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9,71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이경우 학교여가레크리에이션교육연구회 회장(서울디자인고 교사)은 18일 서울교총 강당에서 ‘제9회 청소년 놀이발표회 및 어울 한마당’을 개최한다.
김천호 충북도교육감은 9일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옥천 모 여중 故 김모 교감에 대해 서한문을 통해 유감의 뜻을 밝히며 명복을 빌었다. 김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수십여 성상을 오직 2세 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故 김 모 교감의 비보에 크나큰 아픔을 함께 하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고통과 실의에 잠겨 있을 유가족들께도 충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김 교육감은 “교육감의 부덕의 소치로 이 같은 일이 발생해 매우 비통하며, 우리 충북 교육가족 모두는 이번 일에 대해 겸허히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불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슬기롭게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밝혔다. 내년 정년을 맞을 예정이던 故 김모 교감은 지난달 24일 교육감의 방문 준비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교장에게 질책을 받았고, 이 같은 사실이 지역신문, 전교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외부로 알려지면서 괴로워 하다가 지난 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핸터 넷티켓’(Hanter-netiquette)이란 핸드폰(handphone)과 인터넷(internet), 그리고 네트워크(network)상에서의 예절(etiquette)로 내가 만든 합성어이다. 즉, 핸드폰과 인터넷 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예절을 말하는 것이다. 이제 ‘핸터넷’(핸드폰과 인터넷)의 사이버 공간은 공간 개념이 아니라 우리 생활의 새로운 일상적 세계이다. 이런 의미에서 사이버 공간이란 말 대신 ‘사이버 생활’이란 말을 사용했으면 한다. 사이버 생활 역시 현실 생활과 같은 태도와 행동과 언어를 규범과 예의에 맞게 사용하고 활용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겠다. 다만, 사이버 생활과 현실 생활의 차이점이 있다면 현실 생활에서는 상대방이 앞에 있고 실명성이 드러난 반면에, 사이버생활은 보이지 않은 상대와 익명성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우리나라는 세계를 이끄는 IT강국이다. 예부터 내려오는 동방예의지국으로서의 전통적 긍지와 자부심을 사이버 생활에서도 전승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이버 생활에서도 언제나 내 앞에, 또는 옆이나 뒤에 상대방이 있다고 생각하며 신중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핸터넷’ 상에서의 윤리와 예절은 사용자들의 인격이요 양심이다. 핸터넷 상의 생활에서는 게시판, 전자우편, 대화방 등 익명성으로 인한 비속어나 욕설, 의사전달이 안되는 은어 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사이버 생활은 현실생활과는 달리 어떠한 구속을 받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자제를 하는 의지력이 없으면 채팅이나 게임, 지나친 자료검색이나 전자우편 등의 중독으로 자신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이제는 사이버 생활이 우리생활에서 제외 될 수 없는 삶의 한 터전이기에 지켜야할 규범과 예절 또한 우리 스스로가 만들고 가꿔나가야 할 것이다. 이제 ‘핸터 넷티켓’ 운동을 펼쳐야 할 때다.
정강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은 16일 평가원 대강당에서 초·중등학교 ‘국정 교과서 검인정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교정 나무들이 파랗게 물결치면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효심을 키우기 위해 부모님들과 어울리는 한마당운동회를 연다. 높은 깃봉 아래 사방팔방으로 오색찬란한 만국기가 선수들을 맞으며 신나는 잔치가 시작된다. 한마당운동회에는 어른들을 모시는 효 프로그램이 많다. 청백으로 나뉜 학생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화려한 가마로 손님방까지 잘 모셔놓고 푸짐한 선물과 약주를 대접 드리는 경기도 열린다. 경기를 통해 아이들이 노인분들에 대한 존경심과 가족애를 다시 느끼는 잔치인 것이다. 정부의 노인정책이 점점 발전한다지만 우리나라의 노인자살률이 세계1위라는 말을 들으면 너무 실망스럽다. 그래서 우리 학교 꿈나무들만큼은 효심과 어른에 대한 존경심을 키워주기 위해 행사를 많이 열고 있다. 특히 요즘 나를 신바람 나게 하는 소식이 있다. 우리 학교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노인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바로 그것이다. 청원군에서는 우리 학구에 노인병원이 단 1곳이다. 우리 학교 김태종 교사를 중심으로 고학년들이 노인병원을 수시로 찾아 환자노인들의 손발이 돼 안마, 목욕, 책 읽어드리기, 말벗 해드리기, 심부름, 청소, 빨래 등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노인분들과 깊이 나눈 정을 뗄 수 없는 모양이다. 주말이면 학생들이 부모님까지 설득해 가족단위로 노인병원을 찾으며 봉사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너무 기특할 뿐이다. 올 가을엔 노인 환자들을 학교에 모시고 음악이 어우러진 위로잔치와 경로잔치를 다시 열 계획이다. 아이들은 벌써부터 마음이 들떠 학교공부를 마치면 학원이나 집에 가지 않고 음악실에 모여 늦도록 연습을 한다. 요즘 학교는 늘 악기 연습소리에 묻혀 있다. 그런 아이들이 고마워, 이렇게 펜을 들어본다.
