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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명에 한 명꼴로 탄생하는 천재로 현재 7명이 있으며 의학ㆍ과학계 등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치명적 결함이 있는데, 자신의 생각이 반경 10m 내 사람들에게 모두 들린다는 것! ‘사념파’라는 가상의 소리를 통해 마음속 생각이 주변에 모두 전파되는, 이들을 일본에선 ‘사토라레’라고 부르며 ‘특별관리위원회'를 통해 관리된다. 관리법은 독특하다. 사토라레의 속내를 알아차리더라도 절대로 아는 척해서는 안 된다는 것. 과거 한 사토라레가 자신의 생각이 남에게 들켜버린다는 것을 알았을 때 자살을 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 존재하는 천재 이야기는 아닙니다. 영화 (2003) 속 주인공의 스토리입니다. 황당하다고요? 하지만, 영화 속 이야기라고만 치부하고 넘기기엔 그 이상의 무엇이 있다는 생각, 들지 않으세요?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하고 바란 적이 없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세상살이가, 진심을 말하기보다는 그럴듯한 속임수로 감정을 감춰야만 할 때가 더 많으니까요. 나를 보여주고 싶고, 교류하고 싶은 열망. 또 한편으로는 자칫 그로 인해 상처를 받게 될까 하는, 두려운 반대의 마음들이 사람을 외롭게 합니다. 영화 의 탄생은 이런 나를 알아달라는 현대인의 욕망이 빚어낸 돌연변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마음은 생중계됩니다. 그리고 그 순수함에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의사인 그가 환자를 대할 때마다 마음속에서 외치는 울림과 갈등의 목소리에 말입니다. 그리고 그의 속마음을 들은 주변 사람들의 눈물. 그 눈물의 의미는 소망이자 부러움이고, 혹은 외로움에 관한 스스로에 대한 슬픔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살아있는 이유가 있을 거라 믿어요. 가장 어려운 거짓말은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게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에게하는 거니까요”라는 그럴듯한 감동코드로(정말이지 웃으면서도 눈물이 났습니다만) 대충 얼버무리며 끝이 나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만, 마음을 열어 보이는 것에 대한 화두만큼은 제대로 던져 놓았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요즘 내가 사토라레 인 것 같아.” “으응?” “주변 사람들이 내가 아무 말 안 해도 내 마음을 다 아는 것처럼행동해. 내 마음이 다 읽히나 봐. 너도 지금 내 마음 들리는데 모르는 척하고 있는 거지?” “너 지금 자랑하는 거냐?” “응?” “주변에 네 마음 알아주는 사람 그만큼 많다는 거잖아. 나도 사토라레였으면 좋겠다. 가끔은 내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좀 헤아려줬으면 좋겠는데.” “그러게. 뭐, 하지만 말해도 못 알아듣는 사람들도 많은걸.” “으음~ 나처럼? (웃음)” “응~ 너처럼. (웃음)” 그러나 여전히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버렸을 때의 부끄러움. 수습할 수 없는 당황스러움. 그리고 이어질 상처가 걱정스럽고 두렵습니다. 사토라레처럼 확실히 열지 못할 거라면, 철저히 닫아 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 한국교육신문 기자
*평준화*
신태식 | 본사 교육전문직 특강 교수 1. 결과분석형의 특징 결과분석형의 출제형식으로는 '…장·단점을 논술하시오', '…기능을 논술하시오', '…효과를 논술하시오', '…의 문제점을 논술하시오', '…낙관적 측면과 비관적 측면을 논술하시오', '…결과를 논술하시오'라는 식으로 서술된다. 결과분석형은 어떤 요인으로 인해 나타나게 될 결과 내지 영향을 논술하는 유형으로서 그 결과 내지 영향에 부정적인 요소가 있을 경우에는 그 대안까지도 제시하는 것이 좋다. 이런 점에서 '…에 따르는 문제점을 논하라'는 유형도 결과분석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이 결과분석형 논술의 경우에는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분석기준을 잘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서술함에 있어서도 공정한 입장에서 써야 할 것이다. 인간이 만든 모든 것들(과학기술이나 제도 등)은 필요에 의해 만들기는 했지만, 인간이나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양면성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서술해야 한다. 양면성이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순기능과 역기능, 낙관적 측면과 비관적 측면 등이 있다. 따라서 결과분석형이라고 판단되는 논술문제에서는 양면성이 있다는 전제 하에 논거들을 균형 있게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판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예컨대, '인터넷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술하시오'라는 문제가 출제되었다면 청소년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측면에 관한 논거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하고, 부정적인 측면에 관한 논거들을 체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인터넷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이런 것들이 있구나. 