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8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세종로 청사 별관에서 혁신 선포식을 열고 올해부터 전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혁신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선포식에서 "학교현장이 변화할 수 있도록 올 한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각급 기관별로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 직원들이 출신학교 등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발굴하도록 하는 'MOE(교육부의 영문약자) love school', 교육 현안에 대해 교사, 학생, 학부모와 토론하는 '에듀인 100분 토론'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에듀인 100분 토론'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토론 주제를 공모한 뒤 채택된 주제를 놓고 교사, 학생, 학부모들을 교육부 청사로 초청, 토론을 벌이고 이를 교육부 내부 케이블 방송으로 중계하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현장 혁신활동 성과를 직원들의 인사 고과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또 각 시도교육청의 혁신 성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시도교육청 혁신평가를 따로 신설해 평가 결과에 따라 총 50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차등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각급학교의 학교운영위원 임기가4월 1일부터시작되었다. 대부분의 학교가 4월 초순 제1회 학운위를 열어 안건을 심의하는데 한 두 시간에 끝나지 않는다. 심의 안건이 많기 때문이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의 경우, 무려 10여 가지. 1학년 건강검진기관 선정,1학년 수련활동,2학년 수학여행,3학년 현장체험학습,졸업앨범 제작 계획,방과후 학교 운영,제1차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서,작년도세입·세출결산,작년도 학교발전기금 결산,학교발전기금운영 계획,학교급식소위원회 구성 등을 심의하고 의결하였다. 보고된 안건을 설명하는 해당 부장교사와그것을 심의하는 학운위원들의 표정이 진지하기만 하다. 5·31 교육개혁 이후 도입된 우리나라의 학운위, 올해 벌써 12년째 접어들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바쁩니다. 몸도 바쁘지만 특히 마음이 바쁩니다. 교육장님의 우리학교 방문 일정이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강북교육 수장께서 오시는데 손님을 맞이하는 우리로서는 깍듯이 대접해야 할 것 아닙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예의를 갖춰 좋은 태도를 갖고 모셔야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아침부터 바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교감선생님, 교무부장선생님을 비롯하여 여러 부장선생님, 여러 선생님 그리고 행정실장님을 비롯하여 행정직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큰 TV도 설치했습니다. 워드로 환영문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파워포인트로 학교현황을 만들었습니다. 예전처럼 딱딱하게 학교현황을 설명하기보다는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해 보려고 정보부장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그대를 향한’이란 곡을 저음으로 깔아놓기도 했습니다. 오후 세 시가 조금 넘어 마지막으로 우리학교에 오셨습니다. 권혁종 강북교육장님과 안영태 중등교육과장님, 강명중 관리과장님께서 오셨습니다. 교육장님께서는 분위기가 참 좋아 마음이 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차를 한 잔 마신 후 직원소개를 한 후 학교현황을 소개했습니다. 학교현황을 설명할 때 시간이 많이 없는 관계로 특히 학교교육목표와 학교특색사업에 대해 강조를 했습니다. 우리학교의 교육목표는 ‘기초와 기본이 제대로 된 큰 꿈과 큰 비전을 품은 탁월한 인간 육성’입니다. 기초교육은 기초실력과 기초체력을 쌓는 것이고 기본교육은 사람됨교육 즉 인성교육이라고 했습니다. 실력과 사람됨의 두 날개를 달고 세계를 향해 날아가는 탁월한 인물, 세계적인 인물이 되도록 교육목표를 세웠다고 했습니다. 사람됨교육 즉 인성교육을 잘 시켜 성실한 인간을 기르고 기초교육을 잘 시켜 유능한 인간이 되게 하며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여 건강이 인간이 되게 하며 사람됨과 실력을 함께 겸비하는 탁월한 인간, 위대한 인간, 세계적인 인간이 되도록 교육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특색사업으로 세 가지를 정했습니다. ‘생활영어 51 인증제’, ‘독서 12 인증제’, ‘예체능 1 인증제’입니다. ‘생활영어 51 인증제’는 세계적인 인물이 되도록 생활영어를 한 주에 한 문장씩 외우게 하여 1년이면 51문장, 3년이면 153문장의 생활영어를 익힐 수 있어 웬만하면 기본영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렇게 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학년별 생활영어 51문장을 선정해서 매일 아침 8시 30분부터 원어민 선생님이 학년별로 두 번씩 읽어주고, 그 주에 외울 문장을 칠판에 적게 하며 한 주 동안에 외우게 합니다. 학생들이 외운 것을 담임선생님은 조례시간에, 영어선생님은 수업시간에, 전후반기에는 각종대회를 통해 평가를 하도록 한 것입니다. ‘독서 12 인증제’는 한 달에 책 한 권을 읽게 하는 것입니다. 