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8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일본 문부과학성은 3월8일, 학생수 정원을 큰폭으로 웃도는 국립대에지급하는 보조금을 2008년도부터 삭감할 방침을 결정했다. 대학은 학생을 늘린 만큼 수입이 증가하기 때문에 사립대에서는 정원 초과가 자주 문제가 되어 왔지만, 국립대학에서도 2004년 법인화 이후에 이같은 현상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립대학 전체의 정원 초과가 사립대학을 처음으로 웃돌았기 때문에 사립 대학에 이어 보조금 삭감을 하게 된 것이다. 동성에 의하면 2006년 봄 국립대 전체의 입학 정원의 충족율은 108%로, 사립 대학의 107%를 역전한 수치이다. 06년5월 시점의 재적 학생 전체로 봐도 국립대 87개교 365학부 가운데, 정원의 130%를 웃도는 학부가 8곳이나 되고, 120%이상은 36곳에 이르렀다. 학생수가 정원을 큰폭으로 웃돌게 되면 학생들이 충분한 수업을 받을 수 없게 되는 등 문제가 생기기 쉽다. 이 때문에 문부과학성도 대책에 나서게 되어 국립대학 협회 총회에서 인건비 등을 조달하는 「운영비 교부금」을 정원 초과에 따라 삭감 할 방침을 전했다. 국립대에서는 04년의 법인화로 재정 어려움이 증가한 한편, 입학금이나 수업료가 각 학교의 직접 수입이 되었기 때문에 합격자를 늘리는 곳이 많아졌다고 한다. 어느 국립대의 학부장은 「이전에는 교육의 질을 생각해 자주 규제하고 있었지만, 법인화에 수반하여 자주적으로 재원을 확보하고 싶은 까닭에 한 사람이라도 많이 학생을 입학시키려고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립 대학에서는 입학 정원의 초과에 수반하는 보조금 삭감 구조가 이미 있어 의, 치학부가 정원의 104%, 이공계 학부 등이 107%, 그 이외의 학부는 109%를 넘으면 학생수 등에 의해서 금액이 정해지는「일반 보조금」이 삭감된다.이에 대하여사립 대학측은 「국립대의 정원 초과도 개선해야 한다」라고 호소하고 있었다.
농소중학교에 부임한 지 벌써 열흘째가 다가옵니다. 처음 쉴 수 있는 놀토가 있어 다행입니다. 감기몸살이 왜 이리 심한지? 정말 꽃샘추위가 아니라 꽃살추위입니다. 내일은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온도가 다시 내려간다니 걱정이 됩니다. 빨리 추위가 물러났으면 합니다. 개학 이후 선생님들은 너무 바쁩니다. 정식으로 퇴근하는 선생님을 보지 못합니다. 다들 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 더욱 그러함을 보게 됩니다. 어제 처음으로 부장선생님들과 저녁을 함께 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부장선생님들의 말씀 가운데 교장이 새로 와서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요즘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부장선생님께서는 우리학교가 잘못한다는 소문을 듣고 학교를 바로 잡으라고 교육청에서 저를 보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하였습니다. 그건 오해라고 말씀 드렸고 농소중학교는 저가 오고 싶은 학교였고 내년에는 학교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올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에게 긴장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은 현상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조금 긴장하는 것은 사람이니까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게 심하면 병이 나니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교육은 자극과 반응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자극이 있으면 학생들이 반응하는 것이 교육 아닙니까? 교감선생님의 자극이 있으면 여러 선생님들이 반응하는 것이 교육 아닙니까? 교장의 자극이 있으면 교감선생님과 행정실장님을 비롯하여 전 교직원이 반응하는 것이 교육 아닙니까? 저는 오늘 아침 교감선생님과 행정실장님, 교무부장선생님과 차를 한 잔 나누면서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교장이 바뀌었다는 자체가 자극입니다. 교장이 바뀌니까 선생님들과 전 행정직원들이 긴장하는 것 아닙니까? 거기에다전문직에 5년 근무하면서 여러 학교를 많이 방문하면서 학교마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기에 우리학교에서의 좋은 점과 좋지 않은 점이 한눈에 다 들어오니 잘못된 것 중 시급한 것부터 지적해 바로 시행하도록 했으니 교장이 성격이 급한 사람이라는 듯한 느낌을 가졌을 지도 모릅니다. 온갖 낙서와 이상한 그림을 지우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추워 그런지 청소가 잘 되어 있지 않아 몸소 청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많은 선생님들의 반응이즉각 왔습니다. 우리학교는 너무 반응을 잘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학하는 첫날 청소시간에 중앙현관 주변을 직접 청소하니 교감선생님, 체육부장선생님,환경부장선생님과 심지어 원어민 선생님까지도 함께 청소를 하셨습니다. 그러니 순간적으로 현관 주변의 앞뜰은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의식하지 않고 어떤 의도도 가지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저가 하고 싶어 저 자신의 건강을 위해 했는데도 그게 엄청난 자극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교장의 자리가 엄청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무부장선생님께서는 부장선생님들께서 부담스러워하니 청소를 안 하시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저의 자진함과 저의 건강을 위해 하는 것이니 조금도 저를 의식하지 말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우리 선생님들은 반응이 즉각적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게 너무 심해 긴장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그렇게 하지 말라고 당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서는 ‘민감’과 ‘둔감’이라는 낱말을 떠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자극에 대한 반응이 나타나되 보통 세 가지의 반응을 하게 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 하나는 즉각적인 반응, 다른 하나는 점진적인 반응, 또 다른 하나는 무반응입니다. 즉각적인 반응이나 점진적인 반응은 좋은 것입니다. 이렇게 반응하는 것은 ‘민감’입니다. 그렇지만 반응이 없으면 ‘둔감’이 됩니다. 그게 반복이 되면 ‘마비’가 되고 더 심하면 ‘죽음’이 됩니다. ‘민감’은 건강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둔감’은 병든 상태입니다. 나아가 ‘마비’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문둥병자들은 아무리 살을 꼬집어도 마비가 되어 아픈 줄을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소원은 아파도 좋으니 자극에 대한 반응이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죽은 거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우리는 과연 어느 상태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극에 대한 ‘민감’한 상태인지, 아니면 ‘둔감’? 아니면 ‘마비’ 아니 ‘죽음’의 상태인지 점검해 보았으면 합니다. 교장이 바뀌었으니 한 번 점검을 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개구리를 죽일 때 냄비에 넣고 물을 서서히 데우면 개구리는 따뜻해 아무런 반응을 나타내지 못하고 물속에 있습니다. 물이 점점 뜨거워져도 뜨거운 줄을 모릅니다. 나아가 펄펄 끓어도 자기를 죽이는 일임을 깨닫지 못하고 죽게 된다고 합니다. 만약 개구리가 물이 뜨거워지는 줄 알고 빨리 뛰어나오면 살 수 있을 텐데 안주하면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죽게 된 것입니다. 혹시 우리가 개구리의 상태가 아닌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 나의 상태에 만족해하면서 자극이 와도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개구리와 같은 상태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또 애완코끼리는 힘을 쓰지 못하도록 훈련을 시킬 때 다리를 나무에 묶어둔다고 합니다. 그러니 한 번, 두 번 나아가려다 자기의 몸이 아프고 이상이 오니 그 때부터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습관이 되어 다리를 풀어놓아도 아무런 자극을 주어도 반응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아예 자기의 힘을 발휘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코끼리와 같은 나쁜 습관 때문에 자신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무반응의 상태에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자신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있으면 안 됩니다. 아무리 힘이 들고 아무리 바쁘고 해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자극이 가면 반응이 있어야 합니다. 민감함이 제일 좋습니다. 긴장은 좋지 않습니다. 긴장은 건강을 해칠 뿐입니다. 둔감함이나 마비나 죽음은 절대 안 됩니다. 나의 상태는 어떠합니까? 민감? 둔감? 마비? 죽음? 교육은 '자극-반응'입니다.
