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04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울산시교육청은 2012학년도에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근무할 교사 97명을 신규로 채용하기로 하고 4일 공고를 냈다. 채용 인원은 유치원 교사 4명, 초등학교 교사 86명, 특수학교 교사 7명이다. 응시원서는 10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채용시스템(http://gosi.use.go.kr)에 접수하면 된다. 임용시험은 11월12일 1차 선택형 필기시험, 12월10일 2차 논술형 필기시험, 내년 1월17일 3차 심층면접과 수업능력평가의 3단계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3일 발표한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2년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 250명을 공개 경쟁시험으로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유치원 교사 10명, 초등학교 교사 240명이다. 2011년에 비해서는 수요 증가로 선발인원이 90명 늘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오는 4일 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내고 같은 달 10~14일 초등교원 온라인채용시스템 사이트(http://www.gwe.go.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선발 과정은 오는 11월 12일 1차 시험, 12월 10일 2차 시험, 2012년 1월 17~19일 3차 시험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012년 2월 3일 발표된다.
내년 서울 초등교사 모집정원이 올해보다 많이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교사 826명을 비롯해 유치원교사 30명, 특수학교 교사 26명 등 882명을 선발하는 '2012학년도 공립 유치원ㆍ초등학교ㆍ특수(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내년 초등교사 모집정원은 올해의 550명에 비해 50% 나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육아휴직 요건을 완화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으로 육아휴직자 증가가 예상되고 교대생들의 미임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원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2012학년도 임용시험부터는 최종 합격자 선정 방식이 기존의 1ㆍ2ㆍ3차 합산에서 2ㆍ3차 합산으로 변경된다. 3차 수업실연 평가 시간이 5분에서 15분으로 연장되며 배점도 5점 높아진다. 1차 필기시험은 11월 12일, 2차 논술시험은 12월 10일, 3차 시험은 내년 1월 17~19일에 각각 시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시험 시행계획은 홈페이지(www.sen.go.kr)에 4일 공고된다.
광주 인화학교 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낳고 있는 가운데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의 국정감사 발언을 반박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광주시교육청은 2일 해명자료를 내고 "교과부 교원소청심사위가 심각한 오류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진실공방이 일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교원소청심사위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광주시교육청 국정감사 직후인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 교육감이 광주 인화학교 일부 교사의 복직에 대해 소청심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교원소청위는 또 "이들 교원들은 소청심사를 청구한 사실조차 없었다"며 "오히려 소청위는 진실규명에 나섰다가 징계를 받은 최모 교사 등 7명의 징계처분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광주시교육청은 "성폭력 사실 은폐 혐의 등으로 해임과 정직 처분을 받은 교사 2명이 소청 심사에서 증거부족 등으로 징계 처분이 취소됐다"고 반박했다. 시 교육청은 또 진실규명에 나섰다가 징계를 받은 교원도 교과부 주장대로 7명이 아니라 4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장 교육감은 국감에서 정두언(한나라당) 의원 질의에 "관련자 퇴직 등 강력한 요구를 했으나 소청심사위에서 직위해제가 과도하다고 판단, 학교로 돌아간 상황으로 교육청으로서는 재론하기 여간 난감한 상황이다. 교과부 소청위가 면죄부를 줬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에 앞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 근무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냐"고 장 교육감에게 따져 물었다. 현재 인화학교에는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성추행 등의 혐의를 받았던 교사 2명과 성폭력 사건 은폐에 가담했던 교사 2명이 복직, 3-4년째 근무하고 있다. 인화학교 성폭력 범죄사건은 이 학교 전직 교장 등 교직원들이 수명의 청각장애 학생에게 성폭력을 한 사건으로 영화 '도가니'가 상영되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10월 1일 대전 충남대병원 암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열린 제3회 전국 심폐소생팀 경연대회 예선에 참가한 대전 서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지도교사인 송인철 선생님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누구나 배우면 위급한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기에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두부밥은 맛도 좋지만 영양이 아주 풍부한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두부를 튀긴 후 두부의 가운데를 갈라서 밥을 넣어서 간장 소스를 뿌려서 먹는 음식으로 우리의 유부초밥과 유사해요” 손은디(2학년 최유진 학생 부모)씨는 북한의 두부밥을 직접 만들어 시식해보고는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광역시 통일교육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가정여자중학교(교장 장인섭)는 지난 1일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북한음식 체험연수를,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나도 통일 전문가” 라는 주제로 통일 퀴즈 대회와 북한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초청 강연을 가졌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최경희 교수는 '북한사회의 이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북한 학생들의 하루 일과를 소개하였다. 북한의 학생들은 등교할 때 한 장소에 모여서 4줄로 만들어서 노래를 부르면서 학교에 간다고 소개하였다. 또한 방과 후에는 우리 학생들처럼 학원에 가는 것이 아니고, 동네 친구들과 모여서 땅따먹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하였다. “북한 학생들도 핸드폰을 가지고 있나요? 북한 학생들은 시험은 보나요? 북한에도 야동이 있나요?” 유호정(가정여중 2학년) 학생은 사춘기 소녀답게 북한 학생들의 생활에 대해 궁금해 하였다. 최경희 교수는 북한에서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야한 동영상을 인민들이 보는 것은 어렵지만 고위층에서 일부는 제작하여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처음에는 통일을 위해 북한에 대하여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북한의 실상을 알고 보니 교육의 방향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어요. 북한에서는 사람의 고기를 먹고, 장애아가 태어나면 바로 죽이기 때문에 장애인이 없다고 해요. 북한의 실상을 많이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학생들에게 교육시켜야 할 것 같아요” 정미자 교사는 통일 교육의 시범학교를 1년간 기획 운영하면서 느낀점을 말했다.
