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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제주도 내 고등학교의 대다수가 학생들이 교내에서 휴대전화를 갖고 다니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30개 고등학교 중 휴대전화를 등교할 때 학교에 맡겼다가 하교 때에 찾아가도록 하는 학교가 12개교, 아예 휴대전화를 갖고 등교하지 못하도록 하는 학교가 8개교로 전체의 66%인 20개교가 교내 소지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나머지 10개교 중 7개교는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 제한을 전제로 자율적인 소지를 허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3개교도 수업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될 경우 일정기간 학교에 보관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휴대전화 소지에 대한 금지가 인권침해나 헌법적인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주장에 비해 면학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된다는 여론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학생회에서 자율적으로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던 한림고교는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휴대전화 사용 안하기'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학생 스스로도 교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림고 이도흥(18.고3) 학생회장은 "휴대전화를 학교에 가져오지 않으면서 면학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학교 측에서 공중전화를 설치하거나 긴급한 경우엔 교무실의 전화기를 이용하도록 배려해 줘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고 김양택 교장은 "수업시간에 문자를 보내는 등 면학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내 휴대전화 소지 금지를 결정했다"며 "휴대전화 소지가 꼭 필요한 경우에는 담임교사에게 맡기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교내 반입 자체를 금지하는 학교가 늘면서 학부모와 교사들은 면학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된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인 반면 학생들이 학원에 갈 때나 귀가 시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일부 학부모의 입장도 만만치 않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휴대전화가 없으면 학원수업이 끝나 귀가가 늦어질 때 걱정이 크다"며 "학교에서 귀가 시 돌려주는 방법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휴대전화는 개인 소유물이기에 일괄적으로 제재할 수는 없겠지만 학생 생활지도를 통해 학교에 가져오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는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치원 관리직.교육전문직 ◇원장 승진 ▲덕천유치원 조은주 ◇ 원장 전보 ▲연산유치원 이순자 ▲영일유치원 문원자 ▲전포유치원 서명순 ◇유아교육전문직 승진.전직 ▲어린이회관 유아교육부장(교육연구관) 김명숙 ▲어린이회관 유아교육부 교육연구사 공숙자 ◇원감 승진 ▲전포유치원 박이심 ◈ 초등 ◇교장 승진 ▲가남초 이정숙 ▲괘법초 문윤오 ▲금성초 오병헌 ▲금창초 박종규 ▲대상초 정원권 ▲덕천초 박연희 ▲명지초 정석수 ▲배영초 이승희 ▲부전초 신승권 ▲서감초 한동숙 ▲성지초 정수복 ▲신덕초 황의문 ▲양동초 박병준 ▲영도초 금은수 ▲용당초 황해덕 ▲운송초 이은희 ▲장안초 김남점 ▲전포초 하숙례 ▲주례초 송성근 ▲죽성초 이충실 ▲청동초 이희성 ▲태종대초 김부곤 ▲현곡초 박선홍 ▲화랑초 하숙주 ▲솔빛학교 임순자 ◇교장 전직 ▲우암초 윤을선 ◇교장 초빙 ▲덕성초 박건영 ▲선암초 이사석 ◇교장 특채 ▲양천초 서경식 ◇교장 중임 ▲개원초 양연희 ▲동평초 박상용 ▲포천초 황재관 ▲창진초 박실근 ▲금곡초 박대서 ▲덕양초 김종흠 ▲동현초 박창기 ▲해림초 장희경 ▲인지초 권진옥 ▲맹학교 김경회 ▲상당초 이정봉(전직) ▲신천초 한호조 ◇교장 전보 ▲개림초 정봉삼 ▲거학초 김역현 ▲과정초 정정모 ▲구서초 우영훈 ▲금강초 이재택 ▲금정초 김성진 ▲낙동초 정상철 ▲내산초 박병순 ▲대천초 김창구 ▲모덕초 최효숙 ▲민락초 권영원 ▲반안초 손대성 ▲사동초 박호수 ▲수미초 김신조 ▲수영초 김기철 ▲신도초 김영순 ▲연서초 이숙희 ▲연지초 임창길 ▲용산초 박정희 ▲재송초 김상균 ▲하남초 여성수 ▲토현초 안석희 ◇초등교육전문직 승진.전직.전보 ▲어린이회관장 박영숙 ▲시교육청 평생교육복지과장 김종식 ▲교육연구정보원 기획연구부장 김종희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지원부장 허선도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특수교육담당장학관 김주창 ▲남부교육청 장학사 신동욱 ▲시교육청 평생교육복지과 장학사 김인식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김경희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하승희 ◇교감 승진 ▲다대초 이경숙 ▲다선초 김겸옥 ▲옥천초 강성구 ▲중현초 서상수 ▲봉래초 정동일 ▲양성초 구경숙 ▲대연초 심복순 ▲가야초 박분남 ▲문현초 최영욱 ▲구남초 류정주 ▲덕두초 강신초 ▲동주초 허정자 ▲모덕초 구현자 ▲와석초 권수환 ▲용수초 신길자 ▲학진초 신임선 ▲공덕초 이영근 ▲금성초 박장식 ▲금정초 이병목 ▲남산초 장종순 ▲명동초 김규화 ▲대청초 정미조 ▲반안초 박형목 ▲부흥초 김경옥 ▲수영초 김영애 ▲신곡초 양영주 ▲재송초 장덕돌 ▲좌천초 박성림 ▲죽성초 박은실 ▲부산혜송 조순화 ◇교감 전직 ▲청학초 김종렬 ▲부산배화 이수영 ◇교감 전보 ▲감정초 김무식 ▲다대초 김두열 ▲보림초 이차형 ▲영도초 홍종선 ▲하단초 이희애 ▲화랑초 전태환 ▲대천초 조경순 ▲전포초 김성원 ▲성동초 신상문 ▲주례초 김영철 ▲성서초 좌동지 ▲동항초 변상순 ▲성지초 박순구 ▲구학초 김인수 ▲금명초 박윤덕 ▲금창초 김호식 ▲대사초 김소옥 ▲대상초 김태권 ▲대저초 고영천 ▲덕천초 조영희 ▲모라초 김옥분 ▲백양초 안창복 ▲신덕초 박경란 ▲와석초 민경자 ▲양천초 이상돈 ▲학사초 김삼종 ▲구서초 박성구 ▲금사초 윤영호 ▲달북초 변재정 ▲명장초 신동춘 ▲사직초 정형기 ▲서명초 김희자 ▲안민초 이광갑 ▲여고초 김용수 ▲연서초 전용신 ▲충렬초 이정령 ▲강동초 이정환 ▲광남초 전영의 ▲기장초 추병룡 ▲남천초 조영래 ▲민락초 이주용 ▲반석초 김종화 ▲배산초 왕성오 ▲수미초 박옥인 ▲운송초 박종숙 ▲인지초 최성계 ▲해동초 조숙남 ▲부산혜성 주재진 ◈ 중등 ◇교장승진 ▲다선중 변인숙 ▲부산영선중 김태수 ▲감만중 채명수 ▲광무여중 장현자 ▲부산중 강현자 ▲석포여중 정복련 ▲용호중 박희자 ▲가락중 배진호 ▲낙동중 최승길 ▲학장중 김춘자 ▲동신중 김종규 ▲동현중 박재봉 ▲부곡여중 박노열 ▲연일중 김동식 ▲연제중 이정자 ▲장전중 조윤규 ▲광안중 전병무 ▲망미중 김재표 ▲부산혜송학교 권숙렬 ▲부산배화학교 손정숙 ▲여명중 김남욱(초빙) ▲한바다중 박재관(초빙) ◇교장전직 ▲부산장안고 우의하(초빙) ▲영도여고 노민구 ▲덕문고(겸임 덕문중) 김동원 ▲사상중 조현영 ◇교장중임 ▲반여고 홍종철 ▲해강고 권옥현 ▲경남공고 김달한 ▲동래원예고 고백진 ▲남산고 정우수 ▲부경고 신두진 ▲장영실과학고 전건호 ▲ 부산여중 김해수 ▲백양중 이정도 ▲주감중 박수태 ▲금양중 김용태 ▲동래중 이일수 ▲해강중 최숙희 ◇교장전보 ▲금정고 박호준 ▲내성고 성정덕 ▲부흥고 김인길 ▲부산혜성학교 이을룡 ▲부산진고 최상태 ▲구덕고 박화섭 ▲충렬고 강철중 ▲부산서여고 조상락(초빙) ▲하단중 주봉준 ▲사하중 김봉주 ▲하남중 권삼진 ▲남산중 이지현 ▲사직중 임재우 ▲남일중 배태권 ▲구서여중 주영희 ◇교감승진 ▲낙동고 이연호 ▲부산진여상 전병일 ▲당리중 이길만 ▲부산여중 허정태 ▲개금여중 정미희 ▲개림중 김영대 ▲동항중 김용성 ▲초연중 유창준 ▲금명중 김종복 ▲모라중 문인우 ▲사상중 김성호 ▲삼락중 김홍선 ▲신덕중 이상존 ▲주례중 유상종 ▲화명중 박수철 ▲화신중 김명진 ▲부곡중 안성진 ▲온천중 조영기 ▲광안중 옥경수 ▲반송여중 변재인 ▲반안중 안제민 ▲부산수영중 옥양표 ▲부산솔빛학교 김찬구 ▲부산맹학교 정진영 ◇교감전직 ▲부산영상고 권석태 ▲학장중 박현준 ◇교감전보 ▲금정고 강석대 ▲부산남일고 김원도 ▲부산혜남학교 손경수 ▲경남여고 류재걸 ▲부산여고 강영길 ▲신도고 천구태 ▲화명고 옥영동 ▲구서여중 전명숙 ▲부산내성중 석미령 ▲연천중 이연하 ▲경남중 장지봉 ▲다대중 이상백 ▲다선중 이성희 ▲부산대신중 심인수 ▲남천중 김용복 ▲동주중 강성희 ▲동래중 이균제 ▲부흥중 김창일 ◇장학관, 교육연구관 전직.