그러니 이런 점에 유의해야 하겠다'라고 판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논술이어야 한다.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설득력 있는 논술이라면 좋은 논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과분석형의 변형은 '…기능을 논술하고, 이에 대한 보완책을 논술하시오', '…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대책을 논술하시오'등으로 문제가 추가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결과분석형의 양면성 중 부정적이거나 역기능적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까지 제시하도록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결과분석에 원인분석형이 결합된 형태로도 볼 수 있을 것이지만, 이런 논술에서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은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보완책 제시라는 점에 착안하여 논제에 적합한 답안을 제시하면 될 것이다. 2. 결과분석형의 기출 및 예상 1) 교사의 태도나 사고방법이 학생의 인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논하라.(1991, 서울 중등) 2) 입시교육에 따르는 문제점을 자신의 견해로 논술하라.(1995, 제주) 3) 세계화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논하라.(2001, 청주교대 편입) 4) 아래의 글은 한스 피터 마르틴과 하랄트 슈만의 최근 저작 〈세계화의 덫〉의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세계화의 문제점에 대해서 논술하라. 5) 디지털 문화는 0과 1로 구성된 디지털로 인해 네트워크화 된 디지털 세상을 '새로운 세상'이라 명명, 그 새로운 세상은 열릴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디지털문화에 관한 낙관적, 비관적 견해를 네 단어 '정보격차, 전자 민주주의, 네티즌 문화, 카피레프트(copy left) 운동'을 사용하여 정보화 사회의 낙관적 측면과 비관적 측면에 대하여 논술하시오.(2002, 청주교대 편입) 6) 정보화 사회에 있어서 컴퓨터 교육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 대하여 논하시오.(2000, 진주교대 편입) 7) 자녀의 기를 살려주기 위한 부모의 행동이 자녀의 자아개념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논하시오.(2004, 부산교대) 8) 과학기술의 양면성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사회에 과학기술이 가져야 할 발전적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 논하시오. 9) 인터넷의 교육적 활용 시의 장단점을 논술하라. 10) 대중매체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논술하시오. 3. 결과분석형의 개요작성방법 입시교육에 따르는 문제점에 대해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 1) 서론 : 문제제기 결과분석형의 서론도 다른 논술유형과 같이 주의환기, 문제의 심각성이나 중요성, 문제들이 사회와 국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제시함으로써 호기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논제와 관련된 최근의 사건이나 사례, 통계치 등을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참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즉, 단도직입적인 표현을 제시하고, 문제와 관련된 심각한 사례나 사건을 제시함으로써 원인과 대책을 알아보고 싶은 마음을 갖도록 동기를 유발하는 것이다. 예컨대, 입시교육에 따르는 문제점의 문제에서는 문제의 핵심이 입시, 즉 시험이나 평가이므로 평가와 관련된 단도직입적 표현을 제시하고, 구체적 혹은 시사적인 사건을 간단히 소개하면 문제제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평가는 교육의 방향을 결정한다. 평가내용과 방법은 입시준비에 초점을 둔 학교교육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입시교육에 길들여진 학생들이 비행을 저질렀다거나, 기대한 시험결과가 나오지 않지 집단자살을 했다거나, 비행이나 부정행위인 커닝을 했다'는 등 그 당시 시사적인 이슈나 사건을 소개함으로써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것이다. 2) 본론 '입시교육의 문제점을 논술하라'는 문제에서 출제자는 입시교육의 문제점만 제시하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입시제도의 문제점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문제점만 있다면 이미 입시제도는 폐지되었어야 할 것이다. 즉 어떤 제도라도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결과분석형의 문제는 항상 양면성을 균형 있게 제시하는 것이 논리적 설득력을 보장받을 수 있다. 