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04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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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산초등학교(교장 임동석)는 체육, 즐거운 생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재구성하고 음악줄넘기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학년 학생들이 학급당 8시간동안 음악줄넘기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음악줄넘기 전문강사의 지도로 음악과 함께하는 줄넘기 교실은 요즘 현대인의 생활수준 향상과 식습관의 변화로 인한 영양과잉과 운동부족 등으로 소아 비만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아동들에게 줄넘기를 통해 건강한 몸과 체력을 유지·향상 시킬 목적으로 실시했다. 양산초등학교 교사들은 “줄넘기는 음악에 맞춰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운동 효과도 좋아 참여 학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줄넘기 동작에 어려움을 느끼던 저학년 학생들도 음악에 맞추어 동작을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임동석 교장은 찰흙 공예, 종이접기, 배드민턴, 배구등의 다양한 영역의 수업에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번 음악줄넘기 초빙강사 역시 양산초등학교가 2010학년도부터 현재까지 운영해 온 줄넘기 인증제와 연계된 것으로, 학생들이 전문적인 학습을 하면서도 즐겁게 운동하여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 양산초등학교(교장 임동석) 3~6학년 학생들은요즘 일주일에 한 번 미술 선생님이 오시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10월 4일부터 양산초등학교에서는 미술 전문 강사를 채용하여, 3~6학년 학생들의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도의 미술적 재능 뿐만 아니라, 많은 교육 경험을 가진 재원들이 지원을 하여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된 미술 강사는 2명이며 각각 3~6학년, 4~5학년의 수업을 전담하고 있다. 학생들은 더 깊고 넓은 수준의 배움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교과 선생님의 등장으로 미술 교과에 대한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어 매우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였다. 또한 미술 교과의 특성상 요구되었던, 그러나 지금까지 사교육에 의존하여 이루어졌던, 도제식 교육이 학교 수업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모습 또한 관찰할 수 있었다. 평소 예체능 교과에서 학생들에게 보다 더 전문성을 가진 교육을 해야할 필요성을 역설하던 양산초등학교 임동석 교장은 이미 체육 교과에서는 '체력 증진 강사', '음악 줄넘기 전문 강사', '무용 전문 강사'를, 음악 교과에서는 '국악 전문 강사'를 채용하여 여느 학교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질 높은 수업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담임 교사에게는 수업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에게는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며, 학부모들에게는 높은 만족도를 주는 것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이는 임동석 교장의 평소 학교 경영 철학 중의 하나인 '공교육의 질 높이기'.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의 신념이 잘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술 전문 강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담임 교사들의 평소 학생들과 소통하며 유지해 온 '교수 방법'을 잘 결합한 팀 티칭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수업에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수업에 함께 참여하는 담임 교사들은 미술 강사와의 팀티칭 수업을 통하여 자기 연찬의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나아가 배우고 싶었던 미술 능력 또한 길러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어느 연수보다도 뜻 깊은 시간이라고 밝혔다.
경기양산초등학교(교장 임동석)에는 요즘 민속놀이의 바람이 분다. 민속놀이의 열풍으로 교실에서도, 운동장에서도 질서와 정숙이 요구되었던 학교가 활기에 넘친다. 또한 양산 초등학교는 학급별 블록 타임의 실시로 쉬는 시간이 각자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하루 종일 학생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고 교정에 울려퍼진다. 각 반 학생들에게 직접 굴렁쇠 수업을 실시한 임동석 교장은 수업 후에도 학생들이 민속놀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쉼터'라는 명목으로 잘 사용되지 않던 학교 뒤 공터를 '사방 치기', '달팽이'등을 할 수 있는 '민속 놀이터'로 탈바꿈 시켰다. 이를 위해 직접 공터에 놀이용 선을그려 놓고, 민속 놀이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안내를 해주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이 직접 만드신 '민속 놀이터'라며 블록 타임 수업 후의 20분 간의 쉬는 시간 뿐 아니라, 점심 시간, 방과 후 시간등을 이용하여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 고유의 민속 놀이에 대하여 알게 될 뿐 아니라(智), 여럿이서 하는 놀이할 때의 양보와 협동하는 태도를 익히고(德), 교실에서 앉아서 휴식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실외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뛰어 노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체력도 증진할 수 있는(體) 1석 3조의 효과를 누리게 되었다. 학부모들은 이에 대해 "아이들이 전통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고, 건전한 놀이 문화가 학교 전체에 정착되어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도 효과적일 것 같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교사들 또한 "학생들이 이렇게 재미있게 민속 놀이에 참여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임동석 교장의 실천하는 교육자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전했다.
