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교육부는 22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교권침해 사건과 관련, 학부모의 불법적인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할 경우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청-학교 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권침해가 발생하면 학교장은 교육청에 즉각 보고토록 해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대응하도록 하고 은폐ㆍ지연 보고가 발생하면 학교장을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또한 학부모의 교사에 대한 협박ㆍ폭언ㆍ폭력행위가 있는 경우 교사, 학교장이 즉각 경찰에 고발하도록 전국 시ㆍ도 교육청에 지시한 데 이어 24일 열리는 시ㆍ도교육감회의에서 교권침해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교육부는 교권법률지원단을 통한 교권침해 사건에 대한 법률 서비스를 강화하고 경찰청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권침해 사범을 엄정 처리키로 했다. 교육부는 학부모 상담ㆍ민원 절차를 마련하고 학생지도 방법과 징계절차를 학칙에 규정해 교권침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이날 실ㆍ국장회의에서 "일부 학부모들의 교권침해 사례가 도를 넘고 있다"며 강력한 교권확립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충북 청주시 청주기계공고 어머니회(회장 장태희) 임원들은 22일 오전 학교에 사랑의 회초리를 전달했다. 이 사랑의 회초리는 조회시간을 맞아 전교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 회장 등 어머니회 임원 4명과 학생 대표 윤상호(18.정밀기계과 3년)군이 이 학교 신 규 교장과 최재록(3학년 부장) 교사를 비롯한 각 학년부장에게 학급수에 맞춰 모두 39개를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회초리는 학생들이 '우리는 인권.자율.책임을 중시하는 학교를 학부모, 선생님과 함께 만든다', '학교 폭력 및 흡연을 하지 않는다'는 등 5개 항으로 된 '좋은 학교를 함께 만들어가는 결의문' 채택에 이어 전달됐다. 또 학교측은 학생들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입지(立志)연필' 1자루씩을 1천300여명에게 전달했다. 학교는 회초리를 각 학급 교실에 보관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선생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교육과 관련, 자녀에 대한 과보호로 걸핏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들에게 대드는 등 교권이 땅에 떨어지고 학생들도 교사들의 말을 듣지 않는 사례가 많아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생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 회장은 "회초리라도 사용해서 학생들을 올바르게 가르쳐 달라는 어머니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사랑의 회초리를 전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갈수록 교권이 실추되고 있는 요즘 교사들에 대한 존경과 권위를 상징하는 교편(敎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령고에서는 2000년도부터 학교의 특색 사업으로 1·2·3·4운동을 전개하여 많은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1·2·3·4운동이란, 본교에 입학한 모든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① 한 가지의 분명한 특기를 갖고 ② 두 가지의 외국어를 구사할 줄 알며, ③ 세 가지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④ 네 가지 이상의 상장을 수상하도록 지도하여 학생들이 무한 경쟁 사회의 민주 시민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운동이다. 교육 여건을 비롯해 모든 면에서 대도시를 따라가기 힘든 시골 소재 학교인 본교가 대도시의 명문 학교 못지 않은 교육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이런 특별한 운동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본교는 “일등생 보다는 유일한 한 사람으로”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모든 학생들이 성적보다는 각자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모두가 떳떳한 사회의 일원으로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한 지도를 하고 있다. 1·2·3·4운동을 시행한지 만 4년이 지난 지금 이 운동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2004년 입시에서 서울대에 8명, 2005년엔 5명의 서울대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각종 학력 경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모형항공기대회에서 대상 수상, 2004년 전국 학보콘테스트 1위, 전국관악 경연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했으며, 본교의 카누부는 창단한지 3년 만에 2005년도 전국 체전에서 금메달 3개와 2005년 해군참모총장배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 및 재능 계발에 1·2·3·4운동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교사의 업무는 세상 밖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아이들의 수업지도에서 부터 생활지도, 그리고 요즈음 사회의 요구에 의하여 다양한 업무들이 산적하여 당일에 업무를 마치지 못하고 퇴근하여야 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는 대부분의 수업 시간을 혼자서 거의 담당하기 때문에 하루가 끝날 때 쯤이면 녹초가 되는 것이다. 더욱이 열악한 조건에서 급식을 하는 학교는 더욱 그러하다. 이번에 일어난 교권침해의 사건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학교에 급식소를 새로 짓는다는 것은 예산상 쉬운 일이 아니며, 요즈음 화두인 혁신, 개혁도 중요하지만 이에 대한 교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좀 더 신경을 써 교사들이 안정된 분위기에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도 무시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최근 문부과학성은 교원들의 건강 상태에 관한 조사 발표에서 마음의 병으로 휴직한 공립 초·중·고등학교의 교원이 작년에 과거 최다인 4,112명에 달해, 처음으로 4,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적인 스트레가 원인이 되어 학교를 쉬고 있는 교사전체의 51%에 해당하며, 아이를 다루거나 보호자와의 관계 등으로 심각하게 고민을 하는 교사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택에서 휴양을 하고 있는 한 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화가 나서 혼내게 된다. 지금까지의 내 방식이 옳았을까요.” 라고 교사들의 고민 상담을 하고 있는 교육센터 상담자 앞으로 이와 같은 교사의 메일을 보내왔다. 다른 초등학교 고학년의 담임을 맡은 베테랑 교사는 “아이들은 학교에서의 모습과 집에서의 모습이 다릅니다. 보호자에게 얘기를 해도 이해를 못해요”라고 학생지도의 어려움을 전했다. 도쿄도 산라쿠 병원에는 작년에 5년 전의 1·2배에 해당하는 432명의 현직 교사가 마음의 병을 호소하며 찾아왔다. 정신신경과 나카지마 카즈노리부장에 따르면, 40,50대의 베테랑 교사일수록, 요즘 아이들이나 보호자로부터의 다양한 요구에 다 감당해 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잇따른 교육개혁 등으로 인한 업무 환경의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몇 차례의 통원 치료로 끝나는 가벼운 증상인 경우가 많은 한편, 현장에 일단 복귀한 후에 다시 쉬게 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카지마 부장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교사들이 이용하기 쉬운 상담 창구나, 서서히 직장에 익숙해 지도록 하는 훈련과정이 요청되고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교사의 건강은 학생들의 교육과 직결되어 있다. 그러나 이같은 배려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배려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인근에 있는 도서관을 찾는다.