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0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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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5세 어린이는 교육ㆍ보육 공통과정인 `5세 누리과정'에 따라 같은 내용을 배우게 된다. 누리과정은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하루 수업시간은 3∼5시간을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세 누리과정'을 5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누리과정은 만5세 어린이가 기본 생활습관과 질서, 배려, 협력 등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창의·인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성을 고려해 내용을 편성하고 어린이가 놀이 중심의 통합 과정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했다. 영역별로는 `신체운동ㆍ건강'에서 몸과 주변을 깨끗이 하기, 바른 식생활, 안전하게 생활하기 등을, `의사소통'에서 낱말과 문장 듣고 이해하기, 느낌ㆍ생각 말하기, 책 읽기, 쓰기 도구 사용하기 등을 배운다. '사회관계'에서는 나와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는 방법 등을, '예술경험'에서는 음악·미술의 감상과 표현을, `자연탐구'에서는 수와 연산의 기초개념 형성, 동식물과 자연환경의 특성 파악, 간단한 도구 활용 등을 배운다. 교과부와 복지부는 앞으로 5세 누리과정 해설서와 교사용 지도서의 개발ㆍ보급, 담당교사 연수 등을 실시해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해 아름다운 섬 충남 당진군 난지도리에서실시된2011학년도 RCY 블루리더십캠프에 대전고등부 RCY 단원116명과 지도교사 11명이 참가해 1박2일 동안 다양한 체험을 했다. 이 행사는 미래의 리더가 될 청소년에게 도전과 극기, 모험을 길러주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하여 강인한 정신력과 자신감, 화합된 단결력으로 주인의식 함양 및 열정을 갖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진정한 리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김인호 청소년적십자 대전·충남본부장의 리더쉽 특강과 장기자랑 및 캠프파이어, 바다 래프팅을 실시하였으며 특히 아름다운 섬에서 환경보호봉사활동을 통해 깨끗한 섬을 만들기 위한 단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서일여고 2학년에 재학중인 윤수민 RCY단원은 "블루리더쉽 캠프를 통해 리더의 역할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남을 배려하고 봉사할 수 있는 마음을 새롭게 가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고등부RCY지도교사협의회에서 주관했다.송인철 대전고등부지도교사협의회 회장은 "RCY단원들에게는 1박2일 동안 의미 있고 뜻 깊은 행사였다"고말했다.
강원도는 청정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이 사는 곳을 대표한다. 그중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춘천은 맑고 수량이 풍부한 소양호와 공지천, 소양강과 북한강이 있어 희망이 강물처럼 흐르는 물의 도시다.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춘천이 서울-춘천고속도로와 경춘선 복선전철로 가까워졌다. 우리나라에 어디 이런 곳이 어디 한둘이겠느냐만 춘천은 특색이 많은 도시다. 춘천을 대표하는 닭갈비와 막국수는 국민 모두가 즐겨먹는 서민음식이다. 국립춘천박물관, 강원경찰박물관, 강원도산림박물관,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애니메이션박물관, 강원대중앙박물관 등 춘천에는 역사를 이어가는 박물관이 많다. 머리 빡빡 밀은 젊은이들이 덜컹거리는 경춘선 열차를 타고와 입영하던 추억의 장소다. 8월을 보내기 전에 호반의 명소를 둘러보고 싶어 아내와 춘천을 다녀왔다. 춘천시내에 들어서 춘천역과 남춘천역을 지나고, 소양2교를 건너고, 심일로와 신생발로를 달려 북쪽 끝에 위치한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으로 갔다. 향토음식을 테마로 건립한 박물관의 메밀전시관에는 메밀의 유래와 분포, 메밀의 효과와 역사, 메밀과 관련된 전문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막국수관에서는 막국수의 종류, 제조법, 유래 등 막국수에 대한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곳을 첫 여행지로 택하면 오늘 돌아볼 곳들이 모두 길 오른편에 위치해 여행하기 편하다. 강원경찰박물관을 지나 산림박물관이 있는 강원도립화목원으로 간다, 입구에서 우리나라 꽃 무궁화와 아이들의 놀이터인 분수광장이 맞이한다. 반비식물원의 전망대에 오르면 화목원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산림박물관에는 다양한 체험시설물과 우리의 임업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들이 많다. 시설물들이 모두 평지에 있어 화목원은 자연과 함께하며 마음 편히 휴식하는 도심 속의 공원이다. 강원도립화목원을 나와 인형극장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오른편에 춘천인형극장과 춘천인형극박물관이 있다. 춘천인형극장(http://www.cocobau.com)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형극 전용극장으로 매년 8월에 춘천인형극제가 열리는데 축제기간이 지나 한산하다. 춘천인형극박물관에는 각종 인형과 인형극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춘천농공고등학교, 강원교육청, 소양중학교가 나란히 있는 심일로를 달린다. 춘천하면 바로 떠오르는 노래가 국민애창곡인 소양강 처녀다. 소양2교를 건너 우회전하면 높이 7m, 무게 14t의 소양강 처녀상이 공지천에서 먼 곳을 바라보며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다. 18세 소녀의 청순함과 애틋한 기다림을 현대적 감각으로 힘이 넘치게 표현했다. 소양강 처녀 노래비 앞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소양강 처녀 노래가 흘러나온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다. 호반순환로를 달리다 공지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한국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전하여 121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당한 에티오피아한국전참전기념관이 있다. 