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8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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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회장 윤종건)은 28일 농협중앙회축산물판매분사(사장 이종윤)와 교육공동체 건강캠페인 업무협력 협정서 조인식을가졌다. 이날 두 단체는 교육공동체를 구성하는 교원.학생.학부모의 관심과 노력을 모아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것을 다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8일 맞벌이 부부 및 저소득층 자녀를 수업 종료 후 부모 퇴근시간(저녁 7시30분)까지 돌봐주는 초등 보육프로그램 운영교실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자녀의 보육료 지원 대상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75개교에서 87학급을 운영해 오던 초등학교 보육교실 수를 이달부터 20학급 늘린 데 이어 하반기에도 20학급을 증설할 방침이다. 또 초등학교 보육교실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자녀의 보육료(1인당 월 6만원씩 연 72만원) 지원 대상을현재 학급당(20명 기준) 4명에서 8∼9명으로 늘려 총 430여명의 보육료를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보육료 지원 재원은 재단법인 연강재단이 2010년까지 3년간 매년 3억원 이상씩 출연해 조성할 예정인 10억원이다.
서울ㆍ경기대학입학처장협의회는 28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조찬모임에서 '논술 가이드라인'이 완화될 필요성이 있다는 데 뜻을 모으고 향후 적절한 시기에 교육당국에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모임에는 경희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 12개 대학의 입학처장이 참석했다. 박제남 협의회장(인하대 입학처장)은 "대학별고사의 일종인 논술시험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부분적으로 완화돼야 한다"며 "예컨대 올해 첫 시행되는 자연계 논술의 경우 수식(數式)은 자연현상의 언어로 봐야 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처장들은 각 대학별로 자연계열 논술 모의고사를 치르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파악한 뒤 적절한 시기를 봐 교육당국에 논술 가이드라인 완화를 건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대학별 본고사, 고교 등급제, 기여입학제 등 최근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3불정책'에 대한 말은 극도로 아꼈다. 이날 모임에서는 논술 가이드라인 외에도 ▲사립대 공동입학설명회 참석교 확대방안 ▲신입생 이중등록 방지안 ▲학사편입제 등 주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논술고사가 본고사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2005년 8월 '논술심의 가이드라인'을 내 놓고 단답형 또는 선다형 문제, 특정교과의 암기된 지식 측정, 수학ㆍ과학 문제 풀이 등을 금지했다.
‘제자가 학교부적응, 폭력, 가정해체 등으로 고통 받고 있나요? 그런데 혼자 힘으론 감당하기 어렵고요. 그렇다면 지금 1388 교사지원단에 참여하세요.’ 한국교총과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지원시스템인 ‘1388 교사지원단’을 구성한다. 늘 학생 곁에 있는 교사가 발견자로서, 그리고 시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지원자로서 손을 잡고 벼랑 끝 아이들을 가정, 학교, 사회로 복귀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교총은 “아이들을 지켜낼 안전망은 선생님의 참여 숫자만큼 촘촘하고 견고해 질 것”이라며 1388 교사지원단의 취지, 역할, 가입요령을 담은 공문을 29일 전국 학교에 발송했다. △지원단의 역할=담당 학급, 학교에서 가정해체, 폭력, 학교부적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발견해 낸 후 ‘청소년전화 1388’로 이를 알리고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 연계시켜 유형별 맞춤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한다. 상담센터 전문가와 해당 학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시 협력서비스에 나설 수도 있다. 해당 학생과 가정에 청소년전화 1388과 상담센터를 안내하는 것도 역할이다. 이 전화는 청소년 위기 신고, 상담 등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다. 국번 없이 1388을 누르면 한국청소년상담원과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기 때문에 이를 안내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크다 △지원단이 되면=국가청소년위원회와 청소년상담센터를 통해 학교에서 유용한 심리검사 실시 및 해석 방법을 교육받고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요청 시 상담기법에 대한 방문연수도 가능하다. 또 사례별 상담, 학생지도 요령을 안내한 소책자 ‘꿈을 찾아주는 선생님-1388 교사지원단’(가칭)과 청소년 상담 관련 정보를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가입방법=뜻이 있는 교사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가입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팩스(02-3461-0431, 0432, 0433)로 신청하면 된다. 4월 12일(목요일)까지 접수한다. 문의=한국교총 교권국 (02)570-5612,5613. youth@kfta.or.kr