충북도내 일부 학교가 아직도 교실에서 배식을 하고 있으나 2010년이면 모든 학교가 식당을 갖추게 돼 교실배식이 사라지게 된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457개 학교 가운데 97.8%인 447개교가 학교 내에 마련된 식당에서 급식을 하고 있는데 청주지역의 초등학교 8개교와 중학교 2개교 등 10개교가 식당이 없어 교실에서 배식을 통해 식사를 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대부분 학생수가 1천500명 내외의 대규모 학교로 식당을 마련할 공간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년도 학생 수용계획상 일부 학교에서 학급수 감소가 예상되는 등 앞으로 이들 학교에 대한 식당 확보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우선 내년 교동초와 충북여중 등 2개교에 여유교실을 활용해 식당을 확보한 뒤 나머지 8개교는 2010년 안으로 식당을 마련해 교실 배식을 완전히 없애기로 하고 소요예산 21억4천400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작년 전국의 학교 식당 급식률이 평균 76.1%였으나 충북은 97.8%로 전국 평균보다 21.7% 포인트가 높은 수준"이라며 "도내 학생들의 급식 여건이 다른 시도에 비해 훨씬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미래형 투표 시스템인 터치스크린 전자투표가 부산의 초등학교 학생회장 선거에서 처음으로 실시된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4일 해운대구 좌동 양운초등학교 학생회장 선거 때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터치스크린 투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투표 방식은 지난해 말부터 다른 시.도의 각종 조합장 선거에 사용된 적이 있지만, 부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운초교는 학생들에게 미래의 투표 문화를 미리 접하게 하고 선거의 중요성을 가르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터치스크린 투표를 준비했다. 이 학교는 학생회장 선거에 앞서 오는 12일 해운대구선관위 관계자를 초청, 유권자인 4~6학년 학생 641명을 대상으로 터치스크린 투표 시연회와 함께 선거의 의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터치스크린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도입하기 위해 개발한 시스템으로, 투표 때 발생하는 시간.경제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터치스크린은 선거인 명부가 전국망으로 공유돼 있어 전국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고 통신선이 없는 독자적 장비여서 해킹이 불가능하며 그동안 기표 과정에서 실수로 생기는 무효표도 방지할 수 있다. 양운초교 정진호 교사는 "예전에는 학생들이 대거 동원돼 장시간 검표하는 수고를 했지만, 이번 선거 때는 1~3분이면 모든 검표가 끝날 것"이라며 "투표 전 과정을 선관위 직원이 참관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새로운 선거 문화를 체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선관위는 6월 치러질 부산대 총장선거 때도 터치스크린 투표를 도입하기로 하고 현재 부산대측과 협의 중이어서 교육계를 중심으로 미래형 투표 시스템이 확산될 전망이다.
충남 천안교육청은 9일 급속한 도시개발로 증가세에 있는 중학생의 원활한 수용과 원거리 통학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중학교 남녀공학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천안 동부지역 남자중학교 3곳, 여자 중학교 3곳 등 6개 중학교와 서부지역 남자중 1곳, 여자중 1곳 등 2개 중학교를 신학기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천안교육청은 4월까지 남녀공학 확대시행을 위한 공청회를 지역별로 가진뒤 5월중 시행여부를 확정, 8월 확대 시행하고 시설보완 등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교육청의 계획대로 8개 중학교가 남녀 공학으로 전환되면 천안 도심지역 19개 중학교 모두 남녀공학이 된다.
경기도교육청이 국제화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체 `국제화 캠프'를 오는 2009년부터 도내 곳곳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9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급별.수준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 뒤 올해와 내년 2곳씩을 선정, 국제화캠프를 설치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어 시범 운영결과를 검토하고 교육프로그램 등을 보완한 뒤 오는 2009년부터 도내 25개 전 교육청 관할 지역 곳곳에 국제화 캠프를 설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도 교육청은 독립된 건물에 설치, 운영되는 지자체들의 영어마을과 달리 국제화 캠프를 교내 기숙사와 지역 종합학습관 등 상황에 따라 장소를 지정해 설치한 뒤 주말과정, 방학 집중과정, 합숙형, 비합숙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진행은 현재 도내 각급학교에 배치된 929명의 원어민교사와 해외 체류 경험이 있는 학생 및 학부모, 영어담당 교사 등에게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한 각국 대사관, 외국인 자원봉사자, 유네스코와 외국문화원, 주한미군 등에도 교육 협조를 요청한다는 구상이다. 캠프 참가비는 최소한의 경비만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국제화 캠프가 본격 운영될 경우 현재 지자체 등이 운영하는 영어마을과 함께 학생들의 체험식 외국어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국제화 캠프의 개최시기와 장소 등은 관련 예산을 어느 정도 확보하느냐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며 "만약 국제화캠프를 설치, 운영한다면 교육은 1-2일 과정이 아닌 5박6일 이상의 과정으로 진행돼야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 같은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중구 중산동에서 생활하는 김근배(78)씨가 9일 오전 영종중학교를 방문 김태희교장에게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영종중학교에 따르면 영종 토박이며 참전용사로서 평생을 농사일에 종사하며 지역사회 향토 보존에 애착을 가져 온 김근배씨는 자녀 7남매 모두가 영종중학교에서 성실하고 예의바른 학생으로 졸업한 것에 대해 늘 감사한 마음을 간직해 오다 이날 그러한 마음의 보답으로 자녀의 모교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장학금을 기탁한 것이라며 뜨거운 영종 교육사랑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인천 연수도서관(관장 전명오)은 연수구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끼고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하여 책을 통해 건전한 인격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1일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2007년 4월 - 11월(방학기간 7,8월 제외)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신청 접수는 3.12 ~ 3.16일까지 5일간 선착순 접수하여 견학일정을 조정 후 운영하게 된다. “1일 독서교실”에서는 도서관 견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의 종류와 하는 일, 올바른 도서관 이용교육 및 예절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책읽기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독서의 중요성과 글자 많은 책도 그림책 만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책의 종류를 알아보고 어떻게 책을 선택하고 어떻게 읽어야하는지에 대한 바른 독서법에 대하여 지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책을 읽고 난 후 느낌과 감동을 다양하게 표현 할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제작한 「도서관 체험학습장」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독서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사무실에 앉아 혼자 커피 한 잔을 마시는 때가 있다. 3월 8일 오후 1시 무렵 밖에는 때 아닌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다. 