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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남 김해 인제대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앞두고 전국 고등학교에 책을 기증하는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03년부터 해마다 이 같은 운동을 벌여온 인제대는 올해에도 오는 24일부터 부산 대연고를 비롯해 전국 50개 고교에 경제경영, 과학, 문학, 철학, 사회, 정치,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추천도서 2천500권을 기증한다. 이와 함께 인제대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장미꽃과 책을 나눠주고 학교 건물을 청소하는 미화원에게도 책을 선물하는 등 다채로운 책의 날 홍보행사도 갖는다. 인제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기증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인류가 성취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을 바탕으로 바른 생각과 생활을 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공연 전문 기획사인 (주)클립서비스와 제휴해 회원들이 각종 뮤지컬과 공연, 콘서트 티켓을 할인받도록 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뮤지컬 ‘드라큘라’ 50%,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30% 등 특별 할인행사를 가진다.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드라큘라’는 영원히 죽지 못하고, 피를 갈망하도록 저주받은 드라큘라 백작의 사랑과 영원을 그리고 있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신성우 외에 이종혁, 신성록 등이 드라큘라의 배역을 맡아 출연한다. 교총 회원의 경우, 28일(금)까지 교총복지 홈페이지(www.kftaplus.com)에서 예매할 경우에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학로예술마당에서 열리는 아카펠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도 완성도 높은 음악과 아크로바틱 동작 등 다양한 내용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29일(토)까지 교총복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만 30%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더 문’, ‘모세’, ‘레딕스’, ‘아이다’ 등 뮤지컬 30편과 ‘넘버’, ‘거기’ 등 연극 22편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02)501-7888(클립서비스)
전북도교육청은 19일 전주시 학생종합회관에서 초ㆍ중ㆍ고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 보호를 위한 강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강지원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도내 교장 76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 보호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예방 대책을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 성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기존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예방교육을 교장단으로 확대했다"며 "학교에서 성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방법 등을 숙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총을 비롯한 교원3단체와 전국교육위원협의회등 교육유관단체들은 19일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교육자치 말살하는 위헌적인 통합 추진 중단 촉구 범국민연대 기자회견"을 개최 했다.
“와~! 화사하다.” “고운 눈송이가 날리는 것 같애.” “야. 니 머리 위에 꽃잎 떨어진걸 보니 영화 꽃잎의 주인공 같다. 큭큭.”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등굣길에 활짝 핀 벚꽃의 숲 속에 모여 나누는 이야기입니다. 4월이면 교정에 가득한 벚꽃을 배경으로 3학년 아이들은 졸업 사진을 찍고, 저학년 아이들은 친구들끼리, 때론 담임선생님과 함께 나와 사진을 찍는 모습이 자주 목격됩니다. 그러다 꽃구경 나온 선생님들을 보면 “선생님, 우리랑 사진 찍어요. 네?”, “안돼. 우리부터 찍어야 해. 너흰 나중에 찍어.” 그러면서 서로 사진을 찍겠다며 팔을 잡아 이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교실에서 시무룩하니 졸던 아이들도 밖에만 나서면 힘이 펄펄 넘쳐 납니다. 그러면 아이들에게 농담조로 “야, 닭병 걸린 우리 연주가 귀여운 영양이 됐네.” 하며 웃으면, 그 아이는 “저 원래 영양이에요. 이쁜 영양. 히히.” 그러면서 팔짱을 끼고 함께 사진을 찍자고 졸라댑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20여분 정도의 여유로운 시간에 아이들은 그야말로 꽃향기 가득 마음에 담으며 자유로움을 만끽합니다. 또한 사제지간의 딱딱함도 꽃향기 속에 녹아들어 부드럽고 웃음 가득한 관계로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이 좋은 계절에도 학교라는 공간을 떠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1학년 종업식 날 상장을 만들어 달라며 조르던 나미(가명)란 아이도 그만 다니겠다고 합니다. 2학년에 올라가선 마음잡고 다니겠다고 하여 ‘앞으로 잘 할 상’이란 상장까지 만들어 주었더니 상장을 받고 좋아하던 아이였는데 결국은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며칠 전 그 아이의 마음을 돌리려고 전화 통화를 했는데 두 가지 마음을 갖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임마, 너 2학년 올라가선 잘 다닌다고 했잖아. 