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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기도내 각급 학교의 유행성 눈병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계속 확산되고 있다. 12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말 2학기 개학이후 이날까지 도내 98개 학교(초등학교 11개교, 중학교 57개교, 고등학교 30개교)에서 모두 3천226명의 학생이 유행성 각 결막염 또는 급성 출혈성결막염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일 37개 학교(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22개교, 고등학교 12개교)에서 발생한 눈병 환자 1천900여명에 비해 6일여만에 1천300여명이나 크게 증가한 것이다. 각 학교는 현재 눈병에 감염된 학생가운데 670여명을 등교중지 조치하고 나머지 환자 학생들은 양호실 또는 별도 교실에 격리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 눈병 학생들이 수드러들지 않고 있는 것은 학생간 무의식적인 접촉이 계속되면서 눈병의 원인인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고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등교를 하지 않기 위한 일부 학생들의 고의적인 감염학생 접촉도 눈병 확산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교육청과 각 학교는 감염 학생에 대한 접촉을 차단하고 개인 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눈병의 잠복기가 2주가량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 감염 학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찬바람이 부는 이달말부터는 눈병이 어느 정도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도내 각급학교에서 활동 중인 원어민보조교사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수업평가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13일 오후 제주중앙중학교에서 원어민보조교사의 현장수업 평가를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 도내 각급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활동중인 74명의 원어민보조교사 중에 수업을 맡고 있는 교육부 소속 원어민보조교사 51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평가한다. 수업평가제는 대학교수, 현장교사 등 9명의 심사위원이 수업현장을 방문해 원어민보조교사의 수업을 평가하는 수업평가와 동료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로 실시되는데, 평가결과 성적이 우수한 원어민보조교사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더불어 재계약시 보수등급을 상향조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보조교사에 대한 수업평가제는 전국적으로 제주도에서 처음 실시하는 것"이라며 "교육부에서도 원어민 보조교사 수업평가제를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 내 원어민보조교사에 대한 채용과 인사배치는 도교육청이, 이들의 인건비 및 숙소관리는 제주국제교육원이 담당하고 있다.
한 달 전쯤 호주의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의 부모가 학교를 상대로 학비반환을 청구한 일이 있었다. 공립학교와 달리 등록금을 받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립학교에서 적정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면 통상적인 상거래 법을 적용하여 학비를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것이 그 부모의 주장이었다. 학생의 부모는 자기 아이가 아직까지도 국문 (영어)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책임을 학교 측이 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같은 제의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언뜻 듣기에 따라서는 학교를 무슨 ‘장사 아치’로 치부하여 제 자식 공부 못하는 것을 순전히 선생 탓으로 돌리고 게다가 돈까지 토해내라고 하는 학부형의 태도가 뻔뻔하고 어이없게 여겨지는 일면도 있다. 하지만 학교측은 그 주장에 일리가 있음을 인정한 듯 등록금의 일부를 반환했다. 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학교와 학부형 간에 등록금을 돌려주었네, 돌려받았네 하는 이례적인 ‘해프닝’에 있는 게 아니라 이 학생 뿐 아니라 호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도 자기 나라 글을 자유롭게 읽고 쓰지 못하는 학생들이 우려할 만한 숫자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특별히 수학 능력이 떨어지는 학습 지진아들 뿐 아니라 보통 수준의 지능과 학습 태도를 가지고도 영어를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이 더러 있다는 의미이다. 이런 학생들의 영어 지도를 위해 어머니 봉사회가 특별히 조직되어 있고, 국문 깨치기를 일대 일로 지원하기 위해 학교측에서는 매년 자원 봉사자들을 모집하여 훈련을 시키기도 한다. 영어가 되지 않아서 정상 수업 내용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별도의 시간을 내어 함께 책을 읽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서이다. 그런가 하면 주 단위로는 교육부 차원에서 3학년과 5학년 2개 학년을 대상으로 매해 수학능력평가고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시험은 호주 초등학생들의 기초 학력을 측정하고 주별 학력 수준을 가름하기 위해서 치러지는 측면보다 학생들이 제대로 읽고 쓰기를 배우고 있는지, 더하고 빼고 나누고 곱하는 기초 수셈을 따라오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그야말로 ‘생기초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이쯤 되면 호주의 초등교육과정에 다분히 문제가 있거나 다른 나라에 비해 호주 어린이들이 특별히 아둔하지 않나 하고 고개를 갸우뚱해 봄 직도 하다. 하지만 14년간 호주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보내 본 필자의 경험으로는 소위 세계에 ‘교육을 파는’ 유학 산업국인 호주의 교육 커리큘럼이 허술해서 이거나 아이들이 멍청해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그 보다는 영어라는 언어 자체가 배우기에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이유를 추측해 보게 된다. TV의 어린이 퀴즈 프로그램에서 매회 빠지지 않고 출제되는 문항 가운데 단어의 올바른 스펠링을 맞추는 순서가 꼭 있고, 학교 행사나 단체 모임에서 재미 삼아 퀴즈 대회를 할 때도 알쏭달쏭한 철자를 가진 영어 단어를 제대로 골라내는 문제가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한다. 어린 학생들 뿐 아니라 고등학생들, 심지어 교사들조차도 판서를 할 때 스펠링이 헷갈려서 학생들의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학생들 앞에서 철자를 더듬거리기는 대학 강단에 서는 강사나 교수들도 비슷하다. 실상 호주에서는 일상생활 중에 완벽한 철자법을 알고 쓰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고 서로의 그런 ‘무식함’을 크게 문제 삼지도 않는다. 주위 사람들에게 맞는 스펠링을 물어본다거나 수시로 사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남의 이름을 받아 적을 때는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물어보는 것이 아예 실수 안 하는 길로 인식하고 있다. 성인들도 그러할진대 초등학교 고학년 중에 읽고 쓰기가 제대로 안 된다 해서 무턱대고 학습 지진아 취급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죄가 있다면 결국 배우기 어려운 영어 자체에 있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않고도 마음만 먹으면 국문을 떼는 건 일도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에 비교한다면 호주 사람들은 자기 나라 글을 배우는 것에 상당히 고통스러워한다. 초등학교를 어영부영 다녔다가는 평생 신문 한 조각 읽는 일이나 편지 한 줄 쓰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지도 모르는 ‘언어 공포’를 안고 사는 것이 바로 호주인들이다. 실제 주위에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도 거의 까막눈이다시피 한 사람들이 더러 있고 이들은 평생 자식들의 눈과 입을 빌어 살아야 하는 괴로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원어민들에게조차 영어가 ‘괴물’이니 후천적으로 배우고 익혀서 아는 우리들로서야 그 어려움을 새삼 거론해 무엇할까.