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도서관이지만 세미나실, 컴퓨터실, 휴게실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끼리 오붓하게 주말을 보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특히 유치원에 다니는 막내는 유아기부터 책에 관심이 많아서 도서관 나들이를 자연스럽게 여길 정도가 되었다. 독서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져, 어린이용 열람실는 자녀와 함께 책을 읽는 부모들의 모습도 흔한 풍경이 되었다. 도서관에 도착하면 먼저 각종 도서 정보가 담긴 게시판부터 살펴본다. 마침 굵은 글씨로 눈에 잘 띄도록 부착해 놓은 게시물에 시선이 멈췄다. ‘북스타트(Book start) 운동’을 소개하는 안내문이었다. 평소 ‘북스타트 운동’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던 차에 지역도서관이 이처럼 훌륭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학생들의 독서량이 선진국에 비해 현격히 떨어진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독서의 생활화야말로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핵심 동력이라는 점에서, 당국도 그 심각성을 인식하여 학교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도서관 시설을 늘리는 등 애를 쓰고 있으나 어려서부터 비뚤어진 교육열의 영향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독서의 즐거움에 몰입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안내문을 읽어보니 생후 6~12개월된 영아를 둔 부모가 회원에 가입할 경우, 아기에게 읽어줄 동화책을 무료로 대여받는 것은 물론이고 동화구연, 육아상담 등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이제 갓 아기를 낳았거나 아니면 아기를 낳을 계획이 있는 부모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선물임에 틀림없었다. 신체 못지않게 지적으로도 건강하고 균형잡힌 아이들을 키워내기 위하여 지역도서관이 부모와 함께 책임을 공유하겠다는 의도가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 ‘북스타트 운동’이 이미 활성화된 영국, 일본, 캐나다 등의 선진국에서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언어 습득 능력과 집중력은 물론이고 학교 생활에 따른 적응력과 자신감에서 월등히 앞선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가히 책이 가져다준 경이로운 변화라 할 수 있다. 옛말에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어렸을 때 어떤 습관을 들이느냐에 따라 청소년기는 물론이고 성인이 돼서도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컴퓨터를 포함한 각종 영상기기에 무방비로 노출된 우리 아이들이 책을 멀리하고 감각적인 노예로 전락한다면 개인은 물론이고 국가의 미래도 그만큼 암담할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아기 때부터 부모와 함께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는 ‘북스타트 운동’이야말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촉매제라 할 수 있다. ‘북스타트 운동’을 생활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의 확대와 더불어 정책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운영 요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지역 단위의 자원봉사시스템 구축과 함께 독서프로그램을 입안하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의 확충이 필요하다. 굳이 ‘우리가 갓 태어난 아기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책을 그들 삶의 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는 북스타트 운동의 창시자 웬디 쿨링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어려서부터 책과 친숙한 아이들이 성인이 돼서도 책을 가까이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라 할 수 있다. 가뜩이나 출산율 저하로 인하여 국가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는 당국이나 갓 태어난 자녀를 어떻게 기를 것인지 고민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북스타트 운동’에 동참하라고.
청주시내 모 초등학교 여교사가 일부 학부모들에게 무릎을 꿇은 일이 발생해 교육계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교사가 강압적으로 급식을 지도했다면서 그 교사를 징계하도록 학부모가 항의했다는 소식을 접하는 한 교사로서 분함을 금할 수 없었다. 비록 사유야 구체적인 것은 잘 모르겠으나 교사가 무릎을 꿇어야 할 만큼 잘못된 것인지 의심스럽다. 중징계를 받을 만큼 잘못되었다면 행정적 조치를 받을 일이지 교사가 학부모 앞에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수치 중에 수치가 아닐 수 없다. 특히나 학생들이 교사에 대한 바람직하지 못한 일들이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고 있는 시점에서 학생에 대한 교사의 권위를 강화시켜야 하고, 학생에 대한 징계를 강도있게 해야 한다는 소리가 드높아 지는 이 시점에 교사로서의 위상이 하강된다는 것은 교육부가 아담과 이브에게 선악과를 잘못 먹인 것은 아닐까? 교사와 학부모간 갈등은 교육부의 선악과 탓 학교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계층이 사회의 어느 계층보다 학부모의 집단이다. 학교의 운영위원회는 학교에 대한 운영을 보다 민주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 만들어 지는 학교의 심의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사이에 학교에 주인은 마치 학부모가 주인인 양 예사로 학교에 목소리를 드높여 학교에 교사들의 사기를 꺾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 보편화 되었다. 교사는 권위를 먹고 사는 집단이 아니다. 그렇다고 부를 축적하기에 좋은 위치도 아니다. 오로지 순박한 학생들과 때 묻지 않은 심성으로 진리의 전당을 지켜가고자 하는 것이 교사 집단이다. 이 집단이 사회로부터 학부모로부터 학생으로부터 도전을 받기 시작한 것은 교육부가 선악과를 교사와 학부모에게 잘못 먹인 탓은 아닌 지. 교육부가 추진하고자 내세운 여러 안건이 두 계층 사이에는 갈등을, 집단 내에서는 불신을, 개인 간에는 회의를 각각 불러 일으켰다고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내세울 만한 것이 있는가? 그렇다고 모든 책임을 교육부로 던지고자 하는 생각도 없다. 학교에서는 교사 자신들이 지켜야 할 고유의 권한을 지켜가지 못한 것이 큰 흠이라고 한다면 흠일 것이다. 교권은 타인이 지켜주는 것도 아니다. 학교의 자잘한 일을 학교 측이 학생의 입장에서만 일을 해결하는 것은 오히려 교권을 추락시켜 가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일은 원칙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교사가 교사의 권위를 지켜가는 것은 엄격한 학교 규율을 강화시켜 나가면서 청소년전문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안이 고려될 수도 있다. 교육부가 선악과를 먹인 두 계층이 자기를 되돌아보게 했다는 면에서는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서로를 질시하고 헐뜯는 양상으로 나타나는 빈도가 많음에 문제가 있고, 언론도 학교의 불미스러운 일을 타 기관의 부패고리와 같은 측면에서 공공연히 확대시켜 나감으로써 자라나는 학생들로 하여금 교사에 대한 불신과 학교에 대한 불만을 갖게 했다는 측면도 있었다. 자잘한 것은 소리없이 해결해 나가는 것도 자라나는 세대를 교육시켜 나가는 기성세대의 위상을 드높이는 길이 될 수도 있음을 우리 사회는 간과하고 있음도 슬픈 일이다. 교권은 교사의 철학으로 지켜야 한다 교권이 추락하는 시대에 교권을 지켜가려는 안간힘을 쏟는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교사의 권위가 추락하는 이 시대에 교직을 희망하는 학과가 늘어가고 있다는 것도 아이러니다. 교사의 권위를 지켜주지 못하는 교육부, 교사의 입장을 지지해 주지 못하는 학교가 교사의 권위를 더 실추시키는 것은 아닌 지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학교의 교사, 학교의 학생, 가정의 학부모 모두가 서로를 서로 지켜가는 자기 선이 있어야 한다. 자기선을 지켜가려는 자정노력이 지금의 학교사회에서는 절실하게 필요하다.
