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대한민국 국회는 지난 6월 하순 수도권 학교에서 발생한 대규모 급식사고와 관련해 여론의 지탄을 받게 되자, 지난 몇 년을 끌어 오던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급조해 사흘 만에 통과시켰다. 그 흔한 공청회 한번 하지 않고 법률개정에 따른 문제점에 분석과 대안도 없이 여야 합작으로 졸속 개정법안이 마련된 것에 걱정이 앞선다. 학교급식법이 개정돼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안전한 급식을 제공 받을 수 있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이 개정 급식법은 좋은 환경을 위한 노력도, 안전을 위한 노력도 모두 학교장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고 벌칙만 강화함으로써 그 실효성이 의심스럽다. 개정 급식법의 문제점은 우선 학교 교육과 학생 보육을 혼동하는 점이다. 급식은 보육기관에서나 책임질 일인데도 모든 책임을 교육 책임자인 학교장에게 전가하기만 하면 된다는 상식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직영급식으로 전환하면 급식사고가 없어지는 것으로 착각하는 저모 있다. 위탁급식이 급식사고의 원흉인지 알 수 없는데도 3년의 경과조치 후에는 모든 학교가 직영으로 전환하도록 해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조항도 보이지 않는다. 새로운 급식시설을 위한 조항은 있으나 식당을 확보하거나 노후한 급식시실 개선을 위한 조항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급식사고 발생 시 고의든 과실이든 간에 학교장과 관계자를 모두 징계 요구하도록 했다. 집단급식이 갖는 사고의 유형으로 볼 때 학교장은 급식문제로 본인의 노력과 관계없이 징계를 받아야 하는 운명에 놓이게 된 것이다. 또 학교급식 공급업자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이나 유전자 변형 농산물 표시를 거짓으로 기재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함으로써 법의 형평성을 위반하고 있다. 과연 농수산물을 공급하겠다는 업자가 나타날지 의문이다. 따라서 법이 시행되기 전에 정부와 교육당국이 보완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교육부는 학교급식 전담부서를 설치해 급식 관리와 감독은 물론 연구, 평가, 지원, 검사 등이 체계적,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학교급식위원회’라는 책임 없는 기구가 아닌 급식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설기구를 교육부와 교육청에 설치해 급식을 지원해 주기 바란다. 열악한 급식환경 개선과 노후화된 시설, 설비의 내구연한 내 교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학교가 조리실은 있으나 식당이 없어 교실 배식을 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학생식당 마련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이 시급하다. 또 급식의 안전성을 위해 식자재의 역추적이 가능하도록 과학적인 관리방식을 도입하고,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의거해 안전성이 보장되는 식자재만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 그리고 급식을 전담하는 영양교사 외에 급식 전문가를 중간 관리자로 보임해 주어 학교장이 교육과 급식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조리종사원을 일용직이 아니라 정규직으로 임용해 책임감을 갖고 종사하도록 해야 한다. 전국 1만 780개 학교 중 본교를 비롯한 대부분의 학교(86.4% 9,125개교)들이 직영급식을 하고 있다. 그런데 학교장은 급식에 대한 모든 책임은 지고 있으나 이에 대한 관리 수당은 고사하고 밥값을 내고 사 먹는 입장인데, 왜 사먹는 밥에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지 알 수 없다. 초등교 교사들 역시 학생 급식지도로 자신은 점심을 어떻게 먹는지조차 모를 정도인데도 역시 밥값을 내야한다. 국회와 교육당국은 이런 현실을 알고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부와 국회 교육당국은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시간을 갖고 학교현장의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2008학년도부터 외국어고교 모집단위 지역제한 방침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29개 외고 교장들이 7일 긴급 회동, 대책을 논의한다. 전국 외고 교장 장학협의회 유재희 회장(과천외고 교장)은 "전체 외고 교장들이 7일 오후 4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만나 외고 모집단위 제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외고 지원지역 제한방침을 발표한 이후 전체 외고 교장들이 한자리에모여 대책회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회의내용이 주목된다. 유 회장은 "일부 교장들은 외고 모집단위 제한방침을 철회해줄 것을 교육부에 건의하자는 강경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일부는 이 방침을 2010년까지 유예해줄 것을 한번 더 촉구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이 때문에 전체 외고 교장들이 직접 만나 포괄적이고 심층적인 대화를 나눠보기 위해 긴급 회동을 하는 것"이라고 모임 취지를 설명했다. 전국 외고 교장 장학협의회는 지난달 26일 교육부의 외고 모집단위 지역 제한 시행시기를 2008학년도에서 2010학년도로 늦춰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경기도내 한 외국어고등학교가 모든 교실 천장에 폐쇄회로 TV(CCTV) 카메라를 설치 한 뒤 교무실에서 교감 등 관리자들이 이를 이용, 각 교실의 수업장면 등을 수시로 지켜봐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학교에 대해 일단 구두로 폐쇄회로TV 가동중지를 지시한 데 이어 조만간 정식 공문을 통해 폐쇄회로TV 가동을 중지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5일 도(道) 교육청과 A외고에 따르면 A고는 30개 모든 교실 천장에 폐쇄회로 TV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 카메라는 교무실 교감 책상뒤 모니터와 연결돼 있으며 교감 등은 각 교실을 돌아가며 보여주는 이 모니터를 통해 교사들이 제시간에 수업을 시작하는 지, 학생들의 수업태도가 양호한 지 등을 수시로 점검해 온 것으로 밝혔졌다. 