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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제39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이날은 국제연합(UN)이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오남용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87년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1992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했고, 2017년 법정기념일로 승격됐다. 대부분의 국민이 무관심으로 보낸 이날, 경기교육에 몸담았던 전직 교원이 모란역(8호선 수인분당선) 5번 출구에 모여 마약과의 전쟁 캠페인을 벌이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경기교육의 문제와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경기도 초·중·고 교장에게 직접 호소했다. 모임 주관자는 퇴직교원인 경기교육삼락회(회장 김유성전 죽전고 교장), 마약중독예방교육연구회(회장 강인수 전 수원대 부총장) 소속 회원이다. 이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이곳 모란역 일대와 시장에서 마약중독예방 현수막을 펼쳐들고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거리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이날은 한걸음 더 나아가 현 경기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파헤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이 바라보는 긴급 경기교육의 큰 문제는 4가지다. 최근 많이 발생하는 학교폭력, 스승폭행, 도로교통법 8조 우측통행 준법정신, 10대까지 퍼진 마약 사건. 지난 5월 30일 경기도 모 중학교에서는 학생이 체육 수업중 교사를 야구방망이로 여러 차례 폭행 갈비뼈가 부러졌고, 머리를 가격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서둘러 보완책 만들겠다”며 “앞으로의 장학은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뒷받침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뉴스를 접한 경기교육삼락회와 마약중독예방교육연구회원은 전직교원으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책임감을 가지고 비서실과 학교교육정책과를 통해 교육감과의 면담을 신청했다. 학교폭력, 스승폭력, 마약 중독, 우측통행 준법정신 교육 등 경기교육의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전달하고자 하였으나 면담이 불발되어 관련 자료만 제공하였다. 이에 따라 두 단체는 현행 경기교육 현안과제로 부상한 4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침 10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교장에게 직접 전달하고 실천을 호소하고자 오늘 모임을 갖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올해 5∼6월 경기도 산하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은 교육자들에게는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들이다. 예컨대 5월 30일 수원 ○○중학교에서 학생의 체육 수업중 교사를 야구방망이로 폭행사건, 5월 27일 의왕시 A초교 3학년 B군이 수업 도중 담임 C씨를 무릎과 손, 발목, 주먹과 발로 때리고 이를 제지하자 손을 꼬집고 할퀴는 등 폭력 사건, 수원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초등학생들의 1000만 원(3개월간 수십 회) 가량절도 사건 등. 더욱이 초등학생들이 아동혁신당을 만들어 교사 몰아내기 방법으로 교사 화 돋우기, 증거자료로 교사 말 녹음하기, 해당 교사 내쫒기 역할 분담을 하는 조직적 모임이 발각되기도 하였다. 최근 6년간 학생·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1249건에 달한다는 통계치가 있다. 이런 '교권 침해 및 과도한 민원'으로 이직, 사직 고민하는 교사가 증가하고 있고 의정부 2명의 초등교사 자살 사건은 국민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들이 학교장에게 알리려는 개선 방안은 무엇일까? 첫째, 학교에서의 지속적이고 실천적인 학생 , 학부모, 교직원 예방교육. 둘째, 담임교사의 아침 10분 훈화교육과 교훈, 급훈 실천, 우수사례 발굴 실천 홍보. 셋째, 4대과제 학생 봉사활동, 글짓기, 웅변, 현수막, 그리기 등 대회 개최. 넷째, 국민정신 9대덕목, 인성교육 8대 덕목 생활 속 실천 교육. 다섯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인성교육 공동 실천 의지 활동 등을 제시했다. 오늘 모임을 이끈 전근배(전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회원은 경기교육의 4대과제 해결방안으로 ‘아침 10분 인성교육 프로그램 실천’을 제안했다. 즉, 학교 실정에 맞게 등교시간을 조정해 아침 10분 인성교육 시간을 확보하자는 것. 1차로 (학년)담임교사가 사건 사고 중심의 현실적인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전직원 대상으로 연수를 하고 2차로 그 자료를 바탕으로 담임교사가 매일 지속적으로 학생교육을 하자고 제안한다. 4대 과제 사건 사고의 기사자료를 6하 원칙으로 분석하고 우리가 지켜야 할 사항을 교육하자고 강조한다. 교육을 통한 해결방안 제시다. 전근배 회원은 “교장은 4대과제의 사건 사고 예방교육을 교직원, 학부모, 학생 대상으로 하되 사건 결과처리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4대 과제 관련 사건 사고 기사가 나오면 즉시 교육자료를 만들어 교육하고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현수막 설치와 함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교육청에서는 4대 과제별 발생 건수, 요인을 분석하여 예방책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매년 학기별 사건 사고 현황을 조사하여 모범적인 학교와 지원 대상교 정보를 공개해 사고 발생 0%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모범교의 우수사례를 발굴 표창해 우수사례가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들이 활동하는 마약중독예방교육연구회는 경기도교육삼락회와 연대해 함께 행동하고 있다. 2022년 10월 21일 정부에서 마약과의 전쟁 선포 후 이듬해 2월부터 마약과의 전쟁 전투병 교관으로 전투무기(교육자료) 개발팀, 전투병 교관 강사팀을 조직하여 마약 전투무기를 개발하여 자율 연수와 개발된 교육자료를 가족, 지인, 인근 학교장, 교육장, 연수원장에게 제공했다. 성남 모란역, 안양 범계역, 수원역과 인근 시장을 돌며 캠페인을 전개해온퇴직대학 부총장, 부교육감, 교육장, 교장들로 구성된 국민스승 운동 추진 단체다. 이 단체는 마약전쟁 전투무기(교육자료) PPT 자료(230여 컷)와 교육자료(73페이지) 책자를 개발하여 경로당, 노인대학, 교회, 교육청을 다니며 강의와 함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 가은초(교장 유영희)는 27일다목적실에서 학생들이 주인공인 되어 꿈과 끼를 펼치는 무대 ‘2025학년도 버스킹버스커’ 공연을 실시하였다. 