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72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서울시교육청이 2일 발표한 특목고(외고.과학고.국제고) 전형방법 변경안은 외고의 지원자격이 서울 거주자로 제한된 것이 핵심이다. 또 특별전형에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을 신설하고 영어 성적이나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 대한 모집인원을 확대한 것도 눈에 띈다. ◇ 서울 학생만 서울 외고 지원 가능 = 올 하반기 실시되는 2010학년도 입시전형부터는 서울지역 6개 외고에 서울 거주자와 외고가 없는 광역 시ㆍ도 거주자만 지원할 수 있다. 현재 강원, 광주, 울산 등 3개 지역에 외고가 없다. 그러나 이들 지역도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외고 설립을 추진 중이어서 실제로는 서울 학생만이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특성화 중학교 졸업자 중 서울에 거주하는 학생도 지원자격이 부여된다. 전국 단위 특성화 중학교는 경기 청심국제중 등 8곳으로 이들 학교의 학생은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아울러 외국이나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에서 9년(18학기) 이상 학교 교육과정을 수료한 서울 거주 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 영어ㆍ내신 우수자 특별전형 확대 = 서울지역 외고들은 특별전형을 통해 영어 능력이나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을 새로 뽑거나 대상 인원을 확대한다. 대원외고는 영어 능력 우수자 전형(80명)을 신설했고 외국어(제2외국어) 우수자 모집인원을 20명으로 10명 늘렸다. 내신과 영어 듣기, 영어 에세이로 학생을 선발하며 일반전형과 동시에 지원이 가능하다. 이 학교는 같은 재단이 운영하는 대원중이 신학기에 이중언어 교육을 하는 국제중으로 전환한다. 일각에서는 대원외고의 새 전형방법이 향후 대원중 학생의 대원외고 진학을 쉽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명덕외고는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 모집인원을 48명에서 96명으로 확대했고, 한영외고는 30명으로 10명 늘렸다. 대일외고는 회장ㆍ부회장 전형(20명)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 6개 외고의 총 모집인원은 2천170명이며 이중 특별전형이 178명 늘어난 566명, 일반전형이 1천604명이다. 특별전형에는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이 신설돼 학교별로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자녀 등을 대상으로 5명 이내에서 선발한다. ◇ 내신 비율 50% 이상으로 상향 = 내신 성적 실질반영비율이 40~50% 수준에서 50% 이상으로 높아진다. 학교별로는 대원외고 63%, 한영외고 60%, 이화외고 59%, 서울외고 58%, 대일외고.명덕외고는 55% 등이다. 내신 반영비율은 6개 학교 평균이 재작년 32%, 지난해 46%에 이어 올해 57%로 확대됐다. 내신은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반영된다. 이 경우 특목고 입학원서 접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월 초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토익ㆍ토플ㆍ텝스 등 영어 인증시험은 종전대로 입학전형에서 배제된다. ◇ 과학고 탐구력ㆍ창의력 점수 확대 = 과학고는 면접 및 탐구력ㆍ창의성 구술 검사의 점수를 상향 조정했다. 한성과학고는 27점에서 40점으로, 세종과학고는 35점에서 40점으로 각각 높였다. 현재 과학고는 내신, 가산점과 함께 면접ㆍ구술검사로 학생을 선발한다. 또 한성과학고는 특별전형의 올림피아드입상자 전형 지원자격에 아시아태평양수학올림피아드(APMO)와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가 추가됐다.동점자가 있으면 국제대회 출전자를 우선 선발하게 된다. 세종과학고는 올림피아드선발자 중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참가자를 5명 이내에서 뽑는 것으로 항목을 분리했고 자격은 은상 이상에서 동상 이상으로 낮췄다. 지원자격에 중등과학올림피아드에 한국 대표로 선발된 경우를 덧붙였다. 서울국제고는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15명)의 응시자격을 기초생활수급자.의사자.새터민 자녀 및 소년소녀가장 등에서 차상위 계층으로까지 확대했다. 이 학교는 또 특례입학 대상자(15명)의 면접시험 때 사용하는 언어를 영어에서 그동안 거주해온 지역의 언어로 바꾸기로 했다.
서울, 충남교육청이 2기 수석교사를 선발하면서 유독 1기 수석교사의 재선발 기회를 원천봉쇄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시도 수석교사들의 노하우가 2차 년도에 새롭게 발전, 정착되지 못하고 사장될 형편이다. 충남교육청은 지난달 7일 공지한 ‘2009 수석교사 선발계획’을 통해 시범교육청을 기존 천안, 아산에서 공주․논산․부여(중소도시군)와 서산․당진․태안(농어촌지역군)으로 완전히 바꿨다. 여기에 ‘시범교육청 내에서만 선발해 시범교육청에 배치한다’는 조건까지 더해져 기존 수석교사 10명은 아예 지원조차 못하게 만들었다. 교과부가 1기 수석교사에 대해 1, 2차 선발전형을 면제하는 지침을 내려 제도의 연계성을 이어가려고 한 의도를 철저히 무시한 조치다. 도 교육청 담당자는 “시범교육청 지정은 교육청 권한으로 기존 수석교사를 승계할 이유는 없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도교육청은 여타 지역 교원에게도 혜택을 주고, 다양한 지역여건에 맞는 제도 탐색을 위해 시범교육청을 바꿨다는 입장이다. 특히 충남은 21일 교육청을 찾아 시정을 촉구한한국교총.충남교총 임원 등에게 "추가 선발 기회를 주도록 방안을 논의하겠다"고약속했음에도 전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공신력에도 오점을 남기게 됐다. 이후 추진경과를 묻는 기자에게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나 검토할 수 있겠다"는 무책임한 답변을 내놨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교육청을 기존 북부, 서부에다 중부, 강서를 추가하면서 ‘전보대상자는 지원 금지’ 지침을 내걸었다. 이 때문에 3명의 수석교사가 1년간 흘린 땀이 물거품이 됐다. 시 교육청 담당자는 “수석교사가 법제화된 신분도 아닌데다 전보 대상 몇 명 때문에 컴퓨터로 돌리는 인사작업의 조건을 바꾸는 건 너무 복잡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수석교사들은 “교육청부터 수석교사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너무 행정편의적으로 처리한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이들 시도는 여타 시도가 전보대상자를 제외하지 않고, 오히려 대전처럼 기존 수석교사의 임지를 배려하면서까지 지원을 독려하는 행정과 너무 대조적이다. 최수룡 초등수석교사회장(대전 버드내초)은 “정말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1년간 고생하며 나름대로 활동 방향과 영역을 개척해 왔다”며 “연계성을 갖고 더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도 쉽지 않은 제도를 시범교육청을 바꿔 처음부터 다시 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관수 서울증산초 수석교사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제도의 연계성을 위해 전보대상자라도 지원을 받고 적격심사를 거쳐 시범교육청에 배치하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행정력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교총은 “수석교사제처럼 처음 해보는 시범운영은 최소한 몇 년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평가해야 제대로 분석하고 정책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며 “잘 해온 수석교사를 원칙 없이 바꾸고, 그것도 아무런 여건 개선도 없이 시행한다면 제도는 재탕을 거듭하고 행정력만 낭비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각 시도는 다음 주초 2기 수석교사를확정할 예정이며,이들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야기 하나, 1870년 열다섯 살의 작은 동양 소년이 영국의 명문 캠브리지 대학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일본 도쿠가와 막부가 영국으로 유학 보낸 천재소년 기쿠치 다이로쿠. 기쿠치는 수학과 물리학에서 수석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기쿠치에 가려 늘 2등만 하는 브라운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어느 날 시험을 앞두고 기쿠치가 독감으로 앓아누웠는데, 주위 친구들은 브라운이 수석을 빼앗을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드디어 시험일 기쿠치가 병색이 완연한 얼굴로 시험을 치르고 돌아간 후 며칠 뒤 결과가 발표됐다. 