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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내외 귀빈과 국민 등 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의사당에서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을 가졌다. 약 35분 동안의 취임사 중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교육개혁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교육현장에 자율과 창의, 경쟁의 숨결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선진화는 사람이 하는 것”, “얼마나 훌륭한 인재를 많이 확보하느냐”에 선진화의 관건이 달려있다며 “선생님들이 더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청소년의 꿈과 발전, 잠재력을 개발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를 위해 교육개혁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획일적 폐쇄적 입시 교육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 대통령은 또 “교육현장에 자율과 창의, 경쟁의 숨결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학교 유형을 다양화하고, 교사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공교육이 정상화되고, 사교육의 열풍이 잦아들며, 학생들의 창의력이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대학 자율화는 선진화의 관건이며, 교육과 연구 역량을 넓혀 세계 대학들과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형편이 어려워도 공부할 수 있어야 하고, 교육 복지로 가난의 대물림을 반드시 끊겠다”며 교육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과학기술이 미래로 가는 문을 열어준다”, “과학자가 존경 받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 과천 문원초등학교의 한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같은 학교 임경희 선생님을 칭찬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임 교사가 지난해 골수이식을 통해 한 아이의 목숨을 구했다는 말과 함께. 전보발령으로 분주하던 임경희 교사는 골수이식 이야기를 꺼내자 “별 일 아닌데…, 전 이미 다 잊고 지내는데…”라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2001년에 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 캠페인을 벌일 때 저도 골수와 각막기증에 동의하고 혈액을 채취했죠. 그런데 6년이 지난 작년 4월에 전화가 왔어요. 장기기증 신청하신 것 기억하느냐, 아직도 기증의사 변함없느냐고요.” 백혈병에 걸린 7살 남자아이가 골수기증이 다급한 상황이었다. 일반적으로 1차 혈액검사에서 기증 가능자 명단이 몇 백명 정도는 나오는데 환자가 특이체질이라 1차 검사에서도 일치자가 2명뿐이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됐을 때여서 삼우제 드리던 날 정밀검사를 받았어요. 정밀검사 결과 다른 일치자는 이미 불일치 판정이 났고, 병원에서도 제 골수가 일치할 가능성은 ‘기적 같은 확률’이라고 했어요.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새 생명을 주고 가신게 아닐까 싶었죠. 잘 될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 골수이식 의사를 묻는 전화가 학교로 걸려왔기 때문에 학생들도 선생님이 무슨 수술을 받는지 다 알았다고 한다. 철부지 같던 6학년 아이들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꼬마를 위해 많이 기도했다고. 작년 연말, 장기 기증자들을 대상으로 초청의 밤 행사가 열렸을 때도 임 교사와 학생 6명이 함께 초청받았다. “우리가 골수이식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게 참 많더라고요. 수술을 계기로 저도, 우리 반 아이들도 많이 배웠죠. 처음에는 솔직히 무섭기도 했어요. 제가 미혼인 데다 그때 건강이 안 좋아서 가족들에게는 비밀로 했고요.” 당시 임 교사는 골밀도가 낮아서 4년째 치료 중이었다. 운동도 하고 치료도 받은 덕분에 골수기증이 가능한 몸무게(45㎏)를 간신히 회복한 상태였다. 4일간 백혈구 촉진제를 맞고 골수를 채취하는데 첫날 7시간, 이튿날 9시간이 꼬박 걸렸다. 첫날 혈관이 터지는 바람에 기증 자체가 불가능할 뻔한 위기도 있었다. “전 얼굴 모르는 아들 얻은 기분이라고 말해요. 중간에 고비도 있었지만 기증받은 아이가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기뻐요.” 몸이 약한 임 교사가 한 생명을 구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기증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제자들이나 주변 교사들이 ‘우리도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나섰다. “입원기간 동안 백혈병 병동에 있었는데 제 옆에 있던 고등학생 하나가 다음날 없어진 거예요. 기증자를 못 찾아서 하늘나라로 갔단 말을 듣고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골수기증, 그렇게 어려운 일 아니에요. 고등학생이나 건강한 성인 남자분들은 몇 시간 자고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되거든요. 나눠줄 수 있는 분들은 많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임 교사가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덧붙인다. “그런데 기사 나가면 정말 기증하는 분들 늘어나는 거겠죠?”
