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7,00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한국교총은 10일 교육부에 학교폭력 유공교원 가산점제 개선해야 한다는 긴급 건의서를 제출했다. 지난 7월에도 가산점제 개선을 교섭 과제로 요구했지만, 현장의 갈등과 불만이 극심한데 따른 조치다. 교총이 건의한 내용은 현행 가산점제의 시행을 유보하고 지침을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총이 지적한 현행 제도의 문제는 ▲모호한 선정기준·인위적 선발기준에 따른 불협화음 ▲파견(순회)교사 가산점 부여에 따른 문제점 ▲학교폭력가산점 미부여 교사의 의욕 저하 ▲과도한 가산점 부여에 따른 부작용 속출 ▲대상자 선정의 어려움 등이다. 학교폭력의 적극적 대처를 유인하기 위한 당초 취지와는 달리 학교폭력 대처를 위한 교사들의 의욕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교총은 또 가산점 제도를 폐지하고 유공교원에 대한 표창 수여, 학습연구년제 또는 학교폭력 선진사례 해외연수 기회 부여, 특별휴가 부여 등의 대안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의 건의서를 받은 교육부는 “올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를 유보하기는 어려우나 교총과 현장의견을 수렴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시·도예산서 대부분 싹둑 복지예산은 4분의1 토막나기도 누리과정, 무상급식 확대 등 무상복지 확대로 내년도 교육예산에서 교원대상 전문성 신장, 복지 예산이 대폭 삭감될 처지에 놓였다. 2014년도 시·도교육청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교직원복지 예산은 절반을 넘어 4분의 1토막이 난 곳도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4년도 예산안에서 ‘교직원 복지 및 사기진작’ 사업예산을 올해 225억5000여만원에서 55억8000만원 정도로 줄였다. 무려 75.3%가 삭감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도 258억에서 156억으로, 경남도교육청은 115억에서 66억으로 줄었다. 각각 39.6%, 42.5% 삭감된 액수다. 비교적 삭감율이 낮은 시·도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교원 복지 예산을 대부분 삭감한 형편이다. 교원연수 예산도 전반적으로 삭감되는 기조다. 경남의 교원연수 예산은 올해 126억원에서 108억원으로 줄었다. 14.6% 줄어든 것이다. 서울도 교원연수운영·지원을 포함한 교원역량강화사업예산이 68억원에서 61억원으로 10.4% 줄었다. 경기는 217억원에서 205억원으로 5.9% 줄었지만, 이미 지난해 276억원에서 올해 217억원으로 21.3%나 줄여 2년새 71억원이 잘려나갔다. 이처럼 교원 관련 예산이 감축된 것은 무상복지 예산 부담으로 각 시·도교육청이 재원부족에 시달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시·도교육청 관계자 “교원연수 예산이 줄어든 것은 실질적인 재원 부족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대신 내실 있는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교육사업비의 70%가 교육복지 예산으로 편성됐다. 그 중 누리과정 예산이 35.5%인 5473억원을 차지했다. 서울의 누리과정 예산은 올해 2320억원에서 3153억원(135.9%)이 증액됐다. 경기도 4226억원에서 8313억원으로 4087억원(96.7%) 증액 편성했다. 경남은 1777억원에서 2456억원으로, 전남은 793억원에서 1012억원으로 각각 38.3%, 27.5% 급증했다. 무상급식 예산도 대다수 시·도에서 늘어났다. 경남은 2480억원에서 2869억원으로 15.7%, 전남은 1475억원에서 1700억원으로 15.2%, 서울도 2458억원에서 2826억원으로 15.0% 늘었다. 31개 시·군의 대응투자를 받아 전면무상급식을 추진해온 경기도교육청도 급식관리비가 5284억원에서 5686억원으로 401억원(7.6%) 늘었다. 교총은 “복지예산 확대로 교원 전문성 신장 예산과 복지 예산이 삭감돼 학교 교육력 약화와 교원사기 저하로 이어질 것을 크게 우려한다”면서 “시․도의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반드시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산대(총장 김주성)는 13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대 인터넷정보과 1, 2학년 학생과 신안산대 학생으로 구성된 ‘IT 재능나눔 대학생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안산대와 신안산대의 정보화 관련학과 30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자원봉사단은 지역 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상 정보화 교육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안산시 김철민 시장을 비롯해 김주성 안산대 총장, 강성락 신안산대 총장 등이 참석해, 단원들에게 위촉장과 단원증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안산대학교 김주성 총장은 격려사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아이들의 정보화 교육을 위해 앞장서 봉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올해 말까지 강의기법과 IT 관련 트랜드 전문교육, 강사의 자세 등 소양교육을 받은 후 내년 1월부터 정보화 교육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2009 개정교육과정정책 연구학교 수업공개 장면-3학년 피라미드토의토론수업 금성초(교장 이영재)는 전라남도교육청지정(교육부 요청)교육과정정책연구학교로서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교과·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이라는 주제로 과제 수행에 최선을 다해 왔다.14일 2차 년도 수업공개를 통해 교육과정 정책 연구학교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은 학교단위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여 창의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창의적 체험활동은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는 다양한 내용과 방법으로 운영될 때 그 목적을 이룰 수 있다. 바로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 토론 교육, 배움 중심 수업, 프로젝트 학습으로 다양한 학습 경험과 수행 경험을 제공하는 수업 방식으로 발상의 전환이 필수 조건이다. 그러나 2011년 국제비교연구(TIMSS)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학업성취도는 매우 높은 반면, 교과에 대한 흥미도와 행복지수는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성초도 예외는 아니어서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가 소극적이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이 의미 있게 연결되지 못하고 학습 효과가 지속되지 못함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교과 학습과 체험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다. 먼저 배움이 중심이 되는 수업방법 개선을 위하여 교과·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꿈은 이루어진다프로젝트를 비롯하여 꿈과 끼를 신장시키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체, 덕, 지 스펙인증제를 연중 운영하였다. 그 결과, 직접 체험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학습 흥미도가 높아졌고 독서·토론수업 방법과 협동학습으로 학습 방법을 개선하였으며 스스로 주제를 설정하는 프로젝트 학습을 하는 동안 자기주도학습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광주교육대학에 의뢰하여 전문가가 진단하고 평가함으로써 연구학교 운영 전반에 관한 타당도와 신뢰도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교는 수업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 수업 공개에 참석한 선생님들도,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학생들도 보고 듣고 얻을 것이 많은 수업, 생각과 느낌, 감동을 주는 배움 중심의 학습활동을 펼쳐서 참석자와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창의적 체험활동을 강조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정신을 현장에서 충실히 운영하려면, 교육과정을 꿰뚫는 융합과 통섭에 민감한 전문가 정신을 지닌 교사의 열정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은 점은 연구학교 추진으로 얻은 최고의 열매였다. 이영재 교장 선생님은 금성초등학교의 교육 활동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기 위해 학교장 스스로 점심시간마다 전 학급을 대상으로 하모니카 연주와 담양영어 외우기 지도에 힘써 스펙인증제를 돕고 있다. 2년 동안 2009 개정 연구학교를 추진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더 좋은 교육 환경과 행복한 교육 실현에 힘쓸 다음 모습에 기대가 크다.