나이가 먹었다는 것인가. 때 아닌 함박눈 때문인가. 눈 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생각은 저절로 옛날을 향하여 달음질친다. 코흘리개 유년의 소꿉놀이가 어렴풋이 떠오르기도 하고 들길 산길 쏘다니며 원시의 아이들처럼 자연 속에 묻혀 살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오늘은 ‘학교와 나’에 생각이 미치게 되었다. ‘학교와 나’라고 했지만 어찌 나에 국한된 얘기이기만 할 것인가. 우리 모두는 학교에 얽힌 많은 추억과 사연을 안고 세상을 살고 있다. 학창의 그 빛바랜 추억 속엔 엄청난 에너지가 비축되어 있어서 그 에너지는 끊임없이 우리의 삶에 공급되고 있다. 학창시절에 맺어진 우정, 그 시절에 싹텄던 사랑, 그 시절 온갖 천태만상의 체험들이 우리의 의식, 무의식 속에 화석연료처럼 매장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우리는 그 연료를 공급 받아 세상을 사는 동력으로 삼고 있다. 그 시절에 배웠던 지식과 도덕, 그 시절에 단련했던 강건한 체력은 일생동안 우리에게 무한한 힘의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없이 많은 동창회를 보라. 초등학교 동창회, 중학교 동창회, 고등학교 동창회, 대학 동창회까지 우리 사회에 자리 잡고 있는 모든 모임 가운데 분명 각종 학교 동창회가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선거를 앞둔 정치가들이 이 동창회에 구미가 당겨 자꾸 그 언저리를 기웃대는 것도 그 영향력 때문인 것이다. 동창회에 적을 두고 우리 모두는 그 힘을 과시하고도 싶고 아름다운 추억에 젖거나 우정을 확인하고도 싶은 것이다. 성공한 동창이 있을라치면 세상에 자랑하고 싶고, 고달픔과 외로움이 있을 때는 동창회에 의지하여 해소하고도 싶은 것이다. 우리는 칠 팔세 무렵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교와 연을 맺게 된다. 그리고 학교생활과 더불어 온갖 체험을 하게 된다. 즐겁고 슬프고 괴롭고 힘든 모든 체험이 망라될 것이다. 그 체험은 그대로 우리의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나라는 존재의 골격이 되어 인생의 방향을 제시하고 운명을 결정하기도 하는 것이다. 성공한 동창이나 그렇지 못한 친구들이나 다 같이 같은 동창회에 적을 두고 회비를 낸다. 가끔 만나 함께 술잔을 기울일 때는 사회적 신분도 잠시 잊고 다시 그 옛날의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동창들은 낱낱이 그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개성의 섬세한 부분까지도 서로 다 알고 그 골목, 그 운동장, 그 사건에 대한 기억도 함께 가지고 있다. 그 선생님, 그 여행지, 그리고 한 여학생에 대한 기억조차도 우리는 공동의 자산처럼 가지고 있다. 포도주와 우정은 오래 될수록 보배롭다 했던가. ‘나와 학교’를 얘기하려다 동창회와 우정으로 비화했나보다. 학교를 얘기하려 했으되 학교의 기능을 논하거나 교육의 사명을 논하려 했던 것은 아니다. 그것은 교육학자의 몫이다. 삼십년 가까이 무명의 교사로 학교에 근무해 오면서 때아니게 내리는 봄눈을 바라보며 갑자기 떠오르는 다분히 감상적인 생각을 적어보려 했을 뿐이다. 여덟 살에 초등학교 입학한 이후 지금 오십 후반에 이를 때까지 나는 군복무 기간 3년과 제약회사에 다녔던 몇 개월을 빼고는 한 번도 학교와 멀어진 적이 없었다. 엄밀히 따지면 군대에서 조차도 나는 학교와 인연을 맺었다. 그것은 내가 이십팔 주 동안 육군 제1하사관 학교에서 교육훈련을 받아 하사 계급장을 달고는 졸업 후엔 줄곧 육군 제 3하사관 학교에서 제대할 때까지 복무했기 때문이다. 군의 학교도 학교일 것이 아닌가. 그러니 교직에 오기 전 제약회사 몇 개월 제외하면 계속 학교와 함께 내 생애를 보낸 셈이다. 그렇다면 나는 학교가 좋아서 혹은 교육이 천부적 자질이어서 학교와 연을 맺어 살아 있는가. 그렇지 않다. 학교에 대한 고운 추억 아름다운 기억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담임선생님이 미워서 날마다 전학 갈 궁리에 골몰하던 때도 있었는가 하면 특정 과목에 성적이 오르지 않아 절망적인 생각을 밥 먹듯이 한 적도 있었다. 친구와의 갈등으로 고민한 적도 있고 선생님으로부터 무지막지하게 맞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조차도 세월이 흐른 다음에는 한낱 아름답고 그리운 추억에 다름 아니다. 그 모든 체험이 인격의 바탕이 되어 내 삶의 방향에 좋은 지침, 좋은 교훈이 되기도 했을 것이다. 혹자는 명문학교로만 일관하여 화려한 동창회를 기반으로 상류사회로만 그 궤적을 그리며 살아가기도 할 것이고 어떤 이는 저 산골 오지 마을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하여 그 초등학교 동창회를 유일한 기쁨이요 생활의 기반으로 하여 평생을 살아가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 어떤 편견이 있을 수는 없다. 각자 나름대로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며 각자의 행복은 또 있게 마련 아닌가. 쏟아지던 함박눈도 이제는 그치고 희끗희끗 거리를 덮었던 눈도 어느새 다 녹고 말았다. 봄눈 녹듯 한다는 말이 이런 것에도 해당되는 것일까. 꽃샘추위에 한바탕 눈이 쏟아진다 한들 봄은 이미 우리 주변에 당도해 있는데 그 눈송이 얼마나 오래 갈 것인가. 금세 녹아서 저 돋아나는 새싹들의 곁으로 스며들어 그 뿌리를 촉촉하게 적셔줄 것이다. 그리고 저 돋아나는 새싹이며 피어나는 꽃들로 하여 세상은 또 온통 꿈과 희망으로 차오를 것이다. 세상은 어쩌면 거대한 학교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우리는 이 커다란 학교에서 일생동안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배우다가 졸업을 하듯이 세상을 또 뜨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교직에 있기 때문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교직에 있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 일평생 학교와 무관하게 지낼 수는 없는 것이다. 동창 자녀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동창 부모님의 부음에 달려가 조문을 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일상사의 하나가 아닌가. 어디 이 것 뿐이겠는가. 우리의 자녀들이 성장하여 대학을 마칠 때까지, 아니 우리의 손자 손녀들이 성장하여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중학교에 다니는 과정을 일평생 지켜보며 끊임없이 학교와 연을 맺고 관심을 갖는 것이다. 나도 그렇거니와 사람들이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만 학교를 염두에 두는 것은 아니다. 피하고 싶고 화제를 바꾸고 싶고 거론하고 싶지 않은 것이 학교일지도 모른다. 학창시절에 있었던 좋지 않은 기억들이 상처가 되어 되살아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그 상처마저도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도 한다. 성장의 바탕이 된 그 배움터는 일생동안 동행하며 함께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5학년도부터 서울시교육청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서술·논술형평가의 반영비율이 2007학년도부터는 50%이상을 반영하도록 하였다. 