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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개학과 함께 학생두발규정을 두고 이야기들이 많다. 언론에서도 이에대한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단순히 두발문제가 아니라 이것을 인권과 관련시키기 때문에 관심이 더 높아 보인다. 두발규정을 학생들의 통제에 활용하는 것이 크나큰 인권침해로 보고 있다. 물론 두발규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인권침해의 소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는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다보니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인권침해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는데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최근의 각급학교 두발규정은 상당히 완화되어 있다. 머리길이를 특별히 규정하지 않고 다만 '단정한 형태'정도로만 규제하고 있다. 물론 단정하다는 규정은 각기 다르게 해석할 소지가 충분히 있지만 상식선에서 판단할 문제이다. 학생들의 머리가 필요이상으로 길거나 상식을 넘어선 수준이 된다면 이는 당연히 단속을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과도하게 단속을 하는 것을 인권침해라고 하고 있다. 과도한 단속이란 머리를 가위로 억지로 자르는 행위등을 이야기 하는데, 머리를 자를 정도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긴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면이 많다. 이렇게 완화된 두발규정이 나오기 까지의 과정을살펴보는 것도 최근의 두발단속문제의 이해에 도움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미 수년전에 학생들의 용의,복장규정을 개정하도록 하는 교육부의 권고가 있었다. 이때 각급학교에서는 교육부의 지침대로 용의,복장규정을 개정하면서 학생대표를 참여시켰다. 물론 모든 학교가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많은 학교들의 그와같은 과정을 거쳤다. 여기에는 학부모대표도 참여하였다. 거기에서 수차례의 토론을 거쳐 만든것이 현재의 두발규정이다. 그사이 또 한차례 개정을 거친학교도 있다. 일단 학생대표들과 학부모가 참석했기 때문에 규정개정의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렇다면 그 규정을 지켜야 하는 것은 학생들의 몫이었다. 그런데 그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럴경우에는 두발규정준수를 강조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들이 함께 참여해서 만든 규정인데, 자신들이 지키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잘만 지킨다면 두발문제는 더이상 생기지 않을 수도 있다. 두발규정에서는 최소한의 학생다운 머리를 요구하는 것이지, 과도하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그 규정을 더 완화해 주길 바라고 1인시위등의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다. 여기서 두발규정을 더 완화한다는 것은 결국은 규정 자체를 없애는 것과 같다. 규정이라는 것은 뭔가를 지킬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두발규정을 완전자율화 한다면 그것은 규정이라고 말 할 수 없다. 완전자율화인데 자율화에도 규정이 있는가. 언론에서도 무조건 학생들의 머리를 강제로 잘랐다고 하는 부분만 강조하지 말고, 두발규정제정의 과정을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일방적으로 만들어진 규정이 절대 아니다. 모두의 합의를 통해 개정된 것이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지만 이미 학생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개정된 규정인데, 그것을 지키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분명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다. 결론적으로 과도한 단속등으로 인한 학생들의 인권침해는 문제가 있지만 나머지 부분은 학생들도 스스로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들이 만든 규정을 안지키면서 인권을 논하는 것은 순서가 바뀌었다는 생각이다.
고려대와 연세대, 서강대 등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이 최근 잇따라 발표한 2008학년도 입시안에는 학생들의 3중고를 덜어 주는 방안이 담겨 있어 이른바 '죽음의 트라이앵글'이 풀릴지 주목된다. '죽음의 트라이앵글'은 학생부(내신), 수능, 논술 등 3가지를 모두 잘 해야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가 그동안 엄청난 입시 부담을 겪어왔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학생부는 1학년 때부터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에서 한 번만 실수해도 만회할 수 없을 정도로 성적이 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과열경쟁을 부추기는 등 부작용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 주요 대학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2008학년도 입시안에 3가지 중 하나만 잘 해도 입학의 문호를 개방하는 내용을 담았던 것. 지난달 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한 고려대는 정시모집에서 정원의 50%를 최저학력 기준 없이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키로 했다. 수시 2학기에서는 일반전형 응시자 중 수능의 수리 및 외국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20%)와 논술(80%)로 뽑는다. 고려대 관계자는 "우선 선발제가 시행되면 수시와 정시에서 수능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수험생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죽음의 트라이앵글'을 벗어나 '열린 트라이앵글'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12일 2008학년도 주요전형 계획을 발표한 연세대도 전 모집단위(의예, 치의예, 예체능 제외)에서 50%를 수능만으로 우선 선발키로 했다. 수시모집 1차에서 학생부를 90%까지 반영하는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을 마련해 250명 내외를 학생부(교과 80%+비교과 10%)와 인성면접(10%)만으로 뽑는 계획도 발표했다. 연세대는 "이번 입시안은 수능, 논술, 면접, 내신 중 하나만 잘 하면 합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모든 전형 요소에 신경을 써온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서강대도 이날 발표한 2008학년도 입시요강을 통해 정시 일반전형(전체의 40%)의 30%를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또 수시 2학기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에 전체 1천670명 정원의 5%를 배정, 1단계로 내신을 평가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심층구술 면접을 50%씩 반영해 선발하며 국제화 특별전형에서는 내신 없이 서류(30%)와 면접(70%)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수능 성적이 뛰어나거나 내신 또는 면접을 잘 할 경우에는 굳이 논술을 보지 않고도 합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서강대는 "학교 생활을 튼실하게 한 학생들을 따로 뽑아 공교육 활성화를 돕기 위해 이 같은 전형을 새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주요대의 이번 입시안 발표는 아직 최종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다른 대학의 전형 계획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숙명여자대학교와 동국대학교는 12일 2008학년도 입학전형을 발표했다. ◇숙명여대 = 올해부터 전체 신입생의 5.3%(121명)를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정시모집 내신반영 비율을 기존 40%에서 50%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시2-1에서는 기존의 논술 60%ㆍ학생부 40% 방식 대신 학생부 50%ㆍ논술 50%(학업능력우수자) 또는 학생부 50%ㆍ면접 50%(리더십우수자)를 반영하기로 했다. 