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00,27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충남 연기경찰서는 14일 자신의 딸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담임 교사를 폭행하고 상습적으로 욕설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업무방해)로 황모(46.여.충남 연기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5월 3일 낮 12시께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모 초등학교에서 "딸이 병원에 입원해 수술까지 받았는데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담임교사 박모(43.여) 씨를 폭행한 뒤 학교 기물을 부수고 나체로 교내를 활보하는 등 학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또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담임 교사 박 씨를 비롯해 이 학교 교장, 교감 등에게 같은 이유로 수 십여차례에 걸쳐 욕설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시내 교직원이 교권침해 사건과 관련해 교육당국의 무료 법률상담을 받는 것처럼 학부모도 교권남용 사건에 대해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면 지금까지 교육당국이 복지 차원에서 지원해온 교직원 개인의 주택 임대차, 부동산, 채권ㆍ채무 및 친족ㆍ상속 등 민사 사건과 고소, 고발 등 형사 사건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은 금지된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서울시교육청 무료법률상담 조례안'이 지난 9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수정 가결돼 조만간 공포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애초 무료 법률상담 대상자를 '교육청 공무원과 학교 교직원'으로 제한하는 조례안을 상정했으나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심의 과정에서 대상자에 '학부모'를 추가했다. 교육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 문제 가운데 학부모와 관련된 부분이 적지 않으므로 상담 대상자에 학부모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상담의 범위는 시교육청이 제안한 '교권침해와 관련한 민ㆍ형사 사건'에서 '교권침해 및 교권남용과 관련된 민ㆍ형사 사건'으로 수정됐다. 교육문화위는 상담 내용도 부동산 문제 등 교직원의 개인적 사안까지 대상에 두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의 '기타 법률자문에 관한 사항'에서 '교육활동과 관련된 법률자문에 관한 사항'으로 제한했다. 최근 3년간(2005~2007년) 시교육청의 무료 법률상담 현황을 보면 교권침해 사건은 118건(24%)에 불과하고 부동산 문제 등 개인적 상담이 오히려 374건(76%)으로 3배가 넘었다. 지난 2005년 상담 내용 중 교권침해 사건은 전체의 11%(13건)였고 나머지 89%(107건)는 부동산, 채권채무, 상속 등 가족갈등, 폭행ㆍ사고 등 개인적인 상담이었다. 교권침해 상담은 2006년 전체의 18%(45건)에서 지난해 50%(60건)로 늘었다. 무료 법률상담은 전화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상담 변호사에게 예산의 범위 안에서 상담건수별로 소정의 상담료가 지급된다.
정리, 정돈, 청소, 청결, 좋은 습관인 5가지 항목을 학교생활에서 습관을 들이는 '5S운동'을 아사리공업고 학생들이 추진하고 있다. 현 내에서는 보기 드문 시도로 경비절약과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양성으로 이어져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물건을 만드는 것이 중심인 공업계뿐만이 아니라 일반고교에서도 참고가 될 것 같다. 이 학교가 본격적으로 이 운동을 시작한 것은 2006년 4월부터이다. 자매학교 체결을 한 독일의 전문학교가 교내 정리정돈을 철저히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자매학교에 어울리는 학교 가꾸기를 목표로 한 것이 계기였다. 그런 연유에서 아사리시내 기업 약 80사가 생산성과 품질향상, 설비가동률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 5S운동을 교육현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담당인 기계과 과장 스즈키선생님은 "목표는 인간성이 풍부한 공업인을 키우는 것이다. 사회에 나가서도 통용되는 인간성의 기본을 배우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습 동을 비롯해 교실이나 복도 등 도처에서 운동이 실천되고 있다. 빗자루나 밀걸레가 어지러지게 널려 있었던 청소함은 문안 쪽에 청소도구 배치도를 붙여서 정해진 장소에 정리하여 깨끗하다. 책상 배치가 삐틀어지지 않게 각 교실 마루바닥에 테이프로 위치를 정해서 표시를 했다. 서랍이나 나무상자 속에 난잡하게 넣어 두었던 공구류는 하나하나에 번호를 붙이고, 칸막이를 해서 순서대로 배열했다. 문방구도 각 각 그 물건마다 밑바닥의 형태대로 고무매트를 파서 키워 넣음으로써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스즈키선생님은 "지금까지는 공구나 문방구가 없어지는 일이 많아서 그 때마다 새로 구입했는데, 규칙적으로 꼭 제자리에 돌려놓게 함으로써 분실이 줄어들었다. 물건을 소중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어 경비절감에 한 몫을 하고 있다"라고 그 효과를 이야기했다. 한편, 이러한 활동은 취직활동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생들은 면접에서 운동을 시도하고 있는 것을 어필하고 있어서, '사회인의 기본과 설비를 다루는 법을 배우고 있어서 좋다'라고 기업 측의 평판도 좋다는 것이다. 금년도는 전교적인 시도를 강화하기 위해서 각 위원회에 의한 순회도 시작했다. 학부형들과 제 3자들로부터도 의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기능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개발을 연구하는 정부의 시범사업학교로 선발되어, 2009년도까지 3년간 현 내 기업과 연계하여 더욱더 운동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스즈키선생님은 "고쳐야할 점은 아직도 많다. 매년 학생들의 3분의 1이 바뀌기 때문에 전체적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계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기말고사를 끝낸 요즘 일선학교 교무실은 7월 14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하는 수시모집 전형을 앞두고 상담을 하는 진학담당 교사와 아이들로 북적인다. 일선학교 진학담당 교사들의 책상 위에는 각 대학에서 보내 온 홍보용 책자들이 수북하게 쌓여있다. 더위를 잊은 채, 입시사이트와 책자를 보면서 아이들과 상담을 하는 교사들의 모습이 진지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3학년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대학관계자들은 학교를 방문하여 입시홍보 일정을 잡으려고 안간 힘을 쓰기도 한다. 날짜별로 입시홍보 일정을 빼곡하게 적은 놓은 탁상 달력을 보며 새삼 입시가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특히 대학에서 고등학교 교문 주위에 내건 학과 홍보용 현수막은 아이들의 시선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기말고사를 끝낸 고3 아이들의 경우, 평소 궁금해 하던 내용을 대학관계자와 교수들로부터 직접 물어보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 만족해하는 눈치였다. 그리고 경쟁률과 지원전략 및 학과의 특징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을 보면 아이들이 입시홍보에 상당히 기대를 걸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공통된 질문은 졸업 후 취업률 이었으며 그리고 보도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듯 터무니없이 비싼 대학등록금에 관한 질문이었다. 그래서 일까? 아이들의 민감한 관심사는 대학의 장학제도였다. 