결과는 기쿠치가 또 1등이었다. 학생들은 브라운을 손가락질하며 비웃었다. 그때 뒤에서 지켜보던 기쿠치가 큰 소리로 말했다. “내 친구 브라운을 비난하지 마십시오. 그는 제가 아파 결석했을 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찾아와 그날 배웠던 내용을 설명해주고 갔습니다. 제가 겨우 일등을 한 것도 브라운의 우정 덕분입니다.” - 매일 아침 신나는 편지에서 발췌 - 이야기 둘, 인도의 어느 임금이 있었다. 어느 날 그가 신하들을 이끌고 거리를 돌아보고 있었다. 백묵을 하나 집더니 벽에 자기 팔 길이만큼 선을 죽 긋는 것이었다. 그런 다음 신하들에게 문제를 냈다. "내가 그린 이 선을 손대지 말고 길이를 줄여 보시오. 문제를 맞히는 자에게 큰 상을 내리리다." 신하들은 모두 고개를 갸우뚱 했다. 지우개만 있으면 아주 쉬운데, 물을 부어서 지우면 안 될까, 벽을 부숴야 하나 등등....... 별의별 상상의 나래를 펼쳤지만 난공불락의 철옹성이었다. 골똘히 생각해도 답이 안 나왔다. "해답이 없소이까?" 모두들 꿀 먹은 벙어리 마냥 조용히 있을 때 신하들 뒤로 머리가 허연 거리의 현자(賢者)가 조용히 나섰다. 그는 조용히 임금이 그었던 백묵을 들더니 처음 그었던 팔 길이만큼의 선 밑에 두 배는 더 길게 새로운 선을 죽 긋는 것이었다. 현자는 말했다. "다른 사람이 그린 선을 내가 손대지 않고 줄이는 방법은 없습니다. 단지 내가 선을 더 길게 그리면 그것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교육의 근간이 될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가 오늘 있었다. 얼마 있으면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갈수록 교직에 대한 중요성과 인기에 힘입어 유례없는 3차 영어면접까지 치르는 강행군을 하였다. 초등 임용시험이야 교대 졸업자들만을 상대로 하다 보니 광역시 단위는 잘해야 3~4:1을 웃돌기는 한다 해도 치열한 경쟁임에는 틀림없다. 그래서 그런지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임용시험 담당자들이 수험생들의 문의나 항의전화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거의 항의내용은 사소한 것들이다. 이를테면 영어면접을 볼 때 각 문항에 대해 답변을 끝냈다고 응시자가 말하도록 면접관에게 전달했는데 일부에서는 그러지 못한 모양이다. 그러다 보니 일부 응시생이 시간 안배를 못하여 불공정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중도일보, 2009.1.28. 기사 참조) 일단 수험생 입장에서 본다면 자그마한 실수가 당락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불공정을 제기할 수 있다고 본다. 면접관 입장에서 세세한 내용까지 챙겨서 수험생들의 그러한 불만이 제기되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받은 내용을 수행하지 못한 일부 책임은 있다. 하지만 응시생이 시험응시에 있어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도록 할 정도로 면접관들이 편파적이고 불공정하게 진행을 했느냐가 주안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위 사안을 본다면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는 불공정하다고 확대해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본다. 어차피 시험을 치르기 전에 수험생들은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가지고 연습을 했을 것이고, 시간 안배 같은 것도 중요한 연습에 들어갔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수험생들의 사소한 불평불만이 올해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연례행사로 반복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해서 응시생들의 불평불만을 없게 하면 될 일이겠지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일들도 생기기 마련이다.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기쿠치와 브라운의 일화처럼 1, 2등을 다투는 자존심 싸움에서도 서로를 챙겨주는 우정을 꽃피움에도, 내 실력을 향상시켜 상대와 겨루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서로를 이기려는 무한경쟁의 세렝게티 초원 희생양들만 보여 씁쓸한 마음이 들어서 하는 말이다.
광주지역 1만5천여명의 교직원 연수를 담당할 시 교육연수원이 북구에 새 둥지를 튼다. 광주시교육청은 2일 "주변 택지개발에 따른 소음과 노후화 등으로 이설이 시급한 연수원을 249억원을 들여 북구 오치동 자연과학고 부지에 오는 2011년 5월까지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4만8천여㎡ 부지에 본관과 관리동, 강의동 등 전체면적 1만3천여㎡ 규모로 설계를 거쳐 오는 5월 공사에 들어간다. 광산구 신창동에 있는 기존 연수원은 부지와 건물이 협소하고 낡은 데다 주변 신창지구 택지개발로 소음공해와 주차난 등 불편이 작지 않았다. 특히 현재 시설로는 방학기간에 집중되는 교원들의 연수 수요를 뒤따르지 못해 효율적인 연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교사 1만3천여명 가운데 연수원에 직접 출석 연수자는 30%를 밑돌고 대부분 인터넷 등을 통한 원격 연수를 받는 실정이다. 또 영어 공교육 강화, 다문화 가정 증가 등으로 교원의 영어교육 강화가 시급함에 따라 외국어 연수관 건립 등 최적의 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신축 비용은 국고 지원에다 현 부지 매각 대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새 연수원 주변에 문정여고 등 학교와 도서관을 비롯한 복합문화관이 들어서는 등 이른바 교육타운이 조성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서울시내 6개 외고에 지원할 수 있는 수험생 자격이 서울이나 외고가 없는 지역 거주자로 제한된다. 또 외고 입시에서 내신 반영비율이 확대되고 특별전형에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이 신설되는 한편 영어 성적 및 교과 성적 우수자 선발이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0학년도 특목고(외고, 과학고, 국제고) 전형방법 변경안'을 발표했다. 변경안은 올 하반기 이뤄지는 2010학년도 전형부터 서울지역 외고 지원자격을 서울 거주자와 외고가 없는 광역시ㆍ도 거주자로 한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 학생 외에는 현재 외고가 없는 강원, 광주, 울산 거주 학생 정도만 서울지역 외고에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들 3개 지역에서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외고 설립이 추진 중이다. 변경안은 또 전국 단위 특성화 중학교 졸업자 중 서울에 거주하는 학생에게도 지원자격을 부여했다. 이 때문에 경기 청심국제중 학생도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외국이나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에서 9년(18학기) 이상 학교 교육과정을 수료한 서울 거주 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변경안은 내신 성적 실질반영비율을 40~50% 수준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했다. 학교별로 보면 대원외고 63%, 한영외고 60%, 이화외고 59%, 서울외고 58%, 대일외고.명덕외고는 55%로 내신 성적 실질반영비율이 결정됐다. 토익ㆍ토플ㆍ텝스 등 영어 인증시험은 종전대로 입학전형에서 배제된다. 특별전형에는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이 신설돼 학교별로 5명 이내에서 선발하게 된다. 외고들은 또 특별전형으로 영어 능력이나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을 더 많이 뽑기로 했다. 대원외고는 영어능력우수자 전형(80명)을 신설했고 외국어 우수자 모집인원을 20명으로 10명 늘렸다. 명덕외고는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 모집인원을 48명에서 96명으로 확대했고, 한영외고는 30명으로 10명 늘렸다. 대일외고는 회장ㆍ부회장 전형(20명)을 신설했다. 2010학년도 서울 6개 외고의 총 모집인원은 2천170명이며 이중 특별전형으로 2009학년도보다 178명 늘어난 566명, 일반전형으로 1천604명을 선발한다. 과학고의 경우 면접 및 탐구력ㆍ창의력 구술 검사의 점수를 상향 조정해 한성과학고는 27점에서 40점으로, 세종과학고는 35점에서 40점으로 각각 높였다. 과학고는 내신, 가산점과 함께 면접ㆍ구술검사로 학생을 선발한다. 서울국제고는 올해부터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15명)에 차상위계층 자녀를 포함해 선발한다. 기존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자녀, 의사자 자녀, 새터민 자녀 및 소년소녀가장 등이다. 특례입학 대상자(15명)는 영어 대신 학생이 거주했던 지역의 외국어로 면접을 실시한다.