10월18일 진위중·고등학교(교장 권혁우)에서는 평택교육지원청 119교육지원단 교육컨설팅사업의 일환사업으로 창의성교육 “액션러닝(강사 : PTIA Communication 임제현)”에 대한 교사들에 대한 연수가 정해관(도서관 및 기숙사)에서 있었다. 액션러닝은 소규모의 집단이 직면하고 있는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습이 이루어지며, 그 학습을 통해 각 그룹 구성원은 물론 조직 전체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이자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학습팀을 구성하여 스폰서 또는 자기 자신이 꼭 해결하고자 하는 실존하는 과제를 팀 전체 또는 각자가 주체가 되어, 학습코치와 함께 정해진 시점까지 해결하거나 과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지식습득, 질문, 피드백, 그리고 성찰을 통하여 과제의 내용 측면과 과제 해결의 과정 측면을 학습하는 프로세스이다. 이에 액션러닝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습자들이 실제적 문제를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질문, 성찰, 토론 그리고 액션을 취함으로서 실제 현장 기반의 실시간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상 변화가 무쌍하다. 사회변화 가운데 교육도 많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쌓여 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그간 우리 교육은 수시로 변화의 길을 걸어왔다. 그 속에서 많은 이들이 혼란을 거듭하며 피로감을 느끼는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전 국민이 교육 전문가'를 자처하는 우리 사회지만, 과연 우리 교육은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이름 아래 이뤄지는 개혁과 혁신이 과연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 것일까? 수많은 의문이 쉬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영국의 교육 현실을 진단한 '위기의 학교'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준다. 이 책은 지난 20여 년 동안 진행된 영국의 교육개혁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펼쳐졌는가를 생생하게 담고 있는 취재 보고서이다. 책은 1999년 9월부터 2000년 7월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Guardian)'에 연재됐던 탐사 보도 기사를 보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저자 닉 데이비스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그는 많은 혼란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교육이 실패한 이유로 `가난'을 든다. 영국 교육에 침투한 '경쟁과 시장의 논리'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은 일류 학교를 선택하고, 이류나 삼류로 전락한 학교들은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다. 그러나 삼류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란 더 좋은 학교에 갈 수 있는 가정환경이 안 되거나, 교육에 대한 열정이 없거나, 다른 학교에서 문제아로 분류돼 퇴학당한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 학생들과 함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삼류 학교들은 눈물겨운 노력을 해야 했지만, 결국 학생과 학교는 교육 시장에서 외면 받고 마지막에는 사회에서 도태되고 말았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나라의 경우도 고교선택제를 실시해도 좋은 학교는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많은 학교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과제가 남아 있으며, 일본의 경우도 이같은 문제는 똑같은 과제를 남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정부의 정책과 높은 등록금에 힘입어 나날이 발전하는 사립학교에 비해 공립학교는 그 반대편에서 점점 더 나쁜 수렁으로 빠져 들어갔다. 이같은 경쟁체제 속에서 너무도 당연하게 편법과 술수, 부정행위, 비상식적 행동 등이 난무한다. 이러한 사실의 추적 끝에 저자는 교육정책을 정치적 이해에 따라 희생시켜서는 안 되며, 사회 계층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역 간 불평등과 재정 투자 부족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황폐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가난한 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불평등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런던대 교육연구대학원에서 연구 중인 옮긴이가 책머리에 언급한 우리 교육의 한 단면이 새삼 새롭게 다가온다. `부의 양극화에 따른 교육의 양극화'라는 중요한 문제는 정작 외면한 채 온 사회가 지엽적인 부분에만 매몰돼 있는 것은 아닌지…. 과연 우리 교육의 미래가 어떤 위험에 처해있는지, 정작 중요한 문제는 무엇이고 보다 다수가 혜택 받는 정책이 무엇인지 영국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곰곰이 생각해볼 일이다. 지금 상당수의 전문계 학교나, 농어촌 학교에서는 교육하기가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절반이 공부하는 전문계 고교에서는 어떤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가? 그곳에 재학하는 아이들의 '희망과 미래는 무엇일까? 이 관심거리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한 학생 한 학생이 중요한데 이들에 대한 교육을 소홀히 하면 이는 앞으로 우리가 포기한 만큼의 큰짐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1998년 교직에 들어서서 첫 번째 방학을 맞아 문서작성관련인 워드프로세서 30시간 연수를 받았다. 