이를두고 일선학교에서는 적지않은 혼란을 겪고 있다. 서술·논술형평가는 매시험마다 총배점에서 50%를 객관식평가가 아닌 서술·논술형으로 출제하도록 한 것으로 지난 2005학년도에 30%를 시작으로 매년 10%씩 반영비율을 높여 50%까지 확대하겠다는 시교육청의 방안에 따른 것이다. 올해의 반영비율은 50%이상으로 못박고 있다. 시교육청의 지침에 따르면 서울시내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서술·논술형평가를 50%이상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조항이 있어 학교에서 다소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실제로 융통성을 발휘하기 어렵다.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교과의 교과학습평가에서 서술형․논술형 평가 반영 비율은 총 배점의 50%를 원칙으로 하되, 구체적인 비율은 각 학교 교과목의 특성과 교과지도의 형편을 고려하여 교과협의회에서 정한 후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최종 결정하여 시행한다.' 즉 50%를 원칙으로 하되, 교과의 형편에따라서는 비율을 조정해서 실시해도 된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 문구를 두고 시교육청과 지역교육청에 유선으로 문의한 결과 담당장학사는 '교육감의 방침이니 꼭 지키는 것이 좋다'라는 답변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핏보기에는 학교장에게 권한이 넘어간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학교장이 권한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이를 두고 일선학교의 교원들은 몇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첫째는 객관식평가에 관한 것이다. 서술·논술형평가가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의 제도하에서는 의미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즉 대학수학능력시험도 객관식위주로 출제되는 현실에서 학교교육만 서술·논술형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서술·논술형평가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일정한 비율을 정하여 학교에서 무조건 시행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지나친 간섭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둘째는 수행평가와의 관계이다. 국어의 경우 독후감쓰기, 논술쓰기등의 수행평가를 실시하는데, 굳이 정규고사에서 서술·논술형평가를 반드시 50%이상을 하도록 규정한 것은 서술·논술형평가를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과학과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수행평가를 위한 보고서작성은 이미 수년전부터 서술·논술형 평가를 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러한 수행평가는 모두 무시하고 반드시 정규고사에서 그것도 매번 시험을 실시할 때마다 50%이상을 유지하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볼때 앞 뒤가 맞지 않는 논리이다. 더우기 과학과의 경우, 서술·논술형평가의 범주에 보고서평가를 포함하면 안되고 서술·논술형평가의 비율 중 20%이상을 실험·관찰한 내용으로 출제하도록 못박고 있다. 보고서평가는 실험장치가 있어야 하고, 실험을 직접시행하면서 관찰한 것을 논리적으로 풀어 정리해야 한다. 그런데 정규고사에서 시험묹를 출제하게되면 출제 자체도 어렵지만 결국은 학생들에게 암기하도록 강요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는 교사의 평가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부분이다. 평가는 교사의 고유권한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를두고 교육청에서 이래라 저래하 하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는 생각이다. 과목별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셋째, 수행평가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즉 서술·논술형평가의 배점을 50%이상으로 유지하려면 현실적으로 수행평가의 반영이 어렵게 된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교육청의 담당장학사는 '서술·논술형평가를 50%이상 하더라도 수행평가는 수행평가대로 30%이상을 반영하는 것이 좋다.'라는 답변을 했다. 담당장학사는 물론 이 지침을 내린 시교육청에서 학교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예를들어 100점 만점에 서술·논술형문항을 50%출제하고 수행평가를 30%반영하면 객관식평가는 20%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객관식평가가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20%만 출제한다는 것은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다. 이럴바에는 차라리 서술·논술형평가를 100%로 높이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수행평가는 과목특성상 절대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과목이 있다. 국어나 과학이 바로 그것인데, 수행평가제도가 도입되기 이전에도 실기평가라는 명목으로 수행평가를 실시했던 과목들이다. 그만큼과정평가를 중시하는 과목들이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의 지침대로 따르게 된다면 결국은 수행평가는 실시하기 어려운 것이 학교현실이다. 넷째, 교육감이 바뀔때마다 급격한 정책변화의 문제이다. 이전교육감은 '수행평가'를 강조했었다. 8년의 재임기간동안 수행평가에 공을들여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로 인해 전국의 모든학교들이 수행평가를 하게 된것이다. 현재는 수행평가의 문제점들이 어느정도 해소되어 정착된 것으로 본다. 그런데 이번의 교육감은 '서술·논술형평가'만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수행평가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이다. 학력신장을 위해 서술·논술형평가만 하면 그만인 것이다. 짧은 시간의 재임기간임에도 이런 엄청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학교에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며 차기 교육감은 어떤 정책을 들고 나올지 벌써부터 염려가 된다. 다섯째, 채점의 공정성이 과연 100%확보되느냐의 문제이다. 30%,40%도 아닌 50%를 출제하게 되면 교사들이 채점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그냥 극복한다고 해도 공정성문제는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일 것이다. 채점방법을 보면 서로다른 교사가 2회채점하여 평균점수를 내도록 하였는데, 그 평균점수가 과연 공정성을 100%확보한다고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채점에서 객관성의 확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원론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수업에서는 서술·논술형평가에 대비한 수업이 쉽지않다.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결국은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지하게 될 것이고 그 부담은 학부모에게 떠념겨질 것이다. 올해 서술·논술형평가를 확대시행하면서 시교육청에서는 '평가개선장학지원단'의 활동을 강화하여 일선학교에 도움을 주겠다고 한다. 