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9,71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주제 공개하고 환경․제한시간․크기․재료 등 제시 개별․협동학습에 모두 효과적, 동료평가 병행 필요 포트폴리오, 퍼즐 수업과 병행하면 효과 더 높아 교사는 수업에 도움 주는 존재, 비중 10%가 적당 ■ 재미있고 알찬 체험 중심의 수업=우리나라보다 기술교육이 앞서있는 유럽에서는 지식을 가르치기 보다는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설계해 제시하고 제작하는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의 문제점과 당면한 과제를 학생 혼자 혹은 여럿이 협동해 창의적으로 해결해가는 기술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에 걸맞게 재미있고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접목한 기술 수업이라면 미래 선진 한국의 성장 동력은 더욱 힘을 얻지 않을까 한다. ■ 기술실은 꼭 확보하자=기술은 체험 수업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체험 중심의 수업은 좁은 일반교실에서 수행하기 곤란해 넓은 면적의 기술실이라는 전용 수업 공간이 있어야 한다. 항상 연구하고 준비하는 교사가 창의적이고 흥미 있는 수업을 이끌어낼 수 있듯이 계획된 수업 공간에서 잘 배치된 시설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갖가지 교구가 학습자의 지식에 대한 욕구를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각 시도 교육청에서 제시한 ‘학교 교구 설비 기준’을 참고하면 기술실을 반드시 갖추도록 하고 있다. 공간이 마련되었다면 기술실에 기자재를 수업의 필요에 따라 구비해야한다. 학교마다 예산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무턱대고 설비 기준에 맞게 모두 구입할 수는 없는 일이다. 3년 이상의 장기적 계획을 세워 기자재를 점차 확보해가야 할 것이다. ■ 기술 교사의 출사표=교과서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로 가르쳐야 한다는 대학시절 은사님의 말씀이 새삼 와 닿는다. 제대로 된 기술 수업을 위해 교사는 교과서 외에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첫째, 참고도서의 탐독과 다양한 활용이다. 교육학, 교과 교육학 관련 도서는 물론 교과 전공 관련 도서도 기술교사의 훌륭한 공부꺼리로 만들어야 한다. 수업의 동기유발 단계에서 관련 도서들을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참고하도록 하면 더욱 좋다. 둘째, 교사만의 모형 제작과 시제품 활용이다. 모형이나 시제품은 수업에 앞서 학생들에게 제시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전에 시제품을 교사가 제작해 봄으로써 수업 지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셋째, 교사 개인 공구를 준비한다. 어느 학교에서 근무를 하든지 기술교사의 개인 공구함이 있어야 하고, 교육과정에 공통으로 자주 등장하는 공구는 개인적으로 구입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일류 요리사는 개인 칼 세트를 가지고, 일등 목수는 개인 연장을 지니고 있으며, 뛰어난 연주자는 개인 악기를 들고 다니는 법이다. 넷째, 교사만의 교육과정을 재편성 한다. 기술․가정 과목을 가르치는데 있어 가정교사와 기술교사가 전공분야를 팀티칭하는 것이 학생들을 위한 올바른 방법이고, 이 때문에 기술 분야의 단원을 연구하고 재구성해야 한다. 하나의 교과서를 2명의 교사가 팀티칭하는데 있어 자신만의 수업 영역을 연간 계획으로 편성해야 한다. 교과서를 참고해 강의할 부분, 체험할 부분, 탐구할 부분, 사고할 부분 등이 고르게 분배되도록 계획한다. 교과협의회를 통해 기술교사와 가정교사가 함께 조율하면 더욱 중장기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 ■ 기술교육에서의 이상적인 수업 형태=교육과정에서 권장하는 올바른 기술 수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학생들에게는 흥미롭고 창의적인 체험활동 수업이 되도록 하기 위해 권장하는 수업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프로젝트 수업이다. 주제를 공개하고, 그 주제에 맞는 환경과 제한시간, 크기, 재료 등을 제시한다. 대개 2~5명의 팀을 편성해 협동학습을 병행하며 자기평가, 동료평가 등을 해야 효과가 있다. 둘째, 문제 해결 수업 또는 문제 중심 수업이다. 해결해야할 문제나 상황이 공개되고 조건 및 기준, 재료 등을 제시한다. 이 방법은 개별학습과 협동학습에 모두 효과적이고 반드시 동료평가가 병행되어야 되며, 창의성에 중점을 두어 평가해야 제대로 된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포트폴리오 수업이다. 이 수업 방법은 주제와 소재, 혹은 사건과 같은 것의 학습에 유리하며, 현장에서 직접 조사해야 하는 자료가 포함된 학습 내용이 좋다. 프로젝트와 병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넷째, 퍼즐 수업이다. 협동학습의 변형으로 개인이나 집단이 자기역할을 수행해 완성하며, 동료애를 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면 학생 각자가 개성 있는 모형 건축물을 제작한 뒤, ‘미래도시’를 완성하는 것과 같다. 교사는 수업에서 도움을 주는 존재로 그 비중은 10% 정도가 적당하며 학생의 학습 활동은 90% 정도 되는 것이 좋다. 교사나 학생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워크북 형태의 수업과정안이 적절한 시기에 제시되면 더할 나위가 없다. 결론적으로 체험활동 중심 수업에서는 ‘주제제시→토의→설계→연구/개발→실천(제작)→평가→피드백(심화․보충)→종합평가’의 단계로 이루어지는 것이 적절하다고 하겠다. 학생들이 ‘전통 등 만들기’ 설계 작업을 하는 동안 오 교사는 각 TF팀을 돌며 질문에 대답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수업이 진행됐다. ■ 체험활동 중심 수업 과정의 실제=체험활동 중심의 수업은 포트폴리오 학습, 프로젝트 학습, 문제해결 학습 등이 혼합된 수업 방법이 가장 좋으며 워크북 형태의 수업과정안이 제시되도록 진행한다. 여러 학생들이 한 팀으로 협동해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어떤 문제에 부딪치게 되면 스스로 탐색하고 연구하게 하며, 그 해결책을 개발하고 실천하도록 한다. 0. 수업과정안 준비하기: 수업 주제에 맞도록 체험활동의 흐름에 맞추어 포트폴리오용 활동지를 구성해 준비한다. 활동지는 체험활동에 맞게 수업과정 단계를 정하도록 하고, 책자나 파일 형태로 정리되도록 편집해야 한다. 교사용은 자세한 설명과 이미지를 삽입해 기술교사 누구나 수업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용은 설계형 학습지 형태로 구성하여 수업 효과를 높이도록 한다. 1. 수업 과정 설명하기(5%): 전체적인 체험활동의 개요와 시간 배분, 체험활동 목표, 수업과정별 주요 활동, 주의사항 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2. 프로젝트 이해하기(5%): 주어진 문제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으로 재료 및 공구의 적절한 사용계획을 세우는 과정이다. 문제 상황을 팀원 모두가 완벽하게 이해해야 하고, 학생 각자의 역할을 계획한다. 3. 설계하기(10%):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지식을 탐구하고, 최선의 해결책을 위해 참고 도서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한다. 제품을 제작할 경우 용도를 확실하게 정하며 프리핸드로 스케치하고 제작도를 그린다. 설계 부분은 추후에 수정․보완할 수 있다. 4. 제작하기(70%): 체험활동의 핵심 단계에 해당하며, 게시물에 제시된 과정에 맞도록 학생들이 활동한다. 협동학습의 경우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개별학습으로 체험활동을 이끌 경우 주변 학생들과의 협조가 필요하도록 학습지를 구성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매 수업마다 체험한 내용을 기록하고 문제점이나 곤란한 점을 되새겨보도록 하며, 차시 활동에 대한 계획을 적어보도록 한다. 5. 평가하고 수정하기(5%): 미숙한 제품은 수정․보완하도록 하고 제대로 수행한 제품에 대해서는 보충․심화 과정을 갖는다. 팀원 모두 참여해 완벽한 해결책이 되도록 토론하고 평가해보는 피드백 과정이 되도록 한다. 6. 전체 활동 발표하고 평가하기(5%): 아무리 좋은 해결책이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지 못하면 공상에 지나지 않는다. 