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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내년부터 5~10개의 공영형 혁신학교(고교)가 시범 실시되며, 자립형사립고 시범운영 학교도 2~3개 추가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9일 ‘공영형 혁신학교 시범운영 계획’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공영형 혁신학교는, 교육감이 민간기관 등에 학교운영을 위탁해 교육과정, 교원인사, 예산운용 등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학교로 미국의 차터스쿨(협약학교)과 비슷한 형식이다. 교육부가 밝히는 공영형 혁신학교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협약에 의해 학교 운영=교육감 등 인가권자는 민간단체, 대학, 공모교장과 협약을 맺어 국공립학교를 4년 동안 위탁 운영할 수 있다. 공영형혁식학교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외는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희망하는 교원은 누구나 지원해 근무할 수 있으며 순환전보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교장자격증 소지자는 물론 15년 이상 교육경력자도 공모를 통해 혁신학교 교장이 될 수 있다. ◇학교 유형=운영 방법 및 모형에 따라 공영형 혁신학교는 3가지 유형을 나눠진다. 우선, 민간단체와 대학 등이 인가권자와 협약을 통해 운영권을 위탁받아 학교를 운영하는 경우로, 운영을 위탁받은 기관은 이사회 구성 시 인가권자가 추천하는 인사를 일정비율 이상 포함해야 한다. 두 번째는, 인가권자와 공모교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공모교장 중심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모형이다. 세 번째는 사립학교가 공영형 혁신학교로 전환하는 경우로 기존 학교법인이 운영주체가 된다. 이 경우, 기존 이사회를 통해 운영하되 인가권자(또는 재정지원기관)가 추천하는 인사를 일정 비율 이상 이사에 포함시켜 한다. 교장은, 공모를 통해 임용한다. ◇학교별 학생 모집=공영형 혁신학교 학생 모집은 평준화 실시 여부에 따라 다르다. 평준화지역 학교에서는 현행 학군 내에서 선지원 후추첨 배정에 의해 모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학군이 지나치게 넓을 경우 교육감과 학교장이의 협약에 따라 기초자치 단체 내로 제한할 수 있다. 비평준화 지역은 광역자치단위 모집으로 협약에 따라 필기고사 외 내신, 면접, 학교장 추천 등의 방법으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다. 공영형 혁신학교의 수업료는 공립학교 수준으로, 농산어촌․도시저소득 지역 등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교에 대해서는 정부가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사고와 다른 점=자립형사립고가 일반고의 3배 이내에서 수업료를 받는 반면 공영형 혁신학교 수업료는 일반 공립고 수준이다. 자립형사립고는 전국 단위로 학생 모집이 가능한 반면 공영형 혁신학교는 평준화 지역에서는 학군 원칙,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광역원칙이 적용된다. 자립형사립고는 교장 자격에 제한이 없지만 공영형 혁신학교는 교장자격증 소지자나 일정 교육경력 이상(15년)의 교원으로 제한되며, 공모에 의해 선발된다. 단, 예외적으로 특정분야의 전문가도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134개의 자율학교 중 교장자격증 미소지자는 20명이며 이 중 교사자격 미소시자는 6명이다. ◇시범운영=정부는 시범운영추진단을 구성해 8월말까지 5~10개 시범학교를 선정한 뒤 내년 3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 단계서는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의지가 강한 지역 등에 소재한 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2010년 시범운영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라 2011년 이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자립형 사립고 2,3개 교 추가 지정=교육부는 현재 시범운영 중인 6개 자립형사립고에 대해서는 2010년 2월까지 시범운영을 연장키로 했다. 아울러 광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고 공영형 혁신학교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2,3개 정도의 시범학교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외고 2008년부터 광역단위 모집=교육부는 2008학년도부터 외국어고교의 학생 모집을 광역자치 단위로 바꾸기로 했다. 시도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과학고는 동일계 진학비율이 72.5%로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으나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외국어고교는 동일계 진학비율이 31.2%에 불과하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외국어고교가 집중돼 있는 지역에서는 향후 신설을 자제하고, 외국어고 운영상황을 올해부터 시도교육청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늘 사회 수업에서 훌륭하게 모둠발표를 해 준 힘찬이들 정말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풍천초등학교 전 선생님들께서 칭찬해 주셨습니다….” 경기 용인 풍천초등학교 5학년 힘찬 반(담임 심정흔). 지난 5월 한국교총 위즈클래스 학급꾸미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힘찬 반의 학급 홈페이지(www.wizclass.com/samga1_3)에서 가장 눈에 띠는 건 ‘칭찬 합시다’ 코너. 담임선생님이 반 아이들을, 학생이 학급 청소를 깨끗하게 해준 어머니들을, 학생 개인이 친구 또는 모둠을, 격의 없이 칭찬하고 격려하는 글이 매일 꾸준히 올라오기 때문이다. 심 교사는 “칭찬 코너를 운영하면서 존댓말을 사용하게 되고, 싸움도 많이 줄었다”며 “격려하는 내용의 글이 아이들 서로서로를 자극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역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아 만들었다는 ‘역사이야기’코너도 인기다. 부소산성, 무녕왕릉 등 답사를 다녀온 사진과 글을 비롯 ‘외국 역사를 알기에 앞서 우리 역사에 더 관심을 갖자’는 의식 있는 글까지 힘찬이들의 다양한 생각들이 빼곡하다. 이밖에도 영어로만 말하는 ‘잉글리시 존’ 수업 시간에 만든 작품이나 내용들을 학생들이 올리는 ‘힘찬이 전시회’와 ‘체험학습’ 교사와 학부모의 벽을 없애주는 ‘학부모방’ 등도 활발하게 운영되는 코너다. 심 교사는 “학급홈페이지는 교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어떻게 학습하는 지를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에게도 반응이 좋다”며 “힘찬이들의 홈페이지가 앞으로도 계속 활성화돼 더욱 화목한 학급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논술은 사고 행위이지 글재주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고 흔히들 말한다. 여기에는 ‘글재주’란 말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감정이 내재되어 있다. 그러나 그렇게 볼 수만은 없다. 글재주란 말에 대해 우리가 좀 더 따뜻한 시선을 가진다면, 글재주는 좋은 문장을 쓸 수 있는 능력과 아울러 사고하는 능력을 포함하게 된이다. 논술에 대한 ‘글재주’를 가르치는 사람이 사고나 논리의 문제를 도외시한다고 보는 것은 오해이다. 논술에서 핵심은 논리이고 사고란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논리 자체만으로 논술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논술은 문장(글)으로 드러나게 된다. 아무리 싱싱하고 다양한 재료가 구비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 좋은 요리가 될 수는 없는 일이다. 재료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형체를 갖추어야 좋은 요리로 인정받을 수 있다. 좋은 논술 문장을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것을 독자들에게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어법에 맞는 문장이 좋은 문장이다. 