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1300여개 고등학교 가운데 14% 정도가 운동장이 없거나 학교용지시설 기준에서 규격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한나라당 진수희(陳壽姬) 의원에게 4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현재 전국의 1천351개 고등학교 가운데 운동장이 없는 고등학교는 4개, 기준 면적 미달 및 용지 용도 변경 등 이유로 규격미달인 학교는 187개교로 전체의 14.1%인 191개에 달했다. 5541개 초등학교 가운데는 7.8%인 430개 학교가, 2천888개 중학교 가운데 8.9%인 256개 학교가 운동장이 없거나 규격 미달에 해당했다. 또 초.중.고등학교를 합칠 경우 9천780개 학교 가운데 운동장이 없거나 규격미달인 학교는 877개교로 그 비율이 전체의 8.9%에 달했다. 진 의원은 "운동장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전체 학교의 비율이 10%에 육박하고, 고등학교의 경우 15%에 가깝다는 것은 우리의 열악한 교육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며 "정상적인 교육이 진행되기 위해 시급한 시정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어지문 금지 등을 포함하는 교육부 논술지침을 계기로 향후 대학들의 논술유형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학들이 지침을 따르기로 한 만큼 당장 코 앞으로 다가온 수시 2학기 논술부터 영어지문이 자취를 감추는 등 큰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5일 서강대를 시작으로 대학들이 논술방향 또는 구체적인 예시문항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지침 이후'의 논술에 대한 수험생의 궁금증이 한꺼풀씩 벗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강대와 숙명여대ㆍ건국대 등 지난해 또는 올 수시 1학기에서 영어지문을 토대로 논술문제를 구성했던 대학들은 모두 국문지문으로 대체한다. 이달 25일 논술을 치르는 서강대는 지침으로 논술유형이 변하는 주요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예시문항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5일 공개할 예정이다. 인문ㆍ사회, 경제ㆍ경영, 이공ㆍ자연 3분야로 나눠 논술을 치르는 이 대학은 언어논술의 경우 국문지문을 읽은 뒤 내용을 파악하는 문제, 논리력을 평가하는 문제, 글쓰기 문제를 각각 출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항별로 400∼500자의 짧은 에세이 형식의 답안을 요구하며 글쓰기의 경우 도입부를 제시한 뒤 한자로 된 특정어휘를 제시하고 이를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는 형식이 될 것
제주시와 제주시평생학습발전협의회는 제3회 평생학습축제를 10일 산지천 주변 '차없는 거리'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산지천의 역사유래 사진전, 평생학습 기관.단체 작품전, 인라인스케이트 묘기 등의 볼거리가 마련된다. 또 제주전통 떼배인 '태우'체험, 어린이 그림낙서코너, 철학 사랑방, 제주문인작가와 책 이야기 나누기, 장애체험, 선상 작은음악회, 산지천 가족낚시체험, 어린이 과학실험실 등 다양한 느낄거리가 운영된다. 놀거리로는 널뛰기, 재기차기 등의 중추절 맞이 민속놀이마당과 굴렁쇠 굴리기, 고무줄놀이 등의 어린이 놀이쉼터를 비롯, 아시아 음식문화체험, 환경나눔장터, 어린이 벼룩시장 등이 열린다. 주최측은 유치원생 및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대회, 평생학습기관.단체의 동아리 경연대회, 작품전시대회도 갖는다.
이화여대가 생활환경대학(구 가정대)의 폐지 여부를 두고 졸업생, 재학생과 갈등을 빚고 있다. 2일 이화여대 등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 6월말 '건강과학분야'와 '예술종합분야' 등 전공분야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학구조개혁안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특정 단과대 폐지를 전제로 한 구조개혁안은 아니지만 의류직물학과 식품영양학 등 생활환경대 소속 전공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알려지면서 이 단과대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생활환경대 동창회 소속 졸업생들은 지난달 11일 총장실을 방문해 구조개혁안 반대 의사를 전달하며 탄원서를 제출했고 30일에는 교내 아령당에 모여 구조개혁안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 단과대 학생회들도 교내 곳곳에 구조개혁안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나 대자보를 게시하며 학교 측에 구조조정안 철회를 거듭 요구하고 있다. 대학 측은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생활환경대 폐지를 포함한 구조개혁안은 확정된 것이 없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대학 관계자는 "건강과학분야와 예술종합분야 등 새로운 전공분야 신설을 검토하고 있지만 생활환경대 폐지가 전제조건은 아니다"며 "현재 여러 각도에서 대학구조개혁방안을 연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육인적자원부가 국립대 법인화를 핵심으로하는 '국립대 운영 체제 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나선데 대해 지방 국립대 교수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다. 지방 국립대 교수들은 교육부의 최종안이 발표되지 않아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재정자립이 힘든 지방 국립대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추진되는 국립대 법인화에는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전국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이자 강원대 평의원 회장인 김송희 교수는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지원비는 학생 1명당 연간 500달러로 일본 1만1천달러, 스위스 2만9천달러 등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고등교육에 대한 지원이 전무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일본같이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가 많은 상황에서는 국립대 법인화가 가능하겠지만 우리나라는 사정이 다르다"며 "고등교육에 대한 지원 수준을 OECD 평균 수준으로 올린 후에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강릉대 김순귀 교수 회장도 "국립대 통폐합과 구조조정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데 국립대 법인화까지 추진하면 대학내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오는 24일 국교련의 집회에 적극 참여할 것이고 아직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교수