따라서 '입시제도의 문제점이나 세계화의 문제점에 대해 논술하라'는 문제에서도 문제점만 쓸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측면을 찾아서 논술해 주고, 부정적인 측면을 균형 있게 다루어야 한다. 즉, 입시제도나 세계화의 긍정적인 측면을 제시한 후 부정적 측면을 제시할 때 핵심 논점인 문제점이 더 강하게 부각될 수 있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본론의 끝부분에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을 제시할 것이냐의 문제이다. 문제점을 본론의 끝부분에 간단히 제시할 수도 있고, 결론의 끝부분에 과제로서 제시할 수도 있다. 주의할 것은 문제점에 대한 대책이 이 유형과 문제의 핵심이 아니므로 자세히 제시할 필요는 없고, 핵심적인 대책만 간단히 언급하면 될 것이다. 예컨대, 입시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논술하라는 문제에서 긍정적 측면으로는 ①입시위주의 교육은 중요 교과목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해 줌으로써 중요 교과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이후 이루어질 학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②입시를 목표로 한 교육이므로 입시가 목적의식이 되어 학습동기의 유발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③서로에 대한 경쟁의식도 생기게 되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면에 입시교육은 ①입시과목에 해당되는 중요교과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해 준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②입시위주로 가르칠 경우에는 대개는 암기와 강의식 수업방법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교육은 창의성과 자율성은 말살하게 되고 문제해결능력도 제대로 습득할 수 없게 만든다. 또한 ③중요교과에 대한 학습만 이루어지는 편식학습, 반쪽 교육이 되어 전인적 인간육성이라는 교육의 근본목적에 절대로 부합할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한 사회적 병폐도 무시할 수 없다. 끝으로 ④입시라는 외재적 목적이 외적 동기 유발체가 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공부를 잘 해서 출세해야겠다는 수단적 가치관과 관념에 익숙해 질 수 있다. 3) 결론 결론에서는 결과분석에서 파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을 간단하게나마 언급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즉, 단도직입적 표현, 간단한 요약, 역기능(문제점, 부정적 측면)을 보완해 줄 교육적 과제를 제시해야 한다. 예컨대, 평가는 필요하나 특정교과에 치중한 평가는 바람직하지 않다(교육은 전인적 발달에 있고, 학교는 학습에서 오는 기쁨을 탐닉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입시교육은 분명 중요교과에 대한 절대적인 학습량을 확보해 주며 동시에 동기 유발체가 될 수 있지만 전인적 인간육성에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하여 사회적 병리현상을 발생케 할 뿐 아니라 진정한 교육의 참된 의미와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지 못한다. 전인적 인간육성을 위해 입시제도가 수정되어야 하고, 학교는 학생중심의 다양한 탐구 및 경험의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 4. 결과분석형의 개요작성방법(예시) 논제1. 인터넷의 교육적 활용 시 장·단점을 논술하라. Ⅰ. 序論 21세기는 정보화시대이다. 인터넷의 빠른 확산은 정보 접근을 용이하게 하여 현대 사회에서 인터넷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게 하였다. 이에 N세대라고 불리는 성장세대에 대한 인터넷의 교육적 활용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Ⅱ. 本論 인터넷은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학습자의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함께 창의성, 문제해결력과 같은 고등정신능력의 신장에 큰 도움을 준다. 과제를 해결함에 있어 필요한 정보의 획득, 가공, 처리 등을 능동적, 주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학습자의 다양성을 수용한 개별화 학습, 동료·전문가·교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협력학습, 직·간접적인 참여를 통한 상황학습 등이 가능하다. 그러나 컴퓨터 게임의 중독 현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고, 아동의 신체 정서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보의 선별능력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음란 사이트나 자살 사이트와 같은 유해한 정보는 오히려 비행을 유발하거나 문제행동을 모방할 위험이 크다. 또 익명성을 이용해 무책임한 행동을 조장할 수 있고 무분별한 국어사용으로 올바른 언어사용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Ⅲ. 結論 인터넷의 교육적 활용은 시대의 조류이다. 