진보 성향의 김상곤 교육감이 이끄는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 공포한 지 오는 5일로 1년이 된다.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제정 이후 서울과 광주, 충북, 경남 등에서도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추진하면서 경기교육청 학생인권조례가 학생인권 신장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체벌금지 등으로 교사들이 교내 학생 생활지도를 포기하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부정적 평가를 함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가 제자리를 잡으려면 학교 현장에서 조례 때문에 제기되는 각종 문제점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학생인권 시장"..분위기 전국 확산 주도 경기도학생인권조례는 지난해 10월 5일 공포된 뒤 시범 시행기간을 거쳐 지난 3월1일부터 정식 시행됐다. 조례는 강제 야간자율학습과 체벌, 복장ㆍ두발 검사 등을 금지하고 있다. 상당수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하는 가운데 도교육청이 학생 6000여명과 교직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학생의 84%, 교사의 55%가 조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례 시행이후 학교 현장에서 간접체벌을 포함한 교사의 체벌이 거의 사라지고, 강제 야간 자율학습 역시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조례시행 직후인 지난 3월 550건에 이르던 학교내 생활지도, 체벌, 복장 검사, 보충수업 등과 관련한 민원 접수건수가 최근 50~60건으로 줄었다. 학원들의 밤 10시 이전 수업종료도 자리를 잡았다. 시행 첫 달 밤 10시 이후 수업을 하다 적발된 학원이 90곳에 달했으나 이번 달에는 10여건에 불과했다. 경기도교육청의 뒤를 이어 현재는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해 충북과 광주광역시, 경남 등 전국 곳곳에서 이같은 학생인권조례 제정 움직임이 있다. 도교육청은 "인권조례가 지난 6~7월부터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며 "조례 시행으로 학생들의 인권이 신장된 것은 물론 학생인권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지도 포기"..곳곳서 보완책 요구 목소리 그러나 학교 현장 일부에서는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와 함께 조례 개선 및 보완 요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우선 체벌금지에 따라 교사들로부터 "학생지도가 어렵다"는 말들이 여전하다. 수원의 한 중학교 교사는 "체벌금지 이후 대부분 교사가 민원을 우려해 학생지도를 사실상 포기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도 "체벌은 금지하는 것이 옳지만, 학생지도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체벌금지 이후 학생들이 선생님을 너무 심하게 대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최근에는 도교육청이 남양주의 한 교사가 수업중 영상통화를 하는 학생 등에게 간접체벌에 해당하는 5초간 엎드려뻗쳐를 시켰다는 이유로 '불문 경고' 처분을 해 한국교총과 일부 학부모로부터 "너무 심한 처분"이라며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교권추락이 학생인권조례 탓이 아니다"라는 김상곤 교육감의 반박에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권이 추락하고 교실이 붕괴된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많은 학교에서 체벌 대안으로 시행하는 벌점제에 대해서도 일부 학생은 "교사들은 과도한 벌점으로 오히려 체벌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고,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밤 10시 이후에도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하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진통 끝 태어난 학생인권조례 경기도교육청은 김상곤 교육감 취임 직후인 2009년 5월부터 학생인권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 체벌금지ㆍ복장 및 두발 검사 금지 등을 담은 조례안 초안을 만들었으며, 지난해 6월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조례안은 도의회를 통과해 지난해 10월 5일 공포됐고, 시범 시행기간을 거쳐 지난 3월 1일부터 정식 시행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교총과 도의회 한나라당의원,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영화 `도가니'가 연일 흥행몰이를 하면서 2011년 대한민국의 가을은 그야말로 `분노의 도가니'다. 영화의 소재인 광주 인화학교 성폭행 사건에 국민적 공분(共憤)이 일고 있다. 경찰이 의혹 해소 차원에서 사실상 `재수사'에 들어갔고 교육 당국이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는가 하면 국감장에서는 당시 사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반성과 질타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당시 진실규명을 위해 법인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다 파면됐다가 복직한 교사는 국감장에서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피해 학생의 인권 보호에 앞장서온 시민단체는 영화를 계기로 터진 사회의 과도한 관심이 오히려 피해 학생들과 그 가족에게 제2의 아픔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왜 `도가니' 신드롬인가 =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도가니'의 관객 수가 이번 연휴 기간 2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9년 출간된 원작 소설 `도가니(작가 공지영)'도 덩달아 인기를 끌면서 서점가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영화가 갖는 극적인 요소와 유명 작가의 글 솜씨는 차치하더라도 `도가니'는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고 분노를 사기에 충분할 만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해 사회적 보호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오히려 힘있는 자들을 편들고 있는 현실을 고발한 이 영화를 통해 대다수 국민이 비슷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느끼면서 공분을 증복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차별받는 계층이랄 수 있는 장애인, 그것도 어린 장애 학생들이 비인간적인 환경에서 인권 유린을 당했다는 사실은 감성과 이성 모두를 흔들어 놓고 있다. 