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한국교총이 연초부터 여야 수뇌부들과의 면담을 통해 촉구하고 있는 초중등 교원의 교육위원 겸직 허용 문제가 법안 발의로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교총은 최근 열린우리당 이은영 제6정조위원장 측으로부터 “교총 요구에 대한 법률 검토 결과 문제가 없고 이는 교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긍정적인 것이어서 의원발의 형태로 법안을 조만간 발의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열린우리당은 교육위 간사인 정봉주 의원으로 하여금 초중등 교원의 교육위원 겸직 허용조항을 담은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내도록 하고 현재 내부 조율 중이다. 정 의원 측은 “교총에서 직접 성안해 보내준 교육자치법 개정안을 검토한 결과 특별한 흠결이 없어 원안 그대로 발의할 만하다”며 “빠르면 3월 중 발의해 6월 국회까지는 처리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발의 예정 개정법안은 제5조 2항(겸직 금지 공무원 명시)을 ‘교육공무원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교원을 제외한다’로 고쳐 고교 이하 각급학교 교원도 교육위원을 겸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5조에 ‘교육위원을 겸직할 경우에는 교육위원의 임기동안 교원으로서의 직을 당연 휴직하는 것으로 한다’는 조항도 신설했다. 교총과의 면담에서 한나라당, 민주당 대표들도 이미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만큼 겸직 허용은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 측은 “시도교육위원회의 통합, 분리를 둘러싸고 여야의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모두 계류된 상황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지만 겸직 허용 부분은 워낙 내용이 별개인 문제라 이것만 따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교총 박남화 교육정책연구소장은 "겸직 금지는 초중등 교원의 정치활동 금지 차원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교육위원의 정치성은 그다지 높지 않고 교육과 직결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교육현장에 대한 객관적이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교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환영했다.
인천지역 13개 특수목적고 및 특성화고의 내년도 신입생 전형 방안이 14일 확정됐다. 인천체고는 전공중 근대 5종 종목을 제외하고, 일반전형에서 내신 비율을 기존 75%에서 50%로 축소한 대신, 영어듣기와 구술을 25%에서 50%로 강화했다. 인천외고는 특별전형 210명,일반전형 140명 등 남녀 10학급 350명을 선발하며, 학교장 추천전형을 신설했다. 인천해사고는 항해과 3학급(90명), 기관과 3학급(90명) 등 모두 180명을 뽑는다. 인천해양과학고는 학과, 전공 구분없이 10학급 모집정원내에서 선발하며, 인평자동차정보고는 전국 단위 자동차 관련대회 4위 이상 입상자를 자동차과 정원의 2% 범위 내에서 우선 선발한다. 정석항공고는 4개과 10학급 남학생 340명을 선발하고, 한진고는 금은세공과 4학급 남녀 120명을 뽑는다. 또 검정고시 출신에게도 응시자격을 주는 강화고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동시에 시행하며, 산마을고는 일반전형으로만 선발하되 일정기간 공동체 생활을 통해배점(30점)을 준다. 영종국제물류고는 국제물류과 3학급 남녀공학 90명, 인천기계공고는 6개과 14학급 476명을 각각 선발한다. 인천과학고는 일반전형 평가 요소중 교과성적을 기존 480점에서 400점으로, 총점은 600점에서 520점으로 조정했다. 인천예술고는 미술과의 경우 특별전형을 10%에서 20%로 확대하고, 내신반영 과목에서 과학 및 예체능 과목은 제외한다. 자세한 전형안은 해당 학교 교무실로 문의하거나,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www.ice.go.kr→공지사항)를 참조하면 된다.