즉 '『평가개선장학지원단』운영을 활성화하여 단위학교의 서술형․논술형 평가 실태를 점검하여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학교 및 교육청 주관 각종 연수에 강사요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평가 지도자료를 개발․보급함과 아울러 서술형․논술형 평가에 관한 모니터링을 통해 질 높은 평가가 단위학교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평가전문사이트『e-평가 문제 은행』운영 강화'를 통해 수업활동에 필요한 서술형․논술형 평가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우수 평가문항 제공을 통해 교원의 평가 전문성을 신장하고 평가 업무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켜, 서술형․논술형 평가 활성화를 통한 학습 방법의 개선으로 학력 신장에 기여한다.'라고 하는데,과연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하다. 서술·논술형평가의 실태를 점검하여 개선방안을 수립한다고 했는데, 지난 2년여동안 수많은 문제점을 지적했었다. 그런데 개선된 것이 없다. 도리어 더 강화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여섯번째 문제는 서술·논술형평가과목의 선정기준이다. 주당 3시간이상 배당된 과목(연간 102시간이상)으로 한다고 했는데, 기술·가정이나 체육도 3시간 이상인 학년이 있다. 그런데 이들은 제외하고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은 교육청에서 중요과목과 그렇지 않은 과목으로 분리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렇지 않아도 이들과목을 제외한 나머지교사들이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보이지 않는 소외감을 느끼는데, 시교육청이 이를 앞장서서 부추긴다는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서술·논술형평가와 관련하여 일선학교 교원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당장에 나타날 문제를 그대로 안고가는 것은 옳지않다. 교사들의 업무를 가중시키는 서술·논술형평가 강요는 교육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난해 수준으로 비율을 조정해야 한다. 충분히 문제점이 검토되고 해결된 후에 비율을 높여도 결코 늦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오늘은 날씨가 조금 풀린다고 하지만 여전히 춥습니다. 어제 교육장님께서는 인사 서두에 요즘 꽃샘추위를 꽃살추위라고 하시더군요. 꽃을 죽이고 사람을 죽이는 추위라고 하시면서요. 그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정말 요즘 추위는 꽃샘추위가 아니라 꽃살추위인 것 같습니다. 이번 추위로 인해 저는 감기로 온통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환경이 바뀌어 긴장이 되는데다 잠도 푹 자지 못해 그런지 어느 때보다 더 심한 감기를 앓는 것 같습니다. 목이 부어있는데다 음성도 완전 변했습니다.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또 온 몸이 떨리는 게 이렇게 심한 오한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거기에다가 두통, 열,...등 그렇습니다.꽃살추위가 나를 맥을 추지 못하게 하지만 머지않아 물러날 것입니다. 그렇게 기대하면서 강한 의지로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내일이 3월 첫 휴무일이라 조금 위안도 됩니다. 어제 오전에는 울산광역시교육청 산하 강북교육청의 유,초,중학교 교장회의가 강북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전보, 승진하신 분들의 소개가 일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권혁종 교육장님께서 인사말씀이 계셨습니다. 여러 말씀 중 특히 가슴 깊이 새겨지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교장이 되기 위해 걸어오셨는데 이제는 교장이 되었으니까 목표를 바꾸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목표를 바꿔 교장이 해야 할 일에 목표를 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우스갯소리 하나를 소개하셨는데 ‘선생은 못해도 교장은 할 수 있겠다’고 하는 말입니다. 그만큼 교장은 아무나 할 수 있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 말에서 나온 것 아니냐면서 그렇지만 교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만큼 쉬운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말 힘든 자리가 교장의 자리요, 정말 책임이 따르는 자리가 교장의 자리라는 것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교장의 역할, 강북교육청의 비전, 교육목표를 말씀하셨습니다. 그 중에 비전은 저와 평소에 생각하는 것과 같아 흡족했습니다. 비전은 ‘꿈 ․ 보람 ․ 감동’이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희망을, 교사에게는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주는 교육을 이루고자 하는 비전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학생들에게는 꿈과 비전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실현하고자 하는 희망이나 이상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선생님들에게는 긍지를 갖게 해야 합니다. 교육활동에서 얻어지는 만족감과 자부심을 갖게 해야 합니다.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에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은 사랑'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랑이 교육의 밑바탕이 되면 이 세 가지는 이루어지리라 봅니다.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내 형제자매처럼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겠습니까? 장래의 탁월한 인물이 되도록 꿈을 갖게 하지 않겠습니까?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내 자식, 내 형제자매처럼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실력 있는 학생으로, 사람다운 사람 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학교에 몸담고 있는 모든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내 자식, 내 형제자매처럼 생각하고 그들을 교육시킨다면 자녀를 맡긴 부모님들이 어떻게 하겠습니까? 대 만족을 하지 않겠습니까? 믿고 안심 놓고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겠습니까? 교실에, 화장실에 온갖 낙서나 그림이 있다면 그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나에게 맡겨진 학생들 나쁜 데 물들지 않게 하기 위해 지우지 않겠습니까? 학교 구석구석마다 휴지나 각종 쓰레기가 흩어져 있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내 집 치우듯이 깨끗하게 치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공부하도록 하지 않겠습니까? 학생들에게 점심을 만들어 제공할 때 내 자식처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온갖 정성을 다 들여 양질의 음식을 먹이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주위의 환경을 최대한 좋게 하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했을 때 학부모님들은 보나마나 학교를 신뢰하게 되고 선생님들을 신뢰하게 되고 나아가 학교를 사랑하게 되고 교직원들을 사랑하게 될 것이며 나아가 존경을 하게 되며 크게 만족해 할 것입니다. 교육은 사랑입니다.
