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4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은 18일과 19일 이틀간 관내 초·중학교 교감 및 업무 담당부장 초등 126명, 중등 84명을 등 210여명을 대상으로 '내일 점프!, 희망 점프!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1부 연수에서는 2011학년도 1학기에 교육지원청과 단위학교가 함께 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해 온 '학업성취목표관리제 4단계 시스템 운영'에 대해 운영상의 애로점 및 개선방안을 토의하고, 2학기 초·중학교 학력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 초등은 시교육청 김백영 장학사의 '꼴찌가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 강연과 북부 Wee 센터 이형태 실장이 '학습과 정서'라는 주제 강연을 가졌고, 중등은 시교육청 이임구 장학사가 '글로벌 인재를 만드는 자기주도적 학습'이라는 주제 강연을 펼쳤다. 직무연수에 참석한 부원중 박희나 교사는 "학생들만 하게 하는 것이 자기주도적 학습인줄 잘못 알고 있었다. 교사가 해야 할 부분을 정확히 알게 되어서 보람된 연수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승도 교수학습지원과장은 "2011학년도 2학기부터 Wee센터의 전문 인력 및 MOU를 체결한 전문병원과 연계하여 정서·행동 발달 장애 검사, 진단 등을 실시하여 대상 학생에 대한 상담적 접근 강화와 단계별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초학력미달 학생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진단-지도-관리 체제 구축하여 단위학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남부영재교육원 1·2학년 학생 78명을 대상으로 영재캠프를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영재캠프는 매년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되는 자연 탐사에서 탈피하여 세계 7대 자연 경관 선정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제주도에서 실시되었는데 주간 프로그램은 제주도의 생태탐사, 화산 지형 탐구 등과 세계 자연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을 비롯하여 약 2만5000년 전에 형성된 사람 발자국 화석 산지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야간에는 남부영재교육원 보유 망원경 3대를 이용하여 여름철 별자리를 관측을 통해지구의 공전으로 인한 천문 현상을 관찰하기도 했는데 캠프에 참가한 공항중 2학년 홍인아 학생은 "제주도를 몇 번 와 봤지만 제주도의 구석구석에 이렇게 많은 과학적 현상이 숨어있는지 몰랐습니다. 특히, 화산 지형의 형성과정을 학습함으로써 지질시대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고, 바닷가에 남겨진 사람 발자국 화석을 본 것은 이 땅에 살았던 인류의 숨결이 느껴져서 감동적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영재캠프를 주관한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과학적 사고와 탐구능력을 신장하고, 다른사람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과학 기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총과 초등교육계가 되풀이되는 교대 통폐합 논의를 저지하고 초등교사 양성·임용체제 개선 등을 위해 ‘초등교육발전대표자연대’를 공식 출범시켰다. 교대총장협과 초등교장회, 한국교총 등 8개 단체는 18일 오전 교총회관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연대 구성과 공동활동을 결의했다. 최근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교대 구조조정 방안을 내 논 것에 대응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일 초등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정권 교체 때마다 반복되는 교대 통폐합 논의 저지와 근본대책 강구 ▲교원수급 및 임용적체 해소 ▲교대 박사과정 설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교과부 및 교육청에 교육전문직 배치 확대 ▲초등교육발전을 위한 중장기 연구 ▲교대 교육과정 선진화를 위한 자체 구조개혁 노력에 나서는 등 6개 과제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연대는 “백년을 내다봐야 할 교원양성을 학령인구 감소라는 지표 하나만을 보고 감축하려는 것은 경제논리적 단견”이라며 열악한 초등교육의 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초등교육발전대표자연대에는 한국교총, 전국초등교장협의회, 한국초등교육여성행정협의회, 전국초등교사회, 전국교대총장협의회, 전국교대교수협의회, 전국교대학생대표자협의회, 교대총동문회가 참여했고, 이날 상임대표에는 안양옥 교총회장과 박남기 교대총장협의회장(광주교대 총장)이 선출됐다.
경인교대총동문회(회장 한기전)는 무더위 속에서 임용고사 준비에 바쁜 4학년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네주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노력에 대해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한기전 현 회장과 권기종, 이무길회장 등 역대 회장단 5명은 19일 오후 경기캠퍼스와 인천캠퍼스 도서관을 방문하여 총 800여명에게 아이스크림 격려를 하였다. 이 자리에는 동창회 홍봉표전 사무총장, 이영관 전 홍보국장, 모교박약우 교학처장이함께 했다. 다음은 도서관 게시판에 붙어 있는 문구다. "우리 함께 스트레스를 날릴까요∼"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교원 임용고사 준비에 열공하는 후배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8월 19일(금) 점심식사 맛있게 드시고 잠시 여유를 찾기 위해 즐거운 ICE TIME을 경인교대 총동문회에서 준비합니다. □ 간식명 : 아이스크림 콘 외 □ 장소 및 시간 : 도서관 현관, 14:00∼ □ 수 량 : 1개 (무료제공) (1개 더 드실래요? 무리하게 드시면 탈 납니다!) - 경인교육대학교 총동문회- 아이스크림 격려 장면을 사진으로 스케치해 본다.