잘못된 어휘나 문장이 있는 경우,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이 수두룩하게 나온 논술을 보고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 그 다음에는 자연스러운 문장이 좋다. 논술문을 쓸 때에는 비유적 표현, 함축적 의미를 담은 문장을 많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억지로 쥐어 짜내듯이 한 문장, 한자 어휘를 지나치게 남발한 문장, 잘못된 비유를 드는 경우, 잘못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비유의 기능을 상실한 경우, 상투적인 표현(‘실오라기 같은 희망’, ‘실록의 계절 5월’ 등)이 많은 것도 좋지 않다. 억지로 늘어뜨려서 한 문장이 너무 길어진 경우나 문장이 짧더라도 호흡이 너무 긴 문장 등은 다른 글에서도 그렇지만 논술 문장으로는 특히 좋지 않다. 자신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보일 수 있는 문장이 좋은 문장이다. 감정이 섞인 문장, 지나치게 주관적인 성향을 드러낸 문장, 감정적인 말(‘너무나 심각한’, ‘매우 분명한’ 등) 등은 논술 문장으로 좋지 않다. 그리고 논술문에 어울리지 않은 말(‘여기에 대해 아는 것은 별로 없지만’, ‘이 문제에 대해 별로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등)이 들어 있는 문장이나 지나치게 단정적인 말도 피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 것 같다’는 식의 모호한 태도를 드러낸 문장도 좋지 않다. 조금 다른 문제이기는 하지만 우리말다운 문장을 써야 한다. 일본어 투의 문장, 영어 투의 문장, 한자 투의 문장은 좋지 않다. 예를 들어 수동태 구문이 많다거나 흔히 쓰이지 않는 한자어를 많이 쓴 것은 좋은 문장으로 보기 어렵다. 하루아침에 좋은 문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별한 지도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결국 좋은 문장이 들어있는 글을 많이 읽고 분석해 보고, 많이 써 보고 자기 글을 분석해 보는 일을 여러 차례 하는 과정에서 점차 좋은 문장을 갖게 된다. 평소 학생들이 교과서나 신문을 읽거나 광고를 볼 때에도 문장에 대해 늘 관심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교육현안을 놓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ㆍ현직 간부 간에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전교조 초대 정책실장을 지냈던 김진경 전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이며 여기에 초창기 전교조 주요 멤버였던 이인규 서울 미술고교 교감이 가세하자 마침내 전교조 현 집행부가 맞불을 놓으면서 공방이 벌어지게 됐다. 김 전 비서관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최근 전교조가 지나치게 교사 이익만 대변하면서 학생과 학부모 등 다른 학교운영주체뿐 아니라 국민들로부터도 외면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비서관은 전교조의 초대 정책실장으로서 전교조 탄생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했던 인물. 그는 대표적 사례로 '교원평가제도'와 '방과후 학교'에 대한 전교조의 반대를 꼽았다. 김 전 비서관은 특히 교원평가제와 관련, "핵심내용 중 하나인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설문조사는 반대할 명분이 없는데도 전교조는 대안없이 반대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교감도 김 전 비서관의 입장에 동조했다. 이 교감은 전교조 참교육실천위원회 2대 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교육혁신위 전문위원과 국가인권위 학교교육 전문위원, 민주평통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교감은 "김 전 비서관의 비판은 개인만의 생각이 아닌 전교조 초창기 멤버 대부분의 생각일 것"이라며 전교조의 교원평가제 및 교원성과급 차등 지급확대 반대에 대해서도 강력 비판했다. 이처럼 전교조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최근 교원평가제 도입과 관련해 전교조가 집단이익만 내세웠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데다 수월성(秀越性) 교육을 강력히 반대하면서 학력의 질을 하향 평준화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낳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민숙 전교조 대변인은 "방과 후 학교나 교원평가를 '공공의 선'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반대하는 것이 교사집단의 이해에만 매몰돼 있다고 지적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이미 실패한 제도를 뒤늦게 추진하는 교원평가 제도나 사교육 기업이 들어와 입시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되는 방과 후 학교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장혜옥 전교조 위원장도 19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김 전 비서관과 청와대 및 교육부 당국자 등에게 교육현안에 대해 공개토론을 벌일 것을 제의했다. 이와 관련, 이민숙 대변인은 "일부에서 전교조가 대안도 제시하지 못한 채 반대만을 일삼는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며 "따라서 공개 토론회에서 각종 교육현안에 대해 서로 토의도 하고 대안도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부천의 한 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전교조 소속 교사가 국가관과 역사관에 대해 지나치게 편향된 교육을 하고 있다"며 도 교육청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9일 도 교육청과 부천 S고교 등에 따르면 이 학교 학부모 140명은 지난달 9일 도 교육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를 제출한 학부모 오모(여)씨는 "학생들을 통해 들은 내용에 따르면 전교조 소속인 이 학교 교사 A씨는 고3 수업시간에 '같은 민족과 총을 겨누고 싸우는 군대에 절대 가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A교사는 이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국기.국가를 부정하는 것은 물론 일부 우리의 역사를 부정하는 편향된 교육을 시키고 '노조 파업에 참여해 피곤하다'며 수업시간에 무단이탈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로 인해 학생들은 '들을 필요가 없다'며 A교사 수업시간에 각자 다른 공부를 한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오씨는 "대입 시험을 앞둔 고교 3학년생들에게 노동운동 등 학과와 관련 없는 내용의 수업을 실시하는 것도 문제지만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에게 국기.국가를 부정하고 군대에 가지 말라고 교육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이에 따라 교육청에 이 교사의 전보 등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진정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청이 이번 진정서에 대해 납득할 만한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A교사에 대한 전보조치 등을 계속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교사는 "학부모들의 진정서에 내이름이 명시돼 있지 않기 때문에 나는 당사자가 아니다"라며 "따라서 학부모들의 진정서 내용에 대해 아무런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진정서에는 A교사의 이름없이 '몇몇 교사가 편향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고 돼 있다"며 "그러나 진상조사 과정에서 관련 교사가 A교사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A교사에게 이에 대한 진술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A교사가 진술을 계속 거부함에 따라 일단 학교측에 교사.