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7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금년 신학기부터 우리나라의 모든 초·중·고에서는 전체 교원을 상대로 교원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몇 년간의 시범학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될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의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교육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의미를 찾을 수는 있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모든 일 들이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교직 사회의 동요와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는 이미 중국에서도 실시되고 있으며, 그 결과가 교사들의 임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보다 그 강도가 센 편이다. 중국의 교원평가는 ‘교사성과심사(敎師績效考核)’로 불리는 데 교사성과심사는 교육인사제도의 개혁, 학교 성과임금제도의 순리적인 실시, 교사집단의 전문성 강화, 교육의 발전 촉진 등을 목표로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실시하고 있는 교육개혁 조치 가운데 하나다. 교사성과심사는 교사들이 의무교육법, 교사법, 교육법 등에 규정된 교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정도와 학교에서 맡은 직책과 업무실적의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교원에 대한 실적 평가다. 즉, 교사성과심사의 내용은 교사의 덕망과 교육 능력, 담임 업무 등에서의 실적을 평가하도록 되어 있는데, 교사성과심사의 요소는 교사로서의 업무량, 직업도덕, 전공 수준, 도덕교육 업무, 교수업무, 연구 성과, 연수 실적 등을 모두 포함한다. 교사성과심사는 2008년 12월 중국 교육부가 발표한 ‘의무교육학교 교사의 성과 심사 업무를 잘하도록 하는 것에 관한 지도 의견’을 통해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성과에 따른 임금 지급 제도의 확립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교원평가다. 때문에 중국에서는 교사성과심사의 결과가 교사의 임금을 결정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이러한 중국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2009년부터 각 지방 정부는 해당 지역의 실정에 부합하는 교사성과심사 제도를 마련하여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했는데, 산둥성(山東省)의 예를 들어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산둥성의 경우 교사성과심사의 대상은 의무교육단계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정식 교사 및 교장·교감을 포함하는데, 성과 심사 업무는 반드시 다음과 같은 기본 원칙을 따르도록 되어 있다. 첫째, 법률을 존중하고 사람을 근본으로 삼는다. 교육관련 법률을 존중하고, 교사의 주체적인 지위를 존중하여 교사의 교육관련 전문성, 실천성 등의 특징을 충분히 드러내도록 한다. 둘째, 덕을 우선으로 하면서 실적을 중시한다. 성과 심사의 내용은 교사의 덕을 우선순위에 두고, 교사가 달성한 학교 내에서의 실적과 학교에 대한 공헌을 중시한다. 셋째, 선진적인 사람을 격려하고 이들의 발전을 촉진시킨다.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몰두하는 것을 격려하고, 교사 스스로 자신의 소질과 교육능력을 부단히 개선하도록 돕는다. 넷째, 성과 심사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실시하며, 심사 과정 역시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한다. 심사의 내용은 교육법, 교사법, 교육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교사의 책무를 완수하고 있는가와 학교가 규정하고 있는 직책의 수행과 업무책임을 완성한 실적을 평가하도록 하는 데, 이에는 교사의 덕성과 교육능력, 담임업무 수행 등에 있어서의 모든 실적이 포함된다. 교사의 덕성에 대한 심사는 교사들이 교육부가 마련한 ‘초·중·고교사직업도덕규범(中小學敎師職業道德規範)’을 제대로 잘 지키고 있는가에 대한 평가로, 특별히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고 교직을 사랑하며 학생들을 사랑하는 정황에 대한 평가가 중심이 된다. 교육능력에 대한 평가는 교사로서 담당하는 덕육(德育), 교수방법, 교육에 대한 연구, 교사의 전문성 계발과 관련된 것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성과 심사는 담임교사로서의 역할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는 데 그 이유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서 담임교사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담임교사의 임무는 교사의 업무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담임교사로서의 학생에 대한 교육적인 지도, 학급관리, 학급활동의 조직, 매 학생의 전면적인 발전에 대한 관심 등을 심사한다. 교사성과심사의 절차는 교사의 업무 보고, 심사 의견 교환, 심사 등급 확정, 심사 결과의 공시 등의 단계를 거친다. 학년 또는 교과별로 교사 직책의 수행 정도, 주요 실적과 교사의 덕을 실현하는 것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는데, 심사자는 학생·학부모·교사·심사 그룹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 및 학부모의 심의는 학급을 단위로 하여 설문지 응답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동료 교사의 심의는 학년과 교과 그룹 교사 심의를 서로 결합한 방식이다. 심사 그룹은 교사의 평상 시 심사를 계량화하여 점수를 매기고, 학생·학부모·교사 심의 결과와 교사의 덕성 심사 결과를 합한 후 이를 정량화고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그에 따른 등급을 매긴다. 심사 결과는 5일간 공시하며, 공시 내용에 이의가 없는 교사는 심사 등급에 따라 성과 임금을 받는다. 심사 결과는 교사의 인사기록부에도 기재된다. 평가 결과는 우수·적합·기본적합·부적합의 4단계로 나누어지고, 우수 교사는 심사 대상 교원 총수의 15% 정도로 제한한다. 성과 심사에서 부적합으로 판정되는 경우는 교사의 직업도덕 규범을 위반하여 교사의 덕성 심사에 불합격한 자, 연가나 결강을 국가가 정한 기일보다 더 많이 한 자, 당해 학급에서 비교적 영향이 큰 사고를 발생하도록 만든 담임 등이 해당된다. 성과심사의 결과는 교사의 자격인정, 초빙, 승진, 장려성 성과금 지급, 표창 등의 중요한 근거가 된다. 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교사는 당해 장려성 성과금을 받지 못한다. 