간밤에 내린 비로 인해 온 천지가 맑고 깨끗하다. 하늘은 천의무봉(天衣無縫)이다. 산은 만산홍엽(滿山紅葉)이다. 학교 안도 바깥에 둘러싸여 있는 산과 들과 함께 잘 어울린다. 만추의 서정 그윽한 학교 안 도로는 선생님들과 교육가족 모두를 흥이 나게 한다. 아마 이 아름다운 풍광 때문에 지침과 시달림이 사라지지 않나 싶다. 부모님에 대한 효교육은 옛날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돈보다 앞서는 것이 부모님이고, 출세보다 앞서는 것이 부모님이다. 부모님 잃고 자신이 출세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며 부모님 외면하고 내가 잘 살들 무슨 호강을 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 학교에서, 가정에서 부모사랑, 효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고 가르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져서는 안 된다. 얼마 전 들은 이야기다. 여자들이 남편 직장에 보내놓고 모여 앉아 식사하고 노는데 한 여자 시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시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하니 함께 있던 모든 여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전화를 받지 말라고 하더란다. 이런 세상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심청전에서의 심청이 10분의 1의 효성스런 마음만 지녀도 그런 말이 입에서 나오지 않을 것이다. 심청전에서의 주인공 심청은 하늘이 내려준 효성이 지극한 분이다. 그 어머니의 그 딸이라고 심청이의 어머니인 곽씨 부인은 현철하여 덕과 아름다움과 절개를 갖추었고, 예서와 시경 중에 본받을 대목은 모르는 것이 없고 손님을 대접하는 법을 비롯하여 동네 사람과 화목하고, 가장(家長)을 공경하며, 살림하는 솜씨며 무슨 일이고 못하는 것이 없이 잘 하였다. 가세가 빈한하니 곽씨 부인은 몸을 아끼지 않고 품팔이를 했다. 삯바느질, 삯빨래, 삯길쌈, 염색일, 혼상대사(婚喪大事)에 음식만들기, 떡찧기 등 일년 내내 잠시라도 놀지 않았고, 절약하여 저축을 하고 앞 못 보는 남편을 가장 공경하고 시중드는 것이 한결같았다. 가난과 몸의 불편함을 허물로 생각하지 않았고 먼 마을 사람들까지도 부러워하고 칭찬하였으며 재미나게 세월을 보냈을 정도다. 이런 부인에게서 난 심청이도 사람됨은 물어볼 필요가 없을 정도다. 심청이도 나이 십여 세가 되었어도 어머니보다 더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얼굴은 일색이요, 효행이 지극하였다. 소견도 능통하고 재주도 매우 빼어났다. 일찍 어머니를 여읜 심청은 부친께 바치는 조석 반찬과 지극한 정성은 어른을 넘어설 정도였다. 쉬는 날 없이 밥을 빌어 왔고, 바느질과 길쌈으로 삯을 받아 부친 공경을 한결같이 하였다. 얼굴이 나라에서 첫손꼽는 국색(國色)이요 효행이 지극한데, 재질마저 비범하고 문필도 넉넉하니 여자 중에 군자요, 새 무리 중에 봉황이요, 꽃 중에서 모란에 비길 만했다. 수양딸 기회가 있어도 오직 아버지 봉양으로 인해 마다했다. 오직 앞을 못 보는 아버지 은혜 때문에 슬하를 떠나지 않으려는 그 아름다운 마음은 길이 빛나고도 남음이 있다. 옥 같은 얼굴에다 하늘이 낸 효녀이니 누가 칭찬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모두가 부러워하고 본을 받고자 하는 딸의 상이다. 앞을 못 보는 아버지의 철천지한(徹天之恨)을 풀어드리고자 자기 몸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고 자기 몸을 던지는 심청이의 어여쁜 마음과 행동은 대대로 다이아몬드와 같이 빛날 것이다. 심청은 황후가 되고 아버지는 눈을 뜨고 벼슬을 하고 결혼을 해서 칠십에 생남하고 심황후의 어진 성덕 천하에 가득하니 만백성들 천세만세를 부른다. 그리하여 만백성이 심황후를 본받으니 효자 열녀가 곳곳에서 나왔다. 이 이야기는 천 번 만 번 들어도 지겹지 않다. 해피엔드로 끝나니 더욱 기쁨이 넘친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심청의 지극한 효성을 본받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이들이 다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리고 심청이의 어머니와 심청이처럼 높은 인격과 으뜸 실력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란다.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쁘고 웃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님을 잘 모시고 어떤 역경 속에서도 원망하거나 한탄하지 않고 일관되게 근면하고 성실하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여 그것으로 효행하고 효도하면 부모님은 이것으로 만족하고 웃음꽃을 피우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아무리 환경이 어렵다 해도 심청이만큼 어려운 이는 드물다. 심청이 같은 마음만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잘 극복할 수 있고 행복을 빼앗기지 않으며 웃음꽃을 피우면서 주어진 환경을 만족하면서 즐겁게 살 수 있다. 못나도 아버지고 못나도 어머니다. 남과 비교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다. 부모를 등지고 자기 혼자 잘 살려고 해도 잘 살 수가 없다. 마음은 언제나 괴롭다. 불행의 그림자는 늘 따라다닌다. 어머니, 아버지 공경하고 어머니, 아버지 존경하고 어머니, 아버지 말씀 순종 잘 하고 어머니, 아버지 마음 편하게 해 드리면서 살아가고자 하는 효의 마음이 지극해야 앞길이 순탄하게 된다. 부모 잘 섬기면 자자손손 형통하게 된다. 이름이 대대로 알려진다. 명성이 끝나지 않는다. 이웃 사람, 먼 동네 사람 할 것 없이 누구나 칭찬한다. 대대로 이야깃거리로 삼는다. 존경의 대상자로 여긴다. 늘 모델로 삼는다. 자랑삼아 이야기 한다. 자기 나라 사람임을 자랑한다. 자기 고향 사람임을 자랑한다. 자기 친척임을 자랑한다. 이 정도의 인물이 되도록 효교육 잘 시키면 좋겠다.