가은초는 지난 5월 16일 첫 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격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선후배, 학부모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를 열고 있다. 이날 무대는 네 번째 무대로 시낭송, 리코더 연주, 플룻 연주, 노래, 댄스 등 수업 시간과 방과후 활동에서 배운 내용을 갈고 닦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남ㅇㅇ학생은 “버스킹 무대에 올랐을 때 처음에는 많이 부끄러웠지만 박수를 쳐주는 친구들을 보며 용기를 얻어 그동안 연습한 노래를 끝까지 잘 부를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고 즐겼던 공연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영희 교장은버스킹 무대를 준비한 선생님, 학생 그리고 참여해 주신 지역주민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치는 학생들과 공연을 즐기는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는 분위기가 행복한 학교생활의 바탕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예술적 잠재력을 계발하고 문화를 즐기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상촌초(교장 전영자)는 26일 2025학년도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전교생을 대상 ‘하이파이브데이’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친구 간 유대감을 강화하며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되었다.특히 상촌초 수원愛통통봉사단 ‘상촌초록봉사단’ 소속 6학년 학생들이 행사 전반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학생 주도의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행사 당일 아침, 등굣길에는 따뜻한 환대와 응원의 메시지가 오갔고, 선·후배 간 하이파이브로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학생들은 서로에게 격려와 응원을 나누며 특별한 등교시간을 경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조금 부끄러웠지만 친구들과 동생들이 반갑게 맞아줘서 자신감이 생겼고, 웃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뻤다”며 “앞으로도 학교를 위해 더 많이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윤섭 교감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형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속감과 정서적 안정감이 높아지고, 학교폭력 예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영자 교장은 “상촌초는 앞으로도 웃음이 가득한 학교, 서로를 존중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만드는 즐거운 학교가 진정한 배움의 시작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전인교육이 필요한 요즈음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로 전하는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나누는 상촌초의 사례는 모범적이라고 하겠다.친구들과 작은 일들과 사소한 오해로 학폭 신고, 맞대응 등으로 배려와 존중이 사라진 시대에상촌초는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이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11일 도내 중요 기록물의 영구 보존 및 전문적 관리를 위해 장흥에 ‘전라남도기록원’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광역자치 단체에 영구 기록물 관리 기관을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하게 돼 있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전라남도기록원은 폐교가 된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3474㎡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장흥캠퍼스는 1999년 도립장흥대학교로 개교한 뒤 인구와 학생 수 감소 등의 이유로 2005년 전남도립대학교 담양캠퍼스로 통합된 뒤 현재는 전체 건물 13동 중 후관동 1동만 사용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기록원에 전남도와 22곳 시·군의 공공기록물과 민간 기록물 등을 보존하고 관리하며 전시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절차상 군 관리 계획 변경, 행정안전부 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친 후 2027년 7월부터 설계와 공사에 들어가 2030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같은 전남기록원 유치를 계기로 장흥학당(당주 안종운)은 17일김재순 전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장을 초청하여 전남도민과 장흥 지역민들에게 기록원의 구상과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연찬회를 개최하였다. 김 전 관장은"역사적으로 조선 기록문화는 사관이 사초를 작성한 것을 바탕으로실록,의궤 편찬이 이뤄졌다.심산유곡에사고를 설치하여 보존하는 등세계 수준의 기록문화를 보유하였으나 일제침략으로 단절되었다"면서, "1999년 기록물법 제정으로현대적 계승 근거가 마련되었다.전남권에서도 사초 정신의 계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를 계기로 장흥은 기록 유산의 전승과 기록문화 탐방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다. 이곳에는기록문화 정원을 조성하고, 환경이 깨끗하고 고지대에 위치하여 매우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전남도민은 물론 남도를 찾는 관광객이 찾고 싶은 명소가 되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 연찬회에 참여한 주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김 전 관장은장흥 안양출신으로 서울대 국사학과, 서울대학원 석사·박사과정을 수료하고,총무처 정부기록 보존소 연구직 제1호로 입사(총31년 근무)하여김대중 정부 시절, 1999년에공공기록물법 제정과 나라기록관 건축 업무를 담당하였다. 한편, 장흥학당은 1994년 11월 30일,손수익 전 교통부장관(작고)과 발기인 30명의 주체로 장흥군의 바람직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창립한 민간 주도의 순수 학습단체다. 매월사회 각계의 다양한 인사를 초청하여 매월 강연과 토론 형식의 연찬회를 개최 하고 있으며 이번이 586회를 맞이하였다.