최근 교과부는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 내실화 방안을 통해 장애학생의 진로 및 직업교육을 보다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취업률은 13.3%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장애학생의 경우 이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과 양질의 일자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 부족 등으로 졸업과 동시에 높은 실업률 아래 놓이게 되면, 취업을 했다하더라도 비장애인들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안고 교육에 종사하는 특수교사들은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전남특수교육학회에서는17일 한국교직원공제회관에서 전남 특수교사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장애학생의 진로, 직업 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연수회를 개최하였다. 주제 강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대규 교육연수부장의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강의와학교현장의 사례발표로 순천선혜학교 구영희 교사의 '교내 방과후 학교 수공예 활동을 통한 기초 작업 능력 신장' 목포인성학교 김경신 교사의 '빠른 이름대기 훈련을 통한 지적 장애아동의 명명 속도와 읽기 유창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례연구' 발표가 있었다. 주제 강의를 통하여 김대규 부장은 교육기관장과 담당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자신감이 필요한데 이는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하 가치 부여를 통하여 가능하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가를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대처하는 노력이 요구되며, 좋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일을 직접 담당하는 교사의 역량은 이제 단순하게 가르치는 업무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관과의 협조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이미 이런 필요에서 일본에서는 모든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코디네이터 연수를 받도록 추진하고 있다.
아직 모든 것이 미완성 단계에 있는 학생들에게 학교와 가정의 영향은 가히 절대적이다. 특히 요즘 학생들은 조금만 힘들어도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는 태도를 보인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부닥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자력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타인에 대한 의존적인 성향까지 보이고 있다. 가정교육에도 문제가 많다. 부모들의과도하게 떠받드는 양육방식과 출세지향 교육때문에요즘 아이들은 자기만 아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경향을 보이는 편이다. 이러한 성향은 모든 일에 쉽사리 싫증을 내며 지구력과 끈기가 부족하고 타인을 전혀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악순환을 낳게 된다. 따라서 학교와 가정에서의 인성지도 및 생활지도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학생들의 인성과 생활태도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지도하여 올바른 가치관과 생활태도를 갖춘 훌륭한 학생으로 키울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수업 못지 않게 매우 중요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 우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인성 및 생활지도 방안의 하나로 리포터는 '효행실천일기' 작성을 추천한다. 예부터 효는 백행의 근본이란 말이 있듯, 부모님께 효를 실천하는 사람 치고 행실이 바르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필자 또한 지금까지 효자가 범죄를 저지르거나 남에게 손가락질을 받았다는 사례를 듣거나 보지를 못했다. 그만큼 효는 인성교육과 생활지표의 으뜸 되는 덕목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지게 효자' 이군익 씨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거동이 불편한 아흔 살이 넘은 늙으신 아버지를 지게 위에 앉히고 금강산을 구경시켜 드려 '금강산 지게 효자'로 널리 알려진 분이다. 금강산만 일회성으로 구경시켜드린 것이 아니라 남한의 덕유산과 중국의 태산 역시 지게로 모시고 다녀 중국 언론으로부터 "한국에서 지게 효자가 왔다"고 소개되었으며 효가 사라진 중국에 큰 경종을 울렸다는 찬사도 받았다. 이군익 씨는 부모님에 대한 극진한 효도로도 모자라 10년 동난 다달이 10만원씩 대학발전기금에 기부하는 '텐텐클럽'에도 가입했다고 한다.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모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서라고 했다. 효자에 이어 애국자까지 된 것이다. 공자는 일찍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사람은 이웃에게도 공손하며 친구간에는 우애롭고 자식에게는 자애롭다고 했다. 또한 효자는 효자를 낳고 그 효자는 또 다른 효자를 낳아 우리 사회가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효순(孝順)한 사회가 된다고 설파하였다. 이처럼 학생들이 매일 매일 자신이 실천한 효행일기를 작성한다면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뿐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삶이 되는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고 또한 몸소 삶의 이치를 깨닫게 되어 모두가 이군익 씨처럼 멋진 효자와 애국자가 될 것이다. 두 번째로 가정에 제안하고 싶은 것은 부모님들께서 적어도 하루에 30분 이상 자녀들과 대화를하라는 것이다. 이런 작은 실천이 반복되다보면 아이들의 생각과 고민을 보다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어 혹여 일어날 지도 모르는 극단적인 행동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님들과의 대화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때문에 채팅이나 트위터 등 사이버 상에서만 대화를 나누다보니 거친 말과 비방의 글만 접하게되어 아이들의 인성이 점점 더 거칠어지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인성교육과 생활지도란 결코 거창하거나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집에 들어가서는 효도하고 밖에 나와서는 예의바르고 공손하며 널리 사람을 사랑하고 어진 사람과 친하게 지내고 그리고 남은 힘이 있다면 그때부터 공부해도 충분히 각자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고 필자는 확신하는 바이다.