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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학에 교장자격 박사과정을 설치, 정규 학위로 교장 권위를 제고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새로운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한국교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원승진제도 개선 방안’ 포럼에서 경북대 신상명 교수는 “학교의 자율성 확보의 필수요소인 책무성과 전문성, 민주성 측면을 모두 만족하는 교장임용 대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관계기사 11면 신 교수는 “현재 논의 중인 초빙, 공모, 선보제는 책무성과 전문성, 민주성 측면에서 각각 취약점을 노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즉, 초빙제는 자격증을 소지하고 훈련과정을 거친 자를 대상으로 선정하므로 전문성 요건은 충족되지만 민주성은 떨어지며, 공모제는 전문성 측면에서 미흡한 반면 학교구성원 또는 교육관련 자들의 참여를 조장하는 측면에서 민주성은 충족된다. 선보제는 보직의 개념이므로 책무성 측면에서는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 현 제도의 이러한 약점 보완을 위해 신 교수는 △교장자격 박사과정 설치 △교장자격과정 개방 △초빙(공모)제를 통한 계약임용제도 등 세 가지 대안을 제안했다. 국립대에 교장자격 박사과정을 설치, 교장자격 연수프로그램의 부실 등 전문성 논란을 종식하고, 10년 이상 교육경력에 보직교사 및 전문직 등 교육행정 직무를 5년 이상 경험한 교사는 누구나 교장자격과정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해 기회 평등을 이루자는 것이다. 또 학운위와 교육청 연계 체제를 마련, 학운위는 교장을 선택하고 교육청은 교장 인사를 관리하도록 역할을 분담하는 초빙(공모)제를 통한 ‘계약임용제’도를 실시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배종학 서울 신답초 교장은 “한 마디로 교장임용의 연공서열은 유죄 판결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며 “경험에 의한 수많은 교육 노하우는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보호되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배 교장은 또 “‘한 살이라도 젊어 머리 좋을 때, 공부해서 교장 되자’는 슬로건이 학교를 어디로 이끌어 갈 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
최일화 인천 선인고 교사는 최근 산문집 ‘태양의 계절’을 출간했다.
송장섭 경기 용인 남사중 교사는 최근 시집 ‘그녀는 지금 출근 중이다’
15일 옥계초등학교(교장 박명규) 제 60회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졸업생은 7명, 축하 해 주러 오신 학부모가 30여명, 내빈이 20여명, 학교운영위원, 재학생 등 졸업생보다 축하객이 10배나 많습니다. 학생수가 적어 밤낮으로 안타까워 했었는데 오늘은 학생수가 적은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학교장상, 학부모상, 대외상으로 나뉜 시상 내역을 들여다 보면 최고 많이 탄 학생이 6개, 가장 적게 탄 학생이 3개나 됩니다. 장학금만도 종류가 10개나 되어서 우등한 학생이 30만원의 장학금을 가져갔습니다. 흐뭇하고 축제 분위기의 졸업식이었습니다. 찍히는 사람보다 찍는 사람이 더 많아 학생들은 시선을 어디다 둬야 할 지 모릅니다. 전교생이 다 이름을 알고 지내며 선생님들 또한 전교생의 이름을 다 압니다. 왼쪽부터 아영이, 세인이, 영하, 혜숙이 상무. 앞줄 왼쪽부터 성현이, 영진이가 한껏 멋을 내며 60회 졸업생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지난 14일 치러진 제4대 강원도 교육감으로 현 강원도 교육감인 기호 4번 한장수 후보가 당선되었다. 한장수 후보는 투표에 참여한 학교운영위원 5421명 선거인단 중 유효득표수5천413표의 64.3%인 3479표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 이에 신임 강원도 교육감은 4년(2006. 3. 1~2010. 2월말)간의 임기 동안 해결해야 할 문제점(고교평준화, 학력향상, 소규모학교 통폐합 문제,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문제 등)들이 산재해 있으리라 본다. 무엇보다 열악한 강원교육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교육이 백년대계인 만큼 주먹구구식의 교육 정책보다 좀더 앞을 내다볼 줄 아는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선거전에 내건 공약 사항 등을 철저히 이행하여 장밋빛 공약 사항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현재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는 많다고 본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관심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항은 고교 평준화 문제라고 본다. 여론 조사 결과 대다수의 도민들이 평준화를 원하고 있는 바 이를 어떻게 수용해야 할 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편가르기 식의 교육정책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본다. 이번 투표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특히 강원도는 영동과 영서의 지방색이 짙어 자칫 잘못하면 편파적인 방향으로 운영될 수도 있다. 강원 교육이 거듭나고 균형 있는 발전을 하기 위해서라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강원도내 농어촌 학교의 통폐합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저 출산과 이농 등으로 어쩔 수 없다라는 식의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기보다는 현 강원도의 실정에 맞는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여 학부모들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무튼 다년간 현직에 몸담아 온 신임교육감으로서 그 누구보다 강원 교육의 문제점들을 잘 헤아리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강원 교육 발전을 위해서 공약에서도 단언한 것처럼 균형 있는 교육 혁신을 일구어 가는 강원교육의 일꾼으로서 다양한 채널을 통한 교육 정보를 폭넓게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일선학교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모든 것을 섭렵할 줄 아는 교육감이 되기를 바란다.
