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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장의하루 일정은 무척 바쁘다.잠시 한 가지 일에 몰두하다보면 나이스 결재사항이 수십 개 밀려 있다. 오전 시간이 지나금방 점심시간이 되고어느새 퇴근시간이 된다. 세월 흐르는 속도가 이렇게 빠르다니?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날.1학년 4반 작은 음악회 초대장을 받은 지 오래되었다. 그래 음악실에 가서 우리 학생들 음악 실력 보고 격려해 주어야지.3교시에 카메라를 들고 5층까지 올라간다. 영화음악, 리코오더 합주, 바이올린 독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학년 말, 진도를 다 나간 교실은 자칫 수업분위기가 흐려진다. 이러한 때 교사의 재치가 필요하다. 지루하게 수업하지 말고 그 동안의 교육성과를 발표하게 하는 것이다. 학생들 자신감도 붙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다. 교장이 참관하면 교장과 학생들이 가까와질수 있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선생님이 고맙다. 오전에 학교운영위원장이 교장실을 방문하였다. 운영위원회에서 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한다. 우수 졸업생들에게 주려는 것이다. 대상학생 인원과 선정은 학교에 일임한다. 발전기금으로 기탁을 하면 학운위 심의를 거쳐 장학증서와 함께 졸업식에 수여 하면 되는 것이다. 멀리 포항에서 손님이 오셨다. 교육장 출신인데 우리 지구의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무보수로 교육기부를 하고 있는 분이다. 그분에 관해 인터넷 검색을 하니 교육장시절, 출장비를 내놓아 좋은 일에 쓰도록 하신 분이다. 본인 이야기로는 교직시절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했다고 한다. 손님 맞이 중에 교장 업무는 계속된다. 지난 금요일 학생회 회장단 선거가 있었다. 내년도 우리 학교를 이끌어 나갈 학생회 회장단이 인사를 들어 온다. 축하인사를건네고 학교의 리더로서 당부도 한다.언행, 학업, 인간관계면에서모범이될 것을 강조한다. 복장과 얼굴 표정을 보니 내년도 우리 학교 학생회 활동이 활발할 것 같다. 또 다른 무리의 학생들이 시간 차를 두고 교장실을 노크한다. 2학년 7반과 1학년 8반학생들이다. 교장에게 주려고 카드를 만들고 편지를 썼다. 편지 내용은 영어로 되어 있다. 아, 이렇게 지도한 영어 선생님이 고맙다. 언제 그들이 교장과 대화를 나누겠는가? 교장과의 소중한 경험기회를 제공한 선생님의 넓은 시야를 칭찬하고 싶다. 미술실력과 영어 실력을 높이고 사회성도 길러주니 1석 3조다. 이어 교직원 회의와 성적사정회. 28일부터 1박 2일간 열리는 연수회 사전에 준비사항을 알려 준다.내년도 체험학습, 동아리 운영, 봉사활동 등에 대해 미리 토의 준비를 해야 연수가 알차게이루어진다. 요즘 교직원 연수, 노는 것이 아니다. 교육에 대한 반성과 평가는 물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리 학교의 자랑이라면 교직원의 자발성과 자율성이다. 교직에 대한 사명감으로 주인정신이 갖추어져 있다. 이런 상황을 타 학교 교직원들은 부러움의 시선으로 바라본다.그래서 혁신학교, 창의경영학교, 업무경감 학교 등이 자연스럽게 돌아간다. 교직원이 한마음 한 뜻이 되면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낸다. 이게 우리 학교의 힘이다. 카드를 받고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자리에 앉으니 교무혁신부장이 말한다. "교장 선생님은 행복하시겠어요?" 교장은 바쁘지만 행복하다. 교장을 행복하게 해주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있어 행복한다.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에게이 자리를 통해 감사를 드린다.
2013년 1월 1일자 △홍보출판실장 박남화 △이전추진단장 최종교 △교육과정본부장 이광우 △국가영어평가본부장 진경애 △정보화센터장 황철현 △경영지원본부장 심재목 △경영기획실장 김형준 △ 글로벌협력실장 조지민 △교육과정본부 교육과정연구실장 백경선 △교육과정본부 교과교육연구실장 양윤정 △교육과정본부 교과서선진화연구실장 주형미 △교육과정본부 교과서검정연구실장 문영주 △교육과정본부 검정운영팀장 정학준 △교육과정본부 행정지원팀장 양미경 △교육평가본부 학업성취출제연구실장 김동영 △교육평가본부 국제학업성취평가연구실장 김수진 △교육평가본부 교수학습연구실장 오상철 △교육평가본부 시험관리팀장 경영호 △교육평가본부 행정지원팀장 박기준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 수능출제연구실 국어팀장 남민우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 수능출제연구실 수학팀장 조성민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 수능출제연구실 영어팀장 김용명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 수능출제연구실 과학탐구팀장 동효관 △국가영어평가본부 영어시험기획분석실장 시기자 △국가영어평가본부 영어시험출제연구실장 신동광 △국가영어평가본부 영어교육개선연구실장 송민영 △국가영어평가본부 영어시험운영팀장 김주용 △정보화센터 정보화운영관리팀장 권홍성 △정보화센터 IBT개발운영팀장 이정현 △정보화센터 채점관리팀장 김순강 △경영지원본부 총무팀장 김수완 △경영지원본부 재무팀장 왕미선 △경영지원본부 구매계약팀장 김정훈 △교육과정본부 교과서검정사업단장 윤현진 △교육평가본부 졸업학력인정시험사업단장 신일용
충남지역 2013학년도 후기(일반계) 고입선발고사가 18일(화) 일제히 실시되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입실하여 시험을 치렀다. 출제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역사, 도덕, 음악, 미술, 기술/가정 등 9개 과목의 중학교 전 범위다. 합격자 발표는 2012년 12월 26일 오전 10시 각 중학교와 해당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학생의 수험번호 또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고입선발고사는 비평준화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시험으로 고입선발고사 점수에 따라 합격 여부가 결정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시험을 치러야 한다.