도내 일선 학교에 학교폭력 예방 등을 위한 폐쇄회로TV 카메라가 교사건물 밖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사례는 있으나 이같이 각 교실 천장에 폐쇄회로TV 카메라가 설치된 사례는 이 학교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교감은 "이 폐쇄회로TV는 학교건물 건축 당시부터 설치돼 있는 것으로 필요할 때마다 학생들의 안전관리와 수업 및 생활지도, 방범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앞으로도 계속 폐쇄회로TV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학교 일부 교사들은 "교실 천장에 폐쇄회로TV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것을 교사들은 물론 학생들도 모두 알고 있으며 이를 감시용 또는 인권침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교사들은 학교측에 폐쇄회로TV 가동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며 가동중지를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 교육청 관계자도 "교무실에서 교사 및 학생들의 수업 상황 등을 폐쇄회로TV를 이용해 지켜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충분히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 "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제보를 받고 현장 확인작업을 벌인 지난달 27일 학교측에 일단 구두로 폐쇄회로TV 가동 전면중지를 지시한데 이어 조만간 정식 공문을 통해 폐쇄회로TV의 가동을 중지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교육부는 5일 오전 전국 시·도교육감회의를 열고 학교 급식사고 후속조치 및 공영형 혁신학교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김진표 교육부장관은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31일 치러질 제5대 전북도 교육위원 선거의 경쟁률이 지난 2002년 4대 선거에 비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일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와 전북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9명을 뽑는 교육위원 선거에 현재까지 30여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4대 선거에 25명이 출마해 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것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다. 현재까지 직.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입지자로는 현 교육위원 7명을 포함, 현직 시.군 교육장 4명과 전교조 출신 교원 4명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쟁률 예상치가 오른 데는 올해부터 도 교육위원 의정비가 연 3천900만원을 주는 유급제로 전환돼 기존 수당 2천460만원보다 58% 가량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국회에서 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로 통합하고 교육위원을 정당비례대표로 선출하는 방향으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논의가 일면서 올해 선거가 '마지막' 간선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점도 경쟁률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수 출마예정자들은 5.31 지방선거 직후부터 학교운영위원들을 상대로 유권자 관리에 나섰고 현직 교장인 출마예정자들은 교감 등을 내세워 교사와 학부모를 상대로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제 지역 한 교사는 "교육장이 출마하면 교장을 통해 표를 끌어모으고, 교장이 출마하면 교감을 데려다 선거운동을 벌인다"며 "현직 교원이 '겹치기' 출마를 해도 이를 외면할 수 있는 교사나 학부모가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그러나 "교육위원에 출마하려는 교원은 반드시 퇴직해야 한다면 젊은 교사들의 경우 오히려 교육위원 진출을 외면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전북 지역 시.군을 4개 선거구로 나눠 치르는 이번 선거에서는 전북 각급 학교 운영위원 7천460여명이 투표를 벌여 총 9명의 교육위원을 뽑는다. 도 선관위는 6~7일 각 선거구를 돌며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연 뒤 21일 후보 등록을 받아 31일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불법 선거운동을 벌여 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한 사례는 적발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출마 후보가 지위를 이용해 교사와 학부모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위법 행위인 만큼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3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교총 내에 한시기구 성격의 ‘학교급식개선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교총은 지난달 30일 직영의무화를 골자로 한 학교급식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법안을 뒷받침할 예산 확보 방안이 없고 사고 발생시 학교장 혹은 소속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여러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 마련 등을 위해 특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장, 급식담당 직원 및 전문가 등 7, 8명으로 특위를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곧 인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경윤 교육정책연구소장은 “특위는 급식예산 확보 방안을 비롯, 안전한 식자재 공급에 대한 국가, 지자체의 역할 강화방안 등을 마련해 학교교육과 교원들의 사기가 위축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로봇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EBS ‘로봇파워’는 방송 1주년을 맞아 로봇아카데미 ‘EBS 로봇파워’ 1기생을 선발한다. 이번 로봇아카데미는 총 6팀의 일반인 수강생을 선정, 7월 30일부터 8월 20일까지 약 4주간 배틀로봇 제작 전 과정을 교육한다. 3인 이상 5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15일까지 ‘로봇파워’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6팀에게는 교육과정과 제작에 필요한 기술, 재료 등을 EBS가 모두 후원한다. 