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10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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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 졸업생의 약 80%는 이공계열 전공을 선택·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학 입학 이후 의약계열로 이동하는 흐름이 지속되면서 보다 정교한 진로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6일 온라인 기자설명회를 열고 2026년 KEDI Brief 제2호 ‘영재학교 졸업생의 진로 선택 양상과 의미’를 발표했다. 이번 브리프는 '한국영재교육종단연구 2017'4~7차 자료를 활용해 2020~2023년 조사에 2개년 이상 참여한 영재학교 졸업생 613명의 전공 분포와 진로 변경 양상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전공 계열은 공학계열 54.7%, 자연계열 25.1%, 의약계열 16.2%, 인문·사회계열 등 4.0%로 나타났다. 이공계열 전체 비율은 79.8%였다. 성별 차이도 확인됐다. 남학생은 공학계열 58.5%, 자연계열 23.9%, 의약계열 13.6% 순이었으나, 여학생은 공학 34.7%, 자연 31.6%, 의약 29.6%로 계열 간 비율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여학생의 의약계열 선택 비율이 남학생보다 높게 나타난 점이 특징이다. 대학 입학 당시 선택한 진로를 유지한 비율은 90.5%였다. 반면 9.5%는 전공을 한 번 이상 변경했다. 남학생의 진로 변경 비율은 8.0%, 여학생은 17.4%로 여학생이 두 배 이상 높았다. 특히 의약계열은 전공 변경이 가장 집중된 분야였다. 2020년 대학 입학 당시 의약계열 진학자는 30명이었으나이후 지속적으로 타 계열에서 의약계열로 이동해 2023년 기준 99명이 의약계열에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에서 의약계열로 이동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 공학계열에서 의약계열로 변경한 경우가 그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단순히 ‘의대 쏠림’ 문제로만 접근할 사안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영재학교 졸업생 가운데 의약계열을 선택한 일부는 연구 중심 의과학자나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는 진로를 택하기도 하는 만큼 진로 선택의 다양성 자체를 문제로만 규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자연계열에서 의약계열로의 이동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은 기초과학 분야의 매력도와 안정성에 대한 정책적 고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학부 단계부터 실효성 있는 진로지도와 연구 참여 기회 확대, 장학 지원 강화 등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가시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여성 졸업생의 의약계열 이동 비율이 높은 현상과 관련해, 이공계 노동시장 환경과 경력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진입 확대를 넘어 진입 이후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미나연구위원은 “영재학교 졸업생의 대다수는 이공계 전공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학 진학 이후 의약계열로 이동하는 경로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며 “무조건적인 규제보다 충분한 진로 상담과 구체적 정보 제공, 이공계와 의약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진로 모델 제시 등 정교한 진로 지원 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디지털교육연구실 온라인학습지원센터가 ‘2026년 고등학교 학점 이수 지원 미이수과정’ 운영을 위해 교과 학습을 지원할 전문 교사를 추가로 선발한다. 이번 모집은 2025학년도부터 전국 고등학교에서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과목 미이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이수과정은 학점 취득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여 보충 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부족한 학업 역량을 보완하고 정해진 학점을 취득할 기회를 얻게 된다. 온라인학습지원센터는 이러한 과정에서 학생들의 개별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관리할 현직 교사들의 전문성이 핵심적이라고 판단해 대규모 추가 모집을 결정했다. 모집 분야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과목들을 폭넓게 아우른다. 국어 교과군에서는 공통국어 1·2를 담당할 6명을 선발하며, 수학 분야는 공통수학 및 기본수학 1·2를 포함해 총 6명을 모집한다. 영어 역시 공통영어와 기본영어 1·2 과정에 6명을 배정했다. 사회 교과군은 통합사회와 한국사를 포함해 총 10명을, 과학 분야는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을 중심으로 10명을 선발해 전체 38명 규모의 교수진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과목 간 유사성을 고려해 동일 교과군 내에서는 1·2과목 및 공통·기본 과목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 연속성을 보장하고 교사들이 보다 유연하게 교과 지도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1학기 운영을 전담하게 되며, 향후 2학기 모집 인원은 1학기 운영 결과와 추가적인 과목 개설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초·중등교육법에 근거한 교원 중 모집 교과와 관련된 전공을 가진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로 한정된다. 선발 시에는 온라인 보충과정 교과교사나 관리교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거나, e러닝 및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다만 제2외국어나 교양 등 희소 교과군에서 적임자가 없을 시에는 예외적으로 관련 전공 강의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를 위촉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월 26일부터 3월 9일 23시 59분까지이며, 미이수과정 교무실 전용 누리집(admin.onlineschool.or.kr)을 통해 회원가입 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의 소속 학교급과 모집 과목의 학교급이 일치하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해 중등 교원들의 폭넓은 참여가 기대된다. 