이 책의 저자 장 지글러(Jean Ziegler)라는 스위스 출신으로 사회학자이다. 그는 제네바 대학,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2000년부터는 유엔 인권위원회의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기아 문제가 기아에 직면한 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현실인식을 널리 공유할 것을 주장한다. 전 세계에서 수확되는 옥수수의 4/1이 선진국 소의 사료로 쓰이는데, 선진국에서는 이 소의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영양과잉이나 다른 질병으로 사망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나라도 해마다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일인당 하루 1.05kg(1997년 기준)이라고 한다. 반면 하루에 10만 명이 기아로 죽음에 직면하고, 매 5초마다 어린이 한 명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 아프리카와 페루 심지어 브라질에서도 도시 빈민들은 부자들의 쓰레기를 식량으로 삼아 연명한다. 또 그 때문에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죽어간다. 저자는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기아 문제는 학교에서도 가르쳐지지 않고, 언론을 통해 알려지는 사실은 너무나 미약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기아 문제의 핵심은 기아 그 자체에 있기도 하지만, 기아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국제사회와 각종 권력 작용에 있다는 것도 밝힌다. 그러나 지글러는 다시 희망을 이야기한다. 희망을 찾아가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두말할 것 없이 ‘교육’이다. 지글러에 따르면 소수가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대가로 인해, 굶주림에 시달리는 다른 세계가 존속한다면, 그 세계는 희망이 없는 불합리한 세계이다. 그런 점에서 교육이 해야 할 일들은 많다. ‘국제협력의 교육’, ‘평화에 대한 교육’, ‘반편견의 교육과정’ 등과 같이 지구촌 전체를 공동의 운명으로 보고, 인류애의 이념을 구체적 실천으로 추동하는 교육의 필요성은 날로 증대될 것이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로 확신되면서 2009년에는 드디어 전 세계 실물경기 위기가 고조되어 우리나라에도 과거 IMF 시절보다 더 힘든 경제위기에 쓴 맛을 느끼며 국민 모두가 슬기롭게 대처하고 극복해야 된다는 시즌을 맞게 되었다.과거에도 우리들은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 마다 국민들이 기대하는 희망은 미래지향적인 정책과 교육의 힘으로 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사례를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미래를 예측한 지난 참여정부는 국제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혁과 혁신을 강력히 추진한 결과 순기능 못지않게 역기능도 많았다.그러나 오늘과 같은 국제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리라 믿어보지만, 워낙 국민의 기대수준에 못 미친 정책의 결과로는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다. 그래서 사회전반에 걸친 개혁과 혁신의 수레바퀴를 다시 부활시켜 건전한 국민정신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혁은 '제도나 기구 따위를 새롭게 뜯어고치는 것', 혁신은 '묵은 풍습, 관습, 조직, 방법 등을 바꾸어 아주 새롭게 하는 것' 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개혁은 정치하는 사람들의 몫 이라면,혁신은 국민들이 실천해야 할 행동지침이다. 혁신의 의미를 되새겨 보면 그동안 우리는 잘못된 인식, 불합리한 관행, 불필요한 업무 속에서 묵은 제도나 방식을 고쳐 보려는 의지보다는 그대로 묵인하고 고수해 보려는 의지가 더 강한 면이 없지 않았다. 위와 같은 생각과 태도를 고치는 것이 혁신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동안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우리들은 사회가 변하는 만큼 거기에 걸 맞는 교육혁신 내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대다수의 국민으로부터 철밥통을 고수한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지 않은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가의 백년지대계와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서 우리들은 자율적으로 변화된 모습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면, 학생들은 분명히 YIC(Yes I Can)정신 즉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개척 정신을 갖게 되어,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학습의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의 인프라구축과 학부모의 의식개선 변화도 있어야겠지만 그 보다 가장 먼저 교육을 담당한 우리들의 의식이 변화해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변화의 형태는 타율이 아닌 자율적이어야 하며, 자율적으로 자기 변화를 추구하는 교원에게는 인사나 보수 등 어떤 형태든 충분한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제도개선에 지역교육청은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고, 교원들은 자기 자신의 의식을 개선하는 의지와 노력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 그래서 본교는 학기 중에 개교로 인한 학부모의 불만을 최소화 하며, 신설학교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수요자 만족 교육으로 공교육신뢰 회복을 위해서 2006년 6월부터 현재까지 교사들 스스로 자율적으로 교육혁신을 위해 노력했다. 교사의 책무성에 관계된 각종 교육활동과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스스로 실천하지 못한 내용을 찾아 다음과 같이 실천했다. 교육과정 편성·운영 면 가. 지역, 학교, 학급의 특색을 살려 교육과정 지역화에 적극반영 시켰다. 나. 학급의 특성이나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편성하고 운영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다. 학기초 계획을 세워두고 계획 따로 운영 따로 시행했던 과거의 잘못된 점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다. 학교주변을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교육과정 재구성에 노력했다. 라. 교육과정 진도표, 시수표 등을 계획한대로 진행하기 위해 수정, 보완을 수시로 하며 운영했다. 학습지도 면 가. 되도록 일제 지도학습을 지양하고 학습자료 공유에 노력했다. 나. 다양한 자료 모색과 토론 수업을 위해 노력했다. 다. 사전에 교재연구 시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라. 다양한 학습 모형 활용 수업을 전개하려고 노력했다. 마. 학습 교재 연구의 미비로 인터넷 의존도가 높았는데 철저한 준비로 학습지의 적절한 투입을 위해 노력했다. 바. 사전시범 실험을 철저히 하고 아동수준에 맞는 심화 및 보충지도를 했다. 사.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는 발표기회를 많이 주기 위해 노력했다. 아. 다양한 교수-방법적용과 아동들의 개성을 중시하려고 노력했다. 자. 흥미 있는 학습동기 유발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려고 노력했다. 차. 유희활동을 통한 수학교육을 강화하는데 노력했다. 생활지도 면 가. 문제 학생들과 수시로 상담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나. 교내 안전사고 위험지역 현장 대면 지도를 생활화 하려고 노력했다. 다. 일관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도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라. 교사의 일방적인 지시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마. 개별 면담을 통한 생활지도에 주력했다. 바. 기본 질서 의식이 미흡한 어린이를 가정과 연계한 지속적인 지도를 했다. 사. 기본생활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아. 