교사들의 삶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바쁜 일상인 것 같다. 일본의 교사들도 너무 바빠서 아이들과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분주함」을 해소하기 위해 문부과학성은 2008년도부터 교원의 부담을 덜어주어 「아이들과 마주할 시간 확충」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에 앞서 미야자키현 고바야시시교육위원회는 금년도에 학교 사무직원이 선생님의 일을 돕는「학교지원센터」(SSC)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고바야시시립 초등학교 사(40대)는 「아이들의 이야기도 서류를 쓰면서 들을 수 밖에 없다. 미묘한 변화를 간과해 버리는 것은 아닌지!」라며, 근년 급증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았다. 정부나 현의 조사, 의뢰 업무 등은 날마다 증가 할 뿐만 아니라, 회의나 서류작성이 많아져서 학부형들과 협의와 연락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점심시간 후 쉬는 시간에 아이들과 하던 피구도 지금은 한 달에 한번 할 수 있을까 정도이다. 한 교사는 「좀 더 많은 시간 함께 있고 싶은데!」라며 한 숨을 내쉰다. 분주한 일 때문에 교원들은 정신적으로도 심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 그 결과, 2005년도에 정신성 질환으로 휴직한 공립학교 교원은 전국적으로 과거 최다의 4178명에 이르렀다. 이 시교육위원회는 올 봄에 고바야시초등학교에 SSC사무국을 설치하여, 시내 각 초등학교의 사무직원을 SSC소속으로 한 것은 그러한 선생님들의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2005년 2월에 전국 초중등학교의 교원을 대상으로 「도와주기를 바라는 업무」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것은 회계 업무, 학생정보 전산처리 등이었다. 시교육위원회가 고안해 낸 것이「학교 수금 종합 관리 시스템」이다. 미야자키 소프트회사와 공동으로 소프트를 개발하여, 교재비 등을 은행에 자동 납부로 수금하여 사무직원이 컴퓨터상으로 일괄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이 가정에서 가지고 온 돈을 교사가 수금해서 일일이 계산해왔던 계산관리작업은 비약적으로 효율화되었다. 이같은 일은 「민간에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시교육위원회의 후루사와장학사는 쓴 웃음을 지으며 회상하였다. 이 외에 종래에는 학급이 변할 때마다 담임이 만들었던 학생 명부도 사무직원이 일괄해서 관리 작성하도록 변경했다. 소풍이나 과외활동 등의 대회 협의도 사무직원이 돕고, 학급문고를 각 학교에서 회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사무직원 입장에서는 사무가 늘어나기는 했지만「시스템도입으로 관리하기 쉽게 되어, 학교 사무 전반을 폭 넓게 볼 수 있게 되었다」라고 SSC의 하기와라 사무국장은 이야기했다. 교사의 업무량을 줄이는 시도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서, 도토리현 난부정은 행사 예정이나 교원의 일정 등을 정리한 학교일지를 시스템화하여, 정보를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지역주민에 의한 학교견학 등의 행사도 사무직원이 기획. 운영하도록 했다. 쓰쿠바대 대학원 미즈모토 준교수는(교육경영론)「학교 사무를 담당하는 직원의 절대수가 부족하여 원래는 할 필요가 없는 일을 교원이 하고 있다. 베테랑 교사일수록 사무부담이 크고, 아이들과 접할 시간을 갖지 못하는 상황에서 고바야시시가 실시한 사업은 의의가 있다. 단지, 합리화에는 한계가 있다. 사무직원의 증원이나 현장의 재량으로 직원배치를 할 수 있도록 검토할 시기가 왔다」라는 견해를 보였다. 2006년도에 문부과학성이 정리한 교원 근무실태조사에 의하면, 초중등학교 교원의 평균 시간외 근무시간은 전회 조사(1996년도)의 월 8시간에서, 2006년도는 34시간으로 급증했다. 클럽활동이 많은 중학교가 시간외 근무가 많고 초등학교 29시간, 중학교 39시간이었다. 서류 작성과 회의 등의 사무 작업의 증가와 학생지도, 학부형과의 연락의 부담 증가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이고 있다.
새로 오신 선생님들. 왼쪽부터 손인철 선생님, 최현아 선생님, 한인숙 선생님 신학년도를 맞아 선생님들이 새로 부임하셨다. 이번에 부임하신 선생님은 손인철 선생님(체육), 최현아 선생님(영어), 한인숙 선생님(사회)이다. 교감 선생님의 신임교사 소개가 있자, 신임 선생님들은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의 다짐과 각오 등을 밝혔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봄 개편을 통해 지난 1년간 준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25일부터 선보인다. EBS는 “이번 개편이 유아·어린이 채널, 학습 채널의 이미지를 벗어나 교양 채널로 탈바꿈하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BS가 가장 큰 공을 들인 것은 월~금 오후 11시 10분부터 50분간 방송될 ‘다큐 프라임’. 총 31개의 주제를 갖고 82편의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첫 번째로 25일부터 5일간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아이의 사생활(연출 정지은, 김민태)’이 소개된다. 취재기간 1년, 실험 참여 어린이 500명, 국내외 자문 교수 70명, 설문조사 참여 인원 4천200명 등 많은 준비를 통해 아동기의 성격과 지능, 남녀의 차이 등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아동에 대한 교육방법이 성(性)별로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이유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엄마 바꿔 보기 실험으로 서로 다른 양육방식을 체험해보는 ‘가족실험 프로젝트-엄마’(5월 방송 예정), 효과적인 학습법을 알아보는 ‘다큐멘터리-공부’(7월) 등 실험적인 다큐멘터리가 준비됐다. 또 자연다큐멘터리 ‘태고의 땅, 몽골’(3월), ‘세계의 자연-섬’(4월), ‘지네’(6월) 등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소설가 김영하, 시인 김현림, 연극배우 최종원 등이 여행 큐레이터로 등장해 세계의 교육현장과 역사·문화 유적, 자연유산,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세계 테마기행’(매주 월~목 오후 8시 50분), TV·인터넷 등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이기를 하나씩 제거한 채 생활하며 나타나는 변화를 지켜보는 실험 프로그램 ‘리얼실험 프로젝트 X’(매주 화 오후 7시 55분), 상상을 초월하는 어려운 작업환경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밀착 취재한 ‘극한 직업’(매주 수, 목 오후 10시 40분)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해 12월 뉴스 보도에 대한 승인을 받아 ‘EBS 뉴스’(월~금 오후 9시 30분)도 신설됐다. 