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48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광주지역 일부 학교 교장들이 계약규칙을 준수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기간제교사를 임용하고 있어 광주시교육청이 시정에 나섰다. 5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학교장은 여교사의 육아휴직 또는 산후출산휴가 등으로 인해 교단에 공백이 발생할 경우 결격사유가 없는 교사자격증 소유자를 1년미만 단위로 기간제교사로 임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교 교장은 공고를 통해 임용고시에 합격한 '젊은' 임용대기자를 우선해 기간제교사로 임용해야 한다는 등의 규칙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일선 초등학교에 "초중등학교계약제 교원운영 지침을 준수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기간제교사를 임용하는 사례가 있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주의를 촉구했다. 특히 일부 학교에선 교장이 사적인 관계 등을 고려해 기간제교사를 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기간제교사들의 경우 복무태도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광주 모초등학교 1학생 학생을 때렸다가 해임된 기간제교사 A(57)씨의 경우 2004년 3월부터 해임되기전까지 1년, 6개월, 11개월 단위로 3차례 계약해 기간제교사로 근무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모 초등학교 교사는 "명예퇴직했다가 기간제교사로 임용된 일부 사람들의 경우 교사직을 소일거리로 생각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며 "교사로서 투철한 사명의식을 가진 사람을 기간제교사로 임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광주 초등학교(유치원,특수학교 포함)에 근무하는 기간제교사는 120명으로 이 중 20대가 43.3%(52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9.1%(11명), 40대 7.5%(9명)였으며, 교사로서 '고령'인 50대도 40%인 48명에 달했다.
서울대가 장기적으로 학부 중심으로 학제가 개편돼야 한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5일 서울대에 따르면 학제 개편 연구를 위해 출범한 서울대의 태스크포스(TF)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21세기 서울대학교 학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연구 보고서'를 마련해 정운찬 총장에게 보고했다. 이 보고서는 서울대의 16개 단과대를 폐지하는 대신 19개 학부로 전환해 신입생을 인문ㆍ사회, 이공계, 음악, 미술 등 4개 단위로 선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은 1학년 때 모집 단위별로 정해진 교양과목을 배우고 2학년부터는 선택한 전공에 따라 학부 강의를 듣게 된다. 그러나 서울대는 이날 이 보고서와 관련, 해명자료를 내고 "현실 가능성이 없어 주무 부처 차원에서 정식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주무 부서인 서울대 교무처는 "이 보고서는 서울대 장기발전 방향에 관한 많은 연구 보고서 중 하나로 해당 연구팀의 의견에 불과하다"며 "현실성이 없어 채택될 가능성이 없는 데다 현재는 학제 개편을 논의할 적절한 시점이 아니다"고 밝혔다.
교사에게 칭찬을 많이 받을수록, 독서를 많이 할수록, 부모와 대화를 자주 나눌수록, 학습준비물을 잘 챙기는 학생일수록 읽기, 쓰기, 수학 등 기초학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지난해 10월 전국 초등학생 3학년 가운데 3%인 663개교 1만9257명을 대상으로 배경 변수에 따른 기초학력 도달 정도를 측정한 결과다. 기초수학의 경우 ‘교사의 칭찬을 항상 듣는다’는 학생의 평균점수는 91.2점인 반면 ‘가끔 듣는다’는 89.6점, ‘전혀 들은 적 없다’는 82.3점이었다. 부모와 대화를 자주 하는 학생의 평균점수는 읽기 91.04점, 쓰기 93.32점, 기초수학 90.15점으로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학생의 86.66점, 89.8점, 86.97점보다 높았다. 학습 준비물을 항상 챙기는 학생도 전혀 챙기지 않는 학생보다 읽기 16.29점, 쓰기 15.7점, 기초수학 14.83점이 높아 준비물 챙기는 습관이 학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평균 독서시간이 2시간 이상인 학생과 전혀 읽지 않는다는 학생의 평균 점수 차이는 읽기 5.59점, 쓰기 3.73점, 기초수학 3.44점이었다. 또 숙제를 혼자서 하는 학생의 학력이 부모나 형제자매의 도움을 받아 숙제를 하는 학생보다 높았고, 부모가 항상 숙제를 확인해주는 학생일수록 기초학력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학생의 비율은 읽기 2.97%, 쓰기 2.66%, 기초수학 5.04%로 평가를 처음 실시했던 2002년의 3.45%, 3%, 6.84%에 비해 모두 줄었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과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격차 역시 2002년 읽기 2.18%, 쓰기 2.16%, 기초수학 3.87%였으나 2005년에는 읽기 1.32%, 쓰기 1.26%, 기초수학 2.9%로 줄었으나 읍·면지역 학생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도시의 2배에 달했다. 교육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학력 미달 학생을 중점 개별 지도하고, 12월 중 학교별로 기초학력 재평가를 실시해 개선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오늘 아침 독일과 이탈리아 축구경기를 보셨습니까? 아침식사 시간 잠시 보았는데 연장전 후반 끝나기 직전이더군요. 종료 2분을 남겨놓고 이탈리아가 한 편의 드라마를 연출하더군요. 두 골을 연속으로 넣는데 그것도 한 번의 정확한 패스과 한 번의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넣더군요. 두 번 다 비슷하게 말입니다. 이탈리아의 마지막까지의 집중력이 승리를 가져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험 마지막 날 3교시째 교실을 둘러보았습니다. 학생들이 마지막 몇 분을 남겨놓고서도 집중력을 갖고 문제를 푸는 학생들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감독하시는 학부형의 모습에 짜릿한 감동을 느끼게 되더군요. 약 140명의 학부모형들께서 시험기간 감독을 하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며 무엇을 느꼈을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50분 동안 앞에 서서 감독하시는 선생님들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는 않으셨는지? 임신을 해 그 힘든 몸으로 감독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지는 않으셨는지? 반대로 혹시 선생님 감독하시는 모습에서 실망을 하시지는 않으셨는지? 잠시 밖을 내다본다든지, 뒤에 있는 거울을 잠시 본다든지, 자리에 앉아 있는다든지, 교탁에 앉아 감독하시는 선생님을 보고서 저러면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을 혹 가지시지는 않으셨는지? 50분 내내 진지하게 문제를 푸는 학생들을 보면서, 일찍 문제를 풀고 자는 학생을 보면서 내 자식은 어떤지 생각해 보지는 않았는지? 