부족한 게 많아서인지 지나간 일을 돌이켜보면 가끔 죄를 짓고 산다. 작년에도 그랬다. 그동안 여러 번 해온 일이라고, 어쩌면 나이를 더 먹었다고 처음 부임한 학교에서 교무부장을 맡겼다.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관리자와 교사들 사이에서 중간역할을 하다보니 맡은 반 아이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어느 직장이든 가장 중요한 것이 직원분위기다. ‘직원분위기가 좋으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일의 능률이 결정된다. 기분에 따라 움직이는 게 사람이라 분위기가 좋으면 능률은 저절로 오르게 되어 있다. 그런 면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공부하는 학교도 예외는 아니다. 본의 아니게 맡은 일이지만 교무부장에게는 가끔 전교 어린이들을 통솔하고, 직원분위기를 즐겁게 해야 할 책무가 지워져있다. 아이들 중에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배운 대로 예의 바르고 착하게 행동해 칭찬받을 아이들이 많다. 하지만 개중에는 거슬리는 행동을 서슴없이 하며 잔소리를 듣는 아이도 있다. 내가 맡은 반 아이들도 돌볼 일이 많은데 전교생을 상대하다보면 힘이 부친다. 사사건건 일을 저지르는 아이도 힘겹겠지만 눈치마저 없는 아이를 만나면 짜증도 낸다. 그래서 ‘칭찬은 약이 되고 잔소리는 독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 때로는 모질게 잔소리를 하고 만다. 물론 같은 잘못이 반복되는 것을 보며 화가 치밀었지만 요즘이 어떤 세상인가? 대부분의 아이들은 낳아준 부모든 가르치는 교사든 간섭하고 구속하면 불만을 털어놓으면서 좋아하지 않는다. 오죽하면 어른들이 ‘눈 감고 귀 막아야 편하다’는 얘기를 해도 부끄럽지 않은 세상이다. 그냥 내버려 둘 것을 요구하는 아이나 부형을 만날 때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들마저 같을 수는 없다.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보고도 못 본 척 한다면 교육을 포기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왜 나만 그럴까만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을 바르게 가르치는 일이라면 방관자가 될 수 없어 호기를 부린다. 사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라고 말이나 행동을 앞세우고 후회도 한다. 그래도 감정이 개입되지 않은 순수한 마음이라면 어디서나 통하고, 철부지들이지만 결국은 이해할 거라고 믿는다. 근무하는 학교마다 화합에 앞장서고 순리대로 풀어가도록 심적으로 힘을 주는 직장의 동료들이 후원자다. 올 3월 분교로 와 2학년을 맡으면서 새로운 다짐을 했다. 아이들의 수가 적으니 개개인에게 더 많이 정을 주고, 학원 등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는 아이들이니 같이 보내는 시간을 더 많이 하고, 분교라는 환경 때문에 움츠러든 아이들이니 더 많이 사랑하면서 용기나 사기를 키워주자는 것이다. 특히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한 아이와는 끈질기게 싸움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첫 만남에서 바로 아이에게 누가 이기나 보자며 싸움을 걸었다. 열심히 가르칠 테니 매일 남아서 선생님과 공부를 해야 한다. 공부를 잘하게 되면 열심히 노력한 네가 이기는 것이고, 변화가 없으면 너를 제대로 공부시키지 못한 선생님이 이기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아이에게 물었다. “너와 선생님 중에서 누가 싸움에 이겨야하겠니?” “선생님이요.” 친구들에 비해 학습 능력이 부족할 뿐 순진한 아이는 선생님이 이기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나보다. 물론 아이가 나를 이겨야 하는 싸움이기도하고, 내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달라붙어야 아이가 이길 수 있는 싸움이다. 아직은 시작단계라 승부를 단정 짓기 어렵다. 하지만 나는 안다. 분명 아이가 이길 것이다. 올 한해를 마무리 할 때 내 마음이 편하려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 아이들 앞에서 칭찬을 하며 사기도 키워주고, 열심히 할 때는 사탕을 쥐어주며 사랑도 표현한다. 요즘 아이들이 돌아간 빈 교실에 둘이 앉아 늦게까지 싸움을 한다. 그러면서 공부를 못한다는 것 때문에 자신이 없는 아이가 현재를 훌훌 털어내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날을 기다린다. 어쩌면 아이에게 져서 기분이 좋은, 그래서 나를 죄인으로 만들지 않는 싸움의 결과가 나를 즐겁게 할 것이다.
'미운아이 떡하나 더 주고 이쁜아이 매한대 더 친다'는 말이 있다. 나름대로 해석해 보면 자식을 키우다가 미운 짓 하며 말썽부리는 아이에게는 떡이나 하나 더 주어서 달래어 사랑을 표현하고 이쁜 아이에게는 매한대 더 쳐서 될성부른 나무로 바르고 크게 자라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미운아이나 이쁜 아이나 모두를 사랑하되 그에 대한 기대치가 다르고 표현 방법을 달리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솔직한 마음으로 미운 아이도 있고 이쁜 아이도 있다. 학부모님이 들으면 질겁을 하겠지만 교사도 사람인지라 미운 아이는 정말 밉다. 그런데 사랑과 미움도 제 몸에서 난다는 말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제 할 탓으로 사랑 받는 것도 미움 받는 것도 제가 하기 나름이라는 소리다. 그런데 교사의 눈에 밉게 비치는 아이들의 유형은 비슷하다. 