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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제211차 우리문화유산 기행안내 【강원도 평창: 천년의 숲 옛길 따라 오대의 품으로】 ●오대산 월정사 천년의 숲 옛길 따라 걷기[8.7km]: 월정사- 부도밭-보메기-섶다리-전나무묘목밭-선재농장-오대산장-신성암-상원사. ●월정사: 박물관, 팔각구층석탑[국보제48호], 석조보살좌상[보물제138호] ●상원사: 관대걸이,상원사동종[국보제36호],문수동자상[국보제221호], 상원사 중창권선문[보물제140호], 상원사부도밭 ●월정사 부도밭과 전나무숲: 강원도문화재자료 제42호 석종형부도 24기 1. 답사일자: 2012년 7월21일(토요일) 2. 출발장소: 06:00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 [창원시청] 06:30 마산종합운동장 정문 기념탑 3. 참가비:50,000원 [교통비, 월정사 입장료(3,000원),중식(비로봉식당-산채정식:15,000원)]자료, 등] 4. 인솔자: ☎ 010-9457-0033 5. 접수처: 농협(단위) 821119-52-037075 [심재근] 6. 알리는 말씀 ① 2012년7월29일(일) 제212차 북유럽4개국(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기행으로 인하여 제21차 답사기행 일자가 변경되었습니다. ② 제211차 기행은 아름다운 천년의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합니다. 걷는 시간은 여유를 가지고 걷고자합니다. 옛 그 늘 문 화 유 산 답 사 회 [http://www.dolmenkr.com] [ e-mail: dolmenkr@daum.net ]
13개 학부모ㆍ교육시민 단체로 이뤄진 `교원평가제 법제화를 위한 학부모교육시민단체협의회'는 6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정부 교육정책을 거부하거나 무력화하고 있다며 직권남용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협의회는 고발장에서 "김 교육감은 2010년 취임 이후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 시국선언 교사 징계 회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불이행, 교원평가 무력화, 학업성취도평가 무력화 등을 통해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건강한학교만들기본부, 뉴라이트학부모연합, 자율교육학부모연대,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등 13개 교육 관련단체로 구성됐다.
○…제주교총(회장 강경문)은 ‘2012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부결에 따른 학교 현장의 피해사례를 수집한다. 제주교총의 이번 사례 수집은 지난달 27일 도의회에서 추경예산안이 부결돼 국고보조금 사업인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과 학교폭력 근절사업을 비롯한 63개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제주교총은 “도교육청과 도의회가 사전협의를 하지 않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교육청은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학생들의 건강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필수적인 예산을 우선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도의회는 학교의 요구도 없는 토지매입비나 집행기관과 합의도 없는 대안학교 설립추진비를 주장하며 논쟁하지 말고 본연의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산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주교총은 피해 사례를 수집하는 한편 파행이 지속될 경우 지역사회 단체들과 연대해 교육감 및 해당 시의원에게 책임을 묻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례수집=팩스 064)722-4563, 이메일 master@jjfta.or.kr ‘언어문화개선 연구’ 세미나 ○…한국교육정책연구소(이사장 안양옥)는 5일 교총회관에서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 연구’ 1차 세미나를 가졌다. 박인기 경인교대 교수, 박창균 대구교대 교수, 최성숙 인천 작전초 교사, 서현석 서울대 학부모정책연구센터 연구교수, 강용철 서울경희여중 교사, 김정선 한양대 교수가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욕설중심 언어문화 개선과 인성교육의 상관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특히 조재윤 서울 신학초 교사, 심승후 경기 태원고 교사가 언어문화 개선 사업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울산교총-초·중등수석교사 간담회 ○…울산교총(회장 김종욱)은 4일 울산교총 대회의실에서 울산 초등수석교사회(회장 최인수)·중등수석교사회(회장 노상원)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울산시교육청과의 교섭협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교총-대전시티즌 등과 MOU ○…충남교총(회장 황환택)은 3일 대전시티즌프로축구단(구단주 염홍철 대전시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충남교총회원과 학생들에게 축구 관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충남교총은 아울러 5일에는 삼영의료재단 둔산병원·학교법인 을지대학병원과, 6일에는 맑은눈안과·미래여성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회원들을 위한 의료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업무협약과 관련된 내용은 충남교총 홈페이지(www.cn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42-256-3671 강원교총발전위원회 개최 ○…강원교총(회장 김동수)은 6일 2012 강원교총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발전위원회에서는 2012년도 교섭협의 요구안 및 회세확장 방안, 교권옹호 방안 등을 협의했다.