이처럼 중국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는 교사성과심사제도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그 의미가 확대되어 교사들에게 매년 한차례씩 전공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그 결과를 A·B·C의 3등급으로 분류한 후 C등급에 해당되는 교사를 1년 동안 학교를 옮기거나 학교를 떠나 연수를 받도록 강제하면서 교사들의 강렬한 저항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교사들의 이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방 정부는 교사의 질을 높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생각으로 이를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교사성과심사제도는 앞으로 계속 확산되면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중순 호주 퀸즈랜드 주 브리즈번의 한 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이 말다툼을 벌이다 한 학생(12세)이 동급생이 휘두른 칼에 찔려 숨진 충격적 사건이 발생했다. 재학생 수가 1천 명이 넘는 가톨릭계 학교에서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벌어진 10대 초반 재학생의 학내 칼부림 사망 사건으로 호주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첫 수업이 시작되기 직전인 오전 8시 15분경, 화장실에서 두 학생의 다툼이 시작되었고 가해학생이 길이 20㎝ 생선회칼을 꺼내 상대방의 가슴과 목 등을 마구 찔렀다는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동급생을 찌른 학생은 평소 놀림과 괴롭힘, 왕따를 당해오던 중 사건이 난 날도 수모를 당하자 미리 준비해 간 칼로 보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학생은 자신의 목 등에도 자해를 한 후 피를 흘리며 운동장으로 달아났다가 학교로부터 두 블록이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음날 시드니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11살 어린이가 같은 반 친구를 부엌용 식칼로 위협하던 중 교사가 달려들어 칼을 빼앗아 더 큰 불상사는 가까스로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초등학생인 10대 어린이들의 연쇄 칼부림 사태로 두 학교 뿐 아니라 어린 자녀를 가진 모든 학부모들은 말을 잃고 황망한 상태에 빠졌다. 학교도 자녀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가 없다면 아이들을 어디에 맡겨야 하느냐는 한탄인 것이다. 갈수록 포악해지는 청소년들에게 사회질서나 기초 윤리 교육이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것에 기성세대로서의 자괴감과 무력감도 그 어느 때보다 깊다. 사건이 터진 후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교실로 들어갈 때까지 지켜보며 등교 시간 안전에 부쩍 신경을 쓰고 있지만 온종일 학교에 남아 자녀들을 지키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기에 불안한 마음만 가중된다는 호소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호주의 학내 폭력 수위는 90년대 이후 급증, 지난 5년간 10~17세 청소년 칼부림 행위가 특히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드니가 있는 뉴사우스 웨일즈 주만 해도 2008년 6500건의 정학처분이 내려진 가운데 칼 등 흉기를 소지해 정학처분을 당한 학생이 400명 수준, 또 흉기 위협으로도 204명이 정학을 당했다. 이처럼 ‘무서운 10대들’의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폭력성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와중에, 연이어 남부호주의 한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학생들의 최다 공유 인터넷 사이트에 교사들에 대한 위협적적 문구를 게재하여 또 한 번 사회를 놀라게 했다. 선생님들을 증오하는 사람 2백만명의 목소리를 모을 수 있으면 전기톱으로 학살시킬 수 있고, 학교도 폐쇄된다는 내용의 섬뜩한 글들이 올라와 있는가 하면, 졸업생 중 한명은 교사의 실명을 거론하며 '변태성욕자'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호주 교육부는 이같이 인터넷 상으로 교사들에게 언어폭력을 행하는 학생들을 저지하기 위해 사이트 관리 명목으로 3백만불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지만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호주 언론들은 “고등학교의 교사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뉴 사우스 웨일즈 주에만도 1840명 이상의 정교사가 부족하며 이 중 288명의 일반교사와 133명의 지도교사 등 총 421개 공석을 메우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현재 교사 1인당 평균 한반 25명 씩 5개 반을 지도하고 있으며 주임교사는 최소 3개 반을 이끌고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할 때 교사의 태부족으로 5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업과 학내 지도에 지장을 받고 있지만 교육부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고3생들은 대학입학 시험을 앞두고도 수학 교사가 없어 인터넷 등으로 자습을 하는 등 총 52개 교에서 정상적인 수학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전례 없는 교사부족현상을 낳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교직을 기피하는 교사들, 교단을 떠나는 교사들은 한결같이 “요즘처럼 교권이 무너진 상황에서 거칠고 안하무인인 학생들을 지도하기엔 역부족이며 심지어 나 자신의 안전도 보장하기 어렵다”며 한탄한다. 오죽하면 선생을 그만두고 소방대원이 되고나서 오히려 신변의 안전을 느끼게 되었다는 한 전직 교사의 고백조차 있을까.
정부는 이달 말 퇴임하는 각급 학교 교원 3306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조근정훈장은 군산대 이희연 총장, 광운대 강준길 총장, 조선대 양형일 총장, 호남신학대 황승룡 총장, 강원대 최현섭 총장, 우송대 김선종 총장 등 6명이 받는다. 서울 반포초 이선배 교장 등 991명은 황조근정훈장, 성남서중 심경옥 교사 등 602명은 홍조근정훈장, 충주공업고 이충무 교사 등 427명은 녹조근정훈장, 영산포고 이정석 교사 등 401명은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한다. 또 선산초 정제윤 교사 등 303명에게는 근정포장, 중앙대 정광선 교수 등 157명에게는 대통령 표창, 월평초 채기철 교사 등 182명에게는 국무총리 표창, 부산안남초 최양순 교사 등 228명에게는 장관 표창을 각각 수여한다.