수업을 가장 잘하는 교사에게 인증서가 주어진다. 전북도교육청은 과외 및 학원 수강을 억제하는 동시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행복한 학교정책(Happy School Project)´이라는 자체 교육정책을 마련해 2일 발표했다. 교사와 학생, 학교에 초점을 맞춘 이 정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업을 잘하는 교사를 우대하기 위해 도입한 인증제도다. 학교나 교과목별로 수업 공개자를 모집한 뒤 대학교수와 전담 장학사, 동료 교사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수업을 직접 참관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을 참고해 수업 최강 교사인증을 한다. 인증은 수업 우수교사→선도교사→최강교수의 3단계를 거치며 단계에 따라 1-3등급의 연구 점수와 함께 해외연수 및 전문직 전형시 가점을 받는 특전이 주어진다. 도교육청은 또 집과 마을, 교실 등 다양한 형태의 공부방을 마련하고 수업 전담 장학제를 도입, 담당 장학사가 학교를 돌며 교사와 수업개선을 논의토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요자로부터 신뢰받는 교육풍토를 조성, 경쟁력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이 정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자립형 사립고 학생들은 일반고에 비해 대회 수상 및 자격증 취득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였으며 일반적으로 공학, 자연,의학 등 이과계열 진학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학부모의 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보다 월등히 높아 저소득층 학생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교육인적자원부가 2002년부터 시범운영해온 전국 6개 자립형 사립고에 대한 평가결과를 분석해 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교육부는 보고서를 토대로 '자립형 사립고 제도협의회'를 구성했으며,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11월 말께 최종적으로 제도 도입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 대학진학ㆍ만족도 = 이과계열로 진학한 학생의 비율은 광양제철고 40.3%, 민족사관고 45.8%(외국대학 진학은 불포함), 포항제철고 47.5%에 달했다. 반면 예체능 계열과 사범계열 진학은 매우 적었다. 학교별 진학상황을 보면 광양제철고는 공학계열(19.9%), 인문계열(19.6%), 사회계열(19.5%), 자연계열(16.9%)이 골고루 분포돼 있었다. 민족사관고는 공학계열(27%), 사회계열(23.7%), 의학계열(15%), 외국대학 및 기타계열(27.1%)
일부 재수생들이 수능 모의고사 접수증을 돈을 받고 거래하고, 원래 응시자 대신에 시험을 보는 부정응시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수능 관련 각종 인터넷 카페에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최로 오는 7일 치러지는 수능 모의고사 접수증을 팔거나 산다는 광고 글이 상당수 올라와 있다. 접수증 거래는 접수시기를 놓쳐 응시하지 못한 재수생 또는 검정고시 출신 학생들과 개인사정 등으로 접수를 하고도 불가피하게 시험을 포기한 학생들 사이에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학생들은 학교를 통해 단체접수를 하고 시험도 한꺼번에 치르기 때문에 남의 접수증으로 대신 시험을 치를 수 없다. 그러나 재수생은 학원에 접수를 하고 학원에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남의 접수증으로 얼마든지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이들은 실제 시험지역과 계열이 같은 사람끼리 접수증을 거래한 뒤 원 응시자 대신 접수증을 산 응시자가 시험을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지역의 한 재수생은 "모의고사 응시수수료는 1만2천원이지만 일부 학생들은 원래 수수료를 훨씬 웃도는 가격에 이를 사고 파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 학생은 "다른 학생의 접수증을 샀다가 고사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고사장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일 "교육이 사회의 불균등을 극복하는 기능을 하고, 사회적 통합에 기여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가진 열린우리당 원혜영(元惠榮) 정책위의장과 당 소속 교육위원 8명 초청 간담회에서 "교육은 미래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이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 사회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핵심적 정책수단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정기국회에서 부동산정책과 교육정책이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며 "교육은 우리 미래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인만큼 교육개혁이 실효성을 거두고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교원 확충을 위해 교육부총리의 교원 정원책정권 부여 방안 필요성을 제기한 참석자들의 의견에 공감을 표시하고 "제도적으로 행자부장관이 갖고 있는 정원책정권을 교육부장관이 갖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고,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면 현 체제에서도 현장에 필요한 만큼은 주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교육감 직선제 추진 방안와 관련, 노 대통령은 "교육 주체인 국민들