교육위원 선출 등 교육자치 선거를 앞두고 대전지역 학교운영위원회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14일 전교조 대전지부에 따르면 학교운영위원 선출을 둘러싼 후보 난립을 비롯한 특정후보의 사퇴 종용, 민주적인 투표 절차, 학부모위원 직접 선출의 고의적 회피 등 각종 불법.탈법 사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교조는 대다수 학교가 학부모 전체회의를 통해 직접투표에 의한 학부모위원 선출절차를 무시하고 학부모위원을 간접선거로 선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원(반장, 부반장) 학부모나 자모회 회원이 사실상 학교운영위원이 될 수 있는 예비자격증으로 둔갑한 셈이다. 실제로 대전N초등학교의 경우 학교 인터넷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학급별 학부모회의를 통해 학급 대의원(4명)으로 선출된 대표자 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운영위원을 선출한다고 간접 선출을 버젓이 홍보하고 있다. 또 대전J초등학교는 학급별 대의원모임을 통해 학부모위원을 선출하겠다고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 아예 간접 선출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교원위원의 경우 상당수 학교에서 교감이 교원위원으로 출마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전교조 관계자는 "교장이 당연직위원으로 규정한 것은 이미 학교 관리자의 몫을 배분한 것으로 교감까지 교원위원으로 진출하게 된다면 평교사들의 진출을 가로막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학교관리자들의 입지와 발언권을 확보하기 위한 속셈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 교육청의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요구하며 부정한 방법으로 위원을 선출한 학교에 대해서는 원천무효의 시정조치와 함께 관련 학교 관리자에 대해 엄중 문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번영회는 14일 강원도교육청을 방문해 학교 통폐합 등 고한지역 교육환경개선을 건의했다. 이날 고한읍번영회는 학생 수 급감 등으로 피폐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고한초등학교와 갈래초등학교, 고한종합고등학교와 고한여자종합고등학교의 통폐합과 이전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교직원 관사건립, 영어체험학교 설치, 원어민 교사 배치, 자율학교 지정 등 폐광지역 공교육이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요청했다. 현재 고한지역의 학생수는 초등학생 204명, 중학생 104명, 고등학생 109명 등 불과 417명에 그치고 있다. 한편 고한읍, 사북읍, 남면 등 정선군 폐광지역 총학생수는 석탄산업 사양화에 따른 인구유출 가속화로 91년말 9천800여명, 98년말 3천300여명, 2003년말 1천700여명, 2005년 1천500여명 등 매년 큰 폭으로 줄고 있다.
며칠 전 교육인적 자원부 주관의 방과 후 시범학교 워크숍에 참가하게 되었다. 본의 아니게 학교에서 방과 후 시범학교 업무를 맡고, 그것에 대한 연수를 받느라고 먼 길을 나서게 되었다. 한국 교원대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전국에서 모인 선생님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교육인적 자원부 관계자는 방과 후 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중점적인 사업의 하나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방과 후 학교를 맡고 있는 담당자는 방과 후 학교가 사교육비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확실한 대안이나 되듯이 역설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교육현장을 몰라도 너무도 모르는구나 싶어 쓸쓸하기까지 했다. ‘방과 후 학교’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말 그대로 방과 후 학교는 정규교과 시간 이외의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권의 기회를 주는 제도이다. 하지만 정작 학교현장에서 방과 후라면 정규수업이 끝나는 늦은 오후 시간이 된다. 이런 시간을 재차 학교 현장으로 끌어들여 학생들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물론 방과 후에 학원으로 혹은 과외를 받으러 가는 수많은 아이들을 학교 현장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사교육비를 줄어들 가능성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정작 정규교과 수업이 끝난 학교에 재차 아이들이 남아서 또 다른 학습을 한다는 것은 학교현장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방과 후 학교 근본적으로 수익자 부담이라는 점이다. 학습자들이 학교 현장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자율권이 주어지되, 그것은 무료나 싼 값으로 대여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일정 금액을 부담해야 하는 점이다. 과연 학교 현장에서 이런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방과 후까지 잡아 놓을 수 있을까 하는 점에 대해서는 일말의 회의감만 들 뿐이다. 교사는 만능이어야 하나! 방과 후 교육은 기본적으로 학교 현장에서 학습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고 그로부터 사교육비를 점차 줄여나가자는 의도를 가지고 시작되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경비나 강사는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강사를 어디에서 구해 온단 말인가. 교육인적 자원부 담당부서에서는 다양한 시간제 강사를 대학교나 일부 학원, 그리고 사설 교습소 등에서 구해 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하지만, 싼 강사료에 어느 누가 학교 현장의 시간제 강사로 선 듯 올 수 있겠는가. 