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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찬규·배승호·김광헌·장일홍 교사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인공지능 너도 할 수 있어-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체험·이해·창작 교육자료(인성·창체 부문)’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문찬규 경남 충무초, 배승호·김광헌·장일홍 경남 진남초 교사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공지능 자료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자료는 체험, 이해, 창작의 3단계로 구성됐다. 체험 단계에서는 교실 환경 맞춤형 ‘인공지능 체험 키오스크’를 통해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들은 직접 프레임을 제작하고 내부에 PC와 터치형 모니터를 탑재해 키오스크를 제작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학급도우미 ‘페트병 분리수거’에서는 화면에 페트병을 인식하면 분리수거 1단계인 내용물 비우기부터 라벨 제거, 압착까지 각 단계를 수행하며 인공지능이 성공 여부를 인식하고 마지막에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서보모터가 움직여 분리수거함이 열려 버리기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키오스크에는 이밖에도 마스크 착용 유무 판단 인식, 스쿼트와 요가 등 운동 동작 인식, 채팅 로봇 등이 탑재됐다. 이해단계에서는 ‘전지적 인공지능 시점’이라는 언플러그드 자료 9종을 개발해 자율주행자동차, 편의점, 알파고라는 주제에 따라 인공지능의 인식과 의사결정 트리구조, 추론하기 등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인공지능 콘텐츠 창작소’에서는 블록형 프로그래밍 도구 엔트리를 활용해 코딩체험, 프로젝트 활동을 해보면서 나만의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디자인하고 창작해보는 문제해결 경험을 제공했다. 이들은 “보편교육으로서 인공지능 교육을 논의하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어떤 내용을 가르치고 어떤 자료를 활용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 연구를 시작했다”며 “AI 시대에 필요한 소양과 인재 양성에 청사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박민준·조승룡·장은철·이석훈 교사 역사 수업에 복고 자료와 첨단 기술 접목해 추억의 딱지·야구판 게임하며 조작 활동도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VR과 AR 등 가상현실 학습자료가 활용된 지 벌써 5~6년이 흐른 요즘, 넘쳐나는 첨단 기술 속에 오히려 흥미를 잃는 학생들의 모습을 봤습니다. 이제는 웬만한 자극적인 자료가 아니면 주목을 끌기 어려울 정도죠. 지루한 역사학습 현장에 추억의 옛 교육자료들을 소환해 그 가치를 재조명받을 시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대세 ‘뉴트로(New-tro)’. 새롭다는 의미의 뉴(New)와 복고의 레트로(Retro)가 합성된 신조어다. 제51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거머쥔 박민준·조승룡 대전노은초, 장은철·이석훈 대전옥계초 교사의 ‘Newtro Reality로 열리는 POINT 역사교실(사회 부문·이하 NR역사학습)’은 이 뉴트로를 사회 교육에 접목한 교육자료다. 가장 큰 특징은 옛 자료에 현대적 기술을 더하고, 첨단 기술로 구현된 자료에 옛 자료의 장점과 감성을 입혀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교사들은 먼저 핵심을 짚는다는 의미로 POINT 수업모형을 설계했다. POINT는 문제확인(Purpose), 계획(Organization), 체험·발표준비(Immersion), 탐구 발표·공유(Notice), 정리·과제계획(Training)의 약자로 각 단계별로는 역사학습 콘텐츠와 역사부도,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자료 등 세부적인 활동을 접목했다. 자료의 현대적인 재해석 과정에도 각종 기술과 다양한 구현 방법이 활용됐다. 오브젝트를 활용해 입체 혼합현실 가상공간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인 코스페이시스로 가상역사 박물관을 만들 었고 3D 입체 애니메이션인 툰타스틱으로는 학생들이 직접 역사 내용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보는 수업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디지털 페이퍼와 음원코드를 인식해 음성으로 들려주는 세이펜, 크로마키와 구글어스, 로드뷰, VR, AR 등 11종의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요즘 교육현장에서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괘도 자료도 소환했다. 교사들은 칠판에 주요 학습내용을 구조화해 판서하고 영상으로 편집해 스마트기기나 PC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또 역사 크로마키의 경우 교실 벽 한쪽에 스튜디오 공간을 만들고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구성해 영상 상황극을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상황에 맞는 역사 배경 이미지를 선택하고 자료를 제작, 편집하는 과정에서 자기 주도적인 역사학습이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마지막 정리단계에서는 옛날 문구점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추억의 딱지와 야구판, 종이 인형놀이, 슬라이딩 퍼즐 등 추억의 게임을 활용해 배운 내용을 게임으로 정리하도록 했고 사회과 부도에 나오는 딱딱한 연표자료도 뉴트로 감성으로 재구성했다. 어른들은 옛 생각이 새록새록 나는 추억의 물건들이지만 학생들에게는 새롭고 흥미 있는 조작 활동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딱 들어맞은 것이다. 팀원들은 2016년부터 연구회를 조직해 영상제작 기술과 각종 프로그램을 다루는 방법을 외부 도움 없이 꾸준히 학습하며 자료를 개발해왔다고. 