최근 잇따르는 각종 교원인사 비리 등을 근절하기 위해 장학관과 장학사, 교장, 교감 간 순환 인사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을 긴급 소집해 교육비리 근절 대책회의를 열고 "조직적인 인사비리 해소를 첫번째 개혁 과제로 설정해 강도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일단 장학사로 선발되면 좋은 곳의 교감, 교장 자리로 나가는 지름길이 된다는 이상한 풍토가 조성돼 많은 사람들이 정당치 못한 방법으로 접근한다"며 "이렇게 비정상적인 인사 사슬을 반드시 끊겠다"고 강조했다. 교과부는 교사→교육전문직(장학관·장학사)→교감·교장으로 이어지는 순환인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 비리를 차단하도록 인사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교육전문직 선발과정에 외부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선발방식을 바꾸거나 교육전문직들이 배치되는 각 시도 교육청의 주요 보직을 공모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자체적으로 내놓은 대책과 같이 교육청 본청에서 근무한 교육전문직 출신을 각 지역의 선호 학교 교장·교감으로 아예 발령내지 않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교장 임용제청을 위한 사전심사 기능도 대폭 강화해 9월 정기인사부터는 비리 관련자들을 원칙적으로 임용 제청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이주호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비리 근절 태스크포스(TF)와 실무지원단을 상설 기구로 만들어 인사제도 개선 등을 포함한 후속 대책을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안 장관이 직접 주재하고 시도 교육감과 학부모 등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도 2주에 한번씩 열어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교과부와 각 시도 교육청에는 상시 감찰반을 둬 시설공사, 급식 및 방과후학교 업체선정, 인사, 입시 등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리를 감찰할 계획이다. 특히 시설공사와 급식·방과후학교 업체 등을 선정할 때는 공개경쟁 입찰이 이뤄지도록 하고 선정 과정 등의 정보를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안 장관은 최근 불거진 자율형 사립고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개탄하면서 각 시도의 철저한 조사와 대응을 촉구했다. 교과부는 현재 각 시도 교육청이 벌이고 있는 자율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장 추천제, 추가 선발제 등의 개편안을 내놓기로 했다. 안 장관은 "정부가 좋은 의도로 만든 제도를 악용한 교장과 책임자를 엄중 조치하고 학부모도 이를 악용하면 당연히 고발해야 한다"며 "부적격하게 입학한 학생은 다른 학교로 전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각종 비리 사건 근절을 위한 종합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다음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부산교대와 미디어교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미디어강사 양성과정 운영과 미디어 교육과정 개발, 정보교류 및 시설물 활용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미디어센터는 다음 달 미디어강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해 4월 한 달간 90시간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고 이 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미디어교사 자격증을 주기로 했다. 미디어교사들은 앞으로 부산지역 일선 학교의 방과 후 수업에서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자유교원조합과 뉴라이트학부모연합은 서울시교육청의 인사비리와 관련해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을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고발장에서 "공 전 교육감이 인사비리로 구속된 교육청 전직 국장, 교장, 장학사 등 부하직원과 함께 각종 비리를 조직적으로 저지른 의혹이 있다"며 "전직 국장의 통장의 자금에 대한 차용증이 급조됐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공 전 교육감은 작년 8월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으로 교사들과 갈등을 빚은 강남의 모 고교 교장을 징계위에 회부도 하지 않은 채 강남의 다른 학교장으로 발령냈다. 보은성 인사로 의심되는 사례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미 검찰조사를 받은 바 있는 공 전 교육감 부인의 차명계좌도 재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공 전 교육감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시교육청의 고위 간부 A씨도 학교 공사예산 등을 담당하면서 100억원 대의 재산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함께 고발했다.