수시2-2 전공적성우수자전형은 학생부성적 100%만으로 선발하되 2개 영역의 단순평균 2등급이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정시모집 가군 '학업능력우수자'전형은 2007학년도의 경우 학생부 40%ㆍ수능 57%ㆍ논술 3%를 반영해 수능비중이 높았으나 2008학년도에는 학생부 50%ㆍ수능 40%ㆍ논술 10%로 학생부 비중이 올라갔다. 아울러 나군 모집을 폐지하는 대신 수능성적 100%로 선발하는 정시모집 다군의 선발인원을 2007학년도 105명에서 2008학년도 382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숙대는 작년 9월에 발표한 2008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안에서는 정시모집시 학생부 50%ㆍ수능 30%ㆍ논술 20%를 반영해 논술성적을 20%로 대폭 늘린다고 했으나 일선 고교 교사와 학생 의견을 반영해 10%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던 정시모집 가군 전형을 대폭 수정해 2008학년도부터 학생부 50%ㆍ수능 50%를 반영하기로 했다. 나군 전형은 2007학년도보다 학생부 비중을 10% 늘려 학생부 50%ㆍ수능 40%ㆍ논술 10%를 반영키로 했고 자연계열에는 논술고사가 신설된다. 이 대학은 수시 2학기 모집에 '100주년 장학금 전형'을 신설, 학생부 성적 4개 영역 모두 1∼2등급인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95%ㆍ자기추천서 5%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언어ㆍ수리ㆍ외국어 모두 1등급)을 적용한다. 이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과 매월 150만원의 생활비가 지급되며 개인 특별지도교수 배치 및 해외 연수프로그램의 혜택이 있다. 수시 2학기 일반우수자전형은 학생부 60%ㆍ논술 40%를 반영하고, 학급 부반장 이상 임원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80%ㆍ서류심사 2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80%ㆍ심층면접 20%로 선발한다. 외국어고와 국제고 출신자 전형은 학생부 80%ㆍ심층면접 20%, 실업계고 출신자 전형은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80%ㆍ심층면접 20%로 합격자를 뽑는다.
정부는 '학교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12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김신일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을 비롯한 법무부. 행정자치부. 경찰청.국가청소년위원회 5개부처 공동 명의의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집중단속'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본교는 신학기 시작과 더불어 학급을 위해 봉사할 반장과 부반장 및 자율선도부원, 학급지킴이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에는 한번 당선되면 1년 동안 정·부반장직을 유지했지만, 요즘은 학기가 끝나면 투표를 통해 재신임을 묻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새로 임명장을 받아든 정부반장들의 표정을 보니 각오가 투철해 보여 안심이다. 또한 이번에 임명된 자율선도부원과 학급지킴이 학생들은 1년 동안 학교와 학급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든 일을 미리 챙겨서 확인하고 실천하는 임원들이 있는 한 서령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학급 반장들이 임명장을 수여받은 뒤, 교장 선생님께 거수경례를 붙이고 있다. 학급 부반장에 임명된 학생들로 반장을 도와 학급을 이끌어가게 된다. 자율선도부원 학생들이다. 이들은 1년 동안 학생들의 등교지도 및 생활지도를 하게 된다. 학급지킴이 학생들로 각종 도난 및 분실, 집단 따돌림 등을 감시하여명랑한 학급을 만드는데 일조하게 된다.
오늘은 연휴 이후 맞는 첫 월요일입니다. 월요일은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선생님들마다 월요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월요일을 극복하는 방법’ 네 가지를 소개하더군요. ① 요일별 실천, 계획 짜기 ② 약속, 이벤트 준비 ③ 밝은 클래식 듣기 ④ 웃기... 등이었습니다. 이 내용이 월요병을 이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도 이 네 가지를 참고해서 월요일을 잘 극복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 출근길은 저에게 세 가지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출근길에 빛나는 찬란한 햇살이었습니다. 자신을 환하게 비춰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자신에게 힘을 실은 주는 것 같았습니다. 자신을 빛나게 해 주었습니다. 자신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구름만 가리지 않으면 언제나 처음으로 맞이해주는 손님이라 늘 고마움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구름이 끼이면 가려보이지 않겠지만 그 시간만 되면 저를 비춰주고 있으리란 확신이 서기에 힘을 잃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름이 가려 환하게 웃어주지 못하고 반갑게 맞이하지 못해도 나는 그 아름다운 찬란한 햇살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구름 너머의 햇살을 그리워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들어오는 아름다움은 창공을 향해 날아가는 비행기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언제는 공항 옆으로 나와 있는 길로 출근을 하기 때문에 종종 비행기의 이륙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좋습니다. 푸른 하늘을 가까이서 나는 비행기는 오늘 처음으로 보았는데 어디 TV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광경을 직접 볼 수 있었으니 보통 복이 아닙니다. 하늘을 나는 은빛 두 날개를 보면서 우리 학생들에게도 ‘사람됨’과 ‘실력’이라는 두 날개를 달고 세계를 향해 높고 푸른 하늘을 날아가는 학생들이 다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날개가 하나가 없으면 비행기가 추락하듯이 우리 학생들도 ‘사람됨’과 ‘실력’이라는 두 날개 중 하나라도 없으면 추락하고 말 것입니다. 결국 날아보지도 못하고 뜻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추락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다음 저에게 아름답게 다가온 것이 출근길의 오른편에 길다랗게 자리 잡은 ‘동대산’이었습니다. 높지도 낮지도 않습니다. 너무 높아 위압감을 주지도 않습니다. 너무 낮아 천박한 느낌도 주지 않습니다. 