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부산 영도지역 8개 중학교에 모바일스쿨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정보통신 특성화고교인 부산 영도구 한국테크노과학고는 남도여중, 동삼중 등 부산 영도지역 8개 중학교와 모바일스쿨 프로그램 무료 제공 등 모바일스쿨 기술지원 및 정보교환을 위한 협약식을 오는 23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스쿨 프로그램이란 정보서비스가 고정된 환경에서 휴대전화, PDA 등을 교육현장에서 활용하는 것으로 학교와 가정 사이에 실시간으로 정보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테크노과학고가 8개 중학교에 지원할 모바일스쿨 프로그램은 테크노과학고 학교기업인 '하이테크노 학교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작품이다. 테크노과학고 김덕겸 교장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정보를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며 "학부모 입장에서는 학생의 정보를 항상 열람할 수 있어 학생지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테크노 학교기업이 개발한 모바일스쿨 프로그램은 ▲각종 공지사항 ▲성적표발송 ▲해당 학급의 봉사활동 및 학부모회 공고 안내 등을 교사, 학생 개인, 학부모, 반별, 학과별, 학년별로 그룹화해 SMS 문자발송 서비스를 가능하게 된다. 또 학부형들은 휴
◇교장 신규 ▲춘천 광판초 지준열 ▲춘천 서천초 허은봉 ▲속초 설악초 양승범 ▲속초 대포초 정효남 ▲양양 남애초 이규환 ▲양양 남천초 김진근 ▲양양 현북초 윤정태 ▲태백 화전초 김남규 ▲삼척 호산초 최돈모 ▲삼척 궁촌초 손규열 ▲삼척 맹방초 김장수 ▲홍천 노천초 정대인 ▲홍천 반곡초 이종수 ▲홍천 원당초 안태동 ▲횡성 둔내초 장기하 ▲영월 옥동초 이상구 ▲영월 구래초 김주한 ▲영월 연상초 김동훈 ▲평창 계촌초 김흥영 ▲평창 봉평초 김태기 ▲평창 장평초 김기선 ▲평창 거문초 장성기 ▲평창 대화초 정철 ▲평창 평창초 지용식 ▲정선 갈래초 김춘기 ▲정선 예미초 최선중 ▲철원 토성초 송태운 ▲철원 마현초 안욱섭 ▲화천 산양초 이종영 ▲화천 풍산초 이준 ▲화천 광덕초 주근환 ▲화천 오음초 신정순 ▲인제 원통초 어기홍 ▲인제 기린초 현인호 ▲고성 거성초 이종범 ◇교장 중임 ▲춘천 추곡초 윤재홍 ▲원주 신평초 배연조 ▲강릉 성덕초 이상호 ▲강릉 남산초 최상은 ▲강릉 모산초 최근학 ▲홍천 화촌초 김홍배 ▲원주 둔둔초 정원표 ▲정선 여량초 이종행 ▲춘천 교동초 이홍래 ◇교장 전보 ▲춘천 남춘천초 박주문 ▲춘천 근화초 이등우 ▲춘천 부안초 이광섭 ▲춘천 호반초 김정숙 ▲춘천
울산지법은 19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석기(59) 제4대 울산시교육감 당선자의 영장 실질심사일을 오는 23일로 연기해 달라는 김 당선자 변호인측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김 당선자의 영장 실질심사일은 당초의 이날 오전 10시30분에서 23일 오후 2시로 연기됐다. 김 당선자 변호인측은 이날 울산지법에 제출한 영장 실질심사 연기신청서를 통해 김 당선자의 교육감 취임식이 오는 22일로 예정돼 있어 취임식 전후로 업무 인수.인계를 마무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 변호인측은 이어 이번 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된 다수의 범죄사실에 대한 충분한 변론 준비를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하다고 영장 실질심사 연기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울산지검 공안부는 18일 금품살포, 사전선거운동 등을 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 당선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도시로 떠난 학생을 다시 농촌으로 돌아오게 한다'며 3년간 수백억원을 투입한 경기도교육청의 '돌아오는 농촌학교 만들기 사업'이 실상은 학군을 조정, 인근 학교 학생을 전학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연천교육청과 가평교육청은 연천 노곡초교, 은대초교, 가평 마장초교 등 지난 2003년부터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지정된 소규모 학교가 학교마다 6억 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30% 이상 학생수가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이들 학교의 학생수 증가는 도시 학생들이 농촌학교를 다시 찾은 것이 아니라 통학구역 조정으로 인근 농촌지역 학생들이 전입학한 결과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교생 90명에서 131명으로 늘어난 연천 은대초등학교는 3km 떨어진 전곡초교 학구인 전곡읍 은대2리, 은대3리가 공동학구로 조정돼 이곳 학생들이 신규 시설투자가 이뤄진 은대초교로 전입학하면서 학생수가 증가했다. 지난해 학생수 65명에서 93명으로 28명(43%)이 증가한 노곡초교 역시 농촌지역인 파주 적성과 연천에서 전입학을 해왔다. 또 3학급 32명까지 학생수가 감소해 폐교 직전까지 몰렸다 올해 7학급 189명으로 증가한 가평 마장초