‘행복 수업’ 이름도 멋지다. 우리는 교사에게 수업은 생명이라고 수 없이 들어왔다. 수업을 제대로 하는 교사는 생명력이 살아있지만 그렇지 못한 교사는 활력을 잃게 되어 교직생활에 염증을 느끼게 된다. 그 만치 교사에게 있어서 수업은 중요하고 교사의 보람은 수업 성공에서 찾아야 한다.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 교직원과 운영위원들이 자발적으로 혁신학교를 신청하더니 예비지정 6개월만에 본지정을 받았다. 혁신학교 심사위원 말씀을 비공식적으로 들으니 “예비지정 학교가 마치 혁신학교 2∼3년차처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칭찬의 말씀이 고맙다. 이런 성과를 가져오게 한 교직원들 또한 고맙다. 필자가 KBS 생방송 심야토론(2012.5.19)에서 혁신교육을 홍보한 효과가 있는지 울산에서, 강원도에서, 인천교육정책자문단이 우리 학교를 방문한다. 혁신교육에 있어 전국적으로 앞서가는 학교가 되었다. 우리 학교 혁신사례가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에 전파되었으면 한다. 교장으로서 우리 학교가 앞서가는 혁신교육을 하게 된 이유를 생각해 본다. ⓵혁신학교를 운영하려는 전교직원의 의지와 집념 ⓶교직원의 자발성과 자율성, 특히 혁신 리더그룹의 선도적 역할 ⓷평가혁신을 통한 학생 중심의 교실 수업 전개-국어과 논술형 100%, 영어과 서술형 100% 실시 ⓸유쾌한 혁신, 즐거운 혁신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전교직원 혼연일체 지난 10월, 수원시 초·중 교장연수에서 분임토의가 있었다. 동료 교장이 우리 학교 ‘2013 창의지성평가 계획’을 보더니 깜짝 놀란다. 표정을 살펴보니 ⓵아니 벌써?(내년도 계획이 빨리 나왔음) ⓶지필고사가 학기별 1회라니?(고정 틀 탈피) ⓷수행평가 비중이 60% 이상이라니?(획기적인 수행비율) ⓸국어 논술형 100%, 영어 서술형 100%, 도덕·기술가정·미술은 논술형+서술형?(타교과로 논술과 서술형 확대)으로 요약된다. 학부모 민원 발생에 대한 걱정과 우려도 제기한다. 우리 학교는 올해 국어와 영어를 이미 시행해 보아서 민원 발생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선생님들의 선견지명과 지혜로 미리 대처했기 때문이다. 암기위주, 지식 위주의 선다형 출제가 아니라 학생들이 참여협력식 수업에 충실히 임했으면 답안을 쓸 수 있게 출제했다. 이런 말도 들린다. “율전중 학생들은 우리 학원에 오지 마라!” 왜? 과거 학원에서 하던 기출문제 중심의 쪽집게식 과외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평가와 연계된 수업혁신은 사교육을 잡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우리 학생들은 논술식, 서술식 시험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 미리 알고 있다. 수업시간에 토의·토론학습, 모둠학습, 발표학습, 협력학습 때 이루어진 것이 그대로 출제가 되고 사전에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다루어 보았다. 채점의 공정성에도 신뢰를 보낸다. 동교과 교사들이 공동채점하고 국어과의 경우, 첨삭지도가 이루어져 학생들이 자기 답안지를 확인한다. 학생들은 향상된 자기 점수를 확인하고 수용한다. 교사들에겐 고생스런 10여 일간의 채점에 대한 자부심이 살아있다. 이게 바로 교직의 전문성이고 자존심이다. 어느 교장은 시험 횟수가 줄어들면 낮은 지필고사 점수를 회복할 시간이 없다고 우려한다. 일견 맞는 말이다. 우리 학교의 경우, 지필고사 비중은 40% 정도, 수행평가 횟수가 4회 정도이고 비율이 높기 때문에 학생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점수 복구 기회가 충분하다. 1학기 1회 치루는 지필고사에 대한 보완장치를 해 놓은 것이다.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로, 모둠이 협력하여 참여하는 수업, 학생이 수업의 주인공이 되는 교수-학습을 전개해야 한다. 교사 위주의 일방통행식 수업, 지식전달식 수업은 더 이상 안 된다. 이런 수업은 교사를 지치고 힘들게 만들 뿐 아니라 학생들을 수동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 학생을 수업의 주체가 되게 하여 학생과 함께 가는 교사는 늘 청춘이 된다. 아울러 자신의 수업을 늘 새롭게 창조하며 수업시간을 재충전과 피드백 시간으로 활용해 전문성을 향상시킨다. 명예퇴직을 넘어 정년퇴직으로 가고 싶으면 수업을 학생참여형, 모둠협력수업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수업은 반드시 평가로 연계되어야 한다. 창의지성교육, 평가혁신으로 수업혁신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과거 교사 위주의 수업관행을 과감히 바꾸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학생들은 재미있는, 신나는 수업이 된다. 수업시간 졸거나 딴청 피울 시간이 없다. 수업의 주인공이 된 학습자는 한가할 틈이 없다. 그들의 눈동자는 맑게 반짝인다. 이것이 우리가 교단에서 살아남아 교육의 주체가 되는 길이다. 우리 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실천한 그 실증적인 통계자료가 나왔다. 3학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국어과 기초학력 미달 인원이 3% 대에서 0.9%로 되었다. 다른 교과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평가혁신과 수업혁신,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신장시킨다. 학력이 향상된다. 자, 결론은 나왔다. 교사들 스스로 수업과 평가방법을 개선하자. 실행이 답이다.
7일 마감된 서울·경인교대 박사과정 원서접수 결과 서울교대 3.8대1, 경인교대 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대학원 박사과정이 정원미달 사태를 겪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첫 박사과정 개설에 교원들의 학구열은 높았다. 서울교대는 학교심리와 상담교육(6대1), 교육정책 및 리더십(5.3대1), 초등수학교육(5대1)의 순으로, 경인교대의 경우 초등교육행정(7.3대1), 초등교육방법(6.7대1), 초등영어교육(5.1대1)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교대 원서접수에서 특징적인 점은 ‘학교 심리와 상담교육’ 경쟁률이 기타 교과영역 관련학과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것. 박원훈 행정실장은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인성교육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교육정책 및 리더십’의 인기가 높았던 이유는 관리직 교원들이 학교경영 및 현장 활용성을 고려해 학과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인교대 김충원 교육대학원 팀장도 “지원 현황을 보면 전반적으로 국어, 수학, 과학 등 교과영역에는 평교사 지원 비율이 높았고 교육행정이나 방법 분야로는 교장, 교감 등 관리직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상용 전국교육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은 “이처럼 교사들의 열정이 높은데 수도권 2개 대학에만 박사과정이 집중돼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국의 모든 초등 교사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권역별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서울교대는 3일부터 7일까지, 경인교대는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원서접수를 마쳤으며, 15일 필답 및 면접고사 후 각각 내년 1월7일, 이달 26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④ 경남 서상초의 연극+교과 융합교육 연극으로 얻은 자신감․발표력 효과 창의사고력․감성․인성․자기도력 습득 ▨ 1인1역할 참여 연극축제=지난달 29일 오후 7시. 경남 서상초(교장 강민구)에서 열린 ‘서상꿈돌이 연극축제’에 학부모, 인근학교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온 동네 주민이 다 모였다. 어린이들은 그동안 준비한 연극을 선보이고 한쪽에서는 고기와 잔치음식들이 분주히 오가는 지역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서상초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1인 1역할 참여를 전제로 매년 연극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도 교과에 연극을 적용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름 연극캠프, 연극 영재반 등 ‘연극’이라는 키워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상초가 미래학교에 선정된 주된 이유 중 하나도 연극교육에 있다. 강민구 교장은 “수업에 연극을 접목했더니 문제해결력, 창의력, 사고력, 감성, 인성, 자기주도력 등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덕목들이 자연스럽게 습득 되더라”며 “연극을 통해 시골학교의 문화 소외 현상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상초는 학생 수 67명의 농촌 소규모 학교지만 타 지역에서 온 학생이 30%에 달할 정도로 ‘찾아오는 학교’가 됐다. 영어영재반, 골프영재반 등 학생들의 특기와 소질을 개발하는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운영도 활발하다. 특히 영어영재반 학생들은 인근에 사설학원이 없는데도 최근 ‘전국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2년 연속 최고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윤정미 교사는 이 같은 일이 가능한 이유 역시 ‘연극 활동’에 있다고 진단했다. 윤 교사는 “연극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기 표현력과 자신감이 생겼다”며 “연극과 영어교육이 융합되면서 대회장에 가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발표할 수 있게 된 것이 플러스 요인”이라고 말했다. 강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내 고장 명품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질 높은 학교 문화를 창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⑤ 충북 청원고의 나라, 나 그리고 우정교육 극기․봉사로 자기관리․함께 사는 법 배워 “인성 닦자” 뚜렷한 비전으로 성적도 ↑ ▨ 매년 코스별 국토순례 체험행진=“국토를 두발로 거닐면서, 우리 문화와 역사의 현장을 온 몸으로 느끼며 더 강해졌음을 느낀다.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청원고에 대한 긍지, 나 자신과의 진정한 만남, 친구들과 고생하며 이뤄낸 우정과 선생님에 대한 믿음과 존경심으로 나는 더 단단해 졌고, 이제 내 꿈을 향해 비상할 것이다.”