각 대학이 졸업생을 배출하는 7월이 지나면서 중국의 대학졸업생들은 속속 학교를 떠나 직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중국의 대학졸업생들에게 8, 9월은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중국의 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2006년 대학졸업생 중 과반 수 이상이 아직 취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의 대졸 취업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 시기에 맞춰 중국의 한 일간지에서 최근 금년도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선호도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이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대학생들이 취업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안정’, ‘고수입’, ‘발전’의 3가지로 나타났다. 베이징 대학, 베이징 사범대학 등 베이징 시내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조사에 따르면 ‘어떤 것인 가장 이상적인 직업인가?’에 대한 물음에 96%가 ‘안정’, 77%가 ‘고수입’, 65%가 ‘발전가능성’을 자신의 인상적인 직업을 판단하는 중요한 표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대학생들은 취업 후 받게 되는 보수와 관련하여 60%이상이 월 1000~2000위안(한화 약 13만-27만원) 사이를 생각하고 있었으며, 몇몇은 아예 수입이 없는 취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대부분의 사업장에서는 대학생들의 기대가 높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실제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과 이들을 고용하게 될 사업장 간에는 인식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러한 직업선택에 있어서의 이상적인 조건과 관련하여 중국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7가지 인기 직업이 소개되었는데, 이에 따르면 중국의 대학생들은 안정적인 직업인 공무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재발전보고’에 따르면 2006년 전국 공무원시험에 응시한 숫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일부 인기 직종은 90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대학생들 중 40% 정도가 이미 공무원시험에 응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최고의 인기직종인 공무원이 되기 위해 많은 대학생들은 사설학원에 다니는 등 ‘제2의 대입시험’을 방불케 하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입’과 관련하여 인기 있는 직종은 이동통신관련 업무로 나타났다. 실례로 한 이동통신사에서는 15명의 직원을 모집하는데 2만 8000명이 이력서를 제출했을 정도로 이동통신 회사의 직원은 인기 직업인데 그 이유는 높은 수입이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들 중 88%가 이동통신회사에 취업하길 원했고, 이공계 학생들은 특히 심했는데 그 이유는 역시 높은 수입 때문이었다. 어느 한 회사의 사례가 전체회사를 대표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이동통신회사에서 지급하는 월 급여는 6천 위안 정도이며, 월급 외에도 높은 금액의 보너스가 주어지기 때문에 고수입을 원하는 많은 대학생들은 이동통신과 관련한 회사에 취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수입과 관련하여 인기가 있는 또 다른 직종으로는 부동산업이 있다. 최근 중국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부동산업의 경우 수입이 높은 직종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으며, 역시 많은 대학생들이 부동산회사에 취업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가능성’과 관련하여 인기 있는 직업은 인터넷관련 업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인터넷관련 회사들은 일류대학을 대상으로 신입사원들을 모집하는데 가장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지원자들이 모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 관련 회사들이 급여도 비교적 높을 뿐 아니라 다른 사업들에 비해 발전 전망이 높기 때문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한편 ‘안정’, ‘고수입’, ‘발전’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직업으로는 에너지 관련 업무로 나타났다. 전력이나 석유 등의 에너지 관련 회사에 들어가는 것은 기회도 많지 않을 뿐 아니라 급여 수준이 높고 외국에 나갈 기회가 많아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게다가 에너지 관련 직업은 평생토록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철밥통 직업이라는 인식 때문에 대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인기가 있는 직업들은 모두 경쟁률이 만만치 않아 보통 대학 졸업생들은 감히 꿈꾸기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실력을 갖추지 못한 대학 졸업자들은 자신의 현실에 맞춰 직업을 택하거나, 좀더 시간을 투자하여 이상적인 직업을 갖겠다는 일념으로 많은 수가 대학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게 중국 대학생들의 취업과 관련한 현실이다.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이 내년부터 전국 모든 공립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에도 아동을 맡을 것을 결정했다. 이를 담당하는 지도자는 전직 교원이나 지역 주민으로, 학습관련 프로그램과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아동이 방과 후를 학교에서 보낼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하게 된다. 이같은 조치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있을 공간 만들기나, 육아의 부담을 경감하여 저출산을 막겠다는 것이 목적이며, 2007년 이후 대량으로 퇴직하게 되는 교원들의 활동의 장을 제공하는 목적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총 사업비로 약 1000억엔을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시간대와 그 이후의, 부모가 부재중인 가정의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시간대를 양축으로 하여, 빈 교실이나 체육관, 교정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시간대인 오후5, 6시경까지는 수업 관련의 예습, 복습 등을 하는 ‘학습’중심의 프로그램과 야구나 축구 등의 스포츠, 미술이나 종이접기 등의 ‘문화 활동’, 지역의 노인 등과의 ‘교류 활동’ 등을 실시한다. 참가는 학생이 희망하면 매일 가능하다. ‘학습’은 퇴직 교원이나 교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학생에 의한 ‘학습 지원자’가 담당하고, 그 외 프로그램은 지역의 자원 봉사자가 지도하게 된다. 모든 초등학교에 배치하는 코디네이터가 자원봉사의 확보나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실시한다. 문부과학성은 ‘경제적인 이유로 학원에 다닐 수 없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 교육 격차를 줄이는 방안이 될 수 있게 된다’는 이점도 노리고 있다. 그 이후의 오후 7시경까지는, 맞벌이 가정 등의 대개 10살 미만의 아이를 대상으로 보육사나 교사의 자격을 가진 전임 지도원이 생활 지도 등을 하면서 놀이의 장소를 만든다. 이용료나 개설 시간은 시․정․촌마다 다르지만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시간대의 이용료는 무료가 될 전망이다. 그 이후의 시간대를 이용하는 경우는, 월 수천엔 정도를 보호자 부담으로 예정하고 있다. 자원봉사 이외의 코디네이터나 학습 지원자에게는 보수가 지급된다. 문부과학성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어도 대부분의 아동이 여러 가지 형태로 참가하여, 매일 20% 정도의 아동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아이를 대상으로 한 종래의 학령기 아동 보육은 행정이나 보호자, 민간기업 등 운영 주체가 후생 노동성의 보조금을 받으면서 초등학교나 아동관, 민가를 이용해 실시해 왔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은 전국의 약 60% 정도에 머물고 있어 학령기 아동 보육의 확충을 바라는 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의 학령기 아동 보육을 계승하여 활동 장소를 모두 초등학교내로 옮긴 것이며, 지금까지 실시되지 않은 모든 지역에 학령기 아동 보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 문부과학성은 2004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방과 후에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놀이나 스포츠를 실시하는 ‘지역의 아동 교실’사업을 진행했었고 이번에 두 기관의 사업이 일원화되는 형태를 갖게 된다. 이 사업비는 정부, 도도부현, 시정촌에서 각각 3분의 1씩 부담하게 된다. 나라 여자대 나카야마교수(자치체 정책학)는 “시간에 유연하게 대응하거나 지도원 1명당 아동의 정원을 마련하여 보육의 질 면에도 충분히 배려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내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의 51%가 해당 국가에서 석사 이상의 학력 또는 교사자격증 소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내 초.중.고교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는 영어 197명과 중국어 5명 등 모두 202명이다. 이들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의 고용허용지침이 정한 2등급(석사 또는 교사자격증 소지자)에 해당하는 원어민 교사가 104명이며 1등급(석사 또는 교사자격증 소지자로 2년 이상 교수경력)이 41명, 3등급(해당 국가의 대학 졸업자) 57명이다. 이들 원어민 교사중 인천시 예산으로 채용된 교사는 127명이며 시 교육청이 채용한 교사는 47명이다. 또 나머지 28명은 인천시 서구가 외국어교육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관내 56개 학교를 순회지원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1개교 1명 원어민 교사' 완전 확대 배치를 목표로 한 예산지원 계획을 세우고 우선 올해 53억원을 들여 111명의 원어민교사를 시내 초.중.고교에 배치했다.