어머님 품과 같이 포근하고 인자한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바라다 보이는 푸른 산이 북구 호계동에 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언제나 평온감과 안정감을 주고 있어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늘 보면서 출근한다는 자체가 저에게는 큰 행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고마울 따름입니다. 비록 거리가 멀고 출근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더라도 저를 아름답게 하고 상쾌하게 해주는 것이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아마 다른 선생님들도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지난 울산여고 때의 만났던 선생님들의 성품 중 ‘성실’을 떠올리게 됩니다. 작년 울산여고에서 함께 근무한 선생님들 중에는 정말 성실하신 분이 많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저보다 나이가 적다고 해도 저에게 많은 감동과 감격을 안겨다 주었고 많은 깨달음과 도전을 안겨다 주신 분입니다. 이분들의 가진 ‘성실에서 세 가지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특징의 하나가 말이 없습니다. 또 하나는 한결같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행함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네 가지로 분류가 될 수 있지 않습니까? 말이 없으면서 열심히 하는 사람, 말이 많으나 열심히 하는 사람, 말이 많으면서도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 말도 없고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으로 분류됩니다. 그 중에 말없이 열심히 한 선생님들로부터 성실이 어떠해야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부류에 들어가려고 도전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분들은 아마도 지금도 자기가 맡은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리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다음은 그분들은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처음과 끝이 언제나 똑 같습니다. 봄부터 겨울까지 그러합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그러합니다. 평일부터 주말까지 그러합니다. 남들이 볼 때나 보지 않을 때나 마찬가지입니다. 아하 성실이 이러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신 분들입니다. 성실한 선생님들의 특징 하나는 행함이 있는 것입니다. 어른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몸은 말을 잘 안 듣지만 마음은 훤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행동은 따르지 않고 말만 많이 하게 되지 않습니까? 이는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어른 특징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저 자신을 채찍질합니다. 말보다 행함이 있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른 행세 하지 않아야겠구나, 저 자신이 더 젊어져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게 됩니다. 우리학교에는 젊은 선생님이 많이 계신데 그 선생님들에게 저 자신이 본을 보여야겠구나, 사랑으로 대해야겠구나, 행함으로 본을 보여야겠구나, 말은 되도록 아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야 성실한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야 울산여고에서 열심히 하셨던 선생님들에 대한 보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품게 됩니다. 날씨가 조금씩 풀리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의 마음도 풀렸으면 합니다. 혹시 알게 모르게 받은 스트레스도, 오해도 다 풀렸으면 합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조용한 클래식 음악 들으면서 월요병을 극복해야죠. 저도 점심시간 음악도 듣고 글도 쓰며 한 주 구상도 하고...이것저것 하면서 오후 마음을 가볍게 하려 합니다. 교육은 성실입니다.
‘어근버근’은 목재 가구나 문틀 따위의 짝 맞춘 자리가 약간씩 벌어져 있는 모양을 가리키는 부사다. “서랍이 어근버근 맞지 않아 열고 닫기가 힘들어졌다.” 가구나 문틀 같은 사물뿐 아니라 사람들끼리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아 사이가 꽤 벌어지는 모양을 표현할 때도 ‘어근버근’을 쓸 수 있다. “저 사람들은 서로 어근버근 지내더니 마침내 등을 돌리고 말았다.” 형용사인 ‘어근버근하다’도 활용할 수 있다. “어느 사무소를 옮겨 왔는지 테이블 나부랭이 어근버근한 의자 부스러기를 몰아다 놓고 면사무소 같은 꼴이 되었다는 것이다(염상섭, 취우).” ‘어근버근’보다 작은 느낌을 주는 ‘아근바근’도 있다. “나이가 같은 옆집 부부는 곧잘 아근바근 싸우지만 또 금방 화를 풀고 사이좋게 지낸다.” 이외에도 서로 어긋난 모양을 가리키는 비슷한 부사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어긋버긋’이은 ‘여럿이 고르지 못하고 서로 어그러지고 버그러진 모양’을 뜻하고, ‘어긋어긋’이나 ‘아긋아긋’은 ‘물건의 각 조각이 이가 맞지 않아 끝이 약간씩 어긋나 있는 모양’, 또는 ‘무게나 부피, 길이 따위가 어떤 기준에 어그러져 있는 모양’을 뜻한다.
서강대가 내년부터 내신과 면접 만으로 신입생 정원의 5%을 선발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12일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 등 내용을 담은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요강을 확정해 발표했다. 전형 요강에 따르면 서강대는 수시 2학기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에 전체 1천670명 정원의 5%를 배정, 1단계로 교과 70%, 비교과 30%의 비중으로 내신을 평가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심층구술면접을 50%씩 반영해 신입생을 뽑기로 했다. 서강대는 "학교 생활을 튼실하게 한 학생들을 따로 뽑아 공교육 활성화를 돕기 위해 이 같은 전형을 새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강대는 또 수시 2학기에 국제화 특별전형을 신설, 정원의 3%를 특정분야 우수자 및 특목고 출신자 중 동일계열 지원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국제화 특별전형의 경우 학생부를 전혀 보지 않고 서류 전형 30%와 심층 구술면접 7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서강대는 수시 1학기 전형으로 고교 3학년 수업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조기 합격자들이 위화감을 낳는 등 부작용이 있었다며 수시 1학기 전형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전체 정원의 40%에 해당하는 정시 일반전형에서는 30%(전체 정원 12∼13%)를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70%를 학생부 교과 40%, 수능 50%, 논술 10%의 반영 비율로 뽑기로 했다. 서강대는 수시 모집의 학업 우수자, 가톨릭지도자 추천, 정시모집의 농.어촌학생, 실업계,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에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둬 인문계는 1등급이나 2등급 과목을 3개 이상, 자연계는 1등급이나 2등급을 2개 이상 받아야 최종 합격하도록 했다.