(최유진 청원고 2학년) 충북 청원고(교장 곽노선) 학생들은 매년 ‘국토순례 체험행진’을 떠난다. 1학년은 동해, 2학년은 남해, 3학년은 서해에서 각각 학교까지 행진하며 국토와 역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최선웅 자율학교운영 부장은 “국토순례 과정에는 극기활동, 봉사활동 등도 포함돼 있다”며 “이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관리 능력,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며 미래 인재에 적합한 인성을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원고는 이밖에도 인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교기(校技)로 전교생이 검도를 배운다. 기숙형 고교라는 이점을 활용해 1학년은 저녁시간에 검도를 하며 2학년의 경우 정규 교육과정에 검도수업을 포함시켜 2년 동안 모든 학생이 검도 1단을 취득, 평생생활체육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올해 수능에서 청원고는 충북지역 유일 언․수․외 만점자가 탄생했으며 탁월한 진학률도 자랑하고 있다. 2007년에 개교한 신생학교지만 미래학교에 선정된 것은 ‘인성’ 만큼은 제대로 교육하겠다는 학교 비전이 뚜렷했고 교사들에게 열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곽 교장은 “우리 학교 교사들은 건축설계사가 된 마음으로 꼼꼼하게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며 “모두가 1등을 할 수는 없지만 모두가 성공하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숨 가쁘게 달려온 대학입시 전형이 마지막 고비, 정시전형을 앞두고 있다. 21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므로 일선 진학실에서는 학생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 반은 수시전형에 합격을 비교적 많이 한 편이라 조금 여유가 있지만, 수능 점수를 앞에 두고 담임선생님과 학생의 합격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정보 검색은 학생 당 평균 두 시간을 넘어서는 것 같다. 우리 반 정원이 35명인데, 현재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경북대, 경상대 등 15명이 합격한 상태이고 13일부터 시작되는 충원합격자 발표에 예비번호를 받은 학생들이 6명 정도이다. 이들 중에는 입학사정관 전형, 특기자 전형, 일반 수시 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통과한 학생들이 많지만 NEAT로 대학에 합격한 예가 없어 몹시 아쉽다. 올 해 5월 20일 모의 NEAT를 시작으로 6월 24일에 1차, 7월 29일에 2차 시험이 실시되었는데, 우리 반 학생은 6멍, 4명, 2명이 각각 응시했다. 1차와 2차 본시험에서 받은 성적으로 수시전형을 통해 갈 수 있는 대학이 모두 7개 대학 48개 학과였다. 우리 반에서는 3명이 NEAT 시험을 통해 수시 전형을 희망했다. 한 학생의 경우는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4개 영역 모두 A를 요구하는 부경대학에 응시하려 했으나 아깝게도 세 영역에서 A를 받았지만 쓰기영역에서 B를 받아 전형에 응시할 기회도 갖지 못했고, 1차에서 B를 하나 받은 학생은 2차에서 모두 A를 받아 한국해양대에 응시하려 했지만 2차 시험일정이 간호사관학교 시험과 겹쳐 B를 하나 가진 상태로 응시한 해양대에서 결국 낙방의 고배를 들어야 했다. 또 다른 학생은 NEAT 성적도 좋았지만, 마땅한 대학이 없어, 결국 한국사 시험 1급을 획득한 후 서울여대 특기자 전형에 응시한 후 합격을 했다. 외국어 능력을 이해와 표현이라는 이분법으로 생각해 보면, 현행 수능은 듣기와 읽기 기능의 이해 능력만을 평가하는 반쪽짜리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표현 능력이라는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려는 의도로 NEAT가 등장했고 이는 바람직한 외국어 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큰 흐름을 존중한 나는 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홍보했고, 3명의 학생이 끝까지 도전했지만 그들의 노력의 결과가 합격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차라리 늘 하든대로의 수능 영어에 집중할 힘을 분산시키는 죄를 저지른 것 같아 미안하고 미안하다. 또한 수능을 치르는 날에는 NEAT의 운명을 차기 정권으로 넘긴다는 얘기까지 나와버렸다. 좀 허탈하며 헛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다음 정권이 어떠한 결정에 이르게 될 지는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지만 외국의 4가지 기능을 골고루 평가하기 위한 시험에 왜 정권이 문제가 되는 것인지가 여전히 아이러니다.
최근 또다시 핀란드 교육의 성공 요인이 교사라는 연구보고서가 영국의 교육기업 피어슨에 의해 발표됐다. 이전에 발표된 OECD의 조사 결과와도 일치하는 결론이다. 그러면 핀란드의 교사들이 탁월한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그 이유를 외적인 요인에서 찾고 있지만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교사들이 모두 석사학위를 가지고 있어 우수하다는 주장은 본래 학사학위가 존재하지 않았던 핀란드 대학 학제에 대한 이해부족에 기인한다. 2005년 학사과정이 생기기 전까지 핀란드 대학은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운영됐다. 대졸자만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대졸은 곧 석사학위 소지를 의미한다. 교사가 되기 위해 따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핀란드 교사의 경쟁력은 학생을 제대로 돌보고 가르치려는 내적 동기에 있다. 필자는 유학 시절 세 살 된 아이가 다니던 유치원 교사의 면담 요청을 받았다. 교사는 “아이가 핀란드어를 몰라 다른 아이들과의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교사인 자신과 의사소통을 할 수 없어 돌보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 말을 듣고 가급적 빨리 집에서 핀란드어를 가르치라고 재촉할 줄 알았다. 그러나 교사는 뜻밖의 제안을 했다. 자기가 한국어를 배워 아이를 돌볼 테니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는 것이었다. 핀란드 국민도 아니고 유학생 자녀에 불과한 세 살 먹은 외국 아이를 위해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핀란드 교사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마음가짐이다. 교사들의 내적 동기 외에 서술형 평가와 수준별 맞춤형 교육도 교사들이 아이들 개개인에게 관심을 갖고 가르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술형 평가를 하기 때문에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수준별 지도를 할 수 있고 같은 교실에서도 각 학생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교과서도 수준별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문제가 구성돼 있어 학생들은 자기 수준에 맞는 문제를 풀 수 있다. 교사는 학생들이 써낸 답안에는 일일이 피드백을 해준다. 이런 피드백은 대학 수업에서도 예외가 없다. 아무리 긴 장문의 답안을 써내도 피드백이 돌아온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업 시간에는 온 신경을 학생 개개인에 쏟아야 한다. 이것이 핀란드식 개인 맞춤형 교육이다. 물론 핀란드는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우리나라의 3분의 2 정도로 적다. 그러나 학생 수가 적어야만 이런 수업이 가능한 것이 아니다. 중학교 이하까지 적던 학생 수는 고등학교가 되면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게다가 지금보다 학생이 많을 때도 핀란드에서는 이런 수업을 해 왔다. 학생 수가 적든 많든 교사의 부담이 큰 것은 마찬가지다. 교사들은 경제적으로는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의사나 변호사와 같은 수준으로 존경받는다. 가정에서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사교육을 시키는 일은 없다. 사람들은 아이들이 올바로 성장한 것도 영어를 잘하는 것도 학교 교육 덕분이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잘 유지돼 왔던 교사의 위상과 권위가 핀란드에서도 위협받고 있다. 학교 교실, 특히 중학교에서 교사의 말이 먹히지 않고 있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아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교사에게는 이 아이들을 제재할 수 있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 이는 한국과 핀란드가 직면하고 있는 공통의 교육 문제다. 지금 우리 교육에서 학습자 중심 교육, 배움 공동체, 배움 중심 교육이란 용어가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그 어느 용어에도 교사는 들어 있지 않다. 과연 교사가 들러리에 있고, 학생만 강조되는 교육에 미래경쟁력이 있을까. 한국 교육의 최대의 강점은 ‘선생님’이라는 말에 있지 않을까. 한국에서 초등학교까지 마치고 핀란드에서 중고교를 다닌 학생의 말이 떠오른다. “선생님의 지도를 따르면서 다녔던 한국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손바닥이 얼얼할 정도로 맞았던 것만 제외하면.” 학생 인권은 향상돼야 한다. 그러나 교사의 권위를 무너뜨리는 일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교사를 중심에 두지 않는 교육이 가능할까? 교사의 권위!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한다.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