개정 학교안전법이 21일부터 시행됐지만, 현장 체험학습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민·형사상 면책조항도 생겼고, 보조 인력 배치 기준도 조례에 마련됐는데 왜 교사들은 불안할 걸까? 첫째, 교사를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학생에 대한 학교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에’ 한해 면책을 해준다는 법은 ‘안심’보다는 ‘불안’을, ‘기대’보다는 ‘걱정’을 준다. 학생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따라서 교사는 늘 확인하고, 조심하고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막상 예측할 수 없는 사고는 발생하기 마련이다. 1일형과 숙박형의 차이는 있지만, 계획 수립과 학부모 동의, 예방 교육, 차량 안전, 음식, 숙박시설, 체험학습 시설 등 다 점검했다 해도 막상 사고가 나면 예방 및 안전조치 의무를 다했다는 입증을 교사가 해야 한다. 이러한 모호성과 포괄성 때문에 법으로부터 보호받는다는 안심보다는 실제로는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고 여기게 된다. 특히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가 마련됐지만, 여전히 하루에 2회꼴로 교원들이 아동학대로 신고당하는 것이 현실이다. 두 번째로 개정된 법을 뒷받침할 조례조차 제대로 개정되지 않았다. ‘교육감은 보조 인력의 배치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여야 한다’, ‘보조 인력의 배치 기준·방법 등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시·도의 조례로 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 지난해 12월이다. 그러나 교총이 확인한 결과 25일 현재 17개 시·도 중 9개 시·도가 아직 미개정 상태다. 5개 시·도는 그나마 개정을 추진 중이지만, 4개 시·도는 매뉴얼만 개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됐거나 추진 중인 13개 시·도조례를 살펴보면 더 답답하다. 보조 인력의 유형·자격·배치 기준·책임 한계에 대한 규정, 교육감의 역할과 예산 지원이 시·도별로 다르고 아예 언급조차 안 된 곳도 있다. 서울은 조례에 보조 인력 배치와 관련해 모두 학교장에게 의무를 부과했다. 모호한 면책 규정 안심할 수 없어 교육당국 준비 부족 불안감 키워 이렇게 시·도별로 조례 개정 여부가 갈리고, 내용이 다른 이유는 ▲법 개정에 따른 조례 개정 준비기간인 6개월 동안 시·도교육청과 시·도의회의 적극적인 준비 부족 ▲전국적인 통일성을 기하고 시·도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의 표준 조례안이 마련되지 못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법은 무엇보다 보호받을 수 있다는 신뢰가 중요하다, ‘예방 및 안전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라는 조건에 대해 교사들은 ‘정서학대’의 모호성과 같이 인식하고 있다. 사고가 나면 과실치사·과실치상의 형사책임이 돌아온다는 불안감이 그대로인 현실에서 ‘안심하고 현장 체험학습 가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올해 2월 속초 체험학습 인솔 교사에 대한 유죄 판결 이유가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이었다. 버스 하차 후 인원 확인을 한 후 인솔을 시작할 때 한번 돌아본 외에 20∼30m 이동 간 학생대열을 돌아보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몇 번을 돌아봤어야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었을까? 또 앞으로 예방 및 안전조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교사의 질문에 법도, 조례도, 매뉴얼도 답을 해주지 않는다. 교총은 19일 교육부에 현장 체험학습에 대한 교원의 면책요건 명확화, 보조 인력 배치 기준·방법과 인력풀 운영, 과도한 행정업무 양산 매뉴얼 정비 및 교육청 차원의 행정전람체제 구축을 요구했다. 이런 보완과 준비 없이는 현장 체험학습 중단도 촉구했다. 이제 정부와 국회가 답할 차례다.
초·중등교육법에 교장은 교무 총괄과 민원처리 책임, 교직원 지도 감독과 학생 교육의 업무를 담당한다. 교감은 교장을 보좌하는 것으로 임무가 구분된다. 일반인들이 인지하고 있는 교직원은 위 세 부류다. 그러나 같은 법 제19조에 ‘수석교사’의 명칭이 명백하게 있다. 제20조에는 교사의 교수·연구 활동을 지원하며 학생을 교육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수업 변화는 시스템이 중심 현재 학교 현장은 다양한 교육 내외적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핵심역량 중심 교육과정(창의력, 협업, 소통, 자기관리 등), 개별 맞춤형 교육(AI 기반 학습, 학습자 중심 수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스마트기기, 온라인 콘텐츠의 일상화) 등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시·도교육청과 연구학교에서 성공 사례를 발표하지만, 지침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이 대부분이다.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사례도 살펴보면 전문학습 공동체 중심 활동의 결과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마저도 업무 담당자의 ‘뼈와 살을 깎는 고통’의 결과물인 경우가 대다수다. 개인 능력을 발휘한 결과물과 시스템에 기반을 둔 변화는 양적, 질적 차원에서 효과가 다르다. 학교에는 민원을 담당하고 교원 인사와 각종 교무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관리자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는 현상 유지에 필요한 조직이며 미래 교육에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로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즉, 수업 혁신 실천, 신규 교사와 중견 교사의 전문성 개발, 교육과정 및 평가의 혁신 주도, 디지털 기반 교수 전략 연구·확산을 통한 미래 역량 중심의 교육환경을 설계할 수 있는 멘토 교사가 학교 현장에는 절실하게 필요하다. 현재 전국의 수석교사는 918명(초등 491명, 중등 427명)으로 학교 대비 4.4%다. 교원 기준 수석교사는 0.27%에 불과하고 중등학교 교원 기준 비율은 0.3%다. 게다가 신규 임용 수석교사는 급감하고 있다. 미래 교육을 준비할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는 수석교사의 현실이다. 일부는 학생 감소에 따라 교원을 지속적으로 감축해야 하는데 수석교사제도가 활성화되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2013년 이전 수석교사 배치기준에 따르면 약 9000명의 수석교사가 필요하다. 물론 한꺼번에 수석교사 정원이 확대되면 좋겠지만 서서히 확대하는 방향으로 한다면 예산에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수석교사는 동료 교원 평균 50% 수업을 해야만 한다. 실제 예산 부담은 더 감소한다. 미래교육 위한 멘토 절실해 예산의 우려와 함께 수석교사제가 활성화되면 또 다른 관리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수석교사는 현재 교장, 교감과 같은 승진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 매년 실시되는 업적 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4년마다 재임용 절차를 걸쳐야만 한다. 이러한 절차에 따라 재임용을 받지 못하는 수석교사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자동 승진 시스템이 절대 아니다. 수석교사가 절대 또 다른 관료가 될 수 없는 까닭이다. 실제 교실 현장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미래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석교사제도의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