제출된 서류는 일절 반환되지 않으며, 기재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선발이 취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세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미래 이야기’ 같던 인공지능(AI)이 교실 과제, 행정 업무, 영상 제작에까지 사용되고 있고,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그 속도를 따라가느라 바쁩니다. 이런 변화는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큰 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세상은 ‘새로운 규칙’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했을 때 소셜미디어, 모바일 결제, 배달, 콘텐츠 등 완전히 새로운 산업이 함께 성장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가 겪는 기술 변화도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과정입니다.이번에는 AI, 반도체, 전력망, 에너지 전환, 보안,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살펴보고자 합니다. 주목 받는 기술 산업 ① AI: 모든 산업의 ‘새 엔진’ AI는 단순히 ’대화가 통하는 프로그램’을 넘어 거의 모든 산업의 일하는 방식과 비용 구조를 바꾸는 ‘범용 기술’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대부분의 산업은 AI를 얼마나 빨리 일상 업무에 녹여서 생산성을 높이느냐로 달려갈 가능성이 큽니다. AI가 도입되면서 많은 조직이 ‘사람+AI 협업’으로 업무를 바꾸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가 큰 이유는 “일자리 몇 개가 사라지느냐”보다, 화이트칼라 업무의 상당 부분이 AI 영향을 받는 구조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MF는 전 세계 고용의 약 40%가 AI에 노출돼 있고, 선진국은 약 60% 수준으로 더 높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노출이 곧바로 대체를 뜻하는 건 아니고, 절반 정도는 AI가 일을 ‘보조’해 생산성을 올리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 투자 관점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AI 시장이 커질수록 돈은 AI를 돌아가게 만드는 인프라와 AI로 인해 파생되는 분야로 몰릴 것입니다. 결국 AI는 다양한 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핵심 키인 것입니다. ② 반도체: ‘두뇌’(시스템)와 ‘기억’(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이해하려면 적어도 이것 두 가지는 알고 가야합니다. 두뇌를 대신하는 시스템 반도체와 기억의 역할을 하는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시스템 반도체는 사람으로 치면 ‘두뇌’입니다. 생각하고, 판단하고, 계산하고, 명령을 내리는 일을 합니다. CPU, GPU 같은 칩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특히 AI는 엄청난 계산을 요구하기 때문에, AI가 커질수록 AI 연산을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가 더 많이 필요해집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사람으로 치면 ‘기억’입니다. 공부한 내용을 잠시 저장했다가 꺼내 쓰는 것처럼, 데이터(정보)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역할을 합니다. HBM, DRAM, NAND 같은 메모리가 대표적이죠. AI 분야가 성장할수록 AI가 다뤄야 하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생각하는 두뇌’ 만큼이나 ‘기억하는 저장공간’이 중요해집니다.즉, AI 시대의 반도체는 ‘두뇌만 좋아도 안 되고, 기억만 커도 안 되는’ 구조입니다. 두뇌(시스템 반도체)와 기억(메모리 반도체)이 함께 받쳐줘야 합니다. ③ 전력망: AI·전기화 시대의 숨은 병목 AI 서버는 전기를 엄청나게 소비하는 ‘지식 공장’입니다. 여기에 전기차, 전기난방, 공장 자동화까지 더해지면 전기 수요는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전기를 집과 공장에 안전하게 보내는 송배전망(전력망)이 중요합니다. 전력망이 부족하면 발전을 해도 못 보내는 일이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전기, 송전탑, 전선 등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미래 전력 시스템에서 송전망 확대와 현대화가 핵심 과제라고 짚습니다. ④ 에너지 전환: ‘전기 수요 증가’에 대한 해답 에너지 전환은 단순히 환경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전기 수요가 늘어나는 시대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만들고 저장하고 효율적으로 쓰는 기술이 중요해집니다. 태양광과 풍력 등 발전 분야 뿐만 아니라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는 배터리, 전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만드는 전력변환, 더불어 각종 인프라에 들어가는 냉각 같은 분야 등이 에너지 전환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전기를 많이 쓰는 사회’로의 변화는 기정사실화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기술은 필수 산업이 되고 있습니다. ⑤ 보안(사이버보안·AI보안): 디지털 시대의 ‘안전장치’ 학교에서도 많은 교육 활동이 온라인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기업도 클라우드, 원격근무, AI 등 많은 활동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편리한 업무 처리를 위해 온라인 기반이 마련되었지만 그만큼 해킹, 개인정보 유출, 시스템 마비 같은 문제에 더욱 노출되었습니다. 최근 쿠팡 사태 등 다양한 해킹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한 번 뚫린 보안은 그 기업과 국민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줍니다. 다시 말해 보안은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없으면 멈추는 것’이 됩니다. 향후 정부와 기업의 보안 투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⑥ 로보틱스(로봇): AI가 ‘손발’을 갖는 순간 AI가 두뇌라면 로봇은 손발입니다. 공장, 물류창고, 병원, 농장, 건설 현장에서 사람을 도와주는 로봇이 늘수록 비용은 줄고 생산성은 올라갑니다. 