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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학 총장들은 정부와 지자체 등의 ‘재정 지원 사업’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 동결, 학령인구 급감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4년 대교협 하계대학총장세미나를 맞아 ‘KCUE 대학총장 설문조사(Ⅱ)’ 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190개교 회원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31개교(응답율 68.9%) 총장들이 응답했다. 대학 총장들의 주요 관심 영역 1위는 ‘재정 지원 사업(정부, 지자체 등)’으로 드러났다. ‘신입생 모집 및 충원’(2위),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교육’(3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1, 2위는 2023년 KCUE 대학총장 설문조사부터 변동 없이 순위를 지키고 있다. 대부분 대학이 장기간의 등록금 규제에 따른 동결·인하, 학령인구 급감 현상에 따른 재정위기 및 학생 충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실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대학혁신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교육과정 체제 개편 및 운영 개선’(37개교, 28.2%)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전공 간 장벽 해소 및 융복합 교육과정 체제 구축’(24개교, 18.3%), 3위는 ‘대학 관련 규제 완화’(21개교, 16.0%)였다. 혁신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필요 요소로는 ‘사회변화에 대응’, ‘구성원 간의 소통·공감대 형성’, ‘대학 운영의 자율성 강화’, ‘안정적 재정 지원’ 등이 공통된 범주에 포함된 것을 알 수 있다. ‘Chat 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미래 대학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109개교, 83.2%)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에 대한 공식적인 학교 정책(가이드라인 등)을 적용·채택하고 있는 대학은 30개교(22.9%)다. 대학에서의 AI 활용 현황에 대한 질문에는 ‘생성형 AI 관련 수업 개설’이 58개교(44.3%)로 1위로 나타났다. ‘챗봇’이 54개교(41.2%)로 2위, ‘연구 및 데이터 분석’이 49개교(37.4%)로 3위였다.
마약중독예방교육연구회(회장 강인수. 전 수원대 부총장)는 지난 8일 오후 3시 8호선, 수원분당선이 통과하는 모란역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중독예방 거리 캠페인을 가졌다. 캠페인 후에는 인근 음식점에 모여 자료개발 발표회를 갖고 회원간에 자료를 공유하였다. 이날 연구회 모임에는 전근배 팀장 등 회원 7명이 참석하여 현수막 2개를 준비, 지하철 3, 4번 출입구와 승강장 입구에서 지나가는 시민과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렸다. 또 시민들의 마약 관련 질문에 답하였다.발표회에서는영역별로 연구한 자료를 발표하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연구회원들은 경기도삼락회 연두색 조끼를 착용하고 준비한 현수막에는 ‘2022.10.21.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함’ ‘한번 마약이 죽음이다’ ‘마약, 밀매자, 판매자, 제조가가 마약과의 전쟁의 적군이다’라는 표어를 넣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연구회의 실무를 맡고 있는 전근배 팀장(전 경기도광주하남교육장)은 “작년 2월 SNS를 통해 정부에서의 마약과의 전쟁선포를 알게 되었다. 이 순간 한국에 유학온 유태인 대학생이 수업 중 조국에서 전쟁 남을 알고 고국으로 전투하러 달려갔다는 것이 불현듯 생각나 마약과 전쟁의 전투병으로 참여하기로 결심하였다”며 “그때부터 마약과의 전쟁에서 적은 누구? 무기는? 무기고는? 전투병은? 전투병 교관은 누구인가를 생각하면서 마약 전투무기(=교육자료)개발팀을 구성,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캠페인과 함께 전 국민에게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그간 활동 실적을 두 가지로 꼽았다. 하나는 마약 전투무기(=교육자료) 개발이고 하나는 교육기관에 교육자료 제공이다. 즉, 마약예방교육자료 PPT 150장 속에 마약 관련 기본 이론과 마약 밀수, 운반, 판매, 제조 사건과 학생 성인 사건 사고, 중독자의 실태, 발생 요인, 관련 법 규정 등을 영상자료로 만들었다. 마약 중독된 인상적인 사진과 글로 마약 중독예방이 효과를 최대화하는 자료를 개발하였다. 또 개발된 전투무기(=교육자료)를 회원들이 그동안 근무했던 학교, 교육청, 연수원에 마약 예방 교원연수자료로 활용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자료를 제공하였다. 아울러 친인척, 소속 친목 단체에게도 카톡방과 메일로 전투무기(=교육자료)를 제공하여 마약 중독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오늘 모임에서 이세제 회원(전 교장)은 ‘마약에 대한 질의 응답’ 자료를 준비했다. 그는 “우리가 개발한 전투무기(=교육자료)를 언론에 알려 많은 국민들에게 보여주어 마약 관련 기본 상식과 사건 사고, 발생요인, 현황, 관련 법규를 홍보하여 마약 중독 예방교육에 효과를 거두어야 한다”며 “그동안 학생용, 교원용, 학부모용 자료 초안을 가지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자료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우리들의 과제다”라고 했다. 최순련 회원(전 교장)은 “‘죽음이 마약예방을 위한 초등 저학년 교육 내용’을 준비해 발표했다. 그는 마약접촉 차단법으로 단호하게 거절하기, 호기심을 자극하는 광고나 문구에 관심 갖지 않기,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 먹지 않기 등을 제안했다. 이진연 회원(수원대 행정학 박사과정 교육팀장)은 ‘청소년 마약 퇴치 선제 대응 필요성과 정부의 미래 대응 방향 모색’을 발표했다. 인천에서 온 이명수 회원(전 교장)은 “이번 모란 모임은 교육자료 개발팀이 바른 인생 철학관과 마약과 전쟁의 전투병 교관으로서 국민 스승이 되고자 하는 가치로운 삶의 설계 시간이 되었다”며 “나의 인생후반전버킷 리스트에 마약과의 전쟁에서의 승리도 넣어야겠다”고 말했다. 마약중독예방교육연구회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부의 후속대책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는데 교육부, 보건복지부, 식약처로부터 답장 공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적’은 ‘마약과 관련된 자’들이고, ‘전투병’은 ‘전 국민’이고, ‘무기’는 ‘예방교육 자료와 치료 프로그램’이며, ‘무기고’는 ‘관련 공공기관과 단체’이고, ‘전투병 교관’은 ‘공무원과 퇴직공무원 단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회의 전근배 팀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공공기관 정문과 사거리 건널목에 마약 전쟁 관련 현수막을 걸고 기관 홈페이지에 마약 예방 교육자료를 시급히 탑재, 대국민 홍보에 나서야 한다”며 “6월을 마약금지 예방의 달로 정해 학교에서는 가정통신문, 글짓기 등 학교급별 다양한 행사 추진을 했으면 한다. 