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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300자로 읽는 새 책> 엄마는 초등학교 7학년 외


엄마는 초등학교 7학년
김정인 지음/ 서정시학

누구나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고 싶어 하지만 자녀 교육은 의욕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30년간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오면서 깨달은 사실들을 학부모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꾸몄다. 학부모에게 교사는 고마우면서도 부담스러운 존재며 교사 역시 학부모가 부담스럽다는 저자는 교사와 학부모는 가깝고도 먼 사이여야 한다고 말한다. 한 아이를 잘 키우려면 ‘가까운 사이’여야 하고, 모든 아이들을 한꺼번에 볼 때는 ‘멀리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 물러나 있을 때는 물러나 있고 가까이에서 협력할 일이 있으면 성심껏 돕는 것이 가장 현명한 태도라고 충고한다.

임진왜란과 김성일
김명준 지음/백산서당

‘상사 황윤길과 서장관 허성은 소속된 당이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쳐들어 올 것이라고 보고했고 부사 김성일은 일본이 쳐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부사가 속한 동인이 조정의 주력 세력이어서 부사의 보고가 채택되어 조선은 무방비 상태로 참혹한 전화를 겪었다.’ 이것은 사실일까. 저자는 풍부한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김성일의 학문과 신료 생활, 임진왜란 발발 후 1년 동안의 그의 활동 등 거의 알려지지 않은 면에 대해 함께 정리했다. 김성일이 받아왔던 오해를 풀고, 우리의 조상들이 임진왜란을 대비하면서 행한 일들 중 잘못 알려지고 가려진 부분을 제대로 밝히고자 했다.

간디, 나의 교육철학
마하트마 간디 지음/ 문예출판사

간디가 발표한 글 가운데 그의 교육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글을 모아놓은 책. ‘어떻게’가 아닌 ‘무엇을’ ‘왜’가르쳐야 하는지를 고민했던 간디의 교육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외국어로 하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을 매우 피곤하게 만들고 지나치게 긴장하게 한다. 또 아이들을 좋은 것,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머릿속에 아무것이나 쑤셔 넣는 사람 혹은 흉내쟁이로 만들어 버리고 독창적인 사고나 일을 할 수 없는 능력 있는 사람으로 길러내지 못하며…” 외국어로 하는 교육은 모국어의 발달을 가로막는다고 간디의 주장은 영어교육에 목숨을 거는 지금, 우리 교육에 시사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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