전공과도 관련이 있었고, 대학 졸업하자마자 첫 번째 연수였기에 누구보다도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연수가 끝나고 연수 점수를 받으면서 나의 교직관은 무너지고 말았다. 같이 연수를 받았던 국어선생님은 일명 컴맹인데도 90점 이상 점수를 받았지만, 컴퓨터 전문가라고 하는 나는 80점대 초반 점수를 받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냐고 옆의 선생님께 여쭈었더니 교직에서의 연수 점수는 나이순이라는 짧은 답변을 들었다. 이후 난 연수에 대해 미련을 버릴 수밖에 없었다. 교직이 이런 곳이구나. 얼마전 방학 중 연수를 마치고 온 여선생님들로부터 난리가 났다. 시험을 잘 치루었는데 연수원에 전화를 걸어 따졌더니 점수가 잘못되었다고 하면서 올려주었다는 것이었다. 내가 학교의 다른 선생님들께 수소문하여 여쭈었더니 어떤 여선생님은 점수가 높았는데 나중에 낮은 점수로 된 연수 이수증이 왔다는 것이다. 가장 신성해야 할 학교에서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연수 점수가 어디 나눠먹기도 아니고….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맞아 모든 분야에서 변했고, 구태의연한 사고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하지만 아직도 교사들의 연수 점수는 믿을 게 못 된다는 것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과연 어떻게 하면 교직사회의 부정부패가 없어지고 공정한 학교 문화가 형성될지 의문이다. 연수관련 기관과 관련 부처에서는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연수가 되도록 제발 노력해주기 바란다. 왜 관리자 승진에 연수 점수 100점이 필요한지 나는 모르겠다. 안타까운 연수 점수에 목 메이지말고 제자들을 위해 교재연구나 좀 더 하길 바란다. 교사에게 있어 연수점수가 승진을 위한 점수가 되지 말아야 하고, 교사에게 연수란 학생을 위한 연수가 되어야 한다. - 위 점수는 처음 83점이어서 따지자 91점으로 점수를 올려준 실제 사례입니다. 최초 8월달과 이의를 제기해서 다시 10월에 받은 연수 점수 ...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타타대우상용차-창의재단, 삼성화재와 잇따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교과부는 17일 타타대우상용차㈜,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업무협약(사진 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타타대우는 전북 교육의 파트너로 다양한 교육기부를 하게 된다. 전북의 33개 특성화고(학생 14391명)와 2개의 마이스터고(960명) 학생에게 우선 채용의 기회를 주고 현장 중심 인턴십 과정을 운영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기술교사 대상 연수, 교장 리더십 연수 프로그램과 중․고교생을 위한 이공계 진로 연계․창의적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과학 창의재단은 타타대우의 교육기부가 학교현장에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8일에는 삼성화재와 MOU(사진 아래)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화재는 교통안전 관련 전문 인력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교육 및 특수교육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하고, 교과부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삼성화재는 학교를 방문해서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하는 ‘찾아가는 애니카 교실’, 전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 방과후학교와 연계한 경제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대학생들의 음주문화를 뿌리 뽑기 위해 학교 내 주류 반입을 금지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사진)은 18일 학교장과 대학총장이 인정하는 교육적 목적 외에는 초·중·고교 및 대학을 포함한 학교 내에 주류 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주류를 학내에 반입했다가 적발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고 의원은 “우리나라의 관대한 음주문화로 청소년 최초 음주 평균연령이 만 14세이고, 청소년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손실이 약 12조원에 이른다”면서 “미국의 경우 학교와 교사들이 적극 나서 학교 행사에서 음주를 금지하는 강력한 정책을 펼쳐 청소년 음주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대학 내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 뿐 아니라 청소년을 음주 폐혜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특성화고(옛 실업고)의 교육 과정을 소개하는 제11회 인천직업교육대제전이 1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돼 오는 21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인천시교육청이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는 67개의 부스에서 지역 내 27개 특성화고교 학생들의 실습작품 전시, 작품 제작 시연, 중 3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체험프로그램, 교사의 진로상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특기 적성을 파악하는 진로검사관, 진로상담관, 취업진로관 등도 설치돼 중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준다. 