조 교사는 “올해로 5번째 출품한 끝에 대통령상을 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언택트 교육이 이어지는 상황과 관련해 교사 도움 없이도 학생 스스로 가정에서 NR역사학습을 활용해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자료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방학을 책임지던 ‘EBS 초등 방학생활’을 만든 노하우로 탄생한 ‘EBS 창의체험 탐구생활(이하 탐구생활)’이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1권 잘 먹고 잘 싸는 법, 2권 어쩌다 동물 탐험에 이어 이번에는 집과 환경을 주제로 3, 4권을 선보인다. 3권 ‘우리는 집에 산다’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진 ‘집’을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동물, 곤충, 바다생물의 집부터 옛날 집, 왕의 집, 세계의 집, 죽은 자들의 집까지 둘러볼 수 있게 구성했다. 집의 의미와 구조, 특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살고 싶은 집을 직접 설계해 짓고, 관리하는 등 집에 대한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4권 ‘환경을 부탁해’는 기후변화로 겨울잠에서 일찍 깬 개구리와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로 ‘환경’의 중요성을 상기한다. 기후변화, 미세먼지, 환경 호르몬, 재생에너지 등 환경 문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우리가 무심결에 하는 행동이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음을 알리고, 재활용, 자원순환 등 환경을 지킬 방법도 소개한다. 지난 7월 첫선을 보인 탐구생활은 동물 캐릭터 판다, 라피도, 워프, 캐비, 순호와 함께 탐험을 떠나는 콘셉트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리즈로 기획해 책장에 꽂아두고 궁금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게 한 어린이 도서다. 특히 현직 초등 교사들이 선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학년 구분 없이 내용을 구성했다. 창의적 체험학습 수업뿐 아니라 방학 숙제, 수행평가,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온라인 수업 등에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어린이가 방송을 보면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걱정도 덜어준다. 페이지마다 ▲인성 ▲지성 ▲감성 ▲창의 등 핵심역량을 표시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핵심역량 표시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할 때 참고하면 된다. 책 뒤쪽에는 방학 과제로 제출할 수 있는 ‘자유탐구 보고서’ 양식을 수록했다. ▲토론 논술 기록지 ▲실험보고서 ▲관찰보고서 등 필요한 양식을 선택해 활용하면 된다. 내년 1월 4일부터 2월 12일까지 EBS2와 EBS플러스2 채널에서 방송한다. 방송 후에는 EBS 홈페이지와 EBS 키즈 유튜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EBS 온라인 클래스(oc.ebssw.kr)에서 ‘창의체험 탐구생활’을 검색해도 된다. 한편, EBS 초등 겨울방학생활도 출간됐다. 방송 시청 후 배운 내용과 느낀 점을 정리할 수 있는 방송기록학습장과 책 속 부록도 포함했다. 방학생활 방송은 내년 1월 4일부터 1월 21일까지 EBS2와 EBS플러스2 채널에서 학년별로 방영한다.
교총이 올해 교원성과급 차등지급 폐지를 요구했다.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모든 교원이 대응에 헌신했고, 등교수업 조정으로 기존 평가지표가 무력화됐기 때문이다. 교총은 15일에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16일에는 교육부에 공식적으로 2021년 차등 지급 폐지를 요구했다. 교총은 “올해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앞에서 교육 현장의 모든 교원들이 감염병 대응과 방역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는데도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성과상여금제도가 운영된다면 사기 진작 및 전문성 향상이라는 취지는 고사하고 현장 불만만 가중시킬 뿐”이라며 현장 정서를 전했다. 학교 현장은 학년말에 코로나 3차 대유행에 따른 방역 대응까지 겹친 상황에서 기존 평가 지표가 사실상 무력화 되면서 성과급 등을 위한 평가 기준을 새로 설정하면서 비교과와 교과 간, 등교수업 일수에 따른 담임교사 간 차등 등의 갈등과 논쟁으로 혼선을 빚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교총은 2021년에 한해서라도 성과급 차등 지급을 폐지하고 균등 분배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지난 7월 코로나19로 인해 인해 정상적인 교육 활동과 평가 환경이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하여 2020학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이 한시적으로 유예한 상황도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교총은 이와 함께 “향후 모순과 불만이 계속 제기되는 성과급 차등 지급률을 우선 단계적으로 10% 이내로 대폭 축소하고, 지급률 기준과 지급 방식은 단위학교 구성원들이 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현장 수용성이 낮은 성과급 제도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최종적으로는 교원의 자긍심을 무너뜨리는 성과급 차등 지급을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교총에 이어 서울교총도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성과급 균등본배를 촉구했다. 서울교총은 “코로나19의 국가 재난 상황 속에서 학교 감염 차단을 위해 헌신한 학교현실을 감안해 내년도에 교원성과급을 균등분배하고, 차제에 교원갈등을 부추기는 차등성과급제를 반드시 전면 폐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교과교사 성과급 개선도 요구했다. 