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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령고 세미나실에서 2011학년도 상반기 평생교육강좌 개강식이 있었다. 이번 강좌에는 요리실습반, 컴퓨터 정보처리반, 조각반 등이 개설되었다. 접수결과 희망자가 너무 많아 인원이 제한되어 마음이 아플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다. 한편 서령고는 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 평생학습관으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주당 1일 2시간씩 운영되어 삶이 풍요로운 평생학습 사회구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2011학년도 제1회 경기도 중등 논술능력평가가 5일실시됐다. 절대적 평등과 상대적 평등을 주제로 한 미국 대학입시의 실례와 서해5도 학생들에 대한 정원외 입학의 실례를 가지고 정책의 긍정적 효과와 부작용을 서술하는 내용을 300자이내로 서술하는 내용과 현대사회에서 상대적 평등이 추구되어야 하는 이유를 서술하는 문제를 가지고 600자 정도로 논술하는 내용으로 채점은 논제에 대한 이해·분석력, 논증력, 창의력, 표현력 등 4항목으로 나누어 하되, 가급적 채점 요소별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단계를 나누어 실시하였다.
지난해 11월 6일 전파를 타기 시작한 KBS 1TV ‘근초고왕’은 정통 대하사극의 자존심이라 할만하다. 한때 넘쳐났던 사극 열풍과 대조적으로 TV 3사를 통틀어 거의 유일한 정통 대하사극이기 때문이다.(MBC TV ‘짝패’가 있지만, 그것은 대하사극, 더구나 정통 대하사극과는 거리가 멀다.) 우선 ‘근초고왕’의 가치는 각별하다. 소재 고갈, 시청률 하락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KBS가 자체 제작하고 있어서다. 60부작 예정(4월 3일 44회 방송)인데다가 그 후속작으로 고구려 광개토대왕, 신라 태종 무열왕 등의 일대기를 계획하고 있어 모처럼 공영방송다운 모습이 미더워 보인다. 사실 KBS는 2TV로 대하사극을 방송하는 등 잠깐 ‘외도’를 한 바 있다. ‘천추태후’, ‘대왕 세종’ 등이 얼른 생각나는데, 시청자들은 광고와 함께 정통 대하사극을 봐야했다. PPL(간접광고)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사극 퇴조의 한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으니 딴은 그럴 듯하다. 그렇더라도 공영방송은 역시 공영방송다워야 한다. 특히 1TV는 시청률 따위에 일희일비하는 상업적 인상을 풍겨선 안 된다. ‘명가’, ‘거상 김만덕’에 이은 뒤늦은 귀환이지만 ‘근초고왕’ 방송은 그래서 더없이 반갑다. 각별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 그런데 삼국 중 백제가 가장 먼저 멸망해서인가? 고구려 ‘주몽’, 신라 ‘선덕여왕’, 심지어 발해의 ‘대조영’까지도 인기를 끌었는데 유독 ‘근초고왕’만 12.2%(TNmS 제공)로 시청률이 저조하니 말이다.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은 조선시대의 ‘동이’마저 인기를 끌었기에 ‘근초고왕’의 시청률 저조는 이해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 앞에서 시청률 따위에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주문했는데 그것은 공영방송의 본분을 다하라는 얘기일 뿐이다. ‘재미있게’는 또 다른 얘기이다. KBS 2TV ‘추노’의 인기를 교훈삼을 만하다. 정통 대하사극이라는 기본적 부담감이 있겠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볼 수 있도록 빚어내란 것이다. 더우기 백제는 사실상 처음으로 다루는 정통 대하사극의 주제 아닌가! 사실 ‘근초고왕’은 도입부터 전개가 너무 산만했다. 가장 먼저 망한 나라의 역사라 그 후 왕조에 의해서 왜곡·변질되었을망정 뭔가 호기심어린 기다림이나 강렬한 끌림을 주지는 못했다. 