학년별 도서권장목록을 소개해 주고 학생들은 한 달에 읽을 책을 목록에 적게 해서 매달 읽도록 한 것입니다. 읽은 것을 일기장이나 노트에 독후감을 적게 합니다. 매주 금요일은 학교에서 함께 책 읽는 시간을 가집니다. 고등학교에 가서 논술 잘하는 비결이 책을 많이 읽는 것 아닙니까? 토의, 토론을 잘할 수 있는 비결도 책읽는 것 아닙니까? 언어 성적을 올리는 비결도 책을 많이 읽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책읽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독서 12 인증제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체능 1 인증제’는 사람됨과 실력을 갖춰 사회에 나가 직장을 가지게 되면 여유가 생겨 취미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 때 자기의 특기가 없으면 생활이 무의미해지고 무력해지고 맙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중학교 시절 축구든, 농구든, 배구든 배드민턴이든, 테니스이든, 등산이든, 서예든, 동양화든, 서양화든, 피아노든, 바이올린이든, 피리든, 하모니카든, 기타든 무엇이든지 한 가지씩 특기를 가지게 하여 여가생활을 잘하고 정서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들마다 한 가지씩 특기를 적도록 하고 거기에 대해 실력을 갈고 닦도록 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축제 때 발표도 하고 실력을 겨루는 시간을 주려고 한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말씀 드리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말씀을 드린 후 끝을 맺었습니다. 교육장님께서는 말미에 좋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사람됨교육 즉 인성교육에 대해서는 선생님이 한 만큼 학생들이 하게 된다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선생님이 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하라고 하면 교육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됨교육이야말로 선생님의 앞선 실천교육이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초교육에 대해서는 우리말로 공부(工夫)가 중국말로 쿵후라고 하는데 쿵후처럼 반복해서 기초를 잘 닦아놓으면 그 때부터는 자기가 응용해서 실력을 키워나간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기초가 잘 닦여지면 그 때부터 자기가 응용해서 더욱 자기의 것으로 다듬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기초와 기본교육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초와 기본이 제대로 되면 그 다음은 걱정이 없는 것입니다. 기초와 기본을 놓치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시간이 낭비가 되고 돈이 낭비가 되고 노력이 헛수고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기초와 기본이 제대로 되고 큰 꿈과 큰 비전을 품은 탁월한 인간을 만들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공부(工夫)는 쿵후입니다.
우리 학교의 운동장 한쪽 구석 나무 아래에 있는개똥이 보기흉하다. 사람들이 잘 다니지도 않는 곳이다. 저것을 과연 누가 치울까? 한 20여일 지났는데 그대로다. 교장, 교감, 선생님, 학생, 행정실장, 기사 중 누군가 치울 것 같다. 누가 치웠을까? 인원수 확률로 보면 930여명의 학생들일 것 같지만 학생들은 "아이 더러워!'하고 외면하고 만다. 그 다음이 교장이나 교감 같다. 그래도 그 분들이 학교를 제일(?) 사랑하고 교내 곳곳을 돌아보니까 그냥 지나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니다. 그렇다면 담당구역 선생님? 아니다. 학생들에게 실외청소를 맡기고청소 검사를 하지 않으니 그대로 있다. 아, 그렇다면 학교 살림살이를 하는 행정실장? 아니다. 청소까지 신경을 쓰는 행정실장은 별로 없는 듯하다. 그러면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기사? 아니다. 능동적으로 일을 찾아 움직이는 기사면 몰라도. 이제 보니 학교 구성원 모두가 겉으로는 학교를 사랑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다른 듯하다. 교내 곳곳을 돌아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는 듯하다. 곳곳을 돌아다닐 필요도 없고 늘 다니던 길만 다닌다. 그래서 주인정신이 필요한 것이다. 주인은 어느 한 곳만 돌아보지 않는다.학교 곳곳에 애정을 쏟는다. 어느 한 곳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우리 학교의 개똥, 결국엔 땅속 웅덩이에 파묻히고 말았다. 누가 치웠을까? 그 구역을 맡고 있는 청소담당 남학생이 치웠다. 방과후 청소 시간에 빗자루, 쓰레받기, 집게 등의 도구를 갖추고 열심히 청소하는 학생들을 보았다. 선생님도 없는데 아주 열심이다. 그러나 '그것'은 치우지 않는다. 아마도 '그것'이 더러워 마음이 내키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운모양이다. "얘들아, 너희 반 청소구역에 있는 개똥 보았니?" "아니오." "저 쪽, 나무 아래에 있는데…." "……." "그래, 집게를 갖고 있는 네가 치워줄래?저 웅덩이에 버려 흙으로 덮고… ." "네." 드디어 우리 학교에 있는 개똥이 없어졌다.학교공동체 구성원 누구나 학교를 사랑한다. 그러나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려운가 보다. 그래서 선각자들은 지행일치(知行一致)를 강조하였다.교육에서의 언행일치(言行一致), 교사의 솔선수범도 중요하다. 학생들이 내면화되었다면 그것은 성공한 교육이 아닐까 싶다.