사계만돌린오케스트라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 성료 사계만돌린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정환, 단장 조유진)는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 소극장에서 창단 10주년 나눔음악회를 가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였다. 해마다 어려운 곳을 돌보고 있는데 올해는 다문화가정 돕기에 나선 것이다. 이 오케스트라는 2003년 11월 창단기념 연주회를 하였으니 햇수로는 11년이 된다. 김정환 감독 이야기로는 출발 당시 단원이 10명 남짓 되었다고 한다. 10년이 지난 지금 단원은 30명이 넘고 음악감독 머리가 반백이 되었다. 그 만치 세월이 흐른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들로 구성된 단원들의 머리는새까맣다. 김 김독이 청중들에게 질문한다."단원들이 얼굴 표정이 밝고 젊게 사는 이유는?" 필자 생각으로는 1주일에 두 번 음악이라는 취미생활에 푹 빠지는 것이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전업주부에서 예술인이 되는 것. 특히 음악과 접하니 마음은 항상 청춘 아닐까? 또 새로운 곡 연주에 도전하니 늙을 틈이 없다.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면 마음이 젊어지는 것이다. 특히나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선한 마음은 우리 사회를 환하게 만든다. 누군가 말했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고. 주는 행복이 더 크다고. 필자와 이 오케스트라와의 인연은 교감 시절 맺어졌다. 2006년 수원제일중학교 교감이었는데 우리 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공연에 찬조출연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 때 조유진 단장님을 뵈었는데 그 당시 40대 후반이셨다. 그러면 지금 나이는? 공연 후 얼굴을 보니 그 당시 모습 그대로다. 오늘 음악회, 시작하면서 그 동안의 오케스트라 역사를 빔프로젝트로 보여 준다. 음악배경이 만돌린 연주다. 맨 처음 단체 명칭은 '수원 사계 앙상블'로 기억한다. 단원들은 모두 어머니로 구성되었는데 만돌린. 만돌라, 만도첼로, 기타, 첼로, 콘트라베이스로 악기 구성이 되어 있다. 2008년에는 서호중학교 교장으로서 음악회에 참석하였다. 이번엔 초대장을 받고 동료교장과 함께 참석하여 음악을 즐겼다. 아마도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의 공연을 몇 차례 더 보았을 것이다. 잊지 않고 연락을 주시는 단장님 덕분이다. 고맙기 그지 없다. 사계만돌린 오케스트라는 찾아가는 음악회, 자선음악회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정기연주회를 통해 새로운 움악을 배우며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도한 국제적인 연주 교류를 통해 음악의 세계를 넓힌다. 일본, 독일, 러시아 초청 음악회를 열었다. 이밖에도 기관행사, 축제에 출연하기도 한다. 안내자료를 보니 하이텍 고등학교에서는 입학식, 졸업식에 참가하여 공연을 하였다. 특수학교인 자혜학교에서의 공연도 여러 차례다. 그러고 보녀 학교 교육에도 크게 도움을 주는 단체다. 장애인복지관이나 요양원에서의 자선공연을 펼치고 있다. 오늘의 연주 1부는 라데츠키행진곡으로 출발하여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2악장 등 귀에 익은 곡들이 많다. 특별출연으로 수원시립합창단 5명으로 구성된 '패션(열정)'이 아카펠라를 들려준다. 2부의 하일라이트는 세계 4대 뮤지컬 테마음악이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이다. 김 감독 말씀이 맞다. 이 분들은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 음악 공연을 통한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을 배우며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아름다움을 나누고 있다. 다시 한번 창단 10주년을 축하하며 단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지난6월 4일에 정부에서 발표한 「창조경제 실현계획-창조경제 생태계 조성방안」에서 꿈과 끼, 도전정신을 갖춘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창의적 융합형 인재 양성을 강화한다. 창의성‧도전정신을 갖춘 융합형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정형화된 교육과정에서 탈피하여 개개인의 창조적 역량을 자유롭게 발현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 시스템을 개선한다. 먼저, 초․중등생은 수학․과학․기술․공학․예술 등을 융합한 체험․탐구교육을 교과서를 통해 다양하게 받을 수 있다. 융합인재 교육콘텐츠를 개발(’13년 28종→’17년 35종)하여 교과서에 반영(’13년 초등학교 1, 2학년→’15년 초등학교 5, 6학년)한다는 것이다. 둘째,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다시 살린다. 방과 후 특별활동, 주말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진로체험, 모의 창업대회 등을 할 수 있는 “기술창업 캠프”를 운영하고, 청소년 등의 창업동아리 지원도 확대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성공한 벤처인들이 학교로 찾아가 자신의 창업도전 사례 등을 소개하고, 1:1 멘토링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가 운영하는 “YES리더 기업가정신 특강은 성공한 중소‧벤처기업의대표로 구성된 600여명의 리더가 학교로 찾아가 자신의 창업도전 사례, 기업경영철학 등에 대해 강연하는 것이다. 이 발표안에 기초하여 다음과 같은 점이 규정되어야 하겠다. 첫째, 창의성‧도전정신을 갖춘 융합형 인재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정의가 되어야 한다. 둘째, 개개인의 창조적 역량을 자유롭게 발현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 시스템이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가 되어야 한다. 셋째, 초․중등생은 수학․과학․기술․공학․예술 등을 융합한 체험․탐구교육의 내용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정의가 되어야 하겠다. 넷째, 융합인재 교육콘텐츠가 개발된다는데 13년 28종이 무엇이고 ’17년 35종까지 늘린다는데 그것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밝혀야 한다. 다섯째, 융합인재 교육콘텐츠를 어떤 식으로 교과서에 반영하는 것인지가 명확하게 정의되어야 한다. 여섯째, 방과 후 특별활동, 주말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진로체험, 모의 창업대회 등을 할 수 있는 “기술창업 캠프”를 운영한다는데 어떻게 운영할것인지가 나와야 한다. 일곱째, 청소년 등의 창업동아리 지원을 어떻게 확대한다는 것인가? 여덟째, 청소년들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성공한 벤처인들이 학교로 찾아가 자신의 창업도전 사례 등을 소개한다는데 성공적인 사례가 무엇인가? 아홉째, 벤처기업협회가 운영하는 “YES리더 기업가정신 특강은 성공한 중소‧벤처기업의대표로 구성된 600여명의 리더가 학교로 찾아가 자신의 창업도전 사례, 기업경영철학 등에 대해 강연하는 것인데 이 단체 이외에도 다른 단체에서도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여야 하겠다. 열 번째, 1:1 멘토링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는데 멘토링 모델을 어떻게 잘할 것인가에 대하여 연구를 하여야 하겠다. 창조경제는 아이디어를 통하여 돈을 버는 것이라 정의할수 있다. 창조경제의 핵심은 창의와 열정을 가춘 융합형 인재를 영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규격화되고 성적위주의 획일적 교육제도에서 탈피하여 진로교육에서 변화가 이루어 져야 하겠다. 기술창업캠프에서 진로체험을 강조하고, 인적자본 역량을 키워야 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할성화하여야 하겠다.