부여 구(감우성)가 근초고왕이 되기까지 결국 피비린내 진동하는 골육상쟁의 연속인데, 그걸 재미있게 그려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투신이 스펙터클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 ‘요서경략’ 같은 이민족과의 대규모 전쟁은 물론이고 마한 정벌 및 국내에서 벌어지는 반란장면 등도 스펙터클한 전투신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말을 달려 창검이 부딪치고 하는 전쟁이 ‘놀이’로 보일 정도다. 여화(김지수)·홍란(이세은) 등과의 멜로 부각 자제는 미덕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상하관계가 뒤죽박죽이다. ‘백성의 나라’가 아닌 ‘내 나라’인 시절 시비(단단이) 따위가 주인(여화)에게 수시로 훈계성 발언을 하고 있어서다. 또한 주인(홍란)이 시비(치희) 비위를 맞추고 있는 것도 어색하다. 언어사용 상 오류도 시청을 불편하게 한다. 당대의 언어 재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해도 멀쩡히 살아있는 아버지를 ‘아버님’이라 불러 수시로 죽이는가 하면 ‘깨끗이’를 ‘깨끄시’가 아닌 ‘깨끄치’로 발음하고 있다. ‘손자’를 ‘손주’로 잘못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에 비해 장면전환은 대하사극답지 않게 아주 빠르게 이루어진다. 빠른 장면 전환은 긴장감을 주지만, 몰입방해를 가져오기도 한다. 43회(4월 2일 방송)를 42회로 표기하는 실수가 있었는데, 44회 방송에서 사과 자막도 없이 지나갔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서울 시내에서 고등학교 3학년생 학생생활기록부(학생부)의 변경이 가장 많았던 30개교 중 23개교가 서류를 무단으로 고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학생부 변경과 관련한 감사를 벌여 이런 문제가 확인된 학교의 교장과 교감, 교사 29명을 경징계(감봉·견책)하고, 다른 198명에게 주의·경고 조처를 내리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한 자율형 사립고가 대입 전형에 유리하도록 학생부 대목을 대거 부당하게 고친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 2~3월 시내의 모든 일반계 및 특성화 고교 중 지난해 고3 서류의 정정 사실이 가장 많은 30곳을 뽑아 감사했다. 부당 사례가 드러난 학교 중에서는 외국어고·국제고 7곳, 과학고 2곳, 예술고 2곳, 자사고 9곳이었으며, 나머지는 자율형 공립고 1곳과 일반계고 2곳이었다. 적발된 23개교 중 22곳은 봉사·독서·특별활동 상황 등 대학의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주요 참고사항으로 꼽히는 내용을 교원이 무단으로 변경·추가·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부 기재사항을 점검하는 절차를 지키지 않은 관행도 21개교에서 지적됐고, 정정 기록을 관리하는 대장(臺帳·장부)의 작성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도 16개교에 달했다. 학생의 특기와 진로희망, 교사 종합의견을 부정하게 고치는 사례(11개교)와 학생부 정정대장과 관련 증빙서류를 부실하게 관리하는 문제(7개교)도 적발됐다. 시교육청은 이처럼 학생부 내용이 부당하게 고쳐진 사례가 23개 학교에서 모두 1261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가 학부모·학생의 끈질긴 요청에 못 이기거나 '아이를 위한다'는 생각 때문에 임의 변경을 한 사례가 많았다. 금품 수수 사실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런 학생부로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에 합격한 사례가 일부 파악됐으나, 무단 변경 행위가 합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어려워 별도의 조처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이후에도 꾸준히 장학지도와 감사를 벌여 유사한 사례가 적발되면, 관련자에 대해 이번보다 수위를 높여 징계키로 했다.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부의 신뢰성 문제가 불거지자 서류를 무단 정정하는 행위를 '학생 성적관련 비위'로 분류해, 관련자에 대해 파면 등 중징계를 내리는 대책을 지난 2월 발표했다.