정보화의 진전과 더불어 휴대전화가 일상생활 가운데 가장 친숙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휴대 전화를 가지고 있는 일본 중학생 가운데 4할 정도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메일 친구」와 일상적으로 메일 교환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군마대학의 시모다교수(시민 미디어론)와 NTT 도코모 모바일 사회연구소의 공동 조사로 밝혀졌다. 작년10월부터 금년 3월까지 도쿄, 나가노, 시즈오카, 나라, 톳토리 등 8개 지역의 중학교,고등교 모두 38개교 학생 약 4,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고 대답한 중학생 34%, 고교생 97%의 이용 실태를 조사했다. 중학생이「메일을 잘 하는 상대」는 학교 친구와 한다가 75%정도이고, 학교 외의 친구는 32%이었으며, 메일 친구가 25%, 부모는 10%였다. 메일 친구란「한 번도 만났던 적은 없지만 메일 교환을 하는 친구」라고 정의했다.「메일을 가끔하는 상대」를 합하면, 43%가 메일 친구를 선택했다. 고교생 가운데에는 메일 친구에 자주 메일을 하는 것은 8%로 나타나, 중학생이 낯선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메일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일 친구의 연령을 중학생에게 물은 설문에 같은 중학생급이 95%, 고교생 40%이고, 그 외는 1 할 미만이었으나, 고등학생이 되면서 교제 범위가 넓어져, 고교생 93%, 중학생 25%로, 대학생과 20대의 사회인도 각각 1할 이상이었다. 또, 메일 교환을 계기로 메일 친구를 만났던 적이 있는 학생은 중학생은 32%, 고교생은 38%였다. 이들은 대개 메일 친구 모집이나 게임 관련의 게시판 등 인터넷상의 정보 교환 사이트를통해서 동 세대의 메일 친구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처럼 정보화의 진전으로 사람과 사람사이에 벽이 허물어져 간단하게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만남이 좋은 만남이면 모르지만 이 가운데는 잘 못된 만남도 있음을 고려할 때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 일어날 지는 아무도 예측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 조사를 담당한 시모다 교수는 「휴대 전화의 인터넷 기능은 어른이 모르는 만남을 간단하게 하고 있다. 보호자는 이것을 잘 인식하고, 아이에게 올바른 사용법을 지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008학년도부터 정시모집으로 서울대에 입학하려면 공인된 외국어 시험 중 1개 이상에서 최저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거나 그에 준하는 실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서울대는 12일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출결사항, 봉사활동 등과 함께 학생부 비교과 영역에 기재된 지원자의 어학 능력도 입시 요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학 능력의 경우 공인된 영어 시험인 토익, 토플, 텝스 등을 포함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등 제2외국어 능력 시험 중 적어도 1개 이상에서 서울대가 제시하는 일정 점수 이상이 충족되면 모두 만점 처리될 예정이다. 서울대는 기준을 충족하는 성적표가 없더라도 고교 교사가 학생부에 '어학능력 우수'등으로 평가하는 등 이에 준하는 실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성적표 제출자와 동일하게 대우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대는 대학원생 입학 자격으로 600점 이상의 텝스 성적을 요구하고 있어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이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최저 기준으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외국어 성적을 계량화해 반영하는 것이 아닌데다 기준을 매우 낮게 잡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어 시험별로 최저 기준을 확정해 늦어도 내년 3월 중에는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 경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8년째 영어로 된 연극을 공연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경북 경산여자고등학교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이 학교 강당에서 경산지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연극 동아리 '아르테미스'가 '오셀로(Othello)'를 공연한다. 1시간40여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각색한 대본을 가지고 6개월 동안 연습한 것이다. 영미희곡 분야의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지도 교사 안규완(46) 교사는 매년 3월 동아리 신규 회원을 받게 되면 학생들과 함께 작품을 선정한 후 원작을 이해하고 쉽고 우리 정서에 맞게 연극 대본으로 직접 옮긴다. 대부분의 시간을 이같은 작업에 할애한 뒤 대본이 갖춰지면 공연 시작 한달 전 쯤인 여름방학에 집중적인 연기 연습을 거친 후 개학에 맞춰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안 교사와 아르테미스는 지난 99년 '미녀와 야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로미오와 줄리엣', '겨울 이야기', '햄릿', '십이야', '사운드 오브 뮤직', '베니스의 상인' 등을 공연해 왔다. 사회를 비롯한 공연 전체가 영어로 진행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영어 구사와 연기력도 뛰어나 이 공연은 인근 학교와 학부모들에게까지 소문이 날 정도다. 안 교사는 "영어연극의 대본을 만들고 직접 공연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어학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될 뿐만 문학과 예술 활동을 통해 감성이 풍부해져 교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원자격증을 박탈당한 무자격 교원이 현재 경기도내에서도 일부 근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11일 "의무복무 불이행 등으로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등재된 교원자격증 박탈자 명단과 8만여명의 도내 현직 교원 명단을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대조작업 결과 몇 명의 교원이 부적격자로 의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적격 의심 교원들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인원수를 밝힐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대조작업을 계속할 경우 부적격 의심 교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도 교육청 주변에서는 현재 부적격 교원으로 의심받고 있는 도내 교사는 초등교원 6명, 중등교원 3-4명 등 1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교육청은 교원자격증 박탈자와 현직 교원에 대한 대조작업을 계속 진행, 부적격 의심 교원을 1차적으로 선별한 뒤 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2차 정밀 조사와 개인 소명절차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정밀 조사에서 부적격 교사로 명확히 밝혀지는 현직 교원에 대해서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면직 등 의법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도 교육청은 교원 임용과정에서 교원자격증 박탈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데 대해 "1주일여의 짧은 기간안에 많을 경우 2만여명이 넘는 교원 임용시험 응시자들의 교원자격증 진위여부를 가려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11일 2007학년도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의 수시2학기 원서 접수 상황을 중간 집계한 결과 의학ㆍ약학계열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학별로는 서강대가 14대 1로, 학과별로는 중앙대 서울캠퍼스 연극(연기)전공이 8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원서를 접수한 건국대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울캠퍼스의 경우 1천45명 모집에 2천951명이 지원, 2.82대 1을 나타냈으며 담임교사 추천 특별전형의 수의학과가 9.4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접수 4일째인 경희대는 교과우수자(II) 전형의 경우 1천160명 모집에 3천920명, 3.38대1을 보였으며 서울 캠퍼스의 약학과가 10명 모집에 177명이 몰려 17.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접수 나흘째인 고려대는 11일 1천525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1만4천299명이 지원, 9.