승진.전보 ▲남부교육청 교육장 이상락 ▲동래교육청 교육장 신창식 ▲과학교육원 원장 박흥관 ▲해운대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강정미 ▲본청 체육보건급식과장 박성철 ▲중등교육과장 천정국 ▲학교정책과장 이선숙 ▲교육과정담당 장학관 전미순 ▲진로지도담당 장학관 김수동 ▲국제교육담당 장학관 정경순 ▲체육교육담당 장학관 김창민 ▲장학담당 장학관 직무대리 김대성 ▲과학교육담당 장학관 직무대리 이영애 ▲교육연구정보원 진로상담부장 권봉영 ◇장학사 전직.전보 ▲본청 학교정책과 김용익 ▲초등교육과 김을집 ▲중등교육과 정대호 ▲중등교육과 조휘제 ▲과학정보기술과 진병화 ▲과학정보기술과 김재현 ▲과학정보기술과 이재한 ▲평생교육복지과 박미령 ▲서부교육청 김은내 ▲남부교육청 유치한 ▲남부교육청 김영실 ▲남부교육청 박춘배 ▲북부교육청 한종환 ▲북부교육청 조윤식 ▲북부교육청 박숙희 ▲북부교육청 안선옥 ▲동래교육청 최상호 ▲동래교육청 정연순 ▲동래교육청 안수경 ▲동래교육청 박정화 ▲해운대교육청 신정숙 ◇교육연구사 전직.전보 ▲교육연구정보원 황지영 ▲교육연수원 이병애 ▲교육연수원 천은숙 ▲교육연수원 권혜선 ▲학생교육원 고창룡 ▲학생교육원 이풍률 ▲과학교육원 박영희 ▲학생교육문화회관 박성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 10명 중 3명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으며 15% 가량의 초등학교에서는 실내공기 중 유해화학물질인 벤젠이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신동천 교수(환경공해연구소 소장)팀에게 의뢰해 지난해 8월부터 1년 간 전국 유치원(97곳) 및 초등학교(438곳) 53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17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토피 유병률(有病率)은 29.5%로 10명 중 3명 꼴로 아토피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5년 조사 당시 유병률 16.3%, 2000년 24.9%에 비해 최고 2배 가까이로 높아진 수치다. 천식 유병률은 8.0%로 1995년 7.7%, 2000년 9.1%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아토피의 경우 공단지역(33.0%), 대도시(31.9), 중소도시(29.8%), 농촌지역(21.5%) 순으로 유병률이 높았으며 새집에 거주했던 경험이 있는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아토피 치료 경험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이 535곳의 학교 중 초등학교 82곳(신설학교 7개교 포함), 유치원 22곳 등 104곳을 선정해 학교 실내 오염도 등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15.3%의 학교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인 벤젠이 공동주택의 권고기준(30㎍/㎥)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세먼지(PM-10)가 학교보건법상 기준치(100㎍/㎥)를 초과한 비율은 23.5%, 이산화탄소의 경우 기준치(100㎍/㎥)를 초과하는 비율이 50.5%에 달해 아이들의 집중력 저하, 호흡기 질환 유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벤젠 등과 함께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는 조사 대상의 평균 농도가 22.54㎍/㎥로 학교보건법상 기준치(100㎍/㎥)를 밑돌았고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는 1곳에 불과했다. 학교 실내 오염물질 농도가 아토피, 천식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특별한 상관 관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신동천 교수는 "전체적으로 현재의 학교환경 자체는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아토피 등 질환이 지역적 차이, 등ㆍ하교시 오염물질 노출 여부, 가정환경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에 새로운 용어인 니트족이 점차 증가하면서 사회 문제화 되고 있다. 니트란 대인 관계, 사회 활동을 단절하고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처럼 니트나 대인 관계 등이 서툴러 외출하지 않고 집안에만 틀어 박혀 있는 사람, 등교 거부 당사자의 사회참가 지원을 하고 있는 NPO「사가 젊은이 서포트 스테이션(SSF)」이 실시한 방문 형태의 상담 지원이 전국적으로주목되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가 설치한 상담 창구는 상담을 하러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었다. 잠재적으로 도와주기를 바라는 희망이 있어도, 자택에서 밖에 나오기를 꺼려하는 사람에게는 지원이 힘들어서, 종래의 형태는 벽에 부딪힌 상태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SSF는 후생노동성이 위탁하는 50개소 중 하나로써, 작년 8월에 개소하였다. 임상심리사나 사회복지사가 상주하여 상담 내용에 따라서 현 내 지원조직을 소개하는 것 외에, 단기간의 직업 체험도 행하고 있다. 올해 3월 말까지 약 7개월간에 206명이 상담하였다. 집안에만 틀어박혀있는 상태에서 밖에 나갈 수 있게 하는 등 약 9할의 상담자의 상태를 개선하여 27명을 취직이나 진학을 시켰다. 활동의 축이 되어 있는 것은 방문 형태 상담과 지원이다. 창구를 설치해도「심각한 사람일수록 상담하러 오기가 힘들다」라고 타니쿠치 대표는 이야기한다. 그래서 직접 지원 원이 가정이나 본인이 이야기하기 쉬운 커피숍 등에 찾아가서, 심리적인 보살핌과 함께 필요한 지원을 한다. 지금까지 상담자의 약 4할에 해당하는 82명에게 방문지원을 실시하였다. SSF가 니트 상태에 있는 사람이 어느 시점에서 사회나 학교에서 적응할 수 없게 되었는지를 조사한 결과, 약 5할이 학령기(초중고생)였다. 10~20년에 걸쳐 고립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창구에서 찾아오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것만으로는, 모처럼 한번 찾아왔다고 하더라도 상담이 끊겨버릴 가능성이 크다. 지원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찾아가는 것이 중요한 점으로, 「계속 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 중 약 4할은 방문 형태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라고 분석한다. 「찾아오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니트 대책을 추진하는 자치단체, 행정으로부터 위탁을 받은 NPO 등 의 공통된 고민이다. 지금까지 토쿄도 등 10개 현, 20단체 이상이 SSF시찰을 했다. 전화로 문의하는 일도 계속되고 있다. 또한, 시찰을 한 자치단체, 민간단체 중에 SSF방식을 참고한 체제를 정비한 곳은 이미 4개소이다. 이같은 시도는 전국적적으로 퍼지고 있다. 현 내에서는 지원, 상담기관이 다수 설립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계가 잘 되어있지 않았던 면도 있어서, 타구치 대표는「앞으로도 방문 형태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현 내 지원 네트워크를 충실히 하는데 힘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늘도 폭염이 이어진다고 한다.