이와 같이 아이들은 궁금했던 내용을 하나하나 적어가며 대학과 학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섭렵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대학입시 홍보가 아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는 것도 있지만 부작용을 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입시 홍보가 끝나자마자, 몇 명의 아이들이 대학에서 나눠 준 홍보 책자와 기념품을 손에 들고 교무실로 내려온다. 그리고 학기 초 상담을 하면서, 본인의 적성과 내신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한 대학과 학과를 다시 바꾸겠다며 떼를 쓰곤 한다. 학과선택이 학교현장에서 실시된 입시홍보에 의해 순식간에 바뀌어 진 것을 보면 아이들이 입시홍보를 경청하던 중 대학관계자의 말에 설득을 당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니 대학 입시 홍보가 마치 신상품을 출시한 회사의 마케팅(Marketing) 전략과 거의 유사하였다. ‘한번 선택한 대학과 학과가 평생을 좌우한다?’ ‘AS(취업)가 확실한 대학 선택’ ‘○년 연속 교육부 최우수대학 선정’ 지금가지 대학과 학과를 쉽게 결정하지 못해 고민을 해오던 아이들조차 몇 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입시 홍보를 통해서 대학과 학과를 결정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한편으로 이 입시홍보가 과연 아이들을 위한 입시홍보인지 의구심마저 생기기까지 한다. 물론 대학관계자의 말을 듣고 결정한 대학과 학과가 자신의 적성과 맞으면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라도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주지시켜 줄 필요가 있다. 게다가 수시모집의 단점 중의 하나가 한번 합격을 하게 되면 이후에 실시되는 전형에는 지원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가끔 이와 같은 수시모집의 특징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지원을 부추겨 발목을 잡아 두려는 경우를 본 적도 있다. 이에 아이들은 대학입시 홍보를 단지 참고로만 해야지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 입시홍보에서 대학 관계자의 말을 믿고 지원을 했다가 적응을 못해 학교를 그만둔 아이들의 경우도 많다. 대학의 지나친 입시 홍보가 자칫 잘못하면 아이들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아이들은 최종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기 전에 진학상담 선생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고려한 대학과 학과 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아무쪼록 앞으로 있을 수시전형에서 대학의 지나친 입시홍보만 믿고 대학을 선택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지레짐작 겁을 먹고 너무 지나치게 하향지원을 하기보다는 소신지원을 해보는 것도 수시전형에서 합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또한수시모집 1차에서 낙방을 했다 할지라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있을 수시모집 2차와 정시모집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한나라당은 13일 직선제 교육감 선출의 문제점 보완을 위해 정당공천,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포함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경원 제6정조위원장은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각에서는 사실상의 정당 공천을 주장하거나, 선거에서 교육감이 시.도 단체장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방안도 폭넓게 공감을 얻고 있다"면서 "교육에 대한 비정치 신화를 버리고 어떤 선출제도를 선택할지 공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우려도 있지만, 교육 정치와 지방 정치는 필연적으로 연계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찬반 논란을 감안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사회적 합의에 따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논의를 하자는 것이지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나 위원장은 또 교육감 직선제 도입에 따른 과다한 선거 비용 등을 이유로 올해 말과 내년 초 실시될 경기, 대전 교육감 선거를 2010년 동시 지방선거 때까지 유보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지방선거 기준으로 잔여 임기가 1년 이내인 경우 선거를 실시하지 않는 현행 지방교육자치법 규정을 1년6개월로 연장하면 된다"면서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짧은 임기를 가진 교육감 선출에 막대한 선거 비용이 지출된다"면서 "경기도의 경우 1년 2개월 남짓의 임기를 가진 교육감 선출을 위해 약 420억원의 선거비용을 지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교육감 선거는 지난 2006년 국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에 따라 지난해부터 각 시.도에서 직선제로 치러지고 있다. 다만 오는 2010년 실시되는 지방선거 때 교육감 선거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시.도별 특례 조치를 두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정부의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에 따라 올해 도내 149개 중.고교에 '영어전용교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당 5천만원씩 총 74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영어전용교실은 최신식 멀티미디어 기자재와 교수.학습 자료 등을 갖춰 수준별 이동수업이나 영어 전용 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 일선 모든 학교에 영어교실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영어 사용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어촌 학생들의 영어교육 환경이 앞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11일 오전 5시경, 금강산 관광특구내 해수욕장에서 관광객 50대 한국인 여성이 북한군이 쏜 총탄 2발을 맞고 사망했다는 소식이다. 북한 지역에서 한국인이 북한의 군사적 공격을 받고 사망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사건이다. 있어서는 아니 될, 있을 수 없는 사건이다.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사건이다. 무장을 하지 아니한 민간인 관광객을, 북한군에 위해를 가할 수도 없는 여성을 총격 살해했다는 것은 인도적 차원을 떠나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여기는 야만성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조간신문의 관련기사를 읽었다. 북측이 현대아산에 통보한 시각도 4시간 반이 지난 9시 20분이라니 북한의 말을 그대로 수긍하기 어렵다. 우리 정부의 대응과 보고체제도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 통일부에서 청와대 수석을 거쳐 대통령에게 최종보고 되기까지 2시간이나 지체되었다. 늑장보고의 전형이다. 이 대통령은 이 사실을 알고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국회 개원 연설을 하면서 회의장과 방청석에서 29번의 박수를 받으면서 남북대화를 전격 제의하였으니 이 대통령의 목석같은 마음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대통령이 되면 표정관리도 어느 정도 해야 되는 것인지? 1998년 11월 처음 시작된 금강산 관광객수는 194만 명에 달해 올해 2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처음엔 유람선 숙박을 하였지만 2003년 9월부터는 육로관광이 이루어져 올해 상반기에만 19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사건 보도를 접하면서 현대아산의 관광객 신변보호가 학교 수학여행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리포터는 교감시절 수학여행 인솔책임자로 제주도 1회, 설악산 3회를 다녀왔다. 2박3일이지만 긴장의 연속이고 무사고를 위해 인솔교사 전원이 온 신경을 쏟았다. 