연세대가 올해부터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절반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만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12일 발표된 2008학년도 연세대 주요전형 계획에 따르면 연세대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의예과, 치의예과, 예체능계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50%를 수능성적 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이는 수능, 논술, 면접, 내신 중 하나만 잘 하면 합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부방침에 따른 것으로 모든 전형 요소에 신경을 써온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연세대는 설명했다. 또한 수시모집 1차에서 학생부를 90%까지 반영하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을 마련해 250명 내외를 학생부(교과 80%+비교과 10%)와 인성면접(10%)만으로 뽑는다. 수시모집 2차에서 정원의 30%를 차지하는 일반우수자 전형을 만들어 면접을 제외하고 학생부와 다면 사고형 논술을 50%씩 반영하는 전형도 발표했다. 이 전형의 절반은 다면 사고형 논술이 80%까지 반영되는 세부 전형을 통해 우선 선발된다. 수능 언어영역과 외국어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인문계, 수리(나) 영역과 외국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사회계, 수리(가)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에서 1등급 1개를 포함해 2등급 이내를 받은 자연계 수험생들은 학생부 20%와 논술 80%가 반영되는 전형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연세대는 수시모집 1차의 조기졸업자 전형(250명)과 글로벌리더 전형(250명)에는 학생부 내 교과 성적 40%, 서류 30%, 심층구술면접 30%의 비율을 확정해 면접을 잘 하는 학생이 유리하도록 했다. 특기자 전형에서는 전국 규모 주요 문학상, 신춘문예 수상 등 경력을 지닌 인문계 수험생, 수학, 과학 우수자인 자연계 수험생을 대상으로 서류 50%, 면접 50%를 반영한다. 고교 3학년 수업이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막는다는 취지에서 수시 1학기 모집은 폐지됐다.
경남교총(회장 김규원)과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임신 중인 여교원 업무 경감 등을 골자로 한 2006년 교섭․협의를 마무리 짓고, 지난 8일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임신 중인 여교원과 영아를 둔 여교원이 기본적인 업무 이외의 업무를 부담하지 않도록 각급 학교장이 실질적인 조치를 하도록 권장키로 했으며, 근무시간 중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본인이 검진과 치료를 원할 경우 특별히 배려토록 할 방침이다. 이 외에 양측이 합의한 주요 내용은 여교원 관리직 임용 확대, 교원 후생 시설 및 학교 냉․난방 시설 확충,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교원 보호, 교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부터 교권 보호, 과원 및 상치교사 부전공 연수 기회 확대, 교원 전보 조기 실시, 특수학급에 재학하는 원거리 통학생 통학비 지원 등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해당 사항이 없는 공문’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보고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고, 의(위)원 요구 자료는 교육청이 기존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일선 학교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각종 기자재 수리 및 금전 징수(우유급식비, 교과서 대금 등) 등에 관한 업무는 행정실에서 일괄 처리토록 했다. 도교육청은 실업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특성화 추진을 서두르기로 했으며, 실업계고 이미지 쇄신을 위해 우수학교에 재정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은 경남교총에서 추천한 자가 초․중등 인사자문협의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명문화 했다.
1996~2005년까지 1762명 초청, 미국・캐나다・영국 순 2010년 모든 중학 최소 1인, 초・고교도 1인 배치 권장 교수방법 및 태도, 학교관계 등 한국교사 만족도 높아 교실운영 및 평가, 언어능력 향상 만족도 상대적 낮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초청, 활용 사업(English Programs in Korea, EPIK)은 초중등생 및 교사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및 영어 교육 수준을 제고하고 선진 외국어 교수기법 개발, 보급 및 영어 교재 개발 등과 같은 교육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EPIK은 1994년 7월에 교육부에서 중점 과제로 지정한 국제화 교육 추진 종합계획을 시작으로 1996년부터 2005년에 이르기까지 총 1762명의 원어민 보조교사가 신규 초청되었다. 시도별 배치 현황을 보면 서울, 경기 지역에 가장 많은 교사가 투입되었고 미국인이 833명, 캐나다 출신이 531명, 영국 출신이 148명, 호주 출신이 109명 등으로 미국인이 가장 많았다. 2006년의 경우 교육부는 기존 20개교에 원어민 20명, 신규 20개교에 원어민 21명을 추가로 지원하였다. 그러나 EPIK의 경우 국공립학교에 국한된 것으로 사립학교에 초청된 원어민 보조교사를 감안한다면 그 수가 한 해 1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원어민 보조교사의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2010년까지 3600억의 예산을 들여 2900명으로 증가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구체적으로 교육부는 2010년까지는 모든 중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 최소 1인을 확보하고, 초등, 고등학교에도 1인 배치를 권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교육부가 왜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감수하고 원어민 보조교사 초청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교육부는 지난 2002년부터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전제 하에 학교 현장에서 교실 영어를 점진적으로 사용할 것을 공표하였다. 최근에 와서는 중등학교 뿐 아니라 대학에서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 원어 수업이 확대, 실시되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부 정책은 입력 가설(Input Hypothesis), 상호작용 가설(Interaction Hypothesis) 등과 같은 제2언어습득 이론에 근거하고 있다. 입력 가설에 의하면 목표 언어로 된 언어 입력은 학습자에게 충분히 제공되는 경우 언어 습득을 촉발시킬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상호작용 가설은 목표 언어 입력 외에 상호작용의 역할을 강조하며, 특히 입력(듣기, 읽기)이 출력(말하기, 쓰기)으로 발현되는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 간, 또는 학습자 간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를 EPIK과 관련지어 해석해 보면 원어민 교사가 학생들에게 언어 입력을 제공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와 같은 EFL 학습 환경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영어를 접할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에 교사중심의 강의가 지배적인 종래의 교실 수업방식으로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 특히, 고등학교 일선 교사들의 경우 영어의사소통 능력의 함양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대학입시에 부응하는 영어교육을 위한 현실적 요구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주소이다. 