선발팀들은 직접 자신만의 배틀로봇을 제작하고 조종할 수 있으며 8월 26일 EBS ‘로봇파워’ 전용경기장에서 정식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문의=02)526-2765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정강정 원장은 5일 "올해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공고와 관련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수능시험 문제도 지난해처럼 쉽게 낼 것"이라며 "학교 공부를 제대로 한 학생들이라면 잘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3월말 2007학년도 수능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학교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 쉽게 출제하고 전체적으로 작년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며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선택과목은 난이도 조절에 중점을 둬 선택과목에 따른 점수 차이를 줄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 원장은 "학교수업을 충실히 한 수험생과 EBS 강의를 들은 수험생이 풀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만점자가 많아 변별력 논란을 빚었던 언어영역에 대해서도 "의도적으로 난이도를 높이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교육위원 선거는 제1선거구(천안, 아산, 연기), 제2선거구(서산, 태안, 당진, 홍성, 예산, 청양), 제3선거구(공주, 보령, 논산, 서천, 부여, 금산)에서 각각 3명씩 모두 9명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교육위원 유급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어 어느 때 보다 전.현직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제1선거구는 15명이 출사표를 던져 3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치열한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손성래, 박성호, 양기택씨 등 현 교육위원이 모두 불출마 선언을 한가운데 선거출마 초년생과 재출마자들 간의 경쟁구도를 그리고 있다. 곽무용(천안성정중) 교장과 이인원(아산신창초) 교장을 비롯해 김고원(전 천안성성중교장), 유승호(전 천안부성초교장), 진태화(전 충남체고교장), 이창구(전 천안북일고교장), 박무신(전 온양천도초교장)씨 등 전.현직 교장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송규행(전 천안교육장), 반인충(전 금산교육장), 이성구(전 천안교육장), 김창화(전 아산교육장)씨 등 교육장 출신 인사들도 대거 출마한다. 또 교사출신으로는 김지철(천안신당고) 교사가 시민단체 활동경력을, 임재광(충남예고) 교사가 교육부 교육과정심의위원 활동이력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밖에 맹오영 천안중 운영위원장과 김운수 아산교육청 직장협의회장도 선거전에 합류했다. 제2선거구에서는 8명이 출사표를 던져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김한국, 이강화, 최우범씨 등 현직위원들이 재선을 위해 출마를 결심한 가운데 김보환 충남도체육회이사, 임종국(전 당진교육장), 홍묵기(전 태안중.고교장)씨도 선거에 뛰어들었다. 또 채광호 혜전대교수가 충남교육위원 3선의 관록을 자랑하며 공세에 나섰으며 박광서씨가 농어촌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가세했다. 제3선거구에서는 6명이 뛰어들어 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박종칠 현 위원이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고성환, 남우직 등 2명의 현 위원들이 재선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어 이영복(전 논산교육장), 이은철(전 청양교육장), 장광순(전 보령교육장)씨 등이 나서면서 교육장 출신과 현 위원 간의 양자 대결구도로 선거판을 양분하고 있다. 또 전병서 금산추부중교장이 농어촌지역의 교육현안을 들고 선거에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대전시교육위원은 제1선거구(동구.중구.대덕구)에서 4명, 제2선거구(서구.유성구)에서 3명 등 모두 7명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서도 현 교육위원과 전.현직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며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김신호, 이명주 교육위원이 대전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하면서 새로운 인물들의 교육위원회 진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제1선거구에서는 현재 12명이 출사표를 던져 3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강영자 전 동부교육장, 박정기 대전교육정보원장, 백동기 대전학원연합회장, 손정자 전 동산중 교장, 윤병태 전 대전교총회장, 이상덕 동아공고 교사, 장선규 동부교육장, 조영호 전 대전상고 교사, 천영만 대전평생학습관장 등이 풍부한 교육 및 행정 경험을 앞세워 도전장을 던졌다. 여기에 정상범(교육위 의장), 김봉제, 김주경씨 등 현 교육위원이 다선의 경륜과 조직력으로 텃밭을 다지고 있다. 이들은 각각 재선에서 많게는 4선까지 지낸 인물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이고 있지만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인물들도 교육계에서는 나름대로 인지도가 높아 당선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2선거구 역시 9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3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류무열, 장옥희 교육위원의 수성에 김건부(전 둔산여고 교장), 서성해(전 백운초 교장), 윤성웅(전 서부교육청 학무국장), 이상훈(전 서부교육장), 이연호(전 성덕중 교장), 최기환(둔원고 교장)씨와 김선근 법동중 교사 등이 선거 채비에 나섰다. 양쪽 모두 전.현직 본청 간부와 직속기관장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점이 눈에 띄며 처음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현직 평교사를 후보(이상덕, 김선근)로 내세운 점도 관심거리다.
