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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정부는 올해 고교 3년생에 대해서만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시행한다는 방침을 바꿔 2학년 이하에 대해서도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무. 학사, 보건, 진.입학 등 3개 영역에 대해 NEIS 운영 여부를 결정하도록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31일 낮 중앙청사에서 고 건(高 建) 국무총리 주재로 윤덕홍(尹德弘) 교육부총리, 문재인(文在寅)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정책조정회의'을 열어 윤 부총리로부터 이러한 방안을 보고받고 추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1일 최종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회의를 마친 뒤 이영탁(李永鐸) 국무조정실장은 "정부 방침은 NEIS의 27개 영역중 교무.학사, 보건, 입.진학 등 3개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24개 영역은 NEIS 체제로 운영한다는 것"이라며 "3개 영역에 대해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보화위원회'를 6월중 구성, 2003년말까지 '재검토' 절차를 거친 뒤 추진방안을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특히 "고2 이하의 경우 3개 영역에 대해선 교육부총리가 일선교사의 의견을 수렴, 학교 업무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고 설명, 고2 이하의 경우도 NEIS가 적용될 것임을 시사했다. 다른 정부 관계자도 "고교 2학년 이하의 경우 학교실정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라며 "이에는 NEIS도 포함된다"고 말해 NEIS가 고2 이하에도 적용될 것임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영탁 실장은 다만 "오늘 시.도 교육감 회의가 열리고 있고, 전교조측 의견 수렴도 필요한 만큼 1일 최종 정부 입장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선학교는 앞으로 고2 이하에 대해서도 학내사정에 따라 NEIS, CS, 수기(手記)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