언제부터인가 우리 교육은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마다 ‘21세기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육성’,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라는 교육 목표를 크게 써 붙이고 있다. 이 목표를 위해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 중이다. 그러나 지나친 면도 많다. 초등학교 영어 캠프 교육도 어린이 축구 교실도 글로벌 리더 교육이라고 이름을 붙인다. 한자 교육, 수영 교실, 독서와 글쓰기를 해도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것이다. 대학은 신입생을 글로벌 리더 전형으로 뽑고 있고, 아예 글로벌 인재 학부라는 것까지 신설하고 있다. 영유아 교육프로그램부터 대학원 최고위과정까지 글로벌 리더 교육을 하고 있다. 여기에서 의문이 생긴다. 우선 글로벌 인재란 어떤 사람일까. 이처럼 모두가 리더가 되기를 추구하면 그 사회의 모습은 어떨까. 그리고 어린아이도 글로벌 리더 교육이 가능한가. 수영 교실과 축구 교실은 어떻게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가. 교육에 글로벌 리더 양성이 들어온 것은 최근 국제적 추세와 관련이 있다. 글로벌이라는 말은 ‘지구촌(Global Village)’이 어원이다. 이 말은 40여 년 전 미국의 교수가 세계 시장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우리나라에는 김영삼 문민정부가 정치적으로는 세계화, 국제화의 기치를 내걸었다. 엄격히 말하면 세계화는 세계가 단일 공동체로 확산되는 것이다. 국제화는 국가 간의 상호교류에 비중을 둔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우리나라에서는 세계화, 국제화라고 하다가 최근에 글로벌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어쨌든 글로벌은 개별 국가의 개념이 약해지고 세계가 단일 공동체로 확산되는 것으로 일종의 지역 범위의 확대를 의미한다. 이러한 시대에 맞는 리더는 분명 외국어 실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국제 사회에 리더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첨단 지식 분야에 뛰어난 전문성도 갖추어야 한다. 그러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민족사관고나 기타 특목고 등에서 글로벌 리더 교육에 앞장섰다. 특히 이 학교들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의 합격자 수를 많이 배출하는 결과도 만들어냈다. 그러나 21세기 리더는 단순히 학력이 뛰어난 인재는 아니다. 새 시대에 맞는 시대정신이 있어야 한다. 과거에는 수직적 조직에서 혼자 잘 나가는 리더가 필요했다. 모든 권력을 독차지 하고, 혼자 결단하는 리더였다. 리더의 지휘로 조직의 성과를 냈다. 이제는 한 개인이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집단을 이끌지 못한다. 리더는 조직의 능력을 극대화하고, 구성원 모두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미래 사회의 리더는 조직의 성과를 만들어 내고 동시에 조직원의 성장을 돕는 사람이어야 한다. 무턱대고 조기 교육, 특히 영어 교육을 하고 외국어고등학교 등 특목고 진학에 몰입하는 것은 진정한 글로벌 교육이 아니다. 리더십 캠프보다는 학교에서 따뜻한 인간관계를 배우는 것이 소중하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주도적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특기와 능력을 키우는데 몰두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지나치고 있는 것이 있다. 세상에는 리더보다 리더를 따라야 할 사람이 더 많다. 그야말로 리더는 소수다. 그렇다면 리더를 따르는 교육이 필요하다. 리더가 부족한 것을 보고 도와주는 조언자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 조직 내에서 탁월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도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조직 구성원 내에서 남을 포용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나와 다른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리더와 조직을 위해 봉사하는 역할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리더와 조력자 교육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크고 넓은 의미를 추구하고, 함께 공존하는 삶을 꾸려나가면 된다. 학생들의 성장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교육이 미래 사회에 맞는 리더와 조력자를 키운다. 모두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가치를 증대시키는 건강한 교육 활동을 펴야 한다. 생각이 반듯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올바른 인재가 필요하다. 바르고 윤리적인 인성 교육이 리더를 만들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인재를 만든다.
네 이름은 미소! 미소야, 넌 내가 만난 사람 가운데 가장 좋은 이름을 갖고 있는 것 같구나. 네 부모님이 너를 낳고 이름을 지을 때 뭐라 지을까 고민이 많이 되었을 것이다. 나도 내 자식을 낳아 어떻게 이름을 지을까 상당 기간 고민을 한 적이 있거든. 얼마간 시간이 흘러 진실로 아름답게 살고 진실되게 살라는 의미의 '진'자와 우아한 품격을 갖춘 딸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아'자로 만들어 진아라 하였단다. 이 세상에 미소는 세상의 만국어로 통하는 것인데 너도 알고 있었니? 나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말이 통하지 않을 때는 미소를 지으면 해결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단다. 앞으로도 어려운 일이 생겨 곤란할 때 네 이름처럼 방긋이 미소를 지어보렴! 넌 한때 교사가 꿈이었는데 이제 그 꿈을 접고 금융분야에 관심이 생겨서 그 분야 학교를 진학하게 된 것 같구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제 금융인은 기본적으로 돈을 중심으로 관계된 것에 관하여 일하는 것인데, 네가 공부를 하면서 항상 돈이란 수준 낮은 단어에 머무르지 않기를 바란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 분야에서 일할 수 있지만 이 돈 문제는 역시 간단하지 않고 출생하여 죽을때까지 복잡한 구조 속에 움직이는 것이다. 때문에 돈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시간이 나거든 광양시장을 한 번 둘러보고 돈과 관련하여 느낀 것 들을 글로 정리하여 보면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한 것을 보게 될 것이고 네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지금 세계 경제는 불황을 겪고 있으며 한국에도 돈 때문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젊은 층에 가장 먹히는 단어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취직일 것이다. 이제 너도 3년 후에는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를 향하여 나가야 할 텐데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미리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이 글을 보내니 잘 읽어주면 고맙겠다. 경남의 한 국립대 중국학과 학생은 4학년으로 올라가기 직전인 지난 2월 휴학했다. 결국엔 돈 때문이란 생각한다. 이후 매일 아침 8시면 학교 도서관에 나와 밤 11시까지 영어와 상식을 공부하고, 밥을 먹거나 쉴 때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같은 과 동기 5명과 함께 움직이는데, 이들도 모두 휴학 중이란다. 이 학교 중국학과 4학년은 정원 50명 중 절반에 가까운 24명이 휴학 중이다. 김씨는 "곧장 졸업해서 청년 백수가 되느니 휴학을 통해 학생 신분을 유지하는 게 낫다"며 "요즘 대학생들에게 최소 2∼3학기 휴학은 필수"라는 것이다. 휴학은 동시에 우리 사회에서 대학 문화의 하나가 된 것 같구나. 2001년 들어 처음 90만명을 넘어선 휴학생 숫자는 작년까지 12년째 단 한 번도 90만명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올해에도 전국 216개 4년제 대학, 8069개 학과의 휴학률을 전수 조사한 결과 휴학률이 30% 이상인 학교가 95개(43.98%)에 달했고, 휴학률이 30% 이상인 학과는 3390개(42.01%)였고, 이 중에서도 1002개 학과는 휴학률이 40%를 넘었다. 휴학생이 절반 이상인 학과도 249개에 이르렀다. 전문가들은 '휴학생 100만명 시대'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단다. 대학생 3명 중 1명꼴로 휴학 중인 사실은 학생들이 사회에 원활하게 진출하지 못해 우리 사회의 성장을 가로막을 수도 있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구나. 너의 경우도 3년 후 고교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기는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네가 이 세상의 어려움을 깨닫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어려운 것 만은 아닐 것이다. 이제 어느 졸업한다고 학교가 네 취업을 보장해 주는 시대가 아니란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박사도 취업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 이제 네가 졸업을 하면 실력에 의해서 너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너를 고용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네가 생각한대로 남부럽지 않은 세상을 살아 갈 것으로 확신한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소비자 지상주의를 중심으로 기업을 운영하였단다. 사실 너를 제외하곤 모든 사람이 소비자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이제 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려면 단순함과 쉬움의 전략을 가지고 가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단순함과 쉬움이란 그냥 쉽게 산출되는 것이 아니거든. 선생님들도 기본적으로 매시간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까 노력하지만 쉽게 가르치기는 아무런 노력없이는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단다. 불가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하였다. 너와 내가 광양여중에서 만난 것은 무슨 인연일까.인연이란 우연이 아니고 필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말하자면 만날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나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지. 이제 여중을 떠나 낯선 친구들이 많은 새로운 고등학교 생활을 가슴뛰게 살기 위해서는 너도 준비를 잘 하기 바란다. 날마다 목표를 세우고 열정적으로 살기를 바라면서 네 가는 길을 지켜 보겠다.