경기도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중섭)의 제10회 경기교육자원봉사포럼이 5월 17일(수) 10시 각급학교의 학부모지도봉사단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의 한사랑뷔페에서 성대히 열렸다. 포럼 강사로 나온 김환근 목사(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는 ‘의미있는 죽음을 위하여’라는 특강에서 “핵가족화 된 한국사회, 노령화 사회, 각종 성인병 및 암환자가 증가하는 이 시대에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 활동은 중요한 사회복지봉사활동”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경자협 이해숙 사무총장으로부터 학부모지도봉사단과 함께하는 경기도 멘토링, 파랑새둥지 독거노인 봉사지도자 육성 등에 관한 실질적 내용의 연수가 있었고 사례발표로 ‘초등교사 봉사동아리 활동-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우며’(정진남 오산 운산초 교사, 어울림봉사회 큰 심부름꾼), ‘학부모지도봉사단 활동의 활성화’(신점심 청명고 학부모지도봉사단장) 발표가 있었다. 2002년 시작된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약칭 경자협) 포럼은 올해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 개최하는데 교육계의 원로 또는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지도자를 초빙하여 특강과 연수를 가짐으로서 국가발전을 위한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전국 봉사 포럼 운영의 모델이 되고 있다.
지금 중3인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여 두 달 후의 일이다. 아이들이 하교 후 교실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같은 학교에 근무한 적이 있어 잘 알고 있는 아들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선생님, 오늘 수환이가 친구와 다투다가 얼굴을 할퀴어서 상처가 났어요. 00의 어머니께 전화라도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어떻게 그런 일이....우리 수환이가 그런 아이가 아닌데......” “선생님, 수환이의 학교생활은 선생님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 조금 다른 점이 있을 거예요. 급식실에서 한 손에는 숟가락, 한 손에는 젓가락을 들고 소리 지르면서 막 뛰어다니기도 해서 지도한 적도 있어요.” “네? 우리 수환이가요?” 최근 “무릎 꿇은 선생님” 보도를 보고 문득 떠오른 것이 아들의 초등학교 때의 일이다. 9년이 넘도록 아들의 바른 급식지도를 해주신 선생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한교닷컴에도 여러 기사가 올라와 있었다. 한교닷컴 e- 리포터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의 많은 교사들이 마음으로 기사를 썼으리라고 생각된다. 그 만큼 이 사건은 학교 현장 중심에 서 있고 급식지도를 했던 교사라면 이 일에 공감 가는 바가 없지 않을 것이다. 사실 급식지도는 모든 생활지도의 근본이 된다. 리포터는 도 지정 급식학교에 2년간 근무했던 적이 있다. 그 2년간은 교직경력 25년을 통하여 아이들 생활지도에 가장 신경을 썼던 해이기도 하다. 교장선생님께서는 ‘밥상머리교육을 강조하시며, 전교사가 아이들의 급식지도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늘 주장하셨고 전교사는 아이들의 급식지도에 신경을 썼다. 지금은 좋은 자료가 많지만 당시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이어서 인터넷이 학교현장에 들어오지 않았을 때였다. 그러니 가정 생활하면서 아이들 급식지도에 조금만 관계가 있는 정보나 자료가 있으면 학교에 가지고 와서 적용하곤 하였다. 급식지도를 하다보면 아이들의 모습 하나하나를 면면이 볼 수 있다. 급식 전에 손을 씻는 것, 급식 순서가 되어 복도에 줄서기 위하여 나갈 때 책상 정리를 마무리하는 것, 줄을 서서 급식실로 가는 것, 숟가락, 젓가락을 수저통에서 빼서 드는 것, 배식을 받는 모습, 식탁에 가서 앉는 것, 음식을 먹는 것, 잔반 처리 하는 것, 식판과 수저를 지정된 자리에 놓는 것, 식 후 음료수대에서 물을 먹는 것, 먹은 컵을 지정된 자리에 놓는 것, 교실까지 질서를 지켜 오는 것, 양치할 준비를 하고 수돗가로 갈 때 칫솔을 흔들지 않고 가는 것, 물을 깨끗이 털고 교실로 들어오는 것, 사물함에 물기가 없는 상태로 양치도구를 정리하는 것 등..... 학교 생활지도에서 이처럼 완벽한 것이 있을까? 리포터는 지금도 그 때 생활지도 습관이 아직도 몸에 배어 있다. 이 중에 한 가지라도 교사가 신경을 쓰지 않으면 급식 생활지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는 비록 도 지정 급식학교에서만이 지켜야 할 사항이 아니라고 본다.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전 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할 일이다. 학부모들의 거르지 않고 쏘는 화살을 한 몸에 받은 이 교사는 어떻게 해서라도 아이들에게 올바른 급식지도를 하려고 하였다. 급식지도의 대상이 된 아동은 한 번 정도 어쩌다가 늦게 먹은 아이가 아닐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교사는 열악한 교육현실에서 무거운 책임을 진 한 초등학교 여교사와 함께 아픔을 공유하고 함께 눈물을 흘려야 한다. 우리 모든 교사들의 연약한 무릎을 인하여 아이들이 좀 더 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만 있다면, 눈물을 흘려 안타까운 교육의 현실이 제자리를 찾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자. 그러면 손잡아 무릎을 일으켜 세워주고 교사의 눈물을 닦아주는 학부모들이 하나하나 늘어날 것이고 이 땅의 교육은 바로 세워질 것이다.
"男학생은 男교사에게…女학생은 女교사에게" 배울때 교육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워싱턴 포스트는 18일 미국 스와스모어대 토머스 디 교수가 전미경제연구소(NBER) 회지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 이 같은 결과를 보도했다. 디 교수는 1988년부터 8학년(한국의 중2) 학생들의 성적자료를 분석했는데, 학생들의 학업성적이 교사의 성별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일보, 5월 19일자 인터넷판)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남교사의 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추세에서 나온 연구결과라 우리교육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올해 중등임용고사의 합격자가 남자보다 여자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려하는 주장들이 나왔었다. 그러나 교육부에서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연구된 바가 없다고 밝혔고, 향후 연구를 검토 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는것으로 논란은 긑났었다. 그러나 이번의 미국 연구결과를 볼 때, 이와 관련된 연구를 마냥 미룰 수 만은 없다는 생각이다. 남학생을 남교사가 지도할때 비교적 성적이 높게 나타났고, 여학생을 여교사가 지도했을 경우 역시 성적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 이 연구의 주된 결과이다. 이렇게 볼때 각급학교에는 남교사와 여교사의 비율이 적절히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남·여공학의 경우에도 가급적 합반보다는 분반을 하는 것이 좀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고 남학교와 여학교를 따로 두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라고 본다. 그 이유는 그렇게 되면 남학교는 남교사로 여학교는 여교사로 채워져야 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다른 나라의 연구결과를 가지고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우리 현실과는 동떨어진 정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의 사례는 참고가 될지언정 그것을 그대로 따를 수는 없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물론 관련연구는 신중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 남교사와 여교사 중, 어느 한쪽이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쪽의 교육이 우수한가에 촛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남교사보다 여교사가 많은 현실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촛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필요이상으로 남교사와 여교사의 자존심 대결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앞으로도 여교사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현실에서 지금이라도 관련연구를 실시하여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로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형성평가 시간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참가한 프로그램 이름을 아는 사람?" "아, 1번 문항은 95% 이상 통과입니다." 곡반중학교 과학영재반(지도교사 김정우) 38명은 5월 20일 14:00 '서호(西湖)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에 참가하여 환경보전 활동을 전개하면서 수질오염의 원인과 예방 대책, 무궁화 정신과 민족 정신, 서호의 옛모습과 역사, 정조의 애민정신, 항미정(杭眉亭), 수원팔경 등에 대하여 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수원기상대에 들려 최운 통보관으로부터 '기상 관측과 예보' 특강을 듣고 농촌진흥청 내 농업과학관을 견학하면서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았다. 특히, 이 곳에서 열리는 신비의 곤충 '누에의 한살이' 특별전시회를 관람, 누에의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고 직접 만져보거나 누에고치를 이용한 명주실을 뽑아 보면서 과학적 소양을 길렀다. 총 4시간에 걸친 학생들은 정리 단계에서 10개의 형성평가 문항을 맞추며 서호사랑을 다짐하였고 환경보전, 애향정신, 민족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수원이 농업과학의 도시임을 다시금 깨달았다. 곡반중학교(교장 최현진. 24학급)는 개교 4년차의 신설교로서 도지정 사이버 가정학습 연구학교 2년차 운영, 1학년과 2학년 과학영재반을 운영하는 등 명문교로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어요. 주말 쉬지도 못 하시고 학생들을 이렇게 지도하여 주셔셔 감사합니다." "아, 예…. 이것 제가 좋아서 하는 일입니다. 지역사회를 아는 것, 애향심의 출발이 되니까요. 봉사활동하면서 우리고장 공부하는 것, 참으로 뜻 있는 일이지요." 김정우 지도교사와 서호사랑 팀장(이영관)이 헤어지면서 주고 받은 인사말이다.