훌륭한 인재 키우는 것은 ‘언어 사고력’ 책 ‘초등공부 국어가 전부다’ 세계적인 교육 추세인 ‘고차원적인 사고력’과 ‘언어 지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책 ‘초등공부 국어가 전부다’(김정금, 예문당)가 발간됐다. 저자는 책에서 학부모․학생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국어 공부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지만 정작 ‘언어 사고력’이 부족하면 모든 사고활동과 문제해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수학 문제를 풀고 싶어도 문제가 무슨 뜻인지 몰라 못 풀고 영어 문제도 국어 능력이 없으면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 결국 국어 기초를 튼튼히 하지 않고 학년이 올라가면 어느 순간 우리말이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 전체 학습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게 된다. 저자는 초등 교육과정이 서술형 평가문항으로 바뀌고, 읽기, 쓰기, 토론 이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됨에 따라 ‘언어사고력’을 키우면 보다 더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노랫말로 시를 생각해보기’, ‘ㄱㄴㄷ 놀이’ 등 부모-자녀, 학생-교사가 생활 속 재미있는 놀이로 국어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공부는 잘하는데 왜 말을 잘 못하는지,작가가 될 것도 아닌데 왜 쓰기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도 명쾌하게 풀어준다. 저자는 “읽기 전에 듣기, 읽고 난 뒤 들어서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아이의 언어구사력이 매우 정확해지고 쓰기 과정에서도 표현이 풍부해진다”며 “가능하면 읽히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아이가 읽은 책을 다시 읽어주는 과정을 거치라”고 조언했다. 1만 5000원 ■ EBS가 선택한 최고의 교사(EBS ‘최고의 교사’ 제작팀|문학동네)=우리 시대 최고의 교사는 누구일까. 2010년부터 2011년까지 EBS에서 방영됐던 프로그램 ‘최고의 교사’에 소개됐던 50여 명의 교사들 중 12명을 선별해 소개했다. 국어교사들에게 교수법을 강의하는 스타교사 송승훈 경기 광동고 교사는 교과서 수업, 독서수업, 모둠별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활동수업 3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과서가 요구하는 지식도 익히고 활동을 통해 그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비결이다. 부산 사직중 하영철 교사는 학생들 사이에서 수학 게임수업의 ‘본좌’로 불린다. 아는 것을 ‘표’시하고, 필요한 것은 ‘두’고, 한 쪽으로 ‘모’으고, 숨은 그림을 ‘찾’는 ‘표두모찾’ 공식으로 학생들의 문제풀이 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박지은 교사(쌍점쌤’의 ‘1:多’ 엮어 읽기), 송정선 교사(영어공부 길안내 마법 GPS) 등 12명의 교사들이 짚어주는 수업 핵심 전략과 노하우를 쫒아가다 보면 ‘어떻게 가르치면 학생들이 더 재미있고 빠르게 이해하고 따라올 수 있게 할까’ 막막했던 교사들도 해결책을 찾게 된다. 1만3000원 ■ 미안해(경찰청 학교폭력 TF팀|상상나눔)=지난해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을 계기로 전 경찰력을 집중해 학교폭력에 대응해오던 경찰청 학교폭력 TF팀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학교폭력 근절에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획한 공감서적이다. ‘아이들이 울고 있다’, ‘이것이 바로 학교폭력이다’ 등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사례를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보여주며 다 함께 나서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책의 판매수익금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기부돼 학교폭력 피해자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1만 2000원 ■ 청소년을 위한 정신의학 에세이(하지현|해냄)=건국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고교독서평설’에 2년간 연재한 원고에 정신의학적 총론을 더해 정리했다. 정신병리의 주요 쟁점들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상과 비정상은 어떻게 구분할까’, ‘무기력한 것도 병이 될까’, ‘인터넷에 빠지는 이유는 뭘까’ 등 청소년이 가질 법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해주면서도 스스로 자존감과 자신감을 확립해 질풍노도의 시기를 이겨 낼 힘을 길러준다. 1만 3000원
격포초, 여수 세계 박람회 체험학습 격포초(교장 김윤배)에서는 전교생이 4일(수요일) 창의인성 다문화 이해 캠프를 여수로 다녀왔다. 여수 세계 박람회는 최고의 해양교육 콘텐츠를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해양과 연안의 중요성과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104개 국가의 해양과학기술과 다양한 문화를 체득할 수 있도록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였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박소진은 “친구들이랑 아쿠라리움에 가서 신기한 물고기도 있었고 처음 보는 물고기도 많았다. 국제관에서는 각 나라마다 신기한 물건도 보고 사람들도 만났다. 바다에는 우리들이 버린 많은 쓰레기가 있다는 것과 우리 때문에 바다가 오염된다는 것을알고 이제부터는 바다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하였다.”고 했다. 5학년 손자영은 “오랜 시간을 줄을 서서 기다려 들어간 아쿠아리움에서 물개들이 헤엄치는것과 수달, 펭귄이 알을 품는 것도 너무 귀엽고 재미있었다. 물개들이 헤엄치는것도 신기하고 펭귄이 알을 품는 것도 신기했다. 국제관에서는 많은 다양한 외국인들을 만나고 외국문화를 알게되었다.”고 했으며 4학년 임면건은 “여수 세계 박람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주제관에서 보았던 듀공이 귀여웠고, 앞으로는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고 바다를 소중히 여기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3학년 김구름은 “바다에서 하는 쇼에서 연안이와 바다가 주인공으로 나왔다. 