이는 특기적성 교육에서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 교과 관련 영역은 제외하더라도 일부 영역에 특기가 있어야만 가르칠 수 있는 특기적성 분야는 강사를 구하기가 정말로 어렵다. 뿐만 아니라 비싼 강사료 때문에 학생들의 흥미와 기호를 충분히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강사를 초빙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상황 때문에 학교 현장에서는 일부 교사들은 부득이하게 방과 후 교육의 특기적성을 울며 겨자 먹기로 맡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거 원 교사가 만능도 아니고, 모든 분야를 교사에게 다 넘기려고 하니….” “맞아요,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끌어 들이려는 시도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방과 후에 학교에 남아서 아이들을 잡아 놓고 다시 무슨 교육을 하라는 건지….” “무엇보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 것 같다. 무조건 사교육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일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부터 바꾸려는 시도를 해야 할 텐데.”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방과 후 교육의 또 다른 폐해를 걱정하면서도 내심 교육부의 잘못되어 가고 있는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방과 후 시범학교 담당자로서 느끼는 고충 전국적으로 수십 개의 학교가 방과 후 시범학교로 지정되었다. 본교도 본의 아니게 교육청 지정학교로 지정되어 2006년 한 해 동안 방과 후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젊다는 이유로 시범학교 업무를 맡으면서 이래저래 걱정만 늘어갔다. “서선생, 너무 걱정하지마. 시간되면 다 해결된 건데. 사서 걱정하지마.” “선생님, 요즈음 오직 어떻게 하면 방과 후 교육이 잘 될 수 있을까라는 없어요.” “담당자로서 수고가 많아. 너무 잘하려고 하지만. 방과 후 학교가 서 선생 혼자 애쓴다고 잘 될 수 있는 일은 아니잖아. 괜한 걸 해 가지고 젊은 사람 고생만 시키네….” 무엇보다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을 맡아 줄 강사에서부터, 교육프로그램을 선택하려는 학생까지 이만저만 고충이 아니다. 설사 방과 후 학교가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과연 올 해 한해 가식적인 운영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방과 후 학교가 예전에 실시된 보충수업이나 무슨 차이가 있는지도 의문스러웠다. 자꾸만 퇴근 시간이 늦어진다. 방과 후 학교가 가지는 문제점만큼이나 머리가 아프고 무겁다.
방송통신고를 졸업하면 별도의 학력인정 평가시험을 거치지 않아도 고졸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고등학교 설치 기준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 공포했다. 지금까지는 방통고를 졸업해도 별도의 졸업학력인정 평가시험을 통과해야 고졸 학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최근 6년간 졸업시험 합격률이 99.7%에 달하는 등 시험의 의미가 없다고 판단, 폐지에 이른 것이다. 새 기준령 및 시행규칙에 따르면 방통고의 정규 교육과정만 이수해도 고교 졸업학력을 자동적으로 인정받는다. 이 규정은 졸업인정시험에서 탈락한 50여명의 이전 졸업생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또 방통고 라디오방송 수업방식을 총 86억 원의 예산을 투입, 사이버교육 시스템 도입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교수학습을 2008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방통고지원센터 이찬희 소장은 “졸업학력인정평가시험이 폐지되고 사이버교육시스템을 이용한 수업이 도입으로 방통고 운영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12일 SMS를 모든 초,중,고교에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MS를 보내는 비용은 학교가 부담한다(동아일보, 3월 13일자). 첨단 통신기기를 이용하여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정보전달이 기대된다. 그동안 일선학교에서는 가정통신문 등의 학교교육활동과 관련된 내용들이 학부모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애를 먹어 왔다. 이미 우리학교(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는 금학년도부터 SMS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가정통신문 발송에만 이용하고 있다. 실제로 학교에서 내보내는 가정통신문은 일반인들의 생각보다 훨씬 많다. 특히 요즈음 같은 신학기 초에는 그 빈도가 더 많다. 그만큼 학기초에 전달할 내용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 가정통신문을 학생들이 제대로 전달해야 함에도 잘 전달하지 않아서 학교교육활동이 학부모에게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는 SMS가 활성화 되면 이런 염려는 훨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학교와 가정을 연계한 실질적인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가정통신뿐 아니라 기타 교육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바로 바로 학부모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교육활동이 기대된다 하겠다. 문제는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비용과 매번 발송에 소요되는 비용을 학교에서 부담해야 하는 부담감이다. 대략 30원으로 계산하면, 일천명의 학생들이 재학하는 학교일 경우 1회 발송비용은 대략 3만원 정도가 될 것이다. 1회 발송비용으로 볼 때는 큰 비용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년간 20회 정도의 SMS를 발송한다면 6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60만원이면 한 항목의 예산을 짜고도 남는 액수이다. 