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8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오늘의 사회․문화적인 현상을 흔히들 유비쿼터스라 칭한다. 유비쿼터스(Ubiquitous)의 어원을 살펴보면 다인종, 다민족, 다문화, 다종교 국가였던 로마 라틴어의 ubique에서 유래한 말로 ‘신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의미로 다신교 국가였던 로마 사회에서 언제어디서나 쉽게 신전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접촉(the concact)의 의미를 IT분야에서 차용하여 쓰고 있는 경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로마인 이야기’ 15권을 저술한 시오노나나미 여사의 견해를 빌려보면 로마가 당시 세계 최강국이 될 수 있었던 여러 가지 요인중에 ‘로마인의 공동체 의식, 관용, 타인에 대한 배려, 사회 지도층의 솔선수범 등이 로마 천년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하면서 언제어디서나 신전과 함께하는 접촉, 내지는 접속의 ubique가 아닌 ubique의 내재적 가치 즉 내가 믿는 신이 존귀하면 남이 믿는 신도 존귀하다는 타인에 대한 배려, 관용을 더욱 중요한 덕목으로 꼽고 있다. 무선 인터넷이 일반화 되면서 이미 언제 어디서나 컴퓨팅이 자유로운 시대, 디지털 유목 시대가 도래했다고 본다. 불과 몇 년전 만 하여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의 강연에서나 들을 수 있었던 유비쿼터스적인 현상은 이미 우리 생활 주변에 깊게 침투해있다. 대학가 교정의 잔디밭에 앉아서 노트북을 들고 on-line상의 여러 곳을 서핑하는 풍경은 이제 조금도 낯설지 않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성공하면 세계에 통한다’는 것은 이미 세계 IT분야에서 검증된 논리로 통하고 있다. 세계최대 검색업체인 구글이 RB 부분을 한국에 두고 또 세계굴지의 휴대폰 업체들이 시제품을 우리나라에서 먼저 선보이는 것 등은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 뿐 아니라 IT분야에서 소양과 자질을 갖춘 소비자의 높은 안목을 보여 주는 한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에서만은 접속(the concact)을 의미하는 좁은 의미의 유비쿼터스는 구현되어졌다고 본다. 이제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로마에 의한 평화’로 통용되던 당시 세계 일등시민으로서의 타인을 배려하고 공동체에 대하여 무한 책임과 참여를 최우선시 하던 로마인들의 고상한 품격을 보고 배우는 ubique의 내재적 가치를 더욱 추구해야 할 것이다. 일전에 인터넷 상의 각종 악성 댓글에 시달리던 젊은 연예인들이 생을 마감하는 일이 있었다. 유비쿼터스 시대의 어두운 면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라 생각한다. 언제어디서나 on-line이 구현 되는 편리에서 더 나아가 접속 후 이용할 컨텐츠에서 품격과 격조가 한 단계 상승해야 할 때가 되었으며 마땅히 교육현장에서도 이러한 방향으로 교육과정이 재 조정되어야 할 것이다. 잘 갖추어진 하드웨어에서 더 나아가 품격과 격조를 생각할 수 있을 때만이 무한경쟁의 디지털 유목시대를 살아갈 선진 세계시민으로서의 자격이 주어진다고 본다. 이렇게 될 때 사이버 상에서 ‘팍스코리아’가 실현되어질 것이다. 이렇게 될 때 ‘대한민국에 의한 질서, 모든 길은 대한민국으로 통한다.’는 새로운 논리가 정착되어 질 것이다. 이런 것이 상상이 아닌 실현의 초입에 와있다. IT강국, 초소강국 코리아가 이미 우리 곁에 온 디지털 유목시대를 선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경북교총과 경북도교육청은 9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2006년 교섭․협의 조인식을 갖고, 교육전문직 임용시험 방법 개선 등 31개 조항에 합의했다. 이로써 도교육청은 전문직 시험에서 보직교사 경력에 대해 특수경력 가산점을 부여하고(보건․유아교사 제외), 전공 교과별 임용 시 성비율로 인한 불합리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규정된 교원의 법정 정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측이 합의한 주요 내용은 교원 인사 청탁 근절방안 강구, 유치원 교원 승진적체 해소, 3학급 이상 유치원 원감 배치, 교원자율연수비 지원, 사서 보조원 배치, 청소용역제도 실시, 학교 냉난방 시설 운영비 확대 지원 등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각급학교에 발송되는 공문 중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보고를 생략할 수 있도록 공문서에 표기하고, 외부 요청자료의 경우 가급적 지역교육청에서 작성토록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경북교총에서 김동극 회장과 권중섭․이광우 부회장, 전제상 교육정책위원장, 권정관 교육정책부위원장, 하용호 사무총장이 도교육청에서는 조병인 교육감과 김철 부교육감, 이영우 교육정책국장, 정호식 기획관리국장, 이영직 중등교육과장, 이두명 교직단체담당사무관이 참석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개발한 고교 1학년용 '차세대 과학교과서'가 2008년부터 일선 고등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부는 고교 1학년용 차세대 과학교과서가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 과학용 도서에 대한 추가검정에서 최종 합격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고교 1학년용 차세대 과학교과서는 2008년부터 민간기업이 개발한 과학교과서와 경쟁을 통해 학교별로 정식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물질, 지구 등 6개 영역, 580여쪽으로 구성된 차세대 과학교과서는 청소년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풍부한 현장 사진과 화보를 수록함으로써 실험.탐구 활동 중심의 교과서로 제작됐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과기부는 지난해 학익여고, 신송고 등 5개 고교에 차세대 과학교과서를 시범 적용해 본 결과, 제 7차 교육과정에 따른 수업 적용에 무리가 없고 학생들이 과학교과서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했다는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과기부와 과학문화재단은 중학교 1학년용 과학교과서를 개발하는 동시에 초등학교 3,4학년용 과학교과서를 교육부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2008년에는 중학교 2학년용, 초등학교 5,6학년용 과학교과서를 개발하는 등 차세대 과학교과서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반 아침 풍경은 색다릅니다. 1교시 시작 전 아이들은 "영석이 아줌마! 