오염된 바다 때문에 연안이가 작아졌으나 바다의 도움을 받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나도 바다친구처럼 친구들의 많이 도와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다짐했다. 2학년 김지민은 “주제관에서 돌고래가 말을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영상에서는 우리가 버린 쓰레기 때문에 환경오염이 되고, 바다의 생물들이 죽어가는걸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다. 내가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1학년 최아영은 “여수 세계 엑스포를 가서 기분이 좋았고 돌고래 쇼를 볼때가 재미있었다. 돌고래가 말하는 것을 보니 신기했다.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엄마랑 또 가고 싶다.”고 했다. 김운종 연구부장 선생님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여수 세계 박람회를 직접 견학하고 생생한 해양 과학현장을 체험하여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능력을 기르고 세계 각국의 다문화 국제관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함양하기 위해 전교생이 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고 말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살아가고 있지만 크게 분류하면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부류는 거미 같은 인생이라고 합니다. 거미는 먹이를 가장 많이 얻기 위해 최대한으로 줄을 쳐 놓고 거미줄에 걸리는 곤충을 잡아먹고 삽니다. 거미 과에 속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약한 사람, 착한 사람들이 걸려들도록 해서 그 법망에 걸리면 그것을 이용하여 자기의 유익함을 취하고 수고와 노력이 없이 남을 이용하여 편하게 살아가는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둘째 부류는 개미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개미는 열심히 일해서 겨울을 준비하는 곤충입니다. 개미 과에 속하는 사람은 열심히 노력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산다고 자부하면서 살아갑니다. 남도 돕지 않고 남에게 꾸지도 않으면서 오로지 자기만을 위해 자기만족을 위해 사는 이기적인 사람을 말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있으나 마나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셋째 부류는 꿀벌 같은 인생이라고 합니다. 꿀벌은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곤충이라고 합니다. 꿀벌은 열심히 모으고 저장하여 자기도 살고 남에게도 유익함을 주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노력하고 수고하여 나도 살고 남도 유익하게 하는 그런 사람이 이 시대에는 꼭 있어야 할 사람입니다. 태어나서는 안 될 사람, 있으나 마나 한 사람, 꼭 필요한 사람이 있는데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남을 위해 나는 무엇을 어떻게 베풀면서 살아왔는가? 지난날을 돌이켜 생각해 봅니다. 철가방 기부천사 故 김우수(54)의 삶이 우리의 가슴을 울립니다. 김우수 씨는 고아출신으로 배우지도 못했고 일가친척과 가족도 없이 구걸과 노숙을 하면서 소년원을 전전하다가 불혹의 나이에 또 실수를 저질러 교도소에 간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006년 출소를 6개월 앞두고 교도소 안에서 어느 한 잡지를 보다 자신보다 못한 어린이들의 사연을 알고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을 돕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합니다. 고아출신으로 중국집 배달원 일을 하면서 70여 만 원의 월급을 쪼개어 쓰며 한 부모가정 및 해외 빈곤아동 등을 후원해 왔다고 합니다. 매달 5~10만원의 기부를 통해 다섯 명의 어린이를 도왔다고 합니다. 혈혈단신(孑孑單身)으로 햇빛도 안 드는 겨우 한사람이 누울 수 있는 고시촌의 쪽방에 살면서 남을 돕는 삶을 살았습니다. 4,000만 원짜리 보험도 들어 열심히 살았지만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2009년 9월 23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경쟁과 이기주의가 팽배한 세상살이, 차갑기만 한 사회에 선행을 베푸는 김우수와 같은 사람이 있어 그래도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사회에는 부유한 층에 속하는 사람 중에는 더 채우려고만 하지 남에게 베풀려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고 명예까지 누리면서 떳떳하지 못한 재물에 눈이 어두워 평생 동안 쌓아온 명성을 하루아침에 무너트리는 사람도 볼 수 있습니다. 베푼다는 것은 재물의 많고 적음보다는 가슴속에 흐르는 따뜻한 마음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부자는 자기의 부(富)가 남이 도와준 덕분이라는 이치를 깨닫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땀 흘려서 노력하기 보다는 얕은꾀로 요령만 피우며 편히 살아가도록 가르치면 거미와 같이 쓸모없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바른 인성을 키워주지 않고 남과 경쟁하여 1등만 차지하라고 하면 개미와 같은 이기적인 삶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남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베푸는 삶을 가르치면 꿀벌과 같은 꼭 필요한 인생을 살아가도록 가르치는 훌륭한 부모가 될 것입니다.
漢字속에 숨은 이야기 (12) 발음(發音)이 비슷하여 한자(漢字)로 표기하지 않고서는 그 뜻을 구분하기 어려운 글자가 있다. 식혜(食醯)는 쌀밥에 엿기름가루를 넣어 발효시킨 음료수이다. 명절음식으로 전해 오고 있는데 맛이 달아서 단술 또는 감주(甘酒)라고도 한다. 혜(醯)자는 회의문자로 䤈(혜)와 동자(同字)인데 파자(破字)해 보면 酉(유→ 술)와 皿(명→그릇)과 㐬(류)의 합자(合字)이다. 식해(食醢)는 음료가 아닌 반찬으로 생선(生鮮) 즉 가자미나 명태에 약간의 소금과 쌀(조)밥을 섞어 숙성(熟成)시킨 생선 젓갈식품을 말한다. 酼(해)의 와자(訛字)인데 뜻을 나타내는 닭유(酉→술, 닭)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유→해(醢)가 합하여 이루어졌다. 식혜(食醯)와 식해(食醢)는 구분 할 줄 알아야 서당의 훈장자격이 있다는 말이 있다.