이에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지혜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 교사들을 학생들에게 정보접근 및 정보활용능력 신장은 물론 정보통신 윤리교육을 통해 수동적 정보 수용자의 위치에서 적극적인 정보 창출자의 역할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논제2. 정보화 사회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설명하고, 교육적 과제를 논술하시오. Ⅰ. 序論 21C는 정보화 시대이다. 정보화의 진전은 인간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줌과 동시에 인간의 책임을 요구하는 프로메테우스의 불과 같다. 컴퓨터와 통신기술이 결합하여 정보의 축적, 처리, 전달 능력이 획기적으로 증대하면서 컴퓨터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시대에 이르렀다. 하지만, 편리함과 효율성 이면에는 정보격차로 오는 계층 간 불평등 심화, 정보의 오남용 등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Ⅱ. 本論 1) 정보화의 순기능과 역기능 정보화 사회는 정보의 선택, 향유가 용이한 사회로서 정보 접근의 개방성과 평등성은 네티즌 문화를 형성하여 네티즌이 사회구성원의 주체로서 건전한 시민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자유로운 토론과 참여로 대의민주정치를 보완할 수 있는 전자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했고, 이는 정보화 시대의 풀뿌리 민주주의로 국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대화의 통로로 활용되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간에서 나이나 신분에 상관없이 친구가 되고 평등하게 만날 수 있으며 교육에 있어서는 화상강의나 원격강의 등 혁신적인 수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반면에 정보화로 건전한 인간관계의 단절은 말할 것도 없고,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적 경향으로 인해 공동체 의식이 희박해 지고, 정보윤리 및 최소한의 기본생활습관도 준수하지 않고 있다. 또, 컴퓨터를 통한 매스미디어의 무분별한 수용은 모방범죄와 언어폭력의 일상화를 가져오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정체성 혼란, 계층 및 지역 간의 정보격차의 심화로 국민통합의 저해, 해킹 및 정보의 오남용, 지적 재산권 침해와 정보의 조작, 불법정보유통 등을 낳는다. 2) 교육적 과제 따라서 정보화의 긍정적인 기능은 확대하고, 역기능은 최소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보화시대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갖고 있는 지식, 창의력과 아이디어 전쟁의 시대이기 때문에 우선 창의성과, 정보활용·생산능력을 신장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개별화되고 특성화된 교육, 스스로 지식을 탐구하고 창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인간성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 정보화란 미명하에 개인의 존엄성이나 가치가 상실되는 것을 경계해야 하고, 도덕적 가치와 평등의 기초위에 상호 존중과 신뢰 바탕으로 바람직한 정보화 사회가 정착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Ⅲ. 結論 21세기는 정보가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이 된다. 정보화가 교육현장은 물론 우리사회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인간이 소외되고 사회가 혼란에 빠져서는 안 되는 만큼 올바른 가치관과 정보활용능력을 갖춰 정보화의 긍정적 효과를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논제3. 서구화의 진행 과정이 한국 전통 문화와 한국인의 정체성에 미친 영향과 이러한 상황 속에서의 교사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Ⅰ. 序論 정보화 사회의 발달로 인해 우리는 다양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의 전파가능성은 새로운 문화의 창출이라는 긍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문화의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외국문화의 종속이라는 문제점을 불러오고 있다. 이에 우리 문화가 세계 속의 한국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대에 적합한 교육적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Ⅱ. 本論 토마스 쿤에 의하면 과학의 발전은 정상과학의 위기 상황에 따른 불연속적이고 혁명적인 패러다임 전환의 연속선상 속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즉, 과학적 지식의 혁명적 변화는 연속적 과정이 아닌 패러다임의 변환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서구화 과정 속에서 문화적 위기를 겪고 있는 현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생산력 극대화와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서구적 세계관은 우리의 삶과 정신적 영역의 상당 부분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서구문명의 무분별한 수용은 우리 문화의 고유성은 물론 한국인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우리의 전통을 경시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문화를 상실하게 만들 수 있다. 