교원 연구대회는 학교 현장의 실천적 지혜를 나누고,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는 교사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나누는 교직 전문성 발휘의 장이다. 수상 여부를 떠나, 연구 과정에서의 성찰과 동료 교사들과의 소통은 그 자체로 값진 경험이자 전문성의 성장을 가져온다. 연구자 스스로 윤리의식 갖춰야 그러나 최근 안타깝게도 일부 작품에서 표절, 무단 인용, 연구윤리 미준수 등의 문제가 지적되며 연구대회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얼마 전 한 지역에서 수십 건의 교원 연구대회 표절 사례가 확인돼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교육청에서는 표절 검사 시스템의 도입을 검토하거나 시행 중이다. 실제 세종교육청은 2024년부터 모든 교직원에게 전용 표절검사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해 자가 점검을 의무화하고 있다. 서울교육청 연구정보원도 2025년 ‘교원 연구윤리 길라잡이’에서 제출보고서의 표절 검사 절차를 명문화하기도 했다. 연구대회는 성장의 장이기도 하지만 경쟁의 장이기도 하다. 수상 실적이 인사 자료로 활용되기도 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이익을 얻기도 한다. 따라서 타인의 연구를 모방해서 연구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타인의 지식을 도용해서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는 범죄와 다름없다. 최근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지식재산권의 경우, 이를 침해했을 시 민·형사상 처벌 및 행정제재를 받기도 하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최대 3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이 가능하도록 법률이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교사들이 올바른 연구 윤리의식을 갖추도록 돕는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 연구란 단지 결과물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한 성찰과 성장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원 연수, 연구대회 안내, 사전 설명회 등에서 연구윤리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과 사례 중심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주관처의 철저한 심사 시스템이 병행돼야 한다. 단순히 완성도 높은 보고서를 선정하는 것을 넘어, 제출된 연구가 독창성과 진정성을 갖추었는지, 표절 여부는 없는지에 대한 다층적 검토가 필수다. 이를 위해 표절 검증 시스템의 고도화, 외부 전문가의 참여 확대, 심사 기준의 객관성과 투명성 제고 등의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연구자가 노력한 만큼, 심사 역시 공정하고 엄정해야만 한다. 주관처는 이를 간과하면 자칫 교원 연구대회의 신뢰성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꼼꼼하게 심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철저한 심사 시스템 구축 필요 교원 연구대회는 교사 개인의 성장을 넘어, 교육 공동체 전체의 역량 향상으로 이어진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윤리'가 기본이어야 한다. 교육자는 학생들에게 정직과 성실을 가르치는 사람들이다. 우리 스스로 그 기준에 부합하는 연구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지속가능한 연구대회, 그리고 신뢰받는 교사상을 위해 지금이 윤리의식 고취를 위한 전환점이 되어야 할 때다.
이재명 대통령은 첫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이진숙(65, 사진) 전 충남대 총장을 29일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2020년 충남대 총장으로 지명돼 거점국립대 최초의 여성 총장으로 교육계 관심을 받았던 인물이다. 이 후보자는 1960년 대전 출신으로 대전여고를 졸업한 뒤 충남대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일본 도쿄공업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초·중·고·대학 등 학창 시절을 대전에서만 보내고 지역 국립대에서 교수를 지냈던 만큼 비수도권 대학의 현실을 잘 아는 교육 전문가로 통한다.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는 등 정부의 교육 불평등 해소 정책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자 역시 수도권 중심의 교육 불평등 해소 등의 개혁 방향을 강조해 왔다.
학생·학부모의 비협조적 태도가 교원의 교육활동 수행에 있어 가장 큰 장애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런 문제로 교원 10명 중 6명 이상이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이는 한국교총 산하 한국교육정책연구소가 이달 발간한 ‘교직문화에 관한 조사연구’ 보고서의 교원 설문조사 결과다. 연구소는 지난해 6월 1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초‧중등교원 6050명을 대상으로 ▲교직정체성 ▲교직 갈등과 스트레스 ▲교내 의사소통 ▲교직풍토와 분위기 등 교직 문화 전반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교직 갈등과 스트레스’ 조사에서 교육활동 수행의 장애 요인을 질문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학생·학부모의 비협조적 태도’(50.1%)를 지적했다. ‘행·재정적 지원 부족’(34.7%), ‘교내 구성원 간 신뢰 부족 및 갈등’(7.0%), ‘상급기관이나 관리자의 감독·통제’(5.0%), ‘수업 전문성 신장의 어려움’(2.6%)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교차분석 결과 ‘학생·학부모의 비협조적 태도’를 택한 비율은 여성·초등·경력 교사에게 더 높게 나타났다. 설립유형으로는 국공립, 규모에 따른 분석에서는 37학급 이상의 대규모 학교에서 더 높았다. ‘교원 정체성’ 관련 조사 차원에서는 ‘교사들이 무력감을 느낄 때가 언제인지’를 질문하자 가장 많은 응답자(64.0%)가 ‘학생·학부모의 비협조적 태도와 불신’이라고 응답했다. 그 외 ‘학교를 고려하지 못한 정책의 입안’(13.6%), ‘사회적인 교육의 비난’(10.1%), ‘구성원 간 마찰·갈등으로 인한 소외감’(8.5%), ‘교육활동의 자율성 침해’(2.8%) 등 순으로 드러났다. 이번 질문에 대한 교차분석도 교육활동 수행의 장애 요인 질문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학생·학부모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불신’에 대한 응답률이 여성·초등·국공립·대규모학교 등에서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시·도읍·면 소재 지역 교원의 비율이 특별시·광역시보다 높았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무상급식, 학교 방역, 등하교 안전, 돌봄교실, 방과후수업 등 서비스의 확대로 학부모들의 다양한 요구가 학교 내로 적극 표출되는 것은 물론, 학교에 대한 시각 및 기대가 변화하고 있는 부분이 반영된 것”이라며 “교직 사회의 정체감이 교육 수요자인 학생· 학부모의 인식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쏟아지는 행정 업무와 수업 준비, 그리고 학부모 민원. 교사의 하루는 바쁘다. 그중 상처되는 날카로운 민원이라도 생기는 날엔 교사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질 듯하다. 마음을 다치지 않고 아파하지 않기 위해 교사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상처받지 않으면서 나를 지키는 교사가 되기 위한 다양한 민원 대처 방법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선생님, 우리 애는 때려서라도 가르쳐주십시오. 꼭 좀 우리 애 사람 만들어주십시오.” 옛날 드라마 한 장면 같이 들리실 겁니다. 필자는 현재 교직생활 28년차 교감이 되어있지만 신규교사였던 98년도만 해도 이런 이야기를 학부모들에게서 직접 들었습니다. 지금이야 아이를 때린다는 것 자체가 상상이 되지 않지만, 그 시절엔 그랬습니다. 최근 며칠간 한 학부모의 민원이 있었습니다. 3학년인 자녀가 급식실에서 국을 엎어 옷이 젖었는데, “혹시나 데었으면 어쩔 뻔했냐”, “왜 곧바로 담임이 전화를 안 해줬냐”며 몹시도 화를 냈습니다. 