공지영 작가는 "사람들이 승자독식이 이뤄지는 우리 사회를 보고 분노했지만 양상은 파편화돼 있었었는데 영화에서 약한 아이들까지 짓밟히는 것을 접하고는 분노가 결집했다"면서 "나의 분노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사람들이 더욱 목소리를 높이는 것 같다. 또 사람들이 '나도 언젠가는 저런 약자가 될 수 있다'고 느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경찰 `재수사' 의미 = 경찰이 이 사건에 다시 손을 댄 것을 두고 말이 많다. 국민적 의혹을 불식하겠다는 것이 경찰의 공식 입장이지만 경찰청이 특별수사팀까지 꾸리도록 한 것은 이전 어린이 성폭행 사건과 비교해 어딘지 `미심쩍은' 부분이 없지 않다. 심지어 이번 사건에 관련 부처가 마치 손발을 맞춘 듯 부산하게 움직이는 것을 본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는 `정치적인' 배경도 있을 것이라는 억측도 내 놓고 있다. 현실적으로도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경찰 내부의 얘기다. 이미 사건이 종결됐고 가해자 중 한 명인 교장은 사망했으며 2003년 이전 범죄는 공소 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설사 추가 성폭행 사실을 밝혀낸다고 해도 처벌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재수사 과정에서 피해 학생들이 받을 정신적 고통도 고려한다면 경찰 수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련자들의 양심선언이나 결정적인 제보가 없다면 경찰이 원하는 추가 성폭행 사실을 밝혀내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성폭력 수사보다는 학교 내부 비리나 관할 행정기관의 관리감독 소홀 부분에 초점을 맞춰 수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경찰의 수사가 인화학교에 대한 '전시성' 재수사로 끝날 것이 아니라, 지금도 전국 어디에선가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저질러지고 있을 지 모를 장애인 학생에 대한 인권침해를 밝혀내 제2의 인화학교 사태가 발생하지않도록 하는데 집중돼야 한다는 주문도 있다. ◇학교 폐쇄 가능한가 =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는 이 학교의 폐쇄를 주장하고 있다. 남은 학생들이 문제이긴 하지만 이 학교에서 장애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학교가 문을 닫는 방법은 학생들이 모두 학교를 떠나는 방법과 행정 제재를 통하는 방법이 있다. 해당 구청이 운영상의 문제점을 이유로 법인을 폐쇄하거나 현재 진행 중인 교육청이 감사를 통해 이 학교에 대한 위탁교육기관을 취소하는 것이다. 위탁을 취소하면, 인건비 등 운영비 지원이 중단되고 자연스럽게 폐쇄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 교육청은 학교가 폐쇄되면 재학 중인 초중고생 22명을 2013년 개교 예정인 공립특수학교(선우학교)에 수용할 방침이다. 일반학교(특수학급)에서 교육을 희망하면 특수교사와 수화통역사를 배치해 주겠다는 복안이다. ◇때늦은 반성..그리고 해명 = 아직 이 사건에 대해 해당 법인은 한마디 사과가 없다. 대신 당시 수사와 재판의 적절성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일면서 재판에 관여된 사람들은 때늦은 분노와 해명으로 자신들을 위안하고 있다. 당시 공판을 맡았던 여검사는 지난달 30일 검찰 내부통신망에 "피해자들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재판 결과에 경찰, 검찰, 변호사, 법원의 유착이 있을 것이라고 오해하는 건..어찌보면 당연하다 "며 사회적 비난 여론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속상한 마음도 없지 않지만 이 영화가 우리 사회의 어두운 자화상을 반성하는 기촉제가 된다면, 그래서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도가니를 막을 수 있다면 감수하지 못할 바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판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지만 피해자가 고소를 취소해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밖에 없었다. 양형의 적정성 여부 판단을 떠나서 이 판결로 소수 약자가 감내할 수 없이 큰 고통을 받은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1심 재판장을 맡았던 판사는 "당시 법 규정과 재판 기록에 따라서 판결했을 뿐이고, 다른 외적 요소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항소심에서 교장과 행정실장, 교사 등 3명을 변호했던 변호사는 "당시 피고인에게 (성폭력 범행이) 사실이라면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설득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피고인 모두가 무죄를 주장하며 억울해했고, 공소사실에 합리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부분도 있어 이런 부분에 대해 (변호사로서) 의뢰인의 입장에서 열심히 변론했다"고 설명했다. 법과 원칙으로 사는 이들의 양심이 이제야 반응을 보인 것인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제도 개선 계기 되나 = 장애인 성폭력 사건은 매년 증가 추세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을 상대로 한 성폭력 사건은 2007년 199건에서 2008년 228건, 2009년 293건, 2010년 320건으로 늘어났다. 올 들어 8월까지는 385건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건수보다 훨씬 많았다. 이는 대표적인 약자인 장애인을 우리 사회가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달 30일 국감장에 섰던 인화학교 최사문(48) 교사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이제는 지방 차원이 아닌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한 편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이 사건과 장애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또다시 거품처럼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했다. 