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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폭설과 함께 시작된 월요일


지난 주말부터 찾아온 꽃샘 추위가 급기야 눈을 몰고 왔습니다. 출근길에 이따금 내리던 눈발이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폭설로 변했습니다. 겨울이 서서히 꼬리를 감추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매서운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지요. 실외청소에 나간 아이들은 추위보다도 내리는 눈이 더 반가운지 가벼운 장난을 치고 있었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삼월의 눈이기에 그 눈에 실어보내는 소망도 그만큼 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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