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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학기초가 되면 곧잘 ○○○국회의원 요구 자료라면서 공문이 수시로 날아든다. 때론 공문처리에 하루 일과를 모두 빼앗길 정도로 많은 양의 공문이 전달되기에 시간에 맞추어 보내기에 급급한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 특히 학기초에 이런 상황은 심각할 정도의 업무 부담으로 다가온다. 뿐만 아니라, 명색이 국회의원 요구 자료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늦으면 일선 단위의 교육청에서 부랴부랴 전화를 해 대며 독촉하기 일쑤이다. 그래서 교사들은 국회의원 요구자료 관련 자료라면 다른 무엇보다 먼저 챙겨 보아야하는 경우가 많다. 이걸 국회의원들이 다 보기가 할까? 교원들의 잡무중의 하나인 공문처리는 특히 학기초가 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아이들의 신상파악에서 수업 분위기 조성 등에 힘을 쏟아야 할 학기초에 이런 공문처리에 정신을 쏟다보면 곧잘 아이들의 지도에 신경을 덜 쏟을 수밖에 없다. “○○ 선생님, 국회의원 요구자료 내일까지 보고해 주세요.” “예, 알겠습니다. 근데, 교감선생님 무슨 국회의원 요구 자료가 하루가 멀다 하고 옵니까.” “저라고 알겠어요. 국회의원들이 우리 선생님들이 학교현장에서 잘 하고 있는지 챙기는 것 아니겠어요.” 아침부터 접수된 공문을 넘기면서 교감 선생님과 해당 업무 담당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다들 국회의원 요구 자료에 꽤나 힘들어 한다는 것을 쉽사리 알 수 있다. “이거 원 우리가 국회의원 일개 비서도 아니고!” “그러게나 말이에요. 일선학교의 책걸상 개수에서부터 시작해 도서관에 비치하고 있는 책 종류까지 일일이 다 보고하라고 하니….” “해 달라고 하긴 하는데, 이걸 해당 국회의원들이 다 보기나 하는지…” 선생님들은 아침부터 전달되는 국회의원 요구자료 공문에 짜증이 나는지 곧잘 불만스러운 내색을 드러낸다. 특히 통계자료를 위한 자료의 숫자 파악은 정말로 귀찮고 힘들 일 중의 하나이다. 뿐만 아니라 표현만 다를 뿐 동일한 내용을 반복해서 조사해 달라는 요구도 상당수다. 제발 학교 본연의 업무가 무엇인지 고민해 주십시오! 요즈음 곧잘 교원들이 개혁의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특히 대다수의 교원들이 시대적 대세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언론들에서 난도질을 해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어느 곳에서도 학교현장의 모습을 제대로 알고 있는 곳은 드문 것 같다. 특히 일부 언론들에서 학교 현장이나 교원들은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심증만 가지고 뭇매질을 하는 경우를 보면 부아가 치미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정작 일선 학교 현장에서 밀려드는 잡무로 고역을 치르는 교사들의 모습에 대해서도 어느 누구도 언급하지 않는다. 교사들의 주 업무는 다름 아닌 수업과 학생지도이다. 하지만 우리 교육현장에서는 수업과 학생지도는 당연히 잘 해야 하는 것이고, 거기에 덧붙여 여러 가지 잡무를 맡아서 해야 하는 실정이다. 잡무라고 하면 수업과 학생지도와 관련된 행정적인 사항이나 지침 처리라 할 수 있다. 이런 잡무의 중요성이 곧잘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강조되는 경우가 있다. 국회의원 요구 자료 요구도 이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물론 국회의원들이 우리 교육현장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법을 만들어가야 함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학교에 접수되는 대다수의 국회의원 요구 자료는 이런 것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 또한 그렇게 수많은 학교에서 올라간 대다수의 통계자료가 실제로 국회의원들에게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질까도 의문이다. 가령 한 명의 국회의원이 요구한 자료는 교육부, 도교육청, 시군 교육청을 통해 학교로 전달되고, 처리된 공문은 역으로 전달된다. 수많은 학교에서 전달된 공문이 통계처리를 거쳐 해당 국회의원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의 노력이 들어야만 된다. 하지만 정작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완성되는 결과 자료는 교육현장을 이해하고 보다 나은 우리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점에 대해서는 의문을 달 수밖에 없다. 학교현장을 발로 뛰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 그리고 비용까지 드는 이런 비효율적인 공문 처리 체계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일선 학교 현장에서 국회의원 요구 자료를 만드느라고 본연의 일까지 제쳐두는 경우까지 생긴다면 이는 정말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그 분야에서 일하는 국회의원이라면 우선적으로 최소한 일선 학교 현장을 발로 뛰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책상머리에 앉아 자료만 요구하고, 전달된 자료만 보고 학교현장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한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법률로 입안된 교육정책을 법안으로 결정하고 시행하는 데 책임을 진 국회의원이라면 최소한 학교현장의 돌아가는 모습을 실제로 관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도 있듯이, 종이문서에 의존하지 말고 제대로 현장을 보고 정말로 다양한 교육정책이 합리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는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일선 학교의 대다수의 선생님들은 수많은 잡무에 시달린다. 물론 그것도 학생 지도의 한 부분이라고 여긴다면 당연히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일선 학교에 전달되는 많은 공문들 중에는 실제로는 학교 현장과는 동떨어져 있는 불필요한 내용을 요구하는 것도 많다. 최근 급속도로 늘고 있는 국회의원 요구자료 중에서도 정작 수업이나 학생지도와는 별개의 것들이 많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몇 년 전부터 교원들의 잡무를 줄여 준다는 말들은 많이 있었지만, 실제로 학교현장에서는 날이 갈수록 잡무가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정작 교사들이 제대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데 쏟을 수 있는 시간은 역으로 줄고 있다. 국회의원 요구 자료에 이런 부분은 왜 포함되지 않는지 의문스럽기만 하다.