공부를 못해서, 못생겨서, 가난해서 아이를 미워하는 교사는 하나도 없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보면 미운 아이는 친구를 이유없이 괴롭히고 항상 싸움을 일으키는 아이, 또 수업시간에 떠들어서 수업 분위기를 망치면서 제가 해야 할 학습과제를 하지 않는 아이, 게다다 교사가 야단을 치면 심하게 반항하며 덤비는 아이 등이다. 또 예쁜 아이는 수업태도가 바르고 성실한 아이,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 아이, 능력은 조금 부족해도 무엇이든 해보려고 노력하는 아이 등이다. 교사와 학생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통제의 대드라인이 있다. 교사는 이 통제의 끊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 통제의 끊을 놓치는 순간 교실은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교사의 통제권을 벗어난 교실은 더 이상 교실이 아니다. 교실붕괴 현상은 교사의 통제권이 무너지는 순간 일어난다. 교권이 무너진 교실은 더 이상 학생이 즐겁게 생활하며 교사로부터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교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교사가 몇몇의 아이들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교실에서는 더 많은 아이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 이는 교사나 학생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교사는 교사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학생은 힘센 아이들에게 피해를 받을 뿐만 아니라 수업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잃고 만다. 그래서 교사들은 보이지 않는 대드라인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그런 교사의 권위에 도전을 해 오는 학생이 있다. 우리 교사들은 그런 학생을 어떻게 통제하고 지도해야 할까? 교사의 권위는 학생을 지도하기 위한 최소한의 선의적 권력이며 힘이고 더 나아가 책임이기도 하다. 우리 교사들은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미운 놈 떡하나 더 주고 이쁜 놈 매한대 더 친다’ 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운 자녀 교육법처럼 행동이 바르지 않고 자꾸만 엇나가는 아이에게는 따스한 사랑으로, 매사 바르고 성실하며 모범이 되는 아이에게는 질책과 더블어 격려로서 아이들을 통제하고 지도해 나가 보자. 그래도 말을 듣지 않는 미운 아이는 이쁜 아이라 생각하고 매를 한대 쳐야 할까? 아니면 아예 푸짐한 떡시루처럼 더 큰 사랑이 필요한 것일까?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이달 14일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고3 응시생의 1등급 기준점수가 언어 91점, 수리 나형 67점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결과 고3 응시생의 1등급 기준점수는 영역별로 언어 91점, 수리 가형 81점, 수리 나형 67점, 외국어 90점으로 집계돼 언ㆍ수ㆍ외 영역 중 1등급 기준점수는 언어가 가장 높고 수리 나형이 가장 낮았다. 고3 응시생 47만4천34명 중 언어 1등급은 2만953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4.42%를 차지했고 외국어는 응시생 47만3천862명 중 2만10명(4.22%)이 해당됐다. 15만4천명이 선택한 수리 가형에서는 4.29%(6천609명)가 1등급을 받았고 수리 나형 1등급은 응시자 31만2천546명 중 4.16%(1만3천7명)였다. 2등급은 언어 85점, 수리 가형 67점, 수리 나형 52점, 외국어 80점이며 3등급은 언어 78점, 수리 가형 53점, 수리 나형 37점. 외국어 66점 등이었다. 수리 나형의 등급 기준점수가 대체로 낮은 것은 난이도가 높았는 데다 고3 수험생 대부분이 수리 영역에 응시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언어, 수리 나형, 외국어 3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 받은 학생은 3천36명으로 수리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 32만618명의 0.9%였다.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3개 영역 모두 1등급인 학생은 1천633명으로 수험생 15만4천명의 1.1%이다. 사회탐구 영역의 과목별 1등급 기준점수는 윤리 39점, 국사와 한국지리 45점, 세계지리, 경제지리, 경제 47점, 한국근현대사 37점, 세계사와 정치 45점, 법과사회 40점, 사회문화 42점 등이다. 과학탐구 영역의 1등급 기준점수는 물리1 41점, 화학1 39점, 생물1 44점. 지구과학1 44점 등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는 4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1천369명으로 응시생 29만6천881명의 0.46%에 불과했고 과학탐구는 4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548명으로 응시생 15만9천337명의 0.34%에 그쳤다. 이번 학력평가 채점 결과 전 학년 및 전 영역, 과목에 걸쳐 누락된 등급이 없이 9등급 비율에 맞게 응시인원이 고루 분포된 것으로 나타나 우려했던 '등급 블랭크'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 고3 응시생은 언어, 외국어가 47만여명, 수리 46만여명, 4교시 사회ㆍ과학탐구 영역 중 하나의 영역을 응시한 학생도 46만여명으로 대부분 학생이 4교시까지 모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영역의 경우 가형 응시생이 약 33%, 나형 응시생이 67%로 나타났다.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는 약 87%, 과학은 약 72%가 4과목을 응시했고 사회와 과학에서 3과목 이상 응시한 학생은 96%로 파악됐다.