사제동행을 생활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 1일 지킴이 활동을 통한 생활지도를 했다. 인성교육 면 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아이들의 다양한 사람과 성격을 융화시키는 교육을 위해 노력했다. 나. 타인을 위한 배려, 인내심 기르기에 노력했다. 다. 친구간에 생긴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상담활동을 강화하는데 노력했다.. 라. .1일1친구 칭찬하기를 생활화 했다. 마. 공동체의식 함양 개별지도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바. 아이들의 처한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사. 테마별 명심보감 쓰기 활동을 통해 자기반성을 하도록 했다. 아. 칭찬하는 말과 격려의 말을 골고루 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자. 나눔, 어울림, 협동심 고취를 위한 프로그램 구안 활용에 노력했다. 차. 동화 읽기를 통한 우정 다지기 공감대 형성에 노력했다. 카. 고운말 바른말 쓰기 및 반성일기 쓰기를 잘 하도록 노력했다. 창의성 교육 면 가.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동기 부여에 노력했다. 나. 다양한 사고를 수용하는 활발한 수업시간이 되도록 노력했다. 다. 새로운 것에 대한 인식 및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했다. 라. 틀에 박힌 수업을 지양하고 다양한 사고 유발을 위한 발문을 구안하여 활용하는데 노력했다. 마. 특정한 문제 상황에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산출하도록 유도했다. 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나 활동을 강화하는데 노력했다. 사. 문제해결 방법을 다양하게 유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 아이디어를 부추기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데 노력했다. 자. 거꾸로 생각해 보기 활동을 강화했다. 차. 창의적인 과제를 제시하고 계발활동 강화에 노력했다. 수월성 교육 면 가. 부진학생 못지않게 잘하는 학생에게도 더 잘 하도록 하는데 노력했다. 나. 보편성교육과 수월성교육을 조화롭게 운영하는데 노력했다. 다. 영재의 특성이 '주의산만'한 학생을 교실 내에서 일반 아동과 함께 교육은 불가능 하다는 잘못된 생각을 고치려고 노력했다. 라. 다양한 활동과 정보제공에 대한 지식 연찬에 노력했다. 마. 성적이 우수한 아동에게 심화내용을 제시하는데 노력했다. 바. 엘리트 교육를 위한 지도방법 구안에 노력했다. 사. 성적이 우수한 아동에게 심화내용을 제시하는데 노력했다. 안전교육 면 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생활안전 지도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 쉬는 시간에 일어나는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했다. 다. 세심한 배려와 지속적인 지도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라. 놀이기구 안전 및 교통안전 교육에 노력했다. 마. 질서 의식 실천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지도 기회를 늘렸다. 바.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안전지도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 체육시간 준비 및 정리체조를 철저히 했다. 아. 알림장, 조회, 종회 등을 통한 반복지도를 철저히 했다. 자. 성폭행 및 유괴 대처방안을 수립하여 지도했다. 시사교육 면 가. 전 교과에 걸쳐 시사교육을 강화했다. 나. 학년에 맞게 재구성하여 시사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 위해 노력했다. 라. 경제, 사회, 정치적인 시사를 교육적인 측면에서 다루려고 노력했다. 마. 사회적인 이슈를 그때 그때 토론의 장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했다. 바. 시사문제의 게시 및 자료 준비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사. 홍보자료와 인터넷과 신문을 연계시켜 지도했다. 아. 다양한 매체(다높이, 짱짱뉴스, 신문 등)를 활용했다. 인권교육 면 가. 타인의 생각을 무시하는 언행 지도에 노력했다. 나.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다. 다. 전 교과와 연계하여 지도했다. 라. 교육과정 편성시 특별지도 시간을 확보했다. 마.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려고 노력했다. 바. 모범학생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기회를 늘리려고 노력했다. 독서교육 면 가. 사고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적용하려고 노력했다. 나. 다양한 행사에(독후감 쓰기, 테마별 나의주장 발표, 독서골든별 등)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다. 독서실태 결과를 성적에 반영했다. 학부모와 관계(유대강화)면 가. 학부모와 대화는 필요시 일방적인 통화를 지양하려고 노력했다. 나. 표면적이고 형식적인 상담을 지양하려고 노력했다. 다. 학부모와 접촉과 기회를 늘리고 가정통신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노력했다. 라. 학부모를 대하는 인식을 전환하고 사무적인 태도를 지양하려고 노력했다. 마. 다양한 학부모의 요구를 교육활동에 활용하려고 노력했다. 바. 학부모와 상담활동을 강화하려고 노력했다. 자율적인 교육혁신의 효과는 표면적으로도 입증되었다.실 예로 매년 실시한 학교교육 전반에 걸친 수요자 (학생. 학부모)만족도를 보아도 알 수 있었다. 개교년도 첫해인 2006년에는 90%, 2007년에는 93%, 2008년에는 98%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학부모의 불만이 최소화 되어 추락하는 공교육을 신뢰하게 되었고, 한층 더 명품교육에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교사들의 자기 수준에 맞는 실천위주의 맞춤식 교육활동 개선으로 기본의식이 변화(Change)되면서, 교육의 질이 향상되어 학생들에게는 도전(Challenge)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새로운 것을 창조(Creativity)해 낼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 되었다고 자부해 본다.
지난해 실시된 고려대학교의 2009학년도 수시 2-2 1단계 전형에서 외국어고 출신 지원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8%가 합격해 고교등급제가 적용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2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수시 2-2 일반전형에 지원한 전체 외고생은 총 4천295명이었으며 이중 합격자는 2천508명으로 5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합격자 중 외고생 비율을 보면 외고생이 주로 진학하는 인문계 기준으로 일반전형 모집인원 총 661명 가운데 외고 출신 합격자가 201명으로 30.4%였다. 이번 수시 2-2 일반전형에 지원한 전체 수험생은 총 4만772명으로 이중 외고 출신 지원자(4천295명)는 10.5%인 것으로 집계됐다. 권 의원 측은 고려대의 수시 2-2 일반전형이 다른 전형에 비해 내신 비율이 높아 외고생에게 불리하고, 외고 출신 지원자 비율이 10.5%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외고생의 이 같은 합격 비율은 지나치게 높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원외고의 경우 지원자 212명 가운데 무려 89.6%인 190명이 1단계에서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외고도 지원자 283명 중 251명이, 한국외대 부속 외고는 175명 중 148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각각 88.7%, 84.6%를 기록했다. 외고 출신 합격자들의 내신 등급을 분석한 결과 인천외고의 경우 내신 6~8등급인 학생도 2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외고생들의 합격률이 이처럼 높은 이유는 내신 6~7등급 이하의 학생들까지 대거 합격했기 때문"이라며 "수시 2-2가 내신 위주의 선발임을 감안할 때 고교등급제를 적용한 것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고려대는 지난해 10월 수시 2-2 1단계 전형에서 외고 등 특목고 학생들이 대거 합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교등급제 논란에 휘말렸다. 