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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도내 근무지역별 남녀 교사 비율을 조사한 결과 도시에는 여교사가, 상대적으로 농어촌에는 남교사들이 많이 근무 하는 등 도시, 농촌간 남녀 교사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의 경우 창원시에 근무하는 교사 1,863명의 78.8%인 1,468명이 여교사인데 비해 함양군은 182명의 교사 중 44.5%인 81명이 여교사인 것으로 나타나, 30% 이상의 큰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 비율을 보면 도시지역인 창원시 78.8%, 진주시 76.2%, 김해시 76%, 마산시 75.8%, 양산시 70.4%로 경남도내 초등여교사 평균비율인 68.3%를 넘어서고 있지만, 농촌지역인 함양군 44.5%, 창녕군 48.3%, 산청군 49.3%로 여교사 평균비율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교의 여교사 비율은 김해 53.5%, 창원 53%, 진해 52.5%, 마산 46.8%, 통영 46.7%등 8개 지역이 도내 평균비율 44.6%를 넘었으나, 창녕 24.5%, 진주 36.4%, 사천 37.7%, 거제 39.5% 등 12개 지역이 도내 평균비율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는 남교사들이 교감, 교장 승진을 위해 근평 가산점이 부여되는 농어촌지역이나 벽지학교를 선호하는 반면, 여교사들은 근무 조건이 좋고 가정생활에 유리한 도시지역 근무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교육부가 대학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총장 두재균)가 2006학년도 입학정원을 10% 감축했다. 29일 전북대에 따르면 4235명인 입학정원을 내년에는 10%(429명) 줄어든 3806명을 모집하며 대학원(석사과정)도 1755명에서 179명을 감축, 1576명을 뽑기로 했다. 지방 거점 국립대인 전북대가 정원을 10% 줄임으로써 도내 국립대인 군산대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는 또 학부제의 한계가 드러난 사회대와 생활과학대, 농업생명대 등에서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전공제를 도입하고 인문학부 및 과학기술학부는 기초학문 보호와 전문화를 위해 학과제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 앞서 우석대는 2500명인 정원을 내년에는 22%(550명)를 감축했으며 지난해 800명인 입학정원을 절반 가량인 418명으로 대폭 감축한 한일장신대도 내년에도 68명(17%)을 줄이는 등 도내 각 대학들이 정원감축을 통한 본격적인 구조개혁에 나섰다.
“첫째, 우선 멈춘다” “둘째, 왼쪽·오른쪽 차를 본다” “셋째, 횡단보도 오른쪽에서 운전자를 보며 손을 든다” “넷째, 차량의 멈춤을 꼭 확인한다” “다섯째, 도로를 건너는 동안 차를 계속 보면서 천천히 건넌다” 200여명의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강당을 가득 메웠다. 학부모들이 교통안전 명예교사인 한옥자씨의 지도 아래 어린이 교통사고 중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무단횡단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한 도로횡단 5원칙’을 배우고 있는 것. 지난달 27일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송자, 최병렬, 김춘강, 김의숙·이하 안실련), 삼성교통안전연구소가 주최하는 ‘학부모 교통안전 명예교사 안전교육 연수’가 열렸다. 학부모 연수는 안실련에서 97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121개 지역에서 매년 1만여명의 학부모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또 교통안전 교육을 받은 것에서 그치지 않고, 원하는 학부모는 연수가 끝나면 시험을 거쳐 명예교사로서 초등교를 비롯, 유치원 등을 순회하며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담당하는 일원이 된다. 안실련을 통해 현재 3000명의 학부모가 명예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의 ‘OECD 국가들의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비교’에 따르면 우리나라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은 어린이 인구 10만명당 4.7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2.7명의 평균 두 배, 네덜란드나 스웨덴에 비하면 4배 이상 높아 국제적으로도 심각한 상태. 이처럼 심각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수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사회, 학교, 학부모,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의 가능성이나 위험에 대한 심각성을 크게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윤영미 안실련 서울어머니안전지도자회장은 “아이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사고유형중 무단횡단, 횡단보도 사고가 가장 많아 이 부분의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이 꼭 필요하지만 학교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학부모들이 교육을 받아 일차적으로는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내 