올해 1학기에 국가에서 등록금 등 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수와 대출금액이 작년 1학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학재단이 5일 발표한 2011학년도 1학기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결과에 따르면 1학기 대출 인원은 37만2898명으로 작년 1학기 39만5477명보다 2만2579명(5.7%) 줄었다. 전체 대출규모도 같은 기간 1조4757억원에서 1조4133억원으로 624억원(4.2%) 감소했다. 대출 형태를 보면 일반상환 학자금을 쓴 학생이 21만9671명(58.9%), 대학졸업 후 대출금을 갚는 든든학자금을 사용한 학생이 15만3227명(41.1%)이었다. 든든학자금 대출 인원은 작년 1학기 11만4700명에서 올해 1학기는 33.6%(3만8527명)늘어난 것이며, 대출 금액은 4404억원에서 32% 늘어난 5817억원이었다. 전체 대출금에서 든든학자금 대출이 차지한 비율은 작년 1학기 29%에서 올해 1학기 41.1%로 12.1%포인트 늘었다. 장학재단 측은 든든학자금을 빌릴 수 있는 학부생(33만5946명)만 놓고 본다면 든든학자금 대출 비율은 작년 31.6%에서 14%포인트 증가한 45.6%에 달해, 학자금을 빌린 학부생의 2명 중 1명꼴은 든든학자금을 사용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든든학자금제는 B학점 이상의 성적을 받은 대학생이 재학 중 정부로부터 등록금을 대출받아 취업 후 소득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갚아나가는 것으로, 작년 1학기부터 도입된 후 올들어 대출금리가 4.9%까지 인하됐다. 이밖에도 대학 특별추천을 통한 대출 이용자는 2010년 1학기(6021명) 대비 681명이 증가한 6702명이었고, 그중 든든학자금을 이용한 학생은 391명(5.8%)이었다. 작년 하반기 대학평가 실적이 저조해 대출 제한 대학으로 분류된 전국 23개교의 경우 학자금 대출을 받은 신입생은 27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77명 줄었다. 장학재단은 학자금 대출 규모가 조금 줄어든 것에 대해 "작년 1학기의 경우 등록금 납부기간이 올해보다 훨씬 길었고 든든학자금제 도입과 맞물려 대출건수가 특히 많았다. 2009년 1학기 대출건수와 비교하면 올해 오히려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4, 5월 중 공시하던 초·중등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계획, 교과별(학년별) 평가계획 등을 내년부터는 2월에 공시해야 한다. 이와 관련 교원 인사나 학급편성 일정도 앞당겨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다. 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대통령령)은 초·중등학교의 각종 교육계획 공시 시기를 앞당기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따르면 그동안 매년 4월에 공시하던 교과별(학년별) 평가계획에 관한 사항을 2월과 9월 두 차례 공시해야 한다. 또 5월에 공시하던 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과 교과․재량․특별․체험활동계획, 교육운영 특색사업 계획, 방과후 학교 운영계획 등을 모두 2월에 알려야 한다. 이밖에 ▲1000만원 이상 수의계약에 관한 내역 ▲급식사고 발생 및 처리 현황 ▲보건관리 현황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황 ▲장학금 수혜 현황 ▲학생·학부모 상담 실적 ▲학생 체력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의 공시시기를 4월로 조정했다. 또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 등 진로 현황을 별도 항목으로 신설해 5월 공시하고, ‘학교규칙’ 항목과 ‘학교규칙 외 학교운영에 관한 규정’ 항목을 통합해 공시하기로 했다. 교과부 담당자는 “미리 알고자 하는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월 인사로 3월에 신임 교장, 교사가 부임하면 교육계획은 상당 부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변경 정보를 다시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올리면 되지만 교사들의 수정 업무 부담과 학부모들의 혼란은 어느 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대학은 학기 시작 전에 등록금과 등록금 산정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시시기가 현행 4월과 11월에서 2월과 7월로 변경된다. 수험생들이 대학입학 전형 전 대학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교원현황 등 25개 항목의 공시시기도 현행 9월에서 8월로 당겨지고, 결산 관련 10개 항목도 11월에서 8월로 바뀐다. 특히 대학들의 취업 실적 부풀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유지취업률'(취업률 조사 시점인 6월1일의 직장건강보험가입 취업자 중 일정 기간 지난 시점에서 직장건강보험 가입 유지 비율)을 수시로 공시하도록 했다.