행사 기간 지역 내 특성화고교생과 106개 중학교 3학년 학생, 교사 등 3만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인문 시교육청 정보직업교육과장은 "인천 특성화고교의 교육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축제"라며 "시민들도 둘러보면 직업 교육에 대한 인식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과 충남교육청은 2012학년도 공립유치원과 유치원,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접수 마감결과 초등은 대전이 3.7대 1, 충남은 3.4대 1을 각각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의 경우 유치원은 7명 모집에 174명이 지원, 2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초등(일반)은 240명 선발에 896명이 응시해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등(장애)은 15명 모집에 6명이 지원, 미달됐으며 특수학교 유치원과 초등은 각각 54.5대 1과 2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남은 유치원이 10명 모집에 180명이 지원, 1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초등(일반)이 517명 모집에 1천776명이 지원,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수학교 초등은 2명 모집에 66명이 지원해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초등교사 장애인 선발은 지원자가 없었다. 응시자들은 11월 12일 1차 필기시험을 치르며, 시도교육청은 2차 논술시험과 3차 교직적성 심층면접 등을 거쳐 내년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충북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공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초등)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4.0대 1(모집인원 371명, 지원자 1천497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350명을 모집하는 초등교사는 1천139명이 지원해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유치원 교사는 모집인원 16명에 287명이 지원해 무려 1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수학교(초등) 교사 경쟁률은 14.2대 1(모집인원 5명, 지원자 71명)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12일에 1차 필기시험 볼 계획이다.
전북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3.4대 1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6명을 뽑는 유치원 교사 시험에는 213명이 지원해 3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초등특수교사는 12명 모집에 269명이 몰려 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등 일반교사는 432명을 선발하는데 1천158명이 원서를 내 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도교육청은 1·2차 필기시험(11월12일, 12월10일)과 3차 시험 등을 거쳐 내년 2월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경남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 종일반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교사의 자격을 강화하고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의 공립유치원은 학급수(552개)에 비해 교사 정원이 64명에 불과해 종일반 유아수가 4명 이상인 곳에서는 교사 대신 강사를 채용해 왔다. 기존 공립유치원 종일반 강사는 유치원 교사 또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하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유치원 교사 자격 소지자에 한해 기간제 교사로 임용한다. 종일반 강사는 그동안 하루 4시간의 범위내에서 시간당 1만원의 수당만 받았고 재계약 할때도 경력을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기간제 교사가 종일반 교사가 되면 교육경력이 인정되면서 호봉에 따라 급여가 달라지며 재계약때도 경력이 반영된다. 경남교육청은 내년 예산에 기간제 교사 인건비 79억원을 편성한다. 경남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내년 주5일수업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종일반 교사 처우가 개선되면서 운영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수석교사제와 주5일 수업제 본격 실시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유아교육법 시행령, 교육공무원 임용령 등 6개 법령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1명의 수석교사를 둘 수 있다. 수석교사는 4년마다 재심사를, 매년 업적평가를 받는다. 수석교사의 수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업시간은 2분의 1로 경감해 준다. 또 내년부터 초중고에서 실시하는 주5일 수업제의 경우 전면 시행 여부를 각 학교가 지역 여건과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현재처럼 주5일 수업을 월 2회 시행할지 아니면 전면 실시할지를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또는 자문을 거쳐 결정하면 된다. 월 2회인 경우 수업일수는 매 학년 205일 이상, 전면 실시인 경우 수업일수는 매 학년 190일 이상이어야 한다. 교총은 논평을 통해 “주5일 수업제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환영한다”며 “학교-대학-기업-공공기관-지역사회의 복합연계체제 마련 등 주5일 수업제 안정적 정착을 위한 학교외적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석교사제에 대해서는 “수석교사의 ‘역할’ 구체화로 지속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증원 및 예산 뒷받침 등 꾸준한 지원을 촉구했다.