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교육 정보를 나누는 한·중·일 평화교재실천교류회(이하 교류회)가 16~18일 서울 우면동 한국교총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교류회는 한국교총과 전교조, 중국교육과학문화위생체육공회(이하 중국공회), 일본교직원조합(이하 일교조) 등 3개국 4개 단체 소속 교사들이 모여 자국의 역사·평화교육 사례를 소개하고 의견을 나눈다. 올해는 ‘동아시아 지역 평화 정착과 상호 이해를 위한 교육의 실제’를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개회식에서 안양옥 교총회장은 내년 ‘동아시아사’ 교과 채택과 관련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교육이 정식교과로 본격적으로 시행될 시기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하고, “21세기에 새로운 평화에 대한 대안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사람이라면 역사로부터 교육은 얻는데 게을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키노시타 테츠로 일교조 서기차장은 “현재 3국간 외교상 어려움이 있지만, 그만큼 비정부·민간의 교류가 중요하다”며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세계에 열린 역사교육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11 동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한국과 중국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허리커 중국공회 부주석도 “최근 몇 년 동안 동아시아 지역에서 평화의 신념에 배치되는 발언들이 계속돼 새로운 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제하고 “동아시아 각국의 교원단체가 연합해 평화를 사랑하는 다음 세대를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은 특히 한명기 명지대 교수가 발표한 ‘‘동아시아사’ 교과서의 등장과 향후 과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교총 측 참석자로 한국역사교육 개요를 발표한 한 교수는 동아시아사 교과서의 의의를 설명하고 “3국이 모두 다르게 표현하고 있는 ‘임진왜란’에 대해 공통의 대체 용어를 창출하자”고 제안했다. 임진왜란에 대해 중국은 ‘항해원조’, 일본은 ‘분로쿠·게이초의 역’이라고 칭하고 있다. 한 교수는 “과거 역사를 둘러싼 3국의 갈등 해소 및 상호 이해를 위해 공통의 역사용어를 만드는 진지한 대화부터 이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동아시아사 교과서 등장의 배경은 무엇인지’ ‘교과서 집필과정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다뤘는지’ 등 질문을 하며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 교수는 “동아시아 지역을 하나의 역사 단위로 삼아 지역의 발전과 평화정착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질을 기르고자 한다”며 “한국인의 주체적 시각을 유지하면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서술을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대답했다. 교류회는 16~17일 ‘초등학교의 역사교육’(전교조, 최종순 서울노원초 교사), ‘일본의 역사교육 및 평화교육을 둘러싼 정세와 과제’(일교조, 요시모토 유키오 류큐대 교수), ‘중학교 근대 아시아 역사교육에 관한 상황분석’(중국공회, 왕홍웨이 베이징사범대 부속실험중 교사) 등을 주제로 한 발표 및 상호 토론을 진행했다. 18일엔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윤봉길의사 기념관을 방문한 후 일정을 마쳤다. 내년 교류회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허리커 부주석은 “다양한 의견 교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여름 방학이 끝나가고 있는 가운데 교사들은 2학기 수업준비를 위해 분주해지는 시점이다. 이때쯤이면 교사들은 수업에 필요한 교수․학습자료를 정리하고, 효율적인 수업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수업방법에 있어 1970년대와 2000년대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1973년 3월 11일자 새한신문(한국교육신문 전신)에는 ‘신출(新出)교사 수업입문 7계명’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판서에 대한 구상 = 교사가 판서한 것은 학생들이 노트에 필기하므로 수업내용이나 요점을 한 눈으로 되살아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판서자체도 나열식으로 왼쪽 위부터 판서해 나가는 것보다는 칠판 전체의 중앙에 가장 중요한 것을 쓰고 이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써 나가되, 사전에 어떻게 판서할 것인가를 설정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판서의 구조화 내지 조직화를 위해 미리 준비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판서를 지우는 것도 어떤 부분을 끝까지 남겨서 학생들로 하여금 주의를 환기시키겠는가에 대해 전략적인 배려가 있어야 한다. ▲눈으로도 가르치자 = 수업이란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도 하는 것이다. 시선이 마주치면 학생들이 한눈팔지 못하며, 큰 소리도 수업을 하는 것보다는 조용한 눈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재연구 = 교재연구란 교재 속에서만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을 생활 속에서 찾아야 한다. ▲순회지도 = 학생들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때에는 순회지도를 할 필요가 있다. 계획적으로 이해도가 낮은 A와 B를 관심을 갖고 보는 식으로 순회지도 예정표를 만들어서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사실 그대로 가르치자 = 학생의 질문을 받고 잘 모르는 것이 나올 때, 모르는 대로 솔직히 시인하고 학생들과 같이 진진하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 한 학생에게 질의해서 바른 답을 맞춰도 또 다른 학생에게 같은 질문을 해서 주위를 환기시킨다. 그리고 발문을 할 때에도 출석부의 번호순보다 진단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학생에게 지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기반성 = 한 시간의 수업이 끝나면 어떤 방법으로든지 지난 수업이 잘 됐는지 반성해야 한다.” 1977년 3월 10일자에는 ‘신출교사 이래야 한다’는 선배교원들의 조언을 담았다. “▲서울중앙초교 H교장 = 학교는 공동체 조직이므로 항상 남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나를 늘 반성하면서 선배․동료교사의 충고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서울 덕수초 L교장 = 선배교원들은 본받을 점도 많겠지만 요령에 젖은 선배교사의 행동은 본받지 말고 참신한 젊은 교사의 모습을 성실히 지켜 나가야 한다.” 또한 신규교사들을 위해 선배 교원들의 역할도 제시했다. “통제나 지시보다는 자율적이 행정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초임교사들도 정신적 안정과 사명감을 갖고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비록 30년 전의 초임교사들에게 제시한 조언이지만 모든 교사들에게도 초심으로 돌아가 음미해봄직하다.