자정 넘어 취침은 당연하고 복도와 숙소 현관에서 2시간 교대로 불침번을 서고 새벽 4시에 기상하였다. 때론 숙소를 들어가 취침상태를 불시 점검하기도 하였다. 아침이면 환자 발생 여부를 확인, 인원 점검을 하고 식후에는 조회를 가져 주의사항을 전달하였다. 사고 요인을 미리 발견하여 예방하려고 학생들이 움직이는 동선과 접근 가능한 곳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였다. 인솔교사 회의도 수시로 가져 인솔책임자와 인솔교사가 학생지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였다. 그 덕분인지 큰 사고 없이 무사히 귀가시킬 수 있었다. 통일부와 현대아산이 자국민 보호에 세심히 신경을 썼다면 이번 사망 사고도 미연에 막을 수 있었다고 본다. 비치호텔에 CCTV만 설치할 것이 아니라 관계직원이 불침번을 서면서 출입 관광객을 보살피고 외출하는 사람과 동행하여 안내역을 맡았더라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여행 안내를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숙소 주변 구역을 상세히 표시한 지도에 자유구역과 북측 경계지역, 초소 위치 등을 안내하고 충분한 주의를 주었다면 이런 불상사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귀환한 관광객들은 해안 출입통제 이야기를 못 들었다고 증언하고 있는데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 재벌 기업이 북측과 함께 사업 이윤을 남기는 만큼 관광객의 신변안전을 비롯한 최선의 서비스를 다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악몽을 남겨준 것이다. 더욱이 현대아산은 ‘피살’을 알고도 오후 3시 금강산 관광객 373명을 예정대로 출발시켜 관광객 안전보다 돈벌이에 급급했다는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 금강산 여행, 리포터는 아직 194만명 대열에 들지 못하였다. 금강산 비경이 그렇게 보고 싶지도 않고 북한에서 관광의 자유를 제한 받고 손님의 신변안전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기업이 존재하는 한,대열에 합류하려는 마음은 생기지 않을 것 같다. 학교 수학여행 인솔단보다 못한 현대아산. 수학여행의 역사는 수 십년이 되고 금강산 여행은 10년이지만 아직도 기업의 이런 구멍뚫린 운영으로 돈벌이를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는 아직도 어리숙한 나라구나!’ ‘이래가지고는 선진국이 되긴 멀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사건으로 우리나라 수위의 재벌 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흐려지고 말았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 또한 낮아진 것 부인할 수 없다. 기업을 믿고 정부를 믿는 신뢰사회는 요원하기만 하단 말인가?
7월7일날 우리학교(대방중학교)에서는 다른학교에서 보지않는 시험을 보았다.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시험이었는데, 기말고사후 바로 실시되었다. '중3 학업성취도평가 예비시험'이라고 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이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을 한 것으로 알고있다. 서울시내에서 선정된 중학교는 우리학교 뿐이었다. 아마도 10월에 실시될 전국 학업성취도평가를 대비하여 사전에 한번 시행해 보는 시험인 모양이다. 난이도와 여러가지 조정할 것을 조정하기 위한 말 그대로 예비시험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이 시험을 실시하면서 문제점이 있었다.왜 우리학교가 예비시험 대상학교로 선정 되었는가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추후에 통보를 받을 만큼 전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직접 선정했다고 한다. 교과부 쪽에서 유선으로 연락을 받았고, 시교육청으로부터는 나중에 공문을 받았다. 상급교육행정기관에서 그렇게 선정되었으니, 협조해 달라고 하니, 협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어떤 기준으로 예비시험 대상학교로 선정되었는지는 아직도 알지 못하고 있다. 당일날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험진행을 위해 두 명의 직원이 왔었다. 그들에게 시험의 취지를 물었더니 대충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들을 설명해 주었다. 그런데 이 두명의 직원들의 태도가 마음에 썩 드는 편이 아니었다. 학교에서 고사본부를 별도로 마련해서 시험지를 보관하고 진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아침 8시경에 학교에 도착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우리학교는 학급수도 인근에서 가장 많고, 학생들도 학급당 40명정도이기 때문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있다. 더우기 이런 사실은 교무부장이 평가원의 담당자와 통화를 할때도 전혀 언급이 없다가 아침에 와서 갑자기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니, 교원들로써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이미 시험지는 교장실에 보관했었고, 개봉전이었다. 시험지에 일련번호를 써 놓아야 한다는 것도 당일날 아침에 알게 된 사실이다. 학교가 준비를 잘해놓지 못해 불만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이 더운날에 왜 또 시험을 보느냐고 불만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사전에 충분히 검토한다는 측면에서 최선을 다해 학생들이 시험에 응시하길 당부하고 또 당부했다. 확실한 것은 시험이 무사히 끝났고 그쪽에서 요구하는 대로 모두 해 주었다는 것이다. 시험본부는 아무곳에도 정하지 못했다. 공간을 마련해서 시험지도 보관했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을 한다. 그러나 학교여건상 빈 공간이 없었기에 어쩔수 없이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었다. 본부는 교무실의 교감선생님 앞에다 마련하였다. 예전에 검정고시를 실시했을때도 교무실에 본부를 정했었다. 물론 평가원측에서 계획된대로 100%만족을 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것은 학교여건에 따라 변경하여 시행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그보다는 학생들이 예비검사에 잘 응시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현장에 나온 직원들도 지침대로 시험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 아니다. 다만 필요에 따라 조금씩 변경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어쨌든 별 탈없이 시험을 끝냈다. 이번의 시험이 본 시험을 실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또한 앞으로는 이런 시험에 학교가 선정된 이유를 대략적으로라도 설명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즉 학교의 수준이 중간이기 때문이라든지, 어느지역에서 선정했어야 했기 때문이라는 등의 사유를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런것이 극비사항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시험실시에 협조하는 학교에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예비시험때문에 며칠동안 신경쓰고 당일날도 역시 많은 교원들이 신경쓰는 것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는 측면에서도 기본적인 사항은 알려줘도 되지 않았었나 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본다.
