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3년 전 우리학교에 장기간 결석으로 인해 자퇴를 해야 될 처지에 놓인 학생이 한 명 있었습니다. 그 때 담임선생님은 이 학생 처리문제에 대해 의논을 했는데 교장선생님께서는 아무리 결석을 많이 해도 자퇴를 시키지 말고 이 학생 장래를 생각해서 담임선생님이 잘 설득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 학생은 담임선생님의 설득으로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되었고 무사히 졸업을 하고 대학에도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이 학생은 졸업할 때에 담임선생님과 교장선생님께 찾아가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가더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만약 이 학생의 장래를 생각하면서 보호하지 않고 자퇴를 시켰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저가 교육경력 7∼8년 정도 되었을 때 함안종고(현,함안고등학교)에서 고3 담임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방학이 끝나는 8월 말쯤 우리 반 학생 한 명-착하고 공부도 잘함-이 학교주변에서 친구와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하루 반말을 쓴다고 시비 끝에 동네 20대 청년-중1, 2정도의 체격-과 싸움이 벌어졌는데 그 이후 그 청년은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여 보름 후에 죽게 되었고 검사의 지휘하에 부검 결과 사인(死因)은 구타가 아니라 어릴 때부터 앓아온 지병-폐결핵-인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청년의 부모들은 죽음의 원인을 우리 반 학생에게 덮어씌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우리 반 학생을 보호하고 살릴 책임이 있어 그 청년의 부모에게 찾아가 머리를 숙이며 온갖 수모를 겪으면서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원만하게 일을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학생의 처벌문제였습니다. 그 때 당시의 상황으로 봐 퇴학을 시켜도 아무도 말 못할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학교 명예도 실추시켰고 우리 반 전체에게 미친 악영향도 컸고 전체학생의 진학지도에 매진해야 할 때인데 많은 기간 동안 이 학생 문제해결에 신경을 썼으니 얼마든지 퇴학조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때 저는 교장선생님에게 이 학생을 내가 책임질 테니 퇴학을 시키지 말고 저에게 맡겨 달라고 해 퇴학을 면하게 되었고 무사히 졸업해 지금은 마산에서 공무원으로 근무를 잘하고 있습니다. 전봉건(1928∼88)의 ‘옥수수 환상가’ 시(詩)에 이런 싯구가 나옵니다. ‘옥수수의 잎사귀가 날린다/ 다산형(多産型) 공주님을 지키는 늙은 무사의/ 큰 칼날이다.’ 저는 이 싯구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맡겨진 학생들은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옥수수 알과 같다. 그리고 학교라는 왕국의 공주님과 같다. 그리고 선생님은 옥수수의 잎사귀와 같다.’고요. 그렇습니다. 옥수수의 잎사귀와 같이, 공주님을 지키는 늙은 무사의 큰 칼날같이 우리는 언제나 학생 곁에서 방패막이를 합니다. 때로는 땡볕 더위를 이겨가면서 옥수수 알을 지키듯이 온갖 힘든 일을 참고 견디면서 학생들을 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다산형 공주님을 지키는 늙은 무사의 큰 칼날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봄 직합니다. 한 학생 한 학생 잘 보호하고 교육시켜 놓으면 반드시 사회에 봉사할 큰 사람이 됩니다. 그 때 만약 그 학생을 제가 보호하지 않고 성질대로 퇴학을 시켰다면 그 학생은 평생 저를 원망할 것이고 큰 상처를 안고 불행하게 살아갈 것 아니겠습니까? 그 때 저는 늙은 무사의 큰 칼날 같았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배움에 있는 학생들은 배추 알에 비유될 수 있고 선생님은 배추 껍데기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배추가 병이 들면 농약을 치지만 배추 알은 보호받고 배추 껍데기는 시련을 겪습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와도 속은 보호되지만 겉은 온갖 고생을 다합니다. 나중에 서리가 내려도 속은 배추 알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지만 배추 껍데기는 시들해집니다. 결국 배추 알은 맛좋은 김치재료가 되지만 배추 껍데기는 씨레기 취급만 받습니다. 학생들은 배추 알과 같이 언제나 보호되고 대접받아야 합니다. 반면에 선생님은 씨레기 취급을 받더라도 사명을 다해야 한다. 그게 선생님들이 가야할 길입니다.
지난 10년간 대학 서열의 변화는 중상위권 이하의 학교들 사이에서 주로 이루어져 왔으며 상위 30% 이상 대학에서는 거의 서열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대학 서열의 변화는 1998년 이전 더 활발했으며 최근 들어서는 서열의 고착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영 건국대 교수는 5일 '공공경제 2006년 1호'에 게재한 '수학능력 시험 실시 10년간 대학의 서열 변화' 논문에서 1994년부터 2003년까지 대학별 학과별 평균 수능점수 자료를 활용해 대학의 서열변화를 고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수능시험을 기준으로 각 학교들을 10분위로 나눠 분위간 이동을 살펴본 결과 상위 1~3분위 보다는 그 아래에서 서열의 변화가 많이 일어났고, 1999~2003년의 변화가 1994~1998년의 변화에 비해 훨씬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1~3분위의 지위는 최근에 더 강화되는 추세라고 그는 강조했다. 김 교수는 지난 10년간 수능성적 상위 10%안에 드는 학생들을 받아들이는 학교의 수는 1998년까지는 늘어나다가 그 이후로는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2000년 이후에는 이 같은 학교가 새로 등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간 교대와 의대가 상위 10% 학생의 상당수를 흡수했고, 특히 자연계에서 수능시험 초기에 상위 10%의 학생을 선발할 수 있었던 대학 중 의대가 없는 대학 상당수가 상위 10%의 학생을 포함하는 대학군에서 탈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인지도가 높은 학교들 사이에서 서열의 고착화가 오히려 더 강하게 이뤄지고, 전공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서열이 형성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일단 상위 10%의 학생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 학교들은 이후에는 상위 성적의 학생들을 다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학부제가 도입되기 전인 1996년까지의 수능평균 점수자료를 활용해 학교의 서열이 학과 서열까지 결정하는 지 여부를 본 결과 이 같은 현상은 부분적으로 완화된 대신 경영학과와 의예과 등 전공서열이 그 자리를 대신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도별 학교내 학과별 수능평균 점수를 보면 연도별로 순위의 변화가 가장 빈번히 일어난 학과는 경영학과와 의예과였다. 이는 학교별 학생 수준의 차이가 크게 줄어들어 몇몇 학과의 경우 대학 간 차이가 무의미할 정도로 전공 자체의 인기가 높아졌으며 향후 전공서열화의 중요성이 커질 것임을 암시한다고 그는 분석했다. 김 교수는 대학의 행태와 서열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서열은 대학의 재정적 측면의 노력보다는 학교의 위치와 규모 등의 요인에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1인당 교육비의 증가나 우수 교수진의 확보, 교수들의 연구성과는 서열의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충북도내 교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석.