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 반은 이런 수업 안 하냐” 교사 바뀌니 아이들 달라지고 학원 보내던 학부모 변화시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평가방식도 바꾸려고 연구를 하는 건 분명 수고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수업이야말로 선생님이 해야 할 일이잖아요.” 서울 한양초에서 ‘다중지능교육’을 통해 아이들 각자의 적성과 꿈을 찾아가는 수업을 하고 있는 최세경 교사의 말이다. 최 교사는 솔직히 처음 수업연구 워크숍에 참여할 당시에는 부담스러웠던 마음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부담감은 동료들과 함께 연구하는 과정에서 점점 줄어들었다. 최 교사는 “함께 연수를 받고 연구를 하면서 노하우가 쌓이니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 부담은 사라지고 즐겁다”고 말했다. 조정숙 교사는 “아이들이 수업을 기다리고 즐거워한다”면서 “다른 선생님들보다 퇴근이 늦지만 연구하는 교사가 선생님의 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하는 교사로서 학생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교사와 학생들에서 멈추지 않았다. 학부모들도 자녀의 강점을 구체적으로 서술해주고 평가 내용을 자세히 알려주자, 교사들을 더 믿고 신뢰하더라는 것이 연구
EBS 방학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방송학습기록장이 달라졌다. 학교현장에서는 교재와 방송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직접 정리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른다는 교육적 효과를 인정받아 방학과제로 활용되기도 했지만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 그동안 방송학습기록장 내용 구성이 단순히 반 페이지에 학습 내용과 느낌 점을 쓰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여름방학부터는 완전히 달라졌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방송 학습 퀴즈’다. 매 강별로 다양한 사진, 그림과 함께 배운 내용을 확인하는 퀴즈가 한 페이지에 2~3 문항씩 제공된다. 퀴즈 유형도 선택형, 서술형 등 다양하게 제공돼 학습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학습기록 지면도 반 페이지에서 한 페이지로 확대돼 더 상세하게 내용을 정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방송학습 목표도 기록할 수 있게 됐다. 퀴즈를 포함하면 매 강 별로 제공되는 내용이 반 페이지에서 두 페이지로 늘어난 셈이다. 덕분에 디자인도 다양해져 학생들의 시선을 끌 수 있게 됐다. 방송학습기록장 제작에 참여한 강원 태봉초 김지나 교사는 “예전에는 기록하는 내용이 많지 않아서 학생들의 학습 정도를 판단하기 어려워 조금 더
△콘텐츠기획센터장 류현위 △콘텐츠사업단장 손홍선(승진) △교육방송연구소장 김동순(승진)
교육부 “대학 수시‧ 사정관전형 반영이 바람직” 역사교과서와 6.25 북침 논란 등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안양옥 교총 회장의 한국사 수능 필수 채택 발언이후 한국사 교육 강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안 회장은 지난 20일 제35대 회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채택, 교사 양성과 임용‧자격 연수에서 한국사 필수 채택을 주장한 바 있다. 한국사는 2005년 수능 선택과목이 된 후 선택률이 27.7%에서 지난해 6.9%까지 떨어졌다. ‘2009 개정교육과정’으로 집중이수제가 도입되면서 서울시내 고교 가운데 178개교(81.7%)는 두 학기에, 40개교(18.3%)는 아예 한 학기에 한국사를 몰아서 배우기도 했다. 10곳 중 1곳을 제외하고는 학생들이 2년 이상 한국사를 접할 기회가 없는 셈이다. 안 회장의 발언이 현장교원들의 지지를 받기에 충분한 상황인 것이다. 6.25 전쟁에 대한 교원인식을 조사한 한국교총의 설문도 이런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277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6.25 전쟁의 원인에 대해 ‘잘 알고 있다’거나 ‘대체로 알고 있다’는 응답이 15.16%에 그쳤다. 또 교사 10명
교원단체 수장의 취임식인 만큼 축사와 덕담은 교권에 집중됐다. 장관은 교육적 권위를, 김기현 의장은 교권보호법을, 신학용 위원장은 교원 스스로 자긍심을 찾겠다는 교총의 제2의 새교육 개혁운동이 성공하길 기원했다. “교원단체 진수 보여주시리라 기대”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수장이신 고영진 경남교육감님께서 신참 교육감인 제게 축사를 하라고 위임하셨습니다. 17개 시·도교육감의 정성을 담아 말씀드립니다. 지난 3년은 연습하는 기간으로 삼고, 이번 35대 회장단 활동은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교원단체의 진수를 보여주시리라 기대합니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제2의 새교육 개혁 운동 성공하길” ○…“안양옥 회장님께서 그동안 툭하면 찾아오시는데 안 만날 수도 없고, 대화를 많이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교육계의 모진 풍파를 소통의 힘으로 이겨내셨고, 다시 이 자리에 계십니다. 스승의 권위를 되찾고, 교원의 자긍심을 회복하기 위해 회장님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제2의 새교육 개혁 운동이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신학용 국회 교문위 위원장 “세 분은 오늘의 약속 꼭 지키세요” ○…“앞으로 3년도 미안하지만 축하의 말 대신 또 고생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이 고생길에 저희가 할 수