교총은 그간 차등성과급제 폐지를 요구해왔다. 지난달 24일에는 11만 2천여 교원의 동의를 받아 ‘차등성과급 폐지’를 포함한 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교원청원을 청와대·국회·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앞선 2월에는 교육부의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지침’에 대해 대표적인 교단 원성 정책인 차등 성과급제의 조속한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교총은 최근 수년 간 매년 3월 성과상여금 지급 지침이 발표될 때마다 차등폭 완전 폐지 또는 전면 축소를 요구했다. 2016년에는 차등폭 하한선이 70%로 높아졌지만, 교총의 강력한 요구로 2018년도부터 다시 50%로 낮추기도 했다. 현장의 요구가 빗발치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도 17일 실무협의를 열어 이를 교육부에 제안하는 내용의 안건을 1월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교육감협의회의 제안이 들어오면 검토해서 인사혁신처와 논의를 하겠다”면서 “교총의 건의에도 2개월 이내에 답변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울산교총은 15일 새마을금고 태화지점 5층에서 염안섭 수동연세요양병원 원장을 초청해 ‘포괄적 성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주제의 연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는 우리나라 대표 에이즈(AIDS, 후천성 면역결핍증) 치료 전문의인 염 원장의 강의를 중심으로 울산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추진 예정인 포괄적 성교육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 짚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염 원장은 오랜 기간 에이즈 환자를 치료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동성 간의 성행위가 에이즈를 발병시키는 HIV바이러스 감염의 가장 큰 요인임을 강조했다. 이는 시교육청이 지난달 12일 ‘포괄적 성교육의 이해’의 연수에서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 소장이 “동성애는 에이즈와 무관하며 성평등교육을 위해 페미니즘교육, 인권교육, 노동교육, 정치교육이 필요하다”는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다. 염 원장은 “포괄적 성교육은 HIV바이러스 감염인과 에이즈 감염인의 인권만을 강조한 채 HIV바이러스 감염경로와 에이즈 감염결과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음으로 올바른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며 “성(性)을 누리고 즐겨야 할 권리로만 볼 것이 아니라 신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명에 대한 책임과 존중을 길러주는 성교육이 돼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여성우월주의를 강조하는 페미니즘 단체의 좌편향성을 보여주며 페미니즘 교육을 주장하는 포괄적 성교육 또한 좌편향적인 정치교육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이를 토대로 시교육청과 시의회가 동시에 진행 중인 민주시민교육, 노동인권교육, 학부모회 활성화 조례안, 포괄적 성교육 집중이수제 예산안 등이 좌편향 성정치교육으로 모두 연결돼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니냐는 의견이 모아졌다. ‘포괄적 성교육’은 기존의 생물학적 성인 남녀 중심 성교육에서 사회·문화적 의미의 성인 ‘젠더’ 중심 성교육으로의 전환을 뜻한다. 울산교총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강의 동영상과 연수 자료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국가교육회의가 중등교원 양성규모 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교원양성체제 개편안을 교육부에 권고했다. 교총은 양성과 임용의 괴리 조정과 현장성 강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목적형 양성기관의 취지를 흐리는 통폐합 시도 등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에 대한 정책 집중 숙의 결과와 권고안을 발표했다. 숙의 결과에 따르면 숙의단은 양성과 임용 규모의 불균형이 교원양성 과정의 내실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데 공감하고, 양성 규모를 초등은 임용 규모에 맞게 정부가 관리하고 불균형이 큰 중등은 축소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숙의단은 양성 규모 축소와 관리 방안에 대해서는 학령인구 감소, 교실 여건 개선, 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언급만 했다. 다만, 양성체제 발전 방향에서는 양성기관 질 관리를 언급해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을 통한 정원 조정을 시사했다. 또 일반대의 교직 이수 과정은 사범대 양성과정을 고려해 조정하고 교육대학원은 재교육 기능을 강화하라며 교직 이수와 교육대학원의 신규 교원 양성은 축소에 무게를 뒀다. 숙의단은 양성기관 통폐합에 대해서도 교대 간 권역별 통합, 교대-거점국립대 통합, 학습자 발달 중심의 양성 체제 개편 등을 논의했다면서 다양한 발전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원론적인 결론을 내렸다. 전문대학원 체제 전환과 교원 임용제도 개선 등에 대해서는 추가 제안 사항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정도로만 언급했다. 국가교육회의 권고안에서도 양성 규모나 기관 통폐합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교육부가 내년 내에 단계적 추진 방법과 일정을 제시하고, (예비)교원-교육청-교원양성기관-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기구에서 교원양성체제 발전방향을 구체화하도록 권고했다. 결국 가장 민감한 사안은 다시 교육부와 거버넌스 기구에 떠넘긴 셈이다. 