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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기도교육청은 저소득층.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후 교육 및 보육과 일반 가정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초등학교내 '방과후학교'를 올해 대폭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올해 46억3천여만원을 지원해 302개 초등학교내에 방과후학교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30억5천만원을 지원, 212개 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를 운영한 지난해에 비해 지원 예산은 51.8%(15억8천만원), 학교수는 42.5%(90개교) 크게 증가한 것이다. 특히 도 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수혜 대상을 지난해 1-3학년에서 올해는 전학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지난 2004년부터 초등학생들의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보육을 돕기 위해 과제물 지도 및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 등으로 꾸며지는 이 같은 방과후학교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교육프로그램은 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상당수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나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일부 학부모들이 수강료를 부담한다. 도 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들의 이 같은 방과후학교내 유료 교육프로그램 수강을 돕기 위해 지난해 시범실시한 무료 수강권(바우처.Voucher)제도를 올해부터 본격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무료 수강권제도는 저소득층 가정 초.중.고교생 자녀들에게 무료 수강권을 주고 교내에 개설된 방과후학교의 각종 유료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하도록 한 뒤 차후 교육청 예산으로 수강료를 대신 지불해주는 제도이다.
과장된 측면 많고 이수 학생 능력향상 평가체계 없어 영어마을 역할, 막대한 예산에 걸맞은 검증 방안 필요 형식적 시설보다 문화반영 체험학습 공간으로 꾸며야 생활영어・게임・역할극 등 흥미 자극 학습활동 계획을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능력의 근본적 개선 방안을 위해 2002년부터 ‘영어마을’ 형태의 영어체험학습시설이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개설되기 시작했다. 현재 전국에 30개가 넘는 영어마을과 그와 유사한 형태의 영어체험학습시설이 설립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의 설립 목표와 시설 규모, 그에 따른 명확한 역할의 정립과 학습효과에 대한 검증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2005년 경기도 출연기관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보고서에 의하면 사교육비 경감, 영어공교육보완,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경기영어마을의 설립 목적은 체험을 통한 영어교육을 제공하는 것 외에는 과장된 측면이 많고 영어마을을 이수한 학생들의 영어능력의 향상에 관한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다. 한편, 경기영어마을 5박6일 프로그램 평가보고서(이병민, 2006)에 의하면 영어마을을 체험한 후 학생들의 영어학습 태도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국인을 접하거나, 일상생활이나 수업시간에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학생들이 느끼는 두려움이나 부담, 거부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냈다. 또한 80%의 학생들이 듣기 능력이, 53%의 학생들이 말하기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답하였다. 그러나 이는 학생들의 주관적 판단에 의한 결과이므로 영어 의사소통능력의 향상에 대한 영어마을의 역할과 막대한 예산에 걸맞은 학습효과를 검증할 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영어체험학습시설의 운영 실태를 살펴보면, 2006년 12월 현재 영어체험학습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곳이 31개이다.(표 참조) 이외에도 단위 학교가 학교 내에 지방자치단체나 교육청의 설치비 보조로 영어체험학습시설을 운영하는 곳은 현재 47개교며, 복도를 이용한 English zone부터 교실 3-4칸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규모의 영어체험학습시설을 설치하거나 현재 초기 계획단계에 있는 학교도 많이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06)이 실시한 영어체험학습시설 및 프로그램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초등학생의 53.7%, 중학생의 47.8%의 학생들이 학교 공부 외에 한국인이나 외국인이 가르치는 학원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었고, 방과 후 영어체험프로그램이 필요성에 대해서는 초등학생의 46.9%, 중학생의 38.2%, 고등학생의 48.6%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학교수업 외에 영어를 더 배울 수 있는 영어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초등학생은 51.4%로 예상만큼 많지 않아 방과 후에 또 다른 영어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이 과중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영어체험 프로그램에서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역시 영어에 대한 자신감(초등 39.4%, 중등 22.3%, 고등 29.6%)과 영어실력의 향상(초등 35.1%, 중등 46.4%, 고등 43.9%)이었으며, 방학 중 합숙형 영어캠프(초등 52.3%, 중등 22.4%, 고등 49.7%)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체험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활동은 재미있는 영어활동(45.6%)과 외국인과 이야기하고 놀기(36.2%), 외국문화 배우기(11.2%) 순이었고 가장 재미있는 영어활동은 게임(65.3%), 노래나 찬트(16.4%), 역할극(11.6%)순으로 나타났다. 영어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교사들의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79.7%가 정규 영어수업 외에 영어체험학습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여 영어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요구가 학생들보다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어체험학습이 필요하다고 답한 교사들 중 34.1%가 적절한 영어체험학습시간으로 주당 2시간 이상을 선택하였다. 한편, 19.3%의 교사들은 정규수업외의 영어체험학습이 그리 필요치 않다고 응답하였는데 그 이유로 실제 학습효과가 미흡한 것(31.0%)과 학교 시설 부족(8.2%)을 들었다. 교사들이 영어체험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기대하는 것은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것(61.2%)이었으며, 영어체험학습의 형태로 36.2%가 방과후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적절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영어체험 학습프로그램의 운영 주체로 각 시·군교육청을 선택한 교사가 57.8%였다. 교사들도 원어민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협동하여 지도하는 형태(51.6%)를 가장 선호하였으며 원어민 강사가 주로 지도하고 한국인 강사가 보조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응답한 교사들도 29.5%나 되었다. 한편 원어민 강사가 반드시 TESOL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고 응답한 교사가 36.3%로 검증된 자격을 갖춘 원어민 강사에 대한 교사들의 요구를 알 수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첫째, 체험학습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과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체험학습 기회를 기존 영어체험학습시설을 이용해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제공해야 한다. 둘째, 시설에 대한 예산의 투자보다는 다양하고 충분한 자료를 이용한 학습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영어체험학습시설의 역할을 내실화할 필요가 있다. 