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정신교육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은 조치 내용을 지난달 26일 진정서를 제출한 학부모들에게도 통보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지금 지식이 국가 경영은 물론 사회 모든 영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지식경제시대에 살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은 평생학습사회의 구축과 국가인적자원개발체제의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에서 정보통신기술 활용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세계 최초로 전국의 모든 초․중등학교에 컴퓨터를 보급하고 인터넷을 연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정보화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추진된 교육정보 메타데이터 개발(KEM), 교육용 콘텐츠 공유체제 구축, 인터넷 수능서비스, 사이버가정학습, 대학 e-러닝지원센터 구축 등 우리나라에서 추진하고 있는 e-러닝 정책과 사업은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도 앞서가고 있다. 지난 2003년 영국경제연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EIU)는 우리나라를 e-러닝 준비도 평가에서 종합 세계 5위(교육정보화 분야 4위)로 발표하는 등,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 수준의 e-러닝 기반이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교육정보화 및 e-러닝의 발자취와 성과는 국제사회의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e-러닝의 세계화를 위한 국가적 노력도 강화되고 있다. 2005년 한 해만, 40개국의 정부와 유네스코․월드뱅크 등 국제기구,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등 글로벌 IT기업들의 교육정보화 관련 인사 1,200여 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e-러닝 정책과 성과를 배우고 돌아갔다. 한국의 성공적인 교육정보화 경험과 성과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국제 교육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있어 한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교육문화와 e-러닝 산업의 해외 진출 필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국제사회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 e-러닝 선도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시․도교육청, 교육유관기관과 협력하여 2005년부터 적극적인 e-러닝 세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05년 10월에는 e-러닝국제협력단을 발족하고 사무국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설치함으로써 e-러닝 세계화 사업 추진 체제를 갖추었고, 2006년 2월에는 ‘e-러닝 세계화전략’을 수립하여 정책적 토대를 강화했다. e-러닝 세계화는 미래지향적 기초 e-러닝 역량 강화, 개발도상국 교육정보화 지원, e-러닝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 증진 등 크게 세 가지 과제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다. 세계화 사업의 협력대상은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국가 정부 및 유관기관, 글로벌 IT 기업 등이 주 대상이 되고 있다. 먼저, 미래지향적 기초 e-러닝 역량 강화는, 진정한 e-러닝 강국으로서 국제사회를 주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우리 연구역량을 국제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것으로, e-러닝 기초 연구․개발과 국제 표준화 및 품질관리 체제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e-러닝 기초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교수학습 방법․학습환경에 대한 연구와 함께, e-러닝 세계화 발전방안 연구, 아태지역 대학 e-러닝 클러스터 구축 연구 등 e-러닝 세계화에 대한 연구가 추진되고 있다. 표준화 분야에서는 국제 관련 기관과 함께 e-러닝 표준화 공동연구 및 한국교육정보표준의 국제 표준인증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e-러닝 품질관리 체제 구축을 위한 시스템 설계 및 품질관리 방법론 개발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사업을 통해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추진기반을 강화하고, e-러닝 세계화 실천전략을 체계화하며 표준화 등을 비롯한 국제 e-러닝 분야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개발도상국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은,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국제 교육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개도국과 교육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개도국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 지원, e-러닝 연수, 국제 컨설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16개 시․도 교육청이 1개 국가를 정해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기획․조정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5년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몽골, 베트남 등 14개국에 3768대의 중고 PC 및 교육정보화 기기를 지원함으로써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을 지원했으며, 2006년도에는 이라크, 과테말라 등 17개국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하는 PC에는 한국의 교육용 콘텐츠를 탑재․제공하여 국내 e-러닝 산업의 해외 진출도 유도한다. e-러닝 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교육정보화 정책 수립 및 ICT활용교육에 관한 연수를 제공하는 것으로, 그간 국내 교원연수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개발한 ICT소양교육과정, ICT활용교육과정, 정책입안 및 교육행정가 양성과정을 각 시․도 교육청이 지원국가별 요구에 맞추어 실시하고 있다. 2005년에는 PC 지원대상 14개국 중 11개국 329명의 교육정책결정자, 교육행정가, 교사들이 연수를 받았으며, 2006년도에는 17개 국가로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5년 APEC 각료회의의 승인을 받아, APEC 회원국 교육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APEC e-러닝 연수프로그램이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러닝 국제컨설팅은 교육정보화 후발국으로부터 한국의 교육정보화 정책 및 시스템 도입을 위한 컨설팅 요청이 늘어나고 있는 데 따라, 이에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2005년도에 개발한 한국 교육정보화 표준모델(Knowledge Package)를 활용하여, 개발도상국의 교육정보화 수준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 모델을 개발하고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국제 교육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e-러닝 세계화의 세 번째 과제는 e-러닝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 증진으로서, 각 국가 및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등과의 교류협력 사업을 주 내용으로 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05년 5월에 ICT와 교육에 관한 한국-프랑스 공동세미나를, 