우리 회원은 전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마약 전투병 교관인 국민스승이 될 것임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국회교육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15회(임시회)제1차 전체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이 전 세계 최상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교원의 노력도 확인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8일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22 혁신적 영역(창의적 사고력)’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60점 만점에 평균 38점으로, OECD 회원국 28개국 중 1~3위를 차지했다. PISA에 참여한 전체 64개국 중에선 2~4위다. 평균점수가 우리나라보다 높은 곳은 싱가포르(41점)뿐이다. PISA는 15세 학생의 읽기, 수학, 과학 소양과 혁신적 영역을 국제적으로 평가·비교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시행되는 조사다. 표본 오차를 고려해 정확한 순위 대신 범위로 순위를 매기고 있다. 2012년부터는 학생의 삶에 대한 준비도를 포괄적으로 전망하기 위해 기본 영역 외에 혁신적 영역을 주기마다 다르게 선정해 평가하고 있다. 2012년은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 2015년은 협력적 문제해결력, 2018년은 글로벌 역량을 평가한 바 있다. 이번 혁신적 영역인 ‘창의적 사고력(Creative Thinking)’은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문제 해결 방안, 지식의 발전, 영향력 있는 상상력의 표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성, 평가 및 개선에 생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뜻한다. 평가는 ‘아이디어 형성과정’과 ‘영역’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글로 써서 표현’ 영역에서 ‘다양한 아이디어 만들기’를 평가하기 위해 ‘하나의 그림을 보고 세 개의 다른 제목 만들기’ 문항이 제시됐다. ‘사회적 문제 해결’ 영역에서 ‘아이디어 평가하고 개선하기’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휠체어 사용자용 경사로 설치를 위한 독창적인 방법 제시하기’ 문항이 활용됐다. 그 결과 한국 학생의 90.1%는 창의적 사고력이 ‘기초 수준’(3수준) 이상으로 OECD 평균(78.3%)을 웃돌았다. 이 가운데 ‘상위 성취 수준’(5수준) 이상 비율은 45.9%에 달했다. OECD 평균은 27%다. 한국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은 학생 간, 학교 간 격차도 OECD 평균보다 낮았다. 경제·사회·문화적 배경이 창의적 사고력 점수에 미치는 영향도 OECD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부모의 직업, 교육수준, 자산수준 등이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 성취에 미치는 영향력이 비교적 작다는 의미다. ‘창의적 학교 활동 참여’(0.35)와 ‘창의적 학교 환경’(0.16) 지수는 OECD 평균(각 0.0점)보다 높았다. 학교 현장이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한국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자아 효능감’ 지수(-0.13)는 OECD 평균(0.0)보다 낮았다. 창의적 사고력 자아 효능감 지수는 학생이 창의적 사고력을 발휘하는 과제를 수행하는 데 자신감이 떨어질수록 낮은 편이며, 이번 결과에서도 창의적 사고력 점수가 높은 나라에서 이런 경향이 나타났다. 이에 학생의 창의적 과제 수행 시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수업 혁신·창의적 체험활동을 강화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계획이다. 교육부는 “본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교과서 도입, 학생 참여형 탐구 수업 확대 등을 통해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주요 대학 음대 실기시험에서 발생한 입시 부정‧비리로 현직 대학교수들이 대거 검찰에 송치된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가 입시비리 근절 방안 등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오석환 교육부 차관 주재로 주요 음악대학 입학처장 회의를 개최하고, 음대 등 입시비리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사진) 주요 논의 내용은 ▲회피・배제 대상자에 대한 처벌 근거 마련 ▲입시비위 교원에 대한 징계 처분 기준 강화 ▲입시비리로 부정 입학한 학생의 입학취소 근거 마련 ▲비리 연루 대학에 대한 행・재정적 제재 강화 ▲실기고사 평가 공정성 강화 등이다. 교육부는 입시비리 연루자에 대한 엄정 처벌로 입시비리를 근절하고 실기고사 제도 개선을 통해 예방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회피・배제 대상자가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경우, 형사 처벌 근거를 마련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한다. 입학사정관(교수사정관 포함)이 평가 대상 학생과 특수한 관계를 형성하면 그 사실을 대학의 장에게 알리도록 하고 있으나, 위반 시 이에 대한 처벌 근거가 없어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징계양정 기준에 입시비위도 신설한다. 고의중과실의 입시비위를 저지른 교원은 파면하도록 하고, 징계시효는 3년에서 10년으로 늘린다. 징계양정 기준은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면 되지만, 징계시효 연장은 교육공무원법 등 개정 사항이다. 평가에서 이득을 얻을 목적으로 과외교습 등을 통해 평가자와 사전 접촉한 자의 입학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에서 구체화한다. 특히 ‘학칙으로 정하는 부정행위의 양태’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법령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학이 조직적으로 중대한 입시비리를 저지르면 1차 위반부터 정원감축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지원을 제한하는 등 행・재정적 제재를 강화한다. 또한 예체능 실기고사 운영 시 외부평가위원 비중 확대, 평가 녹음·녹화, 현장 입회요원 배치, 평가자 및 학생의 서약서 제출 등 공정성 제고를 위한 제도 운영 방안을 마련하도록 관련 내용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반영하기로 했다. 