이와 관련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입시전형이 모두 끝나는 이달 말까지 진상조사를 끝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고려대가 제출한 소명서를 토대로 윤리위원회에서 조사해 처리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의원은 이날 대학입시에서 '3불'(고교등급제, 본고사, 기여입학제 금지)을 법제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대전혜광학교(교장 김유광)는 지적(知的)장애 학생들의 현장성 높은 전문 직업교육을 위해 학교기업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특수학교에 학교기업이 설립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혜광학교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학칙을 개정하고 기업운영규정을 제정,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지난달 사업자등록까지 마쳐 본격적인 기업운영 준비를 끝냈다. 이 학교는 학교기업을 통해 그동안 전공부(전문대학 과정) 직업교과를 통해 해오던 천연 미용비누 및 웰빙과자 생산, 운동화 빨래방 운영, 농사용 기구 조립 납품 등을 전문적으로 할 예정이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장애학생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공모에 낸 '학교기업화를 통한 취업 및 사업장 창출 프로젝트'가 1차 심사를 통과한 상태로, 예산지원도 받아 학교 기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학교기업에는 전공부에 다니는 지적장애 학생 60명이 참여한다. 혜광학교 관계자는 "앞으로 북 카페도 직접 운영, 생산된 제품들을 판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년도 어느덧 한달이 지났다. 2월로 접어들면서 각급학교들이 개학을 시작하고 있다. 졸업시즌도 다가오고 있다. 실질적인 1년의 마무리가 이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새학기 준비를 위해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2월의 학교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면서 가장 바쁜시기이기도 하다. 실질적인 한해의 시작은 어찌보면 2월일 수도 있다. 그런데 올해의 2월은 다른해의 2월보다는 다소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교사라면 다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바로 교원성과상여금이 예년보다 조기지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전교조의 행보인데, 교과부에서는 교원성과금을 1/n로 나눈다거나 등급을 돌려가면서 받도록 하는 것이 불법이기에 처벌하겠다고 천명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교조는 이와 관계없이 기존의 방침을 고수하기로 함으로써 충돌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전교조의 이런 행보를 비판하는 여론이 우세해 지고 있다는 것이 전교조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앞으로 성과상여금문제가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일단은 학교에서의 성과금지급기준을 두고 1차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론을 의식한다면 쉽게 충돌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기본방침에 변화가 없는 한 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여기에 2차적인 충돌로까지 확대된다면 교원성과금문제가 다시 또 도마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문제는 전교조의 이런 행보가 아니다. 언론등에서도 전교조의 행보를 강하게 비난하고 있고 어떤 경우는 교원들의 경쟁이 있어야 학생들의 학력신장이 가능하다는 논리를 펴기도 한다. 또한 교육민주화 실현이 경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논리를 펼치는 경우도 있다. 모든 이야기가 100% 잘못된 주장은 아니다. 다만 그들의 주장에는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혹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기위한 억지로 꿰맞추기 위한 논리로 들리는 경우도 있다. 교원성과금에 대해서는 반대와 찬성, 중도의 의견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성과금을 받으면서도 왠지 찜찜한 느낌이 드는 교원들이 많을 것이다. 그 이유는 무조건 반대하느냐 찬성하느냐의 차원을 떠나서 경쟁을 통한 교육정상화를 이야기하면서 교원들의 성과를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혹자는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교원성과금지급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하지만, 이것은 학교현장을 전혀 모르고 하는 이야기이다. 교원들이 성과상여금을 반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성과를 수치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억지로 수치화 할수는 있지만 그 수치가 객관성을 띄지 못하기 때문이다. 합리적이고 보편 타당한 기준이 있다면 당연히 찬성하고 그에 따를 것이다. 교원들은 그것을 계속요구했고, 높은 등급을 받아도 찜찜한 이유가 바로 그러한 것들이다. 도리어 일반회사에서도 성과금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 이러한 것들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전교조의 행보가 옳지 않다는 것은 그들의 행동이 성과상여금의 본질에 어긋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 본질을 충실히 따르기 위한 근본이 잘못된 것을 수정하지 않는 한 그들의 행동은 계속될 것이다. 기준도 없이 무조건 알아서 하라는 식의 성과상여금 지급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최소한의 큰 테두리만 제시하고 나머지 기준은 학교에서 알아서 하도록 한 것이 현재의 성과상여금 지금방침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결국은 교과부에서도 그 기준을 명확히 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가 간단해질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 문제는 바로 객관적인 기준을 만드는 것이다. 무조건 던져놓지말고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공교육을 살리고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하는 것, 교사들을 경쟁시키는 것이 목적인 성과상여금이 결국은 표류하도록 놔두는 것은 옳은 선택이 아니다. 다같이 고민할 문제는 제쳐두고 단편적인 문제만을 해결하려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원성과금은 근본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수원의 스카우트 지도자 34명과 화성·오산의스카우트 지도자 29명이경북 울진군 평해공고 잔디구장에서 축구시합을 벌였다. 이어 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옯겨 배구경기를 하며 친선을 다졌다.이들은각기 훈육위원 연수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 곳에서 만난것.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수원지구연합회 훈육위원들은 1월 31일부터 1박2일간 울진 구산해수욕장 일원에서 '더 나은 세상 만들기(Creating a Better World)'를 주제로 커미셔녀 연수회를 가졌다. 연수회 인사말에서 우태운 초등훈육위원장(매탄초 교장)은 "수원지구가 스카우팅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구가 된 것은 바로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의 활동 결과"라고 치하했다. 이영관 중등훈육위원장(서호중 교장)은 "연수회를 통해 일취월장하는 스카우팅의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진지한 협의를 가져달라"고 당부하였다. 참가자들은 첫째날 17:00부터 초등과 중등으로 나뉘어 2008년도 연간 활동을 반성, 평가하고 2009년도 연간 운영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작년보다 더 나은 알찬 스카우팅을위하여교육정보를 공유하면서 2시간 동안진지한 협의를 하였다. 수원지구와 화성지구는 해마다 1월경 이같은 연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수원지구연합회(회장 이재규)는 수원시 관내 초중고교 109개교 4,897명의 대원과 701명의 지도자로 구성되어 있다.