특수학급인 우리 교실은 특별청소구역으로, 6학년 여학생 두 명이 올해 청소당번으로 배정 됐다. 아이들은 아침 시간에 잠깐씩 청소를 하고 간다. 그런데 둘 중 한 명이 때로는 아무 이유도 없이 청소하러 오지 않기도 했다. 함께 청소하는 아이가 힘들 것 같아서, 그 아이에게 넌지시 “다른 구역 청소로 바꾸지 않겠니?”하고 물어보았더니 순순히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지연이라는 아이로 바뀌게 됐다. 지연이는 우리 교실 청소당번이 된 것이 너무 좋다며 첫날부터 신나게 청소를 했다. 그리고는 아침마다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여기에 오면 나는 너무 행복해!” 하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나는 속으로 ‘행복해하니 다행이네. 그러나 곧 또 다른 아이들처럼 싫증을 내겠지’하며 웃어넘겼다. 그런데 지연이는 정말 특이한 아이다. 날이 갈수록 더 자주, 연극배우가 관객에게 말하듯 “나는 너무 행복해”를 외치는 것이다. 하루는 “넌 뭐가 그리 행복하니?”하고 물었더니, “선생님! 나는 여기가 너무 좋아요. 그냥 행복해요”라고 대답한다. “그래? 네가 행복하다니 나도 좋구나”하고 대꾸해줬다. 아마 일반학급에서는 보기 드문 다양한 색상의 학습자료와 교구들이 그 아이의 동심을 자극한 것 같았다. 그래도 그렇지, 이런 아이는 정말 보기 드물다. 하루에 10여분 청소하는 동안, 또 청소가 끝난 뒤, 그 아이의 행복지수는 극에 달하는 것 같다. “여기 와서 너무 행복해!”, “청소 다 해서 행복해!”, “선생님도 행복하시죠?”하며 ‘행복’이란 단어를 마구 남발하는 아이를 보며, 어느새 나도 그 아이처럼 ‘행복해’를 남발하며 살기로 작정을 해버렸다. 그러다 보면 정말 행복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요즘 아이들이 돌아간 빈 교실에서 난 모기 소리보다 더 작게 ‘난 행복해!’를 연습하고 있다. 언젠가는 지연이처럼 ‘난 너무 행복해!’ 탄성을 지를 수 있길 기대하면서.