물론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로봇 보급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얼마나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지 미지수지만 요양 및 돌봄, 재난 등 인력난이 심한 3D 업종 등에서는 로봇이 사람이 못 채우는 일을 메우는 방향으로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이러한 로봇의 보급은 완성품만이 아니라 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 센서, 제어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산업을 넓힐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자 관점에서 관련 기업들을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산업 맹신은 금물 앞서 살펴본 6가지 산업 분야 외에도 양자컴퓨터, 우주 개척, 생명 공학, 헬스케어, 첨단 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미래를 선도할 산업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광 받는 산업 분야 에서 크게 성장할 기업은 분명히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꼭 유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러한 미래 산업에 남보다 앞서 투자하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만 주식시장에 대한 연구는 반대의 결과를 말합니다. 신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성과가 일명 레드 오션이라고 불리는 구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성과보다 낮은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신산업은 관심과 주목을 받기 때문에 주식 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높게 평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새로운 산업이 개화되는 시기에 우후죽순처럼 등장한 많은 기업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술 표준, 규모의 경제, 공급망 등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시장에서 퇴출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끝까지 살아남아 승자가 되는 기업에 운좋게 투자한다면 큰 돈을 벌겠지만 투자한 기업이 시장에서 퇴출되면 큰 돈을 잃습니다. 산업 초기에는 연구 개발, 공장 신축 등 돈이 들어갈 곳이 많기에 일명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시기를 견뎌내고 이익을 만들어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미래가 밝다는 말만 믿고 많은 돈을 한 번에 넣거나, 섣불리 뛰어드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먼저 그 산업을 충분히 공부하고, 그 산업에서 ‘표준을 잡는 기업’(시장에서 검증된 매출·기술·생태계)을 기다렸다가, 비록 조금 늦을지라도 빛나는 기업이 분명해질 때 분할로 조심스럽게 투자하는 것이 ‘안전’과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끝
2026학년도가 시작됐다. 2025년 9월 발표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는 우리에게 큰 숙제를 던져줬다. 최근 5년간 학교폭력이 2배 급증했으며, 특히 사이버폭력과 성폭력의 증가세는 가히 위협적이다. 2023년 교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쏟아졌음에도 현장의 체감 온도는 여전히 낮다. 이제는 법과 정책을 넘어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고민해야 할 때다. 안전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2026학년도에 집중해야 할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정리하고자 한다. 첫째, 사이버폭력의 법적 체계 정비 현재 우리 아이들이 겪는 폭력의 양상은 '카따(카카오톡 왕따)', '떼카(단톡방에서 집단 괴롭힘)', '방폭(채팅방 초대 후 배제‧무시 행위)' 등 교실 밖 온라인 공간으로 급격히 이동했다. 사이버폭력은 24시간 지속성과 무한한 확산성이라는 치명적인 특징을 갖는다. 하지만 대응 시스템은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의 과거 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학교폭력예방법'의 테두리 안에서 사이버폭력에 특화된 세부 대응 매뉴얼이 확립되어야 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협력 체계와 신속한 게시물 삭제 절차는 물론,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디지털네이티브 세대의 특성을 고려하여 피해 학생의 정신건강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 상담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둘째, 분리 조치의 실효성 확보 2023년 시행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통해 수업 방해 학생을 교실에서 분리할 권한이 명문화되었다. 그러나 시행 후 현장에서는 "분리 이후의 대책이 없다"는 호소가 이어진다. 단순히 학생을 내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육적 지도가 이어질 수 있는 후속 조치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분리 학생을 전문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별도의 독립 공간과 전담 인력 배치가 필수적이다. '수업방해학생지도법'이 상징적인 법안에 그치지 않으려면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예산과 행정 지원 시스템이 작동해야 한다. 교사가 생활지도 권한을 행사할 때, 학교장과 교육청이 든든한 방패가 되어준다는 신뢰가 형성되어야 비로소 정당한 교육활동이 보호받을 수 있다. 셋째, 교권 보호 조치 우선돼야 2026년 3월부터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전면 시행된다. 이는 위기 학생의 문제를 교사 개인의 책임이 아닌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하지만 이것이 현장에서 안착하려면 「교원지위법」에 명시된 교권 보호 조치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작동해야 한다. 민원 대응 창구의 실질적인 일원화와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하는 법적 장치가 공고해져야 한다. 위기 학생을 돕는 통합 지원 시스템이 강화되는 만큼, 정당한 교육활동을 수행하는 교사의 방어권 역시 확실히 보장되어야 한다. 교권은 교사 개인의 특권이 아니라, 다수 학생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교사에게 필요한 것은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사이버폭력 대응 매뉴얼, 생활지도 전담 공간, 그리고 정당한 지도를 보호하는 법적 장치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교실은 비로소 안전한 배움의 공간이 된다. 교육이 무너지면 미래도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2026년에는 교사와 학생이 서로의 마음을 안전하게 주고받는 교육 공동체로의 회복을 기대한다. 끝