교육·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한 교육 관련 뉴스를 중심으로 하며, 경력직 기자를 새롭게 선발했다. EBS FM을 통해서도 교육 관련 뉴스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교육·시사 프로그램 ‘지금은 교육시대’(월~토 오전 10시)를 방송한다. 영어교육 관련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된다. 관련 이미지를 통해 영어 단어의 발생, 유래 및 변천과정을 탐구하는 ‘3분 영어’(매주 목, 금 오후 8시 45분)가 TV를 통해 방송되고, 라디오에서는 서양의 고전을 영어 원문으로 해설해 주는 ‘명사의 영어 강독’(월~토 오후 10시 20분), 다양한 말하기에 대비할 수 있는 스피킹 전문 프로그램 ‘입이 트이는 영어’(월~토 오전 6시 30분) 등이 전파를 탄다. 구관서 EBS 사장은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는 심정이다”며 “EBS만의 정체성을 찾아 국민을 위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대통령이 취임하면서대통령 선거때 제시한 기숙형 공립고교에대하여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농촌우수고교 육성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 중의 하나는 기숙사 시설이었다. 경북 청송과 같이 교통이 나쁜 곳에서 버스는 일찍 끊겨 집중적인 공부에 지장을 줌으로 이들을 위한 기숙사시설을 지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농촌고등학교 교육에 대하여 수요가 매우 높았던 1980년대와 1990년대를 지내고 정부는 20년 뒤인 2004년부터 농산어촌 1군 우수고 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주요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부산광역시의 장안제일고등학교는 새벽 2시까지 학생들의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관리교사를 채용하여 기숙사생들이 충분한 자기주도적 학습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교육에 의존함이 없이 학력향상의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충남 서천고등학교는 기숙사 시설을 현대화하였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노후화된 기숙사 시설을 현대화 하여 우수 신입생을 유치하고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최신식 개인용 독서대를 설치함으로써 쾌적한 학습 공간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편안하고 아늑한 현대식 냉․난방 시설로 학생들이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충북 진천고등학교의 경우 2006학년도 입학 홍보 시에는 ‘농촌우수고등학교 육성지원 대상학교 및 자율학교’로 선정되어 기숙사와 현대식 도서관이 건립되고 농촌 우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2006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 관내 중학생들이 대거 지원하여 입학 정원을 초과하였으며 전체적인 입학 성적이 향상되고 우수 학생들도 많이 입학하여 명문고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 경북 예천여고의 경우 기숙사 환경 조성을 통한 수요자들의 만족도 제고와 면학 분위기 정착하였다. 기존은 생활실 1실에 10명을 수용하였으나, 생활실 2실을 추가로 신축하여 1실 수용 인원을 8명으로 감축하였으며, 각 생활실마다 실내인테리어와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한 산소촉매 처리와 함께 공기정화 식물을 비치하여 입사생들의 건강과 안락한 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두고, 개인별 고급 원목 옷장 및 사물함을 비치하고, 샤워실을 추가로 설치하여 입사생들의 불편을 줄였다. 또한 웰빙을 위한 체력단련실을 설치하고, 120석 규모의 고급 원목 책상 및 하이팩 의자를 구비한 생활관 독서실과 함께 최신 팬티엄급 LCD 모니터 사양의 PC를 갖춘 생활관 인터넷 카페를 설치하여 교육방송 시청 등 e-learning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생활관 환경의 개선으로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의 내 집 같은 생활관에서 학생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면학 분위기가 정착되어 큰 교육적 효과를 거두고 있어, 기존에는 생활관 정원을 채우지 못해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생활관 환경 개선 후에는 생활관 정원을 다 채우고, 입사를 희망하며 대기하는 학생들이 줄을 서는 등 큰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다. 경남 함양의 경우 기숙사 운영으로 학교발전 가속화하였다고 한다. 경상남도 함양고등학교는 경남에서 가장 서북쪽에 위치하고, 군 전체 인구가 주변 지역에 비해 적으므로 인하여 우수학생의 타 지역 유출이 적잖았으나, 기숙사의 건립 운영과 농어촌우수고등학교 예산지원으로 시설과 운영의 다양화함으로써 우수학생의 타 지역 유출이 적어졌고, 이로 인하여 우수 인재의 교육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앞으로 제2기숙사가 지어지면 더 많은 학생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됨으로서, 지역사회에서 볼 때 적은 비용으로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좋은 진학 내용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므로 더욱 학교 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의 사례와 같이 상당수 농산어촌 1군 1우수고등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상당수가 기숙사 시설을 확충하여 효과를 보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 기숙형 공립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 이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있다. 2006년에 전국 고교생 1775857명중 농촌은 138,538명으로 그 비율은 높지 않지만 이들 학생전체에 대하여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본다. 농어촌 지역의 고등학교는 대중교통이 일찍 끊어지는 등으로 인하여 학습하는 분위기가 도시만큼 좋지 않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지역별로 기숙형공립학교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어느 학교는 고교 교장 관사를 줄여서라도 학생들의 기숙시설을 만들어주고 있기도 하다. 기숙형 공립학교는 원거리 통학생이 많은 농촌지역에서 등하교에 대한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기숙사 생활을 함으로써 공부에 전념할 수 있어서 학습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 단순히 기숙사 시설을 짓고 무료로 급식을 하여주는 것이 아닌 실제적인 농촌 학교교육개선이 되어야 하겠다.