EBS '코리아 코리아!'의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 기념 특집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번 특집 방송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바자회 현장에서 방북 성과를 보고하고, 앞으로의 인도적 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공개 방송 형태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에 이루어진 2차 방북에서 학교 지붕 자재 7,500㎡와 페인트 30톤을 전달했다. 남북의 화해 협력을 위한 노력이란 측면과 인도적 지원 사업의 의의가 높이 평가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북쪽의 방북 허가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너에서는 중국 북경의 한국 유학생들이 북쪽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환경개선기금 마련을 위한 통일 줄넘기에 도전하고 조선족과 유학생들이 ‘북쪽 어린이 돕기 수제비 판매’를 개최했다. 교육환경개선기금으로 마련한 지붕 자재와 페인트를 MC 정재환이 직접 전달하는 코너에서는 북쪽에서 가장 우수한 영재들이 모인다는 평양 제1중학교의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조선적십자 병원을 방문, 남쪽에서 지원한 의료기자재의 분배, 수리가 이루어질 의료협력센터 부지를 둘러본다. 올 7~8월 완공 예정인 이 센터에도 EBS는 일부 금액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진행된 바자회 현장에서 녹화가 이루어진 코너의 수익금 전액은 올 가을 제 3차 방북시 전달될 예정이다. MC 정재환, 한창완 교수를 비롯해 개그맨 이태식, 탤런트 김소이, 방송인 이참 등이 자신의 기증품을 내놓고 직접 판매에 나서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으며 아름다운 가게 공동대표인 손숙, 개그우먼 김미화, 그리고 대구 오리온스 프로농구단 등에서도 기증품을 내놓으며 뜻 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MC 정재환은 “북쪽의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보니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통일에 대한 노력들이 한두 가지가 아님을 느꼈으며 맑고 순수한 북쪽 학생들의 눈빛을 시청자들도 꼭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작을 맡은 오한샘 PD는 “비록 5일간의 짧은 방북 일정이었지만 북쪽에서 만난 아이들의 미소는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면서 “남쪽 아이들과 다르지 않은 북쪽 어린이들의 미소 속에서 통일의 희망을 느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이 최근 ‘종교재단 사학에 대해서는 종교적 건학이념에 맞는 인사만 개방형 이사로 임용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수정하려는 데 대해, 교총은 8일 성명서를 통해 이를 비판했다. 교총은 개방형 이사제 자체의 위헌성과 사립학교 교육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국민적 우려는 도외시한 채 종교계의 반발만 임시적으로 무마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여당이 새롭게 제시한 단서조항은 종교 외 다른 건학이념은 무시돼도 괜찮다는 것으로,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기본권으로 인정한 사학의 자유 및 사립학교 제도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교총은 비판했다. 이에 따라 교총은 어떤 원칙도 찾아볼 수 없는 여당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한 일방적 추진을 멈추고, 개방형 이사제를 포함한 법안 전체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후에 헌법 정신에 합당하고 국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기를 촉구했다. 교총은 사학의 공공성과 자주성이 조화를 이루고, 사학교원의 인사 및 신분 보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사학법이 개정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날로 높아가지만 ‘소아 성인병’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질환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여전히 늘어나는 추세다.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양일선 연세대 교수)는 13,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패스트푸드 얼마나 알고 먹나요?’를 주제로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패스트푸드 바로 알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 실무를 맡은 김송희 사무국장을 만나봤다. -전시회를 열게 된 동기는. “작년 서울시교육청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교생의 10%가 넘는 15만7천여명이 소아비만이라고 한다. 최근 비만, 당뇨병 등 소아 성인병의 급격한 증가는 서구화된 식습관, 특히 패스트푸드 섭취가 늘어난 것이 큰 이유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청소년 식습관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그 대안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패스트푸드가 왜 몸에 해로운지, 그리고 꼭 먹어야 한다면 어떻게 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함께 알아보는 것이다.” -패스트푸드가 청소년들에게 특히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 “자주 먹을 경우 열량은 물론 나트륨, 동물성 지방을 과잉섭취하게 돼 비만, 심혈관계 질환, 당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패스트푸드에 함유된 정제 소금이나 설탕, 화학조미료는 칼슘 같은 주요무기질을 배출시켜 뼈를 약화시키고 신진대사를 저하시킨다. 콜레스테롤을 유발해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트랜스 지방도 위험하다. 이 지방은 바삭하고 달콤한 맛 때문에 아이들이 길들여지기 쉬워서 외국에서는 제품에 트랜스 지방량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영양소 함량에 트랜스 지방량을 표시하지 않고 있는데 이를 표시하게 하는 방안이 현재 추진 중이다.” -패스트푸드를 바르게 먹는 방법은 무엇인가. “패스트푸드 중에서도 식재료와 영양소 함량이 표시된 것들이 있다. 음식을 고를 때 그렇게 영양소가 표시된 것을 선택하고, 그 중에서도 열량과 지방이 적은 쪽으로 먹어야 한다. 