일본 집권 자민당이 유아교육의 무상화를 추진중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자민당 학교교육특별위원회는 유아교육의 무상화와 교사면허 갱신제도 등을 골자로 한 제언을 정리, 조만간 일본 정부가 결정하는 '경제재정운영과 구조개혁에 관한 기본방침'에 반영하기로 했다. 제언은 유아교육에 대해 "보호자의 소득에 관계없이 질 높은 유아교육 기회를 국가가 보장하는 것은 저출산 방지대책에도 유효하다"며 유치원 및 보육원의 기본 보육료를 국가가 부담할 것을 제안했다. 다만 수척언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재원에 대해서는 "세재의 획기적 개혁에 맞춰가며 확보한다"며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 제언은 일단 취득하면 무효가 되지 않는 교사면허 제도를 갱신제로 바꾸고 고등학교 졸업자격 시험을 도입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경기도는 도내 중학교 영어교사들의 어학실력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던 영어교사 해외연수를 파주 영어마을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道)와 도교육청은 지난 2년간 각각 25억원씩 모두 50억원을 들여 1천명의 중학교 영어교사를 선발,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4주간 어학연수를 보냈으나 파주캠프가 개원함에 따라 해외연수를 국내 연수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일 개원과 동시에 30명의 영어교사들을 파주캠프에 입소시켜 4주간 집중교육을 시킨데 이어 올 연말까지 매달 30명씩 모두 260명에게 영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수 참여교사들은 원어민교사들로부터 하루 8시간의 강의를 듣는 것은 물론 강의후 여가시간에도 모든 대화를 영어로만 하며 영어구사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도는 파주영어마을 운영시스템이 정착되는 내년부터 연수인원을 2배로 늘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4주간의 해외연수를 파주 영어마을로 대체함에 따라 외화를 크게 절감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연수자가 귀가해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어 긍정적인 측면이 오히려 많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좀더 보완해 내년부터는 매년 500명씩 수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가 850억원을 들여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8만4천평에 조성한 파주캠프는 연수생 550명과 원어민강사 100명이 동시에 묵을 수 있는 기숙사, 교육동, 관리동, 과학극장, 방송스튜디오, 도서관, 테마전시체험관, 우체국, 은행 등 유럽풍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광양제철남초등학교 3학년의 수영 강습이 시작되었다. 이번 수영 강습은 체육 시간을 재구성해서, 5월 9일부터 커뮤니티 센터 수영장에서 이루어졌다. 수영은 전신 운동으로 몸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며,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물에서의 안전 능력과 대담성을 길러주며, 여가 선용에 활용할 수 있는 등 많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수영은 개인의 체력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수상안전에 대비하여 자기 구조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반드시 익혀야 하는 현대인의 필수 기능이다. 이번 3학년 수영학습은 여러 가지 수상활동의 기능 습득에 앞서, 물놀이와 물 익히기를 통하여 물과 친숙해지면서 점진적으로 수영의 기본 영법을 제대로 익혀 온 몸의 고른 발달과 강건한 체력을 기를 수 있는 기초적인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에’라는 자작시와 함께 올린 ‘차라리 노동절에 쉬고 싶다'라는 저의 글이 이렇게까지 큰 반향을 일으킬 줄 몰랐습니다. 한 포털싸이트에는 1,3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댓글을 달며 뜨거운 논쟁을 벌였습니다. 제 블로그까지 찾아와 의견을 주시니 분도 많았고 이메일까지 보내주신 분도 많았습니다. 제가 이글을 쓴 취지는 ‘근로자의 날’(노동절)에 쉬지 못한 안타까움을 토로한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많은 누리꾼들이 ‘방학도 있고 스승의 날에도 휴업하면서 근로자의 날까지 쉬려고 하느냐’ 거세게, 그것도 감정적으로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습니다. 우선 이렇게까지 교사가 불신받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잘 잘못을 떠나 교사의 한 사람으로 심한 자괴감을 느낍니다. 교단 불신풍조가 이 지경까지 이른데 대해 교사들은 먼저 가슴에 손을 얹고 책임을 통감하며 동시에 거듭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못내 안타까운 것은 글의 취지를 왜곡시키는 일입니다.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제발 손가락만 보지 말고 달을 봐주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반론을 제기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글을 쓴 취지는 ‘스승의 날’이라 정해 놓고 스승을 기리기보다는 오히려 교사들에게 마음에 상처를 주고, 모멸감만 안겨주는 그런 스승의 날이라면 차라리 없애고, 교육노동자로서 누려할 기본적인 대우(교육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복지제도 확충, 노동3권 보장 등)나 제대로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노동자가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권리도 누리지 못하게 하면서 너희는 스승이니까 입 다물고 조용히 있으라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일까요? 다시 돌팔매를 맞을 각오로 이글을 씁니다. 다소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반론이 있다면 제발 논리적으로 반박해주기 바랍니다. 교사와 공무원도 분명히 일하는 사람(일꾼)이니, 노동자(근로자)입니다. 다시 말해 교사는 교육노동자입니다. 일하는 사람을 일꾼이라 하는데 왜 비난을 받아야 하나요? 교사를 ‘교육노동자’라 하면 색안경 끼고 부정적으로 보는 나라가 우리나라 외에 또 있을까요? “교사가 근로자(노동자)가 아니라면 근로소득세를 왜 내라고 하는 거야? 매달 근로소득세는 꼬박꼬박 떼어가면서, 교사는 근로자(노동자)가 아니다? 정말 ‘교직(敎職)’이 ‘성직(聖職)’이라면 확실하게 성직자 대우를 해주든지, 말로는 성직이라 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제대로 된 근로자 대우도 안 해주면서...” 한 선배교사의 자조 섞인 푸념입니다. 누가 뭐래도 교사는 노동자입니다. 무위도식하는 신선이 아닙니다. 물론 단순노동자라는 뜻은 아닙니다, 교육노동자라는 말입니다. 아직도 교사가 노동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이 학교 현장에 와서 한달만 근무하라고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교사가 노동자다’ 그러면 마치 스승의 길을 포기하는 것이라 속단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스승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적으로 노동자가 되어야 합니다. 쓸데없는 권위의식은 버리고 학생 위에 군림하려는 구태도 벗어버리고 교직을 승진의 발판으로 삼아서도 안 되고, 오로지 학생 중심으로 “가르치는 노동”에만 충실할 사람들이 교직에 들어와야 합니다. 