대교문화재단(이사장 강영중)은 14일 서울 보라매동 대교타워 아이레벨홀에서 ‘제22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눈높이교육상은 교육현장에서 2세 교육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바른 교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교육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2년부터 제정·시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상을 수상한 국내외 10명의 교육자들은 △초등부문 신동구 경북 포항제철지곡초 교장, 정정훈 충북 매포초 교사 △중등부문 신우철 충북 단양고 교사, 정호근 서울 보성고 교사 △특수교육부문 최승집 서울 삼육재활학교장 △유아부문 황혜정 충남 공주 신관유치원 원장 △평생교육부문 한경찬 제주 동려평생학교장 △재외동포부문 심용후 미국 앤아버한국학교장 △글로벌부문 아히르 나스루딘(Akhir Nasrudin) 말레이시아 말라야 대학 교수, 빅터 리(Victor S.K. Lee) 박사(홍콩경영협회 상무)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회장 강윤숙·충남 온양동신유치원장)는 13일 한국교총을 방문해 안양옥 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는 △서울대 행정연수과정 대상에 단설원장 포함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관리자과정 대상에 단설원장 포함 △시·도 교육청 직제에 유아교육과 설치 △국립유아교육원 설립 추진 등에 교총이 적극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안양옥 회장은 “유아교육은 ‘교육의 기본’”이라며 “대한민국 교육개혁은 유아교육의 성장과 발전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의 연계·통합이 중요하다”며 “교육기본법과 유아교육법상 명실상부한 ‘학교’인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전환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강윤숙 회장은 “‘유아학교는 우리 아이가 다니는 첫 학교’라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교총과 유아교육행정협의회가 상호 협조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윤숙 회장을 비롯한 신상인 서울 신우유치원장, 박선엽 전북 유아교육진흥원장, 안경숙 충남 천안일봉유치원장, 김정자 울산 옥현유치원장 등 유아교육행정협의회 임원진과 한국교총 백복순 사무총장, 이서구 조직지원국장, 이재곤 정책지원국장 등이 참석했다.
광양여중은13일 목포에서 열린 학생독립운동 기념 제26회 교육감배 교육가족 단축 마라톤 대회에 15명의 선수가참가하였다. 이번 대회는 3킬로와 5킬로미터로 나뉘어 이루어졌으며 본교에서는 육상을 좋아하는 학생과 정구부 선수가 참가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지은(2년)학생은 '노력이 부족했음을 느꼈다'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학교교육에서도 스포츠를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스포츠를 중요시 하는 사회는 아니다. 하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한 교육이 요구되며, 특히 육상은 모든 운동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올림픽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금메달 수는 많지만 전체적으로 운통을 통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수준이 우리보다는 한 수 위이다. 얼마전 아마추어 마라토너 심재덕씨가 미국 뉴욕타임스 9일(현지시각) 6면 머리기사로 상세히 소개된 것을 읽었다. 평범한 한국 회사원 심재덕(44·사진·대우조선해양)씨는 마라톤 풀코스(42.195㎞)를 210차례나 완주한완주한 경험이 있다. 이 신문은 심씨가 2006년 5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100마일(160㎞) 산악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세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 관계자들은 심씨에 대해 그때까지 전혀 몰랐고, 영어라고는 ‘물, 물’, ‘고맙다’는 말밖에는 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당시 심씨는 비행기 값을 절약하기 위해 일본 도쿄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도착한 뒤 이틀 만에 대회에 출전해 17시간40분45초로 우승했다. 심씨가 마라톤을 시작한 것은 호흡기 질환이 계기가 됐다. 그는 “호흡 곤란 때문에 입을 항상 벌리고 있어야 해 마치 바보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1993년 의사는 그에게 수술을 권했다. 그러나 그는 수술 대신 달리기를 택했다. 심씨는 “죽더라도 폐에 공기를 가득 채운 채 달리면서 죽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1995년부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10차례나 완주했다. 이 가운데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서브-3’을 달성하지 못한 것은 단 3차례에 불과하다. 지금은 폐활량도 정상 수준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 신문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옹이 마라톤 금메달을 따낸 것은 한국인의 자랑이라고 소개했다. 마라톤 선수층이 옅어 마라톤 약체인 한국은 황영조 선수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고 전했다. 이후 1997년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겪으면서 일반인 사이에도 등산과 마라톤이 엄청나게 확산했다고 덧붙였다. 우리 학생들도 건강한 삶을 위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운동에 참여하고 이를 허락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 것 같다.