제작자의 의도, 설계의 주안점과 아이디어 공개, 완제품의 설명, 체험활동 소감 등이 잘 드러나도록 발표한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학생 스스로 평가하는 자기평가와, 다른 팀의 완제품이나 아이디어를 느껴보는 상호평가가 함께 이루어지도록 한다. ■ 올바른 기술 수업을 위해=창의적 체험활동은 교사의 완벽하고 치밀한 준비가 있어야 가능하다. 교사의 수업준비 시기로는 학기가 마무리되는 방학이 가장 좋다. 다음 학기 수업을 위해 수업 방법을 계획하고 학습지를 만들어야 한다. 체험활동 중심 수업에서는 개별 혹은 협동학습에 맞도록 기획하고, 창의력이나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편집해, 교사가 직접 제작 준비한 수업자료를 배부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물론 이런 기대는 교사의 지속적인 수업 설계와 연구가 동반되어야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는 컴퓨터나 휴대전화가 예전부터 원래 존재한 제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손 뻗는 곳마다 발 내딛는 곳마다 첨단 기술이 자랑하는 상품들로 둘러싸여 있으니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기술의 혜택물들이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는지는 관심이 없다고 해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다만 이런 기술 제품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알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적 호기심을 자극시켜 주는 것, 더욱 편리하고 안락한 삶을 위해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인재들에게 등불을 밝혀 주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기술 교사들의 몫이 아닐까 한다. ※ 오규찬 선생님의 수업은 ‘http://classroom.re.kr/교과교육/과학/교수학습 길잡이’ 코너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회는 경기 분당 청솔중 김선희 선생님의 음악 수업입니다.
오규찬 선생님은 현재 경북 대구 지역의 ‘기술사랑 연구회’를 이끌면서 기술교육을 위해 동료 교사들과 더 좋은 수업, 현장에 맞는 수업을 연구 개발하고 실천해오고 있다. 또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의 ‘중학교 기술․가정 학습 자료집’ 개발 교사로 참여하고, KICE의 교수학습개발센터에 탑재된 기술과 동영상 수업 자료를 개발하기도 했다. 오 선생님이 실천하는 대부분의 수업 방법은 문제해결식 체험활동 수업이다. 전체적인 수업 형태는 프로젝트 수업형태로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직접 설계,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도록 하는 포트폴리오 수업 형태로 전개하고 있다. 수업 방법을 고정적으로 정해놓지 않고 학생들의 활동을 최대한 배려해주고 지식 전달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교사의 강의식 수업 형태로 진행하며, 학생들의 생각, 아이디어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구상, 실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학생들이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는 직접 제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하나의 프로젝트가 여러 시간에 걸쳐 끝나게 되면 학생들에게 발표시키고 소감을 공유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본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교사의 수업 단원에 대한 사전 준비이다. 기술실에는 전문계 고등학교 실습실처럼 각종 기기가 다양하고 준비되어 있고, 학생들이 체험 활동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단계별 활동 안내자료 등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수업 방법이 포트폴리오 수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교사가 직접 제작한 제작물, 교수활동지 등이 전시되어 학생들이 수행 활동 과정 중에서 적극적으로 참고,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기술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적인 학습 활동이 매우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교사의 실습수행 능력향상을 위한 직무 연수의 지속적 확대 시행, 단위 학교의 실습 공간 및 실습 기자재의 확보 등이 기술 수업의 활성화를 위한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원희 회장이 6일 고(故) 최진실씨 자살과 관련, 교총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살 예방을 위해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날 전국의 회원 18만5천명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독일의 문호 괴테가 1774년 출간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베르테르 효과'를 설명하며 "입시문제, 친구문제, 학교폭력 문제 등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청소년들의 고민을 깊이 있게 들어주고 해결하면서 폭풍 속에서 헤매는 배에 등대와 같은 존재가 돼 주길 바란다"며 "이러한 방법만이 청소년들의 자살을 예방하는 최선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우울증 등 자신과 비슷한 고민으로 자살하면 스스로를 연예인과 동일시해 같은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매주 월요일 18만5천명의 교총 회원에게 '이원희의 교육노트'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교육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김포 한강과 수원 광교 신도시의 학교용지매입비를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해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춘 학교 설립에 차질이 우려된다. 경기도로부터 받지 못한 학교용지부담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두 신도시 학교용지매입비를 교육청이 예산에 편성해 재정적 부담을 늘릴 수 없다는 게 도교육청의 입장이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안에 한강신도시와 광교신도시의 학교용지매입비를 반영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강신도시에는 22개교(초11, 중6, 고5), 광교신도시에는 14개교(초6, 중4, 고4)의 설립이 각각 예정돼 있다. 도교육청이 부담해야 할 부지 매입비는 조성원가를 기준으로 초.중학교 50%, 고교 70%를 적용해 한강신도시 2천534억원, 광교신도시 2천779억원 등 5천313억원에 이른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여년간 경기도로부터 받지 못한 학교용지부담금은 9천66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 부담금은 교육당국과 자치단체가 절반씩 부담하도록 정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된 1996년 이후의 누적액이다. 또 지난해 12월 이 법은 초.중학교 용지를 사업시행자가 무상으로 공급하도록 개정했지만 이마저 임의 규정이어서 지켜지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 예산에 학교 신설 예산을 제외하는 외 이달 말까지 학교용지 무상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강과 광교 신도시의 입주자 모집 승인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경한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지난달 초 우남건설에 한강신도시의 첫 입주자 모집을 승인했고 수원시도 지난달 말 울트라건설에 광교신도시 첫 분양을 승인했다.