셋째,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공동 지도로 학생들과 다양한 영어학습 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영어체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초등학교 내에 주제별로 영어권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각종 멀티미디어 기자재 및 다양한 학습 자료를 함께 구축하여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영어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영어전용교실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 영어체험학습센터와 그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서는 원어민 교사의 확보가 필수적이며 한국인 교사의 적극적인 참여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교사와 학생들이 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다양한 접촉과 상호작용을 통해 영어를 사용할 기회를 많이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형식적인 시설보다는 영어권국가의 문화를 효율적으로 반영한 영어체험환경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영어학습 공간으로 꾸며야 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영어를 중심으로 학습내용을 구성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를 자극할 수 있도록 학습활동을 계획해야 한다. 이를 구체화하면, 먼저 각 지역 교육청에 교육장, 교육과장, 관리과장, 해당학교 교장, 교감, 영어전담교사, 교육청 실무자, 지자체 실무자, 학부모 등을 포함한 영어체험학습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영어체험학습센터 설치 및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학교장의 책임 하에 시설 및 설비 공사를 추진한다. 역할 분담과 관련, 해당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시설과 프로그램 관리는 단위학교가 맡는다. 시도교육청은 원어민 교사의 파견 및 관리를 지원하고 영어 전담교사의 영어체험학습센터의 근무에 따른 보상제도를 마련한다. 초등학교 영어체험학습센터는 해당 지역 관내 초등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먼저, 학생들이 영어문화권 국가에서 흔히 체험할 수 있는 상황을 그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한 각 코너에서 선생님의 도움으로 역할극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필요한 영어를 사용해 보는 공간으로 마련한다. 각 코너의 주제로 airplane, restaurant, hospital, shopping mall, post office 등에 관련된 실물, 그림, 사진 등을 이용하여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고 해당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대화로 재현하여 짝 또는 소규모 집단으로 학습활동을 해 볼 수 있도록 한다. 교실 1칸 정도의 공간에 위에서 제시한 장소들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하며 교사는 학생들이 물건의 가격 묻기, 간단한 부탁하기, 찾고자 하는 장소의 위치를 묻기, 사물을 간단히 설명하기 등 기능 위주의 기본적인 대화 표현을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학습활동을 계획한다. 둘째, 수학, 과학 수업을 영어로 배우는 공간을 마련한다. 해당학년 또는 전 학년에서 배운 교과 내용을 학습내용으로 구성하고 project 등 학생들이 실제로 과제를 수행하며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수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여 영어로 교과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기른다. 멀티미디어 및 정보통신기술(ICT)도구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수업을 지도한다. 셋째,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영어학습활동실에서 영어로 노래하기, 찬트 부르기, 율동하기, 그림사전 만들기 등 직접 과제를 수행해보고 발표할 수 있게 한다. 넷째, 특별활동실에서 위의 정규 프로그램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각자 영어방송, 영어신문, drama, storytelling, Song contest등의 특별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소규모 집단 활동과 발표를 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여 마지막 날에는 지도교사의 도움으로 각자 선택하여 5일간 수행한 특별활동의 결과물을(방송프로그램 및 신문 제작, 짧은 연극 등) 발표할 수 있도록 한다. 끝으로 자료실을 마련해 동화책, 소설, 전기, 교재, CD-ROM, DVD, Video tape, 전자북 등 다양한 듣기 및 읽기 자료를 구비하고 학생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프로그램 운영 기간중 영어책을 많이 읽는 학생들을 선정하여 상을 주는 등 영어로 쓰인 책을 많이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다양한 영화, 만화, 게임 등 영어로 즐길 수 있는 교구들을 비치하여 즐거움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62개 특수학교가 '재학중 발생하는 모든 사고는 장애학생의 보호자가 책임진다'는 내용의 입학 서약서를 폐지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권위는 작년 10월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등이 "특수학교 학칙 중 인권침해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며 진정한 사건을 조사하던 중 서약서 제출이 학칙에 명시된 전체 62개 학교가 해당 조항을 삭제하겠다고 먼저 알려왔다고 전했다. 인권위는 "특수학교에 입학한 장애학생의 교육은 국가와 지자체, 학교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하는데 학부모에게 모든 사고를 책임지우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받는 것은 인권침해이자 차별행위"라고 말했다. 교육권연대는 또 초중등 특수학교 15곳이 초중등교육법상 퇴학 처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학칙에 포함시켰으며 71곳은 학생 정원을 학칙으로 제한하고 50곳은 입학 여부를 교장이 결정하도록 규정해 특수교육진흥법을 어겼다며 진정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에는 세계적인 전자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자제품 유통 업체인 서킷시티가 있다. 이 매장에는 언제부터인가 진열장 중 가장 좋은 위치에 우리 나라 TV가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한다. 기업들이 다른 영역의 기관과는 달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기업들은 정기적으로 조직 점검을 위한 컨설팅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문제점을 발견하기 위해서도 기업들은 컨설팅을 받지만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 때라 하더라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세계적인 전문 컨설팅회사, 또는 세계적 경영 컨설턴트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문제점을 찾아내고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 내의 제도로서 ‘장학’ 시스템이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교육의 질을 관리하고 유지하는데 교육청이나 교육부로부터의 ‘장학지도’는 많은 역할을 해 왔다. 그런데 장학은 ‘규칙과 규정을 지키고 있는가’의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장학 하면 그 다음에 이어질 것이라 예상되는 단어는 검열, 감사, 지도 등이다. 학교나 교사 본인 스스로가 도움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상부 기관에서 또는 상급자가 일방적으로 장학 지도를 요구한다고 한다면, 그 장학지도는 사실 형식적이고 요식적 절차로 끝나게 되기 쉽다. 장학(Suervision)과 컨설팅(Consulting)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개입의 출발이 누구냐 하는 것이다. 장학은 문제 해결의 출발이 장학하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며, 컨설팅은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Client가 하게 되는 것이다. 전문직의 요체는 자율성과 책임감이다. 교육 발전의 과정에서 그 주체인 교원들은 이 두 가지 점에서 존중을 받아야 한다. 즉 교원들은 교육 발전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그 결과에 대하여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이러한 특성을 가진 교사들에게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을 도와줄 수 있는 활동은 ‘장학’ 보다는 바로 ‘학교 consulting’ 개념이 더 어울린다는 것이다. 컨설팅은 기업 경영에서 나온 개념으로 기본적으로 의뢰인이 자발적으로 컨설팅의 전문적 도움을 구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이다. 의뢰인은 상당한 재정적 부담까지 감당하면서 컨설팅을 자청한다. 문제에 대한 인식과 해결에 대한 욕구가 자신에게서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효과는 장학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장학이란 영어 단어 자체가 ‘Super(위)’와 ‘Vision(보다)’의 두 단어로 구성된 것으로 본질적으로 ‘위에서 보고 지시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모인 집단에게 줄 수 있는 도움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학교 스스로가 교육 분야만이 아니라 학교 교육 활동에 필요한 부분들의 전문가 집단에게 컨설팅을 요청하는 학교 컨설팅이 우리나라 학교 문화에 자리를 잡아가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학교 컨설팅을 통하여 우리나라 학교들도 기업들 못지않은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갖추어 글로벌 교육의 산실이 되기를 희망한다.