삼성토탈(주)(대표이사 손석원) 박병주 상무는13일 충남 서산 서령고를 방문, 1,500만원이란 거금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저소득층 및 모범학생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기부한 것이다. 삼성토탈(주)은 그동안에도 해마다 서령고에 많은 장학금을 후원해 왔다. 또한 김병주 상무는 김동민 교장선생님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며 "꿈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지역의 명문 서령고에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학생 및 교직원들도 명문서령의 자부심을 잊지 말고 더욱더 학교를 발전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서령고 김동민 교장은 "교육여건이 열악한 관내 학생들을 위해 이렇게 흔쾌히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협조와 후원을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발전기금의 기탁은 기업과 학교가 서로 협력하여 공생하는 길을 찾는 동시에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더불어 삼성토탈은 2007년부터 해마다 지역 경로당에 난방유를 지원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 등에는 쌀과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하고 있다. 또한 지역 학생들에게 대학입학금을 비롯한 각종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드디어 2014학년도 수능이 끝났다. 오늘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온 대입 예정자들에게 격려를 하는 바이다. 전국의 고교 졸업예정자와 재수생들이 그동안 준비해 온 모든 것을 쏟아 붓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일견 학생들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안도감에 젖어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시작의 출발선에 섰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제 또 전국적으로 수능이 끝난 후 학생 지도에 애로가 있을 것이다. 학문과 교육은 단절,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유구한 역사가 계속되는 한 이어지는 것인데 우리나라의 교육과 학교는 지나치게 입시가 교육의 전부인 것처럼 전도되어 평가 뒤에는 책을 놓고 있어서 문제이다. 아직도 2013학년도는 아직도4개월 정도나 남았는데도 말이다. 수능 뒤에 성황을 이루는 곳이 성형외과이다. 물론 방학 중에도 불황없이 영업이 잘 된다는 세간과 시중의 이야기이다. 여타 병원은 불황에 허덕이는데 최근의 방학 중에도 성업 중인 병원이 성형외과라고 한다.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신체의 일부를 고치는 수술을 많이 하고 있다는 보도이다. 아예 병원 측에서는 방학 전과 수능 후에 학생들에게 대폭 할인 광고를 하여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턱을 고치는 양악 수술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물론 아름다움, 즉 미에 대한 추종은 인간의 본능이다. 여성은 더욱 더 강한 미에 대한 본능이 있다. 그리고 그 본능은 무한대의 끝없는 추구를 지향한다. 우리 사회에서도 언제부턴가 외모를 중시하는 풍조가 팽배해져 있다. 최근에는 이 성형 수술에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들도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엄마와 딸이 함께 수술을 하면 플러스 알파(+a)의 성형 수술비 할인을 해주는 병원도 생겨났다고 한다. 예뻐만 질수 있다면 뭐든지 불사하겠다는 사고 방시이니 우리 사회에 고착돼 가는 사회 병리현상의 하나가 아니가 한다. 예전에는 신체발부수지부모라 하여 사람 몸의 털 하나 피부까지도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소중하게 간직해야 한다고 하여 소중히 여겼으나 이제는 고전이 되었다. 코는 누구의 코와 눈은 누구의 눈과 입술은 어느 연예인의 입술과 같이 시술을 해달라고 졸라댈 정도가 돼버렸으니 이쯤 되면 기가 막힐 일이다. 문제는 자신의 만족과 자신감을 갖기위해 성형에 한번 맛들이면 계속해서 하고 싶은 중독현상까지 발생된다고 하니 쉽사리 여길 문제는 아닐듯 싶다. 최근에는 모 여자 축구 선수가 성별 논란에 휘말려 있다.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모습이 아닌가 한다. 취직준비를 해야 하는 대졸생들 가운데 면접 때 자신의 외모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 때문에 서슴없이 자신의 외모를 고쳐 보려고 성형외과를 찾는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서로 다른 것은 개성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특징이고 특장점인 것이다. 그것을 자신의 개성으로 인정하지 않고 자학의 대상으로 삼는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요즘 자유분망한 사회분위기 하에서 말로는 개성을 높이 사주겠다고 하지만 오히려 현실은 준수한 외모를 우선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니 또 다른 이율배반인 것이다. 학력제일주의 시류에 말려서 명문 대학만을 좇는 사회 행태도 문제이다. 학력을 위주로 세칭 일류대학 간판만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도 외모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다. 편견은 또 다른 편견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자학이 되고 소외가 되고 나아가 자살까지 야기할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생긴대로의 모습을 자부심으로 승화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 현대 사회에서 미(美)를 재는 기준과 척도는 바로 자신의 눈이자 생각이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복잡한 사회현상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면이 부족하다. 골치 아픈 일은 아예 생각도 천착하려고 조차 안한다. 일회용 문화, 일시성 문화에만 매몰돼 있을 뿐이다. 신문과 같은 활자매체를 외면하는 대신 스마트폰, 영상 매체 쪽에만 매달리고 있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젊은이들이 독서 등 깊은 고뇌와 성찰의 기회를 두루 가졌으면 한다. 인문학 등 고전을 탐독하고 이 시대 갈등과 대립 논제에 대해서 숙고를 했으면 한다. 취업에 목매어 어렵기는 하겠지만 우리 교육이 이와 같은 탐구식 교육, 문제해결식 교육으로 제자리를 잡았으면 한다.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독서를 기피하고 자신의 삶에 대한 고뇌도 부족하다는 것은 큰 문제이다. 그저 깊이 있는 사고 없이 표피적이고 감상적이고 향락만을 추구하려는 젊은이들의 태도는 걱정꺼리 그 이상이 돼 버렸다. 물론 그와 같은 젊은이들의 행태를 그렇게 만든 것은 이 시대 어른들이고 제도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쌓고 내공을 더하는 데에는 소홀히 하고 그저 오직 거울 앞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글로벌 세계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다른 나라 젊은이들에 비해서 탁월하기 위해서 필요한 덕목과 가치, 교양과 인격 등을 함양해야 한다. 이제 가을도 깊어졌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사색의 계절이다.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고 자신의 미래와 이 시대 사회와 국가, 그리고 인류에 대해서 깊은 숙과와 탐색을 하기를 기대한다. 