경남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3.95대 1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15명을 뽑는 유치원 교사 시험에는 244명이 몰려 16.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30명 정원인 초등학교 교사 시험에는 1633명(3.08대 1)이 지원했다. 특수학교 교사는 13명 정원에 328명(25.23대 1)이 원서를 넣었다. 교육청은 1·2차 필기시험(11월12일, 12월10일)과 3차 수업실연 평가 등(2012년 1월17일~19일)을 거쳐 2012년 2월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10월 9일 제565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여기저기서 관련 행사가 있었다. 한글날 경축 행사는 물론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정부 주도의 행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광화문 일대에서는 한글주간(10.3~10.9)을 설정하여 각종 행사가 함께 있었다. 이 밖에 전국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졌다. 이 중에 언론에는 집중 조명을 받지 못했지만, 아주 의미 있는 행사가 있었다. 세종특별자치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도시답게 마을과 도로 등의 이름을 순 우리말로 제정했다는 소식이다. 이번에 제정된 대표적인 명칭으로는 ‘큰 뜰’이라는 의미의 순 우리말을 활용해 ‘한뜰’이라는 마을 이름을 붙였고, 큰 소나무처럼 정직한 인물을 양성하라는 뜻에서 ‘한솔’이라는 학교 이름을 정했다. 도로의 경우에는 순 우리말과 함께 위치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겨레로, 나눔로, 다붓로 등처럼 ㄱ~ㅎ까지 한글 14개 초성자음 순으로 이름을 부여했다. 신도시 건설을 하면서, 도시 전체의 주요 시설 이름을 순우리말로 제정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사실 우리나라 동네 이름을 우리말로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도 기대감이 부푼다. 특히 세종시라는 이름에 맞게 도시 내 주요 시설 명칭을 순우리말로 제정한 것은 세종대왕의 한글창조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적인 품격을 더한 명품 도시로 태어날 것이다. 민간 기업에서 세계화니 국제화니 하면서 영어 이름을 많이 쓰고 있다. 이를 법으로 제재하기는 곤란하다. 따라서 공공 기관만이라도 우리말을 사용하는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우선 광역단체의 구호(흔히 캐치프레이즈라고 함)만 봐도 착잡한 심정이다. ‘Hi Seoul -서울’, ‘Global Inspiration FLY INCHEON-인천’, ‘HEART OF KOREA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 ‘IT'S DAEJEON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대전광역시’, ‘21c 세계로 열린 Colorful Daegu - 희망의 도시 일류 대구’, ‘Ulsan For You - 울산’, ‘Dynamic BUSAN 동북아시대의 해양수도’ 등 모두가 영어 수식어를 앞세우고 있다. 광역단체 행정 구역 명칭만 살펴보았지만, 지방자치단체 이름도 마찬가지다. 도시 이름 앞에 의미도 맞지 않는 영어 수식어를 붙인 경우가 많다. 새로 짓는 건물도 ‘컨벤션’이라고 하고, 추진하는 사업도 ‘바이오밸리’, ‘과학비즈니스벨트’, ‘에코센터’, ‘메디시티’, ‘문화 바우처’, ‘푸드 뱅크’, ‘그린 파킹’ 등 영어 일색이다. 광역 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세계 일류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그러나 이를 핑계로 특색도 역사적 맥락도 없는 영문 구호만 남발하는 것은 잘못이다. 여기에는 영어는 멋지고 한글은 촌스럽다는 잘못된 사고방식이 숨어 있다. 맹목적인 영어 사용은 언어생활에 대한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고, 우리의 문화적 자긍심을 짓밟는 일이다. 지방자치단체의 구호는 시정의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시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동시에 심어야 한다. 분별없이 영어만 사용하면 시민과의 소통이 막힌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 7월 서울시의 발표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당시 서울시는 한강 주요 시설물에 한글 이름을 붙인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플로팅스테이지는 여의도 물빛무대로, 리버뷰 8번가는 광진교 8번가로, 리버뷰 봄은 잠실 마루 쉼터로, 리오카페는 노들 견우카페로, 노들카페는 노들 직녀카페로, 레인보우 카페는 한남 새말 카페로 변경된다. 