울산 교육계에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최근 제 4대 울산시교육감으로 당선된 김석기(59) 교육위원에 대해 검찰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 법원의 심판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7일 교육감에 당선된 지 23일째, 22일 교육감 취임식을 4일 남겨둔 상황에서 벌어졌다. 지난 1997년 8월 초대 교육감에 선출된 김 당선자는 당시 교육위원 선거과정에서 자신이 지원하는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울산시의원 2명에게 300만원의 뇌물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대법원에서 집행유예 2년의 선고를 받고 교육감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울산 교육계는 이번 사건으로 또다시 당시의 상황이 재현돼 김 당선자가 낙마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이번에 울산지검이 영장에 적시한 김 당선자의 혐의를 보면 지난 6월 중 배우자와 함께 울산 북구 모 음식점에서 학교운영위원 4명이 포함된 모 단체 회원 10여명에게 35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했고, 지난 5월 충주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도 학교운영위원 등 교육관계자 5명에게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김 당선자가 기부행위, 사전선거운동 등 모두 5건의 선거법을 위반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314명인 도내 각급 학교의 영어 원어민교사를 2010년까지 1350여명으로 1천30여명 늘릴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도(道) 교육청은 이 기간 도내 모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1명 이상의 원어민교사가 배치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의 중장기 원어민교사 증원계획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초등학교 100명, 중학교 67명, 고등학교 147명 등 모두 314명의 영어 원어민교사가 근무 중이다. 도 교육청은 이같은 원어민교사를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초등학교 200명, 중학교 585명, 고등학교 250여명 등 모두 1천30여명 증원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2010년 도내 원어민교사는 초등학교 300명, 중학교 652명, 고등학교 400여명이 된다. 초등학교 원어민교사는 다음달 100명, 내년 하반기 100명을 추가 채용하고 중학교는 내년 66명, 2007년 113명, 2008년 126명, 2009년 140명, 2010년 140명 증원할 계획이다. 또 고등학교는 매년 50여명의 원어민교사를 추가 채용, 배치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도 교육청의 원어민교사 증원계획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현재 472개인 중학교와 338개인 고등학교는 물론 앞으로
전북도교육청은 18일 "최근 국회 산자위 소속 최규성.한병도 의원이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에게 교육용 전기요금을 산업용 또는 농업용으로 전환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전북을 방문했을 때 학교 전기요금 감면방안책을 제시했는데 최근 우리도 출신 의원이 산자부장관에게 강력 건의해 긍정적인 검토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각급 학교 전기요금으로 총 85억2천900만원을 지출했는데 이는 학교 운영비의 5.1%, 전체 공공요금 지출액의 53%에 해당된다. 따라서 학교 전기요금이 도시지역은 산업용, 농촌지역은 농업용으로 전환하면 연간 30억원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한전은 업종에 따라 9개 항목으로 나눠 전기요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학교는 교육용(66.7원/㎾)으로 산업용(50.9원/㎾), 농업용(27.5원/㎾)보다 최고 2.5배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교육청과 김해시가 공립 최고수준의 학교 육성을 표방한 김해외국어고등학교의 학교장에 대한 전국단위 공개모집 결과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김해외고 학교장 공모 지원자를 접수한 결과 전국 각지에서 17명이 지원해 이같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도내 5명을 비롯해 다른 시.도지역에서 12명이 지원했으며 직위별로는 교사 1명, 교감 2명, 교장 5명, 대학교수 7명, 비교원 2명이었으며 이중 11명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4명은 석사, 2명은 학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원자중 19일 서류전형을 통해 임용 예정인원의 5배수인 5명을 선발한뒤 오는 25일 심층면접을 실시해 그 결과를 도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적격자를 교육감이 임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임용되는 교장은 김해외고 교장 내정자 신분으로 내달부터 김해외고 설립과 교육과정편성 등 김해외고의 개교 준비 전반에 대해 자문을 하게 되며 내년 3월 개교와 동시에 학교장에 정식 임명된다.
