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문대학 학장협의회(회장 홍우준 경민대학 학장)는 21일 한국사학법인 연합회가 천명한 헌법소원 제기와 법률 불복종 운동, 2006년도 신입생 모집중지, 학교폐쇄 등을 적극 지지하고 실천키로 결의했다. 전문대 학장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글로리아룸에서 긴급 학장회의를 갖고 한국사학법인연합회의 대정부 투쟁 계획을 적극 지지하고 실천키로 합의했다. 현재 전문대 법인과 학교수는 각각 138곳과 143곳인데 이중 사학 비율은 95%에 이른다. 이들은 "정부는 개정된 사립학교법의 독소조항들을 일단 국ㆍ공립학교부터 시행한 뒤 합리적 검증이 있은 후 사학에 적용하고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교육기관과 동일하게 사학을 경영할 수 있도록 완전 자율운영체제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 "개정 사학법은 이사 구성에 있어 친인척보다 개방형 이사수를 많게 함으로써 학교법인 경영의 안정성을 뒤흔들고 교육에 봉사하고 헌신해온 설립자들을 국가공권력에 따라 거리로 내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임시이사 등을 학생등록금과 국고지원금 등으로 먹여 살리도록 한 내용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학교장의 자질과 능력에 상관없이 임기 제한을 둬서 국ㆍ공립대
민주노동당 청주시위원회는 21일 "저소득층 자녀 60%가 방학중 급식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충북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저소득층 자녀들의 급식지원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민노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체 조사 결과 학기중 중식 지원을 받는 아동은 2만1천154명이지만 방학중 지원 대상은 8천545명에 불과하다"며 "학기중 중식 지원 대상 아동의 60%가 방학중 급식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민노당은 또 "청주시는 방학중 급식 지원을 재래시장상품권을 주는 방식으로 하고 있으나 상품권이 실제 아이들 급식에 쓰이지 않고 있으며 지정식당도 분식이나 중국식 위주여서 성장기 아이들의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양질의 영양분을 섭취하고 성장해야 할 많은 아이들이 굶고 있거나 지원을 받아도 부실한 식사를 제공받는 것이 현실"이라며 "방학중 급식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저소득층 아동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민노당은 "사후 모니터링과 학교급식법 개정 및 조례 제정운동을 통해 무상급식 확대 등 실질적 지원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가 무너지면 할머니를 보살펴 줄 사람이 없어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안됐어요" 전남 무안 현경고 3학년 김대호(18)양. 소년소녀가장인 김양은 21일 2006학년도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어려웠던 어린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 눈물이 왈콱 쏟아졌다. 외동딸인 김양은 중학교 1학년때 아버지가 뇌출혈로 사망한 후 어머니 마저 소식이 끊겼다. 이후 김양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살며 학업에 전념했다. 작년까지만해도 외할아버지가 농사일로 근근이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으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생활이 힘들어졌다. 그나마 학교에서 주는 학기(6개월) 당 150만원 장학금과 정부보조금 한달에 40만원이 '김양 가족'에겐 큰 위안이됐다. 아침에 손수 밥을 차려 먹고 등교하는 등 "내가 집안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서도 고등학교 3년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 김양은 "다른 아이들처럼 주말에는 아빠, 엄마와 함께 놀이공원에도 가는 등 한번이라도 평범해지는 게 소원이었다"며 "그러나 엄마, 아빠 없는 아이란 말 듣지 않도록 구김살 없이 생활하려고 노력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양의 외할머니(67
내년부터 전남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은 매달 1권꼴로 영어 명작 도서를 읽게된다. 2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초등학교 모든 교사들에게 영어 동화 등 영어 명작 도서를 1년에 10권 가량 읽도록 할 방침이다. 영어 명작 도서 구입비는 학교운영비에서 지원토록 했다. 초등교육과 이기홍 장학관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경쟁력 있는 학생들을 키우기위해선 교사들의 영어실력도 중요하다"며 "교사들의 영어 명작 도서 읽기를 계기로 초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영어 붐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초등교사들에겐 영어 도서를 읽는게 버거워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이 장학관은 "영어 명작 도서 읽기는 강제가 아니라 권장 사항"이라며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다 보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ㆍ혁 대결조짐을 보이고 있는 개정 사립학교법이 28일 '위헌심판대'에 오를 전망이다.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과 행정도시특별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냈던 이석연 변호사는 20일 "사학법인연합회 등의 요청에 따라 사학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다. 위헌여부에 대한 검토과정을 거쳐 28일 헌법소원을 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헌법소원에는 대학과 전문대, 중ㆍ고교, 종교계 학교를 대표하는 사립학교 이사장 4명이 청구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변호사는 "개방형 이사제와 학교법인의 임원 취임승인을 취소하도록 한 조항, 임기가 규정되지 않은 임시이사 제도, 4년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한 학교장의 임기 및 연임제한 조항 등이 위헌 소지가 있으며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 사안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열린우리당 주도로 사학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과정에서 토론 등 자유로운 의사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도 절차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법안 처리과정에서 헌법적 절차를 위반했다는 점도 함께 지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행 헌법은 국회에서 통과된 법이 정부에 이송되면 15일(12월 24일까지)이내에 대통령은 국회 에 재의를 요구하거나, 법을 공포하도록