어린이들의 행동특성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호기심도 많아 이상한 것을 보면 만지려고 하고 궁금한 것도 많아서 질문도 많이 한다. 그리고 흉내도 잘 내고 따라하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쉬는 시간에도 용변만 보는 것이 아니라 틈을 내어 친구들과 놀이를 하는 것이 어린이들이다. 고학년보다는 저학년으로 갈수록 이런 현상은 더 심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어린이들을 과밀학급에서 많은 학생들을 앉혀놓고 수업을 하자니 얼마나 힘이 들까 짐작이 된다. 내 경험을 되돌아봐도 고학년 보다는 저학년으로 갈수록 그것도 1학년을 담임 했을 때가 몇 배 더 힘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한 가정에서 여러 형제자매가 자랐던 시절 보다 한두 명을 왕자나 공주처럼 키우는 요즘어린이들이 더 심하다는 것은 모든 선생님들이 느끼는 공통점일 것이다. 그런데, 어른들은 이러한 특성을 지닌 어린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있는가? 놀이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있는가? 가정에서는 TV나 컴퓨터가 어린이들이 공원이나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보다 어린이들을 학원으로 보내는 억척스런 부모들이 어린이들의 놀이시간을 빼앗고 있다. 도시지역의 심한 부모는 5-7개의 학원을 보낸다니 과연 조금이라도 어린이로 인정을 해주며 자식을 키우는지 아니면 부모의 욕심만 채우는 것인지 반성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의 특성을 무시하고 놀이기회를 빼앗는 것은 어린시절에 주어진 소중한 경험을 잃게 하는 것이 아닌가? 어린이들은 놀이를 통해 친구를 사귀고, 놀이를 통해 자기들이 정한 규칙을 지키며 위반했을 경우 벌칙을 받는 등 사회생활의 기초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즐거운 마음으로 땀을 흘리면서 신체활동을 할 때 건강한 신체로 성장하게 되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되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강박감)를 해소하며 몸과 마음이 건전하게 성장한다고 본다. 영양은 많이 섭취하면서 놀이 기회를 빼앗기면 비만아동만 늘어나고 체격은 향상되는데 상대적으로 체력은 떨어지는 어린이,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성인병도 나타나는 현실이고 보면 가볍게 넘겨버릴 일이 아니다. 동물원에서 자란 맹수가 대자연속에서 자란 맹수를 이길 수 없는 것처럼 어린이들에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그들의 능력에 맞는 공부를 시켜야지 몸과 마음이 짓눌리는 부담을 안겨준다면 그들의 행복추구권을 빼앗는 것이 된다. 대학생의 수업일수가 초등학생의 수업일 수보다 적다는 것도 문제가 아니겠는가? 어려서는 자연과 더불어 놀이를 즐기며 심신을 단련하는 기회를 많이 주고 중 · 고등학교 때도 입시를 위한 공부에만 매달리게 하여 청소년기의 꿈을 시들게 한다면 대학에 가서도 학문에 심취하기보다는 초중고에서 못한 놀이문화에 빠져들기 쉽다. 어릴 때는 많이 활동하게 하고 점차 학문에 흥미를 가지고 튼튼해진 정신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공부벌레가 되는 대학생이 많아질 때 우리나라 대학이 세계적인 명문 대학을 앞지를 수 있게 될 것이고 성장발달에 맞는 조화로운 교육 패턴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다.
대전시교육감 재선거의 최대 변수인 중등 출신 입후보 예정자들의 단일화가 끝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치러지는 대전시교육감 재선거는 교수출신 2명을 포함한 5파전 양상이 될 전망이다. 중등출신 입후보 예정자인 김명세 만년고 교장, 오원균 서대전고 교장, 윤인숙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 등 3명은 4일 저녁 최종적으로 만나 단일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 각자 출마하기로 했다. 이날 김, 오 교장은 중등교원 20% 이상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여 그 결과대로 단일화를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윤 국장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알아본 결과 법적인 타당성 여부에 대한 답변을 들어야 하는데 빨라야 1주일 가량 시간이 걸려, 후보 등록일까지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 단일화 논의를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지역의 한 중등교장은 "인물이나 정책 중심으로 교육감을 뽑아야 하겠지만 모처럼 맞은 중등 후보들 간의 단일화 기회가 사라진 것은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전시교육감 선거에서는 대학 교수출신 후보자들이 연이어 3번씩 당선 됐었다. 단일화 무산으로 이번 선거는 현 교육위원이며 공주교대 김신호, 이명주 교수를 비롯해 중등 출신 3명의 후보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교육감 선거 당시 김, 이 교수는 차점자로 탈락한 경험이 있는 등 인지도면에서 다른 중등출신 후보예상자들에 앞서고 있어 이번 재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전시교육감 재선거는 전 오광록 교육감이 선거를 앞둔 지난해 1월 대전지역 교장 등에게 양주 270여병을 부인 이 모씨와 함께 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이 확정돼 실시된다.