인천지역 대부분의 지자체가 결식아동에게 방학중 급식지원을 하고 있지만 도시락 대신 지급되는 식권 이용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이번 여름방학 기간 급식지원을 받는 결식아동이 모두 1만2천여명에 달하나 이중 절반 이상에게 지정 식당 식권이 지급된다. 남동구의 경우 대상 학생 1천582명 중 1천92명에게 식권을, 129명에게 주.부식을 제공하고, 나머지 200여명에게는 지역아동센터(269명)와 사회복지관(38명)을 통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식권을 받은 학생은 구에서 지정한 음식점(73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지만, 학생들의 이용 기피로 식권 회수율이 70%선 불과하다. 부평구도 대상자 648명에게 식권을 지급, 지정된 음식점(51곳)을 이용토록 하고 있으나 이용률이 낮기는 마찬가지다. 이처럼 식권 이용률이 낮은 이유는 학생들이 기존의 도시락 배달 방식에 익숙한데다 지정 식당을 찾아가기도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부 지자체는 지정 음식점과의 월별 정산을 쉽게 하기 위해 식권에 이용가능한 날짜를 찍기도 해 학생들의 식권 이용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더운 여름철에 도시락을 배달할 경우 식
경기도 광명시의회가 관내 초.중학생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채용한 영어 원어민교사 인건비를 100% 삭감, 다음달부터 교육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18일 시와 교육청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해 12월 2005년도 본예산 심의 당시 관내 15개 초, 중학교에 배치된 영어원어민교사 인건비 3억4천950만원(1인당 2천320만5천원) 가운데 시 부담분 1억7천475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의회는 이어 지난 5월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시에도 시와 교육청이 재차 요구한 인건비를 모두 삭감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원어민교사에게 지급할 인건비 예산이 없어 영어회화 등 각 학교별로 진행하고 있는 영어교육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초, 중학생의 영어실력을 높이기 위해 시의 협조를 얻어 원어민교사를 채용했고 학생, 학부모의 반응이 매우 좋아 확대하려했는데 의회에서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바람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다"며 "8월말 시의회가 다시 열리기 때문에 시와 협의를 거쳐 예산안을 다시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와 교육청은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에서 학사학위 이상 학력을 취득한 교사 15명을 1년 단위로 채
전국 152개 전문대가 다음달 10일부터 수시2학기 모집을 통해 2006학년도 입학정원의 66.7%인 16만8천444명을 뽑는다. 대학별 전형 일정 등은 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에 올라있다. ◇모집 인원 =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18일 발표한 '전문대 2006학년도 수시2학기 입학전형계획'에 따르면 152개 대학이 일반전형으로 6만8135명(40.4%),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10만309명(59.6%)을 모집한다. 이는 2006학년도 총 모집 예정인원 25만2615명의 66.7%에 해당되며, 2005학년도의 153개 대학 17만390명에 비해 4646명이 줄어든 것이다. 특별전형 가운데 고등학교와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1만5647명을 선발한다. 대학별 독자기준에 의한 전형을 보면 ▲기능대회 및 각종 경연대회 입상자(혜전대 등 118개교) ▲직업교육기관 재교육 이수자(충청대 등 80개교) ▲국가기술자격 및 공인된 민간 자격증 다취득자(경동정보대 등 77개교) ▲군필자 중 지원학과와 관련있는 병과 출신자(영남이공대 등 15개교) 등 전문 직업교육과 관련된 사항을 전형기준으로 제시하는 대학이 많다. 또한 ▲봉사활동 실
최근의 구직난과 신입생 모집난 등을 동시에 반영해 많은 전문대가 발빠르게 취업이 잘 되는 학과를 신설하거나 이색 특별전형 등을 마련해 놓고 예비 신입생에게 손짓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부사관 관련 학과가 대거 개설된 것. 육군부사관학교가 우수한 군 인적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권역별로 전국 7개 전문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 200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에 따라 동우대, 마산대, 서강정보대, 안양과학대, 영남이공대, 전주기전여대는 육군부사관학교와, 신성대는 해병대와 교류협정을 맺고 300여명을 뽑을 예정이며 임용시험 등에서 유리하다고 이들 전문대는 입을 모았다. 