공무원 연금법 개정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교원들의 수가 올해도 크게 증가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올해 2월 명퇴자는 모두 35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42명에 비해 1295명(57%)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영호남 지역의 명퇴자 수가 급증했다. 부산·대구·울산·전북·전남·경북·경남의 경우 2007년 한 해 동안 명퇴자 보다 올 2월 명퇴자 수가 더 많으며, 광주시의 경우 지난해 2월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명퇴가 급증한 특별한 이유는 찾기 어렵다”면서도 “공무원 연금법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고, 영어·컴퓨터 교육 강화 등 학습지도 환경 변화 추세에 따라 교직을 떠나는 교원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에 서울·경기 지역은 지난해 2월보다 각각 118명, 103명이 줄어 대조를 이뤘다. 서울·경기의 경우, 지난 2년 간 명퇴자가 2409명(서울 1602명, 경기 807명)으로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아 명퇴 예정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명예퇴직은 20년 이상 근속한 교원 중 정년 잔여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으며, 정년 잔여기간과 호봉에 따라 명예퇴직수당을 지급받는다. 한편 교총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무원 연금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발표한 이후 교직사회가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연금법이 개정된다고 해도 기득권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성급한 명퇴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국보 1호는 예를 숭상하는 숭례문 한양도성 정문으로 남대문이라 부르지요 동서로 흥인지문과 동의문에다가 북쪽에 있는 숙정문과 함께 4대문이였지요 아, 그런데 이를 어째요. 숭례문이 불탔어요. 소중한 문화재를 슬프게도 잃었어요. 잃었어요. 일본나라 국보 1호는 목조미륵반가사유상 그 재료는 적송으로 우리나라의 나무지요 우리의 금동미륵반가상과 꼭 닮은 삼국시대의 문화전파에 마음 뿌듯하지요 아, 일본은 잘도 지켜요. 미륵반가사유상. 모두 생명처럼 소중하게 받든대요. 받든대요. == 정명숙의 노랫말 ‘국보 1호를 잃었어요’ == 즐거운 설연휴의 마침표를 찍는 날. 2008년 2월 10일 일요일 오후 9시경. 긴연휴의 후유증으로 다가올 월요병을 걱정하며 머리나 식히자 싶어 텔레비전 앞에 앉아있던 시간에 난데없는 속보가 뜨더니 불길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정규방송이 속보에 먹히는 것 따윈 문제가 아니었다. 미칠듯이 타오르는 불길 속에 휩싸인 건축물이 남대문이라는데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멀거니 쳐다보고 있으면서도 저걸 어째 저걸 어째 발만 동동 구르는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620년 수령의 거목이 한순간에 쿵하고 넘어가는데도 손쓸 길이 없다는 사실이 그저 암담할 뿐이었다. 그토록 악랄했던 일제치하의 암흑기에도, 수도 서울을 빼앗겼다 수복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질 6․25전쟁 때에도 의연하게 그 자리를 지켜오던 남대문이 아니었던가? 차라리 천재지변이라면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체념했을 터이지만 방화에 의한 문화재 소실이라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렇게 지극히 평화로운 시기에 전소되었다는게 두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믿기지 않았다. 나라의 보물 중에서 최고라고 일컫던 숭례문이 이렇게 터무니없는 이유로 사라져도 좋은 것인가라는 생각만 머리에 가득했다. 평범한 칠순 노인이 세상에 품은 원망을 국보 1호인 숭례문에 던져 넣을 정도록 만만하게 관리했다는 사실에 더욱 더 화가 치밀었다. 이렇게 불태워 보낼려고 빛좋은 개살구격인 개방이라는 것을 했단 말인가? 굳게 닫혔던 숭례문이 개방된 것은 2006년 3월 3일의 일이었다. 전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 당선자는 누각에 올라 사진까지 찍으며 “이제 남대문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100년만의 개방을 무척 자랑스러워했었다. 그 기쁨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아 자서전이나 다름없는 책 “온몸으로 부딪쳐라”의 38쪽에 이런 글귀까지 써넣기도 했다. 숭례문 개방과 광화문에서 서울역에 이르는 보행 네트워크를 조성한 것은 시민들의 욕구에 적극 부응한 일이었다. 시장 입장에서도 그것은 미루고 피할 일이 아니었다. 서울시장에겐 시민들이야말로 제1의 고객인 셈이다. 고객들의 요구가 있다면 어떠한 장애도 넘어서야 한다.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개방이라는 치적의 성적표만 생각하고 그 뒤에 생길 만일의 사태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 못했단 말인가? 고객이라고 다 양질의 고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분노를 잠재울길 없어서 무슨 짓을 할줄 모르는 고객도 있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다. 열사람이 지켜도 도둑 하나 못막는다는 속담을 너무도 간과한 탓이다. 열사람은 커녕 한사람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았으니 원... 국보1호인 숭례문을 화재로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게 누구의 죄인가? 반대를 무릅쓰고 100년만에 개방을 이루어낸 전 서울시장인가? 이번 화재로 책임을 지고 사직한 문화재청장인가? 실제 관리를 맡고 있는 중구청 직원인가, 그 우두머리인 중구청장인가? 보안관리를 맡았던 무인 경비업체인 KT텔레캅인가? 홧증을 하필이면 숭례문에다 퍼분 칠순 노인네란 말인가? 그도 아님 국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고 함께 맞장구치고 홍홍거린 우리 국민이란 말인가? 이제와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져서 어쩌잔 말인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인것을... 화재로 귀중한 문화재를 잃어본 적이 있던 일본은 외부사람들이 일체 국보와 보물 안에 들어갈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84년 전부터 고건축물소방관리규칙을 제정해 자금성의 경우는 아예 소방중대가 상주하면서 1분내에 출동할 수 있는 24시간 감시체재의 적극적인 방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보다 나은 선진국의 문화재관리 실태를 분석한뒤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은 후에 신중하게 개방했으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자신이 재임했을 때에 뭔가 했다는 치적만 내세우기 위해 빨리빨리 개방했던 그런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이 이런 결과를 불러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서울성곽의 남쪽 정문이자 서울의 목조건물중 가장 오래된 숭례문! 620살의 고령에도 위풍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숭례문이 단 2년만의 개방으로 꼴랑 5시간만의 화재로 사라져갔다. 1938년에 태어나 2008년 정초에 어처구니없는 방화로 죽어간 숭례문에 조의를 표한다. 뜨거운 화염에 뒤덮여 잿더미로 사라질 5시간 동안 숭례문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숭례문에 입이 달렸다면 이렇게 외쳤을 것 같다. “국보 1호라면서 왜 대통령의 발톱만큼도 예우를 해주지 않았니? 대통령이 한번 뜨면 수많은 경호원들이 따라붙는데 난 왜 2년동안 한번도 제대로 지켜주지 않았니?” “목재로 만든 몸이라 불을 제일 무서워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어느 건물에나 있는 소화전 하나 제대로 비치해주지 않았니? 소화기 딸랑 8대가 전부였잖아.” “종묘는 밤에도 경비원이 있어서 24시간 순찰을 돈다는데 내 곁엔 아무도 없어 참으로 무서웠어. 그래도 가끔 노숙자들이 밤을 함께 지켜줄 때도 있어서 위안이 되었지. 날 내팽개쳐둔 너희들보다 백배 더 나아.”