한국교육신문은 1961년 5월 15일 창간 이후 교육여론 선도와 함께 사회 참여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로 대선과 총선 시 후보 및 정당대표 초청 토론회 개최, 선거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실시, 결식아동돕기 모금운동 등 다양한 캠페인 추진이다. 1966년 4월 5일자 새한신문(한국교육신문 전신)에는 국민도의(道義)의 확립과 예절교육의 강화를 위해, ‘예절의 노래’를 제정·보급한다는 기사가 실렸다. 이는 당시 문교부가 범국민운동으로 4월 한 달을 ‘예절의 달’로 설정하고, 범사회적으로 국민예절 생활운동을 전개하는 사업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었다. ‘교육의 시발은 예절의 지도에 있다’는 제하의 사설에서는 예절교육의 주요목표로 ▲국기에 대한 존엄성의 재인식 강조 ▲국가원수에 대한 존경의 표시와 예절의 지도 ▲조석(朝夕)의 인사교환에 대한 지도 및 여행(勵行) ▲대인관계에 있어서 친절의 생활화 ▲공중도덕 준수 ▲고운말 쓰기 여행(勵行) 등 6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4월 12일자 신문에는 이와 관련, 한국교총 제24대 회장(1991년 4월~1992년 11월)을 역임한 현승종 교수의 글이 시론으로 실려 있어, 새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론에 의하면, “교육전문지로서의 ‘새한신문’이 그것을 제정하는 역할을 자발적으로 담당하였다는 것은 뜻 깊은 일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종래의 국민운동이 하향적이며 관제적인 성격을 띤 것이었기 때문에 그것이 대체로 실패의 귀착하였다는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예절의 노래’가 문교부에 의한 관제적인 것이 아니요, 순수한 민간 교육전문신문사에 의하여 제정되었다는 것은 상향성을 띤 노래로서 국민자체의 자발적 필요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절의 노래’는 반드시 학생을 비롯한 모든 국민에 의하여 애창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으며, 그 노래를 통하여 국민의 도의심과 예절의식은 기필코 향상되리라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현승종 교수의 염원이 묻어나는 내용이다. 또한 시대상황으로 볼 때 국민계몽을 위한 사업들이 국가주도에 의해 이루어지는 시절에 이러한 주장은 선진적인 사고가 아닐 수 없다. 예절의 노래는 아동문학가 이완수 선생이 작사에 나섰고 정세문 선생이 작곡했다. 새한신문은 “앞으로 문교부, 공보부 및 대한교련의 후원과 노래동산회를 비롯한 각 언론·방송기관의 협찬을 얻어 전국 각급학교 학생들에 ‘예절의 노래’를 보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문교부도 “‘예절의 노래’를 전국 학생 모두가 즐겨 부르도록 개창(皆唱)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간결한 가사와 부르기 쉬운 음절로 만들어진 ‘예절의 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다. “(1절)님과 함께 살아가는 이세상의 즐거움 만나서 웃음 짓고 서로 사양하는 맘 예절이 있는 곳에는 백화가 피네 미움과 원망이 있을 리 없네. (2절)잘못에 하는 사과 미소로써 받으며 남의 맘 괴로울까 염려하는 마음씨 예절이 있는 곳에는 사랑이 피네 만인이 정다운 친구가 되네”
경남도교육청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위한 기숙형 장기 교육기관을 설립한다. 5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적응하지 못해 치료와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이 머물며 교육과 치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중학교 과정의 기숙형 장기위탁교육 기관인 '위스쿨'(Wee School)을 내년 9월1일 개교한다. 이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별교부금 30억원과 경남도 교육지원금 30억, 도교육청 예산 30억원 등 9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대상 학생들은 다니던 학교의 학적(學籍)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일정기간 '위스쿨'에서 일반 교과 교사로부터는 수업을 받고 상담교사나 임상심리사로부터는 학교 부적응 등을 치료하고 상담받는다. 2010년 기준으로 경남에 학업중단 학생이 3천177명이 있지만 이들 가운데 500여명 정도만 대안교육 특성화학교와 대안교육 위탁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실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위스쿨이 들어설 위치와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교육청에 대학입학 진학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고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가 구축됐다. 