밤길걷기 참가자 모집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은 26~2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2011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산에서 서울숲까지 이어지는 걷기 코스를 통해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을 생각하자는 취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alkingovernight.com) 참조. 1정 자격연수 교총홍보 ○…전북교총(회장 김기천)은 16일 전북교육연수원에서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교원 및 교감자격 연수자 540여명을 대상으로 교총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강의는 김기천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소병권 정책실장이 교총의 주요 사업 내용과 회원의 혜택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안보교육 실시 ○…대전교총(회장 오명성)은 17일 회원 40여명과 판문점과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하는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2011 교원 하계직무연수 ○…광주교총(회장 송길화)은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5~19일 동안 동강대학에서 2011 교원 하계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카메라 활용 및 전자앨범 제작에 대한 내용으로 교원들의 교육자료 제작능력 향상을 통한 전문성 신장을 위해 기획됐다. 2011 국외문화탐방연수 ○…제주교총(회장 이창준)은 3~8일에 걸쳐 2개조의 팀으로 구성된 회원 연수단을 대상으로 중국 상해, 황산, 항주 등을 방문하는 2011 국외문화탐방 연수를 실시했다.(사진) 연수단은 중국 항주의 절강중을 방문해 중국 교육 과정, 교원 지위 및 근무 여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중국 황산을 방문해 세계자연유산의 보존방법 등을 살펴보며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보호방법 등을 모색했다.
김광수 강원 사북중 교사는 최근 한국교원대에서 논문 ‘튜토리얼 수업에서 인식론적 신념, 학습 전략, 인지 갈등이 대학생들의 파동 개념 변화에 미치는 영향’으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교사는 학생 중심의 사고 활동을 강조하는 수업 방식인 튜토리얼 수업을 통해 파동에 대한 오개념 유형을 파악하고 경로모형을 통해 관련 변인들 간 인과관계와 상호작용을 입증해보였다.
박영순 서울중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최근 홍익대에서 논문 ‘교장의 경영능력 평가준거 개발’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과장은 논문에서 교장 리더십 등 등 6개 영역의 60개 평가지표로 구성된 교장의 경영능력 평가준거를 설문조사한 후 50개의 평가지표를 최종 도출했다. 그는 “논문의 결과를 통해 향후 유의미한 교장평가 준거의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태열 한국사회과교육학회장(고려대 교수)은 13일 고려대에서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 50년사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창립 50주년 기념 2011 연차학술대회를 가졌다.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장은 24~25일 뉴질랜드 교육평가청(ERO)과 교류 협력 10주년을 맞아 교총 및 개발원 회의실에서 ‘2011 KEDI-ERO 학교평가 국제세미나 및 학교평가 담당관 연수’를 개최한다.
정종진 대구교대 교육대학원장은 최근 자녀교육서 ‘내 아이의 속마음’을 출간했다.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아이들의 심리 문제에 대한 33가지의 구체적 사례 및 대처법을 묶었다.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다음달 6일까지 ‘2011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공모한다. 초·중등학교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 교사의 사례 공유를 통해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국 국적의 중·고등학교 과학·수학교사 및 초등학교에서 3년 이상 재직한 교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상자 40명은 교과부 장관 표창과 800만원의 포상금(개인 500만원, 소속학교 300만원), 해외 연수를 받게 된다. 공모를 희망하는 교사는 추천서 및 증빙자료 등을 9월 6일까지 해당 시·도교육청 등에 접수하면 된다. 분과심사, 공적 공개 검증, 종합 심사를 거쳐 올 11월 최종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www.kofac.re.kr) 참조.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지난 2002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결정된 '청소년 이공계 진출 촉진 방안' 가운데 하나로 2003년부터 시행돼 왔다.