교육부와 EBS는 지역·계층 간 영어학습 격차 및 사교육 경감을 위한 영어교육 전문채널 ‘EBS 영어교육방송’(EBS English)을 다음 달 6일 개국한다. 영어학습 전용 인터넷 사이트(www.ebse.co.kr)도 개설해 TV 채널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영어교육 혁신방안의 하나로 시작되는 영어교육방송은 위성채널인 EBS 플러스 3(채널 704번)을 통해 방송되며 공익성채널로 지정받으면 케이블 TV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매일 18시간(오전 6시~오후 12시)씩 영어교육 관련 프로그램만 방송하며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아, 초·중등, 교사, 학부모 등 대상을 시간대별로 구분해 편성했다. 유아 대상 프로그램은 영어에 대한 친근감을 키우도록 애니메이션, 인형극, 게임 등의 형식으로 제작한 ‘Sunny Town ABC’, ‘Dragon’ 등이 방송된다. 초·중등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개인별·수준별 학습과 교실 활용이 가능하도록 쓰기, 말하기, 읽기, 듣기 위주로 제작했으며 교사와 학부모를 위해서 수업 모델과 자녀들의 영어교육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초1~중2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준별 프로그램(SEL1~7)’도 눈길을 끈다. 월요일에는 교과 위주로, 화요일은 요리·뮤지컬·역사·사회·수학 등 여러 영역을 통해 전날 학습한 내용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단계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유명 인사를 인터뷰하는 ‘The World Today’, ABC의 월드뉴스 ‘Nightline’ 중 일부를 방송하는 ‘World News’ 등 고급 영어 방송도 계획돼 있다. 인터넷 사이트는 TV 프로그램 이외에 매년 애니메이션, 게임, 플래시 동화, 명작 소설, 동요 등 다양한 형태의 초등 15개 과정, 중등 10개 과정 콘텐츠와 교사, 방과 후 학교를 위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교재가 필요한 프로그램은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와 EBS는 16개 시·도교육청과 연계해 학교 생활시간표에 맞춘 프로그램을 편성해 학교 현장 활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체계적인 방송을 위해 EBS 영어자문위원회, EBS 영어교육방송 프로그램 평가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영어교육 전문방송 개국으로 사교육비 부담 완화, 소외 지역 학습 기회 확대는 물론 전반적인 국민 영어능력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질적 수준을 갖춘 방송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에 떠도는 음란 동영상이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진 가운데 정부가 어린이용 인터넷 윤리교과서를 내놓았다. 정보통신부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인터넷 이용습관을 형성하고 정보통신윤리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초등학생용 정보통신윤리 교과서 '깨끗한 정보세상'과 유아용 인터넷교육 지도서 '바른 인터넷 첫걸음'을 개발, 전국 초등학교와 국공립 유치원에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깨끗한 정보세상'은 정통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윤리교육 전문가, 현직 교사 등과 함께 개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인정도서로 인가받았다. 이 교재는 이달 말부터 전국 5천500여개 초등학교에 보급돼 윤리, 컴퓨터 교육시간 등에 부교재로 활용된다. 이 교재는 초등학생의 학년 수준에 맞춘 교과서 3종(1∼2학년용, 3∼4학년용, 5∼6학년용)과 비전공 교사도 원활하게 교육할 수 있도록 한 교사용 지도서 1종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교재는 사용자가 지켜야 할 인터넷 예절, 올바른 인터넷 언어 사용, 개인정보 보호, 인터넷 및 휴대전화 올바른 사용 등을 다루고 있고 이와 함께 인터넷중독, 불법유해정보, 스팸메일, 저작권 침해 등 정보화 역기능에 대해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도 포함하고 있다. 유아용 인터넷교육 지도서인 '바른 인터넷 첫걸음'은 4천500여개 일선 국공립 유치원에 보급되고 이와 관련 올해 여름 방학 중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정보통신윤리 연수과정도 진행된다. 정통부는 지난해 중등용 정보통신윤리 교과서를 보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정보통신윤리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전기요금 부담으로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교실 내 냉방기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각급 학교에 냉방기 가동 전기요금으로 139억원을 별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예산은 36학급을 기준으로 초등학교에 750만원, 중학교에 890만원, 고등학교에 958만원, 특수학교에 786만원씩 배정된다. 이번 냉방기 전기요금 추가 지원으로 올 여름 각급 학교의 냉방기 가동에 다소 여유가 생길 것을 보여 그동안 무더위 속에서 수업을 받아야 했던 학생 및 교사들의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전체 학교 가운데 80%가량의 학교에 냉.난방기가 설치돼 있는 가운데 각 학교들은 지난 2005년의 경우 연간 학교운영비의 7.9∼11.6%에 해당하는 예산을 냉방기 가동 등을 위한 전기요금으로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매년 평균 18%씩 늘어나면서 학교운영비 부담을 가중시키자 각 학교들은 한여름에도 가급적 냉방기 가동을 자제, 학생과 교사들이 무더위에 많은 고생을 해야 했다. 도내 각급 학교들은 2005년 연간 전기요금으로 380억원을 지출했으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연간평균 2천40여만원, 중학교는 2천291만원, 고등학교는 4천256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은 "학생들의 수업환경 개선차원에서 그동안 각 학교 냉.난방기 설치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입해 왔으나 갈수록 전기요금 부담이 문제가 됨에 따라 앞으로는 냉.난방기 설치와 함께 전기요금 지원도 점차 늘려 각 학교가 냉방기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강화군 갑룡초등학교 유인반(62) 교장이 최근 초등학생이 익혀야 할 한자와 한자성어, 속담 등 초교생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은 책을 펴냈다. '재미있는 漢子(한자)'(129쪽)란 제목의 이 책은 한자 읽고 쓰기와 명심보감, 사자성어, 옛 시조, 속담, 기초학습영어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내용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고 반복해 읽으면 한자교육은 물론, 바른 인성을 기르는데도 크게 도움을 줄 내용들로 엮어져 있다. 