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접수 첫날인 서울대는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1천483명 정원에 1천591명이 지원해 1.7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기자 전형의 경우에는 683명 모집에 1천52명(1.54대 1)이 지원했으며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800명 정원에 539명(0.67대 1) 접수했다. 8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서강대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349명 모집에 4천992명이 몰려 1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접수 4일째를 맞은 성균관대는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794명 모집에 4천63명이 지원, 5.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6.2대 1을 보인 약학과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접수 나흘째인 연세대는 7천379명이 지원해 3.37대1을 나타냈으며 의예과의 경우 16명 모집애 268명이 지원해 16.8대 1을 기록했다. 이화여대는 오후 6시 현재 907명 모집에 3천702명이 몰려, 4.08대1을 기록했다. 성적 우수자 전형이 420명 모집에 2천136명(5.09대 1)이 지원했으며 고교장 추천 전형은 200명 정원에 627명이 몰려 3.14대 1을 나타냈다. 중앙대는 수시 2-1학기의 경우 832명 정원에 7천263명이 지원해 8.73대 1을 보였고 서울캠퍼스 연극영화학부 연극(연기) 전공 예능우수자 전형은 9명 모집에 802명이 몰려 89.1대 1의 초강세를 보였다. 한국외국어대는 '프런티어 II' 전형의 경우 597명 모집에 2천243명이 지원, 3.75대 1을 기록 중이다. 서울캠퍼스의 영어교육과가 3명 모집에 42명이 지원해 1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고려대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가 12일로 원서 접수를 마감하며 경희대, 서울대 ,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양대 등이 13일, 건국대가 14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지금은 야자시간입니다. 밖에는 원하지 않는 비가 내립니다. 저녁식사 후 교무실에 당직하시는 아저씨와 잠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리고는 교무부장 선생님과 잠시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가 있는 제1교무실에는 3학년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수시원서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세 분의 연세 많으신 선생님도 계시고 젊은 처녀, 총각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저녁 8시쯤 각 실과 교실을 둘러보았습니다. 양호실에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들어가 보니 양호선생님께서 퇴근도 하시지 않고 저녁식사도 하지 않은 채 자료정리에 한창이었습니다. 제2교무실에는 3학년 담임선생님과 학생 서너명이 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2층에 올라가니 골마루에는 많은 선생님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이 부장선생님께서 연구에 몰두하고 계셨습니다. 전산실에 들어갔더니 세 분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한 분은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분 선생님은 임신을 하셨는데 당번이 아닌데도 몸이 불편하신데도 늦게까지 남으셔서 수학여행을 위한 안내자료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또 한 분 선생님은 열심히 연구를 하고 계셨습니다. 제1컴퓨터실에 들어가니 3학년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마친 20여명의 학생들은 수시원서 접수를 하고 있었습니다. 들어가서 잠시 격려를 했습니다. ‘여기에 딸들이 많이 있구먼, 원서를 쓸 때 신중하게 생각해서 후회함이 없도록 해야 돼. 알았어? 예’하더군요. 3층에 가니 2학년 14반의 칠판에 이런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축, 오늘 은정이가 처음으로 야자한다!’ 그 동안 야자에 참석치 않다가 함께 참여하게 됐으니 학생들도 담임도 좋아했을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선생님은 학생의 질문에 열심히 대답을 하고 있더군요. 골마루에는 많은 학생들이 나와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우리학교에서 가장 키가 크신 ‘그럼 20000’이란 별명을 가진 부장선생님도 계셨습니다. 4층에 올라갔습니다. 3학년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3학년실에는 세 분 선생님께서 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바쁜 가운데서도 차를 한 잔 권해서 양호실에서 조금 전에 마시고 올라왔는데도 또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선생님의 상담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한 선생님은 학생의 추천서를 보고 잘못을 지적해 주며 수정하도록 하셨습니다. 들어보니 국어선생님 뺨칠 정도로 잘 지적해주고 계셨습니다. ‘사회적인 문제를 이야기 하다가 왜 갑자기 경제적인 문제를 이야기 해? 이 부분은 경제적인 이야기잖아? 그리고 이 부분은 이것하고 저것하고 중복이 되고 있잖아?’ 이런 식으로 조목조목 지적을 잘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아주 좋은 추천서가 될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좋은 선생님께서 담임선생님이 되었으니 학생들은 정말 행복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층으로 내려와 1,2학년실에 들렀습니다. 한 선생님들은 저녁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학부모와 상담을 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밤낮 학교를 지키는 부장선생님도 계셨습니다. 당직하시는 아저씨는 골마루 문을 닫고 계셨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저녁식사를 하시고 들어와서는 교실을 둘러보고 계셨습니다. 한 구석에는 인성부장선생님께서 열심히 연구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밤이지만 낮과 같이 멋지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공장을 말하면 밤에도 생산라인이 가동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이런 광경들을 볼 때면 저도 모르게 힘이 솟아납니다. 이런 맛으로 고생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월이 지나면 오늘과 같은 밤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러기에 존경 받으시는 것입니다. 3학년실에 가서는 선생님들에게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은 아주 중요한 시기이니 감기에 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오늘 수능원서를 접수를 끝내고 내일, 모레 수도권 대학 원수가 끝나니 가장 바쁜 철입니다. 그러니 3학년 선생님들의 건강이 바로 학생들의 진학에 연결됨을 아시고 건강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조금만 더 참으시면 됩니다. 힘내셔야죠.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2007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고등학교 교과특기자 입학설명회'를 관내 중학교 교감과 3학년부장을 대상으로 9월 11일(월) 14:00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 가졌다. 임영순 교육정책과장은 인사말에서 "경기교육은 2004년부터 고교평준화의 발전적 방안으로 수월성 교육 차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교과 특기자를 육성하고 있다"며 "이 제도는 교육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었고 타교육청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04학년도 39개교를 시작으로 현재 중학교 32개교 831명, 고등학교 22개교에서 865명을 교과특기자로 인정, 운영하고 있는데 교과특기 영역은 언어, 외국어, 수학, 사회, 정보과학, 예능, 기타의 7개 영역, 13개 세부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7학년도 고교 입시에서 교과특기자 육성교는 적용지역에서는 정원외 20명, 비적용지역에서는 20명(체육특기자 포함)을 정원내로 선발, 정규교과 외 시간을 이용하여 교과 특기 학생 우수학생을 전문적으로 육성한다. 도교육청은 오늘 권선고(중국어), 태장고(국악), 유신고(수학), 병점고(과학) 입학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을 나누어 총 4회에 걸쳐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교과특기자 육성교에서는 신입생 유치를 위해 신입생 모집 안내서를 배부하고 파워포인트로 특기자 운영 게획을 소개하였다.
