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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앙초교(교장 김선경)는 7월12일 나근형교육감과 황우여국회교육위원장 지역유지 학생 학부모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방과후 교실 ‘해맑음사랑 교실’과 ‘중앙예절실’ 개관식을 가졌다. ‘해맑음사랑 교실’은 2명의 보육전담교사가 배치되어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방치를 예방하고 건전한 정서발달과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교육 ․ 보육 ․ 탁아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습공간을 비롯, 정보검색, 도서, 조리실습, 수면실, 놀이, 휴식공간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학생들의 욕구에 맞는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 ․ 보호기능이 향상되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와의 연계로 학생들에게 다각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 예절실은 핵가족과 신세대 부모의 과보호 속에서 올바른 예절 교육의 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하는 요즘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과 예절바른 행동을 실천하는 조화로운 인간을 기르는 장으로 활용 인성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부모와 연계된 교육으로 학교가 효 교육의 평생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전국 16개 시·도 고교 1천603개에서 3학년 전국 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다. 서울시 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학력평가는 44만5천여명의 응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언어와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5개 영역에서 대학수학능력 시험 형태로 치러진다. 시 교육청은 14일 오후 5시부터 시험문제를 홈페이지(www.sen.go.kr)에 올려 수험생들이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시험 결과를 8월4일까지 각 응시학교에 보낼 계획이다.
인천시내 학령기 장애아 5명중 1명은 특수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채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령기 특수교육 대상 장애아 4천75명 가운데 77.5%인 3천145명이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에 배치돼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중 장애정도가 심한 52명에 대해서는 특수교사들이 가정을 방문,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930명(22.5%)은 특수교육은 물론, 순회교육 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중증 장애아거나 발육부진 또는 질병을 앓아 취학을 원치 않고 있는 경우다. 전체 학령기 대상 장애아중 유치원(3∼5세)에 갈 나이인 장애아는 550여명으로 이중 138명(25%)만이 취학연계 조기 특수교육을 받는 등 취원율도 낮다. 조기 특수교육은 유치원 특수학급 49명, 특수학교 유치부 38명, 일반 공.사립유치원 51명등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중증장애아이더라도 부모가 원할 경우 취학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특수학교 신설이나 특수학급수를 늘려 교육혜택에서 소외받는 장애아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14일부터 서울 강신ㆍ신강ㆍ신남ㆍ신원ㆍ양강ㆍ지향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시내 초등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13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강신ㆍ신강ㆍ신남ㆍ신원ㆍ양강ㆍ지향 등 6개 초등학교가 14일 여름방학에 들어가는데 이어 15일에는 수색ㆍ태강삼육ㆍ한신초등학교가 방학식을 한다. 계남초등학교는 서울시내 초등학교중 가장 늦은 23일께 방학에 돌입한다. 목동ㆍ성동초등학교는 다음달 22일 가장 빠르게 개학을 하며 운현ㆍ계남ㆍ화일ㆍ유석 초등학교는 9월1일 가장 늦은 개학을 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차 모의평가를 9월7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1월23일 치러질 본수능과 마찬가지로 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이며 출제 범위도 본수능과 같다. 원서접수 기간은 25일부터 8월4일까지로, 재학생은 재학중인 고교에,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평가원이 지정하는 학원에, 또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75개 시험지구 교육청이나 학원에 신청하면 응시할 수 있다. 또 8월3일 시행되는 고졸학력 검정고시 지원자에게도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재학생을 제외한 수험생은 1만2천원의 응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9월30일까지 접수한 곳으로 통보된다. 자세한 시행 계획과 시ㆍ도별 접수 가능 학원, 전국 75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kice.re.kr)와 한국학원총연합회 홈페이지(kaoi.or.kr)또는 ☎02-798-8884.