인화학교 문제는 족벌체제로 운영되는 사회복지재단에 공익이사를 선임하도록 법제화하자는 사회복지사업법(일명 `도가니 방지법') 개정, 사학재단이 교육청의 징계 요구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제재할 수 있도록 하는 사립학교법 개정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성범죄 교사의 교단 퇴출, 국회 계류 중인 아동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와 장애우를 상대로 한 성범죄 형량 강화에 대한 목소리도 높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공소시효를 폐지한다는 건 우리 사회가 '이 범죄를 용서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강한 의사표시로, 사회적 변화를 감안해 (공소시효)개정을 진지하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피해 입증책임을 장애가 있는 피해자에게 떠넘기는 규정이나 피해자들이 범죄 피해 당시 '항거불능' 상태였느냐를 중시하는 관행도 손봐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정부나 공공기관의 장애우 관련 시설, 법인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 체제와 함께 성폭력 상담소 등 외부 관계망 의무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후폭풍' 어디까지 갈까 = 이 영화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자신의 영화가 몰고 온 파장에 대해 "어느 정도 논란이 될 줄은 예상했지만 전 사회적인 이슈로 불거질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화를 통해 왜곡된 사회 시스템과 구조를 건드리고 싶었다"면서 "이 사건이 또 다른 '마녀사냥'을 촉발할까 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한 편이 사회 전체에 커다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인터넷과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해 분노가 사람들에게 전이되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지켜본 관계자들과 학자들은 이제 분노를 가라앉히고 냉정하게 이 문제를 짚어볼 것을 주문하고 있다. 피해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그리고 정상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인화학교를 어떻게 할 것이며 이후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으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를 차분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 해결을 위해 투쟁하는 시민단체가 전체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법인에 학교 폐쇄를 요구하면서 이번 파문과 관련해 어떤 일이 있어도 피해 학생들이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입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인권운동가는 "영화 `도가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소홀했는지를 반성해야 한다"면서 "흥분만 할 것이 아니라 과연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특수 시설이 자신의 거주지 옆에 들어선다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가슴에 손을 대고 생각해 볼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영화의 흥행 정도와 상관없이 그동안 묻혀 있던 진실을 밝혀내는 것은 물론 특수학교에 대한 지원과 장애 학생들의 인권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011년 9월30일 본교 보건실에서 응급처치술의 하나인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고 있다. 심폐소생술은 일시적으로 심폐기능부전 상태에 빠진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키는 기초적인 의료기술이다. 서구에서는 이미 표준화된 심폐소생술을 널리 보급하여 최근 급증하는 심장마비나 호흡 마비환자의 생명을 구해 국가 사회적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본교에서도 자동제세동기를 비롯한 각종 응급도구들을 비치, 수시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한 생활을 위해 생활 속 심폐 건강 수칙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다. 둘째, 금연, 금주를 한다. 셋째, 짜고 기름진 음식은 삼간다. 넷째,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즐긴다. 다섯째, 심장질환을 부르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사전에 예방한다. 여섯째,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일곱째, 중년이 넘으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재빨리 병원을 찾는다.
- 학교폭력 예방 및 청렴도 교육 실시 - 충남 서산 서령고는 2011년 10월 1일(토) 1, 2교시에 송파수련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청렴도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학교폭력 예방관련 특강은, 충남 서산경찰서 여청계의 출장강연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청렴도 교육은 '청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란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우리나라가 뉴질랜드와 같은 청렴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우리 국민들이 가져야할 자세와 각오를 다졌다.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여배우의 엉덩이가 모자이크 처리돼 방송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9월 27일 방송에서 취업 준비생으로 출연하는 백진희가 엉덩이를 다쳐 침대에 엎드려 있었다. 이때 윤유선이 등장해 다친 엉덩이를 보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유선이 백진희의 치마를 올려 엉덩이를 보는 과정이 만들어졌고, 백진희의 엉덩이가 과다하게 화면에 보였다. 예상대로 이 상황은 대중의 관심사가 되었다. 엉덩이 장면은 모자이크 처리되기도 했지만, 속옷이 그대로 노출되어 선정성이 있었다는 반응이었다.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엉덩이 모자이크도 민망했지만 속옷 내리는 것까지 굳이 보여줘야 했나.”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저녁 시간대 가족들이 다 보는데 민망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반대로 일부에서는 “코믹한 상황이라 보기에 어색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를 두고 의도적인 노출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공중파 방송이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하면서 시청률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본 것이다.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 수법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작사 관계자는 9월 28일 “백진희 씨가 살색 속바지를 입고 촬영했고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크게 문제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며 “자극적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향후 이야기 전개상 없어서는 안 될 장면이기 때문에 넣었다.”