인근 소규모 학교 학생 54명으로 구성 주 2~3회 연습…배려와 협동심 키워 “합주나 합창을 통해 앞만 보는 경쟁 사회에서 나만 잘난 것이 아니라 배려하고 다함께 어우러지는 능력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북 완주 구이중에서 학생 오케스트라를 지도하고 있는 황춘자 교사는 8~12일 이화여대 음대에서 열린 특별한 교사 연수에 참가했다. 학생오케스트라 지도교사 연수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모인 교사 45명과 5일 동안 오케스트라 운영 전반에 대한 연수를 받은 것. “학교 업무 및 오케스트라 운영으로 힘든 상황에서 연수를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지 않았는데 참여해보니 악기론에서부터 지휘법과 악보 편곡법까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황 교사가 재직하고 있는 구이중은 전주에서 차로 30여분에 떨어진 곳에 있는 전교 6학급의 소규모 학교다. 주로 순회 교사의 손에 맡겨지던 음악 교과에 황 교사가 발령받아 오게 된 데는 이 학교 최경주 교장의 의지가 컸다. “예술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를 교육하고 무엇보다 시골 아이들에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으셨대요.” 음악 교사로 발령받으면서 학기 시작 전부터 학생오케스트라 업무를 분장받아 황 교사는 출장과 업무로 바쁜 나날들을 보냈다. 더구나 학급 수가 작다보니 인근의 다른 소규모 학교(구이초, 청명초)와 연계해 초등학교 1학년에서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학년의 학생 54명으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했다. “여러 학년의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고단한 점은 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한 마음이 큽니다.” 농어촌 지역의 학교이지만 다른 학생 오케스트라에는 보기 힘든 오보에도 포함돼 있다. 수업 후 짬을 내 주 2~3회 정도 함께 연습을 하고 해당 악기를 전공한 시간강사가 개인 교습도 해준다. “초등학생들은 이미 방과후 수업으로 바이올린, 플롯, 클라리넷을 배우고 있더라구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가 모두 골고루 포함된 표준형 오케스트라로 운영을 하되 인원이 많은 바이올린이나 플롯은 더 여유 있게 단원을 구성했어요.” 학생들이 모두 자신만의 악기를 갖게 된 것은 두달 여전인 지난 6월. 황 교사는 “처음 악기를 받아들고 놀라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하던 학생들이 기량을 쌓기 시작하면서 좀 힘들어했지만 이제 다 함께 모여 ‘도’ 소리를 내는 것도 무척 신나해 한다”고 말했다. “음악 교육의 효과는 공부를 벗어나 정서나 인성의 발달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라는 그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여러 가지 음악 속에서 악기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고 내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시골 지역이라 조손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등 결손가정이 많은데 악기를 연주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황 교사는 “인터넷 중독 검사에서 심각한 증세를 보인 1학년생을 설득해 함께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고 있다고 있다”면서 “타악기를 맡아 요새 고무 패드로 열심히 연습 중인 그 학생이 어떻게 변화할지 너무 궁금하다”고 했다. 황 교사의 눈이 기대로 반짝였다.
올여름 긴 장마 끝의 폭염과 예기치 않은 호우 그리고 태풍의 북상 등 온갖 기상 이변이 한반도 전역을 강타하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이 낳은 환경 파괴에 대한 자연의 역습이 아닌가 한다. 난 지금 제주도에서 잠시 휴가를 맞고 있다. 하지만 장흥에서의 배편을 위해 내려오는 도중, 부여 부근에서 엄청난 국지성 호우에 휘말려 휴가 자체를 포기할 뻔했다. 방학의 끝자락에서 난 이곳 제주도에서 주로 산책과 독서에 주력하고 있다. 요즘 나나미의 신간, 하루키의 소설, 공지영의 산문집 그리고 논어와 성경을 읽고 있다. 독서와 사색, 그리고 명상의 중요성을 확인하게 된다. 무릇 삶에서 타인과 더불어 나누는 소통의 즐거움은 핵심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자신의 내면과 만나는 사색의 진중함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방학 내내 탈진할 정도로 학생들의 논술 지도에 주력했다. 갈수록 학생들의 문장력이 급격하게 하락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독서량 부족이 절대적인 원인이다. 독서의 힘이 사색과 사고의 틀을 형성해 주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학생들은 집단 난독증(難讀症, DYREXIA)에 빠져 있다. 주지하다시피 학생들의 사고력 저하와 문장력 약화는 뉴미디어의 등장과 첨단 디지털 개인기기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미디어 매체를 통해 제시되는 영상과 문자는 상상력의 개입을 철저히 차단한다. 그래서 평소 주변의 학생들에게 운동과 독서량을 강조한다. 젊을 때의 운동은 평생 건강을 유도하는 길이니, 그 중요성은 두말이 필요 없다. 문제는 젊은 시절 독서량의 확보에의 습관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전자 기기들은 이용할 줄은 알아도 몰입하지는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이용할 줄은 알아도 멀리해야 하는 새로운 경이원지(敬而遠之)이다. 특히 페이스 북, 트위터 등 SNS 서비스를 멀리하고, 시간 나는 대로 독서량을 절대적으로 늘릴 것을 강조해 둔다. 미래 사회는 창의력의 시대이고, 이 점에서 인문학적 상상력을 지닌 이가 궁극적으로 이 사회의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신념에서다. 근자 교단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문제는 이로 인한 업무의 편리성보다는 부담만 더 늘어나 있는 형국이다. 