학생들이 외모지상주의의 매몰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과 교원의 소명이 아주 중요하다. 교육이 사람다운 사람, 인간다운 인간 육성이라는 지고지순한 목적을 향해 바르게 나아가야 한다. 민주시민성 함양이라는 목표를 향햐 바르게 전진해야 한다. 교원들도 학생들에게 점수, 입식, 안기, 서열 등을 강조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 사회의 올바른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과 거름을 주고 북돋워주어야 할 것이다. 교육이 내실을 기하고 교원들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해야 만 우리 사회가 건전해 지고 우리나라의 미래가 말고 밝아진다는 점은 명약관화한 것이다. 부디 우리 교육이 기초기본을 강조하는 교육, 제자리를 찾는 교육, 내실을 기하는 교육으로 나아고, 교원들이 학생들에게 사람다운 사람, 인간다운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는 배려와 나눔의 본질 교육을 기대해 본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www.yoons.com)이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자사 커뮤니티 회원 중 자녀가 스마트폰을 소지한 37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0%가 전화나 문자메시지 이외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녀와 소통하고 있다'고 답했다고13일 밝혔다(뉴시스보도자료)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서비스(복수응답)는 '카카오톡'이 98.3%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카카오스토리'(38.7%), '페이스북'(12.6%), '트위터'(8.3%), '네이버 밴드'(2.2%)가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으로 자녀와 소통하는 시간은 일 평균 16분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10분 미만'(57.0%)이 가장 많았으며 '10~20분'(24.3%), '20~30분'(10.4%), '30분~1시간'(6.1%), '1시간 이상'(2.2%) 순이었다. 주로 대화하는 내용(복수응답)은 '파이팅∙사랑표현 등 감성케어'(47.0%)와 '학원∙숙제 등 할 일 확인'(40.9%)이었으며 '학교생활∙교우관계 등 자녀의 신변'(37.0%), '식사∙날씨 등 일상적 안부'(30.9%), '물품구매∙친구집 방문 등 부모허락이 필요한 일'(12.2%), '직접 말하기 어려운 고민상담'(6.1%)이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으로 소통하는 것이 자녀와의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79.6%가 '그렇다'고 답했다. 실제로 도움된 점(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아이들만의 언어∙정서를 공감하게 됐다'(59.0%)와 '아이와 유대관계가 강화됐다'(46.4%)는 응답이 많았고 '대화의 주제가 다양해졌다'(30.6%), '대화시간이 늘었다'(10.4%)는 답변도 있었다. 이 자료를 보고 청소년의 스마트폰 지도와 관련하여 다음 몇가지를 생각하여 본다. 첫째, 스마트폰을 통한 자녀와의 대화를 상당수가 실시하고 있었다. 3명중 2명이 전화나 문자메시지 이외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녀와 소통하고 있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둘째, 자녀에게 스마트폰 구입을 권장하여야 하겠다. 셋째, 스마트폰을 통하여 '파이팅∙사랑표현 등 자녀를 격려하는 것과 장보교류 등 바람직하다고 본다. 넷째, 아빠들의 참여를 확대하여야 하겠다. 아빠들도 대화에 참여하도록 하여야 하겠다. 다섯째, 교사들도 학생들과 스마트폰을 통한 대화를 증대하여야 하겠다.
아름다운 것은 오래 가지 못한다. 귀한 것은 오래 지니지 못한다. 가을이 오래 가면 좋겠는데 더 힘센 겨울이 밀려오고 있다. 천의무봉(天衣無縫), 만산홍엽(滿山紅葉)이 곧 사라질 것 같다. 그래도 마음판에 새겨둔 그 아름다움은 오래 갈 것 같다. 가을의 강과 산은 언제나 추억을 만들어준다. 교훈을 안겨다 준다. 감동을 준다. 사람을 변화시킨다. 오늘 아침에도 강과 산에 대한 이야기를 얻게 된다. ‘산이 합을 머금고 강이 구슬 둘을 토하고’이다. 산함일합(山含一盒)이요, 강토이주(江吐二珠)라는 이야기다. 두 형제가 변변치 않은 재산으로 싸움이 일어났다. 원님에게 송사를 했다. 원님은 ‘산함일합(山含一盒), 강토이주(江吐二珠)’라는 판결을 했다. 두 형제는 유식한 학자에게 가서 물었다. 산함일합(山含一盒) 이야기는 이렇다. 어떤 형제가 사는데 형은 착하고 동생은 반대다. 형이 어느 잔치집에 가서 음식을 먹지 않고 어머니 갖다드리려고 했는데 주인은 그것을 알고 음식을 다 먹게, 갈 때 어머니 음식 싸 줄 테니. 그런데 남은 음식이 없었다. 형은 한탄을 하면서 먹은 음식을 토해내었다. 그 속에 합(盒:작은 상자)이 하나 나왔다. 이것을 집에 와서 열어보니 국수가 가득 들어 있었다. 온 식구가 함께 나눠 먹었다. 합을 열 때마다 잔치집의 음식이 나왔다. 필요할 때마다 쌀, 반찬, 고기 등이 나왔다. 동생이 갖고 싶어 했다. 어머니 3년상이나 치루고 나서 주고자 해도 지금 달라고 했다. 형은 그러면 산에 가서 합을 밑으로 굴러보자, 오른쪽으로 가면 동생 것, 왼쪽으로 가면 내 것...이렇게 해서 굴렀더니 동생 것이 되었다. 동생은 내려가서 합을 주어보니까 합이 보물합이 아니라 단순한 돌멩이었다. 산이 합 하나를 먹은 것이다. 산함일합(山含一盒)이었다. 함(含)은 머금다는 뜻이다. 강토이주(江吐二珠)의 이야기는 이렇다. 우애가 가득한 형제가 살았다. 형이 몸이 아파 동생이 도미 한 마리 큰 것을 사다가 바쳤다. 도미국을 먹는데 옥이 하나 나왔다. 동생은 형에게 가져라고 하고, 형은 동생에게 가져라고 하였다. 둘은 형제 우애를 생각해서 바다에 던져 버렸다. 하루는 동생이 형의 밭에 가서 일을 하고 있는데 강에서 물고기 하나가 훌딱 뛰어올라 쟁기 앞에 떨어졌다. 강물이 고기를 토해 내었다. 도미국을 먹는데 구슬이 있었다. 또 있었다. 강토이주(江吐二珠)다. 토(吐)는 뱉다는 뜻이다. 서당선생님, 즉 훈장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에 감동을 받고 돌아가서 재산을 반으로 나누었다. 산함일합(山含一盒), 강토이주(江吐二珠)가 주는 교훈은 형제우애를 잘 지키라는 것이다. 형제우애가 깨지면 돈도, 재산도, 쌀도, 전답도, 세간도 다 필요 없다. 택택(澤澤)한 부자 부럽지 않은 것이 형제우애다. 형제불화, 형제의를 상하게 하는 것 어느 부모님이 원하겠는가? 돈보다 귀한 것이 형제 화목이다. 황금은 흑사심(黑士心)이라고 선비의 마음도 검게 하는 것이 재산이라고 하지만 황금 때문에 황금보다 더 귀한 형제 우애를 깨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요즘 애들이 많아야 한두 명이다. 이들에게 형제 우애만큼 어떤 일이 있어도 지닐 수 있도록 잘 지도해야 할 것 같다. 애들이 적다보니 인성교육을 더욱 시키기가 어렵다. 인성교육은 정말 중요하다. 학생시절 인성교육을 반듯하게 잘 시켜 놓으면 형제우애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너무 공부, 공부, 대학, 대학, 취직, 취직에만 몰두하다 보면 정작 지켜야 할 바른 품성을 지니지 못하게 된다. 이러면 정말 불행해진다. 신문만 보면, 부모가 자식을 위해 헌신하고 잘 길러놓았는데 자식은 부모를 내 몰라라 하는 내용이다. 또 재산 때문에 형제간의 소송을 제기하고 형제간 원수가 된다. 누구를 원망하며 누구를 탓하겠는가? 수원수원(誰怨誰咎)라 누구도 원망하지 못하고 한탄하지 못한다. 모두가 부모 탓이다. 인성교육 제대로 시켜놓지 못한 탓이다. 형제우애교육, 형제의 정 교육, 형제의 의 교육, 바른 도리, 바른 길, 착한 길, 착한 행동을 잘 가르쳐 놓으면 험한 꼴은 보지 않는다. 지금도 늦지 않다. 가정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학교에서도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 일에 더욱 힘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인성교육이 지식교육보다 먼저다. 인성교육과 지식교육은 병행해야 한다. 균형 잡힌 교육을 기대하는 아침이다.