필자가 잘 아는 이웃집 아이는 꽤나 공부를 잘하는 편이어서 부모님도 별로 걱정하지 않고 안심을 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학교에 들어와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뚝 떨어졌다고 고민을 이야기하며 상담을 요청해 왔다. 사정을 들어보니 초등학교 어린 시절부터 학원에 다니기 시작해 지금도 영어, 수학 과외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어느 정도 상위권에 들어 부모는 안심을 하였는데 중 3학년이 되면서 성적이 도무지 오르지 않아 고등학교 입시라는 선택을 앞두고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를 알고 싶었다는 것이다. 얼마 후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아이와의 상담과정에서 알게 되었다. 한마디로 요즘 문제가 생기면 엄마를 찾는 아이가 나오는 광고처럼 학원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아이였다.시험 기간이 되면 학원에서 해당학교의 시험문제 풀이와 예상 문제를 뽑아 지도해 주고 과외 선생님들도 시험 범위 복습까지 챙겨준다는 것이다. 시험 칠때마다 무엇을 외워야 하고, 어떤 문제에는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 모두 가르쳐 주기 때문에 한 번도 머리 아픈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학생 자신이 문제의식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시키는대로 하면 어느 정도 통하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학년이 바뀌면서 새로 부임하신 수학 선생님은 학교 수업에서 사고하는 과정을 주요시 하는 시험 출제를 하고 보니 학생이 학원에서 가르친 것과는 전혀 다른 형식의 문제를 접하다 보니 낯설어서 시험 점수가 형편없이 낮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타인에 의존하여 학습한 아이들이 우리 주변에 적지 않다는 것이 오늘 우리 교육현장의 심각한 문제이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학교 성적을 올리는 점수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목표를 갖고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일이다. 삶의 목표를 알고 공부하는 법을 알아야 자기 주도학습이 가능하고 이 세상 풍파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목표가 있는지 없는지’를 묻고, 목표가 있다면 ‘어떤 목표인지’ 등을 물어보았다. 그리고 15년 동안 해마다 그 사람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했고, 얼마나 행복한지도 물었다. 그 결과, 15년 전에 목표가 있다고 말했던 학생들이 목표가 없다고 말했던 학생들보다 훨씬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목표를 갖는가보다 목표를 갖는 것 자체가 우선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목표나 가져도 상관없다는 것일까? 물론, 그건 아니다. 먼저 그 자체로 즐겁고 의미 있는 일을 목표로 세워야 한다. 앞선 연구에서 직업에서 성공하고 돈 많이 버는 것을 목표라고 말한 학생들보다 친구, 가족, 그리고 사회를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 학생들이 더 행복한 것으로 밝혀졌다. 돈, 권력, 명성만을 쫓는 것을 ‘물질주의’라고 하는데 물질주의적 목표를 갖는 것은 오히려 행복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행복은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억지로 하기 싫은 일을 목표로 세우는 것에서 오는 것도, 물질주의적 목표에서 오는 것도 아니다. 그보다는 스스로가 즐기고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울 때 행복해진다. 또한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한 연구에서 한 집단의 학생들에게 목표와 함께 ‘언제’ 그리고 ‘어느 곳’에서 할지를 구체적으로 정하도록 했고, 다른 집단의 학생들에게는 목표만 정하게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묻지 않았다. 결과는 어땠을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훨씬 더 성공률이 높았다. 그저 ‘열심히 공부하기’등의 애매한 목표보다는 ‘이 단원을 오늘 저녁 8시까지 마치기’와 같이 구체적이고, 언제까지 달성하겠다고 시간이 정해져 있고, 그래서 목표를 달성했는지 판단할 수 있는 목표가 효과적이다. 목표 세우기의 또 다른 전략은 ‘하지 말자’ 대신에 ‘하자’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연구 결과, ‘게임 많이 하지 말자’, ‘늦잠 자지 말자’, ‘선생님께 혼나지 말자’등의 ‘하지 말자’ 목표 대신에 ‘게임 시간을 지키자’, ‘아침에 빨리 일어나자’, ‘선생님 말씀을 잘 듣자’ 등 ‘하자’의 목표가 행복에 유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하자’의 목표를 심리학에서는 ‘접근의 목표’라고 한다. 어떤 일을 회피하고 안주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접근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 행복한 사람의 특징이다. ‘하지 말자’라는 목표는 축구로 치자면 수비를 잘하는 것에 해당한다. 실점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도 승리를 위해서는 필요하다. 그러나 이기기 위해서는 골을 넣어야 한다. ‘하자’의 목표는 바로 공격에 해당한다. 소극적으로 관망만 하지 말고, 어떤 일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하자’의 정신으로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는 비결이다.
12월 5일 오후. 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 학생영화동아리가 제작한 영화 'BLACKBALL' 이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는 서령고 학생영화동아리인 영어영화반(지도교사 이한영) 15명의 학생들이 직접 대본도 쓰고 메가폰도 잡았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이란 다소 무거운 소재를 가지고 짧은 시간 내에 제법 주제의식이 뚜렷한 작품을 생산해내어 시사회에 참석한 학생과 교사들을 놀라게 했다. 'BLACKBALL'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여러 명의 왕따를 예방하기 위해 조그만 종이상자에 사람 숫자만큼의 탁구공을 집어넣고 그 중에서 단 하나만 들어있는 검은색 탁구공을 집는 사람을 왕따로 만든다는 다소 공포스런 내용이다.
‘교권’을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봤더니 연관 검색어로 ‘교권 침해’, ‘교권 추락’, ‘교권 붕괴’, ‘교권 침해 동영상’, ‘교권 추락 실태’, ‘교권보호법’ 등이 나왔다. 정말 놀랍게도 연관검색어 중에는 긍정적인 단어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생각이 꼬리를 물어 흔히 말하는 교권이란 과연 무엇일까 고민해봤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교사로서 가지는 권위나 권력’이라고 풀이돼 있다. 그렇다면 교사로서 가지는 권위나 권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그때는 교권붕괴 내지 추락을 우려하던 수준은 아니었다. 최근에 ‘학생 체벌’이 금지되는 추세지만 그 당시에는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들께 많이도 맞았던 것 같다. 그러나 그때 ‘체벌’이 있었기 때문에 교권이 유지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체벌’, ‘징계’는 학생을 지도하는 수단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단은 잘 정비돼야 할 필요는 있지만 결국 이러한 수단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는 교사에게 달려있는 문제다. 나는 교권이 교사가 자신의 학생을 사랑으로 지도하고 관심을 가질 때, 또 인간 대 인간이라는 자연스러운 인간관계 속에서 진심을 다 할 때 우러나온다고 생각한다. 고교 시절 영어 선생님을 가장 좋아했는데 그 선생님은 점심시간이면 아이들과 함께 헐떡이며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더운 여름 아이스크림을 돌려 함께 먹었으며, 특별히 공부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를 편 가르지 않았다. 가끔 팝송을 골라 틀어주며 노래와 함께 영어를 배우는 시간을 만들어줬던, 그런 선생님이었다. 그 당시 들었던 노래 중 아직도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And Garfunkel)’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선생님과 사적으로 대화를 나눠 본 적도 없지만 ‘험한 물결 위에 다리가 되어~’ 라는 가사처럼 선생님이 우리들을 대하는 태도만으로도 힘이 되는 경험이었다. 물론, 교사들의 노력만으로 하루아침에 교권이 바로 서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의 입시환경과 제도, 학교 교육의 정상화,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사교육 시장 등 여러 문제가 얽혀 있고 이런 문제들이 교권 추락의 장본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도 매일같이 열심히 수업준비를 하고 항상 학생들을 진심을 다해 사랑으로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있기에 그런 선생님들을 응원한다. 이제 한 학교의 고문변호사를 맡으면서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이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려 한다.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과 함께‘파이팅!’을 외치고 싶다.