학교 선생님이 수입승용차를 소유하고 운행하고 있다면 우리 국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마 긍정적인 시선보다는 손가락질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선생님이 국산품을 애용해야지 수입차를 몰고 다니면 학생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냐고 비난할 것이다. 그러나 한 번 이렇게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국민들이, 아니 선생님들이 앞장서 수입차를 사야 국산차들이 해외로 당당하게 수출할 수 있다고. 웬 뚱딴지 같은 소리? 요즘 세상이 많이도 변했다. 외국에서 한국차 수입을 각종 규제를 통해 제한하려 한다. 미국의 고위 관료는 한국에 대해 수출과 수입 차량대수를 비교하며 균형을 맞추라고 요구까지 한다. 그러니까 넓게 보면 수입차 구입이 국산차 수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수입차 예찬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 보자는 것이다. 과거 우물안 개구리 사고에서 글로벌 시각을 가져보자는 것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2006년 승용차 수출/수입 현황' 통계에 의하면 수출이 253만 180대, 수입이 4만 530대이다. 수입승용차가 수출승용차의 1.6%에 해당하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국산차 100대를 수출하고 외제차 1.6대를 수입한 셈이다. 금액으로 계산하면 사정이 좀 다르긴 하다. KAMA의 보고서는 작년 1/4분기 매출액 기준 수입승용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14.5%를 차지하고 있으며, 3000cc 이상 승용차의 경우에는 45.6%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자동차시장이 중대형화, 고급화 경향을 보이면서 매출액으로 평가한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005년 2조1998억원을 기록해 국내 자동차시장의 11.8%에 그쳤으나 작년도 1/4분기에는 6917억원으로 국내시장 점유율이 14.5%로나타났다. KAMA는 수입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수입차업체들이 다양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차종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또한 최근 들어 국민들이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진 것도 판매확대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제한국차를수입하는 선진국들은 무역 불균형을 내세우며자기네 차량을 수입을 강요하는 현실이다. 통상문제를 제기하며 브레이크를 건다. 이것을 해결하려면 수출한만큼 우리도 그네들 차량을 억지로라도 팔아주어야 하는 것이다. 또, 수입차는 소비자 선택폭을 넓혀준다. 250여개의 다양한 모델이 소비자를 기다리고 있다. 과거 수입차는 가격이 너무 비싸 외제차 하면 부(富)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는 소형화 판매전략으로 가격도 많이 내려갔다.리포터와 통화한 KAIDA박은석 과장에 따르면 2260만원에서 시작하여 3000만원대가 10종 정도 있다고 한다. 가격면에서 국산차와 경쟁력이 있다는 이야기다. 수입차의 우수한 성능은 국산차의 성능 개발에 자극을 주어 소비자를 만족하게 하는 긍정적 효과도 있는 것이다. 박 과장은"몇 년 전만해도수입차의 주 구매연령대는 40-50대였는데 지금은 30대"라고 말한다. 실용적, 합리적 구매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필요에 의해 수입차를 구매한다는 이야기다. 이쯤되면수입승용차를 무조건 색안경 쓰고보는 시각도 바꾸어야 할 것 같다. 과거 애국심에 호소하여 우리 산업을 발전시킨 때도 있었지만 글로벌 시대인 지금에 수입승용차 구매자를 비애국자로 모는 것은 정당하지 않은 것이다. 자기 분수에 맞는 수입승용차 운행은비난만 받을 일이 아닌 것이다. 학교 선생님이 수입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이유를이러한 각도에서 설명한다면 너무 앞서가는 교육일까? 현상을 보는 다양한 시각을 가르치는 것도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본에서 흔히 말하는 문무양도라는 말이 있다. 문과 무를 겸한다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할 수록 머리가 좋아지는 것일까? 이러한 운동과 뇌의 관계를 알아보는 연구가 의학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문무양도의 메커니즘을 후쿠오카 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운동생리학)가 해설한 바에 의하면, 운동이 뇌세포의 증식을 촉진하여 인간형성에도 효과적인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운동은 기억력을 높여준다" 그것을 입증해 주는 데이터가 있다. 후쿠오카현 고등학교체육연맹이 2004년도에 조사한 현내 고교생의 운동부 가입률이다. 진학교인 고교일수록,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여름 고시엔 대회에서 우승한 와세다 실업고등학교는 유명한 대학 진학교이다. 연맹에 가입한 상위 10곳의 학교는 모두가진학 중심학교로 모두 50%안에 들어가는 학교이다. 20위 이내에도 50%가까운 곳 등이 있으며, 현내 평균 33.3%을 크게 상회한다. 고등학교 체육연맹의 이사장은 "진학 중심학교일수록 무슨 일이든지 의욕적인 학생이 많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라고 분석하였다. 한 교수는 "운동이 뇌 운동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예가 아닐까" 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최근 쥐를 사용한 해외의 연구에서 운동을 한 쥐일수록 기억을 주관하는 "해마"라고 불리는 뇌 부분에서 세포의 증식이 판명되었다. 운동 - 뇌세포 증식 - 뇌세포망 발전 - 기억력 향상 이라고 하는 도식으로 볼 수 있다. 알콜중독증을 발병하도록 처치된 쥐의 실험에서도 운동을 하는 쥐에게서는 원인 물질인 "베타 아미로이드" 라고 하는 단백질의 증식이 억제되었는데. 한편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쥐에게서는 알콜중독증의 특징인 "해마"의 위축이 보였다는 것이다. 전문 교수가 3년 전에 고령자에게 실시한 실험에서는, 운동이 뇌의 일부인 "전두엽"의 운동을 활성화 시키는 결과도 나왔다. 메커니즘은 확실하지 않지만, "전두엽"은 감정, 컨트롤 등 "인간다움"을 주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운동부에 가입한 고교생은 인간형성에도 효과가 기대된다" 라고 추측하였다. 이는 책상에 붙어서 공부만 하는 것 보다 적당하게 운동을 하는 편이 학습능률도 올라가는 것을 입증해 주는 데이터이다. 그러나 "운동만 하고, 공부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은 논할 바가 못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교육도 이같은 과학적 결과를 인식하고 적절한 학습과 운동을 겸하여 아이들의 학력은 물론 체력도 튼튼하며, 예절 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여 주길 기대하여 본다.
교육부는 서울 강남교육장으로 전출되는 황남택 학교정책실장 후임으로 유영국(56) 강남교육장을 9일자로 발령 냈다. 초중등교육정책을 관장하는 1급 상당의 학교정책실장은 개방형공모제로, 이번에는 6명이 응모했다. 유영국 학교정책실장은 2004년 3월부터 2006년 2월 28일까지 교육부 학교정책심의관 및 학교정책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안계고 ▲공주사대 ▲서울대 석사(교육학) ▲단국대 박사(교육학) ▲신림여중, 성동고, 서울기공, 용산공고 교사 ▲서울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도곡중 교장.
전북교육청은 8일 도내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학교별로 대입 등 상급학교 진학률을 경영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규호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 교육청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피스쿨, 웰에듀케이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회견에서 "최근 도내 인구 유출 심화, 가구당 사교육비 급증 등에 따라 학교 교육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통한 실력있는 인재 육성만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우선 올해부터 중.고교별로 상급학교 진학률을 평가해 해당 학교의 경영능력 평가 기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각 학교는 전년대비 대입 진학률 등 상급학교 진학률을 토대로 경영평가를 받게 되며 학교장도 진학률이 저조할 경우 이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했다. 중학교 3학년과 고3학년을 담당하는 진학 교사에게도 진학률 평가 결과가 우수할 경우 해외연수를 보내주고 학력신장 우수학교에는 최고 2천만원을 상금으로 줄 방침이다. 최 교육감은 "특정 명문대 진학률을 기준으로 한 평가가 아니라 2년제, 4년제등에 무관하게 학생이 원하는 대학 및 학과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청은 또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고 교수,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학력신장 전담기구'를 이달내 구성, 가동할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이날 회견에서 '학교폭력 예방 방안'도 발표하고 집단 따돌림이나 불법 폭력서클로 인한 등을 당한 학생을 돕기 위해 '학교 폭력 SOS 지원단'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폭력이 3차례 이상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는 '3진 아웃' 제도를 도입해 교장 등에 대해 주의, 경고 등의 인사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교육청은 '품질 모니터링' 제도도 신설해 학부모 30여명이 학교 시설과 시스템, 행정 서비스 수준을 직접 평가토록 했다.