13일 오후 3시 반부터 순천에서 전남 동부지역 무지개학교 합동 연찬회를 개최하였다. 이는 광양여중이 준비를 맡아 순천별량중, 옥곡중, 구례동중, 구례북중이 1년 동안 무지개학교를 운영한 내용을 공유하고, 학생 생활지도 문제를 올바로 파악하고 개선하는 방안으로 임동헌 교사(전남공업고등학교 교사)를 강사로 초청, 연수회를 개최한 것이다. 임 강사는 학교가 배움의 공간이 되도록 인권 친화적인 생활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측면에서 교과교육과 생활교육의 조화를 강조하면서, 현재 학교에서는 교실 수업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반면, 생활지도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하여 인식의 공유가 부족한 형편이라면서, 인권을 기본으로 한 학교 현장의 생활지도에 대한 변화를 강조하였다. 교육은 기본적으로 교사가 아이들의 가슴에 울림을 주는 것이라면서 '존중받는 교사'가 되기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사회적 의식이 개인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으며, 교사는 흠결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는 의식으로 작용하여 신념으로 되어 교사들의 사고와 생각이 굳어져 있다. 따라서 교사는 유연성을 상실하여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기존의 사회는 법과 원칙을 강조하고 있지만 사회적 약자에게는 불편함이 많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약자의 위치이다. 아직도 상당수의 어른들, 교사들은 체벌이 아니면 아이들을 다루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인권적인 측면에서 이에대한 반성이 요구된다. 교사는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체벌로 질서를 유지하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순간적으로 질서는 유지될지는 몰라도 존경을 하지 않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사 자신에게 답이 있다는 것이다. 상당수의 교사는 인권조례가 아이들 지도를 어렵게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인권조례는 교사의 고민의 출발점에서 그 의미를 찾아 봐야 한다. 교육이 어렵다는 것은 체벌이 없어짐으로 통제가 어렵다는 점과 연결되며 그만큼 어렵다는 것은 이같은 사회적 의식에 길들여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요구는 그동안 때리고 폭언하면서 지도했는가?라는 오해로 받아들이기 쉽고 책임을 묻는 것 같다. 그러나 이는 사회적 의식의 문제이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풀어야 할 과제이다. 그러면 왜 학교에서 인권을 강조하는가?, '왜 학교인가?' 이다. 학교가 약하기 때문만도 아니고 교사에 대한 모욕도 아니다. 이같은 요구는 우리 사회가 승자 독식 구조의 사회에서 교육을 통해서 자신을 존중하고, 변하는 사회에 대한 올바를 적응을 위하여 '해주세요'라는 부탁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학교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공간으로 그만큼 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평가라는 활동을 통하여 점수에 의하여 아이들을 보기에 시험을 보고나면 낮은 점수를 얻은 학생들은 쓸모없는 존재라는 인식을 하게 된다면서, 이러럼 교사에 의하여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과연 학교에 가고 싶은 학생이 어디 있겠느냐는 것이다. 요즘 교실에 가면 공고생의 경우 모든 학생들이 엎드러져 자는 것은 아니고 몇 명의 학생들은 1교시에도 자고, 2교시에도 자며 오늘도 자고 내일도 잔다는 것이다. 이것이 병이라면 병원에 가야 한다. 그러나 쉴 시간이 되면 자는 것이 아니라 멀쩡하게 활동을 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처럼 누가 아이들을 병들게 한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임강사는 본인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생활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징계 대상 학생과 수업에서 도피하는 학생들에 대한 실제 지도를 사례로 들면서, 단순히 일상적으로 하는 반성문 쓰기의 지도가 아닌 학생에 대한 지도의 좋은 기회임을 알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같은 학생들에게는 부정적 자극은 학생들의 문제행동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면서 이 학생들도 사실은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이에 대한 교사의 공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임형근 옥곡중학교 교장은 좋은 강사를 초빙하여 좋은 연수 기회가 되었다면서, 일반 학교 교사들도 이같은 연수기회를 공유하면 더욱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13일 진로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따라 진로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진로특강에는 1, 2학년 학생 671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사로 나선 혜전대학 식품영양학과 차은심 교수는 두 시간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의 이해와 꿈을 향해 도전하며 자신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갖기 위한 발상의 개념, 직업의 이해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 진로에 대한 동영상 시청 등 다양한 정보와 직업 탐색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번 진로특강을 통해 직업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과 가장 인상 깊게 다가온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자신이 품고 있는 꿈과 미래의 직업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1학년 김진홍 학생은 “직업이 우리의 생각과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고, 2학년 채희웅 학생은 "직업에 관한 영상을 보면서 미래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상업고(교장 이명철)는 중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글로벌 마인드 함양교육을 탄금중학교에서 실시하였다. 13일 탄금중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1시 2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건국대학교 국제통상․문화학부 김종선교수가 ‘글로벌 노마드 시대’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글로벌 시대에 가져야 할 꿈과 비전을 위주로 강연을 하였다. 또 전국비즈쿨교사협의회 부회장인 충주상고 정규한 교사는 미래사회에서 잘 살 수 있는 주제로 '윤리성, 인간관계, 창의성'을 강조하면서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진로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한 학생은 ‘강의를 듣고 나니 내가 우물 안 개구리처럼 생각의 폭이 좁은 것을 느꼈고 앞으로는 세계를 품는 큰 비전을 가지고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비즈쿨선도학교인 충주상업고등학교에서 모든 비용을 지원하였으며, 이 행사를 추진한 탄금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 교육을 통해 좀 더 큰 꿈을 가지고 노력할 수 있게 만들어준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원광보건대(총장 김인종) 외식조리산업과 2학년 조미진 학생이 익산 맛자랑축제 ‘레시피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익산문화재단의 주최로 8일에서 9일까지 익산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닭으로 만든 임금님 밥상! 