예를 들어 '착한 것을 보거든 아직 부족하게 여기고 악한 것을 보거든 마치 끓는 물을 만지듯 하라'(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일은 반드시 바른대로 돌아간다(事必歸正)',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라(見利思義)' 등이 담겨있다. 또 이들 내용이 난이도에 따라 초등학교 1∼6학년별로 구분 돼 있어 학생 스스로 공부하거나 교사나 학부모가 쉽게 가르칠 수 있다. 유 교장은 최근 갑룡초교 재학생 880명 모두에게 1권씩 무료로 나눠 주었다. 책이 필요한 다른 학교 학생이나 교사, 학부모들은 갑룡초교 홈페이지(http://211.114.48.20)내 '한자공부'에 들어가 출력해 쓰면 된다. 유 교장은 "우리말은 한자에 뿌리를 많이 두고 있어 한자를 익히면 우리말의 뜻을 쉽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그동안 학생들에게 가르치던 한자교본에 명심보감이나 옛시조 등 인성을 기를 수 있는 내용을 추가해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자녀를 학교에 보내다 온 학부모들은 미국에서와 달리 한국에서는 학교에 찾아갈 때 심적 부담이 크고 자유롭게 찾아가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자주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문화적인 차이, 학교분위기 차이, 교사 개인차, 그리고 명확한 정책 부재 등이 그 이유일 것이다. 나도 아이를 학교에 입학시키고 나서 다음날 아침 일찍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아이를 데리고 교실에 들어갔다. 그런데 담임이 간단한 인사만 할 뿐 왜 왔는지 묻지도 않고 별로 관심도 주지 않았다, 나오는데도 소가 닭쳐다보듯이 자기 일만 하고 있어서 내심 기분이 조금 나빴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교실개방정책으로 자주 학부모가 드나들기 때문에 학부모가 질문을 하지 않는 한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미국은 말 그대로 교육자치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커다란 정책을 몇 가지 제외하고는 모두 교육청 차원에서 기본 방향이 정해지고, 교육청에서 기본 방향이 정해지더라도 학교장이 재량으로 따를지 여부를 결정하게 되어 있는 정책이 많다. 그 중의 하나가 교실 개방이다. 교육청별로 교실 개방 여부를 결정하는데 우리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는 무시로 아무런 제약 없이 학부모(범죄 기록 있는 학부모 제외)가 교실을 드나들 수 있게 허용하는 교실개방 정책을 따르고 있는 학교이다. 최근 들어 이러한 학교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한다. 물론 학교에 들어갈 경우 놓여 있는 방명록에 간단히 기록해야 하고, 학교에 따라서는 패찰을 달도록 하기도 한다. 아이의 담임에게 물었더니 실제로 오후에 아이를 직접 데리러 오는 학부모 중 일찍 도착하면 교실 바닥(카펫이 깔려 있음)에 앉아 수업을 지켜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신경이 쓰이지 않느냐고 했더니 당연히 신경은 쓰이지만 시보교사 시절부터 지도 교사, 교장, 장학사가 거의 항상 수업을 참관하고 평가하기 때문에 누가 들어와서 보는 데 익숙해져 있다고 했다. 그리고 누구나 항상 들어올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내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게 되는 것 같다는 당연한 답도 했다. 또한 아침이나 끝날 무렵을 제외하고는 학부모가 오는 경우는 선생님의 일을 도우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학부모가 오는 것이 싫지 않다고 했다. 물론 말은 못하지만 교실 개방 정책을 싫어하는 교사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학교의 경우 학부모의 방문에 대해 학교 차원의 명확한 지침이 없거나 있어도 서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학운위를 통해 명확한 지침을 정하고 보다 개방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처음에는 교사나 학부모 모두 익숙하지 않겠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교사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도 학부모에 대한 교실 개방은 필요한 것 같다.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희망하는 학교를 선택하여 교실개방을 시도하면서 우리나라 상황에 적합한 교실 개방 지침을 만들어간다면 우리 교육에 대한 신뢰가 차츰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커리어 교육에 있어 직장 체험은 빼놓을 수 없는 것이지만 체험 장소를 확보하기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일본 사이타마현 후지미노시립 오오이히가시중학교(전교생수 423명)에서는 학생 스스로 체험 장소를 확보하는 직장 체험 활동을 5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목적의식을 명확히 하여 지역의 회사를 방문하는 가운데 커리어 교육의 목표인 ‘근로관’과 ‘직업관’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형성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학교의 직장 체험활동은 1학년이 활동의 대상이 된다. 이번 학년도에는 133명의 학생이 직장 체험을 했는데, 후지미노시를 중심으로 인근 5개 시, 마을의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비롯해 보육원, 음식점, 제조업 등 60여 곳에 이른다. 물론 이러한 체험 장소는 인터넷, 전화번호부, 신문 구인광고 등을 보고 학생들이 자력으로 찾아낸다. 흥미가 있는 사업소에는 전화를 걸거나 직접 방문을 하여 교섭을 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체험 장소를 구하고 있으며, 1학년 학생이지만 의식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직장 체험까지 대략 2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설정해 ‘총합적 시간’으로서 24시간을 직장을 찾는 데 할애했다. 이러한 사전학습의 핵심은 ‘왜 그 직장을 선택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라는 목적을 명확히 하는 데 있다. 체험활동을 수락받기 위해서는 이유를 명확히 전달하여 상대를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체험활동은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학습과 달라 신기한 면도 있어 학생들이 열심히 참가하지만 체험활동의 이유를 물으면 대답이 궁색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단지 이벤트로서 끝나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교위 관계자의 말이다. 또한 목적이 명확하다고 해도 이후의 체험과 연결되지 않으면 그 또한 소용없는 일인 것이다. 