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4월 1일 현재 도내 교원 1만2천475명 가운데 36.7%인 4천579명이 석.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데 이는 2001년 3천269명(27.8%)에 비해 5년 사이 1천310명(8.9% 포인트)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중등교원의 경우 3천2백62명(45.6%)이 석사 학위를, 82명(1.2%)이 박사 학위를 획득하는 등 절반 가까운 46.8%가 석.박사였다. 또 초등교원도 석사 학위 소지자가 23%인 1천223명, 박사 학위 소지자도 11명(0.2%)이나 됐다. 특히 여성 교원의 경우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5년 전에는 732명으로 전체 여성 교원의 13%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천622명(24.6%)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초등교원은 5년 전 215명에서 643명으로 3배가 증가했다. 이처럼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새로운 학문 습득으로 교수-학습법을 발전시키고 복수자격증 취득 등 자기발전을 꾀하려는 교원이 늘고 있으며 교육대학원의 계절제 운영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일 시행한 2007학년도 대입수능 모의고사가 작년 수능보다 크게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5일 대입전문기관인 청솔학원평가연구소가 재수생 8천여명과 재학생 2만7천명 등 모두 3만5천여명의 가채점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수리 나형의 평균 정답률이 33.3%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 가와 외국어의 평균 정답률은 각각 46.7%와 46.2%로 역시 저조했고 언어영역도 58.1%로 작년 수능(76.1%)에 비해 어려웠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국사과목의 평균 정답률이 41.4%로 가장 낮았고 세계사 43.5%, 윤리 46.1% 등이었다. 반면 정치의 평균 정답률은 67.5%로 가장 높았고 경제지리 66.7%, 법과사회 65.1%, 세계지리 61.5%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에서는 물리Ⅰ(48.1%)의 난이도가 가장 높았고 지구과학Ⅱ(51.1%)와 물리Ⅱ(51.9%)도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생물Ⅰ의 평균 정답률은 63.7%로 가장 높았고 지구과학Ⅰ(60.6%)도 무난했다. 이에 따라 언어영역의 1등급 및 평균 점수는 작년 수능에 비해 12∼15점이상 대폭 하락하고 수리 가형도 4∼5점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수리 나형과 외국어 영역의 1등급과 평균점수는 각각 7∼9점과 5∼7점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청솔학원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6.1 대입수능 모의고사는 작년 11월 치러진 대입수능시험보다 크게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지난해 수능에서 쉽게 출제됐던 언어영역이 상당히 어려웠던 만큼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에 반영된 난이도에 맞춰 수능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도 현 정부의 전시적이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안목 없는’ 교육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또 교육의 직면한 문제에 대해 조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들이 너무 조용하다"며 교단에 대하여도 쓴 소리를 했다. 옳은 지적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교권을 심각하게 침해받고 교원의 사기가 꺾이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교직사회는 크게 위축되어 있다. 더욱이 교원들이 목소리를 조금 낼라치면 ‘수구적’이니 ‘개혁저항세력’이니 하며 몰아붙임으로써 몸을 낮추는 풍토가 된 것도 문제다. 그나마 한국교총에서 교원들의 권익과 교육정책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한교닷컴’이 나름대로 큰 역할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이에 비해 현장의 소리는 미약하기 짝이 없다. 이래선 안 된다. 정진석 추기경께서 지적한대로 이제야말로 우리도 한 목소리를 낼 때다. 마지막 남은 교직의 자존심, 나아가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다. 이미 강행에 들어간 ‘교원평가제’ 시범운영도 그렇고 ‘공모교장제’만 해도 그렇다. 일선학교 교사 90% 이상이 이 제도에 대해 반대한다지만 실제로 현장의 목소리는 죽어 있다. 그래서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교육부는 '교육혁신위'라는 가면을 쓰고 버젓이 교육악법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 역시 특정 교원단체의 편향적인 안이 그대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실로 교단의 위기다. 이제 자격증도 교육경력도 없는 사람들이 교장을 하겠다고 나서는 세상이 되었다. 그것도 학운위가 교장을 선택하고, 이 공모교장이 교감대신에 보직역할인 ‘부교장’을 임명한다니 기가 막힐 일이다. 학교교육의 전문성에 직결되는 교장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처사로 이는 교원집단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매우 위험하고도 음흉한 발상이다. 정말 이대로 가선 안 된다. 5.31 지방성거에서 참패함으로써 정부의 정책이 탄핵을 받은 이때, 이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들’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그래서 교육의 전문성과 경륜을 도외시하며 밀어붙이는 교육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나아가 교육악법 추진 자체를 근본적으로 전면 재검토하도록 해야 한다.
6월 초순의 태양이 뜨겁다. 토요일인 오늘, 우리 학교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하러 수원시내 공원으로 떠났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華城)에 5개반, 가까운 서호(西湖) 공원에 9개반, 만석(萬石)공원에 5개반, 교내 봉사활동에 4개반이 움직였다. 이럴 때, 교감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야 한다. 세 곳을 순회하면서 학생들의 활동을 점검하고 담임을 격려하였다. 날씨가 너무 더워 그늘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쓰레기 봉지를 꽉 채워 꽁꽁 묶고 있는 우리 학교 송 선생님의 모습도 보인다. 봉사활동 학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농촌진흥청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나온 초등학생, 성곽을 배경으로 졸업앨범 촬영을 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도 눈에 띈다. 문득 학창시절이 떠오른다. '맞아, 우리도 교정을 비롯해 시내 곳곳의 문화유적지, 대학 캠퍼스와 관공서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었지….' 보아 하니 남학생들은 또 중학생들은 사진사가 연출해 주는대로 수동적으로, 억지로 움직이는 듯 보인다. '날씨도 더운데 귀찮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그런데 여고생들은 그게 아니다. 맘껏 포즈를 취하고 '끼'를 부린다. 학창 시절의 추억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있다.모두 개성이라고 해도 좋으리라. 태양보다 더 뜨거운 학생들의 추억만들기,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촬칵!' 특히, 수원은 '효원의 성곽도시'라 하여 도심 속의 200년 성곽의 모습이 애향심을 갖게 해 준다.