아이를 교육시키고, 나아가서는 명예교사로 활동하며 다른 학생들의 교육도 담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은 재량활동 시간에 요청하는 학교에 한해 교통안전 수업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안전교육을 의무시간으로 전환해 교육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수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10가지 사고 유형과 예방법, 안전한 도로횡단 5원칙, 보행자 및 운전자의 주의점 어린이 교통안전지도법, 등 실제적인 교육으로 이루어져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초등 2학년, 5학년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 홍경숙(40)씨는 “교통안전에 대한 상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5년간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했는데, 연수에서 구체적인 사례와 이에 따른 지도법을 배우니 교통사고를 바라보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졌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내달 1일부터 '맞춤형 복지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 하반기 52억3천만원을 확보해 교직원 1인당 평균 32만4천원의 복지 예산을 배정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교직원에게 기본 포인트로 300 포인트(1포인트 1천원)를 부여한 뒤 근속, 배우자, 부양가족 등에 따라 포인트를 가산해 300-900 포인트를 배정해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필수 기본 항목인 직원들의 생명.상해보험과 의료비 보장보험은 도교육청이 일괄적으로 가입하고 이들 보험 가입에 사용된 포인트를 제외한 나머지 포인트로 진료비나 건강 진단, 학원 수강, 자녀 교육비 등 13개 항목에 교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쓰도록 했다.
영남대학교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을 기존의 5천250명에서 5천118명으로 132명 줄이고 일부 학과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06학년도 학생정원조정안'을 확정, 29일 발표했다. 영남대의 조정 내용은 현재 110명이던 신소재 공학부 모집 정원을 100명으로 줄이고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는 160명에서 130명으로, 건설환경공학부는 주.야간을 포함해 350명에서 260명으로 각각 감축했다. 반면 중국전문가에 대한 사회적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중어중문학과(정원 80명)를 중국언어문화학부(119명)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차이나비즈니스자율전공학부을 신설해 20명을 모집키로 했다. 특히 14일이후 학생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체육학부 무용학 전공에 대해서는 기존 방침대로 체육학 전공으로 통폐합키로 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관 회의실 앞 로비와 천마체육관에서 16일째 농성을 벌여 온 무용학 전공 학생 20여명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본관 출입구를 완전 봉쇄, 직원들의 출입을 저지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또 본관 출입구 봉쇄 이전 출근한 직원들마저 사무실 밖으로 나가도록 요구, 오전 11시 현재 대학 본부 행정이 마비되고 있다. 대학 본부와 직원노조는 각각 긴급회의를 열어 대처방안을 논의 중이다.
서강대는 29일 현행 입시전형체제의 기본틀을 최대한 유지하되 정시모집에서 통합교과형 논술고사를 도입하고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반영비율을 높이는 내용의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서강대에 따르면 전체모집 정원의 10%를 선발하는 수시1학기 교사추천전형의 경우 학생부 성적만 전형요소로 반영해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 면접고사와 1단계 점수 일부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전체모집 정원의 60%를 선발하는 수시2학기 경우 전형 특성에 따라 학생부성적과 영어혼합형 논술, 심층면접 등을 단계별 또는 일괄합산 방식으로 다르게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수시2학기에는 '알바트로스 국제화 전형'을 신설, 외국어능력인증성적 우수자와 특목고 동일계지원자에게만 자격을 부여해 모집정원의 5%이내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수시1, 2학기 모두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시전체 모집인원은 현행 전체모집정원의 57%에서 70%로 확대된다. 정시모집은 전체모집 정원의 30%를 선발하며 전형 요소로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고 수능 점수 등급화에 따른 변별력 하락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 논술고사는 통합교과형 논술고사 형태로 대체된다. 또한 정시모집 자연계열의 경우 현행과는 달리 논술고사가 새로운 전형요소로 도입된다.