따라서 올해는 일단 시작했으니 학교에서 순수하게 비용을 부담하고 내년부터는 이에대한 비용을 감안하여 예산배정을 해 주었으면 한다. 현재의 학교실정이 단돈 1만원이라도 아껴써야 하는 형편이라는 것을 교사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어쨌든, 이번의 서울시교육청 방침이 학부모와 연계되는 교육을 강화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알 권리를 조금은 충족시키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교육부와 경찰청은 13일 서울 여의도중학교에서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 1000만인 서명 및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 운영 선포식'을 가졌다. 학교폭력에 반대하는 내용의 서면 서명과 함께 휴대전화(7179#42.친한친구사이)와 인터넷(www.7179.moe.go.kr)을 통한 서명도 받을 예정이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다. 배종학 회장(서울 신답초 교장)을 만나 올해 운영방향과 교육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았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의 올해의 주요 사업방향은? =‘행동하는 교장회’를 기치로 내걸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업을 벌여나갈 생각입니다. ▲교육정책의 새 지평을 열자는 측면에서 세계적인 석학과의 만남 추진 ▲국내 학교경영 우수학교 사례 발굴 및 발표회 개최, 세계 우수학교 탐방 ▲조직력 강화 통해 교원․교육정책 실천방안 구현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교육현안 심포지엄 등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데 노력할 겁니다.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기성취에 바쁘다보니 이웃에 등한시 하지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유니세프와 손잡고 세계 극빈 어린이 돕기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또 소년소년가장돕기 운동에도 멘토가 되어 참여하려고 합니다. ▶올해 스승의 날을 재량휴업일로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올 스승의 날에는 현직에 계시는 선생님에게는 어떠한 사은 행사도 하지 않되 은퇴하신 선생님들에 대한 사은행사를 할 방침입니다. 그래서 스승의 날(15일)을 재량휴업일로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고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개혁 추진에 하시고 싶은 말씀은? =현재 우리의 교육개혁 방향은 바르지 않습니다. 세계는 경쟁 일변도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평준화정책을 지향하는 것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평준화 중심의 교육개혁 틀을 바꿔야 합니다. 교육을 위한 하드웨어의 평준화는 필요하지만 실력의 평준화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육정책 수립과정에 아쉬움이 있다면? =교육정책 입안시 전문성 높은 전문가를 제외하는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론 수렴과정에서 교직경력 30년 이상 된 장학관(사)․교장․교감의 의견을 도외시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교육정책이 제대로 수립되고 실천되기 위해서는 진짜 전문가적 경험과 식견이 있는 이들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엄마는 초등학교 7학년 김정인 지음/ 서정시학 누구나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고 싶어 하지만 자녀 교육은 의욕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30년간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오면서 깨달은 사실들을 학부모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꾸몄다. 학부모에게 교사는 고마우면서도 부담스러운 존재며 교사 역시 학부모가 부담스럽다는 저자는 교사와 학부모는 가깝고도 먼 사이여야 한다고 말한다. 한 아이를 잘 키우려면 ‘가까운 사이’여야 하고, 모든 아이들을 한꺼번에 볼 때는 ‘멀리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 물러나 있을 때는 물러나 있고 가까이에서 협력할 일이 있으면 성심껏 돕는 것이 가장 현명한 태도라고 충고한다. 임진왜란과 김성일 김명준 지음/백산서당 ‘상사 황윤길과 서장관 허성은 소속된 당이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쳐들어 올 것이라고 보고했고 부사 김성일은 일본이 쳐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부사가 속한 동인이 조정의 주력 세력이어서 부사의 보고가 채택되어 조선은 무방비 상태로 참혹한 전화를 겪었다.’ 이것은 사실일까. 저자는 풍부한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김성일의 학문과 신료 생활, 임진왜란 발발 후 1년 동안의 그의 활동 등 거의 알려지지 않은 면에 대해 함께 정리했다. 김성일이 받아왔던 오해를 풀고, 우리의 조상들이 임진왜란을 대비하면서 행한 일들 중 잘못 알려지고 가려진 부분을 제대로 밝히고자 했다. 간디, 나의 교육철학 마하트마 간디 지음/ 문예출판사 간디가 발표한 글 가운데 그의 교육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글을 모아놓은 책. ‘어떻게’가 아닌 ‘무엇을’ ‘왜’가르쳐야 하는지를 고민했던 간디의 교육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외국어로 하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을 매우 피곤하게 만들고 지나치게 긴장하게 한다. 또 아이들을 좋은 것,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머릿속에 아무것이나 쑤셔 넣는 사람 혹은 흉내쟁이로 만들어 버리고 독창적인 사고나 일을 할 수 없는 능력 있는 사람으로 길러내지 못하며…” 외국어로 하는 교육은 모국어의 발달을 가로막는다고 간디의 주장은 영어교육에 목숨을 거는 지금, 우리 교육에 시사점을 준다.