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한다. 더위 때문에 평소와 같이 일찍 출근을 하였다. 출근길 중 나에게 언제나 보너스 길이며 기쁨과 즐거움과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는 달천농공단지로 가는 길은 언제나 나에게 유익이 된다. 길 양 옆에는 꽃 중의 꽃인 무궁화꽃이 예쁘게 피어 있다. 오늘 아침에는 그 동안 소홀히 했던 동대산이 내 눈에 쏙 들어온다. 그 어느 때보다 낮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러니 더욱 눈이 가게 되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낮아져야 관심을 갖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가까워진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여름 내내 동대산이 폭염으로 지칠 대로 지쳐 있음을 알 게 된다. 살인더위와 같은 폭염 속에서도 잘 견뎌내는 동대산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특히 폭염으로 인해 더욱 겸손해지고 낮아진 동대산이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약할 대로 약해지고 지칠 대로 지쳐지게 되면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럴 때 사람들은 누구나 관심을 갖게 되고 챙기게 되고 마음을 두게 되고 정을 주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폭염과 같은 시련이 없다면 사람은 낮아질 줄 모른다. 교만할 대로 교만해진다. 높아질 대로 높아지려고 한다. 부모도 낮게 본다. 선생님도 낮게 본다. 웃어른도 낮게 본다. 자기가 최고가 된다. 자기가 제일 높다. 자기 생각이 제일 옳다. 자기감정대로 행동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높아지려고 한다. 어른은 말할 것도 없고 어린아이도 그러하다. 특히 배우는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자기가 낮아져야 자기와 상대하는 사람이 자기를 인정해 주고 사랑하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되고 자기를 높여주지만 자기 스스로 높아지면 자기와 상대하는 사람이 자기를 인정하기는커녕 사람대접도 하지 않는 것을 우리는 보지 않는가? 배우는 학생이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낮아짐이 없다면 어떻게 되나? 무례한 행동이 나오게 된다. 무례한 말이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게 된다. 지나친 행동을 예사로이 하게 된다. 무턱대고 함부로 말을 내뱉는다.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학생은 자기가 하는 생각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하는 행동은 모두 바르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모른다.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모른다.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른다. 자신이 해야 할 바를 모른다. 자기가 생각하는 것이 가장 바른 것이고 자신이 하는 행동이 가장 바른 길이며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옳은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가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교만에 빠져 있지 않은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교만한지 아니한지, 자신이 높아질 대로 높아져 있는지 아니한지를 알아보려면 자신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부모님과의 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등을 되돌아보면 자신이 현재 처한 상태를 알게 될 것이다. 특히 우리 학생들은 선생님과의 관계를 살펴봄으로 자신의 상태를 알아야 할 것이다. 자신이 교만에 빠져 있으면 아무리 선생님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해 주고 바르게 가르쳐 준다 해도 그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 이런 학생들은 자신과 선생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우선 일단 멈춤이 필요하다. 요즘 출퇴근길에 늘 건널목을 건너고 있는데 건널목 앞에 가면 ‘일단 정지’라는 표지판이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 자신이 살기 위해, 자신이 다치지 않기 위해 무조건 일단 멈춰 좌우를 살펴보지 않은가? 이와 같이 학생들은 일단 멈춰 선생님과의 관계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내가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나, 선생님의 말씀을 예사로 듣고 있지 않나? 선생님의 말씀이 거슬린다고 하여 덤벼들지는 않은지? 자기 생각, 자기감정에 빠져 욱 하는 성질로 선생님을 괴롭히고 있지는 않은지? 그러하다면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교만에 빠져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높아질 대로 높아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일단 정지하여 자신을 살피고 선생님을 선생님답게 대하는 바른 자세가 필요하다. 그게 바로 겸손이다. 그게 바로 낮아짐이다. 그래야 선생님이 더 가까이 다가올 것이고 관심을 갖게 될 것이고 사랑하게 될 것이고 귀하게 여길 것 아니겠는가? 한여름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보라. 어디로 떨어지나? 높은 곳으로 떨어지지 않고 낮은 곳으로 떨어지지 않는가? 낮아질 대로 낮아진 마음을 가진 자에게 시원한 폭포수가 떨어지듯이 학생들의 낮아진 마음속에 시원한 폭포수와 같은 선생님의 말씀이 떨어지게 될 것 아닌가? 특히 선생님의 말씀을 예사로이 듣는 학생들은 이번 기회에 가까이서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는 자세를 가져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실 때 귀 밖으로 듣고, 잔소리로 듣고 짜증내고 돌아서서 욕을 하고 자꾸 선생님을 피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은 겸손한 자세가 아니다. 그렇게 하면 결국 자기 손해다. 선생님과의 관계가 바로 유지되지 못하면 결국 자기 손해다. 이제 개학하면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선생님 앞에서 정직해야 한다. 선생님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자신의 성장과 성숙을 바라볼 수 있다. 새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야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1학기 동안 말버릇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있다면 이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선생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입을 봉해야 한다. 선생님 앞에서 급한 마음을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선생님과 학생들은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게 바로 겸손이다. 그게 바로 낮아짐이다. 교육은 낮아짐이다.