전국시·도교육위원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0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157차 임시회를 통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개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지면서 해당 지역 학교신설에 대한 교육재정 부담이 가중돼 학교를 공공시설에 포함, 개발업자가 학교를 건립하도록 개정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번 총선에서 후보들의 정책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각 시·도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직선거법에서 ‘교육위원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60일 이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조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을 지지하고 탄원서를 제출키로 했다. 지난해 3월 박종훈 경남교육위원은 “해당 조항이 헌법상 기본권인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 규정”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달 30일 발표한 ‘영어공교육 로드맵’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뒤로 미뤄졌다. 협의회는 당초 인수위의 영어교육 강화 방안이 교육현장의 혼란을 부추길 수 있어 신중히 접근할 것을 건의하기로 했으나 정책 집행기구인 교육부의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한발 물러섰다.
“공부를 잘하기 전에 인성교육과 품성부터 배워와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법을 배워라” “개인 이기주의 버리고 배려와 협동심 배워라” 서울외국어고등학교(이하 서울외고) 신입생 360여명은 지난 20일에서 22일까지 해병대캠프 극기훈련으로 신입생 수련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2번째로 전북 무주의 '무주 청소년수련원'에서 2박3일로 진행됐다. 이 기간동안 제식훈련, PT훈련, 수상훈련, 유격훈련, 팀워크훈련, 순검(점호)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팀워크와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기업교육 프로그램인 공동체훈련도 경험했다. 훈련을 수료한 한 여학생은 “처음에는 수련회를 해병대캠프를 간다고 해서 실망과 두려움이 있었으며 해병대 훈련을 왜 해야하나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앞섰지만 2박3일 과정을 마친 후 수료증을 받고 나니 친구들과의 협동심과 도전정신, 인내심을 배웠다”며 “해병대캠프를 후배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학생은 “처음 해병대캠프를 간다는 소식을 듣고 무섭고 경직되고 부정적이었으나 힘든 훈련 속에서 수료를 하니 해냈다는 성취감과 친구들과의 사교성과 규칙적인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군대식의 조직적인 훈련의 강점만을 학생들에게 교육한다면 학교생활을 하면서 인성교육과 품성교육에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소회를 말했다. 서울외고는 1994년 개교했으며 영어과, 독일어과,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외국어 학부를 운영중이다. 교육을 주관한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의 이상명 교육대장은 “2~3년전부터 특목고 외국어고등학교의 수련회 교육 의뢰가 두드러지게 많다”며 “오는 3~4월에도 수도원의 10여개 고등학교의 해병대캠프 극기훈련 식의 신입생 수련회가 예약돼 있다”고 전했다. 이 교육대장은 “특목고 학생들의 경우 외국어 어학능력과 학습능력은 뛰어나지만 개인주의 적인 사고가 강하고 인내심과 친구들간의 협동심이 부족해 해병대캠프를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숭례문 화재로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회장 이원희)과 한국일보사(사장 이종승)는 ‘숭례문 사진 갖기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한국일보사는 화재 이전 숭례문의 밤과 낮, 그리고 불탄 뒤의 모습을 담은 한국일보 촬영사진 등을 담아 우편엽서(3종)와 탁상용 프린트를 제작했다. 엽서는 장당 1000원, 엽서 3종 세트는 2000원, 탁상용 프린트는 3000원이며 수익금은 전액 숭례문 복구사업에 기부된다. 숭례문 사진 6점을 한국일보사에 기증한 사진작가 김중만 씨와 미스코리아들도 21일 교총 총력 전진대회장을 찾아 사진엽서와 프린터를 판매,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사진) 교총은 “교원들은 물론 초·중·고교생들이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숭례문에 대한 애정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량구매를 원하는 단체에는 별도 크기의 소장용 사진 액자와 함께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사진 수령 연락처를 알린 뒤 ‘한국일보 숭례문 복원성금’ 계좌(우리 1005-396-100400)로 입금하면 된다. 인터넷(www.hankooki.com)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전화 주문 및 문의=02-724-2000, 2005, 2006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느 책에서 읽은 이야기다. 남아메리카의 아마존강이나 오리노코 강에는 육식어종으로 알려진 피라니아가 서식한다고 한다. ‘피라니아’란 말은 원주민의 말로 ‘이빨이 있는 물고기’라는 뜻으로 몸길이 30cm 정도 크기로 달걀모양으로 생겼으며 눈에 띄게 옆으로 납작한 고기라고 한다. 이 고기는 성질이 사나운데다가 삼각형의 예리한 이빨을 가지고 있어 물고기는 물론이고 무리를 지어 강을 건너는 소나 말까지 공격하여 먹어치우는 사나운 물고기라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이처럼 사나운 피라니아를 대형 수조에 넣고 다음과 같은 실험을 하였다고 한다. 이 피라니아가 먹이를 받아먹기 위하여 수조의 한쪽으로 몰렸을 때, 수조의 한가운데를 투명한 유리판으로 막아버린 것이다. 먹을 것을 받아먹고 반대쪽으로 헤엄쳐 가려던 피라니아는 투명한 유리판에 부딪혀 더 이상 나아갈 수 없게 되었다. 그러자 성질이 급하고 사나운 피라니아는 화가 나서 몇 번이고 돌진하여 반대편으로 가려고 시도하였지만 번번이 고통만을 얻게 되자. 마침내는 반쪽 작은 공간에 갇혀 그 상황에 적응해 버린 것이다. 