입시위주의 정규학교 교육 체계에 반대해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충북에서도 대안학교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불복종, 무저항, 비폭력을 강조했던 간디의 사상을 바탕으로 사랑과 학생의 자발성 함양을 목표로 세워진 간디학교가 1997년 제천 덕산에 설립한 중학교 과정 학교는 최근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입생 경쟁률이 부쩍 높아졌다. 지난달 실시한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24명 모집에 100여명이 몰린 것. 건립 초 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데 그쳤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수능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정규 과목 외에도 목공과 옷이나 음식만들기, 수화 등 특성화 교과를 함께 가르치는 이 학교는 학생 뿐 아니라 대안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의지를 중요한 학생 선발 기준으로 삼고 있다. 서울과 대전에서 초등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꽃피는 학교'도 폐교된 제천 공전초등학교를 임대받아 내년 중학과정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얼(정신)과 몬(몸), 새(관계)의 조화를 강조한 우리의 고유 철학인 '통전철학'을 교육 이념으로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는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이 학교는 오는 17일 중등과정 학생 모집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학교측은 꽃피는 학교 초등과정을 마친 학생들과 추가 모집을 통해 내년에 우선 중등과정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1993년 계절 자유학교 운영으로 시작한 영동 상촌의 자유학교 '물꼬'는 지난해 4월 초등학교 과정의 상설학교를 세워 12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정규 학교와는 달리 학년 구별없이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논과 밭에서 농사를 체험토록 함으로써 '노동'이 삶의 중요한 부분임을 일깨워주면서 검도와 한국화 등 다양한 교양 과목을 가르치는 것이 이 학교의 특징. 아이들의 삶을 보다 풍성하게 살찌우겠다는 이 학교는 귀농 가정이 학교 안에서 함께 사는 생태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으며 5박6일 과정의 단기 계절 자유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유학 대안학교인 글로벌비전아카데미는 최근 음성에 기숙사와 학사를 모두 완공,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글로벌비전아카데미는 현재 1기 학생 40여명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년간 현지교육을 받은데 이어 2기 학생 50여명이 다음달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1년간 공부하게 된다. 세계 105개국 중.고교 졸업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독교 정신에 기초한 인재 양성을 표방하는 이 학교는 '영어라는 도구를 통해 기독교 사역자를 길러내는 십자군 사관학교'를 표방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현행 9과목인 중학교입학자격검정고시 시험과목을 6과목으로 축소하는 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 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입법예고되는 ‘서울특별시중학교입학자격검정고시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필수 9과목(도덕,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체육, 음악, 미술, 실과)인 시험과목을 필수 4과목(국어, 사회, 수학, 과학) 선택 2과목(도덕, 음악, 미술, 실과, 체육, 영어 중 2과목)으로 축소 및 조정된다. 과목축소 및 조정과 관련된 개정규칙안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서 동시에 입법예고 될 예정이며, 개정규칙안이 최종 확정 공포되면 2006년도 고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제2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20일부터 27일까지 7박8일간 강원 국립평창청소년 수련원에서 고교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독일문화 체험캠프를 개최한다. ‘독일 마을’(Deutsches Dorf 2005)’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서울중등독일어교과교육연구회 교사들의 주관으로 운영되며 독일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독일문화를 체험하게 하기 위해 마련된 것. 시내 독일어 선택 고교생 48명, 지도교사와 원어민 강사 22명 등 총 70여명이 참가한다. 캠프에서는 학생 6명, 독일어 교사 1명, 원어민 교사 1명이 가족을 구성, 24시간 함께 생활하며 벼룩시장, 게임 등을 통해 실생활에서 쓰는 독일어를 배우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영어 위주의 편중된 외국어교육 정책에서 탈피해 침체된 제2외국어 교육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독일문화체험 캠프 시범 개최 결과를 보고, 내년에는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를 아우르는 합동 캠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효림초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은 한마음이 되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 학교 강주혁(10) 학생 돕기에 나섰다. 강군은 올해 2월부터 소아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으나, 골수 이식을 해야만 소생할 수 있는 상태. 백방으로 수소문 끝에 어렵게 골수 기증자를 찾아 8월 12일로 수술날짜까지 잡았으나 1억원 가까이 드는 수술비를 구하지 못해 수술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효림초 어린이회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강주혁 어린이 돕기’ 모금활동을 자발적으로 벌이고, 이에 교직원, 학부모들까지 동참했다.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벌인 결과 1500여만원의 성금이 모여 수술비의 일부로 사용될 예정이지만 수술비에는 턱없이 모자란 금액이어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성금문의=효림초 051)260-1713