논어 옹야편(雍也篇)에 공자와 그의 제자인 염구(冉求)의 대화 내용이 나온다. 그 대화 내용을 보면 염구의 학문하는 자세가 어떠했는지 알 수 있고 공자의 말씀에서 학문의 자세가 어떠해야 함을 잘 가르쳐 주고 있음을 보게 된다. “冉求曰(염구왈) 非不說子之道(비불열자지도)언마는 力不足也(역부족야)로소이다.”라고 하였다. 29세 아래의 제자인 염구가 스승인 공자에게 한 말이다. 스승의 가르침이 기쁘다고 하였다. 이중 부정(非不說)의 표현을 쓴 것으로 보면 강한 긍정을 나타내기에 배움에 기쁨을 만끽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선생님의 가르침이 좋고 배움이 기쁘다고 할 정도면 학문은 거의 이룬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그 스승에 그 제자라 할까? 스승인 공자께서는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면 不亦說乎(불역열호)아”라고 하지 않았는가? 배우고 때로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라고 하셨다. 스승이 배움에 대한 기쁨을 가졌으니 그 제자도 스승과 같이 배움에 대한 기쁨을 가졌으니 얼마나 보기가 좋은가? 10대 청소년들이 염구의 배움에 대한 기쁨을 누렸으면 한다. 배우는 것도 재미가 있어야 할 것 아닌가? 배우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고 배우는 것에서 행복을 찾고 배우는 것에서 삶의 보람을 찾고 배우는 것에서 꿈을 찾고 배우는 것에서 만족을 얻으면 10대 청소년의 삶은 분명 가치 있는 삶이 아닐까? 요즘 젊은이들 중에 배움에서 기쁨을 얻는 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정말 배움이 기쁠까? 배움에서 쾌락을 얻을까? 책을 읽음에서 즐거움을 찾는 이가 얼마나 될까? 아무리 공부가 싫고 배우는 것이 싫고 책 읽는 것이 싫어도 작은 것부터 배워서 알아가는 재미를 찾으면 좋을 듯싶다. 배워서 깨달아가고 배워서 알아가는 기쁨을 맛보는 게 학문하는 보람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염구는 스승의 가르침에 기쁨을 맛보기는 했지만 끝까지 학문하는 자세를 견지하지 했다. 힘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더 이상 배우고 나아가기를 원하지 않았다. 게으름의 변명거리를 스스로 만들었다. ‘더 이상 배우고 따를 수 없다. 힘의 한계에 이르렀다. 한계를 느낀다’고 하면서 스승에게 포기의사를 말했다. 그 때 스승의 가르침은 대단하였다. 흥분하지 않았다. 감정을 나타내지 않았다. 아주 냉정하게 타일렀다. 감성보다는 지성이 앞섰다. 얼마든지 염구의 기분을 맞추어 줄 수도 있다. “아 그래 힘이 없어? 지금까지 배운 것만 해도 됐으니 이제 그만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공자의 가르침은 가히 본받을 만하다. 스스로 힘이 부족하다고 하는 염구에게 공자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力不足者(역부족자)는 中道而廢(중도이폐)하나니 今女(금여)는 劃(획)이로다” “힘이 부족하다 하는 사람은 중도에서 그만두나니 너는 지금 스스로 한계를 짓고 있다”라고 엄하게 말씀을 하신 것이다. 선생님이나 학부모님이 학생들이나 자녀들이 나는 더 이상 공부를 하기가 싫다고 포기할 때 공자의 훈계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뭐 힘이 부족해? 힘이 부족하다는 것은 중도에 포기하는 것이야. 배우다가 중도에 배우기를 그만 두는 것이야. 지금 보니 너(女=汝) 스스로 한계를 짓고 있네. 너 스스로 선을 긋고 있네. 그건 너 마음으로 너가 그렇게 한정을 지울 뿐이지. 한계는 없는 거야. 포기는 해서는 안 돼. 공부하기 싫은 것을 합리화하기 위해 스스로 한계를 지어서는 안 돼. 게으름을 합리화하기 위해 나는 더 이상 능력이 없어 배움을 포기하겠다고 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야...” 이렇게 알아듣기 쉽게 깨우쳐 나가야 할 것이다. 中道而廢(중도이폐) 즉 무슨 일이든 중도에 포기하려 하는 이에게 “끝까지 해보지”라는 말을 들려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하기 위해 서울에 방과후 학교를 대폭 강화한 '사교육 없는 학교'가 시범운영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올 1학기 학원 밀집지역인 강남, 노원, 양천 등 3개 지역에 가칭 '사교육 없는 학교' 시범학교를 9곳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등 학원이 가장 많은 이들 지역에 초.중.고교 1곳씩 총 9개교를 뽑아 시범운영한다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추경예산을 투입, 기존의 '방과후 학교 거점학교'를 더욱 특화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이들 학교에 적용할 예정이다. 시범학교는 학생들이 학원에 가지 않게 유도하는 상징적 의미의 방과후 학교로, 기존 방과후 학교 거점학교를 더욱 강화한 것이라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그러나 지난해 '학교 자율화' 조치로 학원의 방과후 학교 진입이 허용되면서 자칫 학교가 사설 학원의 교육과정을 빌려 쓰는 등의 부작용이 생기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성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구상·검토 단계이며 학원과의 협약을 통해 학원의 교육과정을 사용하거나 교사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범대가 종합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양질의 교사 양성을 통해 공교육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6년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이는 2006년 전국국공사립사범대학장협의회가 공통 합의한 것으로 이후 각종 공청회, 학술대회 등에서 제시했던 안이다. 국립사범대학장협의회(회장 류해일 공주대 사범대학장)는 지난달 30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교육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 학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정보화지식가반사회의 도래에 따른 교사의 역할 확대 ▲전인적 지도자로서의 교사 역할 증대 ▲교과의 현장성 및 전문성 강화 ▲고학력 사회에서 교사의 사회적 지위와 자긍심 함양을 위해서는 4년간의 학사과정으로는 시대가 요구하는 교사를 양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학장은 6년제 학제를 바탕으로 ▲6년제 사범대 모형 ▲4+2년제 모형 ▲2+4년제 모형 ▲복합모형 등을 제시하며 이 중 개방종합형 6년제 사범대 모형이 선진화된 사범대의 모형이라고 제시했다. 개방종합형 안에 따르면 수학연한을 2년 늘림과 동시에 졸업요건을 석사 수준의 연구논문 제출 등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1급 정교사 자격증과 함께 석사학위를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또 교수화법, 교직윤리탐구 등의 심화 과정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봉사의무화, 1학기의 교생실습을 통해 교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개방성과 관련해 1학년에서 정원의 50%를 선발하고 5학년에서 타 단과대학의 학생을 50% 편입시키는 방안으로 제시했다. 조 학장은 “개방종합형 6년제안을 적용하게 될 경우 전인격적 인격을 갖춘 교사를 양성할 수 있으며 전문성을 인정받아 사회적 지위도 높아질 수 있다”며 “6년제 전환에 따른 사범대 기피에 따른 인센티브 필요성 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전문성을 갖춘 석사 1급 정교사는 학교현장에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관련해 토론자들은 대체로 긍정적 입장을 밝히면서도 세부사항에 대한 보완사항을 지적했다. 최원희 공주대 교수는 “일반대학의 교직과정이나 교육대학원의 교원 양성을 존치한 상태에서는 선진화된 교원양성체제의 효과가 상쇄될 수 밖에 없다”며 “일반대학의 교직과정이나 교육대학원의 교원 양성 기능 정비가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일용 중앙대사범대학장은 “양성기능의 확대로 공급이 과잉되는 상황에서 사범대 전문성 향상을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다만 수업연한을 연장하고도 임용시험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면 지원자들이 투자수익률을 고려해 지원여부를 고려할 것”이라며 정책 추진과정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국립사범대학장협의회 명의로 ‘우리나라 인재양성을 위한 사범교육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범대 교수들은 선언문을 통해 “우수한 교사 양성은 국가백년지대계의 미래 투자이며 원동력”이라며 “공교육내실화와 한국사회 선진화를 위해 국립사범대학에 대한 인적·물적 투자를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또 참석자들은 세계의 글로벌화와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국립사범대학을 비롯한 중등교사양성기관에 대한 새로운 교육과정 도입 검토를 요청하는 한편 중등교사 양성기관의 난립을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사범대 교수들은 “사범계 졸업자의 교직취업 상실은 이미 사회문제화되고 있다”며 교원양성기관 3주기평가와 교사양성기관 인정제 등을 통해 난립된 교사양성 기관의 재정비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밖에도 사범대 교수들은 ▲국립사범대 교육환경 개선 ▲국립사범대부설학교 존치 ▲초·중등교사양성기관 통합 논의 등을 선언문에 담았다.