최근 세계의 언어교육은 국제화, 개방화의 시대적 요구에 맞추어 의사소통 능력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고 있고 이와 같은 추세를 반영하여 우리의 영어 교육도 유창성 중심, 의사소통 중심의 교육을 목표로 원어민 교사를 현장에 투입하는 EPIK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이처럼 널리 실시되고 있는 EPIK 사업의 성과 및 효과를 검증할 때이다. 한국의 교육 상황, 교실 환경, 한국 학생들의 특성 등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사전교육 및 지속적인 원어민 교사 연수가 필요하다. 사진은 경기 동두천 초등학교의 원어민 교사 영어수업. 이에 전국의 국공립 초중등학교 학생들 중에서 원어민 교사의 수업을 받았던 학생 3284명과, 한국인 교사 1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초중등학교에 파견된 원어민 교사들의 기능 및 역할을 학습자와 한국인 교사 관점에서 평가함으로써 EPIK사업에 대한 교육 현장의 반응을 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 학생들에게는 원어민 선생님의 영어 능력 및 영어 교수에 대한 태도, 수업 중 교수 능력, 교실 운영 및 평가, 문화적 이해를 위한 노력, 원어민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얻은 긍정적 변화 및 효과 등을 물었으며, 한국인 교사들에게는 원어민 선생님의 교수 방법 및 태도, 학교와의 관계, 학생 지도 및 교류 등과 관련된 질문을 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전반적으로 한국인 교사의 만족도가 학생들의 만족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교사들은 원어민 영어 교사의 교수 방법 및 태도, 학교와의 관계 등에 관해서 원어민 교사들에 대해 아주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생 지도와 관련된 문항들에서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한편 학습자들의 경우 원어민 교사의 영어 능력, 내재적 동기, 학생에 대한 존중심, 수업 준비, 수업 중 그룹 활동, 말하기 활동, 실제 연습 중심의 활동 위주로 진행하는 교수 능력 등을 묻는 항목들에서 60-70%의 응답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교실 운영 및 평가, 원어민 교사의 수업을 통해 얻은 학습자의 언어 능력 향상 및 자신감의 변화 등과 관련해서는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교육적으로 많은 내용을 시사한다. 우선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 수업이 학생들의 영어 능력이나 자신감 향상에 큰 효과를 미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원어민 선생님과 교실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의 부족, 다인수 학급 등의 문제 때문인 것으로 이해된다. 이와 같은 문제점들은 정책적으로 원어민 선생님의 수업 시간 수를 늘리고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학생들과 원어민 선생님이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원어민 교사를 채용, 초청하기에 앞서 엄격한 선발 기준을 만들어 적용해야 할 것이다. 많은 경우 영어 원어민 강사들은 한국의 교육환경과 문화 등에 대해 충분한 사전 지식이나 경험이 없다. 또한, 단순히 영어 사용 국가 사람이라는 이유로 교수 방법에 대한 지식, 학급 운영 능력, 교수 전략, 교직 적성, 인성 등이 없는데도 현장에 투입되어 부작용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원어민 보조교사 초청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단계별로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 우선 모집 단계에서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어권 대학에서 영어교육 석사 학위 이상을 소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2-3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쳐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는 영어권 원어민이라고 해도 영어를 교수하는 방법과 전략을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한국학생들의 동기를 고취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상호 작용하는 방법을 몰라 현장에서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이상적인 조건일 뿐 현실적으로 영어권 국가의 대학에서 영어교육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원어민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와 같은 문제점 때문에 한국의 교육 상황, 교실 환경, 한국 학생들의 특성 등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사전교육 및 지속적인 원어민 교사 연수가 필요하다. 이것은 원어민 교사들이 각기 자신의 나라에서 영어교육에 관한 전문 훈련을 받았거나 영어교육학의 학위를 취득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에 맞도록 훈련을 받거나 학위 공부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원어민 교사들은 수업 운영 방법, 그 중에서도 학생에 대한 규제와 통제가 미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원어민 교사가 교육적, 문화적으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수업 운영에 관한 문제를 포함해서 한국의 교육 현장의 다양한 측면과 문화적 요인을 소개, 교육하는 사전 오리엔테이션이 이루어지고 원어민 보조교사의 요구를 분석하여 이에 맞는 연수를 상시적으로 실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들 원어민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지 상시적으로 평가하는 체제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인 교사의 동료 평가나 학생들의 만족도 검사를 통해 원어민 교사의 교수 능력, 교실 운영 능력, 학생 운영 능력 등을 상시적으로 평가하고 부족한 점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평가 시스템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또한 평가 결과를 통해 개선, 보강이 요구되는 부분(예: 한국 학생에 대한 이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에 대해 교육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를 통해 원어민 교사의 교수역량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오리엔테이션이나 연수 프로그램에서 한국인 교사가 교육자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멘토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팀을 구성하여 교수법 워크숍이나, 문화 소개, 학생 지도 방법 등에 대해 공동으로 논의함으로써 함께 성장,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노력을 경주하지 않는다면 원어민 교사는 단순히 영어권에서 성장해서 영어를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교육 현장에 투입되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고, 따라서 수업의 효과를 제대로 거둘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원어민 교사가 영어로 수업을 하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이 자동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보다는, 제도적으로 영어 원어민 강사의 자격을 검증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하고, 일단 채용된 원어민 강사들도 한국 학교 시스템 및 교육과정, 한국 학생들의 특성, 한국 문화 및 교실 문화, 교사 대 학생의 상호작용 방식 등을 소개, 안내하는 사전교육을 받게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연수를 통해 한국의 학교 및 교실 문화를 소개하고 학급 운영, 학생과의 상호작용, 학습자 특성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본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이다.