이렇게 몇 주일이 지난 후 수조 가운데의 유리판을 치워버렸지만 수조 안에 있는 피라니아는 이미 예전의 피라니아가 아니었다. 수조의 가운데쯤까지 기세 좋게 나갔다가는 스스로 어느 순간에 “여기가 끝이야, 이젠 더 이상 갈 수 없어”라고 중얼거리면서 번번히 되돌아오고 말더라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피라니아가 반복된 구속 기제를 통하여 마침내는 자기 스스로 일정한 틀에 갇히고 만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깊이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어쩌면 우리 교육이 이런 식으로 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학습과정에 체험하는 여러 번의 실패와 절망감이 우리 아이들을 저 수조에 있는 피라니아처럼 반쪽 공간에 가두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몇 번의 부정적 상황에 스스로 순응해 버려 이 피라니아처럼 좌절하고 있다면 정말로 큰 불행이 아닐까. 세계 최초로 샴 쌍둥이 분리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벤 카슨이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어린 시절 흑인 빈민가에서 말썽꾸러기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이처럼 훌륭한 의사가 되기까지에는 그의 어머니 소냐 카슨의 든든한 지원과 믿음이 있었다. 벤 카슨이 싸움을 하거나 도둑질을 해도 그의 어머니 소냐 카슨은 잘못을 지적하거나 비난하기에 앞서 늘 사랑과 격려로 감싸주고 ‘꿈과 희망’이라는 주문을 한없이 불어넣었다고 한다. 만약 그의 어머니 소냐 카슨이 그 아들을 나쁜 놈으로 치부해 버리고 내버려두었다면 벤 카슨에게서는 어떤 희망도 찾아낼 수 없었을 것이다. 끝까지 자신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희망으로 생각한 그녀의 위대한 사랑이 훌륭한 의사 벤 카슨을 만들어 낸 것이다. 며칠만 지나면 3월 새학기가 시작된다. 말썽꾸러기 우리 아이들은 또 선생님의 속을 태우고 괴롭힐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수조의 한쪽 끝으로 몰아넣고 그들에게 스스로 ‘안 된다’ 또는 ‘나는 아니야’를 학습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을 보듬어주어 그들 스스로 위대한 사랑을 깨달으면서 넓은 바다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일본인들이 많이 기른 관상어 중에 ‘고이’라는 잉어가 있다고 한다. 이 고기는 작은 어항에 넣어 두면 8cm 정도밖에 자라지 않지만 큰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약 20c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한다. 그리고 강물에 방류하면 120cm의 대형 잉어가 된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암시한 바와 같이 우리 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큰 무대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꿈과 용기를 북돋워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울러, 앞의 피라니아 이야기에서 보이듯 사소한 잘못 때문에 그들을 일정한 틀로 가두는 일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더 큰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할 것인가에 대하여 마음과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
2008학년도 봉사활동 시범학교가 운영의 시동을 걸었다. 봄방학 기간이지만 3월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 미리 연수를 갖고 준비를 하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봉사활동 시범학교 관계자 회의가 2월 22일(금) 14:30 서호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경기도내 25개 시범학교 담당부장과 학부모샤프론봉사단장, 교사지원단 등 60여명이 모여 담당 장학사로부터 시범학교 운영 계획을 들었다. 이어 교사지원단 전체대표인이은선(관산중) 교사의 '봉사활동 시범학교와 학부모샤프론봉사단 운영', 지원단 대표 이해숙(매탄고) 교사의 '나눔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을 들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2001학년도부터 봉사활동 시범학교를 지정 운영하여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지도의 생활지도 효과를 거두고 봉사학습의 교육적인 지도로 자원 봉사활동의 저변 확대, 글로벌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도교육청은고등학교 봉사 교과서 '자원봉사와 생활' 인정교과서(인정번호 2008-6. 2008.2.5)를 전국 최초로 승인하여 경기대명고등학교에서 주당 1시간씩 정식교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하였다.현장교원들이 2년여에 걸쳐 집필한 이 교과서는작년도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창의적재량활동 시간에 활용, 그 성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 2008학년도 권역별 시범학교는 다음과 같다. 1권역 : 서호중, 의왕중, 반월중, 안성중, 세교중, 반송중 2권역 : 백현중, 신평중, 기흥중, 국수중, 여주여중, 율면중 3권역 : 덕산중, 금파중, 가림중, 소래중, 인덕원중 4권역 : 교문중, 미금중, 양오중, 어람중, 포천여중, 일동중, 교하중, 오마중
나래질이란 나래라는 연장으로 논밭을 반반하게 고르는 일을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 충청도에선 흔히 써래질이라고도 합니다. 모내기철인 3월말에서 4월초순이 되면 농부들은 논에 물을 가득 채운 뒤, 소에다 나래를 메어 나래질을 했습니다. 논바닥이 평평해야 모심기가 수월해지기 때문이죠. 나래질을 하는 날이면 이 논 저 논에서 "이렷! 쩌쩌!" 소를 모는 농부들의 고함소리와 벌레를 주워먹기 위해 모여든 흰 백로들의 울음소리로 온 동네가 다 시끄러웠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경운기로 로타리를 치기 때문에 예전의 이런낭만은 모두 사라졌답니다. 태안문화원에서는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기억하기 위해 나래질을 비롯여러 가지놀이를 주기적으로 시연 전시하고 있으니,이 글을 읽으신 독자분들은 꼭 좀 태안으로 놀러오시기 바랍니다.태안에 오시면 태안의 경제도 살리고 우리의 전통문화도 배우는 일석이조의실속이 있답니다.