부산에 2007년까지 항만·물류, 증권·금융, 전시·컨벤션 등 3개의 특성화고가 설립될 전망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특성화고 개편 및 설립계획’을 마련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용역을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빠르면 올해 안에 그 결과를 분석해 향후, 부산신항만 건설에 따른 산업 인력 수요 증가에 예상되는 항만물류관련 특성화고교, 그리고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부산 유치 등과 관련한 금융관련 특성화고교, 이 밖에 발명·특허, 전시·컨벤션 그리고 환경관련 특성화고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과 부산시 역점사업 추진 방향에 맞춰 해양 및 금융산업군 배치에 따른 지역내 전문·기능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현재 부산시내 12개 특성화고교의 운영 실태를 점검해 학급 조정 및 통·폐합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등 실업계 직업교육에 대한 재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7월 7일 오후 6시 30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물결 김병호 선생의 퇴임문집출판기념회가 있었다. 교직 생활 36년을 마감하는 퇴임을 앞두고 본인과 가족, 지인과 친구 분, 제자들의 글을 모아 책으로 엮어 퇴임문집출판기념회를 가진 것이다. 퇴임을 기념으로 엮은 책을 나누어 주는 정년퇴임식에 여러 번 참석해 본 경험이 있지만 이번 일은 매우 신선하고 잔잔한 감동이 일었다. 그것은 간혹 평교사로 퇴임하시는 분들이 행사의 규모를 축소하여 학교단위로 간략히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물결 김병호 선생의 퇴임식은 평교사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의 규모에 있어 그 어느 교장선생님의 퇴임식 못지않았기 때문이다. 식이 시작되기 전 둘째 따님의 가야금 연주가 있었다. 유아교육 박사과정, 대학 강사로 바쁜 와중에서도 틈틈이 익힌 연주 솜씨로 대중이 익히 알고 있는 곡들을 연주하여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다. 물결 선생께서 민속학에 특히 관심이 많으시고 전통문화에 애착이 남다르시니 자연이 자녀들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사모님께서도 창을 부르며 장구를 치는 모습을 종종 보아왔다. 퇴임문집출판기념회가 막 시작되려고 할 때 주위를 둘러보았다. 선생의 양가의 친척 되시는 분들, 학교 선후배, 지역주민, 다양한 사회봉사로 인연을 맺은 분들, 경주 시장, 교육장, 대학 관계자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그 넓은 홀이 가득 메워졌고 자리가 부족할 정도였다. 또 아흔 다섯 살의 작은 어머니와 허리가 90도로 굽은 장모님을 소개하실 때는 가슴이 뭉클하였다. 선생의 효심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와 같은 자리에서도 어른을 최우선하여 섬기는 일면을 볼 수 있었다. 물결 선생은 문집 서두 인사말에서, “어느덧 세월은 바람 속에 나부끼고 있다. 나의 잔뼈가 굵고 꿈과 이상을 키우며 뛰놀던 수봉동산 모교에 들어와 학창시절을 회상하면서 은사님들과 선배님들의 가호를 받으며 동료선생님들의 도움과 후배 제자들의 진솔한 참모습 속에 30여 星霜이 지나고 중 ․ 고 학창시절 6년 그러니 36년 5개월 만에 겨우 교문을 떠나는 낙제생 늦깎이 졸업생이다"라고 하였다. 고향으로 돌아와 모교에서 제자들을 키우며 오직 근면과 성실을 모토로 지역을 위한 환경지킴이, 전통문화 지킴이로 각종 사회 봉사활동에 정진하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향하여 달려오셨던 물결 선생. 퇴임을 맞게 된 지금, 선생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50대 후반 당시는 흔치 않았던 남자로서 대구 효성카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 가정학과에 입학하여 만학의 꿈을 실현하며 학문에 열정을 쏟았던 학구열은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선생은 항상 가정과 가정교육을 중요시 하였는데 이는 선생으로 하여금『청소년 학교폭력의 실태 및 원인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쓰게 하였다.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 사회상황에 비추어 볼 때 물결선생이야말로 교육자의 눈으로 앞일을 예견한 선견자적인 인물이 아닐까 한다. 이 논문은 우수 논문으로 지정되어 대한 가정학회 주최 제 52차 정기총회 때 발표되었다. 물결선생은 자녀를 셋 두었는데 요즈음 젊은 청년들 중에 정말 보기 드문 예의바른 청년들이다. 나는 선생의 자녀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자라온 과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선생은 항상 자녀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들의 일을 철저히 감당하도록 교육시키셨을 뿐만 아니라 기본생활 습관을 어릴 때부터 몸에 베도록 늘 지도하신 까닭에 그들의 언어나 행동은 매우 분명하고 절제되어 있으며 자신의 입장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행동에 익숙하다, 이는 물결선생께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빈틈없이 행동하고 매사에 철두철미함의 원칙을 고수하는 가정교육의 산물이라고 믿는다. 선생은 우리나라 역사와 전통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여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고향 경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랐다. 명절에는 박물관에서 이루어지는 민속행사를 주관하기도 하셨는데 시민들과 함께 찰떡을 만들고 전통 줄넘기를 하시며 즐거워하시던 모습의 기억이 생생하다. 나는 그동안 물결 선생을 옆에서 뵈면서 다산 정약용을 많이 떠올렸다. 선생은 속하신 단체나 주변을 개혁하고 변화시키려는 실사구시(實事求是), 이용후생(利用厚生)의 실학정신을 항상 가지고 계시고 비능률적이고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없애고 모든 사람이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생활하거나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연구하시며 늘 가족사랑의 마음이 애틋하신 모습을 보아서이다. 견문을 넓히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시며 자녀들로 하여금 찬란한 역사가 살아 숨쉬는 나라를 여행하도록 권유하시고 지난 겨울방학에는 아들과 함께 한 달간 인도여행을 다녀오신 후 겪으셨던 일들을 얘기하시며 가슴벅차하셨다. 선생은 또한 두충나무에 대하여 연구하며 고향에 두충나무를 심어 보급하여 농촌 가계에 보탬이 되도록 도왔던 일과 꿀벌을 키워 벌침을 연구하며 병원에 가도 잘 낫지 않는 질병을 갖고 있는 이웃주민들을 벌침으로 치료하셔서 이웃주민의 칭송을 한 몸에 받기도 하였다. 선생은 특히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하여 각종대회에 출전하며 산수유 씨앗과 과육 분리기 제작, 광전장치 응용의 이해, 정투상도 실물 제작 지도의 교편물을 제작하는 등 부단한 연구자세로 임하여 학생들과 함께 기쁨과 성취감을 맛보기도 하였다. 선생은 이미 1985년 청소년연맹 수석전임지도자가 되었고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청소년연맹 전통문화기능지도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청소년 단체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학생들에게 정신력, 호연지기, 극기력을 키우도록 하는데 조력자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한 멋진 분이셨다.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퇴임문집출판기념회는 선생의 그동안의 업적을 기리는 자리기도 하였는데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고 내빈들께서도 자리를 끝까지 지키셨다. 물결 선생이 퇴임문집출판기념회를 마지막으로 교육계를 떠나게 되는 현실을 모두들 아쉬워하는 그러한 자리였다. 선생께서 요모조모 아름다운 집을 가꾸어 가시는 것을 뵈면 존경스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텃밭도 일구시고 자투리땅을 이용하여 서재를 조립식 건물로 지으셔서 초야의 선비의 모습을 간직한 채 앞으로 비워 둔 세월을 책 읽는 것으로 메우시고 사실 물결 선생, 성실한 삶의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우러나는 연륜의 원숙함으로 모든 사람이 쉴 수 있는 큰 나무가 되어 주시길 간절히 바래본다.