나중에 그분은 몇 번이고 거듭해서 사과하고 학교에서 소란 피워 낯부끄럽다면서 돌아갔지만, 이 사안을 처리하느라 마음이 참 많이 피곤했습니다. 요즘 학부모 민원을 접하다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느껴집니다. 지금의 학부모는 불안감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 불안감은 여러 가지로 나타나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게 선행학습과 학교생활에 대한 걱정입니다. 실제로 초등 4학년 미적분반 모집을 한다는 학원 광고가 붙었는데, 몇십 분 만에 마감됐다고 합니다. 불안에 대처하는 힘 기르기 학교생활은 확인하기 어려우며, 범위도 크고 넓습니다. 부모의 불안이 상대적으로 더욱 커지며, 그 불안감은 크고 작은 화살처럼 교사에게로 날아옵니다. 이 사안에 왜 제때 전화 안 해줬냐, 우리 애가 잘못됐으면 어쩔거냐 등의 말을 하지만, 이 말의 이면에는 현실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이 숨어 있다는 게 느껴지실 겁니다. 한국은 불안과 걱정의 역사를 아프게 지니고 성장해 왔습니다. 우리 국민은 그동안 수많은 인명이 한 줌 재처럼 사라져간 일들도 수차례 목격했습니다. 당연히 불안하고, 무섭고, 걱정스럽습니다. 사회적인 불안감은 국민 모두의 불안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 불안은 다시 어른들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의 몫이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불안 요소가 우리들에게 다시 고스란히 되돌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교사를 지키는 최소한의 방패 교사 자신을 위한 최선의, 최소한의 방패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날아오는 화살에 몸을 내던지는 게 아니라 마음 가다듬고 차분하게 방패를 내밀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교사도 민원을 대응하는 힘을 키우고, 말을 연습하자는 것입니다. 날 선 말과 낯선 상황에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할지 시뮬레이션 그려보듯 연습해야 합니다. 또한 학부모에게 예측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설명은 해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학급을 어떻게 꾸려가고, 어떤 생각과 철학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지 예측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예측은 불안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패입니다. 상대가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면 민원은 사그라듭니다. 제가 숱한 민원을 처리해 온 방식이고 방법입니다. 다음에 더 자세한 내용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김성효 전북 군산동초 교감 상처받지 않으면서 나를 지키는 교사의 말 기술 저자
올여름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베트남이 급부상했다. 특히 베트남의 대표 관광도시인 나트랑, 다낭, 호이안이 여름휴가 목적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최근 발표한 '2025 얼리 썸머 바캉스 여행지' 순위에서 베트남 나트랑이 1위를 차지했으며, 다낭이 5위에 올랐다. 스카이스캐너의 2025년 상반기 한국인 인기 여행지 조사에서도 다낭과 나트랑이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베트남의 인기를 재확인했다. 특히 호이안은 다낭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다낭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이 반나절 투어로 함께 방문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베트남이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경제성과 접근성 때문이다. 전 세계적인 고물가 상황에서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며, 한국과의 근거리 여행지라는 장점과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의 노선 확대로 항공료 부담도 크게 줄었다. 다양한 매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베트남만의 강점이다. 나트랑·다낭의 아름다운 해변 휴양과 호이안의 고풍스러운 문화유산, 맛있는 음식과 저렴한 마사지까지 알찬 여행이 가능해 짧은 휴가를 원하는 한국인들의 니즈와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베트남의 대표 여행지 3곳인 나트랑, 다낭, 호이안의 매력과 꼭 방문해야 할 관광명소, 그리고 베트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음식들을 소개한다. 해변 휴양의 천국 '나트랑' 나트랑은 베트남 남중부 해안에 위치한 대표적인 해변 휴양지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베트남의 칸'이라 불린다. ▲ 빈펄랜드 - 나트랑의 랜드마크인 해상 테마파크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바다 위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3km가 넘는 케이블카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나트랑 해안의 전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워터파크와 놀이시설, 아쿠아리움까지 갖춘 종합 레저시설로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다. ▲ 트란푸 해변 - 나트랑 시내를 따라 6km 뻗어있는 트란푸 해변은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베트남 대표 해변이다. 야자수 산책로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거나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침 일출과 석양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해변가 현지 식당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베트남 커피로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어 나트랑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 포나가르 탑 - 참족의 힌두교 유적지로, 7~13세기에 건립된 고대 사원이다. 총 4개의 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다른 신을 모시고 있어 베트남의 고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언덕 위에 자리 잡아 나트랑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도 일품이다. 모던함과 전통이 공존하는 '다낭' 다낭은 베트남 중부 최대 도시로, 현대적인 도시 문화와 자연경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이다. 최근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베트남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 바나힐 - 해발 1487m 고지에 조성된 테마파크로, 프랑스 식민지 시대 건축물을 재현한 유럽풍 마을이 인상적이다. 특히 거대한 손 조각상이 받치고 있는 '골든 브릿지'는 필수 인증샷 명소로, 마치 신의 손이 다리를 떠받치고 있는 듯한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길에 만나는 열대우림과 구름바다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 미케 해변 - 다낭 동쪽에 펼쳐진 30km의 아름다운 해변으로, 깨끗한 백사장과 맑은 바다가 자랑이다.