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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리 가트 임종의 집에서 오전 봉사활동을 마치고 여관에 도착하자마자 침대에 누웠더니 그대로 잠이 들었다. 피곤했던 모양이다. 두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다. 아직도 햇볕이 쨍쨍한 한낮이다. 병이 났던 Ashok Hotel의 두 여대생은 지금 어떤가. 봉사활동에도 나오지 않았던데.... 저녁 때 한번 들러보아야겠다. 4시쯤 다시 외출하여 internet방에 갔다. 한글지원이 확실하게 된다. 좌판 외우지 못해서 좀 힘이 들긴하다. 오늘은 인터넷으로 National Geographic(영문잡지 이름)에 실린 서방 기자의 cast제도에 대한 장문의 글을 두시간 가까이 다 읽었다. 물론 번역본이다. 한 편의 완벽한 논문 분량이다. 기원전부터 존재했던 제도가 카스트 제도이며 2,000여개의 세분화된 신분이 존재한다고 했다. 이 제도에 억매어 있는 사람 3/4이 농촌에 살고 있는데 도시의 익명성과 여러 요소로 도시보다는 농촌에서 카스트 제도의 폐해가 심하다는 것을 여러 실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간디를 비롯해(간디는 바이샤 출신, 부처는 크샤트리아 출신))여러 탁월한 지도자가 나타나 카스트 제도의 폐해를 철폐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으나 인구의 80%가 힌두교도인 인도에서 사회적 관습은 법률적 효력보다도 강하다. 법적으로 차별이 금지돼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아직도 국민들의 생활을 지배하는 것이 카스트 제도다. 인도 내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 관심이 필요한 문제라고 할 것이다. 인도의 저 역동적인 힘의 발목을 잡고 있는 있는 것이 카스트 제도라는 생각이다. 서방기자의 눈에 비친 저 적나라한 불가촉천민(untouchable)에 대한 차별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최고의 지도자가 불교로 개종하자 수십만 명이 따라갔던 일도 있었지만 힌두교도가 국정을 좌지우지하는 인도 사회에서 그 개선책을 찾기란 그리 쉬워보이지 않는다. 카스트 제도로 인한 폐해는 엄청나며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과제다. 소설 Oliver Twist가 너무 재미 있어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한국에서도 매우 인기있는 소설중의 하나, 어린이용 소설로도 나와 있었다. 인터넷 방을 나와 식사를 하려고 저번에 보았던 닭죽집을 찾다가 못 찾고 인도 음식점에 들어가 탄도리를 시켰더니 부풀어오른 빵 두 쪽과 beef 한 접시가 나오지 않는가. 탄도리를 인도의 인기있는 음식이라고 들었는데 내가 잘못 이해한 것 같았다. 15R였다. 내가 방금 먹은 것이 탄도리가 아닌게 분명했따. 식사가 시원찮아서 골목길의 소규모 식당 `모모식당`으로 찾아가 닭죽을 35R에 또 먹었다. 고향에서 먹던 닭죽과 거의 비슷해서 맛있게 먹었다. 거기에선 항공대 4학년 ROTC생 두 명을 만나 즐겁게 얘기를 나누었다. 그들도 내가 권하자 닭죽을 시켜먹었다. 오늘 캘커타에 도착했는데 모래 중부지방으로 떠난다고. 그들은 졸업을 앞두고 짬을 내 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 그들은 바라나시엔 이미 다녀왔다고 한다. 바라나시에 한국식당이 있는데 라면이 130루피(3400원), 김치찌개가 180루피(5,700원) 등 비싸긴 해도 고향의 맛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동안 한번도 한국음식을먹어보지 못했다. 캘커타에 한국음식점은 없다. 바라나시에 가면 꼭 그 식당에 들러 라면도 먹고 김치찌개도 먹어야겠다. 소주도 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소주는 또 얼마나 비쌀까. 전에 미국을 여행할 때 소주값이 꼭 한국의 10배였던 걸 기억한다. 그런데 내가 먹고 싶었던 음식이 탄도리가 아니라 탄도리 치킨인데 음식점에서 탄도리를 찾으니 엉뚱한 음식을 내 놓았던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내 발음을 잘못 들은 모양이다. 왠지 메뉴판에도 없었는데 그들은 있다고 했으니까. 다음에 탄도리 치킨을 다시 한번 먹어보자. 인도 안내책자엔 탄도릭 치킨이 인도가 자랑하는 세계적 음식이라고 소개되어 있었다. 기회가 있으면 한 번 먹어봐야겠다. 디지털 카메라의 메모리가 왜 42장에서 멈춰섰는지 모르겠다. 새로 2.000루피를 주고 메모리 카드를 새로 끼웠지만 해상도를 조절하면 사진의 장 수를 더 늘릴 수 있다는 얘기는 또 무엇인지. 왜 150장 정도는 찍을 수 있다더니 42장에서 멈춰 서서는 계속 라는 message만 뜨는지 모르겠다. 분명히 조작 미숙일 것이다. 출국할 때 카메라를 구입, 조작법을 제대로 익히지도 않고 왔으니 자꾸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다. 2005.1.15 토 맑음 비가 온 후라 그런가. 어제 오늘 갑자기 날씨가 더워졌다. 4시 20분 자명종이 울린다. 일어나 세수하고 화장실 다녀오고 옷을 차려 입으니 다섯 시가 다 되었다. 어제 오후 내내 설사 때문에 고생을 해서 아침에 걱정이 되었다. 화장실을 다녀왔는데도 또 다녀와야 할 것 같다. 화장실을 두 번씩이나 들렀다가 Mother House로 향한다. 새벽공기가 신선하다. 벌써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가다가 길거리에서 새벽 짜이 한 잔을 사 먹고 도착하니 voluteerㄴ(봉사자)는 3명이 와 있고 수녀님들은 모두 모여 미사를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었다. 나도 조용히 성당에 앉아 묵상하며 속으로 기도를 한다. 어머니 생각이 난다. 아버지 생각이 난다. 우리 가정에 평화가 오기를 기도한다. 테레사 수녀님 생존시부터 나는 인도에 한번 와서 마더하우스에 들르고 싶었다. 20세기가 끝나갈 무렵 매스컴은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실들을 발표하고 기사화하곤 했다. 20세기에 가장 인기있었던 노래는 비틀즈의 Let It Be 라든가 20세기 가장 위대한 인물은 테레사 수녀님이라는 말도 들렸다. 테레사 수녀님은 1997년 돌아가시기 전까지 살아 있는 성녀로 추앙받은 분이고 돌아가시자마자 바로 성녀품에 올리려는 절차가 진행되어 현재 복자품에 올라계시지 않는가. 수녀님이 돌아가셨을 때 나는 인천에 있는 사랑의 선교회 인천 분원에 찾아가 조문하고 헌금을 하고 온 일이 있다. 인도에 가도 수녀님을 뵐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른다. 늦은 감이 있지만 캘커타에 찾아가서 그분의 뜻에 따라 조금이라도 봉사할 수 있기를 나는 오랫동안 기다려 온 것이다. 몇 분의 신부님이 와서 미사를 집전하고 갔다. 오늘도 영성체를 모셨다. 호주의 단체손님은 빠지고 오늘도 자원봉사자가 60여 명 정도 되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굶기로 했다. 어제 설사로 너무 고생을 해서 조심을 해야겠다. 미사가 끝나고 간단하게 아침 간식을 먹은 후 일행은 깔리가트 임종의 집으로 가려는데 어제 봤던 아기 안은 엄마들이 또 따라온다. FIVE 루피! FIVE루피를 계속 외쳐대며 따라오는 데 정말 떼어놓기 힘들었다. 어제 5루피를 주었기 때문에 오늘도 5루피를 요구하는 것이다. 기업적으로 구걸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나니 기분이 개운치 않았다. 줄 수도 없고 안 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매일 주면 매일 그럴 것이 뻔하다. 오늘은 결단코 주지 않기로 한다. 차도까지 따라 건너며 따라왔지만 단호하게 거절했다. 거의 필사적이다. 두세번 5루피씩을 줬더니 그걸 기억하고 나에게 특히 더 매달렸지만 거절했다. 깔리가트에 가자마자 바지를 갈아입고 웃옷과 간편 가방과 전대를 보관함에 넣고 활동에 들어갔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밥 나르고, 물 나르고, 화장실 데리고 가 똥 오줌 뉘고, 밥 먹이고, 빈 밥그릇 부엌으로 나르고, 빨래 빨래터로 나르고, 약타다 먹이고, 목욕시키며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또 12시가 다 되었다. 짜이 한 잔만 먹고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 매일 그렇게 누워서 지내는 150여 명의 환자들 방에서 환자 냄새 하나도 안 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매일 매일 세탁하고 목욕시키고 쓸고 닦으니 전혀 환자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하나도 안 나는 것이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임종의 집을 나와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걸어가는 데 골목에 여자들이 서성이는 것이 보였다. 대로에까지 나와서 서성이며 지나가는 남자들에게 알로! 알로!하며 다가서는 것이다. 대낮 길거리까지 나와 호객하는 윤락녀들이었다. 깔리가트에서 멀지 않은 골목길에 윤락촌이 있는 것 같았다. 이 낯선 풍경에 의아해 하며 나는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지하철에서 내려 게스트 하우스까지 걸어갔다. 게스트 하우스 근처에서 다시 그 여학생들을 만났다. 선후배 사이라는 인하대생과 한양대 학생말이다. 우리는 음료수를 마시고 같이 쇼핑을 하러갔다. 이곳 저곳 둘러보다가 Himalaya 대리점으로 갔다. 그들은 이미 그 가게에 대한 정보를 이미 다 갖고 있는 듯했다. 곧장 가서 물건을 고르지 않는가. 히말라야는 화장품, 기능성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인도의 유명 기업체란 걸 알았다. 그들은 1,200 ~1,300루피 어치 제품을 샀다. 나는 나중에 여행이 끝날 무렵 사기로 하고 조그만 샴푸 하나만 샀다. 우리는 함께 김치국밥을 판다는 곳으로 갔다. 노점 식당이었다. 나는 김치국밥, 선배언니는 김치볶음밥, 정옥이라는 후배는 라면을 시켜먹었다. 거리를 걷다보면 마더 하우스에서 같이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 뿐 만 아니라 외국사람도 만나게 된다. 외국분을 만날 때 하이! 하고 아는 체를 하면 그 사람도 미소를 보내며 반갑게 인사를 하곤 한다. 김치볶음밥 집에서 같이 봉사하던 사람을 만났다. 4개월 째 인도 여행을 한다는 젊은 사람인데 Mother House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젊은이다. 머리를 깎고 인도사람 처럼 복장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다. 나는 20대의 대학생인 줄 알았는데 30대란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하고 있다고 했다. 가끔 이렇게 인도 매니아들을 만나곤 한다. 또 Ashok 호텔에서 만낫던 부탄 학생 세 명도 이 길거리 식당에서 또 만났다. 그들은 오늘 자기 나라로 돌아간다고 했다. 인도로 유학하기 위해 대학 입학시험 때문에 왔었다고 한다. 둘은 부탄에 살고 하나는 시킴주에 살고 있다고 한다. 그들과 헤어져 Continental G.H로 돌아오면서 20루피에 화장지 하나를 샀다. 여관에서 일하는 영어를 곧잘 구사하는 아이가 초코릿을 사달라고 하여 10루피를 주고 사주었다. 그리고 저녁식사로는 한번 먹어보려고 했던 치킨 탄도리를 55루피에 먹었는데 안내책자의 소개보다는 그저 구운 치킨에 불과했다. 그리고 약국에 들러 설사약을 사가지고 왔다. 대충 하루에 화장실을 몇 번 다녀왔다, 잠을 제대로 못잤다 하고 설명하니 금방 알아차리고 약을 지어주었다. 놀랍게도 약값이 122루피였다. 3끼 식사값이었다. 약효는 즉시 나타났다. 설사가 나았다.