새로운 맛을 찾다’라는 주제로 닭을 이용한 익산의 대표음식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음식 품평회, 닭 레시피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 이튿날 진행된 레시피 경연대회에 참가한 원광보건대 외식조리산업과 2학년 조미진 학생은 강황으로 이색적인 맛을 낸 ‘강황 삼계탕’을 출품, 학생부 10팀 중 최고의 닭요리로 평가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송경숙 외식조리산업과 학과장은 “각종 대회참가를 통한 실습 위주의 전문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음식에 대한 정보교환은 물론, 새로운 음식을 발굴하는 경연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대학 외식조리산업과 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원광보건대 외식조리산업과는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특화된 메뉴 개발로 식문화 창출에 기여하는 창의적 전문 조리인 양성을 목표로 학생 모두가 각자 조리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하는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학업 능률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외식조리산업과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비롯해 2011~2013 국제요리경연대회 등 다수의 전국규모 요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배용 원장 초청 특강 ○…학교바로세우기부산연합(회장 조금세)과 (사)교육과학강국부산연합(상임공동대표 오정석·박맹언·권혁란)은 13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을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미래의 리더십과 역사 인식’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부산교총(회장 강영길)이 후원했으며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교총 역사문화체험 행사 ○…경남교총(회장 강동률)은 2~3일 경남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9~10일 도내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및 교원 123명을 대상으로 ‘역사 문화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고인돌 박물관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선운사, 장호마을 등을 답사하며 역사 의식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교총, 진안홍삼스파와 업무협약 ○…전북교총(회장 이승우)은 12일 전북교총에서 진안홍삼스파(대표 김완구)와 ‘상호발전 및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교총회원은 진안홍삼스파 이용 시 동반 3인까지 40~50%의 할인혜택을 받게 됐다. 대구교총 동계 특수분야 직무연수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겨울방학을 맞아 골프 입문, 골프 실전, 배드민턴 중급, 파크골프 등의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접수는 이달 22일까지며 대구교총 홈페이지(tfta.or.kr)에서 신청 양식을 받아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기간 및 연수비 홈페이지 참조 강진교총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전남 강진군교총(회장 부기춘·강진작천중 교장)은 지난달 29일 강진동초 체육관에서 ‘강진군교원단체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2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 배구대회를 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장성교총 백암산 자연정화 대회 ○…전남 장성군교총(회장 기철호·장성중앙초 교장)는 9일 백암산 일대에서 40여 명의 분회장 및 가족과 함께 ‘장성군교원단체연합회 백암산 자연정화 및 분회장 산행대회’를 개최했다. 백암산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봉사를 펼치고 회원간 단합을 도모했다. 남서울중, 고문변호사 위촉식 ○…남서울중(교장 오승걸·사진 왼쪽)은 13일 신림동 남서울중에서 최근 한국교총의 1교 1고문변호사로 연결된 탁경국 변호사에 위촉식을 진행했다.
공연·전시 영상화…각급 학교 등에 보급 어린이 동요무대·견학 프로그램 등 마련 “어렸을 때 보고 들은 예술체험은 일생의 문화적 수준과 감수성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지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인 예술의전당을 찾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문턱을 낮추겠습니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66·사진)은 현재 ‘땅 끝 마을 초등학생도 예술의전당 공연을 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싹(SAC) 온스크린’이라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싹 온스크린은 전당에서 개최되는 공연․전시를 블루레이, 필름, DVD 등 각 시설에 맞는 방식으로 영상화 해 각급학교, 전국영화관, 지방문예회관,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하는 사업이다. 부임 8개월 차에 접어든 고 사장이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사업이 이러한 분야라는 것만으로도 그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고 사장은 “공연의 경우 배우의 표정 하나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전시회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곁들여 공연·전시장을 직접 방문한 것과 같은 효과를 지닌 문화예술교육 교재로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2월에는 제주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술의전당 견학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 사장은 “종종 도서벽지 지역 아이들을 초청할 계획이며 제한된 엘리트 그룹이 아닌 일반 시민들의 보편적 문화 향유를 위한 공간이 되도록 예술의전당을 대중화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음악시간이 자습시간으로 변질되거나 K팝은 따라 부르지만 클래식은 제목조차 모르는 등 학교 교실에서 어린이 동요나 가곡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내년 봄에는 어린이 동요무대도 열 계획입니다. 지난 8~9월에는 야외음악당에서 5차례 ‘가곡의 밤’을 개최하기도 했죠. 제가 동요와 가곡 보급, 청소년음악회, 관객주도형 공연기획, 청소년 무료 리허설 관람 및 당일할인티켓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모두 유·청소년기 문화 예술교육에 대한 관심과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 사장이 항상 강조하는 말은 ‘친구 때리는 손에 북채를 쥐어주자는 것’이다. 그는 “청소년 폭력이 심각해지는 것은 가정환경, 학교생활에서 받은 상처가 제대로 치유되지 않아 정서적 불안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며 “위기 청소년들이 자신의 에너지를 음악적으로 풀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예술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