한국물리학회등 주요 과학기술 단체들은 28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초·중등 과학교육 혁신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 및 포럼'을 열고 정부의 과학교육 경시 문제를 비판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장맛비가 가늘게 떨어지던 지난달 27일, 서울 역삼초등학교 강당에 모인 100여명의 학생들의 눈빛이 유난히 들떠 있다. 잠시 후, 운동복 차림을 한 네 명의 야구선수가 학생들 앞에 서서 손을 흔들자 강당이 떠나갈 듯 박수소리가 울려 퍼졌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이번 역삼초 방문 행사는 교육부와 문화관광부, 대한체육회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학교스포츠 보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교육부는 지난 5월 ‘학교체육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유명선수, 체육단체장 등이 일선 학교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전개하기로 한 바 있다. 학교체육에 대한 체육계의 관심을 유도하고 체력이 약해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운동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 선수가 5월말 서울 보성고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30일 프로배구 선수들이 수원 한일전산여고를 방문하기까지 한 달여 동안 20여명의 스포츠 스타들이 총 14곳의 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를 찾은 이들은 이름만 대도 알만한 유명 스타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태권도의 문대성, 배드민턴 하태권 선수를 비롯해 프로축구 이천수, 프로농구의 문경은, 이상민, 쇼트트랙 김동성, 마라톤의 김이용 선수도 직접 학생들을 만났다. 이날도 프로야구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홍성흔, 정재훈, 엘지 트윈스의 이병규, 박용택 선수가 역삼초를 찾아왔다. 특히 정재훈 선수는 이 학교 졸업생이어서 어린 후배들로부터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선수들과 함께 역삼초를 방문한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요즘 어린이들의 체격은 좋아졌으나 체력은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체계적인 운동이 부족한 것이 큰 원인”이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총재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항상 체력단련과 공부를 함께 해 뜻을 활짝 펼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BO 측은 역삼초에 글러브와 야구공 등 운동용품도 전달했다. 이 학교 이명남 교장은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도 있듯이 어려서부터 운동이 필요한데 학교 예산의 한계로 운동부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 스포츠계 차원에서 이런 행사를 많이 추진해 초등 운동부 지원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역삼초 야구부 어린이와 일반 학생들에게 투구 자세과 타격지도를 해주는 등 ‘일일코치’ 역할을 맡았다. 짧은 야구교실을 마친 뒤 아이들은 선수들에게 평소 궁금해하던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하루에 연습은 몇 시간씩 해요?” “훈련할 때는 뭘 연습해요?” “야구하다 더울 땐 어떻게 해요?” “경기 중에 화장실 가고 싶을 때는요?” 선수들은 학생들의 기발한 질문에도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답하며 “지금처럼 계속 야구를 좋아해주고,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교육부 학교체육보건급식과 김영조 연구관은 “그동안 학교를 방문한 스포츠 스타들을 지켜보면서 운동선수로서 성공한 모습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인격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아이들이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이렇게 운동선수를 만났다는 것이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관은 “지난 한달간 운영해온 결과, 각 스포츠계와 구단 관계자들이 학교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충분히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면서 “관계 기관들과 협의해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7월4일 5,133명의 학교운영위원들에 의해 치러질 인천광역시교육감 입후보자들에 대한 정책 토론회가 6.28일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4백여 방청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토론회에서 김인천 현 인천여고 교장, 나근형 현 인천시교육감,조병옥 현 인천교총회장, 허원기 현 인천시교육위원 등 4명의 후보자들이 각자 출마소견과 인천교육현안과 해결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임병구 인천교육개혁연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페널로 김영순인하대교수,김윤수 전교조인천지부 부지부장, 김진덕 내일청소년생활문화마당 사무국장, 노현경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장등이 참여 했다. 