교육부와 교육혁신위원회의 관계가 어떨까. 우리나라 교육관련 정책의 시발점은 당연히 교육부이다. 그렇다면 교육혁신위원회는 무엇인가. 참여정부 초창기에는 "대통력직속 교육혁신위원회"라는 간판을 달았었다. 그것이 어느때 부터인가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명칭만 본다면 교육부보다는 교육혁신위원회의 위상이 훨씬 더 높아 보인다. 그러나 교육혁신위원회의 결정사항을 교육부에서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교육혁신위원회에서 제시한 안들이 대통령의 의지와 맞아 떨어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 안을 결국은 교육부에서 그대로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의 교원승진제도 개선안 중에 교장임용과 관련한 내용이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다. 그것은 교원의 전문성 훼손, 합리성이 결여된 제도로 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안을 만들도록 의뢰한 곳이 교육부라고 한다. 즉 교육부에서 자체적으로 검토하여 안을 마련해도 되었는데, 굳이 교육혁신위원회에 의뢰한 것은 교육부의 책임회피 인상이 짙다.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까지 오게 되었는지는 명확히 정리하기 어렵지만, 그동안 교원승진문제와 관련하여 학교현장에서도 막연한 이야기가 돌아다니기는 했다. 마치 승진문제가 일부교사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런 막연한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많은 교사들은 그 이야기를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나름대로 어느 정도의 정리는 하고 있었던 것이다. 교육정책이라는 것이 노상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처럼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일반론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주먹구구 식으로 이루어져서는 더더욱 안된다. 그럼에도 일부에 의해 만들어진 안이 일반화되려 하고 있다. 자신들의 주장을 강하게 펼치고 시대적 분위기에 편승하는 쪽을 결론지어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학교현장의 교원들을 생각해 보라. 어디 그렇게 쉽게 결론지어질 문제인가. 그동안 교원승진제도가 수차례 개정되면서도 계속 문제를 내포해 왔던 것은 승진과 관련된 이해관계가 엄청나게 얽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어떻게 바꾸더라도 이득보는 쪽과 손해보는 쪽이 공존하게 되어 있는 것이 승진제도이다. 그 중에 교장임용제도가 중심에 있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따라서 손해보는 쪽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뿐이다. 밀어붙이기식으로 안을 만들어 추진한다고 하자. 그동안 말없이 지켜보던 교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질까. 말없는 그들을 두려워해야 한다. 어쩌면 이들은 계속 말없이 지켜만 볼 수도 있다. 이들은 목소리를 크게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모든것을 순리대로 풀어가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안에 잠재된 폭발력은 엄청날 것이다. 목소리큰 일부는 이것을 알아야 하다. 모든것이 목소리큰 일부의 전유물이 절대로 아니기 때문이다. 교육혁신위원회는 대통령 자문기구이다. 제대로 된 자문을 해야 하는 것이다. 마치 모든 교원들이 원하는 것처럼 왜곡시키지 말아야 한다. 이번의 교장임용관련 안 뿐이 아니다. 모든 교육정책을 자문함에 있어, 현실과 괴리를 두는 정책을 자문해서는 안될 것이다. 좀더 새롭고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 집단의 이해관계를 반영하기 위한 정책은 더더욱 위험하다. 결론적으로 이번의 안은 완전히 백지화 해야 한다. 말없는 대다수를 두려워해야 한다. 목소리큰 사람이 이기는 현실은 더이상 발 붙일 곳을 만들어 주어서는 안된다. 교육혁신위원회는 현명한 판단을 통해 현명한 결론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조수나 조교수등의 중견 연구자에게 독창적인 연구를 추진할 수 있게 하기위한 조치로, 오사카 대학 의학부가 전국적으로도 독특한 「독립 조교수」제도를 신설한다. 이를 위하여 연간 1,000 만엔의 연구비를 5년 동안 지급하여 연구에 전념하게 하며, 성과가 나타나면 교수로 우선적인 승격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이다. 이에 내년도에 4명을 선발하기 위하여 가을에 모집을 할 계획이다. 의학부의 연구실에서는 교수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조교수나 조수 등이 자유롭게 연구비를 사용하여 독자적인 연구에 임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는 비판에서 비롯된 것이다. 「독립 조교수」에게는 연구비로 연간 1000만엔 연구비를 장기적으로 2기에 걸쳐 10 년간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연구비를 조달할 수 있으면, 교수의 권한이었던 연구 스탭 고용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단지, 지금까지의 소속 연구실로부터 완전하게 독립하여 연구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문부 과학성은 학교 교육법을 개정해, 「교수를 돕는다」라는 직무 규정이 있는 조교수를 내년도부터 폐지, 독립하여 교육이나 연구를 실시하는 준교수와 조교라고 하는 직무를 신설한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대학 관계자의 사이에는 「현행의 조교수는 준교수로, 조수는 조교로 직함이 바뀌는 것이지 실질적으로는 변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견해도 있다. 동학부에서는 준교수 이외에 「독립 준교수」등의 명칭으로 수준을 올린 독립 조교수를 신설하여 차별화를 도모한다. 토야마 타다시미 의학부장은 「교수 아래에서 재능을 재워 버리고 있는 조교수나 조수가 적지 않다. 독립심이 강하며 왕성한 연구자를 양성하여 교육을 개혁하고 싶다」라고 이에 대한 의욕을 강하게 표명하고 있다. 이처럼 제도 안에서 일정한 규제를 하는 대학에서도 다양하면서도 개인의 독창성을 발휘하도록 변화하는 시스템을 점차 확대하는 경향을 발견하게 된다.