지난 해 11월 28일부터 방송한 MBC창사50주년특별기획 ‘빛과 그림자’가 7월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장장 7개월, 64부작의 대장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 본 소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당초 50부작 방송이었으나 노조 파업으로 후속작 촬영에 차질이 생기면서 64부작이 되었으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하긴 하다. 사실 1월 30일부터 사장 물러나라며 시작된 노조 파업은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방송사상 최장기 파업이다. 8월 초 새로 구성하는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에 기대를 거는 보도가 있긴 하지만, 타결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가운데 노사 모두 시청자는 안중에 없는 진흙탕 싸움 양상이다. 주요 프로그램의 시청률 반토막 등 시청자들은 이미 MBC ‘응징’에 들어간 형국이다. 그런 와중이라 ‘빛과 그림자’의 대장정은 일단 그 의미가 커 보인다. 방송 시작 즈음부터 종영에 이르기까지 언론으로부터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한 ‘빛과 그림자’여서 더욱 그렇다. 또한 한때 20%대까지 시청률이 오른 적도 있지만, 역시 파업에 대한 시청자들의 응징을 피해갈 수 없어 그런 것인지 모를 일이다. ‘빛과 그림자’는 시골 부잣집 아들로 개념 없이 살던 강기태(안재욱)의 사랑과 우정, 복수와 야망을 그린 시대극이다. 2008년 방송되었던 ‘에덴의 동쪽’과 비슷한 구도로 전작 ‘계백’의 실패를 만회하려한 듯하나 그렇게 성공한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1970년대를 거쳐 1980년대 초까지 관통하는 시대배경은 흥미를 끌만하다. 단순한 양념 정도가 아니라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꿔놓은 여러 역사적 사건들 속에 주인공이 직접 엮이어 온갖 질곡을 온몸으로 감당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궁정동 안가’, ‘삼청교육대’ 등이 그것이다. 그것과 함께 돋보인 것은 강렬한 캐릭터다. 주인공이라 할 강기태ㆍ차수혁(이필모)ㆍ장철환(전광렬) 들이 그렇다. 연예산업 이면의 비리와 음모를 드러내면서도 올곧게 사업하는 기태, 게다가 오로지 이정혜(남상미)라는 한 여인에 대한 순애보까지 볼수록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캐릭터다. 차수혁은 또 어떤가. 권력의 화신이면서 정혜를 향한 일편단심으로 친구까지 죽이려 한다. 반동인물 장철환은 그들을 세 발의 피로 만들게 할 만큼 너무 강렬한 캐릭터다. 장철환은 무식함과 충성심, 권력 또는 살아남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입체적 인물’이다. 현실에 얼마든지 존재하는 인물형이라는 점에서 그저 드라마려니 하는 안이한 생각을 질타하는 힘이 있다. 문제는 부족한 비장미다. ‘지랄 같은’ 시대의 소용돌이에 찢기고 할퀴고 망가지고 했어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기태는 거뜬히 성공을 일궈내고 있다. 일단 연예계에 나름 경종을 울리는 효과가 있어 보이긴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대리만족이나 카타르시스를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권력 또는 지배계층에 당함으로써 슬픈, 거기에 응당 수반되는 분노, 저주 같은 공분(公憤)을 통한 비장미가 덜해 아쉬운 것이다. 마지막회 수혁이 철환을 권총으로 쏴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는, 나쁜짓 하면 벌받는 식의 결말은 싱겁기까지 하다. 장철환 죽음 이후 청와대를 비롯한 정치권 반응 생략이라든가 여우주연상(이정혜), 작품상(강기태) 수상 등 막 좋은 일만 생겨나는 등 억지 결말도 아쉽다. 고작 9회에서 이전 내용을 회상한 것이라든가 64부작으로 늘어난 후 지지부진한 전개 따위도 아쉽긴 마찬가지다. 아무리 드라마이고, 제대로 된 시절이 아니었더라도 탈옥에 밀항까지 하고도 승승장구하는 기태의 모습은 좀 심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3월 6일 30회에서 보여준 ‘가벼운’ 감방 신고식도 그 당시와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당시는 강기태 같은 장발머리도 용납 안된 시절이었음을 상기시키고 싶다. 기태 어머니(박원숙)의 김풍길(백일섭)과의 재혼도 좀 그렇다.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복수의지로 전개된 내용을 무색하게 만들어서다. 기태의 선친에 대한 어떤 회상- 예컨대 ‘아바지, 어머니 행복 빌어주시라요’ 같은 묘사가 있어야 했다. 용어에서도 시대극을 대하는 진정성이 결여되어 불만스럽다. 가령 59회(6월 18일 방송) 등에서 대사중 간호사, 모텔이 나오는데, 필자 기억으론 1980년대 초반에 사용된 용어는 아니지 싶다. 61회에서 “유난히 까칠하네” 같은 대사도 마찬가지다. 왕조시대를 다룬 사극의 경우 그 시대의 언어를 재현할 수 없다는 기본적 면죄부가 있지만, 시대극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문제임을 명심했으면 한다.