광주지역 일부 학교 교장들이 계약규칙을 준수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기간제교사를 임용하고 있어 광주시교육청이 시정에 나섰다. 5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학교장은 여교사의 육아휴직 또는 산후출산휴가 등으로 인해 교단에 공백이 발생할 경우 결격사유가 없는 교사자격증 소유자를 1년미만 단위로 기간제교사로 임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교 교장은 공고를 통해 임용고시에 합격한 '젊은' 임용대기자를 우선해 기간제교사로 임용해야 한다는 등의 규칙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일선 초등학교에 "초중등학교계약제 교원운영 지침을 준수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기간제교사를 임용하는 사례가 있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주의를 촉구했다. 특히 일부 학교에선 교장이 사적인 관계 등을 고려해 기간제교사를 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기간제교사들의 경우 복무태도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광주 모초등학교 1학생 학생을 때렸다가 해임된 기간제교사 A(57)씨의 경우 2004년 3월부터 해임되기전까지 1년, 6개월, 11개월 단위로 3차례 계약해 기간제교사로 근무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모 초등학교 교사는 "명예퇴직했다가 기간제교사로 임용된 일부 사람들의 경우 교사직을 소일거리로 생각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며 "교사로서 투철한 사명의식을 가진 사람을 기간제교사로 임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광주 초등학교(유치원,특수학교 포함)에 근무하는 기간제교사는 120명으로 이 중 20대가 43.3%(52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9.1%(11명), 40대 7.5%(9명)였으며, 교사로서 '고령'인 50대도 40%인 48명에 달했다.
외국어고 모집단위 제한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시도교육청에 외고 신설을 자제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교육부는 5일 오전 전국 시도교육감회의를 열고 향후 외국어고교가 있는 지역은 외고 신설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는 회의에서 외고 설립 및 운영개선 방안을 설명한 뒤 "서울, 경기, 부산 지역에는 외고 20개가 설립돼 있는데도 신설이 집중 검토되고 있어 교육의 지역 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교육부는 또 2008학년도부터 학생모집 대상을 해당 광역자치단체로 지정하기 위해 특목고 지정ㆍ고시 내용 변경, 사전 공지 등 필요한 조치를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회의에서 졸업생의 30%만이 동일계로 진학하는 등 외고가 입시명문고로 변질됐고 진학을 위해 조기유학 경향이 대두되고 있으며 사교육이 심화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외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공영형 혁신학교 추진방안을 설명한 뒤 시범학교 선정, 교장공모 등을 차질없이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급식사고와 관련, 급식 중단 학교에 대해 조속한 시일내 급식재개를 추진하고 CJ푸드가 철수한 학교의 경우 우선적으로 직영전환을 모색하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
교사에게 칭찬을 많이 받을수록, 독서를 많이 할수록, 부모와 대화를 자주 나눌수록, 학습준비물을 잘 챙기는 학생일수록 읽기, 쓰기, 수학 등 기초학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지난해 10월 전국 초등학생 3학년 가운데 3%인 663개교 1만9257명을 대상으로 배경 변수에 따른 기초학력 도달 정도를 측정한 결과다. 기초수학의 경우 ‘교사의 칭찬을 항상 듣는다’는 학생의 평균점수는 91.2점인 반면 ‘가끔 듣는다’는 89.6점, ‘전혀 들은 적 없다’는 82.3점이었다. 부모와 대화를 자주 하는 학생의 평균점수는 읽기 91.04점, 쓰기 93.32점, 기초수학 90.15점으로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학생의 86.66점, 89.8점, 86.97점보다 높았다. 학습 준비물을 항상 챙기는 학생도 전혀 챙기지 않는 학생보다 읽기 16.29점, 쓰기 15.7점, 기초수학 14.83점이 높아 준비물 챙기는 습관이 학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평균 독서시간이 2시간 이상인 학생과 전혀 읽지 않는다는 학생의 평균 점수 차이는 읽기 5.59점, 쓰기 3.73점, 기초수학 3.44점이었다. 