교육대학원의 본래 목표는 교원양성이 아니라, 현직교사의 재교육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교육대학원에서도 교원자격증을 발급하면서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교원자격증을 교육대학원에서 발급하는 것이 문제라기보다는 교육대학원의 본래 목표를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생각이다. 특히 교육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은 교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교육대학원 교육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의 교육대학원에 해당되겠지만 입학하고 등록금만 꼬박꼬박 납부하면 졸업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또한 학위취득을 위해 논문을 쓰지 않아도 되는 곳들이 많다. 교육대학원을 졸업하면 연구실적 평정점을 받게 되는데, 학위논문도 없이 연구실적평정점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최소한 학위논문 정도는 쓰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학교육과는 질적이나 양적으로 차별을 두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여러가지로 교육대학원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현실이다.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학한 대학원생들도 불만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교육대학원을 다니면서 교생실습을 나오는 실습생들도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물론 제대로 된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대학원도 많다. 일부의 교육대학원의 문제이지만 어느 교육대학원에 진학하면 학위취득이 쉽고, 어느 교육대학원에 진학하면 학위취득이 어렵다는 소문들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또 이번의 교육부 발표대로 후발교육대학원에도 교원자격증 발급을 허용하겠다는 방안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평가를 통해 허용한다고 하는데, 현재의 교육대학원 평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평가를 통해 자격증 발급을 허용하겠다는 것인지 그 부분이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가 전제된다면 교육대학원의 질적인 재고를 위해서도 교원자격증 발급은 반대할 이유가 없다. 이 방안을 도입하기 이전에 해야 할일이 있다. 전체적으로 교육대학원에 대한 평가를 철저히 하라는 것이다. 그 이후에 자격증 발급을 하도록 허용해도 늦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교원들의 재교육을 위한 본래목표대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철저한 평가를 통해 부실교육이 드러나는 교육대학원에 대해서는 과감히 인가를 취소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이 교육대학원의 교육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는 교육대학원에도 박사과정을 도입하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교사들이 교원전문대학원 설립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부분이기도 하다. 교육대학원의 질을 높이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 교원들의 욕구도 해소하고 교원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일반인들의 욕구도 함께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하루빨리 나와야 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국지성 호우가 잠시 멈추고 불볕더위가 한창입니다. 이제 좀 있으면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 개학입니다. 이웃 학교에 알아보니 이번 주에 개학을 하는 학교도 있더군요. 우리 학교 식당, 조리 종사원들의 유리창 닦기가 한창입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유리창을 닦는 분들의 얼굴이 땀으로 뒤범벅입니다. 그렇습니다. 맛 있는 밥과 반찬도 중요하지만 위생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깨끗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 음식맛은 한결 좋아지겠죠. 그러지 않아도 우리 학교 급식은 질이 좋다고 평판이 자자한데 2학기 때에도 변함이 없으리라 봅니다. 등교하면서 식단표를 보고 "오늘점심 메뉴는 ○○다!"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길을 재촉하는 학생도 보았습니다. 학생들에게 있어 뭐니뭐니 해도 먹는 즐거움은 빼놓을 수 없는 것이겠죠. 선생님들은 방학 중이지만 대부분의 선생님이 연수를받고 있으며 자가연수로 2학기 알찬 수업을 위한 교재연구에 여념이 없겠지요. 학교현장에서 교장, 교감, 부장교사, 교사, 행정실장, 영양사, 조리원 등 모두가 각자 맡은 일에 충실한다면 우리의 교육은 지금보다 더 좋아지리라 확신합니다. 미래의 희망, 교육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교원의 연수는 교육기본법 제14조에는, "교원은 교육자로서 갖추어야 할 품성과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사도헌장』에서는, 교원은 “폭 넓은 교양과 부단한 연찬으로 교직의 전문성을 높여 국민의 사표가 되며, 원대하고 치밀한 교육계획의 수립과 성실한 실천으로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한다”고 규정하여 교원의 연수를 통한 전문성 함양과 책임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교원은 끊임없이 자기연수를 통하여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학생들게 공급해 주여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는 대부분 현직 교원연수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어 훌륭한 교원은 타고난 자질보다는 끊임없는 자기 연수와 노력을 통하여 만들어 진다고 할 수 있다. 먼저 교원 진전교육인 교원양성기관에서 교사의 자질을 잘 교육되고 훈련되어야 하며, 임용 후 현직에 근무하면서도 계속적인 연수와 자기개발을 통하여 좋은 교사로 성장되어 갈 수 있다. 이처럼 좋은 교사는 직전교육과 현직연수가 교원의 특성에 따라 계속교육이 이루어질 때 교사의 질은 개선될 수 있다. 현행 우리나라 교원연수 제도하에서는 교사는 20세대 받은 교원자격증으로 별다른 연수 없이도 30-40년 동안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몇일전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는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교사 자격갱신제나 교대·사범대 폐지 추진 등 장기 계획안의 실효성 여부 등을 놓고 교육계에 새로운 논란의 대상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자격증을 주기적으로 갱신하게 하고 최악의 경우 교사자격증을 박탈하는 교사자격갱신제, 교원양성기관으로 교원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이제 교원도 교육환경변화에 적극적인 자기개혁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따라서 교원은 자신의 전문성 신장을 위하여 계속적 노력과 자기혁신을 위한 연수로 능력있는 교사, 유능한 교원으로 인정 받아야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 교사는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인적자원의 한 요소이다. 요즘 신규교사들은높은 경쟁의 임용고시를 거쳐 선발된다. 이러한 우수한 교사가 현실에 안주하고 몇 년만에 받은 직무연수마저 회피하고 있는 현실이다. 흔히 교육은 교사의 질을 능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만큼 교사의 질은 학생교육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그렇다면 학생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의 재교육인 교원연수에 대한 ‘교원연수 규정 등에서’ 법적 및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선진국의 교원연수 사례를 보면,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주에서 소정의 연수를 받지 않으면, 교원자격이 갱신되지 않거나, 계약기간이 갱신되지 않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영국의 경우도, 1980년대 후반 이후 교원연수가 교원의 권리인 동시에 책무로 인식되어 임용계약 사항으로 명시되어 있다. 프랑스의 경우도 초등교사는 3년에 한번씩 재교육을 받도록 되어 있다. 