연필 한 자루 빌려주세요." "지우개 좀 빌려주세요"라고 소리치면 영석이 엄마가 말씀하십니다. "지우개를 만날 빌리니? 엄마한테 사달라고 말씀 드려서 사가지고 다녀라." 그러면 영석이가 엄마를 따라 다시 말합니다. "집에서 엄마 보고 사달라고 해." 2학년 우리 반엔 13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남자 아이 10명, 여자 아이 3명 지독한 성비 불균형입니다. 남자 아이 중 하나인 영석이는 근이완증(유전염색체 결함으로 근육이 줄어들고 관절이 굳어가는 병)이라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작년 1학년 입학 때만 해도 어렵게나마 걷는 것을 본 것도 같은데 지금은 엉덩이 부분까지 근육마비가 와서 하반신을 전혀 쓰지 못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하루 종일 옆에 같이 계십니다. 영석이네는 다문화가정입니다. 엄마는 조선족입니다.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영석이 엄마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을 쳐다보란 말이야." 그러면 아직 철이 덜든 영석이란 놈은 큰 소리로 외칩니다. "왜, 때리느냔 말이야." 참 답답한 경우죠. 엄마는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우리 영석이는 그것이 많이 어려운 모양입니다. 손가락이 아파 글씨를 쓰지 못하겠다고 투정입니다. 엄마는 왜 안 쓰느냐고 야단이십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하루가 갑니다. 그러나 같이 생활하는 12명의 친구들을 보면서 나는 매일 천사들을 보는 행운을 가진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옆 1학년에 통닭 간식이 들어온 모양입니다. 착한 1학년 담임선생님께서 우리 반 친구들 몫을 따로 챙겨오셨습니다. 닭다리가 부족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당연히 영석이는 닭다리를 먹습니다.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코흘리개 개구쟁이인 2학년들이지만 불평이 전혀 없습니다. 매일 등하교 시간에 엄마가 영석이를 업고 출입문을 나섭니다. 문을 열어주는 신호, 책가방을 들어주는 옆집 사는 재영이, 휠체어를 같이 밀고 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는 천사들을 봅니다. 많이 양보합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영석이는 짜증을 잘 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무척 잘 웃는 아이입니다. 웃음소리가 참 맑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건강해지면 좋을 텐데…. 장애아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면서 통합학습에 대하여 생각해보았습니다. 초록색의 신록이 함께 하는 교정에서 어린 천사들의 예찬가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20년 넘게 동아일보를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유신독재 정권 아래에서 광고 없이 국민들의 성원으로 동아일보가 만들어지던 것을 보면서 학창시절을 보낸 저는 태생적으로 동아일보에 대한 애정이 깊을 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삶에 연륜이 쌓이면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권력과 각을 세우는 신문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볼 때도 있었습니다만 심정적으로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제가 지난 토요일(5일)에는 동아일보로 직접 전화를 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래도 되는 것이냐고 묻고 싶었습니다만, 토요일이라 담당자가 없으니 월요일에 전화를 걸어달라는 이야기만 듣고 전화기를 내려놓았습니다. TV에서는 매일 같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좀 더 심층적인 내용을 알고 싶어 다음날 눈을 뜨자마자 신문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제가 보고 있는 동아일보에는 1면이나 2면이 아니라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그것도 아주 작게 경찰의 공식 발표 이외에는 실리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것이 사회의 공기라고 자처하는 동아일보의 요즈음 행태입니다. 대형 광고주가 최고 권력인 청와대보다 무서운 모양입니다. 권력 앞에서는 언제나 당당하던 이들이 왜 김 회장과 한화 앞에서는 그렇게 작아지는 것입니까? '남의 말 사흘을 넘기지 못한다'는 속담을 생각하면서, 시간이 지나가서 묻혀 버리기를 바라는 모양입니다. 권력 앞에서 당당하던 동아, 자본 앞에선 왜 작아지나 '민족의 표현기관으로 자임하고 문화주의를 제창한다'는 회사의 사시는 어디로 간 것입니까? 재벌이 조폭과 공생관계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침묵하고 있는 것이 과연 민족의 표현기관이고 문화주의를 제창하는 동아일보가 할 짓입니까? 누구 때문에 그 흔한 심층기사, 대담기사 한 번 내지 못합니까? 수사 중인 사건이라 그런다고요? 언제는 수사 중인 사건이 아니라서 그렇게 신문 지면을 할애해가면서 연일 폭로성 기사를 터뜨렸습니까? 이 기회에 바로잡고 갑시다. 솔직한 이야기로 사회 어느 구석에서든 조폭들과 연계하지 않고는 입신양명하기 어려운 나라가 지금의 대한민국 아닙니까? 조폭들을 알고 있는 것이 명함이 되는 나라, 이런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입니까? 재계 서열 10위권에 있는 분들이라 조폭 중에서도 전국구 조폭과 연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진 자의 사회적 책무를 말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바라고 싶지도 않습니다. 돈이 있으면 양지의 권력도 얻고 음지의 권력도 함께 쥐고 흔드는 나라, 이런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는 아니지 않습니까? 조폭이, 자라나는 미래의 동량지재인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업이 된 지 오래입니다. 조폭이 되면 이렇게 대기업 회장님과 자연스럽게 공생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데 뭐하려고 밤새워 공부하겠습니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회의 구악을 털어버리고 갑시다. 그러려면 대형신문들, 힘 좀 내주세요. 한화한테 무슨 약점이라도 잡혀 유독 이 사건에서 침묵하고 있습니까? 동아일보, 창피하지 않습니까? 절대 권력 앞에서도 당당한 동아일보가 왜 이렇게 작아집니까? 