왜 또 병 난 거야.” “모르겠어요. 마음은 항상 잘 해야겠다고 먹는데… 그게 잘 안 돼요.” “좀 굳게 마음 먹어보지.” “마음 먹도 잘 안 돼요. 오늘은 잘 해야지 하다가도 다음날만 되면 또 안 돼요. 저도 답답해요.” “그래서 그만 두겠다는 거니?” “모르겠어요. 한쪽으론 다니고 싶은데 다른 쪽으론 자신이 없어요.” 학교 그만 두면 뭐 할 거냐고 물으니 미용학원에 다니겠다고 합니다. 어떤 일에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고 포기하다 다른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 갔냐고 물으니 그저 피식 웃기만 합니다. 학교를 중도에 포기하는 아이들을 보면 여러 가지로 답답한 생각이 듭니다. 그 아이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복합적인 요인이 가로놓여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이 가정의 불화나 결손의 환경이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중학교 때부터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별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랑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관심을 받지 못하다 고등학교에 들어와 갑작스런 관심을 받으면 그 관심을 거북해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나미도 그런 아이 중의 한 아이였습니다. 비록 1학년 때 담임을 맡으면서 여러 가지로 말썽을 피워 속을 태웠지만 싸우면서 정이 든다고 정도 많이 든 아이인데 학교를 그만둔다고 하니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작년 사월, 교실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고 이곳에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웃고 그랬는데 그 사월에 녀석은 꽃을 안 보겠다며 집에 있습니다. 전화를 하면 받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 녀석에게 아래의 글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다. 내일 일을 누가 아는가. 이 다음 순간을 누가 아는가. 순간순간을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 순간을 자기 영혼을 가꾸는 일에, 자기 영혼을 맑히는 일에 쓸 수 있어야 한다. - 법정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
"영화관은 존재 자체로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닙니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에게 폭력성, 선정적 영화는 역기능을 끼칩니다" 19일 오전 대전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신귀섭) 302호 법정에서 열린 공개 구술변론에서는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내에 영화관(복합상영관) 설치 허가 여부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오갔다. 원고(백모씨)측 소송대리인은 "영화관이 학교 통학로와는 무관한 곳에 위치한 데다 영화 등급제 도입으로 학생들이 유해영화를 관람할 가능성이 작다"며 대전시 동부교육청이 영화관 허가를 부결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케이블TV나 인터넷 등 다른 매체를 통해 유해영화를 관람할 가능성이 훨씬 높고 대전 동구지역은 다른 구에 비해 문화시설이 열악하다"며 "영화관이 입지할 경우 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피고(시 동부교육청)측 소송대리인은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200m이내의 상대정화지역 내에 영화상영관을 설치할 수 없다는 학교보건법에 따라 허가신청을 부결한 것"으로 "이 영화관은 G중학교로부터 불과 54m거리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이 부근에 3개 학교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통학로가 정확하게 형성되지 않은 데다 당초 유통업무 시설용지로 매입한 뒤 계약내용을 변경, 영화관을 설치하려는 것은 사적 경제이익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 사건 대리인들이 제출하는 변론 자료는 실물 화상기와 연결된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통해 방청객들 에게도 그대로 공개됐다. 또 법정에 출석한 증인들을 대상으로 소송대리인들이 직접 심문을 했으며 변론 종결에 앞서서는 형사재판처럼 최종 진술 기회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 같은 법정 공방은 준비된 증거 자료를 제시하며 주로 서면으로 변론을 하던 종전 재판 모습과는 사뭇 다른 것으로 배심원 제도를 도입한 미국 법정의 모습을 연 상케 했다. 다만, 변론 준비기일에 정리된 쟁점을 확인하는 절차와 제출된 증거조사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가 법정에서 중복되는 경우가 많아 재판 진행을 더디게 하는 점 등은 개선돼야할 점으로 지적된다. 대전지법 권순일 수석 부장판사는 "쟁점을 공개 구술변론을 통해 공개함으로서 법원판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 미비점을 보완, 다른 재판으로 구술변론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법정에서는 천안의 한 폐기물처리업체가 천안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폐기물처리시설 건립시설 적정통보 취소처분에 대한 구술변론도 진행됐다.