이곳에서 6·25 참전상황, 에티오피아의 문화와 전통, 춘천시와의 자매결연 내용을 확인한다. 에티오피아참전기념비는 길 건너편 조각공원에 있다. 참전기념관 옆에 에티오피아로 부터 직접 수입한 원두커피를 재료로 사용한다는 카페 이디오피아가 있다. 허름해 보이는 이 집이 에티오피아 황제가 주인 내외를 초청하고 에티오피아 국빈이나 대사관들이 자주 찾아온다는 에티오피아와 우리나라의 민간외교사절이다. 개업 후 하루도 문을 닫지 않았다는 춘천의 명소에서 아내와 나는 102보충대로 입영하는 둘째 때문에 이곳에 들렀던 날을 떠올렸다. 보트나 수상스키, 낚시, 산책, 음악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공지천이다. 공지천교를 건너 공지천공원으로 가면 물가에 벤치들이 놓여있다. 강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벤치에 앉아 방금 다녀온 이디오피아와 물위에 떠있는 오리배들을 바라본다. 나무 계단이 춘천MBC까지 이어진다. 공지천공원에서 나와 상천동중도선착장으로 갔다. 의암댐 건설로 생긴 섬 중도는 선사시대유적지가 있고 물안개가 잊혀 지지 않는 추억을 만들어줘 사계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배가 도착하자 중도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줄지어 내린다. 차를 도선해 중도를 한 바퀴 돌아보면 좋으련만 시간이 부족하다. 뱃시간만 알아보고 다음을 약속했다. 야구장과 축구장이 있는 송암스포츠타운을 지나 규모가 작은 의암수력발전소로 간다. 누군가 신선은 구름이 있는 곳에서만 산다고 했다. 구름이 아니면 어떤가. 의암호는 멋진 물안개로 유명하다. 물안개는 추한 것을 적당히 감추고 아름다운 것도 다 보여주지 않는다. 우리네 인생을 닮은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시간이 아니다. 길게 이어진 의암호와 건너편 산위의 삼악산장이 아스라하다. 신연교를 건너 박사로를 달리면 경춘로와 만난다. 강촌교를 건너 강촌유원지를 차창 밖으로 구경하고 굽이 길을 한참 달려 서울춘천고속도로 강촌IC에 들어선다.
초임 교장 4년간 반성할 점 하나, 교가를 제대로 부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교직원 연수시간을 이용하여 전 교직원이 악보를 보고 가사를 익히며 몇 번 불러보았어야 하는데 그것을 못한 것이다. 교장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학교행사 중 의식 때 교가 제창 때만 되면 꿀먹은 벙어리다. 학생들만 부르고 음악 선생님을 제외한 교직원은 입을 다물고 있다. 교사들이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다. 재직하고 있는 학교를 사랑한다면 최소한 직장에 애착이 있다면 교가 정도는 알고 자신 있게 불러야 하는 것이다. 지난 9월 1일자로 학교를 옮겼다. 담당부장님과 가정통신문, 취임식 프로그램을 메일로, 문자 메시지로 주고 받으며 취임식을 준비했다. 식순에 축하공연으로색소폰과 바이올린 학생 연주,성악가 초청 연주를 넣으니 분위기가 살아난다. 그 다음이 교가 제창이다. 교가 제창 때 신임교장도 힘차게 불러야 한다는 결심이 섰다. 그래야비로소 학교 교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만 부르게해서는 안 된다. 사전에 담당부장에게 악보를 부탁했다.악보와 음악파일을메일로 받아 집에서 열 번 정도 불러보았다.작사자는 초대 홍용석 교장선생님이고 작곡자는 박성균 선생님으로90년대에 구운중에서 함께 근무한 분이다. 취임식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교무부장님께 한 가지를 더 부탁했다. 취임식 당일 참석한 학부모들, 내빈들에게 악보를 나누어 주어 그들도 학생들과 함께 제창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교가를 제창하면 그만치 학교에 대한 애정이 생겨나는 것이다. 문득 오래 전에 정년퇴임하신오산여중(현재는 매홀중)교장선생님 말씀이 떠오른다. 그 분과 필봉산악회를 조직하여 등산을 즐겼는데 그 분 왈, 과거 재직했던 분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한 마음이 되는 한 가지 방법으로 교가 제창이 있다고 실제 경험담을 들려 준다. 그래서인가그 분은 해마다 9월이면 교직원 연수 시간에 교가 제창 연수 시간을 꼭 갖는다. 새로 부임한 우리 학교, 학생들은 교가를 모두 알고 있는데 교직원들도 알고 있을까? 혹시 교가 제창때면곡과 가사를 몰라침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연수 시간을 가져 교가를 익혀야 한다. 한솥밥을먹고 교가도 익힌다면 학교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긴다. 혹시 아는가?학생들이 졸업 후 선생님을 초대 식사를 대접하고 모교에 대한 추억을 더듬으며 은사님에 대한 감사의 시간을 가질 때 교가제창 순서가 있을지. 그 때 침묵하고 있을 것인가? 제자들과 교가를 함께 제창하면 스승과 제자가 하나가 된다. 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다. 필자의 경우, 올해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EBS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다큐멘터리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일이 있다. 지금은 44살된 제자들과 34년전 초임지를 방문했는데 현관에 들어서자 마자 교가 악보를 보고 제자들과 노래를 함께부른 적이 있다. 갑자기 가슴이 뭉클해지고 순식간에 과거로 돌아가 그 때 그시절로 돌아갔었다. 교가는 재학생만 부르는 것이 아니다. 학교 행사 때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불러야 한다. 교가를 교직원은 숙지하고 있어야 하고 학부모가 모를 때에는 교가 제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악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해야 한다. 취임식 때 교가를 부르는 교장과 학부모님들...교장으로서는 새로운 도전이고 학부모들에게는 신선한 충격 아닌지? 앞으로 우리 학교는행사 시학부모 등 외부인이 동참하는 경우, 반드시 교가 악보를 제공하는 관례를 만들고자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교육사랑, 학교사랑, 모교사랑, 지역사회 학교사랑, 자녀교육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오랫동안 시범운영을 거쳤던 수석교사제가 법제화되면서 운영면에서도 탄력을 받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0일 수석교사제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주요내용은 소규모 학교를 제외하고는 학교마다 1명씩 수석교사를배치한다는 것으로 앞으로 수석교사의 역할이 정립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석교사를 승진의 발판으로 삼지 못하도록 수석교사 임기중에는 교장, 교감으로 승진할 수 없도록 했다. 