이제 교단이라는 길고 긴 여행에서 떠난 지 13일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조금은 익숙해졌으리라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여기 교육리포터 면에 들어와서 보니 여간 낯선 느낌이군요. 벌써 나는 권외자라는 생각으로 다른 리포터들의 글이 생경스럽다면 너무 이른가요? 그런데 그게 사실이니 어떡하죠? 이상스러울 만큼 이 곳이 낯설다는 느낌이 가고, 이제는 나는 이곳에 인연이 없는 외부인이라는 생각만 들어서 내 자신이 참 싫어요. 이게 떠난 사람의 마음일까요? 어쨌든 지난 일주일간 나는 새로운 일에 매달려서 정신없었답니다. 마감 시간을 맞추어 주어야 하는 신문이라는 일에서 오늘 하지 못하면 내일 할 수 있었던 느긋함과 천진한 어린이들과의 교류로 늘 여유를 가졌던 마음이 한결 조급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제 저녁엔 마지막 원고를 발송하고 면 구성에 대한 의견을 조정하고 나서, 멀리 안산에서 근무하는 제자와 채팅으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일 저녁에 만나자는 번개팅을 약속하고 나니 조금은 지난날의 생활에 젖어 보았지요. 오늘은 마감된 신문을 OK돌려야 하는 일에 또 매달려야 한답니다. 새로운 일이 시간을 다투는 일이고 지금까지 내가 하던 일과는 달라서 조금 헤맬 것으로 생각은 했지만, 역시 쉽지는 않고, 여기저기 손볼 곳이 너무 많아서 아직은 제대로 자리가 잡히지 않네요. 아무리 조그만 신문이고 비록 주간신문이지만 시간을 다투는 일이고, 아직 손대보지 못했던 부분이라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오직 노력으로 틈새를 채워 나갈 계획입니다. 새봄, 새 학년을 맡은 선생님들의 새 학급 아이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사들을 읽으면서 아 ! 지금이 새 학기이지, 그런데 나는 지금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을 얼핏얼핏 하게 되는군요. 아마도 40여년을 보낸 나의 일터에 대한 추억이겠지요. 선생님들이 새 학년 새 학급에 대한 기대와 새 학년 계획에 부풀어 있듯이 이제 내 일터에 대한 새로운 각오로 더욱 열심히 이 일을 해내겠다는 각오로 오늘도 남보다 더 일찍 일터에 나와서 열심히 오늘의 일을 챙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매일 이 리포터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여길 드나들겠습니다. 그래야 잃어버린 고향을 찾는 실향민처럼 추억이나마 간직할 수 있겠기에 말입니다.
충남도교육청은 비만 예방교육 홈페이지 '날씬가꾸미'(http://61.97.62.155/ctnt/nals)를 개설하고 학생 비만관리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자신의 비만을 확인하고 전문가들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비만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마이페이지'를 이용해 체중 및 식사량과 운동량의 변화도를 매일 체크가 가능하고, 월별로 인쇄해 수행평가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각급학교 비만관리 지도교사들에게는 비만예방을 위한 교수.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8주 비만관리 프로그램 및 매뉴얼'을 통해 집중적으로 비만학생을 관리하도록 돼 있다. 이밖에 학부모 모니터링제, 우리 아이 자랑, 상담실을 운영하고 교사.의사.교수 등 17명의 연구.전문 위원이 구성돼 학부모와 교사에게 상담과 프로그램 지도하게 된다. 박병주 사무관은 "성인병으로 이행될 학생 비만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느님, 피곤해요. 피곤하게 세상에 태어났나 봐요. 새벽닭이 울고 나서 벌써 멀리 나왔어요. 학교로 가는 길은 정말 가파라요. 하느님, 학교 안 가도 되게 해 주세요. 대신 아빠랑 서늘한 골짜기에서 밤이 뒤덮은 마법의 숲을 느낄래요. 학교는 모닥불이 들려주는 그런 얘기를 모르거든요.…아 하느님, 나 더 이상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아요. 학교 안 가도 되게 해주세요. 