114개 대학이 전체 모집정원의 7%인 2만7천587명을 뽑는 2006학년도 대입 수시1학기 모집 원서접수가 13일부터 22일까지 대학별로 실시된다. 수도권 대학은 대부분 인터넷으로만 접수하고 접수일은 ▲단국대 중앙대 13~15일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서울)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아주대 이화여대 인하대 한국외대 한양대 13~18일 ▲연세대 15~18일 ▲홍익대 13~19일 ▲고려대 숭실대 15~19일 ▲광운대 13~22일 ▲명지대 세종대 18~22일 등이다. 논술 등 필답고사는 이달 23일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26일 건국대, 27일 한국외국어대, 30일 서강대 한양대, 8월2일 연세대, 같은 달 8일 고려대 중앙대, 9일 경희대, 11일 동국대(서울) 등이 실시한다. 원서접수가 대학별로 이뤄지고 같은 대학이라도 인터넷 및 창구 접수 여부에 따라 기간이 다를 수 있고 필답고사도 모집단위 및 유형에 따라 실시 여부가 제각각인 만큼 지원자들은 각 대학의 일정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합격자 등록은 9월5~6일 이틀간 일제히 실시된다.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지만 1곳에만 등록해야 하고 1곳이라도 합격하면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4년제 대학 뿐 아니라 산업대와 전문대의 수시2학기 및 정시ㆍ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웹기반 교육용 콘텐츠 개발과 보급을 통해 e러닝 교육을 종합 관리할 충북교육정보원 건립이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산남3택지개발지구내 1만7천60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6천840㎡)의 교육정보원을 짓기로 하고 중앙투자적격심사위원회에 심사 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투자적격심사에 통과되면 내년 9월 공사에 들어가 2008년 초 문을 열 계획이다. 교육정보원은 ICT(정보통신기술) 자료 개발실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 연구실, 인터넷 방송시설, 사이버 도서실 등 디지털 체험관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교육용 콘텐츠 개발.보급은 물론 교육정보자료 통합 관리, ICT 연수 등 교육 정보화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교수.학습 지원정보와 자료 서비스, 온라인 원스톱 검색 시스템 구축 및 사이버 장학상담 기능도 맡게 된다. 도교육청은 교육정보원이 건립되면 온라인 교육망 확대로 공교육 내실화와 도.농간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정보원은 지식정보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정보 체의 구축으로 교실 수업의 질을 끌어 올리고 웹을 기반으로 한 첨단 교육 시설 확보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교육용 전기요금 산정 방식을 저렴한 방향으로 개정하거나 심야용 전기요금을 20% 인하하고 아예 교육용 심야전기요금을 신설하는 방안을 건의하는 등 학교 전기요금 인하를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이는 사실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들이 전기료가 단위학교의 교육활동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며 교육용 전기요금을 인하해 줄 것을 교육부에 건의한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전기요금을 산업용ㆍ일반용ㆍ주택용ㆍ농업용 등 용도별로 산정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전력 수요는 산업용 전력이 전체 전력의 50%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교육용을 포함한 일반용과 주택용이 각각 25%, 농업용이 0.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전력요금 평균 판매단가를 100으로 했을 때 주택용, 일반용(상업용 포함), 교육용은 대략 각각 19%,40%,20% 만큼 높고, 산업용, 농업용, 가로등은 각각 20%,56%,12% 만큼 낮게 책정돼 있다. 한국전력 자료(http://blog.naver.com/josm3123)에 따르면 전력량 요금(원/kw당)은 일반용 6480원, 교육용 6050원, 산업용 4580원, 농업용 3610원, 가로등 5140원, 심양전력 2690원으로 교육용은 일반용에 비하면 11.9%가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지만 농업용에 비해 67.6%, 산업용에 비해 40.7%, 가로등에 비해 42.4% 그리고 심야전력에 비하면 무려 124.9%가 비싼 가격이다. 교육용은 교육법에 의한 학교(부속병원 제외), 도서관진흥법에 의한 도서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한 박물관, 미술관에 적용에 적용되는데 산업용, 농업용, 심지어는 한밤중 한가한 외곽순환도로를 밝혀 불야성을 이루는 가로등 전력요금보다 비싸게 책정되었으니 정부의 교육을 보는 시각이 한심한 수준이고 아예 기본적인 배려는 엿보이지 않는다. 현재 리포터의 학교 교실에는 선풍기와 냉방기(에어컨)가 동시에 설치되어 있는데, 선풍기는 전력을, 에어컨은 도시가스를 주 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 전등을 제외한 전력은 중앙에서 전원을 관리하고 있는데 기온과 날씨에 따라 적절한 난방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다 보니 학교 예산 현황을 잘 모르는 학생들로선 불만이 여간 아니다. 