국제도시 제주 걸맞은 영자신문발간 외국인과 교환한 이메일만 400여 건 성취도평가 향상도 우수 중학교 선정 ▨ 교사, 학생 자율성 기반=지난달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2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영어교과에서 제주지역 유일 향상도 우수 중학교로 선정된 위미중(교장 현익부)의 비결은 ‘자기주도성’으로 요약된다. 위미중 학생들은 ‘재능 나눔, 행복 나눔의 봉사활동’, 친선 축구동아리, 부모님과의 삼겹살 건강캠프, 학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스스로 계획․추진하고 있다. 이 학교 현익부 교장은 “교사는 강의 위주 수업에서 벗어나 학습 동기를 유발시켜 주기만 하면 된다”며 “아이들은 스스로 찾고 습득할 능력이 있기 때문에 교사는 확인만 해도 충분하고 이러한 환경 구축이 바로 미래학교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현 교장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몇 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운적은 없다”며 “성과는 교사와 학생들이 밝은 얼굴로 수업에 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준 것에 자율성과 신뢰도가 곁들여져 장기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밝혔다. 김두욱 교무기획 부장은 “전교생 117명의 소규모 학교로 소통을 통한 자율적 의사결정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라며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 받아 수준별 이동학습, 국제교육 강화, 전교생 참여 오케스트라 등 탄력적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게 된 것도 자기주도성 신장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위미중은 3일 국제교육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 카시마시 중학생 20여 명을 초청해 마술, 댄스스포츠, 음악 등을 공동 수업했다. 강민혁(1학년) 학생은 “일본 친구들이 방문했을 때 먼저 말도 걸고 오케스트라 환영행사도 꾸미면서 외국 친구들과의 교류에 더욱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 지역사회, 교사 간 공감대=위미중은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 운영 외에도 학생 주도의 영자신문 발간, 외국 학생과의 편지교류 등 학생들의 자율적 의지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영어교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학생들이 외국인과 교환한 이메일은 400여 건이었다. 교정만 보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지만 대부분의 교사들은 “다른 학교에 있을 때보다 업무량이 3배 정도 늘었는데도 짜증스럽지 않다”고 말한다. 미래학교의 가장 핵심 중 하나인 ‘가치의 확산’, 즉 교사 간 화합과 소통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까닭이다. 지역사회, 학부모와의 공감대도 돈독하다. 지난달 15일에는 위미새마을개발협의회 회장, 위미마을 이장, 총동창회장, 학부모회장 등 마을 주민들이 “전국 중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미래학교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학교와 마을을 빛내줘서 감사하다”며 교직원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적어 넣은 광고를 제민일보에 싣기도 했다. 현 교장은 “우리가 너무 눈앞의 입시에 매몰돼 학생들에게 힘들게 사는 법만 가르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며 “학교가 모든 아이들을 끌어안고 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 예산편성 자율성을 주고, 지역사회가 이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모든 학교가 미래학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교대 학생과 교대 교수들이 졸속적이고 비교육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영어회화전문강사(영전강) 폐지와 정규 교원 확보를 요구했다. 10개 교대 및 교원대, 이화여대, 제주대 초등교육과 학생회로 구성된 전국교육대학생연합건설준비위원회(전교연건준)와 전국교육대학교교수협의회연합회(교협연), 한국초등영어교육학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내고, 교과부에 의견을 전달했다. 전교연건준과 교협연은 성명을 통해 “영전강이 교사들의 수업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도입한 임시방편적인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를 확대하려 하고 있다”며 관련 법 개정의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이들 단체는 “영전강 확대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임용된 정규 교원들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정규 교원의 업무를 가중시키는 제도”라고 규정하고, 영전강 제도의 즉각 폐기와 함께 무책임한 비정규직 양산 중단을 촉구했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정규교원 양성과 연계한 영어교육정책을 마련할 것을 교과부에 요청했다. 우길주 교협연 회장(부산교대교수協 회장)은 “교과부에 의견을 전달한 만큼 법개정 추진방향을 지켜볼 것이며, 각 학교의 총장공모제와 기말고사가 끝나면 상경투쟁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교총은 지난달 28일 영전강 확대 중지와 정규 교원 확대를 요구한 의견서를 교과부에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교협연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영전강 제도 개선방안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간은 누구나 어렵고 힘든 일보다는 쉽고 편한 일을 원하지만 어려움이나 고난 없이 얻을 수 있는 값진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고생 끝에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이 사람들의 잘못된 습생을 엄중히 충고하는 말이다. 그러나 고진감래라는 엄연한 진리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떠한 목적이나 동기,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 주는 열정 없이 무작정 시도하지는 않는다. 대게 사람들은 자기가 성취하고자 하는 일에는 열정을 갖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기 일쑤다. 의무감으로 하는 직장의 업무도 때론 정말 하기 싫을 때가 많은 것이 사람의 생리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서 남보다 성공한 자들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까지 어렵고 힘든 일을 해내었을까’하는 감동과 존경심마저 자아내게 한다. 이들이 겪고 참아낸 힘의 원동력은 바로 열정인 것이다. 하기 싫은 일은 한 치도 할 수 없는 것이 모든 인간의 마음이지만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이, 곧 열정인 것이다. 이러한 열정은 어떠한 어려움이나 고난이 올지라도 더 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힘과 용기를 가지고 있다. 오직 목표한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몰입과 헌신하는 마음가짐인 것이다. 몇 일전 일간지 ‘열정 보고 뽑은 대안교사들이 미국 빈민가 교육 바꿨다’란 가사가 우리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중앙일보,2012.11.26).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브라운스빌은 흑인 빈민가다. 가구당 연평균 소득이 1만5000 달러(약 1600만원)에 불과하다. 주민 중 고교 졸업자는 30%, 대졸자는 8.4%로 학력이 낮다. 반면 살인율은 지난해 뉴욕시에서 가장 높았다. 빈곤과 저학력·범죄의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는 것이다. 이 지역에서 2010년 개교한 오션힐 컬리지어트 차터스쿨(자율형 공립학교)이 뉴욕시의 교육혁명을 이끌고 있다. 올해 주정부가 실시한 수학·영어 시험에서 뉴욕시 전체 546개 공립 중학교 중 4위를 했다. 학부모 만족도·성적 등을 고려한 학교평가에선 A등급(상위 25%)을 받았다. 이 학교 학생들의 실력이 뛴 비결이 뭘까. 살펴보니 교사 중 ‘티치 포 아메리카’(Teach For America·TFA) 출신이 많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교사 22명 중 14명이 TFA 출신이었다. TFA는 대졸자들을 선발해 교육여건이 열악한 공립학교에 2년간 교사로 파견하는 비영리단체다. 이 학교 교장은 ‘교사 채용 때 TFA 출신을 우선 뽑았다’면서 ‘TFA 교사들이 아이들을 위해선 주말도 포기할 만큼 열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FA는 1990년부터 시작되었다. 우리와 달리 미국은 교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원을 나오지 않아도 학사 학위만 있으면 ‘비정규직 교사’가 될 수 있다. TFA는 정부가 인정한 대안교사 양성프로그램 중 하나다. 첫해 500명을 시작으로 올해는 46개 지역에 5800명의 교사를 파견했다. TFA는 지원자들을 선발해 5주간 교육시킨 뒤 학교에 투입한다. 4년제 사범대에 비하면 교육기간이 짧음에도 테네시주 등에선 사범대 출신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낸다는 조사가 나온 것이다. 이와 대비하여 우리나라의 중고 학생들의 국가수준의 평가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도 위의 사례와 비슷하다는 생각이다. 수도권보다 농산어촌이 많은 지방의 성적이 높고, 비록 교육여건이 열악하고 소규모 학교일지라도 교사의 열정이 오히려 우수한 학생들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교육의 질은 교사의 열정에 좌우된다. 즉, 교사들이 학생 개개인에게 쏟은 교육에 대한 노력과 헌신이 교사의 실력이나 출신배경보다 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교육 행정가나 관리자들은 아직까지도 교사의 출신배경이나 과거의 이력을 버리지 못하고 교사 평가나 성과에 미련을 두고 있다. 교사의 교수능력은 과거나 아니라 현재인 것이다. 요즘 모든 교사들이 ‘학생들을 교육하기 정말 힘든다’고 말한다. 학교폭력, 생활지도 등이 교사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교권이 추락하여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교사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교사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다. 아마 어렵고 힘들었던 일들을 견뎌낸 과거의 일들을 생각한다면 교사의 열정을 다시 한 번 다잡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교사들이편안한 생활을 위해교직을 선택한 것은분명히 아닐 것이다. 교사이기에 학생들을 성실히 가르칠 의무가 있고, 스승이기에 제자에 대한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함에도 일부에서 학생이나 학부모의불미스런 처신들은교사의 자존심마저상처를 주고 있다. 진정한 교육은 교사에게 있다.한 인간을 바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교사의 열정이 다시 불곷처럼 피어나길 기대하는것이다.