교원의 과외교습은 학원법에 따라 금지하고 있음에도 관행처럼 운영되는 전문가 수업(마스터 클래스), 입시평가회 등도 금지하도록 대학에 ‘사교육 관련 대학 교원 겸직 지침(가이드라인)’ 등 시행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선수(울버햄튼 원더러스)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의 위촉패 수여식, 특강 및 질의응답, 기념 촬영, 서명축구공 추첨 등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교육부 직원, 청주 대성중 및 대전 충남기계공고 축구부 학생 70여 명이 참석했다. 향후 황 씨는영상 메시지를 통한 교육정책 홍보, 교육 관련 행사 참여, 학생선수 대상 강의 및 상담(멘토링)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원·학생·학부모가 참여하는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 ‘마음건강챌린지’ 홍보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황 씨는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및 학교폭력 예방 홍보 영상을 영국 현지에서 직접 촬영해제공하는 등 교육정책 홍보를 위해 활동한 바 있다. 황 씨는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그간 국민에게 받은 성원과 사랑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며,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희망을 심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 차관은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황 선수를 교육부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 등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정책들이 국민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부가 한국교총 요구안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학교행정업무 경감방안의 후속 작업에 돌입했다. 실질적인 업무경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가 보완 요구 사항 반영에 나선 것이다. 교총은 17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교육부 교원정책과에 ‘교총 7대 보완 요구사항’을 전달한 뒤 실무협의를 가졌다. 이번 실무협의는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방안(안)’ 발표(5월 23일) 이후 최종 방안 도출을 위한 검토·보완 차원에서 마련됐다. 교총 보완 요구사항은 ▲학교지원전담기구 강화(인력 및 예산 등 지원 규모 확대) 및 조속 추진 ▲학교 내 각종 위원회 통폐합 추진 시, 교사 참여 부담 최소화 방안 보완 마련 ▲업무 초임자가 활용할 수 있는 현장형 메뉴얼 보급 ▲각종 공문 접수처 명시 담은 공문 시행원칙 수립·추진 ▲학교 주변 시설 관련 점검‧관리 교육장 중심 대응‧이관 명확화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사업 대상자 확인 업무 교사 배제 명확화 ▲신규 교육정책 도입 시, 행정업무 유발 요소 점검 사전협의 의무화 등이다. 교육부는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추진해 실질적인 현장 안착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일부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긴 하나, 시·도교육청 조율과 운용의 묘를 살리는 노력을 하겠다는 등의 긍정적 답을 내놨다. 실제 교육부는 계속 교총과 협의하며 순차적으로 학교업무 경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학교 채용 인력 범죄경력 조회 업무를 채용 당사자 본인이 직접 발급받아 제출하도록 개선한 뒤 교육청에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총은 18일 환영 논평을 내고 “비본질적인 행정업무는 교원의 본질적 교육 업무를 방해하고 열정을 빼앗는다는 점에서 일상의 교권 침해나 마찬가지”라며 “교총은 교원 행정업무 이관‧폐지에 앞장서 제안·관철한 책임감을 갖고 현장 안착과 실질적 업무 경감이 실현될 때까지 총력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교총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취임 후 첫 대면 자리에서부터 교원행정업무 경감방안 마련을 요청해 공감을 끌어냈다. 이에 지난해 교육부와 공동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결과 보고서를 성안해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토대로 교육부와 교섭에서 교원 행정업무 이관‧폐지를 추진하는 내용으로 합의하기도 했다. 이후 전국 교원 대상 의견수렴을 통해 ‘교원 행정업무 이관·폐지 종합방안’을 마련하고, 교육부와 세부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등 전방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7월 1일부터 기초·차상위 및 다자녀 가구 등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기간을현재의 재학기간에서 취업 후 상환 시작 전까지로늘린다.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학자금지원 1~5구간) 가구 대학생은 졸업 후 취업 전 일정 기간 내에서 이자 면제 혜택을 받는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다음 달 시행되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과 관련해 추진해 온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란 대학 졸업 후 취업하면 일정 기준의 소득이 발생한 때부터 상환하는 학자금 대출이다. 재학 기간에는 상환을 유예해 학업에 전념토록 하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이번 법 개정에 따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자 면제 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 대학생으로 확대한다. 기초·차상위 및 다자녀 가구 대학생에 대한 이자 면제 기간을 현재의 ‘재학기간’에서 ‘취업 후 의무상환 시작 전’까지로 늘리고,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학자금지원 1~5구간) 가구 대학생의 경우 졸업 후 2년 내에서 이자를 면제한다. 또한 폐업·실직·육아휴직 등으로 경제적 사정이 곤란해 상환을 유예하면 해당 기간 동안 이자를 면제한다. 상환유예 신청 사유에 ‘재난 발생’ 유형이 추가되고, 유예기간 이자 면제에 대한 근거도 마련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자 면제 소득 산정 기준 ▲재난사태 선포 지역 거주자의 상황 유예 기준 등 ▲연체(가산)금 부과 비율 인하 등을 마련해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이자 면제 대상이 확대되면 올 하반기에 약 13만9000명(졸업생 포함)이 189억 원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확대된 이자 면제 대상과 2학기 학자금 대출 일정 및 신청 요건 등을 포함해 다음달 초 2024학년도 2학기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자격요건 등을 고시하고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https://www.kosaf.go.kr)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달 충남도의회가 발의한 ‘충청남도 교육청 갑질, 을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에 관한 조례안’의 본회의 상정이 보류됐다. 