중국 시골학교 교사들의 급료 체불액이 100억위안(1위안=약 130원)을 넘어 교단을 떠나는 교사가 늘어나는 등 교육이 파행을 겪고 있다고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0일 보도했다. 교사 체임은 교육기관의 부패가 불러온 누수가 주원인으로, 저임금에 체불까지 겹치자 자격 교사들이 도시로 떠나고 그 자리를 무자격 교사들로 메우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이런 현상이 특히 심각한 서부 12개 성(省)에서는 600여만명의 교사들이 체임에 시달리고 있고 자격 교사들이 떠난 자리에 50여만명의 무자격 교사들이 월 40∼50위안을 받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편 시골학교의 학부모들은 학교측의 과다한 잡부금 요구로 자녀 교육을 포기하는 일이 속출하는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2010년까지 농촌지역 초.중학교 9년 과정의 완전 의무교육을 목표로 교육재정을 늘려가고 있지만 초등학교에서조차 잡부금 전횡을 일삼는 바람에 자녀교육을 포기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주요 대학의 2006학년도 수시전형 조건부 합격자들이 수능 성적 미달로 대거 탈락했다. 서울대는 20일 수시모집 선발 결과 지역균형 선발전형 합격자 677명 가운데 102명, 특기자 전형 합격자 544명 가운데 11명 등 총 113명(9%)이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해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7명에 비해 34명(23%) 줄어든 수치로 서울대는 탈락자 대신 차점자를 선발해 수시모집 인원을 모두 채웠다. 반면 연세대와 한양대에서는 수능 성적 때문에 탈락한 조건부 합격자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연세대는 수시 2학기 전형 조건부 합격자 1천511명 가운데 48.5%인 734명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최종 탈락했다고 발표했다. 조건부 합격자 1천552명 가운데 30.2%(469명)가 탈락했던 지난해 수시 2학기 전형에 비해 탈락자 비율이 무려 18% 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이 대학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3개 영역이 2등 급 이내,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영역이 모두 2등급 이내, 의예ㆍ치의예과는 3개 영역 이상 1등급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아야 한다. 연세대 관계자는 "지난해는 인문계열의 경우 수능 2개영역
서울대는 20일 수능 탐구영역 표준점수 차이를 보완하기 위한 변환점수표를 공개했다. 서울대는 선택과목 간 유불리(有不利)를 보정하기 위해 탐구 점수를 백분위를 활용해 바꾼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탐구영역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상관없이 성적통지표에 기재된 자신의 백분위 점수에 해당하는 변환표준점수가 자신의 점수로 반영된다. 변화표준점수표에 따르면 사회탐구 백분위 100은 69.54점, 백분위 99는 68.36점, 과학탐구 백분위 100은 68.75점, 백분위 99는 67.50점 등이다. 시험이 어려워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 윤리, 한국지리, 법과 사회, 사회문화, 화학 1,2, 생물2의 상위 득점대는 변환표준점수표를 적용하면 점수가 낮아져 불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한국지리에서 원점수 만점을 받아 표준점수 77점이 나온 경우 변환하면 69.54점으로 7.46점이나 낮아진다. 윤리 만점자 표준점수는 71점인데 보정하면 68.38점(백분위 99에 해당)을 받아 본래의 표준점수보다 2.64점 내려간다. 반면 시험이 쉬워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 국사, 한국근현대사, 세계사, 물리 1,2
서울대의 2006학년도 수시모집 선발 결과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해 탈락한 학생이 지역균형선발전형 102명, 특기자 11명 등 총 113명으로 지난해 147명에 비해 34명(23%)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기자 전형에서 일반고의 비율이 높아지고 특목고의 합격 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는 수시모집 선발결과 지역균형선발전형 677명과 특기자전형 544명 등 총 1천221명이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도입한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전국 고교에서 우수한 학생을 추천받아 내신 위주로 선발하는 제도로, 올해 2천802명이 지원해 1천363명이 1단계를 통과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출신 비율은 전년 대비 1.2% 포인트 줄어든 24.5%였으며 광역시 출신 비율은 35.2%로 작년보다 1.1% 포인트 높았다. 시 단위와 군 단위 합격자는 지난해와 같이 각각 32.9%와 7.4%를 기록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작년 648명이 합격했던 일반고의 비율은 올해 674명으로 다소 늘었고 외국어고도 2명에서 3명으로 증가했지만 작년 1명이던 자립형사립고 재학생은 없었다. 특기자 전형 인문계에서 작년 41명(56.9%)이던 일반고 합격생의 비율이 올