식중독 등 경기도내 학교의 급식사고 예방을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급식재료 감시 등에 나선다. 경기도 교육청은 8일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 제로화 운동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모든 학교에 학부모들이 교대로 참여하는 '식재료 검수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각 학교에서는 매일 식재료가 도착하면 영양사는 개봉전에 의무적으로 희망 학부모들이 교대로 참여하는 검수단과 함께 검사를 실시한 뒤 불량식재료는 즉시 반품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급식사고를 막기 위해 앞으로 학교별로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학교급식 소위원회'를 의무적으로 구성, 급식에 관한 주요 사항의 심의 및 자문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가 급식에 대한 불만 등을 건의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학교 홈페이지에 '급식게시판'을 운영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학교별로 '학부모 급식공개의 날'을 운영, 학부모들이 급식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급식용 식재료 납품업체와 위탁 급식업체에 대한 불시 점검을 수시로 실시, 비리가 적발될 경우 관계자들을 엄중 문책 또는 관계기관에 고발하고 부정.불량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즉시 공급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급식업체에 대한 학교측의 교직원 급식비 요구, 급식시설 기부요구, 지도교사 및 운동부 무료급식 요구 등의 행위도 강력히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교내 식중독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 교육청내에 '학교식중독 원인 특별조사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현재 87%(1천689개교) 수준인 직영급식 학교 비율을 2009년까지 98%(1천902개교)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현재 위탁급식을 실시하는 학교가운데 36개 학교를 올해 직영급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밖에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2010년까지 도내 전 학교 급식 조리실에 냉방시설을 100% 설치하고 학교급식 운영평가제를 도입, 급식운영 우수교와 유공자에 대해 표창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급식재료 검사 등 학교 급식과정에 직접 참여하면 교직원이나 납품업체들이 긴장할 수 밖에 없어 식중독 사고예방 및 급식비리 차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 교육청은 학교.학부모와 힘을 합쳐 교내 식중독 사고 제로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교사제는 이미 지난 2003년 학교급식법과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처음 시도되었다. 원래는 학교식중독 사고 예방과 학교급식의 질을 높인다는 것이 당초 취지였다. 지난해 6월에 개정된 학교급식법은 모든 학교에 영양사를 채용하도록 의무화 되어있다. 금년 3월 1일자로 영양교사가 1712명이 학교현장에 배치를 받아 학생급식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그러나 기존의 영양사와 영양교사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명확한 확답을 하기가 곤란하다. 영양사가 영양교사로 바뀌면 달라지는 것이 신분과 처우다. 2002년 기준으로 초임 연봉이 700여만 원 정도 더 받게 되고, 정년이 일반직 공무원 보다 5, 6년 정도 더 연장이 되기 때문에 신분과 처우뿐만 아니라 보수 면에서도 엄청난 혜택을 보게 되는 것이다. 교사란 사전적의미로 주로 초·중등학교에서, 일정한 자격을 가지고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제 영양교사는 그야말로 관련되는 교과분야에서 그들의 전공을 살려 일정부분을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로서의 역할을 맡아야 할 것이다. 영양교사라는 이름으로 학교급식의 질과 개선에만 주 업무로 한다면 굳이 교사라는 칭호가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2007. 1. 20.부터 시행하는 학교급식법시행령 제8조에는 영양교사의 업무 규정은 다음과 같다. 제8조(영양교사의 업무) 법 제7조 ①항에 따른 영양교사는 교장을 보좌하여 다음 각 호의 업무를 수행한다. 1.식단 작성, 식재료의 선정 및 검수 2.위생·안전·작업관리 및 검식 3.식생활지도 정보 제공 및 영양상담 4.조리실 종사자의 지도 감독 5.그밖에 학교 급식에 관한 사항 등으로 영양교사 본연의 업무는 학생교육과는 관련이 적은 영양사의 업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비만, 저체중, 아침결식, 편식, 편의식품 섭취로 인한 영양불균형, 콜레스테롤 혈증, 당뇨 등에 관하여 학생들에게 급식과 연계된 식생활교육 차원의 영양교육과 건전한 식습관 및 간단한 음식 만들기 등을 교육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영양교사는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영양 상담과 교실순회를 통한 식사 예절교육과 게시판, 인터넷, 방송을 통한 교육과 학교와 가정이 연계된 식생활 지도와 학교급식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켜 학생 평생 건강에 기여하고, 영양이 균형 잡힌 식단을 작성하여 초·중·고등학생이 영양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게 하여야한다고 명시 되어있다. 그런데 대한영양사협회 관계자는 현재영양사는 학교급식 개선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 학생교육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영양교사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양교육프로그램을 개발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교육전문가들은 영양사와 영양교사 사이에는 신분 및 처우만 달라졌지 기존의 내용상의 차이와 개선점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너무 서둘러 시행하여 알맹이 빠진 영양교사가 적용되었다는 지적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실정에 있다. 그들의 권익을 찾기 위해서는 마땅히 관련분야의 교과나 단원에 학생지도를 하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일정부분 학생교육을 외면한다면 교권을 포기하는 것이며 동료교사들과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벗어나기가 어려울 것이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이 2006년 9월 29일 대표발의 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따르면, 정규직 영양사만 1년 내지 2년 정도의 영양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영양교사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던 것을, 앞으로는 비정규직 영양사에게도 이수할 수 있게 하여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하려고 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비정규직 노동자'의 관점에서 입법을 추진하는 것으로서, '교육적 관점‘에서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이해되지 못하는 부분으로 비정규직 영양사도 영양교사로의 진입을 확대하는 것이 될 것이다.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 제40조 3(영양교사의 배치기준)을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1명의 영양교사를 둔다는 강행규정을 두고 있다. 반드시 한 학교에 한명씩 임용배치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공립교원의 배치기준이 “~이상” 또는 “~할 수 있다”는 지역교육청에 어느 정도 재량권을 줄 수 있게 규정한 것과는 달리, 영양교사는 반드시 그 숫자만큼 배치하는 것으로 하였기 때문에 교육부도 대량의 영양교사의 숫자를 임용해야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선진국에서도 영양교사제를 도입한 나라가 없는 데다 법정교원 정원마저 채우지 못하는 상황에서 영양사에게 교사자격을 주는 것은 지나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2007학년도 교원 임용계획을 살핀 결과 초등 일반 교사 4,249명, 중등 교과 교사 3078명 등 7,327명을 신규 임용할 계획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초등은 지난해 6,585명에서 2,336명, 중등은 지난해 4,489명에서 1,411명이 각각 줄어든 수치다. 연도별 교원 신규 임용 규모는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2005년 11월 교원평가제 시범 도입을 발표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에 맞게 매년 6,000명 이상의 교원을 증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행자부로부터 내년도 비교과 교원에 대해서는 사실상 정원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행자부는 교과교원의 경우, 교육부에서 마련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한 뒤, 증원 규모를 결정하겠다며 결정을 보류한 상태다. 불과 5년도 내다보지 못하는 국회와 교육부의 졸속한 정책은 기존의 교사와 앞으로 교사가 되고자 하는 예비교사와 예비 영양교사에게 또 다른 시련만 안겨줄 것은 아닌지 불안하다. 국회와 교육부는 앞으로 충분한 준비와 사전 검토를 통해 새로운 교육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졸속한 정책이 영양교사를 부정한 모습으로 만들고 교사가 되더라도 손가락질을 당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중에는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노무원들도 학교안전교사, 학교 경비교사라도 만들어 달라고 하면 그때 가서 교육부는 어떻게 할 것인가? 모 의원처럼 자신의 임기에 있었던 일이 아니라면서 나몰라라만 할 것인가?