일본의 경우도 초임교사에 대하여 1년간 직무수행에 필요한 연수를 받도록 의무화되어 있고, ‘지도력 부족 교원’을 교직에서 격리하여 연수를 실시하며, 경력교사에 대하여 10년 경력 후 자질 향상을 위하여 연수 실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이 ‘책무로서의 연수’인식과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외국 사례와는 달리 우리나라현행 교원연수는 교원의 자율의사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떤 연수를 몇 회 연수를 이수해야 한다는 연수 의무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교원 연수제도에서는 사실 수 십년 동안 연수를 안 받아도 학생교육이나 교원자격에 아무런 결격사유가 되지 않는다. 이처럼 교원 연수가 학생의 교육성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교원의 승진제도나 학점제 등 개개인에 맞는 장기적인 연수제도가 수립되지 않고 있음은 교원전문성 신장은 물론 교원인적자원관리 차원에에서도 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정홍섭 위원장(신라대 총장)은 16일 교사자격갱신제, 고교 무학년제 등 중장기 교육정책 과제를 담은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안'을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1995년 5ㆍ31 교육개혁안의 뒤를 이어 저출산ㆍ고령화, 사회 양극화, 세계화에 대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뒀다. 참여정부는 물론 차기 정부의 중요한 정책기반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및 주요내용 문답풀이. -- 교사자격 갱신제가 도입되면 실제 교사 자격을 박탈할 수도 있는 것인가. ▲ 그렇다. 만약 탈락하는 교사가 한명도 없다면 사문화된 제도나 다름없을 것이다. 교사들이 긴장감을 가지도록 하되 탈락하면 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등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경우 일리노이주 등 여러 주에서 5년 또는 10년마다 교사자격증을 갱신하도록 하고 있으며 일본도 최근 10년 주기의 교사자격 갱신제를 도입했다. -- 교원전문대학원이 도입되면 현재의 임용고사는 어떻게 되나. ▲ 임용고사는 그대로 존속하지만 교대와 사범대는 폐지된다. 학부에서 교사 자격증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다양한 지식은 학부에서 배우고 교수법은 대학원에서 가르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홈스쿨링 참여에 대한 전망은. ▲ 미국의 경우 2005년 기준으로 공립학교 학생수의 1.68%에 해당하는 학생이 홈스쿨링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교육청과 부모가 협약을 맺어 일정 프로그램을 이행하면 학력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구체적 통계는 없지만 주로 초등학생들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학년군제 도입 배경은. ▲ 연령을 기준으로 일률적 진급이 이뤄지도록 하는 현제의 학년제를 유연화하자는 것이다. 학생 개인의 학습속도, 특성에 따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속도가 빠른 학생은 조기에 학습을 마칠 수 있도록 융통성을 주기 위함이다. 다만 일괄적으로 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나 학급 특성에 따라 학년군별 교육과정 기간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된다. -- 우수교원 학습년제는. ▲ 교원들이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수교원에 대해 6개월에서 1년 간 안식년에 해당하는 '학습년'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우수교원을 선발할 수 있는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 성인대학 도입 취지는. ▲ 교양과정 중심인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으로는 평생학습 수요를 충족할 수 없고 정규과정으로서 성인대학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정원 내 과정으로 운영하되 일정 요건을 갖춘 성인으로 입학자격을 제한하고 졸업하면 학위를 인정한다. -- 평생학습계좌제가 현재의 교육계좌제, 학점은행제와 다른 점은. ▲ 교육계좌제는 단순 누적기록 기능 밖에 없어 유명무실하고 학점은행제는 고등교육 학위취득 목적에 국한돼 있다. 포괄적인 평생학습 결과를 기록하고 이를 학력으로 인정한다는 것이 평생학습계좌제다. -- 최저교육복지비란. ▲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소요되는 최소한의 기본비용으로 학습준비물, 참고서, 문제지 등 구입비, 수학여행비, 교복비, 인터넷 통신비, 급식비, 교통비, 보건비 등을 합산한 것이다. 최저생계비에 반영해 최저교육복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 정권 말기, 대선 직전에 발표하게 된 이유는. ▲ 오히려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다. 5ㆍ31 개혁안도 문민정부 중간시기에 발표돼 국민의정부, 참여정부로까지 이어졌다. 국내 전문가들의 자문을 다 받아 '최대공약수'를 뽑았기 때문에 차기정부도 이를 무시할 순 없을 것이다.
초ㆍ중등학교 학년군제와 고교 무학년제 도입, 교사자격 갱신제 운영, 교대·사범대 장기적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 방안이 16일 발표되자 일선 교사들은 "현장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방안이며 현재로선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였다. 초ㆍ중등학교 학년군제 및 고교 무학년제 도입방안에 대해 일선 교사들은 '학교 현장과 동떨어진 무리한 시도'라는 지적이다. 서울 성북구의 H고 천인호 교사는 "무학년제와 학점이수제를 도입하기에는 교사 수가 부족하고 시설과 교재도 턱없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정부안은 현재로서는 너무 속도가 빠른 것 같고 적어도 10년 정도는 인프라투자를 한 뒤 추진하는 것이 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K고 교사 서모(31.여)씨는 "사교육 방지를 위해 초등학교에서 시험을 없애도 학원들은 각종 경시대회 준비로 성업중인데 학년군제가 도입되면 학년 군마다 상위권 경쟁으로 사교육이 더욱 번성할 것"이라며 "초.중교 학년군제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교사자격 갱신제 도입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는 공감하나 악용돼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S초등학교 교사 남모(57.여)씨는 "원칙적으로 교사들의 자격을 주기적으로 평가하면서 일정 수준을 유지시킨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자격평가는 절대평가로 이뤄져야 하며 교사 간의 불합리한 경쟁을 유발하는 상대평가 시스템이 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랑구의 고교 교사 박모(32)씨는 "열의가 없는 선배교사들을 보면서 실망을 느낀 적이 많아 주기적인 교사평가는 자극제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평가 기준을 명확히 하지 않는다면 교사들의 고용안정성이 불안해지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교원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정부 방안의 비현실성과 성급함을 지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재갑 대변인은 "대부분 현실성이 없고 우리 교육 실정에 맞지 않는 백화점식 아이디어의 나열"이라고 비판하면서 "임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참여정부가 이렇게 굵직한 사안들을 한번에 발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만중 정책실장은 "(미래교육 전략방안이)정부 스스로 현실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잘 알 것"이라며 "결국 학원을 많이 다닌 애들은 빨리 졸업하고 그렇지 못한 애들은 학교에 남게 돼 사교육 시장이 더욱 과열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서울시내 교실의 10%가 미세먼지 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회 남재경 의원은 최근 2006년 서울시교육청의 학교 교사 환경위생점검 분석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체 724개교 중 84개교(11.6%)가 미세먼지 기준치(1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는 50.4%인 365개교가 기준치(1000PPM)를 초과했고 대장균, 진균 등 총부유세균은 55%인 398개교가 기준치(800CFU/㎥)를 넘었다. 