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교육부총리는 22일 "현재 일선학교의 전기요금 체계를 산업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전북도교육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국 일선 학교의 전기요금 체계를 산업용으로 전환하면 전북은 연간 50억원, 전국적으로는 1천억원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 문제를 열린우리당과 함께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논란을 빚고 있는 통합형 논술에 대해서는 "10%정도를 반영한다면 괜찮겠지만 대체로 대학은 60-70%를 반영하려고 한다"면서 "논술의 반영률이 높으면 채점 과정에서 공정성이 제기되는 등 끊임없는 문제가 발생할 텐데 교육부가 이를 감당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교육계, 학부모 등 교육당사자가 원만히 합의한 만큼 더 이상 언론에서도 이 문제를 확대시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김 부총리는 기여입학제와 고교등급제 등 3불(不) 정책의 입법화와 관련해서는 "헌법 등 현 제도하에서도 얼마든지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서 "입법화를 하면 오히려 다른 빌미를 주는 등 긁어 부스럼 낼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끝으
다음달 1일 실시되는 충북도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8명의 후보들은 후보 등록을 한 22일 충북방송과 충북지역 주간지인 충청리뷰가 공동으로 개최한 합동 토론회에 참석, 교육 철학과 공약을 밝히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일제히 "풍부한 교육계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계 안정과 충북 교육의 발전을 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태기 전 청주교육장은 "농촌지역 학생 수가 감소하고 비는 교실이 늘고 있다"며 "유휴 교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교사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봉 충북대 교수는 "학생 실력 향상을 위한 영재교육을 위해 일반 학교의 학년, 교과 과정에 얽매이지 않는 영재학교인 '에디슨 학교'를 세우고 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생각했던 '준비된 후보'"라고 소개한 박노성 중앙초 교장은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추진시책을 절반으로 줄이고 외부 기관 평가에 연연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김재영 전 청주고 교장은 "충북 교육은 교육감에게 권한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는 중앙 집권적 구조"라며 "교육장, 학교장에게
수원지법 행정1부(재판장 이종석 부장판사)는 22일 정모(33.전국교직원노동조합원)씨가 학교장의 업무추진비 장부 사본을 공개하라며 A초등학교장을 상대로 낸 사본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공기관은 정보의 사본 공개를 청구받은 경우 관련 법에서 규정한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한 청구자가 선택한 방법에 따라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피고는 청구된 정보의 양이 과다해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하나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는 장부를 사본으로 공개할 경우 개인 계좌번호 등이 공개돼 사생활에 불이익이 초래된다고 주장하나 개인정보와 같은 비공개 대상 정보는 제외하거나 삭제한 뒤 나머지 부분을 공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지난해 4월 A초교에 학교장 업무추진비 장부를 사본과 출력물 형태로 공개할 것을 요구했으나 학교측이 열람을 통해서만 공개하겠다고 하자 소송을 냈다.
김진표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22일 광주.전남 국립대학구조개혁추진위원회와 조찬 간담회에서 "올 하반기 정기국회에 국립대학의 지배구조를 고치는 대학구조개혁 관련 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현재 일반회계와 기성회계의 이중으로 돼 있는 회계를 대학회계 단일체계로 통합해 특수법인화함으로써 대학이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예산을 집행하는 등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일부에서 국립대를 특수법인화 할 경우 재정지원과 직원의 신분에 불안을 느껴 반대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립대학 체제로 가는 것이 아니므로 재정지원은 기존대로 이뤄지고 국가공무원의 신분에도 절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총장 직선제로 인해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간선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특수법인화가 되면 자치단체장과 상공인 대표 등이 이사로 참여해 자연스럽게 간선제를 통해 대학의 경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부총리는 전남대와 여수대의 통합 합의를 높이 평가한 뒤 "지역 대학들이 통폐합을 통해 각 지역의 산업여건에 맞게 캠퍼스를 재편하고 지역혁신 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발전에 기여
다음달 1일 실시되는 충북도교육감 보궐선거에 8명이 등록했다. 후보 등록을 개시한 22일 오전 9시 오전 유태기 전 청주교육장, 박노성 중앙초등학교장, 김재영 전 청주고교장, 이승업 보은교육장, 이기용 괴산교육장 등 5명이 등록한 데 이어 권혁풍 전 교육위원과 김윤기 부강초등학교장, 이재봉 충북대 교수도 오전 후보 등록 수속을 마쳤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고규강 도교육위 의장과 이병관 전 신흥고 교사가 20일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이날 심의보 충청대 교수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혀 도교육감 보선은 8파전으로 치러게 됐다. 이는 도교육감 선거가 실시된 이래 입후보자가 가장 많은 것이다. 초반 선거 판세는 4명의 후보가 선두 다툼을 벌이는 '4강 4약' 구도를 보이고 있다. 도교육감 보선 후보등록은 이날 하루 뿐이며 후보들은 27일과 29일 각각 청주예술의전당과 충주다목적체육관에서 소견 발표를 한다. 보선일은 다음달 1일이며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음달 3일 결선 투표로 당선자를 가리게 되는 데 도선관위가 잠정 집계한 선거인단은 4천763명이다.