겨울방학을 15여일 앞둔 12월 22일(금) 서령중학교 체육관에서는 '자녀의 올바른 인터넷 사용 및 건강한 겨울방학 나기'를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서령중·고등학교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요즘 학생들은 과도한 인터넷게임으로 학업과 건강, 대인관계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게임 중독은 당사자인 본인도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위의 세심한 관심만이 최고의 예방책이 된다고 한다. 특히 여가시간이 늘어나는 겨울방학 중에 이러한 게임 중독에 빠지는 학생들이 많으므로 학부모님들의 각별한 지도가 요청된다. 따라서 본교에서는 자녀들이 건강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전종천 인터넷 교육 전문강사를 초빙, 특강을 실시하였다. 강연을 다 듣고 난 한 학부모는 "앞으로는 아이들의 게임방출입을 자제시키겠으며, 인터넷을 게임보다는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는 보물창고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교총이 20년간 제정을 추진해 온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수정안, 이하 안전사고보상법)이 지난달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교육활동 중 학교안전사고를 당한 학생, 교직원 및 교육활동 참여자가 신속,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르면 교육감 산하에 시도학교안전공제회가 설립됨은 물론 장관 산하에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설치돼 시도 간 들쭉날쭉했던 보상범위, 대상, 금액 등이 통일된다. 공제회 의무가입 대상에 초중고는 물론 종전에 임의가입 대상이던 유치원과 평생교육시설이 포함됐다. 또 당초 공제급여를 제한했던 자해․자살에 대해서도 ‘학교안전사고’가 원인이 된 경우에는 전부를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급식 등으로 인한 질병, 등하교 시 발생한 사고 등도 공제대상에 포함시켰다. 공제기금은 국가와 지자체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직원도 일정 부분 부담토록 조항을 명시했다. 현재는 초중고교의 공제료를 국가가 부담하고 있다. 1987년부터 민법에 따라 16개 시도별로 비영리법인 단체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안전공제회는 2005년 말 현재 1만 7000여 학교, 815만명의 학생이 피공제자로 가입돼 있고, 기금규모는 892억원이며 매년 160억원 정도가 지급되고 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분 교부금 교부율을 현행 19.4%에서 2008년부터 20%로 올리는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교육위 대안)도 통과시켰다. 2006년 내국세 규모 기준에서 보면 약 6430억원의 추가재정이 확보될 전망이다. 지자체의 교육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안에는 지자체가 법정 전출금 외에 별도의 경비를 교육비 특별회계에 전출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또 광역자치단체도 기초자치단체처럼 고교 이하 각급학교의 교육 경비를 직접 보조할 수 있는 근거를 뒀다. 이밖에 기준재정수입액을 종전처럼 지방세 수입액의 전액으로 산정하도록 했다.
현재 중고교 사회과목 안에 포함돼 있는 국사와 세계사가 '역사'로 통합돼 별도 과목으로 독립된다. 또 고교 선택과목으로 '동아시아사'가 신설되고 고교 1학년의 역사 수업시간도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역사교육 강화 방안을 26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우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국사와 세계사를 합쳐 역사 과목으로 독립시키기로 했다. 현재 중ㆍ고교에서 배우는 국사와 세계사는 교과서는 따로 있지만 교육과정편제상으로는 사회 과목 안에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시험 성적표에 사회 과목으로 성적이 표기되고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교사가 국사, 세계사를 가르치는 경우도 많다. 평가도 사회과목 평가로 이뤄지다보니 역사교육에 대한 전문적 평가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교육부는 역사 과목 독립과 함께 고교 2, 3학년의 선택과목에 동아시아사를 신설하고 고교 1학년의 역사 수업시간를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리기로 했다. 동아시아사를 신설하는 것은 최근 한ㆍ중ㆍ일 등 동아시아 국가들 간의 역사갈등 사태를 극복하고 역사왜곡 문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교육하기 위한 취지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종서 교육차관은 "역사과목 독립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역사 교육이 기대된다"며 "특히 주5일제로 수업시간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역사 수업시간을 늘리는 것은 획기적 조치"라고 말했다. 개정 교육과정은 내년 2월 고시될 예정이며 중학교 1학년은 2010년부터, 중학교 2학년과 고교 1학년은 2011년부터, 중학교 3학년과 고교 2, 3학년은 2012년부터 적용된다. 초등학생은 현재 6학년 1학기에 사회교과 안에서 국사 관련 내용을 배우지만 2009년부터 5학년 1,2학기에 배우게 된다. 교육부는 아울러 대입 등 각종 전형에서 국사 반영 비중을 늘리고 국사편찬위원회 주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공무원 임용시험 등에 확대ㆍ적용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또한 역사독서 매뉴얼 및 웹북(web-book) 개발, 역사탐구 교실 설치 등 역사교육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학계, 교육계,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역사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 자문 및 정책연구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차가운 눈보라를 몰고 왔다. 껍질 모자를 삐뚜름하게 쓰고 뾰족뾰족 올라오던 해바라기 싹이 까맣게 얼어 죽었다. “우리 옌변 집 마당에는 해바라기가 참 많았는데.” 엄마가 죽은 해바라기 싹을 매만지며 눈물을 뚝뚝 떨어뜨렸다. 엄마가 해바라기 씨를 뿌리던 날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엄마는 바보처럼 한참이 지난 뒤 식구들에게 그 이야기를 했다. 다행히 장독대에 해바라기 싹 하나가 살아남았다. 한 달 가까이 비가 오지 않았다. 햇살이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처럼 따갑게 내리쬐었다. 장독대의 해바라기는 할머니처럼 허리가 꼬부라졌다. 엄마는 틈만 나면 물뿌리개를 들고 해바라기에게 물을 주었다. 물을 줄 때마다 엄마의 눈가가 촉촉이 젖었다.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와 옌변 마당가의 해바라기가 생각나는 모양이었다. “띠리리링. 띠리리링.” 전화 소리에 화단에 물을 주던 엄마가 깜짝 놀랐다. “아흠, 엄마 전화! 중국인가봐요.” 동만이가 입이 찢어지도록 하품을 하며 방에서 나왔다. 