제2차 베이비붐 세대(1991∼1996년)가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한 영향으로 그동안 꾸준히 줄어든 서울의 고교생이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교 학생수는 2009년 정점에 도달한 뒤 저출산의 영향으로 다시 감소해 10년 후인 2017년께는 지금의 70%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고교 학생수용계획 결과 제2차 베이비붐 세대 첫 해인 1991년에 출생한 청소년 중 고교 진학자는 12만9천949명으로 올해를 전후한 10년(2002∼2012년) 동안 최대 신입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2차 베이비붐 세대는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제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의 자녀로 1990년 65만여명에서 1991년 71만8천279명으로 출생이 늘어나는 등 1996년까지 증가세가 유지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고교 진학자는 최근 수년간 12만명대로 감소하다가 작년에는 11만6천345명까지 떨어졌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약 1만400명 많은 12만9천949명으로 늘어났으며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시교육청은 예측했다. 이에 따라 고교생은 올해 지난해 35만명(일반계고+실업고) 보다 많은 36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제2차 베이비붐 세대의 성장에 따른 고교 학생수 증가는 2년 후인 2009년까지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학생수가 38만4천명까지 늘어났다가 2010년 37만8천명, 2011년 36만9천명 등으로 점차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런 감소세는 지속적인 저출산에 따른 것으로 10년 후인 2017년께는 고교 학생수가 지금의 70% 수준인 25만∼26만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시교육청은 내다봤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수가 10만5천명 정도인데 보통 진학률이 92∼93%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6년에는 9만8천명 정도고 그 이듬해인 2017년께는 고교 총 학생이 25만∼26만명 정도가 된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제2차 베이비붐 세대가 지나간 중학교는 2006년(38만4천977명) 정점에 도달했다가 올해는 이보다 6천600명 가량 줄어든 37만8천389명으로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제2차 베이비붐 첫 해인 1991년생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된 2001년(76만2천967명) 정점에 도달했다가 이후 감소세를 보여 2006년 60만명대(68만9천169명)까지 떨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부가 최근 출산 장려정책을 강조하지만 출생률 감소세는 막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쌍춘년인 지난해 결혼이 많고 올해는 황금돼지해라 일시적으로 출생률이 높아질 수는 있지만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감소는 대세다"라고 말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도쿄대학은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해 교수나 강사, 조수 등의 외국인 스탭을 현재의 5배에 해당하는 1,300명 규모로 늘릴 방침을 밝혔다. 세계 각지에 두는 도쿄대학의 연구소나 사무소도 5배 정도 늘려, 인재를 발굴하고 일본에 초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의 최고 학부를 자부하는 도쿄대학도 대학의 국제 비교로 2자리수 순위에 그치고 있어 해외의 인재 활용 등에서는 국내의 타대학에도 뒤지고 있다. 이에 위기감이 강하고 대책 수립에 정신을 쏟는다. 도쿄대학에 의하면, 외국인의 학술 스탭은 현재, 약 250명이나, 일본인을 중심으로 한 전체에서는 약 5,000명으로, 외국인 비율은 5%미만 수준에 머무른다. 국내의 다른 대학에서는 학술 스탭의 범위나 상근·비상근의 차이 등에서 통계 방법이 다르지만, 외국인 비율은 죠오치대가 48%, 와세다대에서 8% 전후인 것으로 나와, 도쿄대학은 「국제화」에의 우선 과제로서 외국인 스탭을 충실시키기로 했다. 해외의 연구소나 사무소는 구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22개 곳에 거점이 있지만, 이번 봄 창립 130주년을 맞이하는것과 연관하여 130개소까지 늘릴 방침이다. 도쿄대학의 이같은 현상은 와세다대의9개소, 케이오 대학의 8개소 등을 웃돌고 있지만, 해외 거점을 적극적으로 늘려 온 쿄토대의 34 개소(06년 5월)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나아가 해외 인재의 확보를 위해 외국인 전용의 숙소나 장학금의 정비도 진행한다. 도쿄·홍고우 캠퍼스의 곁에 외국인의 연구자와 유학생 전용으로 220실 규모의 영빈관을 짓는 것 외에 치바·카시와 캠퍼스 곁에도 시설을 준비한다. 도내를 중심으로 이미 500실 정도의 외국인용 숙소를 가지지만, 「유학생만으로 2000명을 넘고 있어 정비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보아 이 같은 현상을 개선하게 된다. 국제화 대책의 개요는, 코미야마 총장이 이번에 도쿄도내에서 외국인 기자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분명히 했다. 코미야마씨는 「도쿄대학의 국제화는 늦다. 가장 염려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라고 발언하였으며, 캠퍼스내에서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의 충실등도 밝혔다. 각각의 목표의 달성 시기에는 분명히 하지 않았다. 도쿄대학에 의하면 국제화의 정도를 포함한 대학의 종합 능력에 대해서, 해외의 조사기관이나 잡지가 최근 정리한 세계 랭킹으로, 도쿄대학은 12-19위에 머무르고 있다.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의 여러가지 이슈중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입법예고된 교육공무원승진규정개정안일 것이다. 모든 교원들의 관심사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내용이 너무 어이없이 개정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서 어이없는 개정안이라는 뜻은 보편,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즉 모든 교원들에게 똑같은 조건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아니고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은 모두 없애 버리고 특정한 교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도록 해 놓았기 때문이다. 기존에 노력한 교원들도 보호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교원들에게도 기회를 공정하게 주어야 한다. 