6월 2일부터 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전국학교도서관 대회가 있었답니다. 작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선 '학교도서관, 우리가 함께 하는 곳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박2일 동안 진행이 됐답니다. 전국의 초·중·고 도서관 관계자분들이 거의 참석한 가운데 첫날엔 식전 행사로 사물놀이와 남도창 공연이 있었고, 이어 본 행사로는 김진표 부총리겸교육인적자원부장관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각종 도서관 정책 세미나 및 사례발표가 저녁 늦게까지 있었습니다. 특히 중견 탤런트 유인촌 씨가 출연하여 문화와 대중과의 관계에 대해 한 시간 동안 특강을 해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답니다. 이날 행사에는 도서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대거 참여하여 독서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도를 짐작케 했습니다. 현대를 흔히 '지식기반사회'라고 말들을 많이 합니다만, 이런 지식과 창의력을 고루 갖춘 사람이 되려면 역시 독서밖에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따라서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서라도 우선 중요한 것이 바로 학교도서관을 활성화시키자는 것이죠. 학교도서관이 활성화가 돼야 독서인구가 늘어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지식기반사회는 자동으로 다져진다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학교도서관을 활성화시키려면 제일먼저 학교도서관을 건물 귀퉁이에서 끄집어내어 학교 내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배치하고 24시간 학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 해결해야할 수많은 난제와 난관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최근 스승의 날 일자 변경에 대한 논의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달 13일 한나라당 모 의원께서 스승의 날을 2월로 옮기는 내용의 ‘스승의 날 변경 권고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데 이어 30일에는 스승의 날 변경에 관해 서울시교육청내 TF팀이 구성될 예정이라고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고 하니 이는 주제넘은 행동이라고 봅니다. 무엇 때문에 정치권, 학부모단체, 교육행정당국에서 스승의 날 일자, 명칭에 대한 변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섭니까? 스승의 날에 대한 문제가 있다면 이에 대한 문제제기는 존경받아야 할 스승인 선생님과 존경해야 할 학생들 사이에서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당사자인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에는 아무런 말이 없는데 왜 정치권, 학부모단체, 교육당국행정에서 거론하십니까? 선생님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도 스승의 날에 대한 거론은 삼가시는 게 좋습니다. 더군다나 서울시교육청에서 스승의 날 변경에 관한 팀을 구성한다고 하니 이도 또한 썩 유쾌한 소식은 아니군요. 어디 서울시교육청이 교육정책을 좌지우지하는 기관입니까? 누가 서울시교육청에 이 문제에 대해 위임했습니까? 무슨 자격이 있다고 스승의 날을 옮기니, 명칭을 바꾸니 이런 말이 나옵니까? 상부기관인 교육인적자원부도 가만히 있는데 왜 서울시교육청에서 앞서갑니까? 자기들의 위치에서 자기들의 일만 하셔야지 너무 앞서 가면 곤란합니다. 스승의 날은 일자도 명칭도 변경되면 안 되고 그대로여야 합니다. 왜 5월에 스승의 날을 정해 놓은지는 정확히 몰라도 아마 싱싱하고 푸른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가장 좋은 계절에 가장 존경하는 부모를 생각하고, 스승을 생각하면서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군사부일체’라는 말을 되새겨봅니다. ‘임금과 스승과 부모는 하나다’ ‘임금과 스승과 부모의 은혜는 같다’는 뜻 아닙니까? 이는 결국 백성을 다스리는 임금님을 존경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스승을 존경하며, 자녀를 기르는 부모를 존경하라는 뜻 아닙니까? 그런데 왜 지금에 와서 부모보다 우위에 두고 있는 스승의 존경심마저 아예 없애려고 합니까? 이를 거론하는 자체는 사회조직을 허무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사회에서 자녀들이 부모 밑에서 자란 다음에 학교사회에서 학생들이 선생님 밑에서 배움을 거쳐 사회에서 한 백성으로서 사회구성원이 되어 임금님의 다스림을 받지 않습니까? 그런데 중간사회인 학교사회를 무시한다면 사회전체가 무너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에 대한 존경이 없다면 부모님에 대해서도, 임금님에 대한 존경도 사라지고 맙니다. 부모님의 존경을 위해서라도, 임금님의 존경을 위해서라도 선생님들의 존경을 건드리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승의 날’을 ‘교사의 날’로 바꾼다고 하는 말 자체는 아예 없는 걸로 하셔야 합니다. 학교사회에서 선생님과 학생과의 관계에서는 무엇보다 인격과 인격의 만남을 중요시합니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인격을 통하여 자기들의 인격을 만들어가고 인격을 다듬어가면서 저절로 선생님들을 존경하게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과 학생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스승’이라는 말을 기성인들이 격하시켜서도 안 되고 없애려고 해도 안 됩니다.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을 어른들이 빼앗아 가면 안 됩니다.평생 그런 마음이 생기도록 오히려 옆에서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스승=존경’입니다. 그러니 더 이상 스승의 날 변경에 대한 논의는 없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학부모들이 자기의 자녀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심을 가져야 합니다. 선생님 앞에서는 선생님에게 고분고분하면서 돌아서서는 선생님들을 욕하는 그런 자세는 자녀들이 바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순수성을 잃게 하는 분이 바로 그들의 부모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녀들 앞에서 선생님들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도록 하셔야 합니다. 그게 학생들이 인격적으로 바르게 성장하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이제 더 이상 촌지에 대한 말은 끄집어내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왜 이런 말이 계속 나옵니까? 선생님들을 너무 우습게보면 안 됩니다. 촌지라는 말 만든 사람도, 끄집어내는 사람도 학부모입니다. 이제 선생님들을 제자리에 갖다 놓으십시오.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생들을 제대로 교육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그리고는 임금님을 섬기듯이, 부모님을 섬기듯이 선생님들을 섬기는 자세를 가지셔야 합니다. 그게 교육을 살리는 길입니다. 스승의 날 변경에 대한 말 자체도 선생님들은 싫어하고 불쾌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고 모든 영향력을 행사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자제해 주셔야죠. 스승의 날은 그대로여야 합니다.