전형자료 제출 간소화 원서접수 수수료 줄어 교육부는 대입전형간소화 일환으로 영국의 대학입학공동관리위원회(UCAS)를 모델로 한국형 공통원서접수 시스템(KUCAS)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UCAS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교육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정시모집은 현행대로 최대 3개 대학, 수시는 최대 6개 대학에 우선순위를 둬 지원서를 접수한다. 원서는 공통지원서를 접수하고, 대학별 추가지원 서류를 제출한다. 이 과정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교사 추천서도 모집시기별로 매번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서와 전형 자료가 접수되면 KUCAS에서는 대학에 자료를 보낸다. 이 때 지원자의 타 대학 지원 관련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 대학이 합격 여부를 결정하면 선발 결과를 다시 KUCAS로 통지한다. 이 때 모집정원의 일정 비율에 대항하는 추가 합격자도 우선순위를 정해 통지한다. KUCAS는 대학별 합격자 명단과 추가 합격자 명단을 종합해 지원자 우선순위가 높은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처리하고 그 결과를 대학에 통보한다. 정원 미달 대학은 추가 합격자 명단을 한 차례 더 제출할 수 있다. 이렇게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되면 지원자에게 통보된다. 정원을
교사 수학‧국어‧과학 순 연계 잘 돼 학부모 중학 국어‧수학 난이도 급상승 중학교 1학년 1학기 사회 교과에 지진과 화산을 다루면서 판구조론이 언급된다. 하지만 학생들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어려워한다. 판구조론 개념은 지구과학 교과에서 2학기에 배우기 때문이다. 교육과정 연계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이하 KICE)과 한국교육과정학회(회장 황규호 이화여대 교수)가 14일 ‘국가 교육과정의 연계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연계성에 대한 국제비교’ 연구를 진행 중인 김진숙 KICE 연구위원은 이날 학부모 협의회, 전문가 워크숍, 교사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집한 우리나라 교육과정 연계 현황을 공개했다. 학부모 대부분은 교과 간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종적 측면에서는 누리과정과 초등교육과정 연계 부족, 중학교 국어와 수학의 난이도 급상승을, 횡적 측면에서는 역사‧음악‧기술‧가정 등 집중이수 대상 과목의 단절이 지적됐다. 집중이수제로 인한 또 다른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채용·입학할당제 ‘역차별’ 논란 우려 제기 “정권마다 다양한 지방대 발전 정책을 제시했지만 지금까지 관련 법안 제정이나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되지 못했다.” 1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지방대학 발전 관련 법안 공청회에서 진술인으로 나선 반상진 전북대 교수의 말이다. 지방대 발전은 지난 대선에서 모든 후보들의 공약이었고, 박근혜정부의 대학 정책의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됐다. 이날 공청회도 이용섭 민주당 의원,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 박혜자 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지방대학 발전지원 특별법안’, ‘지방대학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 ‘지역균형인재육성에 관한 법률안’ 등 안건이 된 법안이 3개나 올라와 있을 정도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실효성 있는 답을 찾지는 못했다. 공청회에서는 세 법안이 공히 담고 있는 공직채용할당제가 가장 활발히 논의됐다.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채용할당제를 법률로 규정할 경우 공무담임권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있어 입법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 “할당제보다 목표제가 기본권 침해의 논란도 없으면서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시행된 바 있는 여성고용목표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등의 전