포름알데히드는 12%인 87개교가 기준치(100㎍/㎥)를 초과했다. 일반세균에 대한 먹는 물 수질기준은 100(CFU/㎤)이고 아이스크림은 1㎖당 10만 마리 수준이지만 책상 위 허용기준치는 정해진 것이 없는 상태다. 2006년 12월 현재 서울시내 초·중·고 1259개교 중 식당이 없는 학교는 전체의 59.2%(719개교)로 이들 학교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과 교실에서 각각 급식을 하는 학교는 113개교로 조사됐다. 남 의원은 “학생들이 세균 위험에 노출된 책상에서 밥을 먹고 있다”면서 “학교별로 ‘학교환경지수평가제도’를 운영해 교원과 학생, 학부모 모두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대해 “교실안 공기질은 환기만으로도 상당히 개선될 수 있으며, 책상 위 일반세균도 교실 청소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르면 2015년께부터 초ㆍ중등학교의 학년 구분을 없애는 학년군제 및 고교 무학년제, 가정에서의 학습을 학력으로 인정하는 홈스쿨링제 등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교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교사 자격을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자격증을 박탈하는 교사자격갱신제, 현재의 교대와 사범대를 대신할 교원전문대학원제 도입 등도 검토된다.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정홍섭)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적 교육과제를 담은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참여정부 및 차기 정부가 추진해 나가야 할 향후 10~15년 뒤의 교육정책방향 및 정책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전문가 토론회, 공청회 등을 거친 뒤 다음달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교사 자격갱신제나 교대·사범대 폐지 추진 등 장기 계획안의 실효성 여부 등을 놓고 교육계 내부에서 뜨거운 논란을 빚게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추진중인 학제개편 작업에 맞춰 2015년부터 초ㆍ중학교는 지역별, 학교별 특성에 따라 몇개의 학년을 하나로 묶는 학년군제가 시범 도입된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년 구분을 없애고 대학교처럼 학생 개인이 수준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신청해 듣는 고교 무학년제 및 학점이수제, 희망강좌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부모가 가정에서 직접 교육한 것도 학력으로 인정하는 홈스쿨링(Home Schooling)제도는 2010년 시범운영을 거쳐 2015년부터 제도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자격증을 주기적으로 갱신하게 하고 최악의 경우 교사자격증을 박탈하는 교사자격갱신제, 교원양성기관으로 교원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원전문대학원은 학부에서 다양한 전공을 공부한 뒤 대학원에 진학해 교원 양성과정을 밟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로스쿨과 마찬가지로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되면 기존의 교대, 사범대는 폐지된다. 우수교원에 대해서는 1년 또는 6개월 간 학습년(안식년에 해당)을 갖도록 해 관련 교과 외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국민들의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정규학위 과정으로 성인대학을 설립하고 현재의 교육계좌제 및 학점은행제를 보완해 평생학습기록을 누적ㆍ관리하는 평생학습계좌제를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교육격차 해소 문제와 관련, 저소득층 학생의 학습준비물, 참고서, 문제지 등 구입비, 교복비, 급식비, 보건비 등 최소한의 교육복지비를 국가가 부담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교육복지지원법 제정을 추진하도록 했다. 유치원 종일제 운영 비율을 지난해 71.5% 수준에서 2030년 100%로 늘리고 만5세아 무상교육ㆍ보육비 지원율을 2005년 31% 수준에서 2020년 100%로 늘리는 등 저출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의 초ㆍ중학교를 지역복지 거점학교로, 농산어촌 고교를 기숙형 자율학교로 집중 육성하고 세계화 교육을 위한 한국어교사 자격증제 신설, 정규교과 교육을 모두 영어로만 진행하는 영어 몰입교육 시범학교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소한의 규제 이외에는 대학 운영의 모든 권한을 개별 대학으로 이양하고 유초중등교육 관련 업무는 지자체로 넘기며 중장기적으로 초중등 사학을 공립전환형, 자율형, 정부보조형으로 구분해 선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혁신위는 이 같은 내용의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교육정책이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일관성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통령 소속의 '국가미래교육위원회'를 법률기구로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혁신위 정홍섭 위원장은 "이번 보고서는 문민정부 시절인 1995년 발표된 5ㆍ31 교육개혁안에 이어 두번째로 발표되는 교육정책 로드맵으로 참여정부는 물론 차기정부의 교육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문체육대회는 대체로 봄철인 4~5월에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농촌지역으로는 추석명절에 고향을 찾아오는 동문들이 많아서 다음날 체육대회를 하는 학교도 많다. 그런데 여름휴가철에 고향을 찾는 동문이 많다고 8월 15일 광복절 날 동문체육대회를 하는 학교도 있다. 우리학교도 오래전부터 광복절에 체육대회를 해온 전통 때문인지 경향각지에서 많은 동문들이 모교를 찾아왔다. 현수막이 붙고 운동장둘레에는 기수별로 천막아래에 모여 앉아서 그 동안 살아온 이야기로 웃음꽃이 피어난다. 대개의 학교는 기수별로 체육대회를 주관하여 몇 년 전부터 기금을 모아서 체육복장도 갖추어 입고 행사도 전년도에 주최한 선배 기수보다 더 잘하려는 면모를 볼 수 있어 매년 행사규모가 커져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본교는 총동문회에서 모든 행사를 주관하고 있어 많은 원로동문회원까지 참석하여 차분하면서 선후배의 정을 나누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운동장에서 개회식을 하면 날씨가 더워서 후 관에 있는 다목적실에서 개회식 및 정기총회를 하여 행사의식면에서 다른 학교와 차별화를 보였다. 특히 재경동문회에서 많은 원로회원이 참석하여 애향심과 애교심을 엿볼 수 있었다. 식전에 서울지역동문회 활동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한 CD를 보여주어 활동 모습에 많은 참석자가 감명을 받았다. 총동문회장님의 대회사가 있은 다음에 모교 교장에게 환영사를 하라고 하여 동문여러분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한다는 인사 말씀과 1년 동안의 본교의 주요 교육활동과 교육시설환경의 변화된 내용을 말씀드리고 모교는 어머니 품처럼 아늑하고 포근한 곳이니 고향집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선후배 동문 간에 정을 나누는 유익한 하루가 되길 빈다는 인사말을 하였다. 본교를 졸업하신 분들 중에 교직에 몸담고 계셨거나 특히 모교인 본교에서 근무하신 교육계 원로들도 많이 오셨고 현직 교장과 교사로 근무하는 분들도 많이 참석하였다. 동문체육대회 날은 학교장은 물론 교감선생님과 부장선생님들은 모두 나와서 휴일을 반납하고 행사를 도와주었다. 학교장 입장에서는 시간외 근무수당이라도 드리고 싶은데 동문회행사를 돕는 것은 시간외 근무를 달 수 없다고 하여 하루 봉사하는 것으로 생각하라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었다. 지난해는 동문체육대회를 한 다음날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치우느라고 기사님들이 너무 힘들었다고 불평을 하여 동문회 사무국장에게 뒷정리를 잘해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16일 출근해 보니 너무 깨끗하게 정리 정돈을 해주어 애교심을 보는 것 같아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올해 새로 사무국장을 맡은 분이 고등학교 선생님이라서 ‘역시 선생님이 다르다’는 것을 실감했다.