또 숙제를 혼자서 하는 학생의 학력이 부모나 형제자매의 도움을 받아 숙제를 하는 학생보다 높았고, 부모가 항상 숙제를 확인해주는 학생일수록 기초학력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학생의 비율은 읽기 2.97%, 쓰기 2.66%, 기초수학 5.04%로 평가를 처음 실시했던 2002년의 3.45%, 3%, 6.84%에 비해 모두 줄었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과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격차 역시 2002년 읽기 2.18%, 쓰기 2.16%, 기초수학 3.87%였으나 2005년에는 읽기 1.32%, 쓰기 1.26%, 기초수학 2.9%로 줄었으나 읍·면지역 학생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도시의 2배에 달했다. 교육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학력 미달 학생을 중점 개별 지도하고, 12월 중 학교별로 기초학력 재평가를 실시해 개선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오랜만에 가슴이 솜털이불을 덮은 것처럼 포근해지는 영화를 한 편 봤습니다. '모든 인간의 일생은 하나님에 의해 쓰여진 동화(童話)와 같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맨발의 기봉이'란 영화를 보면서 비로소 이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충남 서산시 고북면의 어느 외진 다랭이 마을이란 곳에 살고 있는 마흔 살 소년 엄기봉 씨. 네 살 때 지독한 열병을 앓고 여덟 살 때 지능이 멈춰버린 그는 천성이 부지런하고 타고난 효자더군요. 그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였고,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달리기'였습니다. 기봉 씨는 지능뿐만 아니라 몸도 자유롭지 못한 정신지체장애인이더군요. 그렇지만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옛말이 있듯, 지극 정성으로 팔순의 어머니를 돌보고 있었습니다. 일을 하다가도 어머니께 따뜻한 밥상을 차려드리기 위해 맨발로 달려가는 엄기봉 씨. 이가 다 빠진 어머니께 틀니를 해드리기 위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기봉 씨는 최선을 다해 달렸지만 지병인 심장병이 도져 뒤쳐지게 됩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리고 달려 완주(完走)를 해냅니다. 어머니에게도 이런 기봉 씨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들이자 보배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와 마음씨를 가진 천사들을 보았답니다. 정말 천국이 존재한다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분명 기봉 씨와 같은 천진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만 살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능이 우수하다는 것이, 몸이 성하다는 것이, 돈이 많다는 것이, 얼굴이 잘 생겼다는 것이 과연 행복의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따뜻한 영화였습니다. 폭력물과 에로물이 난무하는 가운데 모처럼 아이들에게 권해도 될 훌륭한 교육용 영화 한 편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도 시간이 되시면 한번 보시면 좋을 듯해서 추천합니다.
교장 자격 연수 5주, 하루 8시간의 강행군! 그리고 무더위와 장마의 후덥지근함을 이겨내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위생적인 생활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잡힌 식사가 아닐까 싶다. 이런 면에서 합숙 연수에서 하루 세 끼 식사 시간은 연수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 되고 있다. 식사를 하면서 나누는 대화가 즐겁고 주고 받는 교육정보가 새롭기만 하다. 인간관계를 맺는 소중한 시간이다. 한편 연수생들은 말한다. 식사 메뉴가 집보다, 바깥 어느 음식점보다 더 좋다고. 알고보니 우리를 뒷바라지 하는 영양사, 조리원들의 숨은 정성이 배어 있다. 지난번 대화 시간에 총장님은 김치의 숙성기간까지 영양사에게 물어 보실 정도였다. 그러고 보면 세상사 이치가 그렇듯이 연수 과정 하나에 연수원의 실무 담당자 이외에도 보이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수고로움이 숨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것, 이것도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마음의 자세일 것이다. 기상 후 룸 메이트와 나누는 아침 인사, 캠퍼스에서 연수생과 만날 때 주고 받는 가벼운 목례, 식사 후 '감사합니다'라는 한 마디 말, 강사에게 보내는 힘찬 감사 박수, 생활관의 편안한 잠자리 등 고마운 것이 많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는 연수. 그러고 보면 여기에 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이 너무도 많다. 감사를 드려야 할 분들이 그만치 많은 것이다. 그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연수를 이겨내는 또 하나의 힘이 되고 있다. "즐거운 식사시간, 사랑 가득 건강 가득" 식당의 현수막 표어 하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며 가정과 직장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연수 기간이다.