세계화가 급진적으로 진행되면서 외국어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중․고등학교 시절의 영어 공부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 이유는 이 때 학습한 것들이 평생 영어 실력의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고등학생들에게 영어는 여전히 넘기 어려운 산이다. 게다가 영어 학습에 대한 부담감이 지나치면 영어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영어 공부를흥미도 잃지 않고 잘 할 수 있을까를 묻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이다. 가장 큰 문제는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학생들이 스스로 활용해볼 기회가 적다는 점이다. 학교에서 문법이나 어휘를 배운 뒤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적용해 직접 확인해가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인하고 교정받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따라서 교과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권유하고 싶다. 영어 교과서에 몰입해 다각도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우선 학교에서 배운 문법이나 표현을 응용해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보는 것이다. 단어 하나를 바꿔보는 것도 작은 것 같지만 스스로 문장을 재구성해 보는 것으로 큰 도움이 된다. 또 문장을 크게 말하면서 동시에 받아 적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이 쓴 문장을 다시 눈으로 익히고 소리내 읽음으로써 이미지와 소리 등을 통해 다각도로 문장을기억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또, 마음에 드는 대목을 골라서 아나운서처럼 큰 소리로 읽고 이를 녹음해 다시 들어보는 것도 유익하다. '틀리지 않고 유창하게 읽어야지!'하는 마음 가짐으로 집중해 읽은 뒤 녹음해 놓은 것을 들으면서 발음이나 억양 등에서 문제점을 찾아 스스로 교정하면 영어 말하기와 듣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요즘 학생들은 자습서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 교과서 내용을 한글로 번역해 놓은 자습서를 보고 거꾸로 영어로 작문을 한 뒤 교과서 영어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잘못 이해했거나 모르고 있던 부분을 찾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문법과 어휘를 적절히 활용하는 훈련을 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사전은 언어 학습에 있어서 필수적이지만 요즘 학생들은 사전 찾는 것을 귀찮아 하는 경향이 있다. 억지로 사전을 보게 하면 오히려 역효과만 날 수 있다. 차라리 간편한 영어 단어장을 만들어 보게 하되 그 단어장에 나와 있는 예문들을 꼼꼼히 숙지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사전을 안 찾는 대신 단어장의 예문을 다 외우는 것도 좋은 영어 학습법이다. 천리길도 한걸음에서 시작하듯이 영어 공부는 반복하는 것이 최상의 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난 7월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29일 발표되었는데 충청북도 학생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전 과목에서 전국 최상위로 나타났다고 한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처음 실시했던 4년 전에는 하위권에 머물렀던 성적이 그동안의 노력으로 이제는 4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충청북도교육청이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초등학생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3단계로 나눠서 발표하였는데 그 결과를 보면 충북의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초등 0.2%, 중등 1.4%, 고등 1.0%이며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모든 학교 급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학업성취도를 높여 가고 있다. 초등학교의 연도별 감소비율은 2009년 0.9%에서 2010년 0.6%, 지난해 0.4%, 올해 0.2%다. 중학교는 4.7%→3.7%→2.2%→1.4%이고 고등학교는 4.1%→2.5%→1.5%→1.0%로 나타났다고 한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응시학생 대비)은 초등학교 국어 90.8%, 수학 89.8%, 영어 95.8%이며 중학교는 국어 88.3%, 사회 78%, 수학 71.8%, 과학 69.2%, 영어 78.9%이고 고등학교는 국어 90.9%, 수학 90.5%, 영어 92.4%다. 지난 해 대비 향상도가 증가한 충주 주덕 고는 전국 기초학력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전국 향상도 100대 우수 고교에는 충주 중산고·목도고·청주 세광고·청원 교원대부설 고· 옥천 청산고· 단양고· 청주 청석고· 대성고· 청원 양청고 등이 선정됐다. 특히 충주 중산고는 2년 연속 20위 내 포함 고교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향상도 우수 50대 중학교에는 충주 미덕중·매포중·충북여중·증평 형석중· 음성 감곡중· 청주 대성중이 올랐다. 도교육청은 학습동기 강화 프로그램,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사이버 가정학습, 기초학력 향상지원 사이트, 종합학습클리닉센터, 농산어촌 전원학교와 연중 돌봄 학교, 사랑 나눔 희망캠프, 상담지원센터 Wee class 연계지도 등을 전국 최고 학업성취도 달성의 요인으로 꼽았다. 도교육청은 학부모에게 자녀 학습상황을 메일·문자·전화 등으로 안내하는 학부모 알림이 서비스, 개인별 학습이력관리카드를 활용한 학년 간 연계지도 등으로 학업성취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총과 전국교대교수협의회는11월 29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초등 교육 및 교원정책 입안 및 개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교총은 교대-일반대 통폐합 저지와 교대 박사과정 설치 등 교대 관련 정책과 ▲대학교원 연구보조비 인상 ▲국립대 교원 성과급적 연봉제 개선 ▲대학교원 재임용 거부 구제 절차 마련 ▲비전임 교원 법적지위와 근무여건개선 등 대학 교원관련 성과를 설명하고 교대 교원들의 적극적 교총활동을 요청했다. 또 영어회화전문강사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방안 마련에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과밀학급 개선 및 주당 수업시수 개선, 교사 1인당 학생 수 개선 등을 위해 초등 교원이 늘어야 한다는 점을 적극 알려나가기로 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초등교육 발전을 위해 교수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교대교수협과 교총의 유대강화를 통해 공동 이슈를 창출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우길주 전국교대교수협의회연합회장(부산교대 교수)는 “정책협의회가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자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로부터 출발하는 수석교사의 전문성 신장 교사라면 누구나 수석교사가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수석교사가 수업 전문가인 동시에 학습조직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볼 때, 학습 문화를 이끌 수 있는 일정 교육 경력과 동료 교사가 인정할 수 있는 리더로서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수석교사 본연의 역할은 ‘소속 학교에서 수업을 담당’하면서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과 지원 활동’과 교사의 책무성 제고를 위한 ‘교과교육 관련 외부 활동’ 그리고 기타 ‘현장수요에 부응한 추가적인 역할’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수석교사의 핵심 직무인 교과 지원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맨 먼저 준비한 것은 수업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내공 쌓기이다. 수업컨설턴트로서의 전문성을 쌓기 위해 관련 연수는 필수적이었다. 2010년 수석교사 시범운영 대상자가 된 이후 컨설턴트로서의 전문성을 쌓기 위해 받은 연수는 수석교사 직무연수 및 자격연수를 포함하여 800여 시간에 이른다. 이 외에도 부산교육연수원으로부터 ‘공모형 연수과정 운영학교’로 지정받아 단위학교에서 동료교사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주제로 특성화된 현장 적합형 연수를 운영하는 수석교사들도 많이 있다. 