''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7,60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한국교육개발원은 29일 한국교총 강당에서 올해 10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6개 시·도교육청과 평가대상 학교 관계자, 평가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표회에서는 평가대상 학교 중 초등 10개, 중등 16개, 일반계 고교 16개, 실업계 고교 6개와 사후평가 대상 16개교 등 64개교에 대한 평가결과가 발표됐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초·중·고교 각 16개씩 48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된 시범평가에 이은 국가수준의 학교종합평가 사업으로 각급 학교의 교과 및 교과외 교육활동과 교육지원활동 등에 대해 방문 및 설문 평가가 실시됐다. 교육개발원은 학생에게 교과 및 교과외 학습 경험을 어떻게 제공하는가 하는 학교의 본질적 목적 차원에서 평가기준을 설정했다며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단위 학교 스스로 노력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지원하는 게 평가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많은 학교들이 교과교육과 생활지도, 시범·특색사업 정착, 제약요소 극복 등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사후평가 대상 16개 학교에서는 학교종합평가가 교수 학습의 질 개선과 지원활동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초등학교의 창의적 교육 부족과 학교실태 및 지역 특성 반영 미흡, 중등학교의 교사 수업 장악력 부족과 교사 전문성 신장 지원체제 소홀, 고교의 지나친 입시중심 교육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교육개발원은 평가에서 드러난 각 각 학교의 장·단점을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교육현장 개선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며 이날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학교모형연구학교 10개교와 자율학교 26개교의 평가결과는 다음달 6일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이공계 대학의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장학금으로 해마다 215억원이 이공계 대학대학원 신입생 3500여명에게 지급되고 이공계 신입재학생 학자금 융자 이자로 93억원이 지원된다. 장학금 신청자격은 고교 내신 상위 20%(수학과학 평균석차 기준)와 수능 수리 과학탐구 영역 모두 1등급(수도권)과 2등급(비수도권)인 이공계 신입생이며 의학,치의학,한의학,수의학, 약학 분야 신입생은 제외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8일 우수한 학생의 자연과학 및 공과대학 유치를 위한 '청소년 이공계 진출 촉진방안'의 하나로 이런 내용의 '이공계 대학(원)생 장학금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이공계 대학 신입생 장학금은 194억원으로 3500여명(등록금 550만원 기준)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액수이며 이공계 대학원생에게는 내년 2학기부터 21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내신성적 기준을 충족하고 수능 수리과탐 성적이 1등급인 학생 중 비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과 국제올림피아드 3위권 이내에 입상한 신입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지급규모는 연간 수업료와 기성회비 전액이 원칙이며 수혜자가 기준성적을 유지하고 타계열로 이동하거나 제적 또는 허위부정 신청 등으로 자격을 잃는 경우가 아니면 졸업시까지(8학기 내) 계속 지급된다. 장학금은 우수학생이 몰리는 수도권, 특정 대학에 집중되지 않도록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97억원씩 균등 배분하며 시·도별로 최소 20명이 혜택받을 수 있고 한 학교의 수혜액 상한선을 20억원으로 정했다. 지원대상은 대학(산업대전문대교대교원대 포함)의 자연과학과 공학계열이며 사범대와 교원대, 농대 자연계열, 교대교원대의 수학과학 교육전공도 해당된다. 재학기간에 이자는 국가가 지급하고 졸업 후 이자부담 방법과 거치기간, 상환방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시행 계획은 내년초 학술진흥재단이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