지난해 경기도 고양의 한 고교 선생님이 계속되는 0교시와 자율학습 등의 과중한 업무를 이기지 못하고 끝내 과로사 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나서, 한동안 저도 멍하니 넋을 놓고 있었습니다. 아마 전국에 있는 많은 선생님들이 그리했을 것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학교는 그야말로 북새통이요, 난리통입니다. ‘수업하랴, 잡무 처리하랴, 상담하랴, 청소 지도하랴, 자율학습 감독하랴......’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고, 하루가,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도무지 정신을 못 차릴 지경입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표현이 조금도 과장이 아닙니다. 대개 인문계 고교(학교 간 차이가 있지만, 서울은 조금 덜하고 지방으로 갈수록 심하다)의 경우, 교사나 학생이나 모두 새벽별보고 나와 저녁별 보며 집에 들어갑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교사나 학생은 하숙생입니다. 집에서는 잠만 자고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학생들은 3년만 고생하면 이 지옥 같은 쳇바퀴 생활에서 해방되지만, 교사들은 10년, 20년, 또는 평생을 운명의 십자가려니 여기고 감내하며 묵묵히 걸어갑니다. 학교마다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7시 30분 정도에 출근해서, 0교시 자율학습 지도, 정규수업, 보충수업, 이어지는 야간 자율학습..... 특히 신학기에는 새로 맞이한 아이들에게 하나에서 열까지 다 안내하고 설명하랴, 없는 시간 쪼개서 상담하랴, 사진, 등본 등 이런저런 제출물 걷으랴, 각종 장부 만들랴, 공문 처리하랴, 켜켜이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환경 미화하랴, 급식자 파악하랴, 자율학습자 파악하랴...... 잡무의 연속입니다. 끝이 없습니다. 정작 교재 연구할 시간이 없습니다. 하루에 겨우 두세 시간 정도 빈 시간이 주어지는데, 한 시간 점심 먹는 시간으로 할애하고 나면, 나머지 한두 시간으로는 이리 뛰고 저리 뛰어도 모자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싸 짊어지고 와서 집에서 졸린 눈을 열어가며 교재연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사에게 신학기는 악몽 같은 달입니다. 살빠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고, 때때로 하늘이 노랗게 보이며, 녹초가 되는 날이 허다합니다. 대한민국은 교사에게 슈퍼맨이 되라고 강요합니다. 정말 철인이, 초인이 아니고는 버텨내기 어려운 곳이 바로 교육 현장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들이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저의 경우도 예외가 아닙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지 어언 16년... 대학 때까지만 해도 동안이라 앳되다는 소리를 들었건만, 지금은 아닙니다. 정수리 부분에 머리까지 빠져 겉늙어 보일 뿐만 아니라, 위장과 간장이 좋지 않아 몇 년째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설에 저의 얼굴을 본 고향 어머니께서 병자 같다며 한약을 지어 보내셨습니다. 요즈음 약을 먹어가며, 속된 표현으로 ‘깡으로 버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루 다섯 시간 이상 서서 수업하는 것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거기에다 밤 11시까지 자율학습 감독을 하라고 하니... 격무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이 어디 예전 같이 고분고분 말을 잘 듣습니까? 얼마나 자기주장이 강하고 개성이 톡톡 튑니까? 갈수록 철이 없고, 천방지축이고 제멋대로입니다. 솔직히 가정에서는 자녀 하나 둘을 가지고도 혀를 내두르고 쩔쩔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철부지 아이들을 40명 가까이 모아놓고 하루 종일 씨름하는 교사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한번 상상해보기 바랍니다. 설상가상으로 소위 교육관료라는 분들이 내놓는 교육정책이라는 것이 대부분 교육현실에 맞지 않는 탁상행정이고 보면 교사의 스트레스는 점점 쌓여만 갑니다. 좋은 선생님이 되는 길은 끝없는 자기희생이요 헌신입니다. 가끔 미꾸라지 같은 교사 한 두 명이 불명예스러운 일로 언론에 오르내려 전체 선생님들의 얼굴에 먹칠을 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선생님들이 ‘교사 십계명’을 마음에 새기고, 묵묵히 소명의식으로 교단을 지켜나간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었으면 고맙겠습니다. ---< 교사 십계명 >--- 1. 하루에 몇 번이든 학생들과 인사하라. 한 마디의 인사가 교사와 학생 사이를 탁 트이게 만든다. 2. 학생들에게 미소를 지으라. 밝고 다정한 선생으로 호감을 줄 것이다. 3. 학생들에게 이름을 부르라. 이름 부르는 소리는 누구에게나 가장 감미로운 음악이다. 4. 친절하고 돕는 교사가 되라. 학생들과 우호적 관계를 원한다면 무엇보다도 친절하라. 5. 학생들에게 성의껏 대하라. 내가 하는 모든 일을 즐거이 말하고 행동하되 다만 신중할 것을 잊지 마라. 6.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라. 내가 노력한다면 거의 누구든지 좋아질 수 있다. 7. 칭찬을 아끼지 마라. 그리고 가능한 비판을 삼가라. 8. 항상 내 앞의 학생의 입장을 고려하라. 서로 입장이 다를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세 편이 있음을 고려하라. 그것은 ‘나의 입장’, ‘학생의 입장’, 그리고 ‘올바른 입장’이다. 9. 봉사를 머뭇거리지 말라. 교사의 삶에 있어서 가장 가치로운 것은 학생을 위해 사는 것이다. 10. 이상의 것에 폭넓은 실력과 멋있는 유머와 인내, 겸손을 더하라. 그러면 교사가 후회하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이다. 제가 보는 견지에서는, 많은 선생님들이 교직이 천직(天職)이라는 굳은 사명감 하나로 새봄을 잉태한 겨울나무처럼 찬바람과 눈보라를 이겨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선생님들의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썩어지는 밀알’ 같은 자기희생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그나마 조금씩 꽃이 피고 새들이 지저귀는 새봄을 누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부터도 집안일보다 학교일에 거의 매달리다시피 하니 아내와 아이들이 늘 불만입니다. 주말에는 몸이 천근만근이라 몸져 누워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두 아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사람들은 저에게 ‘대충하라, 살살하라, 요령껏 하라’고 조언 아닌 조언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잘 되지 않습니다. 저의 완벽주의적 성격 탓인지, 아이들을 사랑하는 투철한 교육관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저는 교사로서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교사라는 신분이 사회적으로는 별 볼일 없을지 몰라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손가락질 받는 교사가 되지 않기 위해 오늘도 가던 길을 쉬지 않고 가려는 것입니다. 우리 옛말에 선생 똥은 개도 안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 말이 생겼을까 몰랐었는데, 제가 교사가 되고 나서 실감하였습니다. 제가 처음 교단에 섰을 때의 일입니다. 누구나 그렇듯 의욕이 넘쳐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아이들을 지도했습니다. 