더 큰 문제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이번의 교육공무원승진규정개정안을 찬성하기도 하고 절대반대를 외치기도 한다. 반면에 원래부터 관심이 없었던 교원들은 개정내용이 무엇인지, 그렇게되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조차 명확히 알고 있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찬성, 반대에 대한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단순히 뭔가 변하는 모양이다라고 생각할 뿐이다. 여기서 지적하고싶은 것은 관심없는 교원들에 대한 것이 아니다. 관심있는 교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누구든지 규정이 개정되면 자신의 현재위치와 비교하게 마련이다. 리포터 역시 개정안을 놓고 비교를 했더니 현재상황보다는 좀 유리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긴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이 개정안이 보편적이고 타당성이 있느냐를 생각해 보았더니 '아니올시다'였다. 3-5년이면 승진이 가능했던 교원들에게는 발등의 불인 셈이다. 1-2년내에 승진이 가능한 교원들에게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 또한 벽지근무점수를 획득한 교원들에게는 청천벽력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수많은 가산점을 획득한 교원들에게도 청천벽력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무런 준비없이 보내온 중견교사(주로 40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제부터라도 운좋게 연구대회 1-2회만 입상하면 승진반열에 올라설 수 있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여러가지 상황을 비교해 본 것처럼 자신의 위치에 따라 찬성할 수도 있고, 반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의견을 제시할때 자신의 위치만을 고려한다면 보편,타당한 의견을 내기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미래를 내다보자는 것이다. 우선 근평, 당장에 승진할 교원들은 문제가 없겠지만 앞으로 승진할 교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10년동안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근평에 매달릴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것이 10년으로 끝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딱 10년만에 승진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항상 근평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현재의 근평과는 비교할 수 없다. 개정안을 찬성할 수 없는 이유이다.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기에 하나의 예만 들었지만 현재의 상황에 따라 의견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 모두가 함께 생각해야 할 것이있다. 먼 훗날을 내다보자는 것이다. 치열한 경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보다 더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 이 규정을 이대로 받아들인다면 교육부의 의도에 말려드는 것이다. 교육부의 주장이 바로 경쟁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그냥 경쟁이 아니고 치열한 경쟁이다. 우리교원들 모두는 '나'보다는 '우리'를 더 먼저 생각해야 한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함께 노력한다면 좀더 합리적인 방향으로의 재개정이가능 할것으로 확신한다.
금품 수수와 공금 횡령 등 각종 비리에 연루된 의혹이 짙은 학교는 앞으로 수시로 감사를 받게 된다. 지난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교육청 및 각급 학교에 대해 2∼3년으로 제한된 종합감사 주기를 교육감 및 교육장의 지시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특별시교육ㆍ학예에 관한 감사규정 일부 개정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맑은서울교육'운동의 일환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다. 어떤 경우라도 비리를 저지른 교사나 기관에 대해서는 비리를 뿌리뽑을 때까지 단 1%라도 틈을 주어서는 안된다. 정상을 참작하여 선처를 하는 등의 대처로는 뿌리뽑을 수 없다. 잘못을 저지르면 그에대한 댓가를 충분히 치르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수시감사제도의 도입을 전적으로 환영한다. 꼭 이런 제도를 만들지 않았어도 비리를 뿌리뽑기 위한 감사는 지속되었어야 했다. 이번의 서울시교육청조치를 환영하면서 한 두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비리의 크고작음을 떠나 비리관련 교원은 물론 일반직, 학교, 교육행정기관에 대한 처벌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일례로 학교장이 비리에 연루되어 징계를 받은 경우가 있었는데, 정직6개월을 받았다고 한다. 그 이후에 다시 교장직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솜방망이 처벌로 볼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근거는 확실치 않지만 그 교장이 아직도정신을 차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소문일 뿐이긴 해도 처벌의 수위를 좀더 높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교사도 마찬가지이다. 비리관련사실이 적발되었을 경우 단순한 징계위주의 처벌을 하다보니 재발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징계나 처벌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비리의 정도에 따라 교단을 떠나도록 하는 경우까지 있는 것이다. 원래의 취지대로 재발방지를 위함이라면 단호한 대처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한가지는 시교육청에서는 학교만을 비리의 온상으로 보지 말라는 것이다. 학교현장만이 청렴도가 떨어지고 교육행정기관이나 산하기관은 청렴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교육행정기관과 각급학교에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교육부에서 정책적으로 교직사회만 경쟁을 강요하고있는 시점에서 교육청 마저도 학교에만 감사강화등의 조치를 취한다면 교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따라서 서울시교육청 산하 각급학교와 기관, 교원과 일반직들에게 모두 똑같은 기준을 적용할때, '맑은서울교육'이 실현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비리를 저지를 경우는 지위고하를 막록하고 현재의 처벌수위보다 한층 더 처벌수위를 높여야 할 것이며, 말로하는 감사보다는 실질적인 감사가 필요하다. 또한 학교에만 치중하는 감사보다는 서울시교육청산하 전기관에 대해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본다.