엄마가 허겁지겁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잠이 덜 깬 동만이가 마루에 배를 깔고 엎드렸다. 방안에서는 중국말이 나직나직 들렸다. 엄마는 죄를 지은 사람처럼 머리를 푹 숙이고 방에서 나왔다. 엄마의 얼굴이 광에서 겨울을 지낸 찌그러진 감자 같았다. 엄마는 한동안 먼 산을 바라봤다. 나는 그런 엄마가 산처럼 멀리 느껴졌다. “엄마, 외갓집에 무슨 일이 있대요?” “저, 저어…….” 엄마가 대답을 하려는데 할머니와 아버지가 대문에 들어섰다. 돼지 똥이 덕지덕지 붙은 장화에서 구린내가 풀풀 날렸다. “어머니, 저 옌변에 좀 다녀와야겠어메.” 엄마는 머뭇머뭇 하며 할머니 곁으로 다가갔다. “뭐라쿠노? 옌변?” 할머니가 퉁명스럽게 물었다. “울 친정어머니가 마이 편찮으시대요.” “그라모 시집온 사람한테 연락하면 우짜노? 그 짜게서 해결해야지!” 할머니가 버럭 화를 냈다. 집안 분위기가 불 안 땐 방처럼 썰렁해졌다. 한동안 집안에서는 동만이 숨소리만 새근새근 들렸다. 아버지가 엎드려 자는 동만이를 반듯하게 뒤집어 놓았다. 마룻바닥에 흘렸던 침이 찌익 늘어났다. “다녀 와!” 아버지는 장화를 벗어 마당으로 던지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할머니가 토라져 방문을 꽝 닫고 들어가 버렸다. “중국은 맨손으로 가나? 돼지 열 마리는 더 팔아야 될끼다.” 방에서 할머니가 구시렁거렸다. “엄마, 가지마. 나도 갈래.” 잠에서 깬 동만이가 침을 닦으며 엄마의 치마폭에 매달렸다. “동만아, 누나 말 잘 듣고 있어. 엄마 금방 올게. 해바라기가 이만큼 크면 올게.” 엄마는 동만이를 끌어안고 눈물을 닦았다. 나도 엄마 옆으로 바싹 당겨 앉으며 팔을 끌어안았다. 엄마가 중국에 간 뒤 동만이는 반찬투정, 잠투정에 떼가 늘었다. 할머니도 걸핏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화를 냈다. 돼지가 새끼를 낳았다며 아버지도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나는 학교에 가도 별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시무룩해 있자 아이들이 더 놀렸다. “야, 깡통, 너희 돼지 똥 냄새 때문에 숨을 쉴 수가 없어.” 민식이가 돼지처럼 입과 코를 쑥 내밀고 콧바람을 핑핑 불었다. 우리 집 돼지우리에서 똥냄새가 교실까지 날아온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바람도 불지 않았다. “돼지 같은 놈! 네 똥 냄새다. 난 깡통이 아니고 강동희야.” 나는 참다참다 소리를 버럭 질렀다. “받아쓰기도 10점밖에 못 받는 게 무슨 우리나라 사람이야. 너희 나라로 가. 이 염병아.” 염병. 엄마가 옌변에서 시집을 왔다고 민식이 할아버지가 하는 말이었다. 민식이 할아버지는 우리를 염병 딸, 염병 아들이라고 불렀다. “야, 뚱땡아. 옌변 사람도 우리나라 사람이야. 같은 동포란 말야.” 나는 소리치며 책상에 엎드렸다. 눈물과 콧물이 책상 위에 번들거렸다.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왔다. 아이들이 제자리를 잡느라 야단법석을 떨었다. 나는 공부 시간 내내 큰 돌이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았다. 쉬는 시간을 기다려 운동장으로 뛰어나갔다. 아름드리 느티나무 뒤를 돌아 기어이 울음을 꺼억꺼억 터뜨렸다. “동희야, 울지마! 조금만 지나면 너희 엄마도 다른 엄마들처럼 잘 하실 거야.” 단짝 지혜가 뒤에서 꼭 껴안아 주었다. 지혜는 엄마가 중국에 간 줄 몰랐다. 엄마가 없는 하루하루는 정말 지루하고 길었다. 낮이 점점 길어지고 햇살도 더욱 뜨거워졌다. 논바닥이 거북이 등같이 버쩍 금이 갔다. 해바라기도 기운을 잃고 새들새들해졌다. 틈만 나면 나는 엄마처럼 해바라기에 물을 주었다. 학교가 끝나면 돼지우리에서 일을 하는 아버지에게 시원한 물을 가져다주는 것이 어느새 약속처럼 되었다. 돼지우리에서 돌아와 집 가까이 왔을 무렵이었다. 동만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나는 갑자기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누나, 누나,……엉엉 어엉엉!” 동만이가 겁에 질려 기둥을 끌어안고 울고 있었다. 마당에는 양동이, 대야, 호미, 괭이, 빗자루가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다. 정신이 번쩍 들어 장독대를 바라보았다. 해바라기와 봉숭아의 줄기가 뚝뚝 부러져 있고, 잎은 질근질근 씹혀 있었다. 헛간에 가둬 놓은 먹똘이 짓이었다. 그저께 아버지가 돼지우리에서 아픈 먹똘이를 헛간으로 옮겼다. 먹똘이는 힘없이 쭉 늘어져 눈만 멀뚱거렸다. 아버지는 먹똘이에게 우유를 먹이고 주사를 놓았다. “엉엉, 난 몰라. 어떡해? 어떡해?” 나는 부러진 해바라기를 주워들고 발을 동동거리며 울음을 터뜨렸다. 동만이도 다가와 함께 울었다. “야, 이놈의 자식들 네 에미라도 죽었나?” 대문을 들어서던 할머니가 쩌렁쩌렁 고함쳤다. “엉엉, 해바라기가 죽었어요. 이만큼 크면 엄마가 온다고 했는데.” “누나, 누나, 엉엉!” 동만이와 서로 얼싸 안았다. 그러나 자꾸만 눈물이 줄줄 쏟아졌다. “뚝 그치지 못하노? 에미가 오고 싶어도 니들 뵈기 싫어 안 오겠다. 패앵.” 할머니의 목소리가 조금 부드러워졌다. 할머니가 코를 풀어 바지에 쓰윽 닦으며 돌아섰다. “엉엉! 누나, 엄마 언제 와?” 동만이가 칭얼거렸다. “꼬-올 꼬-올 꼬-올 꼴꼴.” 먹똘이는 주둥이에 지푸라기를 닥지닥지 묻히고 헛간을 뒤지고 있었다. “너 이놈! 가만두나보자.” 나는 눈에 보이는 작대기를 집어 들고 헛간 쪽으로 씩씩 대며 갔다. “꼬-올 꼬-올 꼬-올 꼴꼴.” 아무것도 모르는 먹똘이가 되똥되똥 다가오며 말갛게 눈을 맞추었다. 먹똘이의 눈이 촉촉이 젖어 있었다. 동만이가 밤마다 베개를 안고 엄마를 찾아 할머니방과 아버지 방을 왔다갔다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나는 작대기를 슬그머니 놓아버렸다. “쯧쯧, 요것또 에미 찾는 갑따.” 할머니가 조심조심 먹똘이를 헛간으로 몰았다. 할머니의 어깨가 축 쳐지고 힘이 없어 보였다. 날씨가 점점 흐려지더니 밤이 되자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갈수록 개구리 울음 소리도 커지고 빗방울도 굵어졌다. 마루에 켜 놓은 전깃불이 빗속을 뚫고 장독대를 비췄다. 그러나 해바라기가 자라고 있던 자리는 깊은 동굴처럼 캄캄했다. “엄마!” 나는 가만히 엄마를 불러 보았다. ‘해바라기가 이만큼 크면 올게.’ 어디선가 엄마 목소리가 쟁쟁하게 들리는 것 같았다. “우르릉 꽝! 우르르 꽝! 우르르 꽝꽝.” 번쩍거리던 번개가 기어이 천둥소리를 몰고 와 집안을 흔들었다. 갑자기 캄캄하던 눈앞이 환해졌다. 민식이네 담장이 떠올랐다. 담장을 따라 바깥쪽에 해바라기가 줄지어 서 있었다. 해바라기는 민식이 할아버지가 거름을 주고 정성스럽게 길러 탐스러웠다. 나는 후드득거리는 굵은 빗방울을 뚫고 헛간으로 뛰었다. 손에 잡히는 대로 호미를 찾아 들었다. “쿵쿵쿵.” 가슴이 마구 뛰었습니다. 민식이네 집까지 단숨에 달려갔다. 머리칼을 타고 입안으로 들어온 빗물이 찝찔했다. 야트막한 담장 너머 보이는 민식이의 방은 캄캄했다. 나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해바라기 앞에 살그머니 앉았다. 그리고 뿌리 흙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해바라기를 캤다. 비에 젖은 흙냄새가 솔솔 올라왔다. “쿨럭 쿨럭 쿨럭.” 민식이 할아버지의 기침 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민식이네 마루에 불이 번쩍 들어 왔다. “어이, 그 놈 시원하게 온다.” 민식이 할아버지가 마루에 나와서 비 오는 마당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나는 깜짝 놀라 몸을 고양이처럼 웅크렸다. 뿌리를 두 손으로 보듬고 가슴에 해바라기를 꼭 껴안았다. 오리걸음으로 담장을 돌았습니다. 종아리가 뻐근해지고 숨이 가빴다. ‘도둑이야!’ 당장이라도 민식이 할아버지가 소리치며 목덜미를 잡아당기는 것 같았다. 쿵쿵쿵 북소리가 가슴을 쳤다. “할아버지, 죄송해요. 해바라기가 있어야 우리 엄마가 돌아오실 거예요.” 나는 말을 하는데 자꾸만 목이 메었다. 해바라기 잎이 까슬까슬 볼에 스쳤다. 볼이 따가웠다. 빗물에 젖은 해바라기가 더 싱싱하게 살아났다.