제47회 한국 초등교장 하계 연수회가 22일 충북 충주시 목행초등학교에서 개막됐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수회에는 전국의 초등교장 등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2일 오전 10시 목행초등학교에서 5대 교과에 대한 시범수업 공개발표를 시작으로 오후 2시에는 단월동 곤평늪에서 환경과학 탐구대회도 갖는다. 또 이날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이 오후 1시부터,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오후 6시부터 각각 1시간씩 전국의 초등교장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I) 연구위원인 김주훈 박사 등이 '행복한 삶을 창조하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교육포럼을 열기도 했다. 오후 7시 충주문화회관에서는 소년 학예 발표회 등 연수회 개막을 축하하는 전야 예술제가 열렸다 23일에는 오전 9시 충주시 호암동 다목적체육관에서 안병영 연세대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개회식을 갖고 초등교육 및 국가발전을 위한 교장들의 결의문을 채택하게 되며 오후에는 교육현장 및 충주 지역 문화유적을 답사할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6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이 효율적으로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하기'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 일선학교에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평가원은 이 책에서 언어와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영역별로 시험의 성격과 분야별 평가목표를 자세히 설명한 뒤 이에 맞는 학습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각 영역별 학습방법이 예시문항과 함께 제시돼 있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영역별 학습방법 및 수능에 대비한 전략.세부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 참조(http://www.kice.re.kr). ◇언어영역 어휘ㆍ어법에서는 어휘의 뜻, 지시적ㆍ문맥적ㆍ비유적 의미, 기초적인 한자, 고사성어 등의 어휘관련 내용 및 어문 규범과 문장, 문단쓰기, 문맥과 문체 표현 등의 어법 관련 내용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지 측정한다. 따라서 기초적인 어휘의 의미를 정확하게 습득하고 문장과 문단을 정확하게 구사하면서 글 전체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만 한다. 듣기에서는 음성 언어자료를 바탕으로 듣기능력을 측정한다. 음성 언어 자료는 일회성이 있으므로 집중해 들어야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주자문(59)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 이사장을 초빙한다. 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은 22일 후보추천위원회 명의로 이사장 초빙공고를 내고 임기 3년의 새 이사장을 공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이사장은 서류심사와 후보추천위의 면접심사를 거쳐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학술진흥재단 홈페이지(htp://www.krf.or.kr) ☎ 02-3460-5662
학교환경위생구역인 '상대정화구역'(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이내) 안에 있는 노래방 영업을 금지하는 것은 지나친 행정처분으로 부당하다는 판결이 잇따라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11부(김이수 부장판사)는 22일 정화구역에서 노래방을 영업하려던 허모씨가 정화구역 내 금지시설 해제신청을 기각한 경기도 고양교육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의 영업을 금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운영하려는 노래방은 상대정화구역에 위치해 있지만 학생들의 주변 통행이 적은 데다 학교에서 소음이 들리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노래방 영업이 학교 보건위생에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는 반면 영업금지로 원고가 입을 재산권침해 등 불이익은 크다"고 밝혔다. 허씨는 지난해 5월 경기 고양의 모 초등학교 경계선과 157m 떨어진 건물에서 노래방을 운영하기 위해 관할 교육청에 정화구역 내 금지시설에서 노래방을 해제해 줄 것을 신청했으나 교육청은 이 업소가 학생들의 교육환경 및 학습분위기 조성에 좋지 않다고 보고 이를 기각했다. 인천지법 행정1부(김영혜 부장판사)도 지난 5월 부천 모 고등학교 부근 정화구역에서 노래방을 열려고
21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을 방문한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불법행위자와 파렴치범, 신체.정신적 결함 등 정해진 퇴출기준에 따라 도저히 교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객관적 판단이 내려진 경우 퇴출시키는 제도를 오는 9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하지만 "교사 퇴출은 교원평가제와 별도로 부적격 교사의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판단할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청문기회 등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방안에 대해서는 교원단체도 동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교원평가제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대부분 교사의 동의를 받지 않고는 현실적으로 시행이 불가능하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평가의 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논란이 일고 있는 통합형 논술에 대해 "다음달 말까지 가이드라인을 정할 것"이라며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의 논술시험이 본고사로 판단될 경우 분명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또 "학생부에 대한 신뢰도와 수능의 변별력을 기초로 궁극적으로는 내신 반영률을 높이겠다"며 "각 대학이 논술 등 다양한 선발 자료를 쓰되 그것은 보충적인 자료가 되는 방향으로 대입 제도를