교육혁신위원회가 초중고 교육경력 15년 이상 된 현직교원 및 교육공무원에게 공모교장 자격을 부여하기로 한 것은 어린아이들의 불장난에 비유 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그 불장난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자격을 갖춘 교원들이 교육에 대한 열정이 떨어질 것은 물론 사기가 저하될 것이며 교직사회의 안정이 깨질 것이기 때문에 위험한 불장난이므로 막아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 열거해 보기로 한다. 첫째, 15년 이상 된 교원이면 연령이 40정도에 부장교사 경력은 있을지 몰라도 교육전문성이 아직 부족하며 교감경력도 없는 사람에게 곧바로 교장자격을 주려는 것은 위험천만한 발상이고 15년 경력 교원이 공모교장이 많이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 행정직이 교장으로 들어오려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둘째, 교육행정경력 15년 이상이 되었다고 해도 학교회계, 재산, 시설관리 등 행정경험은 있을지 몰라도 학생교육 경력이 전혀 없는 비전문가에게 교장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크나큰 잘못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학생교육과 교원관리 경험이 없이 정치적 힘의 논리로 공모에서 선정되었다고 하여 연수를 시킨 다음 곧바로 교장자격을 부여한다는 것은 어떤 특정인들에게 교장을 할 수 있는 특혜를 부여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셋째, 공모교장은 임기가 만료되면 희망시 교사로 특별채용 될 수 있도록 하였다는 것은 교육학공부도 안하고 전공과목도 이수하지 않은 교육 비전문가를 공모교장을 했다고 해서 학생교육을 맡기는 교사로 채용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은 교육현장을 너무 모르는 발상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넷째, 공모 교장 제 도입은 학부모 전체의 의사를 존중해 학교운영위원회가 결정하도록 한다는데 학부모위원이 교장공모에 신청한 분을 검증하는데 아무런 무리가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 같은데 지역실정에 따라서는 학부모위원이 초빙교장을 선출하는데 따른 부작용(압력, 로비, 정치적 개입 등)이 우려되며 신성한 교육현장이 갈등을 유발하여 안정된 교육활동에 심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본다. 임기동안 학교현장은 시끄럽다가 세월이 가면 공모교장 임기는 끝나겠지만 그 피해를 누가 책임질 것인가? 교육을 사랑하고 국가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갈등의 소지가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공모제안을 다시 수정하게 하던가? 아니면 어린이 불장난처럼 위험스러운 일을 강행하지 못하도록 교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막아야 훗날 후회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6일 개방형자율학교 시범운영을 놓고 열린 국회 교육위-교육부 간 당정협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시범운영 연기까지 주문하며 교육부를 다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의에서 의원들은 “공영형 혁신학교가 교육부에서 개방형자율학교로 개작되면서 원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시일에 쫓겨 졸속 추진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의원들은 “설립과 경영의 분리, 교장 공모와 교사 초빙, 교과과정의 자율 보장 등 학교체제가 완전히 달라져야 하는데 이걸 지금 준비해서 내년부터 출범시킨다는 게 가능하냐”며 “특히 창의성 신장 등 대안교육 차원의 교과과정을 상당 수준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효과적인 교수학습법을 연구하고 습득하려면 최소한 6개월 이상의 교사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희망 교사들의 열정에만 기대 4박 5일 연수로만 그친 교육부의 조치는 학생들을 상대로 실험을 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교육부의 시범운영 안은 결국 지자체에 상당액의 돈을 내라는 것인데 정치인인 그들이 돈을 내 놀 때는 그만한 가시적 성과를 요구할테고 결국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는 입시위주 학교가 될 것”이라며 “국비 운영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이런 상황에서 내년에 시범학교를 5~10개나 운영하는 것은 무리”라며 “시범운영 자체를 연기하는 게 바람직하고 그게 아니면 시범학교 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육위와 교육부는 이날 제기된 의견들을 반영한 개방형자율학교 안을 다시 만들어 조만간 당정협의를 열기로 했다. 내년부터 시범운영되는 개방형자율학교는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방법 등을 혁신적으로 운영하도록 학교에 자율권이 대폭 부여되고, 교사들도 순환전보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교장은 자격증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15년 이상 경력자 가운데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교육부는 최근 공립학교 중 각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학교를 대상으로 5~10곳을 지정해 2010년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해당 지역과 해당 지자체의 지원의지가 강한 지역 등의 학교를 우선 지정할 방침이다.
1. 출제의 기본 방향 외국어(영어) 영역 시험의 목표는 대학 수학에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과 제7차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있는 교육목표 및 내용의 습득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네 영역에서 실생활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기본이 되는 어휘 및 문법적 판단력, 사실적 이해력, 추론적 이해력 및 적용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하였으며 영어 사용의 유창성 및 정확성을 동시에 강조하였다. 2. 출제범위 출제범위는 범교과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출제하며, 특정한 과목이나 교과서를 상정하지 않았다. 어휘의 수준은 심화·선택과목의 지문에서 빈도수가 높은 어휘를 중심으로 출제하였다. 3. 문항 유형 총 50문항 중 듣기 및 말하기 문항이 17문항이고 독해 및 작문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33문항이다. 듣기 문항은 대화나 담화 내용의 사실적, 추론적 혹은 종합적 이해 능력을 측정하며, 말하기 문항은 대화나 담화를 듣고 상황에 적절한 응답을 고르는 유형으로, 간접적으로 영어 표현능력을 측정한다. 읽기 문항에는 지칭어가 가리키는 내용 추론하기, 어법에 맞는 표현 찾기, 빈 칸에 들어갈 단어·구·절 등을 추론하기, 지문의 내용에 근거한 사실 찾아내기, 글의 분위기나 주인공의 심경추론하기, 글의 주제·요지·제목 등을 추론하기, 두 글의 핵심쟁점 추론하기 등이 있다. 쓰기 문항에는 주어진 글에 이어질 내용의 순서를 적절히 배열하기, 문단 단위의 지문을 문장단위로 요약하기, 그리고 글의 흐름에 맞도록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기에 적절한 곳 찾기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하여 쓰기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한다. 어휘 사용의 정확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문맥에 적절한 어휘를 고르는 유형과 글의 흐름에 비추어 적절하지 않게 사용된 어휘를 찾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4. 난이도 외국어(영어) 영역 시험의 난이도는 작년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하였다. 5. 문항 출제 시의 유의점 및 강조점 문항 출제 시 강조하였던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심화·선택과목 수준의 어휘를 사용하되 비교적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하였고, 빈도가 높지 않은 어휘의 경우에는 어휘의 뜻을 제시하였다. 둘째, 범교과적인 소재의 내용을 채택하여 광범위한 읽기 능력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셋째, 영어 사용의 정확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어법 및 어휘문항을 포함하였다. 넷째, 영어 사용의 정확성 및 추론적 이해 능력을 동시에 측정하기 위하여 그림을 참조하여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은 어휘 찾기 유형을 포함하였다. 다섯째, 실용문의 정확한 이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도표의 내용을 영어로 묘사한 문단을 제시하고, 이 중 정확하게 묘사되지 않은 부분을 찾는 유형을 출제하였다.