-충남도교육청 시행 학교평가 결과 최우수학교로 선정- 도하초(학교장 최병석)는 학교교육의 책무성 제고를 위해 충청남도 도내 초, 중, 고, 특수학교 742교를 대상으로 충청남도교육청 학교정책과에서 계획 수립 및 지표를 개발하고 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 진로상담평가부에서 평가를 시행한 2012학년도 학교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학교평가는 초․중등교육법 제9조 제2항, 교육과학기술부 2012년 학교평가 기본 계획에 의거 교육감이 자율적으로 평가를 시행하고 있는데 단위학교 교육활동 성과에 대한 점검 및 질 관리 체제 구축과 교육현장의 변화를 유도하여 학교의 실정에 적합한 특색 있는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실현하며 단위학교책임 경영제 정책에 따른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책무성 제고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12학년도에도 학교평가는 충남 도내 초, 중, 고, 특수학교 742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 742개교 중 65개의 학교가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도하초는 열악한 학교의 자연적, 인문적 교육환경을 학교장을 중심으로 한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극복하고 당당하게 최우수학교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도하초의 교육활동 우수 사례는 중앙일보, 충남일보 등 각종 신문과 국군방송 등 각종 TV 방송 등을 통해 2012학년도에 여러 번 보도 되어 ‘돌아오는 학교’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학교평가 최우수 학교 선정 소식을 접한 최 교장은 “학교평가는 학교 교육활동의 모든 영역에 대해 정량 및 정성 평가를 통해 평가하는 과정을 거치기에 최우수 학교 선정이라는 영예는 도하교육의 우수성을 평가기관에서도 인정했다고 생각 한다” 며 “그런 의미에서 최우수학교 선정은 도하교육공동체 모두의 자랑이고 긍지가 되며 더 나은 교육을 위한 자양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며 학교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양한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10대이다. '인생의 결정적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중고등학교 시절은 가슴에 성공 씨앗을 심는 황금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대부분의 우리 10대들은 새벽부터 밤까지 교과서와 참고서에 얼굴을 묻고 입시의 중압감에 눌린 채,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계획하고 선택할 겨를도 없이 끌려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우리는 스스로에게 인생의 승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나약함과 우유부단으로 패자가 될 것인가?’ 라는 물음을 던져보자. 승자가 되느냐 패자가 되느냐는 순간순간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 선택은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인생이라는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성공 법칙을 찾아야 한다.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 10대들이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변화시키고, 혹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으면 지금의 시련을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삼아, 자기 분야에서 한국 최고, 세계 최고의 프로페셔널로 성장할 수 있는 꿈을 꾸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 아이들은 매일 학교에 온다. 그러나 진정 공부가 무엇인가? 를 진지하게 묻는 아이들이 많지 않게 보인다. 공부의 즐거움이라니? 공부가 즐겁다고 생각해보지 않은, 공부는 해야만 하는 당위와 필요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범인에게 이 책의 주인공들은 어쩌면 ‘질투’의 대상일지 모른다. 이 시대 '공부의 달인'이라고 할 만한 30인 모두 말이다. 이들은 "왜 공부를 하는가"라는 물음에 뭐라고 답하는가? 공부는 삶이고, 새로움이고, 즐거움이자, 깨달음이라고 답한다. 먼저 “잘할 수 있는 것이 공부밖에 없었기 때문”라는 장영희 서강대 영문학과 교수는 신체적 결함 때문에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다. 대학교 2학년 때 호메로스에 빠졌다는 천병희 단국대 명예교수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경치라도 책 속의 깊은 사상과 맛있는 표현을 곱씹어 보는 것만큼 감미롭지 않다”고 공부를 예찬하고 있다. 전업주부 생활 10년 만에 학문의 길로 들어서 규장각 관장까지 지낸 서울대 정옥자 교수는 만학도로 공부하게 된 소감을 “오랜만에 책을 보니 마치 보석처럼 환히 빛나는 것 같았다”며 “논문을 완성했을 때는 아이를 낳을 때의 성취감을 맛보았다”고 했다. 한마디로 공부가 즐거움 자체였다는 것이다. 성균관대 임형택 교수는 “공부하는 것이 노는 것이요, 노는 것이 공부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공부도 재미있어 지속적으로 할 수 있고, 노는 것도 건강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학이유 유이학(學而遊 遊而學)의 경지에 오른 것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어렵고 힘들게 공부 한 이들도 있다. 초등학교 교사 이호철 씨는 중학교를 나온 뒤 공장에 다녔는데 그때 교복 입은 아이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다. 유학 시절 밤에 공장에서 일하고 새벽에 잠깐 눈 붙인 뒤 낮에 공부하던 부경생 서울대 명예교수는 당시 공장 컨베이어벨트에 손이 끼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전상운 전 성신여대 총장은 불모의 학문을 하느라 불안했다. 학부에서 화학을 전공한 그는 낮에는 교사로 일하고, 밤에는 과학사를 공부했다. 1950년대 당시 과학사는 학문으로 대접도 못 받고 밥벌이도 보장되지 않았다. 스스로 수도승 같이 살았다는 그는 결국 한국 과학사학의 선구자가 됐다. 조금 위안이 되는 인물들도 있다. 처음부터 공부를 잘하고 좋아했던 것은 아닌 이들도 있었으니 말이다. 김동희 대전지방노동청장은 시골 중학교 입시에서 낙방, 보결로 입학한 뒤 명예회복을 위해 미친 듯 공부했다. 박홍규 영남대 교수는 “처음에는 무조건 해야 했기 때문에 공부했고, 공부 못하면 아예 인간도 아니라는 식의 강요 때문에 했다”고 고백했다. 지관스님에게 공부는 깨달음이다. 그는 참선 대신 공부로써 깨침을 얻었다. 선승들이 화두를 놓지 않은 것처럼 그 역시 “행주좌와(行住坐臥) 십이시중(十二時中)에 공부를 챙겼고 차 마시고, 밥 먹고, 대면하고 잠자는 중에도 공부를 했다.” 는 것이다. 이들이 털어놓는 이야기의 결론은 “왜 공부해야 되는지를 깨닫는 순간 공부는 즐거워진다. 이렇게 공부의 맛에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는 것이다. 고전연구가 고미숙 씨는 그래서 이렇게까지 말한다. “세상에는 두 가지 선택만이 있을 뿐이다.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를 외치는 이들 30인의 달인. 공부를 하며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춤을 추고 발로 뛰며’즐거워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그러나, 끝내 공부가 즐겁지 않은 범인의 눈에는 ‘별난’ ‘질투 나는, 부러운’ 사람들일 뿐이라 느낀다면 밤 새워 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려보는 시간도 결코 아깝지는 않을 것이다. 다시 한번 질문하라, 왜 오늘 학교에 오는가? 학교가 무엇인가? 내가 왜 존재하는가?를.