제발.” 50년이 넘은 꽤 오래된, 어느 흑인 소년의 기도라지만, 지금 우리주변 어디에서도 들릴 것만 같은 기도다. 학교와 아이들의 삶은 이렇게 벌써 오래전부터 잘 맞지 않았다. 서로 이해를 못한 둘 사이의 간격은 점점 멀어지고만 있다. 그 이유는 뭘까. 독일 뮌헨 슈바빙 초등학교에서 25년 동안 교편을 잡은 교사 페에 치쉬는 공립학교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공립학교는 완성을 요구하고 그 때문에 아이들을 압박한다. 압박은 두려움을 생산해 내고 이 두려움은 폭력을 낳을 뿐이다. 폭력은 유연성을 잃게 하고 감정을 메마르게 한다. 두려움은 아이들을 어리석게 할 뿐이다. 공립학교는 아이들의 인성을 계발하고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보다는 개별성을 부추기고 경쟁을 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은 사회적이고 감정적인 것을 먼저 배우도록 강요당한다. 그리고 학교는 아이들이 배운 것에 대해 확신을 갖도록 주입시킨다. 공립학교는 아이들이 경험하도록 유도하기 보다는 가르치려 한다. 아무것도 스스로 행각할 필요가 없는 일방적인 가르침에 대하 아이들은 지루함을 느낄 뿐이다. 지루함은 분노를 일으키고 저항과 거부의 원인이 된다. 벼락치기 공부는 아이들에게 결코 유익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생각하고 뭔가를 알아내고 해낼 수 있는 능력은 생동감이 넘치는 실제적인 상황 속에서 자기 스스로 경험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다. 공립학교는 똑같은 수업에 똑같은 진도를 요구한다. 이러한 수업방식은 아이들을 좌절하고 하고 자기 스스로 뭔가를 하지 못하게 하며 화나게 하고 결국 수업을 거부하는 아이를 양산해 낼 뿐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오늘날의 아이들은 능동적이고 독립심이 강하며 스스로 뭔가를 해내려고 하는 의지가 강하다. 호기심과 환상, 행동 욕구로 충만해 있고 능동적으로 뭔가를 해보려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난기 많고 농담을 즐기는 아이들의 기본 성향을 학교는 전혀 감안하지 못한다고 그녀는 강조한다. 학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페에 치쉬는, 25명이 모인 작은 교실에서 조용한 혁명을 일으킨다. 아이들 각자는 '내가 할 수 있을 때까지'란 노트를 통해 실수를 두려워 않고 여유롭게 배우도록 한 것이다. 그녀는 '말 잘 듣기'는 '선생님 눈치 안보고 주체적으로 움직이기'로, '정숙하기'는 '남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대화 나누기'로, ‘공부 잘하기’는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기’로, '시험문제 틀리지 않기‘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하기’로, ’우열반 나누기‘는 ’친구들끼리 서로 도움주고 받기‘로 바꿔 갔다. 이 책 ‘교실혁명’은 이렇듯 교육 당국의 정책이 변하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저자는 아이들을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해주며, 호기심을 자극해주는 등 아이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면 분명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학교는 아이들이 자기 삶 속에서 스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기회를 제공해주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장을 떠난다 해도 흔들리지 말아야 할 것은 교육이란 아이들에게 '만나'(신의 음식)를 주듯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페에 치쉬. 그녀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교실은, 아이와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 교사와 아이들의 연대, 긴밀한 교류만이 진정한 ‘교실혁명’임을 일깨워 준다.