최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남원읍 4-H와 중학생 대상 4-H 설명회가 있었다. 자전거가 5대에 MP3가 제공되는 등 좋은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이 모임에 참석하여 청소년들에게 앞으로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수립할 것인가를 강의하였다. 4-H란 머리(Head), 마음(Heart), 손(Hands), 건강(Health)을 의미하는 영어단어의 머리글자(H) 네 개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들 단어의 의미를 각각 지(智), 덕(德), 노(勞), 체(體)로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다. 4-H운동은 국가의 장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4-H회’를 통한 단체활동으로 지․덕․노․체의 4-H이념을 생활화함으로써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키우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토록 하는 사회교육운동이다. 4-H운동이 다른 청소년운동과 다른 점은 자연을 사랑하고 우리 농촌에 애착을 갖게 하며, 농촌청소년의 경우 영농인으로서 자질을 배양하는데 있다. 따라서 청소년 교육이 지육․덕육․체육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비해 4-H운동은 노육(勞育)을 추가하고 현장교육과 실천과제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하고 있다. 4-H의 이념과 상징음 지(智 HEAD, 덕(德 HEART), 노(努 HANDS), 체(體 HEALTH)이다. 이것은 머리를 명석하게 계발하여 올바른 판단력과 합리적인 계획능력을 배양하고(智育), 진실된 심성, 겸손한 자세로 인격을 도야하고 강인한 의지를 함양하며(德育), 근면․성실․인내로써 유용한 기술을 습득하여 이를 실천하고 확산시키며(勞育), 건강을 증진하여 능률을 향상시키고 가정과 지역사회에 즐거운 삶을 도모한다(體育)는 것이다. 4-H금언은 좋은 것을 더욱 좋게(Make the best better), 실천으로 배우자(Learn by doing)이며 4-H서약은 나는 4-H회와 사회와 우리나라을 위하여, 나의 머리는 더욱 명석하게 생각하며, 나의 마음은 더욱 크게 충성하며, 나의 손은 더욱 위대하게 봉사하며, 나의 건강은 더욱 좋은 생활을 하기로 맹세함이다. '91년 이후 건전하고 생산적인 농촌청소년 육성에 목표를 두고 직능별로 조직을 개편하여 영농4-H회는 첨단농업기술지도로 후계영농주 육성, 학생4-H회는 초급영농과제이수로 농심함양을 목적으로 구분되었다. 전국의 학생 4-H는 약 6만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교 4-H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전통문화예술을 배우고, 야생화를 배우고, 예절을 배우며, 도시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어제 저녁 9시가 넘어서 평소에 잘 아는 중1 자녀를 둔 부모님이 집에 찾아 왔다. 작은 애 때문이었다. 그 어머니는 그 애 때문에 많이 속상해 하셨다. 우리 애는 별 문제가 없는데 담임선생님은 자꾸만 문제아로 만든다는 것이었다. 애가 담배를 피우는 것도 아니고, 학생들을 때리는 것도 아니고, 돈을 빼앗는 것도 아닌데 왜 우리 애를 자꾸만 문제아로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하소연하였다. 애가 키가 크고 활달한 성격이다 보니 친구들과 놀면서 부딪치기도 하고 다칠 수도 있는데, 운동장에서 공을 차다 보면 2학년, 3학년 선배에게 날아가 맞을 수도 있는데, 그런 것을 가지고 문제를 삼고 선생님들은 자세가 거만하다느니 말대꾸를 한다느니 심지어는 그 애는 문제아니 그 애와는 놀지 말아라 한다고 하니 너무 속상하다는 것이었다. 자기애가 집에서 하소연하는 것은 자기 학교 선생님이 모두 미워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만나는 선생님들마다 자기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는 선생님은 없고 자기를 문제아로 취급하고 그렇게만 대하니 학교 모든 선생님들이 미워지더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지 조언을 구하였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선생님들의 가는 길이 정말 어렵구나,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젖게 되었다. 대학교에서 배운 전공과목에 대한 수업만 하라면 그렇게 힘들어하지는 않을 것인데. 사전에 연구하고 준비해서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면 큰 부담 없이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며 행복하게 교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인데. 그렇지 못하고 학생들의 생활지도가 선생님들을 힘들게 하고 있으니 이 일을 어쩌면 좋아? 의사선생님은 사람들의 병을 잘 진단해서 처방을 내리면 되지만 학교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마음의 병을 진단하기도 어렵거니와 진단을 했다손 치더라도 처방법이 더욱 어려우니 힘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요즘 선생님들이 담임을 회피하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선생님들의 가장 힘든 부분이 생활지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담임을 안 할 수도 없고 문제 학생들을 지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을 어떻게 현명하게 지혜롭게 잘 지도해야 할 것인가 따라 좋은 선생님이냐 아니냐로 구분되어질 만큼 중요한 문제가 되어 버렸다. 학급마다 학생들 중에는 선생님들을 힘들게 하고 부담스러운 학생들이 없으면 다행인데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이들을 어떻게 지도를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담임선생님들의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 같다. 대부분의 젊은 여선생님들이 덩치가 크고 키가 큰 남자 중학생들을 대하려고 하니 버겁지 않을 수 없다. 학생들은 덩치가 크고 키가 크지만 생각이 짧아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잘 기울이지 않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지적을 해도 고치지 않아 한계를 느끼기도 한다. 그럴 때 담임선생님들은 문제 학생에 대한 지도를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될 수 있으면 내가 맡은 학생, 내가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 학생이라도 사랑으로 접근해야 할 것다. 우선 문제 학생을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고 사랑해 주는 아량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예뻐해야 할 부분이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예뻐하며 칭찬해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칭찬하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작은 것부터 찾아보면 미약하지만 예뻐할 것, 칭찬할 것, 인정해 줄 부분이 눈에 보일 것이다. 미워해야 부부만 가득 차 있다 할지라도 그 학생의 인격도 존중해 주고,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하듯이 사랑해 주자. 문제아도 사랑받기 원할 것 아닌가? 문제아라도 문제아라 하면 듣기 싫어할 것 아닌가? 하소연하는 부모님의 말씀 ‘문제아 아닌데 자꾸만 문제아 만들지 말라’ 이 지금도 귀에 쟁쟁하다.