경남도교육청이 학교급식도 교육의 일환이라는 판단에 따라 밥상머리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아침밥 먹고 등교하기’ 같은 학생 생활지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교육청이 마련한 2010학년도 학교급식 식생활지도 주요 내용을 보면 ▲식단 선택제·밥상머리 실천 교육장 운영 ▲한국형 전통식문화 계승 교육사업·전통 장독대 설치사업 확대 추진 ▲영양상담실 운영 활성화 및 학생·가정·지역사회와 연계교육 강화 등이다. 식단 선택제는 식단을 다양화하여 급식 만족도를 높이고, 특정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학생에 대해 대체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밥상머리 교육 강화를 위해 지역교육장은 관내 학교를 선정해 학교장 및 담임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올바른 식사예절을 가르치도록 했다. 한국형 전통식문화 계승 교육사업은 우리농산물 체험교육 및 전통·향토 식단 보급, 농업현장 견학과 전통식문화 교육프로그램 개발·보급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전통 장독대 설치사업을 30개교에서 42개교로 확대하고, 전통 발효음식 제조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통의 날’도 운영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지역교육청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김치 만들기, 장 담그기 등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각급 학교에는 학교 홈페이지와 급식관리실 등에 ‘영양상담실’을 개설해 학교와 가정이 연계한 식생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권장된다. 도교육청 체육보건교육과 관계자는 “학교에서 담당할 부분은 학교에서 담당하고, 아침밥 먹고 등교하기와 같이 가정에서 지켜야 할 일은 가정에서 해야 한다”며 “학교와 가정 모두 학생들이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 통해 평생건강의 기틀을 다지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 한자교육 필요성 갈수록 커져” “퇴보하는 문자 정책될 것” 2000년대 들어 소극적 공방을 이어온 초등학교 한자교육 부활 문제가 최근 들어 또다시 논란을 빚고 있다. 초등학교 한자교육은 1969년까지 국어 교과서에 한자를 괄호 안에 넣는 병기(倂記)를 시행했지만 1970년 한글전용화정책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사라졌고 1972년 교육용 기초한자가 제정된 이후 중·고교에서만 정규교과로 실시됐다. 그러다 2000년 한국한문교육학회가 초등학생에게도 600자 정도의 한자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후, 한자교육 찬성론자들과 반대론자들 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이런 공방에 불을 지른 것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평가원이 지난해 11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한자 교육을 넣어야 한다'는 연구 보고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고 교과부는 이 내용을 새 교육과정에 일부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응하듯 지난달 2일 한글학회 등 관련 단체는 반대 성명을 통해 "초등학교 때는 우리 말과 글을 제대로 가르쳐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알게 해야 한다"며 "초등학교 한자교육은 문자 정책의 퇴보를 가져올 뿐 아니라 문자 계급을 조성해 비민주적인 문자 생활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24일에는 여야 국회의원과 한문교육학회가 심포지엄을 열어 오히려 한자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순형(자유선진당), 김부겸(민주당), 김세연(한나라당) 의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이명학 성균관대 교수는 “학습지 회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결과는 한글세대인 학부모들이 기성세대가 되면서 한자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한자문화권 국가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한자교육이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기 때문에 공교육을 통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병렬 영남대 교수도 “교과 용어와 학술적 개념이 담겨 있는 어휘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자교육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과도한 한자 어휘는 지양해야 하지만 대중들이 잘 사용하고 있는 한자 어휘를 순우리말로 대체하는 것은 대중의 언어생활을 제약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2004년부터 한자교육 특성화를 도입했다고 밝힌 황병무 한신초등학교 교장은 “국어교과서를 한자혼용 교과서로 재구성, 국어교육 차원에서 한자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실시 이후 학력이 신장되었고, 독서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황 교장은 “온 나라가 영어열풍에 휩싸인 와중에서 우리의 정체성과 국어를 지키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한자교육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진숙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09년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위탁해 조사한 '초등학교의 바람직한 한자교육 방안 연구' 결과 초등학교 한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교사의 77.3%, 학부모의 89.1%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초등학교 담임교사들에 대한 한자 과목 연수, 교사 양성기관의 한자 과목 교육과정 개선 등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도 국어 공동체 내부의 생산적 논의와 합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정부의 사교육경감대책 일환으로 일선학교에서는 방과후 학교에 대한 지원이 대폭적으로 이루어져 왔고 그에 따라 어느 정도 정착되어 가는 단계에 있다고 생각 된다. 그런데처음 의도대로 방과후 학교 활성화로 인해 사교육비 경감이 얼마나 이뤄졌으며 학생들의 특기신장과 창의력 개발에 어느 정도의 도움을 줬는지, 또 그만한 호응을 학부모로부터 받고 있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이다. 물론 학교마다 실정이 모두 다르며 도시와 농어촌의 상황이 또한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잣대로 평가할 수는 없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방과후 학교의 실시에 따른 몇 가지 문제점을 짚어 새로운 방향으로의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필자는 수년전에 중국의 초등학교(베이징대부설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과 학교의 구조 학교 구성원의 조직 그리고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교과와 학제를 살펴볼 기회가 있었다. 