"친구에게 빵 사주고 베낀 숙제를 집에서 한 것 처럼 거짓말했다면…", "무심코한 새치기와 CD복제는…", "피자를 사주고 회장에 출마했다면…" 이처럼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학교, 가정, 사회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상황을 소재로 어린이ㆍ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부패방지 교육 프로그램이 나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학교나 가정에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부패방지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학생의 눈으로 본 학교, 가정, 사회에서의 부패 사례와 해결책, 외국의 부패 극복 노력과 우리 사회 희망 만들기 등 8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주인공이 자신의 경솔한 행동이 장래 성인부패와 국가 경제의 불이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고 청렴도 높은 나라를 방문하는 등 부패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클린 한국'의 희망을 갖게된다는 것이 줄거리다. 청렴도 측정, 부패 닦기 게임과 퍼즐 등을 통해 학생들이 부패 문제를 흥미롭고 쉽게 접근하도록 꾸며져 있다. 교육부는 이 자료를 홈페이지 '교육과정ㆍ교과서 정보서비스(http://cutis.moe.go.kr)'에 올리고 전국 초중고교와 시도교육청에 CD와 함께 '교과서 지도 보완자료' 책자를 배포했다. 교육부는 또 부패방지교육보다 범위가 확대된 청렴교육이 학교에서 실시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중등학교 청렴교육 내용 체계화 연구'를 교육과정평가원에 위탁해 추진키로 했다.
대학 총동문회가 신입생을 상대로 동문회비를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므로 걷은 동문회비를 돌려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 서부지법 민사11단독 김성대 판사는 15일 이모(24)씨 등 경기대 학생 17명이 지난해 8월 총동문회를 상대로 낸 동문회비 반환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동문회는 본래 대학 졸업생들로 구성되는데 회원 자격도 없는 신입생에게 2만∼3만원씩 동문회비를 걷는 것은 부당하다"며 "신입생은 자퇴를 하는 등 입학한 학교를 졸업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동문회비를 낼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교측은 입학금을 받으면서 잡종금에 동문회비를 포함, 사실상 강제적으로 납부하게 했다"며 "원고에게 걷었던 동문회비 39만원을 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학을 하였습니다. 촉촉히 내린 봄비가 꼭꼭 숨어있던 산골짜기 눈 녹여 버리고, 운동장에 물 고이게 하였습니다. 학교를 너무나 좋아하는 경태와 기복이가 운동장을 사랑합니다. 옷차림은 아직 겨울점퍼에 장화를 신었지만 기분은 지난 여름날로 돌아갑니다. 발갛게 언 손으로 모래성을 쌓고 물길도 내어봅니다. 눈이 오면 눈이 와서 즐겁고 비가 오면 비가 와서 즐거운 이들에겐 학교는 넓은 놀이터입니다. 선생님이 나오셔서 손시렵지 않냐고 물어봐도 안시렵다고 씩씩하게 대답합니다. 경태는 이 다음에 커서 경찰관이 될거고 기복이는 소방관이 될 사람들이라 여간해서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산과 들과 운동장, 모두가 친구입니다.