한국교육개발원(KEDI) 디지털교육연구실 온라인학습지원센터는 2026년 온라인 보충과정 ‘생활러시아어’를 지도할 교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보충과정은 전·편입학이나 귀국 등으로 발생한 미이수 과목의 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모집 기간은 3월 9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중학교 제2외국어 ‘생활러시아어(상·하)’로 1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초·중등교육법’ 제19조에 따른 교원 중 해당 교과 관련 전공의 현직 중·고교 교사다. 온라인 보충과정 교과·관리교사 경험자나 e러닝,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험자는 우대한다. 다만 희소 교과 특성상 적임자가 없을 경우 교원 자격 소지자 중 관련 전공 강의 경력자를 위촉할 수 있다. 지원은 온라인 보충과정 교무실 홈페이지(admin.onlineschool.or.kr)를 통해 가능하며, 제출 서류는 반환되지 않는다. 기재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선발이 취소될 수 있다.
새 학년을 앞두고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체계를 정비하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학교 현장의 민원 대응부터 사후 치유와 회복 지원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보완된다. 충북교육청은 ‘2026 현장 밀착형 설계’에 기반한 교육활동 보호 시행계획을 수립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학교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교원의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시행계획은 ▲교육활동 보호 및 침해 예방 ▲침해 사안 대응 및 지원 강화 ▲상담·치유 및 회복 지원 ▲정책 점검과 현장 모니터링 등 4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른 14개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해 단위학교 실행 단위까지 구체화했다. 단순 지침 제시를 넘어 학교 현장의 업무 흐름에 맞춘 체계 정비에 방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우선 특이민원 대응 체계를 보다 명확히 했다.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민원을 교원 대상 민원과 일반 행정민원으로 구분하고 처리 원칙과 절차를 학교 구성원이 공유하도록 했다. 각 학교는 민원 접수 창구를 일원화하고 교장·교감·행정실장·업무담당자가 참여하는 대응 구조를 갖추도록 했다. 접수 이후 사실 확인, 내부 협의, 조치 결정, 사후 관리에 이르는 단계별 절차를 정리해 대응 과정의 일관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민원은 충북교육포털과 업무포털 시스템을 통해 접수·관리된다. 접수 현황과 처리 경과를 기록으로 남기고 학교장이 책임 주체가 돼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도록 했다. 그동안 개별 교사가 직접 감당해온 특이민원에 대해 조직적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운영 방식에 변화가 예상된다. 학교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교육지원청 학교민원대응지원팀과 교육활동보호센터가 지원한다. 사안의 성격과 지속성, 고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응 수위를 정하고, 지속적·의도적 특이민원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를 거쳐 형사 고발 등 조치도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활동보호센터 기능도 강화된다. 충북교육청은 3월 1일자로 보호센터에 전문직 1명과 일반직 1명 등 총 2명을 증원 배치한다. 인력 확충을 계기로 보호센터 업무를 예방 중심 지원, 침해 사안 대응, 회복 지원 기능으로 재정비한다. 사안 초기 상담부터 법률 자문, 심리 지원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보다 명확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예방 단계에서는 ‘교육공감지원단’과 권역별 관리자 연수를 운영한다. 교육공감지원단은 학부모와 교원 간 갈등 사안을 초기 단계에서 조정·중재하는 역할을 맡는다. 갈등이 공식 민원이나 교육활동 침해로 확대되기 전에 소통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구조다. 권역별 관리자 연수에서는 관련 법령 이해와 사례 중심 대응 방안을 다뤄 학교 관리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인다. 교원의 심리적 소진 예방과 회복 지원도 확대한다. 심리상담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늘리고, 신규 및 저경력 교사의 학교 적응을 지원한다.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에 대해서는 교원보호공제사업을 통해 소송비와 상해치료비, 긴급경호 등을 지원한다. 법률적·심리적 지원을 병행해 교육활동 복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권보호위원회 운영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 청취와 찾아가는 교육감 소통 간담회를 통해 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한다. 시행 과정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교사가 위축되면 수업이 흔들리고, 수업이 흔들리면 학생의 배움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교권 침해 문제를 더 이상 교사 개인이 감당하지 않도록 기관이 책임지고 보호하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역사교육과 관련해 근현대사의 중학교 비중을 늘리고, 학생 토론·체험학습과 교사 연수도 확대한다. 교육부는 역사 교실 수업환경 조성 지원 학생 맞춤형 역사 체험·탐구 활성화 역사 교사 역량 함양 체계 구축 교육과정 체계 조정·역사과 과목 신설 학교 역사교육 지원 기반 마련 등 5대 과제를 담은 ‘학교 역사교육 활성화 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행 역사 교육과정이 근현대사를 충실히 학습하기에는 구성과 시수에 제약이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정 체계 조정과 선택과목 신설을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에 요청한다. 