이날 주 토론내용은 패널 들이 사전 협의로 선정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벌였는데 내용은 첫째,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다른 지역과의 교육격차문제 해소방안. 둘째, 열악한 인천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개선방안은. 셋째, 학생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방안. 넷째. 특수교육과 유아교육, 실업계교육, 평생교육 등 교육소외 영역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대안 등을 가지고 토론을 벌였다. 다음은 각 후보들의 답변내용 ♦기호 1번 김인철 후보 ➀모든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두도록 하고 우수 외국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한 교환학습체계를 마련,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향토문화 우수성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➁국고지원 확충방안 마련과 교육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촉진책을 마련,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고, 학교부지선정이 도시계획시설 결정과정에서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교육재정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함께 고려해 나갈 방침이다. ➂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 확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 결식문제를 해결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 현행 학교규정을 개선해 나가겠다. ➃열악한 특수교육분야에 집중하겠으며. 특수학급 학급당 인원수를 낮춰 수준높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기호 2번 나근형 후보 ➀학교시설 확충과 능력있는 교사들을 영입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우선하고 국제적 수준의 학교와 대응할 수 있는 학교 신설 및 교원들의 해외연수 등을 강화하겠다. ➁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을 것이며 한시적으로 운영중인 교육세 관련 세목을 영구세로 전환하는 노력을 통해 안정된 교육재정을 확보하도록 하겠다. ➂학교급식과 관련한 지원을 확대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전일제 운영으로 방과후 교육활동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학교 규정을 과감히 정비하도록 하겠다. ➃실업계 교육지원 확대를 위해 장학 혜택을 늘릴 것이며 학급당 학생수도 실습위주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줄여 나갈 것이며, 또 우수학생들의 해외연수 기회 확대와 대학진학 지도강화, 학과개편을 통한, 특성화 학교를 확대해 나가겠다. ♦기호 3번 조병옥 후보 ➀인천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슬기로움이 필요하므로 외국인 학교와 경쟁할 수 있는 학교 신설과 인천시와 교육청이 교류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하겠다. ➁현행법 안에서는 교육재정 확보가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열악한 인천교육재정을 확충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 ➂학생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해야 할 과제라고 본다.따라서 지역단위의 사랑 공동체를 만들어 사랑과 꿈, 신뢰가 가득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 ➃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를 알아보고 특수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따라서 이에 필요한 재원은 현재 운영중인 예산의 경중을 따져 재분 하도록 하겠다. ♦기호 4번 허원기 후보 ➀인천시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학교운영위원과 시민단체, 교원단체 등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정책협의기구를 결성해 외국인 학교와 겨룰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➁교육예산지원의 근거가 되는 표준교육비 산출방식을 개선하고, 교육재정 지원과 관련한 특별법 제정을 입법기관에 건의하고 내부적으로는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을 펼치겠으며. 