경기도교육청은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방과후 교육을 위한 '무료 수강권(바우처.Voucher) 제도'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무료 수강권제도는 저소득층 가정 초.중.고교생 자녀들에게 무료 수강권을 주고 교내에 개설된 방과후학교의 각종 유료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하도록 한 뒤 차후 교육청 예산으로 수강료를 대신 지불해주는 것이다. 도 교육청은 일반 가정 자녀들의 경우 자비로 방과후학교 유료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나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은 이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계층간 교육격차가 갈수록 심해져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이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올해 무료 수강권 제도 시행에 121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4만500여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 무료 수강권을 받은 학생은 자신이 재학중인 학교내 방과후 유료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인근 학교에서 진행되는 유료 교육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수강을 원하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 수강할 수 있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3억원을 들여 1만여명의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해 오다 올해 전면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일단 올해는 기초생활 수급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무료 수강권 제도를 시행한 뒤 내년부터는 수혜 대상을 차상위 계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1천800여개 초.중.고교가운데 98%의 학교가 방과후학교에서 다양한 유료 교육프로그램을를 운영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 제도가 정착될 경우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특기.적성교육은 물론 이를 통한 계층간 교육격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이 열렸네? 연이라면 음력 정월에 가장 많이 가지고 놀던 민속놀이기구이다. 만들기도 간단하여 댓가지와 종이 한 장이면 된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동서양을 통해서 어느 나라나 대부분 이 연놀이가 있어 인류 공통의 놀이가 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중앙 현관에는 이런 연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연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2월 17일부터 시작하여 3월 5일까지 열리는 이 [우리 연 특별전시]는 음력설을 쇠면서 시작하여서 보름날까지 열심히 띄우고 놀던 연을 보름날엔 모든 액을 모두 실어서 멀리 날려보내는 풍습에 따라 설 기간 동안에 열리는 것이다. 연에 얽힌 이야기로는 삼국사기에서는 김유신 장군이 떨어진 별을 다시 하늘로 올려 보내는데 이용하여서 백성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이용하였다고 처음으로 나온다. 또 하나는 동국세시기에서 고려 최영 장군이 탐라지방에서 목축을 하던 몽고인들이 반란을 일으켰으나 그 섬에 접근이 어려워서 큰 연을 여러 개 만들어서 불을 달아 올림으로 평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기록이 보이고 있다. 혹은 이 대 연에 사람을 실어 보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연은 또한 액(厄)을 쫓는 주술적인 도구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겨울철부터 날리던 연에 정월보름날이 되면 '송액영복(送厄迎福)‘이라는 글들을 써서 해질 무렵 연실을 끊어 멀리 날려보내는 것으로 나쁜 액(厄)을 멀리 날려보내 버린다고 믿었던 것이다. 우리 나라 연의 종류는 전체적인 모양에 다라 사각장방형의 연과 가오리연․제비연 하듯이 동물모양의 연으로 구분된다. 그렇지만 이름으로만 본다면 70여 종이나 된다. 이런 이름은 색칠을 하든가 혹은 색종이의 모양만을 다르게 오려 연에 붙인 것으로 어떤 특징을 나타내고 그에 따라 이름을 붙여서 구별하기 때문이다. 이 이름들을 알아보기로 하자. 1. 연의 이름들 0 연 이마에다 색종이로 반달형상을 오려 붙이면 '반달연'-검은색이면 '먹 반달', 푸른색이면 '청 반달', 붉은색이면 '홍 반달' 0 연 이마에다 둥근 꼭지를 오려서 붙이면 '꼭지연'-'홍 꼭지', '먹 꼭지', '청 꼭지' 0 연 머리나 허리를 동이는 빛깔에 따라-'먹머리동이','홍머리동이', ‘청머리동이' 0 연 아랫부분에 색칠을 한 것을 치마 두른다고 하여, '치마연'-‘청치마’, ‘홍치마’'먹치마‘,'황 치마','보라치마', 둘 이상의 색칠-'이동(二同)치마','삼동(三同)치마', '사동(四同)치마' 0 연의 색과 생김새에 따라 ‘초연’-같은색, ‘박이연’-모양 박은 것, ‘발연’-발을 단 것. 0 지방에 따라 경상남도 통영지방의 거북선연․봉황연․용(龍)연․접시연․삼봉산(三峰山) 눈쟁이연․ 방상시(方相氏)연․편지연․중머리연 등, 동래지방의 지네발연, 부산지방의 까치날개연, 황해도 장연지방의 관(冠)연․나비연․쌍나비연․박쥐연․제비연 등 유명하다. 0 그 외 모양에 따라-- 오색(五色)연․소딱지연․돌쩌귀연․문자(門字)연․막이연․ 바둑판연․구리팔궤(八卦)연․고기비늘연․쟁반연․호랑연․상주(喪主)연․ 방패(防牌)연․가오리연, 관연, 호자(虎字)를 쓴 호랑연, 까치날개 형상의 까치날개연, 가오리 형상의 가오리연 2. 연의 재료 0 대는 - 고황죽(枯黃竹)․백간죽(白簡竹)․식대 사용, 0 종이는 대개 창호지 0 연줄- 상백사(常白絲)․당백사(唐白絲)․떡줄․세철사(細鐵絲)줄 0 연실을 단단하게 하기-연실에 부레나 풀 끓인 물에 사기가루나 유리가루를 타서 서슬이 일도록 하는데 이것을 '가미'(혹은 깸치)라고 하며, 이것을 '가미 먹인다' 한다. 0 얼레 모양에 따라- 네모얼레․육모얼레․팔모얼레․볼기짝얼레(납짝얼레) 3. 연 만들기 0 연의 크기-중간치 길이 56㎝, 너비 46㎝ 0 만들기- 길이의 한 끝을 2.5㎝쯤 접어 머리, 종이의 한가운데에다 연 길이의 3분의 1 정도의 곳에 둥근 구멍 종이를 접어서 베어낸 구멍을 중심으로 대를 산적꼬챙이같이 가늘고 길게 깎아서 다듬어 종이에 붙인다. 1) 먼저 가로로 머리 접은 사이에 붙이고, 2) 다음 세로로 한가운데를 내리 붙인다. 3) 가로 한가운데 허리에 붙이고, 4) 나중에 좌우 머리를 교차하여 귀에 걸어 붙인다. 5) 맨 나중에는 종이를 그 연에 알맞게 오려서 꼭지와 양쪽 발을 붙이고 6) 머리 살이 약간 휘어지도록 활벌이 줄을 매고 실을 단다. 7) 꼭지는 대개 방구멍을 베어낸 종이를 가지고 먹칠이나 기타 색칠을 하여 사용