도 교육청은 대학의 진학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고 이를 일선 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지원하기 위해 본청 7층 소회의실에 '대입진학지도지원실'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진학지원실은 일선 학교에 대학별 진학정보를 제공하는 등 일선학교 진학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이 진학지원실에 장학관과 장학사, 진학 담당 교사, 일반직 공무원 등 5명을 배치하고 진학지도지원단, 도내 132개 고교 진학담당 교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진학지도지원단은 현직 교원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산하에 ▲연수지원팀(팀장 김철중·한일고) ▲자료분석팀(팀장 권혜수·영생고) ▲진학상담팀(팀장 정승모·사대부고) ▲진학지도협의체(팀장 서윤석·전라고) 등 3개팀, 1개 협의체를 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대학진학정보 홈페이지(univ.jbe.go.kr)를 통해 대입전형계획, 입학사정관, 전형요소별 입학정보, 대학별 고사 정보 등 입시관련 전반 사항을 지원하고 온라인 상담도 벌이기로 했다. 또 교사·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상시 상담을 하고 수시·정시 모집 시즌인 8월~12월에는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대입 상담콜센터(대표전화 1600-1615)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대입진학지도지원실 등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전문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최근 10년 사이 20% 이하로 떨어져 '기능인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2010년도 서울교육통계 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전문계고 75곳(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의 졸업생 2만548명 중 취업자는 3921명(19.1%)에 그쳤다. 이같은 취업률은 2001년 당시의 61.9%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졸업생 취업률은 2002년 59.8%, 2005년 33.5%, 2009년 20.9% 등 꾸준히 하락세였다. 이에 반해 전문계고 졸업생이 4년제 대학과 전문대 등 상급 학교로 진학한 사례는 지난해 1만2583명으로 전체의 61.2%에 달했다. 10년 전 진학률은 30% 였다. 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고졸·대졸 간의 임금 격차가 커지고, 경기 하락으로 고용 상황이 나빠지는 문제 등이 취업 기피 현상을 일으킨다고 분석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김동석 대변인은 "고졸자는 사회적 지위나 보수 면에서 '2등 시민'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여전하다. 실업계고를 위한 특성화·우대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내 실업계고 교사는 "대기업에 취직해도 연봉 2000만원을 넘기기 어려운 현실을 봐야 한다. 고교 차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졸업 후의 배려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학 등록금 산정 근거가 매년 2월과 7월 공시돼 대학생들이 학기 시작 전에 미리 알 수 있게 된다. 대학들의 취업률 부풀리기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취업률이 수시 공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교육관련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가 요구하는 시기에 공시하는 내용의 '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학생들이 학기 시작 전에 등록금과 등록금 산정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시시기가 현행 4월과 11월에서 2월과 7월로 변경된다. 또 수험생들이 대학입학 전형 전 대학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교원현황 등 25개 항목의 공시시기가 현행 9월에서 8월로 당겨진다. 결산 관련 10개 항목의 공시시기도 11월에서 8월로 바뀐다. 특히 대학들의 취업 실적 부풀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유지취업률'(취업률 조사 시점인 6월1일의 직장건강보험가입 취업자 중 일정 기간 지난 시점에서 직장건강보험 가입 유지 비율)을 수시로 공시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또 초·중·고교 정보공시와 관련해서도 학생과 학부모가 미리 학습계획 등을 세울 수 있도록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 교육운영 특색사업, 교과별 평가계획에 관한 사항 등이 현행 4~5월에서 2월로 바뀐다.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는 이미 2월이 지났기 때문에 학교교육과정 관련 정보를 작년처럼 4~5월에 공시하고 내년부터 2월에 공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사회봉사 역량, 대학의 원격강좌 현황, 장애학생 지원체제 구축 및 운영현황, 국·공유재산 확보 현황 등이 공시항목에 추가됐다. 