업무경감, 계약제 교원 증가 소규모 학교, 맞춤형교육 등 양국 교육계 공통 현안 많아 “한국은 전통과 첨단,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한국음식도 입에 잘 맞았는데, 특히 불고기가 맛있습니다.” 헬른 판 든 베르흐(사진·) 네덜란드 전국기독노총 교육연맹(CNVO) 위원장은 3살 때 고국을 떠난 한국계 입앙야다. 어른이 된 후 두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는 그가 고국에 대해 가진 인상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다. ‘아름답다’와 ‘교육’으로 말이다. 서면 인터뷰였음에도 느낌이 전해질 만큼…. 교단에서 생물과 영어를 가르친 후 두 학교에서 교장을 지냈고, 현재는 교원단체장으로 있는 그가 교육에 관심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베르흐 위원장이 소속된 CNVO는 5만4000명 정도의 초·중등 및 직업교육 담당 교사, 관리직, 교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전에는 단체교섭, 법률지원 중심의 활동을 하는 전통적인 노동조합 형태였는데 최근에는 교직 전반에 걸친 현안들에 개입하는 광범위한 교육연합회 형태로 성격을 확장했다. 교원단체장의 눈에 비친 한국교육은 높은 성취수준과 양질의 교육이었다. 그는 “학교를 둘러보며 잘 조직된 교육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우리나라 대표 방학교재인 ‘EBS 여름 방학생활’이 출간됐다. 이번 여름방학생활은 기존의 강점이었던 다양한 체험활동 정보는 더욱 강화하고, 바뀐 교육과정에 맞게 학생의 학습을 도울 수 있는 자료들을 새로 담았다. 또 학부모들이 방학 기간 중 인성교육을 계속할 수 있도록 생활지도 관련 가이드도 편성했다. 신규부록 ‘창의수학’은 2009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스토리텔링 수학’에 학생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통계 등 5개 영역에 스토리텔링 형식을 접목해 실생활 사례나 만화 형식을 통해 이야기로 수학 개념을 소개하고, 수학자 이야기나 수의 발견 등 수학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수준별 서술형 문제를 수록해 한 학기 동안 배운 수학 내용을 재밌게 정리·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방학생활은 연계주제와 여름철 건강 유의사항들을 더욱 강화했다. ‘자연이 그림을 그리는 곳, 단양’, ‘천년의 숨결, 경주!’,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해수욕장’, ‘여름 건강 지킴이 오이와 가지’(3학년), ‘한강을 따라서’ 등으로 다양화하고, ‘여름 불청객 모기와 파리’(학년) 등 다양한 내용이 학년별로 총 12
“사실 전환학년제가 40년 동안 서서히 확대된 건 아닙니다.” 게리 제퍼스 아일랜드국립대 교수가 13일 ‘진로탐색을 위한 자유학기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박영범)의 ‘진로교육 국제포럼’에서 전환학년제의 전국적 확산에 정부의 지원이라는 배경이 있음을 밝혔다. 아일랜드 전환학년제 정착 과정을 교사와 국가정책 담당자, 연구자로 지켜본 제퍼스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전환학년제는 1974년 도입 이래 20여 년 동안 답보상태에 있었다. 1993년에도 참여 학생은 전체의 13%에 불과했다. 아일랜드 교육부가 운영학교 보조금 지급, 보조교사로 구성된 지원서비스 구축, 학교·지역단위 연수 등을 시행한 이후 급격히 확대돼 80%의 학교가 도입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지원만으론 정착이 어렵다는 것이 제퍼스 교수의 설명이다. 정책목표가 명확하고 학교단위에서 정책 논리가 이해돼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가 효과적인 전환학년제 운영 요인으로 꼽은 ▲좋은 교육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의 역량 ▲학부모의 지지 ▲학교장의 지도력은 모두 현장교원의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지역별 체험인프라 격차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라는 정책목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역사왜곡’ 주장을 펼치던 일부 언론사와 네티즌들이 학회의 강력대응 방침에 한 발 물러섰다. 5일 오후 허위사실을 유포한 한 네티즌이 “대표저자를 맡고 계시는 권희영 교수님께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해 올린다”며 객관적인 정보를 몰랐다는 취지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는 한국현대사학회가 해당 네티즌을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한 데 따른 것이다. A언론사는 해당 내용이 ‘루머’이며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칼럼을 지면에 개재하며 한 발 물러섰다. B언론사도 인터넷판 기사로 먼저 보도한 C언론사를 ‘황색 저널리즘’으로 규정하며 책임을 떠넘겼다. C언론사도 ‘해당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모른다’고 전제하며 논조를 완화했다. 한편 ‘역사교과서 왜곡 대응팀’을 구성하겠다고 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13일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도 ‘헌법 정신에 반하는 검정본이 나올 우려가 커 각종 국경일, 보훈 관련 국가기념일에 대한 계기교육 강화’를 제안했다. 장 교육감은 모교에서 직접 5.18 계기수업을 진행하고 관내 모든 학교에 계기수업 특별지시를 내렸으나, 제헌절에는 계기수업을 하지 않았다.