대덕대(국방물자과, 총포광학과, 특수탄약과,특수무기과), 상지영서대(국방정보통신과), 창신대(헬기정비과) 등은 이미 부사관 관련 학과를 개설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고령화 및 웰빙 추구 경향에 맞춘 학과도 많이 신설됐다. 김천대는 장기 요양 환자나 노인 등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요양관리과를, 동부산대는 병ㆍ의원 등에서 상담 등을 해주는 진료 코디네이터를 키우는 의료서비스매니저과를, 동원대는 운동 처방, 운동 요법 등을 통해 건강을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학교법인 경동대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추진 중인 동우대(속초) 문막캠퍼스 조성을 둘러싸고 지역 대학들과 해당지역 주민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상지대와 한라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원주대, 상지영서대 교수협의회와 노조, 총학생회는 18일 원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동우대 문막캠퍼스 학교시설 결정과 용도지역 결정안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원주와 횡성지역의 경우 6개 대학이 2005년 입학정원에 8천640명을 모집할 정도로 과포화 상태에 있는데다 대부분의 학과가 중복되는 대학의 신규 설립은 기존대학과 지역경제의 동반몰락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동우대의 원주 이전으로 속초지역의 교육공동화를 초래해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만큼 원주시는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된 안을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 문막읍 이장협의회와 부론면 이장협의회가 중심이 된 동우대 유치대책위원회와 해당지역 주민들도 19일 오전 원주시청에서 집회를 하고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원주 발전과 낙후된 문막.부론지역 개발 촉진을 위해 동우대 문막캠퍼스가 조성될 수 있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 줄 것
인천시내 학교 보수공사 등 일부 시설 사업들이 정부의 재정지원 축소로 내년으로 이월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정부의 지난해 지원금 1조2억354억원중 6%에 해당하는 742억원이 교육세 등 국세 징수 저조로 인해 교부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계속사업비를 내년으로 이월시키거나 일부 시설 사업의 유보가 불가피하다. 시 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시설 공사비 등 계속 사업비 가운데 120억원을 내년으로 이월키로 하고, 학교시설 개보수 등이 급하지 않은 사업비 216억원(28건)은 반영을 유보했다. 또한 각급 학교의 기본 운영비도 5%정도인 60억원을 줄이고, 재정 결손을 메우기 위해 올해 지급해야 할 지방채 상환금(50억원)의 상환을 내년으로 연장시키기로 했다.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는 "정부의 재정교부금이 당초보다 크게 줄어 긴축재정 운영이 불가피 하다"며 "올 하반기 재정 운용계획을 새로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초등학교의 자동판매기에서 콜라 등 탄산음료가 사라질 전망이다. 미국음료협회는 비만 어린이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초등학교의 자판기에서 콜라와 사이다 등 탄산음료와 가당음료를 판매하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권고안을 17일 발표했다. 수전 닐리 음료협회장은 "어린이 비만은 심각한 문제"라며 "업계 지도부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음료협회 이사회는 지난 16일 각 통합교육구와 협조, 앞으로 초등학교 자판기에서는 물과 100% 원액주스만 판매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새 권고안은 그러나 중학교의 경우, 교내 자판기에서 살 수 있는 음료에 스포츠 음료, 무(無)칼로리 청량음료, 저칼로리 주스도 포함시켰다. 고등학교의 경우, 탄산음료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음료를 판매하되 청량음료가 5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같은 권고안은 펩시, 코카콜라 등 회원사에 제시될 예정이나,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학교에서의 청량음료 판매금지는 최근 수년간 형성된 흐름이다. 일부 교육구는 이미 자판기에서 탄산음료와 사탕류를 추방하고 이를 건강식으로 대체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올해 이번 권고안과 유사한 조치를 취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