김진경 전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은 9일 "고교 내신에서 농촌학교 등에 불리하도록 낮은 등급을 적용하는 대학입시제도는 공정하기는 커녕 '내부 인종주의'의 정당화 이상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내부 인종주의를 우려한다'는 제목의 고교등급제 허용 주장에 대한 반박 글에서 "현재 입시제도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굳이 평준화 해제, 즉 고교입시 부활을 통한 중고등학교 서열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굳이 그들이 그러는 이유는 대입에서 고교등급제를 실현함으로써 내신 반영에서 불이익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라며 "과연 일부 집단의 작은 이익을 위해 중학교, 초등학교를 다시 입시지옥으로 몰아넣어도 좋은가. 그 작은 이익을 위해 내부 인종주의를 받아들여야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김 전 비서관은 동남아 출신 며느리가 증가하고 있고, 이들 다문화 가정 출신 아이들이 학업성취에 성공하기 어려운 현실적 여건을 거론하면서 "10여년이 지나면 학년에 따라서는 전체 학생에서 차지하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비율이 5%에 이를 수도 있다"면서 고교등급제의 폐해로서 '내부 인종주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고교등급제 적용과 평준화의 해제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고교등급제 적용은 자연히 평준화의 해제를 가져오고, 평준화 해제는 자연히 고교등급제의 적용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목적고, 자립형사립고 학생 수가 전체 일반계 고교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4%이며, 졸업생 수도 이미 서울대 및 연.고대의 입학생 수에 육박한다. 강남 고교생의 이른바 일류대학 진학률이 도 단위의 12배까지 이르고 다른 서울 내 학군의 9배까지 이른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엄밀한 의미의 평준화는 거의 허구화됐다"고 주장했다. 김 전 비서관은 "현재 정부가 평준화란 이름으로 가까스로 막고 있는 것은 고교입시의 부활이며, 전국의 중학교를 서열화하고 초등학교까지 입시지옥으로 만드는 것을 막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인천한길초등학교(교장 박승수) 에서는 4.8일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가 함께 모여 어린이들에게 환한 웃음, 밝은 얼굴, 맑은 마음을 가꾸어 주기 위한 “꿈꾸는 별이 뜨는 멘토링 프로그램 [두드림(Do Dream)]”활동의 멘토 위촉장수여식을 가졌다. [두드림(Do Dream)] 활동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서 심성 영역 활동프로그램으로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4~6학년 학생인 맨티(Mentee) 10명과 멘티를 지원해 줄 대학생 멘토(Mentor)10명을 1:1로 연계하여 월 2~3회 만남을 통해 문화체험 활동을 비롯한 인성 및 진로지도 등을 실시 어린이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도와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실현 시켜 주기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 된 대학생 멘토들은 자원에 의해 희망자 중 엄선하였으며, 경인교대 7명, 극동대학교, 인천전문대학 등 사회복지 전공학생 3명으로 이루어졌다. “멘토(Mentor)란 그리스 신화의 이타이카 왕국의 왕인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떠나며, 자신의 아들인 텔레마코스를 보살펴 달라고 멘토라는 친구에게 맡겼는데, 그는 오딧세이가 전쟁에서 돌아올 때까지 텔레마코스의 친구, 선생님,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그를 잘 돌보아 주어 그 후로 멘토라는 그의 이름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용 중앙대 사범대 교수는 최근 한국교육의 현실적 문제에 관한 논문을 재구성해 ‘한국 학교교육문제 연구’를 출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새터민 학생(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사회 적응력을 돕기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이번달 서울시내 초ㆍ중ㆍ고교 교사들로 구성된 '새터민 학생 교육지원 자원봉사단'을 조직, 멘토링 사업을 전개해 새터민 학생의 학업과 문화 체험 활동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새터민 학생 계절학교'와 '자신감 키우기 캠프' 등을 운영해 학습지도, 특기 적성지도, 인성지도 및 적응지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새터민 학생들이 학교에 입학하거나 편입학한 뒤에도 다른 언어와 교과학습, 문화적 충격,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 등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은 데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에 대한 배려 차원을 넘어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될 통일 한국을 대비한 남북한 통합 교육의 준비라는 인식을 가지고 적극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개정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달 말까지 학원의 심야수업 제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조만간 학부모.교사.학생.