수석교사의 역할을 충실히 하라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수석교사의 역할이 훨씬더 강화되어 학교육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석교사를 각 학교마다 배치함으로써 발생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수석교사의 수업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강사를 채용하는 문제가 하루빨리 개전되어야 한다. 강사의 질이 높고 낮음을 떠나 정규교사가 아닌 강사를 고집한다면 수석교사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사채용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현재도 강사들이 많은 상황에서 강사가 더 늘어나는 것은 학교교육력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강사로 와있는 교사들 역시 비정규직으로 의욕이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하는 정책당국이 되어야 한다. 단순히 계산하여 강사로 해결하면 된다는 식의 발상을 해서는 안된다. 수석교사제가 제 궤도로 올라서느냐의 문제는 당국의 노력에 달려있다. 학교당 한 명의 수석교사가 배치되면 일선학교에서도 할일이 많아질 것이다. 수석교사의 위치를 명확히 하여 불필요한 갈등요인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경영자인 교장과 교감의 역할이 매우크다. 학교에서의 수업방법 개선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수석교사를 잘 활용할때 학교의 교육경쟁력이 높아지게 될 것이다. 그동안 시범운영에서 수석교사들이 겪은 애로사항을 정확히 파악하여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수석교사를 학교마다 배치하는 것은 수석교사제 자체가 한단계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본래의 취지대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정책당국의 노력과 학교장의 노력, 그리고 수석교사 자신들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진다면 확실한 교육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전교조 등에서 반대의 의견을 계속내고 있는 현실이지만 수석교사제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어느 누구도 반대하지 않고 수긍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반대의견은 있게 마련이다. 이런 반대의견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그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길 뿐이다. 교육에 몸담은 교원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이다. 첫걸음을 막 떼어놓은 수석교사제의 발전으로 우리교육현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대상 민간기관 참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시범운영 알림이라는 공문을 8월초에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교과부의 특별교부금에 의해 운영되는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대상으로 민간기관 참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니 동 시범운영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란다는 내용이다. 방과후학교 민간기관 참여 모델을 개발한다는 것이 추진목적이라고 했다. 민간기관이 방과후학교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모양이다. 교과부에서 추천하는 민간기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현황을 붙임자료로 제공하였다. 대부분이 언론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내용을 살펴보니 대부분 현재 학교에서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로 차별화된 것을 찾기 어려웠다.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에서는 사교육을 절감하는 것에 최대 주안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 그동안 여러번의 협의를 거쳐 아이디어를 짜내서 개설한 강좌들이 교과부에서 추천하는 민간기관강좌들이다. 문제는 이미 학교에서 강좌를 개설하여 잘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왜 민간기관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보라는 것인가와 강좌에 따른 수강료가 현재 학교에서 운영하는 동일 프로그램보다 비싸다는 것이다. 공문을 받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운영계획서를 보고하라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을 보고 했다. 그러나 여전히 마음이 편치 않다. 마음이 편치 않은 이유는 교과부에서 권장하니 그대로 치나칠 수 없다는 점과 과연 수강료가 더 비싼 강좌를 학생들이 신청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때문이다. 더구나 담당교사가 해당 언론사에 연락해서 수강료 문제를 이야기 했더니 수강료를 내려서 받을 수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굳이 학교에서 잘 이루어지고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민간단체에 개방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의구심이 생긴다. 만일 외부의 민간기관이 학교에 와서 강의를 한다면 그곳에서도 관련분야의 강사를 구할 것이고, 해당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서 강의를 하게 될 것이다. 운영방법이 현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방과후학교와 전혀 다르지 않다. 물론 질적으로 더 높다고 하면 검증할 방법이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같은 강좌에서 특별히 능력을 더 갖춘 강사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학교에서 강사를 구할때는 면접을 거치고 직접 학생, 교사, 학부모 앞에서 시연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강사를 채용하고 있는 것이다. 질적으로 전혀 떨어질 이유가 없다. 