가령 튀긴 감자보다는 구운 감자를, 드레싱소스도 식초나 간장 소스 등 저지방 제품을, 음료도 콜라보다는 우유나 과일주스를 먹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어떤 내용이 선보이나. “패스트푸드의 문제점을 잘 알 수 있도록 음식 모형들을 전시한다. 비빔밥 한 그릇과 링도너츠 하나의 열량이 같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모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파는 햄버거 하나와 비슷한 열량을 가진 한끼 상차림도 함께 전시된다. 이렇게 나란히 보여주면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상차림에 비해 패스트푸드가 얼마나 열량이 높고 영양이 부족한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관람객들에게는 필요한 열량과 영양소를 점검할 수 있는 소아비만 체크 컴퍼스, 각종 패스트푸드의 열량과 올바른 섭취 지침서를 담은 엽서와 스티커, 어린이 식생활 실천지침을 담은 책갈피 등도 나눠줄 것이다.” -전시회 이후 계획은. “이번에 중앙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속적으로 부산, 경기, 인천, 강원 등지에서 오는 9, 10월경에 이와 비슷한 식생활교육 행사를 계속 개최할 것이다. 사실 이런 전시회는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많이 보고 접할 수 있어야 좋은데 우선은 정책입안자들이 아이들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 행사의 목적은 무조건 패스트푸드를 먹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건강을 생각해가면서 알고 먹고, 가려 먹도록 하자는 것이다. 요즘에는 패스트푸드업체도 새우나 생선을 활용해 열량을 낮추거나 한국적 식재료를 활용하는 등 상품 개발을 위해 많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것을 알고 있다. 각 업체들이 아이들의 건강에 좀더 신경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2일부터 30일까지 계속되는 제254회 임시국회에서 교육위는 사립학교법 개정안,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 고등교육법 개정안 등 총 65개 법률안과 스승의 날 변경 권고결의안을 다룰 예정이다. 9일 현재 상임위에서 대체토론, 공청회 등을 거쳐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돼 계류 중인 법률안은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등 31건이며,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공청회를 앞두고 있거나 대체토론을 마치고도 소위에 회부되지 않은 법률안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등 5건이다. 여기에 국회 본회의에 계류 중인 대학교원 기간제 임용 탈락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안을 빼면 나머지 26건의 법률안이 이번 회기 중에 상임위에 상정돼 다뤄지게 된다. 여기에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의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과 정부의 인적자원개발기본법안이 곧 추가될 예정이다. 제안자별로는 의원발의가 60건, 정부발의가 5건으로 의원들의 법률안 발의가 압도적이다. 이중 관심을 모으고 있는 법안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는 사학법 개정안과 교육위 통합 여부를 놓고 격돌할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 대입시 3불정책을 법제화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 등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4년제 일반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의 각종 통계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고등교육통계정보'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통계정보서비스 홈페이지(http://stat.kcue.or.kr)에 접속해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며, 설치 완료 후에는 고등교육 '일반현황'인 대학설치 현황, 학생현황, 교직원현황, 기본 시설현황 등과 '지표별 현황'인 학생1인당 교수확보 정도, 학생 1인당 장학금 수혜비율 및 수혜액 등의 세부적인 지표가 웹을 통해 제공된다. 10월 이후부터는 약 100여종의 고등교육통계자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제공되는 각종 통계치와 그래프 등은 그림파일, 엑셀파일, PDF파일로 저장이 가능해 정보수요자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회원대학의 경우, 통계치 및 지표의 전체 평균과 개별 대학의 현황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별도의 그래프와 도표가 대학의 연구 및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지원된다.
인문계 고등학교가 학생들의 특기활동 내실화를 위해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교육을 받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 3월에 개교한 광주 첨단고(교장 김성영)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학생들의 계발활동을 위해 전문성이 필요한 부서 학생들을, 첨단시설과 강사진이 확보된 실업고로 등교시켜 교육을 실시하는 이른바 ‘학교간 협력학습제’를 개발․적용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첨단고는 대학입시교육으로 인문계고교에서 소홀하기 쉬운 학생 계발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사물놀이반 외 20개의 다양한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중 제과제빵반(학생24명)과 피부미용반(학생19명․학부모 5명)은 전남공고와 동일전자정보고등학교로 전일제 계발활동일에(1달에 1회) 학생들을 등교시키고 있다. 현재 2개월째 실시하고 있는 이들 계발활동 부서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부서에 가입, 함께 활동해 학생․학부모가 한 교실에서 함께 배우고 서로 도와주는 협력학습이 이뤄지고 있다. 피부미용반에 참여중인 김순경 학부모는 “자녀들과 함께 공부하니 말할 수 없이 좋을 뿐만아니라 교육내용 자체가 너무 즐거워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고 즐거워했다. 정현광 담당교사는 “학생들의 심성계발을 위하여 다양한 계발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기대보다 훨씬 높은 교육효과가 있다”고 만족해 했다. 학교측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필요한 부분을 개발하여 실업계 학교 외에 일반 가게나 산업체와도 협력학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1년간 시행 후 문제점을 보완해 전국으로 일반화 시킬 계획이다.