현행 중학교 '역사'는 근현대사 비중(전근대 80%, 근현대 20%)이 적고, 중학교 3학년 2학기 고입 등 학사 일정으로 근현대사 교육에 현실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고교 교육과정에서는 학생이 접하는 역사 콘텐츠의 내용·근거 등을 탐구 과정을 통해 분석·비평하며 주체적 미디어 수용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선택과목 신설을 요청할 예정이다. ‘민주시민 역사 수업원칙’도 마련한다. 헌법 가치와 사회적으로 합의된 역사적 사실의 범위에서 토의·토론, 연구 과제(프로젝트) 수업 등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대하고 ‘탐구 중심 역사 교육과정 운영 사례집’(2026. 3종→2027. 9종)을 개발·보급한다. 각종 기관·홈페이지(플랫폼) 등에 분산된 근현대 사료 등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에게 묶음(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역사교육 자료 아카이브’를 2027년까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역사 체험 기반 확충을 위해 역사 체험처를 발굴·연계하면서 전국·지역 단위 역사 캠프를 운영한다. 학생·교원의 역사 체험 지원도 확대한다. 각종 전국 대회에서 근현대사를 주제로 한 심층 탐구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이 주도하는 역사 심화 탐구 동아리를 올해 100개교 목표로 운영을 지원한다. 역사 선도교사단(100명 내외) 운영, 역사 교사 학습공동체 공모 선정(2026년 30개→2027년 40개 이상), 대학 연계 소단위 단기 집중과정(마이크로디그리형) 역사교육 연수 등을 진행한다. 교·사대 교육과정과도 연계될 전망이다. 역사교육 주요 학회를 중심으로 역사 학계와 함께 민주시민 역사교육을 주제로 하는 기획 학술대회를 지원해 관련 연구의 공론화를 확대한다. 학생·학부모·대국민 대상 홍보·행사를 진행하며 정책 공감대도 확산한다. 박물관·사적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역사 유관 기관·단체와 협력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6일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을 통하여 실무역량을 갖춘 첨단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미래차, 인공지능(AI) 등 총 7개 분야 47개교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로봇 분야 2개교, 미래차 2개교, AI 분야 37개교(비수도권 30개교, 수도권 7개교)가 선정됐다.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등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선정된 대학은 기업과 5년간 총 71.25억 원 내외(연간 14.25억 원)의 재정을 지원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직무분석 및 교과목 개발 참여 ▲교과목 공동 운영 ▲현장실습 운영 등 참여 기업과 함께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해당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등의 인증을 받아 관련 분야 취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이윤홍 AI인재지원국장은 “AI 시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첨단 인재양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첨단분야의 빠른 변화 속도에 발맞춰 우수 인재가 양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인에 중점을 두고 작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124명이 소재 미확인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학교·지자체·관할경찰서 협력으로 취학대상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인 결과 올해 취학대상아동 총 32만157명 중 99.9%인 32만33명의 소재가 최종 확인됐다. 이는 지난 24일 기준의 인원으로 소재 불명 취학대상아동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 중 118명이 해외 출국 사실이 확인돼 외교부 및 현지 공관과 협조를 통해 현지 수사를 요청하고 있으며, 국내 거주가 추정되는 6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예정이다. 교육부는 입학 이후에도 학교 현장과 소통하면서 교육청·지자체·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취학대상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국 초등학교는 예비소집 기간 때 신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과 관련한 기본 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아동의 안전을 직접 확인했다. 미참석 아동에 대해서는 학교와 지자체가 유선·영상통화,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거친 출입국 사실 확인, 거주지 방문 등을 활용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아동의 소재·안전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는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2030년까지 국공립 초·중·고(4378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시·도교육청 평가 ‘교육환경·시설 개선 이행 노력’ 지표에 태양광 항목 신설 ▲태양광 설비 활용 교내 체험형 학습공간 및 전시형 교육설비(대형화면 등) 구축 ▲태양광 설비 활용 기후·생태전환교육 안착(교육자료 제공, 교사 연수, 선도학교 운영) 등을 담은 ‘햇빛이음학교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한국교총 강주호 회장은 “학교 여건과 의견을 무시한 상명하달식, 보여주기식 태양광 설치 및 생태전환교육은 결코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오히려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원에게 또 다른 행정업무, 책임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 설치 여부는 학교 여건, 구성원의 자발적인 합의와 요구에 기반해야 한다”며 “정부가 결정하고 교육청이 지시하는 밀어붙이기식은 교육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업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화재 