2006년 9월 11일. ‘인터넷 실명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주제로 '2006 교내 토론아카데미대회'가 개최되었다. 각기 찬성과 반대측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토론대회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자유롭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인터넷 실명제를 찬성하는 학생들은 "실명제를 실시함으로써 인터넷 환경이 정화되고 악의적인 댓글이 줄어드는 등 범죄 예방 효과가 크다."고 말한 뒤 "물론 약간의 자유는 훼손되는 단점도 있겠지만, 훼손되는 자유보다 더 큰 긍정적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인터넷 실명제는 하루 속히 실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실명제를 반대하는 학생들은 "실명제가 실시되면 자유로운 의견 제시가 어렵게 돼 자칫 독재로 흐르거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부정적인 측면을 가져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섣부른 실명제의 도입은 또 다른 언론 탄압을 불러 올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고 분명히 말했다. 밤늦게까지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서로의 주장을 공박하는 학생들을 보며 우리의 토론문화도 점차 성숙되어 감을 느낄 수 있었다.
5년만에 교원성과급 논란이 뜨겁다. 전교조는 반납투쟁에 들어가 14일 반납식을 가질 예정이고 교육부는 법적근거가 없다며 이미 지급된 성과급을 반납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신문보도에 따르면 여론 역시 대체로 싸늘한 편이다. 요컨대 일반 공무원이나 회사 등 사회 모든 부문에서 평가와 그에 따른 성과급 차등지급이 기정사실화되어 있는데, 교원만 예외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2011년 첫 시행이후 잠잠하던 성과급 지급이 5년만에 다시 뜨거운 논란거리로 불거진 것은 차등지급비율의 확대때문이다. 애당초 교육부는 중앙인사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차등지급비율을 10%에서 30%로 확대하려다가 20%로 낮춰 시행한 바 있다. 이를테면 중앙인사위원회는 4년동안 평화롭던 교육계에 또 하나의 평지풍파를 일으킨 ‘주범’ 인 셈이다. 성과급 논란이 다분히 소모적 정쟁 성격을 띠는 것은 다른 공무원과의 형평성 운운하며 교육의 성과를 계량화하려는, 소위 신자유주의 교육정책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교원성과급은 그 자체가 학교를 다단계판매회사로 만들려는 발상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교육이 다단계판매회사의 영업사원처럼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아닐진대 도대체 무얼 근거로 성과급을 준다는 말인가? 혹 일반계고교의 경우 서울대 몇 명 합격하는 식으로 교사의 성과를 평가하려 들지 모르지만, 그것조차 전인 및 인성교육을 떠올릴 때 제대로 된 모양새는 아니다. 또 설사 그것을 인정한다하더라도 실업고와 중학교, 그리고 초등학교는 무얼로 교원의 성과를 매길 것인가. 성과를 매길 마땅한 방법이 없는 건 경력(호봉)·담임 및 보직여부 등 5년 전에 비해 조금도 진전되지 않은 평가메뉴의 되풀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교원성과급은 ‘억지춘향’인 셈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다른 공무원과의 형평성 타령으로 잘못 짠 틀에 꿰맞추려고만 하니 소모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보다 더 한 것은 교육부 내지 교육청의 교원간 또는 교사간 싸움 붙이기이다. 얼마 전 내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작은 소동이 있었다. 10월 중 2차로 지급할 성과급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보고하라는 공문때문 빚어진 일이었다. 그 위원회에 참여하겠다는 교사(부장교사 포함)는 1명도 없었다. 교육부가 올해 안으로 법제화를 서두른다지만, 교원평가제가 정식으로 시행되지도 않는 판국에 도대체 누가 누구를 평가하려 들겠는가? 성과급은 수당으로의 전환 지급이 가장 온당해 보인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만 열면 떠들어댔지만 ‘그놈의’ 형평성에 밀려 말잔치로 끝나기 일쑤였던 교원우대 차원의 실질적 대책이 되리라는 생각에서다. 그것이 어렵다면 담임교사 중심의 지급방안도 생각해봄직하다. 도시의 일반계 고교는 좀 나을지 몰라도 대부분의 학교가 담임을 맡지 않으려고 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만큼 담임의 일은 많고 힘들다. 성과급지급의 설득력은 충분한 셈이다.