가동하고 싶어도 중앙 본부에서 판단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 비로소 가동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배려해도 늘 불만인 것이 피교육생의 입장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수업을 하는 교사는 학생의 요구와 학교의 절약 정책 사이에서 늘 곤혹스럽기만 하다. 학교에서는 이렇게 절약을 해도 학교 예산중에 에너지 공공요금은 대단한 비중을 차지하며 수 천 만원이 소용된다고 한다. 따라서 해가 갈수록 늘어만 가는 냉난방기와 컴퓨터 등 전기기기를 충분히 가동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이 지원되지 않는 한 학교에서 전기를 마음 놓고 사용하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인근의 어느 고등학교는 동문회에서 3학년 입시 준비생을 위하여 교실에 에어컨을 기증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여름 한 철 에어컨을 가동하고는 학교에서 기겁을 했다. 평소 한 해 동안의 전기요금을 두어 달 만에 다 써버릴 만큼의 전기요금이 부과된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엄청난 전기요금을 감당키 어렵고 동문회에 전기요금까지 부탁할 염치가 없었던지 하는 수 없이 철거해 옥상에 흉물스럽게 방치해 두니 비싼 에어컨이 애물단지가 돼버렸다는 것이다. 학교 교육예산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것 같아 씁쓸했다. 국가 미래가 달려 있는 학생 교육에 사용되는 전기요금이 농업용은 고사하고 산업용이나 가로등보다도 비싸야 한다는 게 교직에 있는 한 사람으로서 서글프기만 하다. 당연히 단위학교의 교육활동에 큰 장애가 되지 않도록 교육용 전기요금이 인하되어야 할 것이다.
차등지급 폭에 대한 이견으로 지급이 미뤄져온 교원성과상여금이 다음 주(셋째주) 중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교육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오는 11월까지 교원단체와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성과금 지급 개선안을 취지에 맞게 마련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성과금을 지난해 방식대로 지급키로 12일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교원들은 ‘90% 균등+10% 차등’형식의 성과금을 이르면 다음주 안에 받게 된다. 교육부는 13일 중 관련 공문을 시도교육청에 내려 보낼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이 설치 운영하고 있는 인천학생종합수련원(원장 김성헌)이 여름방학 기간에 갈 곳 없는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벗 삼아 심신을 단련하며 호연지기를 키워보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학생종합수련원에 따르면 수련시설은 강화군 화도면 해양탐구수련원과 강화읍 국화리학생야영장, 양사면 서사체험학습장, 화도면 흥왕체험학습장 등 모두 4곳이며, 하루 1천여 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몰려 수도권 최대 갯벌 체험학습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이들 시설들이 학생수 감소로 폐교된 화도초등학교 장화분교와 양사초등학교 서사분교, 흥왕초등학교 등을 지난 99년 수련시설로 개조한 후 심신수련과 함께 문화, 환경을 체험을 할 수 색다른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이들 시설은 특성에 맞게 여름방학 기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종 수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용할 수는 없다는 점과 학교단위나 단체로만 참가가 가능한 것이 흠이다. 이들 시설에 대한 특이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해양탐구수련원 지난해 5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화리 갯벌을 이용한 자연생태계, 지질을 탐사할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갯벌학습장으로. 갯벌 탐사활동 외에도 해양생태자료 전시관이 꾸며져 바다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되어 있으며 천체관측이나 환경교육, 발명공작 활동, 유적지 답사 등이 가능하다. 또 수련원은 방학기간인 오는 8.10∼12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초교 5∼6년생, 중학생과 학부모 등 70가족 3백여명이 참가하는 제13회가족공동해양탐사대회를 개최 야영훈련, 등산, 캠프파이어, 해양·지질 탐사활동, 과학 마술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국화리학생야영장 고려산 중턱에 자리한 국화리야영장은 소나무 숲속에 대형 텐트 80여개를 설치해 만든 야영장으로 청소년들이 야영생활을 하며 호연지기를 익히기에 좋은 장소이다. 또 주변에 고려 고종능인 홍능과 고려궁지, 충렬사 등 역사 유적지가 위치해 역사체험 교육장소로도 그만이다. 이 곳은 세줄타기 등 극기훈련과, 배구장, 족구장 등 야외체육시설, 실외공연장 샤워시설 등을 갖춰 극기훈련이나 신체 단련을 할 수 있고 협동심도 기를 수 있으며. 주로 등산, 향토연구, 통일교육, 환경교육, 인성교육, 신체단련 체험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 8월3∼5일까지 3박4일간 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50가족 20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야영대회를 열어. 