애들의 시험 치는 모습이 안쓰러워 집에서나마 윽박지르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으셨는지? 학생들의 단정치 못한 머리상태를 보면서 내 애는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보지는 않으셨는지? 또 학부형 중에 매일 떡을 해와 학부형을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학교에 대한 불평 섞인 말로 건의하는 학부형을 보고서 나는 학부형으로서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지는 않으셨는지? 교장선생님과 저를 보면서 또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저가 아침 시작하기 전에 ‘ 학부형님께서는 부감독으로 위촉을 받으셨습니다. 정감독은 선생님이 앞에서 감독을 하실 겁니다. 학부형님께서는 부감독이시니까 뒤에 서서 학생들의 시험 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부정행위 없이 공정하게 평가가 될 수 있도록 감독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씀을 드려 혹시 부담이 되고 언짢아 하시지는 않았는지? 아마 50분 동안 감독을 하시면서 나름대로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떠올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무엇이든 좋은 방향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저는 4일을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것도, 눈에 거슬리는 것도 보았었는데 그 중 아름답게 느껴진 것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어머니들의 단정한 옷차림이 선생님들의 모델이 되어주셨기에 기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마 나들이하실 때 가장 좋은 옷차림으로 오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침 8시 반까지 오셔서 준비하시는 어머니의 자세가 아름다웠습니다. 직장생활을 하지 않으시는데도 시간개념이 뚜렷해 보였습니다. 아침 설거지도 하고, 남편 뒷바라지도 하고 집안 정리도 하고 화장도 하고 오시려면 굉장히 바쁘실 텐데도 시간을 잘 지켜주시니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히려 몇몇 선생님들보다 더 일찍 출근을 하시니 그것 또한 선생님들에게 모델이 되어 주셨습니다. 감독 또한 본이 되어 주셨습니다. 평소에 50분씩 서 있는 것이 훈련이 되지 않아 굉장히 힘들었을 터인데도 내색도 하지 않고 마지막 시간까지 사명을 잘 감당해 주시니 감동되고 감격이 됩니다. 아마 어머니들의 그 모습 보고서 선생님들도 그렇게 느끼고 계실 겁니다. 마치고 나가다 저를 보고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하시는 모습이 더욱 인상적입니다. 이 또한 선생님들의 모범이 되셨습니다. 저부터 먼저 웃음으로 인사하는 자세를 갖도록 일깨워 주셨습니다. 4일 동안 날씨도 덥고 짜증도 나고 비도 오고 하는데도 아무런 보상도 없이 힘써 주심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선생님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안겨주는 좋은 어머니가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요 2학기 때 또 다시 만나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일본 스포츠 진흥 센터가 실시한 2000년도 조사에서 초등 학생의 16%, 중학생의 20%가 아침 식사를 먹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밥을 먹지 않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학교에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학교가 있다. 「거기까지 학교가 하는 것인가」라고 하는 의견이 있지만, 「가정에 맡기고 있어도 해결이 어렵다」라는 것이 학교 현장에서 본 인식이다. 한 시간 수업이 끝나는 차임이 울렸다. 오카야마현 미사키쵸의 아사히 초등학교에서 10분 휴식 사이에 급식 룸에 아동들이 모여 들었다. 입구에 놓인 요구르트나 치즈, 우유 등 열 가지 종류 중에서,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해 자리에 앉는다.「아침 밥을 먹고 오지 않았다」,「먹었지만, 또 배가 고프다」는 것이다. 이 학교 학생의 약 8할 정도가 맛있게 요구르트 등을 먹고 교실로 돌아왔다. 미사키쵸가 전 초중학교에서, 아침 식사의 보완으로서 유제품을 내기 시작한 것은 5월 11일부터이며 이를 위해 1200만엔의 예산을 편성했다. 교육위원회의 조사에 의하면, 초등중학생의 2할 정도가 아침 밥을 먹고 오지 않는다. 배고프고,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고 하는 아이도 많아,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인지 서로 이야기하는 가운데, 「학교에서 아침 식사 제공」을 하자라는 의견이 나왔다. 결식 이유는 지역 사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재학생의 감소로 금년 4월에 초등학교 3교가 통폐합 해, 통학구역이 넓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통학 버스가 돌고 있지만, 승강장까지 거리가 있어 오전 6시 대에 집을 나오지 않으면 늦은 아이도있다. 후지이 교장은 「마을이 이런 일까지 하는 것은 본래의 모습은 아니다. 집에서 아침 식사를 먹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그래서 아침 식사의 소중함은 반복해 부모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문부 과학성은, 금년도부터 「아침 밥먹기」운동을 시작해 라디오 체조 등에서 생활 리듬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을 한다. 그러나 현장의 학교에서는 눈앞에서 흔들거리는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학교의 상황이다. 이처럼 학교의 역할이 너무 많아졌다. 이러한 일로 더 많은 업무를 하는 것이 오늘날의 학교이다. 이를 이끌어 가는 교장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주 한국교육신문(hangyo.com)을 보면 교육혁신위원회에서 공모형 무자격 교장임용제와 교감직 폐지를 추진하는 것이 교직사회에 만연된 승진병에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부장교사들이 승진에 목매어 있어서 학생지도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교육혁신위원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학교교사든 대학교수든 아니면 일반인이든 자신들이 승진하기 위해 그렇게 행동하는 모양이다. 쉽게 계산한다면 각 학교에 교감은 1명이다. 대도시에서 비교적 중간규모의 학교에는 교사들이 50명 남짓있다. 단순히 비교하면 교감되기 위한 경쟁률은 50:1이다. 그 경쟁을 뚫어야만이 교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교감이 되기 위해 승진에 목매인 교사들이 부장교사들이라는 것이다. 부장교사들이 그렇다고 하는 것을 수긍할 수 없지만 만일 수긍을 한다고 해도 교육에 전념하지 않는 다는 이야기는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본다. 교감하려고 아이들 팽개치는 교사는 없다. 학교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고 한참 모든일을 열심히 해야 할 시기에 부장이 된다. 