플로팅 스테이지는 여의도의 대표 공연연장임을 강조하기 위해 물 위로 반사되는 아름다운 물빛조명이라는 의미를 담은 여의도 물빛무대라는 이름으로 교체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노들 견우ㆍ직녀카페는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두 카페의 모습에서 착안한 것이다. 레인보우 카페는 한남대교 남단에 있던 새말 나루터를 인용해 한남 새말 카페로 변경해 지역의 역사를 담았다. 현재 조성 중인 망원 그린웨이는 향후 녹지공원으로 조성될 길의 특성을 반영해 망원 초록길로, 암사 그린웨이는 암사 초록길로, 난지한강공원에 있는 중앙연결 브릿지는 난지 하늘다리로 바뀐다. 연말에 완공 예정인 성수·가양 한강공원의 전망보행데크는 시설의 모양을 고려해 성수ㆍ가양 구름다리로, 한강 미라클호는 한강 아라호로 이름을 갈아입는다. 뚝섬에 있는 워터 스크린은 분수에서 발생한 물막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특성을 반영해 뚝섬 물보라 극장으로 개명된다. 구름카페, 노을카페, 해넘이 전망대는 각각 동작 구름ㆍ노을 카페와 마포 해넘이 전망대로 기존 명칭에 장소 표시만 추가된다. 한강 주요 시설물은 서울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이곳에 국적 불명의 이름이 붙여진다면 시와 시민 모두가 불행해진다. 다행히 서울시가 우리말 이름으로 변경한다니 환영할 일이다. 새 이름은 누구나 쉽게 부르고 이해할 수 있는 한글이다. 이는 단순히 우리말 이름으로 바꾼 것이 아니라 지자체가 주민과의 소통에 가까워진 것이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공공 기관도 영어 이름에 집착하지 말고 아름답고 명확한 우리말 사용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
긍정적인 말의 부메랑 원리 나는 정말로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 그래서 늘 교재를 연구하고 교수방법을 연구한다. 요즘 학생들의 사회방언도연구하며 학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그러나 수업을 막상 하면 참으로 만족한 수업을 할 때가 많지가 않다.수업을 장악하며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을 주는 수업을 하고 싶은데,떠드는 아이들, 자는 아이들이 있으면 속상하다. 내 수업이 재미 없어서 학생들이 잔다고 생각하니 이 학생들의 잠을깨우는 무슨 재미난 수업이 없을까? 고민하게 된다. 한마디 하면 열마디 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속상하기도 하다. 어찌하든지 성적을 올리기 위해열정적으로 가르치고자 애쓰는 선생님의 진심도 모르고 재미있는 동영상만 보여 달라고 한다. 이런 학생들을 보며 선생님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한다. 요즘 아이들은 지도하기가 다들 힘들다고 하신다. 더구나 체벌도 못하는 상황에서 더욱 학생들을 지도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조금만 혼내거나 기분이 나쁜일이 있으면 교사 평가 안 준다고 하는 학생도 있다.나는 이런 학생들을 품고 사랑하고 올곧은 학생들로 지도하고 싶다.그러나 그런 방법을 잘 몰라 힘들어 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EBS의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을 보며 감동을 받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좋은 교사의 자질이 학생들 성적을 어찌하든 올리기 위한 목적보다도 학생들과의 관계이며 소통이며 학생들을 사랑하고 존귀히 여기는 것임을 배우게 되었다. 나는 가끔 말을 안 듣는 학생들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면서도 속상해서 남편에게 "요즘 학생들이 말을 안 들어서 속상하다"고 했다. 그랬더니 남편은 학생들을 존중하라고 했다. 나는 그런 남편에게 "학생들을 존중하면 학생들은 그것을 이용해서 더 선생님을 얕보고 말을 안 듣는다"고 했다. "그래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그 학생을 존중하고 사랑해 준다면 그 학생은 선생님의 사랑에 감동받고 진정으로 변화된다"고 말했다. 나는 이 말이 당시에는 학교 현장을 모르는 소리라고 외면했는데 이번에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프로를 보면서 좋은 수업은 학생들을 존중하는데서 시작되는 것임을 알고 그동안의 나의 수업을 반성하고 달라지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좋은 수업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교재를 연구하고 교수방법을 연구하기에 앞서 학생들 이름부터 외우려고 노력했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히 여기고 칭찬부터 하려고 애를 썼다. "나는 너희 반이 좋아요!" "나는 너희 반에 수업 들어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 국어교과실에 5분 늦게 와도 예전 같으면 "왜 늦게 왔느냐"고 하며 늦게 온 사람들을 혼냈을텐데 이제는 "너희들 시험기간 전인데 국어교과실까지 이동하느냐고 얼마나 귀찮고 힘들었니?" 하며 학생들의 힘든 마음을 읽어 주었다. 그리고 나서 "얘들아! 아무리 힘들고 귀찮더라도 담임선생님께 조금만 조회를 일찍 끝내 달라고해서 시간에 맞추어 오면 어떨까요?" 