현재 모든 교육적 프로세스는 컴퓨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전자문서시스템, 행정정보시스템, 업무관리시스템, 에듀파인, 창의적 재량활동시스템, 나이스-급기야 지난 2010년대를 기점으로, 오늘의 교육 현장은 가르치고 배우는 소통의 광장이 아닌, 행정 처리의 아수라장으로 변화되고 말았다. 얼마 전 보도로 인해, 난 망치로 뒷골을 맞은 것처럼 정신을 추스르지 못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내년부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자교과서를 상용화한단다. 나는 이에 대해 참으로 격하게 반대한다. 반드시 교육적 낭패가 되어 그 후유증 부메랑이 되어 교단 전체를 강타할 것이라 크게 믿기 때문이다. 달포 전, 난 8차 고등학교 문학교과서 필자로 참여해 검정을 통과한 바 있다. 교과서를 만들면서 항시 간직하는 신조는 ‘교과서는 교과서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교과서다움’이란 교과서로서의 전범성과 공익성 그리고 정형성을 가리킨다. 특히 그 정형성은 신매체와 같은 급격한 변화를 통해 파괴되어서는 아니 된다. 전자 교과서는 사용의 편의성과 정보 검색의 유익성이 있다. 다만 그 편의성과 유익성은 사용자의 온전한 의식이 담보될 때만이 의미가 있다. 한데, 요즘 학생들은 온갖 디지털 기기의 노예가 되어 ‘정신줄’을 놓고 있다. 거의 매체 중독, 디지털 중독의 어딕트(addict) 상태이다. 이들에게 전자교과서를 던져 놓는 것은 알코올 중독자에게 와인 감상법을 강의해 주는 것과 같다. 이 점에서 핀란드, 싱가포르 등 교육 선진국들이 전자 교과서 시행을 보류했다는 사실을 참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공자는 제자 자장과 자하의 성품을 비교하며,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다. 교육계의 디지털 신봉이 과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은 백년을 내다보아야 한다. 사람을 기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한데 우리의 교육은 십년은커녕, 내일도 알 수 없는 시계제로의 상태이다.
오늘날 사회적으로 청소년의 탈선문제가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 무방비 상태로 접근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많다. 청소년 비행범죄가 뉴스화 될 때면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내일처럼 떠들다가도 잠시 후에는 찻잔 속의 태풍으로 가라앉는 반복을 보면서 자식을 키워본 부모로서, 30여년 병사를 지도했던 직업군인으로서, 대학 강단에서 가르치는 교수로서 진심으로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소명을 가지게 됐다. 청소년들의 여러 가지 문제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90% 이상이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고도 저지른다고 나타나 있다. 바로 이 점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여기에서 그 ‘정확한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해법이란 바로 청소년의 마음속에 올바른 가치기준을 만들어주는 ‘자기혁신 ABCDE운동’을 교육해 스스로 비행탈선의 유혹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쉽게 얘기하자면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는 격언처럼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줘야 한다는 말이다. 각별히 청소년들의 마음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부정적인 생각’인데 이 생각이 마음에 들어가면 청소년들은 탈선의 병(病)이 들고 범죄유혹에 쉽게 빠져드는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생각’의 병균을 막아낼 수 있는 ‘긍정적인 생각’의 백신(VACCINE)을 접종하도록 사회적인 청소년 정신운동이 필요한 것이다. ‘자기혁신의 ABCDE 운동’은 5가지 정신적 가치기준을 중점으로 한 청소년 정신운동을 확산해야한다는 것을 주창하는 바이다. 첫째 A(Affirmation)는 ‘긍정적인 마음’이고 B(Belief)는 ‘믿음을 주고받는 마음’이다. 셋째, C(Cooperation)는 ‘협조적인 마음, C(Confidence)’과 ‘자신감(Confidence)’이며 D(Discussion)는 ‘의논하는 마음’이다. 마지막 다섯째 E(Effort)는 ‘노력하는 마음’이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진지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한 사람이고, 자신의 불리한 상황을 최선의 노력으로 극복한 위대한 인물이다. 최선의 노력을 한 결과 하바드대학 로스쿨에 입학해 졸업 후 시카고의 흑인인권변호사로 봉사했고 인생의 대망을 이룰 수 있었다. 우리 청소년들도 인생의 꿈은 결코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평범한 교훈을 명심하고 항상 노력하는 마음자세를 간직하기를 바란다. 세상에 성공을 위한 덕목은 무수히 많다. 그 모든 것을 다 배우고 실천하기에는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오늘 우리 청소년들에게 이 5가지 자기혁신운동의 체크리스트를 주고자한다. “A ;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가?”, “B ; 나는 주위사람들에게 믿을 수 있는 언행을 하는가?”, “C ; 나는 협조적인 언행과 자신감을 가지고있나?”, “D ; 나는 매사 의논하며 일들을 처리하는가?”, “E ; 나는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하고있는가?” 이 5가지 질문을 아침, 저녁으로 스스로에게 물으며 “그렇다!”라고 답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생활한다면 우리 청소년의 인생에 기적과 같은 자기혁신이 일어날 것이다. 이 5가지 마음의 에너지를 가지고 우리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기혁신 ABCDE운동’을 통해서 세상을 향해 변화하고 도전한다면 비행과 탈선과 부정의식을 넘어서 성공할 것이다.