최근 EBS스페이스는 어린이 행복주간 특집의 일환으로 전국의 3~7세 어린이 1000명과 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와 부모가 좋아하는 동요 20’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1위로 뽑힌 ‘산토끼’를 자녀들은 꼴찌에서 두 번째 순위로, 1.07%만이 부른다는 흥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엄마들이 가장 즐겨 불렀던 노래 1위인 ‘과수원길’은 아예 순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어린이들은 ’곰세마리‘를 가장 즐겨부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10.30%) ’아기염소‘, ’개구리와 올챙이‘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는 ’과수원길, ‘섬집아기’, ‘산토끼‘ 등으로 아이들의 취향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어린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요들로는 곰세마리(10.30%) - 아기염소(5.80%) - 개구리와 올챙이(5.48%) - 아빠 힘내세요(4.32%) - 솜사탕(3.90%) - 악어떼(3.57%) - 멋쟁이 토마토(2.28%) - 숫자송(1.99%) - 우유송(1.84%) - 산토끼(1.17%) - 섬집아기(1.02%) - 싹트네(1.02%) 등이었다. 반면, 엄마가 좋아하는 동요는 과수원길(14.5%) - 섬집 아기(12.8%) - 들장미 소녀 캔디(12.1%) - 퐁당퐁당(11.1%) - 노을(8.5%) - 작은별(4.1%) - 반달(3.6%) 순으로 나타났고 아빠가 좋아하는 동요는 산토끼(11.1%0 - 과수원길(10.2%) - 퐁당퐁당(10.2%) - 뽀뽀뽀(10.2%) - 오빠생각(6.5%) - 섬집 아기(4.6%) - 작은별(4.6%) - 반달(3.7%) 순이었다. '엄마, 아빠가 외우고 있는 동요는 몇 곡?‘에 대한 조사에서 우리나라 부모들은 평균 28곡의 동요를 외우고 있으며, 절반이 넘는 엄마, 아빠(57.7%)가 20곡 이상을 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들은 ‘2006 어린이 행복 주간’ 특집으로 마련된 EBS스페이스 공연(5.2~5.5)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관람은 EBS스페이스 홈페이지(www.ebs-space.c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공공정신' 중시,의무교육 기간 9년 삭제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애국심」을 포함시킬지, 또한 포함시킨다고 하면 어떻게 표기할까로 난항을 겪어 온 정부 여당안이 결정되었다. 이 법안은 자민, 공명 양당의 당내 절차를 거쳐 정부가 월내에 개정안을 작성하여 5월의 황금 연휴 전후의 국회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국심」과 같은 오해를 부르기 쉬운 표현을 포함시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해 「개정 논의는 국민의 합의를 근거로 해서 진행하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 「전문」에서는 「공공의 정신」,「전통」등의 문구를 새롭게 포함시켜 개인에 대한 존중을 제일 중요시 한 현행 교육기본법 노선에서「공공」을 중시하는 것으로 노선을 전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개정안은 제정 후의 교육을 둘러싸는 환경의 변화를 근거로 하여 현행법의 「남녀공학」「교육의 방침」을 삭제하였고,새롭게 「교육의 목표」 등 9항목을 추가했다. 또,현행법에서 9년으로 정하고 있는 「의무교육」은 「향후 유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등의 이유로부터 연한을 삭제하였다.「교육행정」 중(안)에서 「국기 게양이나 국가 제창에 반대하는 근거가 된다」라는 비판이 자민당의 일부로부터 나와 있던 「교육은 부당한 지배에 복종하는 일 없이」라는 내용으로 남겼다. 「교원」조항을 신설하여 교원 평가 제도의 도입도 시야에 넣어 「교원은 자기의 숭고한 사명을 자각하고 끊임없이 연구와 수양에 전념한다」라고 규정하였다. 일본 사회의 변화에 따라 부모의 육아포기, 지역사회의 교육력 저하로 사회문제화 된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호자는 교육에 있어서 제일로 책임을 진다라고 명기하였으며, 학교, 가정, 지역주민의 연계와 협력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도 특이할 만하다. 「우리들은, 먼저 일본국 헌법을 확정해」라고 하는 서두의 전문으로 시작되는 교육기본법은 종전 후 얼마 되지 않은 1947년에 제정되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개정되지 않고 전후 교육의 이념이 되어 기본법으로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는「교육의 헌법」이라고 불리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이 법률을 개정하기 위하여 여당은 2003년 5월부터 3년 동안 약 70회에 이르는 검토를 거듭하였으나 회의는 비공개로 이루어졌다. 교육기본법은 제정 이래 첫 개정을 하려는 것이나 회기 연장 문제가 얽혀 있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것인가는 미묘하다는 의견도 있다.이 법이 실현된다면 전후 일본교육에서 대전환이 될수있다 것이다. 전후 일본의 발전에 따른 시대의 요청이라 할 수 있으며 사회의 변화에 따라 개정할 필요성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당 협의는 「애국심」문제에 정치적 에너지가 소비되었으며 본질적인 교육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일본의 교원단체인 일본교직원 조합은 이에 대한 개정 반대 움직임을 표명하고 있으며, 제1 야당인 민주당은 4월18일의 당교육 기본 문제 조사회 임원 회의에서, 자민, 공명 양당이 이번 국회에의 제출을 목표로 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에 대해 「교육비의 확보, 교원의 질 향상이나 교원 수의 충실을 기하자는 정신이 들어가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자민,공명당안에는 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으로 볼 때, 이 법안의 통과가 그렇게 간단한 문제만은 아님을 알 수 있다.