이미 교육계에 공감대가 있는 교육과정 개선에 대해서는 학생의 발달 단계와 학습 특성을 고려해 교원양성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교육 실습을 내실화하는 등 학교 현장 관련 내용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에 대해 교총은 “임용 인원과 양성 규모의 현격한 차이는 해소가 필요하다”고 공감하면서도 “교대의 일반대 통합 등 목적형 양성기관의 취지를 흐리는 방식의 통폐합 시도가 있다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향후 교육부에서 구성할 거버넌스 기구에 참여해 지속적으로 현장 교원들의 입장을 대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15일 당일 10시 기준으로 15개 시·도 8317개교가 등교수업일을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29개교가 추가로 원격수업을 하고 111개교가 등교수업을 개시하면서 전일 10시 기준 8399개교에서 82개교가 줄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0시대비 확진자는 학생 61명, 교직원 13명이 증가해 확진자 누계는 학생 2126명, 교직원 399명이 됐다.
한국교총이 교육부의 교육용 사이트 모바일 데이터 무과금 조치 종료 발표에 대해코로나19종식 시까지 무과금 조치를유지해달라고요구했다. 교총은 이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16일 교육부에 전달했다. 이는교육부가 이달31일부로EBS, e학습터,위두랑 등 교육용 사이트의 모바일 데이터 무과금 조치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교육부의 계획대로면 내년1월1일부터 원격수업 시유선인터넷이 연결된PC나Wi-fi를 활용하지 않고 스마트폰 등으로 모바일 데이터(LTE, 5G)를 사용해EBS등에 접속하면 개인에게 데이터 사용료가 부과된다. 이에 교총은 건의서를 통해“코로나 상황이 악화된 현 상태에서 지원을 종료하면특히 취약계층 학생의 원격수업 차질과 요금 부과 피해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최소한2020학년도(2021년도2월)까지지원하고,나아가 코로나19종식 시까지 무과금 조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코로나19확산으로 원격수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방학을1월 중순에 하는 학교도 많다”며“결국1월 중순까지 원격수업이 이뤄지는 상황에서Wi-fi활용을 권장하고 안내한다 해도 맞벌이 가정 등에서 보호자 관리가 상시 이뤄지길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이에 따라 학생이LTE, 5G를 사용해 동영상을 시청할 경우,평소와 다른 큰 금액의 데이터 사용료가 부과될 것”이라며“자칫 취약계층 학생의 원격수업 차질과 요금 피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교육급여수급권자 학생은 교육정보화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하지만 여건이 어려운 학생 가정에서 주민센터나 온라인을 통해 연말 이전에 신속히 조치할 것을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교총은“원격수업은 한 명의 소외된 학생 없이 참여해야하는 것인 만큼 학생들이 수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데이터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교육정보재해복구센터가현판식 겸 재해복구 모의 훈련을 가졌다. 교육정보재해복구센터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후 현판식을 갖고, 재해복구시스템 서비스 전환 훈련을시행했다. 현장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각 시·도교육감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센터는 재난·재해 등 위기상황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17개 시도교육청과 그 산하기관, 교육부 등 모든 교육행정 정보를 전자적으로 연계 처리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해 교육정보 운영센터와 떨어진 원격지에 별도의 독립된 전산센터에서데이터 등 정보자산을 보호하고, 운영센터의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립됐다. 2017년 7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2월 건축물을 완성했다. 7월까지는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축된 시스템은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공동으로 활용해평상시에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주요 데이터를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실시간 복제하고, 재난·재해가 발생할 경우 24시간 이내에 시·도교육청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정상 서비스로 전환해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시도교육청에서 재난·재해를 선포할 경우 신속한 교육정보 서비스 전환을 위해업무담당자별 역할을 배정하고 재해복구시스템 전환 절차를 마련하며 모의훈련 계획에 따른 결과를 분석 하고 개선 활동 등을 통해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교육부 행정전자서명,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국립대학자원관리시스템으로 서비스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부총리는 “교육정보재해복구센터는 향후 교육부가 추진해 나갈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하고 중단 없는 미래 지능형 교육정보 서비스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향후 재해복구 대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17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참석자는 분야별 대표 수상자 등으로 제한하되, 다른 수상자들도 볼 수 있도록 시상식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문의 발전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해 온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널리 알리고, 연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도, 2019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2만 1505건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접수된 156개 후보 과제에 대해학문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의를 거쳐인문사회 분야 30건, 한국학분야 5건, 이공 분야 15건의 우수성과를 최종 선정했다. 