산책로 주변에 핀 버들강아지. 성질이 얼마나 급했으면 3월 초순까지 참지 못하고 그새 보송보송한 꽃망울을 터트렸다. 한겨울 모진삭풍을 견뎌낸 언덕 위 버들강아지도 새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 10시쯤 산책을 나가보았습니다. 겨우내 꽁꽁 얼어 있던개울물도녹고 그 개울옆의 버들강아지도 하나둘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논둑에는 벌써 새파란 새싹들이 어지간히 돋았습니다. 날씨도 조금만 걸으면 금방 땀이 찰 정도로 더웠습니다. 바야흐로 동토의 계절이 가고 약동의 새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머지않아 도래할 화사한 봄, 그 봄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마치30년 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때처럼..... 산책로 주변의 논둘길에는 이름모를 잡초들이 새파랗게 돋아, 봄이 오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소탐산 정상의 아침 햇살. 보기만 해도 따스하게 느껴지는 햇살이 겨우내 얼어있던 소나무를 녹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발생한 법인카드 불법사용에 따른 인사조치가 단행됐다. 교육청은 이른바 ‘까드깡’의 관리 책임을 물어 해당과장을 과천도서관으로 전보하는 한편 직원 3명을 지역청으로 발령했다고 20일 밝혔다. 불법행위에 직접 가담했던 2명에 대해서는 직위해제 후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상태다. 이번에 조치된 이들은 지난 14일 밤 수원시내 한 음식점에서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하고 법인카드로 식대를 지불하는 과정에서 40만원으로 결제한 후 3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줄 것을 요구하다 인근에 있던 도청 감사부서 직원에게 적발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신학기 시작과 새 정부 출범 등을 맞아 교육현장의 근무기강 확립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해 유감”이라며 “행정자치부에서 지자체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는 만큼 일선학교나 교육청 등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집행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전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기준에 따르면 지자체 법인카드는 유흥업종, 위생업종, 레저업종에서 사용이 제한되며 법인카드는 식비, 사무잡품비로 한정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각종 기준의 경우 교육공무원에게 준용되는 사례가 많다.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을 지원할 ‘교육강국실천연합(교실련)’이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을 갖는다. 교실련창립준비위원회(공동준비위원장 장호완·김성영·이돈환)는 19일 창립취지문을 통해 “그동안 획일적인 교육정책과 이념교육 등으로 교육현장은 심각한 혼란과 위기에 직면했다”며 “시대의 변화를 예측하며 국가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위는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획일적 교육제도를 타파하며 창조적 지식 창출을 지향하는 글로벌한 사고를 가질 때 우리나라의 선진화가 가능하다”며 “21세기형 인재 육성을 위해 학문적·지리적 경계를 뛰어넘는 교육시스템 구축과 교육방식의 획기적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천세영 충남대 교수, 자문교수인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 홍후조 고려대 교수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손병두 서강대 총장(차기 대교협회장)과 이돈희 민족사관고 교장 등이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참여자 면면에서 알 수 있듯 교실련은 3불정책폐지, 사립학교법재개정 등을 통해 참여정부교육정책의 전반에 걸친 개혁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은 그동안 사학법재개정본부장을 맡아왔으며 장호완 전 서울대교수협의회장도 3불정책의 폐해에 대해 꾸준히 의견을 밝혀왔다. 이와 관련해 준비위 한 위원은 “참여자마다 개인적 입장차는 있겠지만 참여정부의 교육정책의 잘못된 부분을 개혁하고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을 외곽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2월 학교는 졸업식과 함께 한 학년을 마무리하면서 학교생활기록부 및 생활통지표를 작성해야 한다. 또 새 학년도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학교교육과정운영계획, 학급운영계획 등으로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몇 해 전만 해도 새 학기가 시작되기 며칠 전에 인사발령이 나는 바람에 충분한 사전 준비 없이 새 학년을 시작 하게 돼 교육활동에 차질을 초래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번 2008학년도 인천교육청 전보 및 관내교사 이동 전보는 예년에 비해 10여 일 앞당겨 발표돼 교사들에게 새 학년 준비를 할 수 있는 여유를 줬다. 이렇듯 인천시교육청의 발 빠른 인사발령은 공교육을 살리고자 하는 작은 교육혁신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학교장의 입장에서는 평소 구상하고 있는 교육관을 학교경영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을 뿐만 아니라, 예산 및 시설관계, 지역사회 실태 등의 파악도 용이하게 됐다. 교감의 입장에서도 교장의 학교경영관을 제대로 파악해 보좌할 준비를 할 수 있게 됐고 담임 및 사무분장, 교직원 실태와 능력 파악도 순조롭게 됐다. 무엇보다도 이번 인사발령은 교사들에게 가장 환영받을 만한 일로 교사들은 새 학년도의 학년, 담임 및 사무분장의 빠른 배정으로 준비된 3월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3월의 교육활동은 그 어떤 시기보다 중요하며, 교사들의 철저한 교육활동의 준비는 공교육의 내실화와도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교사의 준비된 마음가짐으로 시작된 새 학년은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학교교육을 신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본다.