미니올림픽,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 야영을 통해 가정의 화목을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 서사체험학습장 강화도내 학생 수련시설 중 북한 땅을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안보교육장소로 이용되는 시설이다. 야생화 관찰이나 가축 사육체험을 할 수 있으며 특히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동생활체험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이용 오는 8월17∼19일까지 2박3일간 인천지역 특수학생 및 학부모, 중·고교 자원 봉사학생 등 80명이 함께 참여하는 장애·비장애 학생 통합 캠프가 열릴 계획이며. 통합 캠프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장애복지정책 특강과 안보체험, 장애우 교통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 흥왕체험학습장 자연탐사, 역사, 농사, 전통문화체험, 극기훈련, 등산을 통한 친구간의 우정과 호연지기를 다지는 다양한 체험학습의 장으로 인성교육을 닦는 도장이 되기도 한다. 특히 체험학습장 뒤로 펼쳐진 마니산 등반을 통해 단군께 제를 올리는 참성단과 정수사 사찰 등 유적지를 답사할 수 있고, 150여평의 농지를 이용 논농사나 밭농사 체험과, 들꽃 감상 등이 가능하다. 또 주변 미루지 갯벌에서 갯벌 체험이나 별자리 관찰도 가능하고. 주변에 역사 유적지가 많아 지난해부터 고교 1년생을 대상으로 역사체험대회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19∼20일까지 1박2일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강화도내 사적지, 전적지를 답사하는 역사체험대회를 갖는다.
필자가 근무하는 대전에는 소규모 학교가 몇 있다. 초등학교는 11곳, 중학교는 1곳 정도다. 소규모 학교라 함은 초등학교는 통상 6학급 이하, 중학교는 3학급 이하를 말한다. 이에 비하면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는 무수히 많다. 학교는 지역사회의 구심점이자 문화와 교육의 산실이므로 통폐합 문제는 신중히 검토되고 추진되어야 하는 과제이다. 단지, 교직원의 신분과 관련한 밥그릇 수호 차원이 아니라 교육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기에 글 몇자 써본다. 가끔씩 신문지상에 나오지만 소규모 학교를 육성하는 방안에 대하여 교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추진을 했으면 하는 바람 때문에 더욱 그렇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학교도 있지만 대부분의 소규모 학교는 그 영세성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것을 극복할 수 있는 작은 제안이 있기에 몇 가지 제시해 본다. 첫째, 통학구역에 대한 법률의 개정이다.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보면 초등학교의 통학구역에 대한 규제가 나와 있다. 아동이 거주하는 근거지 주소를 중심으로 통학구역을 정하기 때문에 농산어촌 지역은 인구가 적기 때문에 학생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러한 규제 규정에 조금 융통성을 부여한다면, 즉 소규모 학교에 한하여 통학구역 규정을 유보하는 것이다. 주소가 소규모학교의 통학구역에 있지 아니하여도 학생과 학부모가 희망하고, 해당 학교의 교장이 허가를 한다면 예외적으로 전입학을 허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법률로써는 위에서 거론한 것을 드러내놓고 시행하기에는 곤란한 점이 많다. 공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위법을 자행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기에 이러한 법률에 대한 개정이 요구된다. 둘째, 소규모 학교의 특성화 운영이다. 현재 소규모 학교는 나름대로 특색있게 운영된다 하여도 아직은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그 학교만이 가진 특색을 가미하여 학생들을 모집하여 학교를 운영하다면 요즘같이 교육수요자의 교육욕구가 높은 때에 상당한 호평을 받으리라 확신한다. 단, 이러한 것이 정착되려면 학교를 운영하는 교장을 비롯한 교원들의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일례를 들면 김포의 모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전교생이 100명이 채 안 되는 학교에 가서 유관기관(시청, 교육청 등)을 찾아다니면서 천문대 건립비용을 유치하고 특색사업을 추진하여 학교를 활성화시켰다. 교육여건이 대도시 학교보다 좋다는 소문 때문에 멀리 인천에서도 전학을 시켜 학생이 근 200명에 가까워져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는 기분좋은 신문기사는 시사점이 크다. 물론 이러한것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예산지원은 필수다. 이러한 사업이 성공한다면 이른바 사교육비 때문에 고통받는 서민들에게는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 셋째, 공립학교 중 이른바 비선호 학교에 대한 육성화 방안이다. 대도시와 농산어촌 공립학교 중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지 않는 학교가 있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부분 교통 불편, 인근에 선호하지 않는 시설 위치, 좋은 학군을 가기 위한 기피 등일 것이다. 이러한 기피학교를 선호학교로 육성화하기 위해서 몇 가지를 제안해 보고 싶다. 