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께 충남 예산군 신양면 신양리 이모씨(85.여)집 옆 은행나무 가지에 이씨의 아들인 예산 B초등학교 서 모(58.예산읍 예산리)교장이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52) 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남편이 새벽에 차를 몰고 집을 나서 홀로 계신 어머니 집에 들른 뒤에도 귀가하지 않고 휴대폰 연락도 되지 않아 찾던 중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서 교장은 최근 '학교의 기간제 여 교사에게 차 시중을 강요해 교권을 침해하고 전교조 비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전교조 충남지부로 부터 서면 사과요구를 받아 왔다. 부인 김씨는 "남편이 최근 이 사과 요구를 받고 크게 고민해 왔다"며 "갑자기 자살을 할 만한 다른 이유는 없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학교측 관계자도 "교장 선생님이 최근 이 일로 심한 심적 고통을 받아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 교장은 당시 이 일로 말썽이 빚어진 뒤 지역 교육청의 진상조사에서 "이 교사에게 계약서에 있는 일부 잡무에 관한 사항을 잘 이행하라고 주지시켰을 뿐 전교조에 대한 비하 발언 등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었다. 전교조 충남지부 관계자는 "서 교장이
서울대가 2005학년도 입시에서 도입하는 지역균형선발제는 '지역적.경제적 교육환경의 불균형 완화'와 '잠재적 능력을 갖춘 인재들에게 공정한 교육기회 제공'이라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8월 정운찬 총장이 '지역할당제' 도입 의사를 밝힌 이후 "전국 232개 시군구별로 신입생을 할당하자"는 등 다양한 주장이 제기돼 내신성적 위주로 신입생을 뽑겠다는 지역균형선발제가 발표되자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그러나 입학생의 지역별 불균형 현상을 완화시킨다는 점에서 지역균형선발제는 지역할당제와 거의 동일한 효과를 낼 전망이다. 지금까지 농어촌 등 낙후지역 수험생은 학업여건이 좋은 대도시 수험생에 비해 수능점수나 면접점수가 떨어지지만 서울대 입시에서는 수능과 면접의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볼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내신 위주로 수험생을 평가하고 수험생의 잠재력과 지역배경까지 고려하는 지역균형선발제가 도입되면 낙후지역 수험생이나 대도시지역 수험생이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게 돼 지역별 불균형 현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대 입학관계자는 "수년전 전국 1천800여개 고교에서 1명씩 추천받아 합격생을 선발하는 '고교장추천제'를 실시했을 때 내신
서울대가 지역균형 선발제와 전형요소별 선발제를 골자로 한 2005학년도 대학입시 기본방향을 발표하자 입시관계자들 사이에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새 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측에서는 "내신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할 경우 고교 교육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환영하는 반면 일부에서는 "대도시 지역에 대한 역차별과 내신 부풀리기 등의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일부에서는 "지역균형 선발제는 무늬만 지역할당제"라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서울과 지방의 일선 교사들은 대체로 "대학입학 기회가 균형적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남 진주고 3학년부장 박현 교사는 "지방 학생들은 정보가 어둡고, 표현력도 떨어져 심층면접에서 불리한 면이 있었는데 내신 만으로 20%를 선발한다면 진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상문고 진학담당 노정옥 교사는 "8학군 학교의 진학담당이지만 개인적으로 서울대의 입시 방향을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지방 학생들이 방학중에 서울에 있는 학원에 다닌다거나 전국적으로 학교가 서열화되는 등의 폐해가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염광고 2학년 윤채은양은 "선배들이 3년 내내 열심히 해서 내신을 잘
입학생의 지역별 불균형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할당제 도입을 예고했던 서울대가 '지역균형선발 전형'을 도입한다. 서울 등 대도시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수능과 심층면접 대신 내신을 위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지역균형 선발제는 정운찬 총장이 당초 예고했던 '지역할당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입학생의 지역별 불균형을 개선하는 효과를 낼 전망이다. 서울대는 전체 모집정원의 20% 내외를 수시모집에서 내신 위주로 선발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0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 방향'을 발표했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내신 성적 위주로 지원자를 평가하며 지원자의 출신 지역 등 학업 배경도 비교과영역에서 고려된다. 서울대는 "내신 성적은 각 학교에서의 상대적인 성취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대도시 지역이나 농어촌 지역이나 모두 같은 조건하에서 경쟁, 지역별로 고르게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년 서울대 입시 자료를 이용해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전체 합격생의 40%에 달했던 서울 출신 입학생이 새로운 제도 하에서는 28%선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2005학년도에는 우선 전체 모집정원의 20% 내외를 이 제도로 선발하되 점차 인원을
