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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수원시교육삼락회, 횡단보도 우측통행 캠페인 시민 계도

수원 장안구청사거리에서 도로교통법 8조3항 준법 홍보

 

수원시교육삼락회(회장 최순련)은 9일 오전 11시, 수원 장안구청 사거리에서 시민대상으로 횡단보도 우측통행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활동에는 삼학회원 외에 만석공원 관리소 직원과 선진품격도시만들기 대화모임 회원들도 참석했다.

 

2010년 개정된 도로교통법 8조3항은 "보행자는 보도에서 우측통행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횡단보도에는 우측통행 화살표가 바닥에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것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우측통행으로 바뀐지 10 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제잔재인 좌측통행이 뇌리에 박힌 사람들도 있다.

 

국민스승을 자임하는 교육삼락회 회원들은 이 점을 착안, 횡단보도 우특통행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민을 계도하고 있는 것. 경기도교육삼락회(회장 전근배)는 올해 역점사항으로 '전 국민 횡단보도 우측통행 준법정신 교육 활성화'를 내세우고 있다.  수원시교육삼락회는 작년에도 수차례 이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캠페인에 참가한 회원들은 조끼를 입고 홍보 어깨띠를 착용했다. 손에는 경광등을 들었다. 우선 횡단보도에 대기하고 있는 시민들을 우측에 서도록 안내를 했다.  우측통행 홍보 현수막은 2인 1조로 보도 왼쪽에서 들었다. 행인들이 출발부터 우측에 서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

 

만석공원 김영숙 관리소장은 만석공원 우측통행 지도 경험이 있다. 횡단보도 우측통행을 지켜 바르게 건너온 시민들에게 꾸벅하며 인사를 건넨다. "우측통행을 지켜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이것이 시민 계도 노하우다. 캠페인을 벌이는데 시민들 감정이 상하면 아니된다. 자발적 협조를 만들어야 한다.

 

수원문화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선진품격도시 만들기 모임 4인은 매주 모여 횡단보도 우측통행 정착 방안을 연구하고 토의한다. 브레인스토밍 방식인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한다. 이들은 수원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덕목도 도출해낼 예정이다.

 

전근배 경기도교육삼락회장은 횡단보도 우측통행 선도도시 수원을 만들고자 한다. 마치 우리나라가 새마을 운동 발원지인 것처럼 수원을 우측통행 모범도시로 만들려는 꿈을 지니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삼락회원이 준법정신 실천에 앞장서자고 강조한다. 그래서 국민스승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우측통행의 장점은 무엇일까? 우리 국민 대부분이 오른손 잡이여서 신체특성과 조화를 이룬다. 각종 시설물도 우측통행 보행자에게 편리하게 되어 있다. 우측통행은 교통사고율을 20% 감소시킨다. 우측보행은 글로벌교통시스템이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회원들은 가까운 음식점에서 평가반성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영숙 만석공원 관리소장은 만석공원 사례 두 가지를 소개했다. 좌측통행을 고집하는 어르신에게는 친절하게 자식이나 손주에게 물어보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우측통행을 하면서 좌측통행하는 시민과 마주치면 그 자리에 멈추어 서니 우측통행이 저절로 되더라고 말했다.

 

수원시교육삼락회는 1979년 조직돼 현재까지 44년간 이어오고 있다. 전국 단위로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는 한국교육삼락회는 1969년 만들어진 퇴직 교원(교사, 교감, 교장, 교수, 전문직)들의 모임이다.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이다. 교육삼락이란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 세 가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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