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 중순부터 도내 10개 초.중.고교에 '배움터지킴이(옛 스쿨폴리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배움터지킴이는 퇴직한 교원, 전직 경찰관, 청소년 상담사, 사회복지사 등을 1개교당 2명씩 배치한 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등 교사의 감독이 소홀한 시간에 복도, 옥상, 후미진 곳 등 교내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학교폭력을 예방하는제도다. 도 교육청은 이달말 교육부로부터 배움터지킴이 시범운영을 위한 특별교부금이 배정될 경우 다음달 초 학교를 선정하고 이어 지킴이 활동을 할 전직 경찰관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3월과 4월, 9월과 10월 네차례 '학교폭력 추방의 날' 행사를 갖기로 했다. 학교폭력 추방의 날에는 학교별로 폭력추방 캠페인, 학교폭력피해 학생을 위한 성금 모금, 학교폭력 주제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수기 공모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북도교육청은 13일 e-러닝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이버 생활영어 급수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초.중.고교 학생이나 학부모가 전북 e-스쿨 사이트(http://cyber.cein.or.kr)에 접속해 생활영어 등의 교과 과정을 이수하면 실력에 따라 4단계(Excellent, Good, Fair, Passing)로 급별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도 교육청은 인증서를 받은 학생에게 수행평가에 가산점을 주는 등 학교별로 인증 등급을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울산시교육청이 이 지역 10개 초등학교의 학생 수가 당초 예상과 다르다며 학기중에 학급을 재편성하기로 해 학생과 학부모들로 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다. 13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가배정 결과와 새 학기 학생 수가 차이가 난다며 오는 15일자로 학성, 서부, 옥동, 남산 등 4개 학교는 1,2학급씩 6개 학급을 증설하고 미포, 명덕, 삼일, 우정, 청량, 중남 등 6개 학교는 각각 1학급씩 6학급을 줄이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이 나자 일부 학교 학부모들은 "교육청이 학생 수요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고 학기중 학급을 재편성하면서 학생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수업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미포초등학교 학부모 20여명은 이날 강북교육청을 방문, "3학년 5개반이 4개반으로 줄어들면서 학기 초에 학급당 학생 수가 28.6명에서 35.8명으로 콩나물 수업을 하게 됐다"며 "이런 학생 수용계획이 어디 있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도심지 학교가 아파트 입주 등으로 실제 입학생 수가 늘어나 반 증설이 불가피했다"며 "외곽지 일부 학교의 경우 학급 정원보다 학생수가 적어 학급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경기도 김포시는 사이버상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 과정을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각 가정마다 큰 부담을 갖고 있는 사교육비 절감과 효과적 보충 교육 등을 위해, 시 홈페이지(www.gimpo.go.kr)상에서 정규 과목 프로그램과 학습 효과를 높일 다양한 콘텐츠 등으로 구성된 '초교생 사이버 스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전 학년 5개과목 학습 과정은 물론 온라인 백과사전과 학습 상담 서비스, 국어와 영어, 한자 사전기능, 맞춤시험이나 월말평가등 각 과정 테스트, 개인별 학습상황과 성적관리, 주별 문자메시지를 통한 학습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또 동화나 애니메이션 극장등 학습외 프로그램도 제공되며, 이 프로그램의 운영비는 학생 한명당 월 6천5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5월 말까지 개발, 6∼12월까지 저소득층을 우선해 어린이 300∼500명에게 시범 서비스한뒤 내년부터 1천여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경찰청은 올해 첫번째 '학교 폭력 추방의 날'(매년 3월, 9월 셋째 월요일)인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중학교 강당에서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 운영'과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 1천만명 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진표 교육부총리, 김희옥 법무부 차관, 장인태 행자부 차관, 김창순 여성가족부 차관, 이택순 경찰청장, 최영희 청소년위원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과 학생 대표,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부와 경찰은 학생들로부터 학교폭력에 반대하는 내용의 서면 서명과 함께 휴대전화(7179#42.친한친구사이)과 인터넷(www.7179.moe.go.kr)을 통한 서명도 받을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학교폭력은 가해자, 피해자 모두 피해자가 되는 사회범죄"라며 "말없는 다수의 학생들이 힘을 모아 폭력없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실천할 때 학교폭력은 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은 13일부터 5월31일까지 운영되며, 신고대상은 학교폭력 서클을 구성ㆍ가입하거나 가입을 권유받은 학생, 폭력을 행사하거나 다른 학생의 현금 등을 빼앗은 학생, 교내외 폭력 관련 가해 및 피해 학생 등이다. 인터넷(www.police.go.kr), 전화(국번없이 117 또는 182), 우편 등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도 신고를 받는다. 피해신고 학생에게는 비밀 보장은 물론 집단 따돌림 2차 피해를 막기위해 명예 경찰 소년단과 결연, 서포터 지정 운영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피해자 및 보호자가 원할 경우 전학이 가능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피해보상 등에 대해 무료 법률지원을 해준다. 자진신고한 가해학생은 선도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불입건 등 최대한 선처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3월4일부터 5월말까지 신고된 1만1737명(가해.피해자 포함) 가운데 자진 신고한 학생은 모두 불입건됐고 피해신고에 의해 고발된 가해학생 1969명은 입건됐으며 불량서클 752개가 해체됐다.