학교에서 모든 업무가 시작되는 곳이 각 부서이고 그 부서의 업무는 부장교사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열심히 교직생활하고 어느정도 학교를 파악하고 학생을 파악하여 나름대로의 교육철할을 갖게되면 부장교사가 되는 것이다. 이들 부장교사들이 승진에 목매어 학생지도를 열심히 안한다는 논리에는 조금도 동의할수 없다. 지금이 무슨 7,80년대란 말인가. 승진에 얽매어 학생지도를 소홀히 하는 교사는 없다.(최소한 리포터가 근무하고 있는 주변에는), 그런데도 그 이상한 논리를 앞세워 공모형 무자격 교장임용제를 추진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그 중심에 부장교사가 서 있다고 매도하는 것은 더욱더 용납할 수 없다. 나름대로 각 부서의 장으로, 해당부서의 발전과 함께 학교발전에 노력하고 있는데, 부장교사가 승진에만 매달리는 사람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 부장교사들은 승진에 매달려 있는 사람들이 아니고 학교의 중추적 역할을 하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교육혁신위원회는 설득력없는 논리를 가지고 부장교사들을 매도하지 말라. 공모형 무자격 교장임용제를 추진하려고 억지논리를 펼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부장교사들이 실제로 그렇게 승진에 매달리고 있다는 근거가 있는가. 근거가 있다면 제시해 주어야 한다. 어떤 교사들에게 얼마나 의견을 들었는지 묻고 싶다. 이제는 더욱더 확실해 졌다. 누가 우리의 권리를 찾아줄 것으로 기대하지 말자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 나서자는 것이다. 내가 아니어도 되겠지라는 생각은 버려야 할 때이다. 내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모두의 힘이 합해져야 이상한 무자격 교장임용제는 더이상 논의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마침 한국교총에서 부장교사들 중심으로 협의체를 만들어 공모형 무자격교장 임용제를 저지한다고 하니 다행스런 일이다.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교무부장 뿐 아니라 모든 교사들이 나서야 할 것이다. 자신들의 논리만 내세우는 교육혁신위원회가 해체되는 그날까지 힘을모아 저지활동을 펼쳐야 한다. 전국의 부장선생님들 힘내시고 진실을 왜곡하는 교육혁신위원회를 상대로 끝까지 저지활동을 펼칩시다.
"선생님, 시험 망쳤어요." 기말고사 둘째 날(7월 4일), 1교시 영어시험을 보고 난 뒤 복도에서 마주친 아이들의 첫 마디에 조금은 당황했다.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난 다음 시험 점수가 잘 나올까봐 걱정을 한 내 생각과 아이들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아이들의 불만 섞인 말이 신경 쓰여 교무실로 내려오자마자 답안지를 채점해 보았다. 각 학급 평균을 확인한 결과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각 반마다 평균 점수가 중간고사에 비해 5점 이상 떨어진 것이었다. 하물며 성적이 상위권에 드는 몇 명의 학생들까지도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금 2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8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내신 반영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대부분의 아이들은 내신 성적 올리기에 열을 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시험 일 주일 전 수업 시간은 시험에 대한 질문 공세로 정신이 없다. 시험을 앞둔 일주일 기간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이들의 외출이 전혀 없을 정도다. 야간자율학습 시간은 교실 문을 여는 것조차 조심스러울 정도다. 시험에 임하는 아이들의 자세 또한 예년에 비해 많이 달라진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시험 시간 50분까지 미동도 없이 마지막까지 문제를 푸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긴장감마저 감돈다. 특히 5월 중간고사에서 망친 과목들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이번 기말고사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안간힘을 쓸 수밖에 없다. 성적 부풀리기와 내신 조작 등으로 학교내신을 불신하는 사회의 따가운 시선 탓일까. 일선 학교에서는 성적관리규정을 강화하는 한편 일절 고사(考査)에 관련된 힌트를 학생들에게 주지 않고 있으며 시험기간 중에는 휴대폰 소지 및 교무실 출입을 금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학생들은 각 과목별로 주어진 출제범위만 가지고 시험공부를 해야 하며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등을 가지고 차분히 공부할 수밖에 없다. 우리 학급의 한 여학생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기말고사 출제 범위 내 영어 교과서 본문 지문을 다 외워 시험을 보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어떤 아이는 시험공부를 하기 위해 중학교 때에는 단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밤샘까지 하였다며 자랑까지 하였다. 학교에서 치러지는 고사(考査)는 모의고사와 달리 학교 공부에만 충실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수업 시간에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점수 1점에 따라 과목별 등급(1등급~9등급)이 결정되기 때문에 아이들은 그 만큼 문제 하나 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이들이 영어 시험으로 인해 앞으로 남은 기말고사를 망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결과에 승복하며 다음을 준비하는 우리 아이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한편으로 매시간 마다 시험을 치른 후, 정답을 맞춰보며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야말로 진정 최선을 다한 승리자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최고보다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선생님으로서 작은 행복을 느껴본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무릎꿇은 교사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그것이 SBS를 통해 전파를 탄 것이 5월 18일 이었으니, 한달 반 정도 지난일이다. 그때만 해도 한국교총을 중심으로 교권침해사건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하여 법정싸움도 불사하겠다는 분위기였다. 그 후 학부모들의 사과로 이어지면서 진정국면에 접어 들었던 것이다. 그 사과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교육계의 반응이었지만 채 두달이 지나기도 전에 그 사건은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다. 그 이후에는 교권침해사건과 함께 최근에는 교사의 학생체벌이 문제 되고 있다. 당연히 언론과 교직단체들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교원들 역시 나름대로의 논리로 시비를 가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사안들도 시간이 좀 흐르면 역시 잊혀져갈 것이다. 