저는 ‘기꺼이 올해 한해 너희들을 위한 그림자가 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저의 일보다, 집안 문제보다 아이들의 초롱한 눈망울이 스물 네 시간 내 뇌리에서 물방개처럼 돌다가 소금쟁이처럼 앉았다가, 그렇게 온 신경이 아이들에게로만 쏠려 있었습니다. 어쩌다 한 아이가 결석하거나 사고라도 치는 날이면 물구나무를 서는 기분이었습니다. 피가 거꾸로 흐르고 맥은 다 빠져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그런 일이 몇 번 거듭되면 아침마다 신물이 넘어오고 밤에는 귀울음에 잠을 떨구고…… 왜 선생 똥은 개도 안 먹는다는 말이 나왔는지 그제야 알 것 같았습니다. 이토록 속을 썩으니 똥개라도 피할 밖에요. 예전에 비하면 그래도 학교 환경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조개탄 때던 교실에 도시가스가 들어오고, 선풍기와 함께 냉방기도 들어오고, 교육정보화라는 이름 아래 컴퓨터와 멀티비젼도 들어오고, 학생수도 줄어들고, 학교 급식도 이루어지고...... 그러나 정작 중요한 무언가가 아직도 빠져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잃어 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학교다운 학교 - 0교시, 보충수업, 자율학습이라는 말이 사라진 학교,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정말 신바람나고 즐거운 학교, 교사와 학생이 행복한 학교 - 대한민국에서 그런 학교를 꿈꾸는 일은 진정 백일몽일까요? 끝으로 ㅅ고교 김선생님의 명복을 삼가 빌며, 김선생님의 과로사를 계기로 학교가 조금이라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광양제철남초등학교는 도서 주간 행사 마지막 날인 금요일(2006.5.12)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아동문학가 김향이씨를 강사로 초청하여 ‘아이와 함께 행복한 책읽기’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250여명의 참가가족과 교사들이 참여한 이날 강연에서 가족과 함께 책읽기 행사 기간 동안 모범적으로 참가한 학생 대표 3명의 독후감 발표와 작가에게 보내는 편지글 낭독을 시작으로 강사가 직접 내는 독서퀴즈 맞히기와 경험담 듣기, 독서에 관한 질의 응답과 작가로부터 사인을 받는 시간이 있었다. 강연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교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린이들의 경청 태도가 좋았으며 독서와 독후감 쓰기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었던 좋은 강의라는 말을 남겼다.
5월 20일 토요일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령에선 독특한 행사가 하나 열렸습니다. 바로 우리 학교 기숙사생들의 춘계 체육대회가 그것이랍니다. 토요일 13시 30부터 17시 30분까지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기숙사생 213명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축구와 줄다리기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답니다. 기숙사 체육대회는 공부에 지친 사생들의 심신을 달래주기 위해 학교에서 마련한 깜짝 파티로 사생들의 단결심을 배양시켜 단체 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답니다.
18일 SBS(청주CJB)에서는 사건의 전말도 헤아리지 못하고 사람들의 호기심만을 자극할 만한 내용으로 그것도 황금 시간대에 교사가 무릎을 꿇는 장면을 여과 없이 보도했다. 자기 자식만 천하제일로 아는 한 학부모의 몰상식이 빚어낸 사건, '교권침해'를 넘어 심각한 '인권침해' 범죄였다. 스스로 지성인이라고 자부한 학부모는 점심시간이면 상습적으로 PC방에서 놀다 식사시간이 다 지나서야 뒤늦게 들어와 반성문을 쓰는 등 자식이 혼날 짓을 해서 혼난 것까지도 들추어내는 무식함을 보였다. 무단으로 담임교사의 집을 방문하여 현관 앞에서 무릎을 꿇거나 사표를 강요하는 고성을 지르는 등 정당한 절차와 방법을 무시했다. 사전에 지역 공중파 카메라 기자단을 동행하는 등 비도덕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이렇게 담임교사와 이 땅의 모든 교사를 농락하고 사과문 한 장으로 끝내겠다고 생각했다. 자식들이 누구보다도 뛰어나게, 기죽지 않게 잘 자라주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공통된 마음이다. 세상에서 자기 자식처럼 귀한 것은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학부모의 ‘자식사랑’은 그 도는 넘은 지 이미 오래다. 그러나 자기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 것은 모른다. 학교생활에 부적응한 자기 자식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들은 아랑곳 않고 안하무인격으로 설쳐대기만 하는 학무모를 어떻게 해야 하나. 요즘의 학부모들은 자식교육을 맡은 학교에 대하여 너그러움은 고사하고 최소한 ‘교육적 채찍’도 인정하려들지 않는다. 학교에서 교육활동 중에 생기는 학부모와의 마찰은 거의 이런 데서 비롯되고 있다. 한 나라의 대통령도 실수를 하는데 하물며 교직에 갓 발 디딘 어린 젊은 여교사가 조카 같은 어린 아이들의 식습관을 고쳐주기 위해 남보다 적극적으로 한 것이 이런 부끄러운 결말을 가져왔으니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치라는 말인가. 아이들이 지금 싫다고 하는 건 다 편들어 줘야 하는가.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걸 지도하는 건 모두가 월권인가. 학부모들이 원하는 건 다 들어주어야 하는가. 학교에서도 교육다운 교육을 포기하란 것인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 우리학교는 학생이 1천 500명을 넘는다. 그러나 급식소 좌석은 고작 300여석에 불과하고 점심식사 시간은 70분이다. 한 치의 공백이 없이 돌려도 다섯 번(좌석 당 5명)은 식사 순서를 교대해야 하니 한 사람에게 15분도 채 돌아가지 않는다. 그러나 특별한 메뉴가 있는 날 외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 안에 식사를 마친다. 그리 넉넉지 못하더라도 그렇다고 오후 일과를 고려할 때 식사시간을 더 늘릴 형편도 못된다. 따라서 딴 일을 하다가 늦거나 정해진 시간에 식사에 집중하지 못하고 돌아다니거나 떠들며 장난치는 아이는 기다리는 다른 아이들이나 바른 식습관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도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날 가정교육의 부재 속에 어릴 때부터 나만 최고라는 생각으로 자란 아이들, 내 행동이 그릇되고 공동체 생활에 위배되어도 죄의식이 전혀 없는 무감각한 생활에 익숙해지는 아이들을 그나마 학교 아니면 어디에서 누가 바로잡아줄 것인가. 학부모는 다음의 '영국 국왕 찰스2세'의 이야기에서 무엇인가 느껴보길 바란다. 찰스2세는 국왕으로서 웨스트민스턴 학교를 방문하여 교장인 버스비와 함께 학생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때 교장은 모자를 그대로 쓴 채 국왕의 앞에 서서 거만하게 걸었고 국왕은 모자를 벗어 팔 옆에 낀 채 그의 뒤를 따라다녔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국왕이 교문 밖을 나서자 그때서야 비로소 교장은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폐하, 지금까지 저의 무례함을 용서해주십시오. 하지만 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장인 저보다 더 높은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저는 학생들을 가르칠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나라에서 국왕보다 더 높은 존재가 있을 수 없듯이 학교에서는 스승보다 더 높은 존재가 있을 수 없다. 거기에다 학교를 방문하며 스승의 권위를 세워주기 위하여 자신을 기꺼이 낮춘 찰스2세 또한 제왕다운 모습이다. 부끄러운 시대에 사는 살고있는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크다.