9월 10일은 중국의 제22회 스승의 날이었다. 그러나 중국의 북경신보(北京晨報)는 일부에서 현행 스승의 날이 특별한 역사적 배경이 없어 이를 공자 생일인 9월 28일로 옮기려 추진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중국의 교육부는 “최종결정은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 우리나라의 국회격)가 하겠지만 9월 10일이 스승의 날로 결정된지 20년이 넘었고 이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쉽게 바꾸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고 9월 11일 보도했다. 스승의 날 변경 추진에 앞장서는 단체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전국정협)인데 올해 위명륜(魏明倫)、이한추(李漢秋)위원 등이 변경을 제안했다. 그들은 제안이유에서 현재 국제연합 세계교사의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레이시아, 타이완, 홍콩이 스승의 날을 모두 공자 생일인 9월 28일로 하고 있으며 공자가 중국최대의 문화코드이기 때문에 그의 생일을 스승의 날로 하는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민대학 공자연구원 장입문(張立文) 교수 등은 스승의 날을 공자생일로 옮겨야 하는 이유로 먼저 9월 10일은 스승의 날이 되어야 할 아무런 인연이 없다고 했다. 단지 9월 10일이 새학기 시작이기 때문에 채택된 것이고, 오히려 스승의 날 준비로 정상적 학사일정에 지장을 주며 학기말도 아닌 학기초에 학업을 결산하고 우수교사를 표창하고 추앙하는 것은 시의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일선교사들은 스승의 날 변경에 찬성하지 않는 데, 북경사범대학의 한 교수는 “스승의 날은 일종의 형식이며 어느 날이 되던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으로 스승을 존경하고 가리치는 일을 중히 여기는 풍조를 정착시키는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스승의 날이 매년 가을 입학 날로 한 취지는 학생들이 학업을 시작하자마자 교사들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기억하게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잘 버는 사람을 유능한 사람이라고 하고 돈을 잘 쓰는 사람을 화통한 사람이라고 하며 검소한 사람은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유능한 사람도 필요하고 화통한 사람도 필요하지만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가장 큰 힘은 역시 검소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어느 학생의 ‘절약하기’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가슴에 와 닿아 이렇게 옮겨 봅니다. “편안한 신발로 걷기, 적게 먹기, 대중교통 ... 저렴한 것으로 골라 타기, 더위나 추위를 참아내기, 불편함이나 약간의 불평등은 참아내기, 책은 도서관에서 보기, 불필요한 사람들은 만나지 않기, 검소함과 절약은 미덕이라고 스스로에게 얘기하고 인지시키기~, 분명히 아무것도 없이 큰소리치는 깡통보다 밖은 허름해도 꽉 들어찬 저금통이 되고 싶당~” 이 학생과 같이 검소함과 절약을 미덕이라고 생각하고 다짐하고 실천하려고 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전혀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참 많음을 보게 됩니다. 대중교통 이용은커녕 등교시간에 학교 앞이 복잡하여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는데도 차를 타고 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들어와서는 안 되는 학교 안에까지 차를 몰고 들어오기도 합니다. 그것뿐입니까? 빵이며 우유며 과자며 포도며 각종 건강식품이며 음료수며 가릴 것 없이 시도 때도 없이 먹습니다. 그것도 보란 듯이 먹고 난 것을 골마루에 그대로 버립니다. 자기만 배부르면 됩니다. 낭비가 너무 심합니다. 화장실에는 물이 철철 흘러도 아무도 관심이 없습니다. 쓸 데 없이 불이 켜져 있어도 꺼지 않습니다. 오늘 오후 교실을 둘러보는데 화장실에서 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가 가서 물을 흐르지 않도록 해야 했습니다. 그 때 만약 제가 지나가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많은 물을 낭비했겠습니까?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검소함과 절약이 미덕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유배지에서 자녀들에게 편지로 검소한 생활의 중요성과 근검생활에 대한 부탁의 말을 했는데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금년 여름에 내가 다산에서 지내며 상추로 밥을 싸서 주먹덩이를 삼키고 있을 때 옆 사람이 구경하고는 '상추로 싸 먹는 것과 김치 담아 먹는 것은 차이가 있는 겁니까?'라고 묻기에, 내가 말하길 '그건 사람이 자기 입을 속여먹는 법입니다.'라고 말하여, 적은 음식을 배부르게 먹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해 준 적이 있다. 어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러한 생각을 지니고 있어야 하며, 맛있고 기름진 음식만을 먹으려고 애써서는 결국 변소에 가서 대변보는 일에 정력을 소비할 뿐이다. 그러한 생각은 당장의 어려운 생활 처지를 극복하는 방편만이 아니라 귀하고 부한 사람 및 복이 많은 사람이나 선비들의 집안을 다스리고 몸을 유지해 가는 방법도 된다. 근과 검, 이 두 자 아니고는 손을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니 너희들은 절대로 명심하도록 하라." 다산 선생님의 말씀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도 살아 숨쉬는 생명력이 있는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끼고자 하는 그 정신은 낭비벽이 심한 젊은 학생들에게 꼭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과도히 아끼는 것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요량 없이 마구 쓴다는 건 더 큰 문제입니다. 유능한 사람이 많은 돈을 번다해도 화통한 사람처럼 마구 써버리면 무엇이 남겠습니까? 비가 올 때 댐에서 물을 저장함은 가뭄을 대비한 지혜로운 방법이듯이 귀한 모든 것-돈, 물, 전기, 음식, 기타-들을 아낄 때 아끼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 아니겠습니까? 최서해의 단편소설 탈출기를 보세요. 삶이 너무 비참하지 않습니까? 너무 부해 사람 구실 못하는 것도 문제가 있겠지만 너무 가난해 사람 구실 못하는 것 봐도 안타깝지 않습니까? 탈출기의 주인공은 추운 겨울. 찬바람을 이불로 뒤집어쓰고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굶어 가는 아들을 보고 위로하는 어머니. 임신한 아내가 굶어굶어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길에 떨어진 귤껍질을 먹다가 남편에게 들켜 부엌에 던지며 우는 아내. 주인공은 다시 심기일전하여 두부장사를 시작. 3원을 밑천 삼아 대구어(고기) 장사를 해서 콩으로 바꿔 두부장사. 두부를 만든다는 것도 쉽지 않구. 어떤 때는 두붓발이 서지 않아, 두부가 시어, 때로는 땔감이 없어 산에 나무하다 중국경찰서에 붙들려 가는 일 등으로 나날이 울음, 비통, 처참, 소조(蕭條)한 분위기 등등을 우리가 상상해 보면서 있을 때 아껴야 함을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 앞에 이런 가난이 오지 않으리란 법이 없습니다. 미리미리 대비하는 마음으로 아낄 것 아끼고 절약할 것 절약하고 근검, 절약정신을 미덕으로 삼는 지혜가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단돈 1,000원을 아끼기 위해 90분 동안이나 운동 삼아 걷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시내버스 환승을 위해 돈을 버스요금으로 내지 않고 카드를 사용합니다. 단돈 100원이라도 아끼기 위해 말입니다. 이런 절약정신이 우리 모두에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영양교사 임용시험이 오는 11월 19일 실시된다. 교육부는 최근 시도 교육국장 회의를 열어 협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그간 논란이 됐던 모집(응시)단위 부분은 시도별 지역 제한 경쟁시험으로 치르기로 했다. 