‘눈칫밥 없애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급식도 의무교육 대상’이라는 논리로 시작된 전면무상급식의 폐해가 확인됐다. 교총이 지난 1일 직선교육감 취임 2년을 맞아 서울교육청 예산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면 무상급식 실시 결과 학교시설, 교육환경 예산이 대폭 축소됐단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전면 무상급식 실시 이전인 2010년과 실시 이후인 2011년과 2012년 예산을 비교해보면 서울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은 2010년 172억 원에서 올해 1381억 원으로 2년 만에 8배 넘게 증가했다. 반면 학교기타시설 증축예산과 교육환경예산은 상대적으로 대폭 감소했다. 서울교육청은 무상급식 예산이 2010년에 비해 2.2배 증가에 머무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예산서상 2010년에는 초등학교 무상급식과 저소득층 급식지원 예산을 합친 반면, 2012년은 이 두 예산 항목을 분리한 데서 비록된 것으로 무상급식 예산의 대폭 증가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또한 학교기타시설 증축 예산과 교육환경개선 예산이 대폭 줄어든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서울교육청이 제시한 추경안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2010년 추경예산 대비 2026억 원이 삭감된 사실이 확인됐다. 결국 전면 무상급식에 따라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 예산이 축소될 것이라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무상급식의 역습’은 화장실, 급식실, 과학실, 음악실, 놀이시설 등 학생 교육 시설의 고장과 노후에 따른 교체나 신설이 이뤄지지 못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식료품 가격 상승에 따라 급식의 질이 낮아져 학생들에게 외면당하거나 친환경이라는 채소와 쌀에서 잔류농약이 나오기도 해 사회적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데도 곽노현 교육감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이뤄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다. 매사에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듯이 무리한 무상급식에 따라 발생되는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축소의 부작용도 솔직히 인정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일 것이다. 더 이상 포퓰리즘 정책으로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열악해지거나 학교 교육이 후퇴하는 일이 없길 기대한다.
우수과제 제출 학생에 상장수여 교내전시도 동기유발 효과 만점 방학은 학원들에게 성수기다. 방과후학교를 잘 운영하는 학교들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자녀들이 아무것도 안 하며 시간을 보낼까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학원으로 보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교육과 선행학습으로 그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체험학습과 심화학습으로 방학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2010년부터 전교생에게 ‘EBS방학생활’을 풀어오는 것을 유일한 방학 과제로 내주고 있는 서울 명덕초(교장 임점택)다. 임 교장이 다른 과제를 내주지 않도록 하는 것은 ‘방학생활’ 한 권이면 충분한데 굳이 학생들에게 다른 부담을 안길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방학생활은 TV프로그램과 연계돼 있어 별도로 학원을 가거나 학교에 나와 지도를 받지 않아도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 또 만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어 학습동기를 불러일으킨다. ‘동물원에 가요’, ‘뱃놀이 가자’ 등의 주제로 학기 중에 못했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학습 내용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도 ‘방학생활’의 장점이다. 명덕초는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자발적으로 교재를 정성껏 풀어볼 마음이 생기도록 방학이 끝난 후 우수한 과제를 제출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시상을 한다. 2001년 천동초 교장으로 재직할 때부터 방학생활을 활용해온 임점택 교장은 “처음 할 때는 시행착오도 있었다”고 말한다. 학생들에게 방학생활을 구입해 풀어오라고 시켰더니 참여 학생이 너무 적어 결국 2002년부터는 학교에서 구입해 학생들에게 나눠줬다는 것. 임 교장은 방학생활 활용 팁으로 우수과제를 전시하는 방법도 좋다고 알려준다. 그는 “명덕초에서는 우수한 과제를 제출하는 학생도 많고 공간이 협소해 전시까지는 못해 아쉽다”며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가 적을 경우에는 꼭 권하고 싶은 방법”이라고 했다.
교육과정 포함만으로 인성 나아지지 않아 학교별 부모교육연수로 가정·학교 연계를 ‘인성교육은 마음 잇기다’ ‘인성교육은 기다려주는 것이다’ ‘인성교육은 존엄의 회복이다’ ‘인성교육은 끌어안음이다’…. ‘인성교육은 0000이다’라는 질문에 참석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키워드를 게시판에 써 붙였다. 3일 서울교대에서 열린 ‘인성교육 대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인성교육의 성패는 교사의 적극적 관심과 실천에 달려있다는 것’을 핵심 화두로 삼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총의 주도로 24일 출범하게 될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을 앞두고 한국학교교육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6개 단체가 모여 인성교육실천에 대한 기본 방향과 이론적 기반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곽병선 한국학교교육연구원 원장은 기조발제에서 “인성교육의 기본은 교사와 학교가 학생 개개인이 어떤 처지에 있든 얼마나 귀하게 여기고 관심을 나타내느냐에 있다”며 “인성교육이 실패하면 그것은 교육의 실패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교육과정에 인성교육을 명시적으로 강조하고 교과서에 반영한 다음, 교사연수를 실시하고 평가하면 인성교육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란 기대를 한다면 매우 안일한 접근”이라며 “각자의 특성이나 발달단계를 무시하고 표준․획일화된 교육과정을 강요해 낙오자를 양산하는 현 시스템이 가장 큰 인성교육 부재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정병오 좋은교사운동 대표는 실천의 일환으로 초등의 경우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교실에 있기’, 중등의 경우 ‘수업시간 5분 전에 들어가고 5분 늦게 나오기 운동’을 제안했다. 교사가 학생들과 감성적 교류, 정서적 공감을 많이 할수록 배움의 연결고리가 생겨 아이들이 수업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토론자로 나선 김학윤 서울 수도여고 교사는 “쉬는 시간까지 직․간접적으로 개입해 자유로운 활동과 놀이도 교사의 통제와 그림자에 두는 것이 과연 올바른 방향인지 의문”이라며 “학생도 자신의 영역이 필요한데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 자유를 빼앗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학교단위의 학교폭력예방연구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미숙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상임대표는 “교과부 대책이 나와도 지역적, 규모의 특성 때문에 학교 현장과는 괴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예방책 연구를 학교마다 실정에 맞게 실시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학교 단위에서 부모교육 연수 기회를 제공해 가정과 학교를 연계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교육계를 넘어 법사회적으로 인성교육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확산됨에 따라 이를 실천으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교총은 24일 100여 개 단체와 함께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출범을 시작으로 가정․학교․사회가 함께하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진설명=3일 ‘인성교육 대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인성교육은 0000이다’라는 질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답을 적어 게시판에 붙이고 있다.