요즘 고3 교실은 어느 학교나 거의 마찬가지겠지만 수시 1차를 앞두고 담임은 서서히 학생들과 바쁜 시간을 보내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수시 1차가 마지막으로 있는 해이기에 각 급 담임은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 재수생이 다른 해에 비해 많다는 소문이 나돌고 상위 학생들이 서울권을 노리는 비중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진학 정보지의 소식 때문에 고3 교실은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이지만 삼복더위를 방불케 한다.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이라면 그 학교에서는 진학담당 경험이 많은 교사를 배정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고3학년 담당 교사로서 겪는 고달픔 때문에 선 듯 3학년을 담당하지 않으려는 교사가 늘고 있는 것도 부정하지 못한다. 만능이어야 하는 고3 담임, 대입시 경험도 많아야 하고 리더쉽도 뛰어나야 하는 그야말로 유비쿼터스와 같은 체제를 갖추어야 하는 전천후 교사가 바로 고3 담임이 아닐까? 고3 담임은 체력이 학생의 지도를 좌우한다 고3 학생이 되면 체격도 정신연령도 성숙의 단계에 접어들게 된다. 그러기에 이들에게 꾸지람보다는 타이르는 형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선생님의 거칠은 목소리에 엄숙하게 대답하기보다는 역반응을 일으키려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들 청소년기에 찾을 수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또 밤늦게까지 학생들을 지도해야 하는 장기전은 교사의 체력을 필요로 한다. 아침 일찍 타 부서보다 빨리 와야 하는 정신적 긴장감이 1년간 지속되어야 하고, 매월 보는 모의학력고사 성적이 정식적인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키는 역할도 한다. 이처럼 고3 담임은 학생의 일생을 좌우하게 될지도 모르는 진학지도 1년간의 기간은 이들 개인에게는 피를 말리는 순간순간의 긴장을 있게 한다. 사람들의 유형이 다양하지만, 그래도 고3 담임으로서의 업무를 제대로 하려면 아니 한 학생의 일생을 좌우하는 길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에 투자하는 헌신적인 봉사는 그 어느 것에 비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교직을 성직이다 봉사직이다 하는 시대의 닉네임은 이제 우리 시대의 피조물에 지나지 않을 것 같다. 각자 생각하는 바에 따라 다르겠지만 교직은 그래도 그 본연의 모습은 퇴식되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 중노동으로 고통스러운 역경을 겪는 일이 있을지라도 자라나는 세대를 길러내 이 사회의 주역이 되어야 하는 인간을 교육시키는 막중한 대사명을 띤 것이라면 오늘의 호된 채찍이 어찌 일시적인 아픔에 비할 것인가? 잘못 가르쳐 후대의 이 사회를 다른 길로 이끌어 가는 인물들로 줄을 선다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할 것인가? 비난의 강도가 아무리 높아도 교직은 그 본연의 자세에서 물러나지 말고 더욱 더 분발하여 다방면에 능통한 유비쿼터스와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교사의 가치는 시대의 등가물(等價物) 교사의 가치가 평가절하 되었다고 아우성치는 현실에서 그 누구도 그 가치 하락에 대해 관심을 쏟고 있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 왜 그럴까? 시대에 따라 정비례되어 나타나는 가치관의 변화에 그 정답이 있다. 선생이 부족해 그 희소가치가 있었을 때 어느 누가 교사를 존경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는가?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당대의 사람들의 가치관에 따라 변하는 것이 인간사의 일이다. 교사가 교사의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는 그 시대의 등가물이 유비쿼터스와 같은 존재로 그 진가를 발휘할 때가 아닐까?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는 '교육을 뿌리째 뽑는 일'이 주 업무인가? 참여정부 출범 교육혁신위부터 계속된 교직 흔들기는 2기 역시 바통을 이어 받았다. 아니 더욱 흔들어 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래도 '교육이라는 나무'가 고사(枯死)하지 않자 이제는 뿌리까지 송두리째 뽑으려 하고 있다. 그 동안의 교육황폐화 성과로는 성이 안 차니까 '아무나 교장'하게 만들고 있다. '아무나 교사'할 수 있게 하는 전단계 조치를 취한 것이다. 그들은 우선 교장을 무너뜨리면 교사 무너뜨리기는 식은 죽 먹기로 계산하고 있는 듯하다. 혁신위안대로라면 이제 교원자격증이 필요 없는 새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들에게 교육, 교직의 전문성은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노무현 코드가 여기에 적용되는 것이다. 바로 '무자격 교장 선출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것이 통과되면 빠르면 내년 3월 각 지역교육청별로 2개교 씩 학운위와 학부모총회에서 선출된 무자격교장이 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그 교장은 그 학교 교사 중에서 1명을 부교장으로 임명한다. 교감직 폐지가 적용된 것이다. 이제 교단은 아주 망가지는 것이다.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이 되는 것이다. 교단 피괴는 순식간이다. 복구하기도 어렵지만 제대로 다시 복구하려면 아마 수십년, 수백년이 걸릴 것이다. 교육이 망한다는 것은 국가가 망한다는 것인데 이것을 최고지도자와 위정자들은 잘 모르고 있다. 역사의 죄인이 된다고 그렇게 일깨워 주어도 정부와 여당은 국정 운영의 무능력에,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다. 과거 정년 단축으로 인한 교단 황폐화는 작은 파도에 불과했는지도 모른다. 지금 다가오고 있는 것은 '교단 쓰나미'다.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이 죽어(?) 나갈 것이다. 그 정신적 폐해는 교원들 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국민 전체가 된다. 우리 선생님들 중에 이런 분은 계시지 않으리라 본다. (교사) "이번 기회에 나도 한 번 교장해 볼까?" ->이렇게 생각한다면 천만의 말씀이다. 일반행정직, 기업인 등에게 문호가 개방되어 교사가 차지 한다는 보장이 없다. 아마 대부분 외부인에게 자리를 내어 줄 것이다. 그리고 교사가 한다하여도 많은 문제가 있다. 현재 교직 30년 교장도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감) "좀 있으면 교장이 되는데 나와는 상관 없는 일 아닌가?" ->그게 아니다.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교장 몇 년하고 물러나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은 후배들의 진로를 '나 몰라라'하는 몰염치한 행위다. 무책임한 선배다. (교장) "이제 교단을 떠날 터인데…." ->이러면 안 된다. 현직 교장들이, 선배들이 앞장서 막아야 한다. 이것을 막지 못하고 그냥 떠나면 평생의 恨이 된다. 어떻게 가꾸어 온 교단인가? 내 평생을 바친 교단이 무너지는 것을 그대로 보고 있을 것인가? 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 연구사, 장학관, 연구관 모두 '한가족'이다. 다함께 성스런 교단을, 교육을 지켜야 할 '우리'다. 남의 일이 아니다. 강건너 불이 아니다. 바로 '우리'의 일이다. 밥그릇 챙기기 차원이 아니다. 국가를 지키는 일이다. 국민을 살리는 길이다. '교육 쓰나미'. 우리 교원의 힘으로 기필코 막아야 한다. 좀 더 적극성을 띄면 국민의 무지몽매함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그리하여 국민과 함께 쓰나미를 차단해야 한다.