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학원의 심야수업 제한 여부 등을 명시한 '경기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의견 수렴을 통해 학원의 심야수업을 제한할 지, 제한한다면 몇시까지로 제한할 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의견수렴 작업과 조례 개정안을 확정한 뒤 이르면 오는 6월께 교육위원회와 도의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조례안이 심야수업 제한쪽으로 마련돼 도의회를 최종적으로 통과할 경우 도내 학원들의 심야수업 제한은 이르면 7월, 일정 기간의 유예기간을 준다면 이보다 다소 늦게 시행될 것으로 도 교육청은 보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학부모.교사.학생.학원관계자 등 8천여명을 대상으로 학원 심야수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학원장들은 심야수업 제한에 대부분 반대한 반면 학부모.학생들은 찬성 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학원 심야수업 제한에 대한 도 교육청의 결정된 방침은 없다"며 "의견수렴 작업 등을 거칠 경우 이달 안에 학원 심야수업 제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8일 '본고사가 대학 자율인가'란 주제로 EBS 영어교육 채널 개국 특강을 하고 있다. 노대통령은 "지금 위기의 원인을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위기"라며 3불 정책 고수 방침을 밝혔다. 사진제공/ EBS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13대 회장으로 9일 취임한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3불(不)정책을 포함한 대학 입시 자율권 문제를 대학, 정부, 사회가 좀더 개방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 직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논란이 된 3불정책에 대해 "단순히 찬성, 반대 논리로 접근하면 학생, 학부모들만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며 "차분히 장기적으로 접근하되 국제화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가 큰 만큼 대학입시 자율권 문제를 좀더 개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3불정책에 대한 대교협 회원 대학들의 입장이 다 다를 수 있다"며 "그런 가운데서도 학문의 수월성ㆍ다양성, 공교육 정상화를 추구하기 위해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한미 FTA 체결로 그 어느 때보다 우리 대학의 세계화, 수월성, 자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때가 됐다"며 "그 중에서도 첫째가 자율화인 만큼 대학자율화추진위원회를 곧 구성해 발족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외부로부터의 부당한 요구나 간섭을 배제하고 자율성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올해 안으로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며 "입시 문제와 관련해서도 개선점, 변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한 각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지난 1월12일 실시된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권영건(안동대 총장) 현 회장의 뒤를 이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내년 4월7일까지 1년이다.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외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인천교육청에서는 4.9일부터 12일까지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로버트호텔에서 2007학년도 신규 영어보조교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장기결석자나 학교 부적응아 등의 학습의욕 고취와 학습결손을 막기 위해 사이버상에서 보충 및 사전학습 기회를 제공해 주는 '클리닉 사이버 가정교사'를 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가운데 15일 이상 장기결석생으로 담임교사, 학생, 학부모가 충북교수학습지원센터(www.cbedunet.or.kr)로 신청하면 사이버 지도교사를 통해 학습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상설 운영되며 학생이 신청할 경우 사이버 가정교사가 지정되고 이 교사가 해당 학생이 학습할 수 있는 장소를 방문, 인터넷 환경 조성은 물론 학습방법 안내와 학습과정을 지도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노트북PC 18대를 확보해 필요한 기간 대여해 주고 인터넷을 활용할 수 없는 장소는 학습콘텐츠를 저장해 대여하는 등 학습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교육과학연구원 정보지원부(☎ 229-1811, 229-1880)로 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사이버가정학습 사이트 ‘다높이’(danopy.kerinet.re.kr)가 콘텐츠 및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보강한 서비스를 3일 시작했다. 새롭게 개편된 ‘다높이’는 기존에 통합돼 있는 메뉴를 사용자별로 분리․구성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현직 교사라면 누구나 온라인상에서 학급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해 그동안 불편 사항으로 제기된 온-오프라인 방식의 학급 개설 문제를 해결했다. 