그랬더니 학생들도 "네 선생님!" 하며 긍정적인 대답을 하였다. 아침에 학생들 청소를시킬때도 "선생님이 남의 집 귀한 아들 청소시키려니 미안하네!" 하며 부드러운 말투로 청소를 시키니 아이들이 좀 느리기는 해도 기분좋게 청소하는 것을 보았다.아마도 늦게 온 학생들과 청소를 잘 안하려고 하는 아이들을 혼내고 잔소리 했으면 교실의 분위기는 엉망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잔소리가 학생들을 변화 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을 나는 잘 안다. 나는 이 사건을 통해 학생들을 존중히 여기고 공감하고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학생들도 긍정적인 언어로 바뀌는 부메랑의 원리를 깨달았다. 이런 일이 있고 나서 이전보다 학생들이 마음이 밝아졌고 수업분위기도 훨씬 화기애애 해졌다. 아직도 조금 산만한감은 있으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맘껏 자기의견을 발표하고 소통하는 수업이야말로 진정으로 좋은 수업이고 좋은 선생님의 자질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요사이 이런 학생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기쁘고 행복하다! 계속하여 교실의 언어를 긍정적인 언어, 격려하는 언어, 학생들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언어로 바꾸어 행복한 교실 분위기를 만들어야 겠다. 학교에서 조금 이런 긍정적인 말의 부메랑의 원리를 체험 하니까 가정에서도 자녀와 남편에게 했던 말들이 부끄러워졌다. 남편과 자녀들에게도 " 너, 피아노 연습했니? 공부는 했니?" 하는 말보다도 격려와 칭찬의 말, 사랑의 말 , 감사의 말을 함으로 행복한 가정으로 가꾸어 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랑의 주님!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간절한 소원을 주시고 이런 귀한 긍정적인 말의 부메랑 원리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를 좋은 선생님(존경받는 선생님)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학생들을 존중히 여기고 사랑하게 하시고 수업분위기를 장악하면서도 수업의 핵심을 효과적으로 가르쳐 주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수업을 하게 하소서 ! 아멘
서림초등학교(교장 이병노)는 10월 17일(월)부터 10월 22일(금)까지 일주일을 '서림방과후학교학부모초청수업공개주간'으로 설정하고 축구교실 등을 포함한 14개 강좌 56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2학기 방과후학교 공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번 공개수업은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는 방과후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공개, 학부모들로 하여금 자녀들의 방과후학교 학습 모습을 직접적으로 파악하는 기회 마련 및 발전적인 방안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가져 효율적인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했다. 10월 17일 칼라믹스 공개수업에서는 돼지 형제 메모판을 만들며 집중력을 키우고 창의력을 발휘한다는 목표 아래 메모판을 하나씩 가지고 폼클레이를 붙여가며 형태를 만들고 골판지를 이용하여 돼지 형제 모양을 꾸미는 등 창의적인 표현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 초청 방과후 공개 수업을 주관하고 있는 이교장은 “학교 교육의 보완 및 심화와 아이들의 잠재된 다양한 소질 개발 및 표현기회 제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방과후학교에학부모들이 참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으로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공개수업을 준비했다”며 공개 수업을 진행하는 방과후학교 강사와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오는 26일부터 학원들은 수강료 이외에 모의고사비ㆍ재료비ㆍ피복비ㆍ급식비ㆍ기숙사비ㆍ차량비 등 6가지 경비만 징수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행령은 학원비를 교습비와 기타경비로 구분하고, 학원들이 공식 교습비와 별도로 각종 명목으로 받던 16개 항목의 기타경비를 수익자 부담 성격이 강한 6종만 인정했다. 특히 입시학원이 받아온 교재비, 보충수업비, 자율학습비, 문제출제비, 논술(첨삭)지도비, 온라인콘텐츠 사용비, 학원 운영비용 등은 기타경비로 인정하지 않는다. 학원이 걷을 수 있는 기타경비는 ▲외부 공인기관의 모의고사 응시에 드는 모의고사비 ▲음악ㆍ미술 등의 실습 수업 재료비 ▲유아 대상 학원의 피복비 ▲유아 대상 학원의 급식비 ▲기숙학원의 기숙사비 ▲학원 차량 운영에 드는 차량비로 제한된다. 이 가운데 차량비는 8월 입법예고 당시에는 학원이 징수할 수 없는 기타경비에 포함됐으나 입법예고 기간 여론 수렴을 통해 별도 징수할 수 있는 경비로 인정됐다. 