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해변가에는 고급 리조트들이 즐비해 편안한 휴양을 즐기기에 완벽하며, 다양한 수상스포츠와 해변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 용다리(드래곤 브릿지) - 용 모양으로 설계된 다낭의 상징적인 다리로, 전체 길이 666m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주말 저녁 9시마다 용의 입에서 불과 물을 뿜어내는 장관을 연출해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든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켜져 한강과 어우러진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동양의 베니스 '호이안' 호이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16~17세기 국제무역항으로 번성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노란 벽돌 건물과 화려한 랜턴이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매력이 일품이다. ▲ 호이안 올드타운 - 수백 년 된 상점과 사원, 회관이 줄지어 서 있는 구시가지.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랜턴이 켜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좁은 골목길 곳곳에서 전통 공예품과 맛있는 음식을 파는 상점들을 만날 수 있다. ▲ 내원교 - 1593년 일본인들이 건설한 아치형 다리로, 호이안의 대표 상징물이다. 길이 18m의 아담한 규모지만 다리 위에는 작은 사원이 있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베트남 2만 동 지폐에도 그려져 있을 만큼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며, 일본과 중국 상인들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했던 역사적 의미도 깊다. ▲ 투본강 랜턴 투어 - 저녁시간 투본강에서 형형색색 랜턴을 띄우며 유람선을 타는 낭만적인 체험이다. 강물에 반사된 랜턴의 불빛이 마치 별빛처럼 반짝인다. 선상에서 바라보는 호이안 올드타운의 야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랜턴에 소원을 빌어 강물에 띄우는 전통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베트남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베트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다. 쌀국수(포)는 베트남의 대표 음식으로, 소고기 육수에 쌀국수를 넣고 허브와 숙주를 곁들인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반미는 바삭한 바게트 빵에 파테와 각종 야채, 고기를 넣은 베트남식 샌드위치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월남쌈은 라이스페이퍼에 새우, 돼지고기, 야채를 싸서 먹는 음식으로 상큼하고 깔끔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분짜는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를 새콤달콤한 소스에 찍어 쌀국수와 함께 먹는 하노이 명물이다. 디저트로는 '코코넛 커피'와 '체(베트남식 팥빙수)'를 추천한다. 진한 커피 위에 달콤한 연유가 올라간 코코넛 커피는 베트남만의 독특한 맛을 선사하며,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체는 더운 날씨에 시원한 디저트로 제격이다.
한국교총은 27일 ‘국회 과방위의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 추진에 대한 입장’을 내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요구와 변화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교원단체가 추천하는 현장 교원의 이사 참여를 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BS가 고교 수능 전문 채널, 초등·중학·직업 교육 채널까지 운영하는 ‘전문 교육 방송’인만큼 교원을 대표하는 교원단체가 추천하는 현장 전문가가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여당 주도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교육 관련 단체의 이사 추천이 삭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교총은 교육 현장 교원의 참여를 보장하지 않은 채 이사회를 구성하면 교육 현실과 괴리된 방송 정책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 현장 교원의 참여는 EBS의 공적 책무성과 정책 수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해온 점을 강조하며, 실질적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제한한다면 공영방송의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EBS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줄이고 독립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라면 국회·정당 추천을 늘릴 것이 아니라 현장 교원의 이사 참여를 보장하고 확대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외부 전문가 참여와 더불어 교원단체가 추천하는 현장 교원이 이사회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교총(회장 이상호)은 25~26일 1박 2일간 남양주시 소재 다산유적지 일대에서 ‘다산 정약용 공렴 탐방으로 배우는 가치와 힐링’ 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인문학 강의, 전통 공예 체험, 문화 탐방 등의 과정에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남양주시와의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사상을 중심으로 교원들이 ‘공렴(公廉)’의 가치를 되새기고 교직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상호 회장은 “단순한 직무연수를 넘어 교원들이 교육자로서의 사명과 가치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교총 정책연구소가 25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교총(회장 고락동·사진 가운데)은 이날 김상석 광영초 교사를 연구소장으로, 김지민 몽탄초 교사를 부소장으로 임명했다. 위원은 총 13명으로 임기는 2027년 6월까지 2년이다. 연구소는 앞으로 전남교육정책 연구 및 교육 현장 의견 제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언, 도교육청과 정책협의 및 단체교섭을 진행한다. 고락동 회장은 발대식에서 “연구소와 함께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교권 수호를 위한 정책 연구를 통해 발전 전략을 세우고, 교육청과 교섭 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활발한 논의를 통해 발전하는 전남교총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전국 대학 총장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계대학총장세미나를 개최했다. APEC 개최지인 경주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미래 인재와 대학 혁신’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고등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미래형 교육체제로의 전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92곳의 회원 대학 중 125곳의 총장들이 참석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등도 자리했다. 기조강연으로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AI와 로봇 시대, 뇌과학으로 대학교육을 성찰하다)와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대학 혁신)이 차례로 발표했다. 이어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AI가 이끄는 기술 패러다임 전환과 대학의 혁신 전략)가 주제발표를 했다. 이후 대학 총장들은 ‘새 정부에게 바란다’를 통해 대학 재정 확대, 평가 등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2일차 주제발표로는 조성준 서울대 빅데이터 AI 센터장(AI 기반 대학 교육 혁신: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송길태 부산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LLM 시대의 대학: 혁신의 기회, 윤리의 도전) 등이 나섰다. 