4 ․ 19 혁명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한국 민주주의 발전사에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일대 사건이었다. 당시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은 지나친 오만과 독선에 젖어 52년 발췌개헌, 54년 사사오입 개헌을 통해 장기 집권 욕심에 사로잡혀 있었다. 56년 정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가 되는 듯한 분위기였으나 민주당 후보 신익희의 급사로 그 꿈은 무산되었고, 집권당인 자유당은 권력 유지를 위해 언론 규제와 야당 탄압을 강화하였다. 60년 정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조병옥이 신병 치료차 미국으로 건너간 것을 기회로 5월에 실시해야할 선거를 3. 15일에 앞당겨 실시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민심은 이미 자유당을 떠나 민주당으로 쏠리자 이를 만회하기 위하여 관권을 동원하여 엄청난 부정선거를 감행한 결과 80%가 넘는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고 발표하자 이에 분노한 민심은 정부 전복으로 이어졌다. 최초의 혁명 도화선은 2 ․ 28 사건이었다. 민주당 대통령후보의 대구 유세 일에 시내 초중고학생들을 유세장에 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당국이 일요일에 등교 지시를 강요한데 대한 불만으로 대구고교와 경북고교 학생들이ꡒ학생을 정치에 이용하지 마라ꡓ며 교문을 뛰쳐나온 것이 시작이 되어 서울, 대전, 수원, 부산 등으로 시위는 확산되어 갔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ꡒ협잡 선거 물리치자ꡓ고 외치면서 학생 데모에 합류하였으며, 4. 11일, 3 ․ 15 부정선거 규탄을 하다 행방불명된 마산 상고생 김주열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무참하게 살해된 시체가 한 낚시꾼에 의해 바다에서 발견되자 전국의 학생들과 국민들의 흥분은 극에 달하였다. 4. 19일 드디어 수천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합세하여ꡒ이승만은 물러가라ꡓ고 외치면서 경무대 앞까지 진출하여 연좌시위를 하자, 오후 1시에 서울 일원에 경비 계엄령이 선포되었으며, 4시에는 부산, 대구, 광주에 계엄령이 확대되었고, 5시에는 비상 계엄령으로 바뀌면서 경무대 앞에서 학생들을 향해 발포를 하기 시작하여 183명의 사망자와 6,259명의 엄청난 부상자를 속출하고 말았다. 4. 25일에는 전국 27개 대학 교수 300여 명은 ꡒ4 ․ 19에 쓰러져간 학생의 피에 보답하자ꡓ는 구호를 외치며 계엄하의 삼엄한 경비를 뚫고 평화적 시위를 감행한 교수단의 데모는 정부의 마지막 단안을 촉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4. 26일 상오 10시 30분 라디오 방송을 통해 대통령은 비로소 ꡒ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직을 사임 하겠다ꡓ는 하야 성명을 발표하자 거리는 온통 시민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이승만과 자유당 12년의 장기 집권은 막을 이승만은 5월 29일 하와이로 망명길에 올랐다. 4 ․ 19 혁명은 정권 탈취를 위한 투쟁도 아니었으며, 어떤 정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체제 변혁의 목적도 아니었다. 오로지 정의감에 불타는 청년 학생들이 불의에 항거한 의분이 집단행동으로 표출된 한국 민주정치 발전사에 하나의 획기적인 전기를 기록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4 ․ 19 혁명의 역사적 의의는 공권력의 횡포,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의 승리를 의미하며, 국민의 지지와 신망을 받지 못하는 정권은 결코 존립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민주주의는 제도의 도입만으로 정착되는 것이 아니고 생활과 투쟁을 통하여 많은 고통을 수반한다는 사실을 통감하게 하였으며, 비록 혁명이 미완성의 상태로 좌절되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혁명은 진행 중에 있다. 우리 헌법 전문에ꡒ불의에 항거한 4 ․ 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을 하자ꡓ고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사회는 부정부패로 얼룩져 있고, 무책임한 언행들이 판을 치고 있으며, 정의는 사라지고 불의로 가득하다. 정치는 불신의 늪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미국 등 주변 강대국들은 발 빠르게 자국의 실리를 추구하고 있다. 5. 31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4 ․ 19를 맞아 불의에 항거한 그날의 정신을 계승하여 정의가 살아 숨쉬는 민주개혁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대하여 본다.