하지만 학생이 자력으로 체험 장소를 확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학교도 직장 체험 활동의 의의와 내용을 설명하는 통신문을 사전에 사업소에 발송하거나 보호자에게도 본 활동의 취지를 통지하여 충분한 이해를 얻는 등의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오오이히가시 중학교의 직장 체험활동은 지역에 계속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커리어 교육은 ‘근로관, 직업관’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면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학습의 수단으로서 인식하고 있다. 학생들은 난생 처음으로 여러 직장에 전화를 걸어 부탁을 하지만 좀처럼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러면 직접 사업소를 방문하여 교섭하게 되고 또한 목적이 명확하지 않으면 거절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여 설득할 때 진정한 의미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더욱이 이렇게 배운 것은 이후의 학습에도 연결되어 가는 것이다. 2학년들은 직장 견학으로서 대사관 등의 직장을 방문하고 3학년은 향후 자신이 지망하고자 하는 학교를 방문하는데 어느 것이든 학생 스스로 약속을 얻어낸다. 커리어 교육은 학습과 사는 방식을 연결하는 접착제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그 유효성을 찾을 수 있다. 학교에서 얻은 지식과 기능을 실생활의 장면에서 응용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학습의 필요성’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으며, 예의와 도덕, 인사 등의 필요성 또한 사회의 엄격함에서 배울 수 있다. 결국 커리어 교육은 교섭이라는 과정을 통한 인간관계 형성능력을 기르는 이른바 살아 있는 교육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누구도 부인 못할 따뜻한 봄입니다. 여기 저기서 앞다투며 피는 꽃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얀 목련꽃만 눈에 들어왔었는데 어제는 우리학교 자주빛 목련꽃이 예쁘게 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관심이 적어 많이 서운해 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맘 때가 되면 울산여고가 생각납니다. 학교에 들어가는 양쪽에는 벚꽃이 핍니다. 위에는 빨리 피는 홑벚꽃이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늦게 피는 겹벚꽃이 있습니다. 아마 위에 있는 홑벚꽃이 활짝 피어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날마다 기쁨을 선사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학교에는 꽃이 별로 없습니다. 담에 있는 개나리와 목련꽃이 고작입니다. 중앙현관 앞 옆에 있는 큰 화분에는 진달래꽃이 피어 있어 저의 중학교 시절을 연상케 합니다. 중학교 다닐 때 함안에서 마산까지 친구들과 함께 기차통학을 했는데 식목일에 식목행사를 일찍 마치고 집에 가려면 몇 시간 기차를 기다려야 하니 친구들과 함께 21km나 되는 거리를 걸어갑니다. 마산에서 중리쯤 가다가 산에 가득 핀 진달래꽃을 보며 산으로 갑니다. 배가 고파 진달래꽃을 먹기도 합니다. 그 때의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인 진달래꽃을 언제 다시 보려는지 그 때 그 친구들과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볼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우리학교에 꽃이 없으니 학교 뒤편 담 너머에 많은 꽃이 피어 있어 다행입니다. 목련꽃도 벚꽃도 하얗게 피었습니다. 선생님들께 출근하시면서 차를 주차하고서 잠시나마 꽃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오늘 아침 가까운 경주에 벚꽃잔치가 벌어질 때쯤이면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가면 어떨까 하는 소망을 가지며 기대해 봅니다. 이 좋은 날 아침 저는 우리 선생님들은 능력 덩어리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선생님들이 전문적인 지식만 가르치는 능력을 가진 것이 아니라 선생님들 나름대로의 수십 가지, 아니 수백 가지의 능력을 가지고 계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선생님들을 학교생활을 할 때 가르치는 일과 자기에게 주어진 일만 할 뿐 더 이상의 일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핑계를 댑니다. ‘나는 아무 일을 할 만한 능력이 없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일을 맡겨 놓으면 놀랄 만치 너무 잘 하십니다. 어떤 연구자료에 의하면 보통 사람들은 그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500-700개의 다른 기술과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놀랄만한 능력 덩어리입니다. 그런데도 이러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발견하지 못해서이고 발견했다손 하더라도 자신을 아끼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능력이 소멸되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 선생님들께서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능력을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위해, 교육발전을 위해 발견하고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선생님은 학생지도를 잘하는가 하면 어떤 선생님은 학생지도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어떤 선생님은 학급관리를 잘하시는가 하면 어떤 선생님은 학급관리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어떤 교실은 주변이 늘 깨끗하지만 어떤 교실은 주변이 늘 지저분합니다. 어떤 반 학생들은 늘 복장이 단정한데 어떤 학생들은 전혀 그러하지 않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인성지도를 위한 능력도, 학급관리를 하는 능력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능력도, 사무를 보는 능력도, 그 어떤 능력도 다 가지고 계십니다. 그 탁월한 능력들을 발견해서 잘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학교를 바로 세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 학급을 바로 세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 학생들은 바로 세워나갈 수 있습니다. 학생들도 선생님들과 마찬가지로 능력 덩어리입니다. 우리 선생님들처럼 그것을 발견하고 계발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우리 선생님들의 능력을 발휘하여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잘 발견하고 캐내어 활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선생님은 능력 덩어리입니다.