수석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두 번째로 실천하고 있는 것은 ‘자기 수업 돌아보기’이다. 1년에 4번 정도 내 수업을 녹화하여 동영상을 보며 수업을 분석하고 있으며, 교수·학습 계획을 세울 때는 어떤 자료로 동기 유발을 하고, 어떤 학생 활동을 통해 학습목표에 도달할 것인지 간단하게 수업을 시뮬레이션하는 방법을 쓴다. 자기 수업 돌아보기와 함께 한 것은 수석교사의 수업공개이다. 수석교사는 연중 수업을 공개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동료 교사들이 수업을 참관할 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런 문화가 형성되어 있지도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자청하여 수업연구 및 시범수업을 하였다. 학기 초에는 주로 계약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공개하고, 수업태도에 문제가 있고 학습지도가 필요한 학생의 경우 학부모 수업 참관을 요청하기도 한다. 수석교사의 필수업무 중 또 다른 하나는 동료 교사의 수업력 제고를 위한 수업컨설팅이다. 수업컨설팅은 의뢰 기관이나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이 실시하였다. 가. 저경력교사 대상 교내 수업컨설팅 사전 협의(교수·학습과정안 제출) → 수업 참관 → 수업과정 컨설팅 → 피드백 나. 교내 수업연구 및 동료 장학 주간 수업 컨설팅 사전협의 → 수업설계 컨설팅(교수·학습과정안 분석) → 자기 수업 분석록 작성 지도 → 수업과정 컨설팅 → 피드백 → 종료 다. 교외 수업컨설팅 교외 수업컨설팅은 학교컨설팅지원센터로 접수되며, 대체로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학교컨설팅지원센터 컨설팅 의뢰 → 사전 협의 → 컨설팅 → 컨설팅 결과 보고 [PART VIEW] ‘학습 조직’이 함께하는 수석교사의 전문성 신장 수석교사의 장점은 수석교사들끼리 학습공동체가 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수석교사로서 전문성 신장을 위해 함께해 온 노력들을 소개한다. 부산중등 수석교사의 경우 부산중등수석교사협의회를 구성하고 연간·월간 계획에 의거하여 2011년 이후 18회의 다양한 연수 및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재직 중인 온천중학교에서는 교사들의 수업력 제고를 위해 ‘수업분석 직무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정한 절차에 따라 부산광역시교육연수원으로부터 특수 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단위학교 내에 ‘수업분석 직무연수’과정을 개설하고, 집합연수 형태로 정해진 시간에 모여 우수 수업을 관찰한 후 수업을 분석하였다. 주로 사용한 사이트는 에듀넷이며 그 중 부산에듀넷(www.busanedu.net) 사이트 내에 교수학습지원센터→우수수업동영상에 탑재되어 있는 교과별 수업 동영상을 1시간 시청한 후 수업분석협의회 1시간으로 구성하여 운영하였다. 이처럼 수석교사들은 학교 간 혹은 단위학교 내에서 각종 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학습공동체로서 전문성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내가 참여하고 있는 연구회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창의인성국어교과연구회’와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부산중등수석 국어교과연구회’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각각의 결과물을 내고 있다. ‘창의인성국어교과연구회’는 2011년부터 수석교사 3명을 포함한 국어 교사 4명으로 구성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국어시간에 하는 창의·인성교육과정안을 2011학년도에 12차시, 2012학년도에 5차시(중간 보고) 개발, 보급(www.crezone.net)하였으며, 개발한 과정안으로 직접 수업을 하였다. 창의인성국어교과연구회의 팀장으로 연구회를 운영하면서 중간발표회 컨설팅 결과 ‘매우 우수’함을 인정받아 뿌듯함을 느꼈다. 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우수연구회로 선정되어 전국단위 최종발표회장에서 우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부산중등수석 국어교과연구회’는 ‘시 수업 분석을 통한 시 수업 컨설팅 모형 개발’을 연구 목적으로 부산 지역 국어교과 수석교사 10명으로 구성된 연구회이다. 상반기에 10회의 협의회를 열고, 부산대학교 수업컨설팅단과 함께 자체 공개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업분석활동을 실시하였다. 또 부산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의 의뢰를 받아 국어, 도덕, 사회, 수학, 미술, 기술·가정, 영어 수석교사들이 교과별로 팀을 구성하여 국어 10차시를 포함하여 총 70차시 정도의 ‘교과 속 진로교육 교수·학습과정안’을 개발하여 완료하기도 했다. 10~11월 중에 개발한 자료를 활용한 수업을 교과별로 시연하고 수업 동영상을 촬영하여 실제 수업 장면과 함께 개발한 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수석교사는 외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교육연수원이나 교육지원청, 단위학교에서 사례 발표 및 연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2학년도 창의인성국어교과연구회 교수·학습과정안 개발 목록 연번 대상 수업 주제 수업 전략 1 2학년 PBL을 통한 창의적 문제 해결력 신장 PBL PMI기법, 브레인 스토밍 2 2학년 PMI와 CEDA 토론 모형을 활용한 문제해결력 신장 내용 교수법, PMI기법, CEDA 토론 모형 3 2학년 언어놀이 모형을 통한 협동성, 개방성 함양하기 수업 언어놀이 모형, 탐구학습 4 2학년 타블로 수업을 통한 문제해결력 및 적극성 기르기 소통확장모형, 감정이입모형, 창의연극, 타블로 5 2학년 인물현동화하기를 통한 확장적 사고력 기르기 인물현동화하기, 역할극, 해석교환모형 6 2학년 연출 구상하기 모형을 활용한 확산적 사고력 키우기 수업 창작모형, 연출 구상하기, 연극 대본의 제스처 만들기 7 2학년 브레인 스토밍과 특성요인도 활용을 통한 이해와 배려, 신뢰 쌓기 브레인 스토밍, 특성 요인도 8 2학년 온고지신, 깨달음의 거울을 통한 공동체 의식 기르기 피라미드 토론, 브레인 라이팅 9 2학년 의미 있는 웃음, 풍자의 세계를 통한 반성적 사고력 기르기 Block breaker, 역할놀이, 창작모형 10 3학년 인물현동화하기를 통한 관계적 사고력 기르기 인물현동화하기, 테이블 대화기법, 반응중심학습 11 3학년 논술식 수업을 통한 종합적 사고력 기르기 논술식 국어수업 모형, 브레인 스토밍, 브레인 라이팅 12 3학년 감정이입 모형을 통한 정서적 공감력 키우기 수업 감정이입 모형, 동기, 욕구 이해하기 연번 대상 수업 주제 수업 전략 1 1학년 PBL을 통한 시 감상 능력 기르기 감동 현상 분석하기, PMI, 비판적 사고와 대안적 사고 이어가기 2 1학년 시적 화자의 정서 느끼기를 통한 공감 능력 기르기 창작 모형 3 3학년 브레인 스토밍과 전문가 활동을 통한 세상과 소통하기 브레인 스토밍, 직소우 학습 4 3학년 스마트 융합 교육을 통한 소유의 개념 기르기 피라미드 토론, QR코드 만들기 5 3학년 창의적 활동을 통한 의사소통 능력 기르기 브레인 스토밍, 브레인 라이팅, 어골도 그리기, 뇌구조도 그리기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수석교사가 앞장서야 누군가 나에게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라고 한다면 나는 매일매일 업그레이드되었고,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치열하게 시간을 보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나뿐만 아니라 수석교사는, ‘수석교사회’라는 학습조직 네트워크 속에서 함께 연수를 받고, 교육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많은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사람을 얻고 매일 성장하고 있다. 수석교사제도가 정체되어 있는 교단에 새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믿는 이유이다. 사범대학 시절부터 ‘교사는 수업으로 말한다’고 배웠다. 우리 사회는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고, 수업전문가로서, 나아가 교육전문가로서 자신의 권위를 말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미래를 생각해보면 분명 미래에 학교의 역할은 지금보다 훨씬 확장될 것이고 교사 역할 역시 계속 진화하고 달라질 것이다. 지금처럼 지식을 전달하는 수업 방식만으로는 교사도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미래의 학습자는 빠른 속도로 여러 일을 동시에 해내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학습자이다. 그들은 학교를 제외하고는 비순서적으로 접근하고, 시각적 기술을 우선하고, 항상 웹에 연결하고, 협동적이며, 검색하면서 배우고, 놀면서 배우고, 외부로 표현하면서 배우고, 무엇보다도 현실적이지 않고 판타지적이다. 학교와 사회를 바라볼 때 ‘노는 물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괴리감이 커질 때 그들은 침묵하고, 그냥 있다가 간다. 이러한 미래의 학습자를 맞아들이기 위해서 학교와 교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새로운 테크놀로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한다. 다시 말하면 새로운 패러다임은 교사의 변화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의 선두에 수석교사가 있다.ㅣ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