다른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장애인 특수학급이 설치된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올해 25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이 이동할 때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특수학급이 설치된 전국 277개 학교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학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되 지체부자유 학생 등 중증 장애학생 수를 고려해 시ㆍ도 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특수교육대상자의 통합교육을 위해 특수학급을 설치한 일반학교에 승강기와 장애인 전용 주차장, 주출입구 접근로, 경사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거나 개선해주는 '무장애학교 만들기'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국무조정실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 1천57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09년까지 전국 1천7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수학급이 설치된 5천204개 학교의 편의시설 개선율을 보면 주출입구 접근로 87%, 장애인 주차구역 87.2%, 주출입구 높이차이 제거 86.2%, 복도손잡이 73.2%, 승강기ㆍ경사로ㆍ휠체어리프트 44.4%, 화장실 대변기 90.1% 등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고교 교사의 진학지도와 수험생들의 수능준비에 활용할 수 있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홍보자료' 3종을 제작해 교육청 및 일선학교에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홍보자료는 '2008학년도 수능 대비 학습방법 안내', '2008학년도 수능 이렇게 준비하세요', '2008학년도 수능 Q&A 자료집' 등 3권이다. 자료에는 수능 영역별 시험의 성격과 출제방향, 학습방법 등이 2005학년도 이후 3년 간의 기출문제와 함께 소개돼 있으며 2008학년도 수능 전형계획 및 일정표도 실려 있다. 또 2008 수능에서 달라지는 점과 시험운영 방법, 성적 및 점수체계 등 수험생들이 평소 많이 하는 질문을 Q&A 형태로 정리해 안내하고 있다. 평가원은 홍보자료를 각 교육청에 5부씩, 전국 고교에 2부씩 배포했으며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 알림마당 및 수능 게시판에도 제공한다. 2008학년도 수능 시험은 11월15일(목) 치러지며 성적은 12월12일(목) 통보된다. 언어영역 문항수가 60문항에서 50문항으로, 시험시간이 90분에서 80분으로 줄어들고 성적표에 등급만 표시하는 것이 전년도와 달라지는 부분이다.
대학의 재정난을 완화하기 위해 대학 적립금 등 자산운영과 관련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신일 교육부총리와 권오규 경제부총리, 경제5단체장, 주요대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학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윤호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이장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서울대 총장), 최현섭 전국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강원대 총장), 손병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서강대 총장), 정창영 대학평가기획위원회 회장(연세대 총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교육부가 그동안 경제계, 학계와 따로 간담회를 연 적은 종종 있었지만 양대 부총리와 경제5단체장, 주요대 총장이 한꺼번에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경회 교육부 인적자원정책국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산학관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산학관 대표급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열고 임원, 처장, 국장급으로 된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학들이 구조개혁 추진과 특성화 노력으로 이전보다 경쟁력은 훨씬 높아졌지만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는 측면에서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주요대 총장들은 특히 고등교육 질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의 재정확충을 지원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대학의 자산운영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대학 적립금의 활용범위 확대, 민간 기부금 유치를 위한 제도 마련, 고등교육 예산규모 확충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 등을 재정경제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김경회 국장은 "대학들의 적립금이 총 5조7천억원에 달하고 있지만 사립대학재무회계 규칙상 제1금융권에만 예치하도록 돼 있어 수익률이 4~5%밖에 되지 않는 실정이다. 적립금을 수익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수익률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또 대학교육과 산업계 현장 수요와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 올해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재교육 실태조사를 경제5단체와 공동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대학생 스스로 직업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갖췄는지 진단할 수 있도록 '직업기초능력 측정시험'을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개발해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한국교총이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사와 ‘생명존중․제자사랑 실천 헌혈 캠페인’ 약정식을 체결하고 범국민적인 헌혈 풍토 조성에 나서고 있다. 학생들이 헌혈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고 자발적 헌혈자로 성장하도록 헌혈 계기수업을 진행하고 난치병 제자들을 위한 헌혈증 기증운동 등을 벌인다. 교총은 홈페이지에 단체헌혈을 안내하고 신청코너를 개설해 일선 학교가 언제든 헌혈에 참여하도록 안내하고 보건교사회와 공동으로 수업자료를 만들고 CD로 제작해 학교에 발송할 예정이다. 