앞으로 중·고등학교 사회과 교사들은 경제 전공 지식을 재교육받고 인터넷을 통해 직무 연수를 받게 된다. 중·고교 경제 관련 교과서가 이론보다는 사례 중심으로 바뀌며 학생들은 경진대회와 기업 현장 견학 등을 통해 경제와 친밀해질 기회를 얻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제교육지원법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4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2013년까지 총 95억3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민 경제 교육이 특정 계층의 이해관계를 반영할 수 있다는 지적을 감안해 재정부 장관이 면밀히 검토해 경제교육 주관기관 및 지역경제교육센터를 지정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경제교육 기관은 일반 초.중.고교가 지정되는 게 아니라 지역별로 별도의 센터를 만들어 교사와 학생 그리고 일반인들을 교육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정부는 경제 교육을 위한 표준 교재를 개발하고 중.고교 교과서에는 학생들의 경제 이해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풍부한 사례를 넣을 계획이다. 경제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회과 교사를 대상으로 경제 전공지식 재교육, 금융.경제 이슈 교육, 경제교육법 강연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 교사들이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경제분야 직무 연수를 받고, 동영상 자료 등을 실제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원격 직무연수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실용 경제교육을 위해 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 골든벨, 모의 주식시장 체험 등 경제 캠프도 개최한다. 재정부 관계자는 "글로벌 위기로 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이론과 실물을 두루 알 수 있도록 경제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오는 4월부터 국민 경제 교육을 시행하는 이유는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려면 실용적인 경제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경제교육 지원법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2013년까지 교사, 학생 그리고 일반인들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경제형 인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일선 학교의 경제 교육이 틀에 박힌 이론과 이념 수업에 치우쳐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현장 체험과 사례 중심의 재교육을 통해 경제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로 국민의 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자칫하면 정부와 특정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교육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 공정성과 우수 강사진 확보 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 현장 위주 경제 재교육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민 경제 교육의 핵심은 '이론'과 '이념' 위주에서 '체험'과 '실용'으로 대전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교사도 기존의 판에 박힌 교습법을 탈피해 현실에 맞는 경제 강의를 해야 하며, 학생 또한 경제 원리 암기보다 현장 실습을 통한 체험 학습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사회과 교사를 대상으로 경제 전공지식 재교육, 금융.경제 이슈 교육이 실시된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의 교사들도 해당 지역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횟수 및 대상 지역이 대폭 확대된다. 하계.동계 방학 기간에 총 4회, 전국 8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교사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경제 분야 직무연수를 받고 동영상 자료 등을 실제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원격 직무연수 프로그램이 개발돼, 중급과 고급 등 2개의 원격 직무 연수 강좌가 개설된다. 기업과 연계해 기업현장 방문 등 생산현장에 다가가는 경제 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들이 경제 골든벨, 모의 주식시장 체험 등 놀이와 체험을 통해 경제와 친해질 수 있도록 경제 캠프를 개최하기로 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캠프는 재학 기간에 경제과목을 수강하지 않는 공대생과 인문대생의 경제마인드 제고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청소년은 방학 기간에 연 2회, 대학생은 연 1회 시행한다. 교사들이 실제 수업시간에 활용해 경제교육을 흥미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교과서 개발 일정에 맞춰 교사용 보조 교재, 프로그램이 개발된다. 법원과 연계해 채무불이행자 구제 절차에 참여하는 파산자, 개인회생 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매주 1회(연간 50회) 교육을 실시한다. 이같은 국민 경제 교육을 위해 정부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총 95억3천만원의 관련 예산을 국고로 부담한다. 이 가운데 경제교육 주관기관 사업에 63억4천만 원, 지역경제 교육센터 설립에 31억9천만 원이 쓰일 예정이다. 올해 지역경제센터는 충청권 등 4대 광역 경제권에 1개씩, 제주와 강원 등 2대 특별 광역경제권에 1개씩 그리고 지자체 설립 1개 등 총 7개가 들어서며 2010년 9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10개씩 세워진다. 재정부 관계자는 "일반 회계를 통해 재원을 조달할 방침이어서 경제교육을 지원하는데 재정상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 공정성 확보가 관건 그동안 국민 경제 교육은 정권 교체에 따라 좌편향, 우편향으로 공정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지난해 9월에는 금성출판사가 발행한 교과서를 놓고 좌편향 시비가 일기도 했다. 이 교과서는 한국이 경제개발 계획을 거치면서 외형적으로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더욱 외국에 의존하게 됐다고 기술해 경제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또한 자유시장 경제 이념을 알리기 위한 중고교 경제 교과서를 출간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미 일각에서는 국민 경제 교육이 현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강사 또한 정부 및 여당의 유휴 인력으로 채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념을 따질만큼 경제가 한가한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 아래 실용적인 경제 교육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국민이 경제 마인드로 무장하는 게 시급하므로 이론보다는 실용에 주안점을 두고, 공정성과 우수 강사진 확보로 이념 문제도 해소할 방침이다. 우선 경제 교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재정부 장관의 검토를 거쳐 경제교육단체들이 설립한 법인을 경제교육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제교육협의회 사무국을 운영해 분기별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공동 연구과제 선정, 워크숍 등을 통해 주요 이슈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활성화하기로 했다. 강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경제교육센터의 실무자 워크숍을 실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경제 교육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모범 사례 등을 발굴해 강의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학교 경제 교육의 실태를 조사하고 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경제 이해력의 정도를 파악해 경제 교육 정책에 활용하기로 했다. 교사들을 대상으로는 체험식 경제교육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자를 시상하기로 했다. 우수 경제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경제교육 관련 보조자료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제는 더 이상 경제 교육과 관련해 이념을 운운할 단계가 아니며 하루빨리 실용적인 지식으로 무장해 글로벌 위기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의 경제 교육 또한 체험과 실용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기계공고 앞 학생회관에 전국 최초로 한글사랑관이 개관되어 활용되어 오다가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용환)이 지난해 개관되면서 한글사랑관을 이곳 교육박물관 4층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 학생회관내에 있는 어린이안전체험관, 교육박물관, 아동도서실, 디지털자료실 등과 함께 한글사랑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체험학습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한글사랑관은 디지털시대에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터치스크린, 전자책 등을 갖추고, 컴퓨터를 통해 한글공부를 단계별로 할 수 있도록 갖춰졌다. 