지난 99년 교원정년 단축 여파로 부족해진 초등학교 교사를 충당하기 위해 실시된 대규모 추가 교사임용 시험에서 지방교사의 대도시 유출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응시자격을 제한한 것은 기본권 침해로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항소9부(재판장 이성호 부장판사)는 3일 "신학기가 시작한 후 퇴직했다는 이유로 시험 응시자격을 박탈한 것은 부당하다"며 김모 교사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피고는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방교사들이 대도시의 교원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대거 퇴직함으로써 지방교육이 황폐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피고가 응시자들의 시험자격을 제한한 것은 일면 수긍이 간다"며 "그러나 피고가 원고의 시험자격을 제한한 것은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어 법률로써만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게 한 헌법37조 '법률유보의 원칙'과 헌법25조에 보장된 공무담임권을 침해해 부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는 원고가 시험기회를 박탈당해 입은 정신적 피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위자료 지급책임을 인정했으나 "원고가 이 시험을 치렀다고 해도 반드시 합격할 수 있었다고 볼 수는
충남교육과학연구원(원장 류생호)은 과학의 달을 맞아 1일 충남과학고에서 도내 과학 교사 가운데 박사급 교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과학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박대규 박사(서산 음암중)의 '다공질 규소층과 규소기판 의 계면 영역에 대한 연구'와 이석구 박사(충남과학고)의 '금강 중.하류 수계에서 식물 플랑크톤의 군집 구조와 개체군 동태', 강병무 박사(공주 이인중)의 '크라운 에테르 유도체에 의한 리튬 동위원소 분리 특성' 및 김준태 박사(강경고)의 '담수 미세 조류의 대발생' 등 모두 4편의 주제 논문이 발표됐다. 이어 종합 토론회에서는 학생들의 이공계 대학 진학 기피 현상과 과학 교육 방법의 개선 방향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어졌다.
충남도교육청은 종일반을 운영하는 도내 24개 공립 유치원에 학습 보조원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들 학습 보조원은 원생들의 개별화 교육, 기본 생활 습관 지도 등 교직원의 교육 및 보육 활동을 돕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들 유치원 외에도 종일반을 운영하는 300여개 도내 공립 유치원에 학습 보조원 배치를 연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유치원의 종일제 학급에 연수를 받은 학부모 학급 보조 자원봉사자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방공무원 5급(사무관) 승진 임용방법을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기존 심사승진제로 100% 승진됐던 사무관을 지난해말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승진시험제 50%, 심사승진제 50%로 바꿔 실시하는 내용의 지방공무원 5급 승진임용방법 변경을 공고했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승진시험의 경우 행정공백과 격무부서 기피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전문지식과 소양을 갖춘 우수한 공무원을 선발하고 심사승진은 교육행정 능력이 검증된 인물을 발탁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승진시험과 심사승진의 두가지 제도의 장점을 살린 승진제도를 운영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정착시켜 직원상호간 유대강화와 사기진작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복무 때문에 교사로 임용되지 못한 국.공립사범대생 미임용자를 채용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립 사범대 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선대 사범대는 2일 오전 조선대 노천극장에서 '국립 사범대 미임용자 채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반대' 결의대회를 갖고 민주당 동구지구당에 자신들의 성명서를 전달한 뒤 동구청에서 전남대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성명에서 "국.공립 사범대 입학생들의 무시험 임용은 사립 사범대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특별법 제정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국.공립 사범대 출신 교원 미발령자 문제는 1990년 중등교원 모집시 국.공립 사범대 출신을 우선적으로 임용하는 교육공무원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국.공립대와 사립대 모두 임용고사를 보는 방식으로 교원임용 제도가 바뀌면서 계 속 제기돼 왔다. 당시 국.공립대 출신 미발령자 가운데 900여명은 지금까지 임용되지 못한 채 구제를 요구해 왔으며 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특별법안이 2001년 10월 의원입법 형식으로 국회에 제출돼 현재 해당 상임위에 계류중이며 오는 중순께 공청회가 예정돼 있다.