교총은 최근 헌혈 캠페인 외에 학생인권교육, 학생건강보호, 학업중단․ 폭력․ 위기가정의 청소년 보호,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자녀안심하고 등하교하기 등 각종 캠페인을 전개해 교원들의 큰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창립 60돌을 맞아 국가와 민족의 앞날을 책임지는 성숙한 교원단체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 가운데 헌혈운동은 가장 중요한 생명을 나누는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225만 603명이 헌혈 대열에 참가했다. 이는 2년 전인 2004년에 비해 24만 여명이 줄어든 수치다. 수혈용 혈액은 자급자족하고 있으나 의약품 제조용으로 쓰이는 혈장은 25% 정도가 부족해 아직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몇해 전 미국의 한 유명 의대에서 헌혈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성적우수자를 탈락시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우리나라 의대들도 이러한 입시사정 제도를 고려할 만하다. 헌혈은 고교 2년생 이상만 참여가 가능하다. 헌혈 후 혈액양이나 혈장은 24시간 내, 적혈구는 수주 내 헌혈 전 상태로 완전 회복되는 등 건강에 무리가 없지만 당장 대입시 전선에서 밤잠을 설치는 핼쑥한 제자들에게 헌혈을 권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교원들이 헌혈을 솔선수범하고 필요성을 교육하면 헌혈이 건강에 이롭지 않다는 막연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고 만성적 혈액 부족 국가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다.
14일 국회에서 한국교총과 김충환․이군현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생교육 및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법’ 제정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발생한 학부모의 강압에 의한 무릎 꿇은 교사 사건과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사 폭행 사건 등 학교에서의 교육권 침해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교원의 교육권 침해는 결국 학생의 학습권 침해를 초래하므로 교육권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근의 교권침해사건 증가 원인은 학교현장 실정을 무시한 정부의 각종 정책추진으로 인한 공교육 신뢰상실,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과잉보호와 학생들의 자기중심적 사고 및 행동, 일부 교사의 부적절한 처신, 교권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미비 등을 들 수 있다. 교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육주체 간 신뢰가 회복돼야 한다.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들은 교사의 전문적 권위를 인정해 주어야 하며, 교사들도 학부모를 교육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바람직한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식 제고가 필요하다. 교권은 교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학생 교육을 위해 필요하다. 교사들 스스로도 부단한 자기연찬과 자정노력으로 올바른 스승상을 되찾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이와 함께 학교 구성원간의 신뢰회복을 위하여 교육권 보호를 위한 법적인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교육활동 보호법에는 교육권 정의 및 보호 목적, 교육주체간 권리․의무․책임 등에 관한 기본적인 한계, 교육주체간의 분쟁 시 합리적인 해결 방안 마련, 무고성 민원으로부터 교육 주체 보호 등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교권이 바로 설 때 올바른 교육이 가능하고, 교사의 교육열정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을 정부와 정치권은 유념해 교육활동 보호법 제정에 적극 앞장서야 할 것이다.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보복폭행’이라는 희대의 喜劇을 연출한재벌회장에 대한 영장이 신청되었다. 현재 법원 기류로 보면거듭되는 거짓말과 은폐에, 우발적 폭행이 아닌 조폭을 동원한 악질범죄로 인해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재벌 총수최초로 검찰과 경찰에 모두 출두하여 범죄에 대해 조사받은 사람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불명예를 안았으니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다. 다 큰 자식이 밖에 나가 놀다가 눈두덩을 맞아 열 바늘을 꿰매고 들어왔으니 부모 마음에 얼마나 억장이 무너졌을까? 그것도 세칭 미국 좋다는 대학으로 유학까지 보낸 자식이었으니 그 자랑스러움에 비례해 분노도 컸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의 마음은 둘째 치고 주먹에 주먹으로 맞선 불법적인 자력구제는, 그것도 폭력배까지 동원하여 공권력을 한껏 유린한(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이 재벌에게 알아서 유린당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는 중범죄다. 단지 재벌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잣대를 들이대느냐는 일부 항변이 있지만 프랑스어에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라는 말이 있다. 사전적 정의는 "높은 신분에 따르는 정신적 의무"라고 한다. 사회 지도층, 특히 상류층과 귀족들이 마땅히 갖춰야 할 높은 도덕적 소양)을 말하는 것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모범이 되는 것은 물론 일종의 도덕적인 책무를 가지는 것을 말한다. 어느 한 국가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기본적인 조건인 것이다. 이를 지키지 않는 풍토는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잘못된 천민자본주의 문화가 똬리를 틀고, 그런 분위기에 무임승차했던 일부 부자가 아닌 졸부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거기에 더해 돈 있고 힘 있는 아버지 덕에 자기를 때린 술집 종업원들을 두들겨 팬 그 아들은 정말 행복했을까? 순간의 복수로 인해 夫子는 쾌감은 느꼈는지 모르지만 평생 씻을 수 없는 업보를 업고 살 것이다. 그래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아들보다 아버지를 우리가 더 욕하고 손가락질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아버지처럼 제 자식 기 살리려고 남 자식을 조폭까지 동원해 두들겨 패는 그런 부모들은 더 없을까? 