최근 미술계의 신데렐라로 통하며 잘 나가는 한 젊은 여교수로부터 시작된 학력위조 사건이 방송계, 연예계, 문화계, 학원계 등으로 급속히 파급되는 등 이른바 ‘위조 신드롬’이 우리 사회를 휘감고 있다. 학력을 속인 사실이 이처럼 연달아 밝혀지는 것은 전례 없는 현상이다. 이는 우리 사회가 정보화·전문화되면서 과거보다 사실 확인이 손쉬워진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어느 사회나 학력 중시 현상은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작금의 현상은 이를 넘어 학벌이란 간판을 신앙처럼 숭배하는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다. 앞으로도 우리사회가 어렵게 고생하며 세상을 헤쳐 나가는 것보다 졸업장이 개인의 능력을 가늠하는 척도로 계속 존재하는 한 언제나 불거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 한다. 실력이 없어도 학위만 있으면 손쉽게 출세하는 길이 있는데 학력위조의 유혹을 받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더구나 구지 국내외 명문대를 졸업하지도 않고 위조된 ‘짝퉁 졸업장’만으로도 지식인 사회에서 통할 수 있었다는 자체가 어찌 보면 ‘學力은 없어도 學歷만 있으면 된다’는 우리 사회의 ‘학벌 위주’ 풍토를 비웃고 있는 듯하다. 실제로 며칠 전 한 방송사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30대의 20% 이상이 구직 시에 학력 위조의 유혹을 느꼈다”고 했다. 따지고 보면 대학입시 과열로 인한 사교육의 팽배, 입시부정행위, 명문대의 부정입학 등도 모두 우리 사회에 만연된 ‘學歷위주’, ‘학벌 중시’ 풍토의 부작용이다. 이는 실력을 보지 않고 학력이나 ‘동문’ 따위의 특권의식을 금과옥조로 여기는, 고학력자와 자격증을 가진 자들이 한 잘못에 대하여는 지나치리만큼 관대한 사회분위기도 문제다. 그러나 사회 풍토가 아무리 ‘학벌 중시’ 풍토로 병들어 있다고 해서 위조학력과 가짜학위로라도 선망의 조직에 끼어들어 신분상승을 하거나 출세하고 싶었던 그들의 행위를 옹호하거나 가짜 행위를 두둔 또는 용서해서는 안 된다. 혹자는 “학력이나 학위를 위조했다하더라도 아무 탈 없이 실력 있는 교수로, 학원에서 잘 가르쳐서 대학 합격 잘 시키고 능력 인정받고 있는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 지금에 와서 그들이 학력을 다시 사실대로 밝혀낸다고 능력이 없어지기라도 한다는 말인가”라고 할 지 모른다. 다시 말하면, 그 능력이 객관적으로 검증되었다면 졸업장의 유무와 관계없이 사회가 그들을 받아줄 수도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그건 절대 그렇지 않다. 이는 중앙선을 침범하고도 사고나 적발 없이 잘 달리면 된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교육적으로 보아도 만약에 부모가 “공부만 잘하면 무엇을 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자녀에게 주면 그 자녀는 부모에게 성적을 속이는 방법을 쓰게 될 것이다. 이는 능력을 평가하는 최고의 잣대로 학벌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사회 분위기가 되면 학벌을 위조하고픈 유혹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 사회의 ‘學歷위주’, ‘학벌 중시’ 풍토는 사라져야 한다. 따라서 이 참에 이런 파렴치한 사람들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능력이 있어도 대접 못 받는 사람, 망국병인 학력의 편견에 대한 희생자가 더 이상 없도록 해야 한다. 이를 용납하면 정직한 사람이 인정받고 성공하는 그런 사회가 되기보다는 헛된 신기루를 쫓거나 기회주의자가 판치는 사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 사회는 學歷이라는 자격증보다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마음껏 자신과 사회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방학중에도 아이들이 찾는 행복한 배움터를 추구 -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학생과 학부모 연인원 83명(전교생 대비 83%)이 지루한 장마비와 무더위 속에서도 방학기간 내내 Summer Camp형식으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 단위에 위치해 모든 기반시설이 부족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기회가 적은 부석초는 아이들과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스포츠댄스, 중국어, 컴퓨터(2개강좌), 그리기, 칼라믹스, 서예, 보육교실 등 7개 부문 8개 강좌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방과후학교로 진행하고 있다. 방학중 Summer Camp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석초의 방과후학교는 ‘학생에게는 꿈(Dream)을, 학부모에게는 희망(Hope)을, 교사에게는 도전(Challenge) 의식’을 키워주고자 계획한 2007학년도 특색사업인 DHC 프로젝트의 구현으로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배움터를 만들겠다는 부석교육공동체의 노력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교육의 장이 가정으로 바뀌는 방학에는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유익한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시면 좋지만 지역의 특성상 어려운 점이 많아 학교에서 여름캠프를 운영하게 되었다”라면서 채규웅 교장은 여름캠프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하여 앞으로 아이들이 더욱 행복해하는 학교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하였다.
말복이 엊그제 지났다. 하루 이틀만 더 참으면 열대야 현상도 사라질 것이라 한다. 입추, 말복이 지나가고 처서가 다가오고 있으니 더위로 인한 큰 고생은 면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모두가 조금만 더 참으면 가을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고 기다려진다.매미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울려 퍼지고 있지만 매미소리도 추억으로 남게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어제와 오늘 아침 뉴스를 듣는 가운데 가슴속에 남아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많은 젊은이들이 오트바이를 몰고 다니면서 길거리를 어지럽히고 교통을 혼잡스럽게 하며 단속하는 경찰관들을 비웃듯이 마음대로 질주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어디 쇼가 따로 없었다. 곡예가 따로 없었다. 젊은 폭주족들을 보면서 이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를 생각해 보았다. 시시한 쾌락은 마음에 들지 않은 것 같다. 적어도 격렬한 쾌락이어야만 만족하는 듯했다. 자기 절제가 불가능한 것 같았다. 절제 있는 쾌락을 즐길 줄 알아야 할 터인데 그러하지 못해 안타까웠다. 자기를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에서 만족을 찾으려고 하는 것 같았다. 여름 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에어컨이다. 에어컨은 어떤까? 온도조절기가 있어서 온도를 어느 정도 맞추어 놓으면 온도가 그 이상 올라가면 에어컨은 움직이고 온도가 그 이상 올라가지 않으면 자동으로 멈추어 서지 않는가?적정온도 이하로내려가도 에어컨이 돌아가면 그 에어컨은 고장 난 에어컨이 아닌가?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 빨리 고쳐야 자동으로 온도 조절이 될 것 아닌가? 젊은 폭주족들의 뉴스를 보면서 교육은 절제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절제가 무엇인가? 바로 자기 조절 아닌가? 아무리 신이 나고 재미가 있다 할지라도 사고 위험이 있고 교통질서를 파괴하고 마음대로 질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참을 수 있는 자기 조절 능력을 발휘해야 할 것 아닌가? 폭주족들이 자기 조절 능력이 있다면 그와 같은 무례한 행동은 하지 않을 것 아닌가? 격렬한 쾌락은 금물이다. 격렬한 쾌락은 길들여지면 불행해진다. 스스로 자신을 망치게 되고 사회 질서를 파괴하게 되고 나라를 망치게 된다. 참된 만족은 격렬한 쾌락에 있지 않고 절제가 있는 쾌락에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절제하는 훈련을 쌓아야 한다. 참된 만족은 절제를 통해서 생산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절제가 부족하면 중독에 빠지기 쉽다. 자기도 모르게 중독자가 되고 만다. 술을 절제하지 못하면 술 중독자가 된다. 오락을 절제하지 못하면 오락 중독자가 된다. 도박을 절제하지 못하면 도박 중독자가 된다. 담배를 절제하지 못하면 담배 중독자가 된다. 이렇게 되면 결국 어떻게 되나? 자신을 망가뜨리고 딸린 식구들을 망가뜨리고 만다. 자기가 관계하는 모든 사람들을 망가뜨리고 만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절제하는 훈련, 자기 조절을 하는 능력, 자신을 다스리는 힘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사람마다 절제해야 할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나 자신도 마찬가지다. 나부터라도 여름이 다가기 전에 자기 조절이 되지 않는 부분들을 찾아 고치고 싶다. 지금도 매미소리는 한창이다. 매미와 같이 하루를 힘차게 살아보려무나. 교육은 절제다.