또 주지 교과뿐만 아니라 교양 학습 프로그램 등 지난해보다 보강된 60여 과목의 학습 콘텐츠도 제공되며, 같은 교과라도 학습 수준이 다른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밖에 온-라인 자기 학력평가 서비스, 학교생활 및 개인 생활 상담, 취미나 동호인 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제공 등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교육정보연구원은 사이버가정학습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별 목표 관리제를 도입, 올해 농․산․어촌 지역 학생 및 차상위 계층 학생들의 30%인 1만 2000명의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사이버 가정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 113만 명 중 23만 여명에게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120명의 사이버 가정학습 교사 및 36명의 상담교사를 위촉하고, 지역교육청 및 학교별 사이버 가정교사 1000여명을 확보, 자율 학급을 운영키로 했다. 김성기 교육정보연구원장은 “다높이는 작년 한 해 동안 200만 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용해 사교육비 경감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력 으뜸, 청렴도 으뜸’을 교육비전으로 제시하고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전개하고 있는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안순일)이 ‘1기관 한 그루 청렴사랑 나무 심기(갖기) 운동’을 전개, 화제가 되고 있다. 시교육청의 청렴사랑 나무 심기(갖기) 운동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청렴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신뢰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케 하고, 공직자들에게는 부패에 영합하지 않는 확고한 공직관 확립과 청렴을 생활철학으로 다지는 계기로 삼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관내 각급 기관과 일선 학교에서는 지난 5일 제62회 식목일에 신뢰가 싹트고 사랑이 영그는 ‘청렴사랑 나무’로 명명된 나무를 심고, 정성스레 가꾸어 나가기로 하는 행사를 가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렴사랑 나무가 자라고 푸른 숲을 이루어 광주시교육청이 전국 제일의 청렴기관으로 자리 매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시작하는 노후 책.걸상 교체 등 '교육지원사업'의 금년도 대상 학교로 712개 교를 선정하고 약 400억 원을 투입해 50년 된 칠판을 교체하는 사업 등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교육지원사업은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시가 매년 시세인 취득.등록세의 1.5%(약 525억 원)를 일선 초.중.고교에 재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노후 책.걸상 교체, 노후 화장실 개선, 칠판 교체 등 학습환경 및 시설 개선사업에 348억3천400만 원이 투입된다. 또 사교육비 경감과 저소득층의 학습능력 향상을 겨냥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방과 후 학교 운영 등의 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51억 원이 지원된다. 시는 앞서 1월 시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육격차 해소사업을 공모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712개 교는 공모에 응한 1천482개 교 가운데 심사를 거쳐 뽑혔다. 사업별로는 노후 책.걸상 교체 사업의 경우 283개 교에 184억5천400만 원(1조당 교체비 8만 원)이 투입돼 17년이 넘은 책.걸상은 전체를, 체위에 부적합한 책.걸상은 일부를 교체한다. 노후 화장실 개선 사업에는 53개 교에 134억7천800만 원이 지원돼 지은 지 20년이 지난 화장실은 올해 말까지 모두 사라지며 낡은 칠판의 경우 칠판을 많이 쓰는 고교(110곳)에 29억200만 원(1개당 교체비 60만 원)이 지원된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고교는 58년 설치된 칠판을 지금까지 쓰고 있었고 중구의 한 고교는 화장실이 실외에 있어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시는 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사업의 경우 43개 교에 22억 원(학교당 5천만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주당 22시간씩 원어민 영어 수업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지원에는 156개 교(15억6천만 원), 서울시 지원 방과 후 학교 중점학교 지원 사업에는 67개 교(13억4천만 원)가 각각 선정됐다. 시는 선정 기준에 학교가 소재한 자치구의 재정 여건, 학교 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 등을 반영해 재정이 열악한 지역에 많은 재원이 배분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설개선 사업의 경우 재정 형편이 넉넉한 강남.서초.중구에는 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구가 부담토록 하는 '매칭펀드' 방식을 적용한 반면 기준재정수요충족도(재정자립도) 50% 이하인 자치구는 사업 간 중복 지원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재정자립도에 따른 구별 평균 지원액은 자립도 50% 이하의 경우 17억7천만 원, 자립도 50∼100%는 16억 원, 100% 이상은 6억3천만 원이었다고 시는 밝혔다. 학교당 평균 지원액은 7천만 원 정도이며 학교 수가 가장 많은 노원구에 대한 지원 규모가 가장 크고, 학교수가 적은 중구의 지원액이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책.걸상과 칠판은 상반기 중, 화장실은 여름방학 중 개선이 마무리되고 학습프로그램 지원은 이달부터 본격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교육지원 4개년 계획'에 따라 2010년까지 모두 2천99억 원을 투입해 이 같은 교육격차 해소, 우수인재 양성 사업을 계속 벌일 계획이다.