최근 서울지역 초·중·고 교장협의회가 올해부터 스승의 날인 5월15일을 자율 휴업일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다. 매년 이맘때면 스승의 날을 전·후해서 촌지수수관련 보도를 하던 언론들도 갑작스런 발표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느낌을 주는 보도를 내고 있다. 이런 당혹감을 감추기 위해서는 당연히 스승의날 휴업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사실 스승의 날에 휴업을 결정한 것은 그리 큰 이슈는 아니다. 이미 몇 해전부터 스승의날에 휴업은 물론 등교는 하더라도 아예 스승의 날 행사자체를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마치 이번의 발표가 스승의 날에 발생할 촌지문제가 무서워서 내린 결정으로 오인하고 있는 모양이다. 18일자 경향신문에서는 '‘촌지’ 무섭다고 ‘스승의 날’ 휴교해서야'라는 제하의 사설을 싫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교사들에게는 교직에 대한 보람과 긍지를 느끼게 하고, 학교 밖에서는 교권 존중의 사회적 인식을 드높이기 위해 제정된 스승의 날에 굳게 닫힌 교문을 떠올려야 하는 우리의 마음은 착잡하다.'고 전제하면서 이런 취지를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스승의날에 문을 닫아 거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라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이 사설을 보면서 느낀점은 '아직도 언론은 물론 일반인들도 그 취지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스승의 날을 기해 발생하는 촌지수수문제가 무서워서 휴업하는 것으로만 보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학교현장이 촌지를 피하기 위해 휴업하는 것처럼 몰아가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스승의 날에 휴업을 결정한 것은 교사에 대한 최소한의 공경심마저도 빼앗아 가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더 크게 작용한 것이다. 즉 잠잠하다가도 3월 신학기시작과 스승의 날을 전·후해서 교사집단을 비리의 온상으로 몰아가는 그런 분위기가 더 교사들을 견디기 어렵게 해왔기 때문에 휴업을 결정한 것이다. 언론에서는 이런 문제를 가볍게 보지 말아 달라는 것을 당부하고 싶다. 겉으로 나타난 문제만을 가지고 스승의날 휴업결정을 평가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스승의날에 문을 닫고 휴업하는 것 자체를 비판할 것이 아니고 그 이면에 깔려있는 여러가지 분위기에 좀더 촛점을 맞추라는 것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앞을 다투어서 이슈화 시키는 것이 언론이 할일은 아니라고 본다. 사태를 정확히 판단하여 정확한 여론을 이끌어 가는 것이 언론이 해야 할 일인 것이다. 촌지문제를 부각시켜 학교가 스승의 날에 문을 닫도록 유도하는데에 일조한 것이 언론이면서, 이번에는 휴업하는 것을 비판하는 데에 또다시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교사의 선행과 희생등을 이슈화 시켜서 집중적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언론을 본적이 거의 없다. 어쩌다 있어도 1회성으로 끝내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제는 눈을 돌려 학교현장의 현실을 정확히 바라보는 시야를 가져 주었으면 한다. 자신들은 무조건 비판만을 일삼으면서 교사들에게는 무조건 학생들을 칭찬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은 모순이다.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논리를 펼치는 언론의 행동이 필요하다. 결코 학교가 촌지가 무서워서 휴업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 주었으면 한다.
지난주의 이야기지만 교장연수과정에 5분 발표가 있다. 10%의 연수성적에 들어가고 협력위원과 현직교장선생님이 평가를 한다. 마치 면접시험을 치르는 기분이고 긴장도 되었다. 발표내용은 학교경영우수사례, 훈화, 경험담 중에서 한 가지를 택하여 5분 내에 분임 원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한다. 원고를 보고 읽는 분도 있고 중간 중간에 원고를 봐가며 발표하는 분도 있고 원고 없이 발표하는 사람은 손꼽을 정도였다. 쉬운 것 같지만 5분이라는 시간 안에 내용을 요약하여 청중에게 잘 전달한다는 것은 학교장에게 매우 중요한 자격요건도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5분 스피치, 또는 5분 발언과 같은 것으로 학교장이 되어 학생들 앞에서 또는 교직원이나 학부모들 앞에서 얼마나 설득력 있는 표현으로 말을 하는가를 훈련을 쌓는 것이라고 본다.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의 내용을 재미있게, 일목요연하게 상대방에게 전하는 훈련이 평소에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기관의 장으로서 신언서판(身言書判)의 두 번째 덕목인 말하기 시험을 치른 셈이다. 