그나마 한국교총을 비롯한 교직단체의 노력이 있기에 교권침해사건의 빈도가 많지 않다고 굳이 보고 싶다. 실제로 노력도 많이 했다. 그러나 그 노력이 아직은 미흡하다고 본다. 사건이 터지면 성명 발표, 차후에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교직단체와 교원들의 한목소리였다. 그런데 이와 유사한 사건은 자꾸 발생하여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다. 그동안 여러차례 지적했던 것들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이런 와중에 안산의 한 중학교의 교사가 최근 학부모로 부터 야간에 감금된 채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중학교는 특히 이같은 교권침해 사실을 안산교육청에 보고도 하지 않다가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네이버뉴스, 2006.7.4). 학교에서 제일먼저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어야 함에도 함구하고 있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교원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는 곳이 학교임에도 입다물고 어떻게 하려 했단 말인가.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20분께 안산시 단원구 A중학교의 B교사(29)가 안산시 상록구 모 학원내에서 자신의 반인 C학생의 학부모로 부터 뺨을 2차례 얻어 맞는 등 감금·폭행당한 뒤 돈을 요구하는 경위서에 서명해주고 1시간10분만에 풀려났다. C군 부모는 이날 B교사가 지난달 12일 종례시간에 C군이 같은 반 여학생 급우를 자주 때리고 괴롭히자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나무라면서 주먹과 발로 머리 등을 수차례 때린 체벌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B교사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학원으로 불러 문을 걸어 잠근채 3천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하며 폭행했다'는 것이다. B교사는 “C군 어머니는 손으로 뺨을 2차례 때렸고 아버지는 미리 작성한 3천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경위서에 서명을 하라해서 마지못해 지장을 찍고 풀려났다”며 “만약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교사직을 그만 두게 하겠다며 온갖 욕설과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B교사는 풀려나자마자 곧장 부천의 한 병원에 입원, 3주간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아 치료받고 있으며 3일째 학교 출근을 못하고 있다(네이버뉴스, 2006.7.4). 서로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B교사가 어떤 방법으로든지 감금되어 폭행을 당한 것은 사실인 모양이다. 이 부분에 대해 교직단체들은 아직까지 아무런 논평이나 성명발표가 없다. 사건의 진상을 파악중일 것이다. 이런 사건이 자꾸 재발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없이 제도적인 장치의 미흡이다. 이제는 원하지 않았지만 교사들이 학부모를 두려워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말았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향후에는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라고 수차례 교육계에서 요구했다. 그때마다 장치를 마련하겠노라고 수차례 답변했던 곳이 바로 교육부이다. 그러나 그 제도적 장치라는 것이 지금껏 마련되지 않고 있다. 모든 대책이 일회성으로 끝났었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학부모들의 교권침해 행동은 더욱더 빈도를 더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고 재발이 안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현저히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학부모의 사소한 민원제기부터 인권침해까지 이어지는 것이 요즈음 교권침해의 현실이다.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받을 권리에만 신경쓸 일이 아니다. 교사들에게 제대로 마음놓고 교육할 수 있는 장치도 필요하다. 즉 교권을 지켜줘야 한다. 그 몫은 정부와 정치권의 몫이다. 부수적으로는 교원들의 노력도 필요하다. 그러나 노력만으로 해결될 일은 절대 아니다.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교육부의 수장도 바뀐 이때에 무리한 정책추진보다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교사들은 마음놓고 학생들을 교육하고 싶어한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으며 내일도 그렇게 할 것이다. 교육부와 정치권에 교권침해에 단호한 대처와 재발방지를 위한 확실한 대책을 세워 줄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발명에 관심있는 전국 초.중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발명캠프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발명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갖게 하고 미래 발명 꿈나무로 성장하는 기회를 주기 위한 이번 캠프는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는 10-20일 발명교육센터 홈페이지(http://iec.kipo.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최종 참가자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다음은 발명캠프 주요 내용. ▲중학생 발명캠프(8.8-11) = 발명에 관심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개발 등 발명에 대한 기초이론, 발명 프로젝트 활동, 교실 밖 발명체험, 로봇 경진대회, 대덕밸리 연구시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발명캠프(8.16-18) =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발명에 대한 기초이론, 학부모 대상 특강, 물 로켓 경진대회, 교실 밖 발명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 시내 종교사학에 재학 중인 중·고교생의 과반수 이상이 종교선택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상당수 학생들은 교내 종교의식이 학교생활 만족도를 떨어뜨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종교인·시민단체 모임인 종교자유정책연구원(공동대표 길희성 등·이하 종자연)이 NGO리서치에 의뢰해 3월18일-4월17일 서울 시내 중등 종교사학 10개교에 재학 중인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56.1%)이 '학내 종교의식 등에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종교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대답한 학생은 7.7%였다. 