베이징대부설초는중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교육 현장이라 할 수 있는 초등학교로서 시설은 그다지 최첨단이라고까지는 할 수는 없었지만그러한 시설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었으며 미래 지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전 수업은 주지교과 수업을 담임교사에 의해서 실시하고 점심 식사 후 오후시간은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와 소질을 계발하는 각 부서로 모여서 전문적인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그것이 우리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 학교와 비슷한 교육활동이었다. 각 부서에는 그 분야에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각 부서의 교사나 정규 교육과정을 지도하는 교사나 크게 차별을 두지 않은 듯했다. 우리나라의 현재 방과후 학교 실태를 분석해 보면 그만한 시설여건이 갖추지 못하고 있다. 우선 방과후 학교를 운영할 전문적인 특별실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방과후 학교는 대부분 수업이 빨리 끝나는 저학년 교실을 이용하게 된다. 이에 저학년 담임선생님들은 학생들의 하교 후 차분히 교실 정리를 하고 내일의 수업 준비를 하거나 밀린 사무 처리를 해야 하는데 일을 할 수 없다. 또 방과후 교사는 교사대로 수업 전에 미리 학생들을 지도할 준비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남의 교실에서 눈치를 보는 실정이다. 우선 급한 대로 방과후 교사 휴게실이나 교사들이 업무를 볼 수 있는 일할 수 있는 시설이라도 갖춰지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하다. 물론 교사들이 일할 수 있는 연수실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요즘 업무는공문서 작성, 기획안 작성, 교육계획작성, 성적처리, 생활기록부 누가 기록 등 컴퓨터 없이는할 수 없다. 그런데 담임교사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컴퓨터는 교실의 컴퓨터 밖에 없으니 연수실이 아무리 크고 넓어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방과후 학교에 교실을 내어 주고 배회하는 교사들을 종종 복도에서 마주치면 서로 쓴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다. 또 방과후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호응이 좋지 않은 학교도 있다. 그런데 학생들의 유입요인을 개선하여 자연스럽게 활성화 시키려는 노력보다 의무참여로 학교의 정규 과정처럼 운영하므로 방과후 부서활동이 끝난 아이들이 다시 학원으로 빠져 나간다. 이래저래 더 힘들어진 것은 학생들이다. 학교수업이 끝나면 방과후에 참여 했다가 다시 학원에 가야 하는 것이다. 학원은 학원 나름대로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전문적인 교육을 시키고 있기 때문에 늘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교육과 방과후 학교는 비교 대상이 되곤 한다. 또 학원은 교육 서비스 정신이 오히려 공교육인 학교교육보다 더 철저하기도 하다. 아이들의 안전한 귀가를 책임져 주기도 하고 맞벌이 하는 부부의 아이들을 늦은 시간까지 관리해 주기도 한다. 그래서 암암리에 공교육과 사교육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 속에 오히려 더욱 힘들어진 것은 학생과 학부모들이다. 학교교육과 방과후 학교 교육으로 충분한 교육을 받으므로 학원을 안 다니게 된 학생을 조사해 보면 방과후 학교의 현 주소를 짚어 볼 수 있을 것이다. 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교육비 총 규모는 약 21조 6000억원으로 전년(20조 9000억원) 대비 3.4%나 증가했다고 한다. 교육당국이 학원 불법영업 신고포상금제(학파라치제)를 도입하는 등 '사교육과의 전쟁'을 벌였음에도 전체 사교육비는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다지 사교육비가 많이 줄게 되리라는 전망을 할 수 없다. 교육에 있어 우리나라의 공교육이 다 책임지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사교육비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고학력의 전문 인력과 그 사람들의 삶과 꿈과도 관련된 거대한 사회 시스템 속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미국 중서부의 캔자스시티가 시내 학교를 절반으로 통폐합하는 문제로 시끄럽다. 중서부 미주리주의 캔자스시티는 올해 교육예산 부족액이 5천만달러에 달하고, 관내 학생수도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시내 61개 학교를 31개로 통폐합하고 285명의 교사 등 교육공무원을 4분의 1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존 코빙턴 캔자스시티 교육감은 지난 12일 교육 재정난의 타개를 위해서는 학교의 과감한 통폐합 및 직원 감축이 불가피하다면서 빠르면 3월중 투표를 거쳐 오는 가을 학기 이전까지 이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코빙턴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도심지역에 산재해 있는 많은 학교에 자원을 분산시킬게 아니라 학교를 통폐합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도시 지역의 학교통폐합 방침은 시카고,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멤피스, 샌안토니오, 워싱턴 D.C. 등 대도시 지역에서 주민들이 교외로 이전함에 따라 흔히 이뤄져온 교육현장의 모습이지만 캔자스시티의 계획은 그 규모가 크고, 단시일내에 추진한다는게 다른 도시들과의 차이점. 미국기업연구소(AEI)의 학교관리 전문가인 릭 헤스 연구원은 코빙턴 교육감의 개혁조치는 관내 학교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4-5년에 걸쳐 시행할 작업을 1년내에 마무리하겠다는 '아주 대담한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캔자스시티의 경우 20년전인 1990년대 초반 학생수가 7만 5천여명에 달했으나 이후 주민들이 교외지역으로 이사하는 붐이 일면서 현재는 1만 7500여명의 학생만이 남아, 학교 수용률은 50%에 그칠 정도로 시설이 남아도는 상황이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대도시 교육구청 협의체인 '대도시 학교 협의회'는 이미 지난 2006년 평가보고서를 통해 캔자스시티가 7년새에 4명의 교육감이 교체될 정도로 리더십이 확립되지 않은 가운데 당면한 교육개혁을 추진할 비전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06년 말 취임한 코빙턴 교육감은 당면한 교육개혁작업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관내 학교를 절반으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주 연쇄 공청회를 갖고 통폐합과 직원 감원의 당위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이에 대해 캔자스시티 교사노조는 감원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감원작업이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통폐합에 반대하고 있고, 통폐합 대상학교가 구체적으로 발표될 경우 반대여론은 더욱 커질 전망이어서 캔자스 시티의 교육개혁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24일 전했다.