각종 기념일 마다 학교는 홍역 교실에 들어서자 오늘이 밸런타인데이라며 몇 명의 여자 아이들이 몰려나온다. 개구쟁이 남자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 리 없다. 질투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서로 달라'고 아우성이다. 초콜릿을 들고 나온 여자 아이들도 저마다 한마디씩 던진다. "이 거 예쁘지요?" "제 것 다른 사람 주지 말아요." 어떤 아이는 아주 한 술 더 떠 "사모님도 드리면 안 돼요"라며 "꼭 선생님이 먹어야 한다"고 못을 박는다. '수고 수고, 맛있게 드시는 거 아시죠! 1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맛있게 드세요. 1년 동안 수고 많이 하셨어요.' '선생님 초콜릿 맛나게 드세요. 1년 동안 고생하셨어요. 2006년 행복하세요.' 초콜릿 상자에 붙여 놓은 쪽지에는 제법 어른스러운 글도 있었다. 기념일을 잘 이용하면 이렇게 아이들이나 교사가 행복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기념일들은 대부분 상업적으로 만들어져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과소비나 무질서를 부추긴다. 오죽하면 기념일마다 학교가 몸살을 앓겠는가? 생활지도가 어렵다보니 넘쳐나는 쓰레기 처리로 고심을 한다. 기념일, 학교에서 선물을 주고받지 못하게 하는 학교도 늘어나고 있다. 무슨 날이라고 정해져 있는 기념일을 하나하나 따져보니 어떤 달에는 두 번씩이나 있을 정도로 많다. 핫데이, 애플데이... 넘치는 기념일들. 1월 14일은 1년 동안 쓸 다이어리를 연인이나 친구에게 선물하는 다이어리데이, 1월 19일은 숫자 119를 연상시켜 찜질방에 가는 핫데이, 2월 14일은 여자가 마음에 있는 남자에게 초콜릿과 카드를 전달하는 밸런타인데이, 2월 22일은 치약과 칫솔을 선물하는 투스데이, 3월 5일은 패스트푸드 먹는 슬로푸드데이, 3월 14일은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사탕을 주며 마음을 표현하는 화이트데이, 4월 5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허브를 선물하며 향기와 마음을 동시에 전달하는 허브데이, 10월 14일은 연인과 와인을 마시며 분위기를 내는 와인데이, 10월 24일은 둘(2)이 서로 사(4)과 하면서 사과를 먹는 애플데이, 11월 11일은 1이 네 번이나 들어 있어 사랑과 우정에 감사하느라 1을 닮은 '빼빼로'를 선물하는 빼빼로데이다. 그런가하면 육아에 대한 의식을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한 육아데이는 매달 6일,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아내의 날은 3월 3일, 둘(2)이 하나(1)가 되며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사랑을 북돋우는 부부의 날은 5월 21일이다. 기념일이 다 나쁜 것만은 아니다. 화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사과를 건네주며 용서를 비는 애플데이를 이용해 나날이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을 완화시킬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도 원래는 부모와 자식 사이에 사랑의 교훈과 감사를 표시하던 날이었는데 젊은 여성들이 마음에 있는 남성에게 예쁘게 포장된 초콜릿과 함께 카드를 보내는 날로 변했다. 처음 만들어질 때의 순수하고 좋은 뜻이 자꾸 상업적으로 변질되는 게 문제다. 아내의 날을 만들었다는 모 생명회사 사이트에서는 아내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3이라는 숫자가 쌍으로 겹치는 올해 3월 3일이 바로 제3회 아내의 날이란다. 숫자 3은 부모자(父母子)로서 모든 것, 즉 완결의 의미를 가지며 남자와 여자가 만나 완결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의미한단다. 우리나라 남자들은 사랑표현이 서툴다. 대부분은 매일 마주보고 사는데 무슨 할 얘기가 그렇게 많으냐고 말한다. 하지만 여자들은 감성적이라 말로 표현해 주는 것을 더 바란다. 곧 다가올 아내의 날을 잊지 않고 기다리련다. 그날 물질적인 것보다는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라'는 짧은 말로 모처럼만에 아내에게 큰 선물을 줘야겠다.