서울시내 중고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의 60% 정도는 정부 부처 및 각 단체의 '좌편향 역사교과서' 문제 제기를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최재성(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9월29일~10월3일 서울지역 중등 역사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좌편향 역사교과서' 수정 요구의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 63.3%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23.4%였고 '보통이다'는 응답은 13.3%였다. 부적절하다고 응답한 교사들은 그 이유로 '교과서는 정부 철학과 관계없이 객관적으로 유지돼야 하기 때문'(33%)이거나 '역사교육과 교과내용에 관한 논의는 역사학계에서 이뤄져야 할 사항'(23%)이라는 점을 꼽았다. 적절하다고 응답한 교사들은 그 이유로 '문제가 된 교과서들의 검정이 철저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39%), '정부철학의 변화에 따라 교과서의 수정도 불가피하기 때문'(29%) 등을 들었다. 국방부의 '4ㆍ3 사건' 관련 수정 건의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63.3%는 '현행 유지'를, 21.7%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승만 정권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유지' 63.3%, '개선' 21.7%였고 박정희 정권 관련해서는 '유지' 73.3%, '개선' 24.2%, 전두환 정권 관련해서는 '유지' 78.4%, '개선' 14.2%의 의견을 보였다. 김대중 정권 당시의 '햇볕정책'을 '화해협력정책'으로 수정하자는 통일부의 요구에 대해서는 50.0%가 '유지', 39.2%가 '개선'을 택했다.
6일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사회적 논쟁 대상으로 떠오른 '좌편향 교과서' 수정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 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좌편향' 부분을 수정해 내년 교과서에 반영해야 한다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촉구한 반면 민주당,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이를 '우편향 교과서 만들기'라고 비난하면서 현행 교과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금성출판사에서 발행한 근현대사 교과서와 북한의 교과서들을 비교한 결과 현재 우리의 역사 교과서는 북한 전체주의 체제의 역사서들을 베껴 쓴 것에 불과하다"며 "연내에 교과서 개정 절차를 거쳐 당장 내년 역사 교과서부터 수정된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박보환 의원은 "현재의 역사 교과서와 관련해서는 정파적 이해에 따라 소모적 논쟁만 되풀이될 뿐"이라며 "대한민국 역사를 제대로 담은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근현대사 과목도 다른 국사 과목과 마찬가지로 국정 교과서로 편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군현 의원은 "2006년 하반기 세계를 놀라게 한 북한 핵실험이 있었는데 그 시기에 우리 교과서에서는 북한 핵무기 관련 내용이 사라지고 있었다"면서 "노무현 정부하에서 핵무기 위협을 축소, 은폐하고 남북관계 실적을 부풀리기 위한 내용으로 교과서 수정작업이 이뤄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교과서 수정 요구가 현 정부의 입맛대로 '우편향'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의도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지난달 서울지역 중등 역사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소개하면서 "응답자의 63.3%가 일부 정부부처와 각종 단체의 좌편향 교과서 문제제기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응답했고 조사한 모든 문항에서 최대 85%의 비율로 현행 교과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같은 당의 김영진 의원은 "교과부는 처음부터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가 좌편향됐다는 전제 하에 이를 수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국사편찬위원회의 2006년 보고서에서도 밝혀졌듯이 현재의 교과서는 중립적이다. 따라서 현 정부가 편향성을 시정하겠다는 것은 결국 우편향 교과서를 발간하겠다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민노당 권영길 의원은 근현대사 교과서 문제를 집중 거론하면서 "금성교과서는 이미 2004년에 국사편찬위원회와 역사학자들이 편향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라며 "집권세력의 역사 교과서를 바라보는 시선은 칼로 역사를 지배했던 1천년 전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국산 식품의 멜라민 파동과 관련,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급식의 식재료를 심의할 때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심의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키로 했다. 교과부 장기원 기획조정실장은 6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의 국정감사 업무보고 에서 현안보고를 통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사항 중 '식재료의 구체적인 품질기준' 내용에 '원산지'를 명시해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현행 학교급식법시행령 가운데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사항을 명시한 부분에서 '식재료의 구체적인 품질기준'이라고 돼 있는 것을 '원산지 등 구체적인 품질기준'으로 고치는 등 12월 말까지 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 초콜릿 등의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학교 앞 문구점, 슈퍼마켓에서 국적 불명, 유통기한 미표시 제품 등이 판매되지 않도록 불량식품 판매행위 근절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3월 제정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초ㆍ중등학교 주변 200m 이내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 구역'으로 지정, 자치단체가 전담관리원을 배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 기조실장은 "지난달 25일 각 시도 교육청 공문을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 선정시 원산지와 성분 등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는 등 멜라민 함유 의심 제품에 대한 지도, 단속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훈 제주대 교육대학 교수는 최근 프로그래밍 원리 학습서 ‘프로그래밍 비타민’을 출간했다.