일본 스포츠 진흥 센터가 실시한 2000년도 조사에서 초등 학생의 16%, 중학생의 20%가 아침 식사를 먹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밥을 먹지 않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학교에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학교가 있다. 「거기까지 학교가 하는 것인가」라고 하는 의견이 있지만, 「가정에 맡기고 있어도 해결이 어렵다」라는 것이 학교 현장에서 본 인식이다. 한 시간 수업이 끝나는 차임이 울렸다. 오카야마현 미사키쵸의 아사히 초등학교에서 10분 휴식 사이에 급식 룸에 아동들이 모여 들었다. 입구에 놓인 요구르트나 치즈, 우유 등 열 가지 종류 중에서,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해 자리에 앉는다.「아침 밥을 먹고 오지 않았다」,「먹었지만, 또 배가 고프다」는 것이다. 이 학교 학생의 약 8할 정도가 맛있게 요구르트 등을 먹고 교실로 돌아왔다. 미사키쵸가 전 초중학교에서, 아침 식사의 보완으로서 유제품을 내기 시작한 것은 5월 11일부터이며 이를 위해 1200만엔의 예산을 편성했다. 교육위원회의 조사에 의하면, 초등중학생의 2할 정도가 아침 밥을 먹고 오지 않는다. 배고프고,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고 하는 아이도 많아,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인지 서로 이야기하는 가운데, 「학교에서 아침 식사 제공」을 하자라는 의견이 나왔다. 결식 이유는 지역 사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재학생의 감소로 금년 4월에 초등학교 3교가 통폐합 해, 통학구역이 넓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통학 버스가 돌고 있지만, 승강장까지 거리가 있어 오전 6시 대에 집을 나오지 않으면 늦은 아이도있다. 후지이 교장은 「마을이 이런 일까지 하는 것은 본래의 모습은 아니다. 집에서 아침 식사를 먹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그래서 아침 식사의 소중함은 반복해 부모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문부 과학성은, 금년도부터 「아침 밥먹기」운동을 시작해 라디오 체조 등에서 생활 리듬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을 한다. 그러나 현장의 학교에서는 눈앞에서 흔들거리는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학교의 상황이다. 이처럼 학교의 역할이 너무 많아졌다. 이러한 일로 더 많은 업무를 하는 것이 오늘날의 학교이다. 이를 이끌어 가는 교장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주 한국교육신문(hangyo.com)을 보면 교육혁신위원회에서 공모형 무자격 교장임용제와 교감직 폐지를 추진하는 것이 교직사회에 만연된 승진병에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부장교사들이 승진에 목매어 있어서 학생지도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교육혁신위원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학교교사든 대학교수든 아니면 일반인이든 자신들이 승진하기 위해 그렇게 행동하는 모양이다. 쉽게 계산한다면 각 학교에 교감은 1명이다. 대도시에서 비교적 중간규모의 학교에는 교사들이 50명 남짓있다. 단순히 비교하면 교감되기 위한 경쟁률은 50:1이다. 그 경쟁을 뚫어야만이 교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교감이 되기 위해 승진에 목매인 교사들이 부장교사들이라는 것이다. 부장교사들이 그렇다고 하는 것을 수긍할 수 없지만 만일 수긍을 한다고 해도 교육에 전념하지 않는 다는 이야기는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본다. 교감하려고 아이들 팽개치는 교사는 없다. 학교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고 한참 모든일을 열심히 해야 할 시기에 부장이 된다. 학교에서 모든 업무가 시작되는 곳이 각 부서이고 그 부서의 업무는 부장교사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열심히 교직생활하고 어느정도 학교를 파악하고 학생을 파악하여 나름대로의 교육철할을 갖게되면 부장교사가 되는 것이다. 이들 부장교사들이 승진에 목매어 학생지도를 열심히 안한다는 논리에는 조금도 동의할수 없다. 지금이 무슨 7,80년대란 말인가. 승진에 얽매어 학생지도를 소홀히 하는 교사는 없다.(최소한 리포터가 근무하고 있는 주변에는), 그런데도 그 이상한 논리를 앞세워 공모형 무자격 교장임용제를 추진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그 중심에 부장교사가 서 있다고 매도하는 것은 더욱더 용납할 수 없다. 나름대로 각 부서의 장으로, 해당부서의 발전과 함께 학교발전에 노력하고 있는데, 부장교사가 승진에만 매달리는 사람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 부장교사들은 승진에 매달려 있는 사람들이 아니고 학교의 중추적 역할을 하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교육혁신위원회는 설득력없는 논리를 가지고 부장교사들을 매도하지 말라. 공모형 무자격 교장임용제를 추진하려고 억지논리를 펼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부장교사들이 실제로 그렇게 승진에 매달리고 있다는 근거가 있는가. 근거가 있다면 제시해 주어야 한다. 어떤 교사들에게 얼마나 의견을 들었는지 묻고 싶다. 이제는 더욱더 확실해 졌다. 누가 우리의 권리를 찾아줄 것으로 기대하지 말자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 나서자는 것이다. 내가 아니어도 되겠지라는 생각은 버려야 할 때이다. 내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모두의 힘이 합해져야 이상한 무자격 교장임용제는 더이상 논의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마침 한국교총에서 부장교사들 중심으로 협의체를 만들어 공모형 무자격교장 임용제를 저지한다고 하니 다행스런 일이다.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교무부장 뿐 아니라 모든 교사들이 나서야 할 것이다. 자신들의 논리만 내세우는 교육혁신위원회가 해체되는 그날까지 힘을모아 저지활동을 펼쳐야 한다. 