필자가 보기에는 수없이 많다고 본다. 대리만족을 느끼기 위해서, 금력을 자랑하기 위해서, 자식의 출세를 위해서 등 갖가지 이유를 들이대며 남 자식들을 누르고 내 자식을 위로 올리기 위해 살인적인 사교육을 시키도록 만드는 대한민국 풍토가 바로 그것이다. 어릴 적 시골에서 개구리 잡고 산과 들을 자유롭게 뛰어 놀았던 기억은 선사시대 전설 마냥 사라지고 수업 끝나자마자 학원으로, pc방으로 뛰어 가게 만드는 지금 이 세태. 내가 옆 짝을 이기지 못하여 더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하면 사회적 잉여자와 낙오자로 낙인찍히게 만드는 살인적인 사회 분위기. 부모의 재산과 권력을 이용하여 남 자식 보다 내 자식 공부 더 시켜 출세했다면 그렇게 기쁠까? 아이들에게 공부시키지 말고 놀게만 하자는 게 아니다. 모든 것은 등한시한 채 무조건 공부만 하게 해서 생각할 줄은 모르고 숨만 쉴 줄 아는 쇳덩어리로 만들지 말자는 것이다. 옛 성현들은 학문을 단지 과거 급제를 통한 출세의 수단으로만 여기지 않았으며 그렇게 맹목적으로 흐르는 풍토를 배격했다. 그러나 이제 학문은 오로지 출세의 수단이며,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는 도구로써 자리매김하였다. “나는 쉰 이전에 정말 한 마리 개였다. 앞의 개가 그림자를 보고 짖으면 따라서 짖을 뿐이었다. 왜 짖느냐고 물으면 꿀 먹은 벙어리처럼 그냥 실실 웃을 뿐이었다.” 명나라 말기의 위선된 사회를 꼬집었던 학자 이탁오 선생이 한 말이다. 나도 한 마리 개의 반열에 들어설 날이 점점 다가온다.
인천시교육청은 사이버상에서 '효'를 교육하는 학습코너를 최근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다큐멘터리나 드라마 등 동영상이나 일반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효 교육자료를 온라인상으로도 제공하기 위해 '인천 효 체험학습관'(http://hyo.edu-i.org)을 신설했다. 학습관은 시교육청의 '인천교수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www.edu-i.org)내에서도 검색해 볼 수 있다. '효누리 행복누리'란 명칭이 붙은 학습관에는 학습관 소개 코너 외에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교사들이 효 교육용 자료로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의 형태로 만든 10개의 동영상이 실려 있는 '영상자료' 코너가 있다. 영상자료에는 투정만 부리던 딸이 오이밭에서 힘들게 일하는 엄마의 일을 도우면서 갖게 되는 부모에 대한 고마움이나 3년간 부모 묘에서 지낸 사람의 생활 모습, 아들 자전거를 사주기 위해 아픈 몸으로 행상하는 엄마의 모습 등이 담겨있다. 또 효 실천사례나 가족끼리의 밤, 가족과 여행 등 가족과 효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e-가족사랑' 및 사자소학 등을 통한 효경(孝敬)배움터와 효의 의미 등을 설명하는 '생각하는 효', 효에 관련된 이야기 등이 담긴 '함께 배워요' 등의 코너도 있다. 아울러 효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지역내 초교 2곳 및 경기도와 광주시 등 다른 지역 초교 3곳의 사례 등을 소개한 '시범학교' 코너도 마련 돼 있다. 시교육청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효 교육'을 올해 10대 교육 목표의 하나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상의 학습관 운영으로 일선 교사들은 물론 학생.학부모들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효 교육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콘텐츠를 풍부히 해 학교나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체험 사례를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지역의 명문 대전고(교장 송윤현)가 22일로 개교 90주년을 맞는다. 1917년 개교한 대전고는 올해 86회까지 3만432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원석 전 공참총장, 김규태 전 금풍실업회장, 나웅배 전 경제부총리, 송자 대교회장, 심대평 국민중심당 국회의원 등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대전고 출신이다. 정․재․군․의료․학․언론․문화계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유수한 인재를 길러 낸 대전고는 1979년 평준화 이후 신도심권으로 우수학생이 이동하면서 한때 어려움도 겪었으나, 최근 동문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토대로 명문대 진학률이 크게 오르는 등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91명 교직원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교육활동과 동문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어우러져 대전고의 부활을 불러온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고에는 ‘한모생활관’으로 불리는 기숙사가 있다. 일반계고의 기숙사 운영은 전국적으로도 몇 안 되는 이례적인 경우. 4인 1실의 방 34개, 자습실 11개, 컴퓨터실, 체력단련실, 샤워실과 각종 편의시설 등 최적의 학습 환경을 자랑한다. 기숙사는 2001년 (주)부영 이중근 회장이 준공하여 기증한 우정학사와 동문인 (주)계룡건설산업 이인구 명예회장(31회)이 2006년 준공하여 기증한 계룡학사로 이뤄져 있다. 입사 희망자 가운데 성적순으로 선발된 128명(1학년 40명, 2~3학년 각 44명)이 생활한다. 동문들은 이들과 ‘일대일 후원 결연’을 맺고, 매년 1인당 1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멘토 역할까지 한다. 학생의 희망 진로와 연관된 계통에 근무하는 동문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조언이 학생들의 성적향상과 인성함양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물론 가정생활을 뒤로 한 교사들의 열정도 빼놓을 수 없다. 노종진 사감부장은 “5명의 사감교사들이 교대로 학생들과 함께 기숙생활을 하기 때문에 1년에 70일은 집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사명감 하나로 버틴다”고 말했다. 대전고는 2억 원에 달하는 일대일 결연 장학금 외에 파루장학금, 지산장학금, 조태영장학금, 대능장학문화재단장학금 등 동문들의 장학금이 풍성하다. 지난해의 경우 동문 장학금을 포함한 장학금 총 규모는 2억3909만원으로 17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돌아갔다. 