인사와 학년말 정리로 한창 바쁜 학교 현장은 학교폭력 예방 관련 전교원 집중 연수가 시작되어 한층 더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2월 2일 교육부 주관의 1박 2일 강사요원 연수에 이어 경기도의 경우, 도교육청 주관의 중고등학교장 및 학무과장 연수(13일), 초등교장 연수(16일), 지역교육청 주관 초중고 교감 및 학생부장 연수(14일). 이어 학교 주관 교사 연수(15일-24일), 학부모 연수(3월-5월)로 이어진다. 교육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 교장 및 전문직(12,555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연수를 실시하고, 개학 전까지 교사연수 전문요원에 의해 모든 교사들의 연수를 실시하며, 개학과 더불어 개발보급 된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자료를 활용하여 학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2006학년도에는 학교장 중심의 학교폭력예방교육을 내실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웰빙의 바람을 학교급식에 불어넣기 위한 ' 학교급식 웰빙식단' 책자가 제작돼 주목을 받고 있다. '웰빙의 바람을 학교급식으로'란 제목의 이 책자는 부산남부교육청 혁신동아리 '학교급식지원단'이 지난 4개월 동안 각종 자료수집활동 및 연구과정을 거쳐 15일 발간한 '웰빙식단 책자'. 학교급식지원단은 학교급식의 질 향상 및 안전성 확보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가 날로 증대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학교급식식단에 웰빙을 적용하는 방안'을 혁신연구과제로 선정, 웰빙전문식당과 각종 전시박람회 견학 등을 통해 관련자료를 수집했다. 이어 웰빙요리전문학원 강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웰빙식단을 선정한 뒤 직접 시연하면서 작업공정, 요령, 레시피(1인1식단에 들어가는 재료량) 등을 수집하고, 영양분석팀에서는 학교급식에 적용가능한 지 여부를 검토하고 영양량 산출작업까지 거쳤다. 지원단이 선정한 웰빙식단은 콩나물잡채.우엉쇠고기완자.불고기스파게티.치즈올린 마파두부.곤약야채조림.두부탕수.단호박 달걀찜.치킨스튜.표고깐풍.새우야채덮밥.새송이메추리알조림.피시케익과 토마토소스.두부 홍합찜.김치 오믈릿.된장소스 치킨 샐러드.검은콩수제비.요구르트샐러드.우렁된장찌개.매운 닭봉조림 등 모두 20가지. 책자는 20가지 웰빙식단의 재료.한끼 영양량.조리순서 등 웰빙식단 소개, 웰빙식단과 관련한 음식이야기(가볍게 즐기는 웰빙요리. 예뻐지고 약이 되는 웰빙요리 등)로 꾸며져 있다. 부산 남부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영양이 풍부한 맛 좋은 식사, 균형잡힌 식사, 웰빙식사를 향유하는 그 날을 기대하며, 이 책을 계기로 친환경.유기농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직원이 특정 학생의 학적부와 성적표 등 신상정보를 유출했다면 고의가 없었더라도 해당 학생에게 위자료를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부(박윤창 부장판사)는 15일 서울의 한 명문대 학생이었던 K씨가 자신과 폭행사건을 빚었던 이 대학 학생 한모씨측과 경찰서에 본인의 성적표 등이 유출된 것과 관련, 한씨와 학적 담당 교직원 김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김씨는 원고측에 위자료 3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공기관'에 해당되는 대학교의 직원은 직무상 알게 된 개인정보를 권한없이 누설, 처리하면 안되는데도 피고 김씨는 정당한 목적 없이 원고의 학적기록을 한씨와 경찰서에 제공한 사실이 인정되므로 개인정보 유출로 정신적 고통을 겪은 원고에게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고소한 피고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신상정보를 유출한 김씨에게 고의가 없었다는 의미일 뿐 과실까지 면책된다는 뜻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정보를 제공받은 한씨에게도 배상책임이 있다는 K씨의 주장에 대해 "한씨가 먼저 김씨에게 정보를 요청했다는 증거가 없고 손해배상 소송 중 해당 정보를 법원에 제출했다는 점은 불법행위가 될 수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학사지원 