일단, 기피학교를 선별하기 위한 T/F 팀을 꾸린다. 그 팀에서 어떠한 학교를 선발하여 집중 육성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것이다. 그런 다음 학교에 발령내는 교장과 교직원에 대한 공모제를 시행하는 것이다. 자리보전만 하려 하는 그러한 사람보다는 혁신적으로 그런 학교를 한번 바꿔 보겠다는 의지를 가진 교장과 교직원을 선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몇 년후 이러한 학교운영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발생하였을 경우 과감히 인사상, 재정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단순한 호봉에 따른 나눠먹기식 성과급 말고 교육에 열정을 받친 교직원에 대한 진정한 성과급을 부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학교에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해 주고, 특색학교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는 것이다. 외국어 중심 운영학교, 예술 중심 운영학교, 애니매이션 중심 운영학교 이런식으로 운영을 하는 것이다. 이상 두서 없이 몇 가지 개선 방안을 제시해 보았다. 위에 거론한 것들 중 어느 한 사람의 결단과 의지만 가지고는 추진하기 어려운 것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로서 문제점을 자꾸 공론화하고 확산시켜서 문제를 해결해야만 공교육 붕괴에 대한 작은 방파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해 가고 있다. 그러한 흐름에 따라 교육수요자들의 욕구 또한 빠르게 변하는데 공교육은 이에 대하여 적응속도가 느리다. 물론 공교육이 지향하는 방향이 반드시 사교육에 맞춰갈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는 보조를 맞춰야 하지 않을까. 실현 여부를 떠나 한번 추진해 볼 가치는 있는 방안이라 생각한다.
미국서는 '○○ 칼리지', '○○스쿨', '○○ 인스티튜트' 등의 간판을 내걸고 수업을 하며 학위까지 수여하지만 교수나 학생의 자격과 교육과정 등이 일반 대학과는 판이하게 다른 사설 직업교육기관이 많다. '상업 학교(commercial school)'라고 불리는 이와 같은 사설 교육기관이 크게 늘고 있지만 이런 학교들이 제공하는 교육의 질이 의문시되는 경우가 적지 않고 각종 비리도 횡행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이러한 미국의 사설학교에는 최근들어 한국의 유학생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망된다. 사설 직업학교들은 대개 직장인 또는 정규 고등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경영, 요리기술, 디자인 등을 가르치거나 의료기술자, 변호사보조원 등이 되기 위한 입문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철저한 직업위주의 교육과 느슨한 입학자격, '고객우선'의 접근법, 지하철과 버스를 도배하다시피 하는 대대적 광고 등으로 인해 이와 같은 사설 교육기관 입학생들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전국 수십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학생 수가 수십만명에 이르기도 한다. 전국적으로 학위를 수여하는 '상업 학교'의 등록 학생 수는 2002년 거의 60만명에 달해 1995년에 비하면 147%나 증가했다. 뉴욕의 경우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정규 대학의 학생 수는 15% 미만의 증가에 그친 반면 사설 직업학교 학생은 46%나 증가해 4만4천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사설 직업학교 가운데 일부는 부적격 학생을 선발하거나 졸업후 취업 전망에 관한 과장 광고를 서슴지 않아 말썽이 되고 있으며 정부 지원 학자금 관련 비리 등 각종 탈법 행위도 자주 적발되고 있다. 최근 뉴욕주 감사관실의 감사에서 적발된 사설 직업교육기관의 비리는 정규 대학의 8배가 넘었다. 이런 학교들이 제공하는 교육의 질도 문제다. 정규 대학과는 달리 학생들이 직장에 다니는 성인이나 고등학교 미수료자 등으로 구성돼 있고 교수도 학위보다는 전문기술 위주로 선발하며 교육과정도 직업중심으로 편성되다 보니 전반적인 학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뉴욕 퀸스의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의 게일 멜로 학장은 같은 지역의 '상업 학교'가 문을 닫은 이후 이 학교의 학생들을 맡아 가르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시험을 보게 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초 배치고사조차 통과하지 못해 포기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설 직업학교의 학생들이 많게는 4년이 걸리는 과정을 마친 후 번듯한 일자리를 얻는 것 같지도 않다. 졸업생들이 올바른 진로를 찾았는지를 판단케 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정부지원 학자금 상환 실태를 보면 2002년 '상업 학교' 졸업생들의 상환실패율은 9%로 정규대학의 5%에 비하면 두배 가까이, 비영리 공공 교육기관의 3%에 비하면 세배에 각각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뉴욕사설교육기관협회 회장인 스티븐 제롬 몬로 칼리지 학장은 "모든 분야에 끔찍한 이야기는 있기 마련"이라면서 대부분의 사설교육기관은 건전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런 학교들이 소수계 인종과 저학력자 등 소위계층의 교육기회 확대에 기여한 측면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밝혔다.