21세기 사회가 도래하면서 우리는 크나큰 교육적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이른바 ‘인류사회가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하는 근원적 물음 앞에서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성만능에 바탕을 둔 근대 사회의 합리성과 과학성은 인류의 삶을 물질적으로 보다 더 풍요롭게 해줬지만 동시에 인류의 삶을 정신적으로 보다 더 황폐화시킨 것도 사실이다. ‘과연 근대적인 삶의 방식이 인류의 삶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현대인은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산업화와 근대화의 이면에 누적된 후유증은 가치의 불균형 문제,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 과학적 진리와 일상생활의 진리 간의 불일치 문제, 정신문화와 물질문화의 격차(cultural lag) 문제, 인간과 자연 간의 갈등, 합리성과 비합리성의 충돌, 빈부격차의 문제 등등으로 이제는 더 이상 방관할 수만은 없는 이른바 인류의 장래를 위협하는 요인들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속가능한 인류의 삶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떠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강조해야 할 것인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여기서는 세 가지로 압축해서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인간과 자연 간의 공생교육이다. 근대화와 산업화의 과정에서 인간은 자연을 무자비하게 파괴했다. 즉, 인간은 이성과 과학의 힘으로 자연을 얼마든지 지배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자연은 인간의 파괴대상이 되었고 그 결과는 부메랑이 되어 인류에게 기상이변 등과 같은 감당하지 못할 재앙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인간이 자연을 동반자(partner)로 보지 않고, 인간과 자연의 구도를 주종의 관계 내지는 상하의 관계로 설정하면서 자연을 가볍게 보고 파괴한 결과 자연도 파괴되고 인간도 파괴되는 상호 공멸(dying together)을 초래하고 있다. 이른바 노장철학에서 말하는 “逆天者亡 順天者興(자연에 거역하면 망하고 순응하면 흥함)”의 논리이다. 그렇다면 해답은 간단하다.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려 들지 말고 자연을 상생의 동반자로 보아야, 인간도 살고 자연도 사는 상호공생(living together)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생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종교와 종교 간의 공생교육이다. 전쟁사학자들에 의하면 지구상에 유사 이래로 2만 6000여 회의 전쟁이 있었는데 그 중의 90% 이상이 종교전쟁이라고 한다. 실로 아이러니컬하기 그지없다. 종교가 인간 개인의 구원과 인류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막연히 믿어왔던 사람들에게는 실로 충격적으로 들릴 얘깃거리이다. 하지만 잠시 생각해 보면 그럴듯하게 들리기도 한다.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곳곳에서는 종교분쟁이 도처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각 종교가 지나치게 종교절대주의에 사로잡혀 타 종교를 배타시 내지는 적대시하기 때문이다. 내 종교가 귀중하고 소중하다면 다른 종교도 귀중하고 소중하다.십수 년 전 불교사찰과 신학대학원이 함께 있는 서울의 어느 동네에서 있었던 일이다. 크리스마스 때가 다가오니까 사찰 명의로 골목 입구에 “우리도 예수님 오신 날을 축하합니다”라고 플래카드를 붙였더니, 다음 해 초파일이 다가올 무렵에 신학대학원 명의로 골목 입구에 “우리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붙였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처럼 타 종교를 존중하고 배려하니까 타 종교도 화답하게 되는 법이다. 이른바 동성상응(同聲相應)의 이치이다. 따라서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 올바른 종교교육을 행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인류 전쟁의 90% 이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이성과 감성의 공생교육이다. 이른바 앎과 삶의 조화를 이루는 교육이다. 근대사회는 이성만능에 사로잡혀 지식주입교육에만 치중하여 머리만 크고 가슴이 메마른 반쪽 인간(half man)을 양산했다. 그 후유증은 현대사회의 각종 반도덕적 사건들이 입증하고 있다. 21세기 사회가 감성중심의 사회로 이행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더 이상 반쪽 인간을 양산하는 근대사회의 전철을 되풀이 말고 이성과 감성이 조화되는 이른바 전인적 인간(whole man)을 길러야 할 것이다. 이상의 것들은 특정교과목 시간에 특정교사가 가르쳐야 할 것이 아니다. 모든 교사가 모든 시간에 모든 방법으로 가르쳐야 할 범교과적인 교육내용이다. 