새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6월까지 3개월 간 범정부 차원에서 학교폭력 근절대책이 추진된다. 이 기간 폭력서클과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에 대한 집중단속이 이뤄지며 정부는 자진신고한 학생에 에게는 최대한 선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국민 담화문을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김성호 법무부 장관,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 이택순 경찰청장, 최영희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공동 명의로 12일 발표했다. 담화문에 따르면 '학교폭력 추방의 날'(매년 3월과 9월 셋째주 월요일)인 12일부터 6월11일까지 3개월을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해 종합적인 학교폭력 근절 대책들을 운영한다. 신고대상은 초ㆍ중ㆍ고교 재학생 또는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 가운데 폭력서클을 구성ㆍ가입하거나 가입을 권유받은 학생, 폭력을 행사하거나 다른 학생의 현금 등을 빼앗은 학생, 기타 교내외 폭력 관련 가해학생 및 피해학생이다. 경찰서에 방문 신고하거나 인터넷ㆍ전화ㆍ우편 등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경찰이 가정을 방문해 상담ㆍ신고 접수한다. 인터넷은 사이버 경찰청(www.police.go.kr), 실종아동찾기센터(www.182.go.kr), 학교ㆍ여성폭력 긴급지원센터(www.117.go.kr)와 각 경찰서 홈페이지, 전화는 국번없이 117, 182, 112나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계로 신고하면 된다. 동영상 신고도 가능하도록 경찰청은 홈페이지에 'UCC 신고코너'를 신설했다. 또 휴대전화 촬영 동영상을 바로 전송ㆍ신고할 수 있는 '폰투웹 시스템', 가해학생에게 주1회 이상 문자를 보내 선도하는 '문자 선도 시스템',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애플레터 보내기 운동' 등도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자진신고한 가해학생에게는 조건부 선처를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청소년상담원, 경찰청, 전국 181개 지역교육청 등에서 운영하는 선도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불입건하되 선도교육을 거부하면 형사처벌을 한다는 것. 피해학생에게는 철저한 비밀보장과 함께 지역별 '학교ㆍ여성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상담ㆍ의료ㆍ수사ㆍ법률 지원을 하고 피해자가 원할 경우 전학조치를 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학교폭력 대책에 따라 피해학생 신변보호 서비스,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제, 학교폭력 예방 배움터 지킴이제 등은 이번 새학기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은 13일 교육연수원에서 고교 교장ㆍ교감과 진학부장 및 고3 담임교사 등 1천200명을 대상으로 2008학년도 대학 진학지도 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일선 교사로 구성된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이 개발한 '2008학년도 대입전형 진학지도의 방향' 책자 등을 통해 올해부터 달라지는 대학입학 전형제도의 내용과 진학지도의 방향을 이번 연수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이들 책자는 서울시내 각 고교와 전국 시ㆍ도 교육청 및 대학교 등에 배포되며 교육연구정보원 진학진로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jinhak.or.kr/)에도 올려진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해 수시 1ㆍ2학기와 정시 등 각 전형 시기에 맞춰 '2007학년도 진학지도 길잡이'와 대학별 고사 및 수능에 관련된 진학지도 자료를 보급하는 등 그동안 사설입시기관에 의존했던 대학 진학지도의 중추적 역할을 일선 고교로 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2007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한 수준별 이동수업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일선학교에 보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례집은 지난해 1년 동안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한 학교를 대상으로 수준별 이동수업 우수사례를 공모해 응모한 작품들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14편을 선정하고, 14편중 일반화 가치가 높은 작품 11편을 모아 엮은 것으로 도교육청 홈페이지(www.cne.go.kr)에 탑재,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수준 차이가 많이 나는 수학, 영어 과목을 중심으로 수준별 이동수업을 권장해오고 있다”며 “이번 우수사례집을 통해 일선학교의 수준별 이동수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수준별 이동수업의 확산을 위해 지난해 ‘수준별 이동수업 이렇게 합시다!'라는 자료집을 제작해 전국 중고교에 배포했으며, 일선학교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돕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의 수학, 영어교과 교수학습 자료집을 제작 배포하는 등 수준별 이동수업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강원도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청정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화진포의 아름다운 경치와 깨끗한 자연환경을 으뜸으로 꼽는다. 영화촬영지로 각광받으며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원기념물 제10호인 화진포호는 담염호(淡鹽湖)로 주변에 갈대밭과 솔숲이 많고, 서식어가 많아 낚시터로도 유명하며, 겨울철에는 고니ㆍ큰고니ㆍ혹고니 등이 날아든다. 특히 백조의 호수를 연상시키듯 푸른 물결 사이로 새하얀 고니 떼가 노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곳의 훌륭하고 멋진 경치를 탐낸 사람들도 많았다. 해방이후에는 김일성이 별장을 세웠고, 한국전쟁 이후에는 초대 대통령을 지낸 이승만과 자유당정권의 실세였던 이기붕이 별장을 세웠다. 지금도 화진포의 솔숲과 호숫가에는 당시의 별장 건물이 고스란히 보존되고 있어 이념 때문에 남북으로 갈라진 것을 안타까워한다. 화진포의 성이라 불리는 김일성 별장, 이승만과 이기붕의 별장을 통틀어 화진포역사안보전시관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역사를 잘 몰라 김일성 별장이 왜 화진포에 있는지 궁금하면 38선과 휴전선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알아보면 된다. 화진포 가는 길에 지나온 38선 휴게소를 떠올리는 것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승만과 이기붕의 별장 앞에서 권력의 무상을 떠올리고, 계단 옆에 이곳에서 보냈던 김정일의 어린시절 사진이 걸려있는 김일성 별장에서 통일에 대한 희망을 새롭게 한다. 김일성 별장의 옥상에서 내려다본 화진포해수욕장과 금구도 주변의 풍경이 일품이다. 백사장 길이가 1.7km에 달하지만 평균 수심이 1~1.5m에 불과한 화진포해수욕장은 남한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해수욕장으로 곱고 하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해수욕장 앞 300m 거리에 거북모양을 닮은 바위섬 금구도가 있는데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능이라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또 신라수군들이 돌로 참호를 구축하고 성을 쌓은 성터가 남아 있다. 철새들의 서식지 역할도 한다. 화진포해양박물관을 둘러보며 환상의 물속여행을 하거나 최북단해수욕장에서 일출을 맞이하는 것도 멋진 추억남기기다.