이렇게 뜻 깊은 날이 있을까? 교단에 첫발을 내디딘 30년 전의 감격이 생생하기만 한데 그 때 처음으로 만난 제자들이성장하여 배우자와 함께큰 세배를 올린다.이어 축하케잌을 자르고 그 당시학교 생활 추억을 떠올리며 대화를 나누니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토요휴업일 점심, 동부인하여 나온 제자 3명으로부터 융숭하게 대접을 받았다.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치시고군(郡) 체육대회 입장상 1위, 배구부 지도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삶의 영향을 받았어요." 제자들의 과찬에 얼굴이 뜨겁고 귀가 간지럽긴 하지만 '교사는 학생에게 있어 동일시(同一視)의 대상'이라는 교육원론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2006년도 가을에 전국적으로 발각된 고등학교에서의 필수 과목 이수 누락에 대해서는 복수의 분과회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다. 그러나 논의가 깊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시사 문제에의 대응이 둔하다」라고 여겨지는 교연 집회의 과제가 부각되었다. 「고등교육·선발 제도와 진로 보장」의 분과회에서는, 미야기현의 교사가 「지방에는 예비학교가 적지만, 대학에의 진학율을 올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압력도 크다. 양심적으로 학생들을 보살펴 주기 위해, 미이수에 빠진 느낌이다」라고 발언하여, 수험을 의식한 수업에 치우치지 않을 수 없는 현상을 호소했다. 「사회과 교육」분과회에서는 마지막 날 12일, 타카시마 신흔류큐대교수가, 문부과학성이 50-70 시간의 보습 등에서 끝마치는 구제책을 나타냈던 것과 관련하여「문부과학성은, 법적 효력을 주장해 온 학습 지도 요령을 스스로 손상시켰다」라고 비판하면서, 「정리가 필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회장에서는, 지도 요령의 위치설정을 묻는 발언도 나왔지만, 충분히 할애할 시간이 부족했다.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교연집회는 「교육 현장의 실천 보고」가 테마이기 때문에 보고서 제출 마감이 전년도의 10월경으로, 그 후에 일어난 문제에의 대응은 어렵다. 일본교원노동조합의 아카이케 히로아키·교육 문화국 차장은 이를 과제라고 인정하면서 「시사 문제는, 토의에서 대응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도 이야기함으로, 현재의 운영 방법은 바꾸지 않을 방침을 나타냈다.
2007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장면 선생님들의 설명을 듣고 있는 신입생들 신입생들의 긴장된 표정에서 고교 생활에 대한 새로운 다짐이 보인다. 2월 23일 금요일.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산 서령고에서는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신입생을 위한 안내 책 발간에 이어 오리엔테이션과 교과서 배부를 마쳤다. 이에 앞서 제2차 진단평가를 마친 신입생들은 체육관 대강당에 모여 미리 신청한 기초 필수 과목인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등 교과서 열 네 권을 수령했다. 이날 교과서배부에는 2학년 선배들이 직접 나와, 신입생들을 위해 교과서를 일일이 챙겨주며 후배 사랑을 표현했다. 후배들 또한 미리 준비한 가방에 선배들이 친히 건네준 잉크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새 교과서를 가방에 챙겨 넣으며 고교생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2학년 선배들로부터 교과서를 수령한 신입생이 교실로 향하고 있다. 학교에서 신입생들에게 서둘러 교과서를 배부한 것은 입학 때까지 시간적 여유를 갖고 교과서를 찬찬히 살펴보며 신학년도 학업계획을 짜도록 하기 위한 배려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규제 완화, 질 관리 체계 구축, 노동시장과의 연계 강화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OECD가 '고등교육 주제검토사업'의 일환으로 작성한 '한국 고등교육 분석 보고서'를 최근 OECD 웹사이트(www.oecd.org)에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OECD는 보고서에서 한국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규제 완화 등 대학 자율성 확대▲고등교육과 노동시장과의 연계 강화 ▲고등교육 질 관리 체계 구축 ▲고등교육 형평성 제고 등을 제언했다.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획일적ㆍ강제적 규제 대신 유연성과 대학의 역량을 중시하는 연성적 규제가 필요하며 대학 자율성 확대 측면에서 국립대학 법인화는 바람직하다"고 평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OECD는 또 "고등교육과 노동시장 연계를 위해서는 진로지도 등 노동시장 정보 제공 확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 자격증ㆍ학위제도 개선 및 질 관리 강화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고등교육 형평성 강화를 위해서는 "수도권 정원 규제보다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교육정책과 결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OECD는 이밖에도 ▲대학은 일차적으로 기초연구와 대학원을 통한 연구 후속세대 양성에 초점을 두고 ▲대학 수 증대보다 특정연구 영역ㆍ인력 양성 프로그램 확대에 주력해야 하며 ▲대학의 평생학습기회를 늘리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OECD의 '고등교육 주제검토사업'은 OECD 교육위원회 주관으로 2004년부터 진행됐으며 이번 보고서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제출한 '한국 고등교육 체제 진단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와 OECD 검토단의 국내 현장 실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새교육과정개편안이 확정되었다. 23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내놓은 초·중·고교 교과과정 개정안에는 ‘주5일 수업제’가 월 2회 시행된다는 전제이다. 과목을 편성하는 권한을 지금보다 더 많이 각급 학교에 넘겼다고는 하지만 그리 큰 변화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이전의 교육과정 개편 때보다 크게 변화되지 않았다고 본다. 다만 고등학교 1학년의 과학수업시수 증가와 사회과목에서 역사과목을 분리하여 시수를 늘린것이 눈에 띠는 부분이지만, 크게 바뀐것은 없다는 생각이다. 현재 5개인 필수과목군을 6개로 늘린것이 변화였다고 볼수는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학습부담이 증가했다는 비난을 면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필수과목군을 묶어놓은 것에대해서는 이미 7차교육과정에서도 지적이 있었다. 이번의 필수과목군을 조정하면서 수학, 과학을 분리해달라고 요구했던 부분을 반영하지 않았다. 워낙에 이해관계가 맞물려 쉽게 조정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이번의 교육과정개편안의 확정은 최초 시행시기를 2009년으로 했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는 적절하다고 본다. 그러나 미리 개정안의 고시시기를 정해놓고 시기를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추진된 점은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되었다. 