열린우리당 최재성(교육위) 의원이 교원의 정원조정권을 교육부로 이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교원정원법’(미정)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 연내 처리를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지난 3월 30일 여당 교육위원들이 ‘교원법정정원 확보’ 토론회를 열고 “2008년까지 교원법정정원을 100%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해 교원 정원을 반드시 공무원 정원에서 분리해 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의 후속작업 격이어서 특히, 여당의 ‘실현의지’가 담긴 것 아니냐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최 의원 측은 법안 발의와 관련, 최근 총리실, 교육부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육부도 9월 정기국회 전까지 중장기적인 교원정원확보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본격적인 연구작업에 착수하기로 해 올 하반기 화두가 ‘교원정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원정책과 담당자는 “저출산에 따른 장기적 학령인구 감소, 불합리한 중등교원 배치기준 정비, 각 학교 주변 인구변동 추이, 초중등 교원 수업시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중장기적인 정원확보 계획을 세우는 작업에 착수했다”며 “복잡한 작업인만큼 두 세 달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현재 교원 증원의 최대 걸림돌로 총정원제를 지목한다. 그는 지난 3월 토론회에서 “현재는 교원정원을 정하는 법령인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정원에 관한 규정’이 행자부 소관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원을 별도 정원화 시키지 않는 한 법정정원 확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교원의 정원을 분리해 교육부가 관할하도록 교원정원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행자부 소관의 규정을 개정하는 것은 행자부의 반대로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최 의원 측은 “같은 국가공무원이면서도 검사 정원은 특수성을 인정해 행자부가 아니라 별도의 검사정원법을 두고 법무부가 조정권을 갖는 반면 교원 정원은 교육부가 아니라 행자부가 조정하고 있다”며 “검사정원법과 같은 교원정원법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법무부 소관 검찰청법 제36조 1항에 의하면 ‘검사는 특정직공무원으로 하고, 그 정원·보수 및 징계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따로 법률로 정한다’고 돼 있으며 이를 근거로 ‘검사정원법’에서는 ‘검찰청법 제36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검사의 정원을 1587인으로 한다’로 규정돼 있다. 법무부가 필요에 따라 법 개정을 통해 정원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다. 조민환 비서관은 “교원 정원은 교원정원법에 근거하도록 하는 조항과 세부 정원을 별표에 규정하는 형식의 간단한 골격만으로도 교육부에 조정권을 부여할 수 있다”며 “정부조직법도 함께 개정해야 하는 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원정원법을 올해 안에 처리한다는 계획”이라며 “법안을 9월까지 발의해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된다면 교육부는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증원 등의 규모를 조정할 권한을 갖게 될 것”이다. 최 의원은 최근 정부와 교육부가 ‘저출산’ 운운하며 법정정원 확보에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는 것에 대해서도 일침을 놨다. 그는 “통계청이 발표한 학령인구 감소 추세를 감안해도 2020년이나 돼야 교원 1인당 학생수가 OECD 평균이 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 측은 “최근의 저출산율만 근거로 향후 15년간 학생들을 희생양으로 삼을 것이냐”며 “특히 농어촌 도서벽지 소규모 학교의 상치교사 문제, 점점 수요가 늘고 있는 특수교사, 상담교사, 보건교사, 사서교사 등을 중층적으로 고려한다면 법정정원은 훨씬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교총과 전교조는 ‘졸속교원평가저지와 학교교육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를 꾸리고 교육부, 행자부, 기획예산처 장관과 중앙인사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교원법정정원 확보를 촉구하기로 했다. 교총은 “최근 10년간 교원 법정정원 확보율은 5퍼센트 가까이 추락해 2005년 현재 88.5퍼센트에 불과하고 그로 인해 수업시수도 3시간 가까이 늘었다”며 “이는 1명이 퇴장 당한 축구경기와 같은 것으로 교사 부담을 가중시켜 교육력을 떨어뜨리고 이를 지켜보는 학부모의 마음까지 불안하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경기도의 경우, 부족한 교사 때문에 자체 예산 450억원을 투입해 전일제 강사 1430여명을 채용해 교육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시내 주요 대학은 교육부가 약속한대로 이달말까지 핵심적인 2008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을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김영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과 서울시내 10여개대 입학처장은 9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새 대입제도가 적용되는 고1년생들의 불안을 해소해 주기 위해 이달말까지 대학별로 2008학년도 신입생 전형계획을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박융수 교육부 학사지원과장은 "일부 대학이 24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새 입시계획안을 제출하기 어렵다고 얘기한 것은 제출 서식이 너무 세밀하기 때문"이라며 "개략적이고 핵심적인 사항만 이달말까지 발표하고 세부계획은 보완해 연말까지 확정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숙명여대, 서울여대, 한성대, 인하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 입학처장이 참석했다. 