1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정보화 선도교사 국제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여, 참가국들의 교육 관계자들과 주요 교육정보화 사안들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증진한 바 있다. 2005년 11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린 IT 전시회에서 e-러닝관을 구축․운영하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도해 온 한국의 교육정보화 성과를 21개국 고위급 관리, 기업인, 언론인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2006년도에는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와의 공동 세미나 등 협력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이스라엘에서 한-이스라엘 e-러닝 공동세미나를 개최하여, 중동지역에 한국 e-러닝 정책, 학교에서의 e-러닝 및 e-러닝 산업 발전 현황을 소개한 바 있는데, 이 세미나의 결과로 양국 e-러닝기업과 대학간 협력사업이 추진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 하반기에도 한-몽골 공동세미나(8월) 및 한-프랑스 세미나(10월), 세계은행 및 ASEM과의 공동세미나 9월에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유네스코와 교육정보화 신탁기금사업을 협의 중에 있는 바, 국제기구와 e-러닝 분야의 활발한 협력 증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적극적인 e-러닝 세계화 추진은 지난 10년간의 체계적인 교육정보화 성과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 교육정보화의 결실이자 새로운 방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e-러닝 세계화가 내실 있게 추진되고 한국이 진정한 e-러닝 선도국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교육정보화를 통한 교육 혁신과 질적 발전을 이루기 위한 일관되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각 참여기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러닝국제협력센터 이러닝국제협력팀 이양숙 책임연구원
교장임용제에 대한 논의가 7월 초 혁신위 본회의로 옮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통해, 7월 첫 주까지 혁신위 산하 교원정책특위서 교장임용 개선안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할 경우 혁신위 본회의서 이를 다루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교원정책특위의 최근 상황을 감안해 보면, 특위가 7월 초까지 교장임용제 개선안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9일 열린 혁신특위 16차 회의서 교장자격증이 없는 경력교사가 공모교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안이 부결되자 이에 반발하는 7명의 특위위원이 12일 사퇴한데다 외국 방문 중인 주자문 특위위원장이 26일에야 귀국한다. 따라서 결원 위원에 대한 후속 처리와 새로운 대안 마련등의 만만치 않은 과제를 내달 초까지 해결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서호(西湖)에 이런 역사적 사실이 담겨 있는 줄 몰랐어요." "수원이 농업과학 도시의 메카인 줄 이제야 알겠어요." "디지털 예보, 읍면동의 12개 예보요소를 3시간 간격으로 전해 주다니 놀랍습니다."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이 6월 17일 14:00부터 4시간 동안 열렸다. 오늘은 수성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김순희 선생님의 인솔로 서호에 모여 환경보전활동을 전개하면서 서호의 오염 원인과 예방, 무궁화 정신과 민족정신, 서호의 옛모습, 정조대왕의 애민정신, 수원팔경에 대하여 공부를 하였다. 특히 수원기상대에 들려서는 최운 통보관으로부터 기상과 관측, 기상 예보, 기상과 우리 생활과의 관계, 디지털 예보 등에 대하여 들었고 농촌진흥청 내 농업과학관에서는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수원의 중고등학교에서 단체로 참가하고 있는데 그 동안 수원제일중 3학년, 서호중 1학년, 곡반중 과학영재반 등이 참가하여 서호에 대해 공부하면서 수원시민으로서 자긍심을 키우며 애향심을 길렀다. 서호(西湖)는 수도권 전철 1호선 화서역 옆 농촌진흥청 내에 있는 호수로서 정조 23년(1799)년에 축조되었는데 농업 관개용수로 사용되고 있으며 서호낙조(西湖落照)는 수원 팔경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살던 지구상 단 한 종(種)이었던 서호납줄갱이는 수질오염으로 멸종되었다. 서호사랑 팀장(이영관 교감)은 "이 체험교실을 거쳐가면 최소한도 서호에 대해 5분 이상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며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강조하였다. 오늘 인솔교사로 참가한 수성중 김순희 환경부장은 "쓰레기를 주우러 왔는데 봉사활동의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되어 뜻깊은 활동이 되었다"며 "이번 활동이 도지정 시범학교 발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내 일선 시.군들이 관내 학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 규모가 지역별로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육계에서 지역별 교육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31개 일선 시.군이 관내 학교에 지원할 예정인 교육경비 보조금은 모두 350억3천만원으로 집계됐다. 각 시.군의 교육경비 보조금은 도 교육청 예산 267억4천여만원과 함께 도내 406개 학교의 어학실 구축, 도서실 확충, 체육시설 설치, 급식시설 개선 등의 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시.군별 보조금액을 보면 수원시가 44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안산시 40억2천만원, 고양시 28억3천만원, 화성시 24억5천만원, 성남시 23억원, 용인시 22억원, 안양시 20억9천만원 등 이었다. 그러나 여주군과 양평군, 연천군, 가평군 등 4개 시.군은 보조금이 전혀 없었으며 의왕시와 광주시, 구리시, 이천시, 하남시 등은 2억원을 밑돌았다.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일선 시.군이 관내 학교에 지원한 학생 1인당 교육경비 보조금액은 과천시가 14만5천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던 반면 파주시는 과천시의 10%수준인 1만5천여원에 불과했다. 교육계에서는 이같은 시.군별 교육경비 보조금 규모 차이로 인해 학생들이 거주 지역에 따라 차별적인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교육의 '빈익빈 부익 부'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시.군별 교육경비 보조금 규모 격차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각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보다는 자치단체 및 단체장의 교육지원에 대한 의지 차이를 꼽 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당국이 모든 교육문제를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각 지자체가 관내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 일선 학교가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방과후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등 참여율이 '저조'해 내실있는 교육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6일 광주시교육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초.중 214개교 전체가 방과후 특기 적성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초등 전교생 13만6천여명 중 44.9%인 6만1천여명, 중학교는 7만500여명 중 33.2%인 3만2천명만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방과후 교육의 경우 일반 학원 등 사교육 보다 교육비가 저렴한데도 방과후 참여 학생 비율이 저조한 것은 교과 프로그램과 강사 수준 등이 뒤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초등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김모(41.