교육혁신위원회가 6월 중 청와대 보고를 목표로 ‘교장 임용 개선안’ 마련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교총(회장․조금세 동아고 교장)이 18일 부산교대 소극장에서 ‘교원승진 임용제도 개선방안’을 놓고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부산지역 교원과 교육전문직, 학부모, 교대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토론회서 참석자들은 우후죽순 식으로 제기되는 ‘교장 자격증 없는 공모제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수석교사제를 도입해 교단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백복순 교총 정책본부장은 “교원승진체제는 교수전문성과 경영전문성 체제로 분화시키고, 교감․교장과 선임․수석교사의 직렬 간 이동은 불가능하도록 하여 다원화와 동시에 전문성을 추구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주제 발표했다. 교장 임용 개선안에 대해서 백 본부장은 “현 승진임용제를 유지하고, 평점점 이외에 직무관련 논문, 장학 및 경영계획서, 비전과 경영전략에 대한 심층면접 등의 질적 접근을 추가해 최종 임용자를 선정하자”고 제안했다. 교장초빙제는 현 10% 범위 내에서 보완해 시행하되, 교장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시도 임용심사위원회가 2배수를 선발해 인력풀을 형성하고, 교장임용연수기간을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늘려야 한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교장자격증 미소지자를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교장공모제는, 교직전문성과 교장전문성을 구분하지 못한 결과”라며 “교사자격만으로는 결코 학교경영의 전문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하윤수 부산교대 교수는 “학부모는 다양한 임용방식이 아니라 전문성 있는 교장을 원한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권익을 보증하는 장치로서의 교장자격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장 공모제 도입을 주장하기에 앞서,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부터 부여하라”고 주장했다. 권승한 반여고 교장은 “빈대잡기 위해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며 “탁상공론식 교장공모제안으로 선생님들의 사기를 꺾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석교사제 도입에 찬성하나, 초기에는 24학급 이상 학교에만 실시하는 것이 관리직과의 갈등 소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한옥 주원초 교감은 “자격증 없는 공모제는 더 많은 연구가 선행돼야 하고, 순환근무 체제에서 교장선출보직제는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종호 가락중 교사는 “일부에서 논의되는 5년 경력자 교장은, 자격증 없이 운전하는 격”이라며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입안하라”고 자유토론서 밝혔다.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기존 제주교육위원회가 시도의회 교육상임위로 통합되면서 이번 5․31일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초로 ‘교육의원’이 주민직선에 의해 선출된다. 일반 도의원만으로 구성되는 타 상임위와 달리 교육상임위는 과반을 전문직 교육의원으로 채우게 되며 이를 위해 별도로 획정된 제주시(1․2선거구), 북제주군(3), 서귀포시(4), 남제주군(5) 선거구에서 각 1명씩 5명을 뽑게 된다. 제주교육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본다. ◈제주시1 △고점유=교육의원 유급수당 전액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기금으로 출연하겠다. 원거리 등하교 문제, 특히 방과 후 학습으로 늦게 귀가하는 학생을 위해 도청, 교육청의 유휴 관용버스를 활용해 최소한 하교부터라도 책임지겠다. 일반계고 진학 문호를 넓히기 위해 일반계 사립고 정원을 공립고 수준으로 높이고 실업고의 일반계 전환을 지원하겠다. 영어마을보다는 공공건물을 활용한 외국어학습센터를 설치, 운영하겠다. 62. 농업. 건국대 교육대학원 석사. 제주도교육청 장학관. 한라중 교장. △오창수=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우수 원어민 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영어마을을 조성하겠다. 과학고, 외국어고 등을 집중육성하고 특성화고도 활성화시키겠다. 인문계 고교를 확대하고 방과 후 학교도 지원하겠다. 웰빙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 수를 급당 37명에서 33명으로 감축하고 노후 책걸상을 우선 교체하겠다. 병설유치원의 종일반 운영과 사립유치원 재정지원도 확대하겠다. 53. 제주산업정보대 강사. 제주대 경영대학원 석사. 제4대 도교육위원. ◈제주시2 △강무중=국제자유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원어민 보조교사 예산을 지자체에서도 지원해 초등 2학년부터 원어민 보조교사에 의한 생활영어 교육을 시키겠다. 교육개방에 대비해 학교교육을 제고하기 위해 제주도 교특회계 전출비율을 현행 3.6%에서 5%로 높이겠다. 방과 후 학교를 확대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수강료를 지원하겠다. 유치원 종일반을 확대하고 단설유치원을 적극 설치하겠다. 제주시 서부에 영어마을을 유치하겠다. 61.농업. 제주교대 졸. 신제주초 교장. 제주도교육청 교원지원과장. △고병련=교육시설 등 여건 개선을 위해 로또, 삼다수, 면세점 수익 1400억 원 중 20%인 280억 원을 교육재원으로 투자하겠다.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영어마을을 유치하고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 및 첨단영상 어학실을 설치하겠다. 원거리 통학지원을 위해 버스노선 개선 및 스쿨버스 확대에 노력하고 방과 후 학교를 내실화하겠다. 소규모 학교 및 사립학교 시설 확충에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중고교 통합형 예체능학교를 설치하겠다. 46. 제주산업정보대 교수. 영남대 대학원 공학박사. 4대 제주도교육위원회 부의장. △고정언=교육개방을 통한 교육경쟁력 확보와 수월성 향상을 위한 평준화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 첨단 외국어 시설 확충과 영어로만 수업하는 몰입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 영어로 수업 가능한 교사를 양성하고 능력별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겠다. 인성교육센터를 건립하고 품성평가제도를 도입하겠다. 교사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교사용 저성능 PC를 우선 교체하겠다. 