도의회는 해당 조례안에 대해 충남교총이 제안한 수정 및 개선안을 수용해 재상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에 충남교총(회장 이준권)은 18일 입장을 내고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선행되지 않은 행정 중심 조례안의 본회의 상정보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발의된 것으로 ‘교육현장에서 갑질, 을질 및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고 있어 예방 활동 및 피해자 보호 등이 절실한 상황으로 일정한 제도적 규제의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개정 이유를 밝히고 있다. 여기에 ‘을질’이 상사(교장)의 정당한 업무지시를 갑질 또는 직장 내 괴롭힘이라 부당하게 주장하는 행위를 뜻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면 징계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학교 내에서 관리직과 교사 간 대립을 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례안 발의에 대해 충남교총은 4일 의견서를 통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조례안이 시행될 경우 허위 신고와 불필요한 신고 남발 등으로 불이익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직장내 괴롭힘 방지 위원을 위촉함에 있어 교육현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현장교원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개선도 함께 요청한 바 있다. 이준권 회장은 “조례안의 목적과 취지는 공감하지만, 학생 행복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교직원 간의 실제적인 화합과 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와, 세상에….” 놀라움과 감동의 흥분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럴까? 지난 15일 저녁 6시, 광교1동에 위치한 월드마크 아파트 주민화합 정원파티에 출연한 경로당 포크댄스팀 회원들을 보고 한 말이다. 준비과정을 살펴보니 마치 어린이가 학예회 발표 준비하듯 철저히 출연에 대비하고 주민들에게 세계의 포크댄스 두 가지를 선보이면서 축제와 화합 분위기를 만들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필자는 시니어 실버댄스 강사다. 주요 활동지역은 경로당, 복지관, 노인대학 등이고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서호청개구리마을에서 신중년 동아리 포즐사(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 약칭)에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사)대한노인회 영통구지회 문화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월드마크 아파트 경로당 강사인데 매주 금요일 1시간씩 포크댄스를 지도하며 회원들과 함께 건강과 행복의 꽃을 피우고 있다. 약 1주일 전, 경로당 남해복 회장으로부터 회원들이 그동안에 배운 포크댄스를 옥상정원 휴식공간을 공개하는 축제에서 선보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배우고 익히기만 하면 무엇하나? 배운 것을 회원들이 즐겁게 발표하고 이웃도 즐겁게 해주면 1석2조인 것이다. 회원들 단합도 되고 평생학습 차원에서 배움 총정리도 되니 1석4조다. 사실 이렇게 기특하고도 신통방통한 수강생을 만나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연습이 문제다. 축제에 출연하여 제대로 된 댄스를 보여주어야지 어설픈 동작 보여주면 아니 된다. 출연을 앞두고 12일리허설 두 시간을 했다. 4층 옥상정원 무대도 답사했다. 강사와 함께 비지땀을 흘리며 연습을 거듭했다. 13일에는 회원들끼리 모여 자체 연습을 했다. 14일오후에는 입장에서부터 시작 전 인사, 본 무대, 퇴장까지 세밀한 부분을 반복 연습했다. 15일 행사 당일에는 1시간 전에 모여 또다시 최종 리허설을 했다. 행사 당일, 댄스 복장을 완전히 갖춘 회원들은 선남선녀 댄서로 변신했다. 여성회원은 빨간색 치마에 머리엔 화관, 손목에는 종이꽃도 매달았다. 남자들은 카우보이로 변신했다. 검정 조끼에 목에는 붉은색 항건도 맸다. 출연진은 모두 10명. 이들은 등장에서부터 주민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공연시간은 4분 30초. 선보인 포크댄스는 ‘킨더 폴카’와 ‘덩케르크의 종’. 주민들은 만면에 미소를 띄며 음악에 맞추어 손뼉을 치며 호응했다. 와우, 포크댄스팀이 축제의 장으로 분위기를 만들어 축제 대성공을 예고했다. 모인 주민들은 무려 2백 명 가까이 되었다. 입주 350세대 중 60%가 이번 축제에 동의했다. 행사를 주관한 입주자대표회의는 바비큐, 수박, 음료와 간식 등을 제공했다. 한편에서는 윷놀이 대회가 토너먼트로 이루어져 흥을 돋우었다. 주민들은 옥상 야외정원 천막 아래 식탁에서 이웃과 인사를 나누고 오순도순 대화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우리 아파트는 만들어가는좋은 아파트, 우리는 다정한 이웃’임을 표정으로 주고받았다. 강사로서 준비에서부터 출연까지 일련의 과정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수강생 지도의 보람을 느끼는 며칠 간의 일정이었다. 경로당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축제 출연을 결정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연습하는 과정이 아름답기만 하다. 회원 상호간에 도와주고 배려하는 언행 하나하나가 모범이 되고 있다. 강사로서 강조하는 것이 평생학습이다. 우리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배워야 한다. 배움을 통해 청춘으로 회귀하는 지혜를 깨닫는 것이다. 강사로서 광교 월드마크 아파트 주민화합 정원파티에 출연한 경로당 포크댄스팀을 격려하고 싶다. 이들은 무대공연이라는 어려운 관문 통과에 정성을 쏟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나 행복, 가족 행복, 이웃 행복’이라는 행복을 전파했다. ‘노인(老人)’이라는 이미지를 ‘젊은 오빠, 젊은 누님’으로 바꾸어 놓았다. 젊은 부부와 손자들에게는 어르신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경로당 회원들이 가야 할 아파트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강사의 뿌듯함은 어디에서 나올까? 수강생들에게서 배움의 즐거움, 기쁨을 보는 일이다. 성취감과 자존감의 향상을 보는 순간이다. 포크댄스 강사가 수강생의 건강과 행복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다. 수강생이 춤을 추면서 이마엔 땀이 비 오듯 하지만 만면에 흐르는 미소와 희열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강사는 이때 시니어들의 상기된 얼굴에서 청춘을 발견한다. 