공무원)씨는 "아이들을 일반 학원 교육비의 절반 수준인 방과후 교육에 참여시키려고 했으나 교육 커리큘럼이 일반 학원에 못미쳐 두 아이 모두 일반 학원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박모(45.회사원)씨는 "상당수 학부모들이 방과후 교육을 외면하고 사교육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이 흡수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방과후 교육 참여율이 10% 가량 늘었으나 여전히 학부모들 중 상당수가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학생 개인차를 고려한 수준별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직 교원과 외부 강사, 자원 봉사자 등 강사풀을 재정비해 우수강사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17일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의 5학년 및 2학년 학생 30여 명이 금년 들어 4번째로 복지시설 ‘평강의 집’에서 위문 봉사 체험활동을 벌였다. 학생들이 정성껏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문 장기자랑을 하는 등 노인 및 장애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가졌다. 작년 1년 동안은 시설의 개축 공사 때문에 ‘평강의 집’ 원장 개인 주택의 비좁은 공간에서 위문 봉사 활동을 했었다. 새로 지은 건물은 장애인 편의시설이 잘 되었으며 실내 공간이 넓어서 작년과는 너무 달랐다. 한 학생은 달라진 시설에 놀라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안녕하셨어요? 집이 너무 좋아져서 행복하시겠어요.”라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 어린 마음이지만 좁은 곳에서 고생하시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딱하게 생각했었던 것 같다. “할아버지, 할머니 또 왔어요. 저 아시겠지요? 작년에도 왔었는데……” 또 뵙게 돼서 너무 기쁜데 자기를 몰라보는 것 같다며 서운하게 생각하는 학생도 있었다. 학생 대표(5학년2반 정은혜)는 인사말을 통해 비록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지만 올 때마다 빨리 오고 싶어 손꼽아 기다렸다며 “제가 어른이 되면 반드시 어렵게 사는 분들을 스스로 돕겠어요.”라고 마음을 다지기도 했다. 친구들이 장기자랑을 준비할 때 많은 정성을 쏟으며, 온통 마음이 들뜨고, 위문품을 모을 때엔 용돈을 남김없이 써버렸다고 말했다. 월드컵 응원의 열풍이 이곳 노인들에게까지도 불어 닥쳐 10여 명의 빨간 티셔츠를 입은 학생들이 ‘꼭지점’ 댄스를 할 때에는 환한 미소를 보이며 흥겹게 손뼉을 치기도 했다. 태권도 시범 동작을 보신 할머니 한분은 “선생님, 이 어린 것들을 이렇게 잘하게 만드느라고 고생이 많았겠소!”라며 인솔 교사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검도 시범, 가야금 병창, 그림연극, 동시 낭독, 단소 연주 등의 예쁘고 활기 넘치는 장기자랑으로 노인들을 즐겁게 해드렸다. 한복을 곱게 입은 여학생들의 예쁜 동작과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 때는 어린 시절과 두고 온 가족들 생각을 하는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나이가 비교적 젊고 활동적이며 노인들의 뒷바라지를 잘하여 학생들로부터 ‘오빠’라는 호칭을 받고 좋아했던 장애인 한 분은 오늘도 역시 학생들과 다정스럽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서해인 원장은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원평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과 어릴 때부터 이러한 시설을 찾아 어려운 사람을 돕는 활동이야말로 정말 산교육이라고 의미를 더욱 크게 부여했다. 한평생 동안 어렵게 사는 이웃을 모르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도 어릴 때 이런 체험활동을 해 봤다면 절대 그럴 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평초등학교 김영화 담당 교사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하반기에 3, 4회 정도 더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면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일본의 황국식민화 정책에 따라 우리나라 말과 글을 쓸 수 없었던 슬픈 역사가 있다. 그때 일본은 우리말과 글을 쓰지 못하게 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통성과 민족성을 말살 시키고자 하였다. 한 나라의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와 정통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며 민족성과 국민성을 형성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제 국제화 시대에 발맞춘 교육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에게도 영어를 가르치겠다고 한다. 그리고 교육인적자원부가 2학기부터 초등 1,2학년 조기영어교육 50개 연구학교를 선정 실시한다고 한다. 이것은 앞으로 전면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렇다고 국어교육을 소홀히 하라는 뜻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여러 가지로 걱정스럽다. 처음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영어를 도입할 때부터 찬반으로 말이 많았다. 그때 현장에 있는 교사로서 바로 담당해야할 몫으로 떨어지는 초등교사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영어 교육정책은 정부 뜻대로 실시되었고 지금 현장에서는 영어조기 교육의 열풍을 타고 사교육시장이 날로 증가 되고 있으며 소질개발이나 창의성 개발이 아니라 단순히 영어 습득을 위한 조기유학이나 조기 어학연수의 붐까지 일고 있다. 이제 1,2학년 영어교육이 실시되다면 분명 영어 사교육 시장을 더욱 확대시킬 것이며 이는 유치원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다. 결국 아이들에게 학습 부담과 함께 학부모들에게도 과중한 부담을 안겨 주게 될 것이며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다. 아니 모든 문제를 떠나서 한 나라의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의미를 넘어서 그 나라의 문화와 정통성을 갖고 민족정신과 국민성을 담아 내는 바,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은 일제시대 일본의 황국식민정책과 무엇이 얼마나 다른가 따져 보고 싶다. 초등학교 1,2학년은 맞춤법과 어휘력을 길러 국어가 안정 되는 시기이다. 그런데 이때 영어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국어 교육을 위축시키고 우리의 정체성의 혼란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다. 그래서 현장에 있는 교사들은 농담 삼아 “우리나라를 아예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생각하자”라고 정부 정책을 지나치게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설령 영어를 하지 못 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때가 10년 뒤에 온다고 하더라도 교사들은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내 나라의 말부터 바르게 가르치고 싶은 것이다. 프랑스의 알퐁스 도데의 작품 ‘마지막 수업’이라는 작품 중에 "프랑스 말은 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분명하며 굳센 말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비록 국민이 노예가 된다 하더라도 자기들의 국어만 유지하고 있다면 자기 감옥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나 마 찬가지입니다." 라는 마지막 수업을 하시던 선생님의 말이 새삼스레 가슴에 더욱 깊이 다가 온다. 우리는 우리의 열쇠로 세계화의 문을 열어야 한다.