"초등학교 산수를 가르치는 단과대학도 있습니다" 일본 4년제 종합대학과 단과대학 교수와 조교수, 강사 등이 입학생들의 학력 저하 현상에 개탄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 산하 사단법인 '사립대학정보교육협회'가 지난해 11-12월 전국 2만8천여명의 종합.단과대학 교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더니 종합대 교원의 60.1%, 단과대 교원의 66.0%가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없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6년 전 조사에 비해 평균 20% 가량 상승한 것이다. 특히 이과계 교원의 위기의식이 강해 이학계는 종합대 교원의 74.8%, 단과대 교원의 72.5%, 공학계는 종합대 69.3%, 단과대 72.7%가 학생들의 기초학력에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조사대상 교원들은 적지 않은 학생들이 중학교 과정 연립 1차 방정식을 풀지못하며 일부 의대생은 고교시절 생물을 배우지 않아 수업이 효과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사실을 개탄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협회는 "이같은 개탄이 나온 것은 기초학력 저하에 더해 입시의 다양화로 인해 고교시절 대학공부에 필요한 과목을 배우지 않은 학생이 많이 입학한 것도 한 요인"이라며 "간토지방의 한 단과대는 취업 시즌에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주선회 재판관)는 21일 교육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대한 헌법소원과 관련, 본안판단에 오른 졸업생의 성명, 생년월일, 졸업일자의 시스템 수록에 대해 7대1의 의견으로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헌법소원이 청구된 부분 중 교육부장관이 2003년 6월1일 발표한 NEIS 관련 시행지침에 대해서는 헌법소원 대상이 되는 공권력 행사라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각하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교육당국에서 졸업증명서 발급 등 소관 민원업무를 위해 개인의 인격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졸업생의 성명, 생년월일과 졸업일자 등을 NEIS에 보유하는 것은 법률유보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교육부 등이 이 같은 정보를 보유하는 것은 업무 효율성 제고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어 개인정보를 무단사용했다는 점을 인정할 자료도 없는 이상 개인정보를 침해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교육부 장관의 시행지침과 관련, "교육부 지침은 학교 실정에 따른 선택과 재량권을 전면 인정하고 있어 공권력 행사로 보기 어렵고 학교장의 NEIS 집행행위가 매개되기 때
시골 마을의 중학교 분교 체육교사가 제자들의 수학 여행경비 마련을 위해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620㎞ 도보 행진에 나서 화제다. 화제의 주인은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기계중학교 상옥분교 최인호(50) 체육교사. 이 학교 분교 전교생은 1학년 5명, 2학년 5명, 3학년 3명 등 모두 13명. 지난 3월 부임한 최 교사는 이 학교가 3년마다 수행여행을 가는 해가 올해인 것을 알고 지난 4월 수학여행과 관련,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수행여행 장소를 의논했다. 학생들의 제안한 수학여행 장소로는 전남 보성 녹차밭, 서해안 갯벌 등 10여곳에 달했다. 그러나 수행여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면서 학생들은 1일 40만원에 육박하는 관광버스 비용 등 2박3일동안 잡아도 13명이 부담해야 하는 교통비로만 각각 9만원이상 부담해야하는 경비문제로 여행을 포기해야 할 실정에 놓였다. 고민하던 최 교사는 지난 1일 자신이 가입한 인터넷 카페(cafe.sayclub.com/@trave1475)와 대구 대건고 동문회 홈페이지(www.daegungo.net)에 '제 발을 팔고자 합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자신이 부산 태종대에서 강원 고성 통일 전만대까
강원도 횡성의 민족사관고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교육환경이 열악한 평창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민족사관고 동아리인 '기쁨공부방' 회원들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평창군 미탄중학교에서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여름공부방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쁨공부방 회원들은 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학과 영어과목을 위주로 강도높은 학습을 진행하며 염색공예와 자연생태관찰 시간도 마련했다. 기쁨공부방 회원들은 지난해 9월부터 매주 미탄중학교를 찾아 영어와 수학 학습활동을 도와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등 학력향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첨단학과 개편을 추진하는 실업계 고교에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지원비로 10억4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3개년 계획으로 첨단학과 개편을 추진하는 학교는 인천여자공고, 디자인고, 강남고 등 14개교로 총 33개과 84학급이다. 시 교육청은 또 인평자동차정보고, 한진고 등 2개 특성화 고교에도 1억3천만원의 기자재 구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첨단학과 개편, 특성화고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학교별 평가를 통해 기자재 확충 예산을 차등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