또한 원래부터 7차교육과정의 일부개정안인지, 8차교육과정인지 그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서 더 많은 혼란을 겪은 점도 교육부의 책임이라는 생각이다. 언론에서도 새 교육과정의 명칭을 놓고 서로 다른 보도를 낼 만큼 명확하지 않았었다. 기초부터 잘못 출발했다는 생각이다. 또 하나의 큰 오류는 바로 주5일 수업제 도입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현재의 상황만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전면적으로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되었을 때를 감안하여 교육과정을 개정했어야 한다. 전면시행의 시기가 불투명하다고 보았다면 일단 2개의 안을 만들었어야 했다는 생각이다. 즉 현재와 같은 월2회의 주5일 수업제가 지속될 경우와 전면적으로 시행될 경우에 대비한 교육과정 편성이 되었어야 한다고 본다.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예상대로 되는 경우보다는 예기치않은 여건의 성숙으로 순식간에 변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이번의 교육과정만으로 볼때는 주5일 수업제의 전면시행은 2013년부터 시행하겠다는 의도가 강하게 깔려 있다는 생각이다. 각급학교에 새교육과정이 모두 적용되는 시기가 2013년이기 때문이다(그림참조). 그렇더라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새교육과정개편안대로 시행이 된다면 주5일 수업제의 전면시행시기에 교육과정에 또 손을 대야 하기 때문이다. 쉽게 재량활동의 시수를 줄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주당 2시간의 시수감축으로는 주5일 수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어렵다. 따라서 교과시수에 손을 대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게 된다. 주5일 수업제의 전면실시시기와 관련하여 교육부는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결과적으로 이번의 교육과정개편에 있어, 과연 교육부가 최선을 다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 순식간에 교육과정관련 각종위원회를 모두 열수 있었던 것은 교육부의 능력일까. 아니면 졸속으로 개최된 위원회 였던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 교육과정개편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종 문제점이 더 많이 지적되었었다. 그러한 문제점을 모두 검토하기나 했는지도 의문이다. 확정된 안이라도 문제점이 발견되면 절차를 거쳐서 다시 수정고시를 해야 할 것으로 본다. 완벽한 것은 없겠지만 완벽에 가깝도록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끝까지 보여주길 바랄 뿐이다.
영화, '타짜'의 홍보 포스터 리포터는 어제서야'타짜'란 영화를 인터넷 영화관을 통해 처음으로 보았는데, 소문대로 비주얼한 색채와 화려한 의상이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원작인 이현세 님의 '타짜'란 만화를 먼저접했었기 때문에 줄거리의 이해는 빨랐지만 대신 흥미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더군요. 만화를 미리 보지 않은 관객들은 영화 초반의 긴박감 넘치는 전개 때문에 어리둥절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이 떨어져 약간 지루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것은 아마도 스토리 전개를 도박으로 한정하다 보니 다양한 분야의 에피소드가 빠져 그런 것 같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듯 최동훈 감독은 중간에 김혜수의 전라연기를 등장시켰지만 역부족으로 보였습니다. 주인공의 캐스팅에도 아쉬움은 있어 보였습니다. 도박으로 산전수전을 겪어 가며 진정한 타짜로 성장해 가는 고니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소화해 내기에 조승우 씨는 너무 연약한 미남자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평경장 역의 백윤식의 카리스마 연기가 영화를 살리고 있었습니다. 도박이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볼 때 등장인물들이 나누는 대화 중 몇 마디는 살아가면서 깊이 음미해볼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사는 게 예술이다." "사랑도 도박처럼 결국 사기다." "도박판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 "열 시간 동안 생각하느니 한 시간 동안 배우는 게 낫다." "손은 눈보다 빠르다." 어떻게든 상대를 속이고 돈을 따야 하는 도박판의 생리와, 현재 무한경쟁 시대를 사는 우리의 삶이 오버랩 되는 어록들이었습니다. 어쨌든 영화 '타짜'는 여러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우리 영화사에 도박이란 새로운 소재를 차용했다는 측면에서 특기할 만한 영화임이 분명했습니다. 인간 말종들만 모이는 도박판에서조차 최소한의 양심과 사랑을 지키려는 고니의 노력은 매사 나약해지고 쉽게 좌절하는 우리들에게 무언의 교훈을 주기에 충분했고, 또한 도박을 통해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에겐 따끔한 경종을 울렸다는 점에서 좋은 영화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마른안주에 맥주를 준비해서 하루 중 가장 편안한 시간을 골라꼭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신입생들이 감독교사의 안내에 따라 제2차 진단평가를 치르고 있다. 새학년이 되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대상이 고등학교 신입생들일 것이다. 중학교에 비해 과목 수도 늘고 학습의 강도 또한 월등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교 1학년 때 성적이 뒤쳐지면 고3까지 간다는 말이 나왔을 것이다. 이러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령고에서는 1월 20일, 2007학년도 고교신입생을 대상으로 제1차 진단평가를 실시했으며, 2월 23일(금요일)에는 제2차 진단평가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진단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등 3개 과목으로만 치러졌으며, 문제는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고교 선생님들이 과목별로 직접 자체 출제했다. 선행학습 정도와 학력신장 방안의 하나로 실시된 이번 진단평가의 결과는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을 가려내는 동시에 학급을 편성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인 단체인 과실연(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은 23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초.