더구나 자유시장경쟁주의는 우리 경제의 위협은 물론 생태계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교사는 우선 우리 문화의 정체성 확립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문화교육을 해야 한다. 교사는 학습자가 우리 문화의 향기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박물관 등 현장학습은 물론, 다양한 외국문화를 비판적·창조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 문화가 고정적인 모습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재창조될 수 있도록 문화의 창의성 교육에 힘을 기울어야 한다. 또 효율성을 목표로 무분별한 환경파괴가 아닌 인류가 공존 공영할 수 있는 환경교육과 공동체 의식함양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Ⅲ. 結論 21세기는 문화를 앞세운 새로운 형태의 제국주의 시대이다. 이에 우리 문화의 정체성이 확립되지 못한다면 우리는 다른 문화에 종속될 것이 분명한 만큼 우리 교육이 문화의 정체성 확립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세계문화로의 창조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렇게 될 때 우리는 고유한 숨결이 살아있는 우리만의 문화를 세계 속에 전파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는 이글거리는 불볕더위와 푹푹 찌는 열대야로 울산이 타들어가더군요. 뉴스에 의하면 어제 화학공단이 39℃이고 정자가 37℃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은 다행히 그렇게 많이 덥지는 않네요.낮에는 어찌될지 몰라도 말입니다. 찌는 듯한 삼복더위를 지혜롭게 잘 이겨내야 할 것 같습니다. 엊그제 저녁 ‘상호협력’이라는 글을 읽었는데 이 글에는 새끼 거북이들의 세상에 나오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바다거북은 산란기가 되면 모래사장으로 올라와 보통 500개 이상의 알을 낳고, 거북의 산란장은 백사장의 깊은 모래 웅덩이며, 거북은 웅덩이에 알을 낳고 모래로 알을 덮어 놓는데 알에서 부화한 새끼 거북이들이 육중한 모래를 뚫고 빠져나오는 모습은 실로 장엄하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맨 위쪽의 새끼들은 부지런히 머리 위의 모래를 걷어내고, 옆의 새끼들도 부지런히 머리 위의 모래를 걷어내며, 또한 옆의 새끼들은 끊임없이 벽을 허물고, 맨 아래 있는 새끼 거북은 무너진 모래를 밟아 바닥을 다져가면서 세상으로 나온다.’ 저는 새끼 거북이들이 세상맛을 보기 위해 그들의 철저한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을 보면서 이와 같은 철저한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이 있어야만 모두가 사는 길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학교는 1학기 동안 과연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이 잘 되고 있었는지를 되돌아보았습니다.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이 그런대로 잘 되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자기 부서의 업무가 아니더라도 상호 협력하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학생부 이외의 선생님께서 자진해서 교문지도에 참여하는 것이 대표적인 상호협력의 사례입니다. 하지만 자기의 역할분담이 있어도 협력이 잘되지 않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청소시간이 되면 전 선생님께서 담당구역이 정해져 있는데도 아예 청소지도를 하지 않는 선생님들을 보게 됩니다. 물론 수업을 하고 나서 힘이 들고 피곤하고 업무도 봐야 하고 좀 쉬어야 하겠지만 선생님들의 협력 없이는 학생들의 청소지도가 잘 되지 않음을 보게 됩니다. 특히 방학 동안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새끼 거북이가 세상에서 세상맛을 맛보기 위해 상호 협력하듯이 우리 선생님들도 교육맛을 보기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선생님들도 살고 학생들도 삽니다. 학교도 삽니다. 거북알 하나를 묻어놓으면 밖으로 나올 확률은 고작 25%에 불과하지만 여러 개를 묻어놓으면 거의 모두 모래 밖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이 그들을 모두 살리듯이 공동체 안에 있는 선생님 모두의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이 우리 모두를 살릴 것 아니겠습니까?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급에서의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이 잘 되어 있는지를 한번 챙겨보셔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맡고 있는 반이 어떻했습니까? 어떤 반은 철저하게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이 잘되고 있는 반도 보게 되지만 어떤 반은 그렇지 못함을 보게 됩니다. 최근에 아침자습시간 교실을 둘러보는데 3학년 어느 학급에 게시판에 ‘쌀은 한국쌀로...’