미국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총기를 발사해 학생을 다치게 한 용의자를 맨손으로 제압해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24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 리틀턴의 디어크릭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데이비드 벤케(57) 교사는 23일 이 학교 주차장에서 학생 2명에게 사냥총을 발사한 브루코 이스트우드(32)를 다른 교사의 도움을 받아 제압했다. 대학 농구선수 출신인 벤케 교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주차장에서 나는 총소리를 듣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수동식 사냥총을 든 이스트우드와 마주쳤다. 벤케 교사는 다른 교사와 함께 재빨리 손과 발로 총기발사범을 제압해 땅바닥에 엎드리도록 한 후 총기를 빼앗아 더 이상의 비극을 막았다. 한 학생은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범인이 갑자기 총을 꺼내 다른 사람들에게 곧장 쐈다"면서 "그때 수학 선생님이 달려와 그를 제압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트우드로부터 총격을 받았던 학생 2명 중 1명은 중태다. 이날 총기사건이 난 디어크릭중학교는 지난 1999년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했던 컬럼바인 고교에서 불과 5㎞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 벤케 교사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컬럼바인 고교 사건이 난 후 항상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해왔다"면서 "내가 생각해오던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리틀턴 시민은 교사가 총기발사범을 제압했다는 소식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벤케 교사는 졸지에 영웅이 됐다. '데이비드 벤케는 영웅'이라고 칭송한 페이스북 페이지가 사건 발생 다음날 아침까지 1만2천개를 넘었다. 이스트우드는 1996년 협박과 폭행 등으로 체포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범행 동기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이스트우드가 1990년대 초 디어크릭중학교를 다녔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4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한빛새마을문고에서 디지털도서관 서비스 시연회를 열었다. 디지털도서관은 중앙도서관이 아날로그 형태의 간행물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한 39만권에 달하는 디지털 원문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가리킨다. 2000년 왜관읍 한빛타운 아파트단지안에 마련된 한빛새마을문고는 5천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잘 운영되는 작은 도서관으로 꼽힌다. 이날 한빛새마을문고를 비롯해 전국 농·어촌지역에 있는 작은 도서관 351곳에 디지털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한 중앙도서관은 자율적으로 활발하게 운영되는 점을 고려해 한빛새마을문고를 시연 대상으로 삼았다. 시연회는 중앙도서관과 경북도, 칠곡군 관계자가 참석해 한빛새마을문고에서 중앙도서관 자료를 검색하고 열람해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중앙도서관은 올해 말까지 작은 도서관 1천여곳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2012년까지 전국의 작은 도서관 4천여곳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며, 연차적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정보를 늘릴 계획이다. 디지털 정보 이용에 따른 저작권료는 중앙도서관이 부담한다. 이렇게 되면 장서보유량이 수천권 수준에 불과한 작은 도서관은 장서가 40만권 수준으로 확대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중앙도서관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협력해 교사와 학생을 위한 교과학습, 수업자료가 들어 있는 에듀넷 서비스도 작은 도서관에 제공한다. 모철민 중앙도서관장은 "책이나 자료를 찾아보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의 작은 도서관에 디지털도서관 서비스가 제공되면 주민들이 작은 도서관을 크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화천 두메산골 두류산 기슭에 동화 같은 도서관이 생겼어요" 강원도에서도 두메산골로 통하는 화천군 사내면 명월2리에 위치한 실내초등학교에 '작지만 화려한' 도서관이 24일 문을 열었다. 실내초등학교는 전교생이 45명, 6학급으로 두류산 중턱에 위치한 전형적인 시골학교로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곳. 이곳에 강원도교육청과 화천군이 추진하고, 화장품업체인 뉴스킨 코리아가 후원해 최첨단 시설을 갖춘 '희망 도서관'을 만든 것이다. 학교 본관 1층의 기존 도서관을 확장하는 등 리모델링해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설을 설치, 시청각 수업은 물론 작은 영화관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마을 주민들에게 독서공간 등 문화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도서관은 교장을 비롯해 교사, 학생, 주민들이 꾸준히 교육환경 변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기업과 군청의 지원을 이끌어내 특색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이날 학생들은 조촐한 공연을 펼치며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장금자 교장은 "과거에는 학생들의 외지유출이 많았지만 지금은 특색있는 학교로 바뀌었다"며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메산골 학교를 변모시켰다"라고 말했다. 한편 뉴스킨 코리아의 희망 도서관 기증사업은 2008년 3월 충북의 옥천 안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번이 6번째다.
국립 안동대학교 기계교육과가 최근 치러진 2010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전국 합격자의 42%를 차지하는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학교측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기계 및 금속과목 최종 합격자 12명 가운데 안동대 기계교육과 출신 5명이 포함돼 42%를 차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최근 4년간 연속해서 이 과목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보인 것으로 안동대 기계교육과가 기계 과목 교사의 산실임을 증명하고 있다. 안동대는 이 밖에도 이번 임용시험에서 전 과목 2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교사 양성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안동대 관계자는 "기계교육과 출신들은 교사를 비롯해 기술계 공무원, 연구소 및 산업체 등에도 활발히 진출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라며 "이론과 실기능력은 물론 훌륭한 인격과 폭넓은 교양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학력 저하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 학교 개혁이 가속화되고 있다. 필라델피아의 경우 올 가을 가장 성적이 나쁜 학교 14곳의 교사 최소한 절반이 학교를 그만 둘 가능성이 있다. 또한 수업 일수가 늘어날 수 있게 된다. 이 지역 개혁 대상이 되는 한 고등학교를 예로 들면 지난해 11학년 학생의 90% 이상이 학년 수준에 맞게 읽거나 수학문제를 풀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연방법에 의해 만성적으로 성적이 나쁜 학교의 개혁이 허용된데다 연방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이 늘어나고 전국적으로 교육 개혁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원노조들도 협조하겠다고 나섰다. 미네소타주는 이번 가을 새학기가 시작될 때까지 34개 학교를 개조할 계획이다. 이는 2001년 연방정부가 제정한 '낙오학생방지법(No Child Left Behind)'에 정해진 것보다 많은 수이다. 