시장경제 이념의 전파에 힘쓰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의 일환으로 고교생 영어 경제캠프를 연다. 전경련은 올해 여름방학 중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4일씩, 두차례에 걸쳐 '청소년 경제교실(Youth Ecodemia)'을 개설키로 하고 참가자들을 모집중이라고 4일 밝혔다. 7월25-28일, 8월1-4일 열리는 이 강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각 학교로 발송된 신청서나 웹사이트(http://ecoedu.fki.or.kr)에서 다운받은 신청서를 작성한 뒤 오는 10일까지 토익, 토플 등 공인 영어성적 증명서와 함께 전경련으로 발송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기별 30명씩 4개반, 모두 240명이며 영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전경련이 미국경제교육협의회(NCEE)와 제휴해 작성한 경제교육 교재 '실용경제학(Economics in Action)'을 토대로 이뤄지는 이 강좌는 △경제적 의사결정 △경제적 사고 △생산성 △통화와 인플레이션 △비교우위와 교역 등 기본적인 경제원리들에 대한 원어민 교사 또는 대학강사들의 강의와 역할극, 모의체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경련은 교육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어에 능숙한 대학생 멘토를 배치해 수업과 캠프생활을 지도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지난해 봄 첫 강좌를 개설한 이후 참가희망자들이 넘쳐나 수강인원을 두배로 늘렸고 선발과정도 투명화하기 위해 영어성적을 기준으로 도입했다"면서 "최근 학부모와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로 대두하고 있는 영어와 경제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시장경제 교육 확대를 올해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해 각급 학교 학생과 교사, 시민단체 관계자, 언론인,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경제교육 교재도 자체 발간하고 있다.
6월 1일(목요일) 첫째 날 아침 8시, 교무실은 여느 때와 달리 화사한 분위기였다. 아마 그건 생활관 입소를 위해 2학년 여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교무실에 나타났기 때문이리라. 우리 반 여학생 5명 또한 담임인 나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교무실로 찾아 왔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입어 보는 한복에 어색한 느낌이 들었는지 나를 보자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어떤 아이는 한복에 익숙하지 않는 듯 계속해서 옷고름만 매만졌다. 그런데 평소 교복만 입은 아이들의 모습만 보다가 한복을 차려 입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새삼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선생님과의 작별 인사를 하고 난 뒤 아이들은 2박 3일 동안 생활관 교육을 받아야 한다. 비록 생활관 교육이 교내에서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일정에 따라 교육을 받으며 생활해야 한다. 아이들은 수련을 받는 동안 가족과 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못내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여학생 중 한 명이 대표로 나에게 인사를 하였다. “선생님, 생활관 교육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한복 입은 모습이 예뻐 보이는구나. 아무튼 많은 것을 배우고 오너라.” 아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해주고 난 뒤, 생활관까지 아이들과 동행을 하였다. 고무신을 신고 발걸음을 움직일 때마다 한복을 입은 아이들의 옷 스치는 소리가 귓전에 들려왔다. 아이들이 생활관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교무실로 돌아오면서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분명 아이들은 입소할 때의 아쉬움이 퇴소할 때는 허전함으로 변해있으리라.” 옛날부터 우리 민족은 예를 생활의 기본으로 삼아 배우고 익히는 삶 자체를 가장 고귀한 덕행으로 알고 실천해 왔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들은 국제화, 개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물밀듯이 밀려오는 외래문화의 홍수 속에서 기존의 가치관은 표류하며 여러 가지 갈등과 혼란을 겪고 있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화할수록 예절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바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지난 1995년 9월 준공을 마친 본교 에서 생활관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학생들은 생활관 교육기간동안 다양한 활동(꽃꽂이, 서예, 심성수련, 수공예, 촛불의식, 민속놀이, 다례 등)과 교육(성교육, 제례법, 전통예절, 사임당의 생애와 정신, 여성과 교양, 부덕교육 등)을 통해 전통적 생활 풍습을 익힘으로써 민족혼을 회복하고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게 된다. 무엇보다 2박 3일 동안 학생들은 가정을 떠나 함께 합숙을 하면서 가정 생활과 공동생활의 본질을 이해하고 인격 도야와 도덕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6월 2일(금요일) 둘째 날 저녁 8시, 각 반 담임선생님들과 함께 아이들의 촛불의식이 있었다. 아이들은 각자 촛불을 들고 마음 속의 온갖 이기심과 잘못 한 점을 촛불 앞에서 털어놓음으로써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촛불의식이 진행되는 내내 아이들은 진지한 표정을 지었으며 어떤 아이는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촛불 앞에서 반성과 맹세를 다짐하는 아이들의 바라보면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처럼 분명히 아이들은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리라는 확신이 생겼다. 6월 3일(토요일) 마지막 날 아침 9시, 퇴소식 교육 일정 중의 하나인 ‘부모님께 큰 절 올리기’ 때문인지 아침부터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학부모들이 학교를 방문하였다. 수련 중에 배운 큰절을 부모님께 올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 사이에 많이 성숙해 보였다. 그리고 절을 받는 부모님의 얼굴 위로 행복이 묻어나고 있었다. 하물며 어떤 어머니는 딸의 대견함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비록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으로 이루어진 생활관 교육이었지만 아이들이 분명히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이제 수료식을 마친 아이들은 다시 본연의 학교 생활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학교 생활 중에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교육을 하면서 배운 내용들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스려 갈 것이다. 생활관 교육은 본교의 특색교육으로 부모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매사에 성실하고, 지혜롭고 슬기로운 인간상 육성이라는 설립정신을 바탕으로 사임당의 얼과 덕성을 이어받아 한국적 여성상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있다. 