엄기영 공주대 교수는 최근 어린이 문화운동과 유아교육체계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16일 색동회로부터 제24회 눈솔상을 받았다.
시ㆍ도교육청 및 대학 홈페이지의 개인정보 노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군현(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된 건수는 시ㆍ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천703건,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1천657건에 달했다. 총 44개 시ㆍ도교육청(지역교육청 포함) 중에서 경남교육청이 570건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강원 화천교육청(442건), 전남 화순교육청(367건), 전남 신안교육청(361건), 충남 서산교육청(188건) 등의 순이었다. 대학은 청양대학이 391건으로 가장 많고 호서대(201건), 한서대(200건), 경주대(194건), 한국외대(16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개인정보 중에서도 특히 주민등록번호는 단 한차례의 유출로도 평생 명의도용, 사기 등의 범죄에 악용될 위험성이 크다"며 "교육기관의 철저한 개인정보 관리와 직원들의 개인정보 보안의식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열곤 전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나그네 등 세 편의 시로 월간 문학저널 제59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해 등단했다.
서울시내 외국어고교 재학생은 월 평균 69만원 정도를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최재성(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대원.대일.한영.명덕.서울외고 등 서울시내 5개 외고 재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9.8%(447명)가 사교육을 받고 있고, 월 평균 69만5천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발표한 고교생 전체 사교육 참여율 55%와 월 평균 사교육비 19만7천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외고생들이 받는 사교육 형태로는 종합학원이 66.1%로 가장 많았고 과외가 24.5%, 어학학원이 12.4% 순이었으며 1주일 평균 사교육 시간은 5.8시간이었다. 사교육비로 월 평균 10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학생도 65명에 달했다. 사교육을 받는 이유로는 '학교 수업만으로 대입 준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답이 65.8%(294명)로 가장 많았고 교과서 선행학습이라는 답이 19.7%(88명)로 뒤를 이었다.
서문호 아주대 총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수행하던 지난달 30일 러시아 국립 굽킨석유가스대학과 ‘에너지 분야의 교육 및 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오늘 아침에 아침 운동을 하다가 부끄러운 이야기를 들었다. “춤남 교육장인지? 충남 교육감 왜 그렇게 시끄러운 거야? 교육자들이 부정부패의 온상 이 되고 있으니 나라꼴이 어떻게 되려는지 원, 쯧쯧!”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글쎄요. 저도 부끄럽게 ….” 말을 마치자마자 얼른 자리를 슬며시 뜨고 말았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교육감을 지역 교육계 최고 어른으로 여긴다. 교육감이 학교 시찰이라도 나오면 학교는 비상이 걸린다. 그런 교육감이 검찰에 소환되는 장면이 TV로 다 보도되고 있으니 학교에서 시도교육청에서 하는 일이나 윤리교육을 어떻게 시킬 것인지 황당하기만 한 일이다. 이번 충남교육감의 선거위반과 뇌물수수 협의와 경북교육감의 뇌물 수수 혐의는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간접적으로 보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교육계는 상대적으로 어느 집단보다 깨끗하고 존경을 받아야 하는데, 어찌해서 이와 관련하여 충남 논산의 모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자살까지 하는 사태까지 오게 되었는지…. 교육감은 교육위원회에 제출할 조례안, 예산안과 결산안, 교육규칙 제정과 교육기관의 설치 및 폐지, 교육과정 운영, 재산취득 및 처분, 학생 통학구역, 과학·기술 교육의 진흥, 사회 교육 및 기타 교육·학예의 진흥, 학교 체육·보건 및 학교 환경정화, 교육·학예의 시설 및 교구, 특별부과금 및 사용료·수수료·분담금과 가입금에 관한 사항 등의 사무를 관장하는 분이다. 그런데 일부 지역의 교육수장이 공직 선거법 위반과 뇌물 수수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서 교육계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고위 공직자의 윤리는 청렴을 지키는 일이다. 고위 공직자의 경우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의 상당부분이 바로 뇌물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인 것이다. 뇌물은 사회의 신뢰관계를 훼손한다. 신뢰관계가 훼손되면 사회자본이 붕괴되고 국가 정통성이 상실되어 결국은 패망하고 만다. 교육자의 부패는 규모가 작다고 할지라도 국민의 체감도가 높다. 교육의 본질에 비추어 국민들은 교육 분야 종사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높은 윤리와 도덕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번 충남 오제직 교육감 뇌물수수 혐의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교육계 인사는 모두 103명이며, 이들에 대한 형사 처벌은 최소화하겠지만, 전원 징계통보를 내려 관련 사건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는데, 현재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자 103명 가운데 약 30% 소환 조사를 마쳤지만, 학생들에게 돌아갈 타격과 교육계 영향들을 감안, 나머지 인사에 대한 소환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또,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이천세)는 조병인 경북도교육감이 업무와 관련,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잡고 소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민선 4대 교육감 선거를 앞둔 지난 2006년 5월 중순께 대구 수성구 모 중식당에서 경북 모 학교법인의 실질적인 이사장 서모(51) 씨로부터 당선 이후 교직원 인사 갈등을 묵인해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현금 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 교육감은 또 당선 이후인 지난 8월에도 자신의 집무실에서 서씨로부터 학교 운영 편의 등의 부탁과 함께 1천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서씨로부터 모두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추가로 더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고 한다. 우리 속담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라는 말을 흔히 한다. 윗물이 흐려지면 아랫물은 연쇄반응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윗자리에 앉은 분들은 더욱 높은 윤리성을 요구하는 것이다. 교육계에서 터져 나오는 비리는 이제 멀리 사라졌으면 한다. 같은 교육자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긴 아무리 강직한 사람이라 해도 그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의 구성원들이 비윤리 문제에 둔감하고 이에 쉽게 빠져든다면, 수시로 찾아오는 비윤리 유혹에 빠져들기 쉽다. 특히 우리 사회처럼 접대문화가 뿌리 깊은 환경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비윤리 행위와 연관될 수 있는 위험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이럴 경우에는 자신의 비윤리 행위에 연루된 사실이 적발되더라도 쉽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게 된다. 