총동창회(회장 김각영․전 검찰총장․41회)는 “국가와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인재를 키우는 일에 동문들이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며 “모교에 대한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동창회는 19일 모교와 대전시 일원에서 개교 9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만남의 장, 축하행진, 미술전, 학부모 홍보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우리나라의 교육경쟁력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져 세계 29위로 기록됐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10일 발표한 세계 각국 국제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교육경쟁력 부문에서 한국은 전체 55개국 중 29위를 차지해 지난해(42위)보다 13계단 뛰어올랐다. IMD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경제운영성과, 정부행정효율, 기업경영효율, 발전인프라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매겨지며 교육경쟁력은 발전인프라의 한 부문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교육관련 공공지출 비율, 초등학교 및 중ㆍ고교 교사 1인당 학생 수, 중등학교 취학률, 25~34세 인구의 고등교육 이수율, 학업성취도 국제비교(PISA) 성적, 15세 이상 문맹률 등 7가지 통계지표와 교육제도 및 대학교육의 경쟁사회 요구 부합 여부, 시민의 경제지식 수준 등 7가지 설문지표를 토대로 점수가 산출된다. 우리나라의 교육경쟁력 순위는 2004년 44위, 2005년 40위, 2006년 42위 등으로 하위권을 맴돌았으나 올해 대폭 상승함으로써 전체 국가경쟁력 순위 상승(32위→29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 김경회 인적자원정책국장은 "고등교육 이수율 증가, 교육투자 확대 등의 요인과 더불어 대학특성화와 구조개혁사업 등으로 교육에 대한 기업인의 인식이 크게 개선된 점이 교육경쟁력 순위를 끌어올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군사부일체라는 말을 교육자는 자주 쓰는 편이다. 논어에 君君, 臣臣, 父父, 子子라는 말도 풀어보면,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아버지는 아버지답게, 아들은 아들답게 행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한 나라가 잘 되기 위해서는 임금과 신하가 정책에 조화를 이루고, 한 가정이 잘 되기 위해서는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서 아들은 아버지를 위해서 서로 노력해 나가는 데서 행복이 싹트는 것이다. “행복은 가정에 삽니다”라는 광고 문구를 들을 때마다 느껴지는 것은 가장 밑바탕이 되는 세포 조직이 건실하고 생기가 있어야 함이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단위 조직에 종사하는 교사가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무사안일주의로 일관하게 되면 교육은 죽은 교육에 지나지 않는다. 현장 교사는 시대 교육의 산파 인천시교육청에서는 교육행정서비스 모니터 요원 모집 결과를 5월 8일 발표하였다. 총47명의 요원을 뽑았다. 이 요원을 통해 인천시교육청의 행정에 혁신을 도모해 학부모와 일선 학교에 더욱 신뢰받는 교육청이 되고자 함에 있음이다. 일선 교육 관련 관공서에서도 행정 서비스가 학교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피부에 닿을 수 있는 선행 행정을 펼쳐 내는 데 온갖 힘을 쏟고 있는 것은 궁극적으로 교실 수업 개선에 그 목적을 두고 있음이다. 교사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위해서는 교사가 갖는 교수 학습 지도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요, 또 교사로서의 자존심을 살려 가는 것이다. 교육 행정 서비스도 교사가 맡고 있는 주무 부서에서부터 개혁을 시작할 때 부서의 힘은 학교의 힘이 되고 학교의 힘은 교육청의 힘이 되고 교육청의 힘은 교육부의 힘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교육의 바른 길을 이끌어 가기 위한 몸부림이지 단순히 교육청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베풀어 가는 행정은 베풀어 가는 교육 서비스의 한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한 교사의 높은 목소리는 한 교실의 높은 목소리로 나아가는 것이고, 한 교실의 높은 목소리는 교사를 학생들이 받들어 존경하는 목소리로 번저나가게 하는 데 있는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에듀콜-센터도 교사들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한 방편으로 교수 학습에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학생들의 학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 교과 전문성을 더욱 돈독하게 하는 길이 무엇보다도 우선일 것이다. 사이버 교육으로, 인터넷 교육으로, e-메일 교육으로, “에듀-i” 교육 등등을 통해 수요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절실하게 제공할 때, 교사는 이 시대의 언저리에 서 있는 교사로서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길이요, 나아가서는 교사의 목소리가 교실 개혁의 산울림으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다. 교사는 선비의 기상이 있어야 이 시대에 진정한 교사상이란 무엇인가? 물음에 머뭇거리지 않고 대답을 던지는 자가 얼마나 될까? 시대가 어지러우면 영웅과 충신이 나타나고, 사회가 어지러우면 폭력과 도둑이 들끊는 법이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교실이 무너진다. 교사의 학습법이 어떻다. 학생들의 언행이 이렇다는 등등의 하고 많은 말이 돌때는 교육에 신기운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봄도 나쁜 예언은 아닐 것이다. 교육에 진정한 목소리를 높이고 교육에 참다운 영감을 불어넣는 것은 헨리 반 다이크가 쓴 “무명교사 예찬론”에서 말하듯, 이름있는 학자도 아니고 유명한 장군도 아니다. 바로 단위학교를 묵묵히 지켜가는 현장의 교사들이다. 그러기에 교사에게는 위대한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거대한 부가 쌓아가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자신이 믿고 따르는 교육 신조와 티없이 맑은 아이의 눈망울이 있을 때 교사의 목소리는 높아지는 것이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저에게 다가온 것은 역시 동대산입니다. 동대산 위에 있는 구름입니다. 동대산의 여러 봉우리 가운데 가장 큰 봉우리에 봉우리만한 구름덩어리가 누르고 있었습니다. 구름도 구름 같지 않았습니다. 흰 구름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비를 가진 검은 구름도 아닙니다. 