라고 말했다. 제작사 관계자의 해명은 어느 정도 합리적이다. 향후 이야기 전개상 필요하다고 했으니 지켜볼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인터뷰 중에 ‘살색’이라는 표현이 걸린다. ‘살색’은 차별적 표현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크레파스와 수채물감의 색명을 지정하면서 ‘살색’이라고 명명한 것은 ‘헌법 제11조의 평등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며 개정하도록 권고했다. 다시 말해서 ‘살색’은 색명 자체가 특정한 색만이 피부색이라는 인식을 전달하고, 황인종과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차별행위를 조장할 수 있으니, ‘엷은 오렌지색’으로 변경,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피부색이 다른 사람이 많이 살고 있다. 따라서 사석에서도 주의해야지만 공적인 자리에서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인터넷 뉴스에 오른 이야기 하나 더 한다. 9월 28일(아시아경제) 뉴스에 ‘돈까스로 떼돈 번 정형돈 이번엔 또 뭘로?’라는 표제어 기사가 있었다. 정형돈은 이미 자신의 돈가스 사업에서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에 가을에 ‘호빵’을 통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호빵을 생산하는 회사에서 개그맨 정형돈을 캐릭터로 활용한 일명 ‘정형돈 호빵’을 출시한다고 한다. 뉴스에서는 이에 대한 기대를 표제어로 나타낸 것이다. 이 표제어에 명백한 잘못이 보인다. 먼저 ‘돈까스’이다. 외래어 표기는 된소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냥 ‘돈가스’이다(참고로 국어사전에서는 포크커틀릿. ‘돼지고기 너비 튀김’, ‘돼지고기 너비 튀김 밥’, ‘돼지고기 튀김’으로 순화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리고 ‘뭘로’도 이상한 표현이다. ‘뭘’은 ‘무엇을’의 줄임말이다. 따라서 ‘뭘’ 자리에 ‘무엇을’을 넣으면, 앞의 상황은 ‘무엇을로’라는 이상한 표현이 된다. 다시 말해서 ‘뭘로’는 틀린 표현이다. 이는 ‘뭐로’ 써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무엇으로’라는 바른 말이 된다. ‘떼돈’은 사전에 있는 말이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돈’이라는 뜻이다(그는 착실히 일은 안 하고 허황되게 떼돈을 벌 궁리만 한다.). 그런데 이에 이끌려 주변에서 ‘떼부자’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도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을 이르는 말이다. 이 말은 아직 국어사전에 없다. 최근 표준어가 새로 인정되기도 하니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근무지는 바뀌어야 하고 학교장도 정기인사를 통한 전보가 필요하다. 공직자의 한 군데 장기근무는 나태함을 가져올 수 있다. 새 임지에 부임했을 때 학교장의 할 일은 낯설음을 기록하고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지원행정이고 실천하는 교육이다. 필자는 근무지가 바뀌었다. 서호중에서 초임 교장 4년을 마치고 율전중에 지난 달 부임하였다. 자연히 학교,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여건이 비교가 된다. 서호중은 현재 개교 6년차이고 율전중은 개교 13년차이다. 당연히 현재교가 학교 기틀이 확고히 잡혔다. 과연 역사는 무시할 수 없다. 선배 교장들, 교직원들의 노고가 보인다. 그렇다고 고칠 것이 없을까? 부임하자 마자 기존 교직원들에게 무심코 넘어가는 것이지만 새로 부임한 교장에게는 낯설게 느껴지는 것을 메모하였다. 그리고 행정실, 교무실을 통해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이 낯설음이 익숙함으로 바뀌기 전에 바로 잡으려는 것이다. 교육사랑의 마음으로, 주인정신에 입각해 눈크게 뜨고 찾아보니 수 십가지가 나온다.다른 분들은 다만 찾으려는 마음이 없었을 뿐이다.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니다. 그러나 필자는 이 '작은 것' 하나가 학생들의 인성을 바꾸고 애교심을 키운다고 보았다. 애교심은 애향심이 되고 애국심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바뀌었을까? 들어간 비용은? 바뀐 것은 많고 비용은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 않았다. 작은 수고로 해결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행정실 주무관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것, 몇 개는 외부 업체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바뀐 것 수 십가지 중 몇 가지를 꼽아본다. △교문과 운동장 : 페인트가 떨어진학교 명패 단장 작업, 교훈석 교표 색칠, 교문 옆 현수막 철거후 매달린 철사와 끈 제거, 파고라 지붕 떨어진 것 A/S 처리, 동쪽과 남쪽 울타리 펜스 구멍난 것 보수, 농구대 백 보드 나사 고정시키고 녹슨 부분 페인트칠, 운동장 가장자리 배수로 낙엽제거, 철봉 인근 느티나무 가지치기, 씨름장 타이어 옮기기, 울타리 기둥 나사 고정시키기, 스탠드 스피커선 정리등 △학교 건물 및 기타 : 동쪽 현관 실내 지붕 보수, 현관 기둥 껌과 낙서 제거. 현관 적벽돌 사이 백 시멘트로 보수, 세콤 보안선과 전선 정리 정돈,태권도 훈련장 가스 계량기 배선 정리, 축구부 숙소 전기 배선 정리, 교사 후면 울타리 통과 전기선 정리, 걸레 건조대용 핸드볼 골대 지면과 띄워 녹슬음 예방, 잣나무 울타리 케이블선 제거, 학교 울타리 불법 광고 현수막 제거,떨어져 나간 눈썹 보수 및 페인트칠, 건물 외벽 에어컨선 보완및 도색, 옥상 배수로 오물 제거등 △특별실 및 교실: 교장실 형광등 스위치 교체, 전기 스위치에 위치 표식하기, 불량 태극기 교체, 다목적실 현수막봉 보완, 다목적실 창문 목제 제거, 스피커선 정돈, 음악실 바닥 구멍 뚜껑 씌우기, 음악실 커텐 정리, 복도 훼손된 천장 보수, 현관 난간 청소, 커텐 고리 보수, 도서실 복도 환경구성틀린글자정정하기, 각실 관리책임자이름표 정정하기 등 얼마 전 우리 학교 행정실장이 말한다. 교문에 있는 학교 명패를 색칠하고 광을 내니 학교가 달라져 보인다고. 학교 명패는 학교 얼굴이다. 지저분한 상태로, 퇴색한 것을 그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 또 얼마 전 친분이 있는 관내 교장에게 우리 학교 농구대 백보드 고정 나사 8개 빠진 것을 보수했다고 하니 보통사람들 눈에는 그것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필자의 닉네임은 교육사랑이다. 교육사랑의 관점에서 보면 학교 건물, 학생이나 교직원들 활동에 대해 애정을 갖게 된다. 잘못된 것을 보고 무심히 그냥 지나친다는 것이 직무유기로 생각된다. 그래서 메모하고 개선을 하는 것이다. 교장의 이런 작은 실행이 학교를 바꾸고 우리나라 교육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수 년 째 하고 있는 교육 리포터 활동도 그런 맥락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협조로 찾아 가는 통일안보교육 실시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이병노)는 10월 1일(토) 10시부터 서림학관에서 3학년 이상 598명의 학생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품성 5운동 덕목 중의 하나인 나라사랑 영역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북한학생들의 학교 생활’이라는 주제로 북한 양강도 ○○인민학교 교사 출신인 주○○(여)씨의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져 학생들의 통일 안보 의식을 고양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통일안보 강연회는 통일비전 공유로 통일후계세대인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과 통일의지와 통일안보의식 제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2011년 청소년 통일교육 차원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산시지회(협의회장 문용재)가 마련한 통일안보교육프로그램으로서 진행되게 되었다. 