교육인프라 구축에 기업투자가 이뤄지도록 유치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 ➂결식학생 지원을 위한 예산확보와 독지가를 발굴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해 학생들의 인권이 자율적이고 합법적으로 해결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 ➃열악한 실업계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도록 취업과 진학을 고려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고, 지역별 특성을 살려 자동차학교, 가구학교 등을 신설하고 이를 대학과 연계 산학협동체제를 통해 필요재원을 충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전북도교육청은 2006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일정을 29일 예정 공고했다. 시험 일정을 보면 1차 필기시험은 오는 12월4일, 2차 시험은 2006년 1월 중순께이며 최종 합격자는 2006년 1월 27일 발표된다. 선발 예정과목은 영어와 국어, 생물, 일반사회, 체육 등 13과목이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선발인원은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오는 10월31일 최종 공고할 예정이며 지난해 251명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올 시험은 응시연령(40세 이하) 규정이 폐지돼 40세 이상도 응시할 수 있으며 2차 시험에서 외국어과목의 회화능력 평가가 도입된다.
도봉소방서(서장 문성준)주관으로 지난24일 13:00에 구조구급센터 대강당에서 어린이 소방동요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유치부 5개팀, 초등부 2개팀, 학보모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맘껏 뽐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번대회에는 지도교사와 합창단원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대회결과 초등부에서는 최우수상에 가인초등학교, 우수상에 창도초등학교가 수상했으며 유치부에서는 최우수상에 유화유치원 우수상에 꿈밭유치원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가인초등학교 합창단(지도교사 유지민)은 맞춤의상을 입고 특별한 안무와 함께 “불꽃”이란 노래를 불러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번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인초등학교와 유화유치원은 올 9월에 개최될 서울시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받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7학년도 교원 임용시험부터 장애인 의무고용제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은 2%이지만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장애인 고용비율이 2%에 미달할 경우 이를 채울 때까지 공개전형에서 5%를 뽑도록 하고 있어 교원 임용시험에서 장애인 모집 비율은 5%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현직 교원 가운데 장애인은 1천명 안팎이며 교대에는 장애인 특별전형으로 4명이 재학중이고 사범대 장애인 학생은 150여명이다. 교육부는 이달말 발표될 시ㆍ도교육청별 2006학년도 임용시험 공고에서 이를 예고한 뒤 내년 치러지는 2007학년도 시험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일본 학교에서는 앞으로 e메일이나 팩시밀리를 이용해 집에서 학습을 해도 출석으로 인정된다. 2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무단결석 어린이와 학생의 학교복귀와 취업을 돕기 위해 정보기술(IT)이나 팩시밀리를 이용한 자택학습을 '출석'으로 인정키로 하고 7월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위원회에 지침을 내려보내기로 했다. 다만 자택학습의 출석인정이 무단결석을 조장하지 않도록 보호자와 학교가 충분히 연대해 교사가 가정을 방문, 대면지도할 것 등을 조건으로 제시키로 했다. 일본의 경우 2003년에 30일 이상 결석한 어린이가 전국적으로 12만6천명에 달하는 등 무단결석이 중요한 사회문제가 돼 있다. 일본의 일부 구조개혁특구에서는 자택학습을 출석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문부성은 이 제도가 무단결석자의 학교복귀에 성과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중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교사들이 중국 교육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유학 지침서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사직초등학교 신은초(38) 교사 등 4명이 펴낸 '교사와 부모를 오가며 들여다 본 상하이'가 그 것. 신국판 크기 413쪽 분량의 이 책은 신 교사 등이 2003년 2월부터 2년간 중국 상하이 한국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사이자 학부모로서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중국 유학과 자녀 교육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책은 상하이의 한국학교와 국제학교에 대한 소개부터 중국학교 적응 방법, 중국의 유아교육 형태 등은 물론 자신들의 자녀교육 경험담과 학생지도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조기 유학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큰 오해"라며 "조기 유학이 꼭 필요한 것인지를 신중하게 생각할 것"을 권하고 있다. 