지역대학들이 전문 경영체제 구축과 대외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부총장제도'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지만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13일 지역대학들에 따르면 우송대는 지난 1일 총장 아래 교학부총장, 대외부총장 등 2명의 부총장을 두는 직제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교무, 학생, 입시 등 행정전반 사항은 교학부총장이 맡고 국제협력, 산학협력 등의 대외업무는 대외부총장이 전담하게 됐다. 대전대의 경우는 지난 3월 '오너 총장' 부임과 함께 부총장 제도를 부활시켜 교무.학사.입시 등 학내 전반에 관한 사항을 조율토록 하고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건양대가 설립초기 도입했던 의무, 교무부총장제를 폐지하고 부총장 제도를 신설, 외부 행정전문가를 영입했고 한남대는 이미 10여년전부터 부총장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2년제 전문대학도 잇따라 부학장제도를 도입했는 데 혜천대의 경우 2003년 부학장을 뒀고 대덕대도 2003년부터 부학장이 입학홍보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 같은 학교법인 아래있는 우송공업대학과 우송정보대학은 2003년부터 1인 부학장을 기획부학장과 학사부학장으로 분리, 업무를 분산시켰다. 우송대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 유치 등 국제협력 업무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2명의 부총장제도를 도입,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꾀했다"며 "대외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전대 등 대부분의 대학 부총장.부학장들이 전결권이 없는 데다 총장과의 업무 분장도 뚜렷하지 않아 오히려 업무 효율성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목원대는 2002년 도입했던 부총장 제도를 효율성 등의 이유로 2년만에 폐지하기도 했다. 특히 건양대의 경우는 부총장이 지난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로 나서는 등 '위인설관'식 제도가 아니냐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역대학 한 관계자는 "부총장이 특정분야 업무를 관장하더라도 결국 총장이 최종 결제를 해야하기 때문에 자칫 '옥상옥'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실질적인 업무 분담과 전문화를 위해서는 업무분장과 책임경영제 도입, 외부전문가 영입 등이 뒤따라야한다"고 말했다.
도쿄도(東京都) 마치타(町田)시 교육위원회가 관내 초.중학생의 야스쿠니(靖國)신사내 박물관 견학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13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마치다시 교육위원회는 관내 청년회의소(JC)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모집중인 야스쿠니신사 유슈칸(遊就館) 견학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유슈칸은 2차대전을 포함한 메이지(明治) 이후의 모든 전쟁을 "자존자위를 위해 피할 수 없었던 전쟁"으로 규정하고 "순국영령을 위령"한다는 명목으로 무기와 군인들의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도쿄도 교원노조 마치다지부는 시교육위원회의 후원이 "특정 역사관을 공인하는 셈"이라고 지적, 후원철회를 요청했다. 마치다시 교위의 행사후원은 국수주의 성향의 역사교육 장려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물론 우익성향의 역사교과서 채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에서는 수도권 외곽의 도치기현 오타와라(大田原)시 '교과서채택협의회'가 12일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편찬한 후소샤(扶桑社) 역사교과서를 채택키로 결정하는 등 우익성향의 교과서 채택이 늘고 있다. 역사왜곡으로 비판받고 있는 후쇼사 역사교과서를 채택하기는 일본내 지자체 중 오타와라가 처음이다. 슈유칸 견학행사는 마치다JC '3세대교육위원회'가 8월3일 개최키로 한 행사로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 80명을 모집중이다. JC회원과 학부모 등을 안내인으로 도쿄시내에 있는 에토도쿄(江戶東京)박물관과 야스쿠니신사 유슈칸을 견학키로 했다. JC측은 유슈칸을 선택한 이유를 "전쟁자료를 전시하고 있어 연장자 세대와 교류하면서 일본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위원회는 JC측이 6월29일 두곳을 견학코스로 하겠다는 간단한 문서를 붙여 후원을 요청하자 다음날인 30일 후원을 승인했다. 시교육위원회의 후원기준 요강은 "종교활동, 정치활동 또는 유사한 활동이 아닐것" 등을 규정하고 있다. 교육위원회측은 "이 행사 후원이 기준에 어긋난다고 단언할 수는 없으며 유슈칸이 야스쿠니의 시설인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교원노조 마치다지부 과녜자는 "중립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하고 "후원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스쿠니 신사 경내에 1882년에 건립된 박물관. 영(零)식전투기와 인간어뢰 회천(回天) 등의 무기와 군인들의 유품, 유서 등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는 "선인들의 무훈을 찬양하는" 특별기획전으로 "러일전쟁 100년전"을 개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