담당 교직원 김씨는 2000년 10월 물리적으로 다툼을 벌였던 K씨에 대해 고소 및 진정을 준비하고 있던 한씨에게 K씨의 학적부와, 성적표 등을 건넸고 같은달 관할 경찰서에도 같은 정보가 첨부된 '협조의뢰 공문'을 발송했다. K씨는 김씨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했지만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고 지난해 초 김씨와 한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 1심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소득 양극화가 지역 공교육의 질과 양에도 강한 양극화를 초래, 강남 쏠림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병채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5일 '효율적 공교육 공급과 지역간 격차' 논문에서 공교육의 공급과 이에 따른 지역형성의 문제를 효율성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16일 성균관대에서 열릴 '2006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논문은 "경제발전에 따라 전반적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공교육으로 대표되는 지역간 격차 문제 또한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공교육의 질과 양이 개인 이주지역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우리나라 현실을 고려할 때, 소득 양극화는 지역 공교육의 질과 양에도 강한 양극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효율성의 추구는 성장하는 경제에 있어서 계층에 따른 지역간 공교육 격차를 발생시키며, 이러한 격차는 높은 공교육수준이 기대되는 지역으로의 쏠림현상을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논문은 "따라서 정책입안자들이 사회적 통합과 지역격차 해소를 통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려고 한다면 공교육의 지역적 특성을 완화시킬 수 있는 세제나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8학군 선호현상'으로 대표되는 부동산 문제를 함께 고려할 때 공교육의 지역성 완화는 실제적인 사용가치를 반영한 주택.토지 가격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논문은 또 모형 분석 결과 "공교육 공급을 위한 최적 재산세 구조는 가난한 개인에게 매우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역진성 측면이 나타난다"며 "이는 기본적으로 소득이나 재산이 잘 들어나지 않는 부유한 개인들의 조세부담이 재산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가난한 개인에게 전가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정책당국자들의 목적함수가 경제 형평성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보다 과감한 누진세적 요소를 도입, 효율성만을 고려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역진성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은행은 13일 부터 3박4일간 전국에서 모인 44명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인천 연수원에서 '청소년 경제캠프'를 열었다. 14일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를 견학하며 실물경제를 직접 체험했다.
14일 실시된 제4대 강원도교육감 선거에서 현 강원도교육감인 한장수(61) 후보가 당선됐다. 한 후보는 14일 투표에 참여한 학교운영위원 5천421명 선거인단 중 유효득표수 5천413표의 64.3%인 3천479표를 얻어 당선됐다. 한 당선자는 임기는 3월 1일부터 2010년 2월말까지 4년간이다. 한 당선자는 춘천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초등학교 교사로 교원생활을 시작했으며 유아.특수.초등담당장학관, 양구교육장, 제3대 강원도교육감을 지냈다. 한편 이날 투표에는 학교운영위원 선거인단 5957명 중 5천421명이 투표해 91%의 투표율을 보였다.