이런 응답 성향은 자신이 신앙하는 종교와 무관하게 모두 높게 나왔다 또 응답자의 28.6%가 학내 종교의식에 대해 불만족을 표시했다. 만족스럽다는 답변은 27.5%였다. 교내 종교의식에 대한 불만의 원인으로는 '원치 않아서'(17%), '종교가 달라서'(17%), '공부시간 제약'(15%), '흥미가 없어서'(8.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종교인별로는 개신교인은 만족(49.3%)이 불만족(14.9%)보다 훨씬 높았다. 가톨릭은 만족(34.4%)과 불만족(28.7%)이 비슷한 편이고, 불교는 만족(12.1%)보다 불만족(32.4%)이 더 많았다. 이에 대해 조사자 측은 "개신교 배경의 학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해 이들 학교에서 불교인들이 느끼는 불만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학생들은 가장 많이 경험한 종교 자유의 침해 유형으로 '종교과목이 복수로 편성되지 않아 원치 않게 들어야 하는 경우'(28.9%)를 꼽았다. 일부는 종교의식 참가를 강요당하거나(25.3%), 종교의식 불참시 체벌을 당했다(9.2%)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종교사학은 개신교가 8개교, 불교와 천주교가 각 1개교였다. 응답자의 종교분포는 개신교가 32.1%, 가톨릭이 16.4%, 불교가 8.3%, 기타종교 5.2%, 종교 없음이 37.9%였다. 표본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 종자연은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4일 오후 중구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종교인, 시민단체 회원 등을 초청해 '종교자유와 인권'이라는 주제 아래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늘부터 드디어 나흘 간의 1학기 기말고사 대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장맛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새벽부터 아이들은 비장한 각오로 등교를 하더군요. 오늘은 아침마다 실시하던 담당구역 청소도 잠시 접어두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기 위해 일찍부터 공부만 합니다. 오늘 시험으로 아이들은 1학기 동안 배운 학습내용을 총체적으로 점검 받게 됩니다. 특히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오늘 시험이 바로 대학입시와도 직결되므로 더욱 긴장합니다. 우리 교사들도 농부가 가을에 농작물을 수학하는 심정이 되어 덩달아 긴장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있을 부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늘은 학부모님들까지 아홉 분이나 시험감독으로 초빙되었답니다. 각자 선생님들과 한 팀이 되어 교실로 향하는 어머님들의 표정이 복잡합니다. 치열한 입시에 내몰린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혹시라도 있을지도 모르는 부정행위에 대한 걱정으로 어머니들의 얼굴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자녀들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이들의 인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만이 뚜렷합니다. 시험을 치르는 교실은 지금 무거운 정적만이 감돌고 있습니다. 사각사각 볼펜심 구르는 소리와 여름감기에 걸린 아이들이 내는 기침소리, 바스락거리는 시험지 소리만이 교실의 정적을 간헐적으로 깨뜨릴 뿐 사방은 쥐죽은듯 고요합니다. 교실에 걸린 "하나되어 앞으로!"라는 급훈이 무색할 정도로 아이들의 신경은 지금 곤두설 대로 곤두서있습니다. 단 1점이라도 더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에게 '하나가 된다'는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오늘 시험 중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1교시 종료령이 울려 OMR카드를 모두 수거했는데 한 녀석이 갑자기 뛰어나오더니 실수로 한 문제에 마킹을 못했다는 겁니다. 뒤에서부터 걸어나오며 다른 학생의 정답을 이미 봤을 수도 있기에 제가 완곡하게 안 된다고 하자 자기는 절대로 보지 않았다고 애원합니다. 그러나 시험이란 것은 주어진 시간 내에 정확하게 풀고, 또 지식뿐만 아니라 주의력, 준비성, 집중력 등도 함께 테스트하는 것이기에 가슴이 아팠지만 끝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녀석의 표정이 이내 어두워졌지만, 오늘의 이 일을 기회로 녀석은 앞으로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 좀더 침착하고 신중하게 처리하는 습관을 들일 겁니다. 장장 세 시간의 긴 시험이 치러지는 동안 여름하늘은 잠시 장맛비를 거두고 우리에게 아주 엷은 위로의 미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 3교시 시험감독을 마치고 -
교육혁신위원회는 4일 대회의실에서 제17차 교원정책개선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 했다. 이날 회의에는 23명의 위원중 13명만이 참석 했다.
경기도 안산시 A중학교의 한 학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심하게 때렸다는 이유로 야간에 담임교사를 불러내 때리고 수천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안산시 단원구 A중학교와 B(15)군의 부모 등에 따르면 B군의 부모는 지난 달 30일 오후 8시 20분께 자신들이 운영하는 상록구 모 학원 강의실로 아들의 담임교사 C(29)씨를 오라고 한 뒤 아들에게 심한 폭행을 했는지 여부를 따졌다. C교사는 "당시 학생 부모가 문을 걸어 잠그고 내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고 18일전 B군을 혼냈던 일에 대한 경위서와 금전적 보상을 하겠다는 합의서를 쓰고 서명한 뒤 1시간여만에 나올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C교사는 "학원에는 동료교사가 동행했지만 부모의 요구로 강의실 밖에 있었다"며 "당시 화가 난 어머니가 책상을 발로 걷어차기도 했으며, 합의서는 부모들이 원하는대로 썼다"고 말했다. 반면 B군의 아버지 E(47)씨는 "학원 정문을 닫은 사실은 있으나 강의실 문이 열려 있어 감금 운운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화가 난 애 엄마가 담임선생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하긴 했지만 뺨을 때리는 것과 같은 심한 폭행은 없었으며 경위서나 합의서도 쌍방 합의하에 본인이 직접 컴퓨터로 작성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씨는 특히 "애 엄마가 전화를 걸어와 아이가 뺨을 2대 맞았다고 해 학교로 찾아간 뒤 전후사정을 듣고 화해하기로 했었다"며 "그러나 오후 들어 아이로부터 담임교사가 주먹으로 머리와 뺨을 3-4차례 심하게 때리고 발로 허리를 걷어찼다는 얘기를 듣고 학원으로 불렀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B군은 이에 앞선 지난 달 12일 학교에서 같은 반 여학생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같은반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C교사로부터 뺨을 맞는 등 질책을 받았다. C교사는 사건 당일 안산의 한 병원에서 3주 상해진단을 받고 1일과 3일 결근했으며, B군도 급성 스트레스성 장애로 인한 1개월 진단을 받아 놓은 상태다. 한편 안산교육청과 A중학교 분쟁조정위는 이날 해당 교사와 학부모를 만나 각각경위 조사와 중재 활동을 벌였다.