오히려 자기 합리화를 하거나 남에게 책임을 전가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건전한 조직 문화를 육성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이다. 교직은 많은 현실적 제약과 도전에도 불구하고 법률적으로 보장된 전문직이다. 전문직은 과업 수행에서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됨은 물론 이에 상응하는 자율성도 주어진다. 그러나 전문직에 주어지는 자율성의 전제 조건은 다른 직종보다 현격하게 높은 윤리성이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윤리의식이 결여된 일부 교육자의 모습은 그것이 아무리 일부의 행동이라 할지라도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와 교직의 권위를 무너뜨리는 일이기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에 40만 교원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회복하기 위해 교사 본연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뼈를 깎는 심정으로 사랑과 봉사, 정직과 성실, 청렴과 품위, 준법과 질서에 바탕을 둔 사도 확립에 우리 스스로 최선을 다 하여야 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에 따라 ‘자율형 사립고’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는 내년에 1차적으로 30개 학교를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하여 빠르면 2010년에 개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늦어도 2012년까지 추가로 70개 학교를 지정하여 총 100개 사립고를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정부 안이 발표되자 교육계 내에서도 찬․반 양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반대 측이 내세우는 핵심 쟁점은 법인 전입금이 턱없이 낮다는 데 있다. 기존의 자립형 사립고(6개고) 설립의 요건이었던 등록금수입 대비 25%이상이었던 법인 전입금이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3~15%로 완화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정부에서도 ‘자율형 사립고’의 연간 동록금이 일반계 고교(144만원)의 3배 수준(430여 만원)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할 방침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는 턱없이 부족한 운영비를 조달하기 위해 입학금과 수업료는 3배이내라는 기준을 지키더라도 보충수업비, 자율학습비 등의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추가 비용을 부과한다면 연간 1천만원 이상 들어갈 것이라며 서민층의 자녀는 ‘자율형 사립고’ 진학은 언간생심(焉敢生心) 엄두조차 내지 못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자율형 사립고’ 설립의 가장 큰 취지는 현재의 획일화된 교육 시스템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경쟁력을 키우자는 데 있다. 벌써 십 수년째 평준화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재의 고교 교육과정은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할 만큼 천편일률적으로 획일화되어 있어 다양성을 상실하고 있다. 그러니 국가 발전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 양성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리 만무하다. ‘자율형 사립고’가 기존의 ‘자립형 사립고’보다 교육 과정 운영상에 있어 좀 더 자율적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56단위)에서 지정한 과목별 수업시간도 20%를 학교 자율로 운영할 수 있고, 학사 운영도 학년 구분없는 무학년제와 현행 2학기제를 3․4학기제로 바꿀 수 있는 등 다학기제가 가능하다. AP(대학과목 선이수제), IB(대입국제표준화프로그램) 등도 수업 시간에 가르칠 수 있다. 한 마디로 법인의 설립 이념이나 교육 목적에 따라 다양한 교육이 가능하다. 법인 전입금이 낮춰짐으로써 학생 부담이 커진다는 점에서 ‘귀족 학교’ 논란이 일고 있으나 이는 정부의 지원과 전형 방법의 다양화를 통하여 해결할 수 있다. 정부 지원의 경우 ‘자율형 사립고’에 한해 전기․수도 등 공공요금을 대폭 인하하고 교육용 시설을 무상 또는 저가로 장기 임대함으로써 학교 운영비를 낮출 수 있다. 또한 법인 전입금 비율을 높이기 위하여 수익 사업에 대한 감세 조치 등의 지원도 필요하다. ‘자율형 사립고’의 신입생 선발도 특별전형을 통하여 20% 정도는 저소득층 자녀를 선발하도록 하며 이들에 대해서는 국가가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다. ‘자율형 사립고’ 도입이 지나친 입시 경쟁으로 인한 사교육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으나 지필고사 위주의 선발 방식보다는 중학교 내신 성적과 면접을 중심으로 선발한다면 오히려 입시 경쟁 완화는 물론이고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자율형 사립고’ 도입은 운영 방법상의 문제만 해결하면 자율과 창의를 통한 새로운 교육 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다양화와 특색화를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라는 세계적인 화두에 비춰볼 때 ‘자율형 사립고’ 설립은 시대적 요청이나 다름없다. 일부에서는 ‘자율형 사립고’가 계층 간의 위화감을 조성하고 학교 서열화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있으나 이는 지나친 기우에 불과하다. ‘자율형 사립고’는 차별화된 환경에서 특별한 능력을 지닌 학생(엘리트)을 교육한다는 점에서 그 도입은 불가피하다. 교육의 힘으로 이만큼 성장한 대한민국이 평준화 교육에 집착하다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계속 뒷걸음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서울교총 제33대 회장으로 서철원 서울대치초 교장(사진)이 당선 확정됐다. 서울교총은 이번 선거가 전회원의 직접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6일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서 교장이 단일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한 방금주 서울교대 교수, 박노철 화곡고 교사도 부회장으로 확정됐다. 서 당선자는 “교총회원 배가 운동을 통해 ‘힘 있는 교총’으로 거듭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현장중심 교육정책 강화, 교원 근무여건 개선, 서울교총의 정치력 강화 및 교원의 기본권 강화 등 7개 목표와 32개 세부항목을 발표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교원정년 환원, 무자격 교장공모제 확대 저지, 전문계고교 특성화 추진, 서울교총 정책연구소 설립, 교섭 합의사항 강제 이행을 위한 관련법 개정, 교원침해 대책반 상시 운영, 다양한 교원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서 당선자는 1972년 서울교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중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 담당 장학관 및 정책기획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11월 5일부터 2011년 10월까지다. 구교총 회장은 3곳만 경선=한편 이번 선거기간 동안 서울시내 25개 구교총 회장 선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동대문구를 비롯한 22개구의 경우 단일 후보만 입후보해 당선이 확정됐다. 반면 노원구·송파구·강남구 등 3개구는 2명씩 후보자가 입후보해 전회원 직접 투표가 진행된다. 입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노원구=오순영 서울당현초 교장, 송천홍 서울상경초 교장 ▲송파구=배종국 서울체육고 교사, 김영홍 영파여고 교사 ▲강남구=김승수 대왕중 교감, 이선희 개포중 교장(기호 순). 선거는 13일 투표용지 및 투표안내문을 발송하고, 22~27일까지 우편으로 진행된다. 당선자 발표 및 당선증 교부는 28일이다.