위험, 패널 빛 반사 지역 갈등, 재정 부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교총은 이와 관련해 “태양광 판넬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옥상이나 상부 구조물에 설치돼 초기 발견이 어려워 대응하기도 힘든 현실”이라며 “학교는 안전사고 위험, 시설 관리와 책임 부담, 시설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 업무, 옥상 방수 문제 등으로 꺼리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현재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 학교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실태조사부터 하고 학교 부담이 없도록 지원하거나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철거해야 한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그럼에도 2027년부터 시도교육청 평가에 태양광 항목을 신설․반영하는 것은 사실상 미설치 학교의 조기 태양광 설치를 압박하는 것이라는 게 교총의 입장이다. 실제 작년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는 태양광 패널에서 화재로 학생 등 1120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고, 2023년에도 제주의 한 초등학교 태양광 설비 화재로 전교생 1100여명이 긴급 대피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체 학교 설치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현장에서는 ‘친정부 성향 기업과 단체의 이권 챙기기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교총은 “시설 사업에 ‘탄소중립생태전환교육’이란 프레임이 붙어 결국 모든 사업과 추진을 학교가 그대로 떠맡아야 하고, ‘교육’이기 때문에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계획서 수립, 예산 품의, 업체 선정, 자재 선정, 학운위 및 업무 관리 등을 결국 교원이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사업을 추진할 경우, 시설 안전과 유지․보수, 관리 부담은 교원이 아니라 교육청과 지자체, 전문기관이 맡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현재도 각종 범교과 교육이 교과 교육을 침해할 정도인데 기후․생태전환교육이 또 타이틀 달고 내려와 생색내기, 실적쌓기 사업이 되면 효과보다 현장 피로감만 커질 것”이라면서 “기후·생태전환교육은 지금도 교원들이 하고 있는 만큼 이를 무시하고 새로 뭘 하라는 식이 아닌 기존 교육과정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지원하고, 행정업무 부담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양광 설치에 들어가는 교육예산 부담도 문제라는 목소리가 높다. 교총은 “계획된 학교의 태양광 설치에만 수천억 원의 교부금이 드는 데다, 태양광 설비의 수명(20~25년) 동안 발생하는 유지관리 비용은 구체적이지 않아 향후 유지보수가 필요한 단계에서는 학교 예산 투입이 불가피할 수 있다”며 “학교 예산 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추가 재정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교육정책담당관 부이사관 안웅환 ▲교육부(워싱턴한국교육원 파견) 부이사관 유희승 ▲강원대학교 행정본부장 부이사관 신미경 ▲영유아교원지원과장 서기관 연수진 ▲학생정서지원과장 서기관 신정선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심사과장 서기관 구본억 ▲동북아역사대응팀장 장학관 이상모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 강경탁 ▲교육부(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 파견) 장학관 이병승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민혜영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연구관 김율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2026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958만원을 지역 사회복지기관 3곳에 기탁(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음성향애원, 진흥복지원,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지회에 전달됐다.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이다. 특히 아동복지시설인 음성향애원에는 장민정 경영지원본부장과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성금과 함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해당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속적인 교류와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이근호 원장 직무대리는 “임직원의 따뜻한 정성으로 마련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정평가원은 교육과정 및 교육정책 연구,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등을 수행하는 국책연구기관으로 1998년 개원 이후 28년간 매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사회복지단체에 기탁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방학 기간 느슨해진 공부 습관을 바로잡고 새 학기를 맞이하는 중학생들을 위해 EBS가 학습 지원 사격에 나선다. EBS(사장 김유열)는 2026년 새 학기를 맞아 중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돕는 ‘두근두근 새 학기 강좌 수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지원으로 모든 강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EBS 중학프리미엄’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오는 3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이벤트는 홈페이지에서 참여 동의 후 강좌를 수강하면 수강 횟수에 따라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학습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에어팟 프로와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치킨 세트 등 다채로운 경품도 준비됐다. 중학프리미엄은 학교 수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교과서 기반 강좌는 물론 수준별 참고서 강좌와 진로·진학 콘텐츠 등 중학생의 성장에 맞춘 폭넓은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EBS 중학 뉴런’ 시리즈와 중학교 2학년을 위한 기초 개념 수학·역사 등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한 강좌들이 대거 배치됐다. 