일본에서 온천 관광지로 유명한 오이타현의 벳푸 만을 바라보는 언덕에 리츠메칸 아시아 태평양 대학(APU)이 위치하고 있다. 이 대학은 벳푸시에서 부지 제공을 받는 등 현지 지원 아래 2000년에 개교한 학교로 학생수 4,777명 중 유학생이 1,929명으로 거의 4할을 차지한다. 이 가운데 한국 유학생만도 600 여명에 이르고 있다. 교직원은 반이 외국인으로 수업의 절반은 영어로 진행되어 유학생은 언어면에서 걱정 없이 일본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APU 대학의 당초 구상이「학생의 반을 해외로부터 모은다」라고 내세워 교육 관계자들 사이에 실패할 것이 뻔하다라는 예상이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현지 지역이 열심히 대학을 유치해도 지방대학에는 학생이 모이지 않고, 취업이 막히는 예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 이다. 그 사례로 야마구치현이나 하기시로부터 각 20억엔의 조성금을 받아 1999년에 개학 한 하기 국제대학은 개교 처음부터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유학생 보충을 도모했지만, 학생들이 기피하거나 불법 취업이 차례 차례로 표면화되면서 약 37억엔의 부채를 안아 2005년에 토쿄 지방 법원에 민사 재생법 적용을 신청했다. 자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신설되어 아시아에 가까운 입지조건을 장점으로 유학생에게 주목한 점은 APU도 공통적이다. 이같이 명암이 나뉜 이유는 훌륭한 건물이나 도로 등 하드면이 아니고 학생 확보의 노하우 등 소프트면에 있다. APU의 사무직원 77명 가운데 2할에 해당하는 16명이 입시 선발 업무에 종사한다. 아시아의 300여개 고등학교와 추천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모집 팀이 외국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고교생을 권유한다. 나아가 졸업생이나 재학생도 출신 국가의 설명회에 동원하는 등, 대학의 좋은 점을 알리는 작전도 채용했다. 하야시 켄타로우 APU부학장은 대학이 유지되기 위해서는「입지 조건이 좋지 않은 것을 각오하였기에 기상 천외의「유학생 5할」이라는 목표를 제시하였다」라고 회고한다. 야마가타현 사카타시의 사카타 단기대학에서는 다수의 중국인 학생이 통학하지 않고 수도권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발각되어 2004년에 문부과학성이 해산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APU는 경제계로부터 기부를 모집해 독자적인 장학금 기금을 만들어 학생을 경제적으로 지원했다. 지금은 유학생이 4할이나 되어 마치 외국과 같은 환경에서 일본인 고교생들이 “국내 유학”을 하고 싶어하는 학교로 달라졌다. 이러한 자기 부담의 모집 활동을 외국에서 실시할 수 있는 대학은 많지 않다. 일손이나 예산이 드는 현지 사무소의 개설이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금년3월에, 타쿠쇼쿠대, 사이타마대 등 15개 대학이 특정비영리 활동 법인·일본 국제교육대학연합을 설립했다. 이는 공동으로 해외 거점을 마련하거나 해외 대학과 학점 취득으로 제휴하거나 유학생 획득에 나서려는 것이 주 목적이다. 동 연합의 타니구치 상무 이사는 「선진국의 대학이 중국,한국, 타이완 등을 돌면서 유학생 획득을 위한 경쟁을 하는 시대이다. 일본의 유학생은 현재 12 만명으로 호주보다 적으며 유학생수를 대학 전체 학생수의 1할 정도 수준인 20만-30 만명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해외에서 인재 획득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 대학은 위기에 처하여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하는 책임은 역시 대학에 있다할 것이다. 특히 해외로 나가는 유학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지만 국가적으로 엄청난 돈이 유학비로 빠져 나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대학인들이 어떠한 노력을 하여야 앞으로 생존할 것인가를 생각하여 볼 시점이다. 또한 정부도 거시적인 차원에서 이에 대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교육문제에 대한 궁금증은 앞으로 교육인적자원부 홈페이지 (http://www.moe.go.kr) 질의회신란을 이용 하면 쉽게 답을 얻을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교육 민원 질의 회신 사례집을 발간 배포하고 그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려 누구나 손쉽게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전학', 체험학습', '유학', '특례입학', 등 검색어만 넣으면 그동안 제기됐던 관련 민원과 회신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사례집에는 최근 2년 간 접수된 인터넷 민원 5만1천여건과 1천500여건의 질의 회신 사례가 실려 있다. 교육관련 민원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교원자격 및 임용(19.6%), 교원의 급여나 휴가 등 복무여건(7.8%), 대입 관련(2.5%), 유아교육비 지원(1.9%) 순이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1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이자 마지막인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각 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각 영역의 출제방향과 문항 수, 시간 안배 방식 등이 오는 11월 16일에 치러지는 실제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학생들은 아침부터 바짝 긴장한 채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시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모의평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들도 모두 참가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특히 9월 8일부터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할 지와 자신이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이 어느 대학인지 보다 확실하게 알 수 있어 더욱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번 마지막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인원은 1교시 언어영역 기준으로 60만 5,098명으로 작년보다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1교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사설모의평가보다 문제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느낌이어서 당황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1. 출제의 기본 방향 언어 영역의 출제는 ‘고등학교 과정의 학업을 통해 성취한 언어 능력’과 ‘대학 과정의 학업에 필요한 언어 능력’을 평가하는 데 기본 방향을 두었다. 또한,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제7차 교육과정의 목표와 내용 영역을 반영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출제된 언어 영역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노력하였다. 구체적인 출제 원칙은 다음과 같다. 듣기, 쓰기, 읽기 영역에서 이해와 표현 능력을 고루 평가한다. 어휘·어법, 사실적 사고, 추론적 사고,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를 고루 평가 한다. 인문·사회, 과학·기술, 문학·예술, 생활·언어 등 여러 분야에서 내용, 형식, 표현 면에서 모범이 될 수 있는 지문을 활용한다. 학생들의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통합형 문항을 개발한다. 