전국의 부장선생님들 힘내시고 진실을 왜곡하는 교육혁신위원회를 상대로 끝까지 저지활동을 펼칩시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무릎꿇은 교사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그것이 SBS를 통해 전파를 탄 것이 5월 18일 이었으니, 한달 반 정도 지난일이다. 그때만 해도 한국교총을 중심으로 교권침해사건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하여 법정싸움도 불사하겠다는 분위기였다. 그 후 학부모들의 사과로 이어지면서 진정국면에 접어 들었던 것이다. 그 사과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교육계의 반응이었지만 채 두달이 지나기도 전에 그 사건은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다. 그 이후에는 교권침해사건과 함께 최근에는 교사의 학생체벌이 문제 되고 있다. 당연히 언론과 교직단체들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교원들 역시 나름대로의 논리로 시비를 가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사안들도 시간이 좀 흐르면 역시 잊혀져갈 것이다. 그나마 한국교총을 비롯한 교직단체의 노력이 있기에 교권침해사건의 빈도가 많지 않다고 굳이 보고 싶다. 실제로 노력도 많이 했다. 그러나 그 노력이 아직은 미흡하다고 본다. 사건이 터지면 성명 발표, 차후에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교직단체와 교원들의 한목소리였다. 그런데 이와 유사한 사건은 자꾸 발생하여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다. 그동안 여러차례 지적했던 것들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이런 와중에 안산의 한 중학교의 교사가 최근 학부모로 부터 야간에 감금된 채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중학교는 특히 이같은 교권침해 사실을 안산교육청에 보고도 하지 않다가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네이버뉴스, 2006.7.4). 학교에서 제일먼저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어야 함에도 함구하고 있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교원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는 곳이 학교임에도 입다물고 어떻게 하려 했단 말인가.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20분께 안산시 단원구 A중학교의 B교사(29)가 안산시 상록구 모 학원내에서 자신의 반인 C학생의 학부모로 부터 뺨을 2차례 얻어 맞는 등 감금·폭행당한 뒤 돈을 요구하는 경위서에 서명해주고 1시간10분만에 풀려났다. C군 부모는 이날 B교사가 지난달 12일 종례시간에 C군이 같은 반 여학생 급우를 자주 때리고 괴롭히자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나무라면서 주먹과 발로 머리 등을 수차례 때린 체벌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B교사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학원으로 불러 문을 걸어 잠근채 3천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하며 폭행했다'는 것이다. B교사는 “C군 어머니는 손으로 뺨을 2차례 때렸고 아버지는 미리 작성한 3천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경위서에 서명을 하라해서 마지못해 지장을 찍고 풀려났다”며 “만약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교사직을 그만 두게 하겠다며 온갖 욕설과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B교사는 풀려나자마자 곧장 부천의 한 병원에 입원, 3주간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아 치료받고 있으며 3일째 학교 출근을 못하고 있다(네이버뉴스, 2006.7.4). 서로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B교사가 어떤 방법으로든지 감금되어 폭행을 당한 것은 사실인 모양이다. 이 부분에 대해 교직단체들은 아직까지 아무런 논평이나 성명발표가 없다. 사건의 진상을 파악중일 것이다. 이런 사건이 자꾸 재발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없이 제도적인 장치의 미흡이다. 이제는 원하지 않았지만 교사들이 학부모를 두려워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말았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향후에는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라고 수차례 교육계에서 요구했다. 그때마다 장치를 마련하겠노라고 수차례 답변했던 곳이 바로 교육부이다. 그러나 그 제도적 장치라는 것이 지금껏 마련되지 않고 있다. 모든 대책이 일회성으로 끝났었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학부모들의 교권침해 행동은 더욱더 빈도를 더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고 재발이 안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현저히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학부모의 사소한 민원제기부터 인권침해까지 이어지는 것이 요즈음 교권침해의 현실이다.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받을 권리에만 신경쓸 일이 아니다. 교사들에게 제대로 마음놓고 교육할 수 있는 장치도 필요하다. 즉 교권을 지켜줘야 한다. 그 몫은 정부와 정치권의 몫이다. 부수적으로는 교원들의 노력도 필요하다. 그러나 노력만으로 해결될 일은 절대 아니다.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교육부의 수장도 바뀐 이때에 무리한 정책추진보다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교사들은 마음놓고 학생들을 교육하고 싶어한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으며 내일도 그렇게 할 것이다. 교육부와 정치권에 교권침해에 단호한 대처와 재발방지를 위한 확실한 대책을 세워 줄것을 간곡히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