글이 큼직하게 써붙어 있어 혹시 급식에 대한 요구사항이 아닌가 싶어 교실에 들어가 내용을 보니 우리 식품으로 우리 식단 살리자는 구호 안에 학급학생들의 청소 분담역할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더군요. ‘☆1분단교실 책상 옮기기-누구, 누구 ☆1분단교실 바닥 쓸기- 누구, 누구, ☆1분단 바닥 닦기 -누구, 누구 ☆ 골마루 청소-누구,누구 ☆ 칠판 닦기-누구, 누구.....’ 이렇게 아주 철저하게 역할분담이 잘 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학생의 글씨로 꼼꼼하게 잘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청소도 열심히 잘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어떤 반은 청소시간에 청소는커녕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낸다든지,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하고 논다든지, 매점에 가서 빵이나 과자 등을 사서 먹으면서 청소를 하지 않는 학생도 보이고 심지어 교문 밖을 나가 상점에서 군것질하는 학생들도 보입니다. 새끼 거북이의 세상 탈출을 위한 철저한 역할분담과 피나는 상호협력으로 모두가 살아남는 모습을 그리면서 그 동안 나 자신이 상호협력하는 일에 소홀히 했다면 이제부터라도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상호 협력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노력했으면 합니다. 교육은 상생입니다. 학생들도 살고 선생님도 살고 학교도 살아야 합니다. 모두 살아야 합니다. 반목과 질시는 일부는 살지 몰라도 상생은 모두를 살립니다. 모두가 사는 상생교육은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을 통해 가능합니다. 새끼 거북이의 세상 탈출을 한번 그리면서 2학기를 준비하면 어떨까요?
「지도 목표 Ⅰ -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곱셈의 99단을 마스터하고, 도도부현명을 외우며 연소의 구조를 이해한다.」 일본 도쿄도교육위원회는 학력 저하를 막기 위해 2008 년도를 목표로 모든 초․중학생에게 몸에 습득하게 하는 최저 학습 기준 즉,「도쿄 미니멈」을 작성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내용의 기준으로는 우리 나라의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국가가 제시한 학습지도 요령이 있으며, 도도부현이 교육 현장용의 구체적인 기준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1월에 초등학교 5학년생과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일제 학력 테스트를 실시하여 성적 하위층의 실태를 파악한 후에, 대학교수 등의 전문가나 현장의 교원의 의견도 반영하여 주요 교과의 기준 만들기에 착수하게 된다. 초․중학생의 학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사실은 문부 과학성의 국립 교육정책연구소가 7월 14일에 공표한 학력 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르면 한자의 받아쓰기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의 「팀의 주력이 된다」, 중학교 2학년의 「빛나는 공적를 남긴다」의 정답율이 모두 2할 이하였으며, 계산 문제에서는 덧셈과 곱셈이 섞인 「3+2×4」의 정답율이 초등학교 6학년에서 6할을 밑도는 수준이었다. 도교육위원회에서는 일제 학력 테스트로 대상의 학년보다 낮은 수준의 문제를 포함하는 등, 학생들의 기초 학력 정착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기본적인 문제를 풀 수 없는 학생이 다른 교과에서는 어떠한 분야에서 뒤떨어지고 있는가에 대한 경향도 파악할 예정이며, 이것과 병행하여 교원이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성적 하위층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에 대한 메뉴얼을 작성하게 된다. 이처럼 교육 정책이라는 것이 한 쪽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그와 관련하여 다른 한쪽이 부족하게 되는 등 문제점을 동반하게 된다. 이같은 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에서도 70년대에 최저 학습 기준을 작성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경험이 있다. 그러나 어느 사이에 이는 사라졌으며, 그후 수 많은 다른 방안들이 교육 현장에 쏟아져 나왔다. 이처럼 교육현장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진되기 보다는 그때그때 임기 응변적인 대응책이 마련되고 있음을 감안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 담당자들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도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제 아이를 회초리로 때려서라도 올바르게 가르쳐주세요"라는 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사람을 어떻게 매로 다스릴 수 있느냐는 신성한 인권에 기초한 것이라면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금지옥엽처럼 귀한 우리 자식의 몸에 절대로 손을 대서는 안 된다는 맹목적인 자기자식 사랑이 그 원인이라면 이는 심각한 문제이다. 단순히 시대와 교육 환경이 변해서 그렇다고 치부할 일이 아니다. 자고로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고, 귀한 자식 매 하나 더 때린다'는 속담이 있다. 