언어 이해와 표현에 필요한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고루 평가한다. 다변화하는 언어 환경과 수험생의 언어 경험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적정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함으로써 시험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2. 출제 범위 언어 영역의 출제는 폭넓고 다양한 언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한다는 원칙에 준하여, 문항의 소재를 특정 교과의 범위로 제한하지 않았다. 3. 문항 유형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 영역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한편, 변화하는 언어 환경과 제7차 교육과정의 기본 정신을 반영하기 위하여, 분야별로 다음과 같은 점에 중점을 두어 출제하였다. ‘듣기’에서는 이야기, 대화, 발표, 강의, 토론 등의 담화를 활용하여 출제함으로써 언어 사용의 실제성을 강조하였고,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이하 ‘2007학년도 6월 모의평가’로 약칭함)와 마찬가지로 듣기와 보기를 통합하는 문항을 출제하였다. ‘쓰기’에서는 학업 또는 실제 생활에서의 쓰기 활동과 관련되는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내용 선정하기, 조직하기, 표현하기, 고쳐쓰기 등 쓰기의 각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하였다. 특히 고쳐쓰기와 표현하기를 연동시켜 문항을 출제하였다. ‘어휘·어법’에서는 문법적 지식의 단순한 이해보다는 그 지식의 적용과 탐구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읽기(비문학)’에서는, 임진왜란 때 의병의 봉기 원인을 조명한 인문 지문, 후(後) 채택 이론에 근거하여 정보 격차를 다룬 사회 지문, 판구조론의 관점에서 본 아이슬란드의 지질학적 위치를 살펴본 과학 지문, 초기 사진술의 발전 과정을 조망한 기술 지문, 예술의 개념을 미학적으로 다룬 예술 지문, 주시경의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국어 연구 업적을 다룬 생활·언어 지문 등을 선정하였다. ‘읽기(비문학)’에서는 내용을 사실적으로 이해하고, 추론·비판하며,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특히 제시된 지문을 섬세하게 독해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기 위하여 세부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원리를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하며, 개념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문항들을 출제하였다. ‘읽기(문학)’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의 문학 교과서에서 다룬 작품을 주로 선정하였으며, EBS 수능 방송 교재와의 연계성도 고려하였다. 현대시 ‘추천사’(서정주), ‘새’(김지하)는 고전시가 ‘만흥’(윤선도)과 묶어 시가 복합 지문으로 구성하였다. 현대 소설은 ‘복덕방’(이태준)을, 고전 소설은 ‘숙향전’(작자 미상)을, 희곡은 ‘토막’(유치진)을 지문으로 선정하였다. ‘읽기(문학)’에서는 문학 작품의 내용이나 표현상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가, 주어진 자료를 활용하여 작품을 적절하게 감상할 수 있는가, 함축적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가 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특히 희곡 지문에서는 희곡의 연극적 특성과 관련된 문항을 주로 출제하였다. 4. 난이도 2006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2006학년도 본수능‘으로 약칭함)의 난이도를 참조하여 적정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하였다. 지문의 길이는 2006학년도 본수능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여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하였다. 5. 문항 출제 시의 유의점 및 강조점 첫째, 지식의 단순 암기에 의존하여 해결하는 문항은 가급적 지양하고, 제7차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와 관련한 문항을 다수 출제하였다. 특히, 깊이 있는 사고와 탐구의 과정을 통하여 해결해야 하는 문항도 포함되게 하였다. 둘째, 문항의 형식이 지나치게 단순하거나 복잡한 경우는 피하고자 노력하였으며, 평가 목표에 충실한 문항을 제작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1. 출제의 기본 방향 수리 영역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 시험이 제7차 교육과정의 정신을 중등학교 수학교육에 충실히 반영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하였다. 이를 위하여 고등학교까지의 학습을 통하여 습득한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적용하여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제작하도록 노력하였다. 2. 출제 범위 수리 영역 시험을 ‘가’형과 ‘나’형으로 분리하여, 유형별로 교육 내용의 범위와 수준 차를 고려하여 출제하였다. 2007학년도 본수능의 출제 범위에 맞추어 9월 모의평가에서도 ‘가’형의 경우 수학Ⅰ, 수학Ⅱ, 선택과목(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중 택1)의 전범위에서 출제하고, ‘나’형의 경우 수학Ⅰ의 전범위에서 출제하였다. 3. 문항 유형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수학의 기본 개념·원리·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과 수학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기본적인 계산 원리와 전형적인 문제 풀이 절차인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하였다. 또한 수학적 원리를 발견하고 논리적 추론을 통해 참 또는 거짓을 판별하는 능력과 증명을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하였다. 이 외에도, 두 가지 이상의 수학적 개념·원리·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하여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뿐만 아니라 교과 외적 상황에서 수학적 개념·원리·법칙 등을 적용하여 해결하는 문항도 출제하였다. 4. 난이도 수리 영역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2006학년도 본수능의 수준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기본적인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한 쉬운 문제와 중간 정도 난이도의 문제들을 주축으로 시험을 구성하였으나, 고차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도 출제하여 시험의 변별력을 높이고자 하였다. 5. 문항 출제 시의 유의점 및 강조점 수리 영역에서는 출제 범위에 속하는 교과목의 내용과 수준에 근거하여,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적합하고 대학입학시험으로서 변별력을 갖춘 문항을 출제하였다. 한편, 제7차 교육과정의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인 10단계까지의 학습 내용은 과 의 내용과 결합하여 출제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출제에 반영하였다. '가'형 시험은, 12문항, 13문항, 5문항씩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가’형의 12문항은 ‘나’형과 공통으로 사용되었다. ‘나’형 시험은 수학Ⅰ에서 30문항을 모두 출제하였다. 단답형 문항은 30% 출제하였고, 그 문항의 답은 세 자리 이하 자연수로 표기하도록 하였다.