대도시 학교 및 보육시설 4곳 중 1곳꼴로 환경부가 규정한 실내공기질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는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6~7월 인하대 산업의학과와 시민환경기술센터에 의뢰해 4곳의 대도시(서울, 대전, 대구, 포항)에 위치한 초등학교와 보육시설 44곳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이중 11곳(25%)에서 기준치(400㎍/㎥)를 넘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정책위는 또 "이들 학교와 보육시설에 다니는 어린이 1천831명을 대상으로 환경성 질환 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1년간 알레르기(아토피) 비염을 앓았던 아이가 33.4%, 알레르기 피부염을 앓았던 아이가 22.0%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민노당은 오는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아토피 스톱 프로젝트 심포지엄'을 열고 학교 및 보육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 위한 학교보건법 및 실내공기질관리법 개정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대학별 논술시험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에 따라 앞으로 대입전형에서 비중이 높아질 구술ㆍ면접고사가 어떻게 실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부분 입시전문가들은 2학기 수시모집부터 각 대학들이 면접ㆍ구술고사를 새로운 전형 요소로 추가하고 상위권 대학들의 경우에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영어와 한문, 수학, 과학 등 통합교과형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등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합교과형 면접ㆍ구술 도입될 듯 = 각 대학들은 이번 2학기 수시모집부터 면접ㆍ구술고사를 새로운 전형 요소로 추가하고 문제 난이도를 더 높여 수험생간의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대는 이번 2학기 수시 모집에서 지역균형 선발전형의 경우 인문계 지원 수험생에 대해서는 영어와 한자가 포함된 지문을 제시하는 형태의 면접고사를 실시하고 자연계 지원학생에게는 수학 및 과학과 관련된 내용을 질문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외 1학기 수시에서 면접ㆍ구술고사를 시행한 대부분의 대학들은 이미 영어, 수학과 관련된 심층면접을 시행했는데 이런 경향은 2학기 수시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교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의 경우에는 수시모집이 올해 2학기
고교 교육 특성화를 위해 시범운영중인 자립형 사립고의 학생당 1년 학비가 많게는 16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31일 국회 교육위 소속 최순영(崔順永.민주노동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강원 횡성에 위치한 대표적인 자립형사립고인 민족사관고의 지난해 학생 1인당 학비는 1621만원이었다. 부산 해운대고와 전북 전주 상산고의 지난해 학비는 각각 1054만원과 1013만원에 달했다. 이들 자립형 사립고의 등록금은 일반고교의 3배였으며, 기숙사비, 특기적성교육비, 급식비 등이 학비의 나머지를 차지했다. 반면 대기업이 운영하는 울산 현대청운고(400만원), 경북 포항제철고(331만원), 전남 광양제철고(261만원) 등의 학비는 일반 자립형 사립고의 25% 수준이었다. 최 의원은 "대부분 사학재단들이 현재의 자립형사립고보다 재정 수준이 열악한 만큼 자립형 사립고는 부유층 자녀를 대상으로 확대될 수 밖에 없다"며 정부의 자립형사립고 확대 방침에 반대했다.
대전지검 공안부는 지난달 31일 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여훈구)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오광록(吳光錄) 대전시교육감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또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오 교육감의 부인 이모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을 보면 후보자의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 후보자의 선거업무를 총괄하는 자가 징역형의 선고를 받으면 당선은 무효 처리된다. 오 교육감과 부인 이씨는 교육감 선거를 앞둔 지난해 1월 대전지역 교장 등에게 양주 270여병(시가 880만원)을 선물하고 선거운동기간을 전후해 전화 등을 이용,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고등학생들의 진로를 상담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토요일인 10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고교 1-3학년 150여명이 참가하는 '제1회 고등학생 진로 탐색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경련의 대학생 경제 동아리인 미래엘리트클럽(EIC) 등이 주관하는 것으로, 동아리 소속 대학생 70여명이 참석해 고교생들의 진로와 관련한 상담을 맡게 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고교생들에게 대학 학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의 다양한 학과에서 공부하는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탐색과 구체적인 대학생활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고교생에 대한 대학생들의 진로 상담 외에 행사장에 대학 및 학과별 자료를 준비하고 단과대학별 학과에 대한 설명의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고교생은 전경련 홈페이지(www.fki.or.kr)의 주요회의행사 항목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울산지검 공안부는 31일 김석기 교육감을 구속기소한데 이어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나머지 후보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최봉길(교육위원) 후보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최 후보의 지인으로 알려진 A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고, A씨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후보는 지난달 울산시교육감 선거에 출마, 일부 학교운영위원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기부행위와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울산시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으며, 최 후보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또 최 후보와 함께 교육감 선거에 나섰던 최만규 전 교육감에 대해서도 선관위 고발 내용과 경찰의 수사 자료 등을 토대로 본격적인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