드디어 택지개발 지구 내 학교설립 비용에 대한 교육청과 개발업자간싸움이 벌어졌다. 사실 이 문제는 시기가 문제였지 언젠가는 터질 시한폭탄과도 같은 것이었다. 올 2월까지 학교설립 담당업무를 보면서 느꼈던 戰雲이 현실화된 것이다. 학교신설 부담 교육재정 악화 원인 지금까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내 학교신설 비용은 전액 교육청(국고에서 전액 교부)이 부담하였다. 이전에는 택지개발 수요가 그리 많지 않아서 학교신설에 대한 교육재정 부담이 그리 크지 않았지만 십여 년 전부터 서서히 택지개발이 본격화하면서 문제점은 예견됐다. 대규모 택지개발은 민간업체가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토지공사가 해당 지역의 땅을 수용하고 개발에 적합하도록 정리하여 민간 아파트 개발업자에게 개발비용을 얹어서 부지를 넘기는 형태가 많다. 민간 업자는 개발비용에 건축비용 등을 더 얹어서 입주자들에게서 이윤을 더 취한다. 그 대상에는 학교부지를 사서 학교건물을 지어야 하는 교육청도 해당된다. 이러다 보니 국가에서 허가한 합법적 토지투기꾼인 토지공사가 일은 다 벌려놓고 거기에 몰려든 민간업자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되고, 교육청은 그 뒤치다꺼리를 다 하려다 보니 교육재정이 구멍 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전시교육청만 해도 2006년 말에 1천억 원이 넘는 빚이 있어서 하루 이자만 3천여만 원 나갈 정도로 쪼들렸으나, 올해 긴축재정을 운영하여 약 4백억 원 가까운 빚을 갚았다. 빚으로 인한 이자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쓰여야 할 돈이 학교설립 비용을 위한 빚잔치로 모두 새나가는데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규모가 더 큰 교육청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일단 대전시교육청이 택지개발지구 내 학교설립 비용을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도록 한 조치는 적절하다고 본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궁극적인 것은 현재 저출산 현상의 심화로 인하여 대전의 인구가 늘지 않는데 있다. 150만 명을 돌파하지 못한 지 몇 년이 지났고, 대부분의 인구이동 형태가 구도심에서 신도심으로 옮겨가는 수평이동 현상을 보인다. 즉, 현재의 학교 수로도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시설인프라는 갖춰져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개발업자가 택지를 개발하여 수요를 발생시킬 경우에는 학교설립 비용은 당연히 원인제공자가 부담해야 할 것이다. 학교시설은 도로, 공원 등과 같이 공공시설로 분류해서 개발지역에서 이익을 취한 업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당연한 논리다. 현재 학교를 공공시설로 분류하기 위한 법 개정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말이다. 이에 대해 개발업자들은 학교설립 비용까지 부담하면 분양가에 부담해서 입주자가 피해를 본다는 해괴한 논리를 전개하는데 이것은 어불성설이다. 작년 토지공사나 주택공사, 대형건설업체들의 막대한 순이익금 발생과 현재 분양가의 반값으로 분양해도 이익이 남는 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개발업자들은 양심껏 생각해야 할 것이다. 입주자들의 고혈을 빨아내 학교설립 비용을 대겠다는 것은 파렴치한 말이다. 학교설립 비용 분양가 부담은 ‘억지논리’ 대전시교육청만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고 전국 시도교육청이 비슷한 사례에 직면해 있을 것이다. 현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는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설립 시에는 반드시 교육감의 의견을 듣도록 하고 있어서(말이 협의지 사실은 인허가에 버금가는 강력한 구속력을 가지고 있음) 이것을 무기로 개발업자들을 압박해야 할 것이다. 현재 교육부를 중심으로 시도교육청이 발맞춰가며 일을 추진하고 있다는 후임자의 말을 듣고 고생이 많겠지만 반드시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고생해야겠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러한 어려운 작업을 통해 필요하지 않은 곳에 사용될 교육재정이 절약되어 반드시 쓰여야 할 교육여건 개선에 올바로 사용되어야만 敎育立國이라는 명실상부한 국가가 가능할 것이다. 대전 동부교육청 혁신담당·한교닷컴 리포터
한국교총 등 한중일 교원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중·일 평화교재실천교류회가 10~12일 일본 동경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식민지 시대 강제징용·노동 어떻게 가르치고 있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오창훈 서울사대부고 교사는 “한국 고교 국사교과서는 각 책마다 내용과 구성분량에 차이가 있고 징용과 노동만 따로 분리해 수업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생생한 역사교육을 위해 일본의 전쟁확대와 한국인 동원, 국가총동원법 등의 자료를 통해 학생 스스로 연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 교사는 “수업 중 일본이 가해자, 한국은 피해자라는 단편적 도식만 강요되지 않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현재 유사한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요시위’에 대해 발표한 최종순 서울 도봉초 교사도 “초등학생들을 데리고 두 차례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시위현장을 방문, 학생들이 위안부 문제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다”며 “학생들은 이렇게 배운 것을 일본 학생들에게 이야기하며 세계 평화에 동참하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시에칀 쭝관춘중 교사는 “일본의 강제징용 노동자의 개념, 징용이유, 노동자처지 등을 교육한 결과 학생들이 노동권 침해와 반항투쟁지지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민감한 국제관계를 고려할 때 교사들의 이성적인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 발표자인 사사키 노리유키 아쓰가초 교사는 “강제연행 돼 일본에 거주하게 된 조선인을 취재한 자료로 교육한 결과 학생들이 많은 충격을 받았다”며 “교육 후 학생들이 자기 역사인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아시아 국가 간 평화교육 추구를 위해 열리는 평화교재실천교류회는 2003년 한·일 양국의 공동주최로 시작돼 지난해 중국이 참가하면서 교총, 전교조, 일교조, 중국교육과학문화위생체육공회 등 동북아 3개국 4단체가 참가하는 행사로 확대됐다. 박용조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를 통해 3개국간 공동 역사에 대한 인식을 좁히고 한·중·일 교사들이 같은 인식을 공유해 학교현장에서 진실에 입각한 올바른 교육이 실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상철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사무총장은 월간 한국시 7월호에서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해 등단했다.
한국교총 이원회 회장과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간의 만남에서 '9월 정기국회에서 교원평가법과 평생교육법을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9월이면 대선을 3개월여 남겨둔 시점이고 한나라당은 정권을 창출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할 시기이다. 여기에 합당을 선언한 범여권 통합신당도 정권재창출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할 시기가 바로 9월이다. 교원평가관련법이 이들 양당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을 감안한다면 9월 통과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그동안 교원단체에서 주장해온 충분한 검토와 객관적인 기준을 정해서 실시하자는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다. 권 위원장은 우선 시행해 놓고 부족한 것은 보완하자고 하지만 법이라는 것이 한 번 통과되면 쉽게 수정하기 어렵다는 것은 교원들 보다는 권 위원장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잘못 시작되면 그것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시행해 놓고 보자는 식의 논리는 교육문제를 담당하는 위원회의 장으로서 할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이야기다. 교육관련 정책포럼에 권철현 위원장이 참가한 적이 있었다. 그때 권철현 위원장의 이야기 한 부분을 인용하면, '정말로 참여정부는 교육에 대해서만큼은 독불장군입니다. 계란으로 바위 깨기보다 더 어렵습니다. 도대체 귀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듣지 않습니다. 빨리 정권이 교체되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교육정책을 펼치고 싶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제발 그렇게 좀 해 주십시오'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것이 불과 몇 개월전의 이야기다. 그런데 그 몇 개월 사이에 입장이 바뀐 모양이다. 그동안 교육은 교사들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했었고, 교육정책을 제대로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던 한나라당이었는데, 이제는 교원평가제 법안을 통과시켜 교원들을 압박하는데에 동참하겠다는 것이다. 졸속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교원들의 요구를 역시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교원평가제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할려면 제대로 된 평가를 해보자는 것이다.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제기된 문제점만 해도 보완하기 쉽지 않은 것들이다. 일단 시범운영을 했으면 보완할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 교원들이 평가대상이긴 하지만 대상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 그렇게 해도 실제로 시행하고 나면 문제점이 많을 것이다. 일단 시행해 보고 보완하자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이며 실제로 그렇게 한다면 역시 무책임한 행동이다. 결국은 정치권에서 교원평가법을 또한번 이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다. 교육을 또한번 정치논리로 풀어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서로의 합의점을 찾는 것이 민주국가에서 법의 처리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그럼에도 졸속으로 처리될 것이 분명한 교원평가법안을 일단 통과시키고 보자는 식의 발언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나중에 또다시 책임져야할 행동을 자제해 주길 기대한다. 정치권에서도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졸속은 제2, 제3의 졸속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