그동안 다른 학교에 비해 공개 정보가 적었던 외국인학교의 경우, 수업시수·일수, 입학생, 교원, 졸업생 진로 현황 등이 공시항목에 추가됐고 공시 시기도 학년도 개시일과 연동된다. 초·중등 정보는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에서, 대학 정보는 대학알리미 사이트(www.academy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 교사 지망생이 크게 줄고 있다. 주 정부의 재정 적자로 교육예산이 깎일 때마다 공립학교 교사들에게 '해고통지서'가 수시로 날아오면서 교사의 신분이 극도로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앞으로 베이비붐 세대 교사들이 대거 은퇴를 시작하는 대신 초등학교 입학생은 늘어날 예정이어서 몇년 내로 또다시 교사수급 부족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4일 미국에서 재정 적자가 심각한 캘리포니아 주의 실태를 지적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주 교사자격증발급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발급되는 교사 자격증 수가 최근 5년간 29%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복수과목 교사 자격증 발급 건수는 같은 기간에 약 절반으로 줄었다. 또 학사학위자를 상대로 신규교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등록자도 계속 줄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립대(CSU·캘스테이트)시스템의 각 캠퍼스에 개설된 교사 자격 이수과목에 등록한 학생 수는 현재 1만2000여명으로, 8년 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학교 측이 밝혔다. CSU시스템의 교사교육 담당 베버리 영 부총장보는 "사람들이 교사를 매력은 덜한데도 스트레스는 더 받는 직업으로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초임 교사들은 연봉 약 3만5000달러를 받으면서도 항상 해고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교육 당국이 교사 정원을 감축하면서 경력이 짧은 교사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의 1년과 2년차 교사 수는 2007-08학년도와 2009-10학년도 사이에 절반으로 줄었다. LAT는 그러나 비영리 교육단체 보고서를 인용해 초등학교 입학생이 2018년까지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 초등학교 교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주 교육구들은 20년 전 교사 인력이 모자라 다른 주나 외국에서 교사를 모집하고 일부 대학 졸업생들에게 임시 교사자격을 부여해 교육현장에 투입한 적이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지금 추세라면 20년 전 상황이 또다시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
서울대 교직원의 총장실 복도 점거사태를 두고 서울대가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법인화를 둘러싼 본부와 노조와의 관계가 다시 갈등 국면으로 흐르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4일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메일 담화문을 보내 "대학 집행부는 이번 사건의 불법성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며 "법질서를 위반하는 집단행동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새벽 점거 농성 도중 총장이 노조 집행부와 면담에서 "대화에 성실하게 임하겠으니 믿어달라"고 말했고 이에 노조가 대화를 통한 해결에 공감하면서 법인화를 둘러싼 갈등이 일단 진정 국면으로 흐르는 듯했다. 그러나 오 총장이 이날 담화문에서 노조의 점거 사태에 대해 위법성을 지적하며 원칙에 따른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힘에 따라 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날 조짐이다. 총장의 담화문 발표에 이어 서울대 학장단 22명도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엄정한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서울대 학장단은 결의문을 통해 "지성의 전당인 대학사회에서 물리력을 행사해 의사를 관철하려는 행위는 결코 용납돼선 안 된다"며 "대학사회 문제는 적법절차와 합리적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하며 이는 서울대 구성원 모두가 지켜야 하는 원칙"이라고 천명했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심각한 범죄행위에 해당한다는 의견과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라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대학본부는 노조의 행위 중에서 특히 근무 시간에 농성한 점, 13시간 동안 총장의 퇴근을 막고 사실상 감금한 점, 총장에게 요구 사항을 들어달라고 강요한 점 등이 위법성을 띤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대학본부의 단호한 대처 의지가 노조에 대한 적극적인 고소 고발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다만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 질서를 유지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도 "동시에 대화 방식으로 문제 해결해야 할 모습을 보여줘야 할 책무가 있다"고 말해 대화 해결 여지는 열어뒀다. 