특히 서울 여의도고 1학년 담임교사가 자리를 함께 해 새 대입제도에 따른 내신성적 산출 방법 등을 설명했다. 박 과장은 "전형 유형과 전형 요소, 전형 방법 등 주요 골격을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발표하되 구체적인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 등은 연말까지 대교협이 취합해 확정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날 참석하지 못한 서울 등 수도권 대학 입학처장 간담회를 16일 한차례 더 여는 등 20일까지 서남수 차관보나 이종갑 인적자원관리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별로 전국 100여개 대학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6차례 열어 2008학년도 대입전형 계획의 조기 발표를 당부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2일 일본문부과학성은 ‘2004년도 초·중학교 교육과정 실시상황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1998년도에 새로 개정한 ‘학습지도요령’의 목표·내용에 비추어서 아동·학생이 어느 정도 학습을 달성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매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2월까지 일본 전국의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03년도 학습지도요령 지침에 따른 학업성취검사와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2004년도 교육과정 실시상황 조사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 일본 국내에서 약 45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그 중 학업성취도 검사는 국어, 사회, 산수·수학, 이과, 영어(중학생만 대상) 등 5개 교과목에 대해 실시됐다. 검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첫째, 이번 성취도 검사는 그 이전의 2002년도 성취도 검사 때와 똑같은 문항에 대해 정답률의 변화를 비교할 수 있었다. 2004년도 검사 결과가 2002년도 검사에 비해 유의미하게 점수가 오른 문항 수는 전체의 약 43%, 그리고 유의미하게 하락한 문항 수는 전체의 약 17%로 분석되었다. 둘째, ‘서술형’ 문항의 정답률 변화를 비교한 결과 2004년도 검사의 절반 이상 교과목에서 서술형 문항에 대한 정답률은 상승하고 있으며, 그와 반대로 무응답 비율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어 교과의 ‘서술형’ 문항에 대한 정답률은 2002년도 검사에 비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 2003년도 PISA의 읽기능력 검사에서 일본 학생들이 국제적 수준에서도 다소 부진했다는 평가와 관련하여 여전히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2004년도 학업 성취도 검사는 새로운 학습지도요령을 적용한 첫번째 검사였던 지난 2000년도 성취도 검사의 같은 문항에 대한 정답률과 비교하면 다소 그 비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2004년도 성취도 결과가 2002년도 검사 결과보다는 향상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성공적인 학업 성취를 한 것이라고 판단하기가 어려운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넷째, 대도시, 중소도시, 그리고 농어촌 지역간 공립 초·중학교 아동·학생의 평균 정답률을 비교해 보면 거의 격차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중학교 3학년의 경우, 오차 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대도시 및 중소도시 학생에 비해 농어촌 지역 학생의 영어 성적은 평균 4점, 수학 성적은 평균 3점 정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업성취도 검사와 별도로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부가 재미있다,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2002년도 조사 때와 비교해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둘째, ‘수업을 이해할 수 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도 다소 늘어났다. 셋째, ‘평일에 학교수업 이외에는 거의 공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2002년도 조사와 비교해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학생의 설문조사 결과를 학업성취도 검사 결과와 비교해 본 결과, ‘공부가 재미있거나 좋다’고 응답한 학생일수록 성취도 검사가 좋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학교에 가기 전에 반드시 아침식사를 하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몸에 익은 학생일수록 성취도 검사 결과가 좋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별도로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2년도 조사에 비해서 ‘팀 티칭 혹은 수준별 수업’과 ‘개인별로 배려하는 교수활동’을 한다고 응답한 교사가 2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문부과학성과 각 도도부현 교육위원회는 지난 2003년도에 실시한 국제학력조사(PISA, TIMMS-R) 결과에 대한 후속 대책과 개선 과제를 제안하고 있다. 구체적인 대책은 수업을 철저하게 개선하기 위한 ‘학력향상을 위한 실천 플랜’을 세우는 것, 그리고 ‘독해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 등 대략 두 가지 방향으로 설정·실천하고 있다. 