일본 이세자키시교육위원회는 금년도부터 시내 전체 초. 중등학교에서 일주일에 한 시간 정리 정돈이나 인사, 노트정리법 등 기본적인 생활, 학습습관의 정착을 시키기 위한 시간을 도입한다. 이 시간은 학습지도요령에 정해진 수업시수 외에서 확보한다. 시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일상적인 인사나 장면, 상대에 따른 말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학교에 가지고 갈 것을 잘 잊어버리는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몸에 갖추어지지 않는 학생들이 전국적으로 증가, 이시에서도 같은 경향이 있다고 한다. 수업 명칭은「아름다운 학교 가꾸기 시간」이다. 자기 주변의 정돈 등으로「학교를 아름답게 하는」것 만이 아니라, 시 낭독이나 노트를 잘 정리하는 방법 등을 배움으로써 「말이나 머릿속을 아름답게」하거나, 다른 학년과의 교류 등으로「마음을 아름답게」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이다. 초등학교에서는 45분간, 중학교에서는 50분간을 설정하고 수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각 학교의 독자성에 맡긴다. 일주일에 한번이나 매일 10분씩 하는 등 시간 배분도 각 학교가 실정에 따라서 정한다. 시교육위원회는「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가정에서 시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문부과학성 등에 의하면 초등학교 1학년이 주당 23시간, 중학교는 28시간의 표준수업시수가 정해져 있지만 이를 넘는 수업시간을 설정하는 것은 각 학교의 재량에 맡기고 있다. 마에바시시의 초. 중등학교에서는 2005년부터 주 1회 보충학습시간을 도입하고 있다.
학교 자율화 조치의 하나로 대통령의 교장 임용권을 시도 교육감에게 위임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교원단체의 반대 등으로 인해 잠정 유보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장 임용권과 교원 인사권을 시도 교육감에게 위임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지난달 초 입법예고했으나 교장 임용권 위임에 대한 부분은 일단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입법예고 기간에 교장 임용권 위임에 대한 교원단체의 반대 의견이 들어온데다 당장 9월 정기인사 때부터 시행하려면 시간도 촉박하다"며 "좀더 의견을 수렴하고 속도조절을 해가며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에 따라 입법예고안 가운데 교장의 임용권 위임 부분만 삭제해 법제심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도 교육청 장학관과 연수ㆍ연구기관의 장에 대한 임용권, 시도 교육청 소속 교육 공무원의 시도 간 및 국립학교와 공립학교 간 전보계획 수립권한은 당초 계획대로 교육감에게 위임된다. 교장 임용권은 지금도 사실상 교육감에게 있으나 절차상 대통령이 최종 결재를 하게 돼있다.
캐나다 학교 내 사이버 폭력의 실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형사처벌 규정 신설이 논의되고 있다. 12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교사연맹은 사이버 폭력을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형법을 개정할 것을 당국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의 초안은 이미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날 뉴브런즈윅주(州) 멍턴에서 열리는 교사연맹 연차 총회에서 최종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이 단체는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폭력으로 학생은 물론 교사들도 심각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좀 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로비활동을 펼쳐 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학년도부터 도입되는 대입 기회균형선발제를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를 거쳐 차상위계층 확인 기준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회균형선발제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 기회를 넓혀 주기 위해 농어촌 지역 및 전문계고 출신 학생,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전형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차상위계층이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자를 지칭한다. 그러나 전형 대상이 되는 학생들 중 차상위계층의 경우 정부의 관리 시스템 부재로 정확한 실태파악이 되지 않아 각 대학이 기회균형선발 대상자를 선별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마련된 확인기준에 따르면 복지부의 의료급여 지원사업, 자활급여 지원사업, 장애수당 지원사업, 차등보육료 지원사업, 한부모가정 지원사업, 교과부의 3ㆍ4세아 차등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차상위 복지 급여를 받고 있는 가구의 학생은 기회균형선발전형 응시 대상자에 포함된다. 이 기준에 포함되는 학생은 학교장 및 시ㆍ군ㆍ구청장으로부터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발급받아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복지 급여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급여신청결과 통보서 등)와 함께 대학에 제출하면 된다. 최종적으로는 이 확인서를 읍ㆍ면ㆍ동사무소에 제출해 시ㆍ군ㆍ구청장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차상위 복지 급여를 받지 않고 있는 가구의 학생은 시ㆍ군ㆍ구에서 발급하는 차상위계층 확인 증명서 또는 건강보험료 납입액을 기준으로 차상위계층 확인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학생은 건강보험료 납부 영수증 외에 건강보험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학교장 추천서 및 자기 확인서를 대학에 제출하면 된다. 교과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회균형선발제 실시 관련 차상위계층 확인방안'을 14일부터 23일까지 행정예고한 뒤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말 확정ㆍ공고할 계획이다. 행정예고안이 확정되면 각 대학은 이를 2009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및 정시모집 요강에 반영해 기회균형선발제를 실시하게 된다. 지난 3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09학년도 대입전형 요강에 따르면 전국 80개 대학이 기회균형선발제를 통해 총 2714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2008년 7월 11일(금) 오후 충남교육청 시책「명예1일 교사제」의 일환으로 서산지역 단체장인 유상곤 서산시장 초청, 15:30분부터 16:30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회를 가졌다. 