어떤 이유에서 민간기관에 방과후학교 강좌를 개방하려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학교는 민간기관에 장소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도리어 더 높은 수강료를 내면서 배워야 한다. 이것이 사교육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는가. 민간기관일 경우는 해당강사에게 강사료도 지급해야 할 것이고, 민간기관이므로 이익도 남겨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학교는 이윤을 남길 필요가 없다. 수강료 자체를 모두 학생들 교육에 투자하면 그만인 것이다. 상대적으로 민간기관의 수강료가 높은 이유일 것이다. 학교는 장소를 제공하고 수강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도리어 교실 임대료와 수강생 모집에 따른 보상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교과부에서는 실제로 민간기관의 학교참여 모델을 개발한다면 그 이유를 명확히 밝힌 다음 공문을 시행했어야 한다. 또한 자체적으로 방과후학교가 잘 운영되지 않는 학교만을 대상으로 했어야 옳다. 현재 방과후학교를 잘 운영하는 학교에 시범운영을 하겠다는 것은 학교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다. 방과후학교 수강생을 모으는 것이 일선학교의 고민거리다. 그런데 갑작스런 외부 민간기관의 참여는 수강생을 모으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존의 틀을 깨기 때문에 학교에 누를 끼치게 될 것이다. 의도가 불분명한 민간참여 모델 개발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전문직과 교원 간의 빈번한 전직을 제한하기 위해 교과부에서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교원에서 전문직으로 재전직이 가능한 근무기간 요건을 '2년 이상’으로 강화했다.또한 교육전문직에서 교원(교장·교감)으로의 전직도 근무기간 요건을 현행 ‘2년 이상’에서 ‘2~5년 이상’으로 확대했다. 교육전문직에서 교원으로의 전직은 각 직급에서 각각 1회에 한해서만 허용하기로 했다.즉장학사나 연구사가 교감으로 옮겼다가 같은 급인 장학사로 다시 옮기면 교감으로 또 나갈 수 없다. 교장이나 장학관으로 올라가는 것만 가능하며, 장학관이 교장이 됐다가 장학관으로 전직했다면 다시 교장이 될 수도 없도록 했다. 이 내용을 얼핏 보면 그럴듯한 내용으로, 앞으로 교육전문직과 교원(교장, 교감)의 전직이 제한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어디를 봐도 현재와 다른 점을 찾기 어렵다는 것을 곧바로 알 수 있다. 교원에서 전문직으로 재전직이 가능한 근무기간을 2년 이상으로 제한 것은 그래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만하다. 빈번한 전직으로 인해 학교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여기서 교원에서 교육전문직으로 재전직이 가능한 경우는 교장, 교감에 해당된다. 일단 교육전문직이 되었다가 다시 교사로 돌아오는 경우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 교육전문직에서 교원(즉 교감, 교장)으로의 전직도 근무기간 요건이 강화되었다. 그러나 2년과 2~5년의 차이가 무엇이 있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즉 2~5년으로 강화했다고 하지만 2년만 지나면 전직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차이가 없다.다만 전문직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경우는 1년만에 이동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동안 2년으로 제한되었었다면 1년만에 이동하는 경우는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일까. 다음 내용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교과부의 행정예고를 보면, 교육전문직공무원이 교원으로 전직하여 2년이상 근속한 경우 교육전문직공무원으로 재전직 할 수 있다. 다만, 시·도교육청의 과장(교육지원청 과장, 직속기관 부장 이상 포함) 직위 이상 장학관 및 교육연구관으로의 재전직은 그러하지 아니하며, 교육과학기술부와 그 소속기관의 교육전문직공무원의 경우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른다. 즉 단서조항을 달아놓고 마음대로 전직을 시켜왔던 것이다. 이번 개정안의 또하나 관심거리는 전문직에서 교원으로의 전직은 전문직 각 직급(연구사·장학사, 연구관·장학관)에서 각각 1회에 한해서만 허용하기로 했다는 부분인데,여기에도 단서조항이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교육전문직공무원의 교원으로의 전직은 연구(장학)사․연구(장학)관 각 단계에서 1회에 한하여 허용하되 교육과학기술부와 그 소속기관의 교육전문직공무원의 경우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따로 정한다. 다만, 교육과학기술부와 그 소속기관 및 시·도교육청의 과장(교육지원청 과장, 직속기관 부장 이상 포함) 직위 이상 장학관 및 교육연구관이 교원으로 전직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로 되어있다. 과장급 이상만 되면 전직제한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전문직 인사관련 비리를 뿌리뽑기 위한취지도 있다고 설명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도리어 과장직위 이상의 직위를 얻기 위한 비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교감이 되었다가 다시 또 장학사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최소한 장학관으로 이동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장학관 경력을 가진 교장의 경우도 단순히 장학관으로 이동하지 않고 과장직위 이상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전직제한을 둔다고 했지만 동일한 직위에서의 이야기일 뿐(물론 가능성이 없지만) 승진하는 경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기존에 이루어지던 전직과 달라진 것이 무엇인지 찾기 어렵다. 결국 전직제한 규정을 만드는 일을 교육전문직들이 하고 그 규정을 따르는 것도 교육전문직들이기 때문에 획기적인 제한규정은 당초부터 기대할 수 없었다. 겉으로는 제한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속내를 보면 거의 바뀐 것이 없는 전직제한이, 행정예고를 거쳐 시행되는 것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대로 두시지 전문직 인사의 비리를 뿌리뽑는다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복잡한 행정예고까지 거치는 것은 정당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인가. 의구심만 증폭될 뿐이다.