해외에 살면서 우리 나라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개방적이지 못한 일본에서는 더욱 그러하기도 합니다. 후쿠오카한국 교육원에서는 토요일 오후를 이용하여 1년중 40주간에 걸쳐 120시간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정규 학교가 없는 곳에서는 가정에서 학부모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원에서는 2006년도에 학생들에게 발표하고 격려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우리말 이야기 대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평가는 대단하였습니다. 이제 2007 새학년도를 맞이하여 4월 7일에는 입학식과 더불어 시업식을 시작하였습니다. 올해는 좀더 다양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재미를 느끼면서 한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선생님들과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건물은 그리 크지 않고 보잘 것 없지만 학교란 것이 건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육 내용을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고 이것을 잘 받아들일 학생들의 자세가 더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생님들과 협의를 통하여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이것만큼은 기어코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학생들에게 후쿠오카 한글학교 학생이라는 일체감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먼저 필요한 것이 교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교가를 통하여 학생들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리고 학생들끼리 일체감을 갖게하는 일이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사는 아이들을 우리가 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방치하면 자기가 마치 일본인인 것처럼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한국인이라는 것을 인식하면 얼마나 충격이 크겠습니까.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교가 가사를 만들어 주실 분을 찾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우리 학교에 초청도 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만 교직생활을 해왔다. 사실 지나고보니 서울의 교육이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의 든다. 처음 초임발령 받았을때에 비해 여러가지로 눈부실 정도는 아니지만 발전을 해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들어서 리포터는 시교육청의 정책에 대해 심심찮게지적을 했다. 이런 지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당연히 한교닷컴 덕분이었다.그래도 시교육청의 정책이 지적할 것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어떤때는 교육부나 정부보다도 앞서가는 좋은 정책들도 있었다. 간혹 마음에 드는 정책도 있긴 있었다. 잘못한다고 판단되는 것으로는 지난해에 교원평가가 한참 이슈화 되었을때 서울시교육청에서 먼저 나서서 올해부터 서울시내 모든 교원들에게 평가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던 것과 서술,논술형평가 확대를 놓고 현장의 목소리를 거의 반영하지 않았던 것이 먼저 생각난다. 또한 앞장서서 촌지를 비롯한 비리교원을 적발하기 위해 암행감사까지 했던 것은 교원들이 섭섭해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 올해부터 연수의무이수제를 도입했는데, 이것은 교원평가와 맞물려 교육부에서 시행하려고 한 것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이 먼저 나서서 시행한 것이 앞장서는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교원의 전문성향상을 위한 조치라는 큰 틀에서 볼때는 결코 잘못된 정책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특히 매년 15시간 이상으로 함으로써 교원들의 입장에서는 큰 어려움없이 이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준이 이보다 훨씬 더 높았다면 교원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었겠지만 큰 부담없이 연수를 이수하도록 한 것은 정말 잘 한 조치라는 생각이다. 여기에 최근에 발표한 교감승진시에 학부모와 동료교사의 평가를 반영한다는 것도 앞장서는 느낌이 없지 않지만 좀더 객관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볼때 좋은 방안이라고 본다. 