지금까지는 여학생에게만 국한되어 온 이 생활관 교육을 앞으로는 남학생까지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이제는 모두 없애자' 교장자격없이도 교장을 할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는데, 더이상 고집할 필요가 없다. 모두 없애야 한다. 모든 자격제는 없어져야 한다. 교장자격증이 없어도 교장을 할수 있도록 하는 교육혁신위원회의 교장임용안이 나왔다. 이는 그동안 많은 교원들이 요구해왔던 최소한 교장자격제 유지와 정면배치된다. 자격없이도 교장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혁신위원회의 안은 교육현장에 테러와 같은 충격을 줄 것임에 틀림없다. 특히 무자격교장을 임용하는 과정에서 전권을 휘두를 것으로 보이는 것이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총회인데, 현재의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능을 볼때 현재의 교장임용제도보다 훨씬 더 폐해가 클것이다. 교장임용제도 개선을 통해 교육정상화를 꾀한다는 것인데, 몇보 후퇴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 틀림없다. 현재의 교장임용제도가 가지는 병폐보다 몇배더 큰 병폐를 몰고 올 것이기 때문이다. 또하나 교원승진제도를 개선한다면서 유독 교장임용방법에만 매달리는 것은 교육혁신위원회라기 보다는 교장혁신위원회에 가깝다는 인상을 강하게 주고 있다. 그동안 전교조에서 줄곧 주장해 왔던 교장선출보직제 도입의 첫단계로 보여진다. 이렇게해서 문제가 발생하면 결국은 선출보직제로 갈 것이다. 그동안 교장공모제에 대한 설문에서 많은 교원들이 이를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런데도 이를 무시하고 어느한 쪽의 주장만을 받아들이는 것은 형평성과 민주성에 문제가 있다. 교장임용제도 개선과 관련하여 그동안 토론회를 여러번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자리에서 많은 교원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분명히 냈었다. 그 반대의 목소리는 어디로 사라지고 찬성의 목소리만 반영된 안이 나왔는가. 결국 반대의 목소리는 모두 무시했다는 것인데,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이 안의 도입과 관련하여 일선학교 교원의 의견을 반영했는지 묻고 싶다. 이와같은 안이 만들어질려면 교사, 학부모의 의견이 골고루 조사되고 반영되었어야 한다. 그럼에도 혁신위원회 위원들의 의견만으로 추진되는 것은 옳지 않다. 더우기 위원들끼리도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안이 어떻게 객관적인 안이 되겠는가. 무슨 근거로 이런 방안을 추진하는지 밝혀야 한다. 또한 혁신위원회 위원의 대표성에도 문제가 있다. 모든 교원들에게 위원위촉을 공표하지 않았다. 교육혁신위원회라는 위원회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교원들도 상당수 있다. 과연 그들이 모든 교원, 모든 학부모, 모든 교육전문가들의 대표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 안이 이대로 추진된다면 그동안 입다물고 있던 교원들이 결코 그냥 지나가지 않을 것이다. 이로인해 교육계가 분열되고 갈등으로 치닫는다면 이는 전적으로 혁신위원회의 책임이다. 그리고 이안의 추진과 관련하여 심판받을 날이 올것이다. 그때가서는 여러가지 변명을 늘어 놓겠지만 결국은 교원정년단축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처럼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행태가 벌어질 것이다. 교장자격없이도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한다면, 교사자격증도 유지할 명분이 없다. 학생들만 잘 가르치면 교사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누구나 교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 교장자격증도 폐지되는 마당에 교사자격증이 왜 필요한가. 자격없는 교장이 자격있는 교사에게 무엇을 요구할 수 있겠는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교장자격증제도를 도리어 강화해야 한다. 이번의 혁신위안은 백지화 되어야 한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누구나 납득될 만한 안을 만들어야 한다. 어느 한쪽의 주장만을 반영하는 우를 더이상은 범하지 말아야 한다. 당장 백지화하기를 촉구한다.
청와대가 정부의 대학입시 정책을 따르는 대학 총장들만 따로 모아 오찬 행사를 마련키로 해 '편가르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4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달 2일 현재 고교 2학년생부터 적용되는 2008학년도 대입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50% 이상 반영하겠다고 공동 발표한 대학 총장들을 13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오찬에는 공동 입장을 발표했던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경원대, 부산대, 서울대, 안동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12개 국립대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한국외대, 호남대 등 12개 사립대 총장이 참석한다. 또한 대학교육협의회 김영식 신임 사무총장, 김진표 교육부총리, 설동근 교육혁신위원장 등이 배석한다. 이번 자리는 학생부 위주의 대학 입시가 치러지는 2008 대입제도의 정착을 위해 대학들의 협조가 절박한 상황에서 정부의 교육정책에 호응한 대학 총장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 안고 있는 어려움이나 현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키로 한 대학들의 결정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당시 공동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던 대학들은 못마땅한 표정이 역력하다. 모 대학 관계자는 "대학들의 의견을 들으려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지 정부 정책을 따르는 대학만 모아 청와대 오찬을 마련한 것은 편가르기 등 모양새가 좋지 못하다"고 말했다. 공동 입장 발표에 참여했던 한 대학 인사는 "당시 상당수 대학들이 교육당국의 종용에 못이겨 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하는 내용의 공동입장 발표에 동의했었다"며 "마지못해 공동입장을 발표했던 대학의 총장들을 불러 다짐을 받는 자리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국 축구대표팀도 저처럼 독일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독일월드컵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독일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아비투어(Abitur)에서 한국인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얻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독일 부퍼탈시(市) 헤어데어(Herder) 고교 이종헌(18)군은 최근 치른 아비투어에서 평점 1.8점(최고점 1점, 최하점 4점)을 받았다. 이 점수는 독일의 최고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최우수 성적이다. 이군은 4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처음 왔을 때는 수업 내용을 알아듣는 것 도 어려웠지만 어렵게 느낀 외국어 과목을 열심히 공부한 끝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비투어는 독일에서 대학을 가려면 치러야 하는 자격시험으로 외국인도 독일어 등 모든 과목에서 독일 학생들과 똑같이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군이 독일 유학을 결심한 것은 중학교를 졸업한 2003년. 