3월 9일 본교 신입생 333명은 천안 독립기념관과 덕산의 충의사를 참배했다. 아침 일찍 서산을 출발한 신입생 일동은 충남 덕산에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인 충의사(忠義祠)와 천안의 독립기념관 등을 참배하며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본교는 해마다 신입생들에게 충의사와 독립기념관을 참배케 하여 의(義)로운 삶을 살다간 윤 의사의 바람과 우리 민족의 강인한 정기를 되새겨보게 하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충의사와 독립기념관을 참배하고 난 신입생들은 한결같이 "윤의사의 행적을 다시 들으니 그 분의 피끓는 나라사랑의 마음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으며, 천안 독립기념관을 가보니 나라와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이 새삼 느껴졌다."고 방문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선생님들도 우리 신입생들에게 '일제치하에서 개인의 영달과 가족과의 행복한 삶까지도 포기하고 나라를 위해 순국한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달라'는 주문이 있었다. 신입생들이 충의사와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기 위해 버스에 오르고 있다. 마을 다잡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지만아이들의 표정에선 그런 기색을 느낄 수가 없다. 오직 즐겁기만 한가 보다. 웃고 떠들던 표정도 잠시, 기념관에 도착하자마자 모두 숙연한 표정으로 묵념! 안내인의 설명을 주의깊게 듣고 있는 학생들. 관람을 마치고반별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일학년 333명 일동은 독립기념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역사를 바로보는 눈으로 공부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주 이소리 시인과, 전국 맛기행을 떠난 맛객 김용철과 함께 창원 비음산을 찾았다. 매화꽃이 만개해서 절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아들과 함께 그곳을 찾았다. 비음산 등산로 입구의 농장에는 제법 많은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만개한 매화꽃 주변을 벌들이 떼를 지어 입맛을 다시며 맴돌고 있었다. 벌떼같이 몰려든다는 표현이 어떤 것인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아빠! 근데 벌집은 어디있어요?” 여섯 살짜리 아들 녀석은 벌을 보자 벌집이 어디 있는지 궁금한 모양이었다. 처음에는 양봉하는 벌통에서 날아온 줄 알았다. 그런데 주변에 벌통은 보이지 않았다. 아직 추위가 제법 매서운데도 벌써 벌들이 양성한 활동을 시작했다는게 의외였다. 도대체 이녀석들이 어디서 왔는지 필자 역시 궁금했지만 알 길이 없었다. “글세. 아마 저 산 위쪽 어딘가에 벌집이 있겠지.” 카메라를 벌에 초점을 맞추고 촬영을 시작했다. 첫 샷에서부터 벌 3마리가 한꺼번에 앵글에 잡혔다. 벌 2마리를 한꺼번에 사진에 잡으려고 해도 한참을 기다려도 될까 말까인데, 처음부터 벌 3마리가 잡혀서 기분이 좋았다. 꽃샘추위 속에 다가온 봄을 벌들이 먼저 알고 향기를 찾아 꿀을 모으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아빠! 나도 사진찍고 싶어요.” “그럼, 아빠 카메라폰으로 찍어봐.” 탐스러운 꽃망울을 자랑하는 매화와 벌을 보자 아들녀석도 덩달아 사진을 찍고 싶어했다. 필자는 핸드폰을 카메라모드로 바꾸어서 병찬이에게 주었다. “스마일” “찰칵” 아들의 손에 들어간 핸드폰은 설정된 모드에 맞추어 소리를 내며 사진을 만들어냈다. 필자를 따라다니며 수없이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또 모델이 되어 촬영을 해온 터라 촬영하는 폼이 예사롭지 않다. “촬영하는 자세가 장난이 아닌데요, 나중에 유명한 사진작가 한명 나오겠네요.”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맛객 김용철이 한마디했다. 그렇게 4명이서 매화와 벌을 배경으로 촬영삼매경에 빠졌다.
3월10일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의 삼랑진농협 안태가공공장 일원에서 삼랑진딸기발전협의회 주최로 ‘제 7회 삼랑진 딸기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삼랑진농협 안태가공공장은 삼랑진양수발전처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양수발전처 주변의 벚꽃길이 아름답다보니 벚꽃이 아름답게 필 무렵에 주로 축제가 열렸는데, 올해는 벚꽃개화시기보다 조금 앞당겨 축제가 열렸다. 삼랑진은 한국딸기의 첫 재배지로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 시대인 1943년 송준생씨가 일본에서 벼슬딸기라는 모종 10여 포기를 들여와 삼랑진읍 송지리 204번지에 심은 것이 첫 재배로 이후 이웃 농가로 퍼져 딸기주산지가 되었다. 1962년에 송원리 정말영, 신기철, 신상선씨 등이 한미비닐을 이용해 대나무 턴널 재배를 시작한 것이 비닐하우스 재배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딸기한마당축제는 오전 10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10시 30분 풍물마당놀이에 이어 식전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오전 11시에 개막식이 열렸으며, 이후 개막축하공연, 품바 각석이 한마당, 평양 통일예술단 공연 등이 열려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행사장 내에서는 우수품평 딸기전시, 밀양 농산물 및 먹거리장터, 민속놀이 체험마당, 딸기 페이스페인팅, 딸기케익 만들기 등이 부대행사가 열렸다. 민속놀이 체험마당에서는 투호놀이, 널뛰기, 윷놀이 등을 할 수 있었다. 아들과 함께 윷놀이도 했는데, 필자가 번번히 졌다. 삼량진딸기 직판장에서는 농가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딸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으며, 딸기를 가공한 딸기잼도 판매했다. 딸기케익 만들기 프로그램이 인상적이라 함께 간 아들도 참여했다. 생크림을 바른 위에다 딸기를 올려서 장식을 하는 딸기케익 만들기는 단연 인기가 높았다. 딸기케익 만들기 행사장에서는 딸기케익 외에도 딸기샌드위치, 딸기무스 등 딸기로 만든 다양한 빵류의 음식을 전시해 놓고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좀 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컸다. 지난 가을에 찾아간 제주도의 농업생태원에서는 감귤을 이용해서, 감귤잼을 비롯해, 감귤비누, 감귤스카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기억에 오래남는 여행이 되었다. 딸기축제에서도 딸기잼만들기 등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 노력이 필요해 보였다.