수석교사 시범운영 대상자 연수과정 운영에 참가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짧은 연수기간에 얼마만큼 수석교사에 대한 직무와 역할을 정립할 수 있을까,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얼마만큼 수석교사제가 교육현장에서 바르게 정착 될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아직 수석교사제에 구체적인 운영에 관한 사항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운영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이 잡히리라 생각 된다. 수석교사의 자격 요건, 임용 방법 및 인원, 수행업무, 위상과 처우, 교장·교감과의 관계, 필요한 재원 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이번 연수가 의미가 컸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교원 자격 체계는 관리직 우위의 일원적 자격 체계로 돼 있어 교사가 전문성 함양과 교사 본연의 업무인 교수 활동에 전념하기보다 관리직으로 승진에만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원 자격 체계 개편이 시급히 요청되며 그 대안으로 논의됐던 것이 바로 수석교사제다. 수석교사제는 교사들의 능력, 관심, 시간 등을 보다 잘 활용하기 위해 그 역할을 확대하고 다양화하는 것인 만큼 이들의 역할과 그에 맞는 직무를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 특히 수석교사의 역할과 직무는 당연히 교장·교감의 역할 및 직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이들과의 관계를 명확히 규정해 불필요한 충돌이나 갈등을 야기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 수석교사에게 과도한 업무를 요구해서도 안 될 것이다. 수석교사에게 주어진 업무(수업 지도, 교내 연수 주도, 신규교사 코칭과 멘토링 등)는 수업을 하면서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음에도 이러한 업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되리라는 인식 때문에 수석교사에 지원하는 교사가 많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업무를 모두 수석교사 한 사람이 떠안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너무 크다. 또 수석교사는 관리직렬이 아니고 교수직렬이기 때문에 교감과 비교해서는 안된다. 교단교사를 우대하는 것이 수석교사제 도입의 목표라면 수석교사의 연구지원비는 더 높게 책정되어야 한다. 교수직렬의 최고봉이 수석교사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수석교사가 처우 개선 면에서 일반교사와는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교사들로 하여금 자신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통해 교직 사회를 활성화한다는 수석교사제의 본래 의도는 살리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수석교사제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서는 특히 처우개선에 필요한 재정 확보가 전제돼야 할 것이다. 26년 만에 실시되는 수석교사제가 많은 어려움과 험난한 과정 속에 이루어지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 모든 교육자들과 국민들로부터 부실제도 운영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의 교육열정에 불씨가 지피기를 기대한다.
공교육이 어떻게 변하면 좋겠느냐고 학생, 학부모, 교사, 교장, 그리고 고용주에게 각각 물어보면 이런 대답을 할 것 같다. 초등학생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운동하며 친구와 실컷 뛰어 놀고 싶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학교에서 공부와 운동은 물론 진로지도를 받고 싶고, 집에서는 잠을 실컷 자고 싶다.” 대학생은 “취업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학부모들은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교사와 교장은 “교육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교육정책이라야 성공할 수 있다.” 고용주들은 “사람은 많은 데, 사람을 찾기 어렵다. 쓸 만한 인재를 교육시켜 달라.”... 소박한 바람이지만 학교 위에 군림하는 정부에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때마침 군림하는 정부가 아닌 섬기는 정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국민을 섬기려는 이명박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국민과 함께 새 정부가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국민을 섬기는 것이 교육에서 현실화되는 것은 학교를 섬기는 정부이다. 학교가 정부로부터 섬김을 받으려면 정부는 물론 학교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타율에 길들여진 학교가 하루아침에 자율로 바뀌는 것은 쉽지 않다. 자율 없이 창의적인 교육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자율은 책임을 동반한다. 교육자의 마음을 얻으려면 단위학교가 자율적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아울러 교장과 교사의 교육적 권위가 바로 서야 한다. 과거정부들이 권위주의와 권위를 혼동해 교장과 교사의 권위를 무너뜨린 것은 잘못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향하는 창조적 실용주의 교육정책이 국민의 소박한 소망을 충족시키려면 교육행정의 피라미드가 바뀌어야 한다. 창조적 실용주의 교육정책은 현장성을 기반으로 해야 유형․무형의 가치를 창출하고 성과를 도출할 수 있다. 그 현장의 출발점은 단위학교라야 한다. 단위학교가 중심이 되는 지원정책이 교육행정의 근간이 되려면 교육행정 피라미드 바닥을 단위학교로 깔아놓은 기존의 패러다임이 전환돼야 가능하다. 과거 한국의 교육 패러다임은 중앙부처인 교육부가 피라미드의 정점에 있었고 교육현장인 학교는 피라미드 바닥에 있었다. 정부가 학교 위에 군림하는 패러다임이었다. 국민을 섬기는 정부에서는 피라미드의 정점은 단위학교가 돼야 하고, 지방교육청과 광역교육청이 단위학교를 받들고 섬기는 기둥이 돼야 하며, 피라미드의 바닥은 중앙정부의 교육담당부처가 돼야 한다. 중앙정부가 요구하는 국가교육과정은 최소화 돼야 하지만 단위학교의 자율적 책임경영은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 과거 우리는 중앙정부가 톱다운 방식으로 밀어붙이는 교육정책이 실패한 것을 경험했다. 따라서 초·중등교육을 16개 시·도 교육청에 위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시·도 교육청의 교육정책 실패를 예방할 장치를 강구하는 것은 중앙정부의 몫이다. 중앙정부는 학부모들이 공교육만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과 머리를 맞대고 단위학교 특성에 맞는 초·중·고교 교육 지원 정책을 구상해야 한다. 다양한 교육이 필요한 다양화 시대에 ‘고교 300 프로젝트’는 다양화를 통한 공교육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나, 고등학교 단계에서 과열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초·중학교의 다양화도 함께 추진돼야 효과적이다. 전체 고교의 약15%를 차지하는 ‘고교 300 프로젝트’와 함께, 나머지 85% 고교의 질적 향상 방안을 시․도교육청과 함께 수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대학 졸업생의 절반 이상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현실을 타개하려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교육의 질 관리가 필요하다. 국내에 일자리가 부족하면 해외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첫 걸음은 실용 외국어교육이다. 현지어로 의사소통과 협상은 물론 현지에 사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해외 취업을 통한 청년실업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이 또한 정부가 단위학교에 맡기고 지원해야 가능하다. 교육행정의 피라미드 정점에 학교가 위치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