좌편향 역사 교과서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일선 학교에 현대사 관련 교사용 참고자료를 배포키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해방 이후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내용을 교사용 참고자료로 만들어 CD 형태로 다음달 중순까지 전국 초중고교에 1개씩 배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자료는 건국 60주년 기념사업회가 홈페이지에 올린 건국 60년 관련 역사자료를 교사용 수업지도 참고자료로 재가공한 것으로 해방 이후 대한민국 건국, 6ㆍ25 전쟁 등 현대사 관련 주요 내용이 동영상, 사진 등과 함께 담겨 있다. 교과부는 이 자료를 초중고교 교사들이 사회, 국사 등의 수업시간에 자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그러나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각 학교에 배포하는 교사용 참고자료의 성격일뿐 최근 논란이 된 좌편향 교과서를 수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자료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1. 자기가 죽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이면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없습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어떤 것이나 죽음을 또한 자기 안에 지니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을 늘 염두에 두면서 살지는 않습니다. 죽음은 단절로, 종말로, 아무 것도 없음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살면서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산다는 것은 아예 삶을 살지 않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기도 합니다. 살면서 죽음을 목표로 살수는 없는 일입니다. 당연히 살되 아주 영원히 살듯이 살아야 그것이 삶다운 것이라고 여깁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아무리 짧고 험한 세상살이라 할지라도 지금 이곳에서 나 자신이 빚는 삶의 의미가 언제든 사라지지 않고 지속하는 영원한 것이기를 바라며 살아야 비로소 나는 삶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진지한 삶을 살면 살수록 우리는 너나없이 죽음을 잊게 됩니다. 죽음을 간과하게 되고,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반생명적인 무의미한 것이라고 여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듯 죽음을 외면하면서 살아갈 수만은 없습니다. 누구나 알듯이 죽음은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그 의외성 때문에 가장 진지한 삶에의 몰입순간에도 나도 모르게 내 속으로 죽음의 현실성이 끼어드는 것을 스스로 억제하지 못합니다. 비록 의식의 표층에서는 없는 듯 눈감을 수 있지만 무의식의 가장 깊은 곳에서조차 지워지는 그러한 것일 수 없는 것이 죽음에 대한 우리네 의식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을 간과하면서 삶에 더 깊이 몰입하려는 노력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진정한 삶의 현실일 수는 없습니다. 또한 몸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질병에 언제나 노출되어 있는 것이 삶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질병은 살아있는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가장 빠른 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병에 걸리면, 그리고 병들어 몸이 괴로우면, 우리는 누구나 죽음을 예상합니다. 아예 죽음의 현실성을 지금 여기 내 삶으로 수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치유를 기다리고 의도하고 희망하는 간구와 악화된 질병으로 인한 죽음의 비참한 종말을 응시하는 우울한 체념은 언제나 삶을 채색하는 두 빛깔입니다. 우리는 그 두 빛깔의 어떤 것으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죽음을 외면한다는 것, 그럴 수 있다는 것은 삶을 속이는 일과 다르지 않습니다. 예상할 수 없던 죽음과의 만남이 아니더라도, 또 질병의 고통이 아니더라도, 삶은 죽음을 삶의 현실로 받아드려야 하는 엄연한 자연의 질서 속에 있습니다. 늙음이 그것입니다. 결국 삶은 늙어 죽는 것으로 끝납니다. 생애를 얼마만큼 늘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수명이 길어져도 죽음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다만 죽음을 유예시킬 수 있을 뿐입니다. 늙음은 죽음과 훨씬 가까워진 실은 죽음의 그늘에 담긴 세월입니다. 젊음의 패기나 장년의 성취나 노년의 지혜로도 가깝게 다가온 죽음현실을 거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누구나 늙습니다. 우리는 죽음을 향해 삶을 이어간다고 해도 그르지 않은 그러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죽음은 삶의 현실입니다. 죽음은 삶과 반대되는 것도 아니고, 삶을 파괴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삶 자체의 한 모습이고, 삶을 완성하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죽음에 이르러 비로소 삶은 제 전체 모습을 확연히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삶은 죽음 이후에야 비로소 그 삶다움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죽음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고,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사람이 해야 할 마땅한 일입니다. 이를 소홀히 한다든지 간과하는 것은 사람다운 삶의 모습이 아닙니다. 2. 왜 죽음을 준비해야 하나 하는 까닭은 이제 더 말씀드릴 필요조차 없을 듯합니다. 당연하고 자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준비하면 우리는 자기 삶을 되돌아보아 내 삶이 제대로 된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죽음 준비는 철저한 자기 삶에 대한 ‘회개’의 계기를 마련합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마음은 자기 삶을 투명하게 다듬고 때 묻고 얼룩이진 삶을 깨끗하게 하도록 하는 마음입니다. 삶은 죽음을 초점으로 하여 조망할 때 비로소 그 됨됨이를 진실로 살필 수 있습니다. 죽음준비는 그래서 필요합니다. 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십시다. 첫째, 우리는 죽음을 전제할 때 우리가 사랑해야 할 사람을 더없이 진심으로 아낌없이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하거나 원망하거나 싫어 한 사람들과도 그 관계를 정상적인 것으로 회복하게 됩니다. 죽음은 더 이상 사랑할 수 있는 시간도 화해할 수 있는 시간도 우리에게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절실히 알고 느끼게 되면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따뜻하고 착하게 됩니다. 