우리 조상들이 제 자식 귀한 줄을 몰랐을 리가 없다. 오히려 지금보다 더 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귀한 자식에게 매 하나를 더 안긴 것은 다 까닭이 있어서였다.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고 강인하게 길러야 나중에 성장해서 제 몫을 다할 수 있으며 어떤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능히 극복할 수 있는 생존력이 생긴다는 것을 일찌감치 터득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청주 기계공고에선 학부모들이 손수 회초리를 만들어 학생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선생님들께 전달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학생을 체벌한 교사가 학부모들 앞에서 무릎을 꿇는 교권 추락 상황에서 읽은 기사였기에 더욱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었다. 그렇다고 해서 리포터는 체벌을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리포터 또한 학창 시절에 받은 체벌이 지금도 마음의 상처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벌과 사랑의 회초리는 엄격히 구별할 필요가 있다. 체벌은 통제의 편의를 위해 아이들에게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폭력의 일종이다. 따라서 체벌에는 반드시 교사의 감정이 실리게 마련이고 교사의 사적인 감정이 실렸다면 이는 이미 사랑의 회초리가 아니다. 반면 사랑의 회초리는 체벌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사랑의 회초리에는 스승으로서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조언하고 잘 되기는 바라는 부모 같은 마음이 깃들어 있다. 학생의 잘못을 지적하고 감싸주면서 더욱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진짜 '사랑의 매'인 것이다. 교사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을 흔히 '교편(敎鞭)'을 잡는다고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鞭'자는 '채찍 편'자로 교사가 학생을 가르칠 때 쓰는 회초리를 뜻한다. 그러고 보면 원래 가르친다는 것과 회초리는 불가분의 관계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사랑의 매이고 어떤 것이 단순한 체벌인가 고민하는 교사가 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사랑의 매와 단순한 폭력적 체벌은 아이들이 기막히게 구별해 내기 때문이다. 교사가 아무리 그럴 듯한 미사여구와 표정으로 위장을 하더라도 진심은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법이다. 필자가 교직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던 1990년대 초만 해도 "제발 제 아이를 때려서라도 공부 좀 시켜주세요."라며 교사에게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내던 학부모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요즘엔 어찌된 영문인지 "우리 아이는 말로 타일러야 잘 듣습니다. 되도록 체벌보단 칭찬을 해 주십시오."라는 주문이 주류를 이룬다. 물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도 있듯 아무리해도 지나치지 않은 좋은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잘못을 저지른 아이한테까지 무조건 칭찬을 늘어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요즘 아이들은 모두가 귀한 아들이요 귀한 딸들이다. 왕자나 공주처럼 떠받들며 키워온 아이들이라 행여 이처럼 귀한 당신의 자식이 학교에서 무슨 천대나 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심정으로 그런 주문을 한다는 것을 필자 또한 잘 안다. 하지만 이건 분명 잘못된 자식 사랑이다. 옛날 우리나라 서당의 훈장님들은 학동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가차없이 체벌을 가하였다. 자식이 서당에서 회초리를 맞고 오면 그 아이 부모님은 다음날 감사의 표시로 서당에 떡을 해 보냈다. 자기 자식을 올바르게 가르쳐줘서 고맙다는 사은의 표시였다. 그러나 요즘은 회초리를 대는 교사도 없을 뿐더러 또 회초리를 때린 교사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학부모를 찾기는 더욱 힘들어졌다. 그래서 아주 가끔 가뭄에 콩 나듯이 "제 아이에게 회초리를 대서라도 올바르게 가르쳐주세요"라고 부탁하는 학부모를 만나면 새삼 존경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다.