광교월드마크 아파트 경로당 남해복 회장은 “이웃간 소통이 쉽지 않은 도시생활 속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한자리에 모여 대화하고 자발적인 봉사 참여로 주민화합과 이웃사랑을 실제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주민들은 경로당 회원들의 춤과 노래에 감탄하였고 특히, 포크댄스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효과가 컸다. 이제 홍보효과로 경로당 회원들이 늘어날 것 같다”고 했다. 경로당 송정옥 부회장은 “처음엔 공연 자체가 부끄럽기도 하였지만 곧바로 한마음이 되어 연습에 매진, 최선을 다하였다”며 “빨간색 치마 댄스 의상을 차려 입은 나의 모습은 마치 처녀시절 모습이었고 주민들이 박수로 호응해 주니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나 자신이 스타가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전북교총(회장 오준영)은 15일 송천파인트리몰 골프존파크에서 ‘2024 전북교총회장배 교원 스크린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교원의 사기진작과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도내 250여 명의 교원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중 40명이 최종 결선을 치렀다. 대회 결과 스트로크 부분에서 이동남백암초 교감, 조성화 만경초 교사가, 신페리오 부분에서는 최정운 순창초 교사, 강희정 이리계문초 교사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오준영 회장은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과 학교가 즐겁게 교육할 수 있는 만큼, 교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앞으로돟 다양한 복지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수원 신성초(교장 이재인)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두 시간씩 4회 차로 ‘책으로 놀며 자라는 아이들. 책놀자’ 주제로 학부모 대상 책 놀이 수업을 진행한다. 이 수업은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의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독서 활동 교육과 독서 체험 재능 나눔을 목적으로 하는 학부모 교육 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게 된 것으로 책 놀이 전문 강사와 함께 동화 구연 기법과 책을 소재로 한 다양한 창작 놀이를 배워 강의 종료 후 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에게 재능기부로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첫 수업에는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참여 동기와 수업에서 배우고 싶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그림책에 대한 이해와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아나운서처럼 발음을 빠르고 정확하게 발음하는 잰말놀이 연습도 함께 해보았다. 첫날 수업에 활용한 그림책은 카토 요코의 ‘울보 나무’로 아이 마음 이해하기와 나무에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로 질문과 생각 나누기 시간이 배움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후 수업에서는 ‘나뭇잎 손님과 애벌레 미용사’ 등 3권의 그림책으로 책 놀이 활동 자료 만들기와 생각 놀이와 말놀이 그리고 몸놀이 등 실습 위주의 그림책 활동 수업을 진행하며, 수업 종료 후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배운 것을 토대로 저학년 대상으로재능기부로 책 놀이 활동을 할 예정이다. 수업에 참여한 6학년 학부모는 “그림책이 단순히 어린 애들만의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림책으로 책 놀이뿐만 아니란 토론 등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고, 3학년 학부모는 “수업을 듣고 아이한테 다시 책 읽어주며 아이와 함께 읽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고 수업 소감을 밝혔다. 이재인 교장은 “학부모 교육이 교육도서관과 학교 도서관 간 협력을 통해 학교 독서교육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며 “책 놀이 수업으로 학부모의 독서 활동이 자녀의 독서로 이어지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독서하는 바람직한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한국 창작동요 100주년이자 1922년 어린이날 제정 102주년, 1923년 어린이 해방선언 공표 101주년, 소파 방정환 선생 탄생 125주년을 기념한 ‘2024 세계방정환학술대회·수원’이 출범식을 갖고 조직위원회 구성 등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13일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 202호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번 대회를 개최한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와 공동 주관처인 ㈔수원문화도시포럼, 어린이문화연대,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한국동요문화협회, (재)수원컨벤션센터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 프로그램으로 동요 포크댄스와 함께 하는 친교와 화합의 시간, 2부 출범식에는 개회사 및 대회장 추대, 기념사, 방정환 만나기, 위촉장 수여, 공동주관 단체 협력사항 발표에 이어, 3부 대회 추진 및 실행계획 발표, 4부 대회 공식 포스터 발표 및 폐회 순서로 진행됐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이번 대회의 대주제는 ‘어린이의 꿈, 100년의 노래가 되다’이다. 어린이 문학과 문화 예술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 예술 분야 지도자대회 격의 큰 교류 컨벤션으로 기획됐으며, 폐막식에서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어린이를 초청해 동요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출범식을 통해선 (사)수원문화도시포럼 이사장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최동호 시인이 대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집행위원장은 장정희 이사장이 직접 맡았다. 조직위원장은 박래헌 대표이사, 이주영 어린이문화연대 상임대표, 박상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한편 수원지역 조직위원회 구성을 보면 윤수천 아동문학가, 김훈동 시인, 김운기 수원문인협회장, 오현규 수원예술인연합회장, 맹기호 경기수필가협회장, 정수자 시조시인, 권성훈 경기대 교수, 이영관 전 서호중 교장 등 수원지역 문인들과 교육자들이 고문·자문위원 및 조직위원 등으로 활동한다. 