충북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직권남용 등 국가공무원법 위반혐의로 고발한 충북도내 4개 초·중학교 교장들에 대해 검찰이 3일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충북교총(회장 신남철)은 피고발인 동의를 받는 대로 법적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전교조충북지부,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등으로 구성된 운동본부는 지난 3월 26일 “학생인권조례제정 반대서명을 조장하거나 묵인했다”며 직권남용 혐의로 이들 교장 4명을 청주청남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들 교장이 직위를 이용해 학부모 총회, 행정 전산망 등을 이용해 학생인권조례 반대 청원서명을 홍보하고 교직원들에게 서명을 권유했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대해 충북교총과 충북학부모연합회, 학교아버지연합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운동본부가 학부모, 학생, 교원, 도민들에게 조레안의 내용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이를 막고자 교장들을 고발한 것”이라며 “교육 당사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조례안의 내용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학생인권조례안은 ▲동성애 허용(5조) ▲복장, 두발 등 규제 금지(11조) ▲소지품 검사 금지(12조) ▲학내외 집회 참여 허용(16조) ▲정치단체 활동 참여 허용(16조) 등 그동안 인권조례를 둘러싸고 논란이 됐던 조항들이 그대로 들어 있다. 운동본부는 학교의 학칙 제정권을 보장한 초중등교육법과 시행령 개정 이후에도 상위법과 배치된 인권조례제정 강행을 공표해 왔다. 지난 4월18일 허건행 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충북에서는 시행령개정에 관계없이 학생인권조례 운동을 초지일관 밀고 가겠다”고 밝혔다. 결국 검찰이 3일 “이들 교장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직권을 남용해 반대서명을 조장하지 않았다”며 ‘혐의 없음’ 결정을 발표해 고발사건은 마무리됐으나 충북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검찰 발표 후 충북교총은 “운동본부가 4개 초·중교 교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것과 같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교원들을 고발하는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교조충북지부 등으로 구성된 운동본부는 조례의 내용이 정당하다면 조례안 초안 작성자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덧붙이며 조례안 작성에 불순한 정치적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정석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회장이 1일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오 회장은 부산정보대학 총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학교법인 동래학원 이사장,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 회장을 맡아 일하고 있다. 임기는 2016년 6월30일까지.
서상옥 한국뉴스포츠협회 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서울교대 체육관에서 협회 산하 대한츄크볼연맹(FITB)이 주관하는 ‘국제츄크볼 C코치 연수회’를 실시했다. 츄크볼은 기존 구기 운동과 달리 비공격적이면서도 누구나 즐기며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핸드볼형 뉴스포츠로 연수생들은 이후 초․중등학교 특기적성과 방과 후 활동 지도자로 초빙된다.
송하성 경기대 교수가 12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리는 ‘제17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여성단체 활동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송 교수는 경제기획원 공보담당관과 청와대 경제비서실 과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는 한국교육평가학회․한국교육학회와 공동으로 10일 평가원에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기반한 학력향상 지원 방안 탐색’ 정책 포럼 및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지진단모형을 통한 학업성취 프로파일 분석 방안 탐색’, ‘학업성취도 효과 분석을 통한 학력격차 해소방안 분석’, ‘학교 향상도 분석을 통한 학력향상 제고 방안 탐색’ 등이 논의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직업정보센터(센터장 김승보)는 11일 오후 2시30분부터 전국은행연합회 컨벤션홀에서 ‘주5일제 시행관련 학교 현장의 실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제3차 미래교육공동체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주5일수업제 도입 후 인프라 마련에 대한 교육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열리며 전남 몽탄초 박현주 학부모가 ‘학부모가 만드는 토요창의학교’, 서울 서라벌고 배경훈 학생이 ‘토요일, 통아리 활동의 새로운 기회가 되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인구교육학회(회장 윤인경)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12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인구의 날’(2012년 7월11일) 제정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학교 인구교육의 실태와 과제’, ‘사회 인구교육의 실태와 과제’, ‘저출산 대책과 인구교육의 중요성’, ‘인구교육의 성과와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회장 김정례)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유아 공교육, 우리가 주인이 되자!’를 주제로 제9회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누리과정의 안착과 유아교육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지역별 유아교육 현안과 해결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시와 ㈜문화뱅크(대표 전중하)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EXCO에서 ‘제5회 대한민국영어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영어교육 뿐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이원관 대구시교육청 학부모․학교폭력예방교육 강사의 특별강연(13일 오전 11시), 학생 토론문화 정착을 위한 투게더 디베이트 클럽 이경훈 대표의 강연(15일 오전 12시)도 마련된다.