책 발간에 대해 신 교사는 "조기 유학 열풍을 타고 중국으로 몰려드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지침서는 별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중국에서 자녀교육을 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소개함으로써 중국 유학에 대한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주에서 교감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시험문제 답안을 유출했다 적발되는 사건이 일어나 지역 언론이 떠들썩하다.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제리코 고교 교감인 이스벤 주디(40)씨는 지난 21일 실시된 주 교육부 주관 학력평가 시험인 '리젠츠 이그잼' 세계사 과목 35개 문항의 정답을 아들 제럴 주디(16)군에게 알려준 혐의로 검거됐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럴군은 롱 아일랜드 엘우드의 존 글렌 고교에서 시험을 보던중 손에 푸른 잉크로 뭔가를 써놓은 것을 발견한 시험감독관에 적발돼 당국에 신고됐다. 제럴군의 손에 적힌 것이 시험답안이라고 판단한 교육당국은 곧 주디씨가 근무하는 제리코 고교를 덮쳐 같은 '리젠츠 이그잼'의 세계사 과목 시험 답안지가 담긴 상자의 봉인이 뜯겨진 것을 발견했다. 정답은 시험이 끝난 뒤 채점을 담당하는 교사들에게 배포하도록 돼 있었고 그 이전까지는 밀봉 상태를 유지해야 했다. 주디씨는 교감으로서 시험지 및 정답의 수령 및 배포와 안전한 보관을 책임진 장본인이었다. 뉴욕 포스트는 존 글렌 고교에서는 또다른 학생이 손에 답안을 메모한 채 시험을 보다 적발됐으며 이 학생은 제럴군으로부터 답안을 넘겨받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교육당국에 의해 고발된 주디씨는 "상자 안의 내용물을 분류하고 보관하는 과정에서 정답의 봉인이 뜯긴 것이 분명하다"면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주디씨는 다음달 교장으로 승진할 예정이었다. 주디씨에게는 직무상 비행 혐의가 적용됐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1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여야는 28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심의가 지연되고 있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이날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의 주재로 회담을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기만(金基萬) 공보수석이 전했다. 김 의장은 사학법 개정안 처리를 9월로 미루되, 심사기일을 추석연휴 직전인 9월16일로 지정했다. 김기만 수석은 "심사기일까지 사학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국회법에 따라 의장이 본회의에 사학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교육위 소속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6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사학법 개정안에 대한 가부간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전원 교육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결의했지만, 김 의장이 9월16일로 심사기일을 정함에 따라 사퇴방침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서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받고 있는 학생 10명 가운데 8명가량이 방학기간 중식 지원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도(道) 교육청이 도를 통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올 여름방학 도내 학생 1만800여명(초등생 6천300여명, 중학생 2천800여명, 고교생 1천700여명)이 각 시.군으로부터 중식을 지원받게 된다. 그러나 이는 지난 겨울방학 중식지원 대상학생수 1만4천700여명보다 3천900여명이 줄어든 것이며, 평소 학교에서 무료 급식(점심)을 받는 학생 8만1천800여명의 13.2%에 불과한 수준이다. 따라서 학교에서 무료로 급식지원을 받던 학생중 86.8%가 방학기간에 제대로 점심식사를 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도 및 시.군 관계자들은 이같이 방학기간 중식지원 학생수와 학교내 급식지원 학생수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해 학교내 급식지원 학생중 일부가 방학기간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친척집에 머물며 식사를 해결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일부 학생은 방학기간에도 학교에 등교,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일부는 스스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중식지원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자체 관계자들은 현재 각 학교에서 급식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중 일부가 가정이 크게 빈곤하지 않아 지자체의 급식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초부터 방학중 저소득층 자녀들의 중식지원 업무를 지자체로 이관했으며 