사단법인 미래희망기구(회장 정진환)와 UN협회 세계연맹(회장 박수길)은 UN전문 교육프로그램인 ‘Training at the UN: Korea Program’ 2기생을 모집한다. 전국 중3~고3 학생을 대상으로 뉴욕과 제네바 UN본부 프로그램 참가자를 각각 25명 모집한다. 참가학생들은 UN본부와 산하 국제기구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국제 이슈들에 대해 UN관계자들에게 교육을 받는다. 브리핑, 질의응답, 그룹 토론, 프레젠테이션 등 교육의 전 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신청은 홈페이지(www.gleader.or.kr)를 통해 본인 사진과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은 이유에 대한 영어 에세이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070-8280-1626
김구, 안중근, 유관순 폄하 사실무근 자료사진 역사교과서 아닌 일반서적 역사교과서 논쟁이 또 시작됐다. 지난달 31일 국사편찬위원회가 한국사 교과서 9종 가운데 8종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고교 역사교과서 검정 본심사 결과를 발표하자, 한 인터넷 신문에 한국현대사학회(회장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회원 2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한 교학사 교과서에 김구와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유관순을 여자깡패로, 종군위안부를 성매매업자‧자발적 경제단체로 규정하는 내용이 있다는 기사를 보도하고, 관련 사진까지 게재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역사왜곡 교과서가 채택되지 않도록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제안하겠다”며 역사교과서 왜곡 대응팀까지 구성했다. 민주당도 대변인 논평과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뉴라이트’ 교과서로 규정하며 ‘경악할 만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들이 지목한 교과서를 만든 교학사측은 “김구,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보거나 종군 위안부를 성매매업자라고 표현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며 “수정·보완 권고 사항에도 보도된 것과 같은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검정 절차가 진행 중인 교과서는 법적으로 최종 합격 판정 전에 공개할 수
교원 10명 중 9명이 부담스러워하는 휴대전화 수거를 할 필요가 없어질 예정이다. 공주교대와 넷큐브테크놀러지가 공동 개발한 ‘아이스마트키퍼’ 앱을 활용하면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수업방해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질 뿐 아니라 휴대전화를 활용한 스마트교육도 가능하다. ‘아이스마트키퍼’ 앱이 교사와 학생들의 휴대폰에 설치되면 교사가 ▲모두 잠금 ▲비상전화만 허용 ▲특정 앱만 허용 ▲전화만 허용 ▲전화·문자 허용 ▲모두 허용 중 원하는 상태를 설정해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시간대별로 허용 범위를 바꿀 수도 있다. 앱 개발에 참여한 한규정 공주교대 교수는 “단순한 전파 차단 시 문제로 제기됐던 학부모와의 비상 연락이 가능해진 것도 강점이지만 특정 앱 허용 기능을 이용하면 개인 휴대폰을 활용한 스마트교육도 할 수 있다”면서 교육적 활용도를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패드 제어도 가능해 학생들이 패드로 딴 짓을 할 우려가 없어진 만큼 스마트교육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시범운영하고 있는 공주교대부설초 이경찬 교사도 “클래스팅과 네이버앱만 허용한 상태로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교사가 적극적으로 스마트교육을 할 때 앱이 진가를 발휘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