노란 은행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낙엽은 도로를 가득 메우다가 이리저리 흩어진다. 하늘은 회색이고 바람은 스산하다. 안간힘을 다해 떨고 있는 남은 잎들, 가슴 깊은 곳에서 짙은 슬픔이 밴다. 가을을 지독히도 타는 탓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지 않고서는 온몸이 새까맣게 타버릴 것만 같다. 그 절박한 11월의 끝자락에서 주머니속의 휴대폰이 부르르 진동을 한다. ‘교원문학상’ 당선소식이다. 청천벽력이 떨어지는 듯한 충격이다. 내가 사랑하는 지리산. 그리하여 내 젊은 날의 대부분을 헤아릴 수도 없이 오르고 또 오른 그리운 지리산. 그 감동을 주체할 수가 없어 20여년의 밤을 지새워 가며 쓴 나 혼자만의 산행기. 제도권 문단은 나의 글에 별관심이 없어보였다. 그러나 나는 늘, 인문학이 죽고 문학이 죽어간다는 이 시대, 강력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이 같은 글이 어쩌면 새로운 시대, 문학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 기나긴 인고의 세월 끝에, 커다란 지면을 통하여 꿈에서도 상상해 보지 못한 당선이라는 분에 넘치는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지리산은 나에게 참으로 소중한 선물과 과제를 동시에 주었다. 뽑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께 깊이 고개를 숙이며, 한번만이라도 지리산을 함께 오르며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 늦게 눈뜬 문학의 길. 이 순간만은 오십을 넘겨버린 나이조차도 잊는다. 남은 세월, 황홀한 지리산의 설렘을 노래하고, 영원한 민족의 영산, 지리산을 지켜내며 그 정신을 세상에 전달할 수 있는 작가로 우뚝 서고 싶다. 그 꿈을 위해서는 삶의 진정성과 치열성이 전제되어야함도 잘 알고 있다. 감사해야 할 분들이 많다. 깊은 잠의 나락에 빠져있는 부족한 제자를 일깨워, 내 문학의 원형이 되어주신 고려대 최동호 교수님. 마산무학여고 모든 식구들과 국어시간을 같이한 학생들. 험한 인생길과 산길을 함께 걸어온 아내 김정숙 ‘티나’, 지혜, 승일, 부모형제. 지리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나를 좋아하고 지지해 주는 사람. 그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
13억이 넘는 인구를 자랑하고 있는 중국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파견하는 유학 대국이다. 때문에 그동안 외국 대학의 유학 사업은 중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으며, 중국은 중국 나름대로 해외유학을 통해 자국의 우수한 인재들을 교육하고 선진기술을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국가의 발전을 꾀하는 전략을 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에서는 이 같은 유학과 관련한 현상에도 변화가 생겨 중국의 유학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중국의 유학과 관련한 추세 중 하나는 최근 몇 년 사이 외국인들의 중국으로의 유학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 유학생들의 중국으로의 유학은 매년 20%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데, 통계에 따르면 2005년 중국에 유학한 외국 유학생의 수가 14만 명을 넘어서면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래 가장 많은 유학생들이 중국에 유학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 동시에 중국에 유학생을 파견한 국가의 수 및 유학생을 받는 중국 대학의 수에서도 기존의 기록을 갱신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이 이미 외국 유학의 새로운 장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2005년 한 해 동안 중국으로 유학한 외국인은 모두 141,087명으로 2004년에 비해 27.28% 증가하였다. 이에 반해 중국 학생들 중 해외로 유학을 나간 수는 11.85만 명으로 나타나 해외로 나간 중국 유학생들보다 중국으로 들어온 해외 유학생들의 수가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의 중국 유학 증가라는 최근의 경향은 중국의 국력 신장과 외국 학생 유치를 위한 중국 대학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최근 들어 중국의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게 되고, 국제무대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게 됨에 따라 외국인들의 중국 배우기 열풍이 생겨났다. 또한 이 같은 중국의 국력증가와 더불어 중국 대학들도 각자 대학교육의 질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 유학환경의 개선을 위한 노력 등을 통하여 외국 유학생들로 하여금 중국으로의 유학을 결정하게 하는 유인책을 제공하고 있다. 베이징 사범대학을 예로 들면 최근 10년간 중국정부의 장학금 수혜를 받는 외국 유학생 700여명을 포함한 장기 유학생 1,700명을 유치하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베이징 사범대학은 현재 외국유학생의 수가 이미 본교 학생 총수의 9%를 차지하는 정도에 이르게 되었다. 한편 중국정부는 후진국의 유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제공을 늘리는 정책을 통하여 중국으로의 유학을 유인하고 있는데,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중국 정부의 장학금 수혜를 받고 중국으로 유학 온 학생은 6,715명이었으며, 2005년에는 7,218명으로 그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로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빈국의 재능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 제공되는 중국정부의 장학금 혜택은 이들 나라의 유능한 학생들로 하여금 중국에서 자기나라에 비해 질 좋은 교육을 받으며, 친중파(親中派)로 성장하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나날이 증가하는 유학시장의 팽창에 고무된 중국 교육부는 보다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외국 유학생 끌어들이기에 힘을 쏟고 있는데, 그에 대한 한 가지 예로 중국 정부는 중국 유학시장 확대를 목표로 2008년 베이징에서만 10만 명의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중국의 유학과 관련한 또 다른 추세로는 해외로 나간 중국 유학생들의 복귀율이 점차 높아지는 현상을 꼽을 수 있다. 해외 유학 후 중국에 돌아와 직업을 찾는 사람들을 중국에서는 하이구에이파이(海歸派)라고 부르는데, 과거의 경우 해외로 나간 중국 유학생들 대부분은 해외에서 직업을 갖고 생활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해외 유학을 떠났던 사람들의 중국 국내로의 복귀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중국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1978년 이후 2005년까지 해외로 유학을 떠난 중국인은 93.34만 명으로, 그 중 국내로 다시 돌아온 사람들은 출국인원의 25%인 23.29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30년간의 통계수치로, 2000년부터 2005년까지의 해외유학생 59.82만 명중 2003년 2만, 2004년 2.5만, 2005년 3.5만 명이 국내로 복귀를 하여 전체 유학생 중 최근 5년간의 국내 복귀율이 34.34%로 점차 상승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2004년과 2005년을 비교하였을 때 중국 학생들의 귀국비율은 39.4%로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하이구에이파이(海歸派)의 증가는 이들을 중용하는 중국의 국가시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처음에는 중국 내의 취업난으로 인해 해외 유학을 선택했던 학생들이 중국 정부의 유학생 우대정책에 따라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유학 후 복귀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현재 진행 중인 "해외유학과 귀국인원 현상 대조사"에 나타난 통계에 따르면 해외에 유학 중인 90%가량의 유학생들이 중국으로 다시 돌아올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1.3%의 하이구에이파이(海歸派)는 귀국 후 6개월 이내에 직장을 가질 수 있었으며, 이들 중 32.7%는 외자기업에 취업하였으며, 다음으로는 민영기업 등에 취업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등 이들의 취업에 유학경험이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이들의 직업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학동(靑鶴洞) 가는 길은 그 어디쯤 열려있는 것일까. 왜 나는 지리산에 빠져버렸을까. 수많은 봉우리와 그 능선들을 왜 자꾸 오르려하는가. 