현영희 의원, 교권침해 사건 조치·보고 의무화 박인숙 의원, 교사 폭행·협박하면 징역·벌금형 서상기 의원, 피해교원에 대한 상담·치료 지원 19대 국회가 3일 개원과 동시에 교권보호를 위한 법안을 쏟아내고 있다. 3일에는 현영희 의원과 박인숙 의원이 4일에는 서상기 의원(이상 새누리당)이 각각 교권보호 관련 법률 제·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같은 당 정갑윤·박성호·안효대 의원도 법안을 마련 중이다. 특히 이번에 제출된 교권 관련 법안에는 교총이 여야 의원들에게 제시한 법안 대부분을 반영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법률이 제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교총은 정치권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환영입장을 나타내며, 교권을 근본적으로 수호할 수 있는 교권보호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대 국회활동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김항원 교총 교권연수본부장은 "교권보호법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 국회의원들과 함께 조만간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교육현장의 현실과 요구가 십분 반영된 법안을 도출하고 여야 각 정당과 교육과학기술부를 설득해 최대한 단시일 내에 교권보호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권보호법안 발의의 포문을 연 현영희 의원은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과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내놨다. 개정안은 교권침해 발생 시 학교장이 우선 필요한 조치를 하고 교육청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교육청 조사 및 교권침해자에 대한 법적대응, 학교분쟁조정위원회와 전담 법률지원단 구성·운영, 연1회 이상 교원‧학생‧학부모 대상 교육활동침해예방교육 실시도 담겼다. 교육기본법 개정안에는 교과부장관 및 교육감이 교원·학생·학부모가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현 의원은 “무너진 교권부터 바로 세우는 것이 공교육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개정안이 반드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기 의원이 발의한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에도 교권침해 사건 교육청 보고 의무와 학생·학부모 대상 교육활동보호 교육 실시가 명시됐다. 이와 함께 학생이 교원의 교육활동을 현저히 방해해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할 경우 교육감에게 위탁교육 등 필요한 조치를 의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위탁교육기관은 교육감이 지정·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피해 교원의 심리상담·치료를 교육감이 지원하고, 비용은 가해 당사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학교 출입절차에 관한 사항도 규정됐다. 교직원·학생 등 관계자 이외 사람은 출입 전 학교장에게 신고하도록 했으며, 세부 절차는 학교규칙으로 정하게 했다. 위반시 교육감이 3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서 의원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해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하게 해주는 것은 교원의 자긍심 고취뿐만 아니라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숙 의원은 교권보호에 초점을 맞춘 '교원 등의 교권보호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교권 보호를 위해선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보다 강력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 법안은 단독법인 만큼 교권침해 관련 처벌규정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내용을 담았다. 제정안은 교원을 폭행·협박한 자에 대해 피해교원의 처벌 요구가 없어도 2년 이하 징역, 500만 원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하도록 했다. 폭행죄를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죄를 묻지 않을 경우 가해자가 기소를 면할 수 있는 죄)로 다루는 형법과 달리 가해자에 반드시 벌을 주어 교권을 확립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또 무고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교원 등에 대한 민원·진정 조사 시 해당자에게 소명기회를 주고 그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인사상 불이익을 줄 수 없도록 했다. 교권침해 예방과 사후 지원을 위한 가해학생 위탁교육기관,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 교권보호전담변호인단, 교권보호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도 명시됐다. 박 의원은 “고교생 선호 직업 1위, 학부모 선호도 2위인 교사의 위상에 맞도록 법적 근거를 만들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고 궁극적으로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해야 한다”며 입법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달부터 실업(전문)계 교원의 동일분야 업무 상근 경력이 최대 100%까지 인정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총과의 교섭합의에 따라 '교육공무원 호봉 획정 시 경력환산율표의 적용 등에 관한 예규'를 마련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예규에 따르면 법인·주식회사·유사회사 등 경력은 80%→100%, 사업자등록이 된 개인사무소 등은 70%→90%로 상향 조정되며, 그동안 경력을 거의 인정받지 못했던 민간 비정규직 및 자격증 미소지 근무경력도 최대 80%까지 인정돼 약 4만 명의 교원이 혜택을 받게 된다. 대상자는 ▲중등 및 특수학교에서 실업(전문)계 교과 및 기술·가정을 담당하는 정교사·준교사·실기교사 ▲특수학교에서 이·치료 교육을 담당하는 정교사·준교사·실기교사 ▲사서교사 ▲보건교사 ▲영양교사 등이다. 경력을 인정받으려면 학교별 신청기간 내에 경력합산 신청을 해야 한다. 기간 안에 신청하면 7월1일자로 재획정한 호봉이 적용되지만, 늦으면 신청한 다음달 1일자로 호봉이 재획정되기 때문에 2개월 이상을 손해 볼 수 있다. 학교장에게 호봉획정 권한이 위임돼 있는 경우 원칙적으로 학교단위로 심의회를 구성해 심의해야 하나, 불가피한 경우 교육지원청 단위로 심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다. 교총은 전국산업체경력교사협의회와 함께 교과부·행안부 등 유관부처에 교원781명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교섭활동을 전개, 성과를 이끌어냈다. 교총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유관부처와 추가협의를 통해 사립학교 미보고 교원경력 인정, 실업계 교원 승진 시 산업체 근무경력이 인정되지 않는 문제 등도 매듭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