신문 사설을 많이 읽으면 논술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상당히 설득력 있는 말이다. 신문 사설은 논설문이기 때문에 주장을 목적으로 하는 논술문에 가장 가깝다. 그리고 신문 사설은 대체로 논리적인 짜임이 탄탄하기 때문에 이런 글을 많이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논리적인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신문은 일반적으로 시사성이 있는 글을 다루기 때문에 실제 논술 상황에서 접하게 주제나 내용에 대한 지식을 확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으로 신문 사설은 좀 더 정제된 언어, 완성도가 높은 문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얻은 문장 감각은 논술을 쓸 때 도움이 된다. 문제는 신문 사설을 어떻게 읽게 하면 좋겠는가 하는 점이다. 무조건 많이 읽어보게 한다고 해서 이것이 곧바로 좋은 논술문을 쓰는 것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우선 전체에서 부분으로 읽게 하자. 우선 사설의 제목을 보고 예측을 하고, 사설의 쟁점, 논점, 근거가 무엇인지를 살펴본 다음 세부적인 내용을 읽어 보게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글의 전체적인 흐름을 잡아낼 수 있다. 둘째, 의미(내용) 구조도를 만들어 보게 하자. 쟁점을 메모하고 중요 내용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면서 한 편의 사설을 완성했는지를 시각적으로 나타내 보게 하는 것이다. 앞뒤 문단의 관계, 글 전체에 비추어 볼 때 특정 문단의 역할 등을 생각하며 내용들 간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제시해 보게 하면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셋째, 서술(논리)의 구조를 파악하게 하자. 신문의 사설에서는 흔히 문제 해결 구조, 서술 구조, 비교 대조 구조, 원인과 결과 구조를 가진다. 여기에서 문제 해결 구조는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형태를 말하고, 서술 구조는 특정한 문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 주장하는 형태를 말하고 비교 대조 구조는 둘 이상의 대상을 비교 대조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펴는 것을 말한다. 신문의 사설을 읽을 때, 이 기사는 어떤 짜임을 갖고 있는지를 살펴보게 하고, 실제 논술문을 작성할 때 어떤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넷째, 다른 각도에서 보게 한다. 사설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을 단순히 수용하려고만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게 하거나 그 문제를 다른 측면에서 보게 한다. 때로는 제시된 내용을 반박해 보게 하거나 논의의 허점을 찾아내 보게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게 하자. 파일철 같은 데서 자신이 읽어본 신문 사설을 스크랩해 두고 그 사설과 관련하여 자신이 활동한 것을 함께 정리해 둔다. 수시로 이것을 살펴보게 하면서 기억을 불러일으키고 한편으로 글을 쓸 때 활용해 보게 하는 것이 좋다. 신문 사설을 읽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읽은 것을 활용하여 수시로 써 보게 하는 것이 좋다. 논제가 비슷한 글을 쓰게 할 수도 있고, 논제는 같되 다른 논거를 들어 글을 써 보게 하거나 논점을 다른 각도에서 잡아 써 보게 할 수도 있다. 또한 좋은 문장, 좋은 표현이 있으면 그것을 자신의 글쓰기에 활용해 보게 하는 것도 좋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 5대 인천시교육위원 선거를 오는 31일에 치른다고 4일 밝혔다. 그러나 선거 예정일이 여름휴가를 가장 많이 떠나는 시기이어서 일부에선 선거일을 연기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시 선관위는 "선거를 가급적 전국적으로 동일한 날짜에 치르는 것이 선거관리의 효율성 측면에서 바람직하고, 8월 중 선거를 할 경우 폭염 속에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점"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 또 "일부에서 선거일 변경을 요구했으나, 관련법규에 따라 이미 협의절차를 마친 선거일을 변경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인천시선관위는 이번 교육위원선거 입후보 예정자 및 학교운영위원 등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계양구청 대강당에서 입후보 안내와 선거법 설명회를 갖는다. 이에 대해 일부 학부모 단체와 초.중.고교 운영위 총연합회는 "오는 31일 선거는 시기적으로 휴가철이어서 유권자인 학교운영위원 상당수가 투표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며 "유권자의 편의를 보장하고, 투표율 제고를 위한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울산시선관위는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휴가기간인 이번 달을피해 다음달 11일 울산시교육위원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선생님, 벌써 7월 4월입니다. 오늘이 시험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 하루만이라도 마음 편안하게 가지시고 여유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침 7시 5분 전에 출근을 하니 한 학부형께서 차를 몰고 학교 안까지 들어오네요. 쳐다보니 한 학생이 차에서 내려 체육복 차림으로 교실에 들어가더군요. 그 학부형에게 다가가 정중히 말했습니다. "‘학부형님, 제가 이 학교 교감인데요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고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차를 학교에까지 가지고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 학부모들마다 차를 가지고 들어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리고 체육복을 입고 오면 안 됩니다. 등교하는 학생들을 가리키며 어디 체육복 입고 오는 학생들이 있습니까?" "죄송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앞서 '선생님 기 좀 살리는 정책을!'이라는 제목에서 지적한 대로 아침부터 이웃학교의 무식한 학부모처럼 막무가내로 대들면 어쩌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학부형이었습니다. 아주 미안한 듯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연발하시는 걸 보면 오히려 저가 미안할 따름이죠. 아침부터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겠지만 학생과 학부형의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을 위해 그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었죠. 그 학부형께서도 저를 미워하기보다 이해하는 마음 가졌으면 합니다. 어제 점심시간 감독으로 수고하신 학부형 대표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야기 도중에 교장선생님께서 학부형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는데 공통점이 자기애들밖에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학교 전체를 생각지 않고 자기애 중심으로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한다고 하니까 학부모 회장님께서는 그래도 그런 분들보다 좋은 학부형이 더 많다고 하시더군요. 1,500명이나 되는 학생이 있으니까 그 이상의 학부형이 있지 않겠어요? 그 중에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자기애의 편에서만 생각하고 말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말하지 않는 대부분은 좋으신 분들이라는 말씀이 공감되었습니다. 그리고 학부형들로부터 여러 가지 건의를 듣게 되면 학교 입장에 서서 대변하시는 것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또 학생들에게만 듣고 무슨 이야기를 하기보다 직접 학교에 오셔서 눈으로 보고 말씀하시라고 하셨다니 대단하신 분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학부형께서는 3년 동안의 과정, 즉 학교의 변화하는 모습과 발전하는 모습,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직접 눈으로 지켜보며 확인할 수 있었기에 이런 소신있는 말씀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학교의 변화가 없는데 그 학부형께서 무턱대고 꼭두각시 노릇을 하겠습니까? 말씀하시는 것도 품위가 있으시고 풍기는 모습도 우아하게 느껴지고 행동으로 학부형의 참모습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고 딸이 학생회회장인데 학생들로부터 반찬이 적니 입에 맞지 않느니 하면서 급식에 대한 불평을 하면 자기 입에 맞는 반찬을 한 가지씩이라도 직접 가지고 와서 먹으면 되지 않느냐? 어찌 1,500명의 학생들의 입에 맞게 할 수 있느냐?고 말하더라는 겁니다. 2학년 학부형 한 분께서는 시험기간 감독을 하러 오실 때마다 그냥 오시지 않고 오시는 학부형들이 아침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을 거라고 떡을 주문해 학부형님과 선생님들이 잡수시도록 하는 그 사랑의 손길도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또 오늘은 시험 끝나는 날이라 환경부장 선생님께서 학생들의 식습관이 바르지 않아 서울에 있는 유명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과 간식에 대한 바른 이해와 바른 행동을 위해 강연하도록 주선을 하니까 관심이 있는 학부형 한 분께서는 이를 듣고 강사초빙에 대한 경비를 자기가 부담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학교에 대한 바른 생각과 바른 이해를 가지고 협조하는 분들이 많음을 보게 됩니다. 드러나지 않지만 마음으로나마 힘이 되어주는 학부형이 많습니다. 말 많은 소수보다 좋으신 말 없는 다수가 있기에 삐거덕하는 소리 나지 않고 잘 굴러갑니다. 바람이 꽉찬 타이어가 바람이 적은 타이어보다 소리 없이 잘 굴러가듯이 부정적인 학부형보다 긍정적인 학부형이 많기에 학교는 안정되게 잘 굴러갑니다. 그리고 힘 있게 달립니다.