여기에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는 ‘자기주도 학습법 특강’ 등도 함께 제공돼 학생들이 새 학기 학습 목표를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든 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되는 만큼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 격차 해소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BS 관계자는 “학생들이 새 학기 계획을 계획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강좌를 지속해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대(총장 엄종화)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2027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단기과정’ 운영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일 양국의 유학생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 대학생을 하계 방학 중 초청해 전공 수업과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정부 장학 사업이다. 세종대는 이번 선정으로 2년간 2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일본인 학부생 20명 내외를 초청할 예정이다. 그간 세종대는 일본 대학들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이번 과정을 교환학생 및 학위 과정으로 연결하는 징검다리 프로그램으로 설계해 중장기 유학 수요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세종대의 강점인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웹툰 IP 기획 및 제작 실습 등 전문적인 전공 교육과 함께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현직 작가 특강과 콘텐츠 기업 탐방 등 실감 나는 실습 과정을 통해 K-콘텐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충훈 세종대 대외협력처장은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K-콘텐츠 역량을 활용해 일본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단기과정을 넘어 정규 교환학생과 국제 공동연구로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교총이 2026년도 제74회 교육공로자 표창후보자 선정에 들어갔다. 교육공로자 표창은 교육발전에 기여한 교원의 공로를 인정하고, 사기 진작 및 교원의 사회적 지위 향상, 스승 존경의 사회적 풍토 조성을 위해 교총이 매년 스승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교총은 최근 홈페이지(www.kfta.or.kr)를 통해 표창 종류 및 자격 요건을 공고했다. 교육공로상은 교총회원 가입 기간 5년 이상, 교육경력 32년 이상인 교원이 해당 된다. 직계가족 및 형제자매 5인 이상이 교육계에 근무하는 가족(교육가족상), 3대 이상이 교육계에 근무하고 있거나 퇴직한 가문(교육명가상) 등도 대상이다. 또 교과·생활지도, 특수교육 등에 있어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교원에는 특별공로상이 주어진다. 각 표창별 자격 요건을 갖춘 교원은 소속 시·도교총에 요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제출기한 및 방법은 소속 시·도교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가 전국 모든 학교의 교복 가격과 공급업체 현황을 전수 조사한 뒤 가격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사교육업체의 부당이득을 환수하는 내용의 과징금 신설 등을 통해 학원비 관리도 추진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부·보건복지부·성평등가족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공정거래위원회 등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2차 회의를 주재해 ‘민생물가 특별관리 품목・엄종 집중점검방안’, ‘교복가격・학원비의 개선・관리강화 방안’등을 논의했다. 이날 교육부는 올해 교복 상한가격은 전년도와 동일한 34만4530원으로 동결됐으나 구매비 지원 대상인 교복 외에 생활복·체육복 등으로 체감 부담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27일부터 3월 16일까지 전국 중·고교 전수조사를 통해 현황 분석 후 가격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학교주관 구매제도도 지역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생산자 협동조합’ 등 새로운 공급 주체 참여 활성화도 추진한다. 입찰 시 가점 부여(지자체·교육청 조례 개정), 공동브랜드 창설을 위한 컨설팅 제공(기획예산처·중기부), 보증·융자 지원(중기부), 협동조합 등 생산 제품·용역에 대한 공공부문 우선구매 촉진 규정 신설(행안부) 등이 이날 제시됐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 구성원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지원방법, 교복유형 등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 가격이 비싸고 불편한 정장형 대신 생활형 등 편한 교복으로 전환하고 품목을 간소화한다거나, 지원 금액 내에서 필요한 품목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현물형’에서 ‘현금·바우처형’으로 전환을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는 입찰 담합 등 불공정행위 엄정 대응을 강화한다. 이날 교육부는 '학원비 관리강화 방안' 발표했다. 3월까지 일선 학원을 상대로 특별점검에 나서면서, 학원의 위법행위 제재를 강화하기 위한 법령 개정도 추진한다. 초과 교습비 등을 통한 사교육업체의 부당이득을 환수하는 과징금을 신설하고, 과태료를 기존 3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고포상금은 10배를 올린다. 