각 지자체는 매년 자체예산 50%와 복권기금 50%로 관련 사업비를 편성,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도시락 배달 등의 방식으로 점심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사회복지사 등을 통해 조사를 벌이다 보면 학교내 급식지원 학생중 일부가 생활수준 등에서 방학기간 무료 중식지원 대상 선정기준을 벗어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그러나 지자체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방학기간 중식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빠짐없이 점심식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시범운영을 강행하려 했던 교원평가제가 교원단체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교원평가제를 합의를 바탕으로 도입하기로 하고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를 구성, 여기서 교원정원 확충, 교원양성·연수체계 개편, 수업시수 감축과 잡무경감 등의 근무여건 개선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교원단체들이 힘을 합해 정부와 끈질긴 투쟁을 벌인 끝에 얻어낸 소중한 성과로 생각된다. 교육부총리, 교원단체 대표, 학부모단체 대표,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특별협의회는 지난 6월 24일 제1차 회의를 갖고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는데, 여기에서 언급된 ‘부적격 교원 퇴출’이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교육부는 부적격 교원의 범위를 ‘명백한 범법자와 신체·정신적 질환으로 직무수행이 곤란한 자’로 한정한다는 밝혔지만 부적격 교원의 정의와 범위에 대해 확정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부적격 교원에 대한 기준과 시각이 교원단체와 학부모 단체 그리고 교육당국 모두 제각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부적격 교원 처리 대책에는 합의했지만 부적격의 범위나 부적격자 판별 방법 및 절차를 두고 논란의 여지가 많은 것이다. 특히 학부모 단체는 부적격의 범위를 최대한 넓히는 동시에 실질적인 퇴출 방안을 요구하는 반면, 교원단체는 현행 법령으로 처리 가능한 만큼 그러한 비리나 불법이 자행되지 않도록 교육여건 개선에 치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국 총론에는 합의했으나 각론에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사실 교육부의 입장대로라면 이러한 부적격 교원을 퇴출시키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에서도 매년 실시하는 근평을 통해 근무성적이 불량하거나 직무수행능력이 현저하게 부족한 경우 직위해제를 거쳐 직권면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에 기대하는 것은 부적격 교원에 대한 이렇게 애매모호한 기준과 내용으로 또다시 많은 교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에 집착하지 말고, 보다 진정한 의미에서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데 지혜를 모아주는 일이다. 금년 2학기 중에 부적격 교원 퇴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는 교육부의 계획은 교원평가 문제만큼이나 분란의 소지가 많다. 부적격 교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현재 알려진 부적격 교원에 대한 개념은 다분히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에 이를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 물론 이러한 기준은 반드시 교육계의 합의를 통해 마련돼야 한다. 우리는 현재의 교육적 상황에서 성급하게 부적격 교원 퇴출이라는 극단적 처방을 통해 교육력을 높이고자 할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입장에서 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예컨대, 교원의 법정정원을 확보하고 대선 공약인 GDP 대비 6%의 안정적 교육재정을 확보하며 교사들의 수업시수를 감축하는 일 등을 통해 우리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 올해 초중등교원의 법정정원 확보율은 88.5%로 지난해보다 0.7% 포인트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중·고등학교 교원들의 주당 수업시수는 각각 20.9시간(작년보다 0.7시간 증가)과 17.7시간(작년보다 0.4시간 증가)으로 수업부담이 오히려 늘어났다. 교원확보율이 떨어지면 수업시수가 증가하고, 수업시수가 증가하면 수업의 질이 떨어지고, 수업의 질이 떨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이며 이는 국가 장래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게 뻔하다. 1997년도의 교원확보율이 92%라고 하는데 교원확보율이 늘어나지는 못해도 최소한 줄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교육당국은 성급한 교원평가나 교원퇴출에 앞서 교원확보, 잡무경감, 수업시수 감축 등을 통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비가 온다.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비 오는 날을 참 좋아하는데…. 