또한 문부과학대신의 자문기구인 중앙교육심의회도 다음과 같은 개혁안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현재 적용하고 있는 학습지도요령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구상하고 있다. 이미 2005년 2월부터 의무교육을 개혁하고 고등학교 교육을 충실화한다는 측면에서 교육내용을 개선하고, 학업성취도에 관련된 목표를 명확하게 하는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 둘째, 전국적인 학력조사를 실시할 것을 검토·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부과학성 내에 설치한 프로젝트 팀에서 현재 학력조사 실시 내용 및 방법 등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문부과학성의 개혁안 검토와 별도로 2004년도부터 전국의 도도부현 및 지정도시 중 50개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학력검사를 실시하는 등 일본 학생의 학력 향상 프로그램은 이미 시작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중고교 경제 교과서가 기업과 시장경제를 부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8일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회의’가 전국 대학의 경제 경영학과 교수 160명을 대상으로 5개 경제 관련 교과서의 내용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61%가 “기업과 시장경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쓴 경제교과서가 반(反)기업, 반(反)시장 정서의 주요 원인”이라고 답했다. 기업의 소유구조와 관련해 한 고교 교과서가 ‘소유자 중심에서 전문 경영인 체제로 변화하는 기업만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서술한 부분에 대해 응답자의 78%가 “전문경영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처럼 설명해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기업의 지배구조는 선택의 문제이고 때에 따라 소유경영이 유리할 수도 있다는 것. ‘기업은 이윤의 사회 환원을 통해 국가 인류 발전에 이바지한다’고 서술한 부분에 대해서도 69%가 “기업의 본래 기능에 대한 오해를 일으키고 공공기구로 보게 할 우려가 있다”고 대답했다. 또 ‘시장경제가 계획경제보다 낫다고 해서 완벽하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지나친 이기주의로 인해 구성원간의 갈등이 자주 발생한다’ 등의 표현은 시장경제의 부정적 측면을 지나치게 강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조동근(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시장경제제도연구소장은 “일부 경제교과서에 반시장적 내용이 많아 놀랐다”며 “중고교 과정부터 균형 잡힌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문제가 되는 부분은 교육인적자원부에 수정을 요구하고 해당 출판사에 항의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구상에는 매일 하루에 100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니체의 자살, 헤밍웨이의 엽총 자살, 일본 무사들의 할복자살, 청소년들의 비관 자살, 그리고 연예인이나 기업인 등의 의문의 자살까지 그 사연들은 많고 다양하고 또 기구하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은 그들은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인간의 죽음을 스스로 결정하고 시행하였다는 것이다. 지난 해 자신이 학생자치회 후보로 추천한 학생이 부모의 이혼에 따른 충격으로 가출했다는 이유로 인해 일방적으로 후보에서 사퇴시키자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학교와 갈등을 겪고 자책감과 교육현실에 대한 극심한 좌절감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괴로워하다가 결국 자살한 교사의 이야기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여교사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킨 것이 발단이 되어 결국 교장이 자살했던 일이 있는가 하면 며칠 전에는 충북의 모학교 현직 교감이 학교 업무 처리 과정에서 생긴 내부 갈등으로 고민하고 괴로워하다가 정년을 한 해 남겨둔 채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모 신문에 투신자살한 김모 교감의 운구행렬이 정든 교정을 지날 때 후배 교사들이 흐느껴 울고 있는 사진이 실렸다. 이 사건을 두고 지금 충북 교육계는 어수선하기만 하다. 아랍에는 자살자들의 묘비에 즐겨 쓰이는 이런 속담이 있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서 있는 것보다 앉아 있는 것이 낫고, 앉아 있는 것보다 눕는 것이 낫다. 또한 어떤 사람에게는 서 있는 것이 앉아 있는 것보다 낫고,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 개인에게도 자살할 권리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개인이 죽기를 원한다고 하더라도 그에게는 자살을 할 권리가 없는 것이다. 즉 사람이 사람의 생명을 좌우할 수 없으며 자살을 택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죄 값이 덮어지거나 명예가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교사의 자살, 그것은 더더욱 그렇다. 교사이기 이전에 인간이므로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교사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의지력을 가르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들 앞에서 자살의 길을 택하는 것은 이유야 어찌되었든 당연히 비교육적이고 자기모순이며 어떤 논리로도 객관화할 수 없다고 본다. 자살은 궁극적으로 절망감과 누구도 나를 도울 수 없다는 궁극적 무기력 상태에서 이루어진다는데 극단적으로 개인화 되고 비인간화 되어 무기력 상태로 치닫는 사회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무수한 억측을 조용히 묻어둔 채 결국 자살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김 교감선생님의 명복을 빈다.