특히 이날 강의를 진행한 주혜경(여) 강사는 북한이탈주민으로서 북한에서 인민학교 교사로 활동했던 생생한 경험을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들려주면서 북한 소, 중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설명하고 북한 소, 중학생들과 우리나라 소, 중학생들의 차이점을 자세하게 안내하여 북한의 실상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통일안보 교육을 주관한 이 교장은 “통일 세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북한 지역 출신 강사의 강의로 직접 듣는 북한 학교 학생들의 일상은 그 어떤 통일 안보 교육보다도 효과적 이었다”며 학생들의 통일 안보관 정립을 위해 강연을 준비해 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산시지회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
수원 구운중학교(교장 김진우)체육관 개관식 및 펜싱부 창단식이 29일 15:00 구운중 체육관에서 열렸다. 교육위원, 교육청 관계자, 관내 초중고 교장, 펜싱협회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180여명이 체육관 개관 및 펜싱부 창단을 축하해 주었다. 체육관 명칭은 '구운관'으로 수원시 5억원, 경기도교육청 5억원, 교과부 6억6천6백만원, 학교 6백만원 등 총 16억7천2백만원의 예산이 투입, 작년 10월 공사에 들어가지난 6월 완공되었다. 이 학교 펜싱부는 올해 열린 전국 규모의 6개 대회를 모두 석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10명의 여자 선수로 구성되어 있는데 감독엔 이경진 부장교사, 코치엔 배익환이 맡고 있다. 다음은 선수 명단이다. 김경진, 강민영(3년), 차혜정, 안윤경, 정예나(2년), 유진, 조인희, 오연수, 윤소연, 이수빈(이상 1년).
- 계산여중, 두뇌를 깨우는 호문쿨루스 아침 체조 - 계산여자중학교(교장 김성수)에서는 지난 9.26일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의 아침 체조를 시작하여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새로운 아침 체조는 우리가 흔히 해 왔던 일반적인 체조와 달리 호문쿨루스 만화 캐릭터가 등장하여 잠자는 두뇌를 깨우는 다양한 동작을 보여 준다. 학생들은 눈동자 굴리기, 혀 늘리기, 귀 운동, 손가락 운동, 손바닥 마찰 같은 동작을 재미있게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영상을 보며 몸을 움직이다 보면 공감대도 형성되고 무엇보다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 할 수 있어 좋다. 새로운 아침 체조를 마친 2학년 10반 체육부장 최지영 학생은 "지금까지 해 왔던 체조는 아이들이 같은 동작을 오래 하다 보니까 좀 지루해 하고 집중하지 않았는데 새로운 체조는 재미있어서 잘 따라하게 되요"라고 말했다. 김용구 체육부장은 "호문쿨루스 체조를 하면 잠들어 있는 두뇌에 혈류량이 증가되어 본 수업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계산여중은 창의경영학교(교육과정혁신형) 학교체육 활성화 유형에 선정되어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학교에서의 첫 시작을 아침 체조로 진행하고 있어서 지ㆍ덕ㆍ체가 조화로운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9.27일부터10월19일까지 연학초등학교 특수학급에서 '특수학교(급) 및 통합학급 수업실기발표대회' 1, 2등급 입상자의 우수수업 공개를 실시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10년부터 관내 특수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그 결과 인천시교육청 주최 '특수학교(급) 및 통합학급 수업실기발표대회'에서 9명(1등급 1명, 2등급 4명, 3등급 4명)의 입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릴레이 공개수업'은 1, 2등급을 받은 5명(연학초, 학익초, 용정초, 송현초)교사의 수업을 관내 특수교사들을 대상으로 공개하게 되는데 이 날의 공개수업은 다양한 행동특성 및 인지발달수준을 지닌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받침 있는 한글을 효과적으로 지도하는 교수법을 선보였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저마다 분주히 교사의 지시에 따라 'ㅇ' 받침이 있는 글자를 만들고 읽으며 진지한 모습으로 수업을 참관했다. 공개수업을 참관한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 이학수 특수교사는 "특수교육대상자들의 흥미와 학습수준을 고려하여 계획된 수업이 아주 흥미로웠다며. 오늘 수업참관을 통해 노련한 선생님의 수업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참관 소감을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우수수업공개 이후에는 관내의 특수교사들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자를 선정하기위한 검사도구인 'BASA(기초학습기능 수행평가체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 관내 중학교 특수교육교과연구회는 9월 28일 강화군 옥토끼 우주센터에서 장애학생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중학교 특수학급 전환교육 연합 체험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활동은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가 부족한 장애학생들에게 전환교육의 일환으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적 경험을 넓혀 주고 여가 활동의 학습을 목적으로 실시했는데 전환교육이란 장애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마치고 성인 사회의 생활로 이동하는 과정을 순조롭게 하기 위해△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기능향상을 위한 교육 △학생 개개인의 욕구나 기호, 취미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필요에 따라서는 중증 장애인의 일상생활 기능과 직업 기능 평가를 포함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이번 우주체험활동에는 남부 관할 중학교 특수학급 학생 및 인솔교사를 포함 113명이 참가. 체험활동으로 전시관 관람과 3D 영화관람, 우주체험기구 탑승, 별자리 목걸이 만들기, 공룡의 숲 관광, 사계절 썰매타기 등 알찬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다. 또한 연합 우주체험활동의 교육적 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교실에서 ICT를 활용한 사전 교육을 각 학교별로 실시했다. 