깊은 내면, 이상향을 향한 원초적 그리움 때문일까. 이 불안과 혼돈의 시대에도 이상향은 존재하는 것일까. 그 커다란 지리산의 어디쯤에 이상향은 숨어있을까. 지리산에서 이상향을 찾으려했던 흔적은 기록 속에서도 보이는데 청학동이 그것이다. 청학동의 실존 여부는 아직도 확인된 바 없지만, 회자(膾炙)되는 무릉도원, 유토피아, 이상향과 같은 의미에서 인식되고 있음은 사실이다. 산수유 꽃과 만발한 개나리가 흔적을 감추고 연분홍 벚꽃이 천지에 흩날리면 지리산자락의 봄은 절정을 맞는다. 산벚나무의 마지막 꽃잎 하나 바람에 떨고 있는 사월 십일일, 청학동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 지리산 ‘선유동천’을 찾아 나선다. 하동포구 모퉁이를 돌아 19번 국도로 들어서자 청정 섬진강이 은빛 물결 출렁이며 풋풋한 미소로 반긴다. 섬진강은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아려 눈물이 난다. 고고히 흐르는 저 강물이 인간의 이기심으로 어느 날 문득, 멈추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 때문이다. “섬진강은 이대로 흐르고 싶다.” 라는 길섶의 외침이 화살 되어 가슴에 박힌다. 축복의 땅 ‘하동’에서 구례 쪽으로 가는 낭만의 도로에는 벚꽃이 떨어진 허허로움을 쌀쌀맞은 배꽃이 청아하게 피어서 새로운 생기를 일으킨다. 꽃피는 마을 ‘화개’에 도착하니 십리벚꽃 축제가 막 끝나서인지 다소 들떠있는 것 같으면서도 포근하고 편안하다. 영호남의 갈림길인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들어가는 길목은 이른 봄, 수 백 그루의 벚꽃이 흰 뭉게구름처럼 엉겨 붙어 일시에 피어오르는데, 그 모습은 남도춘경의 으뜸이 될 만큼 황홀하다. 숱한 예술작품의 무대가 되기도 하는 이 ‘화개동천’은 신선과 관련된 전설도 유달리 많아 예부터 시인 묵객들이 모여든 곳이다. 이인로도 청학동을 찾아 나선 길에 “수많은 봉우리와 계곡들은 그 빼어남과 깊이를 서로 다투며, 대울타리에 초가들이 복숭아꽃 살구꽃 핀 사이로 은은하게 비치어 거의 인간세상이 아닌 듯하다.”고 이곳의 선경을 예찬하지 않았던가. 화개동천속의 선유동은 ‘쌍계사’를 지나 ‘신흥마을’ 위, 오른쪽 계류를 따라 시작된다. 상큼한 풀냄새와 사월의 싱그러움이 출발의 설렘까지 부추긴다. 초입부터 초막으로 보이는 흔적도 간간이 보인다. 계곡 언저리를 메우고 있는 둥글 넙적 하며, 크고 작은 바위사이로는 투명한 물살이 경쾌하게 흐른다. 세수를 하고 양치도 해본다. 얼음처럼 차가운 사월 계류의 감촉이 짜릿하다. 푸른 소, 작고 예쁜 폭포, 반석 위로 구슬이 구르듯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주변의 붉디붉은 진달래 군락과 어우러져 신선들의 풍류를 그대로 재현하는듯하다. 반쯤 돋아난 여린 잎 새 사이로 스며드는 따스한 햇살, 이미 지고 있는 산벚꽃, 조팝나무의 하얀 꽃망울들. 산과 물 사이로 무르익어 가는 봄날의 화음은 교향악이 되어 가슴속에 들어앉는다. 청학동의 모습은 어떠할까를 생각하며, ‘선유동천’ 속으로 쉬엄쉬엄 빠져든다. 두어 시간을 오르는 동안 언덕 곳곳에 집터와 전답들의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선유동은 어느 한 곳에 수 십 호가 모여 살았던 마을이 아니라, 길게 골짜기를 따라 늘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속세를 등지고 신선처럼 살다간 그 옛날의 주인들은 지금은 모두 어디에 있을까. ‘사리암’ 의 자리라고 전해지는 마당 앞에는 진분홍 산 복숭아꽃이 하도 애절하게 피어서 지나가는 산객의 마음을 휘청거리게 만든다. 평평한 바위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뒤돌아보는 계곡의 모습은 더욱 영롱하다. 선유동의 봄이 무르익고 있다. 왕벚꽃, 산목련, 무성한 풀잎들이 계곡을 둘러싼 산허리로 너울너울 춤춘다. 나무들의 산, 꽃들의 산, 짐승들의 산이다. 그들이 베푸는 따뜻한 위안, 그것이 그리워 나 혼자만의 사랑으로 청학동을 찾아 나선 것이리라. 산 친구 송신근이 배낭 속을 뒤지더니 돌문어를 삶아 넣은 도시락과 소주 한 병을 꺼낸다. 한잔하고 가자한다. 신선이 머물다간 그 자리에서, 신선주를 마시고 신선이 되어 보잔다. 그 동안 술로 지친 몸이지만 선유동에서 신선주를 마다할 수는 없지 않는가. 한 잔의 술로 신선이 되어 세상의 숱한 시름들은 잊어본다. 삶의 아픔과 그리운 추억의 조각들, 마음깊이 꼭꼭 묻어둔 내 꿈의 씨앗까지도 스르르 날려버린다. 이렇게 가볍고 후련한 것을, 왜 버리지 못하는 것인가. 다람쥐는 분주하고 놀란 까투리는 자유롭게 창공을 날아오른다. 봄기운을 이기지 못해 교태로운 소리로 울어대는 두견새는 산 나그네의 마음을 더욱 심란하게 흔든다. 돌아올 수 없는 심산유곡으로 한없이 이끌려 들어가는 기분이다. 솜털 같이 아늑하다. 청학동은 이렇게 처음도 없는 애상감으로 밀려와 마음속 끝도 없이 침잠하는 것일까. 갑자기 내 안의 모든 것들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기도 한다. 이래서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어느 시인은 노래한 것인가. 노란색과 이 아득하고 아련한 봄날은 청학동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계곡이 끝나는 곳에서 ‘삼신봉 능선’으로 오르려 하는데 길이 애매하다. 표지 리본을 따라 우측능선으로 붙으니 희미한 길이 열린다. 나의 노란 표지기 ‘바람따라, 그리움따라’를 정성껏 달아준다. 뒤에 올 사람들에 대한 배려다. 그리고 코가 닿을 듯한 비탈길과 한바탕 씨름을 한다. 주변은 산수유 꽃과 흡사한 노란 생강나무 꽃이 화사하게 피어 수줍은 여고 일학년처럼 웃는다. 능선은 온통 노란색이다. 이 길을 따라 구슬땀을 흘리며 힘겹게 오르면 청학동에 도착하리란 믿음이 생긴다. 주능선이 다 보이는 산속의 봉우리에서 자리를 잡는다. ‘삼신봉’ 허리길이 감으로 잡히고, 전후좌우사방은 거침없는 조망으로 찬란하다. 지리산 남쪽, 최고의 전망대로서 손색이 없어 보인다. 계곡을 오를 때만 해도 봄으로 충만했던 계절이 이곳은 아직도 움을 틔울 준비만 하고 있는 회색 겨울이다. 지리산이 그의 다면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단 한 숨 돌리고 선경에 들기로 한다.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 광활한 푸른 바다의 물결처럼 출렁이는 백리 주능, 반야봉을 주봉으로 섬진강까지 현란하게 내리 뻗은 불무장등, 머리 위를 지나가는 지리산의 기둥격인 남부능선, 지리산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멀리서 아물거리기만 하던 호남 땅 백운산은 사천왕이 되어 눈앞에 우뚝하다. 이승의 영욕들이 바람처럼 스러지고, 새로운 피안의 세계로 녹아드는 듯하다. 지금 눈앞에 펼쳐지는 이 풍광이야말로 청학동의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주 능도 범속이 아니지만 삼신봉에서 상불재, 성제봉, 신선대로 이어지는 지능선도 산꾼들의 넋을 빼앗을 만큼 걸출하다. 감미로운 산상의 오찬을 마치는 대로 쌍계사 쪽으로 향한다. 호젓하다. 이런 산길이 좋다. 그래야 직성이 풀린다. 이 같은 욕망이 늘 삶을 힘들게 하는데도 말이다. 동남쪽으로 조금 내려와서 ‘상불재’ 이정표와 마주한다. 상불재는 ‘진주암’이 있는 ‘청학동’으로 갈수도 있고, ‘성제봉’을 거쳐 ‘섬진강’으로 빠질 수 있는 남부능선의 지리적 요충지다. 불일폭포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노각나무, 고로쇠나무 등의 연초록 잎들이 봄날의 서정을 돋운다. 사람이 조성한 굵은 돌길이라 조금은 피곤하지만 첫길의 설렘으로 불일폭포를 맞을 준비를 한다. 불일폭포 갈림길부터는 북적대는 유산객들과 함께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간다. ‘불일폭포’는 과연 지리 십 경에 들 만한 품격과 기상을 충분히 갖추었다. 청학봉과 백학봉 사이의 좁은 계곡에서 쏟아지는 육십여 미터의 물줄기는 주변의 풍광과 조화되어 황홀하고 웅걸한 풍광을 만든다. 원통 같은 수직절벽 위로는 새 각시 얼굴만 한 하늘이 환하게 웃고 있다. 협곡 사이로 무더기를 이루며 여기 저기 피어있는 진달래꽃은 부서지는 하얀 물줄기와 기품 서린 동양화 한 폭을 그린다. 이런 것이 청학동의 모습이라는 생각도 든다. 아쉬움에 몇 번이나 뒤돌아보며 발길을 돌린다. 이곳은 유달리 붉은 소나무가 늘려있다. 상처 없이 잘 자란 키 큰 적송 사이로 길은 이어진다. 좌측의 아련한 계곡 사이로는 봄기운이 산수화 속에서 무르익는다. 예사롭지 않은 산세다. 청학동을 찾아 나선 선현들이, 불일폭포 부근을 청학동으로 생각한 이유가 온몸으로 전해지는 듯하다. ‘불일평전’을 지나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학을 불러 타고 다녔다는 전설의 바위, ‘환학대’에 도착한다. 둥글고 큰 바위 앞에는 안내 입간판과 함께 복숭아나무 한 그루가 서럽도록 붉은 꽃잎을 피워내며 힘겹게 서있다. 매우화난 표정이다. 그 옛날 신선들이 찾아다니던 청학동이 지금은 무참히 부서지고 있음을 질책이라도 하려는 듯하다. 대체 청학동은 그 어디쯤일까. 갈등으로 분열된 시대, 청학동은 이미 하늘로 날아오른 마을은 아닐까. 아둔한 나의 눈으로는 청학동 속에서도 청학동을 볼 수 없을 것만 같기도 하다. 이상세계가 현실 속에서 존재할 수는 있을까. 청학동은 우리들 마음속에 내재된 영원한 안식처를 향한 원초적인 슬픔 같은 것은 아닐까. 유한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영원 속에 청학동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내가 또다시 청학동을 찾아, 지리산을 오르는 일은 계속될 것이다. 따사로운 봄볕이 고적감으로 무르익은 늦은 오후, 신비의 땅 하동 ‘쌍계사’의 상춘인파 속으로 빨려든다. 인산인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슬픔이 가슴 깊은 곳에서 울컥 솟아오른다. 청학동(靑鶴洞)가는 길은 4월의 봄날처럼 아득하기만 하다.