11월16일 치러지는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모의평가가 6일 전국 1천926개 고교와 237개 학원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시험의 성격, 출제 방향,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2007학년도 수능과 같게 출제해 수능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준비시험이다. 교육과정평가원은 모의평가의 출제 및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고 채점 결과와 문항분석 결과를 토대로 2007학년도 수능 출제 및 난이도 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모의 수능은 본 수능과 마찬가지로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5교시로 나눠 실시됐다. 응시자 수는 언어 60만5천98명, 수리 '가'(자연계) 14만7천443명, 수리 '나'(인문ㆍ예체능계) 44만9천968명, 영어 60만3천631명, 사회탐구 33만1천305명, 과학탐구 20만9천732명, 직업탐구 6만5천176명, 제2외국어/한문 8만4천417명이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이의 신청을 받아 19일 정답을 확정 발표하고 29일 수험생에게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와 등급이 표기된 성적을 통보할 계획이다.
부산대는 현재 고교 2년생부터 적용되는 내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을 올해보다 20% 늘린 50%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대는 또 역사교육의 강화 차원에서 수험생이 수능 사회탐구 영역에서 국사 과목을 선택할 경우 취득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주기로 했다. 부산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8학년도 대입 세부 전형계획을 심의확정하고 이날 이를 발표했다. 확정된 전형계획에 따르면 내신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전체 입학정원의 절반을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선발키로 했다. 또 정시모집 때 선발했던 실업계고, 농어촌 및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을 수시모집에서 실시, 이들에게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도 수능 '3+1'(언어.수리.외국어영역+사탐/과탐 중 택1)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전형비율은 학생부 50%, 수능 45%, 대학별고사(인문계 논술, 자연계 면접) 5% 등 기존 발표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논란 조항으로 법사위에 계류 중인 방과후학교법(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폐기되고 새 대안이 제출될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는 지난달 23일 법사위 법안심사제2소위를 통과한 방과후학교법에 대해 새 대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법사위 전체회의 상정과 처리를 보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법사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동 법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법사위의 협조를 얻은 교육위는 조만간 양당 간사가 주도해 방과후학교법의 문제 조항을 삭제하는 새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교육위 간사인 임해규 의원은 “문제소지가 있는 ‘수익자 부담’과 ‘비영리 외부기관 위탁경영 허용’ 부분을 사실상 삭제하기로 우리당 유기홍 간사와 의견을 모았다”며 “곧 이들 조항을 삭제한 대안을 마련해 교육위 전체회의에 회부하고 의결을 거쳐 법사위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수익자 부담이 위헌 요소가 있다는 판단이다. 권철현 위원장 측은 “의무교육인 초중학교의 교육활동 경비를 별도로 학생, 학부모에게 부담시키는 법률적으로 충돌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을 의원들이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경우 재원조달이 문제다. 이와 관련 유기홍 의원 측은 “법 조항에서 수익자 부담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이를 ‘금지’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지금도 교과 외 활동이나 방과 후 활동에 대해 어느 정도 학생이 부담하는 만큼 그것은 법에 금지조항이 없는 이상 계속 부담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참가학생 또는 참가학생의 학부모에게 필요한 경비를 부과할 수 없도록 수정해 달라고 요구한 학원계의 요구와는 충돌되는 부분이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방과후교육 계획에서 내년에는 국고로 지원하고 후년부터는 교부금법을 개정하면서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비영리단체․기관의 위탁운영 허용 조항도 그간 학원계로부터 “거대 학원기업의 학교진출로 인한 군소 학원 죽이기와 유착관계에 의한 학교비리 등이 초래될 것”이라는 반발을 사왔다. 방과후학교 조항을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는 이밖에 교장의 명을 받아 학교의 행정사무와 기타의 사무를 담당하도록 되어 있는 초중등학교의 ‘행정직원’ 등에 대해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사무를 보도록 수정한 조항이 담겨 있다.