둘째, 우리는 죽음을 전제할 때 게으름의 타성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 할 일을 미루어 놓는다는 것은 언제나 그 일을 할 수 있는 생명이 지속하리라는 착각에서 나오는 일입니다. 나 자신의 게으름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괴롭게 하는지 모릅니다. 그러한 부덕함이 죽음을 전제하는 삶 속에서는 머무를 수가 없습니다. 다시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게으름을 이겨내지 못한 삶은 지저분한 흔적을 남깁니다. 그것은 나에게 얼마나 큰 흠으로 남을지 모릅니다. 삶을 이럴 수 없습니다. 죽음이 언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못하게 할는지 모른다는 긴장은 내 삶을 건강하게 하는 필요한 요소입니다. 셋째, 죽음을 준비하면 우리는 내 가족, 내 혈연을 편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런데 내가 내 삶을 잘 다듬지 못하면 바로 그들이 가장 심각하게 상처를 입습니다. 이러저러한 감정의 얽힘도 늘 평소에 풀어야 하고, 내 죽음이후에 있을지 모르는 온갖 재산상의 문제나 법률적인 문제들도 잘 정리해 놓아야 합니다. 유서도 합법적으로 잘 마련하고, 당부할 마지막 이야기도 어떤 형태로든 남겨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내 혈연은 나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있게 된 내가 책임져야 할 내 분신들입니다. 그들에 대한 내 의무를 다하는 일이 내 생전에 죽음을 앞두고 이루어져야 합니다. 넷째, 죽음을 잘 준비하면 내가 이제까지 이루지 못한 이른바 인류를 위한 공헌, 또는 사회를 위한 기여, 아니면 후손을 위한 봉사를 의미 있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를 이식할 수 있게 하여 꿈도 꾸지 못한 ‘새로운 생명의 소생’을 내가 이룰 수도 있고, 시신을 기증하여 더 많은 고통 받는 환자들의 치유를 기하기 위한 연구에 내가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어떤 소유도 무의미한데, 바로 이 계기에서 평소에는 불가능했던 ‘희생과 봉사’를 실현하여 많은 불행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도 있고, 내가 알지 못하지만 지금 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공공의 선을 이루어 그들을 행복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죽음만을 생각하며 죽음만이 삶의 전체인양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죽음이 우울하고 그늘진 불안한 것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부닥칠 내 삶의 또 하나의 현실이라면 우리는 그것은 참으로 삶을 삶답게 하려는 의지 속에 담을 수 있어야 합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일은, 그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는 일은, 이제 공연한 관념이 아니라 일상적인, 매우 일상적인, 우리 삶의 태도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죽음을 준비하는 일은 진정한 의미에서 삶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참 잘 사는 일이기도 합니다. 3. 그런데 죽음을 가르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저 지식을 가르친다면 힘들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적인 신념에 바탕을 둔 실존적인 문제이기도 하고, 더 나아가 공동체의 풍토나 역사적 경험 등을 아우르는 문화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두루 살피고 많은 생각을 기울이면서 어떤 태도로 죽음준비교육을 수행할 것인가 하는 것을 참으로 진지하게 성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지적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아무리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죽음교육을 한다하더라도 그것만 가지고는 모자랍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죽음에 대한 의학적, 법률적 지식은 물론 종교를 포함한 관습이나 전통에 대해서도 상식 이상의 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구체적으로 개개인의 생애와 가정의 분위기와 가정의 전통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그렇다고 해서 아는 것만으로는 모자랍니다. 앎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방법에 대한 깊은 천착이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그것이 잘 전달되었는지 여부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셋째,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잘 갖추어졌다 할지라도 여전히 남는 것은 가르치는 사람이 얼마나 성숙한 인격을 지녔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무엇보다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하면 상대방의 태도나 발언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면 내 주장이나 내 앎을 강요하는 권위주의적인 교사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배우는 사람은 숨을 쉬지 못합니다. 오히려 상처를 입고 맙니다. 넷째,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죽음관이 잘 다듬어져 있어야 합니다. 자기 죽음관을 가르치라는 말이 아닙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스스로 죽음에 대한 자기 나름의 이해와 의미부여를 하고 있지 못하다면 죽음은 가르칠 수 없습니다. 죽음을 배우고 가르친다는 것은 삶 자체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이미 위에서 언급한 것들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지만 강조하기 위해 다시 항목화한다면 특정 종교의 신앙이나 교리를 가르치는 수단으로 죽음준비교육이 활용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리 그것이 대상에 대한 사랑이나 자비에서 비롯한 것이라 할지라도 자칫 상대방의 자존(自尊)을 훼손할 수 있습니다. 무릇 가르침은 배우는 사람이 스스로 제시된 주제를 자기에게 적합한 것으로 받아드리고 발전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가르치는 사람은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사람이 아니라 가르친 주제가 참으로 귀하다는 것을 배우는 사람으로 하여금 터득하게 하되 그 내용은 자기 스스로 채우도록 해야 합니다. 누구나 다 죽지만 죽음을 겪어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가르침도 언제나 투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죽음이란 바로 그런 것이기에 서로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자고 하는 것은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입니다. 우리의 죽음준비교육이 그렇게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청원, 그 영원한 생명의 바다!”