서울대의 2007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에서 의예과 등 6개 학과가 정원을 채우지 못하거나 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원자가 모두 합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23일 오후 6시 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의 경우 자연대ㆍ수의예과ㆍ공대 건축학과 건축학전공(5년제)이 정원보다 지원자가 적었으며 의예과ㆍ사범대 자연계열ㆍ생활과학대 의류 식품영양학과군이 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 학과에 지원한 학생들은 인문계의 경우 논술과 면접에서, 자연계는 면접에서 과락을 기록하지 않는 한 합격된다. 1천852명을 뽑는 일반전형은 7천656명이 지원해 4.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경쟁률은 3.96대 1이었다. 학과별로는 의예과가 35명 모집에 132명이 지원해 3.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법대가 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영대는 3.76대 1로 나타났다. 15명 정원에 189명이 몰린 미대 서양화과가 12.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미대 디자인학부(디자인) 8.3대 1, 미대 디자인학부(공예) 7.82대 1, 사범대 외국어교육계열 7.45대 1, 음대 성악과ㆍ음대 국악과(성악) 7대 1 등도 경쟁률이 높았다. 사범대 체육교육과, 생과대 소비자아동학부, 미대 동양화과, 농생대 식물생산.산림과학부군, 농생대 바이오시스템.조경학계열, 음대 국악과(기악)도 5대 1을 넘는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오후 3시까지 지원자가 정원에 미치지 못했던 수의예과와 사범대 외국어교육계열은 각각 4.11대 1과 7.45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접수 마지막날 오전까지 낮은 경쟁률을 보였던 학과의 최종 경쟁률이 급상승,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했음을 보여줬다. 95명 정원인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182명이 지원해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에서 벌어진 집단따돌림 사건에 대해 가해학생 학부모와 학교가 모두 책임져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 제1민사단독 백승엽 판사는 24일 동료 학생들로부터 맞는 등 집단따돌림을 당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됐다며 피해학생 A(14)군과 부모 등 3명이 가해학생 학부모 16명과 울산시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1천9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백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가해학생 학부모들인 피고들은 나이가 어려서 변별력이 부족한 자녀들이 다른 학생을 폭행하거나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등의 행위를 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보호.감독해야할 주의의무가 있다"며 "그러나 이를 게을리해 피해학생에게 폭행하는 것을 방치한 만큼 원고들의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백 판사는 또 "학교의 교장이나 교사도 학생을 보호.감독할 의무가 있다"며 "담임교사로서 수업시간 전후로 수시로 돌아보고 학급 반장을 통해 학급내 집단괴롭힘이나 폭행사건이 발생하면 즉각 보고토록 하는 등 가해학생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훈육해 예방조치할 수 있도록 주의의무가 있는데도 소홀히 했다"고 덧붙였다. A군은 지난해 6월 울산 모 중학교 교실에서 자율학습시간과 수업이 끝난 뒤 청소시간에 같은 반 급우 8명에게 돌아가면서 맞는 등 집단 폭행을 당하고 평소에도 놀림과 따돌림을 당해 대인을 기피하고 우울 증상을 보이면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됐다며 가해학생 학부모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사교육 경감 대책 마련에 나선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의회를 통과한 2007년도 예산안에 '사교육비 실태 및 경감 대책' 연구를 위한 연구용역비 8천만 원을 편성했다. 지난 9월 자치단체로는 처음 국장급 교육기획관을 신설한 서울시가 교육 문제의 핵심인 '사교육' 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교육기획관 신설과 함께 교육지원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매년 취.등록세의 1.5%를 학교 환경 개선 등에 투자, 강남.북 간 교육 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선 서울시는 내년 초 사교육 실태 조사 연구용역 발주에 대한 타당성 심사를 거쳐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25개 자치구별 사교육의 실태와 서울 사교육 시장의 규모, 사교육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총 11개 학군별로도 사교육의 수요와 규모, 수준 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교육인적자원부가 파악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사교육 실태보다 좀 더 정교하고 치밀한 실상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실태 조사를 토대로 학군별, 자치구별 실정에 맞춰 시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교육 영역은 서울시교육청의 소관이므로 서울시가 이에 관여할 수는 없다"며 "자치구와 서울시가 공적인 영역에서 사교육을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자치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과외 프로그램이나 공부방, 신문활용교육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손질해 사교육 수요의 일부를 대체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서울시는 또 시 차원에서 기존 공교육을 보완하는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대책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아베 수상 직속의 「교육 재생 회의」가 내년 1월에 발표할 제1차 보고안의 개요가 최근 밝혀졌다. 교원의 능력을 보호자 등이 평가하여 지도력 부족이라고 인정한 교원에 대한 연수나 배치를 바꾸는 등 철저히 하는 것이나 교육위원회의 근본적 재검토가 주된 축이되고 있다. 학력 향상 대책은 물론 방과 후에 아동을 학교에서 맡는 「방과 후 아동 보호 플랜」도 내년도부터 실시하게 된다. 회의는 12월의 집중 심의를 하여 제1차 보고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최초 안의 개요는 교육 재생 회의의 노요리 단장이나 이케다 모리오 단장 대리, 요시이에담당 실장들이 21일에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정리해 문부과학성 측에도 전했다. 이부키 문부과학 장관은 NHK프로그램에서「교사를 신뢰하고 맡기는 대신에 교사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하는 증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동 회의는 교원의 질 향상을 목표로「자질이 부족한 교원의 배제와 우수한 교원의 처우 개선」이 불가결하다고 하고 있다. 처음 안에서는 교원의 자질을 정밀 조사 해, 능력에 응한 처우를 요구할 방침을 명기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보호자나 학생에 의한 교원 평가의 구조를 마련하는 것 외에 부적격 교원의 배제를 고려하며, 교원 자격증 갱신제의 실효성 있는 운용을 요구하고 있다. 지도력 부족 교원의 연수가 성과를 올리고 있는지 어떤지 검증하는 안도 나와 있다. 교육위원회의 재검토 대책으로서는 각 자치체의 수장 부국에 교육위원회를 감사하는 기관의 설치와 소규모 교육위원회의 통합과 광역화 등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학력 향상 대책의 핵심은「여유있는 교육」으로부터의 탈피이다. 내년 4월에 실시하는 전국 학력 조사의 결과를 근거로 하여 학력 수준이 현저하게 낮은 학교에 대하여는 시급히 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일본 정부도 국가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교육개혁임을 의식하면서 각종 대안을 마련하는 등 힘을 쏟아붓고 있다. 아베 수상이 설치한 교육 재생 회의의 노요리 료우지 단장(노벨 화학상 수상자)은 8일에 열린 제2 분과회인「규범 의식·가족·지역 교육 재생 분과회」에서 공교육 개선책으로「학원 금지」를 반복해 주장하였다는 사실이, 동 회의의 홈 페이지에 게재된 의사 요지로 밝혀졌다. 그러나 재생 회의가 21일자로 정리한 제 1차 보고서의 원안에는「학원의 금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협의 요지에 의하면 노요리씨는 「학원은 할 수 없는 아이가 가기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보통 이상의 아이들에게는 학원을 금지해야 한다. 공교육을 재생시키는 대신에 학원을 금지한다」라고 재삼 강조하였다.「옛날 할 수 있었던 것이 왜 지금 할 수 없는 것인가. 우리는 학원에 가지 않고 해 왔다. 학원의 상업 정책의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호소했다. 일본 철도회사 JR 토카이 회장 카사이 타카유키씨는 「일본의 수학 수준은 학교가 아니라 학원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다, 라고 하는 면도 있다」라고 반론했지만, 사무국측은「공교육이 재생되면 자연과 학원은 경쟁력을 잃게 된다. 결과적으로 없어진다」라고 동조하였다. 국제 교양 대학장인 나카지마씨도「노요리 단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학원 금지 정도의 큰 제언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노요리씨에게 찬동하는 발언을 하여 학원 금지에 대한 강한 의견을 나타내 보였다. 그러나 이같은 대안이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할 것인가는 의문이다. 그만큼 학원이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에대한 대응도 교육개혁에 중요한 몫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 교육에서 수업은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 수업이 살아있지 않으면 학교의 생명은 끝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이 중요한 일을 담당하는 것이 교사의 업무이며, 이것을 잘하도록 하는 것이 학교장의 중요한 업무이다. 그래서 다른 모든 것보다 교사의 수업 지도력 향상을 위해 수업장학을 강화하고 있는 학교장이 있다. 도쿄도 츄오구립 사카모토 초등학교 무코야마 교장(56살)은 키라이교사의 국어 시간에 수업의 시작부터 기록을 시작했다. 지난 달 28일의 2교시 2학년생의 교실에서 앉은 위치는, 전방의 담임용 의자이다. 교사의 질문과 아동의 발언을 시계열로 세세하게 기록하고 판서도 해 간다. 45분에 정확히 한 장이 기록되었다. 무코야마 교장은, 교장이 된 2000년 이후 학기 마다 전 교원의 수업을 관찰해, 그 모습을 독자적인 방법으로 기록해 왔다. 사카모토초등학교 부임은 3년전으로 키라이 교사는 「처음에 들었을 때에는 오싹했다. 지금까지 수업자와 같은 시선에서 관찰하는 경우는 우선 없으니까」라고 되돌아 본다. 교원 한 사람에 대해 1학기 1회 정도 수업 관찰으 시작해 작년도에 남긴 수업 기록은 37회분이 되었다. 수업자에게는 종료 후에 곧 기록을 건네준다.「다시 읽으면 자신의 수업 발문이 일관성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라고 키라이 교사는 이야기 한다.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할 때, 자신의 발언이 본래의 목적으로부터 어긋나 버린다고 하는 의미다. 연도말에는 연간 기록을 1권으로 정리해 전교원에 나눠준다. 연구 수업 이외에도, 기록을 통해 서로의 수업을 참고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구 교육위원회, 도교육위원회에서 합계 10년간 근무하는 동안, 몇 천회 수업을 보았던 만큼, 교사의 수업력을 보는 관점에는 자신이 있다. 사카모토소학교에서도 일년 동안은 기록을 바탕으로 스스로 지도를 했다. 불명확한 질문이나 지시가 눈에 띄었기 때문이지만 지금은 특히 그런 상황이 없어졌다. 아동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 향상을 학교 경영의 핵심으로 내걸어 「수업력 향상은 교장의 최대의 일」이라고 잘라 말한다.