인문사회 분야에서장용규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현지 조사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 연구의 원천자료를 확보하고 우수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서 ‘설렘으로 경험한 아프리카’ 출간해 최우수 성과에 선정됐다.그는 또 ‘서울 아프리카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는 등 학술연구의 대중적 확장성을 보여줬다. 이훈 한양대 교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현 시점에서 베이비부머의 퇴직 후 심인적 갈등과 자기정체성 혼란을 관광경험을 통해 극복 가능함을 분석함으로써, 대상 세대를 위한 지원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공 분야에서최완수 인제대 교수는 연골퇴행 환경에서 연골세포의 대사활동을 분석하여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 과정을 규명해 최우수 성과에 선정됐다.향후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만성 노인성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방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택 순천향대 교수는 나노 셀룰로오스에 기반한 외과 치료용 지혈제, 유착방지제, 창상치료제를 개발하여 현재 의학적 수요가 높으나 고가 수입제품 의존도가 높은 치료소재의 국산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학 분야에서는한길수 호주 모나쉬대 교수가 ‘Funeral Rites in Contemporary Korea: The Business of Death’를 집필하면서최근 한국 사회에서 급격히 변화하고 빠르게 성장한 ‘장례 산업’에 대해 연구해 최우수 성과에 선정됐다.이를 통해, 현대 유교와 무속신앙, 효(孝) 사상에 대한 통찰과 더불어, 자본주의에서 죽음이 어떻게 상품화되고 대중문화에 반영되는지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을 제공했다. 정긍식 서울대 교수등 7인이 함께 발간한 ‘묵재일기(默齋日記)’는 조선 중기 이문건이라는 인물이 30년 동안 기록한 일기로 시묘살이, 국왕과 왕후의 상을 당했을 때 빈소를 차리고 염습· 상복 준비 등 발인까지의 업무를 관장했던 임시 관청인 빈전도감 관리 활동, 유배지에서의 생활 등에 대해 상세히 묘사하고 있어 조선 중기 사람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자료다. 교육부는 우수성과 50선으로 뽑힌 연구자에 대하여 앞으로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2월까지 우수성과를 사례집으로 제작해한국연구재단 누리집 온라인 성과전시관(http://rnd.nrf.re.kr/online)에 홍보하고, 전국 대학 등 연구기관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교육부는 연구자가 학문 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창출된 성과를 국민일반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소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년도 대학의 교지확보율은 소폭 감소하고, 전문대는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지병문)은 2020년도 국·공·사립대학(전문 포함) 교육시설 현황 공시가 완료됨에 따라 이같은 분석 결과를14일 발표했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2020년도 교지 확보율은 대학의 경우 216.9%로 전년 217.3% 대비 0.4%p 감소했으며, 전문대학의 경우 247.9%로 전년 244.7% 대비 3.2%p증가했다. 교지 확보율은 교지 법정 기준면적 대비 보유면적의 비율이다. 그래픽 참조 교사(校舍) 확보율은 대학의 경우 149.8%로 전년 148.4% 대비 1.4%p 증가했으며, 전문대학의 경우 151.2%로 전년 150.5% 대비 0.7%p증가했다. 교사 확보율은 법정 교사 기준면적 대비 보유면적의 비율이다.그래픽 참조 사립대학 미사용 토지 비율은 대학의 경우 8.4%로 전년 9.3% 대비 0.9%p 감소했으며,전문대학은14.7%로 전년 14.8% 대비 0.1%p감소했다. 전년 대비 미사용 토지 매각과교육·연구용 활용 증가 등으로 인해 미사용 토지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부터 대상자가 확대된 2021학년도EBS무상 교재 지원 신청을 받는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교육부는 16일 2021학년도부터 EBS무상 교재 지원 대상자를 교육급여 수급자까지 확대하고 맞춤형 학습관리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저소득층 학생들의 고교 학습 지원을 위해 2004년부터 EBS무상 교재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원격·등교 수업의 병행이 장기화되면서 저소득층 학생, 학업중단 학생 등에게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해지원 대상 범위를 생계·의료급여 수급 대상자에서 교육급여 대상자와 검정고시 준비생, 재택교육(홈스쿨링) 학생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수혜대상은 기존 연간8만 명에서약 3만 7천명늘어난 12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지원 센터, 한국장학재단, 남북하나재단, 해맑음센터, 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등 복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개별신청 학생 이외에 소외계층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무상 교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교재 배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 개인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누리집을 통해 개별 접수해 가정으로 배송한다.