"올바른 식생활이 아이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나가노현 우에다시 오오츠카 미츠구·교육위원장은 사나다마치에서 1997년부터 금년3월까지 교육장으로 재직하면서 여섯 개의 초중학교에서 완전 쌀밥 급식을 실현했다. 그가 1992년에 최초로 교장이 된 다른 자치체의 중학교에서 학생들의 생활이 매우 거칠어지고 있었다. 절도로 잡혀간 학생을 데리러 가는 일이 많을 때는 하루에 3회 정도 경찰에 나갔던 적이 있었다. 학생이 교사내를 오토바이로 폭주하는 사건도 있었다. 그 중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이 아침 식사를 먹지 않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였다. 도시락이 필요한 체육행사의 날 이른 아침, 편의점 앞에 늘어선 학생들이 보였다. 이처럼 도시락이나 빵을 사려고 온 학생들은 역시 비행을 일으킨 학생이 많았다. 이러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면서 식생활이 비행의 한 요인이 된다는 것을 확신했다. 적어도 급식은 야채의 무침이나 조린 생선 등, 건강한 일본 요리를 먹이려고 했지만, 이러한 요리는 빵에는 맞지 않는다. 이에 약 2년 걸려서 서서히 쌀밥 급식의 회수를 늘려 갔다. 완전 쌀밥 급식은 3대 개혁 과제 가운데 하나였다. 이 외에 교사끼리 수업을 공개·서로 평가하고 , 생명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기르려고, 전학생에게 종자를 뿌려 꽃을 기르게 했다. 도둑 등의 청소년 비행은 매년 감소하여 작문 콩쿨 전국 대회에서 상위 입상하는 학생이 나타나는 등, 학교는 침착성을 되찾았다고 한다. 구사나다마치의 교육장으로 취임하면서 이번은 전교의 완전 쌀밥화를 실시했다. PTA 총회 등에서는 "부모가 급식비를 지불하고 있으니까, 교육장이 결정해서는 안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먹이고 싶다" 등 학부모들의 의견이 분분하였지만 고집스럽게 쌀밥 급식 회수를 늘려 2002년도에는 완전 쌀밥으로 바꾸었다. 또한, "생산자를 알수 있는 재료를 먹이자"라고 하는 단체장 소원을 반영하여 현지산 쌀이나 야채를 사용하고, 영양가가 뛰어난 발아 현미를 약 10% 정도 섞는 등의 궁리도 했으며, 반찬은 당연히 어패류가 중심이다. 역시 아이들에게 변화가 일어났다. 구사나다마치에 있는 시립 모토하라 초등학교의 사토 히로아키 교장(59세)은 "전교 집회에서 빈혈로 쓰러지는 아동이, 등교거부 등의 아이는 하나도 없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한다. 아동·학생이 약 1,100명 정도인데 2004년도 이후 비행으로 보도된 아이는 제로이며, 학력 테스트도 결과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같이 현장에서 열심히 학생들을 생각하는 급식을 실시한 결과 2004년도에, 전국의 급식 실시학교는 3만 1902교 중 99.4%가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쌀밥 급식을 하는 학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폐교는 탈선의 온상이 될 것에 대한 우려를 담고 있는 사진과 교과서 내용이 농촌으로 다시 놀아오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고향의 이미지가 도시인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있다는 내용으로 바뀐다.(교학사 중3 사회) 초중고 사회 교과서의 농업·농촌 관련 내용 중 부정적 묘사가 없어지고 공익적 기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농촌진흥청은 내년 학교에서 사용될 사회교과서 10종의 농업·농촌 관련 16개 내용을 바로 잡거나 신규 수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개정된 교과서에는 농촌의 전통문화와 경관보전, 식량 안보 기능 등 9개 공익적 기능을 새로 수록했으며 첨단농업기술 내용 역시 1개가 신규 수록됐다. 반면 농약과 화학비료로 인해 농촌이 환경오염의 온상이 된 것처럼 묘사된 문장 2개와 농업·농촌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사진·삽화 5개를 삭제했다. 또 ‘앞으로 쌀 수입이 자유화되면 식량 자원의 수입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은 ‘앞으로 국민들의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국내 곡물 생산 기반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수정했다. 신규 수록 내용에는 전통적인 1·2·3차 산업구조에서는 평가되지 않았던 농업·농촌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강조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촌자원환경과 김은자 연구사는 "이번 교과서 내용 개정은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농업이 지니고 있는 미래적 생명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이 떠나고 피할 대상이 아니라 돌아가고 체험할 대상임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진청은 교과서 수록 대상과목을 확대해 나가고 학생지도 및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교사 연수프로그램을 8월 9일~11일까지 실시한다. 태안 볏가리마을 등 전통테마마을, 건강장수마을, 친환경농업 현장 등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편성되어 있으며 희망자는 15일까지 농촌진흥청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제5대 충북도교육위원 선거(31일)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서서히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7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충북에서 현재까지 출마에 뜻을 두고 있는 인사는 현직 교육위원 7명 가운데 5명과 전.현직 교육장 및 교장을 포함, 대략 30명선에 육박하고 있어 4대 1에 가까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4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제1권역(청주.청원.보은.옥천.영동)에서는 현 교육위원 3명을 비롯해 전직 교육장 4명, 현직 교장 3명, 교사 2명,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 고문 등 14-15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또 3명을 선출하는 제2권역(충주.제천.괴산.진천.증평.음성.단양)에서도 2명의 현 교육위원이 재출마하고 전직 교육장 4명, 전.