선생님, 크리스마스이브를 잘 보내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엠파스의 어떤 이의 글을 읽어보니 크리스마스이브 날 뭐하실 계획인지 묻는 청소년이 있네요. 크리스마스이브가 되면 정작 할 게 없다고 하면서요. 뭐 재미있고 추억에 남을 마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데 그렇게 보낸 적이 없어 리플을 부탁하고 있음을 봅니다. 학생인 것 같은데 크리스마스이브를 왜 자꾸만 밖에서 재미를 찾고 추억을 만들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노래방 가서 실컷 노래하고 친구와 함께 춤추고, 커피숍에 가서 차 마시고 대화하고, 영화관에 가서 영화나 보고, 자기 수준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서 근사한 음악 듣고, 친구들과 함께 술 한 잔 마시면서 어른 흉내나 내고 흥청망청 돈을 낭비해가면서 옳지 못한 행동을 해야만 재미가 있고 추억에 남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뭐니뭐니 해도 가족과 함께 검소하게 가정에서 보내는 것이 제일 나을 것 같습니다. 부모와의 대화도 좀 나눠보아야 할 것 아닙니까? 함께 케이크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야 할 것 아닙니까? 어머니께서 따뜻하게 끓여주는 차를 한 잔 마시면서 그 동안 공부하느라 같이 하는 시간을 가져보지 못했을 것인데 이번 기회에 함께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런 분위기가 안 된다고요. 그러면 조용히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니면 자기가 가장 아끼는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자기가 상처를 주었거나 자기에게 상처를 남긴 친구에게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는 메일을 보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 같구요. 아니면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며 낭만적인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구요. 아니면 TV에서 명화를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미래를 여는 꿈, 남에게 유익을 주는 꿈, 빌게이츠와 같이 세계를 이끄는 꿈을 꾸는 크리스마스이브가 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제 40대 중년의 한 여 선생님이 계속 머리에 떠오릅니다. 놀토인 어제 오후 두 시가 조금 넘어서 교무실에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유예대상자의 명단에서 빠졌다는 말을 듣고 서운한 감정을 품고 오신 것입니다. 이 선생님은 평소에도 말이 잘 없습니다. 차분하십니다. 큰 소리도 잘 내지 않습니다. 허리가 좋지 않아 치료를 받으며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이십니다. 나름대로의 근거를 대면서 유예가 되었으면 하는 말씀을 부드럽게 하셨습니다. 저도 부드럽게 이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오랫동안 고심 끝에 결정을 내리셨습니다. 정년퇴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마무리를 잘하고 싶은 생각이 있을 것 아닙니까? 다 붙들고 싶었지만 8명으로 제한되어 있어 할 수 없이 어느 누구보다 학교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신 분을 유예시키지 않았겠습니까? 마음에 서운한 감정이 있더라도 이해하시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1년 더 유예해도 내년되면 ‘다’지역으로 옮기셔야 하는데 한 해 빨리 가셨다가 다시 오시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 선생님께서 한참이나 소리 없이 울기만 하셨습니다. 정말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하시면서 교장선생님께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하시더군요. 다른 학교로 쫓겨 가는 기분이 든다고 하시더군요.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하면서 다시 교장선생님께 말씀을 드려도 아마 번복은 어려울 것이니까 그리 아시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시라고 하니 번복이 어려운 줄 알면서도 서운한 감정을 말씀하겠다고 하시더군요. 더 이상 능력의 한계로 도움 말씀을 드리지 못했는데 오늘 아침 ‘독나무가 되지 말고 향나무가 되라’는 글을 읽는 가운데 윌리엄 브레이크의 ‘독나무’라는 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의 내용을 들려주면서 마음을 다스려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품게 됩니다. 이 시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 한 친구에게 기분이 나빴습니다./ 나는 그에게 화를 냈습니다./그랬더니 화가 풀렸습니다./어느 날 나는 원수에게 화가 났습니다./나는 화를 드러내지 않았습니다./그리고 분노를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두려움으로 물을 주고/밤낮으로 눈물을 뿌려 주었습니다./그리고 달콤한 미소와 속임수로/빛을 비추어 주었습니다.//분노는 밤낮으로 자랐고/이윽고 탐스러운 열매를 맺었습니다./어느 날 원수가 반짝이는 열매를 보고는/그것이 나의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그리고 어둠이 지면을 덮었을 때/원수가 나의 정원으로 숨어 들었습니다./아침에 나무 밑에 쓰러져 있는 원수를 보고/나는 기뻤습니다.” 이 시는 아무리 사소한 성냄도 꽃을 피워 독이 든 열매를 맺는 독나무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우리의 마음에 있는 작은 분노의 씨앗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옴을 보여줍니다. 이와 같이 아무리 서운한 감정이 있어도 그것을 잊어버리고 용서할 것 있으면 용서해야지 그걸 가슴에 품고 있으면 결국은 그 서운한 감정이 미운 감정으로 바뀌게 되고 결국은 독이 든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늘 읽은 글에도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쓴 뿌리에서 독나무의 열매를 보여 줍니다. 우리는 독나무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향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향나무는 찍혀도 찍혀도 향을 발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독나무가 되기보다는 향나무가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향나무처럼 찍히고 찍혀도, 나를 푸대접한다는 서운함이 있어도, 나를 인정해주지 않고 내쫓는 기분이 들더라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준다는 느낌이 들더라도 독을 향기로, 배신을 용서로 바꾸었으면 합니다. 정말 마음에 걸리는 선생님이 참 많습니다. 얼굴을 대하기가 민망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유예를 원했지만 유예가 되지 않은 선생님들은 절대 서운한 감정 가지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서운한 감정을 좋은 감정으로 승화시켰으면 합니다. 마음속의 어두운 상처(scar)가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star)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 선생님! 정말 존경합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뜻있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연휴를 즐겁게 따뜻하게 보내세요. Merry Christmas!!!’하고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저도 여러 선생님께 똑같은 인사를 드립니다. ‘뜻있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연휴를 즐겁게 따뜻하게 보내세요.Merry Christmas!!!’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청명고등학교(교장 김청극)는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에게 행복마을이 된다. 매월 이 곳을 찾는 외국인과 새터민은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12월 24일(일) 12:00. 1층 복도에선 떡국이 설설 끓고 있고 옆 교실은 식당으로 변했다.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들이 떡국을 맛잇게 들고 있다. 후식으로 접시에 과일에 차려져 있는데 방울토마토, 감, 메론이다. 본관 앞에는 의류 판매대가 설치되고 있다. 2006년 성탄절 맞이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을 위한 한마음 나눔 축제'가 열리는 현장이다. 2층으로 올라가니 음악과 박수 소리가 울려 퍼진다. 120석 좌석이 꽉 찼고 서 있는 사람이 30여명 된다. 열기가 가득차 있다. 새인류운동본부(한국지역 책임자 권길중)와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중섭)이 주관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을 위한 행복마을'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성탄절 전날이라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포클라레 '젠' 팀이 출연하여 노래와 율동으로 성탄분위기를 띄운다. 그리고 장기자랑이 이어지는데 새터민, 태국,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몽고 근로자들이 출연하여 고국의 노래를 선보이고 우리 가요를 부른다. 이화외고 학생들도 출연하여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14:00. 1층 교실은 장터와 진료실로 바뀌었다. 한 교실에선 생활필수품을 판매하고 한 교실은 내과와 약방이다. 또 다른 교실은 정형외과, 신경정신과, 치과 의사가 손님을 기다린다. 복도에는 이발소가 차려져 있다. 청명고등학교 학생들이 외국인들을 안내한다. 새인류본부 봉사자와 경자협 시민여단 학부모들은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다. 식사와 물건 판매 그리고 선물 증정, 근로자 수송차량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시민여단은 학부모지도봉사단을 하다가 자녀가 고교를 졸업한 학부모들의 모임인데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봉사단이 활성화되어 있다. 16:30. 귀가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에게 한 보따리의 선물이 들려있다. 내용물을 살펴보니 쇠고기 1근, 흰떡 1kg, 스포츠 타월이 들어 있다. 쇠고기를 못 먹는 외국인에게는 '러브米' 라는 쌀이 대신 제공되었다. 이 '행복마을'의 효과를 묻자 권길중 대표는 말한다. "외국인들이 직장에서는 이야기할 수 없는 개인적 고통과 어려움이 여기서 해결됩니다. 생필품 구입, 진료, 이미용은 그들을 이어주는 사다리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좋은 나라라는 국가 이미지 개선 효과도 엄청납니다." 이중섭 회장은 청명고등학교의 학교 개방에 대해 한 마디 한다. "시설 개방에 따른 어려움이 많은데도 교직원의 동의를 얻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행복마을이 지속될 수 있게 한 김 교장의 열린 학교운영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보통내기 교장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죠." 리포터는 영통에서 수원역까지 방글라데시인 4명의 귀가 수송을 맡았다. 한국말이 통하는 한 사람에게 한국생활에 대해 물었다. "한국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갖고 있나요?" "지금 오산에 있는 펌프 만드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한국, 참 좋아요." "하는 일이 힘들지 않나요?" "네, 힘들지 않아요. 할 만 합니다." 새인류운동본부와 경자협, 그리고 청명고등학교 선생님과 자원봉사 학생들, 그리고 이들을 도와주는 개인과 여러 단체들. 이들은 국가가 할 수 없는 위대한 일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위대하다.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이 지구촌에서 대한민국의 한 고등학교가 행복마을로 변한다. 외국인 근로자나 새터민이나 봉사에 참가한 한국인이나 모두 행복감에 젖는다. 타국에서 모국을 그리워하는 소외된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나눔의 실천, 그래서 세상은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고 아름다운 것이다.