우주체험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모처럼 일상의 학교현장에서 벗어나 우주에 관련된 호기심을 보이며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과장은 "우주체험활동은 여가체험활동이 부족한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일상생활로 돌아가서도 체험활동에서 쌓은 지식들이 학생들의 학업신장과 사회적응능력 향상에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학교는 좋은 교육을 효과적으로 하는 곳이다. 효과적이고 좋은 교육을 하려고 해도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태도가 수업을 받아들이기보다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거나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로 인해 학습활동이 진행되기 힘든 상황도 있다. 그래서 요즘은 공부를 가르치는 것보다 생활지도가 더 어렵다고도 한다.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공부를 못 가르쳐서 문제가 되는 경우보다 생활지도 때문에 학생이나 학부모들과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교실 안에서 교사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때는 이미 지나버렸다. 그래서 학교 구성원 모두가 나서고 시 · 도교육청의 생활지도 지침이나 국가차원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날로 늘어나는 학교 폭력이나 생활지도상의 문제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욱 다양한 생활지도상의 문제가 확대되고 있고 학교 급별이나 연령층에서도 고등학교에서 중학교, 초등학교로 고학년에서 저학년으로 점점 생활지도의 문제가 저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생활지도는 단순히 학생들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 가정, 사회, 국가, 학교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특히 문제가 다양하고 복잡하며, 항상 새로운 유형으로 변화해 가기 때문에 어느 하나의 해결 방법이 모든 학교나 상황에 똑같이 적용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항상 생활지도에 관심을 갖고 여러 방면에 협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이와 같이 복잡하고 다양한 생활지도에 대해 우리 교육자 모두가 보다 효과적인 생활지도 방안을 교육과정 · 교육정책과 연계해 생각해 보고 초등학교 때부터 바람직한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생활지도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효과적인 생활지도란? 사회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물질문명이 크게 발달함에 따라 비인간화, 인간 소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가정은 가족 구성의 변동, 가족 기능의 변화와 핵가족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가정에서의 생활지도가 옛날처럼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또 부모도 직장일 때문에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밥상머리 교육’을 이야기하지만 서로 편한 시간에 각자 식사를 하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오붓이 식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제는 ‘밥상머리 교육’까지도 학교의 몫이 되어 학교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학교는 교사가 해야 할 ‘효과적인 생활지도 방안’에 대해 충분한 사례나 지침 등을 익혀 신속하고 효과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결국 효과적인 생활지도는 아동 및 청소년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당면하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자기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어 의도한 보람 있는 결과를 얻는 것이다.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자 생활지도는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흥미를 발견하고 이해하도록 해 그들 자신의 능력과 흥미를 최대한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복잡하고 다양한 생활환경 속에서 현명한 선택과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나아가 그들이 속한 사회에 봉사하며 언제나 주어진 위치에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생활지도는 첫째, 학생들의 개성과 능력을 조기에 발견해 개인성장의 초석이 되도록 자기이해를 돕는 일이다. 둘째, 개인이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잠재력 개발이다. 셋째, 삶 속에서 현명한 선택 및 적응을 위한 자율적인 문제해결 능력의 신장을 돕는 것이다. 넷째, 권리행사와 책임이행, 타인의 개성과 존엄성을 인정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지도하는 일이다. 다섯째, 지 · 덕 · 체의 조화를 이룬 전인적 인간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생활지도의 원리와 법칙 생활지도의 원리와 법칙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계속성의 원리이다. 입학 후 정치(定置) 활동에서부터 졸업 후 추수 활동까지 개인별로 계속 지도 · 관리되어지는 생활지도의 원리이다. 둘째, 적극성의 원리이다. 치료적인 기능보다는 사전에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기능에 중점을 둔다. 셋째, 균등의 원리이다. 문제 학생, 부적응 학생 및 모범생, 우등생 등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넷째, 협동성의 원리로 가정, 학교, 사회 모두가 상호협조 체계를 갖추어야 하며, 교직원 상호 간에도 긴밀한 협조를 해야 한다. 다섯째, 전인(全人)의 원리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지 · 덕 · 체가 겸비된 조화로운 사람으로 교육하는 전인적인 인간을 양성해야 한다. 여섯째, 조직의 원리이다. 환경 속에서 자신의 특성 및 문제를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조직적이고 구체적인 기구를 조직 ·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초를 둔 원리로 학생의 올바른 이해 및 행동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해 생활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원리이다. 생활지도는 무엇보다 관심과 사랑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또한 법령과 규정의 일관성도 중요시해야 하며 생활지도에 임하는 교사도 교사로서의 인품과 전문적인 생활지도와 상담의 수준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생활지도에 임할 때는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며 하나의 인격적 개체로서 대해 주어야 한다. 어떤 경우라도 학생들의 학습권은 존중되고 보호받아야 한다. 생활지도라고 해서 학생의 잘못을 찾아내려 하기보다는 장점을 찾아 칭찬해 주면 단점이나 문제점은 스스로 소멸되거나 약해진다는 원리도 잊어서는 안 된다. 