중등 교육과정 개정안'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다른 과학기술 단체들과 힘을 모아 개정안이 철회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실연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의 확정안에 따르면 고교 2,3학년 선택과목군에 수학과 과학이 기술, 가정 등 다른 과목들과 함께 '자연공학'이라는 하나의 과목군에 포함돼 있다"면서 "(이는) 고교생이 수학과 과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아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어 "그동안 과학기술계는 자연공학이란 억지스런 과목군을 없애고 수학, 과학, 기술, 가정을 각각 독립된 교과군으로 설정해 이공계를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수학과 기초과학을 충분히 이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해왔다"면서 "교육부의 이번 개정안은 이런 노력을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은 23일 교육부가 확정 발표한 제7차 초ㆍ중등 교육과정 개정안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교총은 성명을 통해 "교육부의 교육과정 개정안은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대비하는 교육과정 도입 등 핵심사항을 다루지 않아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교육부는 납득할 만한 설명과 향후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교총은 또 고등학교 선택교과군과 관련, "애초의 7개군 확대 방안 대신 6개군으로 결정한 것은 절충안으로 볼 수 있으나 그동안 학생들의 학습부담 가중 문제가 제기된 만큼 교육환경, 교육목적 실현, 학생 입장 등을 반영하는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실연은 논평을 내고 "그동안 과학ㆍ기술군(수학ㆍ과학ㆍ기술ㆍ가정)을 각각 별개의 독립된 교과군으로 설정해 이공계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수학과 기초과학을 충분히 이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교육부는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었다"며 "앞으로 다른 과학기술단체들과 힘을 모아 이번 개정안이 철회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날 인문ㆍ사회군(국어 도덕 사회), 과학ㆍ기술군, 예ㆍ체능군(체육 음악 미술), 외국어군(외국어), 교양군(한문 교련 교양) 등 5개군 중 과학ㆍ기술군은 그대로 두고 예ㆍ체능군을 체육군, 음악ㆍ미술군으로 각각 분리해 모두 6개군으로 확대하는 교육과정 개정안을 확정했다.
먼저 우리 주위에 석류를 좋아하고 괴로워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미녀는 석류를 좋아하고 미녀는 괴로워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은 하루에 5만 가지 생각을 하는데(오만 잡생각) 그중 75%가 부정적인 생각을 한답니다. 특히 우리 선생님들은 철없는 아이들과 씨름하다보면 웃으 실 여유도 잘 없지요. 우리가 보통 70평생을 산다고 하면 이 70평생을 여러 가지 시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지요. 70년 중 23년은 자는 시간이다. 그리고 먹고 살기 위해 일하는 시간은 26년이다. 그리고 화장실에 앉아있는 시간이 1년이며, 거울보고 화장하는 시간이 1년 6개월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차를 타든 비행기를 타든 배를 타든 평생에 걸쳐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6년이고, 약속장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보내는 시간이 3년이나 된다고 한다. 그러면 우리가 살면서 웃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하루에 열 번을 웃는다고 해도 고작 40일에 불과하다고 한다. 웃는 시간이 적어도 너무 적은 것 아닌가? 화장실에서도 1년이나 보내는데, 웃는데 시간을 화장실에서 있는 만큼은 써야 하지 않을까? 웃음에 관한 몇 가지 명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웃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이다’ ‘행복을 만드는 공장이 있다면 그 공장의 주인은 웃음이다’ ‘웃음소리가 나는 집엔 행복이 와서 들여다보고, 고함 소리가 나는 집엔 불행이 와서 들여다본다. ‘사람은 웃을 때 가장 아름답다’ ‘인생을 바꾸려면 하루를 웃으며 시작하라’ ‘웃음은 스트레스의 마침표요. 행복의 느낌표다’ ‘웃지 않고 보낸 하루는 낭비한 것이나 같다’ ‘하루 15초를 웃으면 이틀을 더 오래 산다. ‘아침에 웃는 웃음은 보약 두 첩보다 낫다’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해지는 것이다’ 이제 새 학기가 다가옵니다. 우리 선생님들도 지금 재 충천하시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하실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고 필요하면 간단한 웃음 퍼머먼스를 배웠으면 합니다. 민간 기업에서는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인들은 어떻게 하면 고객을 웃으면서 맞이할 것인가 하고 퍼포먼스를 배운다. 선생님들도 이제 저도 학생과 만나면 ‘ 하이 하이 하하하’ 하며 손바닥을 맞추면 분위기가 좋아지겠지요. ‘행복은 느낌이며 행복은 셀프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도 행복을 스스로 자발적으로 느끼어야 합니다. 우리가 식당에서 물을 셀프로 가져오듯이 행복도 자기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사랑은 표현이라고 합니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며 학생들의 행동에 반응하다 보면 학생과 교사도 행복하여 진다고 웃음치료에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사들이 행복을 스스로 찾고, 사랑한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적극 표현하고, 학생의 행동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주는 것이 웃으며 사는 인생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내 일생에서 일을 한 날은 하루도 없었다. 모두가 나에겐재미있는 놀이였기에' 라는 토머스 에디슨의 말 과 같이 우리 교사들과 학생들과 재미있게 학교 생활을 하기 위하여 미리 준비합시다. 어떻게 하면 선생님들의 수업과 교육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감동시킬 것을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를 고객만족 CS: Customer Satisfaction)이라고 하며 요즘에는 고객졸도시대라고 합니다. 건물을 짓자면 설계도가 필요하듯이 우리 교사들도 어떻게 하면 수업과 학교생활을 재미있고 행복하게 하며 학생들을 만족시킬 것인가를 계획하는 유익한 시간을 3월 학기 전에 가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