초등학교부터 고교까지 흩어져 있는 독도 관련 내용을 학습자료와 함께 묶어 책과 CD로 만든 '해돋는 섬 독도'가 나왔다. 교육부는 지난해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사실이 알려진 후 독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독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독도 학습자료집을 만들어 전국 초.중.고교에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료집은 독도의 위치와 자연환경, 중요성, 역사와 독도를 지킨 사람들, 일본의 입장, 독도 관련자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 참고문헌과 유용한 웹사이트, CD 교재 사용방법 등도 담고 있다. 기존 교과서의 독도 학습 내용은 너무 간략하거나 단원의 일부로 구성돼 있어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국토애를 불러일으키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교육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학년별로 독도를 다루고 있는 단원을 모으고 그 단원의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해 게재하는 한편 주제별로 해당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지도안도 제시했다. 특히 CD 교재는 다양한 독도 사진과 조선시대 안용복과 독도 의용수비대 홍순칠 등 독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이들의 활약상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각종 시청각 자료를 담고 있어 재미있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일 교원의 지방직화 방침 철회,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보완 후 시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총 113개항의 2003년도 상반기 단체교섭안을 마련, 교육인적자원부에 공식 제출했다. 이번 단체교섭안에는 지방이양추진위원회가 추진중인 교원의 지방직화 방침 철회를 위해 교육부가 적극 나서줄 것과 NEIS의 보완 후 시행, 학교급식 운영 개선, 초.중.고교 소방대책 마련 등이 포함됐다. 교총은 또 주5일제 수업 도입과 수석교사제 도입, 학교안전관리공제회법 제정, 교원정치활동 보장, 교원 봉급 등 처우 개선 문제 등에 대해서도 교육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교총은 이달안으로 교육부와 실무협의를 거친 뒤 본교섭위원회를 열어 본격적으로 단체교섭에 나설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의 반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오는 11일부터 전면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교조 등 일부 교육단체들이 교육부의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 참여까지 거부하며 여전히 NEIS 시행에 반발하고 있어 상당기간 진통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신학기 학사일정과 2004학년도 대학입시전형업무의 정상적인 진행을 위해 NEIS를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논란이 일었던 보건일지등록, 처치투약등록, 건강관리대상자, 건강상담결과 등 4개업무는 NEIS에서 제외시켰다. 학부모 신상정보도 '직업'항목을 없애고 '성명'과 '생년월일' 등 2개 항목만 입력하기로 했다. 또 학교생활기록부 중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항목과 학생건강기록부 항목의 수정, 삭제 등은 전문가 협의를 거쳐 결정하되 이를 교육부에 일임하기로 했으며 졸업생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의 NEIS 민원서비스 제공기간도 초.중교는 졸업 후 1년, 고교는 졸업 후 5년까지로 단축했다. 그러나 교원업무 경감과 관련된 단위업무 등 인권과 관련된 8개 세부업무에 대해서는 국가인권위원회의
부천시, 중학생용 지역학습지 1만3천여권 경기도 부천시가 최근 중학교용 지역학습 교재 1만3천여권을 제작, 지역 중학교에 배포했다. 제목이 '우리고장 부천'(96쪽)인 학습지는 ▲지명 역사 인물 연혁 등이 담긴 '부천의 터전을 찾아서' ▲인구와 산업현황을 설명한 '함께하는 부천' ▲문화와 축제, 박물관 등 부천시 자랑거리를 소개한 '살고싶은 부천' ▲부천의 미래상과 첨단사업 등을 담은 '발전하는 부천' 등 총 4개 단원에 14개 소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각 학교는 학습지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5∼25시간 수업을 하게 된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부천교육청 장학사와 교사, 시(市) 공무원들과 함께 초등학교와 중학교용 지역학습지를 제작, 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토록 했으며, 올해 중학교용은 12쪽을 늘린 개정판을 최근 발간했다.
모든 초·중·고교에서 학교급식의 위생과 영양관리 실명제가 도입되고 학교급식 1일 위생·안전점검이 의무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일 최근 수도권지역 학교의 집단식중독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을 위해 이런 내용의 '학교급식 위생관리 보완대책'을 마련, 전국 시·도교육청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영양 및 위생관리 실명제는 학교 조리실 내부 출입구 또는 식당 배식구 근처 등 잘 보이는 곳에 급식을 담당하는 영양사와 조리사, 조리담당자의 사진과 이름을 부착하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실명제가 급식 담당자들의 위생과 안전성에 대한 책임감을 높여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학교가 4월말까지 실명제를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 직영급식과 위탁급식 모두 급식담당자의 개인위생상태와 원료 및 조리 가공식품 상태, 조리.가공 설비 및 시설의 위생 등을 매일 점검해 결과와 시정조치를 기록하는 '학교급식 일일 위생·안전점검'도 의무화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학교장이 각 학교의 영양.위생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운영토록 했으며 시.도교육감에게는 위탁급식업체 명단을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
한양대학교(총장 김종량)는 이달 중순부터 국내대학 최초로 도서관 내에 장애우 전용 열람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한양대 중앙도서관인 백남학술정보관 1층에 15평 규모로 처음 선보이게 되는 장애우 전용 열람실에는 일반석 6석과 특수석 6석 등 모두 12개 좌석이 마련된다. 장애학생들은 이곳에서 시각장애인용 음성인식 프로그램이 내장된 특수 정보검색 PC와 저시력 독서기, 휠체어용 높낮이 조절 책상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열람실 한쪽에는 침대 겸용 전동식 소파와 냉장고, 정수기, 공기정화기 등이 비치되며 전담 자원봉사자 3명이 배치돼 대출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학교측은 도서관까지 올라오는 도로의 경사가 심해 전동 휠체어의 충전지 소모가 심한 점을 감안, 도서관에 전동 휠체어를 준비해 필요한 학생에게 대여해 주기로했다. 학교측은 또 장애학생들의 독서 속도와 기동성 등을 고려해 도서 대출 규모와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한양대 김병철 수업계장은 "교내 30여명의 중증장애 학우들이 비장애 학생들과 같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체예산 8천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며 "소수의 학생에게 적지 않은 예산이 투여되기 때문에 총학생회 산하