우리 1, 2학년 다섯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2교시 후에 있는 자유 놀이 시간인데 장마철이라 밖에 나가지 못하니 실내에서 노는 모습이 안쓰럽다. 생각다 못해 즐거운 생활 시간에는 2학년 노래 중에서 3박자로 된 곡을 연습했다. 마침 오늘이 2학년 나라의 생일이기도 해서 깜짝 공연을 준비했다. 처음 접한 3박자의 곡을 실감나게 배우게 하려고 간단한 왈츠를 만들어 반복 연습을 하게 하니 아이들이 참 좋아했다. 노래 연습을 다 한 뒤, 쟁반 노래방으로 자기 차례를 익힌 다음, 각자 나와서 노래 자랑하기, 노래에 맞춰 왈츠 배우기, 생일 카드 만들기 등. 짝을 바꿔가며 왈츠를 추다보니 아이들과 눈높이를 같이 하며 내가 더 행복했다. "노래를 참 잘 하네. 목소리를 더 크게, 입도 더 크게, 박자에 맞춰 몸도 같이 춤을 추면서, 참 잘 하네..." 아이들은 칭찬에 참 약하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도 금방 커진다. 아이들의 눈이 그렇게 맑고 투명하다는 것을, 깜찍하고 귀엽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며 이렇게 아름다운 직업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참으로 감사하게 된다. 색종이에 생일 축하 편지를 쓰는 1학년 동생들도, 생일에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 편지를 쓰는 나라는 생일이면 주는 선생님의 책 선물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는 모습도 한 폭의 그림이다. 왕사탕 하나씩 입에 물려주니 아이들의 볼은 혹부리 영감님 모습이다. ‘고맙습니다’ 를 연발하는 요 작은 천사들이 나를 젊어지게 하는 샘물이다. 내일도 비가 온다는데 어떤 공부로 우리 반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까? 무릎까지 올라온 노란 장화에 우산을 쓰면 장화와 우산만 걸어가는 귀여운 꼬맹이들이 벌써 보고 싶다. 이 산골에도 아이들이 희망이다. 우람한 저 나무들도 아이들이 있어 행복해 한다. 바이올린을 배우는 모습이 하도 예뻐서 1학년인데도 바이올린을 선물 받았다며 좋아하는 서효가 내일은 더 빨리 올 것 같다. 자기 바이올린으로 연습을 하려고 늦잠도 안 자고 빨리 달려올 것 같다.
시장에서 유능한 사람이란 장사를 잘 하기만 하면 된다. 장사꾼 집단에서 아무리 성실하게 일해도 매상이 오르지 않는 것은 칭찬 받을 일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학교가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라 시험문제만을 풀이해주는 곳이라면 유능한 교사는 어떤 교사일까? 일류대학에 많이 입학시키거나 경시대회에 상위 입상시키는 것이 유능한 교사로 인정받는 현 상황에서의 교사평가라면 시험문제를 잘 풀이하는 교사가 유능한 교육자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교육이 짧은 시일에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교육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사람이다. 현장에서 말없이 사랑을 실천하며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사보다 흔히 박학다식한 실력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지식을 전달해 주는 사람을 유능한 교사라고 할지 모른다. 아니면 겉으로 드러나는 연구 실적이나 각종 대회에 참가해 점수 모으기를 잘 하는 사람이 유능한 교사로 평가될 수도 있는 사회다. 교직사회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된 부적격 교원 대책과는 별개로 교사의 수업평가 문제 또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안의 골자는 교사가 학기당 1회 이상 수업공개를 하고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이른바 5자 다면평가(교장, 교감, 학부모, 동료교사, 학생)를 통하여 평가를 받도록 하자는 것이다. 학기당 1회 이상이라면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는 매일 한 명 정도씩 평가를 위한 수업을 공개해야 하니 1년 내내 학교는 수업평가를 준비해야 하는 판국이 돼야 한다. 퇴출에 영향을 주거나 학부모에게 까지 공개되는 막중한(?) 수업이라는데 분위기가 어떨까. 실제로 일선 현장에서 교사의 업무는 수업업무 외에 담임업무, 생활지도업무, 교육연구 및 담당업무(교무, 연구, 학생, 진로상담 등)가 있는데, 수업업무를 평가하려면 우선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하는 문제가 있으며, 이 제도는 실제로 교육 현장의 상황을 바로 알지 못하는 이들의 판단으로써 이는 교사의 소신 있는 교육을 어렵게 할 수 있다. 만약 교육부가 현 상황에서 섣불리 교사의 수업평가와 학교평가를 시도한다면 학교는 학원화 될 게 뻔하다. 학벌이 사람의 가치까지 좌우하는 사회에서 일류대학 입학생 수나 성적의 우열로 학교와 교사를 줄 세우겠다는 것은 교육을 포기하자는 말이나 다름없다. 기존의 근무평가 제도도 합리성과 투명성이 제고되지 못하여 교원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과연 합리적이고 투명한 수업평가가 가능할까 의문이다. 섣불리 또 다른 평가 제도를 졸속 시행하고, 이 평가 자료를 교사들의 고과나 급여 등 인사에는 반영치 않고 자기계발 통보용 자료로만 쓰겠다니 이를 그대로 믿을 교원은 없을 뿐만 아니라 곧 교원 구조 조정의 단초로 이어질 것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우며 설령 약속을 제대로 지킨다면 이는 또 하나마나 한 제도가 될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