노조는 이번 담화문에 대해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일단 대학본부의 대화 의지를 믿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정용철 서울대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대학본부 측이 이번 주 내에 노조와 만나 진지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며 "실제 대화에 임하는 자세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대학 측이 노조와 정례적으로 만나 이사회나 평의원회 등 법인의 지배구조를 성실히 논의하지 않는다면 신뢰를 잃었다고 판단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전남도교육청은 상반기 중에 교장 등 고위 공직자 430여명에 대해 자체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 등을 상대로 시행해왔으나 4급 이상 간부와 기관장, 교장 등까지 자체 실시한 경우는 처음이다. 동료와 상사, 하위자 등이 서로 실시하는 내부 다면평가와 학부모, 업자 등이 평가하는 외부 평가 등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행동강령, 준법성 등을 점수화하거나 스스로 청렴성을 자율 진단하는 자기 평가 등도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징벌차원이 아닌 공직자의 청렴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자율 관리하는 예방 목적으로 실시되며 평가결과는 본인에게만 통보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청렴도 평가가 직무 청렴성과 고위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다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매 학년말 학년초가 되면 교사들은 교과서 배분문제로 잡무에 시달리게 된다. 학생들에게 수요조사를 해서 선택한 교육과정별, 학교급별, 학년별로 분류해서 교과서를 나눠줘야 하고, 또 학생들에게 교과서 대금을 수금해서 교과서검정협회의 공급소장에게 보내줘야 한다. 그야말로 교과서검정협회가 해야 할 일을 교사들이 대신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교과서 공급 및 배분문제는 50여년전에도 마찬가지였다. 1965년 3월 29일자 새한신문에는 “교원을 마구 짓밟는 초등국정교과서 공급”이란 제하의 머릿기사가 실렸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대한교련(한국교총 전신)은 교과서의 주문과 배분문제를 교사에게 전가하는 것은 전형적인 교권침해로 보고 실태조사를 했는데, 국정교과서주식회사는 각 지역별로 공급소를 두어 교과서의 공급사무를 하고 있음에도, 공급소는 교과서 배분 업무를 학교에 전가시켜 교사의 교육활동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가로 주문한 교과서에 대해서는 공급소에 가서 받아와야 하고, 교과서 대금수납이 지연되면 당해교육청 등을 통해 수금에 대한 강력한 독촉지시를 하는 일이 많아서 학교측의 고충이 막심했다. 더구나 교과서 대금은 공급인이 학교상대로 수금하지 않고, 교사가 직접 공급인에게 갖다 바치고 있으므로 학교수업에 적지 않은 지장을 초래하게 마련이다”고 보도하고 있다. 더욱이 학생이 신청한 것을 취소해 잔여부수가 생기면 담임교사가 대금을 변상하는 일도 있다고 했다. 심지어 1975년 7월 24일자 신문에는 “충북도교위는 교과서 대금을 사전에 거두는 일이 없도록 각급학교에 긴급 지시했다. 교과서 대금을 사전에 징수한 사실이 밝혀진 공무원은 물론 감독자까지 연대책임을 물어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하고 있어 대책없이 교사들에 대한 행정적 지시만 일삼는 당국의 분별없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1965년 당시 보도에서, 교원들이 희망하는 교과서 공급 개선방안으로는 “교과서의 주문에서부터 배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원의 근무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교과서의 자유판매제를 채택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2010년 11월 22일자 한국교육신문에는 교과서 분배방법 개선에 대해 “한국교총은 교과서 미구입 학생을 방지하기 위해 학급별 교과서 수요조사에 따라 필요한 교과서를 NEIS를 통해 발행처로 바로 통보하며, 발행처가 학생에게 발송하는 방안을 도입해 달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50여년 전 교사의 잡무 문제가 현재도 똑같이 불거지고, 또 같은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얼마전 새내기 여교사가 가르치는 일이 아닌 과중한 잡무 스트레스로 학교관사에서 자살했다는 언론의 기사를 떠올리게 한다.