초.중.고등학교의 교육기자재 구매나 학교급식 등에 비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청렴위원회는 지난해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에 의뢰한 부패인식도 조사 결과, 학부모가 수학여행이나 교복.앨범 제작 등 각종 납품비리를 경험했거나 인지한 비율이 40%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청렴위는 지난해 시도 교육청의 감사에서도 부당 수의계약 등 56건, 물품검수.관리소홀 37건, 구매업무 부적정 27건 등 모두 167건의 부조리가 적발되는 등 학교 운영과정에서의 비리나 부정이 빈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청렴위는 이에 따라 교육기자재 구매 내역과 학교급식 운영업자 선정관련 정보를 해당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도록 했다. 청렴위는 또한 수학여행이나 현장 체험학습시 계약업체에 부담시키고 있는 인솔교사의 교통비와 숙식비 등을 학교예산에 반영토록 교육인적자원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경남도교육청은 1만7천325명을 선발하는 2006학년도 경남도 내 평준화 일반계 고교 입학 전형에 1만7천142명이 지원, 평균 0.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이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도내 4개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교의 지원신청을 마감한 결과, 창원시의 경우 6천685명 모집에 6천721명이 지원해 1.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마산시는 4천375명 모집에 4천177명이 지원, 0.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천395명을 선발하는 진주시는 3천366명이 지원해 0.99대 1, 김해시는 2천870명 모집에 2천878명이 지원, 1.00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이와 함께 도내 87개 비평준화 일반계 고교의 내년도 입학전형 경쟁률은 평균 0.95대 1로, 41개 학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들 '정원 미달' 학교들은 내년 1월20일부터 추가 전형을 통해 입학생 수를 정원에 맞게 채워나갈 계획이다.
개정 사립학교법에 대해 사학들이 신입생 모집 거부 등 반발하는 데 맞서 종교ㆍ교사 관련 단체들이 사학법 지지를 선언하고 나서 세(勢)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한사립중고교교장회는 20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40여명의 사립 중ㆍ고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사학개정법 통과에 따른 신입생 모집 중단 등 상급단체인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의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윤수 교장회 회장(경기 개군중학 교장)은 "오늘 이사회에서는 개정사학법 통과에 따른 대응책을 포함, 여러 현안들이 논의됐다"며 "하지만 교장들은 (신입생 모집 거부 결정 등에 대한) 권한이 없기 때문에 결의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중학교 123곳과 고교 165곳 등 모두 349개 학교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기독학교연맹(이사장 이원설)도 이날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입생 모집거부 방침에 동조키로 했다. 이러한 사학법 반대 움직임에 맞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가나다 순) 소속 11개 종교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세실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개정된 사학법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
2006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에서는 153개 대학이 일반전형 4만4248명, 정원내 특별전형 2만3292명, 정원외 특별전형 3만840명 등 모두 9만8380명을 뽑는다. 수시 2학기 합격자 등록이 마감되는 23일의 등록결과에 따라 실제 정시모집 인원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의 2006학년도 입학정원은 고교 졸업생수 감소에 따른 학과 통ㆍ폐합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 보다 1만6천99명 줄어든 24만9천991명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정종택 충청대학장)는 20일 전국 158개 전문대 중 4년제 대학으로의 개편이나 통합 추진중인 5개 대학을 제외한 153개 전문대의 2006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집계해 발표했다. 대학별 전형방법 등은 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의 입학정보센터에 올라있다. ◇전형기간 = 12월2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대학별 자율모집이 실시된다. 전형일정상 4년제 대학 '가','나','다'군 전형과 같은 시기인 12월29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정시모집을 하는 전문대는 173개대(분할모집 이중 집계)이다. 4년제 대학 정시모집이 시작되는 12월29일 이전까지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제주 소재 대학
인천시내 청소년 가운데 70% 이상이 '학교 폭력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인천청소년포럼 M&P에 용역의뢰해 인천지역 중.고교생 1천3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학교 폭력이 '심각하다'는 학생이 전체의 75.8%나 차지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8%에 해당하는 101명은 '학교에 불량서클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16명은 이들로부터 구타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교육청과 (사)인천흥사단은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학교폭력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방안'이란 토론회를 20일 연다. 시 교육청은 일시적인 학교폭력 해결이 아닌 학교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공통으로 학교폭력 예방안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직무가 정지된 김석기(59) 울산시교육감이 판결에 불복해 20일 항소했다. 김 교육감 변호인 측은 "1심 판결에 대해 추가 다툼의 여지가 있어 항소했다"고 밝혔으며, 검찰 측도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1월 중으로 항소심 첫 심리가 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