아무런 색깔이 없는 구름입니다. 희미한 구름입니다. 이 구름이 작심한 듯이 동대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3분의 1쯤 누르고 있었습니다. 동대산은 머리가 아프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가슴이 답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끄덕도 하지 않습니다. 조금도 동요하지 않습니다. 아무 대꾸도 하지 않습니다. 역시 산은 산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산이 낮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산이 움직이는 것도 아닙니다. 아주 든든합니다. 그럴수록 더욱 깨끗합니다. 그럴수록 더욱 빛이 납니다. 가장 큰 봉우리가작은 여러 봉우리들에게 본을 보이듯이 맏형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과 같은 밋밋한 구름이 머리를 누르고 가슴을 답답하게 하고 미치게 하는 일이 있어도 동대산의 큰 봉우리처럼 조금도 흔들리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나를 힘들게 하는 일이 있어도 인내하며 침묵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동대산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해야 구름이 사라지면 더 위대해 보이지 않겠습니까? 더 깨끗해 보이지 않겠습니까? 더 믿음직해 보이지 않겠습니까? 어제 오후 우리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흡연교육에 대한 초청인사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대해서는 7년간 이웃 경찰서에서 여성 청소년계에서 수고하시는 경사님이 오셔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또 흡연교육에 대해서는 이웃 학교의 보건교육을 담당하시면서 흡연에 관한 실험연구를 많이 하신 한 선생님께서 오셔서 실험을 곁들여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강당에 가보니 3학년 학생들이 질서정연하게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관계되는 여러 부장선생님께서도 계셨습니다. 3학년 담임선생님도 다 나와 계셨습니다. 4명의 교생선생님도 다 나와 계셨습니다. 특히 우리학교 배움터지킴이 선생님 두 분도 나와 계셨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졌으리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폭력이 얼마나 위험한지, 담배가 얼마나 해로운지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폭력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담배는 자기와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폭력은 자기의 유익을 위해 남에게 해를 가하는 것입니다. 담배는 자기의 유익을 위해 자기에게 해를 가하는 것입니다. 폭력은 자기의 기쁨을 위해서 남을 슬프게 합니다. 담배는 자기의 기쁨을 위해서 자기를 슬프게 합니다. 폭력은 자기의 쾌락을 위해서 남을 힘들게 합니다. 담배는 자기의 쾌락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합니다. 이제 폭력도 담배도 자기에게, 남에게 유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했으면 합니다. 폭력이 자신에게 일시적 유익이 될지 몰라도 결국은 영원한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어야 합니다. 폭력이 자신에게 순간적 기쁨을 가져줄지 몰라도 마침내는 자신을 영원히 슬프게 만들고 만든다는 것도 알게 해야 합니다. 담배도 마찬가지입니다. 담배가 순간적인 유익을 줄지 몰라도 몇 배의 해를 끼친다는 것도 알게 해야 합니다. 담배가 일시적인 기쁨을 가져다줄지 몰라도 나중에는 몇 배, 몇 십 배의 슬픔과 고통을 가져다주는 것도 알게 해야 합니다. 담배가 일시적인 스트레스를 풀게 할지 몰라도 담배가 영원한 억압을 가져다줌을 알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폭력 없는 학교, 담배 피우지 않는 학생이 되어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남의 건강을 지키며 자신의 자존심을 살리고 남의 자존심도 살리는 학생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어제 수고하신 두 강사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우리 학교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함께 수고하신 여러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전에 '발고(勃姑)'라는 말이 있다. 비둘기의 다른 이름인데, 비둘기는 그 이름만큼이나 습성 또한 특이하다. 즉 비둘기는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새로 알려져 있는데, 조류이기 때문에 유두로는 먹이지 못하고 어미의 목구멍을 통해 우윳빛 액체인 피전밀크(Pigons Milk)를 공급한다. 이 방법은 갓 태어난 새끼가 눈으로 먹이를 보지 못하는 기간에만 행해지는 것로, 새끼가 어미의 부리 안으로 머리를 깊숙이 집어넣으면 어미 새는 자신의 목구멍에 있는 젖샘에서 피전밀크를 토해내어 새끼가 마시도록 돕는다. 또 '삼지지례(三枝之禮)'라는 말도 있다. 이 역시 비둘기를 뜻하는 말이다. 즉, 세 가지 아래의 예(禮)라는 뜻으로, 비둘기는 지극히 예의가 바른 새이기 때문에 새끼 비둘기는 어미나 스승 비둘기가 앉은 나뭇가지에서 반드시 세 가지 아래에 앉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리포터가 지금 이야기하려는 것은 이런 비둘기의 특성을 말하려는 게 아니다. 바로 우리가 본받을 만한 비둘기의 훈육방식을 말하려는 것이다. 비둘기는 새끼 비둘기가 어미의 권위에 도전하거나 예의를 지키지 않을 경우 사정없이 쪼아 둥지에서 몰아낸다고 한다. 이토록 엄한 규율은 부부 사이에도 마찬가지여서 포란기에는 암수가 서로 협동하여 교대로 알을 품지만, 평상시에는 부부유별을 엄격히 지킨다고 한다. 예를 들어 수컷이 앉는 자리가 따로 있고 암컷이 앉는 자리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날이 궂을 때 암컷이 꾀를 부리며 먹이 사냥을 나가지 않을 경우 수컷은 암컷을 쪼아 쫓아낸다고 한다. 이런 엄격함과 자애로움을 동시에 갖춘 새이기에 예로부터 비둘기를 교육의 표본으로 삼았던 것이다. 다시 인간들의 교육 현실로 돌아가 보자. 스승의 날은 5월 15일이다. 무심히 지나치기 쉽지만 스승의 날은 그 유래가 깊다. 여러 설이 스승의 날과 관련해 회자되고 있지만, 본래 스승의 날은 제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기념일이었다. 1958년, 충남 강경여자고등학교 청소년 적십자(RCY)단원들은 병환 중에 계시거나 퇴임하신 옛 스승을 찾아뵙고 위문하는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사은의 활동이 이웃학교로 확대되고, 또 우수사례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스승의 날의 탄생 배경이다. 