왜냐하면 인류의 지속가능을 담보하는 교육에는 성역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유아단계에서 양질의 교육·보육 제공을 위해 2012년부터 모든 만 5세를 대상으로 학비지원을 하고, 현재 이원화되어 있는 유치원교육과정과 표준보육과정을 통합한 ‘만 5세 공통과정’을 도입,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만 5세 공통과정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느 곳을 이용하든지 초등학교 취학 전 1년 동안은 하루 3~5시간의 질 높은 공통과정을 적용함으로써 모든 유아에게 보편적인 교육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공통적으로 적용할 만 5세 공통과정은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명칭 공모를 통해 ‘만 5세 누리과정’으로 결정됐다. 또한 만 5세 누리과정 제정을 위한 TF가 구성돼 지난 5월 11일부터 8월 1일까지 만 5세에게 적합한 교육내용 선정 및 구성 작업을 진행했으며, 12일에는 만 5세 누리과정제정안에 대한 공청회가 실시됐다. 만 5세 누리과정은 2011년 8월 말에 고시될 예정에 있으므로 만 5세 누리과정제정 TF는 약 3개월 동안에 만 5세 유아에게 적합한 교육내용을 구성해야 했다. 공청회 자리에서도 언급되었지만 TF는 만 5세 유아에게 적합한 교육내용을 새로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교육과정과 표준교육과정에서 만 5세 유아에게 적합한 내용을 선정하고 조직하는 일을 했다. 그 결과, 제시된 만 5세 누리과정제정안은 기존의 유치원교육과정과 동일하게 5개 영역으로 편성되어 있으나 각 영역의 명칭이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로 변경됐다. 5개 영역 내에서는 20개 내용범주, 63개 내용, 147개 세부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8월 12일에 개최됐던 만 5세 누리과정제정안의 공청회에서는 학계, 현장, 학부모, 정책입안자 등 관련된 많은 이들이 참석해 누리과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많은 의견들을 제안했다. 보육계 토론자들은 공통되게 기존의 표준보육과정에 있는 기본생활영역이 제외되고 5개 영역으로 편성된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기본생활영역은 표준보육과정에서는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왜냐하면 어린이집은 0세 영아부터 담당하고, 유치원과 달리 종일 보육이 이뤄지기 때문에 영유아의 기본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보다 강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주장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숙고해야 할 점은 만 5세 누리과정의 정체성이다. 정부가 이미 발표했듯이 만 5세 누리과정은 만 5세 유아만을 대상으로 하며, 종일 프로그램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루 3~5시간의 기본적인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만 5세 대상의 기본교육과정이므로 정부는 사실상 의무교육이 10년으로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것이다. 만 5세 누리과정의 정체성이 교육과정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한다면 종일보육에서 중요한 기본생활영역을 하루 3~5시간의 기본교육과정에 굳이 분리해서 넣어야 할 이유가 없다. 뿐만 아니라 만 5세 누리과정 시안에서는 내용영역 분류의 기준으로 발달영역과 교과영역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준거에 따르면 기본생활이란 영역을 따로 구분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적합하지 않다. 아울러 만 5세 유아의 기본생활습관과 바른 인성교육을 강화한다는 만 5세 누리과정의 개발방향을 고려할 때, 기본생활이란 독립된 영역을 구성하는 것보다는 이를 위한 교육내용을 5개 내용영역 전반에 거쳐 포함하는 것이 이를 보다 강조하는 방법이 되며 교육활동으로 구현하는데 용이할 수 있다. 이는 지금까지 유치원교육과정에서 5개 생활영역 전반에 거쳐 기본생활습관 및 창의·인성교육을 실시해 온 것과 같은 맥락이다. 만 5세 누리과정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은 정부가 ‘만 5세 공통교육과정’이라는 용어 대신에 ‘공통과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야기됐다고 할 수 있다. 공통과정이란 용어 때문에 만 5세 누리과정제정 TF에서 보육계 위원들이 절대로 수용하지 않았던 것이 바로 교육이란 정체성이었다. 그러나 지난 공청회에서 보육계의 토론자들 모두가 만 5세 누리과정은 만 5세를 대상으로 3~5시간의 기본교육을 위한 내용이란 점에 동의했다. 이는 만 5세 누리과정의 정체성 확보에 중요한 교두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공통교육과정이라는 만 5세 누리과정의 정체성에 기초를 두고 공청회에서 제기되었던 의견들을 수렴해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교육과정으로 다듬는 일이다. 무엇보다도 해당 영역의 내용을 잘 반영하는 영역명칭으로 수정하는 작업, 만 5세 유아에게 꼭 필요한 최소 내용으로 축소하는 작업, 그리고 내용범주와 내용, 세부내용 간의 위계와 논리성에 맞게 수정하는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 만 5세 누리과정을 고시하는 8월 말까지 남은 기간은 매우 짧다. 그러나 지난 공청회의 열기를 기억한다면 공통교육과정의 원래 취지를 되새기면서 보다 나은 만 5세 누리과정으로 탄생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