평준화 교육으로는 더 이상 교육의 질적 발전을 꾀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미래교육의 비전과 전략모색’을 주제로 열린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 주최 제3회 국제세미나에서 이종재 서울대 교수는 “한국교육의 양적확대 시기는 끝났으므로 저비용 양적접근방법은 이제 한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32년간 유지돼온 평준화정책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장수정책”이지만 “국제 경쟁적 측면에서 적합한지에 대한 문제제기를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00만 명에 이르던 학생 수는 2030년 45만 명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라며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1인 역량을 현재의 3배 이상으로 끌어올리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학생 1인의 역량을 높이는 데 ‘평준화’ 고집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교육의 질은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 속에서 적합성, 질적 수준의 향상, 교육의 본질에 속하는 보살핌(caring)이라는 속성을 갖는다”며 “한국교육은 다양성, 선택의 허용, 보살핌 면에서 질적 향상의 과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교수는 7.30 교육개혁 이후 운영되고 있는 대통령자문위원회 운영방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1980년 이후 수많은 교육정책을 양산했지만 구체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대통령자문위가 개혁방안을 설정할 때 망라적 나열식 접근을 벗어나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사회 변화에 맞게 자녀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부모를 교육시키자는 전국적 캠페인이 5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시작됐다. 스위스부모교육연합(SFPE)은 이날 '교육을 통한 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작한 이 캠페인의 목적이 자녀 교육 능력은 타고난 게 아니라 배워야 한다는 인식을 부모들이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스위스 언론이 전했다. SFPE측은 스위스 사회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부모가 자녀를 기르는데서 훨씬 더 커다란 부담을 안게 됐다고 진단했다. 우르스 아프트 SFPE 회장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자녀 양육의 노하우를 전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과거에 사용됐던 방식들은 그 규범 및 가치가 더욱 다원화된 사회에서도 항상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들을 가장 잘 키우는 것인 지에 관한 질문에 대부분의 부모들이 분명한 답을 찾아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SFPE는 '건전한 자녀 양육을 위한 8원칙'을 마련했다. 아이들을 사랑하라, 말다툼은 괜찮다, 경청할 수 있도록 하라, 한계를 설정해라, 여유를 줘라, 애정을 표현하라, 시간을 가져라, 용기를 가져라 등이 그 것이다. 이를 위해 SFPE는 앞으로 3년간 지역 부모연합체와 함께 행사를 조직해 나가기로 했다. 자선단체인 카리타스 스위스의 위르그 크룸메나셰르 국장은 "그 캠페인은 자녀 양육은 부모의 책임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위스 정부가 아직도 '일하는 엄마들'의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룸메나셰르 국장은 "7세 이하의 어린이를 둔 모든 여성의 3분의 2는 집 밖에서 일자리를 갖고 있다"며 "남편이 없는 엄마의 10명 중 9명은 주로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용돼 있지만 그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어린이 보호시설은 충분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비가 내리는 가을아침입니다. 가을이 아직 오지 않았다, 아직 가을이 아니다, 가을이 오려나 보다 하면서 나름대로 가을을 기다리며 가을을 진단하며 가을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내리는 비는 분명 가을임을 알리는 신호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람은 너무나 간사합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더위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 했는데 비가 오고 날씨가 써늘하다는 느낌이 드니 불을 찾게 됩니다. 불이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불을 조금 넣었습니다. 견디기가 좋았습니다. 이렇게 사람은 순간순간 변덕을 부리며 삽니다. 간사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변덕을 부리는 인간의 마음이라 할지라도 변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교육에 대한 마음입니다. 가르치고자 하는 마음 즉 교심(敎心)입니다. 아무리 날씨가 변하고 마음을 변하게 만들어도 학생들에 대한 교심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들은 무엇보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 즉 학심(學心)이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흔들리지 않습니다. 탈선을 하지 않습니다. 나쁜 길로 빠지지 않습니다. 못된 것 흉내내지 않습니다. 오직 가야 할 길로 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배우고자 하는 마음 즉 학심이 불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에 읽은 글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과 행복을 손쉽게 얻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피땀어린 노력 없이, 역경을 피해가면서 소중한 것을 얻으려는 분투는 좌절과 실패를 안겨줄 뿐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황폐케 만들 수 있습니다. 삶의 어떤 분야에서든, 무상으로 무엇인가를 얻으려는 바람이나 시도는 인간의 영혼과 기백을 파괴하는 좀벌레임을 알아야 합니다.” 맞습니다. 세상에는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반드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땀이 있어야 합니다.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얻어집니다.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오직 학심을 가지고 배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딴눈 팔면 안 됩니다. 못된 것 흉내내면 안 됩니다. 공부하는데 관심없고 머리 파마하고 담배 피우고 술 마시고 노래방 가서 노래하고 춤추고 친구와 어울려 놀고 휴대폰 가지고 장난치고 하는 것은 학심(學心)을 잃은 자입니다. 다시 처음 먹은 학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처음 먹은 학심이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힘들어도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공부는 연습이 없습니다. 공부는 리허설이 없습니다. 공부는 오직 실전입니다. 학심을 가진 우리 학생들은 오직 공부하는 일에 매진해야 합니다. 땀을 흘려야 합니다.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학교에는 노력을 강조하는 급훈이 눈에 띕니다. 2학년 12반의 급훈은 ‘불가능이란 노력하지 않은 자의 변명이다.’ 3학년 3반의 급훈은 ‘노력의 열차를 타면 희망의 역에 도착한다’입니다. 그렇습니다. 노력의 열차를 타야 희망의 역에 도착합니다. 불가능하다, 불가능하다고 하는 사람은 노력을 하지 않은 자의 변명입니다. 이제 우리 학생들은 오직 학심을 가지고 그 길로 향해 나아가야죠. 오직 학심을 가지고 노력해야죠. 이룰 때까지 말입니다. 도착할 때까지 말입니다. 그래야 희망이 보입니다. 성공이 보입니다. 그래야 행복이 보입니다. 농부가 농심을 갖고 땀 흘리듯이 우리 학생들도 학심을 가지고 땀 흘리도록 해야죠.우리 선생님들은 이걸 우리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 같습니다. 농부가 농심을 갖고 정성을 다해 씨앗을 심은 후에 성실하게 가꾸고 고통을 감수하는 인내 끝에 풍성한 결실을 얻듯이 우리 선생님들은 교심으로 정성을 다해 씨앗을 뿌리고 성실하게 가꾸고 힘든 고통을 이겨내는 참음으로 인해 좋은 결실을 얻었으면 합니다.