대교협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고등교육 혁신 방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향후 교육부 및 국회와의 정책 협의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대학과 함께 지속가능한 고등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오봉 회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대학은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체제 혁신이 절실하다"며 "회원대학의 리더십이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교육과 연구의 본질적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부터 5일간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Convergence Open, Sharing System)의 ‘제4회 코-위크 아카데미(CO-Week Academy)’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COSS 사업은 국가 차원의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지능형 로봇 등 첨단분야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1년 8개 분야 연합체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과 2024년에 각 5개 분야를 순차적으로 신규 선정해 현재 총 18개 분야의 연합체를 지원하고 있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참여대학 학생들이 소속 대학과 전공에 관계없이 다양한 첨단분야의 우수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67개교에서 학생 3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강좌를 영어로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야외에서 진행하는 특별강연, ‘월정사 마음산책’, ‘도립예술단 환영공연’ 등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참여 학생들은 5일간 다양한 첨단분야를 폭넓게 접하며 여러 대학의 교수 및 학생들과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전에 수강신청 후 현장에서 강의를 수강하면 각 소속 대학의 학칙 등에 따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첨단기술 분야는 학문 간 융합이 활발하므로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자유롭게 배우는 교육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위크 아카데미가 대학, 전공, 국경의 경계를 넘는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5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제1기 국민참여위원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국민참여위원회는 국교위가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등 소관 사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회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도록 국민 의견수렴과 관련한 자문을 수행하기 위해 운영하는 산하 기구다. 지역·연령·성별 등을 고려한 공개모집, 시·도교육감 및 시·도지사 추천 등을 거쳐 500명의 국민으로 구성됐다. 2023년 6월부터 2년의 임기 동안 2028 대입제도개편 시안 토론회,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관련 토론회 등 총 18차례의 활동을 통해 교육정책 관련 의견수렴과 논의에 참여해 왔다. 국민참여위원회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국민들의 주요 의견수렴 결과는 국교위에 보고돼 ‘2028 대입제도 개편시안’ 심의·의결,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등 주요 교육정책 논의 시 국민적 인식을 확인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제1기 국민참여위원회의 임기가 올해 6월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준 국민참여위원장이 제1기 국민참여위원회의 활동 내용과 결과 전반에 대해 공유하고, 우수 활동 위원들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독일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안톤숄츠를 초청해 ‘외국인이 바라본 한국인의 교육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토론회를 통해 논의한 주제들을 돌아보며 심층 논의가 필요하거나, 새롭게 논의가 필요한 의제 등에 대해 토의하고 활동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위원장은 “국민참여위원회는 다양한 국민들의 진지한 고민과 생각들이 모여 보다 현장성 높은 미래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1기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제2기 국민참여위원회가 내실있고 발전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배용 국교위원장은 “국민참여위원회가 지역간, 계층간, 세대 간의 다양한 관점들이 한 자리에서 진솔하게 소통됨으로써 이견은 좁히고 공감을 넓혀가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나눴던 소중한 시간들이 모여 백년지대계를 바라보면서 올바른 교육의 길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에게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심은 26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에선 벌금 100만 원 이상 판결을 받으면 당선을 무효 처리한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하는 등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지난 2022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가 서 후보에 대한 동료 교수 폭행 의혹을 제기하자, 이에 대해 부인하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았다.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2심 재판부는 서 교육감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500만 원의 벌금을 선고한 바 있다. 이번 선고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유정기 부교육감 직무대행 체제로 이어진다. 이에 앞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대구고등검찰청은 24일 상고장을 제출했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는 19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사건 수사 개시의 단서가 된 휴대전화 전자정보는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에 해당해 증거 능력이 없으며, 이 전자정보를 기초로 획득한 2차 증거들도 모두 위법증거에 해당된다”고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상고심에서도 증거의 증거능력 인정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 교육감은 2018년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공무원에게 선거운동 대가를 대납하게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1심은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3500만 원을 선고했다.