욕심을 내다보면 장황해지거나 산만지기 쉽고 이야기의 핵심을 잃기 쉽다. 우리교육에서 남의 이야기를 듣고 말하는 훈련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국어교육에서 대화법, 토의법, 토론하는 방법 등 사람과 사람사이의 의사소통이 잘되도록 하는 교육에 더욱 힘써야하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학교의 교육실습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수업연구 공개가 시작되었다. 짧은 준비기간에 언제 그렇게 많은 교재연구를 하고 교재를 제작하였는지, 실습생 같지 않다. 그러나 수업은 언제나 떨리는 법. 수업공개는 더욱 부담이 간다. 그러면서 교직에 한 발 한 발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리라. 오늘 영어, 과학과 교생(교육대학원 재학) 두 명이 수업공개를 하였다. 처음 수업으로선 정말 잘 하였다. 수업자 자평에서 나온 점수는 겸손하게 각각 '82점'과 '우'란다. 지도교사는 더 후하게 점수를 준다. 문득, 초임교사 시절이 생각이 난다. 으례 공개수업은 내 차례였다. 경력 15년까지 한 해 한 차례 이상 수업을 공개하였다. 어느 해는 세 차례 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 때마다 나 자신의 교직적 성장을 가져왔다고 확신하고 싶다. 처음에는 공개수업이 두려워 떨었지만 어느 정도 경력을 쌓으니 평가반성회가 두려웠다. '혹시 참관자들이 혹평이라도 한다면?' 남들이 나를 평가하는 것은 그야말로 냉혹하다. 허점을 귀신같이 잡아낸다. 그러나 실상은 그것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 충고하는 말은 귀에 거슬리지만, 입에 쓴 것이 몸에는 좋은 것이다. 부장교사가 되고 나서 공개수업에서 간신히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중견교사가 되기까지 나를 성장시킨 것은 수업연구였다. 수업, 교사에게는 제2의 생명인 것이다. 다른 것 아무리 잘 해도 수업이 엉망이면, 수업에 자신이 없으면 교사로서 설 자리를 잃은 것이다. 다행히 오늘 수업한 두 교생은 기본자세가 제대로 되었다. 잘못한 부분을 세심하게 짚어달라고 한다. 교직에 입문하는, 성장하는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자세다. 수용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함께 참관한 동료 교생에게도 도움이 되는 지도조언을 하다보니 저녁 6시가 훌쩍 넘는다. 조언을 꼼꼼이 받아 적는 그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의 후배들이 자랑스럽기만 하다. 저들이 교직에 들어온다면 우리의 교육, 제대로 살릴 것만 같다. 오늘 수업을 한 두 교생, 교사로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소중한 체험을 한 것이다. 그것이 밑바탕이 되어 교직의 성장을 가져오는 것이다. 이들의 표정을 보니 수업에 대한 평가보다 수업공개에 더 떨고 있는 것 같다. 나도 교생실습 땐, 초임교사 땐 그랬다. 그러나 이들도 경력을 쌓아가면서 수업 평가 반성회를 두려워하는 날이 오리라고 본다. 교사에게 있어 수업 한 시간 한 시간은 하나의 예술이다.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소중한 시간 예술이요, 종합예술이다. 교직 선배로서 그들에게 주고 싶은 욕심이 많아 별을 보고 퇴근하면서도 왠지 가슴이 뿌듯하다. 교직, 해 볼만한 정말 멋진 직업이다.
한국청소년교류진흥협회 울산시지부(지부장 공갑영)는 오는 22일 오후 울산 남구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06 청소년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음악회'를 연다. 협회에 소속된 지역 학교 교사와 학생 등이 참가해 꾸미는 이날 음악회는 그 동안 이들 교사와 학생이 방과 전후 갈고 닦아온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공연에서는 초.중.고 교사들이 준비한 풍물패 공연과 전통춤 태평무, 지역 고교 학생이 마련한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 댄스, 사물놀이 등이 선보이고 울주군 여성합창단과 김미자 무용단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공갑영 지부장은 "그 동안 협회 차원의 국제교류 등 전국적인 행사는 많았지만 지역 차원의 청소년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지 못해 이번에 희망나눔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올해 처음이지만 여력이 되면 한해 두차례 정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청소년교류진흥협회 울산시지부는 지난 2001년 울산지역 초.중.고 교사 및 학생을 비롯한 청소년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200여명으로 구성돼 국내외 청소년의 홈스테이 등을 통한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을 해 오고 있다.