요즈음 일본 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등 인간의 심리를 둘러싼 환경이 매우 황폐해 지고 있어 가정교육은 물론, 학교 교육, 사회교육 등 다방면에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도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자연의 상실, 스트레스의 축적으로 인한 것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들에게 물질적인 면에서는 삶은 많이 윤택해졌으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고, 뛰어 놀 공간도 부족하며, 친구도 없는 삭막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는 일본만이 아닌 우리도 거의 안고 있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아이들의 현실을 조금이라도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하여, 일본 공원 녹지협회나 사단법인 일본 프로야구 선수회는 공원에서 캐치 볼을 할 수 있는 모델 공원을 지정하거나 프로 선수가 참가하는 이벤트를 열거나 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밖에서 놀 기회의 적은 아이들에게 신체를 움직일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부모와 자녀간의 커뮤니케이션 촉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원에서의 캐치 볼 실시에 대하여「어린 아이들에게 맞으면 위험하다」,「날아 온 볼로 집 유리가 깨진다」등, 공원 이용자나 근린 지역 주민으로부터 반대의 소리도 많다. 2002년에는 미야기현 내의 공원에서 볼이 10살 된 남자 아이 가슴에 사망하는 사고도 일어나 캐치 볼을 하던 아이들의 부모님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이 일으켜지고 화해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매듭이 지어졌다. 일본 공원녹지협회가 2003년도에 정령시와 도쿄 23개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는 공원에서의 캐치 볼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곳은 52%이고, 일시나 장소에 의해 금지하고 있는 곳이 8%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하되고 있는 체력 향상의 일환으로 운동의 기본 동작인 캐치 볼을 하게 하자는 중요성이 전문가들 사이에 지적되고 있다. 또, 서로 볼 교환을 함으로 부모와 자식간, 동료끼리의 관계가 깊어지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 동협회는 금년도부터, 「캐치 볼을 할 수 있는 공원 만들기 모델 사업」을 시작했다. 캐치 볼 교실 등의 이벤트 개최나 이동 가능한 펜스의 설치 등으로 최고 200만엔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금년도는 전국 각지의 13개 공원 관리 단체가 지정되었다. 예를 들면, 지정된 야마나시현 가이시에서는 정기적으로 잔디 광장의 일부를 이동식 펜스로 나누어 다른 이용자와 구별하여, 캐치 볼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으로 사단법인·일본 프로야구 선수회도 야구의 인기 부활을 위해서, 전면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자선 이벤트 수익금의 일부를 동 협회의 사업에 기부하고 있는 것 외에 현역 프로야구 선수나 OB를 각종 이벤트에 파견하여 캐치 볼 놀이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금년 7월에 도쿄·우에노 공원에서 개최되었는데 약 350명이 모인 이벤트에는 현역 선수 등 6명이 참가했다. 또, 볼에 맞아 유아 등이 상처를 입는 일이 없도록 동 선수회에서는 고무로 만든 캐치 볼 전용구를 볼 만드는 회사와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일본 공원 녹지 협회에서는 「지역의 이해를 얻어 공원에서 좀 더 여러 가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아이들에게 밖에서 놀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라고 하고 있다. 동 선수회도 「부모와 자식뿐만이 아니라 여성끼리라도 전용구라면 간단하게 할 수 있으므로, 캐치 볼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같이 아이들의 체력 향상과 원만한 인간 관계 형성을 위하여 지역사회의 단체 등 여러 측면에서 지원되고 있는 것이 우리와는 다른 점이다. 우리 교육도 지역사회의 지지 속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시대를 기대하여 본다.
올해들어 각 학교에 부쩍 권장을 해온 것이 방과후 학교이다. 그런데 그 실효성에는 '글쎄'라는 생각이 든다. 방과후 학교가 이전의 특기,적성교육과 다른점이 있다면 일반교과도 그 범주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즉 학생들이 원하는 강좌는 어떤 강좌라도 큰 제약없이 개설할 수 있다. 그런데 금년들어 권장되던 것이, 2학기에 들어서는 적극권장으로 바뀌면서 강제사항 비슷한 상황이 되었다. 일선학교들도 이런 사정때문에 적극적으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그램 자체만을 놓고 볼때는 그 어느 사교육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문제는 학생들이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만 해도 그렇다. 이미 지난주부터 강좌 개설을 위해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학생 모집에 들어갔다. 다각도로 검토한 과정이기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결과는 '글쎄'이다. 영어회화, 일본어회화, 논술, 기타,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겨우 정원을 채운 강좌는 일본어 회화반 뿐이고 음악줄넘기반이 프로그램 개설에 필요한 인원에 근접해 있을 뿐이다. 더 많은 학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인근학교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간혹 학생들의 지원이 넘치는 경우도 있지만 학교에서 당초에 예상했던 인원에 비해서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렇게 지원자가 많지 않은 일차 이유는 학원수강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데에 있다. 아직은 학부모들의 인식이 학원을 더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강좌는 그렇다 치더라도 영어회화나 일본어회화, 논술 등은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것이다. 학원에 가는 시간과 방과후 학교가 겹치기 때문이다. 지방의 경우는 사정이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대도시의 현재 사정은 이전의 특기,적성교육의 과정을 답습하고 있다. 그래도 특기, 적성교육의 경우는 초창기에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여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었다. 방과후 학교는 초창기 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지원이 많지 않다는 것은 앞으로도 사정이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좀더 시행해 보아야 정확한 원인을 알수 있겠지만 충분한 준비없이 시행에 들어간 것이 문제라는 생각이다. 시범학교의 성과가 좋았다고 해서 무조건 시행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시범학교의 결과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 그 결과보다는 현실이 더 중요하다. 그것이 깊이 검토되었어야 했다. 