다만 어떻게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느냐의 문제와 전문직에서 교감, 교장으로 전직할때의 평가,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할때의 평가도 함께 해야 한다는 문제는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교사의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직 공무원임용시험처럼 양성평등제를 도입한다는 것도 역시 좋은 방안이라는 생각이다. 남,녀 평등문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일반직 공무원임용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는 생각이다. 더우기 그 검토 비율이 30%정도이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다는 생각이다. 남자교사가 담임을 꼭 해야 하는 이유가 뚜렷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학생들과 학부모는 남교사가 담임을 했으면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앞으로는 좀더 학교와 교원들에게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방안이 많이 나욌으면 한다. 기본적으로 교육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학교와 교원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어떤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교와 교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해야 하겠지만 교원들도 교육의 삼주체에 포함되는 만큼 이들에게도 불편없이 교육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방향으로의 정책이 발전해 나간다면수도서울 교육의 앞날은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2008학년도 대입시 정책으로는 사교육과 입시 부담을 덜 수 없고, 변별력을 상실한 수능 등급제가 오히려 본고사 부담까지 가중시킨다는 국책 연구 기관의 보고서가 최근 교육부에 제출됐다. 2004년부터 8년 계획으로 대입시 정책을 연구하고 있는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말 완료한 세 번째 보고서 ‘고교-대학연계를 위한 대입정책 연구’(연구책임자 강영혜)에서 수능시험을 자격고사로 전환하고 입시에서 대학의 자율성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내신, 수능 변별력 약해”=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9월 전국 고교 2학년 학생 7766명, 학부모 6486명, 교사 197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교사(52.8%), 학부모(45%), 학생(43.3%) 중 ‘2008 대입시 제도가 대학별 고사의 필요성을 증가 시킨다’고 응답한 비율이 ‘그렇지 않다’는 답변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응답자들은 표준점수 대신 제공 되는 9등급이 수능의 변별력과 활용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내신 제도가 학교별 수준 차이를 확인할 수 없어 학생부 활용도를 떨어뜨릴 것’이란 답변도 ‘그렇지 않다’는 답변을 훨씬 능가했다. ‘대학별 고사가 우수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필요 한가’라는 문항에서도 교사(54.3%), 학부모(44.1%) 중 ‘그렇다’는 응답자가 ‘그렇지 않다’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전형 인원의 절반을 넘는 수시 모집에 대해서는 교사(67.3%), 학생(56.1%), 학부모(54.2%) 모두 ‘경제력과 정보력이 앞설수록 유리한 제도’라는 시각이 압도적이었다. ◆“내신-수능 연계하자”=연구자들은 이 같은 설문결과와 문헌연구, 전문가 토론을 통해 선발의 공정성과 고교-대학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대입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학교 간 교육특성과 교육격차를 간과한 상대 평가 위주의 획일적 내신 성적 산정 및 활용 방식에 대한 국가 규제는 대학의 특성과 필요에 의한 학생 선발을 어렵게 하므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사회통합 측면에서 고교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을 확대해왔지만 고교 내신은 학교 안의 상대비교 평가 결과이므로 같은 등급이라도 학교 특성에 따라 수준 차이가 크며 이질적인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 학습에 곤란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능등급 경계선에 있는 학생들의 등급 향상을 위한 부담은 여전하고 대학은 수능 성적의 변별력이 줄어든 만큼 대학별 고사에 더 집착해,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 내신, 본고사 준비라는 삼중고를 느낀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내신과 수능 조합 비율을 정부가 제시하기보다는 대학이 내신이나 수능 혹은 대학별 고사 중 어느 하나를 주요 전형요소로 삼는 루트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94년에 도입된 수능시험이 7차 교육과정에 맞추어 출제되기 때문에 점수 환산체제 등의 문제점이 대두된다며, 수능 목적 재검토와 더불어 고교 내신과목과 수능시험과의 연계방안, 고교 졸업자격고사로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늘 아침 오랜만에 커텐을 열고 밖을 내다보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전망이 너무 좋습니다. 16층이고앞동이 가리지 않아 하늘이 다 보입니다. 문수산이 다 보입니다. 