장정희 ㈔방정환연구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방정환학술대회는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생각한다”며 “수원에서 대회를 열면 아름다운 스토리가 만들어지겠다는 확신이 들어 대회 개최를 허락받았다”고 설명했다. 최동호 대회장은 수락 기념사에서 “동요는 모든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문학에 대한 첫 꿈이자 종착점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수원이 동요와 아동문학의 중심지가 돼 한국의 문학을 이끄는 중심지가 됐으면 좋겠다. 여기 모이신 힘을 합쳐 문학 이정표를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대회 추진 및 실행계획 발표 시간에는 방정환의 생애에 대한 영상이 소개됐다. 또 방정환의 어린이 사상과 의미에 대한 이주영 어린이문화연대 상임대표의 특강과 조직위원회 구성원들의 소개 및 임명 위촉식 등이 이어졌다. 현장 이벤트로 대회 공식 포스터를 뽑아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행사 포스터의 세 가지 시안과 학술대회 두 가지 시안에 대해 대회의 의미가 잘 담겼는지, 디자인이 적절한지 등에 대해 여러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1월 8일부터 5일간 열리며,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구 발표회, 방정환 포럼, 초청작가 대담, 어린이 예술 지도자 워크숍 등 다채로운 학술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1970년 창설한 IRSCL(국제아동문학학회) 쎄라 판케니아 웰드 회장이 방한해 기조강연을 하고, 유네스코 사르자상 국제이야기꾼으로 ‘살아있는 인간 유산’으로 선정된 세네갈의 파프 쌩바 쏘 줌바 역시 방한해 워크숍을 전수할 예정이다. 올해 초 (사)방정환연구소(이사장 장정희)와 (사)수원문화도시포럼(이사장 최동호)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초회의를 갖고 방정환과 수원화성소년회, 최순애의 동요 오빠생각이 탄생한 수원과의 인연을 되짚어보았다. 그리하여 제2회 세계대회의 개최지로서 수원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뜻을 모아 대회를 수원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사)방정환연구소는 방정환 학술 연구 및 교육지원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으로 2014년 설립되었으며, 관련 사료와 문헌을 수집·정리·연구함으로써 방정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방정환 교육 사상과 정신의 계승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정기학술지 『방정환 연구』를 발행하고 있으며 정기 학술포럼과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중학생영어의 학업성취도는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반면 고교생 수학 기초미달 비율은 표본집단 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후 최대를 기록하며 서로 엇갈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7일 공개한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이와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이번 평가 결과는 중학교 3학년과 고교 2학년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집해 교과별 학업 성취 수준과 학교생활 만족도,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을 진단해 나온 것이다. 학업 성취 수준은 4(우수 학력), 3(보통 학력), 2(기초 학력), 1(기초학력 미달)로 구분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교과별 성취 수준은 전반적으로 전년과 비슷했으나, 중3 영어의 학업성취도는 눈에 띄게 올랐다. 중3 영어의 경우 3수준 이상 비율은 전년 대비 7.0%포인트(p) 상승했고, 1수준은 2.8%p 감소했다. 중3과 고2, 전 교과를 통틀어 3수준 이상의 증가는 물론 1수준의 감소 모두 가장 큰 변화폭이었다. 영어 학업성취도는고2 역시상승했다. 3수준 이상 비율은 3.7%p 증가하고, 1수준은 0.6%p 줄었다. 반면 고2의 국어(8.0→8.6%), 수학(15.0%→16.6%)에서 1수준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고2 수학 과목의 1수준 비율은 2019년(9.0%)부터 4년째 상승세를 지속,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수평가에서 표본집단 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후 최고치다. 성별 성취 수준은 중·고교 모두 국어·영어에서 여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더 높았다. 지역 규모별 성취 수준의 경우 고교에서는 큰 차이는 없었으나 중학교는 수학·영어에서 대도시의 학업성취도가 읍면 지역에 비해 높았다. 교과 기반 정의적 특성은 전반적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학교생활 행복도의 경우 중학교는 감소했고, 고교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교육부는 “학계 전문가 및 현장 교원들에게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대해 진단을 의뢰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던 학생들의 성취 수준 하락 추세가 완화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다”며 “이러한 변화의 요인으로 대면 수업 정상화와 기초학력 보장 및 학습지원 정책 추진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교원들은 문해력 저하와 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속적인 맞춤 학습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총 역시 “평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학습지도”라면서 “교사가 학생 수업과 생활지도, 상담에 충실할 수 있는 교실 환경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정규교원 확충을 통한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추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초학력 형성 시기인 초등도 국가가 파악하고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교육부는 학생의 맞춤 학습 지원을 위해 기초학력 책임교육, 교실수업 혁신 및 디지털 기반 교육 강화, 사회정서 지원 등 교육개혁 정책들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일본·중국의 교육장관이 4년 5개월 만에 만나 3국의 협력과 학생 교류 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15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제4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16년 제1회에 이어8년 만에한국에서 두 번째 열린 것으로, 2020년제3회 중국 개최 이후코로나19로 중단됐던 회의를 4년 만에 재개하는 의미가 더해졌다. 