만수여중(교장 윤석진)은 1일 어울림마당에서 '아버지 에듀-패트롤(Ed-Patrol)' 3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만수4지구대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인사와 교직원, 운영위원, 안전지킴이 그리고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참석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굳은 결의를 다졌다.2009년 창단된 만수여중 '아버지 에듀-패트롤(Ed-Patrol)'은 매주 월요일 8시부터 10시까지 지역경찰과 함께 남동구 만수지구 학교 주변을 순찰하며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귀가시키고 우범지역과 청소년 유해환경을 살피는 아버지 봉사단체이다. 지난해에는 만수여중 '아버지 에듀-패트롤(Ed-Patrol)' 활동이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인정을 받아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3기 신입단원이 된 김경호(1학년 김한비 아버지)씨는 "중학생이 된 한비가 어느 날 가정통신문 한 장을 가져와서 아버지는 이런 거 안 할 거지? 하는데, 보니까 '에듀-패트롤' 단원모집 안내문이었다"며"평소에는 무뚝뚝한 아빠이지만 이렇게라도 아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입단 이유를 말했다. 한편 '아버지 에듀 패트롤' 창단 멤버인 김선재(1학년 김진호 아버지)씨는 "진호의 두 언니도 만수여중을 나왔다. 이제 진호가 입학하게 되어 다시 단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3년 간 꾸준히 활동하겠다"며 "아버지 에듀-패트롤은 봉사단체이지만, 사실은 우리가 얻고 가는 게 더 많다. 함께 모여 순찰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녀교육 문제도 얘기한다. 아버지들은 아무래도 딸아이를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는데, 그렇다고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엄마보다 부족한 것은 아니다. 아버지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되는지 배우게 되었고, 그래서 딸과의 사이도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윤석진 교장은 "가정과 학교, 사회가 긴밀히 유대하여 학교에서 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노력할 때 우리 학생들이 면학에 정진하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했다.
진위중(교장 권혁우)에서는2일 '미군과 함께하는 영어교실'을 열어 학생들의 생활에 필요한 영어 습득에 도움을 줬다.
인천연수도서관(관장 심상길)에서는 지역주민들이 급변하는 정보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웹을 기반으로 한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전자책(e-Book)과 사이버 강좌를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1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자책(e-Book)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연행사가 개최되는데 전자책(e-Book)을 활용하면 절판되거나 대출 중인 책들이라도 자유롭게 볼 수 있으며, 대출 반납 과정이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누구나 가정에서 언제든지 인터넷으로 보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자책(e-Book)은 현재 총 2300권, 98종의 사이버강좌가 탑재되어 있으며,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상의 회원가입만으로 1인 5권을 3일 동안 무료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1회 연장도 가능하다. 또한 연수도서관에는 첨삭 논술지도, 중학생 논술 등 초·중고생을 위한 학습 콘텐츠와 포토샵, 적성에 맞은 업직종, 김대균 토익 등 사이버 동영상 강좌도 제공하고 있다. 연수도서관 홈페이지 회원만 가입하면 모든 강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이나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 사교육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학부모, 그리고 자기주도형 학습자들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도서관 홈페이지(http://www.yslib.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창수)은 가온갤러리 기획 공모 초대전으로 현대공간회의 '개화-들곳날곶 展'을 개최한다. '개화-들곳날곶 展'은 인천의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 특성과 조형예술에서 요철(凹凸)과 공간(空間)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들곳날곶'으로 상징화하여 기획한 전시이다. 현대공간회는 1968년 창립하여 현재까지 서울·경기지역의 조각가를 주축으로 영상, 설치 등의 다양한 작가로 구성된 조형예술단체로 그 동안 정기회원전과 더불어 지역탐방 워크세미나(고성 산불 치유 프로젝트/2003, 광양제철소 철조각 심포지엄/2001, 포스코미술관 초대전시 및 세미나-건축과 조각의 만남/1998, 대우조선 폐자재 이용 조각 심포지엄/1995) 등과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2008년에는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도시탐방 및 지역연계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양문화관광도시를 표방하는 거제시의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현대공간회 작가들의 다양한 현대적 작품들을 전시하여 거제 시민들과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과 함께 현대조각의 조형예술세계를 공유하기도 하였다. 이번 전시도 그 연장선상에서 기획되었으며, 인천에서 감상하기 힘든 수준 높고, 다양한 조형예술작품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행자) 학생과학관에서는과학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탐구실험 및 체험중심의 '2011년 주말과학체험마당'을 토요휴업일과 일요일, 연간 60일간운영한다. 인천 관내 60개 초·중·고 과학동아리가 참여하게 되는 주말과학체험마당은 인천학생과학관 4층 동아리 활동 실험실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과학적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과학 쇼 형태로 진행하게 되는데 금년에는 3일부터 12월 24일까지 토요휴업일과 일요일에 1일 3회(11:40, 13:30, 14:40) 총 60일 180회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