아내가 둘째 외손자 칠바라지하러 간다고 가고 3일째 되는 날 며느리가 쇠고기국과 멸치조림, 가지볶음을 쟁반에 예쁘게 담아 가지고 내려왔다. “3주 정도 걸립니다, 묵은 김치는 통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있고, 국은 세 가지 끓여서 냉동실에 봉지봉지 넣어 두었고, 마른반찬과 된장은 냉장고에 있으니 굶지 말고 밥은 해서 먹기 바랍니다.” 며칠 전부터 압력솥에 밥하는 것, 물 맞추는 것 좀 보고 배우라고 온통 난리다. “그런 건 걱정 마시오. 나도 고등학교 때 삼년이나 자취를 했소, 그까짓 것 한 달도 아니고 3주 정도야 누워서 식은 죽 먹기라고” 큰소리를 쳤지만 만만찮았다. 며느리와 아들은 우리 집 이층 한집에 산다. 결혼할 때 집을 구해서 내보낼까 하다가 그래도 한집 식구가 됐는데 1년은 같이 살아야 친척들도 알고 예절도 익힌다고 같이 살자고 했더니 입이 쑥 나와 한동안 안 좋은 얼굴을 했지만 그래도 말없이 예쁜 일만 골라 하며 살았는데, 이제 손자가 다섯 살, 세 살 둘 있으니 젊을 때 나가서 살아 보라고 해도 안 나가고 살고 있다. 같이 한집에 산 지가 6년이 되어 가는데 며느리와 아들 모두 같이 모여 밥을 먹은 건 외식을 빼고는 손가락을 꼽아도 몇 번 안 되지만 특별한 음식을 만들면 같이 먹고 아들네는 아들네끼리 우리는 우리끼리 밥을 따로 해서 먹으니 서로 뭘 해서 먹는지도 모르고 음식 취향도 서로 다르다. 밥하는 건 걱정 없고 반찬이 늘 걱정이었는데 며느리가 국을 4일마다 가지고 왔다. 그것도 추어탕, 된장국, 닭계장 등등을 바꾸어 가면서 한 번도 안 끓여봐서 끓일 줄은 모르고 사온 것을 다 알지만 “아가 이제 국도 잘 끓이네” 했더니 “맛이 없지요” 하며 웃는다. 너무 귀엽고 착한 며느리다. 이제 그럭저럭 삼칠이 지나고 내일이면 아내가 온다. 아내도 고생하고, 며느리도 고생하고, 나도 고생했으니 이번 일요일에는 야외로 나가 외식 한번 하고 그동안 수고한 며느리에게 국 잘 끓인다는 칭찬도 하고 그동안 재료값이라며 돈도 좀 줘야겠다. 손자 둘 키우고 직장 다니느라 고생하는 며느리. 청량제같이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너의 모습이 늘 귀엽고 자랑스럽지만 이번에 시어머니 없는 동안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니? 며늘아기야 정말 고맙다.
한 달 전, 우리 학교에서 학생 한 명이 야간자율학습시간에 갑자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학교에서의 사망사고는 남의 일이라고만 여겨왔는데 막상 이런 일을 닥치고 보니 학교에서의 응급처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따라서 우리 교사들이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의 필요성에 대해 살펴보겠다. 응급처치란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에 가기 전까지 행해지는 즉각적이고도 임시적인 적절한 처치를 말한다. 응급처치는 생명구호와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안전교육의 원천은 언론매체, 기업, 사회단체, 친구, 학교, 가정과 개인경험 등으로 후자로 갈수록 그 중요성은 증가하기 때문에 학교에서와 부모에 의한 가정에서의 안전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안전교육을 위한 인력과 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가장 많은 교육 대상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교육이론으로 무장된 학교에서의 체계적인 안전교육은 안전교육 효과의 극대화라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우리 아이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사고를 살펴보도록 하자. 흔히 발생하는 사고에는 화상사고와 음식물로 인한 사고로 나타나 있다. 음식물로 인한 사고는 배탈과 동전 등의 이물질에 의한 목걸림 및 급체, 식중독 순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물질이 목에 걸리면 수분 이내에 기도가 막혀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가정이나 학생들을 보호하고 있는 학교 교사들은 기도폐쇄시의 응급처치요령 등에 대해서 확실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므로 이에 대한 대처를 신속하게 하지 못하면 생명을 잃거나 심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다음은 각급 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례들이다. 첫 번째 사례는 초등학교 교과시간 중 눈 장해사고 사례이다. 읽기 성취도 평가 중 담임교사가 구간 순시 중 학생이 평가지 해답 작성 중 틀린 것이 있어, 잘 보고 답안지를 작성하라는 의미에서 머리를 누른 것이 그만 무심코 연필을 거꾸로 잡고 있던 학생의 우측눈을 찔러 시신경 손상사고가 발생된 내용이다. 이 사고로 인하여 담임교사는 명예퇴직 신청을 하게 되었고 명예퇴직금과 학교안전공제회 보상금을 합해 합의한 사안이다. 원인을 살펴보면 관리, 감독자(교사) 및 학생의 안전의식 결여,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대책의 미흡함을 알 수 있다.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응급조치 및 예방대책 강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두 번째 사례는 실험실습 중 교사의 과실로 인해 발생한 사고 사례이다. 초등학교 과학실에서 6학년 10반 박모 학생이 과학실험실습 중 물질의 연소 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와 석회수의 반응을 하는 실험도중 담임교사인 ○○○교사가 촛불이 세워진 비커에 알코올을 석회수로 오인하여 붓는 순간 갑자기 불길이 뿜어져 반대편 쪽에 앉아있던 학생의 얼굴과 상체일부에 화상을 입은 사고이다. 이로 인해 교사는 형사 고소되어 금고 6월에 집행유예 1년형을 선고받게 되었다. 실험실습교사의 판단 착오와 실험실습 전 충분한 안전조치 강구가 미흡한 점이 원인이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실험실습에 따른 준비와 위험요소 파악을 철저히 해야 하며, 실습과목 및 준비에 대한 철저한 숙지가 요구된다. 각급 학교는 수백에서 수 천명의 학생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언제 어느 때 어디에서 무슨 사고가 발생할지 전혀 짐작할 수가 없다. 따라서 우리 교사들은 응급처치에 대한 방법과 기술을 확실히 익혀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겠다. 더불어 선생님들의 책상에 반드시 학교에서 가까운 병원, 경찰서, 소방서의 전화번호를 기록하여 유사시 신속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자.