하지만 요즘 스승의 날을 앞두고 안팎에서 말들이 많다. 학년말로 옮기자 거나 아니면 아예 스승의 날을 없애자고도 한다. 스승과 교육의 위상이 이미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진 세태이니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모두 교육을 질타하는 말들뿐이다 도대체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를 일이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케케묵은 말을 들먹일 생각은 추호(秋毫)도 없다. 그저 부자유친 하듯 선생님과 제자가 친하게 지내면 족하다. 선생님은 제자를 자애와 포용으로 대하고 제자는 선생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충분하다. 혹자는 진정한 스승이 없으니 진정한 제자가 없는 것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에게 과연 자기 자신은 진정한 제자의 자격을 갖추었는지 묻고 싶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찾아뵐 스승 한 분 없는 사람이라고 전해주고 싶다. 끝으로 우리 교사들도 비둘기처럼 엄격함과 자애로움을 동시에 갖춘 교사가 되자는 것이다. 제자의 잘못을 서릿발같은 꾸짖음으로 바로잡는가 하면 때론 피전밀크를 게워 새끼에게 먹이는 어미 비둘기의 심정이 되어 제자를 감싸고 사랑할 때 스승과 제자간의 서먹한 벽도 홍로점설(紅爐點雪)같이 한순간에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김신일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9일 "3불 정책은 정권이 바뀌어도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입 3원칙(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본고사 금지)은 고교 교육을 정상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교육비는 정상적인 고교교육으로부터 대학의 선발방식이 멀어질수록 늘어난다"며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로 뽑겠다고 하면 정상적인 교육과정의 일부에 불과한 국영수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원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총리는 "3불정책에 반대하는 일부 대학과 언론은 대학이 고등학교 교육을 지배하고, 학생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부모의) 경제적 능력이나 사회적 지위로 대학에 가는 것이 옳은 것인가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고 등 특수목적고 설립 문제에 대해 김 부총리는 "교육청이 교육부와 협의토록 한 것이지 설립 자체를 막겠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특목고가 입시 학원화 하는 등 본래 설립 취지에 어긋나게 운영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잡고 필요한 지역에는 지역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설립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교원 증원을 요청한 도교육청의 건의에 대해 "경기도의 여건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급격히 수요가 증가한 지역에는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배정기준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서울지역 초등학교의 교내 육상경기대회가 의무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매년 육상경기대회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이행하지 않는 학교가 있어 '2007년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회를 의무적으로 치르도록 문구를 넣었다"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방안을 담은 공문을 올해 1월 서울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보내고 예산까지 할당했다. 초등학교들은 9월까지 행사를 치른 뒤 예산집행 정산서를 제출해야 한다. 학교간 경기대회는 원하는 학교에 한해 자율적으로 실시하되 학교 소속감을 심어주기 위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21세기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건전한 놀이 문화 공간 창출과 건전한 청소년문화육성을 위한 축제 및 공연ㆍ전시 관람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5.12(토)~ 13(일) 한상민 매직콘서트에 이어 5.19일에는 재활용 타악 퍼포먼스 등 재미있는 공연이 열려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접할 기회와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19일 오후에는‘제3회 학생문화축제 한마당’을 열어 당일에 학생교육문화회관을 방문한 학생들과 가족이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학생들이 마음껏 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 할 예정이며 오후4시부터는 중구청이 지원하는 '어울마당'으로 'B-Boy와 함께하는 댄스' 공연에 관객이 같이 참여하여 재미를 한껏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회관 특색사업인 섬-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서지역학생들의 1박2일간 초청문화체험과 『주 5일제 수업지원 문화교실(11개 강좌)』와 『토요 문화교실(16개 강좌)』 등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토요휴업일 마다 지방 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인 '한걸음씩 다가가는 재미있는 클래식' '나는 오페라 매니아'가 학생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공연형식으로 진행되며 아울러 '이형회100호전', 동화 일러스트 '꿈 이야기전'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의 각종 공연이나 행사 일정은 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5월에 본 회관에서 이루어지는 공연ㆍ전시 및 여러 교육프로그램은 건전한 놀이 문화 정착에 기여 할 뿐 만 아니라 문화예술교육 및 사회교육의 인프라로써의 역할을 더욱 폭 넓게 이행하는 프로그램이 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