오늘 아침, 이메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2월 11일 에 올린 기사 를 읽고 익명의 한 독지가가 보낸 쪽지를 확인하였다. 기사에서 나는 대학에 합격을 하고도 비싼 등록금 때문에 결국 대학을 포기한 학급의 한 여학생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을 적었다. 그런데 에 실린 기사를 읽고 나에게 쪽지를 보낸 것이었다. 쪽지에서 그 독지가는 늦지 않았으면 등록금을 내주고 싶다며 연락을 달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그 내용이 믿어지지가 않았으며 누군가의 장난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그 내용을 반복해서 읽기도 하였다. 비록 그 아이가 등록금 때문에 대학을 포기했지만 이 아름다운 사연을 전해주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 아이에게 전화를 걸어 쪽지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전해 주었다.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제자 또한 감동을 받았는지 처음에는 말문을 열지 못했다. 그리고 그 분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잃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 되겠다며 울먹이기도 하였다. 제자의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불현듯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그동안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해 늘 부정적인 생각으로 일관해 온 그 아이에게 있어 이번 일은 세상을 다시 보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하였다. 음지와 양지가 공존하는 이 현실에서 우린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중요한 것은 음지와 양지의 격차가 갈수록 커져만 간다는 사실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요즘 사회 전반에서 일고 있는 이 아닌가 싶다. 단적인 예로 겨울 방학 중, 중.상류층의 가정의 자녀의 경우 2개 이상의 학원을 다니는 반면 대부분의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 사교육비 때문에 학원에 다닐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학력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뿐만 아니라 학력의 격차 또한 벌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서 양극화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충분한 정부 보조금이 마련되어야 하며 최소한 고등교육까지는 무상교육을 확대 실시되어야 한다고 본다. 경제력의 양극화가 라는 교육의 양극화로 되지 않기 위해서는 좀더 내실 있는 공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졸업식이 끝나고 졸업생들은 가족과 함께 모교에서의 추억 남기기가 한창이다. 찍고 또 찍어도 아쉬움이 남는가 보다. 디카에 담긴 사진보다 마음 속에 담긴 학창시절의 추억이 더 오래가는 것, 커 가면서 깨닫게 되리라.
외국인 자녀들 대상으로 한 특별학급이 전국 최초로 설치된다. 경기도 교육청은 14일 교육 양극화 해소 방안의 하나로 소외 돼 왔던 외국인근로자 자녀들에 대한 교육을 위해 안산, 시흥 지역에 각각 1개 학급씩 ‘외국인 근로자 자녀를 위한 특별학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특별학급에서 교육받기를 희망하는 외국인근로자 자녀에 대한 조사는 이미 마친 상태이며 설치학교 선정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학급에는 6~15세의 외국인근로자 자녀들이 15명씩 편성될 예정이며 정규교과 외에 한국생활 적응, 열등감 해소, 한국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내 적응을 돕고 한국인에 대한 신뢰도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안산, 시흥지역 특별학급 운영결과가 좋을 시 외국인근로자가 많은 다른 지역에도 특별학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특별학급 학생 가운데 학습능력이 좋은 학생들은 일반학급 배정도 검토 중이다.
졸업시즌이다. 이미 졸업식을 한 학교들도 많지만, 앞두고 있는 학교들도 많이 있다. 가끔 대학졸업식의 텅 빈 좌석을 볼 때면 이 시대가 얼마나 살기 어려운 시기인가를 간접적으로 대변해 주고 있는 듯 같아 씁쓸한 마음을 달래기도 한다. 이런 여파인지 몰라도 고등학교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않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학교마다 텅 빈 졸업식장이 될까봐 전전긍긍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학생 수가 적은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졸업식장에 나타나지 않을까 별의별 수단을 이용해 아이들이 참석하도록 하고 있다. “졸업식만 되면 걱정이야. 졸업식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졸업식에 많은 아이들이 많이 오지 않으니까 다른 외빈들 보기도 그렇고….” “맞아요, 저도 이전 학교에서 졸업식 당일 날 애를 먹었던 적이 있어요. 