유상곤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서산시정 소개와 함께 "성공을 하려거든 꿈을 가져라"는 말과 함께 "단순한 소망이 아닌 희망을 갖는 자가 성공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돈벌이를 목적으로 가짜 장애인단체를 만들어 시민들의 온정을 갉아먹는 사건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 중에는 아예 텔레마케터까지 고용해 수년간 십수억 원을 모은 기업형 단체도 있는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8월 공주지역에서는 5년간 장애인협회로 행세하며 전화로 기부금을 모아 15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고 지난 6월 말에는 대전에서 똑 같은 방법으로 2억여 원을 모금한 가짜 장애인협회장이 구속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같은 사기사건은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최근 들어서는 전국적으로 발생, 그 피해가 늘고 있다고 한다.'(일요신문, 2008.07.11) 한교닷컴 e-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전국의 많은 회원들이 위의 내용을 보면 뭔가 생각나는 것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교닷컴의 리포트 기사를 보고 위와같은 장애인단체라는 곳으로부터 전화를 걸어오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몇번쯤은 다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특히 한국교육신문 등에 기사가 나가고 나면 거의 90%이상은 전화를 받았을 것이다. 필자도 위와같은 장애인 단체명의의 전화를 최소한 20통에서 30통은 족히 받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중에는 몇 번 물건도 구입했었다. 물건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대체로 가격이 높은 것들이다. 장애인들이 어렵게 만들었기에 물건값보다는 후원금으로 넣어 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아 구입하게 되었다. 어떤 경우는 사전에 연락도 없이 무조건 ○○장애인협회라는 단체에서 물건이 배달되어오고, 그 안에는 지로용지가 동봉되어 있는 때도 있었다. 그래도 후원하면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물건값과 그 물건값보다 더 많은 액수의 후원금을 보내곤 했다. 위와같은 기사가 나왔지만 지금도 진짜 장애인협회에 기부했다는 것이 의심스럽지는 않다. 다만 최근에 받은 전화에서 한가지 알게된점은 장애인협회라는 것이 한 두개가 아니라는 것이다. 혹시 전화를 받는다면 먼저 받았던 전화에서 들었던 협회의 명칭과비교해 보기 바란다. 분명히 비슷한 것 같지만 명칭이 다를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식이다. 오른손 장애인협회, 왼손장애인협회, 오른발 장애인협회 등이다. 명칭이 정확한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유사한 협회가 많다. 전국에 218개 정도의 장애인관련 협회가 있다는 것이다(전화통화 중에 물었더니 그 정도 있다고 대답했다.).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다. 저녁때 집으로 ○○장애인협회라는 곳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그래서 학교전화도 아니고 어떻게 집 전화를 알았냐고 했더니, 다 아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자꾸 캐 물었더니 도리어 그쪽에서 화를 내고 끊어 버렸다. 이 뿐 아니라 처음에는 학교로 걸려오던 전화가 휴대전화로 걸려왔다. 학교 선생님들 이야기로는 필자를 찾길래 지금 수업중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휴대전화 번호를 묻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누군지 신분을 밝혀야 전화번호를 알려줄 수 있다고 했더니, 학부모라고 했다는 것이다. 학교교사가 학부모라는데 전화번호를 안 알려줄 교사가 몇이나 될까. 그런식으로 해서 집 전화번호까지 알아내는 모양이다. 일요신문의 기사가 모든 장애인 협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렇더라도 그동안 받았던 전화와 후원해준 횟수를 생각해 보면 뭔가 찜찜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전화를 걸어오는 상대방은 100% 여자이다. 어떤때는 자원봉사자라고도 하고, 어떤때는 그 협회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도 한다. 앞으로는 좀더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혹시라도 유령단체라면 이들때문에 진짜 장애인협회소속의 장애인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사람들을 팔아서 돈벌이를 일삼는 사람들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도리어 진짜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
교육기업인 대교가 경기 의왕 소재 명지외고를 인수했다. 대교는 11일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측면에서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명지외고 운영에 참여키로 결정했다"며 "이를 위해 지난달 명지외고 운영 학교법인인 명지교육학원의 명칭을 학교법인 봉암학원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대교는 "명지외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전 2012'를 세웠으며 이에 맞춰 하반기부터 학교의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개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교는 특목고 입시 전문학원인 '페르마에듀'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특목고와 특목고 입시학원을 동시에 소유하게 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학교와 학원을 동시에 소유하게 되면 해당 학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어 자칫 학원이 돈벌이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대교는 2006년 9월 이후 올초까지만 해도 서울 은평뉴타운에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추진해 오다가 지난 2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은평 자사고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반납했다. 