학원들은 교습비와 함께 6종의 기타경비를 시도 교육청의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이미 공포 시행된 학원법에 따라 영수증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 또 학원이 외국인 강사를 채용할 때 범죄경력조회서와 학력증명서, 여권ㆍ비자, 외국인등록증 등을 확인해야 한다. 불법 과외를 신고하는 이른바 `학파라치'에게 주는 포상금은 개인과외 교습자에 대한 신고포상금은 늘어나고 학원ㆍ교습소에 대한 신고포상금은 약간 줄어든다. 단, 학파라치의 신고대상은 보통교과(논술포함)나 외국어교습으로 한정했다. 따라서 음악ㆍ미술ㆍ무용 등 예능교습이나 독서실, 진학지도 등은 신고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수석교사제와 주5일 수업제 본격 실시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유아교육법 시행령, 교육공무원 임용령 등 6개 법령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에는 1명의 수석교사를 둘 수 있다. 수석교사는 4년마다 재심사를 받으며 매년 업적평가를 받는다. 수석교사의 수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업시간은 2분의 1로 경감해 준다. 또 내년부터 초중고에서 실시하는 주5일 수업제의 경우 전면 시행 여부를 각 학교가 지역 여건과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현재처럼 주5일 수업을 월 2회 시행할지 아니면 전면 실시할지를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또는 자문을 거쳐 결정하면 된다. 월 2회인 경우 수업일수는 매학년 205일 이상, 전면 실시인 경우 수업일수는 매학년 190일 이상이어야 한다.
1973년 11월, 10월 유신에 반대하던 당시 이화여대생 4000명은 가두 행진에 이어 대규모 철야기도회를 연다. 이날 가두시위 맨 앞에서 학생들을 보호한 김옥길 총장(8대)은 학생회 간부들을 총장공관에 20일간 숨겨주기도 했다. 김옥길 총장이 보여준 그 모습에 감동해 “스승을 닮고 싶다”고 말하던 당시 총학생회장은 세월이 지나 제14대 이화여대 총장이 됐다. 17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바로 그 총장공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선욱 총장(59․사진)은 “이화의 가치는 스승과 제자 간 끝없는 신뢰”라며 “닮고 싶었던 스승처럼 ‘나눔과 소통’을 실천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 시대 스승과 제자 간의 신뢰는세계로 나아가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입학부터 졸업한 뒤 사회에 정착할 때까지 밀착 관리해 주는 이화 케어 넷(Ewha Care Net)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풀 패키지 장학금제도, 미래여성학자 양성을 위한 대학원장학제도, 졸업 이후에도 취업, 경력관리, 법률 조언, 대학원 진학 등을 관리ㆍ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장학적립금 2097억원을 조성했으며, 장학적립금 연간 운용수익 60억원을 장학금으로 추가 편성해 2015년에는 총 410억원을 교내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빈곤과 가난의 나라인 한국에 몇 명의 서양 여성선교사가 자신을 희생하고 뿌린 씨가 바로 이화”라며 김 총장은 “그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제3세계 여성들을 위한 학위취득 지원 프로그램 EGPP와 함께 내년 1월에는 개발도상국 여성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인 비학위 과정‘EGEP’(이화 글로벌 임파워먼트 프로그램)도 신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사원 감사, 파주 캠퍼스 조성사업 철회 등의 어려움을 겪은 속내도 털어놨다. 김 총장은 “대학들의 적립금 문제가 이번 감사로 오히려 오해를 벗게 될 것”이라며 “요즘처럼 대학이 사회적 비난을 받은 적도 드문데 사회 발전에 큰 몫을 하는 만큼 대학에 격려와 지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지난 1년의수확으로 ‘한 명, 한 명 소통을 통한 만남’을 꼽았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이화가족 1만 명을 만나겠다는 생각으로 학생들의 시험기간엔 도서관을 찾아 간식을 나눠주고 격려도 했더니 학생들이 나를 ‘엄총’(엄마 총장)이라고 부른다고 하더라”며 “닮고 싶던 스승의 모습에 한 발짝 정도는 가까이 간 것 같아 가장 맘에 드는 별명”이라고 미소 지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이화의 엄총’ 다운 수험생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리면서 비전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세요. 글로벌 여성 지도자로 성장하고 싶은 여학생들은 이화여대에 와서 자신의 역량을 더욱 키워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