한나라당 진수희(교육위․비례대표) 의원은 18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김진표 교육부총리에게 “이해찬 전 총리와 이기우 전 교육부차관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교원나라레저개발 대표이사를 선임한 교원공제회에 대해 교육부는 즉각 감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진 의원의 요구에 김 부총리가 “검찰과 금융감독원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하자 진 의원은 “검찰과 금감원의 조사는 3․1절 골프사건과 교원공제회의 영남제분 주가조작 개입에 관한 것으로서 교원공제회의 인사비리와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며 “교원공제회를 지도감독할 책임이 있는 교육부총리는 인사비리 건도 같이 조사하는 것처럼 호도하지 말라”고 분명히 했다. 진 의원은 회의 직후 별도의 성명을 통해 “53만 명 회원의 회비를 토대로 12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영하는 교원공제회 산하사업체 대표이사 선임과정에서 이해찬 前총리와 이기우 前교육부차관의 명백한 인사청탁이 있었고, 김평수 교원공제회 이사장은 이 전 총리의 용산고 3년 후배인 한도철을 면접도 보지 않고 그대로 수용하였음을 당사자인 한도철 교원나라레저개발 대표이사와 김평수 이사장이 실토했다”며 “즉각 감사에 임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아파트 재건축 공사로 학습권 침해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 반포동 원촌중학교 학부모들은 18일 오후 반포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통학로를 하루빨리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공사가 설치한 임시통학로로 등교하려던 학생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며 "시공사와 재건축사업을 인가하면서 원촌중 접근도로를 모두 폐지한 구청의 안전불감증이 학생을 사지로 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공사가 임시로 설치한 구름다리가 인근 횡단보도 및 육교와 연계성이 없어 학생들은 도로를 가로질러 가려는 유혹 때문에 횡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사고 원인을 무단횡단이 아닌 '유혹횡단'으로 봐야 한다"며 "걸어서 학교까지 갈 수 있는 통로를 하루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22일 학교 학생 3명이 등교 중 인근도로를 횡단하다 오토바이에 치여 치료를 받고 있고 지난 7일 한 여학생이 교통사고를 당해 뇌수술을 받은뒤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다. 시공사측은 "학생들이 다친 것은 안타깝지만 공사 차량에 치인 것도 아니고 학생 개개인이 무단횡단하다가 일어난 사고이므로 공사와 연관짓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2011년까지 외국 유학생 10만명을 추가로 영국의 대학에 유치하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한다고 가디언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블레어 총리는 1999년부터 시작한 외국 학생 5만명 유치 계획이 당초 예상을 1년 앞당겨 4년 만에 달성됐다며 앞으로 5년 동안 다시 유학생 10만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9년 외국 학생 유치 계획 이후 영국을 찾은 유학생은 당초 목표보다 훨씬 많은 9만3천명이며, 이들은 2004년 한 해에 학비로 40억 파운드를 지출했다. 세계적인 명문으로 꼽히는 런던 정경대의 경우 유럽연합 밖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비 수입이 전체 학비 수입의 33.5%나 된다. 현재 영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은 20만3천명에 이른다. 영국 대학의 재정난을 더는 데 기여하는 유학 시장은 영국 정부가 적극 나설 만한 중요한 수출품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블레어 총리는 가디언 신문 교육면에 기고한 글에서 "유학생들이 몰려 드는 국제적인 장소로서 우리의 위치를 지키는 것이 매우 중대하다"며 "우리 대학들이 영국유학의 기회와 혜택을 팔기 위해 열심히 나섰지만, 여기서 만족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학의 유학생 유치 캠페인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까지 5년 동안 700만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이다. 블레어 총리는 세계 다른 나라들로부터 유학 시장을 두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호주와 뉴질랜드가 경쟁상대로 부각되고 있고, 전통적으로 자국 학생들을 외국에 많이 보냈던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같은 나라들이 외국 학생들을 자국으로 끌어들이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 유학생이 많이 찾는 곳인 영국은 9.11 테러 후 중동지역 유학생들이 미국을 기피함에 따라 반사이익을 얻었다. 그러나 런던 7.7 테러 후 영국의 유학시장은 타격을 입었다. 대학 간부들은 7.7테러보다 이민을 억제하기 위한 엄격한 비자 정책과 비자 발급 요금의 급격한 인상이 유학생 유치에 더 많은 타격을 주었다고 말하고 있다.
국회 교육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지난 1월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가 산상회담에서 합의한 ‘선 한나라당 국회 등원, 후 사학법 재논의’ 약속이 지켜졌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은 대체토론을 자제한 채 특별한 공방 없이 재개정안을 법안심사소위로 넘겼다.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 만이 재개정안의 내용에 대해 언급했을 뿐이다. 유 의원은 “개방이사를 정관에 따라 선임하자는 것은 이사장 친구나 사적 관계자들을 데려오겠다는 것이며 이사장 친인척의 학교장 임용금지를 삭제해야 한다는 내용도 과거 사학의 족벌경영, 가족경영 체제를 부활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재개정안은 자율형사립고의 전면도입을 담고 있는데 이는 평준화의 기본틀을 훼손할 뿐 아니라 사실상 초중등 교육법을 고쳐 반영할 일이지 사학법에 담을 내용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 글자도 고칠 수 없다고 밝혔던 정봉주 의원은 사학법 재개정 안에 대해 일언반구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정 의원은 “현재 사학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인데 혹 감사원이 행재정적 측면만 보고 학사적 부분을 못 봄으로써 교직원 모집 비리, 학사운영 비리가 다시 숨지 않도록 교육부가 적극 개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7월 1일 시행되는 사학법 개정 내용 하나만으로도 사학이 벌써 대단히 건전화 되는 분위기를 감지한다. 