경북도내 중ㆍ고생 중 상당수가 법령에 의무적으로 정해진 보건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과 전교조 경북지부 보건위원회는 4일 "경북도내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도내 고교의 38.9%, 중학교 16.7%는 학교보건법에 정해진 보건교육을 올들어 1시간도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6시간 이하의 보건교육을 재량수업으로 실시한 고교와 중학교는 각각 16.7%, 17시간 이상 실시한 학교는 고교 44.4%, 중학교 66.6% 등이었다. 보건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는 고교 비율은 2009년 16.7%, 2010년 30.6%, 2011년 38.9%로 매년 높아졌고 중학교도 2009년 13%, 2010년 24.1%로 상승 추세였다. 또 도내 23개 지역교육청에는 보건교육과 학생건강관리 정책을 집행할 수 있는 전문직이 단 한명도 없고 일반직이 관련 업무를 맡아 실제적인 지원을 펼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교육포럼의 한 관계자는 "2007년 학교보건법 개정 등으로 초ㆍ중ㆍ고생의 보건교육이 의무화됐으나 경북에서는 이런 법령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교육당국이 입시위주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의 교육권과 건강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어느 때보다 장마가 길었던 여름을 뒤로 하고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 한 해 농사는 여름 날씨에 달렸다는 데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 농부들의 수고로움이 제대로 보상받지 못할까 걱정이 크다. 기실 한 해 농사는 한 가정의 생계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틈만 나면 하늘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했다. 조석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신학기를 맞이했다. 1학기가 교육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한 시기라면, 2학기는 지금까지 추진된 계획을 점검해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잘된 점은 더욱 장려함으로써 교육적 목표를 달성하는 시기이다. 이것은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곡식을 거둬들이는 이치와 같다. 지난 학기에는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다. 우선 수석교사제와 주5일 수업제가 국회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래서 이번 학기는 각 학교에서도 수석교사제와 주5일 수업의 연착륙을 위한 효율적인 운영 방법을 준비해야 하는 기간이다. 이제는 단위 학교에도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자율권이 일정 부분 보장되므로, '그 밥에 그 나물'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창의적인 발상을 통한 개성적인 브랜드 교육이 필요하다. 최근 들어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 개탄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 한다. 그러나 어차피 교사가 가야할 길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있기에 교직에 들어설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묵묵히 교육활동에 임해야 한다. 교사에게 있어 학생은 자신의 분신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격의 없는 대화와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교육활동에 열정을 쏟아 붓는 것이 당연하다. 교사는 교육에 있어서 만큼은 최고의 전문가다. 사교육을 들먹이며 공교육을 폄하하는 세력들이 때로는 교사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만 크게 개의할 필요는 없다. 누가 뭐라 해도 이 나라가 이만큼 성장한 데는 교육에 열정을 바친 교사들의 헌신이 있었다는 것은 하늘이 알고 땅도 알고 있다. 신학기는 교단에서 좀 더 당당하게 교육활동에 전념하자. 수업 준비에 더욱 열성을 다하고 아이들에게도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함께 고민하며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찾아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 신바람 나는 교육활동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교사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두 명의 사건 용의자가 서로 다른 취조실에 격리되어 심문을 받고 있다고 하자. 두 용의자는 상호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 이들의 조사를 맡고 있는 검사는 한 사람만 자백할 경우 자백한 사람은 방면해 줄 것이나, 끝까지 범행을 부인한 사람은 더욱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결정은 무엇일까? 용의자들 입장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은 약속을 지켜 끝까지 자백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혹시 상대방이 배신하면 자신만 손해를 본다는 생각 때문에 결국 둘 다 죄를 자백하고 처벌을 받게 된다는 것이 바로 ‘죄수의 딜레마’ 이론이다. 이 이론은 인간은 이기적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각박해진 교직사회, 추락하는 교권 요즘은 밤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아파하면서 그들의 삶에 나침반이 되어주는 선생님을 찾아보기 힘들다. 