학생 수도 얼마 되지 않는데, 많은 아이들이 이런저런 핑계로 많이 빠지다 보니 정작 시상식에 오를 만한 아이들이 없어 낭패를 본적이 있어요.” “시대가 그러니, 어떡하겠어요.” 대다수의 선생님들이 공감을 하면서도 별 뾰족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었다. 졸업하는 학생 수가 고작 몇 십 명밖에 되지 않는 시골고등학교에서는 이런 공통된 고민들을 다들 안고 있다. 방학이 끝나고 졸업을 앞둔 고3 졸업생들의 반을 맡고 있는 담임선생님들은 벌써 아이들 출석 관리하는 데 대부분 혈안이 되어 있다. 특히 졸업식 날 참석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들을 마련하고, 아이들에게 반강제 이상의 협박 아닌 협박을 가하기도 한다. “졸업식 날 참석하지 않는다면 개근상뿐만 아니라, 그 동안 저축해 놓은 통장도 받지 못할 줄 알아. 졸업식 당일 날 여러분들이 3년 동안 저축한 통장과 기타 상장 및 상품을 식이 끝나고 줄 테니까 한 사람도 빠지지 말고 참석하도록 해.” 선생님의 협박 아닌 협박에도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고등학교 졸업식은 관심외의 영역이 되기 일쑤다. “선생님, 죄송해요. 집안에 사정이 생겼어요. 통장은 나중에 받으러 갈께요.” “후배들한테, 보기 부끄러운데. 어떻게 와요. 선배라고 뭔가 보여줄 것이 있어야지.” “이놈아, 정작 내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했다면 지금 그런 생각이 들겠니.” “에이, 선생님도 졸업하는 마당에 그러지 마세요.” 아이들은 제각각 변명을 늘어놓으며 졸업식장에 참석하지 않으려고 했다. 특히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랬다. 그런 아이들 마음이야 이해하겠지만, 평생에 단 한 번밖에 없는 고등학교 졸업식에 나오지 못하겠다는 아이들의 의도를 그냥 받아들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하지만 무슨 수단을 사용해서라도 아이들을 졸업식장에 오도록 하는 것이 정말로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마음에도 없이 억지로 끌려와서 맞이하는 졸업식이 그네들에겐 진정 결실의 의미를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막막하기만 해서 선배 선생님들에게 자문을 구해 보기도 했다. “선생님, 졸업식 때 아이들이 많이 결석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되죠?” “그냥, 학교에 나오지 않으면 나오게 만들어야겠지.” “선생님도 농담하시지 말고 말씀 해 주세요.” “글쎄, 나도 잘 모르겠어. 시대적인 추세인가. 무슨 수단을 강구해도 오지 않는 아이들은 오지 않더라고. 어떤 아이들은 졸업사진을 물론 통장도 찾아가지 않는 아이들도 있더라고. 하지만 끝까지 오지 못하겠다는 아이들은 졸업식 나오지 않는다고 졸업을 안 시킬 수는 없잖아. 울며 겨자 먹기로 넘어가는 거지 뭐…” 텅 빈 대학졸업식의 광경을 종종 언론을 통해 보게 된다. 대학졸업을 하고도 제대로 살아 갈 길을 개척하지 못한 이들의 축 늘어진 어깨를 졸업식장의 텅 빈 좌석들이 대신하는 모습은 때론 을씨년스러움을 주기도 한다. 그런 광경을 우리 아이들의 졸업식에서 또 볼까 두렵기도 하다. 가장 즐겁고 행복한 감정으로 받아들여져야 할 졸업식이 피해가고 싶은, 혹은 참가하기 싫은 행사로 전락한다면 이는 우리 교육의 어두운 한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졸업식이 임박했다. 여기저기 졸업식을 준비하느라 학교는 부산하다. 특히 고3학년 담임선생님들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전화통을 붙잡고 아이들 출석을 확인하느라 정신이 없다. 오지 못하겠다고 하는 아이들에게 반 협박 아닌 협박으로 나무라기도 하고 으르기도 한다. 즐겁고 행복해야 할 졸업식에 왜 당당하게 나오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이 생겨날까. 자꾸만 헛도는 우리 입시정책이나 자꾸만 어려워지는 우리 살림살이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까라는 생각이 불연 듯 뇌리의 한 곁을 스쳐 지나간다.
세계 각 국의 민속유물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이 16일 개장한다. 서울시교육연수원(원장 이규석) 2, 3층에 자리를 마련한 박물관은 종교와 문화 부문 유물 전시장과 영상실, 정보검색코너, 악기소리 체험관, 인류 실생활 유물 전시관 등으로 구분 돼 있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은 남산 서울타워가 N타워로 리모델링되면서 남산 지구촌민속박물관에 소장돼 있던 유물들을 박희문 관장이 서울시교육연수원에 기증한 것이다. 박 관장은 그동안 지구촌 오지를 탐방하면서 어렵게 수집해 왔으며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민속예능, 민속신앙과 생활, 조명, 소품 무기 등 1,500여점이다. 연구원 심재선 관리과장은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의 개관으로 학생들이 국제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세계화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원 내 과학전시관의 탐구학습관과 함께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물관 관람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 휴일 당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가능하며 박물관 등록 등 필요절차 완료 시 까지 당분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