현직 교장 5명, 교사 1명, 기타 인사 1-2명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특히 전교조 충북지부가 권역별로 1명씩 모두 2명의 교사를, 교육총연합회에서도 1권역에 1명의 교사를 각각 교육위원 후보로 내세울 예정이어서 이들의 당선 여부가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상당수 출마예정자들은 5.31 지방선거 직후부터 학교운영위원들과 접촉하는 등 유권자 확보전에 뛰어들었고 일부는 이미 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해당 학교는 물론 주변의 학교 운영위원까지 포섭(?)해 놓는 등 사전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모 출마예정자는 학교운영위원 명단을 확보해 개별접촉에 나섰다는 소문이 돌고 다른 출마예정자는 출신학교 동문끼리 힘을 모으기로 하고 맨투맨식으로 개인접촉과 전화, 명함 배부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A지역은 한 출마예정자의 제자인 학교운영위원이 '스승 교육위원 만들기'에 총대를 맸다는 소문이 돌고 있고 B지역은 출마예정자가 6명이나 난립, 자칫 표가 분산될 경우 제2의 도시에서 지역출신 교육위원을 배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위원 선거가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하라며 특히 학교운영위원을 겸직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특정후보 지지를 위한 전화를 하는 등 선거개입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출마예정자의 후보 등록(1권역은 청주 흥덕구선관위, 2권역은 충주시선관위)은 21일 하루이며 등록과 동시에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고 선거구별로 선관위가 주최하는 2차례 소견발표가 있게 된다.
울산국립대의 성격을 규정할 학과선정과 운영에 대한 시민공청회가 지난 30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려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내용을 경상일보(2006.7.1)에 보도된 내용을 읽어 보았습니다. 공청회에 앞서 인터뷰에서 모델연구팀 연구책임자인 정기오 한국교원대 교수님은 ‘교사 양성기관을 대학원 수준으로 올리는 게 세계적 추세이기에 정부도 이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기존 대학에서는 교육전문대학원 실현이 어려워 이번에 신설되는 울산국립대학에 최초로 채택한 것이다. 초등교사 양성은 기본교과를 두루 섭렵하고 인간발달 전문가여야 하기에 공학경영 중심의 대학에서 시도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고 하는 내용을 접하고는 사실 걱정이 앞섭니다. 오랜 산고 끝에 신설되는 울산국립대가 명실상부한 명문대학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문자 그대로 종합대학이 되어야 합니다. 울산국립대가 공학분야의 특성화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종합대학으로서의 제대로 된 구실을 할 수 없습니다. 지금도 울산에는 공업대학의 상징인 울산대학교가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모자라 또 공업특성화 대학을 만들려고 합니까? 이웃 포항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포항공대가 있지 않습니까? 이 틈바구니 속에 어찌 살아남으려고 그쪽만 생각하십니까? 울산국립대학은 특성화 대학이 아닌 종합대학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울산대학교와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울산대학교에 없는 학과를 중심으로 사범대학, 한의대학, 약학대학을 비롯하여 공과대학, 상과대학, 인문대학 등 인문, 자연을 망라한 종합대학이 되어야만 합니다. 특성화 대학만으로는 이웃에 있는 포항공대처럼 전국, 아니 세계적인 대학이 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특히 울산국립대에서는 반드시 사범대학이 설치되어야 합니다. 지금 학생들의 진학선호도를 분석해보면 알 수 있듯이 우수한 학생들이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을 선호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학교만 해도 그렇습니다. 작년에 서울의 우수대학에 갈 수 있는 학생들이 20명 이상 대부분 전국 각지에 있는 교육대학교에 진학함을 보게 됩니다. 울산에 있는 학생들만 해도 평균 400명 이상이 교육대학교에 진학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울산에 국립대학교를 세우면서 우수학생들을 비싼 경비 들여가면서 외지에 가도록 내버려 두어야 합니까? 서울을 비롯하여 심지어는 제주도에까지 가서 교육대학에 다니는 것을 보지 않습니까? 사범대학은 이화여자대학교처럼 사범대학 안에 초등교육과, 교육학과, 수학교육과, 과학교육과 등등 수요예측에 따라 단계적으로 신설하면 됩니다. 울산을 제외한 15개 시도에 사범대학이 없는 대학이 어디 있습니까? 울산산업도시라 하여 교육자를 양성하는 일을 도외시하면 안 됩니다. 또 사범대의 학과를 울산대학교와 분산하고자 하는 발상은 갈라먹기식 발상으로교육력을 약화시키고 맙니다. 정 교수님은 교사 양성기관을 대학원 수준으로 올리는 게 세계적 추세이고 기존 대학에서는 교육전문대학원 실현이 어려워 이번에 신설되는 울산국립대학에 최초로 채택한다고 하는데 현실을 무시한 교육정책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지금 현직에 있는 선생님 중 교육대학원을 나오지 않는 선생님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는 젊은 선생님들은 박사학위과정도 밟고 있습니다. 기존 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대학원이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교육전문대학원 운운하는 것은 현 교육대학원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옥상옥을 만드는 결과만 초래하게 됩니다. 문제가 있다면 현 교육대학원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야지요. 새로 신설되는 울산국립대를 실험대상학교로 삼으려는 것은 일종의 모험입니다. 잘못된 생각과 잘못된 선택으로 말미암아 울산국립대의 발전은커녕 있으나마나 하는 유명무실한 대학이 될까 염려스럽습니다. 현재 교통이 편리하지 않은 외진 곳에 대학을 세우면서 일부 학생들에게만 초점을 맞추면 불을 보듯 뻔합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과가 무엇인지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울산교육이 울산의 미래를 좌우해야 합니다. 울산의 우수한 인재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우리가 스스로 양성하여 우수선생님을 길러내야 합니다. 그게 저만의 생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