라는 주제로 충북 청원군 오창읍 송대공원 일원에서 ‘2008 푸른청원 생명축제’가 열리고 있다. 청원군이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생명축제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자연 그대로의 논, 밭, 산에서 펼쳐지는 친환경 축제다. 대한민국 행복1번지 청원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특별하고 독특한 축제에 여러분을 자신있게 초대합니다. 생명 가득한 먹거리를 맘껏 드시고, 생명을 온 몸으로 체험하시고, 생명을 한아름 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초대하는 글에 써있듯 청원군은 대한민국 행복1번지를 내세운다. 전국 쌀 품질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한 생명쌀 생산지이고, 오송 생명과학단지를 건설 중인 행복1번지답게 축제의 내용도 알차다. 매표소를 지나면 생명의 숲과 친환경농산물판매장이 맞이한다. 생명의 광장에 설치된 조형물도 볼거리다. 생명을 테마로 송대공원 일원 18만4800㎡에 조성된 자연 그대로의 숲 속 축제장에는 코스모스 꽃길과 허수아비, 왕우렁이 농법·오리 농법·쌀겨 농법을 관찰하고 생육 단계별 벼를 관람할 수 있는 유기농 푸른 논, 약용 식물과 기능성 밭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유기농 푸른 밭, 꽃밭, 생명의 연못, 생명의 습지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애호박·고추·고구마·토마토·버섯 등 청원생명 브랜드 작물과 80여 종의 농기구를 관람할 수 있는 친환경바이오농업관, 지역 특산품과 군내 바이오 관련 업체의 제품이 전시되고 있는 청원생명문화관도 둘러볼 만하다. 특히 모양과 크기가 다른 가지와 오이, 고구마꽃, 1포기에서 자라고 있는 무와 배추 등 신기한 식물들이 구경거리다. 이외에도 세계 희귀 동물 생태관, 건강정보 홍보관, 에너지 전시관 등이 운영되고 체조 페스티벌, 푸른 음악회, 7080 콘서트, 생명 콘서트, 가야금 음악회, 명사 시 낭송회, 국악 한마당, 전국노래자랑, 친환경 농산물 수확 및 전통 민화 체험, 떡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중국인 유학생 가요제, 외국인 장기자랑이 등이 펼쳐진다. 대형 할인점보다 20-30% 가량 싸게 농·축산물을 구입하고 축제장에서 산 한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숲속 셀프식당, 가마솥 밥집 등이 운영된다. 길게 이어진 줄을 보면서 한우 코너의 인기를 실감한다. [축제안내] 1. 안내전화 : 043)251-5932~4 2. 홈페이지 : http://bio.puru.net/home/main.do [교통안내] 1. 중부고속도로 오창 IC - 오창과학단지방향 - 축제장(송대공원) 2. 경부고속도로 청주 IC - 조치원 방향 - 옥산,오창방향 - 오창과학단지방향 - 축제장(송대공원) 3. 경부고속도로 목천 IC - 천안 병천방향 - 오창방향 - 오창과학단지방향 - 축제장(송대공원) 4. 충주시 - 599번지방도 - 청원군 오창읍 - 오창과학단지 - 축제장(송대공원) [입장권 구입 안내] 1. 요금 : 일반 6000원(예매 5000원)-축제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 3000원 포함, 청소년 2000원(예매 1500원), 어린이 1500원(예매 1000원), 유아 1000원(예매 500원) 2. 20인 이상 단체 할인, 관령증명서 소지한 군민 및 장애인 등 특별할인 및 무료
매년 정기국회 개회와 함께 국정감사가 함께 실시된다. 국정감사기간에는 교육과학기술부는 물론 각 시 도 교육청과 각급학교가 관련자료 제출로 몸살을 앓게된다. 그동안 한국교총을 중심으로 한 교직단체들의 노력으로 자료요구가 많이 줄었다고는는 하지만 일선학교에서는 피부로 느끼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다. 각급학교에서는 자신이 맡은 업무외에는 국정감사자료 요구가 어느정도 밀려오는지 정확히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교장이나 교감들은 교사들보다는 좀더 자세한 상황을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에 국정감사요구자료를 하나 받았다. 그런데 그 자료를 살펴보니 1학기때 교육청에 보고한 자료와 같았다. 보고양식까지 똑같은 자료였다. 그대로 같은 자료를 첨부하여 보고할 예정이다. 아무리 살펴보아도 제목만 다를 뿐 양식 자체는 꼭 같았다. 지난번에 보고했던 자료를 그대로 복사하여 붙여넣은다음 자료 작성을 마쳤다. 국회위원이 어떻게 같은 양식으로 자료를 요구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관련자료를 요구하면서 구체적 언급없이 자료를 요구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양식을 따로 만들지 않고 교육청에서는 이미 보고받았던 자료를 그대로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왜 그랬을까. 이해할 수 없다. 이미 보고한 자료라면 교육청에 관련자료가 남아있을 것이다. 몇 년 지난자료도 아니고, 올해 보고했던 자료이기 때문이다. 오래전에 보고했던 자료라면 그 자료가 없을 수도 있고, 그 사이에 자료의 내용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최근의 자료이기에 같은 자료를 다시 작성해서 보내는 것은 업무의 효율성을 굳이 따지지 않더라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몇 개월전에 제출했던 자료를 그대로 정리하면 될 문제를 다시 공문으로 내려보내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이다. 어느곳에서 잘못 처리하여 같은 자료를 재차 요구했는지는 정확히 알 길이 없지만 이런일이 다시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이런 것이 바로 대표적인 교사의 잡무인 것이다. 교육청에서 기존의 자료만 찾아 보았어도 쉽게 해결될 문제였기 때문이다. 담당 장학사가 자료를 찾는 것이 어려울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일선학교에 공문을 보내서 다시 자료를 수합하고 통계를 낸다는 것은 더욱더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미 제출된 자료는 통계까지 완료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교육청의 담당 장학사나 일선학교의 담당교사 모두 비 효율적인 업무로 시간낭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이 자료와 비슷한 자료가 얼마전에 다른 의원으로부터 요구가 있었다. 대략 2/3정도는 이번의 요구자료와 같은 내용이다. 국회에서도 비효율적인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자료를 요구한다면 같은 위원회 소속일 가능성이 높은데, 국회의원들도 서로가 정보교환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 것이다. 최소한 같은 위원회 소속이라면 어떤 자료를 요구하고 그 자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사전조율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중복자료를 요구하고 그 자료를 다시 또 학교에 요구하는 관행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일선학교에서 느끼는 확실한 문제점이 발생했다면 당연히 수정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앞으로 얼마만큼의 국정감사요구자료가 필요할지 모르지만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국회와 교과부, 각 시 도 교육청이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