한일중 교육장관회의는 3국의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5년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한국 주도로 만들어진 3국 장관급 협의체로 2016년부터 한국·일본·중국 순서로 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일본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대신, 중국 후아이진펑 교육부장, 이희섭 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TCS, 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사무총장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 3국의 교육협력 방안’과 교류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 주요 의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3국 미래교육 협력 강화 방안 ▲미래 세대 교류 활성화를 위한 3국 협력 방안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사업 성과 공유 및 발전 방안 등 3가지다. 3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각 국가의 정책을 공유한 뒤,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 공동체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2011년시작된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사업’과 관련해 3국 장관은 동 사업이 지난 10년간 1만5000명의 교류 성과를 거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더욱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2030년까지 교류 대상을 3만 명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3국이 적극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3국 장관은 이와 같은 방안들을 담아 '2024 한·일·중 교육혁신 공동 선언'에 서명하고 성실히 이행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3자 회의에 앞서 한일, 한중 양자 회의도 열렸다. 한일 양자 회담에서 양국은 지난해 3월과 5월 개최된 한일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추진 중인 ‘한일 미래 청년세대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교육 분야 협약각서(MOC)를체결했다. 한일 교육부가 MOC를 체결한 것은 양국 수교 이래 처음이다. 한중 양자 회담에서는 디지털 교육정책 공유와 양국 협력 방안, 정부 초청 장학생 상호 파견 확대 등 고등교육 교류 활성화 방안, 한중 양국 기술직업교육훈련(TVET)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양해각서(MOU) 개정안에 서명했다.
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 14일3~4교시에 5, 6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 주관으로 국립안동대학교에 재학하는 외국인 대학생을 초청하여 카자흐스탄의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존중의식, 세계시민으로서의 상호 공존의식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생생한 외국 문화 수업’을 실시했다. 점촌북초는 2023년부터 국제교류학교를 운영하여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문화 존중과 문화 수용 능력을 기르고자 금번 행사를 운영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카자흐스탄에서 온 유학생들에게서 중앙아시아의 문화, 생활 모습 등을 다양한 학생 참여 활동들을 통해서 우리나라와 비교해 보기도 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하미경 교장은 “앞으로도 본교 학생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년 국제교류학교 최우수 운영학교로 선정된 점촌북초는 2024년에는 세계시민 교육과 디지털 교육을 연계한 국제교류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경기하남미사강변초(교장 김기옥)는7일, 1학년 '입학 백일 축하의 날'을 운영하였다.입학 백일 축하의 날은 학교급 전환기 학생의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여 교육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성장을 격려하기 위함이었다. 1학년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자율활동 영역으로 편성·운영 하였으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나누며 자신과 친구들의 노력을 스스로 칭찬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활동을 하였다. 입학 백일 축하의 날은 ‘진정한 일곱 살’, ‘백일을 축하해요’를 주제로 여러 가지 축하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진정한 일곱 살’에서는 그림책 멋쟁이 낸시의 학교생활 100일을 읽으며 초등학교에 입학한 낸시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100일 잔치, 100일 기도, 100주년 기념, 100점 등 숫자 100이 ‘완성’, ‘가득함’, ‘긴 시간’ 그리고 ‘행복 기원’의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 첫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과 친구들이 백 일 동안 얼마나 성장하였는지를 생각하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을 행복하고 씩씩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하였다. ‘백일을 축하해요’에서는 적응과 성장을 기념하며 100일의 기적을 상징하는 요술봉을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만들었다. 그리고 선생님과 친구들의 축하 속에서 백일 기념 떡 케이크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잇감을 선물로 받았다. 어린이들은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등 자신을 키워주시는 가족과 학교 생활에 즐거움과 도움을 주는 선생님과 친구들을 생각하며 고마운 마음을 가졌다. 예쁜 꽃 모양의 떡케이크와 요술봉을 소중히 들고 가는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뿌듯함이 가득했다. 1학년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더 많이 공부하고 싶어요!”, “저는 입학해서 유치원 때보다 더 많은 걸 할 줄 알게 되었어요.”, “벌써 백일이 지났대서 놀랐어요!"라며 저마다의 소감을 말했다. 이번 입학 백일 축하의 날을 통해 1학년 어린이들은 미사강변초학생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백 일 동안 성장한 자신에 대한 뿌듯함과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을 보다 열심히 할 것을 다짐했다.