대교 측은 새 정부가 자사고와 유사한 형태의 자율형 사립고 100개 설립 공약을 내놓자 자사고의 희소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설립된 모스크바 한국학교가 교장과 교직원, 교직원 간 마찰로 설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11일 모스크바 한국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올해 3월 한국에서 초빙된 K, B모 교사 2명과 유치원 L모 교사 3명이 겨우 1학기만 마친 채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고 또 다른 유치원 교사 R씨도 마지막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조기 귀국하게 됐다. K 교사의 처우 개선 요구가 발단이 된 이번 사태는 인터넷 비방 글 게재, 병설유치원 운영 등을 두고 교사와 교장, 교직원 간 갈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상호 비방이 난무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K 교사는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학사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교장이 계약해지를 통보했는데 현지 적응에 실패한 교사로 매도당하는 것은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학교 S 교장은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했고 일부 의견도 반영했다"면서 "교장의 재량권을 넘는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데다 스스로 떠나겠다고 해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학교 예산 공개를 두고 교장과 다툰 R교사는 "예산이 어떻게 집행됐는지를 교사가 알고자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떳떳하다면 얼마의 예산을 받아, 어디에 쓰는지 교사와 학부모에게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 교장은 "공개를 요구한 내용은 모두 열람하게 했다"면서 "현 학교 시스템상 일일이 집행 내용을 알리지 못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결코 부당하게 예산을 사용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런 와중에 S 교장의 학교 공금 의혹이 제기됐고 해당 교장 스스로 잘못을 시인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연합뉴스 기자와 인터뷰 과정에서 "자녀 학비 납부 과정에서 많은 돈이 필요했는데 한국에서 송금이 어려워 일부 학교 공금을 빌려 대납한 뒤 나중에 채웠다"고 털어놨다. 모스크바 한국 학교는 현지 1086민족학교 교사를 임대해 쓰면서 교장을 포함해 8명의 교사가 초등학교 6학급, 유치원 2학급 등 총 8학급에 90여 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터진 이유는 현지 사정을 감안하지 못한 교사들의 열악한 처우와 함께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학사 운영 시스템 때문이다. 2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감사원 감사 역시 현지 사정을 이유로 형식적으로 이뤄진 것도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다. 지난해에도 교사 4명이 이런 저런 사유로 학교를 떠나면서 급히 교사 채용공고를 내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관리자로서 행정 조정 능력에 미숙함을 보인 교장과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교사들은 물론 관리 감독 권한을 갖고 있는 주러 대사관 및 교육부 역시 그동안 사태를 보고만 있었다는 책임을 면키 어렵게 됐다. 주러 대사관 관계자는 "교육현장에서 일어난 일로 행정력이 개입되기 보다는 자체 수습되기를 바랬다"면서 "개선책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기 1년을 남긴 S교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귀국하기로 했다. 그런가 하면 학부모들은 이번 일로 2학기 학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까 우려를 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선생님이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갔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진정 아이들을 생각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졌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현재 해외 한국학교는 14개국에 26개 학교가 운영 중이며 이집트 카이로와 모스크바 한국학교만이 재단이 꾸려져 있지 않다.
"기름값 오르니 온라인수업이 뜬다" 미국에서 연일 치솟는 기름값을 견디다 못해 자가용을 몰고 학교에 가는 대신 온라인 수업을 신청하는 대학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미국 대학생 1천500만명 중 79% 이상이 캠퍼스에서 멀리 떨어진 교외에 거주하는 상황에서 고유가 파동으로 휘발유 가격이 1갤런당 4달러(약 4천원)를 돌파하자 온라인 수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강생의 상당수가 교외 통근자인 매사추세츠, 플로리다, 텍사스, 오리건주(州) 소재 2년제 대학들은 여름 계절학기를 맞아 온라인 수업에 등록한 학생들이 작년 대비 50∼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주 밥슨칼리지의 연구진은 온라인 수업 수강률이 2000년대초 급격히 늘어났지만 재작년 전체 학생의 10% 미만으로 감소한 점을 감안할 때 최근의 증가세는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일부 학생들의 경우 한학기의 통학 교통비 지출규모가 학비의 절반 또는 그 이상에 달하고 있다. 특히 대다수 온라인 수업의 수강료는 대면 수업의 수강료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싸기 때문에 플로리다주 브레버드칼리지의 짐 드레이크 학장은 "온라인 수업의 인기 비결은 고유가"라고 단정지었다. 그러나 대학 관계자들은 온라인 수업이 '만병통치약'은 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교외 지역의 다수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의 전제 조건인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수강 가능한 수업은 전체의 일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결국 학생들은 학교에 올 수밖에 없다는 것.