성과급에 해당하는 기준만 충족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교사들 간에도 서로를 견제하고 성과물을 챙기기에만 급급한 모습이다. 포털사이트의 주요 뉴스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교사 관련 소식이 쏟아진다. 차마 입에 담기조차 거북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교사의 선행이나 사회적으로 모범이 될 만한 뉴스도 있을 텐데 그런 기사는 찾아보기 어렵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은 이미 고루한 이야기가 된지 오래다. 정보가 자본이 되는 오늘날, 교사와 관련된 기사처럼 클릭수를 늘려 주는 소재는 많지 않다. 교사의 일거수일투족은 언론의 먹잇감으로 전락했다. 지금 교육현장에서는 학생 인권은 있어도 교권은 없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교사는 동네북처럼 이쪽저쪽에서 매도당해도 딱히 호소할 곳이 없다. 사실 교육만큼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분야도 없다. 자식 농사라면 만사를 제쳐놓고라도 관심을 갖는 것이 우리네 부모들의 심정이기에 교육은 아직도 우리 사회의 핵심 가치이자 공통 관심사임에 분명하다. 그런데도 끝없이 추락하는 교권은 날개가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신뢰'와 '협력' 최정규 교수의 책 ‘이타적 인간의 출현’은 죄수의 딜레마 게임의 여러 형태를 보여주고 상황에 따라 게임의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여러 가설을 설명하고 있다. 이를 교육 현장에 적용해 보면, 교육의 본질적 가치 회복을 통한 교권 신장은 다른 어느 누구의 도움이 아니라 교사 간의 신뢰와 협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육계의 숙원사업이었던 주5일제와 수석교사제가 한국교총의 주도로 입법화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는 교총을 믿고 힘을 보태준 회원들의 신뢰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런데 지금 교직사회는 사실상 죄수의 딜레마 이론에 빠져있다. 서로 구심점을 찾지 못해 교사로서 누려야할 권익을 포기하는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다. 교사로서 동질감을 갖고 행동하기보다는 우선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따지고 교원단체가 이끌어낸 혜택은 무임승차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가 적지 않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교권 보호와 공교육 위상 강화는 결국 교사들이 힘을 합해야 가능하다. 그래서 교사들이 똘똘 뭉쳐 교원 단체에 힘을 실어줘야 하는 것이다. 교총이 명운을 걸고 추진한 주5일 수업제와 수석교사제는 내년부터 모든 교사들, 즉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교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런데 40만 교원 가운데 상당수는 아직도 교원단체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무임승차란 바로 이를 두고 이르는 말이다. 교사도 인간이기에 이기적 욕구에 따라 행동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교육현실에서 가장 자신을 위하는 방법은 바로 가장 이타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다. 즉 최대 교원단체인 교총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결국은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더 이상의 무임승차는 공멸을 자초할 뿐이다.
촬영장소 ; 신성초등학교 촬영일시 ; 2011년 9월 2일 아침
요즘 서울시교육감 문제로 세상이 온통 시끄럽다. 자고 일어나면 매일매일 드러나는 새로운 소식들을 접하며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얼마 전, 급한 볼일이 있어 늦은 밤 자동차를 운전하게 되었다. 도심 한복판을 지나는데 빨간 신호등에 걸리고 말았다. 야심한 시각이라 사람은 물론이고 지나다니는 차들도 거의 없었다. 그냥 통과할까 말까 잠시 고민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때 문득 아이들 얼굴이 떠올랐다. 평소 아이들에게 "거짓말하지 마라", "보는 사람이 없어도 신호등은 꼭 지켜라"라고 강조하던 생각이 떠오르며 잠시나마 나쁜 생각을 한 자신이 몹시 부끄러워졌다. 1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순간, 차안에서 신호등을 바라보노라니 신호등의 신비로움을 새삼 느꼈다. 그러면서 우리 교사들이 신호등만 잘 닮아도 성공한 인생이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신호등을 닮자는 의미는 다양하면서도 간단하다. 우선 필자는 교사이니 우리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어떻게 헤쳐갈지 자세히 알려주면 된다. 가서는 절대 안 되는 길과 가다가 멈춰 서야할 길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신호등의 녹색불처럼 아이들에게 인생의 표본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청소년들이 가야 할 길은 무엇이며 가서는 안 될 길은 무엇일까. 그것은 참 되게 사는 것이 가야할 길이며, 거짓된 삶은 가지 말아야할 길이다. 다음은 중국 주나라의 강태공의 말이다. "선한 일을 보거든 목마를 때 물을 보듯이 주저하지 않으며 악한 것을 보거든 귀머거리가 되라. 선한 일은 모름지기 탐내야 하며 악한 일은 그 어떤 것도 즐기면 안 된다." 이 말 속에는 다양한 의미가 숨어 있다. 선한 일은 목마를 때 물을 마시듯 즉시 행하라는 뜻이고 나쁜 일은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며 생각조차 하지 말라는 의미인 것이다. 오늘날의 사회를 조감해 볼 때 선한 일보다 악한 일이 더 많아 인간의 정체성까지 흔들리는 느낌이다. 도대체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헷갈리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 각 분야에서 각자가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말로는 선한 척하면서 행동은 거짓으로 하고 있는 사람이 참으로 많다. 