경기 신성초(교장 이재인)는 25일 1~4교시 각 2차시씩 1학년과 2학년 ‘한 학기 한 권 읽기’ 연계 활동으로 송현지 작가와의 만남을 ‘내가 만드는 감정 말, 사고행!’ 주제로 진행하였다. 송현지 작가는 2023년부터 3회째 ‘감정을 말해봐!’ ,'나도 똥 시 작가’ , '위인 15줄 독후감 쓰기’ 등 다양한 주제로 신성초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작가와의 만남 전 사서교사는 작가의 책을 미리 읽을 수 있도록 학급에 도서를 지원하여 폭넓고 원활한 작가와의 만남이 되도록 하였다. 작가이면서 그림책 활동가인 송현지 작가는 강연 주제인 ‘내가 만드는 감정 말, 사고행!’에서 학생들에게 “‘사고행(사랑해+고마워+행복해)’이 어떤 감정이 합쳐진 말일까?” 질문으로 강의를 시작하였다. 학생들은 손을 번쩍 들어 자신감 있게 여러 감정을 조합하여발표하며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 책을 작가님과 실감 나는 목소리로 같이 읽고 ‘좋아’ 대신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싫어’ 대신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근두근 활동으로 ‘나를 힘 나게 하는 말’을 다섯 개 이상 적고 감정 중 두 개를 선택하여 ‘나만의 감정 말'을 새롭게 창조하여 디폼 블록으로 감정 말을 만들어 보았다. 1학년 학생은 “작가님이 너무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시고, 내가 쓴 감정으로 감정 말 만든 것이 좋았다”라고 했으며, 2학년 학생은 “파이팅과 귀여워 두 감정을 조합해 ‘파워’라는 나만의 감정 말을 만들어서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재인 교장은 “한 학기 한 권 읽기 연계 활동인 작가와의 만남으로 학생들이 같은 책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이 도서관 중심으로 진행되어 작가와 함께 깊이 있는 생각 나눔의 독서 체험의 시간이 되었다”라며 도서관 중심 독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필자는 교직 39년 은퇴후 제2인생으로 바쁘게 뛰는 포크댄스 강사다. 몇 년 전부터 영통구 경로당 문화교실로 활동하고 있다. 포크댄스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지만 회원들의 건강을 고려하고 눈높이를 맞추고 수업 흥미를 높이려고 건강체조와 라인댄스를 가미해 지도하고 있다. 강사로서 가장 마음에 드는 수강생은 평생학습에 꾸준히 성실히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분이다. 포크댄스 잘하느냐 못하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결석하지 않고 매시간 참가해 땀 흘리다 보면 어느새 댄스의 수준이 일정수준에 올라가 있다. 이 순간 강사도 깜짝 놀란다. 강사로서의 커다란 보람은 70대 이상 수강생들의 포크댄스 수업 도중 그들의 얼굴에서 발견하는 청춘이다. 얼굴이 발그스레해지며 호흡은 가빠지고 이마엔 땀이 송알송알 맺히지만 학습에 대한 즐거움, 건강 행복 미소를 보면 그들의 나이를 잊게 된다. 40∼50대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늘배움학습동아리 ‘월드시니어’에서 포크댄스 강사를 맡았다. 수원시평생학습관에 등록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선정되었다. 지난 4월 25일부터 매주 1회 수업이 시작되었는데 총 25시간 10월까지 진행된다. 수원시는 늘배움학습동아리 회원들에게 자기주도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활성화하는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리 ‘월드시니어’(대표 남해복)는 영통구 광교1동에 소재한 광교월드마크 경로당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 모두 70대 이상이다. 지난 6월 13일에는 평생학습 동아리 매니저가 방문해 수업 컨설팅을 하였다. 또 6월 20일에는 인근에 있는 광교에듀타운 2단지 자연앤자이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가 회원과 함께 하는 나눔활동 수업을 하였다. 이 자리에 역시 동아리 매니저가 동참했다. 강사 입장에서 보면 두 차례 공개 수업을 한 것이다. 공개수업은 현직 교사들도 대부분 부담을 갖고 있어 꺼리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교수-학습 실력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자신의 수업을 평가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사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다. 동아리 ‘시니어 월드’는 활동목표가 분명하다. 평생학습인 건강체조(국민체조, 포크댄스, 라인댄스) 프로그램 기초학습을 통해 어르신 인지력 향상은 물론 건강·사회성 증진, 자존감과 성취감 증대, 사회봉사를 통한 자아실현을 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니저 수업 컨설팅에서 수강생들은 국민체조, 손수건 체조, 포크댄스, 라인댄스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눔활동 수업에서는 자연앤자이 회원들과 함께 기본스텝으로 몸풀기, 포크댄스 킨더폴카, 손수건체조 태평가, 웰빙체조 십오야를 구분동작, 연속동작, 음악에 맞추기 등을 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첫 수업을 참관한 평생학습 동아리 신혜순 매니저는 “월드시니어 수업은 강사와 시니어 회원들이 밝은 미소와 함께 경쾌한 리듬에 맞춰 춤을 배우며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즐겁게 몸을 움직이며 서로에게 긍정 에너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시니어분들이 더 활기차고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고 컨설팅했다. 두 번째 나눔 활동수업을 본 소감으로 “월드시니어 동아리는 강사와 함께 이웃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춤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처음에는 몸이 불편하다며 의자에 앉아 계시던 어르신들도 경쾌한 음악과 따뜻한 격려에 점차 몸을 움직이며 함께 춤을 추었다. 모두가 웃으며 건강과 기쁨을 나눈 소중한 나눔활동이었다”고 했다. 월드시니어 송정옥 회원(경로당 부회장)은 “자연앤자이 경로당 회원들과 함께 한 포크댄스 시간이 참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몸이 편찮으시고 다리가 불편한 회원들도 앉은 그 자리에서 신나는 동작을 함께 하시다가 손수건 체조에서는 동참하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참, 잘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다음은 강사인 필자의 생각이다. ‘월드시니어’ 동아리 회원들이 고맙다. 70대 이상 회원들이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선구자라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 평생학습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즉‘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배우는 것을 말한다. 요즘 같은 세상의 빠른 변화, 그대로 있다가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다. 배운다는 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겸손함이다. 이번 수업에서 어르신에게 강조한 것이 있다. 포즐사(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 약칭) 배너 현수막을 걸어 놓고 얘기했다. 첫째, 이왕 배우는 것 아는 단계좋아하는 단계를 넘어 즐기는 단계에까지 이르도록 하자. 둘째, 배우려는 사람은 언제나 청춘이다.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모르는 것을 배울 때 우리의 뇌세포는 살아난다. 이게 청춘으로 가는 신호다. 셋째, “도전은 즐겁다와 실행이 답이다”를 실천하자. 도전하는 사람만이 성취할 수 있다. 머릿속에 떠오는 좋은 아이디어 기록하고 곧바로 실천하자. 수원시의 평생학습 동아리 정책 아이디어가 좋다. 이번 늘배움학습동아리 계획에 나눔활동 수업이 있다. 나 혼자서, 우리 동아리 회원끼리만 배우는 것을 넘어서 배운 것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것이다. 우리들만의 평생학습에서 나아가 배운 내용을 이웃과 공유할 때 평생학습의 성장과 그 효과는 커진다. 학습한 것을 나눈다는 것은 선한 영향력을 우리 사회에 퍼뜨리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 수원은 아름다운 평생학습 도시가 된다. 우리들만의 평생학습보다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학습이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