개별 신청 시 해당 학생이 신청하지 않아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지자체 등고협력해대상 학생 모두가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해당 학기만 신청 가능했던 기존 방식을 다음 학기까지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해 신청 절차도간소화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교재 지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무상 교재 신청 학생들에게 EBS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학습 관리 서비스인 ‘듀냐학습관리 서비스’를별도로 제공한다. ‘듀냐학습관리 서비스’는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르고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주간 학습계획표를 제공하고, 학습 동기 유발을 위해 상시 기획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는 2021년 4월부터 신청학생에 한해이용 가능하다. 2021년 1학기 1차 무상 교재 신청은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EBSi 누리집(www.ebsi.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선착순 1만 명에게는 주간 탁상형 학습 계획표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이번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고교 무상 교재 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학교를 실시간으로 온라인방문을 했다. 유 부총리는 16일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의 화상수업 기능을 활용해 경북 성주중과 강원 한솔초를 온라인으로 방문했다.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인 EBS온라인클래스와e학습터의 화상수업 기능은 초등학교 7일, 중학교 14일 시범 개통했다. 고교와 특수학교는 21일 시범 개통할 예정이며, 내년 2월말 공식 개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시범 개통한 화상수업 시스템의 다양한 기능을 점검하면서, 평소에 찾아가기 어려웠던 지역의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유 부총리는학생들과 ‘질문하기’, ‘발표지정’ 등의화상수업 기능을 활용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부총리는“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의 화상수업 기능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즐겁게 수업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교육부도 안정적인 화상수업과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태영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가 16일'2021 대입 정시 진학지도 설명회 영상자료'를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권역에 대해 ‘2021학년도 창업지원형 기숙사 입주생모집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국내 소재 대학(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원)생으로 기술창업, 사회문제 해결형 기업(소셜벤처) 등 다양한 유형의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 중인 학생이다. 모집인원은 서울 53명, 부산 47명, 대구 37명, 광주 33명, 대전 29명으로, 5개 권역 총 199명 이내다. 신청기간은 15일부터 내년 1월 5일 18시까지다.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입주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필수서류와 창업 활동 증빙서류 등 선택서류제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후에는 서면·대면심사를 거쳐 내년 2월 중에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창업지원형 기숙사는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이 창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와 창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공간으로입주기간은 2021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1년이다. 주거·사무공간과 창업지원활동 등을 무상 제공해학생의 주거비와 기업운영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입주 후에는 전문가를 통한 창업자문, 창업역량 강화교육 등 다양한 창업지원도받을 수 있다. 세부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온라인을 통해 학생들과 미래교육 과제를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15일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온라인을 통해 전국의 학생 16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화는 지난달 18일 열린 학부모와의 대화에 이어10월 5일 발표된 ‘미래교육 10대 정책과제(안)’에 대한 당사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신규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16일에는 유‧초‧중‧고 교원 60여 명과 대화가 예정돼 있다. 