전국 단위로 선발할 경우, 예비 영양교사의 대도시 편중을 우려한 탓이다. 시도교육청은 △10월 중 확정공고(9월말 예비공고) △11월 19일 1차 필기 △12월 8일 1차 합격자 발표 △12월 중 면접 △내년 1월 12일경 최종 합격자 발표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용은 내년 3월에나 될 예정이다. 시험과목은 1차 교육학, 2차 면접으로 타 교사 임용시험과 달리 1차 전공시험이 제외된다. 교육부는 “이들은 이미 지방직 7급 식품위생직 채용 시 시험을 통해 전공능력이 검증돼 일선 학교 등에서 영양사로 근무해 온 만큼 교육학과 면접만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은 이미 배정된 1712명(국립 12명, 공립 1700명)이다. 시도별로는 공립의 경우 서울 206(특수학교 2), 부산 98(2), 대구 83(1), 인천 62(1), 광주 55(1), 대전 40(1), 울산 30, 경기 219(2), 강원 96(2), 충북 52, 충남 136(1), 전북 98(2), 전남 115(1), 경북 193(2), 경남 153(2), 제주 43(1)명이다. 지난 2월 교직이수를 통해 영양교사 자격을 취득, 이번에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영양사가 총 2174명이므로 460여명 정도는 탈락하게 된다. 경쟁률은 1.27대 1이다. 이번에 치르는 영영교사 임용시험은 학교나 교육청 등의 소속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영양사, 식품위생직을 교사로 전환시키기 위한 특별시험이다. 따라서 기존에 국립학교에서 근무한 교사 자격 취득 영양사는 국립 영양교사 시험에만 응시할 수 있고, 공립학교 영양사나 교육청 소속 식품위생직으로 근무 중이던 자는 공립 영양교사 시험만 봐야 한다. 학교보건체육급식과 담당자는 “올 2월 배출된 예비 영양교사 2174명의 소속은 19명이 국립학교, 1969명이 공립학교, 186명이 교육청 소속”이라고 밝혔다. 한편 12명을 선발하는 국립 영양교사 임용시험은 공립 영양교사 임용시험과는 달리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해 일괄로 뽑는다. 시도별 배정인원은 합격자의 지역배경에 따라 좌우된다. 이 같은 특별시험 형태의 영양교사 임용시험은 내년 2월 배출되는 2차 자격 취득자 2000여명과 올 탈락자를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에 한 번 더 치러진다. 현재 예정된 선발인원은 1700명이다. 이후 2008년부터는 각 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직이수 학생들과 전국 단위 임용시험에서 함께 경쟁해야 한다.
1998년 설립 이래 양적 성장, 2010년 200개로 확대 대부분 기존 실업고나 각종학교서 특성화고로 개편내신 포함, 해당 분야 실기・적성・면접 등으로 선발 특정분야 위주, 충분한 검토없는 설립 비판 제기도 최근 실업계고등학교를 새롭게 재구조화하기 위한 대안적인 학교 모델로서 특성화고등학교로의 개편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 분야에 남다른 소질과 적성, 재능과 흥미를 갖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에 초점을 두고 교육하여 장래 그 분야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소규모의 고등학교로, 1996년에 교육개혁 방안의 하나로 처음 도입이 제안되었다. 특성화고등학교의 도입은 고등학교 평준화라는 기본 틀은 유지하는 가운데 고등학교를 다양화·특성화하여 입시위주의 획일화된 교육의 문제를 보완하고, 기존 실업계고등학교를 특성화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의 장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경쟁력 있는 학교로 개편하려는 시도에서 추진되었다. 정부에서 그 동안 기존 실업계고등학교를 자율 결정에 따라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하도록 촉진하여 온 결과, 1998년 첫 설립된 이래 양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또 최근에는 명문 특성화고등학교의 육성을 직업교육체제 혁신 방안의 핵심과제로 설정하면서, 2010년까지 전체 고등학교의 10%수준인 200개교로 확대할 계획으로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및 직능단체, 각 정부부처와의 협약과 지원을 통한 특성화고등학교의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이 실효를 거둬 특성화고등학교가 성공적인 학교 모델로 정착 발전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 간의 성과와 문제를 바탕으로 다각적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 특성화고교의 현황과 성과, 문제점=특성화고등학교는 2005년 3월 현재 전국에 총 73개교가 설립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체 고등학교(2095개교)의 3.5%에 해당한다. 연도별로는 1998년 1개교, 1999년 9개교, 2000년 12개교, 2001년 8개교, 2002년 18개교, 2003년 6개교, 2004년 10개교, 2005년 9개교가 특성화고등학교로 신설 또는 개편됐다. 설립 유형별로는 공립이 47개교, 사립이 24개교로 공립이 사립보다 더 많고, 대부분이 기존 실업계고등학교나 각종학교에서 특성화고등학교로 개편한 학교들이며 새로 신설한 학교는 9개교이다. 개편 이전에 비해 입학지원율이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고 중도 학업포기율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들이 선호하는 정보통신(IT), 애니메이션, 조리 분야 등의 특성화고등학교들은 매년 높은 입학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중학교 상위 성적의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반적으로 소질과 적성, 재능과 흥미가 유사한 학생들에게 공통 관심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하다보니 수업에 대한 열의도 높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특성화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중도 진로 변경을 어렵게 만든다던가 당장에 인기 있는 특정 분야를 위주로 충분한 검토 없이 설립된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 특성화고교의 기본 방향=특성화고등학교가 성공적인 학교 모델로 정착 발전되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필요한 기본방향에 대해 검토해보자. 먼저, 특성화고등학교는 산업 인력 수요가 있고 학생·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설립을 확대해야 한다. 다음으로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 분야의 전문성 기초 중심의 재능 교육과 창의적인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에 초점을 두고 운영해야 한다. 또, 너무 전문적인 교육보다는 전문성의 기초를 튼튼히 키워주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이어서 원칙적으로 소규모의 학습 공동체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설립·운영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소규모의 학습 공동체라야 교사와 학생들이 상호 친밀하고 밀접한 관계 속에서 효과적인 교육이 가능하며 사회 변화에 따른 유연한 학교 재구조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넷째, 자율적인 학교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본적으로 초·중등교육법상의 자율학교로 지정해야 한다. 자율학교로 지정되면 교장 및 교감의 자격, 학년 개시일, 학년제, 교과용 도서의 사용, 학교운영위원회의 설치, 수업 연한의 법적 규정을 한시적으로 적용받지 않아,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특성화된 교육을 할 수 있다. 