법사위에 계류 중인 학교용지부담급 환급 특별법 처리가 4월 임시국회로 넘어갈 전망이다. 법사위 법안심사제2소위는 29일 회의를 열고 법안을 심의할 계획이지만 ‘소급 적용’에 따른 법적 혼란 등을 우려하는 의원들도 있어 처리가 불투명하다. 러나 무엇보다 4500여억 원에 달하는 환급 재원 부담 주체를 둘러싼 정부와 지자체의 갈등추이가 법안그처리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지자체는 환급 시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지원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각 시도 담당자들은 “잘못된 법률로 징수된 부담금을 돌려주는 게 맞다고 해도 정부 지원이 없으면 재원 마련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국 16개 시·도 관련 공무원들은 30일 강원도 용평에서 학교용지부담금 환급문제를 논의하고 협의회를 구성해 정부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도 4월 모임에서 이 문제를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기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는 지자체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법상 지자체가 학교용지 매입비의 50퍼센트를 부담해야 하는데 그 중 일부를 충당하기 위해 부담금을 걷었던 것”이라며 “즉, 우리가 받은 부담금을 지자체에 환급용으로 되돌려 주더라도 지자체는 50퍼센트 의무를 지기 위해 일반회계에서 그 만큼의 액수를 다시 우리에게 줘야하므로 결국 똑같은 셈”이라고 지원 불가 입장을 밝혔다. 나아가 또 다른 관계자는 “문제는 이 법이 통과되면 교육예산에 큰 타격이 오므로 절대 통과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자체에 부담시킬 경우 지금도 용지비를 다 안 주는데 앞으로는 더 안 줄 테고, 우리가 부담하자면 급식비, 교재교구비, 저소득층 지원비 등 사업비를 축소하거나 현재 짓는 학교 공사를 모두 중단해야 할 형편”이라며 “기획예산처가 별도의 예산을 마련하거나 교육을 위해 법 통과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현재 교육부는 법사위원들을 상대로 이런 문제점을 부각시키며 저지 활동을 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민 의원 측은 “재원 마련에 올인해야 할 정부가 돈이 없다고 돌려주지 말자고 교육위원들을 시켜 압박이나 해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 중에는 논란이 있으니 그냥 (법안을)깔고 앉으려는 분들이 있다”며 “3월 국회 처리는 어렵다”고 말했다. 물론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도 정부와 지자체의 재원 부담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환급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05년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이 3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학교용지 부담금을 부과한 데 대해 ‘의무교육에 필요한 물적기반은 국가의 일반재정으로 충당해야 한다’며 위헌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미 납부했으나 이의 제기를 하지 않은 28만 1000여명은 환급 받지 못했고 특별법은 이들에게 4529억원을 돌려주도록 한 법이다.
Q. 교원으로 임용되기 전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공무원연금법상 재직기간으로 합산하기 위해 신청하려고 합니다. 합산신청 기한이나 자격이 별도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A. 1995년까지는 재직기간 합산신청이 퇴직 전까지 언제라도 가능했지만, 공무원연금법 제24조(재직기간의 합산방법) 제1항의 개정으로 1996년부터는 교육공무원으로 임용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신청해야 재직기간으로 합산할 수 있습니다. 사립학교 교직원의 합산신청 기한도 개정된 사립학교교원연금법에 의해 교육공무원과 동일합니다. 한편 공무원연금법은 공무원의 퇴직 또는 사망과 공무로 인한 부상·질병·폐질에 대해 적절한 급여를 실시함으로써 공무원 및 그 유족의 생활안정과 복리후생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 공무원연금법상의 적용대상은 공무원으로 한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정규 공무원의 신분이 아닌 임시강사, 임시교사(기간제 교사)의 경력은 연금법상 재직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공무원연금법상 재직기간에 관련한 세부사항 및 기타 교직·교권 관련 문의는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상단메뉴 ‘교권/교직상담’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상희 대구교총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대구교육정보원에서 열린 제34회 대의원회에서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경제 교과서 개편의 필요성엔 공감하나, 그 방향에는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낸 토론회였다. 대한상공회의소가27일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한 ‘학교 경제교육 개선방향’ 토론회에서 경제교육 전문가들은 교과서 개편방향에 대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종호 서울교대 교수는 “현 교과서가 경제이론에 충실하지 못하고 규범적인 주변 부분에 지나치게 비중을 할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초중고 경제 교과서가 개념이나 원리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해보자’ 식의 활동중심이어서 ‘…해보자’가 실제 이뤄지지 않는다면 교과서가 활용가치가 없게 돼 현행 교과서가 외형만 갖췄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초등 1년에서 중학3년까지 9년 동안 학교에서 경제 원리를 제대로 배울만한 단원은 중학 3년 사회 교과서의 시장경제의 이해 한 단원뿐”이라며 “경제에 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고교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라며 “사회과목에도 경제내용은 ‘국민소득과 무역’ 한단원이어서 고교 2년생이 경제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경제 공부는 여기에서 끝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선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는 “나라의 돈은 기업에서 나오며 기업이 많아야 국민이 잘 살게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야한다”며 “그러나 우리 교과서에는 기업이 너무 부정적으로 묘사돼 우려 된다”고 말했다. 정진곤 한양대 교수도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은 기업인이 학생을 직접 가르치고 교육과정 편성, 교과서 제작 등에도 참여 한다”며 “우리나라도 경제단체나 대기업이 적극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권재원 서울 덕수고 교사는 “현행 교과서는 경제 주체간 상호협력보다 한쪽(기업)만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천희완 전국사회교사모임 부회장은 “대중매체를 통해 물신주의 중심의 경제 교육이 범람하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상호협력과 복지사회 추구, 환경오염 극복 등에 기여하는 경제교육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신성호 전교조 참교육실 사무국장은 “현행 교과서는 자유방임주의에 가까운 시장경제논리 중심으로 돼 있다”며 “경제윤리,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환경문제와 함께 노동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무선 서울 가락중 교사는 “경제교과서 내용이나 학습시간이 경제개념이나 원리를 터득하는 데 턱없이 부족하고 모자라는 실정”이라며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교사들도 경제과목을 지도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교사들이 교재를 활용하는 방법과 교수법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자성했다.