초과 교습비 신고는 10만 원에서 100만 원, 무등록 교습행위 신고는 20만 원에서 200만 원, 교습시간 위반 신고는 1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5일 서울 강남구 아모리스에서 ‘2025년 4단계 두뇌한국21(BK, Brain Korea 21) 사업 우수 참여인력 시상식’을 개최했다. ‘4단계 BK21 사업(2020.9~2027.8)’은 학문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 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단(팀)을 선정해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1999년 처음 도입돼 26년간 약 60만 명의 인재를 지원했으며, 2025년 기준 2만4000여 명의 석·박사급 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에 참여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우수 인재를 격려하고 대학·연구 현장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 장관 표창 및 이사장 상장 수상자와 동반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시상식, 특별강연 및 선배와의 대화 등이 진행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5일 ‘2026년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를 통해 교육부 장관 명의의 학위를 취득한 3만8944명(학점은행제 학사·전문학사 3만8473명, 독학학위제 학사 471명)을 격려하고, 이들의 다양한 학습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학학위제(1990년~) 및 학점은행제(1997년~)가 시작된 이후 2026년 2월 기준 누적 학위 취득자는 총 128만여 명(학점은행제 125만7643명, 독학학위제 2만4832명)에 이르고 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우수한 성적으로 학점은행제 학사학위(식품조리학)를 취득한 백OO 씨 등 6명에게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주어졌다. 또한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학사학위 취득의 꿈을 이룬 김OO(컴퓨터공학 전공) 씨 등 14명에게는 우수 학습사례 공모를 통해 특별상이 수여됐다. 해외에서 선수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학업에 도전한 학습자의 우수사례도 조명됐다. 프랑스의 태권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인 변OO씨는 태권도 이론을 깊이 있게 배우고자 한국행을 택했으며, 학점은행제를 통해 태권도학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위를 받으시는 분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선택한 분들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소중한 인재”라며 “교육부는 국민 누구나 평생학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청이 서책과 공문 중심으로 제공되던 초등 장학자료를 교사가 수업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방식으로 전격 전환한다. 시교육청은 초등 교원이 수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디지털 도서관인 ‘서울 핸디 엘리(Seoul Handy Elli)’를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책 형태로 배포되거나 공문 위주로 전달되던 장학자료의 접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의 복잡한 교육청 누리집 구조를 개선해 장학자료를 단순히 ‘찾아보는 자료’에서 연구와 수업에 ‘바로 쓰는 자료’로 전환하는 데 역점을 뒀다. 시교육청은 현장 교원의 이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디지털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디지털 도서관 명칭인 ‘서울 핸디 엘리’는 ‘손안에’를 뜻하는 핸디(Handy)와 ‘초등 디지털 도서관(Elementary Digital Library)’의 약자인 엘리(Elli)를 결합해 만들었다. 모바일과 PC 등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접속할 수 있는 반응형 웹 기술이 적용됐으며, 교사들은 전용 누리집을 통해 수업 설계에 필요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울 핸디 엘리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제작된 ‘탐구 질문으로 설계하는 수업·평가 도움 자료’ 등 핵심적인 장학자료들이 e북 형태로 탑재돼 있다. 시교육청은 향후 발간되는 모든 초등 관련 자료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교육 현장의 변화를 신속히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이 적용된 키링이 도입됐다. 스마트폰을 키링에 가까이 대면 별도의 검색 과정 없이 디지털 도서관으로 즉시 연결되는 방식이다. 시교육청은 서울초등교육지원단과 ‘수업전성기’ 등 현장에서 활동하는 연구 교원을 중심으로 이 키링을 우선 배포해 교실과 연수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 핸디 엘리는 서울 초등교육의 핵심 역량을 손안에 담아 수업의 질을 높이는 도구”라며, “교사가 행정 업무와 자료 탐색의 부담을 덜고 수업 본연에 집중할 때 학생의 배움도 깊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교원 지원 체계를 지속해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대전교육청이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 학생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나선다. 교육청은 24일 20개 지역 예술단체와 ‘2026년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하고 내실 있는 학교예술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2015년 ‘찾아가는 음악회’로 시작해 미술과 무용, 연극 등으로 분야를 넓혀온 대전교육청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636교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초·중·고 120교를 대상으로 2억1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한다. 오페라와 퓨전국악, 뮤지컬 등 장르를 다양화하는 것은 물론, 예술가와 학생이 직접 소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람 위주의 공연에서 벗어난 입체적인 예술 체험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은주 대전오페라단 대표는 “학생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공연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예술을 통해 풍부한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지역 사회와 힘을 모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술단체와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의 예술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