이번 대화 준비 과정에서 교육부는 참가 학생 모집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전국의 학생 219명과 줌을 활용한 29개 모둠 토론을 실시해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했다. 교원과의 대화에서는‘정책모니터단’과 ‘1만 커뮤니티’ 등에서 활동 중인 교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실무 검토를 진행한 내용들을 다룰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등 교육의 당사자가 직접 제안한 의견과 정책과제들을 적극 검토해현장 적합성이 높은 미래교육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교육 당사자들과 함께 미래교육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이 교원성과급 균등분배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15일“올해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앞에서 교육 현장의 모든 교원들이 감염병 대응과 방역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는데도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성과상여금제도가 운영된다면 사기 진작 및 전문성 향상이라는 취지는 고사하고 현장 불만만 가중시킬 뿐”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현장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그 동안의 평가 지표가 사실상 무력화 되면서 단위학교는 성과급에 대한 다면평가 등 새로운 지급 기준 설정을 놓고 갈등과 논쟁이 발생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교총은 이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교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K방역’의 주역으로서 헌신하고 있다”면서 “이런 현실을 감안하고,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내년에 한해서라도 교원성과상여금 차등지급 폐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등성과급제는 교원들의 열정을 빼앗고 자긍심만 무너뜨리는 교육적폐인 만큼 전면 폐지하고, 교원 사기 진작과 연구활동 촉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총은지난달‘차등성과급 폐지’를 포함한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교원청원 운동에 11만 2천여 명의동의를 받아낸 바 있다. 2월에는교육부의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지침’에 대해서대표적인 교단 원성 정책인 차등 성과급제의 조속한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7월에도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 활동과 평가 환경이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2020학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을 한시적으로 유예한 것도 고려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수도권이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하면서 등교수업일 조정 학교가 6배 넘게 늘었다. 교육부는 15일 당일 10시 기준으로 15개 시·도 8399개교가 등교수업일을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전일 10시 기준 1329개교에서 7070개교가 늘었다. 이날은 수도권 전체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을 전환한 첫 날로 서울 2148개교, 경기 4630개교, 인천 891개교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서울 유·초·특수학교와 경기도는31일까지, 서울 중·고교는 28일은 15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결정했다. 인천은 별도 안내 시까지 원격수업을 하고,서울중·고교는 28일까지 하기로 했다. 울산과 충북 제천 유·초교 57개교는 18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고, 충남 당진·서산 소재 학교 182개교는 16일까지 2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0시대비 확진자는 학생 83명, 교직원 23명이 증가해 확진자 누계는 학생 2064명, 교직원 386명이 됐다.
요즘처럼 교사하기 어려운 때도 없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육자로서 자존감을 키우고 보람을 느꼈는데, 교육 외적인 요인에 무릎 꿇을 일이 적지 않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어려움은 더 커졌다. 임용시험만 합격하면 꽃길이 펼쳐질 줄 알았는데, 맞닥뜨린 현실은 아프기만 했다.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하다는 말은 관용구에 불과했다. 상처 입은 마음이 아물기 무섭게 다시 상처가 패이기를 여러 번, 결국 “못해먹겠다”며 교단을 내려오기도 한다. 교사들이 경험하는 ‘갈등’에 대한 이야기다. 학생과 학부모, 동료 교사, 관리자 사이에서 겪는 실제 갈등 상황을 소개하고,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들은 “교직 생활을 하면서 일상에서 밀려오는 사건과 갈등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상생 대화 전략을 사용하는 것, 그래서 교사가 행복하고 교육 현장이 밝아지게 하는 것이 이 책의 지향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갈등을 풀 수 있는 협상 대화의 원리, 학교 현장의 갈등 사례와 대화 전략, 대화 예시를 제시한다.임칠성 외 지음, 박이정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