‘07년 2월 교육부는 올해의 주요 업무 계획서를 발표하였다. 무엇보다도 눈에 띠는 것은 HRD(인적자원개발)이다. 교육의 핵심은 교육을 통해서 훌륭한 인적 자원을 육성하는 것이 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교육 과정의 차수만 늘어갈 뿐 학교 현장에서 교원에게 부과되는 복지 정책은 피부로 느껴지기 보다는 과중한 업무만이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수월성 교육을 강조하고 국제 감각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을 육성하는 데 온 힘을 기울려야 한다는 교육부의 지침은 지당한 정책이지만 학교의 현장을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아직도 멀고 먼 여로와 같다고나 할까? 단위 학교 중심 교육이 강화된다 교육부 정책이 전국의 모든 학교가 일열 종대로 줄을 세우듯이 하나같이 같은 방향으로만 이루어지던 과거와는 달리 교육 과정이 해를 거듭할수록 단위 학교 중심의 교육이 강조되고 학생 또한 개별화 학습이 주를 이루게 된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교구재를 정비하고, 특별실을 꾸며주어 동아리 활동을 강화하고 나아가서는 능동적인 국제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잉글리시 존을 만들어 외국인 교사를 계약제로 채용하여 학생들이 쉴 새 없이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여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게다가 학교를 졸업한 학부모들을 위한 평생교육을 위한 회관을 건립하여 사회교육을 도와주고 있다. 이처럼 학교는 학생과 교사, 나아가서는 학부모를 도와주는 철저한 서비스 정신의 봉사 활동이 서서히 자리매김 되어 가고 있는 면도 일반인에게 비춰지고 있다. 진학지도도 마찬가지다. 고등학교에서만 대학을 간다고 아우성 칠 것이 아니라 중학교 과정에서부터 자신의 진로에 대한 교육을 더욱 강화하여 자신의 개성을 살려 바람직한 사회인으로서의 길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는 참으로 좋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무조건 고등학교에 진학하자, “이제부터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을 찾자”하는 식 진학 풍토는 한국 교육이 안고 있는 모순 중의 하나다. 남아도는 대학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도 교육부의 미해결 과제이기도 하지만 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나치게 수도권 대학만을 고집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를 바꾸도록 유도하는 것부터 교육부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단위학교에서부터 교육이 전인교육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바로 대학 진학교육이 바로 설 때부터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도시와 농촌의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교육 방송을 강화하고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특혜를 농어촌에 주어도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서울과 수도권만을 고집하는 자세는 참으로 우리 교육의 허상인지 아니면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인지 한국인의 의식구조부터 바꾸는데 온갖 노력을 경주해야겠다. 공교육이 무너지면서 공교육에서 우수한 인재를 만들어 내겠다고 하는 교육부의 의도는 한편으로는 교육부의 교육 정책의 이중성을 그대로 들어내는 것이기도 하다. 평균화 교육을 지향하면서도 수월성 교육을 이끌어 내는 것은 단위 학교 중심의 교육을 으뜸 교육으로 육성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교육의 뿌리가 튼튼할 때 학생들의 진로도 확고해 지는 것이다. 대학에 메뚜기 편입 재수생이 늘어나는 것도 궁극적으로 보면 단위 학교의 진로 교육이 근본에서부터 잘못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할 일이다. HRD 교육은 메뚜기 편입을 막는 데서부터 시작돼야 수월성 교육을 하겠다는 취지는 교육부의 참다운 교육의 맥을 짚는 것은 아닐 것이다. 평균화 교육을 추구하면서 그 문제점을 찾아 하나하나 메워가는 방식을 쓴다고는 하나 학벌을 타파하겠다는 취지는 어느 덧 사라지고 대학 서열 구조는 곧 메뚜기 편입을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각 분야에 필요한 인력을 고루 배치하여 균형 있는 국가 산업구조를 이루어내기 위해 마련된 전문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서울에 소재한 대학에 편입을 위해 재수를 거듭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인력양성에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는 것이다. 우수한 인재는 지적으로 탁월한 사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기능인으로서의 지식인도 절대적으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서 필요하다. 그러기에 수월성 교육은 말 그대로 전체적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수한 집단을 육성할 수 있는 교육적 과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일선 고등학교에서 우수반을 만들어 좋은 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 운영하는 것도 수월성 교육의 한 방향인지도 모르겠으나 이것이 바로 사교육을 조장하는 길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HRD 교육의 진정한 목표는 현 고교 평균화 교육의 골격을 유지하는 선에서 특수목적교를 특수목적의 취지에 맞도록 이끌어 가는 정책 방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및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와 함께 결의대회를 열고 교육부의 근무성적 평정 연장 방침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교원의 근무평정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면 30대 중반부터 승진을 위한 근무성적 관리에 치중할 수밖에 없어 승진경쟁 과열로 학생교육에 지장을 초래하고 근무평정이 대규모 학교보다 소규모 학교에 불리하게 돼 있어 농어촌과 도서벽지 학교는 기피학교로 전락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개정안을 확정, 발표하면 졸속 개정에 대한 책임 규명을 위해 농산어촌 등 교육 소외 지역에 교육황폐화 사례 접수 창구를 개설해 정책 책임자의 처벌요구 등 문책 활동을 끝까지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16일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개정안을 확정, 게시한 데 이어 이달 중 법제 절차와 최종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ㆍ시행할 방침이다.
"사진이 번호 순서로 정리되어 있어 금방 알아보고 찾기 쉬워업무가 빨라졌어요." 우리 학교 2학년 4반 김수연 선생님은 해마다 학년초가 되면'사진모음함'을 활용하면서 3년전 이것을 만들어준제자얼굴을 떠올리며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 업무의 효율화를 가져와 학급담임으로서 일을 수월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년초 담임 업무, 그야말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퇴근 시간 넘기는 것은 예사고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 판이다. 학생들 사진만 해도 그렇다. 출석부, 학급경영록, 비상연락망, 교실 환경구성 등 용도가 다양하다. 그럴 때마다 사진 찾아 붙이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이럴 때, 김 선생님에게는 바로 이 '사진모음함'이 크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업무 아이디어, 작은 것이지만 머리만 쓰면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우리 학교에는 몇 분 선생님들이 이것을 활용하고 있는데 업무의 효용성에는 이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