일본 남부인 큐슈·오키나와 각 현의 지방자치단체가 개정된 학교 교육법의시행에 수반해, 학습 장해(LD)와 주의 결함다동성 장애(ADHD)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문 통합 지도 교실의 개설에 나서고 있다. LD 등 경도 발달 장해가 있는 학생은 1 학급에 한 두 명의 비율로 여겨지지만, 문부과학성은 지금까지 특화한 지원 교육제도를 마련하지 않았었다. 개설 지구의 아이들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 지도를 받게 되게 된다. 각 현별의 신설교수는 후쿠오카 11, 사가 3, 나가사키18, 오이타 3, 구마모토 12, 미야자키 6, 가고시마 5, 오키나와 1개교로 모두 초등학교 54개교, 중학교 5개교에 이른다. 각 교실에서는 LD , ADHD의 아동 학생을 대상으로 주에 1-8시간, 행동면이나 학습면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훈련을 한다. 증상이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원칙으로서 담당 교사가 개별 지도하며, 정원은 1개 교실에 약 10여명으로 하고 있다. 후쿠오카현의 경우, 개설 시기는 가지각색이지만, 이미 각교원은 배치가 끝난 상태로, 후쿠오카시는 24일에시작되어, 쿠루메, 야메 6월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약시나 난청, 지체 부자유, 병약·신체 허약등을 대상으로 한 통합학급 지도 교실은 있었으나 경도 발달 장해의 아동 학생은 정서 장애 교실에 함께 다니고 있었지만 전문의 교실은 없었다. 이에 중앙 교육 심의회는 작년 12월의 답신으로「LD등의 아동 학생에 대해 특별한 장소에서의 지도·지원을 하기 위한 현행 제도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제언하였었다. 경도 발달 장애 전문가인 야마시타쿠루메대의학부 소아과 조교수(소아 신경)는 「경도 발달 장해가 있는 아동은 적절한 지도를 받으면 생활에 지장이 줄어 드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전문성이 높은 교실 개설로 각 학생이 다니는 학교와도 좋은 연계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개설을 평가하고 있다. 다만,전문적 교원의 양성 등에 과제는 남아 있다는 견해이다. 학습 장애(LD)는 지적 발달이늦지는 않지만 읽고 쓰기나 계산 등이 곤란하고, 주의 결함다동성 장해(ADHD)는 주의 산만이나 다동, 충동적 행동이 보인다. 또한 이 학생들은 경도 발달 장해로, 증상이 잘 이해되지 않고 학교나 사회 생활에서 「태만」, 「태도 불량」등으로 오해받거나 필요 이상의 엄격한 지도로 자존심을 손상시킬 수 있거나 해, 부등교나 집단 괴롭힘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일본의 경도 발달 장애 학생수는 정확한 수치는 불명하지만 문부과학성이 2002년, 전국 5개 지역의 초중학교 370개교의 교사에 회답을 요구한 실태 조사에서는 전체 학생의 6.3%를 차지했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이와 같은 학생들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있지만 아직 이에 대한 진단과 학습을 위한 준비 태세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되도록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3월 27일(화요일) 세미나실에서는 본교 재학생들의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 교육활동 보고회'가 있었다. 이번에 아버지들만을 모신 것은 그동안 학교에 대한 설명이 주로 어머니 위주로만 진행되었기 때문에 특별히 아버지들을 배려하기 위한 조치였다. 150여명의 아버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찬 교장 선생님의 특강과 강태웅 교감 선생님의 학교 교육활동 보고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밤늦게 서야 끝이 날 정도로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이 있었다. 김기찬 교장은 이날 특강에서 '학교 교육이 바로 서려면 아버지가 가정과 사회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자녀 교육을 어머니에게만 맡겨 놓고 있는 요즘의 사회 현실을 우려했다. 보고회가 끝난 후 아버지들은 학교 식당에서 담임선생님들과 다과를 들며 자제에 관한 상담을 하고 상담이 끝난 뒤, 담임선생님과 함께 학교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학창 시절의 추억에 잠겼다. 학년 반 의 아버지 씨는 '아마 30년 만에 처음으로 학교에 온 것 같다며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참석 소감을 피력했다. (사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