주말인 17일 오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 지역 6개 대학의 2007학년도 공동입학설명회에 학부모와 수험생 등 3천여명이 몰려 큰 관심을 보였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6개 대학의 입학처장 은 이날 '달리는 여섯 바퀴에 꿈을 싣고'라는 제목으로 열린 공동입학설명회에서 각 대학의 우수성과 수시모집 전형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은 강당 전면에 걸린 대형 슬라이드를 통해 장학금 혜택을 비롯해 해외연수 기회, 국제화를 위한 영어 교육 준비, 우수 교수진 등에 대해 홍보했으며 이어 수시모집 전형 일정과 지난해와 달라진 전형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성균관대는 최근 5년 간 재단 전입금 증가와 삼성 장학금 혜택, 복수전공 효용성 등을 홍보하면서 2007학년도 수시 1학기에 학생부 50%, 논술 40%, 자기평가서 10%가 반영되며, 특히 논술이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화여대는 정지영씨 등 학교 출신 유명 여성 아나운서들의 홍보 메시지와 함께 한명숙 총리를 배출한 점, 생명과학ㆍ나노과학ㆍ약학 분야를 특화하고 있는 점 등을 강조한 뒤 총 16개 전형을 실시해 다양한 인재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2007학년도 수시 1, 수시 2-1, 수시 2-2, 정시 등 4가지 전형 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학업적성논술에서는 고교 수학 과정에서 요구하는 개념과 논리에 대해 짧은 지문을 통해 평가할 것임을 예고했다. 고려대 김인묵 입학처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하며 "고려대가 세계 명문으로 가려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세계와 경쟁할 인재의 지원을 바란다"는 말과 함께 국제화전형 등에 대해 소개했다. 한양대는 수시 모집에서 지난해와 달리 학생부 최소 지원자격을 폐지한 점을 밝혔으며 학교 홍보과정에서 박찬호 등 스포츠 스타와 이병헌 등 연예계 스타의 모습을 보여 한때 학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서강대는 로욜라 장학금 및 최우수 장학금 등 우수 장학금 제도와 학생 자율전공 선택 및 다전공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수시 1학기, 수시2 -1, 수시2-2학기, 정시 모집 일정 및 방법을 알려줬다. 이들 6개 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공동입학설명회를 열었으며 올해 설명회는 이화여대 설명회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등을 돌며 다음달 9일 제주도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열린다.
온 국민이 월드컵 승리의 기쁨으로 들떠 있는 이때 내연녀와 함께 치밀한 범행 계획을 세우고 4차례나 아내를 살해하려 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인을 살해하려다 함께 있던 아들 때문에 포기하고, 다시 부인을 살해하기 위해 범행 도구를 제작하는 등 네 차례나 살해를 기도하다 공모자였던 내연녀의 자수로 그동안의 범행이 탄로 난 비정한 남편 얘기다. ‘정말로 남편이 자신을 살해하려 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부인의 말과 같이 인간의 탈을 쓰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아내 명의로 가입된 1억 원짜리 종신보험 때문이라니 더 할 말을 잃는다. 저렇게 못된 사람들만 있으면 사는 재미가 없겠지만 우리 주변에는 살맛나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면에서 1주일 간격으로 신장과 간을 기증하는 조성현(46)ㆍ전형자(45)씨 부부의 얘기는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더구나 강원도 정선에서 공무원생활을 하고 있는 조씨는 2001년에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신장을 기증한 적이 있고, 7시간 이상을 수술대 위에 있어야 하는 수술날짜를 20년 근속휴가 기간으로 정했다니 남다른 선행에 감동할 뿐이다. ‘지금까지 함께 건강하게 산 것에 감사하는 뜻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봉사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못 했는데 몸으로 다른 이들을 돕는다고 생각하니 행복했다.’는 부부의 말에 우리 사회에 대한 사랑이 듬뿍 들어있음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두 부부의 삶이 왜 그렇게 다를까? 부부는 가정과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이면서 신성한 관계다. 성인이 된 남자와 여자가 부모의 품을 떠나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가정이라는 틀 안에서 자유와 권리를 마음껏 누리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어쩌면 신성하기에 새로운 가정의 주인공으로서 누리는 만큼 책임과 의무를 다할 책임도 있다. 부부간에는 존엄성이 강조된다. 서로 위하고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마음과 몸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부부간에는 서로 이해할 것이 많다. 갈라서면 남남이지만 이해하면 부모나 자식보다 가까운 무촌관계가 된다. 부부간에는 사랑이 있다. 사랑의 씨앗이 싸움마저 칼로 물 베기를 만든다. 부부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정상적인 부부가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해야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부부간에 신성함과 존엄성이 사라지면 가정의 행복도 깨진다. 남남인 부부가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는데 왜 장애요인이 없겠는가? 본인이 처한 환경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부부라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지만 신성함과 존엄성을 파괴하는 부부는 불행의 늪에 빠질 수밖에 없다.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한지를 모르는 부부는 없다.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 지식교육을 위해 학원으로만 내몰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여유를 누리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서 행복을 찾아내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부인을 4차례나 살해하려던 남편의 범행 수법은 자세히 내보내면서 1주일 간격으로 신장과 간을 기증하는 조성현(46)ㆍ전형자(45)씨 부부의 가슴 따뜻한 얘기를 가볍게 다루는 언론도 반성을 해야 한다.
8개월여간의 진통 끝에 대학 구성원간 갈등을 비롯한 숱한 과제만 남긴 채 지난해 8월 중단된 경북대와 상주대간 통합 논의가 또다시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경북대학교 교수협의회 류진춘 의장은 "최근 상주대학교 교수협의회 이호 의장과 만나 양 대학간 통합 문제를 새로운 틀에서 재논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류 의장은 또 "상주대 김종호 총장도 이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현 경북대 집행부와는 재논의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류 의장은 16일 실시된 경북대 총장 선거에서 최다 득표를 해 대통령의 최종 임용 절차를 앞둔 정치외교학과 노동일 교수와 김 총장간 면담을 조만간 주선함으로써 통합 논의를 재점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대 교수협의회측의 이 같은 움직은 최근 경북대가 국립대간 통합 대신 추진하고 있는 자체 구조조정 과정에 불협화음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상주대와의 통합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경북대와 상주대는 지난 2004년 12월 '통합추진 공동연구단'을 구성, 본격적인 통합 논의를 시작했으나 논의 과정에 양대학 교수와 학생, 교직원들이 찬반 양측으로 나뉘어 극한 대립을 벌이면서 통합 논의는 8개월여만에 중단됐다.