고속도로가 보입니다. 24호 국도가 보입니다. 강이 보입니다. 논이 보입니다. 동네가 보입니다. 그러니 정말 좋은 곳에 산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수산을 바라보니 참 좋습니다. 푸른 기운이 감돌고 있었습니다.푸른 하늘을 이고 있었습니다. 삼중, 사중의 겹겹이 앉아 있는 크고 작은 산봉우리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보이는 산보다 멀리 보이는 산이 더 좋아 보입니다. 더 깊이가 있어 보입니다. 더 무게가 있어 보입니다. 더 점잖아 보입니다. 더 인격이 있어 보입니다. 하늘과 더 가까이 있습니다. 항상 맨 뒤에 있는 산이 제일 큰형님입니다. 항상 맨 뒤에 있는 산이 회장님입니다. 항상 맨 뒤에 있는 산이 사장님입니다. 항상 맨 뒤에 있는 산이 웃어른입니다. 항상 제일 뒤에 있는 산이 선생님입니다. 항상 맨 뒤에 있는 산이 감독입니다. 항상 맨 뒤에 있는 산이 연출가입니다. 항상 맨 뒤에 있는 산이 선배입니다. 산들이 앉은 모양도 어찌나 예쁜지 감탄을 하게 됩니다. 제일 큰 산은 맨 뒤쪽에 그 다음 큰 산은 그 다음에, 이렇게 해서 사진을 찍으면 키 큰 순으로 줄을 서듯이 줄을 지어 서 있는 모습에서 질서의 아름다움, 조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바라다 보이는 큰 산에서 세 가지의 교훈을 얻게 됩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큰 산처럼 큰 꿈과 큰 비전을 갖도록 해야 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계적인 꿈과 비전을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갈수록 세계는 좁아지고 있는데 그 좁아지는 세계를 바라보지 못하고 지금 내가 머물고 있는 호계, 울산, 한국에만 머물고 있다면 세계적인 인물이 될 수 없습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놀아야 할 것 아닙니까? 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가 미국이 가장 앞서면 미국을 가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가 영국이 가장 앞서면 영국을 날아가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가 일본이 가장 앞서면 일본을 날아가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또 하나는 큰 산처럼 능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큰 산은 큰 나무를 가집니다. 큰 산은 진하고 푸른 기운을 가집니다. 큰 산은 큰 바위를 가집니다. 큰 산은 여러 짐승들을 놀게 합니다. 큰 산은 아무리 비가 와도 엄청난 물을 잘 관리해 줍니다. 큰 산은 아무리 강한 바람이 불어도 잘 견디면서 방패막이를 합니다. 큰 산은 계절에 따라 붉게 하기도 하고 푸르게 하기도 하며 여러 가지 고운 빛깔을 내기도 하며 흰색을 머금기도 합니다. 이렇게 큰 산을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산은 무엇이든 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산은 많은 유익을 안겨 줍니다. 이렇게 큰 산은 많은 기쁨을 선사합니다. 이렇게 큰 산은 늘 보람을 남깁니다. 이렇게 큰 산은 좋은 영향력을 끼칩니다. 이와 같이 우리 학생들도 큰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 되도록 해야 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품게 됩니다. 학생들은 수백 가지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능력 덩어리 아닙니까? 그 능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학생들이 되도록 했으면 합니다. 그걸 위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걸 위해 방과 후 활동도 합니다. 그걸 위해 특기,적성교육도 시킵니다. 그걸 위해 숨은 능력을 캐내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은 큰 산처럼 믿음직스러운 사람이 되게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큰 산이 얼마나 든든합니까? 큰 산이 얼마나 믿음이 갑니까? 큰 산이 얼마나 끌립니까? 큰 산이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큰 산이 얼마나 무게가 있습니까? 학생들도 큰 산처럼 믿음직스러운 학생 되게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학생,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안심이 되는 학생, 부모님이 지켜보지 않아도 걱정이 되지 않는 학생이 되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때는 믿음이 갔다가 어떤 때는 영 아니고, 어떤 때는 신뢰할 수 있다가 어떤 때는 도저히 신뢰가 가지 않고 하는 학생이 되도록 해서 안 됩니다. 왔다 갔다 하는 학생이 되도록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선생님이 언제 봐도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학생 되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또 학부모님이 언제 봐도 믿음직스럽고 자랑스러운 그런 자녀들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오늘 아침 큰 산이 주는 세 가지 교훈 즉 큰 꿈과 비전, 큰 능력, 큰 믿음직스러운 학생들이 되도록 힘을 쏟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오늘 하루도 즐기며 살고 열심히 사시기 바랍니다. 요즘 유행하는 ‘구구팔팔이삼사’라는 말과 같이 우리 모두가 구십 구세까지 팔팔하게 살고 이틀 앓다가 사흘째 죽는 그야말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해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