31일 전국 14개 시.도에서 실시된 교육위원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 후보들이 대거 낙선한 가운데, 서울시 교육위원선거에서도 전교조의 참패로 끝났다. 서울의 7개 권역에서 모두 단일후보를 내세운 전교조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단 2명만이 당선되어 대거 낙선되었다. 이 결과가 전국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수도 서울에서 단 2명만의 당선자를 낸 것은 전교조 내부에서조차 이탈표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교조 출신으로 당선된 후보는 전교조 전위원장을 지낸 이부영(도봉.노원.중랑)후보와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서초.강남.송파.강동) 뿐이다. 이런 결과가 나옴으로써 전교조가 그동안 서울시 교육위원회에서 누려온 영향력은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2년의 선거에서는 7개권역에서 모두 당선되어 15명의 교육위원중 7명의 교육위원을 보유 했었다. 반면 한국교총은 총 15명의 후보를 추천하여 11명이 당선되어 전교조와는 대조적인 결과를 얻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안티 전교조를 표방하며 출마한 이상진(전 전국 공,사립 중, 고등학교 교장협의회 회장)후보가 관악, 동작, 영등포 선거구에서 1위로 당선됨으로써 향후 서울시교육위원회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 후보의 당선에 대해, 그동안 전교조의 행동을 비난하면서 줄곧 안티 전교조 운동을 벌인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교조 후보로 당선된 박명기 후보(서초,강남,송파,강동)는 지난 2004년에 교육감 후보로 출마하여 1차투표에서 1위를 했으나, 결선투표에서 공정택 후보(현 서울시교육감)에게 패한 경력의 소유자로, 이로인해 주변에 이름이 많이 알려진 덕을 보았다는 것이 해당지역 유권자들의 분석이다. 전교조의 추락은 이미 예견된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에서는 지난해 10월 북한의 역사책을 발췌해 제작한 통일학교 행사교재를 놓고 색깔문제가 제기되면서 선거 막판 표심이 돌아선 것으로 분석하고 색깔공세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전교조가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촉구하는 유권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전교조가 참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교조 관계자가 색깔공세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A중학교 B교사는 '아직도 전교조가 정신을 못차린 것 같다.'고 꼬집으면서 '깊이 반성하고 자성해야만이 전교조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충고도 함께 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선거가 혼탁한 양상을 보이자 올 9월 정기국회에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도 교육감 및 교육위원을 주민 직선으로 뽑겠다는 것이다. 시.도 교육위원 역시 2010년부터 주민 직선으로 실시토록 하고 교육위원회는 광역자치단체 의회의 특별상임위원회에 통합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다.(중앙일보 7월 31일자 인터넷판)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1월로 예정된 부산시 교육감 선거부터 지역주민 직선으로 교육감이 선출되게 된다.
'학교 바로세우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대학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한교수에 대해 해교(害校)행위를 했다며 징계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서기석 부장판사)는 대학교수 J씨가 "감봉 3월의 소청심사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교육부를 상대로 낸 교원징계소청심사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J씨는 2004년 모 대학 교수협의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학사운영 주체는 교수들인데도 실무 행정과장들이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있다", "학교가 이사회 연임을 결정하면서 절차를 어겼다", "각종 공사에 회계부정이 이뤄지고 있다", "이사장은 교수를 적기에 채용하지 않아 수업에 지장이 초래되니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라" 등 주장을 폈다. J씨는 교수협의회장 선거 출마 성명서와 당선 이후 발표한 성명서, 교내 현수막 등을 통해 학사행정의 전횡과 회계부정 의혹, 이사회 의결의 부당성 등을 주장했지만 오히려 학교측은 J씨의 주장이 구체적 인 사실을 적시하지 않고 막연한 의혹만을 제기해 학교 명예를 훼손하고 이사회의 도덕성에 타격을 입히는 등 해교 행위를 했다며 이듬해 해임 처분을 내렸다. 이에 J씨는 교육부에 해임 취소를 요청하는 소청심사를 청구했고 교육부는 "국가공무원법상 성실 및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점이 인정되지만 해임할 정도는 아니다"며 해임을 감봉 3개월로 감경했지만 J씨는 "학교 바로세우기 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한 행위여서 징계 사유가 아니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성명서를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시정하고 당면 과제를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피고가 원고에 대한 징계 사유로 삼은 각 사항은 모두 인정되지 않는데도 이와 달리 판단한 교육부의 소청심사 결정은 위법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