2009년까지 국립대 입학정원이 2004년 대비 1만 2000명 감축되고, 사립대도 지속적으로 정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19일 ‘2007학년도 대학(원)생 정원 조정계획’을 대학에 통보한다. 계획에서 교육부는 “저 출산에 따른 입학정원 감소에 대비하고,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질 높은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특성화 방향에 따라 대학 자율적으로 학생 정원을 감축토록 했다”고 밝혔다. 2009년까지 2004년도 입학정원 대비 15%인 1만 2000명을 의무 감축토록 돼 있는 국립대는 2006학년도에 이미 7300명을 감축했지만 2007학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정원이 감축된다. 정원 책정 자율권을 갖고 있는 사립대에 대해서는 2009년까지 전임교원 확보율(연구중심대 65%, 교육중심대 61%) 준수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해 자율적으로 정원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국공립대와 수도권 사립대, 보건․의료 및 수의학과, 사범계열 입학정원은 교육부와 협의․승인을 거쳐야 한다.
19일 새벽 4시가 기다려집니다. 우리와 프랑스와의 대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의 매서운 맛을 이번에는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과거의 5:0, 3:2를 졌을 때는 잊어버리고 노쇠한 프랑스 선수를 혼을 내어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길거리응원도 기대가 됩니다. 2002년의 거리응원이 되살아나리라는 기대를 해 봅니다. 그 때의 거리응원은 물론 함께 거리질서도 되살아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난 토고전과 경기가 끝나고 나서 기초질서는 실종되었다고 하니 이는 우리에게 승리의 기쁨 이면에 나타나는 슬픔입니다. 프랑스전을 계기로 기초질서가 되살났으면 합니다. 쓰레기 방치, 폭주족의 오트바이 질주, 교통대란 등 무질서의 말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고대해 봅니다. 기초질서를 위한 홍보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음은 다행입니다. 인터넷 만화·유머 사이트 '풀빵닷컴'은 지난 13일 밤 한국-토고전 당시 버스에 올라타고 응원 후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가는 축구팬들의 모습을 비판한 패러디물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제하의 이 작품은 가수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 가사를 이용해 역설적으로 응원문화를 비판하는 내용이랍니다. 가사 중 '뜻하는 것은 무엇이든 될 수가 있어'라는 내용에서는 막무가내로 버스에 올라타는 한 축구팬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이용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고 '이렇게 우린 이 강산을 노래 부르네'라는 가사 밑에 쓰레기로 어지럽혀진 거리 사진을 게재해 축구팬들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어느 날 평소 가깝게 허물없이 지내는 선배 선생님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중에 나를 감동시키는 동물들의 삶의 아름다운 모습을 접할 수 있게 된 적이 있어 있습니다. 선배 선생님께서는 닭과 오리 그리고 토끼를 낮에는 마당에서 놀게 하고 밤이 되면 한 우리에서 함께 잠을 잘 수 있도록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들어가는 문을 하나로 만들어 놓았는데 신기하게도 그들은 오후 7시 30분만 되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제일 먼저 닭들이 줄을 서고 그 다음에는 오리들이 줄을 서고 마지막으로 토끼가 줄을 서서 한 우리에 들어간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신선한 충격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그 이후 동료직원에게 ‘닭, 토끼, 오리가 함께 생활하면서 저녁 7시 30분이 되면 같은 시간에 함께 한 우리에 줄을 서서 들어간다고 하는데 어느 동물 순으로 들어갈까?’ 하고 물으니 어떤 분은 오리, 닭, 토끼 순으로, 어떤 분은 토끼, 닭, 오리 순으로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덩치 크기 순이면 전자가 맞을 것 같기도 하였고 순발력 순이면 후자가 맞을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닭, 오리, 토끼 순으로 들어가는 이유는 싸움 잘하는 순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고 내 생각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 뒤에 왜 토끼가 제일 뒤에 들어갈까 하고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앞의 생각과는 달리 순발력 순이면 당연히 토끼가 제일 먼저 들어가고도 남는데 제일 마지막에 들어가는 것은 토기의 양보와 겸손의 미덕을 가졌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렇습니다. 토끼는 넓은 아량의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른 동물들에게 양보를 잘할 줄 압니다. 다른 동물을 자기들보다 낫게 여길 줄 아는 고운 심성을 가졌습니다. 닭, 오리와 마찬가지로 질서를 지킬 줄 압니다. 지금도 우리학교에는 급식시간이 되면 식당에 들어가기 전 많은 학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그런데 일부 학생들은 늦게 와서 염체도 없이 앞자리를 차지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도 나가는 문이 따로 있는데도 들어오는 문으로 다시 나가려고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이와 같은 학생들에게 질서는 닭, 오리, 토끼처럼 지켜야 함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특히 토끼의 양보와 겸손의 미덕도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프랑스, 스위스 전에서의 응원에서도 세 짐승처럼 기초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짐승보다 못한 인간이라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릅니다.
요즈음 일본에도 저출산 문제가 국가의 중대한 과제로 부각되어 이에 대한 대안 마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출산 원인 가운데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자녀들의 양육 환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여성들이 직장에서의 일관 자녀를 기르는 두 축의 바퀴를 잘 굴러가게 하는 대안이 강구되고 있다. 이에 쓰쿠바대학은 직원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탁아소를 학내에 설치한다. 급식이나 건강 관리에 쓰쿠바대 부속 병원이 협력하는 것을 특색으로, 올 11월에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동 대학에 의하면, 탁아소를 설치하고 있는 국립대학은 현재 25개 정도이며, 대학을 법인화 함으로 설치하기가 쉬워졌다고 한다. 탁아소를 설치하는 것은, 부속 병원 근처에 있는 조에쓰 학생 숙소와 함께 사용하는 건물이다. 이것은 작년 폐업한 식당 약 660평방 미터를 개수하는 것으로 운영은 업자에게 위탁할 예정이라한다. 취학 연령기 전의 같은 대학 직원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보육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로 오전 7시부터 오후9시까지이다. 이 학교는 이전부터 부속 병원의 간호사에게 학내의 탁아소 설치를 요구하는 소리가 강하게 있어 검토를 진행시켜 왔다고 한다. 탁아소에는 간호사 1명이 상주하고 유아의 건강 관리는 부속 병원의 스탭이 협력하고 급식이나 간식을 부속 병원의 조리실을 사용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 탁아소는 의학,간호학을 배우는 학생의 실습 장소와 학생 자원 봉사자를 받아들이는 장소 등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대학 인사과는 탁아소에 운영에 관한 좋은 제언과 탁아소 명칭을 공모하고 있다.