방과후 학교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학생들이 선호하는 강좌를 개설하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기본적인 여건과 학교주변의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모든 학교에 획일적으로 권장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 무조건 권장하기보다 학교실정에 맞게 학교에 일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광주시교육청의 예산집행 부정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시교육청 예산담당 사무관이 지니고 있던 출처불명의 거액의 수표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5일 "시교육청 예산담당 사무관이 지니고 있던 7천만원권 수표의 복사본을 확보했으며 현재 해당 수표의 출처 등에 대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무관이 본인의 차량에 보관하고 있던 해당 수표의 복사본을 찾아내 압수했으며 이 사무관을 상대로 해당 수표의 입수경위, 사용처 등에 대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무관은 검찰 조사에서 해당 수표에 대해 총리실 암행감찰에서도 드러났던 부동산 매매대금이라며 부정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해당 자금이 시교육청 예산집행 과정의 비자금 조성의혹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출처와 사용처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전날 실시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2004-2006년 교육부와 감사원, 국정감사 등에서 지적받은 예산집행 관련 서류와 이 사무관에 대한 징계 서류 등에 대해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검찰이 직원을 보내 공문으로 요구한 일부 서류에 대해 시교육청이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 서류에 대한 수사 상황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에 필요하다고 공문으로 요구한 서류에 대해 시교육청이 갖고 있지 않다고 답변, 불가피하게 압수수색을 했다"며 "시교육청이 거부한 자료도 압수수색을 통해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갖고 있지 않은 자료를 검찰이 요구해 없다고 했을 뿐인데 압수수색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06년 자료까지 검찰이 요구했는데 올해 교육부 등으로부터 지적받은 사항에 대한 관련 서류가 아직 없어 단지 갖고 있지 않다고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소재한 인천중학교(교장 이강준)는 2001년 재개교한 이후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인중의 전통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학생들의 학력향상은 물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온갖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금년도에는 지역주민과 학부모가 요구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해 동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교에서는 학교시설 및 인적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하여 여러 차례 담당자 회의를 거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21세기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갖추기 위해 외국어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발전은 물론, 자녀교육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영어회화의 프로그램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보화 시대의 필수 품목인 컴퓨터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여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는 컴퓨터반과 생활의 공간 속에서 필요한 소품을 직접 만들어 가며 성취감과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비즈공예반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학기, English Only Zone(영어전용구역)에서 원어민 강사(Mike:캐나다)와 함께 예정된 영어회화반 강좌를 모두 마친 학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신청하길 참 잘했어요”라며 만족한 표정으로 흐뭇해했다. 강유리(2-5반 학부모)씨는 "매우 진지하고 의욕적인 분위기였다"고 말했으며, 김혜정(3-10반 학부모)씨도 "일반 영어학원과는 달리 생활 속에서 직접 필요한 부분을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다루어주기 때문에 호응도가 좋아 더욱 열심히 참여하게 되고 아울러 영어에 대한 거리감도 해소되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학부모 간의 수준 차이가 있어 의사소통에 다소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으나 서로 돕고 나누는 분위기 속에서 외국어 능력신장 뿐만 아니라 자녀교육에 필요한 각종 정보도 공유할 수 있어 보람이 컸다고 했다. 컴퓨터반의 경우도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여 실생활에 유용한 인터넷 검색과 보안관련 예방법, 미니홈피 관리와 만들기, 음악과 영상메일 보내기 등을 위주로 교육을 한데 이어 비즈공예반도 오늘(9월 5일) 개강식을 하게 되었다. 비즈는 모양과 색상이 무궁무진하여 조금만 재료를 달리해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DIY소재로 간단한 방법만 익히면 누구나 근사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계절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장점과 유행이 지나 싫증이 나면 다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100% 재활용할 수 있어 비즈공예 프로그램도 수요자들의 커다란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인천중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평생 학습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실시되며,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높은 호응도 속에 앞으로도 교육 수요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일 지방의회발전연구원이 격월간지 '자치의정'을 통해 발표한 '전국지방의회 의원연봉현황'에 따르면 충북 증평군의회 의원들이 전국 250개 지방의회 중 가장 적은 연봉을 지급받는다. 증평군의회는 7월 28일 의정활동비 110만원과 월정수당 50만원 등 월평균 160만원씩 연간 1920만원의 의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증평군의원 의정활동비지급 조례’를 가결시켰다. 연간 6804만원으로 광역ㆍ기초의회를 통틀어 전국 1위를 기록한 서울시의회를 비롯해 부산시의회 5637만원, 경기도의회 5421만원, 인천시의회 5100만원, 대구시의회 5040만원 등과 비교해보면 1000만원대의 연봉결정이 시사하는바가 크다. 지난 5.31 지방선거는 지방의원 공천제와 유급제 도입으로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많았었다. 7.31 교육위원 선거도 출마자들이 넘쳐나 투표권을 가진 학운위원들이 고민하게 했다. 유급화로 감시가 강화되는 측면도 크겠지만 지방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에서는 돈 걱정으로 한숨부터 내쉰다는 얘기도 들렸다. 그래서 지방의회나 교육위원회의 질적인 변화가 중요한 시기다. 최저 의정비를 발의한 연규현 군의원이 ‘증평군이 전국에서 가장 작은 1읍 1면의 기초단체이며 인구수에 비해 과다한 의원수(7명)를 보유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듯 의원들 스스로 지자체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유급제가 실시된 이후 연봉을 스스로 삭감, 의결한 기초의회가 충남 태안군과 증평군 뿐이라는데도 의미를 두어야 한다. 지방의원이나 교육위원이나 백성을 주인으로 섬기는 걸 우선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적돼 왔던 지방의회나 교육위원회의 폐단을 찾아내 다시는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스스로 정의가 통용되는 의원이나 위원상을 정립시키며 새로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매스컴에서도 ‘어느 광역의회의 의정비가 상위권이냐? 어느 교육위원회의 의정비가 몇 위를 차지했느냐?’ 보다는 지방의원이나 교육위원들이 주민들의 대변자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해 주는데 관심을 두어야 한다.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는 따끔하게 경고하고 열심히 일하는 의원이나 위원들을 칭찬하는 역할도 매스컴에서 해야 한다. 증평군 의원들이 의정비를 가장 적게 받는 것은 분명 칭찬받을 일이다. 그런데 매스컴에 소개된 내용은 그렇지 않다. ‘증평군의원 연봉 1920만원… 전국 꼴찌'가 지방지에 실린 기사의 제목이다. 왜 그래야 하는지 ‘전국 꼴찌’를 유난히 강조하는 내용의 기사만 실려 있다. 의정비를 가장 많이 받는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가장 일을 많이 하거나 잘하는 것도 아니다. 회기가 끝난 후 어느 의회나 교육위원회가, 또는 어느 의원이나 위원이 얼마나 일을 잘했는지는 유권자들이 평가할 일이다. 의원이나 위원들은 유급제의 의미를 알고 정말 꼴찌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일해야 한다. 의정비의 액수와 의원들의 맡은 역할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언론만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오히려 이런 일이라면 꼴찌에게 박수를 보내야 할 것 아닌가. 지난해 말까지 16개 시ㆍ도교육청의 부채가 2조 6000억원이나 된다는 것도 교육위원들은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