지난 7월1일 남해안에 새로운 명물이 등장했다. 마산시 가포동과 창원시 귀산동을 잇는 마창대교가 그것이다. 마창대교로 인해 교통과 상권, 관광문화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낚시꾼과 사진동호인들도 마창대교 개통이후 훨씬 많은 인원이 찾고 있다. 마창대교는 지난 2003년 8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민간자본에 의해 완공한 다리이다. 접속도로를 포함한 총 길이가 8.7km인 4차선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이중 교량구간은 1.7km이다. 해수면에서 상판까지는 높이가 64m이며, 2개의 주탑의 높이는 164m에 이른다. 필자는 지난 6월24일 마창대교 준공식 이후 4번에 걸쳐 마창대교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진 촬영포인트와 주변 명소를 찾아나섰다. 그동안 여행작가로 전국을 돌면서 만난 사람들이 마산에 어디가 좋냐고 물어보면 선뜻 내세울 만한 곳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마창대교 개통에 맞춰 촬영포인트가 될만한 곳을 구석구석 찾아나섰다. 아무래도 마창대교 개통으로 가장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창원 귀산동이다. 예전에는 간간이 낚시꾼이나 한적한 데이트를 하려는 연인들이 찾던 곳인데, 마창대교의 멋진 조망으로 인해 밤에는 주차공간이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마창대교 최고의 촬영포인트는 S라인 다리인데, 귀산동의 해안도로변 교각 아래에서 야산을 20여 분쯤 올라가면 된다. 귀산동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대교 조금 못미쳐서 대교횟집이 보이는데, 횟집을 지나 대교상판 아래쪽으로 가다보면 해안도로 옆으로 우회도로 공사하는 곳이 있다. 현재 비포장 상태인 도로 옆으로 대교와 나란히 산쪽으로 올라가는 폭 1미터 내외의 길이 나 있지요. 이곳에서 산쪽으로 올라다 봤을 때 두 번째 송전탑이 촬영포인트이다. 주변에 주차한 후 걷다보면 절개지가 몇개 나오고, 마창대교와 이어지는 도로옆 야산과 만난다. 철책을 따라 조금만 더 올라가면 시멘트계단과 철판으로 된 계단이 이어진다. 계단 끝나고 약 1분쯤 산책로를 더 올라가다 왼쪽으로 꺾어져서 만나는 송전탑 아래에 서면 바다 위로 S라인을 뽐내는 마창대교가 위용을 자랑한다. 야간에 올라가 이곳에 삼각대를 세우고 촬영하면 달리는 자동차궤적과 야경을 함께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대교 교각 아래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5분정도 더 들어가 석교횟집(055-264-5275, 귀산동 석교마을 해군통제부옆) 옥상에 올라서면 마창대교가 바다 옆으로 길게 늘어선 모습과 만날 수 있다. 마창대교를 바라보며 싱싱한 자연산회를 오물오물 씹어대는 맛에 신선이 따로 없다. 다시 창원쪽으로 나와서 귀산IC로 올라서서 마창대교를 건너보자. 요금소를 지나면 이내 늠름한 대교가 바다 위로 떡하니 버티고 서있다. 자동차 전용도로가 보행이 금지되었는데도 20여 대의 차량이 갓길에 세워져 있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위험해 보인다. 대교 끝자락의 가포IC는 아직 공사중이라 가포터널을 지나 현동IC까지 가야한다. 마산시내쪽으로 들어서 경남대 앞 사거리에서 우회전 후 직진하면 가포를 지나 덕동이다. 대교 주변에도 몇 곳의 촬영포인트가 있지만 약간의 산행을 가미하면 한결 시원한 조망과 마주한다. 해발 300m가 조금 청량산에 오르면 다양한 각도의 마창대교가 시원스런 풍광을 선물한다. 가포에서 덕동 방면으로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향림(055-233-7700)이라는 찻집이 보인다. 약 200m를 더 나아가면 산쪽에 임도가 나있는데, 차가 들어갈 수 없게 차단막으로 막혀 있다. 그 앞에 차를 세우고 포장도로를 10여분 올라가면 등산로와 만난다. 하늘을 가릴 듯 울창한 숲길이 이어진다. 무더운 날씨지만 빽빽한 숲으로 인해 햇빛이 거의 비치지 않아 오르는데 부담은 없다. 그렇게 30여 분을 올라가면 청량산 정상이다. 고개를 돌리면 마창대교와 가포IC,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화가 산행의 피로감을 충분히 보상해준다. 능선에서 마산시내 쪽으로 15분 정도 더 가면 벤취가 놓여있는 또 하나의 촬영 포인트가 기다린다. 이곳 역시 대교가 S라인으로 뻗어 멋진 각선미를 뽐내며 바다 위에 떠있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30여분을 곧장 내려가면 월영동 현대아파트가 나온다. S라인 포인트에서 능선을 2분쯤 내려가면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바다쪽으로 2분쯤 내려서면 포장임도와 만나는데 등산로 중간쯤에 자리한 까치수염 군락지가 장관이다. 고개를 잔뜩 숙인 하얀꽃무리가 바람에 하늘대며 길손에게 인사를 한다. 포장된 임도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서 덕동 방향으로 향하다보니 이내 산딸기가 지천이다. 빨깧게 익은 산딸기의 달콤함이 갈증과 무더위를 잊게 한다. 산딸기 20여 개로 피로를 잊고 다시 길을 나선다. 그렇게 20여 분 오르막길을 오르다 내리막길로 접어들자 이내 육각정이 보인다. 이곳도 S라인 다리가 보이는 곳이지만 그 앞으로 수많은 전깃줄이 지나고 있어 조망은 다소 아쉽다. 그곳에서 야경을 촬영하고 30여 분을 더 걸어 내려오면 처음 주차한 곳이다. 이제 다시 마산 시내로 향한다. 시내쪽에서 마창대교를 조망하기에 좋은 곳이 어딘가 찾다가 발견한 곳이 어시장 해안도로변에 자리한 리베라호텔마산(055-248-5200, www.rivierahotelms.co.kr)이다. 13층의 하비스 팝 레스토랑(247-9333)에서 바다로 눈을 돌리면 마창대교와 돝섬이 어우러진 자태가 빼어나다. 멀리 마산9경 중 하나인 돝섬과 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며, 발 아래로는 등대가 세워줘 주변 풍경을 깔끔하게 정돈해준다. 다양한 식사와 차, 맥주,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는데, 오후 5시30분부터 새벽 3시까지 운영된다. 객실에서는 마창대교가 들어선 마산만을 바라보며 편안히 휴식을 취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마창대교는 얼마전까지 오후 8시부터 야간경관조명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1단계 고유가 위기관리조치’를 발동해, 공공시설물 경관조명 사용을 금지하면서 당분간 마창대교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없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 7일 이후 야간경관조명 운영을 잠정 중단했는데, 임시개통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조치가 취해졌다는 건 오는 15일 이후 통행료를 받기 시작하는 마창대교의 홍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더구나 마창대교는 민자로 건설되어 당초 예정된 통행량의 80%를 밑돌면 정부 세금으로 메꾸어 주어야 하는 다리가 아닌가? 이런 곳에다 다리 개통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필요한 야간경관조명 운영을 중단한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경관조명 설치에 무려 26억원이나 되는 예산이 투입되었는데, 한달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방치한다는 것도 모순이다. 전기료 몇 푼 아끼려다 홍보 미흡으로 인해 통행량이 저조할 경우 훨씬 더 많은 금액의 세금을 (주)마창대교에 보전해 주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할 지도 모른다. 마창대교의 운명을 생각한다면 평일에는 2~3시간 내외, 주말과 공휴일에는 최소한 밤 12시까지 야간경관조명을 운영하는게 마창대교의 통행량 증가와 주변 관광활성화에도 더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