흔히 교직관에서 말하는 교사상이라고 하면 교사와 교직이라는 비유적인 개념을 사용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보면, 임상 의사로서의 교사, 연구자로서의 교사, 전문가로서의 교사, 예술가로서의 교사 등이다. 또 교사를 성직자, 노동자, 전문가로 비유하는 관점도 있다. 그러기에 이러한 교사관을 성직관, 노동직관, 그리고 전문직관으로 부른다. 다양하게 나타나는 교사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를 종합해 보면 교직은 무엇보다도 윤리적인 면을 많이 강조하고 있지 노동직으로 보는 관점은 그래도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훌륭한 교사의 요건과 특성 서울대 교육학과 진동섭 교수가 쓴 “우수 교사의 개념과 실천적 조건”이라는 글에서 훌륭한 교사는 무엇보다도 도덕적으로 훌륭한 교사를 의미한다고 한다. 외부로 풍겨내는 교사의 태도에서 나타나는 인격, 학생에 대한 사랑, 지도 열의 등을 꼽는다. 이러한 현상은 오늘날 지식에 기갈을 느끼는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 자신에게 느껴지는 부모의 사랑과 교사의 사랑이 상대적으로 절실하게 요구된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사실 현장에서 느끼는 결손 가정들이 많다는 것도 그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 훌륭한 교사 혹은 이상적인 교사로 평가받는 경우는 그래도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 올바른 교육관,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견지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시대는 변해가면서 이런 조건들이 물질주의 사회와 초연할 수 없는 현실에서 나타나는 교사상은 지식보다는 인품에 더 두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그러기에 훌륭한 교사는 교사의 인격, 정의적 특성, 교직에 대한 태도를 중히 여기지만, 우수한 교사는 교육에 대한 전문적 식견, 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한다. 우수한 교사와 근무 평정에서 나타나는 우수한 교사의 특징 우수한 교사라고 하면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교사의 근무 평정에 대한 영역이다. 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복잡해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알 수 있는 학교 현장의 모습은 잘 가르치는 교사를 우수한 교사로 평하게 된다. 즉, 교사의 교수 수업 활동을, 수업 내용, 수업 전략, 수업 관리 차원이다. 우수한 교사는 수업을 전제로 한 학생과의 관계로 규정지을 수 있다면 근무 평정에서 나타나는 우수한 교사는 관리자와의 관계에서 나타날 수 있다. 즉, 교사의 자질과 태도, 그리고 근무 실적으로 구분된다. 자질과 태도에서는 교육자로서의 품성, 공직자로서의 태도로 구분되고, 근무 실적은 학습 지도, 생활 지도, 교육 연구 및 담당 업무의 수행 여부 등이다. 교사의 근무 평정 영역과 기준이 시사하는 우수한 교사는 교사로서의 정의적 자질과 태도를 구비하면서, 수업, 학생 지도, 그리고 학급 경영에서 높은 능력과 실적을 보이는 경우다. 우리 시대의 교사상은 지•덕•체를 갖춘 교사 1995년을 전후로 해서 각 시 교육청에서 장학사를 선발하는데 우리 시대의 교사상을 출제한 적이 있다. 그 만큼 교사에 대한 새로운 교사상이 절실하게 부각되고 있을 시점이었다. 우수한 교사가 훌륭한 교사냐 훌륭한 교사가 우수한 교사인가 하는 물음은 우문에 지나지 않는다. 훌륭한 교사는 우수한 교사가 되어야 하고 우수한 교사는 훌륭한 교사가 되도록 하는 교사 자신들의 의식의 전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전문직으로서의 교사상을 구현하는 1차적인 책임은 교사 자신에게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 교사는 지•덕•체를 쌓아 가는 데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정신을 아집으로 여기는 것도 고집이 될까?
연둣빛 새싹들이 고개를 내밀고 새봄의 기운이 온 대지를 감싸는 계절이 되면 어김없이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머니의 손을 잡고 부푼 희망을 갖고 입학식에 참석하는 신입생 어린이들을 보면서 장차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기에 큰 희망과 기대를 갖고 맞이하곤 한다. 보통의 어린이들은 순수하기에 위대한 위인들을 보며 자신의 장래 희망을 꿈꾼다. 그래서인지 어린이들에게 장래의 꿈을 물어보면 위인전에 나오는 과학자나 대통령과 같이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거듭되는 경쟁, 입시위주의 교육, 이러한 교육의 폐해로 증가하는 따돌림과 폭력, 이기주의적인 모습들로 인해 어린이들이 순수한 꿈을 하나 둘 잃어가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육이 잘못됐고 이를 고쳐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한국 사회에서 교육에 대한 불만은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그러나 교육의 변화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지금까지 각 정부마다 교육 개혁을 외치지 않았던 적이 없고, 변함없이 교육 정상화를 외쳐왔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그렇다면 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 개혁이란 어떻게 하는 것일까. 나는 교육개혁은 ‘교육이 있어야 할 제자리로 가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전 중 하나인 ‘에밀’에서 루소는 사회와 문명에 더렵혀진 인간을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서 ‘교육’을 주장했다. 물론 그의 휴머니즘적 자연주의 교육사상이 현대 사회에 그대로 적용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인간성 회복을 위한 교육의 방향성에 있어서만큼은 그 가치를 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무너진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인간성 회복을 위해 올해 교육의 방향이 다음과 같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첫째, ‘부끄러움을 아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교사들이 덕으로 이끌고 예로서 질서를 잡으면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은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부끄러움을 알게 되고 또 바르게 자랄 것이다. 둘째, ‘자연친화적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한다고 했다. 또 루소는 ‘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가서 자연의 순리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자연친화적 교육은 학생들에게 바른 심성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겸손의 미를 깨닫는 교육’이 이뤄져야 하겠다. 남의 말을 겸허하게 듣고 받아들일 줄 알며, 상대방의 얼굴빛을 잘 관찰해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심성을 갖추는 사람을 길러야 하겠다. 넷째, ‘내 탓이요’ 하는 ‘자책 교육’이 이뤄져야겠다. 지혜로운 자는 모든 일에 자기를 책망하고 천박한 자는 모든 일에 남을 책망한다고 한다고 했다. 남에게 너그럽고 자신에게 엄격한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교육해 나가야 한다. 다섯째, ‘말의 중요성을 아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남의 좋은 점 말하기를 좋아하고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으로 길러야 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바른 인성이 밑바탕이 될 때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