며칠 전 전북 남원 용성중은 최근 최병우(48•도덕) 교사가 올해 1•2학기 학교에서 정한 방침을 위반했다며 남원교육청에 징계를 요구했다라는 뉴스를 보았다. 남원교육청은 지난 7월 최 교사에게 1차 경고를 했고, 18일에는 “경고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징계위를 열어 경징계할 방침이다라고 발표했다. 최 교사는 올 1학기 소신에 따라 학생에 대한 평가를 지필평가(시험)와 수행평가(실습)의 비율을 3대 7로 설정했다. 지필평가는 중간고사를 없애고 기말고사 1번만 치르고, 수행평가는 자아 및 민주주의를 주제로 토론, 연극, 노래, 춤 등 10회로 배치했다. 그러나 학교 쪽은 전북도 교육청 성적관리 지침을 보면 도덕 과목 평가는 지필평가와 수행평가 비율이 7대 3이고, 시험도 중간•기말고사 2번으로 권장한다며 최 교사에게 수정을 요구했다. 과연 학생들의 성적은 교사가 평가하는 것인가? 교육청이 정한 성적관리 지침을 적용해야 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어떤 까닭에 학생평가에 관련된 이와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일까? 교육인적자원부 훈령인 ‘학교생활 기록부관리지침’은 지필고사의 ‘변별력’을 강조하고 있고, 동점자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동 지침은 특히 중등학교 지필평가에서 변별력을 최대화하라는 지침을 명시하고 있고, 동점자를 최소화하라는 지침을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들은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경쟁을 야기하고 학생들에게 고통을 초래하며, 각급 학교가 나름의 일정한 교육목표 달성이 아니라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서 상대평가 점수를 산출하는 기능을 주로 하는 기관이 되게 한다. 성적표에 나오는 성적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 갈 때,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를 갈 때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앙교육행정기관의 훈령이 학생평가방법을 규정하고 있고, 시도교육청, 지역교육청, 그리고 학교에서는 이를 인용해서 규정을 만들고 있다. 학생평가문제는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권리로서의 학생평가를 검토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평가를 전문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교사의 권리를 무조건 무시하는 것이 바른 길인지 의문이 생긴다. 학생평가는 바람직한 원칙이라면 확고하게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반드시 지침서에만 따라야 하는가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있었는가? 평가방식은 학생들의 학습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이나 수업에 임하는 태도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정해진 중간, 기말고사라는 평가제도 외에도 학생들을 수업에 참여시키는 교사에게 성적산출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 올바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조건의 교사권리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 전에 교사들이 학업성적 평가관련 전문성을 재고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겠다.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학교에서 관행으로 이루어지는 평가 방법만을 고수, 전수하는 형태가 아니라, 교사 양성과정에서 학생평가의 개념과 그 진정한 목적을 내면화시켜서 교사가 될 수 있는 자질을 함께 함양시키는 게 중요하겠다. 학생들을 교사와 학생이라는 지위와 명분의 관계만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이 과목에서, 지금 이 시간에 배운 학습 내용이 그 학생의 일생에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를 교사양성과정에서 철저하게 가르쳐야 하겠다. 교사가 되고 난 후에도 이에 대한 교육부의 철저한 재교육이 함께 이루어 진다면 학생에 대한 평가가 기술적 전문성과 함께 교사가 가져야 할 교육 철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현장에 서야 하는 교사의 어깨가 무겁다. 제대로 가르쳐야 하고, 이렇게 가르친 내용을 정확하게 평가해야 하고, 이런 많은 과정을 통해서 미래에 밝은 인물을 양성하기까지 해야 하는 교사는 “만능인”이 되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교사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다면 그는 프로페셔널리스트가 되는 것이다. 나는 아직 이번 최병우(48•도덕) 교사의 일이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중등학교의 학생성적평가제도의 모순은 앞으로도 많은 논쟁거리가 되리라 생각된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졌던 '여중생 집단 폭행 동영상' 사태를 접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이자 딸을 키우는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착잡한 심정, 금할 길이 없다. 더구나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같은 학교 동급생들로 밝혀져 더욱 충격적이다. 여중 3학년이면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까르르 웃을 정도로 여리고 고운 심성을 가지고 있을 나이인데 어찌하여 친구를 그토록 무참히 폭행했는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심지어 옆에 있던 두 명의 여학생은 그런 장면들을 태연히 바라보며 촬영까지 했다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피해 학생 때문에 가해학생이 남자 친구와 헤어졌다는 게 폭행의 이유란 것이다. 사실, 이런 폭행에 관한 동영상보다 더 심각한 것이 요즘 아이들의 사고방식이다. 재미 삼아 휴대전화로 폭행 동영상을 찍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그것을 인터넷에 올리며 스릴과 흥분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는 일부 10대들 사이에서 폭력이 이미 죄책감이 없는 일상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들이다. 도대체 우리 교육의 무엇이, 우리 사회의 그 무엇이 여리고 여린 여학생들의 심성을 그토록 잔인하게 만들었는지 걱정이다. 입시 위주의 교육, 성적 지상주의, 지나친 경쟁 위주의 학교 생활 등이 학생들을 점점 난폭한 심정의 소유자로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이 시점에서 심각하게 살펴 볼 일이다. 일선 학교에서도 나름대로 폭력대책위원회를 조직하거나 학교 경찰관 제도를 도입하는 등, 학원 폭력 근절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별 실효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이는 뿌리가 썩은 나무에 약만 발라주는 응급치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이런 미봉책보다 지나치게 경쟁 위주로 되어있는 현행 입시제도를 수술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친구가 죽어줘야만 하는 현행 무한 경쟁 체제에서는 따뜻한 우정이나 휴머니즘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얼마 전 모 방송에서도 나왔듯 시험기간이 되면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노트를 일부러 숨겨야하는 참담한 현실에서 어떻게 유순하고 심성이 고운 학생들을 육성할 수 있겠는가. 파행적인 입시위주의 교육을 바로잡는 것과 동시에 또 한가지 학교 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도 병행 실시해야 한다. 즉 학교 교육과정 속에 학교폭력에 관련된 내용을 삽입하여 가르쳐야 한다. 예를 들어 학교 폭력에 관한 동영상을 보여준다거나 윤리 교육을 강화하는 것 등이다. 폭력이 왜 나쁜지 왜 폭력을 해서는 안 되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알려줘야 다시는 이러한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약하다고 해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폭력을 휘두른다면 이는 인간들이 사는 세상이 아닐 것이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권리를 온전하게 누리기 위해서라도 우리 사회에서 폭력은 반드시 추방되어야 한다. 나에게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있듯 상대에게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있는 것이다. 내가 타인에게 언어적, 신체적 폭력을 가한다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의 존엄성과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 된다. 인권은 누구에게나 동등한 것인데 어떻게 인간이 같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할 수 있단 말인가. 끝으로 우리 선생님들이나 학부모님들도 다시 한번 학교 폭력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단 한 명의 피해자도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자. 아울러 폭력의 가해자가 된 학생들도 따지고 보면 우리 사회의 피해자들이다. 그들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결과가 있으면 반드시 원인이 있는 법, 우리 어른들이 그들을 따뜻이 감싸주고 포용해 줄 때 그들 또한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거듭날 것이다. 일곱 번씩 일흔 번을 용서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성탄절 이브의 밤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005년도에 우울증 등 정신성 질환에 의한 질병 휴직을 한 공립 초중고교 등의 교원수가 과거 최고의 4,178명에 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하였다. 질병 휴직자 7,017명 가운데, 정신성 질환을 이유로 휴직한 교원의 비율도 59.5%로 과거 최고였다. 또, 징계 처분을 받은 교원(감독 책임을 제외)은 전년도 대비 29명 증가한 1,255명이었다. 정신성 질환을 이유로 휴직한 교원은 전년도 대비 619명이 증가하여, 1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재직자의 차지하는 비율도 0.45%가 되어, 최근 10년간은 연속해 증가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보호자에게 대한 대응이 복잡하게 되는 것이나, 아이, 사회가 변화해 지금까지 해 온 지도법이 통용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라는 설명이다. 징계 처분을 받은 교원은 5년 연속으로 1,000명을 넘었다. 이유는 국기·국가의 취급 관계가 큰폭으로 감소해, 전년도보다 61명 적은 64명이며, 이외 아동 학생의 성적이 입력된 PC의 도난 피해나, 파일 교환 소프트 「위니」를 통해 인터넷 상에 유출시킨 개인 정보의 부적절한 취급으로 징계 처분을 받은 교원도 39명 있었다. 훈계 등을 포함한 처분 합계는 전년도 대비 385명 증가한 4,086명으로 나타났다.
수업에 뛰어난 교원을 표창하는 제도를 제정하고 있는 교육위원회는 작년도보다 6개 교육위원회 증가해 35개 도도부현·정령시 교육위원회로 증가한 사실이 23일, 문부과학성의 조사로 밝혀졌다. 우수한 교원에게 부여하는 칭호도, 「발랄한 선생님」, 「수업의 철인」 등 여러 가지이고, 급여면에서 우대나 해외 연수 등의 “포상”을 주고 있는 교육위원회도 있다.「지도력이 부족 교원」의 인정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문부과학성은 「교사의 자질 향상에는, 우수한 선생님을 제대로 평가해, 의욕을 높여 주는 일도 중요하다면서, 이 제도는 향후도 한층 더 확대될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조사는 금년 4월 1일 현재로, 60개 도도부현·정령시 교육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바 우수한 교원의 표창이나, 인정 제도를 채용하고 있는 지역은 홋카이도, 도쿄도, 오사카부, 나고야시 등 35개 교육위원회와 이와테현, 후쿠이현, 키타큐슈시 등 6개 교육위원회가 금년도부터 새롭게 도입을 하였다. 이에 수반해, 특별 승급이나 근면 수당을 증액하는 등 급여상의 우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교육위원회도 미야기현이나 기후현 등 7개 교육위원회에 이르고 있으며, 「해외 연수」등의 특전을 주고 있는 곳도 7개 교육위원회에 이르고 있다. 에히메현 교육위원회는 작년도로부터 즐겁게 알기 쉬운 수업을 실시하는 교원을 「에히메 수업의 철인」이라는 명칭을 부여하는 인정하는 제도를 실시했다. 아동 학생이나 보호자 등으로부터 추천된 교원의 수업을 선발위원회가 시찰하는 등의 방법으로 결정해, 제1호에는 추천자 19명중에서 5명이 선택되었다. “철인의 기술”을 하는 공개 수업에는 많은 교원이 참여하여 현 교육위원회는 이같은 노력이 교원들의「지도력 향상으로 연결된다」라고 기대한다. 철인으로 인정된 현립 마츠야마남고의 마치다 영어교사(49)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에게 짝을 맺어 질의 응답 형식으로 영어회화를 실천시키고 있다. 마치다 교사는 「(선택된 것에 대한) 중압도 있지만, 「자신을 한층 더 향상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의식이 강해졌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금년도에 3년째인 사이타마현교육위원회는 재작년도는 135명중에서 19명이, 작년도는 114명 중에서 20명이 선택되었다. 급여면의 우대 등은 없지만, 표창장과 기념품이 주어져 현 교육위원회 등이 실시하는 연수회의 강사 역할을 하도록 명부에 등록된다. 이 외에도 기후현교육위원회는 「슈퍼 교원」, 히로시마현 교육위원회는 「전문 교원」, 나가사키현 교육위원회는 「능력 교사r」의 칭호를 주고 있으며, 이바라키현 교육위원회는 금년도부터 「선생님의 선생님」제도를 시작하였다. 교원의 「질」을 둘러싸고 작년도에 「지도력 부족」이라고 인정되고 연수를 받는 등 한 교원이 과거 최다의 566인에 달했던 것이 공표되었던 바로 직후부터, 표창 제도 외에, 교장이 요구하는 교원을 모집하는 「공모제」, 교원 스스로 전문성이나 우수 분야를 살려 전근처 요구하는 「FA제」등을 도입하는 교육위원회도 증가하고 있는 등 선생님의 사기를 북돋우는 제도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