1, 2월생 아동이 학습관련 사회적 기술과 또래 관계, 학교적응력 등에서 부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 2월생의 취학유예가 점점 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보고서여서 주목을 끈다. 명지대 김선영 교수팀이 최근 발표한 ‘초등학교 취학기준일 타당성 연구’(취학기준일의 교육적·발달적 타당성을 서울과 수도권 초등학교 14곳에 재학 중인 1학년 아동 698명의 취학기준일을 중심으로 과령기(만 7세 이상), 3∼7월 생 적령기, 8∼12월 생 적령기, 다음해 1, 2월 생 적령기 4집단으로 나눠 분석)에 따르면, 학습관련 사회적 기술의 경우 과령기 아동이 평균 3.9점(5점 척도, 담임교사 응답)으로 가장 높았으며 3∼7월생은 3.8점, 8∼12월생은 3.6점, 1, 2월생은 3.5점으로 나타났다. 또 또래 관계의 주도성은 3∼7월생과 과령기가 3.5점으로 가장 높았고 1, 2월생은 3.3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학교적응도도 과령기가 3.9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1, 2월생은 3.7점으로 가장 낮았다. 독립적 참여도 역시 과령기가 3.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학교회피도의 경우는 1, 2월생이 2.0으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취학기준일 변경에 대한 의견은 분명하게 양분됐다. 취학기준일의 타당성에 대한 조사(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보호자 977명과 초등 1년생 보호자 1976명, 유아교사 52명, 초등1학년 교사 155명, 유아교육 행정가 54명, 초등교육 행정가 78명을 대상 조사)결과 유아교육기관의 보호자와 교사, 행정가는 취학기준일이 ‘문제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각각 59.5%, 54.0%, 60.4%로 많은 반면, 초등 보호자 교사 행정가는 ‘문제없다’는 응답자가 각각 52.9%, 52.6%, 59.2%로 더 많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1, 2월생 아동이 월령이 높은 아동에 비해 학습관련 사회적 기술, 또래관계, 학교적응 등에서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지만 평균점수 자체만을 보면 그리 낮은 점수는 아니다”라며 “현행 법제 하에서 취학연령에 대한 보호자의 선택권이 존재하는 만큼 유예절차를 완화하면 취학 기준일을 변경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초등교원의 취학 기준 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 △대부분 OECD국가가 학기개시일과 취학기준일 동일 △취학 기준일 늦추면 11, 12월생 아동에게 또다시 유사문제 발생 등의 이유를 들어 “현행 취학 기준일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취학 유예자는 전국적으로 2000년 2만8534명, 2001년 3만8185명, 2002년 4만6253명, 2003년 4만9163명, 2004년 5만6371명, 2005년 4만682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의 교육과 인력양성이 아시아의 끈질긴 추격전에서 뒤쳐져 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유럽의 싱크탱크인 리스본위원회에 제출한 연구보고서는 13일 이런 위기감을 표출하면서 유럽의 각급 학교를 '혁명'에 가까울만큼 개혁하고 수업제도 개선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안드레아스 슐라이커가 주도한 이번 연구 보고서는 "오늘날 중국과 인도같은 나라는 저임금에 숙련된 기술을 제공하기 시작했다"면서 "이것이 게임의 룰을 근원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중등 교육과 대학 수준의 교육에 투자를 늘려야 개인 뿐 아니라 국가 전체에 경제적 혜택을 누릴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유로 경제권의 35%를 차지하는 프랑스와 독일을 겨냥, "두 나라는 지식과 기술 개발에서 더이상 세계 지도급에 있지 않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25-34세 인구의 교육율이 97%에 달하는 한국과 교육개혁을 통해 OECD 학업성취도국제비교(PISA)에서 수위를 차지했던 핀란드의 사례를 예시했다. 이 보고서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이른바 '계급 구분'이 어린 유망주들의 진로를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사회.경제적 배경이 서로 다른 유럽인들은 부자와 중산층 출신 어린이들에 대한 똑같은 교육기회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유럽의 학교들이 기존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나라의 자료들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교육자 역시 자신들의 교육 방식을 바꾸기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유럽의 교육을 '가내수공업'에 비유했다. 이 보고서는 ▲다양성을 가진 네트워크의 구축 ▲수요에 부응하는 고급 교육기관 양성 ▲더 좋고 공정한 학교를 향한 개선 ▲공공.민간분야의 자금제공 ▲기업체의 전략에 발맞춘 대학 개혁 등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