이런 세상을 바로 잡으려면 신호등 역할을 하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녹색 신호등은 선한 일을 하라는 뜻이고 빨간 신호등은 나쁜 생각이 들면 즉시 멈추라는 뜻이다. 그러나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다. 신호등 역할을 하는 이들이 신호등을 자기 멋대로 조절해서 사람과 차량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분명히 붉은 등인데도 이를 무시하고 그냥 가는데 이런 사람들은 착하게 사는 대부분의 우리 국민들을 위태롭게 한다. 교육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비리와 부정은 전혀 어울리지도 어울려서도 안 되는 낱말이다. 하지만 붉은 신호등을 보고도 멈추지 않고 태연히 길을 건너는 사람이 교육계에도 많다. 따라서 이제 우리 교사들이 솔선하여 녹색불일 때 가고 빨간 불일 때 멈추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자.
8월 31일 오후 8시 우리 서령고등학교에서 근무하시던 김선자 (영어)선생님께서 교통사고로 운명하셨습니다. 딸을 만나러가기 위해 삽교천 근처 국도에서 운전 중, 갑자기 역주행해 오던 오토바이와 정면으로 충돌, 차에서 내려 사고 수습을 하던 차에 뒤에서 달려오던 승합차에 치여 그만 그 자리에서 숨졌 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본교에서 32년 간을 근무하셨고 슬하에 딸 하나와 가족으로는 남편이 있습니다. 불의에 유명을 달리하신 故 김선자 선생님의 명복을 비오며 우리 한교닷컴 선생님들께도 안전운전 부탁드립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 학생들의 사회역량지표는 세계 36개국 중 35위이며 사회적 관계지향성에서는 꼴찌를 했다고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제교육협의회(IEA)가 세계 36개국의 중학교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국제 시민의식 교육연구'를 그 근거로 삼고 있다. 반면 이질적인 상대와 조화롭게 살아가는 능력인 사회역량지표가 높은 나라로는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영국 등이 순위에 랭크되었다. 우리 청소년들은 지식을 중시하는 갈등관리에서는 덴마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가히 충격적인 결과이다. 그간 막연히 걱정하고 있었던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능력인 어울려 살아가는 힘이 부족하다는 것이 수치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오늘의 사회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넘어 스마트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이제는 안방에서만 인정받아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 청소년들은 골목대장이 아닌 글로벌 인재로서 스마트사회를 주도할 인재로 커 나가야한다. 그래야 인적자원으로서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글로벌 인재의 소양과 자질은 통섭과 소통 능력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어느 한 사람이 모든 지식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하기는 어렵다. 즉 미래사회에서는 아무리 특출한 능력을 지닌 인재라도 혼자서는 국가 및 인류에 공헌하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더 이상 에디슨이나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를 보기가 어려울 것이며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독불장군은 그 입지가 점차 좁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 인재를 길러내야 할 오늘의 우리 교육현장은 치열한 생존 경쟁으로 인해 인성교육이 설자리를 잃고 있다. 최근 초·중·고 교육현장에 집중이수제가 도입되면서 대학진학에 도움이 적은 교과는 소외되어가고 학습의 범위마저도 좁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교육현장이 이런 형편이다 보니 어울리는 교육을 해 볼 기회조차 사라지고 있다. 결석한 친구에게 노트도 보여주지 않고 중요한 가족 행사가 있어도 결석을 하지 않기 위해 학교에 나와야 하고 또 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학부모들이 탄생하는 현실이 된 것이다. 따라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어른으로서 해야 할 일은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활동하게 될 미래 사회의 모습을 알려주고 그에 알맞는 소양을 길러주는 것이다. 아직은 사회의 흐름을 조감하는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서 어른들이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인 것이다. 어울려 살아가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초·중·고교별로 학생의 발달 수준에 맞는 체계화된 인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지식 중심의 교육에서 대화, 토론, 상담, 봉사활동 등의 인성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더불어 기성세대가 가지고 있는 인재상에 대해 근본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 속칭 일류대 출신만이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할 시점이 된 것이다.
김진숙 서울시학교영양사회 회장(서울 신서초 교사)은 지난달 26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친환경 학교급식 정착을 위한 식생활교육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한미란 전국보건교사회 회장(서울 이화여고 교사)은 지난달 27일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보건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2011년 학술대회 및 제3회 보건교육연구대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