처음에는 반발하던 사학재단 사이에서도 지금은 대체로 이 정도의 투명성, 공공성을 갖고 학교를 운영해야겠다는 공감대가 조성되고 있다”며 “교육부가 의지를 갖고 법 시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나라당에서 유일하게 토론을 한 김영숙 의원은 “법안심사소위에서 재개정안과 기존 법안을 함께 논의해 좋은 법이 탄생되길 기원한다”는 짤막한 말로 토론을 마쳤다. 오히려 이날 회의에서 김 의원은 현재 법안심사소위에서 지방교육자치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과 관련 “시도교육위를 지방의회로 통합하고 교육위원을 정당명부비례대표제로 선발하려는 논의를 소위에서 조급히 강행하려는 시도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국교총 등 교직단체와 시도교육위원, 교장단이 교육위의 통합과 비례대표제를 반대하며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며 “소위 위원들은 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위에서 논의 중인 안들은 교원을 정당에 줄서게 하고 특정 지역에 특정 이념을 가진 교육위원만을 채울 뿐 아니라 교육을 정치에 예속화시킬 것”이라며 “시도교육위를 독립형 의결기구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튿날인 19일 법안심사소위는 사학법 재개정안, 로스쿨법안을 놓고 논의를 진행했지만 이례적으로 보좌진과 교육부 관계자들을 모두 내보내 그 내용이 비밀에 부쳐졌다. 이날 한나라당 원내대표단이 회의를 열어 사학법 재개정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모든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까닭이었다. 공보 부대표인 진수희 의원 측은 “사학법 재개정이 교육위뿐만 아니라 여타 상임위의 법안 처리에서 연결고리가 되기 때문에 여당이 성실한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로스쿨 법안 처리 등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여당 교육위원들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학법 재개정안을 상정하면 로스쿨법, 동북아역사재단법 등을 처리하기로 한 한나라당이 재개정안의 내용적 합의를 볼모로 4월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있다”며 “설사 박근혜 대표의 지시가 있더라도 한나라당 교육위원들은 양심을 갖고 정상적인 일정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여야가 사학법 재개정을 놓고 막판 힘겨루기가 시작되면서 4월 임시국회 ‘올스톱’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18일 내년도 고입 전형 및 내신성적 반영지침을 확정했다. 일반계 고교의 경우 입시에서 탈락자가 발생할 수 있는 13개 경합지역(수원, 성남, 의정부, 안양, 과천, 부천, 광명, 안산, 군포, 의왕, 고양, 남양주, 구리)은 내신성적 200점, 선발고사 점수 100점 등 300점 만점으로 전형한다. 탈락자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는 나머지 18개 시.군 비경합지역 학교중 선발고사를 승인받은 101개교도 같은 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그러나 비경합지역내 선발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나머지 일반계 고교와 도내 모든 실업계 고교는 내신성적 200점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내신성적은 교과점수 150점(1학년 30점, 2학년 45점, 3학년 75점), 출석.결석상황 20점, 봉사활동 20점, 수상실적 10점 등으로 산출한다. 교과점수는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 봉사활동은 8월말까지, 수상실적은 9월말까지, 출결상황은 10월말까지의 결과를 반영한다. 선발고사는 국민공통기본교과인 10개 교과(국어.도덕.사회.수학.과학.기술 또는 가정.체육.음악.미술.외국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시험문제는 1학년 교과과정에서 10%가량, 2학년 과정에서 20%가량, 3학년 과정에서 70%가량 출제한다.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은 국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영문 환경수필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22일까지 환경ㆍ자연보호, 유네스코 지정 한국문화유산 등에 관한 주제로 A4용지 2장 분량의 영문수필을 작성해 참가 신청서와 학교장 추천서를 동봉해 항공사로 보내면 된다. 제출된 수필 심사와 6월 둘째주 영어 면접을 통해 2명을 선발하며 입상자들에게는 아시아 12개국과 터키, 바레인 등에서 선발된 학생 48명과 함께 남아프리카 환경학교에서 열리는 환경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가 부여된다. 환경학교 연수 참가 학생들은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와는 달리 야생동물 관찰ㆍ캠핑ㆍ등반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항공사측은 전했다. 문의처 ☎ 02) 311-2730
지방교육자치의 일반자치 통합안에 대한 교육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광주시교위 등 광주시교육계대표단은 18일 국회 교육위 지병문 의원(열린우리당-광주남구)을 항의 방문하고, “명실상부한 교육자치 실현이라는 교육계의 염원을 무시한 채 진행되고 있는 위헌적인 지방교육자치의 일반자치 통합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대표단은 또 최근 교육부와 일부 여야 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정당명부비례대표제’식 교육위원 선출을 위한 관련 법률개정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교육위를 독립형의결기구화하고, 교육감․교육위원을 주민직선제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광주시교육위원 전원(7명)과 나규동 광주교총 회장, 정희곤 전교조지부장 등이 함께 했다. 한편 교총과 전교조 등 교원단체와 전국시도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 등 교육단체들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