6월도 초순을 지나 중순으로 서서히 치닫고 있다. 그와 함께 더위가 한꺼번에 밀려오고 있다. 필자가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와 현재의 학교를 비교해 보면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는 것이 학교의 냉방시설이다. 자연의 바람이 가장 좋긴 하지만 자연의 바람으로 더위를 이기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예전과 비교하면 선풍기를 2-3개씩 교실에 설치하였기에 분명 환경개선이 있었던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이렇게 환경이 개선되었지만 그 환경개선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땀 흘리고 앉아 있는 것을 볼 때나 더위에 지쳐 졸음을 참지 못하는 상황을 볼 때는 뭔가 쾌적한 분위기를 위한 환경개선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일부 학교에서는 에어콘 시설이 되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아직도 선풍기에 의존하고 있다. 선풍기가 설치된 것도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학원에 가면 모두 에어콘이 설치되어 있는데, 학교에는 에어콘이 없어 적응이 잘 안된다."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물론, 모든 학생이 학원에 다니는 것은 아니다. 그러기에 학교의 냉방 시설은 더욱더 필요한 것이다.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그래도 쾌적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전적으로 학교공부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냉방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도 없지만, 만일 설치한다 하더라도 그 많은 전기요금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 중학교 행정실장의 이야기이다. 이 말 속에는 에어콘을 어떻게든지 설치를 할 수는 있지만, 전기요금 때문에 설치를 못한다는 뜻으로 해석이 된다. "선생님? 교무실에는 에어콘이 있는데 왜 교실에는 에어콘이 없을까요. 교실에도 에어콘 설치해 주세요." 학생들의 이야기가 왠지 마음에 걸린다. 쾌적하고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당국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크고 작은 각종 재난사고현장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국민들 대부분이 위기대처능력 부족과도 연관이 깊다. 어릴 적부터 체계적인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도봉소방서(서장 문성준)에서는 지난 3일 도봉구 백운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을 상대로 이동체험 안전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는 지진 및 화재위급상황에서 탈출훈련, 소화기 시뮬레이션, 방수체험훈련,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이 실시됐다. 체험훈련을 마친 어린이들은 "처음에는 무섭고 두렵기도 했지만 어두움 속에서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길을 찾을 수 있는 경험을 얻었다"며 "다음에 이와 비슷한 실제상황이 벌어진다 해도 차분하게 대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훈련감독관 이명구 과장은 "대부분의 교육이 주입식 이론교육에만 치중되어 있는 현실을 볼 때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체험교육을 계속 실시한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씨랜드화재, 인천호프집 화재와 같은 대형화재사고가 발생해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목숨을 잃었다.인명피해의 규모를 따지기 전에 고귀한 어린이의 죽음 앞에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다.
교육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에듀넷(www.edunet.net) 등 중앙교수학습센터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수업컨설팅이, 조회수 20만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17일까지 70명의 컨설팅 요원을 모집한다. 현재 컨설팅 요원수는 32명. 수업컨설팅은 교과별 수업 방법이나 학생지도, 학급운영 등의 아이디어와 자료에 대해 상담을 제공하고, 자발적인 정보교류를 하는 것을 말한다,. 모집하는 컨설팅요원은 ▲초등 30명 ▲중학 20명 ▲고교 15명 ▲학생지도 및 학급운영 5명 등 모두 70명이다. 현장교사 경력 3년 이상의 교원 및 교과전문가면 지원할 수 있고, 에듀넷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컨설팅요원으로 뽑히면 위촉장을 수여 받고 상담건수에 따라 월 15~50만원의 수고료를 받으며, 우수활동가에게는 부총리 표창 및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