필라델피아는 수년내 수십개 학교를 개혁할 예정이며 코네티컷주 뉴헤이븐도 일부 학교의 개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개혁을 통해 해당 주는 오바마 행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 정부는 교육 개혁을 위해 총 43억 5천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최고를 향한 경쟁(Race to the Top)'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지원금을 받기 위해 각 주정부는 성적이 나쁜 학교들을 대대적으로 개조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필라델피아가 '르네상스 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혁 프로그램은 교원노조가 성적이 나쁜 학교의 교사들이 다시 임용을 받도록 하자는데 동의함에 따라 힘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에 의하면 재임용된 교수들은 선임자의 특권이 없어진다. 또한 학교 수업시간을 1시간까지 연장하고 1달에 토요일 두차례, 7월에 22일간 수업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대신 필라델피아 지역 교사들은 모두 임금이 인상되고 성과급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학교로 옮길 수 있도록 선택권이 주어진다. 현재 교사의 약 50% 정도가 재임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재임용을 받지 못하거나 재임용을 원하지 않은 사람은 지역내 다른 곳에서 일하게된다. 알린 애커먼 교육감은 이러한 유연성과 자치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교원노조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헤이븐과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성적이 나쁜 학교에서 고용의 유연성을 보장하는 교원노조와의 새로운 계약이 체결됐다. 매스 인사이트 교육연구소의 교육개혁 전문가 저스틴 코언은 성공적인 교육개혁은 올바른 교사들을 확보하는데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알몸 졸업식 뒤풀이 사건과 관련해 그릇된 졸업식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대책수립에 착수해 다음 달 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주초부터 진행 중인 합동협의회와 전면 실태조사를 근거로 교복 찢기 및 알몸 뒤풀이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종합대책안에는 졸업 프로그램 다양화와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방안, 지역사회 및 경찰과 긴밀한 연계를 통한 지도, 졸업식 전후 철저한 생활지도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23일 도내 생활지도 간사학교 학생부장 교사와 중고 학생회장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협의회를 갖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협의회에 참가한 교사와 학생들은 사전 교육을 통한 다양한 졸업식 프로그램 운영과 불건전한 뒤풀이 근절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뒤풀이가 필요 없는 축제형 졸업식, 교복 물려주기 행사 후 사복착용 졸업식, 졸업복 착용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인천시는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와 영어 전문교사 해외연수 등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한 사업에 올해 총 168억 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 예산으로 원어민 보조교사 402명을 일선 학교에 배치하고 초·중등 영어 전문교사 50명의 영어권 국가 연수(1년)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인천영어마을에서 올해 1만 4400명이 5박 6일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계양구 용종동에는 연말까지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 체험공간인 국제어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영어사용 붐 조성을 위해 제4회 인천영어축제를 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영어 공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계층간 영어학습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단에서 학생들의 영롱한 눈빛을 바라보면서 42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싶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24일 경기도 안양시 안양과천교육청 대강당. 머리가 하얀 老스승은 평생 몸바친 교단을 떠난다는 생각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안양과천교육청 정지풍 교육장(63)은 정년을 이틀 앞둔 이날 오전 교육청 대강당에서 '원로 교육장과 함께 하는 과학수업'을 주제로 마지막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은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교장, 교감,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관했다. "학생들과의 수업은 교직의 꽃이요 생명입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해보고 싶어 1년 전부터 교재를 구입하는 등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습니다" 정 교육장은 이날 영재담당 지도교사의 도움으로 '여러가지 곡식 씨악 관찰하기', '영구 자기력선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1, 2부로 나눠 수업을 진행됐다.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벼, 보리, 귀리 등을 실제로 만져보고 구분해 보는 등 일반 수업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색다른 경험을 했다. 정 교육장은 수업이 끝난 뒤 학생들과 자장면으로 점심을 함께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교직을 사랑하고 싶다면 학생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정 교육장은 후배 교사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정 교육장은 1968년 경기도 화성 상신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42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26일 정년퇴직하게 된다.
수석교사제 연내 법제화와 교사 자격체제 개편을 추진 중인 교과부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도입방향, 내용을 마련하기 위해 수석교사제 도입 TF를 본격 가동했다. 17일 정부중앙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열린 TF 1차 회의에서 이주호 차관은 “수석교사제 도입에 대한 연착륙이 필요하고 이제 결론을 도출할 시점이 됐다”며 TF 구성의 취지를 강조했다. 이어 수석교사의 역할과 관련해 “현재 교육전문직이 승진과 관련된 하나의 통로로 이용되므로 전문직과 수석교사 간 역할관계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교육청을 학교지원센터로 재구조화 하려는 교과부가 교육청 소속 수석교사로 두고 학교 장학지원 등의 역할을 맡길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회의에서는 “현재의 교육전문직이 수업장학 기능보다는 행정업무에 치우쳐 있는 만큼 수석교사가 이를 보완할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이 차관은 아울러 “교원평가 전면시행, 교육청 조직·기능 개편 등의 정책과 병행해 수석교사 법제화시 공식적으로 장학기능을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또 “수석교사 법제화 노력과 병행해 법 개정 없이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333명에 불과한 시범운영 수석교사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선임교사도 도입해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서는 “교원평가 시범학교를 30%까지 확대한 것처럼 수석교사제 시범운영도 대폭 확대해 전면 시행에 대비해야 한다”는 위원들의 제안이 있었다. 이밖에 TF 위원들은 “수석교사의 인력풀 역할을 하는 예비단계로 선임교사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 “수석교사라는 좁은 개념에서 벗어나 교원자격체제를 큰 틀에서 조망하고 교직 입문 시 미래 비전, 경력 발달단계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TF는 앞으로 매달 2회씩 회의를 열고 ▲교육전문직과의 관계 ▲교장·교감·부장교사와의 관계 ▲지위·역할 설정 ▲선임교사 도입 여부 ▲자격제 운영방식 등 핵심쟁점을 다루고 각각의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법제화 및 자격체제 개편 방안을 상반기에 마무리 짓고 하반기에는 국회 법제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수석교사 TF에는 서정화 홍익대 교수(팀장), 최수룡 대전비래초 수석교사 등 외부위원 9명과 이주호 차관, 학교자율화추진관, 예산담당관 등 교과부 위원이 참여했다.