한편, 학생회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우리글 바로알고 바로쓰기 교실, 전통문화 놀이체험, 종이접기, 북 아트, 영어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君子務本(군자무본)”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군자는 근본(本)에 힘쓴다는 뜻이다. 이 말은 공자의 제자인 유자가 말한 것인데 논어의 학이(學而)편에 나오는 말이다. 근본에 힘쓴다는 말은 근본을 소중히 여긴다는 말이다. 군자는 기본을 지키려 노력한다. 군자는 기본을 닦는데 노력한다. 군자는 기본에 충실하려 애쓴다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면 군자는 어떤 사람인가? 학식(學識)과 덕행(德行)이 높은 사람이다. 알찬 실력과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이다. 높은 학문과 고귀한 인격체를 가진 사람이다. 특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건강하고 건전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모범적인 지도자급 사람이다. 혼탁한 세상을 바로 세워가는 사람이다. 질서를 바로 세워가는 사람이다. 한 마디로 사람다운 사람이 군자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군자란 바른 인성과 알찬 실력을 갖춘 인재라 할 수 있다. 논어 학이편에서 유자의 말을 유심히 살펴보면 군자가 위인(爲人)을 가르키고 있음을 보게 된다. 군자가 즉 사람다운 사람을 말한다. 제대로 된 사람을 한 마디로 군자라 말하고 있다. 군자의 책무가 무엇일까? 즉 사람됨(爲人)의 기본은 무엇일까? 그것을 유자는 孝弟(효제)라고 하였다. 효도하고(孝) 공경하는 것(弟)이 사람됨의 기본이라고 하셨다. 다시 말하면 효도하고(孝) 공경하는 것(弟)이 사람됨의 기본이라고 하셨다 孝弟(효제)가 군자의 책무다.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 孝弟(효제)가 바로 근본인 것이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모에게 공경하는 것이 사람됨의 출발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어떤 이는 孝弟(효제)를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에게 공경하는 것으로 해석을 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弟는 孝와 마찬가지로 명사로 사용된 것이 아니고 동사로 사용된 것이기 때문에 명사인 ‘아우’로 해석해서는 안 되고 동사인 ‘공경하다’로 해석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孝弟(효제)는 둘 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모에게 공경하는 것이 된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사람됨의 근본이고 군자의 근본이다. 나와 가장 가까운 분이 누구인가? 그분이 바로 나의 아버지요, 어머니인 것이다. 그러므로 아버지와 자식과의 관계를 아주 중시하라는 뜻이 된다. 이것이 되면 나머지는 다 되는 것이다. 부모와의 관계가 잘 되어 있으면 형제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윗사람과의 관계 할 것 없이 모든 관계가 바로 세워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유자는 근본이 서면 도가 생겨난다고 하셨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모를 잘 공경하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좋아진다고 하셨다. 유자(有子)는 윗사람에게 반항하고 대들고 하는 사람의 면면을 보면 효제(孝弟)가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자(有子)가 “孝弟也者(효제야자)는 其爲仁之本與(기위인지본여)!이언저-효도와 공경이라는 것이 仁을 실천하는 근본이다”라고 하셨다. 즉 효제(孝弟)가 仁이 되는 기본이 된다고 하셨다. 仁을 실천하는 이가 군자요 仁이 되는 것이(爲仁) 사람다운 사람이다. 仁이 무엇인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 우애하고 웃어른 섬기고 윗분에게 공손하게 하는 이 모두가 바로 仁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부모와의 관계가 잘 설정되어 있다면 공자가 말하는 仁을 실천하는 것이 된다. 부모에게 대들고 웃어른에게 대들고 선생님에게 반항하고 학생들과 싸우고 하는 것들은 관계 설정이 제대로 되어 있다고 할 수 없다. 공자께서 말하는 仁을 실천하는 것이 될 수 없다. 군자도 될 수 없고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없다.효제(孝弟)인성의 출발이다.
과거 시제 어미와 선택형 어미를 잘못 표현하는 경우도 많다. ○ 깊든 물이 얕아졌다. ○ 그렇게 좋든가? ○ 그 사람 말 잘하든데! ○얼마나 놀랐든지 몰라. 예문의 ‘-든-’은 모두 잘못된 표현이다. 지난 일을 나타내는 어미는 ‘-더라, -던’으로 적어야 한다. 따라서 위 문장은 모두‘깊던 물이 얕아졌다./그렇게 좋던가?/그 사람 말 잘하던데!/얼마나 놀랐던지 몰라.’라고 적는다. 시제(時制)란 말하는이(화자)가 발화시를 기준으로 하여 문장에 표현된 사건의 시간을 지시하는 문법 범주이다. 어미 ‘-더-’는 과거시제 선어말어미다. 이는 과거 어느 때에 직접 경험하여 알게 된 사실을 현재의 말하는 장면에 그대로 옮겨 와서 전달한다는 뜻을 나타낸다. 특히 이 어미는 ‘이다’의 어간,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었-’, ‘-겠-’ 뒤에 붙거나, ‘-라’, ‘-냐’, ‘-니’, ‘-구나’, ‘-구려’ 등 일부 어미 앞에 붙는다.(선생님은 기분이 좋으시더라./모임에는 몇 명이나 왔더냐?/아침에 까치가 울더니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그는 식성이 좋아서 앉은자리에서 밥 두 그릇을 먹겠더라.) 어미 ‘-던-’도 주의해야 한다. 이는 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하고 어떤 일이 과거에 완료되지 않고 중단되었다는 미완(未完)의 의미를 나타낸다.(이것은 원시인이 사용하였던 돌칼이다./딸 때는 푸르던 토마토도 며칠 후면 붉게 된다./그는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결혼하였다./경보음이 울리면 달리던 차들도 서야 한다./혼자서도 할 수 있겠던 일을 둘이서 못하겠니?) ‘-든지’는 조사와 어미로도 쓰인다. ‘-든지’는 어느 것이 선택되어도 차이가 없는 둘 이상의 일을 나열함을 나타내는 보조사로 쓰인다.(한글 맞춤법 제56항) 이때는 받침 없는 체언이나 부사어, 또는 종결 어미 ‘-다, -ㄴ다, -는다, -라’ 따위의 뒤에 붙는다.(사과든지 배든지 다 좋다./함께든지 혼자서든지 잘 놀면 되었지./걸어서든지 달려서든지 제시간에만 오너라./공부를 잘한다든지 운동을 잘한다든지 무엇이든 하나는 잘해야 한다.) ‘-든지’는 어미로 사용할 때도 있다. 나열된 동작이나 상태, 대상들 중에서 어느 것이든 선택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쓴다. 이때는 ‘집에 가든지 학교에 가든지 해라./계속 가든지 여기서 있다가 굶어 죽든지 네가 결정해라.’처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있다. 또 하나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이 일어나도 뒤 절의 내용이 성립하는데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쓴다. ‘노래를 부르든지 춤을 추든지 간에 네 맘대로 해라./싫든지 좋든지 간에 따를 수밖에 없다./무엇을 그리든지 잘만 그려라./어디에 살든지 고향을 잊지는 마라.’ 우리말에서 조사와 어미는 혼자 활동하지 못하고 체언이나 어간에 붙어서 더부살이를 한다. 실질적인 의미도 약하다. 하지만 조사와 어미는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고, 그 단어의 특성과 주변 단어들과의 관계를 나타낸다. 특히 한국어는 조사와 어미가 풍부하게 발달해 있다. 조사는 미묘한 의미의 차이를 표시하고, 어미는 문장의 구조를 역동적으로 구성해 나간다. 그것이 하찮은 존재일지라도 잘못 사용하면 엉뚱한 결과를 가져오기 쉽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 20세가 안 되는 미성년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게 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무산됐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최근 국회를 통과해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에는 입법예고안에 포함됐던 미성년자에 대한 학자금 대출 간소화 조항이 삭제됐다. 교과부는 지난해 6월의 입법예고안에 `미성년자 대학생이 학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 법정대리인(부모)의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현행 민법은 미성년자의 단독 법률 행위를 인정하지 않아 미성년 대학생이 대출 받으려면 반드시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교과부가 마련했던 간소화 조항은 이러한 민법을 고려해 학자금 대출에 한해 미성년자의 부모 동의 요건을 없애는 특례를 둔 것이었다. 하지만 국회 법안심사소위 논의 과정에서 민법에 거스르는 특례 조항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돼 해당 조항이 삭제됐다. 이에 따라 미성년 대학생들은 올 2학기 학자금 대출을 받을 때도 종전처럼 부모의 동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민법을 개정해서라도 미성년 대학생이 부모의 동의없이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혼 가정이 늘면서 편모.편부 슬하에서 사는 경우가 많음에도 원칙적으로 부모 모두의 동의를 받아야 해 학자금을 빌리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다른 대출과 달리 학자금은 용도가 명확하고 학생 본인이 아닌 대학 측에 등록금 용도로 직접 입금된다"며 "부모 동의 절차를 생략해 주는 방안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