진로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전문컨설턴트를 배치하겠다. 61. 제주산업정보대 교수. 중앙대 대학원 지역사회개발학과 박사과정 수료. 관광산업고 총동창회장. △박경후=남녀공학을 확대하고 영어전문교육기관의 확충과 집중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대학생과 함께 하는 멘토링 제도를 시행하고 사이버 가정학습을 활성화시키겠다. 친환경 유기농 체험학습장 조성과 지원을 통해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클럽활동을 통한 학교체육 보완에 나서겠다. 장애학생을 위한 복지사업 및 도우미 제도를 시행하고 대안학교도 설립, 지원하겠다. 의원 유급수당을 내 놓고 祖孫(조손)가정을 지원하겠다. 61. 제주산업정보대 교수. 경희대 경영행정대학원 졸. 제주도교육위원회 의장. ◈북제주군 △강남진=학생 수련 등 교육과정에 의한 행사는 학교예산으로 충당하고 잡부금을 근절시키겠다. 학교 업무 추진비 공개도 유도하겠다. 학교시설공사참여위원회를 교육청별로 구성해 의견수렴 절차를 상례화하겠다. 방과 후 보충수업이나 특기적성교육을 활성화 해 사교육을 경감하고 특히 농어촌 영세학교는 2, 3개 학교를 묶어 특기적성교육을 시행하도록 지원하겠다. 학급수를 감안해 원어민 교사를 1교 1명 이상 배정하겠다. 62. 수산양식업. 제주대 교육대학원 졸. 북제주교육청 학무과장. 김녕중 교장. △김봉익=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농어촌 지역의 학교시설을 현대화하고 탁아, 유치원시설을 확충하겠다. 이를 위한 지방교육세 확보에 주력하겠다. 북제주군 지역 내에 국어마을과 영어마을을 조성하고 농어촌 지역에 걸맞은 특수학교와 맞춤형 대안학교를 유치, 설립하겠다. 농어촌 지역학교 학생에 대한 장학사업도 확대하겠다. 63. 무직. 동국대 행정대학원 교육학 석사. 제주여중 교장. 제주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봉추=사교육 절감과 특기적성 개발 차원에서 방과 후 학교를 확대하겠다.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유치원 종일반 운영을 활성화시키겠다. 외국문화체험학습장을 유치해 외국어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 친환경 우리 농산물로의 학교급식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주민 소득증대에도 보탬이 되겠다. 제주시로 통합되는 북제주군의 중학교 진학선택권을 확대하겠다. 농어촌 지역 고교 졸업자의 진로 및 취업을 위한 정보센터를 운영하겠다. 61. 자영업. 한국방송통신대 초등교육학과 졸. 의귀교 교장. 북제주교육청 교육장. ◈서귀포시 △고태우=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위한 기반으로 외국어학습센터 건립, 학교별 원어민 교사 배치, 각 학교 최첨단 어학시설 설치에 나서겠다. 문화․복지 시설을 갖춘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추진해 주민 평생교육을 강화하겠다. 우수 교원 양성을 위한 중장기 연수기회 확대 및 예산지원을 하겠다. 골프, 스킨스쿠버, 통역 가이드 등 전문인을 키우는 아카데미 스쿨의 기반을 조성하고 영유아를 위한 종일반 보육시설을 확대하겠다. 52. 제주한라대 교수. 명지대 대학원 문학박사.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 남북교육대표자회의 공동대표. △김형탁=서귀포시 혁신도시에 제주국제고를 유치하고 초중고 전 학교에 원어민 교사(180명) 등을 확대 배치하겠다. 교원 잡무경감을 위해 보조인력을 배치하고 교원의 국내외 연수를 지원하겠다. 사교육 경감을 위해 방과 후 수준별 수업을 시행하고 수준별 인터넷 교육 시스템도 갖추겠다. 제주 전통문화 계승창조를 위한 문화교육에 나서겠으며 서귀포 예술학교 건립도 적극 추진하겠다. 67. 농업. 서울문리사범대 졸. 제4대 제주도교육위원. 서귀포시교육발전지원협의회 위원장. △이성무=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학력 책임지도제를 실시하겠다. 장애학생과 극빈학생을 위한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 방과 후 학교를 활성화 해 사교육을 경감시키겠다.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겠다. 교육주체 간의 협의기구를 상설화 하겠다. 혁신도시 건설에 따라 영재교육과 인성교육을 실현하겠고 학교별 특색교육 운동 정착에도 힘쓰겠다. 62. 농업. 한국방송대 초등교육과 졸. 서귀포초 등 7개교 교사. 중문초 교장. ◈남제주군 △강길정=실업계 고교의 특성화를 지원하고 제주에 특수교육학과가 개설되도록 노력하겠다. 특성화 지원과 관련해서는 서귀포산업과학고에 감귤과, 제주관광해양고에 수산업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표선상고에 문화예술교육지원을 강화하겠다. 장애인들에 대한 교육을 위해 도내에 특수교육학과가 설치되도록 ‘특수교육학과 개설을 위한 조례’ 제정에 힘쓰겠다. 수업효율성 제고를 위해 교사 재교육을 지원하고 학제 개편(5-4-3)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67. 남원유치원 이사장. 고려대 교육대학원 석사. 서귀포고 교감. △지하식=교육개방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하고 학교별로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는 한편 교원들의 현지 연수도 확대하겠다. 제주의 관광산업과 연계한 외국어 체험마을 등도 운영하겠다. 또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내 고장 사랑 및 관광예절 교육 등 환경친화적 교육정책을 펴 나가겠다. 평생교육 기회의 확대를 위해 지역교육문화센터를 연계 운영하겠다. 63. 농업. 동국대 행정학 석사. 표선중 교장.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의 과학탐구 동아리인 '식물어원탐구반'이 2006년 5월 15일에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우수동아리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본교의 식물어원탐구반(영문 약자- SRP)은 총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과 인간은 다르지만 마음만은 같다'는 캐치프레이즈로'우리나라 산야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들을 탐구하고 그 명칭과 어원을 찾아내어 발표하는 과학탐구 동아리이다. 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성장하는 식물들을 정리한 도감이 탑재되어 있어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아주 유용한 사이트이다. 방학중에는 국내 유명 식물원 탐방을 비롯하여 자연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탐사 활동도 벌이고 있다. 현재 본교의 식물어원탐구반은 충청남도교육청 지원 동아리와 한서대학교 선정 우수동아리, 한국과학문화재단 YSC(청소년과학탐구반의 영문이니셜)로 선정되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교의 식물어원탐구반 홈페이지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srplant.eyah.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