“새 학기, 새 교실! 처음으로 마주하는 학생들과 눈빛을 주고받자. 설렘과 지적 호기심으로 가득 찬 아이들의 눈빛 속으로 들어가자.” 새로운 밀레니엄시대 아침을 맞아 온 세계가 떠들썩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둘째 마당의 문이 열렸다. 경인년, 백호가 포효하는 새해 새 학기를 맞았다. 해마다 맞는 신학기지만 올해는 설렘과 두려움이 남다르다. 정든 학생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자마자 신학기는 열린다. 신교육과정과 새 학년, 인사이동과 함께 새로운 학생들을 맞을 준비로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한편, 올해는 우리 교육현장에 직·간접으로 큰 영향을 줄 새로운 제도가 도입된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마련된 교원평가의 전면적인 시행과 학교자율화 정책,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지자체 장을 비롯하여 시·도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를 치러야 하기에 벌써부터 우리 교단은 술렁이며 기대와 두려움이 교차하고 있다. 교육정책이 정치논리에 휘둘리고 있다는 걱정이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또한 지나친 경제논리에 의해 교육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다는 우려와 염려도 만만치 않다. 항상 희망과 기대, 염려와 걱정은 역사의 한 바구니에 담겨있기에 비관하거나 절망하지 말자. 희망과 기대를 키우는 긍정의 힘을 신뢰하자. 긍정의 힘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동트는 새벽빛을 마련하고 키우는 창조적 에너지다. 우리 사회는 전후 빈곤과 폐허를 딛고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가 격찬하는 경제성장을 이루어냈다. 이제는 우리의 정체성을 당당하게 드러내며 세계를 이끄는 주요 국가의 위상을 확보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러한 도약과 발전의 창조적 에너지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그것은 두말할 것 없이 교육의 힘이다. 우리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밑거름이 되었고, 부모님들이 헐벗고 굶주리면서도 자식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정성을 쏟았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 교육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마땅히 변해야 한다. 치열한 국제 경쟁시대에 살아남고 선도하기 위해 스스로 환골탈태하며 진화해야 한다. 변화를 두려워하면 미래가 없다. 하지만 공존과 상생, 행복과 평화의 이데아를 추구하는 참된 인 인간교육의 목적이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 진정한 민주교육은 개인적인 생태환경에 구속되거나 종속되지 않고 존엄한 인간으로서 행복을 추구하며 스스로의 잠재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도와주고 협력하는 것이다. 우리 교사들은 교육에 있어서 머리며 몸통이다. 그래서 사회로부터 항상 깊은 애정과 원망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낌없는 격려와 애정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자. 원망과 비난, 질타도 경청하며 냉철한 성찰과 반성을 게을리 하지 말자. 교육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비교육적인 갑론을박을 하더라도 품위를 지키며 인내해야 한다. 또한 우리에게 부여된 무한 책임과 벅찬 책무를 운명처럼 사랑하자. 고통스럽고 시달린다는 피해의식을 버리고 온몸으로 즐기자. 우리가 정성껏 거름 주고 가꿀 수 있는 잠재 인재들이 우리 손 안에 있고, 그들은 장차 우리 사회와 국가의 동량이 된다는 믿음과 확신이 바로 교직의 존재 이유이다. 새 학기, 새 교실, 처음으로 마주하는 학생들과 서로 눈빛을 주고받자. 첫 만남의 설렘과 지적 호기심으로 가득 찬 아이들의 눈빛 속으로 들어가자. 그리고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한다는 믿음을 심어주자. 믿음이 생기면 마음의 문은 열리고, 교육적 소통과 교류의 에너지가 작동하며 진정한 교육적 교감의 장이 펼쳐진다. 이러한 성공적인 출발은 쉽지 않다. 하루 이틀 특별히 준비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 초임교사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다. 당시에는 모든 것이 생소하고 힘들어 좌충우돌했지만, 오로지 교직에 대한 열정만은 대단했다고 우리 스스로 자랑한다. 바로 열정이다. 열정은 이것저것 셈하지 않고 올인하는 도전정신이다. 그래서 열정은 창조적인 에너지다. 열정은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헌신이며 절대적 봉사의 또 다른 이름이다. 바로 열정으로 채워진 교직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사랑과 헌신, 지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며 끊임없이 솟구치는 열정, 그 열정의 심지에 다시 불을 지펴 활활 타오르게 해야 한다. 교직은 열정을 아낌없이 태워 아이들을 살찌우고, 거듭 태울 수 있는 지성과 감성, 꿈과 희망의 섶단을 마련하는데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비로소 ‘선생님, 우리 선생님’이란 방명(芳名)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