끝으로, 충분한 예산과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시설·기자재 구입비, 교육과정 개발·운영비, 산학겸임교사 보수, 졸업생 진로 지원비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패키지 형태로 충분한 예산을 지원함은 물론, 직업교육 훈련지원 센터의 컨설팅과 평가를 통해 성공적인 학교 모델로 정착·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 특성화고교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특성화고등학교의 세부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다음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특성화 형태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 것인가에 따라 단일형과 복합형으로 설립·운영할 수 있다. 단일형은 하나의 특정 분야를 중심으로 학교 전체를 특성화시킨 소규모의 학교다. 예컨대, 조리나 애니메이션 등 하나의 특정 분야만으로 전체 학교를 특성화시켜 운영하는 모델이다. 복합형은 기존의 고등학교에서 일부만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설하거나 몇 개의 특정 분야만을 특성화시켜 ‘학교 안의 학교 형태’로 운영하는 유형이다. 예컨대, 전체 학교는 기존의 실업계고등학교나 일반계고등학교로 운영하지만 특정 분야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학교 안에 개설하여 별도 체제로 운영하거나 2~3개의 분야를 특성화시켜 각기 독립적인 체제로 운영하는 모델이다. 적정한 학교·학급 규모는 앞에서 언급한 대로 기본적으로 소규모의 학습 공동체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특성화된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협약에 의한 특성화고등학교의 학교당 전체 학생 수는 300~800명, 학급당 학생 수는 20~30명 정도로 운영하는 것이 적정하다. 학교 학생 수 300~800명은 학교 규모를 분류할 때 중소 규모에 해당하는 것으로, 복합형 형태로 2~3분야를 특성화하는 경우에도 최대 800명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학급당 학생 수는 특성화 교육의 효과와 실제 학교 운영 여건을 고려하여 20~30명으로 편성하는 것이 적당하다. 교육과정은 전공 선택의 유연성과 교육과정의 계열성을 고려하여 1학년은 국민 공통 및 전공 탐색 과정, 2학년은 전공 기초 과정, 3학년은 전공 심화 과정으로 단계를 설정하여 편성·운영하는 것이 좋다. /그림 참조 1학년 과정에서는 국민 공통 이수와 전공 탐색이 가능하도록 국민 공통 기본 교과와 특성화 분야의 계열 이해 과목, 컴퓨터 활용 과목을 중심으로 교과를 이수하도록 한다. 2학년 과정에서는 선택한 전공에 대한 기초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전문 기초 교과와 보통 교과를 편성한다. 3학년 과정에서는 전공에 대한 보다 심화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전문 심화 교과와 보통 교과를 편성한다. 보통 교과와 전문 교과의 이수 비율은 균형 있게 편성하고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소한 보통 교과와 전문 교과를 각각 82단위 이상은 이수하도록 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전문 교과를 더 많이 이수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교과 활동 이외에 전공 동아리, 산업계 인사 특강 등 전공 관련 특별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직업 현장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학생선발은 필기 고사를 원칙적으로 실시할 수 없기 때문에 중학교 내신 성적을 포함하여 해당 분야의 실기 고사와 적성 검사, 면접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선발해야 한다. 재정지원도 중요하다.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우, 초기 시설 및 기자재를 위한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될 뿐 아니라 주로 소규모 형태로 운영되어 일반 학교에 비해 수업료 및 입학금 수입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감안해 재정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우수한 교원 확보를 위해서는 특성화 교육에 대한 투철한 교육 철학과 열정, 전문성과 현장성을 가진 사람을 채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산업계의 우수한 인사나 전문직 전문가 등을 교장으로 초빙하여 학교 운영을 혁신해야 한다. 초빙 교장은 특성화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 경력은 물론 교육적 마인드를 겸비한 인사를 우선 초빙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 밖에 현장성 강화를 위해 산학겸임교사의 채용을 대폭 확대해야 하며 다양한 연수 기회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제고해야 한다. 필자소개옥준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전문연구원
변화 대응방안 철저 분석 학교경영의 이론과 실제 주삼환・신재흡 지음/ 학지사 학교경영 환경이 급속히 변하고 있다. 이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은 교장이 새로운 지도성과 직능 발휘를 바람직하게 할 수 있도록 교사집단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전문직성을 가진 교장과 교사집단의 협력으로 학교경영체제의 활성화를 강구하면서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지도성, 의사소통, 의사결정, 동기유발, 주직개발, 조직 갈등과 스트레스, 학교조직의 역할분담 등 학교경영의 이론적 기초는 물론 교장직의 기능과 직무, 학교경영기법, 학교경영의 실천, 현장중심의 학교장의 지도성, 21세기 교육 지도자 등 학교경영의 실제도 두루 소개하고 있다. 교사가 본 학교생활 백서 가슴으로 크는 아이들 이경수 지음/ 푸르메 이 책은 18년차 중견 교사이자 학부모인 저자가 학교와 학생, 그리고 여러 민감한 이슈 혹은 일상적이고 사소하면서도 한번쯤 짚고 넘어갈 만한 소재들을 솔직담백하게 전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자녀 담임선생님 찾아가기'가 대표적이다. 바빠서, 촌지가 부담스러워서 학교방문을 꺼려서는 안 된단다. 학년 초를 피해, 미리 연락해 약속을 잡고, 만나면 큰 도움이 된다고 충고한다. 학원 강사의 회초리엔 ’의욕적‘이라고 하고 교사 체벌엔 ’조폭‘이라는 손가락질을 하는 학부모의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예비교사를 위한 교사로서의 옷 입기 등이 담겨있다. ‘엉덩이’와 ‘궁둥이’의 차이는?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김경원 외 지음/ 유토피아 '터널 안'이 옳을까 '터널 속'이 맞을까. '안'은 내부가 비었을 때 쓰고 '속'은 내부가 꽉 찬 것에 써야 맞다. 그러므로 '터널 안'이 옳다. 마찬가지로 '버스 안'과 '마음 속'이 맞다. 보통 같은 뜻으로 여겨지는 '안'과 '속'은 이처럼 뚜렷이 다르다. 끝과 마지막의 차이는 무엇일까. 국어를 사용하다 보면 이렇게 헷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거친 ‘벌판’ 말고 ‘들판’으로 달려가면 안 될까? 당신과 만나서 기뻤다고 문자를 보낼까, 즐거웠다고 보낼까. 이 책은 비슷한 낱말 중에서 미세한 뉘앙스 차이의 결을 찾아내 상황과 문맥에 맞는 말을 골라 쓸 수 있는 언어감각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재미없는 수업은 가라! 놀이를 활용한 신나는 교실수업 노석구 외 지음/ 학지사 수업이 재미없고 지루한 이유는 무엇일까. 놀이와 학습을 별개의 것을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까.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재미있는 수업을 하고 싶다는 것은 모든 교사들의 공통적인 바람이다. 이 바람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교대 교수들이 놀이를 활용한 수업 방법을 소개하는 책을 내놓았다. 신체놀이, 구성놀이, 모의 놀이, 규칙이 있는 놀이 혹은 경쟁 놀이, 우연 놀이 등 국어와 사회, 수학, 과학, 실과, 체육, 음악, 미술, 영어 등 각 교과별 학습목표를 달성하는 방법과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놀이 자료, 다양한 시각 자료 등을 담고 있어 수업에 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