정부는 의대 학생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수업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의대 학생에게 탄력적 수업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년말까지 수업 결손을 보충하면 유급하지 않고 이수로 인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교육 정상화 브리핑을 열고 “탄력적 수업 운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부총리는 “1학기에 학생들이 이수하지 못한 과목을 2학기에 추가 개설하거나, 학기 말에 유급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학년도 말까지 수업결손을 보충하면 그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을 유연하게 전환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두 과목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재이수 또는 보완의 기회를 부여하거나 추가 학기를 통해 수업 기간을 확보할 것"이라며 "학년 간 교육과정을 일부 개편하는 방안 등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의대생들의 조속한 학교 복귀가 우선이지만, 비상 상황을 감안하고 이와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는 앞서 지난 12일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 대정부 건의문 발표에 포함된 내용이기도 하다. 당시 협의회는 ▲의과대학에 대한 안정적인 재정지원 ▲전공의 복귀 방안 마련 ▲탄력적 수업 운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마련 ▲국시 응시 불이익 방지 조치 등을 건의했다. 이 부총리는 최대한 받아들여 대학 및 관계 부처와 협력한다는 방침도 브리핑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대학과 병원에 대한 획기적 투자를 통해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할 것”이라면서 “내년부터 3년간 국립대 전임교원 1000명까지 증원, 연간 4000여 명 교육 가능한 임상교육훈련센터 설치, 보텀업 방식의 행·재정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에서 근무하는 강사, 공무직 등의 범죄경력 조회 업무가 취업자 본인이 직접 발급받아 제출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이는 한국교총이 교원 행정업무 이관·폐지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줄기차게 요구해온 사항이다. 교육부는 10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경찰청이 운영하는 범죄경력회보서발급시스템(CRIMS)이 신설됐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취업예정자는 해당 시스템에 접속해 간편인증 로그인 후 범죄경력을 직접 조회·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교총은 14일 “지난 해 말 교육부에 요구한 ‘강사, 공무직 등의 범죄경력 조회 업무 이관’을 전격 수용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외부 인력 채용에 대한 교원들의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범죄경력 조회 업무 개선을 시작으로 교사의 채용 업무 전반을 속도감있게 이전·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원의 비본질적 행정업무는 교사를 학생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자긍심과 열정을 무너뜨린다는 점에서 폭언·폭행만큼 심각한 일상의 교권침해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업무 이관·폐지와 이를 뒷받침할 학교행정업무개선촉진법 제정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국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지난해 12월 교육부와 ‘교원의 비본질적 행정업무 외부 이관’ 내용을 담아교섭‧타결한 데 이어, 정책연구 및 전국 교원 현장 의견조사 등을 통해 마련한 ‘교원 행정업무 이관‧폐지 종합방안’을 교육부에 요구(2023.12.21)한 바 있다. 이후 세부 이관방안 수립을 위해 교육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에 교육부는 5월 23일 ▲학교 범죄경력 조회 업무 간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 ▲관계 부처와의 협력 방안 추진 등을 담은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방안(안)’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 이번 취업 예정자의 범죄경력회보서 인터넷 발급 기능을 신설하는 등 개선을 이어오고 있다. 장승혁 교총 교원정책국장은 “교총은 교원의 비본질적 행정업무 이관‧폐지를 하나씩 하나씩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교원이 오직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포함) 분야 추가선정 예비결과 교육연구단 3개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예비 선정된 곳은 ▲(가천대) 재료-소자-회로-응용을 포괄하는 통합형 반도체 인재 양성 사업단 ▲(세종대) 신소자 기반 지능형 반도체 인력 양성 사업단 ▲(인하대) 칩렛(Chiplet) 기반 차세대 반도체 구현 인재 양성 사업단이다. 해당 연구단은 지난 4월 공모에 참여한 6개 교육연구단 중에서 교육 및 연구 역량, 산·학 협력 체계 등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교육부는 탈락한 대학의 이의신청을 접수·검토하고, 이번에 예비 선정된 대학에 대한 점검 이후 오는 7월에 최종 확정한다. 이로써 4단계 두뇌한국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포함) 분야 교육연구단은 현재 10개에서 총 13개로 늘었다. 2027년까지 매해 13개 교육연구단에 총 100억여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2027년까지 해마다 평균 약 8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교육연구단은 사업비를 활용해 대학원생 연구 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반도체 관련 교육과정 및 산학 협력 프로그램 개발·편성, 해외 석학 초빙, 국제공동연구 및 대학원생 진로 지원 등도 추진한드는 계획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반도체 산업·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속도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4단계 두뇌한국21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이끌 석·박사급 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