이르면 2010년께 서울지역 고입 학군제가 조정돼 중학생들이 자신이 희망하는 일반계 고교로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동국대 박부권 교수가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아 작성한 '서울시 후기 일반계 고교 학교 선택권 확대 방안'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중학교 3학년생들은 일반계 고교에 먼저 지원한 후 추첨 배정받는 '선(先) 지원ㆍ후(後)추첨'방식으로 고교에 진학하게 된다. 이 보고서는 ▲ 1안 = 단일학군과 일반학군 각각 2회 선택 ▲ 2안 = 중부학군(공동학군)과 단일학군, 일반학군 각각 2회 선택 ▲ 3안 = 통합학군 3회 선택 ▲ 4안 = 일반학군과 통합학군 각각 2회 선택 기회 제공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해놓았다. 단일학군은 서울 전체 고교, 중부학군은 도심 반경 5km이내 학교와 용산구 소재 학교를 합친 37개교, 일반학군은 현행 11개 학군, 통합학군은 인접한 2개 학군을 묶는 개념이다. 1안은 서울지역 전체 고교 중에서 학생이 희망학교 2개교를 지원토록 한 후 1지망 학교에 10∼20%를 추첨 배정하고 정원을 못 채우면 2지망 학교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탈락한 학생들은 거주지 소속 학군의 희망학교 2개교에 정원의 20∼40%범위에서 추첨 배정된다. 지원한 4개 학교에 모두 탈락한 학생들은 인접한 2개 학군을 묶은 통합학군 내에서 성적과 통학 거리 등을 고려해 추첨 배정한다. 2안은 1안 절차에 앞서 도심 반경 5km이내 및 용산구 관내 37개교를 대상으로 한 현행 중부학군 학교 중 2개교에 우선 지원 기회를 준다. 중부학군을 희망하지 않거나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다시 1안의 절차를 밟게 된다. 3안은 북부와 동부, 강동과 강남, 중부와 남부 등 인접한 2개 학군을 묶는 방식으로 19개의 통합학군을 만들게 된다. 통합학군 내에서 3지망까지 쓰게 해 일정 비율로 정원을 채우고 3차까지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성적과 통학 거리 등을 고려해 통합학군에 일괄 추첨 배정한다. 4안은 거주지 소재 일반학군 및 통합학군의 희망학교 각 2개교를 지원하게 하는 방식이다. 시 교육청은 20일 공청회를 거쳐 8월까지 학생 배정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뒤 구체적인 시행 방안 및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2006학년도부터 중학교 3학년생의 선복수 지원ㆍ후추첨 배정제 적용 대상 고교가 29곳에서 37곳으로 늘어난 바 있다.
16년전 오산여중에서 함께 근무하던 선배님들, 1999년 정년 단축으로 정든 교직을 떠나신 분들이다. 그분들과 그 당시 근무한 리포터가 오늘, 수원의 모 음식점에서 만났다. 모임 목적은 그 당시 선배님들이 후배를 따뜻이 사랑으로 감싸주어 감사를 드리는 자리로 후배가 선배님들 근황을 여쭙고 선배님들은 후배에게 후회없이 살아온 인생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다섯 분 모두 한결같이 건강한 모습이었다. 지금 모두 연세가 70세이지만 50대라고 해도 될만큼 표정이 밝고 목소리도 우렁차다. 자신감이 넘친다. 화제는 그 당시 총각이었던 리포터의 직장 생활이야기에서 시작해 자식 이야기, 종친회 이야기, 납골당, 현재의 취미생활, 인생의 낙, 건강 비결, 하루 일과, 연금생활의 즐거움 등을 신이 나서 들려 주신다. 선배님들의 공통점은 긍정적인 삶이라는 것이다. 꾸준히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등산, 우드볼, 채소 가꾸기,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산, 헬스, 서예, 실버댄스 등을 즐기고 계신다. 신안회(新安會) 모임 회장인 최일성(연무중에서 1999.8 퇴직) 선배님은 2003년 한국우드볼 대회에서 장년부 우승을 한 적도 있고, 오중선(곡선중에서 1999.8 퇴직) 선배님은 아파트 동대표, 산악회장, 배트민튼회장을, 최영규(연무중에서 1999.8 퇴직) 선배님은 오산대학 외래교수를 마치고 교양댄스와 서예를 즐기고 계신다. 요즘의 인생 즐거움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하루하루 즐거운 삶을 하는 것이란다. 최영규 선배님은 어느 노시인이 생을 마감하년서 들려 준 "좀 더 참을 걸, 좀 더 베풀 걸, 좀 더 멋지게 살 걸'을 인용하면서 본인은 '멋지게 사는 것을 생활화하고 있다'고 한다. 오 선배님은 내일신문을 가지고 나와 거기에 소개된 리포터를 자랑하신다. 그만치 후배 사랑이 크신 분이다. 송인찬(과천중에서 1999.2 명예퇴직) 선배님은 말씀이 별로 없으시다. 최일성 선배님이 대신 말씀하신다. "송 선생님 같은 분을 친구로 둔 것이 자랑스럽다. 남 위에 올라서려 하지 않고 남을 항상 배려하고 욕심을 부리지 않는 분이다"라고 추켜 세운다. 최영규 선배님은 국어과 출신답게 여수 동백꽃 이야기를 들려 주면서 노년의 아름다움을 기사 제목으로 했으면 한다고 알려 주신다. "울창한 동백나무 속에 핀 붉은 동백꽃은 활짝 피어 있을 때, 나무에 가려 사람들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꽃잎이 떨어져 바닥을 꽃잎이 장식할 때 사람들은 한마디씩 한다. 낙화가 더 아름답다고" 그리고 서산대사의 글을 손수 서예작품(사진 참조)으로 만들어 선물로 주신다. 다섯 선배님들과의 대화, 즐겁고 흐뭇하고 화기애애하다. 2차 노래방의 여흥까지 곁들여 지니 신바람이 난다. 해를 거듭할수록 교직사회가 어수선하다. 교직사회를 흔드는 외풍이 거세기만 하다. 이럴수록 후배는 선배를 예의를 갖추어 모시고 선배는 세상 살아가는 지혜를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어떨는지? 퇴직한 선배님들 안부 전화 드리고 저녁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누어 봄이 어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