이군의 부모는 "아들이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 교육 여건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판단해 독일에 사는 이모 할머니의 도움으로 아들을 유학보냈다고 한다. 처음엔 수업을 따라가는 것조차 힘겨웠다. 그러나 몇달 동안 꾸준히 노력한 끝에 수업 내용을 조금씩 알아들으면서 공부가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같은 학교에 다니는 모범생인 중국 여학생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면서 더욱 좋은 점수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이군은 "경제학이나 화학, 물리학 분야를 전공하고 싶다"며 "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 회사에 다니면서 한국인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졸업식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아버지 이민석(50)씨는 "부모와 떨어져서도 잘 적응해 좋은 성적을 거둔 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군은 "지금 독일은 월드컵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며 "한국 대표팀에 대한 열띤 응원과 자원봉사를 통해 16강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06년도에는 몇몇 기대되는 것들이 있었다. 새로 들어오는 후배들, 이번엔 헛되이 보내지 않으리라 기다려지는 방학,그리고 곧 내가 끝까지 몸담게 될 초등학교에 실습을 가는 것이었다. 실습 전날 어찌나 설레던지 소풍을 기다리는듯한 꼬마 아이가 되어 버렸다. 예상은 했지만 학교에는 참으로 배울것이 많았다. 평소 교육대학교, 강의실에 무의미하게 자리만 지켜 멍하니 앉아있던 나에게 이번 실습은 그야말로 내 목표를 다시금 한번 더 내 맘속에 뚜렸하게 세길수 있게된 계기가 되었다. 하루 하루가 지날때마다 '교사'와 '교육'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며, 내가 '교사'가 되었다 하더라도 그 사실만으로 내가 결코 '진정한 교사'가 그 즉시 될 수 있는것임을 알았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끊임없이 주어야한다고 생각해서 그를 항상 맘에 담고 있지만 항상 아이들에게 받는 것이 많아서 이교직에 자리함에 큰 감사와 행복을 느낀 다는 선배선생님의 말씀. 지난 제자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미소와 즐거운 표정으로 이야기 해주시던 선생님. 내 마음에 감동의 물결이 일어나게 하기에 충분했다. 실습을 맡게 된 반의 담임선생님의 따뜻한 조언들도, 수업을 하는 여러선생님들의 수업모습들도, 내가 교대에 들어왔음을 내가 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했음을 감사와 축복의 마음으로 그에 임할수 있게 도와주셨다. 또한, 내 자신이 성실함과 부지런한 이가 되어서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무언가를 건네줄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나의 첫실습,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한 많은 것을 느꼈기에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만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 아직도 초등학교의 아이들의 맑은 웃음 소리가 들려온다.
방과후학교를 사교육비 경감 방안으로 전국적으로 운영하고있다.교육부에의하면 2008년도에는 전국 초,중,고의50%를 방과후학교로 운영 한다고 한다.과연 문제없이 방과후학교가 교육부 계획대로 가능한 것인가? 전국 초,중,고 학교는 9000개가 넘는다.방과후학교의 수업료를 과목당 4만원에서 7만원 받는다고 한다면 1년 예산액은 약3조6000억원이 필요하다.국가예산 중 교육부의 예산은 20%로서 도저히 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된다.그래서 대통령도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방과후학교를 하자고 말 한것이다. 방과후학교는 이제 걸음마 단계다.또한 시범학교를 이제 1년, 48개교를 운영 하였다.방과후학교가 국민들에게 검증도 제대로 안 되어있고 예산도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생각만 가지고 지나친 홍보만을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지난 25, 31일 국민일보 보도에 의하면 황제보충 변질수업이 각 학급당 35명을 감안하여 10-20명의 보충수업은 소수정예라 볼수없고 ,논술의 경우 10회에 36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운영 한다고 한다. 이는 학원비 보다도 훨씬 고액인 것이다.초기부터 방과후학교가 변질 운영 되고있는 것이다.이에 감사원에서 방과후학교 변질,고액 징수등 감사가 착수 되었다고 한다. 방과후학교 운영자는 학교장이 직접또는,위탁하여 운영하는데(비 영리법인만 가능) 현재 전국적으로 대기업인 웅진,등이 참여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학교안에 영리업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1월5일 미국 플로리다 주 대법원은 바우처 제도에 위헌이라는 최종 결정을 판결하였다. 교육부에의하면 바우처 제도를 하반기부터 운영할 것이라고 한다. 헌법에도 초,중등은 무상교육으로 한다라고 되어있는 현실에서 방과후학교의 수익자부담, 바우처 제도등은 위헌의 소지가 있는 만큼 교육부에서 다시 재고 하기를 바란다. 방과후학교는 문제가 많은 만큼 다시한번 재고하여 국가 예산 낭비,교육혼선,법에 위헌,문제점등을 감안하여 우선실시하고 보자는것을 버리고 다시한번 각계 각층의 의견 수렴하여 방과후학교 운영은 철회 해 줄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최근 스승의 날 일자 변경에 대한 논의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교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달 13일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이스승의 날을 2월로 옮기는 내용의 ‘스승의 날 변경 권고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데 이어 30일에는 스승의 날 변경에 관해 서울시교육청내 TF팀이 구성될 예정이라고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이후 시교육청이 “논의된 바 없으며 TF팀을 구성할 위치도 아니다”라고 해명하고 교육부도 “대통령령으로 규정된 스승의 날을 변경하기 위해서 일선 교사들의 의견과 교원단체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교육당국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선교사들의 불만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충북의 변모 교사는 “스승의 날을 바꾸겠다는 논의자체가 교사들에 대한 부정적 견해로부터 출발한 것”이라며 “이같은 시선과 논의의 문제제기가 자체가 교사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의 이선희 교사는 “올해 스승의 날 휴업도 촌지 때문인 것처럼 부각돼 교사로서 자존심이 상했다”며 “옮기는 문제에 대해 일부 긍정적인 생각도 있지만 그 이유가 촌지 때문이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총은 “정치권, 학부모단체, 교육행정당국에서 스승의 날 변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제정취지에 비춰볼 때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스승의 날 변경이 교사나 학생이 아닌 정치권이나 여론에 의해 추진된다면 차라리 폐지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