청소년의 비행이나 일탈행위에 대해서는 자기가 스스로 책임을 지는 태도를 기르도록 하되 전문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해야 한다. 또한 상담활동을 하면서 학생의 심리 상태를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생활지도상의 문제가 발생하면 관련법을 기준으로 교육적이면서도 공정하고 신속하게 일을 처리해야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생활지도 시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우선 당사자의 마음을 최대한 안정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이러한 일이 생기게 된 점에 대해 피해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신중한 언행으로 일의 자초지종을 밝혀 해결해 나아가는 지혜로움이 필요하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동료나 선후배 등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가능한 많은 도움을 주고받는다. 지도과정에서 혹시라도 생기기 쉬운 성적인 수치심을 일으키거나 차별을 하는듯한 언행을 삼가한다. 지도교사는 항상 행동이나 말 한마디도 조심하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경청한다. 생활지도를 하고 있는 상담자인 나 스스로에게는 문제점이 없는지 늘 염두에 두고 생활지도에 임해야 한다. 생활지도는 통합된 모든 학교 교육계획의 일부 생활지도는 사랑의 대화를 통해 문제 행동의 예방과 치료에 힘쓰는 것이다. 학교 생활지도계획에 의해 각 학년 지도 담당교사를 주축으로 전 학년 교사가 공동으로 책임지고 지도해야 한다. 또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기본생활습관을 지도하며 질서의식 및 공공질서의 확립과 바른 예절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생활지도는 통합된 학교교육계획의 일부가 돼야 한다. 생활지도를 따로 떼어 부분적으로 지도하기보다는 학교행사와 연계된 통합교육과정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그래서 임상적 판단뿐만 아니라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생활지도가 돼야 한다. 학교 생활지도의 중심은 상담활동(Counselling)에 있다.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전문상담자라는 생각으로 상담의 기법을 익히고 학생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다가가야 한다. 무엇보다 학생의 입장에서 문제를 접근하고 해결해주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학생 상담활동은 교사의 요구나 필요에 의한 상담보다는 학생 스스로 필요에 의해 상담자로 선생님을 찾고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되는 생활지도 문화도 정착되었으면 한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생활지도 생활지도는 교육과정의 일부이다. 생활지도 시간을 따로 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교육과정과 연계해 생각해야 한다. 초등학교 교육목표를 살펴보면 초등학교의 교육은 학생의 학습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 능력 배양과 기본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풍부한 학습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균형 있게 자랄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일의 세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학습과 생활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기초 능력을 기르고 이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상상력을 키운다. 또한 우리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올바른 태도를 기른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하며 타인과 공감하고 협동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도 필요하다. 이와 같은 교육과정의 바탕 위에 각 시 · 도교육청에서는 생활지도 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생활지도에 임하는 훌륭한 선생님은 학교와 교실을 긍정적인 분위기로 조성하고 모든 사람을 존경으로 대한다. 특히 칭찬의 힘을 알기에 학생들에게 칭찬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사랑과 열정만이 생활지도의 묘약 우리는 교육전문가이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 수요자를 만족시키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통합적인 생활지도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또한 학생의 심신 발달과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교육청이나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긴밀히 대처해야 한다. 그래서 학생이 안심하고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을 영위해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일류 모두가 행복한 교육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 생활지도는 몇 배 더 힘들고 어려운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교단에 서 있는 것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멋진 학교를 경영하겠다는 무언의 약속이다. 교육자로서의 자긍심과 사랑, 열정만이 교육활동, 생활지도의 묘약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행스러운 것은 학생들의 생활지도가 교육과학기술부나 시 ·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다는 판단 아래 정부 차원의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거나 이미 시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학교나 교사가 해야 할 일을 다른 사람들이 대신해주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정부나 지자체, 행정안전부 차원에서 신경을 쓴다 하더라도 생활지도의 문제는 언제나 교사의 몫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교직원 모두가 생활지도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생활지도 문제에 적극 대처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특히 교육과정 운영 시간에도 생활지도는 항상 이루어져야 하고 학교생활 전반이 곧 생활지도라고 보아야 한다. 이때 교직원 간의 유기적인 협조와 여러 방면에서 공동으로 대처하는 시스템도 구축되어야 한다. 시 · 도교육청이나 경찰과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루어 일을 초기에 원만하게 매듭지어야 한다. 학교 구성원의 지혜로움으로 학생들의 생활지도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져 학생들 모두 가고 싶어하는 학교, 머물고 싶은 즐거운 학교, 교육 수요자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